공유하기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전 정권 관련 대국민사과를 앞두고 “문재인 정권 탄생 그 자체부터 사과해야 맞지 않느냐”라고 일침을 가했다.배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가 문재인 대통령을 탄생시켰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마저 전 정부 타령을 하시려는가”라고 올렸다. 이어 “김 비대위원장께서 이번주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꼭 대국민 사과를 하시겠다는 기사가 도는데 잠시 인지부조화.. 아찔하다”고 했다.배 의원은 “이미 옥에 갇혀 죽을 때까지 나올까말까한 기억 가물한 두 전직 대통령보다 굳이 뜬금포 사과를 하겠다면 문 정권 탄생부터 사과해야 맞지 않느냐”며 “헌정사를 뒤엎고 국민 삶을 뒤엎는 문 정권을 탄생시킨 스승으로서 ‘내가 이러라고 대통령 만들어준 줄 아냐’ 이 한마디, 뜨겁게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정연설 당시 당당한 척 국회를 방문한 문 대통령에게 한껏 꾸중해 주실거라 기다했다. 우리 원내대표가, 그것도 국회에서 경호원에게 수모를 겪던 바로 그 날”이라고 꼬집었다.마지막으로 그는 “2020년 오늘, 우리가 어느 지점에 분노하고 있는지 비상시를 맡은 위원장께 현실 인식의 용기와 지혜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국민의힘 청년정당 창당대회를 마친 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과 유죄 판결에 대한 대국민사과 문제와 관련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가 되지 않았나”라고 언급했다.김 위원장은 지난달 당 비공개회의에서도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대국민사과를 하겠다고 입장을 내보인 바 있다. 이같은 김 위원장의 움직임을 두고 당 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럼에도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에 처음 올 때부터 예고한 사항”이라며 “그동안 여러가지를 참작하느라 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부동산 정책 논란으로 비판받아 온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교체하는 결단을 내렸다. 후임 장관에는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내정됐다.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국토부를 포함한 4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변창흠 내정자는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등을 지낸 학자 출신의 도시계획 및 주택분야 권위자로 불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빵장관 후임 변창흠이 더 매운맛”이라는 말을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과거 발언들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회자되고 있기 때문이다. 변 내정자는 2018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임차인을 보호하려면 최소 6년을 안정적으로 살게 해줘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이전 정부가 지난 9년간 규제를 다 풀어놓아서 문 정부는 어려운 시기에 부동산 정책을 잘 헤쳐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규제와 세금으로 주택 시장의 투기 수요를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지난 8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주택 정책과 비교하면 이 정부가 가장 낫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이 다 다르지만 앞의 두 정부는 비교적 (정책을 펼치기가) 쉬운 시기였다”고 했다.아울러 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상중하’로 평가하라는 질문에는 “중상 이상은 된다”고 답했다. 부동산 정책으로 분노에 휩싸인 민심과는 다소 동떨어진 이야기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대다수는 “전국 집값 대폭등 임박”, “우리 기대를 접어요”, “욕받이 필터 교체”, “문 정부 칭찬하면 장관되는 거냐”, “빵장관 후임은 더 매운맛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 장관은 2017년 문 정부 출범부터 3년 반 동안 국토부를 이끌어왔다. 하지만 지난달 19일 발표한 전세대책까지 무려 24번째 대책을 내놓으며 서울과 수도권 집값의 상승폭만 키웠다는 비판을 받아야 했다. 최근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아파트가 빵이라면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다”라고 말해 ‘빵장관’으로 불리는 오명을 얻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 장관을 경질한 것이냐는 물음에 “새로운 정책 변화에 대한 수요도 있기 때문에 변화된 환경에 맞춰 더 현장감 있는 정책을 펴나가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주택 정책 기류 등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에 내정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고 했다. 전 의원은 4일 국회 정보위원장실에서 장관 지명 소감에 대해 “여러가지 재난에 대한 안전을 책임지는 행안부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그동안 지방자치 지방분권에 대한 관심도 있었고 관련 일들을 많이 해왔다”며 “자치와 분권이 잘 될 수 있도록 포함해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행안부가 끊임없이 해야할 것은 ‘정부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 수요를 기반한 데이터에 대해서 좀 더 앞장서서 나갈 수 있게 부처간 협업은 물론, 정부 혁신 역시 잘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전 의원은 경기 안산시상록구갑을 지역구로 둔 3선의 대표적인 친문(親文) 인사다.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을 일컫는 ‘3철’(전해철·양정철·이호철)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이들 중 가장 먼저 입각한 점에 대해 “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주어진 소임을 잘하는 게 기대에 대한 보답 아니겠냐”고 말했다. 아울러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문 정부의 권력기관 개혁과 경찰 개혁 등을 맡게 되는 전 의원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된다면 자치경찰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역시 설치하는 게 소위 안이기 때문에 경찰개혁 관련 차질없이 준비를 잘 할 것”이라고 했다.내년 4월 재보궐선거와 대선, 지방선거 관리에 대해서는 “선거 관리를 해야할 부처로서 엄정하게 중립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해철 의원은 경남 마산 출생으로 마산중앙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 29회에 합격해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 3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현재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서울시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폭증으로 오후 9시 이후 서울을 멈출 것을 선언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2시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개최해 “내일(5일)부터 2주간 밤 9시 이후 일반적인 사회·경제 활동을 제한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감염병 확산이 특정 시설 등을 넘어 이미 일상 전반으로 퍼졌고 수능과 연말연시 모임 확대 등으로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그러면서 “유흥시설과 중점관리시설에 추가해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마트, 백화점 등 일반관리시설도 모두 문을 닫아야 한다”고 했다. 다만 필수적 생필품은 구입 가능하도록 300㎡ 미만의 소규모 마트 운영과 음식점의 포장, 배달은 허용된다.또 “21시 이전 수업에 대해서도 온라인 수업을 강력 권고할 것”이라며 “다만 사회복지시설은 돌봄 유지를 위해 불가피한 일부만 운영한다”고 설명했다.대중교통도 야간 시간대에는 감축 운행을 확대한다. 시내버스는 오는 5일부터, 지하철은 오는 8일부터 30% 감축해 운행에 나선다. 비상 상황에서는 지하철 막차 시간도 23시로 단축을 추진한다. 출근시간대 유동인구 분산을 위해 시차 출퇴근제을 실시한다. 서 권한대행은 “민간 부문도 1/2 재택 근무와 시차출퇴근제에 강력 동참하도록 서울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에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종교시설의 비대면 온라인 전환을 요청한다”며 “절기 모임과 각종 회식, 동호회 활동 같은 소규모 단위 모임과 만남을 자발적으로 취소, 연기해달라”고 부탁했다.서울시는 이같은 조치와 관련 “목표는 2주 이내에 일평균 확진자를 100명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는 불편,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는 고통이 수반돼야 하는 시간이다”며 “확산의 불은 끄고 일상의 불은 다시 켜는 날이 조만간 올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295명이 늘어났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 가까이 늘어난 건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대치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서울시 브리핑 전문저녁 9시 이후 서울을 멈춥니다.지금 서울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내일(12.5)부터 저녁 9시 이후 서울을 멈춥니다. 오늘(12.4)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전일 대비 295명이 늘어난 총 9,716명이며,오늘 0시부터 오후2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167명입니다.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 가까이 늘어난 건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대치입니다.지난 11월25일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처음으로 넘어서더니확산의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그동안 방역단계를 조정하며 방역과 민생을 모두 지키기 위한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확진자 수는 지금까지의 조치로는 위기대응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습니다.감염병 확산이 특정 시설 등을 넘어 이미 일상 전반으로 퍼졌고,수능 이후 대학별 평가와 연말연시 모임 확대 등으로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지금의 위태로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1시 이후 서울을 멈추는 결단을 했습니다.생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 사회 활동을 제외한 이동과 활동을 중단하기 위한 선제적인 긴급조치입니다. 서울시는 전반적인 경제, 사회 활동이 마무리 되는밤 9시 이후 도시의 불을 끄겠습니다.이번 조치는 12월5일(토) 0시부터 2주간 전면 시행됩니다. 기존 2단계에서 집합금지 됐던 유흥시설과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됐던 음식점, 카페, 실내체육시설, 아파트 내 헬스장 등 편의시설 등의 중점관리시설에 추가해상점,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이‧미용업, 마트, 백화점 등 일반관리시설도 모두 문을 닫아야 합니다. 단, 필수적인 생필품은 구입할 수 있도록 300㎡ 미만의 소규모 마트 운영과 음식점의 포장, 배달은 허용됩니다.독서실, 교습소와 입시학원 2,036개소를 포함해 총 2만5천 곳의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도 21시 이후 운영을 중단합니다.21시 이전 수업에 대해서도 온라인 수업을 강력 권고하겠습니다. 서울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시와 자치구, 시 투자출연기관이 운영하는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도서관 등 공공문화시설 66개소, 청소년시설 114개소, 공공체육시설 1,114개소 등 공공이용시설은 시간에 관계없이, 일체의 운영을 전면 중단하겠습니다. 다만, 사회복지시설은 돌봄 유지를 위해 불가피한 일부만 운영합니다. 서울시는 국공립시설도 같은 조치가 적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요청하겠습니다.대중교통도 야간시간엔 운행 감축을 확대하겠습니다.21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을 30% 감축하겠습니다.시내버스는 바로 내일(12.5)부터 감축 운행에 들어가고,지하철은 다음 주 화요일(12.8)부터 감축하겠습니다.이번 야간시간 감축운행이 서울지하철 외 구간에서도 연계되도록국토부, 코레일과 긴밀히 협의 중에 있습니다.비상 상황에선 지하철 막차시간 24시에서 23시로 단축도 추진하겠습니다.출근시간 대 유동인구 분산을 위해서울시, 25개 자치구, 25개 시 투자출연기관은다음 주 월요일(12.8)부터 1/2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를 실시합니다. 민간 부문도 1/2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에 강력 동참하도록 서울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에 협조를 구했습니다. 종교시설의 비대면 온라인 전환도 요청 드립니다. 이미 동참해주신 불교, 원불교, 천도교, 성균관에 감사드리며, 기독교와 천주교의 비대면 온라인 예배 전환을 간곡하게 요청 드립니다.즐거운 성탄을 위해선 지금 멈춰야 합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동절기 모임과 각종 회식, 동호회 활동 같은소규모 단위 모임과 만남을 자발적으로 취소, 연기해주시길간곡하게 당부 드립니다. 다음으로, 병상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2월3일(목) 20시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71.2%이고, 서울시는 79.8%입니다.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61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53개로, 입원 가능한 병상은 8개입니다.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는 7개소 총 1,473병상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1,098개, 즉시 가용가능병상은 93개입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다각도로 병상을 확충하고 있지만현재의 발생 추이가 계속되면 병상 부족 사태가 불가피합니다.서울시는 공공의료체계 유지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일반 병상도 다음 주 월요일 3개 병동, 81병상의 시립동부병원을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추가 운영하는 등 시립병원 인프라를 활용해 107개의 일반병상을 추가 확보하겠습니다. 시립병원 유휴공간에 콘테이너를 활용한 임시병상도 설치하겠습니다. 서울의료원에 12월10일 48병상을 시작으로, 서울의료원 분원, 서북병원,이렇게 총 3곳에 150개의 임시병상을 설치, 운영할 계획입니다. 기존에 서울시가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 7개소에 더해‘자치구 생활치료센터’도 설치하겠습니다. 종로구, 영등포구, 동대문구 등을 필두로 다음 주면 25개 각 자치구별로 1개소씩 생활치료센터가 문을 열게 됩니다.49세 이하 무증상자는 자치구 생활치료센터에서,50세 이상 무증상자나 경증환자는 시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서울시는 자택격리치료 사태만큼은 막겠다는 각오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시민 여러분.서울이 처음으로 밤 9시 이후 도시의 불을 끄는 결단을 했습니다. 그 정도로 지금 서울의 상황은 엄중합니다. 그동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감안해 최대한 경제가 순환되는 범위 내의 방역대책을 고민해 왔지만, 지금으로선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현재 코로나 확산의 중심인 수도권, 특히 전국의 사람과 물류가 모이는 서울의 확산세를 조속히 막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이 뚫릴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더 큰 위기가 닥치기 전에 결단했습니다.목표는 2주 내 일평균 확진자를 100명 미만으로 낮추는 것입니다. 시민들에게는 각종 생활 불편,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는 뼈를 깎는 고통이 수반돼야 하는 고통의 시간입니다. 그러나 방역당국과 시민이 원 팀이 되어 뜻과 실천을 모은다면 코로나 확산의 불은 끄고 일상의 불은 다시 켜는 날이 조만간 올 것으로 믿습니다. 시민과 함께 여기까지 버텨왔습니다. 항상 방역당국에 협조해주시는 성숙한 서울시민 여러분,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발표됐다. 리얼미터 조사에 이어 한국갤럽 역시 이른바 ‘콘크리트’로 불리던 40%대가 붕괴하면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한국갤럽은 지난 1~3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 능력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39%가 긍정 평가했고 51%는 부정 평가했다.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 39%는 취임 후 최저치다. 지난해 10월 셋째주(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 즈음)와 지난 8월 둘째주(부동산 여론 악화)에 이어 39% 지지율은 이번이 세 번째다. 부정평가율은 51%로, 전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긍·부정평가간 격차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밖이다. 연령별로는 20대(긍정 40%·부정 41%), 40대(긍정 47%·부정 46%)가 긍·부정이 팽팽한 반면, 30대(39%, 54%), 50대(38%, 55%), 60대 이상(33%, 57%)에서는 부정평가율이 우위를 나타냈다.부정 평가 이유(513명·자유응답)로는 ‘부동산 정책’(2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법무부·검찰 갈등’(9%), ‘전반적으로 부족’(9%), ‘인사(人事) 문제’(8%),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7%), ‘소통 미흡’(6%) 등의 순이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27%)가 가장 많았다. 전날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 40%대가 붕괴된 바 있다.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6.4%포인트 하락한 37.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1%포인트 상승한 57.3%로 현 정부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19.9%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5%p) 밖이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사망 사건과 관련 진상조사를 지시했다.대검찰청은 4일 “윤 총장이 이 대표 비서실 직원의 변사 사건과 관련해 수사 과정에서의 인권보호수사규칙 위반 등 인권침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보고할 것을 서울중앙지검(인권감독관)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표실 소속 이모 부실장은 옵티머스 관계자로부터 종로 선거 사무실 복합기 임대료를 지원받은 혐의로 고발돼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에 출석해 관련 조사를 받았다.저녁식사 후 소재가 확인되지 않던 그는 이튿날인 지난 3일 오후 9시 15분쯤 서울 법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이에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검찰 행태 모르냐, 왜 사람을 죽을 지경에 몰아넣느냐”고 분노하기도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서울시가 대입전형을 대비해 대학가의 방역을 집중점검을 실시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한다. 방역수칙을 단 한 차례라도 지키지 않을 경우 곧바로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능 이후 대학별평가 관련 브리핑’을 열고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대학별 대면 전형에 대해 이야기했다.이날 유 부총리는 “수시 모집의 대학별 전형은 지난 9월부터 시작해 계획한 일정의 72%는 이미 진행했고 현재까지 집단감염 사레는 없다”며 “나머지 28%에 해당하는 대면 평가는 2주 동안 주말을 중심으로 집중된다”고 전했다.이어 “이번 주말에는 연인원 20만7000명, 다음 주말에는 연인원 19만2000명의 수험생이 전형에 응시하기 위해 이동할 예정”이라며 “대학과 지자체와 함께 비상대응해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대학별전형 방역 또한 수능 방역의 원칙을 준수해 수험생의 상황에 맞게 시험장을 분리하는 방법으로 대응할 것을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10월부터 현재 총 22개의 별도 고사장과 348개 별도 시험실을 마련하고 운영해오고 있다.그러면서 “자가격리자 통지를 받은 수험생은 교육부가 준비한 전국 8개 권역의 권역별 시험장에서 대학별전형에 응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3일 0시를 기준으로, 자가격리 시험장 이용이 필요한 전형 건수는 38개 대학의 117건”이라며 “현재 확보한 348개 시험실로 현재 자가격리 수험생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으며 수도권에는 113개를 배치했다”고 전했다. 또 “대학이 밀집해있는 서울시는 대입전형 대비 TF를 구성해 대학가 주변에 대한 방역 집중점검을 실시하며,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시설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한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유 부총리는 “수험생들 또한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학원, 교습소 방문을 자제하고 생활방역수칙은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 치러진 수능 응시생은 42만6000여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지하철 바닥에 엎드린 아이를 두고 휴대전화만 쳐다보던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아이를 계속해서 지켜보던 한 승객이 아동학대를 의심했기 때문이다.지난 2일(현지시각) 중국 텅쉰망은 “더러운 지하철 바닥에 엎드린 3살짜리 아이에게 무신경한 엄마의 사진이 올라와 비난받고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좌석에 앉은 여성의 발밑에 몸집이 작은 아이 한 명이 엎드려 있다. 엄마로 보이는 여성은 아이의 행동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휴대전화 화면에만 시선을 고정했다.목격자에 따르면 아이가 누워있는데도 주위 사람들은 별로 개의치 않는 눈치였다고 한다.목격자는 아이의 손을 우연히 목격하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손이 무언가에 의해 묶인 탓이다. 그는 아동학대를 의심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지하철이 잠시 정차한 사이, 여성은 출동한 경찰에 조사를 받게 됐다. 아이의 엄마인 이 여성은 “아이가 지하철에도 하도 장난치고 뛰어다녀서 이렇게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럼에도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사진을 본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명백한 학대다”, “과한 행동이다”, “다른 방법도 있는데 손을 묶고 바닥에 두냐” 등 비난이 이어졌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민의힘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이 사망한 것과 관련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국민적 의혹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4일 국회에서 논평을 내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 당사자이기도 한 민주당과 검찰은 왜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났는지, 국민이 납득하도록 내용과 절차를 명명백백하게 밝히기 바란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진실을 소상히 밝히는 것이야 말로 남은 이들이 해야 할 책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설훈 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과도한 수사를 비판한 것에 대해 “본인이 사망한 문제를 왜 자꾸 다른 곳에 돌리나”라며 “검찰이 어떻게 해서 이 사람이 죽었다고 얘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아무리 검찰이 불신을 받고 있다고 하더라도 뚜렷하게 나와 있는 옵티머스 사건에 대해서 그 이상 민주당에서 아는 사람이 있나. 이낙연 대표는 여기에 침묵을 하고 있으니까 우리가 알 길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국민의힘 서울 송파병당협위원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치에 죽이 너무 많다. 이래서는 안 된다”며 “권력이라는 날선 칼을 다루는 정치. 권력과 분리될 수 없는 정치. 권력의 영역은 유독 죽음을 부르는 거냐. 착잡하다”고 올렸다.이어 “과연 정치가 생명까지 포기해야 할 정도로 냉혹한 것인가 반문하게 된다”며 “더이상 정치 영역에 죽음이 존재하지 않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실 소속 이모 부실장은 옵티머스 관계자로부터 종로 선거 사무실 복합기 임대료를 지원받은 혐의로 고발돼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에 출석해 관련 조사를 받았다.저녁식사 후 소재가 확인되지 않던 그는 이튿날인 지난 3일 오후 9시 15분쯤 서울 법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검찰 수사를 받던 측근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하자 “슬픔을 누를 길이 없다”는 심경을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들께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오영훈 당대표 비서실장이 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전했다.오 비서실장은 “고인은 9월부터 당대표실 부실장으로 일했고, 최근 서울중앙지검의 소환 조사에 성실히 임해왔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했다.앞서 이 대표실 소속 이모 부실장은 전날 오후 9시15분쯤 서울 법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이 부실장은 이 대표가 전남 지역 국회의원이던 2000년대부터 인연을 맺고 전남 지역구를 관리하는 역할을 했다. 지난 2014년 전남지사 선거 당시 자금, 조직 등의 업무를 담당했던 그는 공직선거법 위반(당비 대납 혐의)으로 1년 2개월 실형을 살기도 했다.올해 4·15 총선에서는 종로 선거 사무실에 상주하며 조직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옵티머스 관계자로부터 종로 선거 사무실 복합기 임대료를 지원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서울시선관위로부터 고발돼 서울중앙지검 수사 대상에 올랐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부실장이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까지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에 출석해 관련 조사를 받았으며, 저녁식사 후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날 밝힌 바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코스피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2700선을 눈앞에 뒀다.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7번째 갈아치운 것이다. 3일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20.32포인트(+0.76%) 오른 2696.22에 마감했다. 이로써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675.90)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0.48포인트(0.39%) 오른 2686.38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전날(2677.12)의 장중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7만 원을 돌파했다. 10만 원대에 진입한 SK하이닉스도 이날 장중 신고가(114,500)를 경신하는 등 대형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7포인트(+0.92%) 오른 90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 2018년 6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1100원 밑으로 떨어져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수줍은 미소와 자연미 가득한 외모로 중국 전역을 뒤흔든 꽃미남 딩전(丁真·20)이 연일 화제다. 이번에는 공기업에 재직 중인 그가 첫 월급을 어디에 썼는지를 두고 찬사가 쏟아졌다. 3일 오후 중국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딩전 관련 검색어가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검색 횟수는 무려 237만 회를 넘겼다. 중국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다름 아닌 딩전의 효심. 그가 첫 월급으로 부모에게 세탁기와 축전지차를 사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관심이 모아졌다.이날 공개된 인터뷰 속 딩전은 “(첫 월급으로) 어머니에게 세탁기를 사드렸다”며 “겨울에 날씨가 춥지않느냐. 어머니 손이 얼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구매했다”고 했다.이어 “아버지에게는 축전지차를 선물했다. 아버지의 외출이 간편했으면 하고 생활이 좀 더 편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딩전의 발언에 다수의 누리꾼은 “나랑 결혼 해줄래?”, “더 많은 사람이 그를 좋아하고, 그의 고향을 방문했으면 좋겠다”, “잘생겼는데 효심까지 완벽 그자체” 등 엄지를 치켜세웠다.앞서 딩전은 최근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중국판 틱톡)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현지 국영 관광 회사와 홍보 모델 계약을 맺고 고향인 쓰촨성 홍보 동영상에 출연해 때묻지 않은 미소와 외모로 중국 여심을 뒤흔들었다.딩전은 ‘최고의 훈남’이라는 찬사와 함께 중국 전역에서 러브콜이 쇄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높아진 인기에 쓰촨성 관광객이 급증하고 교통편도 매진되기도 했다. 한편 예상 못한 딩전 열풍에 일각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지역 관광 홍보를 극대화한 사례”라는 평을 내놓았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급락한 것을 두고 야권에서 “콘크리트가 무너졌다” “레임덕이 찾아왔다” 등의 쓴소리를 건넸다.3일 공개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지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역시 국민의힘에 밀리는 등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동반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회의를 마친 후 “최근 부동산 정책이나 세금 등으로 국민 불만이 많이 고조된 상황”이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핍박을 국민이 납득하지 않은 반응을 보이지 않았나 본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을 약 4개월만에 역전한 것에 대해서는 “요즘 정부·여당의 행태가 국민이 납득할 수 없다고 해서 자연적으로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하는 일마다 사고를 치고 있다”면서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그는 “문 정권은 몰아치는 거대한 민심의 파도에 당혹스러울 것”이라며 “잠시 숨을 들이키고 멀리 봐라. 나라가 얼마나 혼란스럽고 도탄에 빠져있고 얼마나 분열돼 있는지 보일 것”이라고 일갈했다.그러면서 “나만 옳다는 확증 편향의 최면에서 깨어나고 궁예 정치에서 벗어나라”며 “뒤에 숨어있을 때가 아니다. 콘크리트 지지율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지 않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당협위원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 지지율 기사를 공유하면서 “秋文 공격이 되치기 당한 게 확실히 입증된다”고 평했다. 그는 “콘크리트 벽이던 대통령 지지율 40%와 민주당 지지도 30%가 맥없이 무너졌다”며 “윤석열 찍어내기가 돌이킬 수 없는 역풍을 맞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김 교수는 ‘레임덕’을 언급하며 “문재인도 추미애를 분리하고 살 길 찾아야 하고 추미애도 빠져나갈 안전담보를 요구해야 하고, 추미애 줄 서던 한줌 검사들도 정신차려야 한다”며 “그게 바로 정권의 몰락”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8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6.4%포인트 하락한 37.4%로 나타났다. 이 기관 조사에서 지지율 40%대가 붕괴된 것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5%p) 내에서 국민의힘에 역전됐다.한편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부부싸움 후 집을 나와 무작정 400여km의 거리를 걷고 또 걸은 남성이 화제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는 2일(현지시각) “아내와 다툼을 벌인 남성이 추위에 떨면서 450km의 거리를 떠돌았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일 이탈리아 마르케주(州) 파노 지역 인근 도로를 걷던 한 중년 남성을 발견했다. 이 지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야간 통행 금지령(밤 10시부터 이튿날 새벽 5시까지)이 내려진 상황인 탓에 검문 중이었다. 경찰에 발견 당시 남성은 쌀쌀한 날씨에 비해 다소 가벼운 옷차림이었다. 이에 추위에 떨었고,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고 설명했다. 알고보니, 이 남성은 아내와 싸운 후 화를 삭이기 위해 무작정 집을 나와 걸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북부 룸바르디아주 코모 지역에 거주하는 이 남성(48)은 지난달 22일부터 홧김에 걷기 시작했다. 9일간 그가 걸어온 거리는 약 420km.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거리(약 454km)에 조금 못 미친다. 남성은 “그렇게 긴 거리를 지나온지 몰랐다”면서 “음식은 길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얻어 해결했다”고 밝혔다. 결국 경찰은 이 남성을 호텔로 인도한 후 부인에게 연락해 데려갈 것을 요청했다. 남성의 아내는 그가 집을 나간 후 실종신고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매체는 남성을 두고 “경찰 검문이 없었더라면 그의 도보 여정이 어디에서 끝났을지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같은 소식에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이탈리아의 ‘포레스트 검프’ 실사판이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주인공 톰 행크스는 실연을 당한 후 무작정 달리기를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음료를 계산하지 않은 채 마시고는 빈병을 다시 진열대에 넣어둔 남성이 비난받고 있다.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2일 한 누리꾼으로부터 제공받은 제보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제보자는 “신종 도둑 수법이다. 컨디션(숙취음료)을 마신 후 빈병을 원자리에 넣고 담배만 계산하고 갔다”며 “도둑질 성공해 기뻤는지 웃으면서 나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와 함께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가게 냉장고에서 음료 한 병을 꺼내마시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남성은 음료를 한 번에 마신 후 뚜껑을 돌려닫아 진열됐던 냉장고에 다시 집어넣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음료 한 병에 인생을 날리네”, “술 마시고 담배 살 돈은 있고 숙취음료 살 돈은 없냐”, “요즘도 이런 사람이 있냐” 등 분노의 일침을 날렸다.한편 해당 영상은 게재된지 하루 만에 10만8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공분을 사고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에 역전됐다.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6.4%포인트 하락한 37.4%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지지율 40%대가 붕괴된 것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부정평가는 5.1%포인트 상승한 57.3%로 현 정부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19.9%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5%p) 밖이다. 이전 긍정평가 최저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거취 논란이 있던 지난해 10월(41.4%)이다. 이전 부정평가 최고치(56.1%) 역시 지난해 10월이었다.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8%포인트), 중도층(5.5%포인트)에서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14.9%포인트), 광주·전라(13.9%포인트), 부산·울산·경남(10.4%포인트)이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했다.국민의힘 지지도, 민주당 역전…오차범위 안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31.2%)이 민주당(28.9%)을 지난 8월 2주차 이후 약 4개월 만에 역전했다. 각각 전주보다 3.3%포인트 상승하고, 5.2%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국민의힘이 30%대, 민주당이 20%대를 기록한 것 모두 이번 정부에서 처음이다.특히 내년 시장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에선 국민의힘이 32.4%, 민주당은 28.4%의 지지율을 보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선 국민의힘 38.5%, 민주당은 22.2%로 집계됐다.다만 양당 간 격차는 2.3%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13.5%포인트, 대전·세종·충청권은 7.3%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5.0%포인트 등 대부분의 권역에서 상승했다. 민주당의 경우, 지지기반이라 할 수 있는 진보층의 지지율이 57.2%에서 47.3%로 9.9%포인트 급락했다. 호남권에서도 6.4%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 조치와 그에 따른 검찰의 반발, 추 장관의 조치가 부적정했다는 법무부 감찰위 결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빵’ 발언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정지를 두고 목이 잘린 모습을 그려내 논란을 빚은 박재동 화백이 이번에는 목을 다시 꿰맨 만평을 선보였다. 지난 2일 오후 경기신문 홈페이지에 올라온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이 재차 등장했다. 우선 오른손에 칼을 쥔 추 장관은 윤 총장을 노려본 채 다른 손으로 칼날을 만지고 있다. 또 윤 총장은 잘린 목을 실로 꿰맨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꿰맨 것으로 추정되는 이는 윤 총장에게 “붙긴 붙었는데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네” “모쪼록 조심하슈” 등의 말을 남겼다. 박 화백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결정에 대한 법원의 집행정지명령 효력중단 결정으로 다시 출근했다”며 “이어 바로 법무부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이는 지난 1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조미연)가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한 추 장관의 직무정지 명령에 대해 “검찰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몰각하는 것”이라며 효력을 중단하라고 결정한 후 상황을 묘사한 것이다. 윤 총장은 법원이 직무집행 정지 취소 신청을 인용하는 결정을 내리자 약 40분 만인 오후 5시 13분쯤 대검 청사로 출근했다. 아울러 당초 지난 2일로 예정된 검사징계위원회는 4일로 연기됐다. 추 장관을 대신해 징계위 위원장을 맡기로 한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사표를 제출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후임에 진보성향 법조인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 이용구 변호사를 임명했다. 이는 윤 총장의 징계위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박 화백은 지난달 26일 경기신문 만평에 목이 잘린 윤 총장의 모습을 담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목 잘린 윤 총장은 추 장관에 “난 당신 부하가 아니야”라고 말했고, 추 장관은 “소원대로”라는 말을 남겼다. 논란이 거세지자 경기신문은 지난 1일 “‘목이 잘린다’는 표현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듣는 ‘직책에서 쫓겨난다’는 말의 풍자적 표현”이라며 “박 화백의 만평은 그런 표현을 형상화한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군포시 산본동 소재 아파트에서 불이 나 최소 5명이 사망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1일 오후 4시 37분쯤 산본동 백두한양아파트 12층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최소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층에 있던 2명이 지상으로 추락해 숨지고 나머지 3명은 아파트 옥상 계단참에서 발견됐다. 또 5명은 경상을 입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소방당국은 인력 70명과 펌프차, 구급 등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5시 11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이후 인명 수색 과정에서 사망자를 발견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 작업이 완료되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기내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좌석 쪽으로 넘어온 앞자리 승객의 머리카락에 껌을 붙이는 등의 복수를 하는 영상이 화제와 동시에 논란을 자아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틱톡에 올라온 영상 한 편이 무려 97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문제의 영상은 지난 27일 동영상 기반 SNS 플랫폼 틱톡에 게재됐다. 두 사람의 갈등은 앞좌석 여성이 긴 머리카락으로 뒷좌석 승객의 TV모니터 시야를 가리면서 시작됐다.화가 난 촬영자는 앞좌석 승객의 머리카락에 씹던 껌을 붙였다. 또 커피가 담긴 머그잔에 그의 머리카락을 일부 담그기도 했다. 여성은 이상함을 느낀 듯 머리를 쓸어내리지만, 별다른 대응을 하지는 않았다. 대다수는 “앞좌석에서 저런 행동을 하면 당연히 화가 난다”면서도 “뒷좌석 승객의 복수가 다소 과하긴 했다”고 입을 모았다.일각에서는 ‘조작’이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머리를 저렇게 만지는 데 모른다고? 다같이 짜고 촬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또다른 누리꾼은 “두 승객이 같은 모자를 쓰고 있는데, 일행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무조건 저건 가발이다. 미리 준비까지 해서 촬영했네”라고 추측한 사람도 있다. 그럼에도 데일리메일은 “가짜 논란에도 9700만 회 이상의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법무부에 징계위원회 기일 연기 신청을 했다.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징계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이 같은 청구를 한 것이다.윤 총장의 법률 대리인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법무부에 징계심의절차를 위한 정보 공개를 청구했으나 답변이 없어 기일 변경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윤 총장 측은 방어 준비를 위해 징계 기록 열람등사신청, 징계청구결재문서, 징계위원 명단 등에 대한 정보 공개를 청구했다. 하지만 법무부가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윤 총장 측은 조치가 행해질 때까지 징계심의 기일 변경할 것임을 밝혔다.그러면서 “검사 위원 2명 등 징계 위원이 누군지 알려주지 않고 있어 기피 신청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며 “만약 징계심의 기일 변경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2일 현장에서 기피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윤 총장의 징계위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오늘 징계위 심의 연기 신청 결과를 본 뒤에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검사징계법 제13조에 따라 류혁 법무부 감찰관,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을 증인으로 신청했다.한편 이날 법무부 감찰위원회는 윤 총장에 대한 징계청구와 직무배제 조치, 수사의뢰가 모두 부적절하다고 만장일치로 결론을 내렸다. 법무부는 1일 감찰위 권고가 공개된 직후 “적법한 절차에 따른 감찰이었다”라고 반박하고 “충분히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2일로 예정된 윤 총장 징계위원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