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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 올해 말까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소외계층에게 은행 창구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고 24일 밝혔다. 서민 금융지원 대출 상품 ‘대구은행 희망홀씨대출’을 이용하거나 ‘금융소외 자영업자를 위한 특례보증대출’을 받은 고객도 송금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할 때에는 수수료를 내야 한다. 대구은행은 신용등급이 낮은 지역민들에게 ‘대구은행 희망홀씨대출’ 224억 원, ‘금융소외 자영업자를 위한 특례보증대출’ 220억 원을 지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역 내 금융소외계층에게 금융 혜택 폭을 확대해 서민층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강병규 세영회계법인 대표이사(48·사진)를 공개모집을 통해 감사관으로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강 내정자는 1992년 공인회계사에 합격해 안진회계법인, 가립회계법인 등을 거쳤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헬멧, 방화복, 공기호흡장비 등 총 20kg에 이르는 장비를 착용한 ‘선수’ 입에서 거친 숨소리가 흘러 나왔다.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었다. ‘최강 소방관’ 경기의 단계별 코스를 마친 출전 선수들은 매번 극한 상황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들은 고통과 한계를 즐기는 표정이었다. 23일 대구 달서구 두류동 우방랜드 야외주차장. 세계 최강 소방관을 꿈꾸는 국내외 참가자와 가족 등 수백 명이 올림픽의 마라톤 종목과 비견되는 세계최강소방관 경기대회에 몰려들었다. 세계 최강 소방관이 되기 위해서는 ‘호스 끌기’ ‘장애물 코스’ ‘타워’ ‘계단 오르기’ 등 4단계를 10분 안에 완수해야 한다. 기회는 단 한 번뿐이다. 각 단계는 화재진압 때 필요한 체력, 정신력을 요구했다. 호스 끌기는 개당 무게 12kg, 길이 15m인 소방호스를 정해진 장소까지 끌어오는 것이다. 선수들은 양 어깨에 멘 호스를 이용해 상반신을 최대한 숙여 이동했다. 무게중심을 앞으로 하는 것이 기록을 단축하는 포인트. ‘장애물 코스’에서는 부상자(80kg의 마네킹)를 구출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갇힌 인명을 구조할 때 필요한 힘도 시험했다. 7kg짜리 해머를 50회 때리는 단계가 바로 그것. 단계마다 옮기는 25kg의 물통은 기름 화재진압 때 필요한 장비와 같은 무게다. 아파트 30층 높이(100m)를 뛰어올라가야 하는 마지막 4단계는 소방관의 한계를 넘어서는 경기다. 첫날 참가선수는 미첼 그루니(33·체코), 마커스 요한 씨(29·스웨덴) 등 56명. 이들은 1∼3단계를 각각 1∼3분에 마쳤고 4단계는 5∼6분이나 걸렸다. 4단계를 합친 기록이 8분대가 나와야 메달권인데 이날은 기록이 다소 처졌다. 그루니 씨는 “날씨가 너무 더워 체력 안배에 실패했다”며 아쉬워했다. 올해는 우리나라 메달 획득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2008년 공동 우승자인 다니엘 홀그렌 씨(37·스웨덴)와 허버트 크렌 씨(40·오스트리아)의 2연패 달성 여부도 관심사다. 이들은 25일 출전한다. 역대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4, 5회 대회의 우승자 데이비드 로널드 씨(호주)뿐이다. 우승자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우승트로피를 차기 대회에 남길 수 있는 영광이 주어진다. 한편 세계최강소방관 경기를 포함한 대구 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브라질 캐나다 등 51개국 전현직 소방관과 가족 600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 비영어권 국가로는 한국이 처음 개최했으며 29일까지 총 75개 종목에서 경연이 펼쳐진다. 소방관 올림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종목도 이채롭다. 25일 시작하는 ‘오리엔티어링’ 경기는 선수가 지도와 나침반을 갖고 정해진 통과 지점을 규정에 따라 지나 목적지까지 도착해야 한다. 28일 진행되는 ‘수중 인명구조’는 물에 가라앉은 무게 20kg의 마네킹을 구하는 경기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20일 오후 대구 달서구 월성동의 한 식당. 종업원이 평소대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자 강사의 지적이 나왔다. ‘표정이 무뚝뚝하다’ ‘목소리 톤이 낮다’는 주문이 이어졌다. 식당 인사법은 허리만 굽히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것. 반드시 손님을 향해 몸을 돌리고 눈을 맞춰 인사해야 한다는 설명을 들은 종업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달서구 ‘깨친맛’(깨끗한 환경, 친절한 서비스, 맛깔스러운 요리) 지정 음식점에서는 수시로 친절 서비스 강좌가 이뤄진다. 강좌 후에는 ‘웃는 연습’ ‘목소리 톤 조절’ 등 매일 순서에 따라 반복할 수 있는 카세트테이프를 제공했다. 효과는 매출 상승과 이미지 개선이라는 결과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 음식문화 개선에 팔을 걷다 대구 달서구는 8월부터 매월 1일을 ‘깨친맛 데이(Day)’로 정하고 실천운동을 펼치고 있다. 깨친맛 음식점 대표, 음식점 거리 번영회 회장 등 27명은 깨끗한 식당, 밝은 미소로 고객 환대, 화학조미료 및 남은 음식 사용 안하기 등의 실천을 약속했다. 2011년에는 달서구의 모든 음식점 5600여 곳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 같은 결과는 지자체와 음식점들의 노력이 컸다. 2008년 시작된 ‘깨친맛 운동’이 스스로 실천을 다짐하는 협약으로 확대된 것. 얼마 전 현장 친절서비스 교육에 대해선 400명 중 394명(98%)이 ‘영업(매출)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지난해 11월 ‘대구음식관광박람회’ 친절대회에서는 1∼3위를 모두 달서구 음식점이 차지했다. 안옥화 달서구 식품위생팀장은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 관련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음식문화 개선에 나섰다. 대구시는 4월 ‘대찬맛’이라는 음식브랜드를 개발해 대구 음식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구는 지난달 맛있는 빵집 6곳을 지정해 빵 브랜드 개발 및 관광 상품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음식문화가 도시 이미지 지자체가 음식문화 개선에 투자하는 이유는 지역 경제와 밀접하기 때문이다.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려면 음식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 그러나 대구의 현실은 나쁘다. 대구시가 3, 4월 대구시민 265명과 타 지역민 257명 등 522명을 대상으로 ‘지역 식당 종사자 평가’를 한 결과 대구시민 42.2점, 타 지역 손님 41.5점 등 모두 50점 이하의 점수를 받았다. 대구시민은 ‘무성의한 응대’(22.3%)와 ‘식당 청결상태’(19.6%) 등을 꼽았고, 타 지역 손님은 ‘종사자 무표정’(26.1%), ‘불렀을 때 대답 없음’(1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전문가들은 ‘친절 서비스’가 여전히 생활화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음식문화가 곧 이미지’라는 인식도 수준이 미치지 못한다는 것. 김세환 대구 친절청결교육협회 회장은 “친절한 음식서비스는 그 지역의 문화와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본 동력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국립대구박물관은 24일부터 10월 26일까지 ‘조선왕실 준이종정도 자수(刺繡)병풍’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10폭인 준이종정도 병풍은 재일동포 사학자 신기수 선생(1931∼2002)이 소장했었다. 그가 별세한 뒤에는 일본 오사카(大阪)역사박물관이 기탁 받아 보관하고 있다. 광복 후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준이종정도 병풍은 일본 외교관이 명성황후를 배출한 민씨 문중으로부터 입수한 것을 1970년대 신기수 선생이 구입했다. 그는 생전에 “이 병풍은 자수 분위기가 은은하고 정교한 궁중자수 기법을 사용했다”며 “수집 경위 등으로 미뤄 명성황후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병풍에 수놓은 내용은 옛날 중국에서 쓰이던 종(鐘)과 정(鼎) 등 청동 제기(祭器)류다. 병풍 형태는 조선 후기 유행했던 궁중회화 병풍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짙은 회색 공단 바탕에 꼬임이 일정한 황색 명주실을 써 정교하게 수놓는 등 자수 표현이 정밀하고 색상 배치가 세련된 점이 특징이다. 이내옥 대구박물관장은 “최근 섬유복식 전문박물관으로 재개관한 데 맞춰 준이종정도 병풍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는 한일 문화교류 차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2011년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뇌과학, 로봇공학, 정보통신융합공학, 에너지시스템공학 등 4개 전공. 모집인원은 석사과정 80명, 박사과정 40명이다. 지원자격은 전공별 관련 학과 학사학위 소지자 또는 2011년 2월 학위취득 예정자다. 전형은 특차와 일반으로 나눠 이뤄진다. 원서 접수는 특차는 다음 달 13∼24일, 일반은 11월 15∼26일까지다. 서류전형은 출신 대학(원) 전 학년 성적, 자기소개서 및 수학계획서, 해당 전공 수학능력 평가, 공인 영어성적 등이다. 면접은 전공분야에 대한 기초지식, 연구열의, 학자로서의 소양 및 어학능력 등을 개별과 집단으로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특차 10월 26일, 일반 12월 28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DGIST는 우수한 이공계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100% 학비 면제, 숙소 지원, 식비 및 연구장려금 지급, 박사과정 병역특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우수 대학과의 교류를 통한 해외 연구기관 파견근무도 지원할 예정이다. DGIST 관계자는 “2011년 신입생은 학생교육경비를 정부출연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국비장학생”이라며 “2012년부터는 학사과정 신입생도 모집해 우수 과학기술인재 양성 및 연구 중심대학으로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DGIST 학생지원팀(053-430-8687)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dg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보건대 원격평생교육원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9차 원격교육 학습과목 평가인정 교육기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과목은 사회복지 및 아동보육 전공과 관련한 총 15개. 과목당 수강료는 4만5000원이다. 450학급, 1만8000명이 동시에 원격강좌를 들을 수 있다. 수강생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격 강의를 받으면 교과부로부터 과목당 3학점을 인정받는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이나 아동보육교사를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 편입생 등은 활용해 볼 만하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대구보건대는 원격강좌를 위해 전임교수 4명을 확보하고 80여 명의 교수와 강사, 15명의 행정직원을 선발했다. 박은규 원격평생교육원 원장은 “교과부 원격교육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의 원격강좌 수요를 충족하고 원격교육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면서 “오랜 시간 준비했기 때문에 수강생들에게 만족할 만한 강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53-327-0040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우방랜드는 21일 개최되는 ‘제11회 대구세계소방관경기대회’를 맞아 세계 소방관 초청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대회 참가자 전원을 포함해 국내외 소방관에게 자유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하고 가족 등 동반자 3명은 50%의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우방타워 78층에 위치한 회전레스토랑 식사 메뉴 10%, 123m 높이에서 이뤄지는 스카이점프와 타워 2층 아이스링크 이용료는 50%씩 할인해 준다. 이번 행사는 대회가 끝난 뒤 다음 달 20일까지 계속된다. 전영수 우방랜드 부사장은 “이 기간만큼은 격무를 잊고 본인 스스로를 위해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13일 오후 대구 서구 중리동 광명아파트 주차장. ‘서구 공무수행’이라는 푯말을 앞 유리에 부착한 관용차가 타이어 등 자전거 부품을 가득 싣고 등장했다. 곧바로 공무원과 희망근로 기술자 등 3명이 차량에서 내렸다. “자전거 방문 수리 신청하셨죠?” 어딘가에 전화를 건 공무원은 고장 난 자전거 위치를 알아냈다. 고쳐야 할 자전거는 모두 2대. 수개월 타지 않아 타이어 바람이 빠졌고 브레이크 줄이 훼손됐다. 구 공무원은 자전거 주인에게 “부품 교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자전거는 부서진 기어 변속기와 레버를 바꿨다. 들어간 수리비용은 고작 7000원. 부속 값만 받았기 때문에 시중보다 절반 이하로 싸다. 고친 자전거를 타 본 하명숙 씨(48·여)는 “세탁업을 하는 우리 부부는 아침에 자전거로 10여 분 거리를 출퇴근한다”면서 “자전거 고칠 시간이 없어 고심했는데 구에서 이렇게 직접 나와 수리해 주니까 좋은 것 같다”며 만족했다. 같은 날 오전에는 중리동 시영아파트에서 자전거 1대를 수리했다. 림 조정, 타이어 공기압 점검, 브레이크 조정 등의 수리는 모두 공짜였다.○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대구 서구 ‘자전거 가정방문 수리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6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진행하는 이 사업은 자전거 수리점이 멀거나 비용 부담 등으로 내버려 둔 고장 난 자전거를 직접 찾아가 고쳐준다. 맞벌이 가정 및 노부부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3월부터는 매주 화요일 300채 이상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 자전거 수리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은 동 주민센터 앞에서 지역 순회 서비스를 한다. 지금까지 1500여 건을 처리했다. 하루 평균 20여 건으로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값싼 가격으로 내 집에서 자전거를 수리할 수 있기 때문. 지렁이고무, 타이어 공기 주입, 림 조정 등은 무료. 펑크, 브레이크 줄 교체 등은 1000원. 다른 부품 교환은 원가만 받는다. 희망근로 신청자 중 자전거 기술자나 수리 경험이 있는 5명을 사업에 참여시켜 인건비도 절약하고 있다.○ 시민 호응으로 사업 확대 대구시는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을 타 지역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현재 중구, 동구, 남구가 참여해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구는 4월부터 신천 동신교 인근에서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해 1800여 건을 처리했다. 7월 지하철 1호선 동촌역에 자전거 수리센터를 설치한 동구는 500여 대의 자전거를 고쳤다. 9월부터는 동별 순회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8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한 남구는 4∼7월 자전거 530여 대를 수리했다. 남구는 주민 호응에 따라 다음 주부터 이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 지자체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전문 인력 4명도 투입할 예정이다. 서중현 서구청장은 “맞춤형 행정서비스로 주민들 반응이 좋다”면서 “운영 성과를 분석한 후 올해 말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북구 노곡동 주민 김복희 씨(42·여)는 깊은 한숨만 내쉬었다. 집 앞 소방도로에 서있는 두 대의 소형 승용차를 보면 억장이 무너진다. 한 대는 지난달 물난리 때 완전히 잠긴 후 방치된 상태.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른 한 대는 5일 전에 구입했다. 자녀 통학과 슈퍼마켓 일을 도맡았던 김 씨가 ‘이제 별일 없겠지’ 하며 큰맘 먹고 장만한 것이다. 하지만 노곡동이 16일 한 달 만에 또다시 물에 잠기면서 새 승용차마저 못 쓰게 됐다. 슈퍼마켓도 얼마 전 새 냉장고, 자판기, 물품 등을 들여왔다고. 언뜻 계산해도 수천만 원이 날아갔다. 그의 집은 빗물이 한꺼번에 몰리는 마을 입구에 위치해 피해가 더 컸다. 아버지는 충격을 받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흙탕물 자국이 선명한 슈퍼마켓 문을 걸레로 문지르다 멈춘 김 씨.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이건 정말 아니다”면서 “공무원을 어떻게 믿겠냐”고 말했다. 17일 오전 노곡동 주민들은 북구의 피해 조사를 막았다. ‘무슨 염치로 오냐’며 소리쳤다. 지난달 입은 1차 침수 피해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도 문제였다. 주민들은 당시 조사를 나왔던 손해사정인이 피해 사진 등 개인 증거자료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피해 복구 때문에 유실된 물건도 보상에서 빠졌다는 것. 이 때문에 2차 침수 피해 때는 이들의 접근을 막기 위한 바리케이드까지 등장했다. 한동안 주민들은 피해 복구 자원봉사마저도 거부했다. 구호단체가 마을 어귀에 마련한 급식도 외면했다. 불신이 또 다른 불신을 낳고 있었다. 식당 기자재를 몽땅 잃은 한 주민은 “걱정하지 말라고 해놓고 돌아온 것은 더 큰 상처뿐”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여기다 북구가 ‘배수펌프장 수문 오작동’을 지적한 실시설계 자문보고서를 외면해 인재(人災)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주민들은 이제 지자체를 믿지 않는 분위기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이번 주 안에 감리단장, 공무원 등 4명을 처벌하겠다고 공언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17일 오후 피해 현장을 찾아 ‘재발 방지와 2주 내 피해 보상’을 주민들에게 약속하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행정 불신에 휩싸인 노곡동 주민들은 어떠한 결과라도 쉽게 수용하지 않을 태세다.장영훈 기자}
‘제4회 한여름 밤의 영화음악회’가 20일 오후 7시 대구 중구 남산동 남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추억 속 명화 주제곡과 배경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영화 속 명장면도 감상할 수 있다. ‘뜨거운 사랑’, ‘열정의 댄스’, ‘차가운 물’ 등 테마별로 영화음악을 선보일 예정. 공연 마지막에는 ‘007’과 ‘반지의 제왕’ 영화음악에 맞춰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중구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아름다운 감동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민들은 식전 공연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풍물놀이, 댄스스포츠 등을 선보인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17일 오전 10시경 대구 북구 노곡동. 흙탕물이 뒤덮은 마을 입구는 아수라장이었다. 가재도구는 소방도로 곳곳에 널브러져 있었다. 승용차들은 빗물에 떠내려 온 각종 쓰레기를 뒤집어쓴 상태였다. 지난달 설치된 침수피해대책위원회 천막은 형체만 알아볼 정도다. 주민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 행여 유실된 물건이 있나 살펴보지만 부질없는 일이었다. 33m²(10평)에 있었던 슈퍼마켓 물건이 통째 못 쓰게 된 이종술 씨(70·여)는 눈물부터 보였다. 이 씨는 “지체장애인인 남편은 충격을 받아 병원으로 실려 갔다”면서 “안심하고 살라는 구청 공무원 말을 믿었던 내가 바보였다”며 가슴을 쳤다.○ 전형적인 인재(人災) 지난달 17일 침수 피해를 보았던 북구 노곡동이 또다시 물에 잠겼다. 대구시와 북구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 40분경 노곡동 금호강 주변 9000여 m²(약 2700평)가 평균 수심 1.2m로 침수됐다. 주택 80여 채와 승용차 30여 대가 물에 잠겼다. 주민 40여 명이 구조됐고 3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곳은 지난달 17일 새벽에도 유입된 물에 각종 쓰레기 등을 골라내는 배수펌프장 제진기(除塵機)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주택 62채와 차량 118대가 침수됐다. 대구시 등은 1, 2차 침수 원인이 같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상습 침수지역인 노곡동은 2003년 태풍 ‘매미’ 때도 물난리를 겪었다. 북구는 후속대책으로 30여억 원을 투입해 지금의 배수펌프장을 건설하고 있다. 완공은 10월 예정. 문제는 ‘배수펌프장 수문 오작동’ 등을 지적한 실시설계 자문보고서를 무시한 사실이 드러난 것. 지홍기 영남대 교수 등은 보고서에서 ‘침수 방지를 위해 터널 배수로와 펌프장을 함께 설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북구 건설과 관계자는 “터널 배수로 설치에 대한 민원이 많아 펌프장만 공사했다”고 말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차 침수 원인은 과부하가 걸린 제진기가 멈췄기 때문”이라며 “제진기 모터 안전장치인 시어핀(퓨즈 일종)이 작동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뒤늦은 대책 경찰은 북구, 건설업체 등을 상대로 배수펌프장 제진기 채택의 적절성과 배수시설 설계에 하자가 있는지를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이번 주에는 1차 침수피해 책임을 물어 감리단장, 공무원 등 4명을 과실 및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배수펌프장 설계 문제도 조사하는 등 1차 침수 때보다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구시의회는 17일 노곡동 침수피해 조사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피해 원인 등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노곡동 주민들은 이날 오전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대책위원회 위원을 13명에서 15명으로 늘리고 조만간 북구청 앞에서 대규모 규탄집회를 열기로 뜻을 모았다. 주민들은 이날 오전 이종화 북구청장의 방문을 거부하고 구 피해조사단의 진입을 막았다. 이수환 대책위원장은 “같은 피해가 또 발생한 만큼 관련자들의 강력한 처벌 등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새롭게 선보이는 대구페스티벌을 만나세요.” 대구시는 27∼29일 중구 중앙네거리와 반월당네거리 사이 중앙로(500m 구간)에서 ‘2010 컬러풀 대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놀라운 상상, 아름다운 유혹’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거리공연 예술축제라는 새로운 형태를 시도한다. 차량이 오가는 중앙로를 축제기간에 통제해 중앙 무대로 활용한다. 시는 27일 1년 앞으로 다가온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맞아 조직위원회와 연계해 ‘D-365 입장권 출시’ 행사로 축제 첫째 날을 장식한다. 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각종 육상경기를 직접 체험하는 공간도 행사장에 마련한다. 27, 28일 오후 9시 30분에는 중앙로 빌딩과 가로등 시설물을 활용해 조명, 불꽃 등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쇼’도 펼친다. 중앙로 버스정류장에서는 ‘찰리 채플린 쇼’와 ‘해피 바이러스’ 등 코믹한 연극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아카데미 극장 주변에서는 라틴댄스를 비롯해 탈춤 추는 비보이 등 한여름 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댄스 무대가 펼쳐진다. 이곳에는 공연장이 아니면 만나기 힘든 발레공연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대구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시민들은 현대와 미래, 전통문화가 고루 갖춰진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히 보고 듣는 것이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경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은 대구시 인터넷 홈페이지(www.daegu.go.kr)와 축제 공식 홈페이지(www.cdf.or.kr), 트위터(dgcolorful)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2010 대구·경북 청년층 직업진로정보박람회’가 다음 달 8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대구지방노동청이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직업적성검사 등을 통해 자신의 올바른 직업관을 갖도록 도움을 준다. 특히 대기업과 지역 우수중소기업의 하반기 공채 설명회도 있을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진로설정 및 취업클리닉에서 직업 세계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몸으로 체험하는 기회도 갖는다. 행사를 주관하는 권오관 갬콤㈜ 본부장은 “지역 청년층들에게는 하반기 취업 전략을 세울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사무국(053-745-0123)으로 문의하면 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김모 씨(58)는 사기죄로 1년 3개월간 복역하고 2007년 7월 출소했다. 4개월 뒤 대구지역 종합병원 간호사 A 씨(47·여)를 중매로 만났다. 김 씨는 A 씨에게 자신이 명문대 경영학과 출신이고 연봉 1억 원이 넘는 모 대학 감사라고 소개했다. 또 70억∼8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갖고 있는 것처럼 행세했다. 김 씨는 A 씨와 2009년 5월 결혼했다. 하지만 김 씨의 학력과 재력은 모두 거짓말이었다. 그의 직업은 고철업자였다. 김 씨는 결혼 후 돌변했다. “고철상 직원 월급을 못 주고 있다”며 A 씨에게 300만 원을 받아갔다. “경북 영천에 있는 사과밭을 평당 23만 원에 내놓았으니 곧 팔릴 것”이라며 A 씨를 안심시켰다. 이런 식으로 뜯어간 돈이 3200여만 원에 이르렀다. 결혼 5개월 만에 다른 사람을 무고한 죄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김 씨는 교도소에서 ‘도망갈 생각 마라. 땅속까지 따라간다’는 협박 편지를 A 씨에게 보냈다. 김동석 대구지법 형사1단독 부장판사는 사기, 협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범행 죄질이 불량한 데다 범행 후 정황도 나쁘다”며 “피해자가 물질적 피해, 정신적 상처를 입었음에도 피해 회복이 되지 않아 엄벌한다”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13일 오후 경북대 IT대 2호관. 고등학생 수십 명이 둘러앉은 가운데 이 대학 전자공학부 동아리 ‘빛돌’ 회원들이 성인 손바닥만 한 평형로봇을 시연했다. 로봇을 손가락으로 살짝 밀자 앞으로 나가면서 균형을 유지했다. ‘야’ 하는 탄성이 쏟아졌다. 바퀴 2개로 똑바로 서 있는 로봇이 신기한 듯 고등학생들은 “로봇의 원리는 무엇인가요”, “실제 생활에 응용된 사례가 있나요” 등 질문을 쏟아냈다. 대학생 형들은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이 행사에 참석한 고등학생들은 “진학하려던 학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입을 모았다. 경북대가 지역 고등학생들을 위한 전공·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을 모아놓고 일방적으로 입시설명회를 열던 관행에서 벗어나 직접 학과로 초대해 체험학습을 하는 형식으로 바꿨다. 대구지역 23개 고등학교 1, 2학년 8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공대, IT대, 사범대 등 3개 단과대가 참여했다. 고등학생들은 자신이 신청한 학과별로 단과대 및 전공학문 소개, 졸업 후 취업 현황, 진로 선택 방향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특히 전자공학부, 컴퓨터학부, 전기공학과 등에서는 학생들의 실험 실습과 기자재 체험 행사가 펼쳐졌다. 덕원고 2학년 이형렬 군은 “전공과 관련된 호기심은 물론 진학에 대한 의욕이 커졌다”며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섭 경북대 입학관리본부장은 “고등학생들에게 정확한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런 행사를 자주 열어야 한다”며 “진로 선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지구를 위한 1분 시민행사에 동참하세요.” 대구시와 에너지시민연대는 에너지의 날(8월 22일)을 맞아 16일부터 22일까지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16일에는 여름철 에너지소비 급증에 따른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에어컨 1시간 끄기(오후 2∼3시)와 5분 소등(오후 9시) 행사를 한다. 18∼20일에는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자전거 발전기를 활용한 인간 동력 생산하기, 태양열 조리기를 사용한 음식 만들기, 폐현수막이나 헌옷을 활용한 생활소품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를 열 계획이다. 에너지절약 마당극, 아카펠라, 가야금 합주, 인디밴드 공연 등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20일 에너지의 날 시민축제에서는 1분만 투자하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방안을 제시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이인선 원장(사진) 임기가 연장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원장은 다음 달 2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DGIST 이사회는 11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5회 임시이사회(이사장 윤종용·전 삼성전자 부회장)를 열고 원장추천위원회에서 추천받은 3명의 최종 후보자를 검토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DGIST 이사회는 후임 원장이 임명될 때까지 현 원장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장영훈 기자jang@donga.com}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낡은 옥내급수관 교체 공사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단독주택 최대 100만 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가구당 최대 80만 원이다. 수리할 경우는 최대 80만 원을 지원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살고 있는 주택이나 영구임대 아파트는 가구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단독주택의 경우 총건축면적 165m²(약 50평),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60m²(약 18평) 이하다. 지원방법은 해당 지역 수도사업소에 전화나 팩스로 옥내급수관 진단을 신청하면 5일 이내 현장조사가 이뤄진다. 공동주택은 가구별 동의서를 첨부해야 한다. 이 사업은 2008년 4억3500만 원, 2009년 5억2000만 원 등 매년 지원 규모가 늘고 있다. 올해는 7억4000만 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국번 없이 ‘121’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11일 오후 대구 동구 봉무동 ‘대구국제학교’ 입구는 이국의 정취를 풍겼다. 담벼락은 안이 훤하게 보이는 철재로 구성됐다. 교문은 사람과 차가 따로 들어가도록 양쪽으로 나뉘어 있다. 건물 정면에 병풍처럼 드리워진 성인 팔뚝 크기의 파란색 알루미늄 바(bar)들은 언뜻 미술품처럼 보이지만 햇빛 가리개 용도다. 유치원, 교실, 기숙사, 도서관 등은 ‘ㄷ’자 형태로 모두 연결돼 있다. 건물 용도에 따라 높이가 서로 다른데 가장 높은 곳은 5층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에서 숙식 등 모든 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은 한번 입학하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닐 수 있다. 교실에는 100인치 크기의 전자칠판이 설치돼 있다. 동영상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폰처럼 터치 인식 기능도 있다. 기숙사는 학생 2명이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는 크기(22m²·약 7평)였다. 책상 침대 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따로 갖췄다. 대구국제학교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13일 개교한다. 6월 심사 및 면접시험을 통과한 첫 입학생 195명(외국인 38명 포함)은 23일부터 등교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총사업비 220억 원이 투입돼 용지면적 1만7815m²(약 5400평)에 세워졌다. 120여 명 수용 규모인 기숙사, 도서관, 다목적체육관 등은 모두 국제 기준으로 건립됐다. 총정원은 580명. 학교 설립과 운영은 미국 북동부 메인 주에 있는 사립학교법인 리아카데미가 맡았다. 1845년 설립된 이곳은 사립임에도 공립 초등 및 중등학교에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서 공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리아카데미는 대구국제학교에 미국 교과과정을 그대로 적용한다. 철저한 토론식 수업으로 진행하는데 영어 과학 사회 수학 등 필수 4개 과목을 원어민 교사가 가르친다. 방과 후에는 음악 미술 체육 제2외국어 저널리즘 드라마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졸업생은 리아카데미 졸업장을 받는다. 국어와 국사 과목을 연 102시간 이수하면 국내 학력도 인정받을 수 있다. 특히 미국 대학 학점을 인정받는 AP(Advanced Placement) 과정도 개설된다. 교사는 전체 27명. 모두 미국에서 정식 교사 자격을 인증받은 외국인이다. 1년 학비는 유치원 1400만 원, 초등생 1900만 원, 중학생 2100만 원, 고교생 2500만 원이다. 김두원 대구국제학교 상임이사는 “대구국제학교는 외국학교법인이 직접 투자해 운영하는 국제학교라는 상징성이 크다”면서 “개교와 동시에 전국의 외국인 학생 유치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