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조승연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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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부 조승연 기자입니다.

cho@donga.com

취재분야

2025-11-26~2025-12-26
사회일반34%
정당17%
대통령13%
정치일반11%
사건·범죄7%
국제일반6%
문화 일반5%
검찰-법원판결3%
사고2%
아시아2%
  • 김오수 “검찰 인사, 시간 더 필요” 박범계 “충분히 들었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3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만난 뒤 “검찰 인사에 설명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과 논의 과정에서 의견 조율이 되지 않았음을 내비친 것이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고검 청사 15층 회의실에서 박 장관과 만나 검찰 인사·조직개편안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대검과 법무부에 따르면 김 총장은 현재 논의 중인 직제개편안에 대한 일선의 우려와 개선방안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검찰개혁의 큰 틀 범위에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장은 서울고검을 나오면서 “국민 생활과 직결된 부분, 즉 6대 범죄에 대해서는 직접 수사할 수 있는 부분을 열어줘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을 말씀드렸다”며 “직제와 관련해서 장관께서 공감하는 부분이 있는데, 더 설명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박 장관은 취재진에게 “김 총장의 의견을 충분히 들었다”고 짧게 말했다. 박 장관은 검찰 형사부가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6대 범죄를 직접 수사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직제개편을 검찰 인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다만 대다수 일선 검찰청에서는 “정권이 권력층 수사를 통제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반대 의견을 낸 상태다. 한편 이번 개편을 앞두고 박 장관이 ‘살아있는 권력을 겨눈’ 검사들을 대폭 물갈이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유력한 이들 중에는 지난해 9월 부임한 이들도 있다. 차장·부장검사는 필수보직기간인 1년 동안 전보 조치할 수 없다. 다만 검찰 직제개편이 있을 경우, 필수보직기간과 관계없이 전보 조치할 수 있도록 돼 있다.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27일 고검장·지검장급에 구분을 두지 않는 탄력 인사 방침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는 기수 파괴 가능성으로 해석되면서 조상철 서울고검장 등 검사장급 인사 4명이 사의를 표했다.한편 박 장관과 김 총장의 막판 조율이 끝나면 법무부는 이르면 4일 오후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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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 사전구속영장…뇌물수수 혐의

    경찰이 용인시장 재임 시절 토지 매입 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의혹을 받는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3일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정 의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시장 재임 시절인 2014∼2018년 기흥구 소재 특정 부지 개발사업 인·허가와 관련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개발 사업 참여 건설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다. 아울러 정 의원이 토지를 매입한 뒤 인근에 도로 신설 계획이 발표되면서 시세 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와 관련된 첩보를 입수한 뒤 지난 2월 용인시청과 기흥구청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한편 경찰은 이날 정 의원의 수사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밝힌 수 없다”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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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당대표 선호도 36%로 1위…나경원과 3배 격차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당 대표 선호도에서 이준석 후보가 나경원 후보를 3배 이상의 격차로 앞서며 1위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은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당대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준석 후보가 36%를 기록했다. 이어 나경원 후보(12%), 주호영 후보(4%), 홍문표 후보(2%), 조경태 후보(1%) 등의 순이다. ‘없다’는 31%, ‘모름·무응답’은 13%, 그 외 다른 사람은 2%였다. 앞서 5월 셋째주 같은 기관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19%, 나 후보가 16%로 나타난 바 있다. 다만 당시 조사는 컷오프 발표 전으로 후보자 10명으로 조사가 진행됐었다. 이번 조사에서 이 후보는 만 18세부터 70대 이상까지 전연령층과 모든 지역에서 나 후보를 제쳤다. 특히 이 후보는 30대에서 38%, 40대에서 40%의 선호도를 나타냈다. 반면 나 후보는 30~40대에서 각 8%의 선호도를 기록했다.보수 텃밭이자 당원 절반이 집중된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이 후보가 38%, 나 후보가 9%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이 후보 39%, 나 후보 12%로 나타났다.한편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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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서 실수로 ‘백신 원액’ 6명에 접종… “컨디션 이상無”

    일본의 한 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희석시키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원액을 접종하는 일이 일어났다. 2일(현지시간) 일본 마이니치 방송(MBS) 뉴스에 따르면 전날 효고현에 위치한 고령자 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 30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가운데, 6명이 생리식염수로 희석하지 않은 백신 원액 0.3mL를 맞았다. 이는 원래 접종해야 할 백신 농도의 약 5배다.조사 결과, 일반적으로 접종 시 간호사 등 2명이 서로 확인하지만 당시에는 제대로된 확인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당국은 “향후 2명의 의료진이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원액을 접종한 6명은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 반응은 없는 상태다. 다만 당국은 앞으로 일주일 정도 이들의 건강을 관찰할 계획으로 전해졌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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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윤석열에 100% 확신 안 서…도울 생각 없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행보를 시작해도 도울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김 전 위원장은 이날 채널A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100% 확신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가 있으면 전적으로 도우려고 했으나, 그런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 대상이 윤 전 총장이냐는 질문에는 “맞다”면서 그가 대통령감에 미치지 못한다고 부정적 평가를 내놓은 것이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월 한 라디오에 출연해 윤 전 총장(당시 검찰총장)을 거론하며 대권 도전의 기회를 ‘별의 순간’에 비유한 바 있다. 이후 3월에는 “윤 총장이 별의 순간을 잡은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대표로 있는 상황에서 여러 가지 정치적인 것을 감안해서 한 이야기”라며 정무적 성질을 띤 발언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이준석 돌풍’이 불고 있는 것에 대해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대표가 되는 건 틀림없다고 본다. 그가 당을 잘 추스르면 대선에서 긍정 효과가 날 것”이라고 평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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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비 내는 척 하더니 “응 구라야~” 도망간 10대들

    택시비를 내는 척 행동하는 등 택시기사를 약 올린 10대들의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전주 지역 페이스북 페이지 ‘전주 다말해’에는 지난 1일 “저희 아빠는 택시를 운전하고 계십니다”라고 밝힌 한 시민의 제보 영상이 올라왔다.글쓴이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이날 새벽 황당한 일을 겪었다. 택시에 탑승한 남학생이 한 중학교 후문에서 하차하면서 요금을 내지 않고 도망간 것이다. 그는 “1만 원이 넘는 요금이 나왔다. 차라리 돈이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으면 아빠는 분명 배려해주셨을 것”이라며 “성치 않은 몸으로 새벽까지 힘들게 일하시는 아빠가 얼마나 허탈해하셨는지 아느냐”고 속상해했다. 게다가 목적지에 나와있던 친구가 카드를 꺼내는 척하더니 함께 도망갔다고도 설명했다. 이후 녹음 파일을 통해 택시기사에게 “응 구라(‘거짓말’을 속되게 이르는 말)야~”라고 말하는 승객 친구의 목소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요즘같이 힘든 시국에 최저시급도 넘는 금액으로 사기를 치냐”며 “그냥 넘어갈 생각 없으니까 보고 (양심에) 가책을 느끼면 먼저 연락 남기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서 가서 끝까지 갈 건지, 먼저 와서 사과할 건지 선택하라”고도 덧붙였다. 대다수의 누리꾼은 “참교육 당해야 한다” “개념 없다” “진짜 한심하다” “부모 얼굴에 먹칠 제대로하네” 등 비난했다. 한편 현행법상 무임승차는 경범죄에 해당해 1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계획적 무임승차는 사기죄로 간주해 징역 10년 이하 200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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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 “네이버 사옥 통유리 빛 반사 多…주민에 배상하라”

    네이버 사옥 통유리 외벽의 태양반사광으로 인해 피해를 호소한 인근 주민들의 소송에서 네이버 측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3일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신모 씨 등 주민 68명이 네이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반사광으로 인한 생활 방해의 정도가 사회통념상 참을 한도를 넘는지는 모든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며 “원심 판단에는 반사광으로 인한 불법행위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앞서 2011년 “네이버 사옥의 통유리 외벽이 빛을 반사해 생활에 고통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손해를 배상하고 태양 반사광 차단시설을 설치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1심은 “네이버는 건물에 반사광을 줄이는 시설을 설치하고 가구당 최대 1000만 원의 위자료와 129~653만 원의 재산상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2심은 이같은 판결을 뒤집었다. 2심은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고, 커튼으로 충분히 차단 가능하다. 생활방해가 참을 한도를 넘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배상과 차단시설 설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대법원은 이에 대해 “반사광 유입 장소와 시간이 상당하고 빛 반사 밝기도 매우 높다”며 “원심이 태양반사광 침해에 대한 참을 한도 판단을 잘못한 이상 이를 전제로 한 방지 청구 기각에 관한 부분도 함께 파기한다”고도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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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보듯 봐”…쌍꺼풀수술 실패 후 이혼 통보받은 女

    쌍꺼풀 수술에 실패한 여성이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남편의 이혼 요구로 고통스럽다고 호소했다. 1일(현지시간) 중국 텅쉰망에 따르면 장시성 이춘시에 사는 김 씨는 친구의 추천으로 2019년 10월 난창의 한 병원에서 2만 위안(약 350만 원)의 거금을 들여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예뻐지기 위해 수술을 결심했던 그는 결과에 큰 충격을 받았다. 절개 방식으로 수술한 김 씨는 3개월이 지나도 부기가 가라앉지 않자 “밖에 나갈 때면 사람들이 괴물 보듯이 쳐다본다”고 분통을 터뜨렸다.계속된 항의에 병원 측은 지난해 4월 무상으로 재수술을 진행했다. 하지만 그는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눈 앞쪽 꼬리가 비대칭이고, 눈꺼풀을 절개한 피부가 늘어졌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심지어 남편은 그의 모습에 “못생겨졌다”면서 이혼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김 씨는 병원 측에 수술비 2만 위안 반환과 위자료 등을 청구했다. 해당 병원 측은 현지 언론에 이번 일과 관련 “수술 전 환자와 수술 부작용 등 위험성에 대한 동의서를 작성했다”며 “재수술까지 무상으로 진행해 김 씨에게 충분히 보상한 셈”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병원 측은 “의조위(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서 보상을 인정하면 우리도 따르겠다”고 말했다. 다만 김 씨와 병원 측은 현재까지 보상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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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상도 “조국, 본인 수사에는 ‘상처’ 운운…가증스러워”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정작 본인과 가족 수사에는 ‘사냥’ ‘상처’ 운운하는 모습이 정말 가증스럽다”고 했다. 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허위사실로 수사대상이 된 상대방의 ‘상처’에 대해서는 어떻게 한마디도 하지 않느냐”면서 이같이 올렸다. 앞서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 민정수석을 지낸 곽 의원은 김학의 전 차관 관련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2019년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곽 의원은 수사를 거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곽 의원은 “문 대통령의 수사 지시 과정에 조국 민정수석도 개입돼 있고, 수사 대상자는 ‘사냥’당해 ‘상처’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정수석은 수사지휘를 해서는 안 된다던 장본인이 죄 없는 의원을 탄압하려고 검찰에 수사 지시, 수사 무마까지 마음껏 주물렀다”며 “조국에 의해 사냥당해 상처받은 분들의 절규가 조 전 장관에 도달해 응분의 조치가 뒤따르길 바란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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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前삼성 투수 윤성환, ‘불법도박 혐의’ 영장 신청

    경찰은 2일 전 프로야구 선수 윤성환 씨(39)에 대해 불법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날 경찰에 따르면 윤 씨는 지난해 대구 달서구의 한 카페 등 여러 장소에서 다른 피의자 A 씨로부터 현금 5억 원을 받아 이를 불법도박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은 관련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것”이라며 “구체적 범행 경위에 대해선 계속 수사 중”이라고 했다. 윤 씨는 2004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해 팀의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그는 2015년에도 해외 원정도박 사건에 연루됐으나, 공소시효 만료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원정도박 사건이 불거지면서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시즌 2패에 그친 윤 씨는 같은해 11월 팀에서 방출된 뒤 현재는 어느 팀에도 소속돼 있지 않은 ‘무적’ 상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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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혈전, 서구 20분의 1…안심하고 맞아달라”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이후 혈소판 감소증이 동반된 특이 부위 혈전증(TTS)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유럽과 미국 평균보다 20분의 1 정도로 낮은 빈도”라고 강조했다. 나상훈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2일 오후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관련 전문가 설명회에서 “3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접종) 이득이 높다. 마음 편하게 맞아달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27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30대에게서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이 발생했다. 이는 유럽의약품청(EMA)과 국내에서 AZ 백신의 이상반응으로 인정하고 있다. 나 교수는 이와 관련 “우리나라는 100만 명당 0.48건, AZ 백신 접종 후 2주 이상 경과한 200만 명 중 1건 정도”라며 “실제 발생률로 이득 위험비를 다시 계산해보면 최악과 최선을 계산해도 3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지속적으로 이득이 높다”고 말했다.국내 첫 희귀 혈전증 환자의 치료 경과에 대해선 “안정적인 경과를 밟아 호전된 상태”라며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적절하게 치료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있다”고 했다.마지막으로 접종 시 당부 사항에는 “마음 편하게 접종받아야 근육통 등 단기 부작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작용이 생긴다고 생각했을 때 실제 부작용 발생 빈도가 대폭 높아졌다”고 조언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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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또 비 온다…기온 내려가 더위 주춤

    오는 3일 전국에 또다시 비가 내린다.기상청은 2일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려 내일 오전에는 수도권·충청권·남부지방, 오후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이번 비는 3일 밤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원과 충북 북부, 경북권은 오는 4일 새벽까지 비가 오다가 갤 예정이다. 제주도는 3일 새벽에서 오전 사이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서부 제외) 30∼80㎜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남해안, 제주도(북부, 서부), 서해5도 10∼40㎜ ▲그 밖의 전국과 울릉도·독도 5∼20㎜다.3일 낮 기온은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보다 4~8도가량 낮아질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로 예보됐다.기상청은 “비가 오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과 골짜기는 주변보다 안개가 짙어지는 곳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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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브로, 은퇴 선언 “복귀도 생각했지만…죄송함 커”

    먹방 유튜버 엠브로(본명 이동현)가 “이 게시글을 마지막으로, 유튜브 활동을 은퇴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엠브로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복귀에 대해서도 생각했지만, 그날의 죄송함이 마음 한편에 크게 자리잡고 있고, 사람 대 사람으로서 좋아해주신 시청자에게 실망감을 안겼다는 부분에 대해 스스로에 실망이 컸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엠브로는 지난해 8월 뒷광고 논란에 휩싸인 뒤 사과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이후 자숙하면서 1년 가까이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하지 않았다. 엠브로는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서라도 ‘게시글이 조금이라도 더 빨랐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에 너무나도 죄송스러운 마음이 가득하다”며 “순간적 결정이 아닌 오랜 시간 생각해 결정한 부분”이라고 알렸다.이어 “오랜 시간 시청해준, 사랑해준 시청자들 너무나도 감사하다. 저에게 여러분들과 함께한 5년이란 시간은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모든 순간을 함께 해줘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과 함께 일했던 스태프와 관계자 등에도 감사 인사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잘못했을 때 올바른 반성과 자숙을 할 수 있게끔 쓴소리 내준 구독자분들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은퇴를 해 미안한 마음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미안한 마음 잊지 않고 반성하며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엠브로는 1세대 먹방 크리에이터로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모든 영상 콘텐츠를 삭제한 상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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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 고분 위에 주차한 20대 운전자, 처벌 피했다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은 2일 경주의 한 고분 위에 차량을 주차한 A 씨(26)에게 지난달 26일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1시30분경 높이 약 10m의 황남동 쪽샘지구 79호분 정상에 자신의 흰색 SUV 차량을 몰고 올라간 혐의로 고발됐다. 경주 대릉원 바로 옆에 위치한 쪽샘지구는 4∼6세기에 걸쳐 조성된 삼국시대 신라 왕족과 귀족들의 묘역이다. 뒤늦게 신고를 받고 경주시가 출동했지만 차량은 사라진 상태였다. 이후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고분 위에 올라간 차량 사진이 올라오면서 공분을 샀다. 경주시는 사진에 찍힌 차 번호를 조회해 사흘 만에 신원을 밝혀 경찰에 고발했다. A 씨는 경주시 자체 조사에서 “작은 언덕이 보여 무심코 올라갔고 고분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고분이 훼손되지 않았고 우발적 범행인 점과 검찰시민위원회 의견을 적극 반영해 40시간의 사회봉사를 조건으로 A 씨를 재판에 넘기지 않았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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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조국, 검찰개혁 희생양…지켜주지 못해 미안”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4·7 재·보궐선거 패배 원인으로 지목된 ‘조국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한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국 전 장관은 검찰개혁의 희생양”이라며 “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또다시 조국을 생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문제를 두고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지위와 인맥으로 서로 인턴을 시켜주고 품앗이하듯 스펙 쌓기를 해주는 것은 딱히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런 시스템에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수많은 청년에게 좌절과 실망을 주는 일이었다”고 사과했다. 이같은 당의 입장에 정 의원은 “청년들이 느꼈을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서운함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개개인의 말할 자유를 인정한다. 조국을 비판할 사람들은 비판하라. 프랑스 사상가 볼테르가 말했듯 저는 ‘조국의 말할 권리’를 위해 함께 싸우겠다”고 했다.이어 “조 전 장관과 그 일가족이 당한 무도한 검찰 권력도 함께 비판해달라. 이것이 균형”이라며 “그가 당했을 고초를 생각한다. 충분히 짐작 가고도 남는다”고 했다. 정 의원은 또 조 전 장관을 향해 “위로를 드린다. ‘조국의 시간’을 읽으면서 조 전 장관이 느꼈을 고통의 무게를 감당해보겠다. 많은 진실이 세상 밖으로 드러났으면 좋겠다. 진실의 힘을 믿는다. 힘내라”고 했다.한편 조 전 장관은 송 대표가 사과한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밟고 전진하시라. 민주당은 이제 저를 잊고 부동산과 민생, 검찰 등 개혁 작업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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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윤석열 입당설에 “안전·안락하게 모실 것”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설에 “안전하고 안락하게 모시겠다”고 전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이 국뮌의힘 6·11 전당대회가 끝난 뒤 평당원으로 입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은 역량이 있는 정당”이라며 “많은 대선 주자들이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이 돼야 하고 우리 당원들은 새로 당에 들어오는 모든 당원들에게 당의 가치와 정책을 공유하고 서로 아끼고 지켜줄 의무가 있다”고 했다.이어 “어느 누구인지를 막론하고 지켜야 할 대원칙”이라며 “우리 당의 버스에 올라타는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달 31일 진행된 당 대표 후보자 TV토론회에서 “버스는 절대 특정인을 기다려서는 안 되고 특정인이 원하는 노선으로 다녀서도 안 된다”면서 ‘정시 버스론’을 주장한 바 있다. 이는 특정인에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닌 원칙 있는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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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얀센 잔여 백신, 60세 이상 어르신에 우선 접종”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얀센 백신 사전예약이 하루 만에 마감된 가운데, 잔여량으로 남게 되는 약 10만 분을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우선 접종한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일 비대면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얀센 백신에 대한 잔여량은 가능하면 어르신에게 우선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얀센은 1병(바이알)당 접종 인원은 5명이다. 예약 인원에 따라 남는 잔여량은 전국에서 약 10만 명분에 달한다. 이에 추진단은 오는 19일까지 접종을 진행한 뒤 남은 수량을 확인할 예정이다. 다만 “이미 예약하신 어르신이 의료기관에 얀센 백신이 남는다고 해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취소하고 얀센을 맞는 것은 안 된다”고 했다.홍 팀장은 “60세 이상의 경우 3일까지 신청하지 않은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예비명단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얀센 잔여백신을 전화예약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예방접종자는 56만5377명이다. 2차 접종자는 2만5945명으로, 누적 219만8010명이 2차례 접종을 완료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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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민 씨 친구 폰, 돗자리서 100m 떨어진 곳에서 발견”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 씨(22)의 친구 A 씨 휴대전화가 이들이 머물던 돗자리에서 100m 정도 떨어진 잔디밭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1일 채널A ‘뉴스A’는 “환경미화원 김모 씨가 친구의 아이폰을 주웠다고 기억하는 건 지난달 11일 오전”이라고 단독 보도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김 씨는 채널A에 “술 한 잔 마신 식으로 페트병 하나, 소주 페트병 두 개가 (있었고) 휴대전화 뒷부분이 깨져서 엎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휴대전화를) 찾아주려 했는데 아이폰을 사용할 줄도 모르고 (전원이) 안 들어와서 방치하고 있던 것”이라고 했다. 신고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선 “그 다음주에 병가를 썼고, 이 사건하고 (관련된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경찰은 환경미화원이 휴대전화를 주웠다고 기억하는 지난달 11일 전후의 한강공원 폐쇄회로(CC)TV 영상을 모두 확보해 확인 중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이날 “지난달 30일 찾은 친구 A 씨 휴대전화에서 사망 원인 등과 관련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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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걱정돼” 10대 아들 못 나가게 변발시킨 母

    대만에서 지난달 중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기 시작한 가운데, 10대 아들의 외출이 걱정된 엄마의 특단 조치가 화제다. 31일(현지시간) 대만 TVBS에 따르면 이 여성은 코로나19로 가오슝에 위치한 학교의 등교 수업이 중단됐지만, 15살 아들이 친구들을 만나 뛰어놀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될까 우려했다. 이에 그는 아들과 함께 미용실을 찾아 미용사에게 황당한 부탁을 했다. 아들이 밖에 나가기 창피하게끔 앞머리와 옆머리만 깎아 내는 ‘변발’ 스타일을 요구한 것이다. 실제로 완성된 아들의 머리는 머리 뒷부분만 남아있다. 미용사 황 씨는 현지 매체에 “머리를 자르는 동안 소년의 눈빛은 날 때려죽이고 싶다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아들은 머리를 다 자른 후 눈물을 보이면서 엄마를 원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성은 코로나19로부터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벌인 행동이라고 강조했다.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소 과하다는 이야기를 쏟아냈다. 대다수는 “하필 왜 저 방법이냐” “한창 예민할 나이에 심했다” “아들이 본인 소유물이냐” 등 지적했다.일부는 “코로나가 진정될 때쯤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날 것” “모자 쓰고 나가면 되겠다” “코로나 걸리는 것보다 낫지 않냐” 등 위로를 건넸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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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귀화’ 쇼트트랙 임효준, ‘후배 추행’ 무죄 확정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임효준 씨(25)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1일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임 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임 씨는 2019년 6월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던 동성 후배 A 씨의 바지를 잡아당겨 다른 선수들 앞에서 신체 부위를 노출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후배 A 씨는 당시 다른 동료 선수에 장난을 쳤고, 이를 지켜본 임 씨도 A 씨에 장난을 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씨는 사실관계를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추행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장난을 치는 분위기였다 해도 신체가 노출되면 수치심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했을 수 있다”며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성적으로 추행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임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사 측은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다.한편 임 씨는 1심에서 벌금형을 받은 직후인 지난해 6월 중국 국적을 취득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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