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영

황소영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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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소영 기자입니다.

fangso@donga.com

취재분야

2026-03-17~20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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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 농업인 부담 던다”… 농협재단, 관절수술비 지원 사업

    농협재단은 ‘농업인 관절수술비 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총 1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에게 1인당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검사비, 진료비, 수술비 등 관절수술 관련 본인 부담 의료비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지원 대상은 관절질환으로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받은 만 60세 이상 농업인이다. 신청은 오는 4월 17일까지 전국 지역 농·축협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가 선정된다고 농협재단 측은 전했다.농협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의료 접근성과 고령화로 인한 건강 문제를 동시에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반복적인 노동으로 신체 부담이 큰 농업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농협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농업인의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라며 “현장 수요와 운영 성과를 면밀히 검토해 향후 지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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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시멘트, AI 드론 투입… “스마트팩토리 전환 속도낸다”

    한일시멘트는 충북 단양공장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산업용 드론을 새롭게 도입하고, 관련 운영을 위해 직원 10명이 드론 조종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4월부터 해당 드론을 본격적으로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에 도입된 드론은 AI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공간을 인식하고 이를 3차원(3D) 지도 형태로 구현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좁고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도 장애물과의 충돌 없이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하며, 창고에 적재된 재고를 보다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특히 안전성 측면에서 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한일시멘트 관계자는 “기존에는 먼지가 많고 협소한 설비 내부를 작업자가 직접 점검해야 했지만 드론을 활용하면 이러한 환경에서도 사람 대신 점검이 가능해져 질식 등 산업재해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곳에 위치한 배관의 두께 측정과 부식·마모 상태 점검도 드론으로 수행할 수 있어 추락 사고 위험 역시 크게 낮출 수 있다”고 했다. 비용과 시간 절감 효과도 있다. 그동안 외부 전문업체에 의뢰하던 재고 측정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으며 설비 점검 시 필요했던 임시 발판(비계) 설치 과정이 생략되면서 작업 시간과 비용 모두 절감됐다고 한다. 생산 관리 측면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기존에는 분기당 한 차례 진행되던 재고 측정이 드론 도입 이후 월 1회로 확대되면서 관리 주기가 짧아졌다고 한다. 이에 따라 보다 정밀한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졌고 기존에 사람이 확인하기 어려웠던 사각지대까지 점검할 수 있어 전반적인 생산 관리의 정확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도입한 드론이 결과적으로 공장 운영 효율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 열화상 촬영 기능을 추가하고 공장 간 공동 활용을 통해 드론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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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질관리는 선택 아닌 생존 문제”… 삼표그룹, 임직원 대상 건설트렌드 특강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은 지난 27일 서울 이마빌딩 6층 러닝센터에서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설재료의 품질 확보를 위한 건설 트렌드’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강연은 삼표그룹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사내 교육 프로그램 품질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부제는 ‘지속 가능한 성장, 단순한 제조를 넘어 가치를 만드는 삼표 품질 마인드’다. 강사로는 국내 건설재료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인 한양대학교 ERICA 스마트융합공학부 양현민 교수가 나섰다. 커리큘럼은 최근 건설재료 품질 및 탄소중립 관점의 주요 이슈, 건설재료 품질 확보 방안, 탄소중립 실현 방안 등 3가지 핵심 주제로 짜였다고 삼표 측은 설명했다.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선제적 전략 구상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강연에서 양 교수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대형 구조물 붕괴 사고의 공통 원인으로 콘크리트 압축강도 등 건설재료의 품질 부족을 지목했다고 한다. 건설 현장에서 재료 품질이 무너지면 결국 사람과 구조물 모두 위험에 처한다는 냉엄한 현실을 다시 한번 환기시킨 것이라고 삼표 측은 전했다.콘크리트 단위수량 측정 의무화, 강우·강설 시 타설 가이드라인 등 강화되는 품질 규제 흐름과 함께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무 대응 방안도 구체적으로 다뤄졌다고 한다. 규제 이해에서 실천까지 연결하는 실용적인 구성으로 삼표그룹은 이번 교육에서 현장 맞춤형 실효성을 특히 중시했다고 한다.강연의 또 다른 축은 건설산업의 생존 과제로 떠오른 탄소중립이었다. 시멘트 제조 공정, 특히 클링커 소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소개됐고, 한 발 더 나아가 콘크리트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역으로 주입해 탄산칼슘을 생성하는 ‘화이트 카본(White Carbon)’ 기술이 집중 조명됐다고 한다.화이트 카본은 탄소를 배출하는 대신 흡수·고정하는 방식으로 콘크리트 강도를 높이고 시멘트 사용량을 줄이는 기술이다. 탄소를 줄이면서도 제품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건설재료 업계의 탄소중립 전환을 이끌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삼표그룹이 이번 특강에서 특히 공을 들인 대상은 미래 성장의 동력이 될 주니어급 직원들이라고 한다. 최신 산업 트렌드와 선진화된 품질 관리 기법을 조기에 체득하게 함으로써 구성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사적인 ‘품질 제일주의’ 문화를 아래에서부터 단단하게 다지겠다는 의도가 담겼다고 한다.삼표그룹 관계자는 “ 이번 특강을 통해 임직원들이 시장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읽어내고 미래 전략을 주도적으로 구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그룹 차원에서 인재 육성과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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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L사이언스, AI 기반 항암 방향성 제시… 챗GPT 방식 단백질 모델로 암항원 발굴

    SCL사이언스가 대한진단면역학회에서 AI 기반 항암 방향성을 제시했다. SCL사이언스는 자회사 네오젠로직이 대한진단면역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면역항암연구에서의 AI와 다중 오믹스(AI and Multi-Omics in Immuno-Oncology)’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특강에 나선 네오젠로직 최정균 대표이사는 항암 백신 AI 모델 ‘딥네오(Deep Neo)’와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최 대표이사는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로, 최근 항암 백신의 B세포 반응 유발 중요성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해 학계 주목을 받은 바 있다.딥네오는 챗GPT와 유사한 방식의 단백질 언어모델을 신생암항원 발굴에 적용한 모델이다. 기존 예측 알고리즘 대비 적중률을 높이는 것이 핵심 목표로 개인 수준보다 더 세분화된 세포 단위의 생물학적 정보를 포괄하는 ‘다중 오믹스’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신생암항원 발굴에도 쓸 수 있을 것으로 SCL사이언스 측은 보고 있다.이번 연구 성과의 기반은 SCL사이언스가 구축한 ‘단일세포 빅데이터 웨어하우스’다. SCL사이언스는 지난해 KAIST와의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세포 수준의 다중 오믹스 정보를 집적한 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공개했다. 딥네오의 연구 결과도 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결과물이다.SCL사이언스는 SCL그룹 계열사로, 같은 그룹 내 하나로의료재단이 건강검진·임상 과정에서 생산하는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AI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그룹 내 데이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작년 9월 네오젠로직을 인수하며 항암 백신 사업에도 진입했다. 자사의 정밀의료 데이터 인프라와 네오젠로직의 AI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정밀의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로서는 두 회사의 기술 통합이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지기까지 추가적인 임상 검증과 시간이 필요한 단계다.항암 백신 분야에 대한 시장과 학계의 관심은 올해 들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모더나는 지난 1월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임상시험에서 항암 백신과 면역항암제를 병용 투여할 경우 재발 위험이 49% 감소했다는 5년 추적 관찰 결과를 발표했다. 아직 임상 단계이나 이 결과는 항암 백신의 상업적 가능성에 무게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SCL사이언스는 이 같은 시장 흐름을 사업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이나 신생암항원 기반 항암 백신은 개인 맞춤형 제작 특성상 대량 생산과 비용 효율화가 상용화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딥네오의 예측 정확도가 실제 임상에서 어느 수준으로 검증될지가 향후 사업 경쟁력을 가늠할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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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수주… 공사비 6600억 규모

    현대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업시행자인 LH는 지난 2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확정했다.신길1구역은 2005년 신길뉴타운으로 지정됐으나 2017년 재정비촉진계획 해제로 사업이 중단되며 장기간 표류했다. 이후 2021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며 재추진됐고 2025년 LH와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시공사 선정을 계기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해당 사업지는 영등포구 신길동 147-80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45층, 11개 동, 총 1483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공사비는 6607억 원이다.사업지는 지하철 1·5호선 신길역과 신림선(대방역·서울지방병무청역)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요충지에 위치한다. 향후 신안산선 개통까지 예정돼 있어 여의도·도심 접근성이 추가로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에는 더현대서울·타임스퀘어 등 상업시설과 대방공원·여의도 한강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현대건설은 단지 설계에서 주동 수를 당초 14개 동에서 11개 동으로 줄여 세대 간 간섭을 최소화했다. 3300평 규모의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공원과 단지를 연결하는 방식을 적용했으며, 전 세대 4BAY 이상 설계로 채광과 통풍,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약 150m 높이에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해 여의도와 한강 조망을 확보했다.단지명은 ‘힐스테이트 신길클레온(HILLSTATE SINGIL CLAON)’으로 제안했다. ‘밝고 선명함’을 뜻하는 ‘클레어(Clare)’와 ‘상승’을 의미하는 ‘온(On)’을 결합한 명칭이라고 한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신길1구역은 신길뉴타운을 완성하는 핵심 사업지”라면서 “차별화된 단지 설계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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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압구정4구역 단독 입찰… 1차 유찰로 재입찰 불가피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압구정4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이 삼성물산의 단독 참여로 유찰됐다. 삼성물산이 입찰 제안서를 제출하고 보증금 1000억 원을 전액 현금으로 납부했지만, 다른 사업자가 나서지 않으면서 입찰이 성립하지 않았다.30일 오후 마감된 압구정4구역 재건축 조합의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삼성물산만 참여했다. 현행 도시정비법상 시공사 선정 입찰에 1개사만 참여하면 자동 유찰되는 규정에 따라 이번 입찰은 효력을 갖지 못했다. 조합은 조만간 재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현대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등이 참석했지만 실제 입찰에는 삼성물산만 나섰다. 당초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맞대결이 예상됐으나, 현대건설이 압구정 3·5구역 수주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경쟁 입찰이 무산됐다.압구정4구역 재건축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487번지 일원 현대8차, 한양3·4·6차 아파트 1340가구가 위치한 약 11만8859㎡ 부지를 최고 67층·9개 동·1664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2조1000억 원에 달하며 조합원 종전 자산 추정액만 5조 원을 웃도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주비·사업비 조달 금리 등 금융 조건이 시공사 선정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삼성물산은 일찌감치 입찰 참여를 공식화하며 수주에 공을 들여왔다. 국내 상위 10대 건설사 중 유일한 최고 신용등급(AA+)을 앞세워 신한은행·KB국민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 7곳과 증권사 11곳을 포함한 총 18개 금융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설계 측면에서는 건축계 최고 권위상인 프리츠커상 수상 경력이 있는 영국 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협업해 차별화된 설계안을 제안했다.1차 입찰 유찰로 삼성물산은 오히려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재입찰에서도 경쟁사의 추가 참여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삼성물산이 사실상 단독 수주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재입찰 공고 이후 조합과의 조건 협의 과정에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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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조4000억 유상증자 단행한 한화솔루션… “채무·시설투자 부담 완화 기대”

    한화솔루션이 2조4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태양광·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된 데 따른 조치로 확보 자금의 상당 부분을 차입금 상환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 중 1조5000억 원은 채무 상환에, 나머지 9000억 원은 시설 투자에 활용된다. 시설 투자 세부 내역은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파일럿 라인 구축 1000억 원, TOPCon(톱콘) 생산 능력 확대 및 대규모 양산 라인 구축 8000억 원이다.최대주주인 한화(지분 36.31%)는 유상증자에 최소 100% 참여를 검토하고 있고 참여 자금은 보유 자산 매각과 채권 유동화 방식으로 마련할 예정이다.한국기업평가는 “자본 확충과 채무 상환이 이루어지며 재무 부담이 완화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상증자가 상반기 내 완료되지 않을 경우 1조8000억 원 규모의 차환 부담 확대와 신용등급 하락 리스크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유상증자 완료 시 올해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50% 미만으로 낮아지고 순차입금은 약 9조 원 수준에서 관리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장기 목표로는 2030년까지 부채비율 100%, 순차입금 약 7조 원 수준을 제시했다.향후 4년간 영업현금흐름은 13조8000억 원으로 전망하고 있고 이 중 주주 환원 재원 6000억 원, 재무구조 개선 6조 원, 운영 및 투자 지출(OPEX·CAPEX) 7조2000억 원으로 배분할 계획이다.국내에서 재무 건전성 회복을 위한 유상증자 사례는 드물지 않다. SKC는 올 1월 1조 원 유상증자 중 4100억 원을 채무 상환에 썼고,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말 9832억 원 납입 후 약 90%인 8834억 원을 차입금 상환에 투입했다. 이후 한온시스템의 신용등급은 AA-(안정적)으로 조정됐다.미국 공장 가동 정상화… 1분기 흑자 전환 전망사업 측면에서는 지난해 말 미국 내 셀 통관 문제가 해소되면서 조지아주 달튼·카터스빌 모듈 공장이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올 초부터는 중국산 규제 영향으로 모듈 판매량이 늘고 판매 단가도 오르고 있다.한화솔루션 CFO는 올해 초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미국 모듈 공장의 정상 가동과 판매량 증가, 판매 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케미칼 부문은 정기보수 기저효과로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카터스빌 공장은 2026년 말까지 잉곳·웨이퍼·셀 분야에서 3.3GW 생산 역량을 갖출 예정이다. 기존 달튼 공장 모듈 생산 능력(5.1GW)과 합산하면 조지아주에서 총 8.4GW 규모의 생산이 가능해진다. 하반기에는 첨단제조세액공제(AMPC)가 전 밸류체인에 적용될 예정이다.한화솔루션은 차세대 태양광 기술인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기술 개발에도 자금을 투입한다. 탠덤 기술은 실리콘과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결합해 기존 실리콘 단독 방식보다 높은 에너지 변환 효율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아직 상용화 단계에는 이르지 못한 기술이다.한화솔루션은 2024년부터 충북 진천 공장에 상업용 규모의 파일럿 플랜트를 운영 중이고 지난해 말 독일 제3자 연구기관으로부터 상업용 대면적 기준 셀 효율 인증을 받았다. 글로벌 인증기관의 셀 신뢰성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이다. 한화솔루션 측은 향후 우주 분야 등으로의 사업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업계 관계자는 “이분 유상증자와 투자 계획에 따른 실제 효과는 향후 사업 성과가 판가름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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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허윤홍 “직원 안전 최우선”… 중동 근무자 지원 강화

    GS건설이 중동 지역 불안 정세 속에서도 현장 직원들의 안전과 사기 진작을 위한 지원책을 강화하고 나섰다.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지난 27일 중동 현장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에게 “회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임직원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메시지는 전쟁 상황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가족들의 불안을 함께 나누기 위함이라고 한다.GS건설은 중동 지역 근무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국가별 위험 수준을 고려해 해외 수당을 최상급지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가족과 함께 근무 중인 직원이 귀국할 경우 가족들이 임시로 머물 수 있도록 레지던스 호텔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했다.이와 함께 직원들의 가족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직원들이 한국으로 복귀하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호텔 숙박권과 항공권, 경비 지원은 물론 특별휴가도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조치는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직원들의 정신적 피로가 누적되고 생활 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허 대표의 지시로 신속하게 결정됐다.GS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장을 지키고 있는 직원들의 헌신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GS건설은 전쟁 발발 이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5개국에서 사업을 수행해 왔고 전쟁 이후에는 가족 동반 직원을 우선 철수시켰다. 현재는 본사의 위기 대응 조직을 중심으로 현지 대사관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하며 안전이 확보된 지역에서 최소 인력만 투입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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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CI홀딩스, 세계은행 국제금융공사로부터 투자 유치… 반도체 폴리실리콘 사업 본격화

    OCI홀딩스가 세계은행그룹 산하 국제금융공사(IFC, 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로부터 1억2000만 달러(약 189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자금 확보를 넘어 사업 경쟁력과 ESG 실행력을 동시에 국제 무대에서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투자는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TerraSus(테라서스)가 일본 화학 전문기업 도쿠야마(Tokuyama)와 각각 50% 지분으로 설립한 합작법인 OTSM(OCI Tokuyama Semiconductor Materials)을 대상으로 한다. 확보된 자금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건설 중인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장의 건설비 및 운영자금으로 전액 투입될 예정이다.주목할 점은 IFC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처음으로 투자를 결정한 기업으로 OTSM을 선택했다는 사실이다. 단순한 선후 관계를 넘어, 사라왁주 내에서 OTSM의 사업 모델과 성장 가능성이 그만큼 높이 평가됐음을 방증한다는 분석이다.이번 투자 유치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IFC의 투자 결정 방식에 있다. 일반 민간 금융기관이 수익성 중심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것과 달리, IFC는 기업의 성장 잠재력은 물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준, 컴플라이언스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뿐만 아니라 투자 이후에도 대출 기간 전반에 걸쳐 저탄소 경영, 인권 보호, 산업안전·보건 등 사전 협의된 ESG 의무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OCI TerraSus가 이 까다로운 심사와 사후 관리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는 것은, 사업성과 지속가능경영 역량 모두를 국제 기준에서 검증받았음을 의미한다.OCI홀딩스 관계자는 “OCI TerraSus가 IFC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충족하며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첫 투자 유치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11-Nine급 초고순도 폴리실리콘…친환경 수력발전으로 생산OTSM이 생산할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순도 99.999999999%(11-Nine급)에 달하는 초고순도 제품이다. 반도체 웨이퍼의 핵심 원료로, 불순물 허용 수준이 극도로 낮아 기술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분야다.생산 과정에서도 친환경성을 앞세웠다. 사라왁주의 풍부한 수력발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청정 전력을 활용해 생산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다. 반도체 공급망의 탄소 배출 저감이 글로벌 기업들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OTSM의 친환경 생산 방식은 고객사 유치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평가다.생산 일정은 2027년 준공 및 시운전 완료 후, 고객사 공정 변경 승인 절차인 PCN(Process Change Notification)을 거쳐 2029년부터 연간 8000톤 규모의 본격 상업 생산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태양광용과 달리 극도로 높은 순도와 정밀한 품질 관리가 요구되는 고부가 소재다. 현재 전 세계에서 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OCI를 비롯해 독일의 바커(Wacker), 미국의 헴록(Hemlock), 일본의 도쿠야마(Tokuyama) 등 손에 꼽을 정도에 불과하다.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시장 안착 이후에는 안정적인 장기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베트남의 웨이퍼, 미국의 대규모 태양광·ESS 프로젝트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이번 IFC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태양광에서 반도체 소재까지 포괄하는 고부가 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에 본격적인 속도를 낼 전망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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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앤에프, AX 협력 가속화… 로봇·모빌리티까지 확장

    엘앤에프는 지난 23일 DGIST를 비롯한 4대 과학기술원 및 14개 협력 기업과 함께 ‘지역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학연 협력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의 AX 혁신을 본격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한다.협약은 ‘AX 공동연구소’ 설립과 ‘글로컬 AI 성장센터’ 구축을 핵심 축으로 한다. AX 공동연구소는 과기원의 AI 인재 및 모델 개발 역량과 기업의 산업 데이터 및 현장 실증 역량을 결합해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는 개방형 협력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수요 기반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지역 산업 전반으로 AX 성과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엘앤에프는 앞서 지난 1월 DGIST와 로봇·모빌리티 산업의 AX 촉진을 위한 별도 업무협약도 체결하고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양측은 공동 연구 조직 설립과 기술 융합, AX 기술 개발 및 신뢰성 검증, 현장 실증과 상용화 촉진 등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특히 DGIST의 연구 인력과 첨단 인프라, 엘앤에프의 산업 데이터 및 현장 경험을 결합해 로봇, 반도체, 헬스케어 등 미래 핵심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고신뢰 AX 기술 확보에 나선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주도의 AX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전체 임직원의 약 85%를 대구 지역 인재로 구성하고 있고 2020년 이후 80% 이상의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또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등 지역 대학과 협력해 채용설명회, 직무 멘토링,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미래 산업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 창출 지원 유공’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투자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나서고 있다. 엘앤에프는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LFP 양극재 전담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를 설립하고, 약 3382억 원 규모의 전용 공장을 건설 중이다. 해당 공장은 연간 최대 6만 톤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으로, 2026년 상반기 준공과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허제홍 엘앤에프 대표는 “대구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서 산학 협력과 지역 인재 채용,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AX 기반 혁신을 통해 대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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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TR에너지, 올해 두달 간 태양광 기자재 매출 90억… 가격 상승 속 공급망 확대

    CTR에너지는 올해 1~2월 태양광 기자재 매출액이 9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25년 연간 기자재 매출액 180억 원의 절반 수준이다. 2023년 유통 사업 시작 이후 누적 모듈 유통량은 2년 만에 300MW를 넘었다.최근 은, 구리, 폴리실리콘 등 핵심 원자재 수급 불균형과 정책 변화로 태양광 모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중국 태양광 업계는 원가 이하 판매 금지와 생산량 조절에 나서고 있으며, 이에 따른 가격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중국 정부의 수출증치세 환급 제도 개편도 영향을 주고 있다. 환급률은 2019년 16%에서 13%로 낮아졌고, 2024년 12월에는 9%로 추가 하향됐다. 2026년 4월 1일부터는 환급 제도가 폐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국산 태양광 제품의 수출 단가는 상승이 예상된다.CTR에너지는 라이젠에너지 한국 총판이자 한화솔루션 공식 대리점으로 확보한 공급망을 기반으로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유통 단계를 줄인 직접 공급 방식으로 단가와 수급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화솔루션과 라이젠에너지 제품을 함께 공급하며 품목을 확대하고, 국내 시공사와 발전사업자 수요에 맞춘 기자재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CTR에너지 관계자는 “모듈 가격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라면서 “제조사와의 협력과 유통망을 바탕으로 공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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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 덮친 강남 르메르디앙 부지 천공기… 저녁까지 도로 통제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옛 르메르디앙 서울 부지에서 천공기(보링기)가 도로 방향으로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장비가 도로를 가로막으며 일대 교통이 통제되는 등 시민 불편이 이어졌다. 인근 도로와 인도는 27일 저녁 시간에도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왕복 6차로 중 2개 차로만 통행이 가능하며 다행히 차량 이동이 많지 않아 극심한 정체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현장에서는 대형 크레인이 투입돼 전도된 천공기를 다시 세우는 작업이 진행됐으며, 현재는 장비를 직립 상태로 복구한 뒤 마무리 정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통제와 교통 정리를 병행하고 있다.이번 사고는 본 공사 착공 전 진행 중인 철거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업은 옛 르메르디앙 호텔 부지를 재개발해 업무·상업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개발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시행사는 넥스플랜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 본PF 대출(약 1조2700억 원)에 대해 약 1조5200억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제공하고 있고 PFV 지분 약 29.99%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본 공사 시공을 맡을 예정이다.현대건설 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재 현장은 아직 착공 전으로 당사 공사 구간이 아니며 철거공사는 시행사에서 별도로 발주해 진행 중인 사항”이라며 사실상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시행사인 넥스플랜 측은 “이번 사고는 우리와 철거업체 측 책임이 있다”며 “다만 철거업체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반면 관할 기관인 강남구청 건축과 관계자는 “해당 사업 철거는 백산이앤티가 맡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강남구청은 현재 공사 진행 상황과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해당 관계자는 “현재 해당 부지는 해체공사 1차 진행 중이며 철거 기간은 2026년 1월부터 11월까지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이어 “문제가 된 천공기는 지하부 구조물 해체 과정에서 투입된 특수공정이었고 장비 투입 자체는 신고사항으로 문제는 없다”면서도 “사고는 장비 지지대 유압이 저하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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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 선착순 계약 진행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입지와 주거 완성도에 따라 수요자가 선별적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나타나는 가운데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이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계약금은 총 분양가의 5%다. 1차 계약금은 500만원으로 설정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일부 세대에는 별도의 특별 계약 조건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견본주택에서 확인할 수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야음동 일대는 향후 2000세대 이상의 브랜드 단지가 순차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현재 남구는 분양권 물량이 줄어들며 신축 공급 공백이 발생한 상태로 향후에는 정비사업 위주의 제한적 공급이 예정돼 있다. 도시철도 트램 2호선 개통도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 개선 가능성이 있다.입지 측면에서는 선암호수공원을 인접해 주거 쾌적성을 확보했고 야음초 등 도보 통학이 가능한 학교가 가까이 있다. SK·S-Oil 온산 석유화학단지를 비롯해 울산대교를 통해 현대중공업, 미포조선, 현대자동차 등 주요 산업단지로의 출퇴근 접근성도 양호하다. 상품 면에서는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일반 아파트에 준하는 평면과 전용률을 구현했다. 현대건설의 층간소음 저감 기술 ‘H사일런트 홈 시스템’을 적용했고 스카이라운지와 컨시어지 서비스도 도입된다.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은 울산 남구 야음동 일원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4층, 2개 단지 총 753가구 규모(아파트 631가구, 오피스텔 122실)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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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글로벌 환경 캠페인 ‘어스아워 2026’ 동참

    GS건설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소등 행사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비영리 자연보호 단체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며 2007년부터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밤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전 세계가 동시에 불을 끄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에너지 절약 및 탄소배출 저감을 실천하는 것이 목적이다.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GS건설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 ‘그랑서울’과 서초동 R&D센터 ‘GS건설 서초타워’를 비롯해 자회사인 자이S&D, 자이C&A, 엘리시안 강촌, 엘리시안 제주 등 주요 사업장에서 28일 밤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등을 실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GS타워, GS네오텍빌딩,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 등 GS그룹 계열 및 관계사 건물들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의미를 더한다.GS건설 관계자는 “어스아워 참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절약, 탄소배출 저감 등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ESG 경영이 중요한 시대인 만큼, 환경 분야에서도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GS건설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하며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는 2019년 이후 7년 연속 A등급 유지라는 성과로 향후에도 친환경 신사업 발굴과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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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무역 이재호 대표,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나주배 수출 현장 방문

    NH농협무역은 이재호 신임 대표이사가 25일 나주배원예농협을 방문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전남 나주 배 재배 농가를 찾아 생육 상태와 재배환경을 점검하고,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선별·포장·물류 등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현장에서는 실무자들과 수출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급망 구축과 해외시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NH농협무역은 나주배원예농협에서 생산된 배와 가공식품을 미국 등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2025년 대미 수출은 약 478만 달러를 기록했다.이재호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농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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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한의사, 건강검진 이후 상급종합병원 진료 연계 서비스 도입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를 운영하는 비바이노베이션은 건강검진 이후 치료까지 연결되는 사후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착한의사 안심케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건복지부 통계(2023년 기준)에 따르면 6대 암 검진 대상자 중 약 52.9%가 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치료가 필요한 경우 상급종합병원은 진료 수요가 많아 예약이 지연되면서 적시에 치료를 받기 어려운 문제가 지적돼 왔다.이번 서비스는 건강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된 고객이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우선 예약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진료 예약 부담을 줄이고 치료 단계로의 연계를 지원한다고 한다.상급종합병원 진료가 필요한 고객은 착한의사 앱 내 ‘기록’ 탭의 검진 추적관찰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정보 입력 시 상담을 통해 예약이 진행된다. 해당 서비스는 2026년 착한의사를 통해 종합검진을 예약한 고객 중 진료의뢰서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착한의사 안심케어’는 건강검진 전후 과정에서 이용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단계적으로 확대된 서비스다. 2024년에는 건강검진 중 용종 발견 시 치료비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고, 2025년에는 부모 건강검진 시 병원 동행 서비스를 선보였다. 2026년에는 건강검진 이후 상급종합병원 치료 연계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비바이노베이션 오정일 부사장은 “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로 연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검진 전후 과정을 포함한 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착한의사는 전국 430여 개 제휴 검진센터를 통해 종합검진, 국가검진, 채용검진, 특수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검사 추천부터 예약, 결제, 결과 확인, 사후 추적관찰까지 검진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CES 2025 이노베이션 어워드 2개 부문 수상, ISO 27001·27701 정보보호 인증, AI 기반 추적관찰 의료기기(1·2·3등급) 인허가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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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리처파트너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동남권 주관기관 선정… 예비창업자 모집

    글리처파트너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 지원 사업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로컬 트랙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기술 트랙 4000명, 로컬 트랙 1000명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로컬 트랙은 선발 인원의 90%를 비수도권에서 선발하는 구조다.글리처파트너스는 로컬 분야 민간 운영사로 참여해 사업화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발된 창업팀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지원을 받는다. 1라운드에서는 창업활동자금 200만 원과 교육·멘토링이 제공된다. 2라운드에서는 최대 3000만 원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보육이 지원된다. 최종 단계에서는 최대 1억 원 지원금과 후속 사업화 연계가 이뤄진다.동남권에서는 글리처파트너스를 중심으로 와디즈,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경남신용보증재단, 알에이치테크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구성돼 예비창업자를 지원한다고 전했다.모집 대상은 사업자 등록이 없는 예비창업자다. 신청 기간은 3월 26일부터 5월 15일 16시까지다.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글리처파트너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동남권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후속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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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ECH 글로벌 리더스] 〈현대차그룹④〉탱크에 스며든 첨단 모빌리티 DNA… 현대차그룹 방산 경쟁력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방산 등 다양한 영역을 다루는 하이테크 기업으로 변화하는 모습입니다. 여전히 모빌리티 요소가 핵심 축으로 있지만 면면을 살펴보면 각 사업들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인류 삶과 공간을 재정의한다는 방향성을 공유합니다. 초기 단계지만 다채로운 차세대 사업 포트폴리오가 실제 경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관세와 환율, 공급망 이슈 등 각종 불확실성에도 제조업체 한계를 극복하면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비결로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왕국에서 첨단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비결을 짚어봤습니다.현대자동차그룹 방위산업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사실 방산은 현대차그룹이 갑자기 뛰어든 낯선 영역이 아닙니다.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사업이지만 최근 폴란드와의 K2 전차 계약을 계기로 존재감이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계열사 중심의 조용한 사업으로 인식됐던 방산이 수출 확대를 기점으로 그룹 내 의미 있는 장기 수익원으로 재평가받고 있는 것입니다. 자동차 중심이었던 사업 구조가 점차 확장되면서 방산은 단순한 부가 사업을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변화의 본질은 ‘모빌리티 기반 전장 플랫폼’에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에서 축적한 플랫폼 기술과 생산 역량을 방산에 적용하면서 개발-생산-서비스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하고 있는 것입니다.‘생산 역량’은 현대차그룹 방산 경쟁력… “유럽도 놀랐다”현대차그룹 방산의 성공은 단순히 뛰어난 무기를 만들어서가 아닙니다. 그 배경에는 자동차 산업에서 수십 년간 축적된 ‘모빌리티 DNA’가 있습니다. 기존 방산 업체들이 소량 생산에 집중할 때 현대차그룹은 자동차의 대량 생산 공정과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전차, 군용차 생산에 도입했습니다. 이것이 폴란드가 요구한 ‘말도 안 되는 납기’를 맞추고 동시에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비결입니다.그 중심에는 현대로템의 폴란드 K2 전차 계약이 있습니다. 2022년 1차 계약(약 4조4992억 원)에 이어 2025년 2차 이행계약(약 8조9814억 원)까지 확보하며 공시 기준 총 13조 원 이상의 일감을 확보했습니다. 13조 원은 단번에 들어오는 매출이 아니라 단계별 계약이 2030년대 초반까지 장기간에 걸쳐 매출로 인식되는 사업입니다. 그룹 전체 재무를 단번에 바꿀 규모라기보다 방산 사업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납품 이후가 진짜”… 전차 한 대를 팔면 수십 년 수익 확보 현대로템의 폴란드 프로젝트는 전차를 납품하고 끝나는 거래가 아닙니다. 기술 협력과 현지 생산이 포함된 산업 협력형 모델로 방산 사업의 성격 자체를 바꾸고 있습니다.2차 계약분부터 적용되는 K2PL은 K2 전차의 폴란드 맞춤형 사양입니다. 탑재 기술부터 남다릅니다. 이스라엘 방산기업 라파엘이 개발한 트로피 능동방어체계(Trophy APS)가 대표적입니다. 날아오는 미사일이나 로켓을 전차가 스스로 감지해 공중에서 격추하는 장치로 이스라엘군이 실전에서 효과를 검증한 세계 유일의 시스템입니다. 여기에 드론을 교란하는 재머와 승무원이 포탑 밖으로 나오지 않고도 사격할 수 있는 원격사격통제체계(RCWS)까지 더해집니다.엔진과 변속기를 조합한 파워팩 구성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K2PL은 국산 엔진에 독일 렌크(Renk)사의 변속기를 결합한 혼합형 방식을 택했습니다. 앞서 수출된 K2GF 모델과 부품 호환성을 맞춰 현지에서 유지보수하기 쉽게 설계한 선택입니다. 전차를 쓰는 입장에서 부품 조달과 정비가 수월해진다는 것은 운용 비용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이번 사업의 또 다른 핵심은 기술 이전입니다. 수천 개에 달하는 부품 생산과 정비 기술을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부마르-와벤디에 넘기는 방식으로 앞으로는 폴란드 내에서 K2PL을 직접 생산하고 성능도 개량할 수 있게 됩니다. 단순히 전차를 납품하는 데 그치지 않고 폴란드를 유럽 전역의 K2 전차 정비·보수 거점으로 키우려는 장기 포석입니다.결국 폴란드 K2 사업은 전차 판매에서 시작해 정비·부품 공급·기술 교육까지 이어지는 운용 생태계 전체를 함께 파는 구조입니다. 무기를 팔고 나서도 수십 년에 걸쳐 수익이 지속되는 모델로 방산 사업의 성격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확장되는 것이지요.로템·위아·기아 각자 전장에서 ‘그룹 종합 방산 역량’으로 집결현대차그룹 방산은 자동차 기술과 연관성이 높은 지상 플랫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별 무기를 따로따로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차량 기반 제품군에서 강점을 살리는 구조입니다.현대로템은 K2 전차를 비롯한 지상 무기 체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장갑차(K808·K806)·지휘소 차량(K877)·장애물개척전차(K600) 등 차량 기반 제품군을 폭넓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향후 소프트웨어 기술이 군용 장비에 더 깊이 적용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스마트폰이 앱 업데이트만으로 새로운 기능을 갖추듯 전차 역시 소프트웨어 패치를 통해 성능을 개선하는 이른바 ‘소프트웨어 중심 전차’ 개념입니다. 전차의 수명이 30~40년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드웨어 교체 없이 성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아직은 구체적인 사업 모델이라기보다 기술 적용 방향에 가까운 단계입니다.현대위아는 그룹의 화력 담당입니다. K9 자주포의 포신과 K2 전차의 주포 등 핵심 화포를 생산하며 국내 주요 화포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배를 향해 날아오는 미사일이나 드론을 마지막 순간에 격추하는 함선용 근접방어무기(CIWS-II) 함포체계를 출고하며 해상 무장 분야로도 영역을 넓혔습니다. 이 함포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과 충남급 호위함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육상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이어집니다. 소형전술차량에 자주포와 박격포를 얹어 쏘고 즉시 자리를 피하는 기동형 화력체계가 대표적인데 30초 이내에 자동으로 포를 전개할 수 있습니다. AI 기반 원격사격통제(RCWS)와 드론 방어 시스템(ADS)까지 더해지며 고정된 화포를 움직이는 플랫폼으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기아 특수사업부는 군용 차량을 전담합니다. 2025년에는 48년 만에 군의 중형 표준 차량을 교체하는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 양산에 들어갔고 소형전술차량(KLTV)은 폴란드와 UAE에도 수출되고 있습니다. 차량 납품에 그치지 않고 정비·부품 공급·운용 교육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통합 군수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수소 연료전지를 활용한 군용 모빌리티도 연구 중입니다. 소음이 거의 없고 배기열이 낮은 수소의 특성이 야간 은밀 작전 시 탐지를 피하는 데 유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전술적 효과는 아직 검증이 필요한 단계입니다.현대차그룹 방산의 미래와 관련해 로보틱스도 빠지지 않고 언급됩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이후 로봇 기술과 방산의 결합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현대로템의 무인 지상 차량(UGV)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 사람이 타지 않고 스스로 경로를 찾아 움직이는 이 차량이 탄약·보급품 수송이나 정찰 임무를 대신하게 된다면 병력 부담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과제도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방산은 지상 플랫폼 중심 구조인 만큼 미사일·전자전·정찰·감시 등의 분야에서는 타 방산 기업과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특정 국가 중심의 수주 구조를 다변화하는 것 역시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현대차그룹 방산은 기존 군수 사업과 자동차 산업 역량이 결합되면서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13조 원 규모의 수주잔고는 그 성장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그룹 전체의 재무를 단번에 바꿀 규모는 아니지만 방산이 현대차그룹의 또 다른 성장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신호입니다. 자동차 생산과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한 방산 사업의 확장이 앞으로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Q. 현대차그룹 방산이 최근 들어 빠르게 성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A.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전차·군용차·화포 사업이 수출을 계기로 하나의 사업 축으로 결합된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여기에 자동차 산업에서 축적된 생산·품질·공급망 역량이 더해지면서 납기 대응 능력과 가격 경쟁력이 동시에 강화됐습니다. 특히 폴란드 K2 전차 사업처럼 현지 생산과 유지·보수까지 포함한 패키지 수출 모델이 자리 잡으면서 단기 납품을 넘어 장기 사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핵심 성장 요인으로 꼽힙니다.Q. 현대차그룹 방산의 경쟁력은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까?A. 무기 성능 자체보다는 생산과 공급 능력에서 차별성이 나타납니다. 대량 생산과 품질 관리, 글로벌 공급망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납기와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다만 수출 성과는 이러한 생산 역량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과 정부 간 계약 구조 등 복합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한 결과입니다.Q. 다른 국내 방산 기업과 비교했을 때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가요?A. 현대차그룹은 전차와 군용차 등 지상 플랫폼과 생산 역량에서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미사일·전자전 중심 기업과 달리 차량 기반 무기 체계와 대량 생산 능력을 결합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입니다. 다만 고부가가치 영역에서는 타 방산 기업과의 협력이 병행되는 구조입니다.Q. ‘소프트웨어 중심 전차(SDT)’ 개념은 어떤 의미를 갖습니까?A. 전차를 하드웨어 중심 장비가 아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바라보는 개념입니다. 전차 수명이 30~40년에 이르는 만큼 하드웨어 교체 없이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면 운용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구체화된 사업이라기보다 기술 적용 가능성을 가리키는 개념에 가깝습니다.Q. 현대차그룹 방산의 리스크나 한계는 무엇인가요?A. 현재 사업 구조가 전차와 차량 등 지상 플랫폼 중심에 집중돼 있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됩니다. 또한 특정 국가 중심의 수주 구조가 지속될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어 시장 다변화가 중요한 과제로 꼽힙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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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책임보험사업단·화학물질안전원, 화학사고 예방부터 보상까지 협력 확대

    환경책임보험사업단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과 3월 26일 충북 청주 오송읍 화학물질안전원 청사에서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 환경오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환경책임보험사업단은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9년 8월 설립된 기구로, 참여 보험사와 단체로 구성돼 환경오염 피해자 구제와 보험사·사업장 간 협력을 지원한다. 화학물질안전원은 2014년 1월 설립된 기관으로 화학사고 대응과 조사, 기술 지원 등을 수행한다.양 기관은 기존 사고 발생 이후 단계 중심 협력에서 사고 예방, 피해 산정, 보험 보상, 재발방지까지 연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고조사 결과와 보험 손해사정 정보를 연계해 피해 산정 방식을 분석하고 이를 사업장 안전관리와 예방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사고 대응·조사 및 피해배상을 위한 정보 공유 △화학사고 피해액 산정을 위한 공동 조사·연구 △화학안전관리 수준과 보험 인센티브 연계 방안 마련 △지역 화학사고 대비 지원사업 공동 추진 등에 협력한다. 향후 정보 제공 범위와 절차를 마련하고 정기 협의를 통해 협력 과제를 확대할 예정이다.환경책임보험사업단은 환경안전관리 실태조사, 보험 전산망 운영, 사고보상협의회, 손해사정 지원 등 기존 업무를 화학물질안전원의 사고 예방·대응 체계와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장 위험정보와 보험 데이터를 활용해 실태조사 정합성을 높이고, 보험 가입관리와 보상 사각지대 점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또 축적된 조사·보상·예방 지원 결과를 기반으로 사업장 안전관리 개선과 지역 맞춤형 환경오염 피해 예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강성구 환경책임보험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이 정부와 민간 간 협력 체계 구축 계기라고 밝혔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사고 대응과 예방, 재발방지까지 연계하는 체계 구축이라고 밝혔다.환경책임보험사업단은 향후 사고·보상 데이터를 연계해 취약요인을 도출하고, 이를 안전관리와 보험 인센티브 체계에 반영할 계획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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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관광,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로 떠나는 ‘이탈리아 돌로미티 하이킹’ 상품 출시

    한진관광이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를 이용해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 산맥과 주요 소도시를 방문하는 하이킹 상품을 출시했다. 출발일은 6월 24일과 7월 1일 두 차례이며 산악 지역 여행의 안전성을 고려해 전문 산악가이드가 동행한다.이탈리아 북부 알프스에 위치한 돌로미티는 전체 면적 약 1만5943㎢에 달하는 대규모 석회암 산악 지대다. 해발 2000m가 넘는 암벽 봉우리들이 넓게 분포되어 있어 세계적인 하이킹 명소로 꼽힌다.이번 상품의 주요 일정에는 넓은 초원과 거대한 암벽이 맞닿은 ‘알페 디 시우시’ 탐방이 포함됐다. 또한 케이블카를 이용해 깎아지른 능선을 조망하는 ‘세체다’, 해발 2835m 높이에서 일대를 내려다볼 수 있는 ‘라가주오이’ 코스도 방문한다. 아울러 2000m 높이의 수직 기암 바위 5개가 모인 ‘친퀘토리’와 거대한 세 개의 봉우리로 구성된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 등 돌로미티의 주요 지형을 차례로 둘러본다.돌로미티 자연 경관 탐방 외에 이탈리아 특유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소도시 일정도 함께 구성됐다.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무대이자 고대 원형 경기장이 있는 베로나를 비롯해 토스카나 지역의 발도르차 평원과 피렌체를 방문한다. 더불어 호수 위 중세 성채가 보존된 시르미오네와 해안가에 위치한 요새 마을 친퀘테레 등 주요 명소도 여정에 포함됐다.한진관광 관계자는 “이번 돌로미티 하이킹 상품에 대해 거대한 자연 풍경과 이탈리아 소도시의 문화를 한 번의 여정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참가자들이 다채로운 일정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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