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영

황소영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구독 3

추천

안녕하세요. 황소영 기자입니다.

fangso@donga.com

취재분야

2026-05-02~2026-06-01
기업37%
건설18%
유통16%
부동산10%
건강9%
경제일반7%
산업2%
무역1%
  • 에쓰오일, 농어촌 푸드뱅크 차량 유류비 3000만 원 지원

    에쓰오일(S-OIL)은 14일 서울 마포푸드뱅크 1호점에서 ‘농어촌 지역 식품나눔 차량 유류비 전달식’을 열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3000만 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은 고유가로 인해 무료 식품 배달 서비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 푸드뱅크 식품나눔 차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어촌 지역은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식품을 전달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차량 운영 의존도가 크지만 최근 유류비 부담이 커지면서 현장 운영 어려움도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전달된 주유상품권은 전국 농어촌 지역 푸드뱅크 30개소에 지원돼 식품나눔 차량 유류비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에쓰오일은 지난 2012년부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식품나눔 차량 유류비 후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지원 규모는 약 6억 원 수준이다. 코로나19 이후 일시 중단됐던 사업은 올해부터 다시 재개됐다.에쓰오일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 취약계층에게 식품과 생필품이 안정적으로 전달되는 데 이번 지원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쓰오일은 식품나눔 차량 유류비 지원 외에도 소방관·해양경찰 지원, 환경보호, 장애인 문화예술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장기간 이어오고 있다. 2006년부터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과 부상 소방관 치료비 후원 등을 포함한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2013년부터는 공상 해경 치료비와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해경영웅지킴이’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문화재청과 함께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 사업을 후원하고 있고,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후원과 지역 문화행사 지원 등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14
    • 좋아요
    • 코멘트
  • 코오롱글로벌, 1분기 영업이익 129%↑… 원가율 개선에 흑자전환

    코오롱글로벌이 수익성 중심 사업 구조 재편 효과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원가율 개선과 선별 수주 전략이 건설 부문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진 가운데 레저·자산관리(AM) 부문도 안정적인 실적을 더하며 체질 개선 흐름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코오롱글로벌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312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09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실적 개선은 건설 부문이 견인했다. 건설 부문은 1분기 매출 5208억 원, 영업이익 21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특히 코오롱글로벌은 원가율이 높은 현장의 준공과 함께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현장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원가 구조 개선에 집중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원가율은 89.5%로 낮아졌다. 신규 수주도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4044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무리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춘 선별 수주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레저·AM 부문도 힘을 보탰다. 지난해 진행된 LSI와 MOD 합병 효과가 반영되며 레저·AM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4.5% 증가한 649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코오롱글로벌은 레저·AM 부문이 합병 시너지를 기반으로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하며 안정적인 현금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간 기준 매출 1200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 수준의 안정적인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은 단순한 수치 회복을 넘어 그동안 추진해 온 수익성 중심 사업 구조 재편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결과”라면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 건설 부문과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갖춘 레저·AM 부문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2026년을 실적 반등과 질적 성장의 원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14
    • 좋아요
    • 코멘트
  • 삼표그룹, 임원 리더십 포럼 개최… “AI 혁신으로 제조업 경쟁력 강화”

    삼표그룹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혁신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가 빨라지는 가운데 임원진 대상 학습 체계를 강화하며 제조업 패러다임 전환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삼표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에서 그룹 및 계열사 임원진 7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임원 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경영진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학습 중심 조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표그룹은 AI 기술 확산과 제조업 환경 변화가 본격화되면서 경영진 차원의 선제적 이해와 전략 수립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올해 첫 포럼 강연은 ‘AI는 삼표에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제조업의 리더가 지금 해야 하는 것’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은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이 맡아 국내외 제조업 분야 AI 활용 사례와 산업 변화 흐름 등을 소개했다.강연에서는 단순 기술 동향을 넘어 삼표그룹 사업 구조와 제조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 AI 활용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생산성 향상과 의사결정 효율화, 제조 경쟁력 강화 방안 등도 주요 내용으로 제시됐다.삼표그룹은 이번 포럼이 경영진이 AI 기술 흐름을 이해하고 향후 사업 방향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2024년부터 운영 중인 ‘삼표그룹 임원 리더십 포럼’은 연 4회 정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룹은 국내외 경제 환경과 사업 구조 변화 등을 반영해 매년 주요 경영 이슈를 중심으로 주제를 선정하고 있다.올해는 ‘AI 적용에 따른 기업 간 격차’를 시작으로 조직 실행력 강화와 협업 문화 구축, 미래 성장 전략 등과 관련한 주제들이 순차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삼표그룹 관계자는 “이번 리더십 포럼은 경영진이 혁신 기술과 산업 이슈를 선제적으로 학습하고 통찰력을 확보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아 각 사업 현장에 최적화된 전략 수립과 실행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14
    • 좋아요
    • 코멘트
  • 현대건설, 日 종합상사와 수소 신사업 추진… 수소·원전·데이터센터 협력 논의

    현대건설이 일본 대표 종합상사들과 손잡고 수소·원전·데이터센터 등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협력 확대에 나섰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한일 기업 간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는 모습이다.현대건설은 13일 일본 도쿄에서 이토추상사와 수소 에너지 전환 관련 신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이상배 플랜트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츠바이 히로유키 이토추상사 머시너리 컴퍼니 사장, 히가시야마 에이이치로 플랜트·선박·항공기 부문장, 카나이 마사시 도시환경·전력인프라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수소 생산과 공급을 위한 신사업 추진이 핵심이다. 이토추상사는 글로벌 투자·개발사업 디벨로퍼 역할과 투자 업무를 담당하고, 현대건설은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를 맡는다. 양사는 향후 청정 수소 생산 및 공급 체계를 구축해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을 단순 프로젝트 수주를 넘어 생산·운송·공급을 연결하는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 구축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의 플랜트 시공 역량과 이토추상사의 글로벌 원자재 공급 네트워크가 결합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1858년 설립된 이토추상사는 섬유·기계·금속·광물·에너지·화학·금융·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일본 대표 종합상사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사룰라 지열발전소,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글로벌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했으며, 지난해에는 양수발전·데이터센터·암모니아·LNG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현대건설은 이번 일본 방문 기간 동안 미쓰이물산, JGC 등과도 릴레이 면담을 진행했다. 양측은 대형 원전, 해상풍력, 데이터센터, LNG, 오일 앤 가스, 중동 전후 복구 사업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AI, 에너지 안보, 탄소중립, 전후 복구 등 글로벌 핵심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일 양국의 강점을 결합한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14
    • 좋아요
    • 코멘트
  • 중동 전쟁·고유가에 실적 폭발… HD현대오일뱅크, 1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2900% 증가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던 올해 1분기 국내 정유사 실적이 일제히 큰 폭으로 개선되는 흐름이다. HD현대오일뱅크 역시 영업이익이 1조 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뛰었다. 다만 국제유가가 전쟁 초기 급등세 대비 다소 진정된 이후에도 소비자 체감 기름값은 좀처럼 내려오지 않으면서 가격 반영 구조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HD현대오일뱅크는 13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33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311억 원) 대비 2901.6%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4930억 원)와 비교해도 89.4%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71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고 순이익은 4818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이번 실적은 정유사업이 이끌었다. 국제유가 급등과 함께 정제마진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됐기 때문이다. 중동 전쟁 격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고조됐던 올해 3월 두바이유는 배럴당 150달러를 웃돌았고 일부 기간에는 160달러 후반까지 치솟았다.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상황은 정반대였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감산 완화로 시장 공급량이 늘면서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이 동반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413억 원에 달했다. 이후 하반기 들어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유 공급 차질 우려가 맞물리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은 1912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4분기에는 4930억 원까지 확대됐다. 회사는 ‘제품가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와 ‘제품 수급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을 실적 개선 배경으로 들었다.현재 국제유가는 전쟁 초기 급등세 대비 다소 진정된 상태다. 두바이유는 3월 중순 150달러를 웃돌다가 4월 중순 이후 배럴당 90~100달러 수준으로 내려왔다. 5월 들어서도 100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여전히 리터당 2000원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전쟁 초기 대비 상당 부분 내려왔음에도 소비자 체감 가격은 큰 변화가 없는 셈이다. 이에 대해 업계는 국제유가 하락분이 국내 판매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일정 시차가 존재한다고 설명한다.정유업계는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판매 가격에 즉각 반영되는 구조가 아니라고 설명한다. 수 주 전 들여온 원유를 정제해 판매하는 구조상 시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환율·운송비·재고 반영·세금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HD현대오일뱅크도 고가에 확보한 원유 재고가 아직 판매 과정에 반영되고 있어 국제유가 하락만으로 즉각적인 가격 조정이 이뤄지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시행 중인 석유 최고가격제로 인해 유가 급등기에도 제품가 상승분을 판매가에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최고가격제가 유가 상승기의 가격 인상 폭을 일정 부분 제한하는 효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고유가 상황이 지속된다고 해서 정유사에 무조건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라며 “수급 불안이 장기화되면 가동률 조정 부담이 커지고 원유 도입 안정성 자체가 리스크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유업은 국제유가 자체보다 안정적인 원유 조달과 공급망 유지가 더 중요한 산업”이라고 덧붙였다.정유사는 공급가격, 평균 원유 도입단가, 정제마진 반영 구조 등 핵심 수익 구조는 외부에 상세히 공개하지 않는다. 국제유가·국내 기름값·정유사 실적 사이의 연결 고리를 일반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다. 업계에서는 유가 상승기에는 재고평가이익과 정제마진 확대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는 반면 유가 급락 시에는 대규모 재고 손실 위험도 뒤따른다고 설명한다.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는 구조와 시차를 둘러싼 논의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13
    • 좋아요
    • 코멘트
  • 부분 리모델링 시장 커진다… KCC글라스, ‘홈씨씨 공간 패키지’ 출시

    공사비와 자재비 상승, 부동산 경기 둔화 영향으로 인테리어 시장이 전체 리모델링보다 필요한 공간만 교체하는 ‘부분 시공’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입주 5~10년차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방·욕실·바닥 등 노후 공간만 선택적으로 개선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업계 전반에서도 표준화된 패키지 상품과 시공 효율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이런 흐름 속에서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브랜드 홈씨씨는 소비자의 선택 부담을 줄인 큐레이션형 부분 리모델링 상품 ‘홈씨씨 공간 패키지’를 출시하며 선택형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KCC글라스는 13일 현관·거실·주방·침실·욕실 등 5개 공간별로 구성한 인테리어 시공 상품 ‘홈씨씨 공간 패키지’를 선보였다.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만 골라 시공할 수 있도록 설계해 전체 리모델링 대비 비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홈씨씨 공간 패키지는 KCC글라스가 건축자재 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재를 직접 선별하고 최근 신축 아파트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큐레이션 방식으로 구성됐다. 인테리어 경험이 부족한 소비자도 손쉽게 완성도 높은 공간 스타일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스타일은 도시적이고 세련된 분위기의 ‘모던 시크(Modern Chic)’와 자연 소재 특유의 따뜻한 감성을 강조한 ‘코지 내추럴(Cozy Natural)’ 두 가지 타입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다양한 자재 옵션을 함께 제공해 소비자가 취향과 예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공간별 특화 구성도 눈에 띈다. 현관 패키지는 3연동 중문과 포세린 타일 ‘세렌’을 중심으로 구성됐고, 거실 패키지는 타일 디자인 강마루 ‘숲 강마루 스톤’과 반려동물 친화 PVC 바닥재 ‘숲 도담’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세라믹 타일 ‘센스톤 울트라’는 거실 아트월과 주방 상판 마감재로도 적용 가능하다.주방 패키지는 심리스 디자인과 함께 로봇청소기 수납장, 양면 개폐형 코너장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인 맞춤형 설계를 강화했다. 특히 센스톤 울트라는 미국 위생협회(NSF) 식품장비재료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위생성과 내구성을 강조했다.침실 패키지는 바닥재와 조화를 고려해 선별한 최신 실크벽지를 적용했고, 욕실 패키지는 패널 시공 방식을 도입해 공사 기간을 줄이고 소음과 분진 부담을 최소화했다.업계에서는 최근 인테리어 소비 트렌드가 대규모 확장 공사보다 실용성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전체 리모델링 대신 생활 만족도가 높은 핵심 공간 위주로 예산을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자재 경쟁력과 시공 신뢰도, 사후관리 체계를 갖춘 브랜드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KCC글라스는 이번 패키지 상품에 대해 1년간 자재 하자 사후관리(AS)를 제공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13
    • 좋아요
    • 코멘트
  • “코부터 막는다”… 변이 확산 속 비강 보호 시장 주목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개인 방역 시장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최근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3.2’ 확산 조짐과 의료용 주사기 수급 불안 우려가 겹치면서 바이러스의 주요 침투 경로인 ‘비강(코 점막)’을 직접 보호하는 예방 솔루션이 새로운 방역 대안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최근 방역당국이 주시하는 BA.3.2 변이는 한동안 자취를 감췄다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며 ‘시카다(매미) 변이’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BA.3.2 점유율은 올해 들어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미국·일본·유럽 등에서도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방역당국은 아직 중증도를 높인다는 근거는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지만,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고 있다.문제는 변이 확산 우려와 동시에 방역 인프라 부담도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 불안과 석유화학 계열 소재 가격 상승으로 의료용 주사기 생산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정부 역시 주사기·주사침 매점매석 단속에 나서는 등 수급 관리에 들어간 상태다. 업계에서는 “백신과 치료제가 확보돼 있어도 의료 소모품 공급이 흔들리면 접종 현장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이 같은 환경 변화 속에서 의료계와 헬스케어 업계는 바이러스의 체내 유입 자체를 줄이는 ‘비강 보호’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호흡기 바이러스 대부분이 코 점막을 통해 침투하는 만큼, 초기 접촉 단계에서 감염 가능성을 낮추려는 접근이다.대표적으로 카모스타트(Camostat) 성분은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할 때 활용하는 TMPRSS2 단백질 작용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초기 독일 라이프니츠 영장류센터(DPZ)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셀(Cell)에 관련 연구를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잔탄검(Xanthan gum) 기반 물리적 보호막 기술을 결합한 비강 스프레이 제품들도 등장하고 있다. 점막 표면에 보호층을 형성해 바이러스와 외부 유해물질의 직접 접촉 가능성을 낮추는 방식이다.항바이러스 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Niclosamide) 역시 바이러스 증식 억제 가능성이 제기되며 관련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비강 보호 제품은 백신이나 치료제를 대체하는 개념이 아니라 보완적 예방 수단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한다. 실제 감염 예방 효과와 지속 시간 등에 대해서는 추가 임상 데이터 축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업계에서는 팬데믹 이후 개인 방역 시장이 단순 마스크·손소독제 중심에서 ‘생활형 예방관리’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고령층·기저질환자·영유아 가족을 중심으로 외출 전 비강 스프레이, 면역 기능 건강기능식품 등을 함께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특히 코로나19뿐 아니라 독감·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폐렴 등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경계심이 일상화되면서 ‘면역 관리’ 수요도 함께 확대되는 분위기다. 비타민D·아연·비타민B군·UDCA 계열 제품 등 기초 면역 관리 시장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소비자 인식이 치료보다 예방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변이 바이러스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환경에서는 백신과 치료제뿐 아니라 비강 보호, 면역 관리까지 결합한 다층적 개인 방역 전략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13
    • 좋아요
    • 코멘트
  • 농신보, 농림어업인 사각지대 해소 나서… 청년농·스마트팜 보증 강화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이 농림어업인 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보증 확대에 나선다. 경기 불확실성과 농어촌 고령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청년 창업과 스마트팜, 친환경 분야 중심의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농신보는 1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6년 제2차 신용보증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서홍 이사장과 박병우 상무, 전국 보증센터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고 한다.회의에서는 1분기 업적평가 우수센터 시상과 함께 2분기 사업 추진 계획, 우수사례 공유, 임직원 사고예방 교육 등이 진행됐다.농신보는 올해 2분기에도 농림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경영컨설팅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 농·어업인 창업 지원과 저탄소·친환경·스마트팜 분야 보증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특히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 농어업 현장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전국 위탁금융기관 대상 현장교육도 확대해 신용보증제도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농신보가 기존 보증 업무를 넘어 청년 농업인 육성과 스마트팜·친환경 농업 지원 등 미래 농업 기반 확대에 역할을 넓히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농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 저감 투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정책성 금융 기능 역시 강화되는 분위기다.박서홍 농신보 이사장은 “경영컨설팅 강화와 내실 있는 보증 지원으로 농신보 본연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면 “경영위기에 처한 농림어업인을 보듬는 포용금융과 지역사회의 회복을 돕는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12
    • 좋아요
    • 코멘트
  • 첩첩산중 MBK 홈플러스 사태… 반값 매각 ‘익스프레스’ 점포 운영 중단에 비판 목소리

    기업형 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전국 37개 점포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MBK파트너스가 시장 예상가를 밑도는 가격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매각하기로 한 가운데 나온 조치로 노동조합과 정치권 일각에서 비판이 제기됐다. 자금 조달 계획과 실제 집행 사이의 괴리를 지적하면서 구조조정 방식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하림그룹의 NS홈쇼핑에 1206억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금액은 시장 예상치(약 3000억 원)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업계에서는 홈플러스 자체 회생계획안을 기준으로 회사에 필요한 자금을 6000억 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약 2000억 원 규모 자금 지원을 책임지기로 한 상황에서 익스프레스 매각가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결국 홈플러스는 지난 8일 전국 37개 익스프레스 점포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이러한 상황 속에 노조와 정치권이 비판 목소리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인 민병덕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K 측의 소극적인 조치와 지원 규모에 대해 비판했다. 민 의원은 “당초 익스프레스 매각 금액 3000억 원과 신규 대출 3000억 원을 투입해 회사를 정상화한다는 계획이 제시됐지만 실제로는 매각 대금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에 그쳤고 신규 자금 투입도 1000억 원 수준에서 멈췄다”고 지적했다.이어 “(MBK가) 지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28개 점포와 물류창고 매각을 통해 약 4조1000억 원 규모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노력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수익을 챙긴 뒤 피해는 고스란히 노동자와 협력업체, 입점상인에게 떠넘기는 약탈 경영”이라고 발언했다.홈플러스 노조 측도 가세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현재 전환 배치와 생계 보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현 상황에서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간부와 조합원 50여 명이 함께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고 강조했다. 배송 인력 문제도 제기됐다. 최대영 온라인배송지부 사무국장은 “영업이 중단된 점포에서 근무하던 400여 명 배송 노동자들이 갑작스럽게 일을 할 수 없게 된 상황으로 특수고용 형태 배송 노동자에 대한 보호 대책이 요구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는 메리츠금융그룹 등 채권단 지원을 전제로 긴급운영자금대출, 이른바 ‘DIP(Debtor-In-Possession) 파이낸싱’을 통해 추가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DIP 파이낸싱이란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한 기업이 사업을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받는 특수 대출로, 기존 채무보다 먼저 변제받을 수 있는 최우선 변제권이 대출자에게 부여된다는 특징이 있다.문제는 이 구조가 기존 채권단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점이다. DIP가 실행될 경우 기존 채권자들의 변제 순위가 후순위로 밀리는 반면, 추가 자금 지원을 거부하면 홈플러스 운영이 더 악화돼 기존 대출 회수 가능성마저 낮아지는 딜레마에 놓이게 된다. 이처럼 기존 채권단으로서는 어느 쪽을 선택해도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구조적 제약이 있어 이해관계 조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이 같은 상황에서 최대주주로서 MBK의 역할과 책임 범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BK 김병주 회장은 지난달 국내외 투자자(LP)들에게 배포한 연례 서한에서 지난해 투자 회수를 통한 LP 분배금이 17억 달러로 전년(12억 달러)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홈플러스에 투자한 3호 펀드의 지난해 수익률은 15.4%로 통상적인 펀드 성과 기준인 8%를 웃도는 실적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이를 근거로 MBK의 자금 동원력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12
    • 좋아요
    • 코멘트
  • 집 안에서 운동·문화·교육까지… 진화하는 주거 트렌드

    집을 고르는 기준이 단순 입지와 가격을 넘어 ‘어떤 일상을 누릴 수 있는가’로 이동하면서 입주민 맞춤형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강화한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헬스·웰빙·문화·교육 서비스를 단지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이른바 ‘라이프스타일형 주거’ 경쟁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건설사들은 단지별 특화 프로그램과 주거 서비스 플랫폼을 확대하며 입주민 만족도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과거 커뮤니티 시설이 피트니스센터와 독서실 수준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문화·교육·헬스케어까지 결합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현대건설은 ‘디에이치 방배’에 주거 서비스 플랫폼 ‘H 컬처클럽’을 도입했다. 단지 내 도서관에서 북큐레이션과 북콘서트를 운영하고, 영화관에서는 신작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피트니스 공간에서는 개인 PT와 필라테스·요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롯데건설은 입주민 서비스 플랫폼 ‘캐슬링’을 통해 단지 내 여가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마술쇼와 재즈 공연,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푸드트럭 행사 등 가족 단위 콘텐츠를 운영하며 커뮤니티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다.SK에코플랜트의 ‘드파인 연희’는 책과 문화를 결합한 커뮤니티 전략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인아책방과 협업해 북큐레이션 서비스와 북클럽 운영, 북토크 행사 등을 마련했다.교육 서비스도 차별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라클래시’에서 교육 플랫폼 글로랑과 협업해 입주민 자녀 대상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운영했다. 학습 성향과 진로 상담까지 연계한 프로그램이다.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데다, 여가를 일상 안에서 지속적으로 소비하려는 수요가 확대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실제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국민 여가생활 만족도는 64.0%로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여가활동 비율도 전년 대비 4.7%포인트 증가한 43.2%로 집계됐다.주택 선호도 조사에서도 커뮤니티 경쟁력이 중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갤럽·희림건축·알투코리아가 발표한 ‘2025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다양한 커뮤니티를 갖춘 주택’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34%로 가장 높았다.신규 공급 단지들도 차별화된 입주민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공급 예정인 ‘소요한남 by 파르나스’는 파르나스호텔과 차움·차헬스케어 협업을 통해 헬스·웰빙 중심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담 헬스케어 컨설턴트와 병원 연계 서비스도 도입한다.인천 서구 ‘로열파크씨티’는 국제성모병원 연계 의료서비스와 식음 서비스,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 등을 운영 중이다. 단지 내 동호회와 문화행사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최근에는 서울 압구정 재건축 등 고급 주거시장에서도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건설사들은 호텔급 커뮤니티와 프라이빗 멤버십, 자산관리·세무 컨설팅까지 포함한 고급 서비스를 제안하며 차별화에 나서는 분위기다.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는 단지 가치가 단순 입지나 평면이 아니라 입주민이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지에 따라 평가받는 흐름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12
    • 좋아요
    • 코멘트
  • LH, 수도권 ‘든든전세주택’ 1250가구 공급… 최장 8년 거주 가능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수도권에 ‘든든전세주택’ 1253가구를 공급한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전세 가격과 장기 거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수요자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LH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총 1253가구 규모의 든든전세주택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경기 1078가구, 서울 103가구, 인천 72가구다.든든전세주택은 무주택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시세의 90% 이하 수준으로 공급되는 공공 전세주택이다.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소득·자산 기준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최장 8년까지 거주 가능하다.최근 전세가격 부담과 공급 부족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높은 경쟁률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지역 든든전세주택 평균 경쟁률은 315대 1, 경기 지역은 16.6대 1을 기록했다.LH는 저출생 대응 차원에서 신생아·다자녀 가구에 대한 우대도 적용한다. 신생아 가구에는 2점, 유자녀 가구에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예비신혼부부도 가점 대상에 포함된다.업계에서는 최근 전세사기와 고금리 영향으로 공공 전세주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소득 제한 없이 중산층까지 신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공공임대와 차별화된다.공고 일정은 서울 5월 22일, 인천 5월 28일, 경기 남부와 북부는 각각 5월 21일이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12
    • 좋아요
    • 코멘트
  • 농협, K-인삼 해외 진출 본격화… 튀르키예서 브랜드 런칭

    농협경제지주가 튀르키예를 교두보로 K-인삼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정부와 유통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인삼의 프리미엄 가치를 알리며 글로벌 브랜드 확장에 나선 모습이다.농협경제지주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한국 농협인삼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성인삼농협과 현지 유통기업 위움 튀르키예(WIEOM TURKEY)가 공동 주관했다.행사에는 튀르키예 농림부와 주이스탄불 대한민국 영사관, 현지 미디어 및 유통업계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농협은 이 자리에서 한국 인삼의 품질관리 체계와 기능성,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집중 소개하며 현지 시장 공략 의지를 강조했다.농협은 특히 인삼의 재배·선별·품질관리 전 과정에 대한 표준화 시스템을 설명하며 “한국 인삼이 글로벌 건강식품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원료”라는 점을 부각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고급화되는 흐름 속에서 ‘K-푸드’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업계에서는 농협이 인삼을 단순 농산물이 아닌 고부가가치 건강식품 브랜드로 육성하며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중동·유럽 연결 거점으로 평가되는 튀르키예 시장은 향후 유럽 진출의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안성인삼농협 양희종 조합장은 “현지 관계자들에게 한국 인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면서 “K-인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호영 농협경제지주 인삼특작부장도 “해외 마케팅과 판로 개척을 지속 확대해 인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농협은 앞으로도 해외 유통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 K-인삼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12
    • 좋아요
    • 코멘트
  • “태국 최대 상권 진출”… 어뮤즈, 방콕 센트럴월드에 매장 오픈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어뮤즈(AMUSE)가 태국 최대 유통그룹과 손잡고 방콕 핵심 상권에 진출한다. 동남아 시장을 거점으로 북미·유럽까지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어뮤즈코리아는 최근 태국 유통기업 센트럴그룹(Central Group)과 독점 리테일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일 방콕 ‘센트럴월드(Central World)’ 쇼핑몰에 첫 정식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이어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대형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센트럴월드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인기 패션·뷰티 브랜드가 밀집한 태국 대표 쇼핑 랜드마크다. 현지 소비자뿐 아니라 관광객 유입도 많은 지역으로, 업계에서는 어뮤즈의 동남아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어뮤즈는 이번 태국 진출을 계기로 현지 유통망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센트럴그룹 산하 주요 쇼핑몰과 백화점으로 입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팝업스토어 ‘어뮤즈 인 방콕(AMUSE in Bangkok)’에서는 대표 제품인 ‘젤핏 글로스’와 ‘듀 틴트’를 중심으로 브랜드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고 한다. 방문객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미션형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행사 참여 고객에게는 미니 립 제품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팝업 오픈 당일에는 어뮤즈 글로벌 앰버서더인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이 현장을 방문해 론칭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태국 현지 미디어와 뷰티 인플루언서, 연예인 등 100여 명도 참석한다. 회사는 행사 기간 동안 센트럴월드 내외부 LED 미디어 광고도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최근 K-뷰티 업계는 일본·중국 중심 해외 전략에서 벗어나 동남아와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태국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한국 뷰티 브랜드 선호도가 높고 SNS 기반 트렌드 확산 속도도 빨라 글로벌 브랜드들의 주요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어뮤즈 역시 태국을 교두보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 어뮤즈는 올해 홍콩·마카오 드럭스토어 체인 매닝스(Mannings) 100개 매장 입점을 추진 중이며, 일본 마츠모토 키요시(Matsumoto Kiyoshi)와 이온(Aeon) 매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확장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하반기에는 북미 시장 확대와 함께 러시아·폴란드 등 동유럽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업계에서는 색조 중심 K-뷰티 브랜드들이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외형 성장 경쟁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태국은 K-뷰티 수요와 트렌드 확산 속도가 모두 빠른 전략 시장”이라며 “태국 핵심 유통망 확대를 기반으로 북미와 동유럽까지 사업 반경을 넓혀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12
    • 좋아요
    • 코멘트
  • ‘기름값 2000원’ 국민 고통 받는데… 에쓰오일, 적자 200억→1조2300억 흑자 전환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2000원(오피넷 전국 평균 기준) 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정유사 에쓰오일(S-OIL)은 실적을 크게 개선하면서 수익성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가로 전 국민이 고통받는 가운데 정유사는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실적 파티를 벌이는 모습이다. 특히 에쓰오일의 경우 모회사 사우디 아람코와의 특수 관계를 기반으로 공급 안정성까지 유지했다고 한다.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231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작년 1분기 영업이익은 영업손실 215억 원이었지만 무려 1조2500억 원이나 수익을 확대한 것이다. 직전 분기(3719억 원)와 비교해도 3배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에쓰오일 측은 이번 실적 대부분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재고효과와 래깅효과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재고 관련 효과 규모만 6434억 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래깅효과는 저가에 확보한 원유를 시차를 두고 높은 가격에 판매하면서 발생하는 구조적 이익을 의미한다. 국제유가 급등 시 정유사는 기존 재고만으로도 큰 폭의 평가이익과 판매마진 확대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중동 전쟁 여파로 리터당 2000원 수준 고유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정유사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셈이다에쓰오일 관계자는 “유가는 정유사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현재 반영된 이익 상당 부분은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장부상 재고 가치가 높아진 영향으로 향후 유가가 하락하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판매 확대만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아니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회계상 효과 성격도 상당 부분 포함돼 있다는 취지다.실제로 에쓰오일 정유부문이 실적 주도… “싸게 산 원유 비씨게 판 효과”특히 이번 분기 실적은 정유부문에 집중됐다.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1조390억 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약 84%를 차지했다. 반면 석유화학부문은 255억 원, 윤활기유부문은 1666억 원에 그쳤다. 사실상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정유사업 수익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셈이다.중동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심화된 상황에서도 에쓰오일은 원유 공급 안정성을 유지했다고 강조햇다. 모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와의 장기 구매계약 및 관계사 바흐리(Bahri)와의 장기 운송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원유 도입과 공급망 확보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전쟁으로 인해 국내 원유 수급이 불안정하고 이로 인해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는 원론적인 개념과 배치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에쓰오일 관계자는 “최근처럼 공급 불안 상황에서도 원유 도입을 차질 없이 운영한 것은 회사 경쟁력 차원“이라며 ”국제 원유가격 상승과 별개로 공급망 자체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온 결과“라고 말했다.시장에서는 이 같은 설명만으로 소비자 불만과 초과이익 논란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에쓰오일 측은 재고 관련 이익 상당 부분이 회계상 효과 성격이라고 설명했지만, 동시에 1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만큼 단순한 ‘장부상 착시’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특히 재고효과를 제외한 실질 수익 규모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막대한 수익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이어질 수 있다.원유 조달 안정성 논리 역시 비슷한 비판을 받는다. 에쓰오일은 장기 계약 기반 공급망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실제 조달 경쟁력이 존재했다면 그 혜택이 소비자 가격 안정에도 일부 반영됐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공급 안정성은 실적 개선 근거로 내세우면서도 판매가격 인하로는 연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소비자 체감과 괴리가 있다는 평가다.판매가격 논란에 대해서도 에쓰오일 관계자는 ”정부 최고가격제 상한선보다 낮은 수준에서 판매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가격 제한 정책과 관련한 문제는 없었다“면서 ”국제유가가 단기 조정을 받았던 시기에도 실제 평균 도입단가와 환율, 운송비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원가 부담이 높은 구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유업 특성상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판매가격에 즉각 반영되기 어려운 구조“라고 덧붙였다.다만 업계에서는 에쓰오일이 언급한 ‘정부 최고가격제 상한선 이하 판매’가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소비자가 실제 체감하는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은 국제유가 하락 국면에서도 리터당 2000원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오피넷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4월 초 리터당 1916원 수준에서 국제유가 조정 이후에도 1990원대를 거쳐 2000원선에 근접했다. 법적 상한선 준수 여부와 별개로 소비자 부담이 실제로 완화됐는지가 더 중요한 문제라는 지적이다. 국제유가가 단기 급락했던 시기에도 주유소 판매가격 인하 속도는 제한적이었다는 점에서 상한제 준수만으로 초과이익 논란을 해소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한편 일각에서는 정유사업 특성상 국제유가 급등기에는 초과이익이 발생하지만 반대로 유가 급락 시에는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 에쓰오일 역시 2분기 전망 자료를 통해 향후 유가 하락 시 재고 관련 손실 및 래깅효과로 인한 영업이익 하방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실적을 계기로 고유가 부담은 소비자와 산업계가 떠안고, 정유사는 가격 급등 국면에서 수익성을 확대하는 구조적 문제 역시 부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국제유가 상승 부담은 소비자와 제조·물류업계에 집중된 반면, 정유업계는 공급 불안과 가격 급등 국면 속에서 실적 호황을 이어가는 모습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11
    • 좋아요
    • 코멘트
  • 한화 건설부문, 금융사와 맞손… 부동산 개발사업 본격 확대

    한화 건설부문이 증권사들과 손잡고 부동산 개발사업 확대에 나섰다. 시공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개발과 금융을 결합한 디벨로퍼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한화 건설부문은 최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과 각각 ‘부동산 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마스턴투자운용과 협력 관계를 구축한 데 이어 금융 파트너십을 추가 확대하는 차원이다.이번 협약은 기존 도급형 사업 구조를 넘어 사업 초기 단계부터 금융기관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각 사는 신규 개발사업 발굴은 물론 공동 법인 설립 등 우량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한화 건설부문은 설계·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증권사들은 자금 조달과 재무적 리스크 관리, 금융 자문, 자기자본 투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시공사와 금융사가 초기 사업 구조 설계 단계부터 함께 참여하는 형태가 점차 확대되는 흐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금리 부담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확대 영향으로 자금 조달 안정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일수록 금융 구조 설계와 리스크 관리 역량이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분위기다.이에 따라 대형 건설사들도 단순 시공 수주보다 개발사업 직접 참여와 금융 연계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확보하면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다.한화 건설부문 역시 최근 복합개발과 도시개발 사업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향후 자체 개발사업과 민간 복합개발 프로젝트 확대를 위한 기반 구축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윤성호 한화 건설부문 개발사업본부장은 “금융과 시공의 결합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11
    • 좋아요
    • 코멘트
  • 마산합포구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견본주택 1만5000명 발길… “지방 분양 양극화”

    지방 분양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이례적인 흥행이 나타났다. 태영건설이 공급하는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견본주택에 개관 사흘 만에 1만 5000명이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청약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이번 흥행의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지난해부터 분양 시장은 ‘초양극화’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시장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서울 강남권과 일부 지방 대장주 단지에서는 수십·수백 대 1의 경쟁률이 형성됐다. 미분양 우려로 지방 분양 물량 자체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공급이 있어도 외면받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마산합포구의 흥행은 뚜렷하게 눈에 띈다.핵심은 공급 희소성이다. 마산합포구에서 브랜드 대단지가 공급된 것은 약 5년 만이다. 오래된 구축 아파트만 즐비한 지역에서 이사를 원해도 선택지가 없었던 대기 수요가 이번 분양으로 한꺼번에 터진 셈이다. 견본주택 방문객 사이에서 “근처에 새 아파트가 거의 없어 선택지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1250가구 규모의 브랜드 단지가 나왔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단지는 총 7055가구 규모 메트로시티 브랜드타운의 마지막 퍼즐이기도 하다. 기존 브랜드타운에 대한 신뢰가 이미 형성된 상황에서 완결 단지라는 상징성이 추가 수요를 자극했다.흥행의 두 번째 이유는 실수요자 중심의 설계다. 전 739가구를 전용 59~84㎡ 중소형으로 구성해 투자보다 거주 목적의 청약자를 겨냥했다. 단지 앞 마산초등학교,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인근 병설유치원·중고교를 아우르는 ‘15년 안심 학세권’은 학부모 수요를 집중적으로 흡수했다.계약 조건도 부담을 낮췄다.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조건은 고금리 환경에서 실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분양가 역시 주변 구축 대비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견본주택 현장에서 이어졌다.미분양이 많은 지방에서도 청약 대박이 터지는 단지들의 공통점은 ‘대체 불가 입지’를 갖췄다는 점이다.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도 이 공식에 부합한다. 5년간 공급이 없었던 지역, 브랜드타운 완성이라는 희소성, 학세권·자연환경·생활 인프라의 결합이 침체한 지방 분양 시장에서도 수요를 끌어낸 원동력이 됐다. 청약은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접수로 이어진다. 당첨자는 19일에 발표된다. 입주는 2029년 1월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11
    • 좋아요
    • 코멘트
  • “AI로 사회문제 해결”… SK이노베이션, 스타트업 육성 나서

    SK이노베이션이 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사회문제를 해결할 창업팀 발굴에 나섰다. 아이디어 검증부터 상용화, 후속 투자 연계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구조로, 단순 공모전 형태를 넘어 실제 사업화와 성장까지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SK이노베이션은 11일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 ‘AI 임팩트 솔루션(AI Impact Solution)’ 참가팀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SK이노베이션이 주최·후원하고 임팩트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전문기관인 재단법인 큐네스티가 운영을 맡는다.모집 분야는 ‘에너지 분야 AI(AI for Energy)’와 ‘사회문제 해결 AI(AI for Social Issues)’ 두 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에너지 분야 AI’는 에너지 접근성·에너지 효율·탄소 감축 등 에너지 분야 문제 해결에 기여할 AI 기반 솔루션을 대상으로 한다. ‘사회문제 해결 AI’는 돌봄·안전·환경·이동권·교육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모집한다.지원 대상은 개인 또는 5인 이하 팀이며 기업 및 사회적경제 조직은 설립 3년 이내여야 한다. 사회적 약자가 포함된 팀에는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접수는 다음 달 1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아이디어 공모를 넘어 사업화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한다는 점이다. 선발된 10개 팀에는 실증 개발비를 비롯해 AI 기술·비즈니스·임팩트 분야 전문가 멘토링, 상용화 지원, 후속 투자 연계 등이 제공된다고 한다.우수 솔루션으로 선정된 팀에는 최대 2000만 원 규모의 추가 사업화·고도화 자금도 지원한다. 사업 2년차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TIPS) 및 임팩트 투자자 연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최근 산업계에서는 AI 활용 범위가 단순 업무 효율화를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사회문제 해결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 기업들은 AI 기반 전력 효율화와 탄소 감축 기술, 에너지 데이터 분석 등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는 분위기다.SK이노베이션 역시 배터리·에너지 사업 중심 기업인 만큼 AI를 활용한 에너지 전환과 사회적 가치 창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SK이노베이션은 그동안 ESG 경영과 사회적 가치(SV) 창출을 핵심 경영 전략 중 하나로 추진해왔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AI 기술은 산업 혁신을 넘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면서 “아이디어 검증부터 상용화까지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11
    • 좋아요
    • 코멘트
  • 한미약품 조직개편 본격화… 비만·항암 신약 집중 육성

    한미약품은 8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혓다. 비만 치료제와 신약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처음 단행된 전면 조직 재편으로 연구개발(R&D)과 마케팅, 제조, 영업 조직을 핵심 사업 중심으로 재배치하며 ‘2030 중장기 비전’ 실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한미약품은 최근 조직 체계를 ▲혁신성장 ▲지속성장 ▲미래성장 ▲성장지원 등 4개 부문 중심으로 재편했다고 전했다. 기존 본부 단위 조직을 사업 목표 중심의 ‘부문제’ 형태로 통합한 것이 핵심이다.이번 개편은 지난해 한미그룹이 발표한 ‘2030 중장기 비전’을 구체화하는 작업으로 풀이된다. 당시 한미그룹은 비만·안티에이징·디지털헬스케어·로보틱스를 미래 성장축으로 제시하고 신약·바이오 사업을 그룹 핵심 축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내놓은 바 있다.가장 큰 변화는 비만 치료제 사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성장부문’ 신설이다. 한미약품은 신제품개발센터와 마케팅센터, 평택제조센터, 의약혁신센터, 해외영업 조직 등을 한 부문에 배치해 개발부터 생산·판매까지 연결 구조를 강화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제약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른 비만 치료제 시장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특히 한미약품은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장기지속형 비만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당뇨·대사질환 분야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GLP-1 계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R&D 조직도 별도 축으로 강화했다. 기존 R&D센터는 ‘미래성장부문’으로 재편됐으며, 산하에 비만대사센터·항암센터·융합센터를 배치했다. 초기 파이프라인 발굴과 연구 독립성을 강화해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국내 영업 조직의 위상도 높였다. 기존 국내영업본부는 지속성장부문으로 승격됐다. 한미약품은 국내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고혈압·고지혈증 등 순환기 분야 강자로 꼽히는데, 기존 주력 제품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신규 치료 영역 확대까지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업계에서는 이번 조직 개편이 단순 구조조정을 넘어 ‘사업 중심형 조직’으로의 전환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 과거 기능별 조직 체계에서 벗어나 개발·마케팅·영업·생산 조직을 하나의 사업 목표 아래 묶어 속도와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한미약품은 대규모 임상 투자와 신규 파이프라인 전략을 총괄할 ‘포트폴리오 위원회’도 신설했다. 임상센터를 위원회 산하로 재편해 신규 프로젝트와 품목 조정 등 전사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황상연 대표는 최근 임직원 대상 CEO 레터에서 중국 병법서 ‘손자병법’에 등장하는 상산(常山)의 뱀 ‘솔연’을 언급하며 조직 개편 방향을 설명했다. 머리와 꼬리, 몸통이 유기적으로 동시에 반응하는 솔연처럼 조직 간 경계를 줄이고 빠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다.황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은 단순한 부서 개편이 아니라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전사적 역량 집중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각 부문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 체제를 구축해 혁신 신약 개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성과와 실력이 공정하게 평가받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 직원들이 ‘업무를 위한 업무’가 아니라 핵심 가치 창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08
    • 좋아요
    • 코멘트
  • GC녹십자, 1분기 영업익 117억·전년比 46.3%↑… 알리글로가 견인

    GC녹십자가 면역글로불린 신약 ‘알리글로(ALYGLO)’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미국 시장 확대와 혈장 공급 안정화가 맞물리며 수익성 회복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GC녹십자는 8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355억 원, 영업이익 11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46.3% 증가했다. 순이익은 201억 원으로 집계됐다.이번 실적 개선은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면역글로불린 제제 알리글로의 성장 영향이 컸다. 알리글로는 1분기 34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성장했다. GC녹십자 측은 미국 시장 내 처방 확대가 이어지면서 분기별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알리글로는 GC녹십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출시한 혈장분획제제다. GC녹십자는 그동안 국내 독감백신과 혈액제제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희귀질환·면역질환 시장 확대를 추진해 왔다. 특히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고령화와 면역질환 증가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알리글로가 향후 실적 핵심 품목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미국 사업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 관세 정책에서 혈장분획제제가 면세 대상에 포함되면서 관세 부담 우려를 덜게 됐다. 업계에서는 혈액제제 특성상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만큼, 이번 조치가 국내 혈액제제 기업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혈장 공급망 확대도 진행 중이다. GC녹십자는 미국 혈장센터 자회사 ABO플라즈마를 통해 현지 혈장 수급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텍사스 라레도(Laredo) 혈장센터가 FDA 허가를 획득하면서 혈장 확보 능력이 확대됐고, 연내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 추가 개소도 추진하고 있다.업계에서는 혈장 확보 경쟁이 글로벌 혈액제제 시장 핵심 변수로 꼽히는 만큼 현지 혈장센터 확대가 중장기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글로벌 혈액제제 시장은 CSL베링, 다케다, 그리폴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혈장센터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다.사업 부문별로는 혈장분획제제 매출이 1149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처방의약품 816억 원, 백신제제 568억 원, 일반의약품 및 소비자헬스케어 부문이 324억 원을 기록했다.연결 자회사 실적도 공개됐다. GC셀과 GC녹십자엠에스는 각각 374억 원, 23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GC녹십자웰빙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판매 효과로 49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GC녹십자는 지난 3월 GC녹십자웰빙 지분을 GC(녹십자홀딩스)에 매각해 2분기부터 연결 대상에서는 제외된다.GC녹십자 관계자는 “주요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08
    • 좋아요
    • 코멘트
  • LG화학, 난임 치료제 ‘유티프로’ 출시… 황체기 보조요법 선택지 넓혔다

    LG화학은 8일 황체기 보조요법용 난임 치료제 ‘유티프로주 25mg(유티프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난임 시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기존 배란유도 중심에서 착상·임신 유지 단계까지 치료 영역을 확대하며 여성 건강 사업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국내 난임 시장은 최근 수년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난임 시술 건수는 2022년 20만건을 넘어섰다. 특히 체외수정(IVF) 시술 비중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시험관 시술 중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결혼·출산 연령 상승도 시장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난임 시술 환자 평균 연령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40대 이상 고령 난임 환자 증가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고령 환자일수록 황체 기능 저하 가능성이 높아 프로게스테론 보조요법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고 설명한다.황체기 보조요법은 시험관 시술의 마지막 단계로 불린다. 프로게스테론은 배아가 자궁내막에 안정적으로 착상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호르몬인데,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는 난자 채취와 과배란 유도 과정으로 인해 황체 기능이 약화될 수 있어 별도 호르몬 보충 치료가 필요하다.LG화학은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맞춰 난임 치료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LG화학은 1990년대부터 난임 치료제 사업을 이어온 국내 대표 기업 중 하나로, 과배란 유도제 ‘폴리트롭’ 등을 중심으로 난임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여성 건강 분야를 미래 성장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난임 치료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을 싣고 있다.이번 유티프로 출시는 기존 배란 유도 중심 사업에서 착상·임신 유지 단계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LG화학이 난임 치료 ‘전 주기’ 솔루션 구축에 본격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시장 구조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국내 피하주사형 프로게스테론 제제 시장은 사실상 단일 수입 제품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공급망 변수나 수입 차질 발생 시 의료 현장의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코로나19 이후 의약품 공급 안정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국내 공급 기반 확대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유티프로는 자가주사가 가능한 피하주사 제형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기존 질정은 사용 편의성은 있지만 분비물이나 자극감 부담이 있고, 근육주사는 통증과 반복 투여 부담이 크다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피하주사는 상대적으로 통증 부담을 줄이면서 환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LG화학은 올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향후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 등을 통해 황체기 보조요법의 임상 활용과 제품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김성호 LG화학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은 “결혼 및 출산 연령 상승과 함께 보조생식술 의약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여성 건강 분야에서 의료 현장의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치료 솔루션을 지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5-08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