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우열

윤우열 기자

동아닷컴 디지털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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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6~202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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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 이어 손흥민까지… 파리바게뜨,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이어간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파리바게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 1일부터 토트넘 구단‧선수‧경기장에 대한 IP 사용권을 갖게 됐다. 이를 토대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인데, 우선 토트넘 홈 경기장에 파리바게뜨 커피를 판매하고, 주요 선수들이 등장하는 미디어 광고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외 SNS와 매장에 공개하기로 했다.이밖에도 토트넘와 선수들을 모티브로 한 빵, 케이크, 디저트 등 다양한 제품과 굿즈를 출시하고, 경기 관람 티켓 증정 이벤트 등 고객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파리바게뜨는 토트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영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국내외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파리바게뜨는 지난 2023년에도 이강인 선수가 속한 프랑스 리그앙 구단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당시엔 경기장 LED 광고판에 ‘안녕! 파리바게뜨’라는 한글 광고를 하고, PSG 선수들이 파리바게뜨 빵을 즐기는 영상을 제작하는 등 마케팅을 전개했다.이를 통해 파리바게뜨는 한국광고주협회 선정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마케터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4 파리올림픽에도 팀코리아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프랑스 현지에서 직접 만든 빵과 케이크를 지원했으며, 응원 캠페인을 펼치며 국가 대표 선수단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쳤다.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은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인 토트넘 홋스퍼와 파트너십은 한국과 영국은 물론, 전 세계 고객들에게 파리바게뜨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포츠와 베이커리의 만남을 통해 전 세계 고객과 팬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즐거움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파리바게뜨는 유럽‧미주‧아시아에 걸쳐 14개국에 진출해 6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영국 런던의 중심지 ‘카나리 워프(Canary Wharf)’ 지역에 유럽 첫 가맹점을 오픈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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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C그룹 허영인 회장, 美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초청… 경제 네트워크 강화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 받았다.8일 SPC그룹에 따르면 허영인 회장은 오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한국 경제에 관심이 있는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만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이번 초청은 한‧미 경제 협력 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허영인 회장을 ‘한미동맹친선협회’가 추천해 이뤄졌다. 허 회장은 2019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한국 경제인과의 간담회’에서 만난 바 있다.SPC그룹은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이해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그룹은 배스킨라빈스‧던킨‧쉐이크쉑 등 미국의 유명 외식 브랜드를 한국에 소개하고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바 있다.또한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에 진출해 현재 약 2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텍사스(Texas)주 벌리슨시(City of Burleson)에 1억 6000만 달러 투자 규모의 현지 제빵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계열사 SPC삼립도 호빵‧크림빵‧약과 등 K-푸드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SPC그룹은 한미 간의 민간 외교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주재로 뉴욕시(City of New York)와 ‘경제적 약자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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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서 먹으러 올 수도”… 키위로 만든 흑백요리사 ‘베지테리언 사시미’

    “전 세계 사람들이 이거 먹으려고 한국 올 수도 있어요. 세상에 없는 음식이거든요.”지난해 넷플릭스 최고 화제작이었던 ‘흑백요리사’에 ‘셀럽의 셰프’로 출연한 임희원 셰프가 첫 경연에서 ‘베지테리언 사시미’를 선보이며 한 말이다. 이 메뉴는 연근과 골드키위, 표고버섯, 콜라비, 비트와 아보카도를 조합해 마치 생선회(사시미)를 먹는 듯 한 미각적 착각을 준다. 채소의 익힘 정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는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가 “나에게 자유를 줬다”며 감탄했을 정도다.가장 주목을 받은 건 김에 싼 훈제 비트와 아보카도를 간장에 찍어 먹는 장면이었다. 마치 참치회를 떠오르게 하는 비주얼 때문이다. 하지만 임 셰프가 먼저 추천한 음식은 오미자에 절인 연근과 골드키위 조합이다. 적당한 산미로 식전 미각을 깨워주기 위함이다.임 셰프의 ‘베지테리언 사시미’에 쓰인 키위는 제스프리와 계약된 제주 농가에서 생산됐다. 한국은 전 세계 제스프리 키위 수출국 가운데 중국, 일본, 스페인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시장이다. 봄에 수확한 뉴질랜드 키위는 국내에서 4~11월에 판매되며, 11~3월은 뉴질랜드와 환경이 비슷한 제주에서 재배한 키위가 유통된다. ‘흑백요리사’가 촬영된 게 지난해 1월 무렵이라 제주산을 썬골드키위 사용했다고 한다.현재 임 셰프가 운영하는 모던 한식바 ‘부토’에서는 ‘베지테리언 사시미’ 등 제주산 썬골드키위를 활용한 메뉴 3종을 선보이고 있다. 건강한 미식 문화를 제안하는 ‘제스프리 테이스티 로드 Fresh’ 캠페인의 일환이다. ‘제스프리 테이스티 로드’는 키위의 색다른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제스프리 키위로 새롭고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캠페인이다. ‘제주 빵지순례(2023년 12월~2024년 1월)’, ‘프리미엄 디저트(2024년 6~7월)’에 이은 세 번째 캠페인으로, 기존에 디저트를 중심으로 선보였던 키위 메뉴를 넘어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를 제안하고자 한다.특히 이번에는 지난해로 수확 10주년을 맞은 제주산 썬골드키위를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우선 부토에서는 △썬골드키위로 재탄생한 베지테리언 사시미 △기름진 방어와 상큼한 썬골드키위가 조화를 이루는 방어 크루도 △키위로 연육한 갈비에 가지, 썬골드키위 드레싱을 활용한 소갈비 토스트 등 3종의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소갈비 토스트의 경우 기존 2종만 진행하기로 했던 메뉴 구성에서 임 셰프가 캠페인 제안을 받고 개발해 추가했다고 한다.홍희선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코리아 상무는 “키위가 단순히 식후에 먹는 보조(디저트)가 아니라 건강하게 한 끼를 할 때에도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라이프스타일을 전하고자 했다”며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제스프리 테이스티 로드에 ‘Fresh’를 결합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캠페인은 내달 28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현장에서 컬래버레이션 메뉴를 주문하고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제스프리 친환경 수저 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인스타그램 및 네이버 블로그에 베스트 후기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금액권 또는 제스프리 제주 썬골드키위 29개입 등 소정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미쉐린 빕구르망에 선정된 ‘베이스이즈나이스’ 장진아 대표의 채소 친화 식공간 ‘베지 스튜디오’에는 제스프리와 만난 겨울철 특별 메뉴가 준비됐다. 이곳에서는 △통귀리밥, 겨울 제철 뿌리채소에 썬골드키위 특제소스를 얹은 윈터 에디션 제주 썬골드키위 채소밥 △썬골드키위 특제소스와 함께 구운 부드러운 반숙란 브륄레 △시나몬, 생강 등 향신료를 따뜻하게 우려낸 썬골드키위 뱅쇼를 포함한 3종의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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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님 먼저, 아우 먼저”… 50년 전 추억의 ‘농심라면’ 재출시한다

    농심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심라면’을 재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 카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그 라면이다.농심라면은 1975년 출시한 제품이다. 1978년 롯데공업에서 농심으로 기업 사명(社名)을 바꾸는 계기가 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이번에 출시한 농심라면은 농심 R&D가 보유하고 있던 과거 출시 당시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최근 소비자 입맛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전통국밥 맛집들의 깊고 깔끔한 국물, 소고기와 쌀밥 전분이 어우러지는 감칠맛에 각종 다진 양념으로 칼칼한 맛을 더하는 특성을 농심라면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핵심 재료인 소고기와 쌀은 국내산을 사용했다.재출시한 농심라면은 패키지도 지난 1975년 출시 당시 디자인을 계승했다. 과거 농심라면을 기억하는 세대에겐 추억을 선물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복고풍의 새로움을 더하는 취지다. 또한 광고 카피인 ‘형님 먼저 아우 먼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별 디자인 패키지도 운영할 계획이다.농심 관계자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부의 마음’이라는 농심 사명 의미를 되새기고, 맛있는 음식으로 주변과 따뜻한 정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아 농심라면을 다시 선보인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칼칼한 소고기국물맛 농심라면을 함께 나누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농심은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농심라면 외에도 상반기 중 2개 제품 재출시를 검토하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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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유업, ‘2024 ESG 평가’ 사회‧환경부문 2년 연속 등급 상향

    남양유업이 한국ESG기준원 ‘2024년 ESG 평가’에서 환경 부문 A, 사회 부문 A+ 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년 연속 등급이 상향된 결과다.ESG 평가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증명하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받는다. 남양유업은 ESG 강화를 위해 2021년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해 운영하고 있다. 대표집행임원 중심으로 생산, 마케팅, 재경, 준법 등 총 9개 부서가 모인 전사적 의사결정기구다.그 결과 남양유업은 환경 부문에서 전년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를 획득했다. 탄소 배출 저감 활동 강화와 친환경 포장 도입 및 확대, 신재생 보일러 도입 등 에너지 효율화 프로젝트 시행과 같은 환경 경영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사회 부문에서는 한 단계 상승해 A+ 등급을 최초로 획득했다. 남양유업은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확대와 공정한 노동 환경 조성, 지속적인 직원 복지 향상 노력이 인정받았다. 특히 소수의 소아 뇌전증 환아를 위해 특수분유 ‘케토니아’를 개발하고, 23년간 생산을 이어온 점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지배구조 부문에서는 C 등급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경영권 변경 이전인 2023년 활동을 평가한 결과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경영권 변경 이후 투명성과 책임 경영 강화,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방향성을 수립하며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윤리 경영 체계 고도화와 같은 구체적인 로드맵을 통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남양유업 관계자는 “2024년 경영권 변경 이후, ESG 전 부문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 가능 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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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명도 조절로 에너지 절감”… KCC글라스, CES서 ‘미래 유리’ 선보인다

    KCC글라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최신 스마트 글라스 기술인 ‘VPLC(Variable Polarized Liquid Crystal, 가변 편광 액정)’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VPLC 기술은 유리에 부착하는 투명 필름에 전류를 흘려보내 전압에 따라 유리를 투명하거나 불투명하게 전환하는 위상제어 기술의 일종이다. 햇빛 및 열 차단을 통한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사생활 보호 기능을 제공해 차세대 기술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번에 KCC글라스가 소개하는 VPLC 기술은 투명과 불투명만 선택할 수 있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컨트롤러로 투명도를 256단계까지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고 같은 유리에서도 부위별로 농도를 달리할 수 있다. 기술을 적용하면 별도의 ‘틴팅(선팅)’ 작업 없이 사용자가 언제든지 유리의 특정 부위를 원하는 농도의 투명도로 조절할 수 있다.KCC글라스 관계자는 “VPLC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유리에 에너지 절감 효과와 사생활 보호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스마트 시티 등 미래 건설 산업의 핵심 기술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CES 2025를 통해 디폰과 함께 축적해 온 VPLC 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여 그 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KCC글라스는 스마트 필름 솔루션 업체인 ‘디폰’과 함께 이번 VPLC 기술을 소개한다. 디폰은 국내외에서 총 30여건의 스마트 필름 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KCC글라스는 2021년부터 디폰과 협력하며 스마트 필름을 활용한 차세대 유리 기술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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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랑 게임 한 번 하시겠습니까?”… 유통가 흔든 오징어게임[동아리]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넷플릭스의 효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가 공개되자마자 전작을 뛰어넘는 기록을 세우면서다.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공개 첫 주인 12월 넷째 주(23∼29일)에 총 680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인 미국 드라마 ‘웬즈데이’ 시즌1의 5010만 시청수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시청 시간도 기록적이다. 총 러닝 타임이 7시간10분(7부작)인 오징어 게임2는 전 세계적으로 4억8760만 시청 시간을 확보했다. 이는 2021년 9월 넷째 주(20∼26일) 공개된 전작의 기록(4억4873만 시간)보다 위다. 오징어 게임2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전작까지 12월 넷째 주 시청 시간 순위 3위(6710만 시간)로 역주행했다.누적 시청 시간 기록까지 갈아치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오징어 게임2는 공개 1주 만에 넷플릭스에서 역대 가장 인기 있는 비영어권 TV쇼 부문 7위에 올랐다. 현재 누적 시청 시간 1위는 오징어 게임 시즌1(22억520만 시간)이다.“나도 게임 한 판 할래”… 체험형 마케팅 눈길오징어 게임2의 화제성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작품에 대한 평가와 별개로 오징어 게임1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공개 전부터 관심이 높았기 때문이다. 이에 유통가도 오징어 게임2 공개 전부터 마케팅에 열을 올렸다.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게임’이 중요 요소인 만큼,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마케팅이 특히 눈길을 끈다. 우선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은 오징어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4종을 선보이고 있다. 영희 게임기와 핑크가드 두꺼비 피규어는 업소 내 전시와 함께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로, 컬러잔과 앞치마는 음용 접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그중에서도 영희 게임기가 SNS에서 화제다. 오징어 게임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착안해 만든 영희 게임기는 버튼을 누르면 영희의 머리가 회전하며 영희가 바라보는 방향에 있는 사람이 술을 마시는 방식의 술자리 게임기다. 영희 캐릭터와 어울리는 게임 콘셉트로 인기가 많다. 영희 게임기는 술집에서 점주 재량 하에 참이슬 등 하이트진로 제품을 구매할 경우 대여하는 방식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보인다. 비매품임에도 온라인에서는 영희 게임기를 구하는 방법 문의하는 글이 다수 게재되고, 고가에 제품을 중고 판매하는 게시물도 있을 정도로 인기다.제품과 관련해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술자리에서 ‘재미’를 제공하고자 최근 전세계적으로 이슈인 오징어게임과 협업해 차별화된 굿즈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참이슬은 No.1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대세감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넷플릭스 공식 파트너사로서 서울 성동구 도어투성수에 오징어 게임 팝업스토어를 지난달 20일 오픈했다. 이곳은 오징어 게임 세계관을 적극 반영, 게임 세트장으로 꾸며졌다.메인이벤트인 게임 미션은 오징어 게임2 예고편에 공개된 ‘힘차게 씩씩하게 굳세게’ 구호에서 착안, ‘힘차게 쓸어 담자’, ‘씩씩하게 부를 쌓자’, ‘굳세게 집중하자’ 3종으로 구성됐다. 보여주는 그림대로 상자에 식량을 담거나 빠르게 쌓아 올리는 미션 성공 시 오징어 게임 관련 상품을 증정한다.지난 3일 도어투성수 오징어 게임 팝업스토어에서 만난 한 외국인 관광객은 “오징어 게임 시즌1을 재밌게 봤다. 마침 한국 여행을 왔는데, 이런 팝업스토어가 있어서 방문해봤다”며 “낯선 게임이지만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고 말했다.GS25에 따르면 팝업스토어 오픈 이후 도어투성수를 찾는 일평균 방문객은 1000명에 달한다. 지난 크리스마스 휴일에는 최대 1500명까지 늘면서, 올해 도어투성수 방문 인원으로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세계 흔든 K-콘텐츠와 K-푸드… 두 한류의 만남오징어 게임 시리즈로 대표되는 K-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가장 수혜를 입은 건 K-푸드다. 칸영화제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휩쓴 영화 ‘기생충’은 세계적으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열풍을 일으켰다. 대표 K-팝스타인 BTS 멤버 지민이 ‘불닭볶음면’을 즐겨먹는다고 알려지면서, 삼양식품은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80%에 가까운 ‘수출 기업’으로 성장했을 정도다.오징어 게임1에도 라면이 나온다. 생라면이다. 편의점 앞 테이블에서 소주 안주로 생라면을 먹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오뚜기는 오징어 게임2와 협업한 ‘뿌셔뿌셔’ 신제품 2종을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버터구이오징어맛’과 ‘화끈한 매운맛’ 등 2종으로 술안주와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시 약 50일 만에 160만 개가 넘게 팔렸다. 하이트진로도 영희, 핑크가드, 프론트맨 등 대표 캐릭터가 담긴 ‘참이슬 오징어게임 에디션’을 내놨다.GS25는 도어투성수 팝업스토어를 통해 30여 종의 오징어 게임 협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밥, 라면, 떡볶이, 그라탕 등 간편식부터 빵, 쿠키, 마카롱 등 디저트, 에너지드링크, 라떼 등 음료수, 달고나, 젤리, 초콜릿 등 캔디류까지 다양하다. 최근에는 오징어 게임2 4화 ‘여섯 개의 다리’ 편에 등장하는 ‘5인 6각 게임 세트’를 예약 구매로 선보였다.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5종을 즐길 수 있는 게임 세트다.만두를 필두로 K-푸드를 알리는 CJ제일제당 ‘비비고’는 넷플릭스와 손잡고 오징어 게임2 글로벌 캠페인을 한국,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등 14개국에서 진행 하고 있다. 만두, 김치, 김스낵 등 비비고의 핵심 상품을 콘텐츠 속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 패키지로 출시했으며, 한국에선 냉동떡볶이, 컵떡볶이 3종, 왕교자, 통새우만두 등을 선보였다. 특히 오징어를 활용한 제품으로 ‘비비고 통오징어만두’, ‘버터오징어 김스낵’ 등을 기획했다. 이밖에도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끈 냉동김밥(‘비비고 불고기 김밥’ 등)을 미국과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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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공장 짓는 SPC파리바게뜨, 글로벌 조직도 개편… 해외사업 박차

    파리바게뜨를 SPC그룹이 올해 해외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 미국 현지에 제빵 공장 건립을 추진하는데 이어 글로벌 사업 조직도 개편한다.SPC그룹은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조직에 AMEA 본부(Asia pacific, Middle East and Africa Division,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본부)를 신설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AMEA본부는 현재 사업을 운영 중인 동남아시아 지역에 더해 새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중동‧아프리카‧오세아니아 지역까지 관할한다. 동남아시아를 총괄하던 하나 리(Hana Lee)가 AMEA본부 CEO가 맡으며, 문태환 상무가 CFO를 역임한다.SPC그룹은 올해 초 본격 가동 예정인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제빵 공장(1만 6500㎡) 완공을 앞두고 이번 인사를 실시했다. 할랄(Halal) 인증 기준에 맞춰 건립되는 해당 공장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비롯해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등 이슬람권 국가에도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2조 원 달러 규모의 세계 할랄 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경험이 많은 경영자들을 전진 배치했다는 분석이다.이에 앞서 SPC그룹은 지난해 파리바게뜨 아메리카 본부(America Division)의 인사를 시행하며 조직을 정비했다. 아메리카 본부는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향후 진출 예정인 중남미 지역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본사와 해외 법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빠른 의사결정 체계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에선 글로벌지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SPC그룹 관계자는 “해외 각 지역 본부의 책임과 권한을 확대해 글로벌 사업을 현지화 하고, 국내 본사가 보다 효과적으로 해외 법인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SPC그룹은 미국에서 텍사스주(州) 벌리슨시(市)에 제빵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 정부와 투자 계획 및 지원금에 대해 최종 조율 중이다. 지방 정부는 공장 투자 유치를 위해 약 1000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이르면 이달 중 협의가 마무리될 전망이다.미국 공장은 파리바게뜨 매장이 확산 중인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향후 진출 예정인 중남미 지역까지 베이커리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전초기지다. 투자 금액 약 1억6000만 달러, 토지 넓이 약 15만㎡(4만 5000평)로 SPC그룹의 최대 해외 생산 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SPC그룹은 건립 추진 중인 미국 텍사스 공장과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할랄 인증 공장 외에도 중국 톈진에서 제빵 공장(2만 800㎡)을 운영하고 있다.SPC그룹 관계자는 “해외 각 지역 본부의 책임과 권한을 확대해 글로벌 사업을 현지화 하고, 국내 본사가 보다 효과적으로 해외 법인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총 14개국에 진출했으며, 63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30년까지 1만2000개 매장 달성이 목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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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멤버스, 롯데쇼핑 모바일상품권 사업 양수… 엘포인트와 통합 운영

    롯데멤버스가 내달부터 엘포인트와 모바일상품권을 통합 운영한다.롯데멤버스는 내달 1일부터 롯데쇼핑으로부터 모바일상품권 사업을 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폭넓은 이용 경험을 제공하고 혜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엘포인트 통합 멤버십, 엘페이 간편결제 등 기존 사업과 모바일상품권의 연계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멤버스는 △엘포인트 앱 통합 △사용처 확대 △포인트 추가 적립 △실시간 포인트 전환 서비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는 “멤버십 역량을 기반으로 모바일상품권 사업의 양적, 질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며 “엘포인트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께 더 풍성한 혜택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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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핵심가치는 고객과 동반성장”… 제8대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취임

    강태영 NH농협은행 신임 은행장이 3일 농협은행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대내외 위기 극복 및 임직원의 비상한 각오와 농협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경영방향을 제시했다.이날 강 신임 은행장은 ‘금융, 품격을 담다’를 경영목표로 세우고, 임직원이 늘 살펴야 할 고려사항으로 △고객신뢰 및 동반성장 △원리원칙 재정립 및 내부통제 혁신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 △미래금융 선도 등을 내세웠다.특히 강 은행장은 “금융은 그 자체로 목적이 될 수 없으며, 고객성장의 수단으로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금융의 본질과 핵심가치는 오직 고객과의 동반성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를 중심으로 농협은행의 방향과 역할을 재정의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업무 재설계를 통해 모든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하고 취약점을 전면 재정비해 내부통제 강화와 금융사고 제로화를 실현하겠다”며 “금융 패러다임의 시프트(Shift, 대전환)를 통해 빠르게 변하는 패러다임에 맞춰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도전과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했다.한편 강 은행장은 취임식과 함께 금융사고 예방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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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빈 롯데 회장, 고강도 쇄신 주문…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해야”

    신동빈 롯데 회장이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을 주문했다.신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경제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친 큰 변화 속에서 우리가 혁신하지 않으면 더 큰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며 이 같은 뜻을 전했다.신 회장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룹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회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올 한 해 강도 높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체질 개선을 통해 재도약의 토대를 다져야 한다”며 “재무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업무나 효율성을 저해하는 사항들이 없는지 돌아보고, 선도적 지위 회복을 위한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도 주문했다.또한 신 회장은 고객 관점에서 사업을 혁신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고객은 우리의 존재 기반으로,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사업이어야 한다”며 “사업 전반을 고객 관점에서 검토하고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모색하자”고 했다.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만이 제시할 수 있는 혁신과 차별화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우리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자”며 “본격적이 AI시대를 맞아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비용 절감 등 유의미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AI 내재화에 집중하자”고 했다.끝으로 신 회장은 “우리는 수많은 난관을 돌파해 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DNA를 축적했다. 현재의 위기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바꿀 수 있게 철저히 분석하고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자”며 “변화와 혁신은 두려움과 고통을 수반하지만, 이를 극복해야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고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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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I코리아, 이리나 리 신임 사장 선임… “국내 포트폴리오 강화”

    글로벌 담배 기업 JTI코리아가 신임 사장으로 이리나 리(Irina Lee) 씨를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카자흐스탄 출신인 이리나 리 신임 사장은 마케팅 및 영업(M&S)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담배 업계 전문가다. JTI에서 26년간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경험을 쌓아왔다. 1999년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글로벌 공급망(Global Supply Chain) 부서를 시작으로 여러 시장과 지역, 본사에서 다양한 역할을 역임하며 커리어를 넓혀왔다.이리나 리 신임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부서에서 10년 간 근무한 후 2009년 JTI 카자흐스탄(Kazakhstan)의 브랜드 매니저로 임명되며 마케팅 및 영업 경력을 시작했다. 2012년 세르비아로 옮겨가 아드리아티카(Adriatica) 클러스터의 브랜드 매니저, 이후 포트폴리오 전략 책임자로 재직했다.2014년에는 마케팅 디렉터로서 JTI 카자흐스탄 마케팅 부서를 총괄하고, 이후 JTI 본사(Geneva HQ) 마케팅 및 영업 부서로 이동해 2018년 M&S 혁신 디렉터, 2021년 ‘윈스턴(Winston)’ 브랜드 디렉터를 역임했다. 최근에는 마케팅 및 영업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동유럽 지역 내 일부 시장과 면세 사업부를 지원했다.JTI코리아는 이리나 리 신임 사장의 부임을 계기로, 진화하는 성인 흡연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궐련 및 전자담배 신제품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리나 리 신임 사장은 “중앙아시아, 동유럽 지역 및 본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기반으로 JTI코리아가 한국 담배 시장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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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객기 참사 애도에 동참”… 유통가도 연말‧연초 행사 줄취소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여파로 내년 1월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지정되면서, 유통가에서도 연말‧연초 예정된 행사를 잇달아 취소하고 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1일 진행 예정이었던 ‘2025 카운트다운 쇼 라이트 나우(LIGHT NOW)’를 취소하기로 했다.본래 이번 행사는 ‘명동스퀘어’ 프로젝트 1호의 초대형 사이니지인 신세계스퀘어를 메인 스크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국가애도기간 지정에 따라 서울 중구청과 함께 진행하기로 했던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희생자 애도에 동참한다”고 전했다.신세계스퀘어는 명동 일대를 빛의 도시로 조성하는 ‘명동스퀘어’ 프로젝트의 1호 초대형 사이니지로서 이번 카운트다운 축제의 중심이 되는 메인 스크린이 된다.롯데월드타워도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대신 국가애도기간 동안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의미를 담아 타워 모든 외관 조명을 소등하고 최상부에 백색조명을 점등할 예정이다.롯데월드와 에버랜드는 국가애도기간 동안 퍼레이드 등 행사를 중단키로 했다. 롯데월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해피 뉴 이어 일렉트릭 파티(Happy New Year Electric Party)’도 취소, 연말 카운트다운권을 구매한 고객들에겐 각 구매처를 통해 전액 환불 조치할 계획이다.이밖에도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 제주신화월드 등이 연말 준비한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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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질‧디자인 싹 바꿨다… 하이트진로, 흑맥주 ‘스타우트’ 13년 만에 리뉴얼

    하이트진로가 흑맥주 브랜드 스타우트의 주질과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리뉴얼한다고 30일 밝혔다.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하이트진로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귀리(제품 내 오트몰트 0.96% 사용)를 담아 더욱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주질을 완성했다. 또한 네덜란드산 블랙스완 흑맥아를 라거 공법으로 발효시켜 깔끔하고 청량한 목넘김을 구현했다.패키지에도 스타우트의 주요 원재료들을 담았다. 흑조 로고를 사용해 블랙스완 흑맥아를 시각화했으며, 흑맥주를 나타내는 티타늄 블랙 바탕에 귀리의 부드러움을 고급스럽게 담은 골드 색상을 입혔다.리뉴얼 제품은 1.6L 페트와 500ml 캔으로 출시되며, 연초부터 전국 가정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유통 중인 흑맥주 브랜드 중 유일하게 1.6L 페트를 운영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500ml 캔을 신규 출시하면서 흑맥주 판매 비중이 높은 편의점과 대형마트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흑맥주는 쓰다는 편견을 깨고 소비자에게 부드럽고 풍미 있는 흑맥주를 선보이고자 스타우트의 전면 리뉴얼을 13년 만에 단행했다”며 “국내 대형 제조사 최초의 라거 타입 흑맥주 스타우트가 더욱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한편 1991년 국내 최초 라거 타입 흑맥주로 출시된 스타우트는 현재까지 누적 약 6억 병 이상 판매되며 꾸준히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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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 부울경 직원 대상 희망퇴직 시행… “조직 체질개선 위한 조치”

    홈플러스가 부산·울산·경남지역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2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희망퇴직은 해당 지역의 인력수급 불균형이 장기화되면서 점차 심화됨에 따라 체질개선을 통해 조직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부산·울산·경남지역 점포 소속으로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 중 자발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만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희망퇴직자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에 최대 월평균급의 18개월~20개월 치를 위로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홈플러스는 “이번 희망퇴직은 일부 지역의 조직 체질개선을 위한 것으로, 추가적인 희망퇴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조직건전성 개선을 위한 체질개선과 더불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울산·경남지역 거점 점포인 아시아드점과 센텀시티점을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로 전환하는 등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 투자를 더욱 확대함으로써 지역 내 리더십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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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 공공급식통합플랫폼, 거래실적 3조8000억 원 달성… 역대 최대 실적

    대통령상 등 정부포상 3관왕! 60개 지자체 참여로 식재료 전문 전자조달플랫폼 자리매김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공공급식을 위해 운영하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eaT)’이 올해 역대 최대 거래실적 3조 8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2년 9월부터 군부대,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등 국내 공공급식 전 영역에서 활용토록 기존 시스템을 확대 개편한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운영했다.공공급식통합플랫폼 이용 지자체는 확대 개편 2년 만에 34개소에서 60개소로 약 80% 크게 늘었다. 공공급식 수요기관은 플랫폼 안에서 식단편성부터 입찰, 계약, 정산까지 식재료 거래 관련 모든 업무를 일괄처리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급식지원센터도 계약재배, 재고관리, 보조금 집행현황, 품목별 소비 동향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지역농산물의 생산과 유통관리가 더욱 편리해졌다.이에 따라 지자체별 시스템을 별도 운영할 때 중복적으로 낭비되는 국가 예산도 약 500억 원 절감된 것으로 공사는 추산하고 있다. 성과를 인정받아 공사는 올해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대통령상 △대한민국지식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한국유통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 정부포상 3관왕을 달성했다.홍문표 공사 사장은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역대 최대 거래실적과 정부포상 3관왕 성과는 플랫폼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수시로 파악하고 신속히 반영하는 적극적인 현장 소통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관이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활용해 공정하고 투명한 급식시장을 만들고, 나아가 전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공공급식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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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Q 신메뉴 ‘맵소디’, 출시 45일 만에 37만 마리 팔렸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은 매콤 간장소스 치킨 ‘맵소디’가 출시 45일 만에 누적 판매량 37만 마리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달 11일 출시한 BBQ의 신메뉴 맵소디는 간장을 베이스로 깊고 짭조름하면서도 감칠맛나는 소스에 캐롤라이나 리퍼, 고춧가루, 홍고추 등을 활용해 알싸하고 매콤한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가지튀김’ 토핑을 더해 고급 요리의 느낌을 살렸다.맵소디는 출시 직후부터 하루 평균 8000개 이상 판매됐다. 특히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인 24일과 25일에는 하루 1만 개 이상 판매를 기록하는 등 연말 특수를 누리며 단기간에 37만 마리를 넘어섰다.BBQ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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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그와트 라떼, 슬리데린 티까지… 해리포터 덕후 스타벅스로 모여라”

    스타벅스코리아가 새해를 맞아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일까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사와 손잡고 해리포터에서 영감을 얻은 상품들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스타벅스는 새해 첫 프로모션의 슬로건으로 ‘뉴 이어, 매지컬 원더스(NEW YEAR, MAGICAL WONDERS)’를 정하고, 해리포터의 콘텐츠로 매장을 가득 채우기로 했다.먼저 해리포터 IP 협업 음료로 출시되는 ‘호그와트 골든 바닐라 라떼’는 해리포터가 좋아하는 디저트로 알려진 ‘트리클 타르트’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달콤한 바닐라와 카라멜 맛을 느낄 수 있다. 호그와트 테마로 만들어진 4종의 초콜릿 사인판 중 하나가 토핑으로 올라간다.‘슬리데린 플럼 그린 티’는 호그와트 슬리데린 기숙사의 마스코트인 ‘초록 뱀’을 형상화한 음료다. 노란 빛깔의 그린 티에 티백을 넣으면 티백에서 초록 빛깔이 우러나와 마치 뱀이 움직이는 듯한 그라데이션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푸드로는 해그리드가 해리포터의 11번째 생일을 맞아 손수 만들어 선물했던 상징적인 핑크색 케이크를 재현한 ‘해피버스데이 해리 케이크’와 네 가지 색상의 케이크 시트 사이에 딸기 요거트 크림, 화이트 요거트 크림, 딸기 잼 세 종류의 크림을 바른 ‘9¾ 승강장 케이크’를 선보인다.MD 상품 역시 해리포터IP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상품들로 구성됐다. 뜨거운 물을 따르면 기숙사 이미지로 변하는 ‘해리포터 시온 머그 355ml’를 비롯해 그리핀도르, 슬리데린, 후플푸프, 레번클로 기숙사의 이미지를 담은 엘마 텀블러 시리즈, 슬리데린 기숙사 옷을 입은 베어리스타 인형, 마법 지팡이를 연상시키는 머들러 등을 컬래버레이션 상품으로 선보인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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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百 잠실점, 연매출 3兆 달성… 2027년 첫 ‘4조 백화점’ 노린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거래액 기준으로 연매출 3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2년 2조 원을 넘은지 2년 만이다.2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잠실점은 전날 기준 연매출 2조 원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3조 원 돌파 의미는 남다르다는 평가다. 내수 침체와 소비심리 악화 등의 어려운 환경에서 잠실점은 올해도 10%대로 고속 성장 중이다. 지난해까지 최근 3년 간 연평균 성장율(CAGR)은 20%를 웃돈다.잠실점의 성장은 백화점과 명품관, 쇼핑몰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수준 이상의 경험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초(超) 리테일’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핵심은 롯데월드몰이다. 롯데자산개발이 운영하던 월드몰을 2021년부터 롯데백화점이 운영하게 되면서, 잠실점은 영업면적 5만평 이상의 초대형 쇼핑 복합타운으로 거듭났다. 이후 월드몰의 대규모 공간에 롯데백화점의 MD 경쟁력이 더해지면서 이색 콘텐츠들이 대폭 보강됐다.우선 아더에러, 마르디 메크르디, 런던베이글뮤지엄 등 이슈 브랜드와 F&B를 대폭 보강하고 대규모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연달아 유치했다. 최근 2년간 새로 입점 또는 리뉴얼한 매장은 100여개에 달하며, 진행한 팝업스토어는 600개를 넘어선다.프리미엄 쇼핑 경험을 찾는 최상위 고객에 맞는 하이엔드 브랜드와 서비스도 보강했다. 잠실점이 대단지 고급 주거 상권을 배경으로 하는 점에 주목해 맞춤형 MD를 선보인 것. 특히 본관에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도 대폭 확대하면서, 올해 1~11월 잠실점의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의 매출은 40%를 넘는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롯데타운’이라는 인프라에서 나오는 차별화된 경쟁력도 성장 요인이다. 잠실점은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를 앞에 두고 있으며, 인근에는 호텔과 아쿠아리움, 롯데월드까지 위치한다. 쇼핑과 함께 관광, 문화, 엔터테인먼트가 동시에 구현되는 공간인 셈이다. 실제로 올해 11월까지 잠실점 방문객 수는 지난해 대비 약 10% 신장한 5800만 명에 이른다. 국내로 유입되는 외국인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또한 크리스마스 마켓과 같은 대형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쇼핑 이상의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한 것이 적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크리스마스 마켓은 24만 명을 동원하며 유통업계 최고의 연말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규모를 700평대로 확대하면서 오픈 4주 만에 입장객 25만 명을 돌파했다. 런닝과 문화 요소를 결합한 ‘스타일런’도 매년 잠실점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스타일런은 올해 6회째 개최됐으며, 매년 5000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롯데백회점은 국내 첫 ‘4조 원 백화점’을 목표로 내년 잠실점 본관을 전면 리뉴얼할 계획이다. 1988년 오픈한지 37년 만에 진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지하 식품관 등 하층부부터 공사를 진행해 2027년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식품관은 롯데백화점이 최근 공들이고 있는 분야다. 인천점, 타임빌라스 수원에 이어 잠실점에도 프리미엄 식품관 테마를 적용할 예정이다.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잠실점은 압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4조 원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머지않아 세계 최대의 백화점으로 올라서게 될 것”이라며 “틀을 깨는 혁신을 통해 유통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앞으로의 잠실점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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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마켓-알리 한 지붕 식구된다… 신세계, 中알리바바와 합작법인 설립키로

    신세계그룹이 중국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신세계그룹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의 출자 비율은 5대 5로 동등하며, 신세계는 G마켓을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내년 설립 예정인 합작법인에는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독립적으로 플랫폼을 운영한다.신세계그룹의 이번 결정은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 생태계 구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효율을 개선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와 바로 연결해 시장 확대를 꾀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의 배경으로 꼽힌다.G마켓은 이번 조인트 벤처를 통해 세 가지 측면에서 이커머스 핵심 경쟁력 기반을 재구축 하게 됐다. 우선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면서 G마켓 60여만 셀러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된다는 점이다. 이는 G마켓 셀러의 상품 경쟁력과 동시에 G마켓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G마켓은 기존 셀러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플랫폼에 보다 쉽게 입점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알리바바 인터내셔널 역시 ‘대한민국 브랜드’라는 좋은 이미지를 앞세워 국내 강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본격적인 상품 운영은 내년 상반기 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축적한 IT 기술을 통해 G마켓의 IT 기술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소비자의 쇼핑 경험도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셀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IT 기술 이외에도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축적한 다양한 성공 사례 역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조인트 벤처 설립을 계기로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알리바바 그룹은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으로 이중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은 지난 1년간 알리바바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사업그룹으로 알려졌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알리바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으로 국내 셀러의 전세계 진출 교두보가 마련되고 동시에 K-상품의 판로 개척 및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유통 생태계를 조성해 G마켓의 차별화 된 고객경험 혁신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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