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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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2~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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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10·26 재·보궐선거] 대구 서구청장

    10·26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후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선거캠프를 차리고 있는 후보들은 10일부터 어깨띠를 착용하고 명함을 돌리면서 표밭을 누비고 있다.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이번 선거에 대구 서구청장 2명, 경북 칠곡군수 9명, 울릉군수 7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대구 서구청장 보궐선거는 한나라당 강성호 후보와 친박연합 신점식 후보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서중현 전 구청장이 국회의원 출마 등을 이유로 갑자기 사퇴한 바람에 흐트러져 있는 지역 민심을 어느 후보가 잘 추스르느냐에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서 전 구청장은 최근 인사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측근으로 알려진 사람들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조사를 마무리하면 서 전 구청장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뒤숭숭한 분위기가 낮은 투표율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서구 선관위 관계자는 “지역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이므로 유권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투표장에 나오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사정 때문에 상대 후보와는 차별화된 공약과 실천 능력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한나라당 강 후보는 여론조사 방식 경선에서 2위에게 큰 격차로 이긴 점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미 경선에서 민심의 방향을 파악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당선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중앙당과 대구시, 정부 부처에 두터운 인맥을 잘 활용해 예산 부족으로 표류하고 있는 사업들을 하나씩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구는 젊고 활기찬 인물을 원하고 있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친박연합 신 후보는 34년 동안 쌓은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당선을 낙관했다. 그는 “육군사관학교 선배인 고 박정희 대통령을 존경하고 그의 통치철학에 공감해 친박연합 공천을 받았다”며 “나 자신을 희생한다는 각오로 낙후된 서구를 제대로 살려보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중앙정부를 비롯해 해외주재관, 세계육상대회 유치단장을 지낸 경험을 살려 1등 서구를 만드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 모두 서구 발전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공무원 사기를 진작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꼽았다. 강 후보는 “비리 의혹으로 얼룩진 인사시스템을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직원과 늘 소통하며 신바람 나는 일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10일 오전 서구청에서 서구선관위가 마련한 매니페스토 협약식에 참석해 깨끗한 정책선거를 다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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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2014년까지 대구읍성 상징거리 조성

    대구 중구 서문로 1가 중부경찰서는 최근 동남쪽 철제 담장 200여 m를 허물고 옛 성벽 모양의 낮은 담을 쌓았다. 소나무를 심고 야간경관 조명도 설치했다. 중부경찰서 터는 1895년 경상감영 서쪽인 지금 자리에 ‘대구부 경무서’가 설치된 곳이다. 최근에는 경찰서 1층 유치장을 역사체험관으로 만드는 작업도 한창이다. 495m²(약 150평) 규모에 영상관 체험관 추모관 등으로 꾸민다. 이달 21일 경찰의 날 이전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철 경무계장은 “안내 경찰관은 조선시대 포도청 복장을 입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 중구는 내년 6월부터 2014년까지 70억 원을 들여 대구읍성 상징거리 조성사업에 들어간다. 최근 국토해양부 국비 지원과 함께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창조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추진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옛 읍성 일부를 복원해 대구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도심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게 목표다. 중점사업은 △대구읍성 주요 경관 복원 △옛 성곽길 조성 △스토리텔링이 있는 골목투어 등이다. 성곽 재현은 중구 동성로 대구빌딩 앞과 남성로 약령시 입구와 전시관 등 3곳에 이뤄진다. 고증을 거쳐 높이 2m, 길이 10m 규모의 성곽을 설치할 계획이다. 북성로와 서성로가 만나는 지점에 있던 망경루도 복원한다. 상가만 늘어선 이곳에 성곽 이미지를 넣은 돌과 점토블록으로 차도와 인도를 조성할 계획이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대구읍성을 중심으로 도심 골목을 걷는 맛과 멋이 넘치는 운치 있는 관광자원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읍성대구 중구 포정동 경상감영을 중심으로 1590년(선조 23년) 만든 토성(土城). 이후 토성이 무너져 1736년(영조 12년) 길이 2650m, 높이 3.8m, 폭 8.7m 규모의 석성(石城)으로 재축조됐다. 1906년 일제강점기에 철거되면서 읍성 자리는 현재 동성로 서성로 남성로 북성로 등 도로 이름만 남아 있다.}

    •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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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견제 날’ 세운 의회… 모처럼 존재감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가 최근 대구시와 경북도에 깐깐한 견제의 날을 세우고 있어 시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의원들은 주요 현안을 지적하며 확실한 개선 방안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민들 사이에서 “모처럼 의회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방만한 추경예산안 편성은 그만 대구시의회는 최근 대구시가 제출한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을 부결했다. 시의회가 출범한 1991년 이후 처음 생긴 일이다. 얼마 전 세계육상대회 성공을 위해 서로 소통해왔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상황이다. 의회 내부에는 “시장과 간부들이 의회와 협의를 하기는커녕 현안을 지적하는 목소리조차 경청하지 않는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권기일 위원장은 “경기침체로 취득·등록세 등의 수입이 적은데도 시가 오히려 증액한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시가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을 마음대로 취소하고 있다”며 “의회 예산 심의 권한을 무시하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시는 10일 열리는 임시회에 수정한 추경예산안을 다시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시의회는 또 지난달 30일 대구시 공사·공단 선진화 추진 특별위원회도 구성해 공기업 임원의 경영능력 검증에 나선다. 특위 소속 시의원 7명은 내년 2월 도시공사, 5월 도시철도공사와 시설관리공단 임원 공모 때 기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예전과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했다.○ 퇴직공무원 자리 보전은 그만 5일 경북도의회 제250회 임시회가 열린 본회의장. 서정숙 도의원(비례)이 날카로운 도정 질문을 하고 있었다. 서 의원은 “경북도 산하 기관장과 임원을 파악해보니 60대 이상이 많고 30년 이상 재직한 사람도 있었다”며 “산하 기관 임원 자리가 퇴직 공무원의 자리 보전용으로 전락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상 24개 기관의 임원 292명 중 60세 이상은 112명(38%), 기관장 연령이 60세를 넘긴 곳은 17곳(71%)으로 파악됐다는 것. 재직 기간과 당연직 비율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서 의원은 “한 기관에서 9년 이상 재임 중인 임원이 7곳에 11명이고 12년(9명), 20년(4명) 이상도 있었다”며 “심지어 가장 오래 재임한 임원은 1981년부터 지금까지 30년이나 됐다”고 질타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도 산하 기관 전체 임원 중 공무원 당연직은 31%나 됐다. 나머지 선임직도 기관 설립 취지와 성격에 맞지 않는 인사가 임용된 사례가 허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회는 이번 도정 질문에 그치지 않고 상임위원회 인사검증시스템을 가동해 면밀히 따져보기로 했다. 임용 방식을 보완하고 경영평가 등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는 방법도 찾는다. 이달 공모할 예정인 여성 정무부지사부터 자격과 능력 검증을 철저하게 하겠다는 생각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산하 기관의 업무 특수성을 고려해 임원을 선임하고 현직 공무원 임용 시 정년이 몇 년 남은 인력을 뽑겠다”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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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안심연료단지 업체들 ‘市 자진 폐업 유도’ 반발

    대구시가 이전을 추진 중인 안심연료단지(대구 동구 율암동) 내 업체들이 대구시 이전대책반의 활동이 일방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대체 용지를 마련해주지 않으면 이전할 수 없다는 게 업체들의 주장이다. 3개 업체로 구성된 연료공업협동조합 양광희 이사장과 이기호 상무는 최근 대구 동구청을 항의 방문하고 이재만 구청장에게 “업체들이 알아서 폐업하도록 유도하는 공문을 대구시가 보낸 것은 일방통행식 행정”이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양 이사장은 “수십 년간 단지 이전은 선거 때마다 단골 공약이었지만 아무도 대안을 내놓지 않는 무책임한 태도가 되풀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980년대까지 연탄은 서민연료의 대명사였다”며 “개발 논리만 앞세워 지역에 기여해온 기업을 내몰려고 하는 행태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료조합은 법적 대응과 함께 업계 종사자 200여 명이 참가하는 항의 집회를 조만간 열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동구지역 일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공단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며 “시와 조합, 주민의 의견이 다른 만큼 함께 모여 해결책을 찾는 자리부터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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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계명대 교수-창업동아리 30쌍 ‘멘토 결연’

    4일 오후 대구 남구 계명대 대명캠퍼스 동산관 1층 대강당. 경쾌한 음악 속에 참석자들은 어깨를 들썩이며 시선을 무대에 고정했다. 악기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각 2대. 연주자가 액정화면의 기타 줄을 퉁길 때마다 강력한 전자음이 음악과 어우러져 대형 스피커에서 흘러 나왔다. 음악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연주를 선보인 ‘두피즈’ 팀은 지난달 25일 게임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회 스마트밴드 전국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행사 관계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독특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고 이는 곧 창업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기획”이라고 말했다. 계명대 창업지원단이 이날 마련한 ‘기업가정신 로드쇼 행사’는 아이디어와 전문가 지원, 도전정신 등 삼박자가 창업의 성공 조건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예비 창업자와 기업 대표 15명이 준비한 전시장은 ‘철저한 준비=성공’이라는 공감을 이뤘다.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인 이플랫폼 김광수 대표(37)는 “정보기술(IT) 전문 기업에서 10여 년간 경험을 쌓으며 창업을 준비했다”며 “틈새를 파고드는 아이디어와 전문가 수준의 기술 및 안목을 갖춰야 창업이 보인다”고 했다. 계명대 교수 30명은 창업동아리 30곳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멘토 멘티 결연식’을 열었다. 3차원 애니메이션 제작 창업동아리 베브(BEV)의 김민정 대표(22)는 “창업 성공은 시제품 제작 과정의 시행착오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중요한데 기업 근무 경험이 있는 교수님(멘토)의 조언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창업지원단은 내년까지 청년 250명가량의 창업을 실현하고 매년 5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창업 준비생에게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등 총 23억 원을 투입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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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엑스코서 채용-진로 박람회

    대구고용노동청은 5일 엑스코에서 ‘청년층 직업진로 박람회’와 ‘여성·고령자 채용 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직업진로 박람회는 적성에 따른 진로 선택을 위한 프로그램과 대학 전공별 직업 체험관 및 직업 정보관 등을 마련한다. 면접 능력을 키우는 전문가 상담도 열린다. 대구 중소기업 15곳이 70명을 현장채용할 예정이다. 여성·고령자 채용 박람회는 취업 정보가 부족한 여성과 고령자를 위한 행사. 30개 기업이 현장 면접으로 23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력서 사진관과 취업 컨설팅관도 마련된다. 053-667-6067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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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먼지 고통 민원 들끓던 대구 안심연료단지 옮긴다

    1970년대 조성된 안심연료단지(대구 동구 율암동)와 1971년 건립된 대구교도소(달성군 화원읍)를 이전하는 작업이 최근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두 곳 모두 조성 당시에는 도시 외곽이었으나 도시가 팽창하면서 옮겨달라는 주민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이전대책반 본격 활동 대구시와 동구는 최근 김연창 정무부시장을 반장으로 안심연료단지 이전대책반을 구성했다. 총 9만8000여 m²(약 2만9000평)인 연료단지는 대구 곳곳에 흩어져 있던 연탄공장이 모이면서 조성됐다. 이후 시멘트 레미콘 공장까지 생기면서 환경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계속 제기됐다. 바로 옆 경부고속도로를 넘어서면 신서동 혁신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가 한창 조성 중이어서 단지 이전이 더 급해진 상황이다. 연료단지 때문에 혁신도시 기업 유치에 지장을 주고 주거환경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대구시의 판단이다. 12명으로 구성된 대책반은 2001년 3월 고시된 이 지역 개발계획을 재추진하기로 하는 한편 총괄, 환경, 도시, 지역 등 4개 분야로 나눠 민원을 해결할 방침이다. 순조로운 이전을 위해 필요한 업체의 동의를 얻으려고 경북지역 다른 공장 4곳에서 연탄 공급 가능성을 확인했다. 업체가 이전 계획을 세우면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단지 내 가동 중인 공장은 현재 3곳이다. 대책반 관계자는 “이전에 맞춰 단지 주변 환경개선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내년 6월까지 토지 보상 마무리 화원읍 중심 상권에 위치해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히는 대구교도소는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전에 걸림돌로 작용하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심의’가 최근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12월 초 도시관리계획(실시설계)을 마무리하고 내년 6월까지 이전 예정지(달성군 하빈면) 토지 보상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달성군 정책사업단 관계자는 “늦어도 내년 하반기(7∼12월)에 착공해 2016년에는 대구교도소 이전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달성군은 이전과 함께 하빈면에 158억 원을 투입해 농촌생활 환경정비, 수해상습지역 개선사업, 보건진료소 신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도 교도소 용지 기반 조성을 위해 4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체 땅 중 70% 정도가 개발제한구역인 하빈면은 교도소 이전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 지역 번영회가 조사한 설문에는 주민 71.6%가 유치를 찬성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교도소 이전이 화원읍과 하빈면의 상생발전이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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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낙동강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외국인들에게 인기

    “가을만 되면 경북 안동에 울려 퍼지는 흥겨운 농악소리가 귓가에 맴돕니다.” 미국 뉴욕 출신인 조앤 피에르 씨(60·여)는 2005년부터 13시간 비행기를 타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찾고 있다. 공연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전통탈춤뿐만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탈을 쓰고 축제에 흠뻑 빠지는 분위기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 2009년에는 신종인플루엔자 때문에 축제가 취소된 것도 모르고 안동을 찾기도 했다. 피에르 씨는 “당시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 공연을 보고 마음을 달랬다”며 “올해도 늘 그랬듯 축제기간 모든 탈춤공연을 볼 수 있는 자유관람권을 구매했다”며 활짝 웃었다. ‘탈춤, 왕이 되는 마법’이라는 주제로 막을 올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3일까지 관람객 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일까지 36만2500여 명이 축제장을 다녀갔다. 특히 일본 관광객 1600여 명이 축제를 찾을 예정이어서 지난해 하회마을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덕도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30일 운흥동 낙동강변 탈춤공원에서 전통과 현대, 동서양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탈춤공연으로 개막한 이번 축제는 9일까지 모두 100여 개의 다양한 초청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져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올해는 이스라엘 대만 말레이시아 중국 필리핀 등 모두 8개국과 국내 23개 공연단이 전통탈춤과 마당극을 선보인다. 체험장 50여 곳에서는 자신만의 탈을 만들어 쓸 수 있고 탈춤도 배울 수 있다. 경연, 마당, 거리를 주제로 한 여러 개의 무료 무대에서는 80여 개 단체 200여 명이 경연을 벌여 탈춤의 진수를 보여준다. 차전놀이, 놋다리밟기, 시민화합퍼레이드 등이 열리는 제40회 안동민속축제와 낙동강 가을 문화축제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20여 개국의 탈을 전시한 세계 탈 문화전시회와 ‘철따라 피어나던 음식의 향기’를 주제로 한 안동음식대전도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탈은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힘을 가졌다”며 “세계 각국의 탈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를 꼭 한번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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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으로 번진 ‘통영의 딸’ 구명운동

    경북 의성군에서 북한에 억류된 ‘통영의 딸’ 신숙자 씨 모녀를 구하자는 운동이 전개됐다. 의성군은 신 씨의 남편인 오길남 박사(69·사진)의 고향이다. 오 박사는 1942년 3월 의성군 안평면 산안리에서 태어났다. 의성군 재향군인회는 1일 오전 의성읍 중리리 의성문화회관에서 ‘의성 출신 오길남 박사 가족 구명운동’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자유총연맹 의성군지부와 6·25 참전유공자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등 18개 읍면동 각종 단체 회원과 주민 등 모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오 박사 가족 구명운동을 위한 계명대 전경태 교수(국제통상학과)의 안보 강연으로 시작됐다. 신 씨(69)와 딸 혜원(35) 규원 씨(33)가 북한에서 살고 있는 모습, 아버지를 찾는 딸들의 목소리를 담은 동영상도 공개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의성의 며느리(신숙자 모녀)’ 송환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의성군민 명의의 성명서에는 북한 인권 개선과 오 박사 가족의 생환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행사장 입장에 앞서 참석자 전원은 정성껏 탄원서와 서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탄원서는 신숙자 씨 고향(경남 통영) 주민의 탄원서와 함께 유엔 등 국제기구에 보낼 예정이다. 오 박사의 자서전을 읽고 가슴이 아팠다는 유영철 씨(51·의성읍 후죽리)는 “작은 힘이나마 오 박사 가족의 생환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서명에 동참했다”며 “부디 이 땅에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초중고교 학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보의식 강화와 북한 인권 실상을 보여주는 사진전도 열렸다. 이 사진전은 12일까지 이어진다. 의성군 재향군인회는 이번 구명운동을 시작으로 납북자 인권 보장과 무사 송환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계속 이어 나갈 방침이다. 군민 5만8000여 명이 모두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 주성덕 재향군인회장(73)은 “납북자 인권문제가 그동안 무관심 속에 묻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신숙자 모녀 구명운동이 의성군과 대구 경북 등 전국으로 계속해서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의성=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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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포스텍 IT학과에 인재 몰려

    이공계 기피 현상으로 매년 정보기술(IT) 인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스텍(포항공대) 수시모집 결과 IT 관련 학과에 우수 인재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은 지난달 29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신설 학과인 창의IT융합공학과가 모집 정원 20명에 369명이 지원해 1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학생들의 출신고 비율은 일반고 55%, 영재고와 과학고 등 특목고 45%로 일반고 우수학생 지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앞서 8월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자전기공학과(작년 4.17 대 1)와 컴퓨터공학과(작년 4.36 대 1) 역시 지난해보다 높은 4.9 대 1을 기록했다. 포스텍은 이번 결과를 다양한 지원과 차별화된 교육과정 때문으로 풀이했다. 올해 지식경제부 IT명품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된 창의IT융합공학과는 합격생 전원에게 미국 뉴욕주립대(SUNY) 6개월 단기 유학과 등록금 전액 지원, 기숙사 무료 제공 혜택을 준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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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해군출신이다”… 130명 전원구조 ‘설봉호의 기적’ 숨은 주역 있었다

    해군 병장 출신의 40대 사업가가 승객과 승무원 130명이 전원 무사 구조된 여객선 설봉호(4166t)의 기적을 만든 숨은 주역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설봉호 승객 6명이 참고인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승객 박상환 씨(49·대구 서구 내당동·사진)가 승객들의 동요를 막고 비상탈출 시범을 보이는 등 인명 피해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2일 밝혔다. 박 씨는 이날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급박했던 설봉호 화재 상황을 상세히 기억해냈다. 박 씨는 부인(47)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가기 위해 설봉호를 탔다가 6일 오전 1시 10분경 설봉호에 불이 난 것을 알게 됐다.박 씨 부부는 서둘러 선수 갑판으로 피신했으나 여객선의 전원이 나가 갑판은 암흑천지여서 승객과 승무원이 구분되지 않았다. 선수 갑판으로 탈출한 승객들은 어둠 속에서 공포에 떨며 우왕좌왕했다.그 순간 박 씨는 “나는 해군 출신이다. 이 정도 상황은 아무것도 아니다. 질서만 유지하면 모두 살 수 있다”고 고함을 쳤다. 잠시 뒤 설봉호 내부에서 폭발음이 들리자 승객들은 또다시 동요했다.그러자 박 씨는 “기관실이 폭발한 것이 아니라 배에 실린 차량 타이어가 터지는 소리”라며 승객들을 재차 안심시켰다. 박 씨는 승객들이 갑판에서 사다리를 타고 컴컴한 바다 위의 구명정으로 내려가는 것을 주저하자 직접 시범을 보이며 첫 번째 구명정에 탑승했다. 이후 구명정에 실린 조명탄을 쏘며 구조를 요청했다. 잠시 뒤 여수해경 소속 경비함 317함(460t)이 도착해 구조작전이 펼쳐졌다. 김영태 설봉호 사고보상대책위원장(53)은 “박 씨가 승객들의 동요를 막지 않았다면 모두 흩어졌을 것”이라며 “그는 노약자와 외국인을 먼저 구명정에 태우자고 제안할 정도로 침착했다”고 설명했다.▼ 朴씨 “기적 만든건 시민정신” 功 돌려 ▼의류사업을 하는 박 씨는 1983년 9월부터 1986년 7월까지 33개월 반 동안 한국형 구축함 서울함(FF-952·1500t급) 등에서 복무하다 병장으로 제대했다. 서울함은 1984년 취역한 뒤 1990년 우리 해군 최초로 림팩훈련(환태평양 연안 국가의 해군이 참가해 해상교통로 안전 확보 및 해상 분쟁 시 공동대처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미국 하와이 진주만 근해에서 격년제로 실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합해상훈련)에 참가해 탑건(TOP GUN)에 선정된 구축함이다. 그는 서울함을 조선소에서 인수하는 병력으로 뽑혀 3개월 동안 화재 등 각종 비상훈련을 반복해 받은 경험이 있다.구축함 훈련 상황을 생각해보면 설봉호 화재는 아주 급박한 것이 아니었다고 전제한 박 씨는 “구명정에 탑승해 있으면 경비함이 도착해 구조할 것이라고 판단해 객관적인 사실을 전달하고 안심시킨 것”이라며 “일주일에 한두 번씩 무료 급식소에서 노인 700∼800명을 줄 세우는 봉사활동을 하는 경험이 위기 상황에 도움이 됐다”며 밝게 웃었다. 박 씨는 “승객들이 차차 침착함을 되찾고 일부 화물차 운전사들이 구명정을 붙잡기 위해 어두운 바다로 뛰어드는 등 뛰어난 시민정신을 보여줘 설봉호의 기적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설봉호 화물칸에 실린 활어차에서 처음 발화가 됐다는 국립수사과학연구원 1차 현장검증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여수=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동영상=여객선 설봉호 화재사고, 긴박했던 순간…}

    • 201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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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DGB “행복 나누는 따뜻한 금융 실천”

    대구은행과 대구신용정보, 카드넷으로 구성된 DGB금융그룹이 사회공헌재단 창립총회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DGB사회공헌재단은 29일 “재산 출연과 사업계획 등 재단 운영에 필요한 주요 의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금융권 최대 규모인 총 150억 원의 재원으로 대구 경북의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과 장학재단, 사회복지, 문화·예술·체육, 환경·글로벌, 봉사단 등 6개 분야에서 공익사업을 하게 된다. 혼자 사는 노인과 장애인,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에도 관심을 둘 방침이다. 올해 안에 자본금 4억 원 규모의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소년소녀가장과 다문화가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초대 이사장을 맡은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DGB금융그룹의 경영 방침을 실천하기 위해 재단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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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창업 노하우 알려드려요” 계명대 내달 4일 박람회

    계명대 창업지원단은 다음 달 4일 대구 남구 대명동 캠퍼스 동산관에서 다양한 창업 정보를 보여 주는 거리창업박람회를 연다. 이 지원단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기업과 창업동아리 등 18개 단체가 참여해 정보기술(IT), 문화기술(CT), 디자인기술(DT) 분야의 창업 아이템을 설명할 예정이다.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가 있을 경우 최대 7000만 원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도 소개한다. 계명대는 올해 예비기술 창업자 52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세부 일정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www.kubic.co.kr)를 참조하면 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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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노곡 하중도 비닐하우스 철거 뒤 본격 개발

    “대구의 새로운 생태공원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죠.” 박기훈 씨(35·대구 북구 서변동)는 며칠 전 경부고속도로 북대구 나들목을 지나다 노곡 하중도(河中島·하천 가운데 있는 섬)를 보고 놀랐다. 빽빽하던 비닐하우스는 모두 사라졌고 방치돼 있던 텃밭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 씨는 “여름이면 이 주변에 악취까지 풍겼다”며 “고속도로에서 잘 보이는 곳인데 이제야 제 모습을 갖출 것 같다”고 말했다. 노곡 하중도가 ‘녹색도시 대구’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생태가 복원되면서 제 모습을 찾고 있는 데다 옆에는 태양열 발전시설이 설치됐다. 하중도는 북구 서변대교와 팔달교 사이에 있는 섬으로, 면적은 22만 m²(약 6만7000평), 길이 1.1km, 폭은 260m 정도다. 멀리서 보면 큰 달걀처럼 보인다. 대구시는 198억 원을 들여 토지보상을 끝내고 비닐하우스 528동과 텃밭을 정리하고 이달부터 생태공원 공사에 들어갔다. 다양한 들꽃과 갈대, 갯버들을 심고 가장자리를 따라 산책로를 꾸미며 수달 서식처도 20여 곳 만든다. 시는 노곡 하중도를 ‘친환경 관문섬’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6월 생태공원 공사가 마무리되면 북한강 남이섬처럼 활용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대구시건설관리본부 관계자는 “조만간 기본 계획을 세워 구체적인 개발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하중도 동쪽 북대구 나들목 주변에는 국내 최고의 ‘타워형 태양열 발전시스템’이 태양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대성에너지가 설치한 것으로 2만300m²(약 6100평)의 용지에 50m 높이의 타워와 태양열 반사판 450개, 발전 터빈 등을 갖췄다. 반사판을 통해 타워 흡수기에 모이는 열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날씨의 영향을 받지만 하루 8시간 가동할 경우 한 달 평균 4만2000kW를 생산할 수 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100여 가구가 쓸 수 있는 양이다. 김만일 대성에너지연구소 과장은 “하중도 주변은 그늘이 없어 햇빛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태양에너지 발전에 적당한 장소”라며 “견학을 많이 오고 있어 하중도 생태공원이 완공되면 녹색관광지로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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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16년째 수질 담당 공무원… 천직인가봐요”

    경북 경주시 수질환경사업소에서 하수처리 업무를 맡고 있는 이광희 주무관(39·기능8급·사진)은 이 분야에서만 16년째 근무한다. 그는 28일 “고약한 물 오염 냄새가 코를 찌를수록 정화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이 솟아나는 걸 보니 수질 담당공무원이 천직 같다”며 웃었다. 경주시가 최근 수질분야 신기술과 하수처리를 연구하는 ‘에코(Eco) 물센터’를 설립하게 된 데에는 이 주무관의 역할이 컸다. 수질환경연구소는 이 센터를 중심으로 미생물을 이용한 하수처리 기술 개발과 구제역 침출수 처리, 에너지 절감 방안 등 물 관련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이 주무관이 개발한 수질정화 기술은 경북 포항과 울산, 강원 영월군 등 전국 50여 개 지자체에 보급됐을 정도로 효과를 검증받았다. 이라크 등 중동지역에도 기술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이 성사되면 매년 수억∼30억 원의 기술이전료가 경주시 수입이 돼 센터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995년 전문계 고교를 졸업하고 공직에 들어온 이 주무관은 하수처리 부서에 발령받고 삶이 크게 바뀌었다. ‘수질정화 효율성을 높일 수 없을까’라는 고민은 공부를 통한 기술개발로 이어졌다. 대구산업정보대(환경관리과)와 영남대 학·석사(환경공학과)를 마쳤다. 현재 서울시립대 하·폐수처리 분야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그동안 수질환경기사, 폐기물기사, 화학분석기능사 같은 자격증과 하수처리 공법에 관한 특허 5건, 환경부 기술인증 2건을 취득했다. 그는 “에코 물센터가 경주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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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경북첨단의료단지 새 이름 ‘메디밸리’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 새 이름이 ‘메디밸리(Medivalley)’로 정해졌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28일 “글로벌 의료산업 연구개발 허브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담아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진흥재단은 단지의 핵심시설인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4개 센터를 다음 달 착공한다. 메디밸리는 전국 공모를 거쳐 탄생했다. 생명체의 근원인 염색체를 뜻하는 ‘M’을 강조하고 의료산업과 신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생명을 상징하는 녹색을 주요 색상으로 사용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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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경북 칠곡서 낙동강전투 승리 재연

    1950년 8∼9월 마산∼왜관∼영천∼포항으로 이어진 낙동강방어선에서는 매일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낙동강 상류와 산악지대를 잇는 천연장애물을 이용한 이 방어선은 6·25전쟁을 끝내려는 북한군의 총공세를 막아내면서 같은 해 인천상륙작전(9월 15일)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 국방부는 29일 경북 칠곡군 석적읍 낙동강 일대에서 당시 전투 상황을 재연하는 ‘제61주년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는 참전용사를 비롯한 각계 인사와 시민 등 7000여 명이 참석한다. 재연행사에서는 격전이 벌어졌던 왜관철교 부근에서 항공기 8대, 도하용 배 10척, TNT, 탄약 등 각종 전투 장비를 활용해 생생한 전투장면을 묘사한다. 특히 201특공여단 장병 650여 명과 함께 강인, 앤디 등 연예인 병사와 시민이 학도병과 국군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 행사장에는 6·25전쟁 사진전, 북한 침투장비 전시, 낙동강 도하체험 등을 마련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국제 호국문화행사로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2013년 낙동강 세계평화축전(가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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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콘텐츠 개발 한우물, 25세 열혈 IT 청년 ‘맞선앱’으로 빛 보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사무실에서 만난 원에이(ONEA) 윤충언 대표(25). 면바지에 셔츠 차림을 한 그는 스마트폰 모양의 명함을 건네며 “원에이라는 이름은 최고 기업이 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원에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업체다. 올해 7월 온라인을 통해 남녀의 만남을 연결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스위팅(Sweeting)’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20∼35세 남녀에게 ‘매일 하루(낮 12시)에 한 명을 소개해주는 앱’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두 달 만에 회원이 2만 명을 넘어서는 ‘대박’을 터뜨렸다. 곧 아이폰용 앱을 개발해 연말까지 10만 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이 앱은 회원들로부터 상대방을 알 수 있는 특징 9가지를 보여주며 건전한 만남을 이어준다는 반응이 많다. 회원 90%가 앱 활용에 적극적이어서 수익창출 모델로 정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그의 전망이다. 대구 출신인 윤 대표는 덕원고를 2년 다닌 후 2004년 한국게임과학고(전북 완주) 1기로 다시 고교생활을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컴퓨터에 소질이 있어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은 꿈을 키우는 데 적합해 보였기 때문이다. 비로소 ‘물을 만난’ 그는 2005, 2006년 전국 규모의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에서 장관상 등 9차례 상을 받았다. 실력이 늘면서 창업 쪽으로 생각이 기울었다. 2007년에는 특기 전형으로 연세대 공학계열에 진학했다. 윤 대표는 그해 8월 대구의 유명 게임개발 업체에 취직하면서 대학생활을 접었다. 창업을 위해서는 실무 능력이 더 시급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이후 4년간 현장 경력을 쌓으면서 ‘앱’에 주목했다. 그는 “내 구상을 실현할 회사를 만들 준비를 하던 중 올해 3월 대구 수성구가 정보기술(IT) 분야 1인 창조기업 공모를 해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그에게 1인 창조기업 선정은 ‘날개’였다. 프로그래머 3명뿐이던 직원은 그래픽디자인, 기획전략, 회원관리 등 12명으로 늘었다. 서울에도 사무실을 열었다. 성공 가능성을 본 개인투자자도 생기면서 수천만 원에 불과했던 자본금은 2억 원으로 늘었다. 최근 기술보증기금(KIBO)의 벤처기업 인증도 받았다. 안정국 대구 수성구 일자리정책사업단장은 “회사 설립 후 빨라도 3년가량 걸리는 벤처인증을 불과 몇 달 만에 따낸 것은 기술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콘텐츠 수준으로 승부하는 IT 업계에서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며 “1인 기업으로 출발했지만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토대를 쌓아가겠다”고 다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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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택시평가 1위 비결?… 기본지키기”

    ■ 대구 삼성택시의 노하우“기본을 지키니 열매(경영 성과)가 자연스레 따라오더군요.” 김기철 삼성택시자동차 대표(45·대구 수성구 두산동)는 26일 대구시의 법인택시(98개) 평가에서 종합 1위를 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이 회사는 경영과 서비스, 정책 참여 등 3개 분야 12개 항목에서 총 803점(전체 평균 709점)을 얻었다. 운전사 관리 분야에서 특히 점수가 높았다. 택시업계로는 드물게 20년 근속자가 있는 등 이직률이 낮고 휴게실, 헬스장과 같은 운전사 복지시설을 잘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안전거리 확보, 신호 준수, 운전사 친절 등 고객 만족을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 택시 100여 대를 모두 주차할 수 있는 차고지를 만들어 임대비용을 아끼는 대신 직원 복지를 늘린 게 이 회사가 말하는 ‘기본’이다. 대구지역 법인택시 회사 중 자체 차고지를 갖춘 곳은 40% 정도에 불과하다. 5대를 한꺼번에 수리할 수 있는 자체 정비소는 엔진오일 교환이나 타이어 수리 같은 정비뿐만 아니라 부동액, 에어컨 가스 등 소모품을 재활용해 절약하는 시스템도 운영한다. 자동세차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김 대표는 “비용 때문에 세차시설을 갖추기도 쉽지 않다”며 “운전사들이 운전에만 신경을 써야 안전하게 일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올해로 43년 된 이 회사의 직원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책임감이다. 입사하려면 결혼을 했거나 미혼이라면 부모와 함께 살고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면접이 꼼꼼해 예의를 중시한다. 됨됨이가 서비스 향상과 고객 신뢰에 직결된다는 경영철학 때문이다. 아버지에 이어 2대째 회사를 운영하는 김 대표의 소통 경영도 직원 화합에 한몫한다. 차량 정비 일부터 시작해 23년째 근무하는 그는 오전 6시 반이면 운전사들에게 안전운행을 당부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변용기 노조위원장(59)은 “직원들 스스로 ‘내가 회사 주인’이란 생각으로 일한다”며 “화목한 노사 분위기가 전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최근 삼성택시자동차를 포함해 10개 회사를 ‘우수 택시’로 선정했다. 이 회사들은 택시 승객이 줄어드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꾸준한 투자와 노력으로 경영이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선정된 업체에 총 2500만 원을 지급하고 인증서를 줬다. 이재경 대구시 교통국장은 “우수 회사의 지표를 법인택시 경영 및 서비스 기준으로 삼아 대구 전체 택시업계의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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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올가을 대구는 세계오페라축제 무대

    제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28일 개막해 다음 달 29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수성아트피아, 동구문화체육회관 등에서 펼쳐진다. ‘오페라, 승리의 아리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독일 중국 일본 이탈리아 터키 등 8개국에서 총 16편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가 맡았다. ‘개선행진곡’ ‘이기고 돌아오라’ 등의 노래로 유명한 이 오페라는 축제조직위원회와 계명오페라단, 대구시립오페라단이 공동 제작했다. 제작비 6억 원, 400여 명의 연출 및 제작진이 투입돼 고대 이집트 라다메스 장군과 포로인 에티오피아 공주 아이다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다. 해외초청작 터키 앙카라국립극장의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피’를 비롯해 ‘돈 파스콸레’ ‘가면무도회’도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올해는 창작오페라가 축제 흥행 승부수를 띄운다. 대구를 소재로 한 ‘도시연가’는 도심 하천인 신천의 희망교를 배경으로 한다. 남녀 주인공이 단란한 가정을 꾸리지만 가난과 아내의 암 선고 이후 겪는 눈물겨운 사랑 이야기를 노래한다. 이 밖에 무대 뒤를 살펴보는 ‘백 스테이지 투어’, 공연장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오페라 출사 데이’, 성악가가 원하는 단 한 사람을 위해 노래해 주는 ‘사랑의 세레나데’ 등 관객 참여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메인공연 입장권은 1만∼7만 원, 오페라컬렉션은 1만∼4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iof.org) 참조.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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