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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 웨스턴라운지, 투페어, 다이스, 젠틀레빗, KMGM 업소 방문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중대본은 7일 오전 10시 37분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11.26∼12.4 이태원 소재 웨스턴라운지,투페어, 다이스, 젠틀레빗, KMGM업소 방문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으시기 바란다”고 했다.한편 평일보다 검사량이 적은 지난 주말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8일 0시부터 28일 자정까지 2.5단계로 격상키로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검사를 받지 않은 숨겨진 환자까지 포함하면 일일 확진자는 2000~3000명가량 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검사량이 적은 주말에 신규 환자가 600명대를 기록했는데, 평일로 계산하면 1000명이 나온 거나 마찬가지라는 얘기가 나온다’는 지적에 “양성률이 높아서 그렇다”며 “이번 주말에 나온 것처럼 양성률을 4.4% 정도로 계산하면 (평일 검사 숫자인) 2만5000명에 대한 4.4%니까 1000명 이상 확진이 가능하다는 이론”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실제로는 진단이 안 되는 확진자들도 있다. 감염이 돼 있는데 검사를 안 받아서 진단이 안 돼 있는 분들”이라며 “이런 분들을 보통 많게는 2배에서 3배 정도로 보니까 사실 지지난주부터 이미 감염된 사람들은 1000명 이상 있겠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엄 교수는 일일 확진자가 2000~3000명 정도일 수도 있다며 수도권 지역의 경우 당장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엄 교수는 “지금의 전파 고리를 2단계, 2.5단계로 완전히 끊어내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2.5단계를 적용해서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1주, 2주 이상 기다려야 되는 상황이고, 그 상태론 충분히 끊어 내지를 못하게 되니까 아주 완만하게 줄어들면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양상이 너무 길어져서 굉장히 피로도가 높아지는 상황이 생길 수가 있다. 그렇게 되면 실제로 방역이 유지가 안 되고, 다시 증폭되는 주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는 8일 0시부터 28일 자정까지 3주간 수도권에 적용되는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와 관련해 “지금 이번 유행의 특징 중의 하나가 젊은층, 특히 20~40대에서의 감염이 많은데 사실 20~40대가 가는 곳들을 일부 막게 되지만 주간에 이동을 하고 사람들을 접촉하는 상황을 통제하지는 못한다”며 “이런 것들을 세세하게 끊어내기에는 지금 방역 대책으론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7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과 유죄 판결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여당 2중대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 이·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과”라고 비판했다.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종인 위원장의 이·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과는 그간의 그의 행보에 비추어 보면 1986.12.24. ‘이민우 구상’과 흡사해 보인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이민우 전 신민당 총재는 전두환 정권 시절 말기 개헌 논의가 절정에 달했을 때 내각제 개헌을 암시하는 이른바 ‘이민우 구상’을 발표하면서 급격히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홍 의원은 “(이·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과를) 강행 하는 것은 5공정권 하에 민정당 2중대로 들어가자는 이민우 구상과 흡사해 보인다”며 “이민우 구상으로 양김이 반발하고 이민우 신민당 총재 체제는 무너지면서 야당의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 진다”고 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이·박 전 대통령의 역사적 공과를 안고 국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사과는 전 정권들을 모두 부정하고 일부 탄핵파들의 입장만 두둔 하는 꼴이고 민주당 2중대로 가는 굴종의 길일뿐이다. 옳은 길이 아니다”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은 전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KnK디지털타워에서 열린 국민의힘 청년당 창당대회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대국민 사과는 국민의힘에 처음 올 때부터 예고했던 사항”이라며 “그동안 창당하고 그러느라고 제대로 하질 못 했는데 시기적으로 봐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가 되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대국민 사과의 시기는 오는 9일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정부가 오는 8일(화요일)부터 28일(월요일)까지 3주간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키로 했다.이에 따라 8일 0시부터 수도권에선 유흥시설 뿐만 아니라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을 이용할 수 없다. 다만, 대학입시를 위한 교습은 허용된다.영화관·PC방·미용실·오락실·독서실·놀이공원·마트·백화점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오후 9시 이후 운영할 수 없다. 상점·마트·백화점(면적 300㎡ 이상 종합소매업)의 경우 시식 금지 수칙이 추가된다.식당의 경우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카페의 경우 영업시간 전체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된 브런치카페·베이커리 카페에서 커피·음료·디저트류만 주문하는 경우엔 포장·배달만 할 수 있다.공연장은 좌석 두 칸 띄우기를 실시해야 하고, 목욕장업은 16㎡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음식을 섭취할 없고, 사우나·찜질시설을 운영할 수 없다.사회복지이용시설의 경우 이용 인원 30% 이하로 제한(최대 50명)된다.교통시설의 경우 마스크 착용, 차량 내 음식섭취 금지 조치를 유지한다. KTX·고속버스의 경우 50% 이내 예매 제한을 권고한다.또 설명회, 기념식, 워크숍 등 50인 이상 모임·행사를 금지한다. 10인 이상 모임·약속의 경우 취소를 권고한다.전시·박람회, 국제회의의 경우 시설 면적 16㎡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호텔·게스트하우스·파티룸 등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파티·행사는 열 수 없다.스포츠 경기의 경우 무관중 경기로 전환한다.종교활동의 경우 비대면 예배·법회·미사·시일식 등을 원칙으로 한다.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식사는 금지된다.공공기관의 경우 인원의 1/3 이상 재택근무 등을 권고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일이 임박한 가운데, 검사 출신인 박민식 전 의원은 6일 “법무부 장관이 할 일은 윤석열 찍어내기가 아니라, 조두순 출소 대비”라고 지적했다.제19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박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두순 출소일이 하루하루 다가온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조두순은 오는 12일 출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박 전 의원은 “시한폭탄마냥 시각은 째까닥째까닥, 견디다못한 피해자는 이사를 가고, 국민들은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조두순 출소는 법무부 장관 소관”이라며 “장관이 그동안 말 한마디 시원하게 한 적 없고, 믿음직한 대책 하나라도 내놓은 적이 없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1년 내내 허구한 날 윤석열 찍어낼 궁리만 하였지, 도대체 법무부 장관은 그동안 어디 있었단 말인가”라며 “조두순 출소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나”라고 물었다.끝으로 “조두순은 저리도 흉포한데, 이 정부가 내놓은 것이라곤 폐쇄회로(CC)TV 몇 개 설치했다, 무술경관 몇 명 채용했다는 뻔하고 답답한 방안밖에 없으니 참으로 안타깝다”며 “추 장관님! 제발 자기 할 일이나 똑바로 하시라”고 지적했다.조두순은 2008년 12월 경기 안산시 단원구 한 교회 앞에서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피해자를 교회 안 화장실로 납치해 강간 상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2년형을 선고 받았다.이번 주말 만기 출소하는 조두순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7년간 착용해야 한다. 5년간 ‘성범죄자 알림e’를 통해 신상정보가 공개된다.조두순의 청송교도소 동기는 한 방송에 출연해 조두순이 텔레비전이나 CCTV에서 이상한 전파가 나온다면서 그것으로 인해 성적 욕구를 느낀다고 했다고 주장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세청은 2020년도 고액·상습 체납자 약 7000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도박업자 이성록 씨(44), 야구선수 출신 임창용 씨(44)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국세청은 6일 “국세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액·상습체납자, 불성실 기부금단체, 조세포탈범,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명단공개 대상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국세청에 따르면 공개 대상자 가운데 고액·상습체납자는 6965명(개인 4633명, 법인 2332개)으로, 이들의 총 체납액은 4조8203억 원이다.이 가운데 체납액이 2억~5억 원 구간에 있는 공개 대상자는 4732명으로, 전체 명단공개 인원의 67.9%를 치지한다.국세정보위원회는 올 3월 명단공개 예정자에게 사전 안내해 6개월 동안 납부를 독려하고 소명 기회를 부여했다.개인 최고 체납액을 기록한 이는 도박업자 이성록 씨다. 부가가치세 등 1176억 원을 체납했다. 이 씨 외에 김충교 씨(51), 이성민 씨(33), 최상집 씨(38) 등 도박업자 4명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서비스업 종사자인 한승원 씨(52)와 소매업을 하는 엄인준 씨(39)는 각각 592억 원, 463억 원을 체납해 2위, 3위를 기록했다.이 외에 야구 국가대표 출신인 임 씨와 ‘선박왕’으로 알려진 권혁 시도상선 회장(70)이 명단에 포함됐다.법인 중에선 근로소득세 등 260억 원을 체납한 하원제약(대표자 구대호)이 체납액 1위를 차지했다.이 외 뉴그린종합건설, 그리심, 유엔아이라이프, 하동지구개발사업단, 더블유에스테크, 엘씨프라임, 플러스인, 미트리치, 천혜디지털 등이 상위권에 포함됐다.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은 국세청 누리집(www.nts.go.kr)과 관내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특히 국세청 누리집에서는 명단공개자가 누구인지 국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역별 입체 지도로 시각화해 공개했다.또 국세청·행정안전부(위택스)·관세청 누리집을 서로 배너로 연결해 한 곳만 방문해도 국세, 지방세 및 관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가 일선 공무원을 동원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실시간 출국 정보 등을 100차례 이상 불법으로 뒤졌다”고 주장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지난주 우리 국민의힘으로 문재인 정권이 자행한 민간인 사찰의 전모를 담은 공익신고가 접수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조국 전 법무장관이 주장한 바에 의하면 명백한 민간인 불법사찰”이라며 “법무부 직원들이 국가의 중요 정보 통신망 가운데 하나인 출입국 관리 정보 시스템을 불법으로 이용한 것만으로도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친자 관련 주민등록등본을 열람한 공무원 3명이 실형을 살았다”며 “관련 일체 서류를 대검찰청에 넘기겠다”고 말했다.주 원내대표에 따르면 공익신고자는 법무부 직원들의 사찰 시작 시점을 2019년 3월 20일로 봤다.주 원내대표는 “이들은 2019년 3월 20일 밤 0시 8분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긴급 출금조치가 실시되기 이전부터 민감한 개인정보인 실시간 출국 정보, 출국금지 정보를 수집하는 불법 행위를 되풀이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3월 18일 당시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부겸 행안부 장관을 불러서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고 장자연 씨 사건에 대한 철저 수사를 지시했다”며 “문재인 정권은 대통령이 좌표를 찍은 한 민간인을 문재인 대통령이 미워한단 이유 하나만으로 불법 사찰했다”고 했다.주 원내대표는 제보자에 대해 “공익신고자가 본인 신분을 밝히는 걸 동의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6일 울산 남구 양지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당국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했다.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지역에서 15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울산 지역 코로나19 환자는 총 237명이 됐다. 15명의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양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모두 울산 222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당국은 의료기관의 환자와 의료진 등을 통째로 격리·봉쇄하는 코호트 조치를 내렸다.시는 환자들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임으로 변창흠 후보자를 내정한 것과 관련해 “‘김현미 시즌2’가 안 되길 바랄 뿐”이라면서 현미경 검증을 예고했다.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6일 논평을 내 “국토교통부는 국민 생활 자체인 부처다. 지금은 부동산 정책의 대변환이 꼭 필요한 시기다. 그런데, 오히려 규제강화정책의 본산인 김수현 사단의 핵심을 투입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배 대변인은 “개각이 묘하다. 시기와 대상이 묘하다”며 “이번 개각은 국민이라는 ‘수요자’ 위주가 아니라 정부라는 ‘공급자’ 위주다. 국민이 절실한 시기와 대상이 아니라, 정권이 편리한 시기와 대상에 개각을 단행했다”고 비판했다.이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내정된 것과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선거관리 주무부처다. 내년 서울과 부산 보궐선거는 정권의 명운이 달린 선거”라며 “선거를 앞두고 별 교체 요구 없던 장관을 경질하고 친문 핵심을 투입했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울산 선거 사건의 망령은 차치하고라도, 공정선거 관리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개각 발표에서 청와대는 그의 ‘돌파력’을 언급했는데, 도대체, 공무원이 무엇을 돌파한다는 이야긴가”라고 지적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후임으로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이 내정된 것에 대해선 “분발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방역과 경제 사이에서 갈대 같이 흔들리는 정부에서 소신 있는 말뚝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물러나고 정영애 여성재단이사가 발탁된 것과 관련해선 “전임 장관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길 바란다”며 “서울, 부산 시장의 성 관련 사건 때 입 한번 제대로 뻥긋하지 못하는 부처에 존재 이유가 있겠는가”라고 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임시국회 때 열리는 청문회를 통해 장관후보자들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며 “이번 개각이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닫은 ‘사오정 개각’이라 했지만, 내정자들까지 사오정이 되면 안 된다”고 밝혔다.배 대변인은 다른 논평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유임을 두고 “마지막 임무 완수 때까지 경질이 유예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며 “마지막 임무란 무엇인가. 검사징계위원회의 검찰총장 해임 결과를 대통령께 진상(進上)하는 일”이라고 꼬집기도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임으로 변창흠 후보자를 내정한 것과 관련해 “후임 장관이 오고 나니 당신의 ○고집이 이해됐다”며 “김현미를 자르면 그보다 더한 놈이 온다는 걸 당신은 누구보다 먼저 알았을 테니까”라고 비판했다.문재인 정부를 향해 쓴 소리를 이어온 서 교수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부동산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지는 걸 감수하면서도 제빵왕 김현미를 자르지 않기에 무슨 약점이라도 잡힌 줄 알았다”라며 이렇게 꼬집었다.서 교수는 ‘변창흠 “집값 상승은 부동산 커뮤니티 때문” 과거 발언 재조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과거 변 후보자는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들이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자극해 집값 상승을 견인한다는 주장을 폈다.변 후보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으로 최근 국회 국토위에 출석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 “이명박·박근혜 정부보다 낫다. 제일 잘한다”, “성적으로 '중상'(中上) 이상은 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올해 서울 광화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고 서울시 관계자가 말했다.서울시 관계자는 6일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오프라인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고 했다.‘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매년 12월 31일 밤부터 다음해 1월 1일 새벽까지 광화문 보신각에서 열려왔다.서울시 관계자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오프라인으로 열리지 않는 건 1953년 시작된 이후 67년 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지역 신규 환자를 일별로 보면 2일(262명)→3일(295명)→4일(235명)→5일(253명)이다.서울시는 5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 수준으로 격상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김민형 전 SBS 아나운서(27)와 김대헌 호반건설 대표(32)가 5일 결혼했다.김민형 전 아나운서와 김대헌 대표는 전날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포시즌스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주례는 영화배우이자 전 국회의원인 신영균 씨가 맡고, 축가는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등이 하객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민형 전 아나운서와 김대헌 대표의 연애는 올 7월 언론 보도를 통해 밝혀졌다. 당시엔 결혼을 계획하진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SBS 관계자는 김민형 전 아나운서가 개인사정으로 10월말 퇴사한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였었다.김민형 전 아나운서와 김대헌 대표가 결혼하면서 아나운서와 부유층 자제의 결혼에도 관심이 쏠렸다.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정대선 현대비엔스앤씨 대표,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 강서은 전 KBS 아나운서-손원락 경동도시가스 경영총괄상무 등이 대표적인 커플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6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31명으로 파악됐다. 신규 환자가 다시 600명을 넘어선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99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32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누적 환자는 총 3만7546명이다.신규 환자는 최근 400∼500명대를 기록하다가 4일 600명대로 올라선 뒤 전날 500명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6일 다시 600명대로 증가했다.지난달 29일부터 6일까지 신규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450명(지난달 29일)→438명(지난달 30일)→451명(1일)→511명(2일)→540명(3일)→629명(4일)→583명(5일)→631명(6일)이다.같은 기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413명(지난달 29일)→414명(지난달 30일)→420명(1일)→493명(2일)→516명(3일)→600명(4일)→559명(5일)→599명(6일)이다.6일 추가된 국내 발생 환자의 지역을 보면 ▲서울 253명 ▲경기 176명 ▲인천 41명 ▲부산 34명 ▲경남 15명 ▲충남 14명 ▲충북 13명 ▲강원 11명 ▲전북 11명 ▲경북 9명 ▲전남 8명 ▲대구 3명 ▲광주 3명 ▲대전 3명 ▲울산 3명 ▲세종 2명 등이다.해외유입 사례 32명 가운데 내국인은 16명이다. 검역 단계에서 12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격리 해제자는 211명이 늘어 총 2만9128명(77.58%)이 됐다. 아직 격리 중인 환자는 787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25명이다.사망자는 5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545명(치명률 1.45%)이 됐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숨진 채 발견된 대표실 부실장 이모 씨를 떠나보내며 “자네와 함께했던 세월, 마음에 간직하겠네”라고 추모했다.이 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따뜻한 고향에서 편안히 쉬시게”라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이 사람아, 왜 거기 그렇게 있어? 영정 속의 자네는 웃고 있었네”라며 “자네의 영정 아래서 나는 겨우 울음을 누르며 기도만 드렸네”라고 적었다.이어 “자네 가족께도 드릴 말씀이 떠오르지 않았네”라며 “우리는 함께 일하거나 각자의 생활을 하며 20년을 보냈네. 자네는 착하고 성실한 동지였네”라고 했다.또 이 대표는 “좋은 날 보다 힘든 날이 훨씬 더 많은 세상살이. 자네에게는 더 그랬을 것이네”라며 “나도 자네처럼 살가웠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을 뒤늦게 후회하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자네가 깊게 깊게 사랑했던 고향땅으로 자네를 보내 드리네”라며 “아프네”라고 했다.이 씨는 3일 오후 9시 15분경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사로부터 사무용 복합기 등 1000만 원 상당의 집기를 지원받았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왔다.이 씨는 이 대표가 국회의원을 지내던 시절 비서관으로 활동하는 등 장기간 이 대표와 활동해 왔다. 이 씨는 이 대표 취임 직후 당 대표실 부실장을 맡았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3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조미연 부장판사가 진보적인 판사라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 “과거에 진보적이었다가 지금은 훨씬 더 이상한 데로 가 있는 사람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홍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조미연 판사에 대해서 잘 모르고, 그분을 이야기하는 건 아니다”고 전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라디오에 함께 출연한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은 조 부장판사에 대해 “저하고 대학 동문”이라며 “제가 잘 안다. 87년에 백기완 후보, 민주당 후보 지지활동을 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이어 “상당히 진보적인 그런 판사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의 이런 법치주의 파괴 행위에 대해서 당당히 맞섰다”며 “이런 판결을 한 것은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홍 의원은 조 부장판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아니라고 전제하면서도 “과거에 진보적이었다가 지금은 훨씬 더 이상한 데로 가 있는 사람도 많이 있다”며 “예를 들면 김문수 지사 같은 경우 보면 얼마나 많이 가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물론 조미연 판사의 판단을 존중한다. 이게 나쁘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며 “윤영석 의원님 말씀하신 것 중에 오해가 있는 것은 조미연 판사를 비롯한 재판부의 판단이 변호인들의 변론을 전부 다 인용한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1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조미연)는 윤 총장이 직무집행정지 처분효력을 멈춰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재판부는 “검찰총장이 법무부 장관의 지휘·감독권에 맹종할 경우 검사들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은 유지될 수 없다”며 “그래서 입법자는 검찰총장으로 하여금 부당한 정치권력에 휘둘리지 않도록 임명 전에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되고, 일단 임명되고 나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임기를 보장했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3일 전국에서 실시된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 필적확인 문구는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이었다.온라인에선 “뭉클하다”는 의견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수험생을 향한 격려 글이 쏟아졌다.수험생들은 첫 교시 시험인 국어 영역에서 답안지의 필적 확인란에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을 정자로 적었다. 나태주 시인이 2015년 펴낸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에 수록된 시 ‘들길을 걸으며’의 한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수능 필적 확인은 대리시험 등 부정행위 사례를 막기 위해 2005년 도입됐다. 그해 치러진 2006년도 수능 시험 필적 확인 문구는 정지용의 시 ‘향수’의 한 구절인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란 하늘빛’이었다.이후 ▲2007년도 ‘넓은 벌 동쪽 끝으로(정지용의 ‘향수’) ▲2008년도 ‘손금에 맑은 강물이 흐르고’(윤동주의 ‘소년’) ▲2009년도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윤동주의 ‘별 헤는 밤’) ▲2010년도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유안진의 ‘지란지교를 꿈꾸며’) ▲2011년도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고 넓어진다’(정채봉의 ‘첫 마음’) ▲2012년도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황동규의 ‘즐거운 편지’) ▲2013년도 ‘맑은 햇빛으로 반짝반짝 물들이며’(정한모의 ‘가을에’) ▲2014년도 ‘꽃초롱 불 밝히듯 눈을 밝힐까’(박정만의 ‘작은 연가’) ▲2015년도 ‘햇살도 둥글둥글하게 뭉치는 맑은 날’(문태주의 ‘돌의 배’) ▲2016년도 ‘넓음과 깊음을 가슴에 채우며’(주요한의 ‘청년이여 노래하라’) ▲2017년도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빛’(정지용의 ‘향수’) ▲2018년도 ‘큰 바다 넓은 하늘을 우리는 가졌노라’(김영랑의 ‘바다로 가자’) ▲2019년도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김남조의 ‘편지’) ▲2020년도 ‘너무 맑고 초롱한 그 중 하나 별이여’(박두진의 ‘별밭에 누워’) 등의 구절이 필적 문구로 활용됐다.온라인에선 2021년도 수능 필적문구를 보고 뭉클했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트위터 사용자 nkim****은 “올해 수능필적확인란 문구 뭔데 울컥하냐”며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이라고 했다.네이버 사용자 kumo****은 맘카페 ‘전주혁신맘모여라’에 “엄마 입장에선 오늘 아침 한 번씩 해본 생각일 듯하다”며 “조카가 고3이라 정말 힘든 한 해를 보냈는데, 오늘 최선 다 하고 좀 푹 쉬고 놀고 했으면 한다”고 했다.네이버 사용자 ffff****는 기사 댓글을 통해 “올해 고3 수험생들 특히 고생 많았다”며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나오기를 기원한다. 그대들은 빛나는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전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를 명령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지금 추미애 장관의 모습은 오히려 검찰개혁을 어렵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들게 한다”며 “나라가 많이 시끄럽다”고 했다.하지만 추 장관은 “‘검찰당’이라 불릴 만큼 이미 정치 세력화된 검찰이 민주적 통제 제도마저 무력화시키고 있다”면서 공세를 이어갔다.김 전 의원은 2일 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추미애 장관의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직무배제 건으로 나라가 많이 시끄럽다”며 “코로나로 인해 모든 국민이 어려움을 겪는 이 때 이 같은 일로 국민들께서 심려하게 되어 매우 착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이어 김 전 의원은 “검찰개혁의 핵심은 공정한 검찰권의 행사이고, 이를 위해서는 정치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이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추 장관이 오히려 검찰개혁을 어렵게 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추미애 장관은 어떤 것이 진정한 검찰개혁을 위한 길인지 깊이 헤아려 주시라”며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핵심 참모들도 문재인 대통령께서 국민들에게 존경 받는 대통령으로 남을 수 있도록 올바르게 보좌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하지만 추 장관은 몇 시간 뒤인 3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소임을 접을 수가 없다”며 공세를 이어갔다.추 장관은 “검찰은 검찰권 독립과 검찰권 남용을 구분하지 못하고, 검찰권의 독립 수호를 외치면서 검찰권 남용의 상징이 되버렸다”며 “인권침해를 수사해야하는 검찰이 오히려 인권침해를 저지른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전직 대통령도, 전직 총리도, 전직 장관도 가혹한 수사활극에 희생되고 말았다”며 “그런 무소불위의 대한민국 검찰이 힘 가진 자에 대해서는 측근을 감싸기 위해서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하고, 막강한 경제권력과 언론권력을 앞에서는 한없는 관용을 베풀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제식구나 감싸고 이익을 함께하는 제 편에게는 유리하게 편파적으로 자행해 온 검찰권 행사를 차별없이 공정한 법치를 행하는 검찰로 돌려 놓을 것이다. 흔들림없이 전진할 것이다. 두려움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동해 낙산사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님 영전에 올린 저의 간절한 기도이고 마음”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은 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책임지는 리더를 보고 싶다”며 직격탄을 날렸다.금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文 ‘이용구 새 차관, 尹징계위원장엔 임명 말라’ 秋에 지시”’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기사엔 문 대통령이 전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이용구 신임 법무부 차관을 검찰총장 징계위원장직에서 배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같은 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하며 징계위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주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두고 금 전 의원은 “국민들은 불안하고 짜증이 나는데..”라며 “최악의 메시지”라고 비판했다.금 전 의원은 지난달 29일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과 관련해 “지금 벌어지는 모든 혼란은 대통령이 명확한 말을 하지 않고 책임을 회피해서 생긴 것”이라고 적었다.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의도가 무엇인지 밝히지 않는다”며 “부담과 책임이 싫기 때문으로 보인다. 노무현 대통령이 보인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고 지적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판사 출신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판사 사찰 의혹과 관련해 “법관들이 기분은 안 좋겠다”면서도 “검찰이 재판부가 누군지 분석하지 않으면 그게 오히려 직무유기”라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미국의 검찰교본이나 이런 데는 ‘철저히 알고, 성향을 분석하라’는 것이 교과서에 나와 있다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이렇게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검찰도 형사재판에서는 당사자의 한 사람”이라며 “우리가 재판이 있으면 내 재판을 맡은 재판부가 누군지 인터넷에 검색 안 해보는 분이 없을 것이다.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고, 이런 것들을 알아보는 것은 당연한데, 그것을 통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알아보면 사찰”이라고 말했다.이어 “뒤를 미행한다든지 이런 건 사찰인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예전에 사찰이 어떤 경우에 사찰이라고 정의해놓은 게 있다”며 “거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조 전 장관은 과거 트위터를 통해 정당한 직무 감찰과 불법 사찰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공직자 공무와 관련이 없는 민간인을 대상을 삼는 것은 불법”이라며 “대상이 공직자나 공무 관련자라 하더라도 사용되는 감찰방법이 불법이면 불법이다. 예컨대 영장 없는 도청, 이메일 수색, 편지 개봉, 예금계좌 뒤지기 등”이라고 했다.주 원내대표는 조 전 장관의 트윗을 언급하면서 “왜 이런 사달이 일어났느냐, 우리나라 국민들은 사찰에 대해서 대단히 민감하게 본다. 그래서 검찰이 판사 뒤를 캐고 사찰을 했다고 하면 윤석열을 쫓아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명분이 되니까 이걸 아마 올려서 만들어간 것 같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과정도 치졸하기 짝이 없다”며 “법무부 심재철 검찰국장이 대검에 있을 때 이 문건을 본 모양이다. 그것을 열 달 정도 가지고 있다가, 쫓아낼 궁리하다 하다가 보니까 그것이 생각났던 모양”이라고 꼬집었다.최근 윤 총장이 정치를 하지 않는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경계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며 “공직자들은 모두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지만, 법무부 장차관이나 검찰총장은 가장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자리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은 사실 법무부 장관 추미애, 그 다음에 법무부 차관으로 내정한 이용구 모두 그 사람들 이름만 들어도 정치적 중립이 아니구나 하는 걸 알 수 있는 사람”이라며 “이 점을 분명히 하는 것이 훨씬 더 직무수행에 도움이 되겠다, 그런 취지”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은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여권의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로 거론됐던 이용구 변호사(56·사법연수원 23기)를 법무부 차관으로 내정하자 “‘책임지겠다’며 사퇴한 법무차관의 빈자리에 대통령은 더 든든한 ‘내 편’을 꽂으며 마지막 기대마저 산산이 부서뜨렸다”고 꼬집었다.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해결할 것’이라는 궤변을 덧붙이니,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대통령의 인식을 다시금 확인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이 기어이 검찰총장을 찍어낼 모양”이라며 이 내정자에 대해 “조국, 추미애 장관과 검찰 개혁의 합을 맞춰온 사람이자 여당의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까지 거론된 명실상부한 ‘정권의 사람’”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대통령마저 정의와 상식의 길을 거스르려 한다면, 더 큰 민심의 쓰나미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 내정자는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다. 그간 여당의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거론됐다.이 내정자는 지명 직후 ‘강남 집 두 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는 그간 ‘고위공직자 1주택’ 원칙을 내세웠기 때문.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징계위원장 맡아 추문 대리인 해야할 법무차관이 꼭 필요하니까, 고위공직자 1주택 원칙도 저버린 채 강남 고가 아파트 두 채 가진 수십억 재산가를 서둘러 차관으로 임명한다”며 “똥줄이 타서 허겁지겁 서두르지만, 징계위원들이 과연 민심을 거스르고 추문 일당 편을 들어줄까”라고 비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