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영

황소영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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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소영 기자입니다.

fangso@donga.com

취재분야

2026-01-29~2026-02-28
기업52%
건설24%
유통10%
경제일반5%
부동산5%
금융1%
건강1%
인사일반1%
기타1%
  • 영풍 석포제련소, 통합환경 허가조건 일부 미이행

    영풍 석포제련소가 통합환경 허가조건 일부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12일 업계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자료 등에 따르면 영풍 석포제련소는 2025년까지 이행해야 하는 통합환경 허가조건 5건 가운데 2건을 기한 내 이행하지 않았다. 미이행 항목은 공장 부지 내 오염토양 정화와 제련잔재물 처리다.이번 사안은 석포제련소 부지 내 토양오염 문제와 관련해 과거 내려진 행정명령의 이행 여부와 맞물려 있다. 봉화군은 지난 2021년 석포제련소에 대해 공장 내부 오염토양 정화명령을 내렸으며, 이행기한은 2025년 6월 30일까지였다.이후 석포제련소는 통합환경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해당 오염토양 정화명령과 제련잔재물 처리 사항을 이행해야 하는 조건을 통합환경 허가조건으로 부여받았다. 기후부 자료에는 이 가운데 오염토양 정화와 제련잔재물 처리 조건이 정해진 이행기한 내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명시돼 있다.기후부는 해당 정보공개 자료에서 허가조건 미이행 2건을 행정처분 대상 사안으로 적시하고, 관련 법적 근거로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 제6조 제3항과 제22조 제1항 제5호를 제시했다. 다만 실제로 행정처분이 집행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풍 측도 현재까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석포제련소는 오염토양 정화를 이행기한 내 완료하지 못하면서 봉화군으로부터 고발 조치와 함께 정화 재명령을 받은 상태다. 기후부는 지난해 8월 해당 사안이 통합환경 허가조건 위반에 해당한다며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환경오염시설법에 따르면 통합환경 허가조건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경고 또는 조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이 단계적으로 부과될 수 있다.한편 기후부는 제련잔재물 처리가 완료되지 않으면서 제련잔재물 하부 지역에 대한 토양오염도 조사와 정화 이행 시점이 함께 미뤄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이행기간은 제련잔재물 처리 완료 이후로 순연됐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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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치 향수 중심지로 떠오른 한국… 엑스니힐로, 국내 소비자 위한 전용 제품 출시

    글로벌 니치 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EX NIHILO)가 한국 시장만을 위한 전용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엑스니힐로는 브랜드 베스트셀러를 10ml 미니어처 사이즈로 재해석한 ‘오 드 퍼퓸 10ml’ 4종을 한국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개별 단품 기준으로 한국에서만 판매되는 ‘코리아 온리’ 에디션이다. 기존 정규 용기 디자인을 그대로 축소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했고 휴대성과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엑스니힐로가 한국 시장에 주목한 배경에는 뚜렷한 시장 성장성과 소비 특성이 있다. 익스퍼트마켓리서치(Expert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한국의 향수 시장은 2018년과 2019년 사이 36.4% 성장하며 빠른 확장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은 니치 향수가 전체 향수 판매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시장으로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 문화가 확고하게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시장 규모 역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향수 시장은 2025년 약 4억8497만 달러(약 6980억 원) 규모로 평가될 전망이며 이후에도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연평균 6.30%의 성장률을 기록해 2035년에는 약 8억9340만 달러(약 1조287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에서는 프리미엄·니치 향수를 중심으로 한 소비 구조가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엑스니힐로는 이미 한국 시장에서 성과를 입증한 브랜드다. 2013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엑스니힐로는 최고급 원료를 사용하는 럭셔리 니치 향수 브랜드로 2020년 국내 론칭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이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연매출이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고 한다.이번 한국 전용 제품 출시 역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 현지화 전략의 일환이다. 브랜드 자체 설문조사 결과, 한국 소비자들은 외출 시 휴대가 간편한 소용량 제품과 다양한 향을 경험할 수 있는 구성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구매와 비대면 선물 문화 확산 역시 미니 사이즈 향수에 대한 수요를 키운 요인으로 분석된다.엑스니힐로는 이에 따라 기존 50ml·100ml로 판매되던 인기 제품 가운데 ▲블루 탈리스만 ▲러스트 인 파라다이스 ▲플뢰르 나르코티끄 ▲상탈 콜링 등 4종을 10ml 미니어처로 개발해 한국 단독 에디션으로 선보였다. 유리 보틀 컷팅과 골드 캡 등 기존 패키지 디자인이 그래도 구현됐다.가격은 10ml 기준 9만5000원이다. 엑스니힐로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2일을 브랜드 데이로 지정하고 신세계인터내셔날 디지털 플랫폼 신세계V를 통해 전 제품 할인과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신세계인터내셔날 엑스니힐로 관계자는 “프리미엄 니치 향수 소비가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전용 제품을 기획했다”면서 “브랜드에 처음 입문하는 고객부터 다양한 향을 경험하려는 기존 고객까지 폭넓게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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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중앙회, 전무이사에 박서홍·상호금융대표에 윤성훈 선임

    농협중앙회가 신임 전무이사와 상호금융대표이사를 선임했다.농협중앙회는 12일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전무이사에 박서홍 현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를, 상호금융대표이사에 윤성훈 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본부 상무를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두 임원의 임기는 2년이다.박서홍 신임 전무이사는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과 농협경제지주 식품가공본부 상무, 농업경제대표이사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농축산물 유통 구조 개선과 상생적 노사관계 구축 등 농협의 주요 현안을 이끌어온 인물로 현장과 중앙 조직을 아우르는 실무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협 구조 혁신과 조직 체질 개선을 추진할 적임자로 꼽힌다.윤성훈 신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농협 내 대표적인 상호금융 전문가로 평가된다.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본부 상무를 비롯해 NH농협은행 NH카드 분사장,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디지털 전환과 자산 건전성 관리, 사업 경쟁력 강화 등 상호금융 부문의 핵심 과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인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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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래드서울, 포브스 트래블가이드 4스타 선정

    콘래드서울은 포브스 트래블가이드가 발표한 2026 스타어워즈에서 포스타(Four-Star) 호텔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2024년부터 3년 연속 포스타 등급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객실, 다이닝, 웰니스 등 호텔 운영 전반과 고객 응대 품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고 한다. 콘래드 서울은 전반적인 서비스 일관성과 운영 안정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Seoul)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은 문체부 기준 5성급 호텔로 총 434개 객실과 약 2752㎡ 규모의 연회 공간을 갖추고 있다. 다이닝 시설과 피트니스·웰니스 시설을 운영하며 비즈니스와 레저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콘래드 서울은 앞서 2018년과 2023년 글로벌 호텔 평가에서 ‘Recommended’ 호텔로 선정된 바 있고 이후 정기적인 자체 점검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관리해 왔다고 한다. 이러한 운영을 바탕으로 최근 3년 연속 포 스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사무엘 피터 콘래드 서울 총지배인은 “이번 평가는 고객 경험을 중심에 둔 운영의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서비스 품질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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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라클라체자이드파인’ 3월 분양… 1499가구 규모 노량진 뉴타운 첫 공급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손잡고 노량진 뉴타운에서 첫 분양에 나선다.GS건설·SK에코플랜트는 오는 3월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294-220번지 일원 노량진6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4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조합원 및 임대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106㎡ 36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132가구 △59㎡B 9가구 △59㎡C 28가구 △84㎡A 65가구 △84㎡B 91가구 △84㎡C 20가구 △106㎡A 2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노량진 뉴타운 내 첫 분양 단지다. 도보권에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이 위치해 있어 여의도·서울역·광화문·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이 강점이다.인근에 영화초, 영등포중, 영등포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고 노량진 학원가와도 가까워 공교육과 사교육 접근성이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다.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더현대 서울,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과도 가깝고 보라매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중앙대병원, 강남성심병원 등 주요 의료시설 접근성도 좋다. 용마산과 대방공원, 장승공원 등 녹지 공간도 인접해 있다.단지는 약 90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노량진 뉴타운의 첫 공급 단지로 GS건설의 ‘자이(Xi)’와 SK에코플랜트의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DEFINE)’이 적용된다. 단지 내에는 필라테스, 스카이라운지, 컨시어지홀, 다목적체육관 등 여가·운동·문화 기능을 결합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노량진 뉴타운은 향후 대규모 브랜드 단지들이 들어서며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노량진 뉴타운의 첫 분양 단지로서 상징성과 미래가치를 모두 갖춘 대표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입주는 2028년 11월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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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올해 민간참여사업으로 2만6000가구 착공 추진… 상반기 1만8000가구 공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통해 전국 42개 블록, 총 2만6000가구 착공을 추진한다.LH는 12일 올해 민간참여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기공모 물량 약 1만 가구를 포함해 전국 42개 블록에서 주택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은 LH가 민간 건설사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민간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활용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LH는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신규 공모 물량 약 1만8000가구에 대해 상반기 중 공모를 마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약 1만6000가구는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비 규모는 약 2조7000억 원 수준이다.LH는 지난 1월 30일 올해 첫 민간참여사업 공모를 시작했다. 정부의 9·7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직접시행 방식으로 전환된 인천 영종과 양주 회천 등 4개 지구, 6개 블록(2개 패키지·약 3000가구)이 대상이다. LH는 오는 3월 중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연내 착공을 추진할 예정이다.이어 4월에는 위례 업무용지 등 도심 유휴부지와 수원 당수 등 용도전환 지구를 포함해 총 21개 블록, 약 1만5000가구에 대한 공모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올해 사업 물량 중 약 8000가구는 LH가 공공택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직접 시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한편 LH는 이날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2026 LH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을 열고 민간참여사업 추진 계획과 공모 개선 사항을 공유했다. 포럼에는 민간 건설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공공·민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LH는 정부 주택 공급 정책에 맞춰 상·하반기 2단계 공모를 정례화하고, 공사비 상승분 6.9%를 반영하는 등 민간 사업자의 참여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금융지원 신모델을 확대 적용하기 위해 오는 4월 ‘HUG 보증 상품’을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 규모와 특성에 따라 대·중·소형 패키지를 마련해 민간 참여 폭도 넓힌다.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민간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정부 주택 공급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안전하고 품질 높은 공공주택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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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바이오팜, 美 현지 세일즈 미팅 개최… 본사·미국 법인 협업 강화

    SK바이오팜은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2026 내셔널 세일즈 미팅(National Sales Meeting)’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출시 이후 매년 열리고 있고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행사에는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을 비롯해 국내외 임직원 290여 명이 참석했고 미 현지 법인 전 구성원이 참여해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세일즈 전략을 논의했다. 올해 슬로건은 구성원의 자발적 실행과 주도적 성장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We Will’로 정했다.이번 미팅의 핵심 주제는 본사와 미국 법인 간 협업을 강화하는 ‘원 팀’ 전략이다. 연구개발, 전략, 마케팅 등 각 영역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본사와 미국 법인이 동일한 방향과 우선순위 아래 협력해 세노바메이트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항암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조직 운영 전략이다.SK바이오팜은 영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환자와 의료진 등 다양한 관점의 강연과 영업 인력 주도의 워크숍을 통해 최신 마케팅 트렌드와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세노바메이트는 2025년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약 44% 성장한 630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바이오팜과 SK라이프사이언스는 의료진 맞춤형 마케팅과 처방 점유율 확대 전략을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도약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공통된 목표와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조직 간 경계를 허물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원 팀’ 전략의 핵심”이라면서 “세노바메이트의 성과를 기반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구성원 모두가 성장을 주도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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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군함용 고연성강·방탄강 국내 최초 개발… 공식 안전 인증 획득

    포스코가 함정용 고(高)연성강과 방탄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지난달 한국선급(KR)으로부터 선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KR 인증은 강재 개발 단계부터 용접성 검증, 군함 방호 성능 확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선급은 선박과 해양구조물의 소재와 설계, 제작 전반에 대해 안전성과 품질을 기술적으로 평가·인증하는 기관으로 함정과 관련 소재 역시 선급이 정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포스코가 개발한 고연성강은 기존 조선용 후판 강재 대비 연신율을 35% 이상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외부 충격이나 하중이 가해졌을 때 쉽게 파단되지 않고 늘어나며 변형되는 성질을 지닌 강재다. 실제 함정 충돌 시뮬레이션 결과 충격 흡수율이 약 58%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포스코는 고연성강이 선박이나 부유체와의 충돌 시 함정의 변형량을 극대화해 손상을 최소화하고 전반적인 생존성을 높이는 핵심 소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포스코는 기존 조선용 후판 강재 대비 두께를 약 30% 줄인 방탄강도 개발했다. 해당 방탄강은 함정 상부의 조타실과 레이더, 첨단 무기체계가 집중된 구역 등에 적용할 수 있어 외부 위협에 대한 방호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특히 상부 구조 경량화를 통해 선체 흔들림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고, 함정 복원력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포스코는 설명했다.포스코는 지난해 5월 열린 ‘2025 국제해양방산전시회(MADEX)’와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에서 해당 기술 개발 현황을 공개해 국내외 방산 관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 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생산·품질·마케팅 등 사내 전 부서가 참여하는 ‘원팀’ 체계로 추진됐다. 포스코는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함정용 신소재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남미와 동남아시아 해군 함정은 물론, 미 해군 함정 유지·정비·보수(MRO) 및 건조 사업 등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K-방산 수출 확대와 글로벌 해군 함정 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미래 산업에 필수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수익 구조를 최적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포스코는 이번 선급 인증을 계기로 함정용 고기능 강재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관련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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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압구정 3·5구역 입찰 참여… “세계 최고 수준 단지 조성”

    현대건설이 압구정 3구역과 5구역을 동시 수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현대건설은 지난 11일과 12일 각각 진행된 압구정 5구역과 3구역 입찰공고 일정에 맞춰 임직원 200여 명이 참여하는 수주 결의 행사를 열고 압구정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동시에 미래 가치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출근길 인사를 통해 “압구정은 대한민국 주거 문화의 상징이자 현대건설의 자부심이 깃든 곳”이라면서 “압구정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각오로 최고의 제안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현대건설은 압구정의 위상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글로벌 최고 권위의 설계사들과 협업에 나섰다. ‘공통된 유산 속 차별화된 가치’를 목표로 각 구역의 입지적 특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하이엔드 주거 솔루션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압구정 3구역에는 뉴욕 초고급 주거 단지 ‘220 센트럴 파크 사우스’를 설계한 RAMSA(Robert A.M. Stern Architects)와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톰 메인이 이끄는 모포시스(Morphosis)가 참여한다. ‘220 센트럴 파크 사우스’는 2019년 펜트하우스가 약 2억3800만 달러(약 3448억 원)에 거래되면서 미국 주택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모포시스는 곡선 기반의 파라메트릭 디자인과 친환경 철학을 결합한 미래지향적 건축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압구정 5구역에는 런던 최고급 주거 단지 ‘원 하이드 파크’를 설계한 RSHP(Rogers Stirk Harbour Partners)가 함께한다. ‘원 하이드 파크’는 1억 파운드가 넘는 거래가 성사되며 영국 부동산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RSHP는 파리 퐁피두센터와 런던 로이드빌딩 등을 통해 하이테크 건축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첨단 기술을 접목한 단지 구상도 제시했다. 압구정 3구역에는 로봇 주차 시스템을 고도화한 지능형 주차 솔루션을 도입하고 전기차 충전 중 화재 징후를 자동 감지해 차량을 방재 구역으로 이송하는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셔틀과 AI 기반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로봇 등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도 집약된다고 한다.압구정 5구역은 상업·문화 연계를 중심으로 한 복합 마스터플랜이 특징이다. 백화점과의 연계를 통해 ‘단지와 백화점, 지하철역’을 잇는 공간 구조를 구상하고 고급 생활·상업·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강남 핵심 입지에 걸맞은 상징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주거 공간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은 한강변 주거 역사를 대표하는 시대적 기준이자 대한민국 고급 주거 문화의 정점”이라면서 “설계와 기술, 브랜드 전반에서 최고의 파트너십을 통해 압구정만의 정체성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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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자립준비청년 대학원생에 장학금 기탁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학업 지속과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푸른등대 정인욱학술장학재단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장학사업은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위기에 놓인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고 이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정인욱학술장학재단과 한국장학재단은 학업 계획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 후 1인당 연간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박단호 한국장학재단 본부장은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해 뜻깊은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정인욱학술장학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인재 육성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2023년부터 자립준비청년과 미래 인재를 위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대학생부터 대학원생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며 경제적 사유로 인한 학업 포기를 방지하는 데 힘써왔다.지난해에는 아동양육시설 보호아동을 위한 ‘나만의 방’ 조성 사업을 진행해 자립 준비 청년들이 독립적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UN 식량농업기구(FAO)와 협력한 산림 분야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들에게 국제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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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부발전에 가스터빈 3기 공급… 2029년 상업운전 목표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380MW급 가스터빈 3기 공급에 대한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한국남부발전 서성재 기술안전부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계약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는 발전소 2곳에 가스터빈 3기를 공급한다. 경상남도 하동군에 1000MW급으로 조성되는 하동복합발전소에 가스터빈 2기, 경기도 고양시에 500MW급으로 들어서는 고양창릉열병합발전소에 가스터빈 1기를 공급하고 발전기와 부속설비도 각각 납품한다. 두 발전소 모두 2029년 12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된다.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최다 가스터빈 운용사인 한국남부발전과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2018년부터 7F급 가스터빈 고온부품 개발사업을 공동 수행하며 핵심 기술 국산화를 추진했다. 7F급은 터빈 입구 온도가 약 1300~1400℃인 모델을 의미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7F 터빈, 연소기, 로터 등 주요 부품을 국산화했고 2025년 부산빛드림발전소에서 시운전에 성공해 현재 상업운전하고 있다. 또 글로벌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터빈 사용자 컨퍼런스에서 양사 공동 발표를 진행하며 국내 가스터빈 기술력을 해외에 알렸다.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한국남부발전은 이번 계약 포함 그동안 총 4기의 가스터빈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국산 가스터빈 확산과 국내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엄격한 품질과 일정 준수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앞으로도 국내 시장에 경쟁력 있는 가스터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자체 개발 모델 본격 양산 이전에 입찰·계약된 석탄발전소 대체 발전소용 가스터빈 4기를 제외한 모든 국내 복합발전소에 필요한 가스터빈에 대해 공급 계약을 했거나 공급을 추진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생산 역량을 점차 확대해 국내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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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는 집중 소독의 날”… 농협, 설 명절 가축질병 봉쇄 총력

    농협은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국 지역본부 및 축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설 명절 대비 긴급 방역대책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가축질병 확산 차단을 위한 범농협 차원의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 강호동 회장은 명절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등의 확산 위험을 경고하면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방역 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특히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3가지 핵심 대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농협은 기존 소독 차량 외에도 전국 농·축협이 보유한 드론과 광역방제기 등을 추가로 확보해 총 1000대 규모의 방역 장비를 운용한다. 이를 통해 축사 주변 및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정부가 지정한 ‘축산환경·소독의 날’ 운영에 맞춰 농협은 설 명절 전후 이틀씩을 ‘집중 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범농협 가축질병 방제단을 통해 농장주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집중 소독과 방역 수칙 준수를 독려한다. 이는 명절 기간 사람과 차량 이동에 따른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농협 측은 설명했다.농협은 현장의 방역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축산농가 일제 소독 지원용 무이자자금 700억원을 긴급 편성했다. 또한 생석회, 소독약품 등 5억원 상당의 긴급 방역용품을 현장에 즉시 보급해 방역 현장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이 밖에도 농협은 가축질병 발생 농가를 위해 상호금융 대출금 기한 연기 및 납입 유예, 재해특례 신용보증 등 다양한 금융 지원 대책을 병행하며 피해 복구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전했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가축방역은 국민 먹거리 안전과 직결된 국가적 과제인 만큼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정부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설 연휴 기간 가축질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정부는 가축질병 예방 및 민관 통합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농협과 함께 공동방제단을 구성해 취약 농가 소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겨울 이후 조류인플루엔자(AI) 42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10건 등이 발생해 전국적인 방역 경계감이 높아진 상황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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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보급형 스마트팜 2000농가 지원… 총 사업비 75% 보조

    농협이 ‘2026년 농협 생산자조직 대상 보급형 스마트팜 지원사업’에 참여할 농가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2월 2일부터 27일까지다.보급형 스마트팜은 하우스, 과수원 등 기존 영농시설에 스마트팜 제어 장비를 설치하는 농협형 스마트팜 모델이다. 농가는 영농 환경과 재배 작물에 따라 4가지 유형 중 선택할 수 있다. 환경제어형은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등 재배 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양액제어형은 작물 생육에 필요한 양액의 농도와 공급량을 제어한다. 관수제어형은 토양 수분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물 공급을 자동화한다. 복합환경제어형은 이러한 기능들을 통합해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농협은 단순히 장비 설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설치 후에는 각 농가에서 축적된 영농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스마트팜 활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비 고장이나 오작동 시 신속한 사후관리(A/S)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 지원 규모는 2000농가로, 지난해 977농가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지원대상은 시설원예 및 노지작물을 재배하는 농협 생산자조직(공동선별·공동출하회) 회원 농가다. 생산자조직당 10농가 이상 참여해야 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27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소속 지역농협에 제출하면 된다.농협이 총 사업비의 75%를 지원하고 선정 농가는 25%를 부담하게 된다고 한다. 보급형 스마트팦 지원사업은 농협의 중점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1월 5일 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충남 논산의 보급형 스마트팜 농가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한 바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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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 선마을, 숙면부터 회복까지 ’리셋 올클루시브‘ 제안

    강원도 홍천의 웰니스 리조트 선마을은 ‘2026 리셋여행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최근 번아웃과 만성 피로를 겪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여행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화려한 볼거리나 빽빽한 일정을 채우는 방식 대신,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여행에 집중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삶의 리듬을 재정비하는 ‘리셋 여행’이 새로운 여행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리셋 여행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생활 리듬을 새롭게 정의하는 경험에 초점을 둔다. 명상, 온천, 치유 프로그램 등 웰니스 자원을 자연 속에서 즐기면서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여행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는 건강한 리듬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선마을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회복과 자기돌봄에 초점을 맞춘 리트릿 프로그램을 담은 패키지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패키지 이용객에게는 수면 리듬을 관리할 수 있는 ‘수면 리추얼 키트’가 제공된다. 명상 가이드와 시그니처 아로마 오일 등으로 구성된 키트는 하루를 정리하고 휴식 단계로 이어지도록 돕는다.‘느린 우체통’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여행 중 혹은 여행 이후의 자신에게 쓰는 편지를 통해 내면을 정돈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편지는 이후 일상으로 배달돼 리셋의 기억을 환기하고, 선마을에서 경험한 건강한 리듬을 일상에서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한다.심신 안정을 돕는 데일리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치유의 숲 종자산에서 진행되는 숲 테라피는 피톤치드와 맑은 공기 속에서 명상과 사색을 즐기며 몸과 마음의 긴장을 완화하도록 돕는다. 소도구 테라피는 체형 교정과 통증 개선, 혈행 및 신경 흐름 개선에 초점을 맞춰 휴식과 숙면을 돕는다.패키지 이용객은 포레스트 뷰를 품은 정원동 디럭스 객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재철 식재료와 영양소로 구성된 건강 식단이 제공된다. 황토찜질방, 키즈 놀이방, 효천 갤러리, 선향동굴 등 선마을의 부대시설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선마을 관계자는 “현대인들에게 여행은 단순히 떠나는 행위가 아니라, 무너진 삶의 균형을 복원하는 과정”이라면서 “일상의 소음을 잠시 끄고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며 삶의 리듬을 다시 세우는 시간을 통해 단순한 휴식을 넘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리셋여행 패키지는 선마을 고객센터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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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1분기 10대 건설사 3만여 가구 분양… 전년 대비 3.9배↑

    올 1분기에 10대 건설사가 공급하는 물량이 3만여 가구로 예상되며 청약 시장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10대 건설사는 브랜드 인지도와 시공 실적을 통해 주거 품질과 사업 안정성 측면에서 신뢰도가 높다는 점이 강점이다. 자금력과 사업 수행 경험이 풍부해 대규모 정비사업이나 복합 개발에서도 공정 지연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설계·마감·커뮤니티 등 상품 완성도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기준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하자 보수, 사후 관리(A/S) 체계까지 비교적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어 실거주자 입장에서는 입주 이후까지 고려한 안정적인 선택지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기분양 단지를 포함해 올 1분기 10대 건설사 물량은 3만647가구(일반 1만6046가구)로 확인됐다. 전년 동기(2025년) 7776가구(일반 5538가구) 대비 3.9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대내외 변수로 분양 일정이 다수 연기되면서 공급이 일시적으로 위축됐고 이로 인해 이월된 사업 물량이 올해까지 밀려 왔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금리 인상 사이클 마무리 기대, 정책·시장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 건설사들의 사업 일정 정상화가 맞물리면서 그동안 소화되지 못했던 물량이 한꺼번에 출회되면서 공급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해석한다. 특히, 1분기 10대 건설사 물량은 수도권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전체 물량 가운데 2만819가구(일반 9634가구)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서울 주요 분양 단지로는 1월에 SK에코플랜트가 서울 서대문구 일대에 ‘드파인 연희’를 공급했다.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동, 총 959가구 규모로 조성되고 3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분양을 앞뒀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문래 진주 아파트를 재건축한 ‘더샵 프리엘라’ 총 324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이 중 전용면적 44~84㎡ 1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3월에는 DL이앤씨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조성하는 ‘아크로 드 서초’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16개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59㎡ 5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이 외에도 강서구 방화동에 삼성물산이 ‘래미안 엘라비네’(557가구 중 일반 272가구)를 분양 예정이고 서초구 잠원동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신반포22차 재건축(160가구 중 28가구) 사업을 앞두구 있다.수도권에서는 대우건설이 3월 인천 영종국제도시 운서역 인근에서 공급하는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2차’가 눈에 띈다. 10대 건설사 브랜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총 84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69㎡, 79㎡, 84㎡ 등 전타입이 실거주자들의 주거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경기 안양시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과 BS한양이 짓는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총 853가구 중 일반 407가구)을 분양중이다. 구리시에서는 DL이앤씨·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2월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4개 단지,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아파트 24개 동·주상복합 2개 동), 총 3022가구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29~110㎡ 1530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GS건설은 2월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에서 ‘창원자이 더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옛 창원호텔 부지를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6㎡, 총 519가구 규모다. 이 중 기부채납 10가구(84㎡E 타입)를 제외한 509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GS건설이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일원에 3월 ‘아산탕정자이 메트로시티’ 1638가구를 선보인다. 앞서 분양을 마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A1블록), 아산탕정자이센트럴시티(A2블록)에 이은 세 번째 물량이다. 기존 자이 브랜드 단지들과 합치면 무려 3673가구 상당 자이 브랜드타운이 된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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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우유 경쟁력 높였다… 유우군능력검정으로 생산성·유성분 동반 개선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2025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분석 결과 국내 젖소의 생산성과 유성분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10일 전했다.유우군능력검정사업은 농가 소득 증대와 낙농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젖소의 산유량과 유성분 등을 조사·분석해 국가 단위 유전 능력 평가에 활용하는 국가 정책 사업으로 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번 사업을 통해 수유기 305일 기준 평균 유량은 전년 대비 184kg 증가한 1만389kg을 기록하며 젖소 생산성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유지량과 유단백량 등 주요 유성분 지표 역시 전반적인 개선 흐름을 보였다.특히 우유의 영양 수준을 결정하는 유단백량은 전년보다 8kg 증가한 반면, 수치가 낮을수록 우유의 청결도가 높음을 의미하는 체세포수는 전년 대비 2천 cell/ml 감소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체세포수 1등급 기준(20만 cell/ml 이하)을 2년 연속 충족하는 성과를 거뒀다.유단백률과 무지고형분량 등 고형분 관련 지표도 전년 대비 개선됐고 젖소의 전반적인 유성분 생산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번식 성적은 분만월령과 분만간격이 소폭 증가했으나, 분만산차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한다.박건욱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장은 “이번 결과는 젖소개량과 위생 관리가 유기적으로 작동한 결실”이라면서 “앞으로도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체계적인 검정 분석과 현장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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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설 명절 맞아 어르신 1000명과 ‘따뜻한 동행’ 행사

    농협은 10일 설을 맞아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 1000명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행복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강태영 NH농협은행장과 농협 임직원 봉사단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어르신들에게 도가니탕 떡국을 직접 배식하며 명절의 정을 나눴고 서울노인복지센터에 우리 쌀 1톤을 후원했다.강호동 회장은 “올해 초부터 전국에서 이어온 ‘범농협 따뜻한 동행·행복한 나눔’ 릴레이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세심히 살피고자 노력해왔다”면서 “농협은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농협은 지난달부터 설 명절까지를 집중 나눔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각지에서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약 150회에 걸쳐 총 14억 원 상당의 물품 지원과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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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수4지구 입찰 하루 만에 유찰… 절차·정당성 논란 확산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입찰이 마감 하루 만에 유찰 처리되면서 조합의 의사결정 과정과 절차적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경쟁입찰이 성립된 직후 별도의 보완이나 평가 절차 없이 곧바로 입찰을 종료한 사례는 업계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상 경쟁입찰이 성립될 경우 제안서 비교와 보완 절차를 거쳐 최종 평가가 진행되지만, 이번 사례는 이러한 과정 없이 즉시 유찰이 결정됐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라는 지적이다.정비업계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2월 9일 입찰을 마감했고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참여해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그러나 조합은 다음 날인 10일 대우건설이 일부 분야 도면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찰을 유찰 처리했다고 통보하고 곧바로 2차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조합은 대우건설이 ‘흙막이, 전기, 통신, 구조, 조경, 소방, 기계, 부대토목’ 분야 세부 도면을 제출하지 않아 입찰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해당 도서들이 입찰 단계에서 반드시 제출해야 할 필수 항목으로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았던 만큼, 당초 요구되지 않았던 서류를 근거로 입찰을 종료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정비사업 관계자는 “국토부 지침에 따르면 시공자 선정 입찰 단계는 실시설계가 아니라 개념 설계와 공사비, 사업 수행 능력을 비교하는 단계”라며 “특정 분야 세부 설계도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입찰 자체를 무효로 돌리는 사례는 거의 전례가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한 법적 쟁점도 뒤따른다. 법원은 과거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입찰 과정에서 일부 설계 도서가 제출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입찰 자격을 박탈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으며, 입찰 이후 사후적으로 기준을 적용해 경쟁 자체를 무효화하는 것 역시 신중해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을 여러 차례 제시해 왔다.또 다른 쟁점은 경쟁입찰의 핵심 절차 자체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조합이 입찰을 유찰로 판단하면서 경쟁사인 롯데건설의 제안서는 개봉이나 평가 절차 없이 입찰 절차가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비사업 전문가들은 경쟁입찰의 취지를 감안할 때 제안서 검토 없이 입찰을 종료한 판단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이러한 판례 취지를 고려할 때 향후 법적 분쟁이 발생할 경우 조합이 부담을 떠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절차적 정당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조합이 유찰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이사회나 대의원회 등 내부 의결 절차를 거쳤는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시공자 선정은 사업 수익성과 조합원 부담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핵심 사안으로, 통상 주요 결정은 내부 의결기구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한 정비사업 전문가는 “입찰 유효성 판단은 조합 재량 영역이지만 그 재량 역시 정관과 절차 범위 안에서 행사돼야 한다”면서 “이사회나 대의원회 의결 없이 유찰을 결정했다면 향후 절차 위반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을 특정 사업장의 문제가 아니라 정비사업 전반의 절차 투명성과 공정성 문제로 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 법률 전문가는 “조합은 경쟁을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는 주체”라면서 “절차적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결국 조합과 조합원을 보호하는 길”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대우건설 측은 조합의 유찰 결정이 이사회나 대의원회 등 내부 의결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이뤄졌다고 주장하면서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입찰지침과 입찰참여안내서에는 ‘대안설계 계획서’ 제출만을 요구하고 있을 뿐, 조합이 문제 삼은 분야별 세부 도면은 필수 제출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관련 법령·지침 및 판례에서도 해당 서류를 입찰 필수 요건으로 보지 않고 있다며 이번 유찰 판단에 대해 법적·절차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입찰 공고를 냈다. 현장 설명회는 오는 19일, 입찰 마감일은 오는 4월 6일이며 공사비와 입찰 보증금 등 기존 조건은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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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처법 1호’ 삼표 양주 채석장 사고… 법원, 정도원 회장 1심 무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첫 사고로 기록된 삼표산업 양주 채석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번 판결은 중처법상 경영책임자의 책임 범위를 둘러싼 첫 사법적 판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의정부지방법원 형사3단독 이영은 판사는 10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회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지위에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재판부는 또 “이번 재판의 핵심 쟁점은 정 회장이 중처법에서 규정한 ‘경영책임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라며 “정 회장이 그룹 차원에서 현안을 공유한 자리가 안전보건 경영상의 최종 결정을 내리는 자리였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이번 사건은 2022년 1월 29일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양주 사업소에서 발생했다. 채석 작업 도중 토사가 붕괴되면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매몰돼 숨졌다. 해당 사고는 중처법 시행 이틀 만에 발생해 이른바 ‘중처법 1호 사고’로 기록되며 사회적 관심이 집중됐다.중처법은 사업장에서 중대한 산업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경영책임자에게 형사 책임을 묻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사건의 핵심은 사고 당시 정 회장이 중처법이 규정한 ‘경영책임자’에 해당하는지 여부였다.검찰은 정 회장이 그룹 전반의 안전·보건 관련 사항을 보고받고 지시해온 점을 근거로 사고 예방에 대한 실질적이고 최종적인 책임을 지는 인물이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붕괴 위험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었음에도 충분한 안전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정 회장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억 원을 구형했다.반면 정 회장 측은 지주사와 그룹 회장은 안전 관리 체계를 지원하는 역할에 그쳤을 뿐, 현장의 구체적인 안전 관리와 최종 의사결정은 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사업소 책임자의 권한이라는 입장을 재판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법조계에서는 이번 판결이 중처법상 ‘경영책임자’의 범위를 비교적 엄격하게 해석한 첫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대기업 집단에서 지주사 회장과 계열사 대표이사, 현장 책임자 간 책임의 구분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제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한편 검찰의 항소 여부에 따라 이번 사건은 상급심 판단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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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두바이 의료 전시회 참가… AI 기반 초음파·엑스레이 기술 공개

    삼성전자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WHX Dubai 2026’에 참가해 확장된 의료기기 제품군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은 이번 전시에서 초음파 진단기 신제품 ‘V4’와 ‘에보Q10(EVO Q10)’을 전 세계에 처음 공개하고 영상의학과 전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을 중동 지역에 처음 소개한다.신제품 V4는 회로와 구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설계해 완성도를 높인 차세대 초음파 진단기기다. 전력 효율을 크게 개선해 기존 제품보다 전력 사용량을 약 35% 줄였고 고해상도 영상과 다양한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V4는 냉각팬 없이도 장비 내부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한 세계 최초의 ‘팬리스(Fanless)’ 초음파 진단기라고 한다. 팬이 없어 소음이 발생하지 않아 조용한 검사 환경을 제공하고 외부 공기와 먼지가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 장비 수명도 늘릴 수 있다.에보Q10(EVO Q10)은 V4의 성능을 바탕으로 휴대성을 강화한 노트북형 초음파 진단기다. 응급실, 외래 진료실, 이동 진료 등 다양한 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가볍고 컴팩트하게 설계됐다. 내구성을 강화한 외관과 함께 방수 인증을 획득해 소독과 관리도 한층 수월해졌다고 한다.전시 기간 중에는 에보Q10 화면을 다른 디스플레이로 실시간 공유하는 기능과, 심장을 자동으로 인식해 측정과 진단을 돕는 AI 기능 등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들이 시연된다.이와 함께 삼성은 방사선 노출을 줄이면서도 영상 판독 효율을 높인 AI 엑스레이 기술도 공개한다. 촬영 범위를 자동으로 확인해주는 기능을 적용한 엑스레이 장비와 가볍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고성능 디텍터 등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행사 3일 차에는 ‘삼성 AI 심포지엄’이 열리면서 유럽과 중동 지역 의료 전문가들이 삼성의 AI 진단 기술을 실제 임상에서 활용한 사례를 공유한다. 간·복부 진단과 산부인과 분야에서의 라이브 시연도 진행될 예정이다.삼성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중동 지역 병원과 정부 기관,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의료기기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는 “중동은 삼성 의료기기 사업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AI 기반 진단 솔루션을 통해 현지 의료진의 진료 경쟁력을 높이고, 중동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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