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슬

김예슬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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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예슬 기자입니다.

seul56@donga.com

취재분야

2026-05-23~2026-06-22
사건·범죄18%
사회일반18%
정치일반18%
국제일반16%
검찰-법원판결12%
경제일반7%
사고5%
문화 일반3%
정당2%
대통령1%
  • 靑, 이 대통령 신속한 입법 협조 촉구 발언에 “국정과제 해결에 보조 맞춰달라는 주문”

    청와대는 10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의 신속한 입법 협조를 거듭 촉구한 데 대해 “국정과제 해결에 보조를 맞춰달라는 총론적 주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남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여대야소 구조를 고려하면 사실상 여당 지도부를 향한 메시지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 대통령은) 여러 차례 기회가 있을 때 입법 속도를 강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국정과제가 산적해 있고 해결할 일이 많은데 그에 보조를 맞춰달라는 주문”이라며 “특별한 사안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총론적 의견이었다고 이해해달라”고 말했다.또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국회가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우리 사회의 민주적 역량이 온전히 보전되고 또 발전할 수 있도록 위증 고발 사건의 조속한 처리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허위 정보는 주권자인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주권자의 의사결정을 왜곡해 민주주의라고 하는 시스템을 훼손한다”며 “허위 정보의 엄정한 책임을 묻는 것은 사회의 민주주의 역량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민주주의의 요체이자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허위정보를 근절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임에도 국회 위증 고발 사건이 너무 적체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티끌 모아 태산 같은 개혁”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비합리적인 요소를 얼마나 많이 바꾸느냐에 따라 그 사회의 발전이 결정된다라면서 비합리적인 요소들은 마치 작은 먼지처럼 겹겹이 쌓여 있는데 이러한 작은 것들이 조금씩 어긋나다 보면 결국 사회의 발전 방향을 반대로 끌고 가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혁도 작은 것, 할 수 있는 것부터 해결해나가야 한다면서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무수히 쌓여 사회를 변화시키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즉 작고 사소해 보이더라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것부터 신속히 그리고 많이 해결해 나가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개혁 방침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또 이 대통령은 한 사회의 발전 역량이 민주주의 역량으로 결정되는 시대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구성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시키는 것은 자율성과 민주성이다”라며 “민주주의 역량에 따라 국가경쟁력도 결판나는 시대가 온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40건, 대통령령안 38건, 일반안건 4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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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재해법 1호’ 삼표회장 무죄…“책임자로 단정 못해”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고로 불리는 경기 양주시 채석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정도원(78) 삼표그룹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판사 이영은)은 10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이종신 전 삼표산업 대표이사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중대재해처벌법 의무를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지위에 해당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무죄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재판 쟁점은 중대재해처벌법상 경영책임자에 해당하는지 여부인데 피고인이 중대재해 처벌법에서 규정하는 경영 책임자, 즉 사업을 대표하고 사업을 총괄하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사람에 해당한다고 인정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덧붙였다.정 회장 등은 지난 2022년 1월 29일 삼표산업 양주 사업소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3명이 토사에 파묻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 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 사고는 지난 2022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이틀 만에 발생해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고로 불렸다.앞서 검찰은 정 회장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억 원을 구형했다. 또, 함께 기소된 이종선 전 삼표산업 대표이사에게 징역 3년을, 양벌규정에 따라 재판에 넘겨진 삼표산업 법인에 벌금 5억 원을 구형한 바 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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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드민턴 뛴 40대 심정지…운동 왔던 소방대원이 살렸다

    배드민턴 대회 경기를 마치고 심정지로 쓰러진 40대 남성이 주변에 있던 소방관 등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건졌다. 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경 제주시 오라1동 제주복합체육관에서 배드민턴 경기 후 휴식을 취하던 A 씨(40대)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현장에는 고은혜 제주소방서 이도119센터 구급대원, 고미경 아라여성의용소방대 부대장을 비롯해 종합병원 간호사도 있었다. 이들은 쉬는 날 운동을 위해 체육관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맥박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A 씨를 발견한 뒤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가슴압박과 자동심장충격기 등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어졌다. 이들의 구조 활동 덕분에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A 씨는 스스로 의식을 되찾았다.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활약한 이도119센터 소속 고은혜 소방장은 응급구조사 출신으로, 2018년 임용 이후 현재까지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며 현장 응급처치 역량을 꾸준히 쌓아왔다. 함께 심폐소생술에 참여한 아라여성의용소방대 고미경 부대장은 2019년 전국 의용소방대 경연대회에서 심폐소생술 분야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재는 심폐소생술 강사로 활동 중이다. 소방안전본부는 “심정지 환자는 최초 목격자의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이 생존을 좌우한다”며,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면 도민 누구나 주변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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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설계사만 20여명 개입” 청주 수십억대 보험사기 수사

    청주의 한 보험대리점에서 대규모 보험사기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보험사기방지법 위반 혐의로 A 씨 등 보험설계사 20여 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이들은 최근까지 충북 청주의 한 보험대리점에서 근무하며 피보험자와 사전 공모해 임플란트, 상해 등의 명목으로 보험사를 속여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 씨 등은 고객들을 각종 보험에 가입시킨 뒤 고객들에게 고의로 상해를 입게 하거나 병원에서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가로챈 보험금은 수십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술 한 건당 많게는 1000만 원 가량의 보험비를 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보험설계사는 병원도 섭외했다는 내부 직원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보험사들이 보험사기를 의심하자 A 씨 등은 일제히 퇴사했다.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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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김민석 향해 “美 경고를 러브레터로 읽고 있나”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0일 김민석 국무총리를 향해 “총리의 현실 인식이 이 정도니 한숨만 나온다. 그럴 거면 뭐 하러 미국을 다녀왔냐”라고 비판했다. 자신이 제기한 ‘쿠팡에 대한 과도한 정치적 압박’ 주장에 대해 앞서 김 총리가 쿠팡의 로비스트들이나 할 법한 이야기라고 꼬집자 이를 반박한 것이다.나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7월 한미의원연맹 방미시 이미 쿠팡을 비롯한 미국 플랫폼 기업에 대한 미 의회의 예민한 반응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적었다.앞서 나 의원은 “미국으로부터 신뢰를 잃었다”며 이재명 정부를 향해 ‘쿠팡에 대한 정치적 드잡이’를 중단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김 총리는 9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미국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에 나 의원은 “관세 협상을 앞두고는 쿠팡 등 미 기업에 대해 조심스레 접근해야 한다는 인식을 여야 의원 모두 익히 공유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럼에도 이재명 정부가 노조 문제와 검찰 수사를 정치적으로 엮어 쿠팡 사안을 거칠게 다뤘고, 결국 그 부작용도 영향을 미쳤다”며 “김 총리는 ‘핫라인’을 운운하더니, 벤스 부통령의 우회적 불만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25% 관세폭탄을 맞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미국이 답답하고 어리둥절할 것”이라며 “청구서 보낸다는 경고를 러브레터로 읽고 있나. 심각한 외교난독증”이라고 비난했다. 김 총리와 나 의원은 최근 쿠팡 사태와 한미 외교 문제를 놓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나 의원은 8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완전히 신뢰를 잃었다”고 주장하며, 그 원인 중 하나로 쿠팡을 둘러싼 과도한 정치 공세를 거론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쿠팡 공격은 쿠팡 노조의 민주노총 탈퇴, 새벽 배송 금지, 쿠팡 퇴직금 사건을 빌미로 한 엄희준 대장동 사건 수사 검사에 대한 압박 등으로 이어지며 미국과의 통상 쟁점으로까지 스스로 비화시켰다”며 “합당한 법 집행과 공정한 규제만 남기고, 정치적 보복과 과도한 여론몰이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김 총리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합리성을 완전히 잊은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쿠팡의 로비스트를 한 분들이 할 법한 이야기이긴 하나 정상적인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할 이야기는 아니다)”며 “그것이 한미 관계의 결정적인 저해 요인”이라고 비판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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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웬만하면 말 안하려 했는데…현재 입법속도로 변화 대처 못해”

    “웬만하면 국회에 이런 이야기 안 드리려 했는데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이재명 대통령)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웬만하면 국회에 이런 이야기 안 하려고 했는데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다”면서 “현재와 같은 입법 속도로는 국제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여야를 떠나서 주권자 국민을 대리하는 공복으로서 하나 된 힘을 발휘하는 국익 우선 정치를 부탁드린다”면서 국회에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은 과거 평상시와 다르다. 국제사회의 불안정성이 높고 국가 간 경쟁이 질서까지 무너져갈 정도로 치열하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선 국내 단합과 개혁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질서의 변화,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 진화 속도가 우리 예측을 훨씬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달려도 다른 나라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바로 경쟁에서 뒤처지는 엄중한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과의 통상 협상 뒷받침 그리고 행정 규제 혁신, 대전환을 위한 동력 마련과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입법이 참으로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대외적 관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정부도 시급한 입법을 위해서 국회에 더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부탁해 달라”면서 “현장에 가서 빌더라도 입법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다른 부처들도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가축 전염병 방역과 산불 예방에 주력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에 가축전염병이 확산돼서 농가의 시름이 크다”며 “민족 대이동 시기인 만큼 방역 상황이 악화되지 않게 가축 방역 기관과 해당 지자체의 역량을 최대한 투입해서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또 이 대통령은 “지난 1월은 1973년 통계 작성 이래 상대습도가 가장 낮은 건조한 날씨였다고 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상황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산불 예방에 더 힘써달라”고 촉구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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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공장서 드럼통 절단하다 폭발…30대 근로자 숨져

    경기 포천시의 한 특장차 제조공장에서 드럼통이 폭발해 근로자 1명이 숨졌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9경 포천시 가산면의 한 특장차 제조공장에서 드럼통 절단 작업을 하던 30대 근로자 A 씨가 작업 중 드럼통 폭발로 크게 다쳤다. 이후 심정지 상태에 빠진 A 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 씨는 절단 장비를 이용해 드럼통을 절단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드럼통 내 유증기로 인한 폭발 가능성을 놓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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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1억 공천 헌금’ 강선우·김경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이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지 나흘 만이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형원)는 9일 강 의원과 김 전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수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2022년 1월 제8회 전국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의원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자신을 후보자로 공천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1억 원 상당의 정치자금을 건네받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의원은 강 의원에게 이 같은 부탁을 하면서 1억 원을 건넸다는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이유에 대해 “범행이 중대하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도 있어 영장을 청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시인한 김 전 시의원과 달리 ‘쇼핑백을 받았지만, 금품인 줄 몰랐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다만, 강 의원은 ‘불체포 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 신분인 만큼,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더라도 곧바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지는 않는다.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관할 법원은 체포동의 요구서를 정부에 제출하고, 정부는 이를 국회로 보내 체포동의를 요청하게 된다. 국회의장은 체포동의 요구서를 접수한 뒤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보고해야 하며, 보고 이후 24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72시간 이내 표결에 부쳐야 한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기일을 정한다. 부결 시 법원은 구속영장을 기각하게 된다.강 의원이 불체포특권을 스스로 포기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앞서 일부 의원들이 정치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사례가 있었다. 반대로 강 의원 측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기조를 유지하며 체포동의안 표결을 지켜보는 전략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 강 의원은 지난 3일 경찰의 2차 소환을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에 출석하면서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불체포특권을 포기할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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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혁, 제명 확정에 “가처분 신청하겠다…정당 기본원칙에 반하는 것”

    친한계인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9일 자신의 제명이 확정된 것과 관련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처분 법정에 출석해 그동안 윤리위가 얼마나 황당한 진행을 해왔는지 지적하고 따져보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해 품위유지 의무 및 성실한 직무수행 의무 위반을 사유로 탈당 권고 결정을 내렸다. 윤리위는 김 전 최고위원이 장동혁 대표와 당원 등을 “망상 바이러스” “파시스트적”이라고 표현한 것이 당헌·당규에 위반된다고 봤다. 국민의힘 당규는 ‘탈당 권유 통지 후 10일 이내에 탈당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위원회 의결 없이 제명 처분한다’고 규정한다. 징계안은 별도의 최고위 의결 없이 보고 사항으로 마무리됐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김종혁 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에 대한 중앙윤리위의 당원 징계안이 최고위에 보고됐다”며 “최고위 의결 없이 보고사항으로 마무리됐고, (김 전 최고위원은) 제명된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김 전 최고위원은 “강명훈 변호사님이 소송대리인이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님 절친인 강 변호사님은 다리가 불편한데 고교시절 맺었던 두사람의 우정이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면서 “가처분은 다툼의 내용보다는 형식과 절차의 문제점, 사안의 시급성을 따지는데 국민의힘 윤리위는 제가 문제를 제기할 때마다 사후에 그걸 보완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로 본안소송으로 갈까 하다가 가처분도 하기로 했다”며 “불법 도박판에서 아무리 형식과 절차를 지켜 뭔가를 해도 그건 원천적으로 불법이듯이 윤리위가 저에 대해 내린 징계는 자유민주주의 정당의 기본원칙과 언론자유에 반하는 것이기에 가처분 재판부의 판단을 받아보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혹시 기념비적 판결이 내려질수도 있고 아니면 본안으로 가야 한다”며 긴 싸움을 예고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저는 사비들여서 소송걸지만 국힘은 그동안 제가 냈던 당비를 포함해 당원들 당비로 변호사 비용 댈테니 그게 좀 억울하고 약오르긴 한다”고 지적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윤민우 윤리위원장과 법률대리인께서는 준비 철저히 하길 바란다. 저희도 그러겠다”면서 “조만간 법정에서 뵙겠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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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노동 버티며 銀’ 김상겸, 아내와 ‘눈물 펑펑’ 영상통화

    네 번의 올림픽 출전 끝에 은메달을 획득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의 첫 메달 주인공이 된 스노보드 선수 김상겸(37·하이원)이 경기 직후 아내와 영상 통화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김상겸의 아내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과의 영상통화 화면을 공개하며 소회를 전했다. 그는 “결혼을 결심한 평창올림픽 때, 16강에서 떨어진 남편과 영상 통화 너머로 아쉬운 눈물을 나눴다”며 “우리는 평생 슬픔도 함께할 동반자구나라고 느꼈다”고 회상했다.그러면서 “그토록 바라던 메달을 (나의) 목에 걸어주지 못해 슬퍼하던 모습이 참 마음 아팠다”면서 “이번 올림픽 다큐에서 ‘꼭 메달을 따서 아내에게 좋은 기억을 선물하고 싶다’던 오빠의 말이 제 마음을 가장 울렸다”고 했다. 김상겸의 아내는 “오늘 경기 끝으로 마주 본 영상 통화에서는 서로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마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였다면 절대 오지 못했을 네 번째 올림픽이다. 오빠를 아껴주시고 믿어주신 많은 분의 마음이 모여 드디어 값진 보답을 하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8일(한국 시간) 김상겸은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 결승에서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에 0.19초 차이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김상겸은 한국 올림픽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메달은 설상 종목에서 거둔 두 번째 은메달로,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에서도 의미 있는 쾌거로 기록됐다.김상겸은 4번의 도전 끝에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었다. 2014 소치 올림픽에 첫 출전한 김상겸은 17위로 탈락했고, 2018년 평창 대회에서는 16강에서 떨어졌다. 이후 2022 베이징 대회에서는 24위로 인상적인 기록을 내지 못했으나 마침내 메달을 차지했다.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막노동하며 올림픽 메달의 꿈을 키운 사연이 알려지기도 했다. 김상겸은 “대표팀 생활은 오랫동안 했지만, 실업팀에 들어간 건 서른살이 넘어서였다. 그전까지는 돈을 벌지 못했기 때문에 부모님도 정말 많이 걱정하셨다”며 “시간이 날 때 한 번씩 인력 파견 회사에서 보내는 곳으로 가서 일용직 막노동 일을 했다”고 돌아봤다.아내를 향해서는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믿고 묵묵히 응원해 준 아내가 (오늘 메달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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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다카이치 선거 승리 축하…깊은 협력 이어가길”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일본 중의원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의 압승을 이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 “선거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총리님의 리더십 아래 일본이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지난 1월 일본 나라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새로운 60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함께 내디뎠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신뢰와 유대를 바탕으로 한·일 양국이 보다 넓고 깊은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했다.이어 “머지않은 시일 내 다음 셔틀외교를 통해 총리님을 한국에서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8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은 단독 과반(총 465석 중 233석)을 넘어 개헌선(310석)도 넘는 압승을 거뒀다. 중의원의 3분의 2에 달하는 개헌 의석을 확보한 경우는 2005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郎), 2014년과 2017년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때 뿐이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개헌을 통해 일본을 전쟁 가능한 국가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실제로 개헌이 이뤄진다면 일본은 태평양전쟁 종전 80여년 만에 사실상 ‘전쟁 가능 국가’로 나아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헌안 발의에는 참의원에서도 3분의 2 이상 의원의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참의원은 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한 여소야대 구조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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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反中 언론인에 징역 20년…서방 “홍콩의 법치 무너졌다”

    홍콩 민주화 운동가이자 반중 언론인 지미 라이(78)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라이는 의류업체 ‘지오다노’의 창업자이자 홍콩의 대표적 반중 매체 빈과일보 사주로, 중국 정부를 강하게 비판해온 인물이다. 특히 빈과일보는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대를 지지하는 논조의 보도를 계속하며 중국 정부의 반감을 샀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 고등법원은 9일(현지시간) 열린 선고공판에서 라이에게 적용된 외국 세력과의 공모 및 선동 혐의 등 총 3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며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라이의 중대하고 심각한 범죄 행위를 고려한 결과 총 20년의 징역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사건에서 라이는 기소된 세 가지 혐의 모두의 배후임이 분명하므로 무거운 형벌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법원은 구체적으로 라이가 2019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빈과일보(애플데일리)를 플랫폼 삼아 전직 임원 6명 등과 공모해 선동적인 출판물을 제작한 혐의,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미국을 포함한 외국 세력과 결탁한 혐의 등에 대해 유죄 판결을 했다. 중국 당국의 압박 속에 2021년 6월 24일자로 폐간된 빈과일보 사주였던 라이는 국가보안법 시행 직후인 2020년 8월 체포됐고, 그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중국이 2019년 홍콩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뒤 2020년 6월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시행하면서다. 이날 법원이 선고한 징역 20년은 라이가 현재 78세의 고령이란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종신형이나 다름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서방국 지도자들은 라이의 석방을 요구해 왔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영국 시민권자인 라이 문제를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거론하기도 했다.라이의 선고에 앞서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성명을 통해 “그의 재판은 언론 자유를 무시한 가짜 재판”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들은 “홍콩에서 법치주의는 완전히 무너졌다. 언론의 자유가 전 세계 어디에서든 존중받기를 원한다면, 국제 사회는 지미 라이의 석방을 위해 더욱 강력한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경없는기자회도 이번 판결이 “홍콩 언론 자유의 미래에 대한 결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중국 정부는 “라이는 공정한 재판을 받았으며 비판자들이 홍콩 사법 제도를 폄훼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홍콩 당국도 라이 사건이 “언론의 자유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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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뭔지 맞춰봐” 경찰이 SNS에 변사 현장 사진 올려

    변사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현장 사진을 올린 사실이 적발돼 감찰을 받고 있다.경기남부경찰청은 광명경찰서 소속 A 경위에 대해 감찰을 벌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A 경위에 대한 직위해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등에 따르면 A 경위는 6일 사건 처리를 위해 변사 사건 현장에 출동했다가 현장 사진을 촬영한 후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당시 그는 게시물에 “이게 뭔지 맞춰보실 분?” “선지를 먹지 말아야지” 등의 문구도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A 경위는 당일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미 캡처본 등을 통해 일부 내용이 확산된 상태였다. 그는 현장 경찰이 고생한다는 취지로 게시물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부적절성 등을 파악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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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시진핑 연말쯤 백악관 올것…관계 아주 좋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백악관에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미국 NBC 인터뷰에서 “그가 백악관에 올 것이다. 올해 말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두 국가인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이 마지막으로 미국을 방문한 것은 2023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였다.앞서 두 정상은 4일(현지시간) 전화 통화에서 양국 관계와 대만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대만은 중국의 영토로 중국은 국가 주권과 영토 보존을 지켜야 하며 대만이 분리되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문제를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고 경고성 메시지를 내보내기도 했다. 통화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 주석과 매우 훌륭한 통화를 했다”며 “중국과의 관계, 그리고 시 주석과의 개인적 관계는 극히 좋고 이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서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양국 관계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1년간의 무역 휴전에 합의한 이후 비교적 안정 국면을 유지해오고 있다. 다만 양국 간의 무역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수준의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고, 잠재적 위험 요소도 많아 미중 무역전쟁이 언제든 다시 불붙을 수 있단 관측도 제기된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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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대통령께 누 끼쳐 죄송…특검 추천에 빈틈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9일 ‘2차 종합특검’ 특별검사 후보로 이른바 ‘불법 대북송금 사건’ 관련 재판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변호인을 추천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께 누를 끼친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 말씀드린다”며 직접 사과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의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이번 특검 추천과 관련해서도 마찬가지다. 최종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번 특검 추천 사태를 ‘사고’로 규정하면서 “그동안의 관례와 관행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특검 추천을 한 적이 있지만 좋은 사람이 있으면 지도부에 추천하고, 원내지도부에서 낙점하고 추천하는 방식이었는데 여기에 빈틈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에 설치된 인사추천위가 있다. 예를 들면 방미통위 상임·비상임위원 추천에 있어 (추천위가) 인사 검증을 철저히 한다“며 ”특검은 이상하게 그런 절차를 생략하고 이뤄지던 관행이 있었다“고 했다.정 대표는 “특검 또한 인사추천위에서 검증하고 올바른 사람인지 토론하고 최고위에서 점검해 이번 같은 인사사고를 막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번 일에 대해 당대표로서 어제 대통령께 누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드린다”면서 거듭 사과했다. 전날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을 통해 간접 사과한 데 이어 재차 사과의 뜻을 전한 것이다.앞서 민주당은 이성윤 최고위원 주도로 전준철 변호사를 2차 특검 후보로 추천했다. 전 변호사는 2020∼2021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2부장을 지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2023년 이른바 ‘불법 대북송금 사건’ 관련 재판에서 이 대통령을 향해 공세를 펼쳤던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변호를 맡았던 인물이다.이 대통령은 5일 전 변호사 대신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권창영 변호사를 2차 종합특검으로 임명했다. 그러면서 여당의 이번 특검 추천을 두고 상당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은 이를 염두에 둔 듯 전 변호사를 특검 후보로 추천한 것을 두고 “단순 실수로만 치부할 수 없는 뼈아픈 실책“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고위에서“(당의 특검 후보 추천은) 우리 당과 대통령에게 심각한 정치적 부담을 주는 행위였다”며 ”제2의 체포동의안 가결 시도와 다름없다는 게 현재 당원들의 시각”이라고 했다.이날 친명(친이재명)계 일각에서는 전 변호사를 추천한 이 최고위원의 사퇴 요구도 나왔다. 다만 이 최고의원은 반응하지 않았다. 그는 최고위에서 “특검 천거 과정에서의 정치적 해석과 음모론이 제기되는 것이 안타깝지만 한편으로는 소통이 부족했음을 느낀다”면서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사과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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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럽 전광판에 ‘서초의 왕’ 광고한 변호사…법원 “정직 처분 정당”

    유흥업소 전광판에 자신을 ‘서초의 왕’이라고 광고하는 문구를 띄우고, 그 앞에서 춤을 춘 변호사의 정직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해당 변호사는 자신이 직접 광고 게재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항변했지만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9일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양순주)는 변호사 A 씨가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를 상대로 “이의신청 기각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단을 내리며 이같이 밝혔다. A 씨가 클럽 전광판에 광고 문구가 게시되는 것을 부추기거나 조장했다는 것이 법원 판단의 주요 요지다. 앞서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징계위원회(변협 징계위)는 2023년 9월 A 씨에게 정직 1개월의 징계 결정을 내렸다. 징계위에 따르면 A 씨는 법무법인이 아닌 법률사무소를 운영하면서도 2021년부터 클럽 등 유흥업소 전광판에 유상으로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라는 문구를 띄워 광고했다. 변협 징계위는 A 씨가 유흥업소 전광판에 변호사 직함을 내세워 저급한 문구를 올리거나, 코로나19 집합 금지 기간 중 편법으로 운영되던 클럽 전광판에도 광고 문구를 띄워 변호사 품위를 훼손했다고 봤다. 또 A 씨가 유흥업소 실장에게 법률사무소 소속 과장 직함 명함을 만들어주면서 사무실 홍보를 맡긴 점 등도 문제 삼았다. 당시 클럽 전광판에는 ‘A 변호사님 저희 마음속엔 항상 1등입니다‘, ’강남 1등 A 변호사 전 직원 팁 감사합니다‘, ’오늘의 특별한 최고 매출 1등 A 변호사님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등의 문구가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징계 결정에 불복해 법무부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는 이를 기각했다.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는 “A 씨가 클럽 등 유흥업소에 광고 게재를 ’직접‘ 요청한 사실을 인정하기에는 부족하다”면서도 “이를 지체 없이 제지하지 않고 되레 춤을 추며 즐기는 등 부추기고 조장한 이상 품위유지의무 위반에 따른 책임을 면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법원의 판단도 같았다. 재판부는 “클럽 전광판에는 이 사건 광고 문구 외에도 ’대한민국 제일 핫한 A 변호사님 회식비 지원 감사합니다‘, ’서초의 왕 A 변호사‘ 등 문구가 반복적으로 게시됐다”며 “A 씨가 전광판 앞에서 춤을 추는 사진도 다수 확인된다”고 판단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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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핑 소리 듣기 싫어”…동료 키보드에 접착제 뿌린 30대 송치

    직장 동료의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동료의 키보드에 접착제를 뿌린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서울 여의도 소재 한 금융사에 다니는 A 씨는 지난달 12일 회사 동료의 키보드에 순간접착제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가 A 씨의 범행 정황을 확인해 고소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A 씨는 범행을 시인했다.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평소 (B 씨가) 키보드를 두드리는 소리가 듣기 싫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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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서울시당, ‘당사에 전두환 사진 걸자’ 고성국 징계 심사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6일 최근 입당한 보수 성향 유튜버 고성국 씨에 대한 징계 심사에 착수했다. 고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을 당사에 걸자’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이날 회의를 열고 고 씨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한다.앞서 고 씨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전두환, 노태우, 윤석열 전 대통령까지 당사에 사진을 걸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현재 국민의힘 당사에는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다.이에 친한계로 분류되는 김형동·고동진·박정훈·정성국 등 의원은 지난달 30일 “합리적 이유 없이 정치적 견해 등을 이유로 차별적인 발언을 통해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징계를 요청했다. 논란이 일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국민의힘이 수구 집단으로 변질했다”며 당 회의실 등에 걸린 김 전 대통령의 사진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김 이사장은 “국힘에 전두환 사진 걸라는 극우 유튜버 주문에 무응답으로 호응하는 장동혁 지도부”라며 “이미 과거 군사정권 후예라고 자처하는 국힘을 보면서 더 이상 그곳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는 김영삼 대통령의 사진을 당장 내려주기 바란다”고 했다.한편 고 씨는 지난달 5일 입당 원서를 제출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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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프랑스, 그린란드 수도에 총영사관 개설…美 통제권 확보 대응

    캐나다와 프랑스가 6일(현지시간) 그린란드 수도에 영사관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는 미국이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에 대응하고 그린란드를 지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나온 조치다.AFP통신에 따르면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무장관은 이날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서 열리는 캐나다 영사관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현지로 출발했다. 관계자들은 이 영사관이 기후 변화 및 이누이트족 권리와 같은 문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메리 사이먼 캐나다 원주민 총독도 동행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장-노엘 푸아리에가 총영사직을 맡게 되어 그린란드에 총영사관을 설립한 최초의 유럽연합(EU) 국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외무부는 이어 푸아리에 총영사가 “문화, 과학, 경제 분야에서 그린란드와의 기존 협력 프로젝트를 심화하는 동시에 지방 당국과의 정치적 유대를 강화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그린란드 점령 발언 이전에 2024년 그린란드에 영사관 개설을 결정했다. 그러나 악천후로 인해 공식 개소식이 이날로 연기됐다.아난드 장관은 5일 덴마크에서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을 만난 후 “북극 국가로서 캐나다와 덴마크는 지역 전반의 안정,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프랑스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해 6월 그린란드를 방문했을 때 총영사관 개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에 연대 의사를 드러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덴마크와 자신의 인수 요청에 반대하는 7개 유럽 국가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의 도움으로 광물이 풍부한 그린란드에 대한 접근성을 위한 ‘기본 틀’이 마련됐다며, 위협을 철회한 바 있다. 그러나 이 합의에 대한 세부 사항은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한편 지난주 미국, 덴마크, 그린란드 간 북극 안보 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기술 협상이 시작됐다. 덴마크와 그린란드 외무장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위협을 하기 전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실무 그룹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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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년째 ‘현빈-손예진 효과’ 스위스 마을…“韓드라마 덕분에 유명세”

    2019년 방영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팬들이 촬영 장소인 스위스 인터라켄 외곽의 이젤트발트 마을로 몰려들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한국의 인기 넷플릭스 시리즈 ‘사랑의 불시착’ 팬들이 드라마의 ‘깜짝 스타’인 스위스 호숫가 부두를 방문하기 위해 여행길에 오르고 있다. 이젤트발트의 호숫가 부두에는 T자 모양의 나무 선착장이 있는데, 이 드라마에서 짧지만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곳의 선착장에서 극중 남자 주인공인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이 피아노를 치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이다. 남한 재벌가 막내딸인 여자 주인공 윤세리(손예진)가 스위스 여행 중 우연히 그 연주를 듣게 되는 운명적인 서사가 담긴 장소다. 드라마 방영 이후 드라마 팬인 관광객들이 쏟아졌고, 연인의 기념사진 명소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이 드라마가 촬영되기 전, 이곳은 한적한 장소 중의 하나였지만 현재는 하루 최대 1000명의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 지역 관광청의 티티아 바일란트 매니저는 WP에 “원래는 배가 드나드는 선착장이었지만,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며 “드라마 덕분에 유명해졌고, 이제는 부두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까지 생길 정도로 더 알려졌다”고 말했다.미국 피츠버그에서 온 스테파니·케일럽 라우스 부부는 지난해 10월 이젤트발트를 방문해 이 부두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2시간을 기다렸다. 이 부부는 한국과 일본에서 온 드라마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스테파니는 “정말 달콤하고 로맨틱한 순간이었다”고 전했다.당초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때문에 관광객들이 쉽게 찾아오지 못했으나 2022년 국경이 다시 열리면서 주민 400명의 작은 마을에 하루 최대 1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고 한다. 그러나 취리히와 같은 큰 관광지와 다르게 이젤트발트는 대규모 관광객을 수용할 여력이 없었다. 보행자와 차량 통행량 증가로 인해 주민들은 출퇴근 등에 불편함을 겪었고, 일부 주민은 낯선 사람들이 집 안이나 정원을 기웃거리는 장면을 목격하기도 했다.결국 시 당국은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사회의 평온한 삶을 되찾기 위한 조치를 도입했다. 관광버스는 2시간에 2대씩만 운행하도록 제한했다. 급증하는 승객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운송 회사인 포스트버스(PostBus)는 2023년 인터라켄과 이젤트발트를 잇는 새로운 급행 노선에 120인승 2층 버스를 추가 투입했다. 다만 최근에는 부두에 들어가지 않고 인근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도 늘어나 수익이 크게 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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