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훈

송치훈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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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만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sch53@donga.com

취재분야

2025-11-16~2025-12-16
사회일반36%
정당19%
정치일반11%
대통령11%
국회5%
국제일반5%
월드톡5%
사고4%
미담2%
사건·범죄2%
  • 추경호 “계엄 당일 우원식에 국힘의원 출입 요청…표결방해는 거짓 프레임 증거”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이 “계엄 당일 밤 국회의장에게 당사에 있던 의원들을 국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조치를 요청했다”며 여당과 특검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 주장에 반박했다.추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에 대한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 제기가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증거를 제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계엄 당일 오전 0시 38분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통화에서 저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출입 통제로 당사에서 국회로 못 들어오고 있으니, 국회의장이 출입 조치를 취해 달라”고 했으나, 의장은 “여당이 경찰에게 요청하라”면서 제 요청을 거절했다. 이 사실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최근 유튜브(매불쇼 등)에 출연해 직접 확인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등 일부의 의혹 제기처럼 제가 당사에 의원들 발을 묶어 표결 참여를 방해하려 했다면, 왜 굳이 국회의장에게 당사에 있는 의원들이 국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겠나? 국회의장에게 의원들이 국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조치를 요청한 사실 자체가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할 의도가 전혀 없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추 의원은 “계엄 당일 당사에서 윤 전 대통령과 통화 후 의총 장소를 국회로 변경 공지하고 다수의 국회의원들과 국회로 들어간 사실과 함께, 국회의장에게 ‘의원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국회 문을 열어달라’고 조치를 요청한 사실은 민주당이 꾸민 ‘표결 방해 거짓 프레임’을 무너뜨리는 또 하나의 결정적 증거”라고 주장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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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아내 둔기로 내리친 70대 남편 자수…살인미수 혐의

    치매를 앓는 80대 아내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쳐 살해하려 한 70대 남성이 붙잡혔다.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0일 전날 오후 8시 40분경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의 머리를 둔기로 두 차례 내려친 70대 남성을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남성은 범행 후 경찰에 자수했다. 아내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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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언석, 정청래 저격…“인성 부족한 분께 악수 구걸 부적절”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악수 논란’에 대해 “본인 스스로 소인배적 프레임에 갇혀 있다”고 정 대표를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 대표의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는 발언을 두고 “역사에 길이 남을 명언이라 해야 할지 망언이라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걱정스럽다”며 “집권 여당 대표라는 자격을 갖추고 계신 분인지 스스로 자문해 볼 일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그러면서 “(정 대표가) 아직까지도 야당의 ‘막말 대포’였던 시절을 그대로 가지고 가신다는 건 국민들이 슬퍼해야 될 상황이 아닌가. 소인배적인 자세에 머물러 있는 것은 대한민국 현 정국 상황에서 가장 슬픈 부분”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정 대표에 먼저 손 내밀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정 대표가 생각이 바뀌어야 가능한 이야기”라며 “정 대표에게 옹졸하다고까지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 기본적인 예의, 인성이 부족한 분에게 악수를 구걸해야 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도 조금 적절치는 않다”고도 말했다.지금까지 정 대표는 국민의힘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악수도 사람하고 하는 것”이라는 말로 국민의힘과의 대화 불가 입장을 강조해 왔다. 이후 정 대표와 송 비대위원장은 공식 석상에서 마주쳐도 인사를 나누지 않으며 대립 중이다.앞서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정 대표와 송 비대위원장은 나란히 옆자리에 앉았으나 서로 눈길조차 마주치지 않았다.이들은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고(故) 김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도 나란히 참석했으나 이날 역시 악수나 눈인사 등 의례적인 인사조차 없는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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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자기가 죽어야 남편 살길 열리지 않겠냐고 말해”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20일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건희 여사가 “제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길이 열리지 않을까요?”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또 김 여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원망하는 발언도 했다고도 했다.신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여사를 접견하고 왔다며 당시 나눴던 대화 일부를 소개했다. 그는 김 여사 상태에 대해 “너무나 수척해 앙상한 뼈대밖에 남지 않았다”고 했다.그는 김 여사가 접견실 의자에 앉자마자 “선생님, 제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길이 열리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며 깜짝 놀라 김 여사를 위로했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김 여사가 “한동훈이 어쩌면 그럴 수가 있느냐”며 “그가 그렇게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 아니냐”고 한탄했다고도 전했다.이에 신 변호사는 김 여사에게 “한동훈은 사실 불쌍한 인간이다. 그는 ‘허업(虛業)’의 굴레에 빠져, 평생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대권 낭인’이 되어 별 소득 없이 쓸쓸히 살아갈 것이다. 그는 그야말로 인생의 낭비자일 뿐”이라고 답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정 힘들면 그의 현상과 초라한 미래를 연상하며 그를 잊어버리도록 하라. 그렇게 함으로써 그를 진정으로 이기는 것이 되고, 역시 업장을 지우는 길이 된다”며 “많이 어렵겠지만 그를 용서하도록 노력해 보라”고 조언했다고 덧붙였다.앞서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12일 구속됐다. 김 여사는 구속 후 두 차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나,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0일 김 여사에 대한 구속기간이 오는 31일까지 연장됐다고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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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날 때 도움 되고 싶다” 65세 가장 장기기증으로 4명에 새 생명

    IMF로 부도를 겪고도 강한 책임감과 가족들을 위한 헌신으로 재기에 성공했던 65세 가장이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7월 13일 서울의료원에서 홍승제 씨(65)가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고 20일 밝혔다.홍 씨는 7월 2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력사무소에서 배정된 인원들의 작업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둘러보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홍 씨는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고 말았다. 홍 씨는 평소 가족들에게 “내가 떠날 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고 싶다. 내가 벌어놓은 자산도 기부하고, 내 몸도 아픈 사람들을 위해서 쓰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왔다고 한다.가족들은 홍 씨가 늘 어려운 누군가를 돕는 삶을 살아왔기에 마지막 순간도 좋은 일을 하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고, 홍 씨는 뇌사장기기증으로 폐장,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해 4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마산에서 3남 2녀 중 넷째로 태어난 홍 씨는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건설사에서 근무하다가 퇴사 후 건설사업을 운영했다. 이후 IMF로 부도를 겪기도 했지만 힘든 시간 속에서도 강한 책임감과 가족들을 위한 헌신으로 재기해 인력사무소를 운영했다.홍 씨는 어린 시절 투포환 선수를 할 정도로 강한 체력을 가졌지만, 아들이 군대를 가거나 공부를 위해 해외로 나갈 때 눈물을 흘리는 감성적인 성격이었다고 한다.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보이면 늘 먼저 다가가고, 연말에는 남몰래 어려운 가정이나 보육원에 금액과 물품을 전달하는 따뜻한 사람이었다.홍 씨의 아들은 “아버지와 함께 한 시간이 너무 짧게만 느껴지는데, 이제는 볼 수 없다니 믿어지지 않네요. 하늘나라에서는 마음 편히 잘 지내시고, 아버지가 보여주신 삶을 본받아서 사회에 빛과 기둥이 될 수 있도록 살아갈게요. 아버지, 너무나 사랑합니다”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생명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증자 홍승제 님과 유가족분들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감사드린다.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기적과 같은 일이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고 밝게 밝히는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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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SNS에 ‘엉터리 태극기’…두바이 투어버스 등 세계 곳곳 오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구단 SNS,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투어 버스 등 세계 곳곳에서 ‘엉터리 태극기’가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0일 “세계 곳곳의 한인들이 많은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다”며 전 세계 곳곳에서 ‘엉터리 태극기’가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전 소속팀인 토트넘은 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아 공식 SNS에 ‘대한민국의 광복 80주년을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포스터를 게시했지만 잘못된 태극기 사진을 사용했다.서 교수는 “손흥민이 떠난 상황에서 한국의 광복절을 잊지 않고 올려준 건 너무나 고마운 일이지만, 포스터 내 다수의 태극기가 잘못 그려져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전 세계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두바이 시내 투어 버스에도 태극기가 엉터리로 그려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또 멕시코시티 공항 입국장에 관광객들을 환영하기 위해 그려진 다양한 국기 중에도 태극기의 쾌가 잘못된 것이 확인됐다.서 교수는 “이들이 잘못 사용했다고 지적만 할 것이 아니라, 정확히 알려 줘서 빠르게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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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 특검, ‘단전·단수’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구속 기소

    12·3 비상계엄을 수사하는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구속 기소했다.박지영 특별검사보는 19일 “오후 5시 16분경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죄, 위증죄, 직권남용으로 공소제기했다”고 밝혔다.박 특검보는 “행안부 장관은 정부조직법상 경찰청과 소방청을 소속기관으로 두고 소속기관 지휘 감독권을 갖고 있으며, 안전 및 재난 업무를 총괄한다“며 ”이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우두머리로 하는 국헌문란 목적의 폭동 가담에 권한을 남용해 소방청장에게 특정 언론사의 단전·단수를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해 내란중요임무종사하고, 탄핵 심판 절차에서 자신과 공범의 죄를 은폐하고자 거짓 진술했다”고 기소 이유를 밝혔다.이 전 장관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일부 언론사 단전·단수 명령을 받고, 허석곤 소방청장 등에게 전화를 걸어 이를 전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이 전 장관은 지난 2월 11일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증인신문에 출석해 “언론사 단전·단수 내용이 적힌 쪽지를 대통령실에서 멀리서 봤다”면서도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지시를 직접 받거나 자신이 지시를 하달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하지만 특검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에는 대통령실 대접견실에서 이 전 장관이 문건을 가까이에서 보는 등 당초 진술과는 다른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져 위증 의혹도 받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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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측근’ 김용, 보석으로 3번째 풀려나

    대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19일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에 참여한 2021년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 등과 공모해 남욱 변호사로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8억 47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2022년 11월 구속기소 됐다.2013년 2월~2014년 4월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이던 시절 대장동 사업 편의 제공 대가로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4차례에 걸쳐 1억 9000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있다.1·2심 재판부는 불법 선거자금 중 6억 원을 김 전 부원장이 받았다고 봤다. 뇌물 액수에 대해서는 7000만 원을 인정하며 1억 원은 대가성이 없었고, 나머지 금액은 유 전 본부장의 진술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판단 대상에서 제외했다.앞서 김 전 부원장은 2023년 3월 1심과 지난해 2월 2심에 이어 지난 4월 세 번째로 대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1·2심은 두 차례 모두 보석을 인용했으나 이후 징역 5년을 선고하며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 구속했다.김 전 부원장의 보석 인용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특별위원회는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며 “매우 상식적인 결정을 내린 재판부의 판단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 위원회는 “하지만 이 당연한 결정이 이렇게까지 늦어진 것은 유감스럽다. 오랜 기간 구금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했던 김용 전 부원장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이제 모든 것이 하나씩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특위는 정치검찰의 억지 수사와 조작 기소로 억울하게 구금되고 재판을 받아야 했던 우리 동지들의 결백함을 끝까지 증명해내겠다”고 덧붙였다.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법원의 김용 부원장 보석 인용을 환영한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석방이 되어 다행”이라며 “김용 부원장은 정치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정치공작의 1호 희생양이었다”고 주장했다. 전 최고위원은 “구글 타임라인 등 무죄를 입증할 과학적 증거도 충분한 만큼, 김용 부원장의 억울함을 풀어줘야 한다”며 “대법원은 채증법칙 위반 파기환송 판결로 이 땅에 사법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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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특검 “한덕수, 계엄 적극 가담 아니란 헌재 판단 때와는 상황 달라져”

    12·3 비상계엄을 수사하는 내란특검팀 (특별검사 조은석)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계엄에 적극 가담하지 않았다고 한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대해 “그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19일 밝혔다. 한 전 총리를 수사한 특검이 계엄 가담과 관련된 정황을 포착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한 전 총리는 내란 가담과 방조, 위증 등 혐의로 지난달 2일에 이어 이날 두 번째로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한 전 총리의 동의를 받아 심야 조사를 진행했다.앞서 헌재는 3월 24일 한 전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하며 그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내란 행위를 공모, 방조, 묵인했다고 볼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비상계엄 선포의 절차적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윤 대통령에게)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하는 등의 적극적 행위를 하였음을 인정할 만한 증거나 객관적 자료는 찾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19일 브리핑에서 “헌재가 판단할 때는 증거가 수집되지 않은 상태였다“며 ”헌재에 전달된 기록도 본인 것 이외엔 전달이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헌재 결정이 난 이후에 특검이 출범했고 관련 자료나 많은 증거가 수집됐기 때문에 더 검토해 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박 특검보는 “헌재에선 여러 탄핵소추 사유 중에, 그 당시엔 헌재 재판관 미임명이 가장 핵심이었고. 계엄 관련해선 내란에 대한 공모냐 방조냐 이런 부분도 있다”며 “헌재에서 설시한 부분 관련해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서 증거 수집이나 이런 것도 검토해야 할 거 같다. 그때랑은 상황이 많이 달라진 것”이라고 덧붙였다.박 특검보는 “한 전 총리 조사가 언제 마무리될지는 조사 상황에 따라 결정될 듯하다”며 “관련 혐의에 대해선 가급적 오늘 다 질문하려고 하고 심야 조사에 본인이 동의하냐에 따라 오늘 조사가 마무리될지, 마무리되지 못할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설명했다.한 전 총리가 계엄 당일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 장관과 통화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보도된 대로 통화가 이뤄졌다면 그 부분도 당연히 확인은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추 전 원내대표나 유 전 장관도 혐의하고의 연관성이 있다고 하면 당연히 조사의 대상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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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현대ENG 영업정지 검토”…세종안성고속도로 붕괴 책임

    올해 2월 작업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세종-안성 교량 붕괴 사고를 조사한 국토교통부가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현대ENG)에 대해 영업 정지를 검토하겠다고 19일 밝혔다.이날 국토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위원장 오홍섭 교수, 이하 사조위)는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공사 중 청용천교 붕괴 사고 원인 조사 결과와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2월 25일 오전 9시 50분경 당시 청용천교 위에 작업 중이던 런처(거더 운반 장치)가 이동하던 도중 위에 있던 거더가 전도돼면서 공사 중인 교량이 무너졌다.사조위는 ‘스크류잭’이라고 불리는 전도방지시설을 임의로 제거한 것이 결정적인 사고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안전인증 기준을 위반해 런처를 후방으로 이동한 점도 사고의 원인이 됐다고 덧붙였다.사조위는 시공사인 현대ENG가 하도급사의 스크류잭 제거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런처는 전방 이동 작업에 대해서만 안전 인증을 받았는데 후방 이동 작업까지 포함하는 등 관련법을 위반에 안전 관리 계획서를 작성했다고 결론냈다. 문제의 이 계획서를 시공사와 발주청이 수립, 승인했다. 사조위는 사고 당일에도 전반적으로 현장의 관리, 감독이 부실했다고 설명했다. 시공 계획에 나와있던 런처 운전자와 사고 당일 작업일지의 운전자가 서로 달랐다. 작업일지 상의 운전자는 작업 도중 다른 크레인을 조정하기 위해 현장을 이탈했다.사고 이후 남은 잔여 구조물도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 사조위는 기둥과 기초 접합 부위의 손상, 콘크리트 압축 강도 미달 등이 발견됐기 때문에 보수나 재시공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발표했다.국토부는 사조위 조사결과 및 특별점검 결과를 관계부처, 지자체 등에 즉시 통보하고 각 행정청은 소관 법령에 따라 벌점·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처분 등을 검토하는 등 엄중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사고의 경우 사망자 수가 많은 중대사고이기 때문에 국토부 직권으로 제재 수위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4~5개월에 걸쳐 이의신청과 심의, 행정처분 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사고가 3건 발생했고 사망자 수가 총 6명”이라며 “특별점검과 불법 하도급 점검 결과에 따라 사망사고, 고의성, 안전관리 위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처분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오홍섭 사조위원장은 “사고 조사 결과를 정리·보완해 8월 중 국토교통부에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다시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의 조속한 제도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관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입장문을 통해 “시공 현장에서 발생한 인명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부상을 입은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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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호선 방화범’ 첫 재판서 “이혼소송 뒤 분노로 심신미약” 주장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방화 피의자로 재판에 넘겨진 원 모 씨(67)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1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살인미수와 현존전차방화치상,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원 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원 씨 측 변호인은 살인미수 혐의를 인정하나 확정적 고의가 아닌 미필적 고의에 의한 범행이었다고 주장했다. 원 씨는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제가 저지른 행동들에 대해 분명히 반성하고 있다”며 “잘못했다”고 말했다.원 씨 측 변호인은 원 씨가 이혼 소송 이후 누적된 분노와 단절감으로 망상에 빠졌고,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양 판사는 “사전에 준비한 범행이라는 점에서 심신미약은 생소한 주장이라고 할 수 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앞서 검찰 조사를 통해 원 씨가 범행 전 휘발유를 미리 구입해 범행 기회를 물색하러 다니거나 전 재산을 정리한 뒤 친족에게 송금하는 등 범행을 계획하고 신변을 정리한 정황이 드러난 바 있다.원 씨는 지난 5월 31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를 달리던 마천행 열차의 네 번째 칸에서 불을 지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불이 나자 기관사는 열차를 멈추고 승객들과 함께 열차 내 비치된 소화기로 불을 진화했고, 승객 420여 명은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열차에서 내려 터널을 따라 긴급 대피했다.경찰은 화재 발생 후 약 한 시간 만인 이날 오전 9시 45분경 원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원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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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상병특검 내일 조태열 前외교 소환…‘이종섭 도피 의혹’ 관련

    채 상병 순직 사건 및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채 상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20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 논란과 관련해 조태열 전 외교부장관을 불러 조사한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19일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과정에서 외교부는 공관장자격심사를 비롯해 호주대사 임명, 출국, 귀국, 사임과 관련한 일련의 실무 절차를 모두 담당한 부처”라며 “내일 오후 1시 조 전 장관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 전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 논란과 관련해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발돼 있다. 특검은 “그간 외교부 실무자들을 상대로 당시 이 전 장관을 대상으로 한 공관장자격심사 등 외교부 업무 처리 전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 전 장관이 이 과정에서 어떤 내용을 보고받고 어떤 지시를 했는지 내일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특검은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부터 채 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이틀 연속 소환해 조사 중이다. 유 전 관리관은 경찰에 이첩된 해병대 수사단의 채 해병 순직 사건 초동 수사 기록을 회수하고 국방부 검찰단의 재수사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오후에는 2023년 8월 2일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채 상병 사망 사건 초동 조사 기록을 무단으로 회수한 혐의를 받는 김동혁 전 검찰단장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또 특검은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한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항명 혐의로 기소한 염보현 군검사(소령)와 ‘VIP 격노설’이 불거졌던 국가안보실 회의에 참석했던 임기훈 전 안보실 국방비서관에 대한 추가 조사도 내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사단장이 앞서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 특검 피의자 조사 신문 조서 전문을 공개한 것에 대해 특검은 “심각한 수사 방해라고 판단한다”고 했다.이어 “조사를 받는 피의자가 기억을 환기하기 위해서 조사를 메모하거나 이런 것은 통상적으로 허용되지만. 조사한 내용들을 녹음하고 그것을 그대로 불특정 다수가 다 볼 수 있는 곳에 전문 공개하는 행위는 명백한 수사 방해 행위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임 전 사단장의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 방해 행위로 입건 가능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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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아파트서 방화 의심 화재…환각 증세 40대男 응급입원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40대 남성을 임의동행, 응급입원 조치했다.19일 경찰,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경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70명이 대피하고, 3명이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았다. 또한 소방대원 한 명이 구조 중 발목 부상을 입기도 했다.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40대 남성 A 씨를 임의 동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남성이 횡설수설하고 환각 증세를 보임에 따라 응급입원 조치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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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케데헌’ 메기 강 감독-트와이스 만난다…K팝 비전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화제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메기 강 감독, 걸 그룹 TWICE(트와이스) 멤버 지효, 정연 등을 만나 케이팝의 비전에 대해 논의한다.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20일 아리랑 국제방송에서 방송되는 특별 프로그램 ‘K-Pop : The Next Chapter’에 출연해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케이팝의 현재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고 19일 밝혔다.프로그램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메기 강 감독, 트와이스 멤버 지효와 정연, 다수의 음악 프로젝트에 참여해 온 프로듀서 R.Tee(알티), 음악 산업의 흐름과 현상을 분석해 온 평론가 김영대가 출연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산업계의 다양한 관계자와 함께 케이팝이 쌓아온 세계적 위상과 글로벌 콘텐츠가 보여준 확장성과 새로운 가능성을 조망하고, 이를 토대로 케이팝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과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통령실은 “우리나라가 소프트파워 빅5의 문화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케이팝을 비롯한 문화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혁신이 필요한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해진 현장의 목소리와 통찰을 앞으로의 정책 방향 설정에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앞서 이 대통령은 18일 열린 제1회 을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언급하며 “평화가 경제 안정의 토대라면 K-컬처는 국력 신장의 새로운 동력”이라고 말한 바 있다.이어 “K-문화강국을 향한 여정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겠다”며 “관계 부처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팔길이 원칙’에 입각해 K-컬처의 글로벌 확산 전략 수립과 지원, 케이팝 등 관련 시설 인프라 확충을 포함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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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경태 “단일화 절차-방식, 안철수에 일임…진심 받아들였으면” [정치를 부탁해]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평론: 이종근 시사평론가- 인터뷰: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진행·연출: 권오혁·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조경태 후보가 같은 ‘찬탄파’인 안철수 후보를 향해 단일화를 거듭 촉구하며 “(단일화를 한다면) 절차와 방식을 모두 안 후보에게 일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정치적 절연을 확실하게 해야만 국민의힘이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조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한동훈 전 대표에게) 걸맞은 그 역할과 위상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조 후보는 18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안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직접적인 소통이나 접촉을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TV 토론에 나가서도 제가 단일화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다. 그런데 안 후보님께서는 거기에 대해서 조금 부정적인 그런 입장이었다. 제가 두 차례 정도의 기자회견을 하면서도 공식적으로 단일화를 제안을 했다. 거기에 대한 답은 아직까지 없으신데 지금이라도 응답을 해 주신다면 항상 단일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보면 되겠다”고 답했다.이와 함께 “많은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당원들과 국민들께서는 단일화를 많이 요청하고 있다. 큰 틀에서 대의적 차원에서 서로 단일화를 했으면 좋겠다. 저는 어떤 룰도 다 받아들이겠다는 말씀을 지난번에도 했다. 꼭 저의 진심을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조 후보는 단일화와 관련 본인이 가진 장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제가 지금 몇 주째 1위를 하고 있지 않나. 그거 대단한 거다. 직전 대통령 후보를 앞장선다는 것은 정당사에 있을 수 없는 아주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그만큼 우리 일반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의 얼굴이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거고, 혁신하고 개혁해서 반듯한 건강한 보수가 다시 재탄생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도층에서 제가 압도적으로 1위다. 그건 그만큼 중도 확장성이 높다는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까지 보면 중도 확장성이 1위인 조경태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안 후보님과의 단일화 문제는 모든 절차, 방식은 안 후보님께 일임한다. 이 말씀을 이 방송을 빌어서 한 번 더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자신의 선거 막바지 전략에 대해 조 후보는 “저는 선명성과 일관성을 잃지 않으려고, 소신과 신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보통은 강성 지지층의 표심을 얻기 위해서 왔다 갔다 하지 않나? 예를 들어 비상계엄은 잘못됐는데 탄핵을 하면 안 된다, 또 비상계엄에 대해서 옹호하는 전한길 같은 분하고 ‘윤 어게인’을 또 하는 모습. 이런 부분에서 아마 현명하신 유권자들께서는 상당히 이해하기 어려운 그런 부분들이 많이 있다. 저는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는 정치적 절연을 확실하게 해야만 국민의힘이 살아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성심을 다해 당원들과 국민들을 향해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조 후보는 자신이 대표가 될 경우 한동훈 전 대표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한 전 대표가 없었다면 국민의힘은 지금 이 순간 존재하기 어려웠다. 바로 내란당이 돼 국민들로부터 간판이 끌어내려졌을 거라고 본다”며 “내란당이 안 되게 만들어 주신 우리 당에서는 은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당연히 거기에 걸맞은 그 역할과 거기에 걸맞은 위상은 저는 드려야 된다 이런 입장”이라고 했다.16일 윤희숙 혁신위원장과의 비공개 회동에 대해서는 “우리 당이 지금 처해 있는 상황을 봤을 때 윤 위원장의 그 혁신안은 당연히 받아들여야 된다. 그리고 그만큼 혹독해야 된다고 본다. 그래서 저는 그때 만나서 윤 위원장님의 혁신에 대한 정신을 계승하겠다, 받아들이겠다고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윤 위원장에게) 혁신 단일화에 대해서도 좀 노력해 달라 이렇게 정중하게, 간곡하게 말씀을 드렸다. 윤 위원장의 반응은 긍정적이었었다. 제가 그렇게 뜻을 함께해주는 데 대해서 고맙게 생각을 하셨더라. 그래서 저는 지금 이 순간도 단일화에 대해서는 문이 열려 있다고 보시면 되겠다”고 부연했다.특검의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대해 조 후보는 “우리가 책임 있는 정통 보수 정당이라면 법치를 실현해야 된다고 본다. 그리고 ‘윤 어게인’ 여러분들이 그렇게 추종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다.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죄가 있으니까 특검을 거부한다. 그러면 지금 김문수 후보나 장동혁 후보가 지금 하는 행위가 마치 특검을 거부하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나. 그러면 우리 당 전체를 욕되게 하는 것이다. 우리 당이 찔리는 데가 있으니까 걸리는 데가 있으니까 특검을 거부하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나. 그런 행위들은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범죄 혐의가 있는 부분은 당연히 협조해야 한다”며 “지금 특검에서는 2023년 3월경에 통일교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 입당시킨 의혹이 있다는 그 부분에 대해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합리적인 특검의 법의 절차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은 우리 당이 빨리 이걸 끝낼 수 있도록 해야 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조 후보는 또 “500만 명의 명단을 내라는 건 잘못됐다. 그런데 어느 시기에 예를 들어서 2023년 3월경에 무단으로 대구로 입당 된 이거는 딱 특정 시기를 구체화시킨 거다. 특정 종교가 수천 명, 수만 명이 한꺼번에 윗선에 의해서 지시돼서 명령에서 오는 것은, 종교가 들어와서 특정 정파의 좌지우지 하려고 하는 그 행위는 헌법 20조 2항 위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구속에 대해서는 “한 분은 뇌물 수수로, 뇌물죄로 지금 구속돼 있고 한 분은 내란죄 혐의로 구속돼 있고 부부가 같이 이렇게 구속이 된 그것도 성격이 다른 형태로 이거는 정말 두 부부가 국민들에게, 또 우리 지지자들한테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사면 후 본격적으로 정치 행보에 나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서는 “내 아이가 입시 비리의 희생자가 돼 들어 가야 될 대학을 못 들어갔다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 그래서 조국은 정계에서 퇴출시켜야 될 분이다. 저 분은 정의를 말할 자격이 없다”며 “사회악 두 가지를 꼽으라면 첫 번째가 공정을 해치는, 그 중 하나가 취업 비리, 또 하나가 입시 비리다. 우리 사회에서는 완전히 떠나게 만들어야 될 인간 말종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조 전 대표의 정계 복귀가 현 정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벌써 정치 현 정권에 부담을 주고 있다. 지지율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며 “어쩌면 이재명 정권 동안 5년 내내 가져 가야 될 멍에고 주홍 글씨가 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8월 18일 〈인터뷰를 부탁해〉 전문▷ 권오혁: 인터뷰를 부탁해 시간입니다. 국민의힘 조경태 당 대표 후보 자리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바쁘신 와중에 출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저희 정치를 부탁해는 첫 출연이신데. 예고 글을 남겼더니 또 많은 분들께서 이제 응원을 해 주셨습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조경태: 네. 그 정치를 부탁해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어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또 시청자 여러분께서 저에 대한 관심을 또 보여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시청자 여러분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정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오혁: 사실 전당대회가 며칠 안 남아서 굉장히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계실 텐데요. 오늘은 좀 일정이 남은 일정들이 어떻게 되시나요?▶ 조경태: 아무래도 일정이 이제 주로 국회에서 방송 출연이 있고요. 또 오후에는 또 따끈따끈한 기자회견 2시 20분에 있습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연일 계속 이제 말씀을 하시거나 이제 TV 출연 토론회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사실 어제도 출연을 하셨고 이제 내일도 마지막 토론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선거 막바지 전략이라고 할까요? 좀 어떤 부분에 좀 중점을 두고 계신가요?▶ 조경태: 저는 그 선명성과 일관성을 잃지 않으려고 그 소신과 신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요. 보통은 이제 강성 지지층의 표심을 얻기 위해서 왔다 갔다 하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비상계엄은 잘못됐는데 탄핵을 하면 안 된다, 또 비상계엄에 대해서 옹호하는 전한길 같은 분하고 또 윤어게인을 또 하는 모습. 이런 부분에서 아마 현명하신 유권자들께서는 국민들께서는 상당히 좀 이해하기 어려운 그런 부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저는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는 어쨌든 정치적 절연을 확실하게 해야만이 국민의 힘이 살아날 수 있다 이런 생각에서 성심을 다해서 당원들과 국민들을 향해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22일 전당대회가 이제 사실 4일 앞으로 다가와서 얼마 안 남은 상황인데 과반 이상 득표를 해야만 이제 바로 선출이 될 수 있고 아닐 경우에 이제 1, 2위 간의 결선 투표가 진행이 됩니다. 후보님이 보셨을 때는 좀 바로 어떻게 보면 결선투표로 갈지 아니면 한 번에 결론이 날지 좀 어떻게 전망하고 계신가요?▶ 조경태: 전체적인 흐름에서 제가 최근 몇 주 동안 쭉 보시면 아시겠지만 계속해서 국민 여론에서 1등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우리 당원들께서 조금 전에도 이 방송을 하기 전에 어 몇 분의 연락이 왔습니다마는 합리적 보수라고 하는 분들은 조경태 지지하겠다는 분들이 많이 계시거든요? 그래서 소위 말해서 샤이 보수, 합리적 온건 보수 분들이 이 당을 제대로 가게 하기 위한 저는 그런 집단 지성이 저는 작동할 것이다 하는 생각이고요. 가장 좋은 것은 결선투표 없이 과반 이상 획득하는 게 좋겠습니다마는 혹시 그렇지 않더라도 결선투표를 해서라도 현명한 우리 당을 살릴 수 있는 조경태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권오혁: 결선투표로 이제 후보님이 가신다면 상대 후보로 유력한 후보는 어떤 분이 될 걸로 보십니까?▶ 조경태: 아무래도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은 김문수 후보가 될 확률이 높다는 현실적인 현실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고요. 그래서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보면 제가 1위고 김문수 후보가 2위가 나오거든요? 그래서 아마 1, 2위 싸움이 아니겠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권오혁: 후보님 말씀하신 대로 사실 지난주 한국갤럽의 조사 내용들도 많이 이제 회자가 되고 있고 그걸 바탕으로도 많은 말씀을 해 주시고 계신데. 말씀하신 대로 전체 조사 결과에서 후보님께서 이제 22% 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21%로 접전을 벌이고 계시고, 근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6%로 선두를 달리고 장동혁 후보가 21% 그리고 후보님과 안 후보님이 각각 9%로 득표를 하신 상황인데 민주당의 지지층의 역선택 내지는 뭐 여러 가지 가능성은 있는데 당신과 민심의 괴리가 크다 이런 분석들도 언론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좀 어떻게 보시나요?▶ 조경태: 제가 보니까 표본에서 국민의힘의 당원이라고 분류할 수 있는 사람이 한 20명밖에 안 됐거든요. 그거는 저는 여론조사에 있어서 좀 약간의 한계를 드러낸 거라고 보고 있고요. 분명한 것은 한 1000명을 대상으로 했을 때 일이다 이게 중요하죠. 20명이라는 숫자는 우리 당원이 한 책임당원이 한 75만 명이 넘거든요. 너무 표본이 좀 한계가 있었다. 그리고 또 우리 당 지지율이 한 20% 정도 수준이라고 봤을 때 그 표본은 더 줄어들 수밖에 없죠. 그래서 어쨌든 뚜껑을 열어봐야 될 것 같고요. 저는 1000명이라는 표본에서 1위 하는 후보가 결국은 궁극적으로 1등 하지 않겠나. 그리고 또 민심이 천심이라고 했는데 민심을 따르지 않는 당 대표가 나온다면 그 또한 우리 당으로서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지 않겠습니까?▷ 권오혁: 다만 그 실질적으로 전당대회에서는 당원 비율이 80% 그리고 여론조사가 20%로 알고 있는데 말씀하신 대로 이제 전체적인 국민 여론이 반영되는 구조랑은 조금 차이가 있어 보이긴 합니다. 좀 이런 구조 자체는 조금 불리하게 받아들이실 수 있지 않나요?▶ 조경태: 사실은 이제 그 룰을 설계부터가 그 친윤들이 그렇게 의도적으로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설계를 잘못했죠. 왜냐하면 민심을 좀 더 많이 반영을 했어야 되는데 민심 반영이 20%밖에 되지 않지 않습니까? 하지만 80%의 당원 중에도 합리적 보수가 저는 과반 이상 넘는다고 보거든요. 그분들은 조경태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불법 비상계엄을 했던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그 불법을 자인하는 거잖아요. 저는 그렇게까지 불합리한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 당원들의 집단 지성을 저는 믿습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어제 한동훈 전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메시지도 좀 화제가 됐습니다. 상식적인 후보들의 연대와 희생이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며 단일화 필요성을 언급한 걸로 보이는데요. 여기서 상식적인 후보들이라면 아무래도 이제 조 후보님과 안 후보님을 말하는 걸로 보입니다. 조 후보님도 16일 SNS를 통해 이제 안 후보님께 단일화 요청도 하셨다가 그 글은 삭제하신 걸로 보이는데 아마 부담을 주기 싫은 입장이다 이렇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데 SNS 말고 혹시 안 후보님과 직접적인 소통이나 접촉을 하신 바가 있으실까요?▶ 조경태: 당연하죠. 우리 TV 토론에 나가서도 제가 단일화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고요. 그런데 안 후보님께서는 거기에 대해서 조금 부정적인 그런 입장이었고. 그리고 제가 두 차례 정도의 기자회견을 하면서도 저는 공식적으로 단일화를 제안을 했거든요. 거기에 대한 답은 아직까지 없으신데 지금이라도 응답을 해 주신다면 항상 단일화의 문은 열려 있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권오혁: 사실 전당대회가 4일이지만 이제 그 전에 이루어지는 조사들로 이제 결과가 합산이 될 텐데 남겨진 시간이 많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남은 날짜 동안 단일화를 위해 추가적으로 하실 좀 조치나 메시지가 있으실까요?▶ 조경태: 손벽도 탁 쳤을 때 한쪽에서 반응해야지 울리지 않습니까? 제가 아무리 두 차례 이상 말씀을 드려도 상대 쪽에서 나는 안 할래라고 하면 이게 이루어지기 참 어려운 게 이 단일화 문제거든요. 그런데 많은 상식적인 어떤 합리적인 그런 당원들께서 또 국민들께서는 단일화를 좀 많이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이 방송을 혹시나 듣고 계신다면 보고 계신다면 좀 큰 틀에서 대의적 차원에서 서로 단일화를 좀 했으면 좋겠고요. 저는 어떤 룰도 다 받아들이겠다 하는 말씀을 지난번에도 했거든요. 한 번 더 말씀드리니까 꼭 저의 어떤 진심을 좀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권오혁: 애초에 그냥 안 후보 쪽에서는 그거에 대한 답변이 없는 상태인 건가요? 그러니까 어떤 협의 자체나 이런?▶ 조경태: 지난번에 그 토론회 때도 보면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을 주셨거든요. 그래서 안 후보님의 그 입장에 대해서는 충분히 존중하고요. 그래서, 하지만 많은 당원들이나 국민들께서 단일화에 대한 요구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또 질문을 주셨으니까 또 정중하게 또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요청을 드립니다.▷ 권오혁: 단일화 협의 협상의 전제로서 드릴 수 있는 질문인데 단일화를 제안을 하시면서 여러 가지 또 조 후보님께서도 후보님 쪽으로 좀 의견을 모으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으실 텐데. 보셨을 때 안 후보님에 비해서 현재 전당대회 이제 대표로서의 어떤 장점, 본인 그러니까 조 후보님이 가진 장점은 또 뭐로 어필을 하실 수 있을까요?▶ 조경태: 아무래도 제가 지금 몇 주째 1위를 하고 있잖아요. 그거 대단한 겁니다. 직전에 대통령 후보를 앞장선다는 것은 이거는 정당사에 있을 수 없는 아주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거든요. 그만큼 우리 일반 국민들께서는 국민의힘의 얼굴이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 하는 거고요. 그리고 좀 혁신하고 개혁해서 반듯한 건강한 보수가 다시 재탄생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내란당이라는 그런 오명에서 확실하게 벗어날 수 있는 최적임자로 조경태를 꼽고 있고요. 특히 재미나는 것은 중도층에서 제가 압도적으로 1위거든요. 중도층에서, 그건 뭐냐 하면은 그만큼 중도 확장성이 높다는 거지요. 일부들은 이런 이야기합니다. 우리끼리 먼저 똘똘 뭉치면 안 되나 우리끼리 뭉쳤을 때 중도는 어떻게 할 겁니까? 그렇죠? 지금 내년 지방선거까지 보면 시간이 계속 흘러갈 텐데. 저는 중도 확장성 보면서도 단연 1위인 조경태가 저는 당 대표가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요. 안철수 후보님과의 단일화 문제는 모든 어떤 절차 그리고 방식은 안 후보님께 일임한다. 이 말씀을 또 이 방송을 빌어서 한 번 더 강조하고 싶습니다.▷ 권오혁: 이 부분은 좀 다른 후보들에 대한 이야기이긴 한데 반탄파 후보 두 분에 대한 경쟁도 어쨌든 굉장히 치열한 상황입니다.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 혹시 이 두 분도 뭐 공식적인 논의는 아니지만 단일화 가능성이나 좀 힘을 합칠 가능성은 있어 보이시나요?▶ 조경태: 두 분은 어제 방송을 보니까 단일화할 생각이 없으신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은 단일화를 보통 우리가 이야기할 때는. 역사적 정의감이 있는 사람들의 단일화가 의미가 있는 거지, 역사적 정의감이 없는 사람의 단일화는 별로 이렇게 흥미도 없어요. 사실은 그래서 역사적 정의감이라는 것은 뭐냐 하면 헌법재판소에서 이미 비상계엄에 대해서 불법이라고 했고 또 위헌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것을 어 정확하게 지적하는 사람들이 역사적 정의를 말할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거죠.▷ 권오혁: 알겠습니다. 사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전한길 씨에 대한 뉴스도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한길 씨가 14일에 이제 윤리위원회 회의 참석 중에 김문수 후보가 농성 중인 당사에서 이제 김 후보 면전에서 장동혁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개 선언을 했습니다. 뭐 물론 자신의 의견이 아니라 유튜브들의 의견을 대변한 것이다라고 밝히긴 했는데 이러한 전 씨의 지지 선언 등등을 해서 전당대회에 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시나요?▶ 조경태: 저는 아마 이 동아일보에는 또 많은 보수 분들이 보잖아요. 우리 윤 어게인을 말씀하시는 시청자 여러분, 또 전한길 씨에서 환호하는 우리 시청자 여러분, 제 말 잘 들어보세요. 12월 4일날 전한길 씨가 학생들한테 뭐라고 이야기하는가 하면은 12·3 비상계엄은 정말 끔찍한 일이었다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 김건희 여사와 관련돼 있다는 말씀을 본인이 직접 하세요. 그러면서 본인이 식겁했다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또 이 강연을 하게 돼서 참 다행이다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요. 그래서 저는 12·3 비상계엄에 대해서 그렇게 시급했다 정말 끔찍했다라고 했던 사람이 왜 그리 돌변했는지. 급작스럽게.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어 우리가 진실을 정확하게 알고 접근해야 된다는 거죠. 여러분들이 그렇게 환호하는 전한길 씨도 비상계엄은 끔찍했다라는 그런 이야기 그래서 지금 만약에 이 방송을 하고 있잖아요. 비상계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이 안 되고 비상계엄이 계속 이어졌으면 이 방송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여러분들께서 윤어게인을 외치는 여러분께서 정치 집회를 할 수 있었겠습니까? 포고령 1호에 보면은 정치 집회를 금한다 이래 돼 있거든요. 그래서 민주사회에서는 도저히 해서는 안 되는 소위 말해서 문명 국가에서는 해서는 안 되는 그게 바로 불법 비상계엄이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후보님은 사실 한동훈 전 대표와 굉장히 가까운 사이로도 알려져 있고, 지금까지 뭐 쇄신파 전체만을 통틀어서 좀 지지 의사를 이제 한동훈 전 대표가 밝혔는데 후보님 이름을 이제 콕 집어서 말씀하시지는 않고 있긴 합니다. 여러 가지 좀 의도가 있으실 걸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무엇으로 보고 계신가요?▶ 조경태: 어쨌든 직간접적으로 저는 소통을 하고 있고요. 또한 한 후보가 그 정도로 정제된 표현을 했다면 그것을 아마 잘 행간을 잘 읽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단일화에 대한 말씀도 하셨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는 좀 더 무겁게 받아들이고 응답을 하는 것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지요.▷ 권오혁: 직접 언급은 안 했지만 사실상 후보님을 좀 지원하는 그런 역할로 좀 보고 계신가요?▶ 조경태: 뭐 그거는 이제 시청자분들이나 우리 국민들께서 판단할 문제인데 저는 분명히 한 후보께서 말씀하신 한동훈 대표께서 말씀하신 희생과 뭐 그 헌신 뭐 이런 부분 연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는 방금 또 응답을 했지 않습니까? 단일화를 하자고 그리고 그 한동훈 대표님의 그 말씀에 동의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권오혁: 어쨌든 이 전당대회 그런 상황에서 후보님도 한 전 대표의 어떤 역할이나 이런 것들을 좀 요청하시거나 이런 바가 혹시 있으실까요?▶ 조경태: 음. 저는 충분히 절제된 정제된 표현으로 충분히 하고 계신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뭐 그 아마, 잘 하고 계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권오혁: 후보님께서 대표가 되신다면 한동훈 전 대표의 어떤 나중에 역할 이런 부분들도 좀 주목하시는 부분이?▶ 조경태: 역할이 되게 크죠. 왜냐하면 12·3 비상계엄 때 한동훈 대표께서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비상계엄이라고 제일 먼저 발언을 말씀을 하셨고 또 본회의장으로 또 바로 오셨지 않습니까? 저는 한 대표가 없었다면 국민의힘은 지금 이 순간 존재하기 어려웠다. 왜냐하면 국민들로부터 끌려, 아마 간판이 아마 끌어내렸을 거다 봅니다. 그래서 우리 어쨌든 국민의힘이 지금 이렇게 생존할 수 있는 가장 큰 어떤 그렇게 만들어 주신 분이 바로 한동훈 대표다. 이거는 누구도 부인하면 안 됩니다. 안 그러면 바로 내란당이 돼버리잖아요. 내란당은 정당 해산이죠 그야말로. 그러니 내란당이 안 되게 만들어 주신 우리 당에서는 은인이다. 이 점을 저는 강조하고 싶고요.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당연히 거기에 걸맞은 그 역할과 거기에 걸맞은 위상은 저는 드려야 된다 이런 입장입니다.▷ 권오혁: 사실 한동훈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도 상당히 관심이긴 했습니다. 그래서 불출마를 선언했을 때 사실 파 친한계 내부에서는 좀 어떤 좀 구상을 가지고 계셨을지도 궁금하긴 한데요. 네 좀 그런 부분도 논의가 좀 있으셨나요?▶ 조경태: 네 그 부분은 이제 출마를 안 하셨는데 자꾸 거론하는 것은 적절한 질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권오혁: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16일이었죠. 그리고 윤희숙 혁신위원장과의 비공개 회동이 있으셨어요. 그래서 윤 위원장이 혁신안을 전면 수용하겠다는 뜻도 밝혀주셨는데 사실 이 윤 위원장의 혁신안에 대해서 일부 쇄신파 내부에서도 좀 회의적인 시각도 있고 평가들이 조금 엇갈리는 측면들이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이제 윤 위원장의 지지가 좀 당내 혁신파를 결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걸로 보시나요?▶ 조경태: 우리가 보통 혁신이라는 거 하고 개혁이라는 거 하고 용어에 좀 혼동하는 분들이 있어요. 개혁은 기존의 어떤 제도, 상황을 고쳐 나가는 거잖아요 고쳐나가는. 혁신은 새로운 물질로 치환시키는 겁니다. 그러니까 혁신이 훨씬 더 새롭고 힘든 거죠. 그래서 윤희숙 위원장의 그 혁신안은 당연히 받아들여야 된다. 그리고 그만큼 혹독해야 된다고 보거든요. 우리 당이 지금 처해 있는 상황을 봤을 때 그래서 저는 그때 만나가지고 윤희숙 위원장님의 혁신에 대한 정신을 계승하겠다 받아들이겠다 그렇게 이야기한 거죠. 그게 기본 바탕으로 되어야지 국민의 힘이 새로운 정당으로 드러나거든요. 새롭게 그 조경태가 조경태만이 그래서 할 수 있다는 거지요. 예 그 정도의 혁신안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은 진정한 쇄신파라고 하기에는 좀 어렵습니다. 거기다가 또 제가 뭘 말씀드렸는가 하면 어 단일화에 대해서도 좀 노력해 달라 이렇게 정중하게. 사실 비공개였지만, 오늘 이 시간에 따끈따끈한 뉴스입니다. 혁신 단일화에 대해서도 제가 간곡하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권오혁: 거기에 대한 윤 위원장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조경태: 네, 네. 뭐 긍정적이었었죠 그래서 어쨌든 제가 그렇게 뜻을 함께 해 주는 데 대해서 어 고맙게 생각을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지금 이 순간이라도 단일화에 대해서는 문이 열려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특검 부분에 대해서도 좀 한번 질문을 좀 드려보겠습니다. 사실 반탄파 후보들이 이제 막판 지지층 결집을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이나 이런 부분이 좀 더 계기를 삼는 것 같은데요.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이제 당사에서 농성을 하면서 하고 있고 장동혁 후보도 이제 특검 사무실이 있는 광화문 빌딩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고요. 이런 두 후보의 행보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조경태: 선동이죠. 엄격히 따지면 잘못된 방향으로 강성 지지층의 선동이 요즘 선동 잘 당하잖아요. 요즘 유튜브 보고도 선동 많이 당하더라고요. 그러니까 팩트를 중심으로 해서 냉철함이 있어야 되는데 요즘 일부 강성들은 그냥 오로지 이런 뭐 동아일보 또는 뭐 조선일보 이것도 안 믿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면 되겠습니까? 진실된 보도에 대해서 믿음을 가져야 된다는 거죠. 가짜 뉴스에 속으면 안 된다고 보고요. 제가 우리가 책임 있는 정통 보수 정당이라면 법치를 실현해야 된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윤어게인 여러분들이 그렇게 추종하는, 추종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맞죠? 죄가 있으니까 특검을 거부한다. 그러면 지금 김문수 후보나 장동혁 후보가 지금 하는 행위가 마치 특검을 거부하는 것처럼 느껴지잖아요. 그러면 우리 당 전체를 욕되게 하는 거예요. 우리 당이 찔리는 데가 있으니까 걸리는 데가 있으니까 특검을 거부하는 것처럼 느껴지잖아요. 저는 그런 행위들은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부는 이런 이야기합니다. 우리 당의 당원들의 명부가 탈탈 털리는데도 조 의원은 어떻게 생각해요? 이렇게 하는 사람 당연히 그거 막아야지요. 그럼 막아야지요. 대신에 범죄 혐의가 있는 그 시점에 있는 부분은 그거는 당연히 특검이 협조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특검에서는 2023년 3월 달 경에 통일교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 입당시킨 의혹이 있다는 거예요. 그 부분에 대해서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500만 명 다 하는 게 아니고 그러면 그 정도는 협조해야 된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거기에 지금 수억 원의 돈이 우리 당으로 들어봤다는 그런 지금 그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특검을 거부하려고 하지 말고 당당히 받아들이고 또 거기서 지나치게 하는 것은 당연히 막아야지요. 그런데 어 합리적인 그런 특검의 법의 절차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은 그것은 우리 당이 빨리 이걸 끝낼 수 있도록 해야 된다라는 생각입니다.▷ 권오혁: 그럼 그럼 어쨌든 김건희 특검팀의 이제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좀 과하다는 입장이신가요?▶ 조경태: 그러니까 이게 당사 수색이라는 이야기. 그 과거에 보면 청와대, 대통령실도 털었습니다. 맞죠? 그러니까 정당한 법의 절차에 따라서 움직이는 그 특검은 법의 영장을 가지고 하는 거 아닙니까? 그것은 우리가 협조해야 된다. 다만 과하게 느껴지는 거 500만 명의 명단을 내라 이거는 잘못됐잖아요. 그런데 어느 시기에 예를 들어서 2023년 3월경에 무단으로 대구로 입당된 이거는 딱 특정 시기를 구체화시킨 거거든요. 그러면 왜 이걸 보려고 하는가 하면은 우리가 일부는 이런 입당한 게 뭐 잘못이고 개개인적으로 입당한 거 아무 관계없어요. 그런데 특정 종교가 수천 명, 수만 명이 한꺼번에 윗선에 의해서 지시돼 가지고 명령에서 오는 것은 이거는 헌법 20조 2항에 위반입니다. 정치와 종교가 분리돼야 되잖아요. 종교가 들어와서 특정 정파의 좌지우지하려고 하는 그 행위는 그래서 헌법에서는 이걸 이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우리는 잘 살펴봐야 되고요. 그리고 또 하나가 김문수 후보는 이런 이야기예요. 그 이재명 특검이라는데 그 이재명 특검이 아닙니다. 김건희 특검이지요. 맞죠? 김건희 특검이 있고 또 채상병 특검이 있고 내란 특검이 있고 이 세 가지 특검이 누구하고 관련돼 있습니까? 국민의힘하고 관련된 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부부하고 관련된 거잖아요. 왜 정통 보수의 운명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같이 하려고 합니까? 그런 어리석음을 왜 가지려 합니까? 그래서 저는 정치적으로 절연해서 정통 보수를 살려서 다음에 5년 후에 우리가 보수가 다시 정권을 잡자 이 주장을 제가 하는 거지요.▷ 권오혁: 알겠습니다. 후보님께서도 내란 특검 수사에 참고인 조사로 받으신 적이 있으시잖아요. 여기에 대해서도 이제 반탄파 후보뿐만 아니라 친윤 성향 의원들도 일종의 해당 행위다라는 식의 주장도 나왔는데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좀 어떤 입장이신가요?▶ 조경태: 해당 행위는, 자꾸 특검을 피해서 내년 6월까지 특검을 계속 연장시키는 게 해당 행위 아닙니까? 저는 빨리 특검을 끝내자는 주의입니다. 누가 해당 행위를 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특검을 거부하는 사람은 범인이랬잖아요. 참고인 조사조차도 제가 거부한다면 우리 당에 고스란히 내란당으로 찍히지 않겠습니까? 저는 내란당을 막기 위해서 내란당이라는 그 이미지를 막기 위해서, 제가 스스로 가서 5시간 동안 제가 거기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온 거거든요. 그래서, 우리 당은 내란당이 아니다. 조경태가 있으니까 내란당이 안 되는 거지요. 특검을 거부하게 되면은 국민들께서는 아 저네들 죄가 있으니까, 구린 데가 있으니까, 조사를 안 받는구나. 이 이야기를 제 이야기가 아니고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당당하게 어떤 피의자 신분이든, 참고인 신분이든 특검에 빨리 협조해서 올해 연말까지 12월까지 정해져 있잖아요. 이게 연장되지 않도록 만약에 이게 협조가 안 되면 연장될 거 아니에요? 그럼 내년 지방선거가 계속 특검이 간다 이 말입니다. 그럼 누가 해당 행위를 하는 겁니까? 그래서 저는 더 이상 해당 행위라는 그런 표현은. 그 옹호하는, 특검을 자꾸만 그 협조 안 하고 거부하는 여러분들이 해당 행위를 하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권오혁: 반면 안철수 후보는 이제 특검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이유로 참고인 조사를 거부했는데 안 후보의 대응 이런 대응은 좀 어떤 이유로 보셨나요?▶ 조경태: 제가 단일화를 해야 될 분이니까 너무. 허허허. 그래서 저는 이제 특검은 최근에 그 여론조사 보면요. 특검에 찬성하는 국민들이 64%고. 이걸 뭐 이 표현을 해도 됩니까? 이런 데이터에 대해서. (※ 위 여론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 자체 조사,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2025년 6월 9~11일 조사한 결과임.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권오혁: 이렇게 설명을.▶ 조경태: 설명을 좀 해야 되죠.▷ 권오혁: 간단하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조경태: 이게 하여튼 그 표현을 안 하겠습니다. 하여튼 특검을 찬성하는 쪽의 여론이 매우 높다라고 나와 있거든요. 이게 6월 13일 일자에 제가 그 뉴스를 보고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건데요. 어쨌든 특검에 대해서는 우리가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그런 의혹에 대해서는 저는 분명히 우리가 좀 넘어가야 된다. 해소하고 넘어가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권오혁: 네 그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좀 어쨌든 구속과 수사에 대해서 조금 더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해서 사실 유독 요즘 보도를 봐도 명품 수수에 대한 의혹이 많은데요. 이런 명품과 관련된 의혹들이 계속 나오는 이유는 좀 후보님은 어떻게 보셨나요?▶ 조경태: 글쎄요. 그 뭐 다른 걸 떠나서 제가 했으면 그 죗값을 치러야 되겠죠.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자꾸 우리가 감싸려고 하면 안 됩니다. 그 오래전부터 나왔던 거고요. 제가 아까 64%라고 한 거는 엠브레인퍼블릭하고 코리아리서치 등에서 했던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그 응답률 19.4%네요. 그 이분들이 신뢰도 플러스 마이너스 3.1%인데요. 여기서 보면 3대 특검에 대해서 찬성이 64%고 반대가 25%였다 이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그래서 저희 계속 특검 수사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가면 사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명품 수수 의혹에 대한 여러 가지 뭐 어떤 목걸이를 받았다거나 뭐 이런 부분이 너무 나오다 보니까.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왜 그렇게 명품에 좀 집착을 했을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궁금증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혹시 뭐 지난 정권 내에서도 좀 후보님께서 따로 들으셨거나 당내에서 나왔던 이야기들 뭐 이런 게 혹시 좀 있으실까요?▶ 조경태: 사실은 제가 정권 초기에 바른 소리를 했죠. 뭐냐 하면 이런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첫 번째 대통령실 내에 특별감찰관제를 둬야 된다. 두 번째 제2 부속실을 만들어야 된다 했습니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제가 아마 정권에서 미워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때 제 말을 들었으면 이런 불행한 일이 없었죠. 엄격하게 감시하는 그런 기능이 없다 보니까 소위 말해서 영부인이라는 분이 그렇죠. 어떤 뇌물 수수하고 이 부끄러운 거잖아요.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한 분은 뇌물 수수로 뇌물죄로 지금 구속돼 있고 한 분은 내란죄 혐의로 구속돼 있고 부부가 같이 이렇게 구속이 된 그것도 성격이 다른 형태로 이거는 정말 두 부부가 국민들께 또 우리 지지자들한테 석고 대죄해야 한다 생각을 합니다.▷ 권오혁: 사실 이 두 부부의 구속 소식은 외신을 통해서도 많이 알려지고 있어서 뉴욕 타임즈에서 한국인들은 김 여사를 V1,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을 V2로 부른다 뭐 이런 류의 내용도 이제 다뤄졌는데 실제로 김 여사의 영향력이 당에서 보셨을 때도 많이 좀 느껴지실 정도였나요?▶ 조경태: 제가 들은 얘기에 보면 인사에 대해서도 상당했다. 그건 이미 한동훈 전 대표께서도 말씀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부분은 철저하게 밝혀서 이게 또 하나의 국정농단이 아닌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저는 인사 부분도 아마 김건희 특검에서 밝혀진다고 보거든요. 이 부분까지도 낱낱이 밝혀서 저는 김건희 특검에서의 그 진실을 저는 국민들께 알릴 의무가 있다. 이렇게 보는 거지요.▷ 권오혁: 알겠습니다. 그 이제 당 대표가 되셨다는 전제로 어떻게 보면 드리는 질문일 수 있는데. 사실 야당 대표로서의 가장 큰 과제가 아마 내년 지방선거가 될 걸로 예상이 됩니다. 민주당은 이제 벌써 지방선거 기획단을 이제 조승래 사무총장이 단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상황이고요. 반면 국민의힘은 이제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등 여러 가지 상황들로 인해서 민심이 좀 이반된 상황이라 이런 것들을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좀 돌려 세우기 쉽지 않다. 이런 전망들도 있는데 이러한 어떤 비관적 전망을 좀 뒤집을 전략이 좀 있으실까요?▶ 조경태: 어 저는 그 정당의 가장 큰 목표는 어쨌든 민심을 얻고 선거에서 이겨서 그것을 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그렇다면 국민의힘이 다시 우리 당에서 나갔던 온건 보수 중도층 합리적 중도를 다시 끌어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지 우리가 내년 지방선거를 이길 수 있다 이렇게 보고요. 그러려면 우리 내부에 혁신을 해야 된다 내부에서 좀 이렇게 2선으로 후퇴할 정치인들은 2선으로 후퇴시키고 우리 당을 좀 반듯한 정당으로 만들고 난 다음에 그 이후부터 민생을 또 챙겨야 된다는 입장이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되면 지지율이 자연스럽게 올라간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지지율입니다. 국민들로부터 민주당보다 더 많은 지지를 획득해야 되잖아요. 또 그러려면 또 우리 당 내부에 혁신을 해야 되지요. 자꾸만 우리끼리는 아무 일이 없으니까 우리끼리는 뭉치자 하지만은. 국민들이 우리 당을 지금은 내란 정당의 그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의심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자꾸만 3대 특검을 거부하고 우리끼리는 자꾸 방어하려고 하면. 아까 말씀드렸던 다수의 국민들에서는 벗어나는 거잖아요. 그럼 내년 선거 못 이기는 거지요. 그리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 당 내부에 정말 철저한 내부 혁신을 해서 그러면 국민의 힘을 신뢰하게 되거든요. 그렇게 되면 떠났던 온건 보수 들어오고 또 중도층이 들어오면 지지율은 자연스럽게. 지금 20% 되면은 30% 40% 늘어나겠죠. 그래서 민주당하고 대등한 조건이거나 아니면 우리가 민주당보다 더 지지율이 높은 상태가 이르게 되면 그게 바로 강한 야당이 되는 거거든요. 그때부터 우리가 민생을 잘 챙기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더 잘 담아낸다면 저는 내년 지방선거 또 후보 문제에 있어서 민주적인 방식에 의해서 후보를 잘 선출하면. 아마 틀림없이 민주당은 잡음이 있을 거거든요. 그 우리는 공정하게 정말 잡음 없이 민주적인 방식에 의해서 후보를 잘 선출해서 국민들께 정말 겸손한 마음으로 일할 자세를 갖춘다면 저는 지방선거 이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경태가 당 대표가 되면 지방선거 이깁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사실 이제 당 대표가 되시면 이제 거대 여당 민주당의 대표인 정청래 대표를 이제 카운터파트로 상대를 하시게 될 텐데 토론회에서도 이제 당 대표로서 인정을 해야 한다 이런 부분을 언급을 하셨었는데 어떻게 좀 관계 형성을 하고 좀 대응을 하실 생각이신가요?▶ 조경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상당히 좀 독특한 캐릭터거든요. 이분은 또 말하면 또 그 말을 실천하는 분이에요. 지금 그 내란 혐의가 있는 분들하고는 악수도 안 하잖아요. 완전히 등을 돌리잖아요. 저는 이번 당 대표가 그래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민주당과의 협치는 물 건너간다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가 당 대표가 되게 되면 자연스럽게 손을 잡겠죠. 우리가 협치의 시작은 손 잡는 데부터 시작되거든요. 그래서 손을 잡고 국정 운영의 하나의 축으로서. 파트너로서 잘한 거는 잘한다 하고 못한 거는 못한다 해야 되지 않습니까? 무조건 못한다 하면 그게 말이 안 되잖아요. 상대방을 인정을 할 건 하면서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보니까 TV 토론에서 다른 후보들은 이재명 대통령을 다 못했다 하더라고요. 보셨습니까? 저만 잘한 거 하고 못한 거 하고 또 질문에도 보면은 잘한 거 칭찬 못한 거 비판 이렇게 나왔는데 제가 모범생 같아요. 잘한 거는 잘한다 하고 또 못한 거는 세게 물어야죠. 예를 들면 조국 전 장관, 윤미향 전 의원 이건 정말 잘못된 그 특사잖아요. 특별 사면이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제가 정말 호되게 이것은 이재명 정권의 두고두고 가져가야 될 부담이고 주홍글씨다라고 이야기했거든요. 그래서 잘한 거는 잘한다 하고 못한 거는 또 강하게 비판함으로써 국민적 마음을 얻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봅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조국 전 대표 말 언급도 하셨는데 사실 뭐 사면에 대한 부적절성을 지적을 해 주셨는데 어쨌든 오늘 이제 첫 공개 일정도 하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하고 사실상 이제 정치 행보를 이제 재개를 하시긴 한 건데 내년 이제 지방선거나 보궐 선거에 출마를 할 가능성도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조국 전 대표의 행보 어떻게 좀 전망을 하시나요?▶ 조경태: 아마 그 나는 조국 이분을 지지하는 분들 보면 이해가 안 됩니다. 만약에 여러분들의 자식이 그 입시 비리의 희생자가 돼도 지지하겠습니까? 저는 사회악을 두 가지를 꼽으라면요. 첫 번째가 그러니까 공정을 해치는. 가장 중요한 사회악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공정을 해치는. 그중에 하나가 취업 비리, 또 하나가 입시비리거든요. 이거는 우리 사회에서는 완전히 그 떠나게 만들어야 될 인간 말종의 어떤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누구든 희생자가 될 수 있거든요. 누구든 내 아들 딸 그렇죠 가족들이 희생양이 될 수 있습니다. 내 아이가 입시 비리의 희생자가 되어서 들어가야 될 대학을 못 들어갔다 피가 거꾸로 솟죠. 그래서 저는 조국 저분은 정계에서 퇴출시켜야 될 뿐이다. 저분은 정의를 말할 자격이 없어요. 저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니깐요. 조경태는 할 수 있죠. 입시 비리를 안 저질렀으니까 이렇게 당당한 사람이 당 대표가 돼야 된다니까요. 그래서 저는 이분이 정치 행보를 한다는 것 자체가 난센스다. 우리 사회가 얼마나 썩어 있는가를 보여주는 한 단면에 대해서 보는 거죠.▷ 권오혁: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드리겠습니다. 이게 말씀하신 대로 조 전 대표의 이런 정계 복귀 어떻게 보면 이재명 정권의 선택인데 이재명 대통령의 결정이고 현 정권에 어떤 영향을 줄 걸로 좀 예상하십니까?▶ 조경태: 지금 벌써 정치 현 정권에 부담을 주고 있죠. 지지율이 뚝뚝 떨어지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그전에 그 이야기를 했거든요. 경고를 했습니다. 여러분들 정권의 부담일 거라고. 그런데 제 경고를 무시하고 강행한 거예요. 그거 할 수 없는 거지요. 자업자득이지요. 그래서 아마 이건 다시 또 사면 시키는데 사면은 안 된다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어쩔 수 없이 자기들이 가져가야 될 어쩌면 이재명 정권 동안 5년 내내 가져가야 될 멍에고 주홍글씨가 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 우리 당이 정신 바짝 차려서 조금만 잘하면 그 원칙을 지켜 나간다면 저는 우리 당이 충분히 국민들로부터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지금 조국의 사면은 우리 당의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거든요. 그런데 그 기회를 만들려면 우리가 잘못한 것도 털고 가야 된다. 우리가 잘못한 것을 털고 가지 않으면서 상대방만 탓하면 국민들께서는 너네들 둘 다 똑같네. 이래 보지 않겠습니까? 너네들 둘 다 똑같네가 아니라. 국민의 힘이 더 낫네로 만들 수 있는 최적임자가 조경태다. 이렇게 보는 거죠.▷ 권오혁: 네 마지막으로 그러면 전당대회 이제 앞둔 상황에서 마무리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조경태: 네 우리 시청자 여러분. 또 국민 여러분. 또 보수를 사랑하는 정통 보수 시민 여러분. 저 조경태가 해내겠습니다. 우리 국민의 힘을 살려내고 또 나아가서 정치를 복원시켜서 우리 대한민국이 더욱더 건강하고, 또 미래 세대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그런 정당으로 꼭 저 조경태가 만들겠습니다. 꼭 8월 20일 투표하는 날 관심을 가지시고. 함께 소중한 한 표 또 지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조경태 열심히 해서. 정통 보수 국민의 힘을 반드시 살려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오혁: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조경태 당 대표 후보였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조경태: 네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xAQ_kGzUgvMhttps://youtu.be/_H_7c3hmlfQhttps://youtu.be/HTZoPoqLAFc권오혁 기자 hyuk@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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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김건희, 대부분 진술 거부”…통일교 前간부는 구속기소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지 약 7시간 만에 퇴실했다. 김 여사는 이날 혐의 대부분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김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이날 김 여사를 특검 사무실로 불러 조사했다. 김 여사가 구속 후 특검의 소환 조사를 받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특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43분경 조사 장소에 도착했고, 오전 10시부터 오전 조사를 시작해 11시 42분경에 조사가 종료됐다.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오전 조사는 공천개입 선거 개입 관련 내용이었다. 대부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고, 간혹 모른다, 기억 안 난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오후 1시 30분경부터 오전 조사에 대한 조서를 열람했다. 오후 2시 30분경부터 진행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조사는 1차 주포 이정필 씨와 관련한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조사는 오후 4시 2분경 종료됐고, 김 여사는 조서 열람 후 오후 4시 37분경 퇴실했다. 특검은 “오후 조사도 오전과 동일하게 대부분의 질문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했고, 일부는 기억이 나지 않거나 잘 모르겠다는 취지였다”고 전했다.특검은 또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청탁용 금품을 전달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전 씨의 브로커로 알려진 이성재 씨에 대해서도 이날 오후 구속기소 했다고 전했다.특검은 김 여사에게 20일 오전 10시에 다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특검은 이날 김 여사의 소환 조사가 이뤄질 경우 전 씨와 통일교 청탁 의혹 등에 대해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김 여사 측 변호인은 “당연한 권리니까 진술을 거부했다”며 “건강 문제가 있어서 (20일 출석) 조율은 해봐야 할 거 같다”고 밝혔다.한편, 특검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해 전산 자료 확보를 시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 특검보는 “정확하게는 ‘명단 대조’ 차원의 자료 제출 요청으로 볼 수 있다”며 “명단을 어디에 제출하는 게 아니다. 시스템상에서 동일성 여부를 대조하는 작업으로, 시스템적으로 하는 것이지 명단을 하나하나 보는 작업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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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을지연습은 방어적 성격…한반도 긴장 고조 의도 없어”

    한미 군 당국이 18일부터 열흘 동안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연합 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을 시작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을지 국가안전보장(NSC)’ 전체 회의를 주재하고 훈련 상황을 점검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 김민석 국무총리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및 국가안보실 1·2·3차장, 김명수 합참의장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회의에선 전시 상황에 대비한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과 기관별 전시 전환 절차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평화가 최선이지만 최악의 상황도 대비가 필요한 만큼 전시에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실질적 연습이 되도록 훈련을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강 대변인은 “을지연습은 우리 국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는 방어적 성격”이라며 “이를 통해 북한을 공격하거나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을지연습 결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내년도 연습에 반영해 발전시킬 것을 지시했으며, 무엇보다 이번 훈련의 기본 목적은 한반도 평화를 달성해 우리 국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는 것임을 재차 언급했다고 덧붙였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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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비’의 가수 박인수, 오랜 투병끝 78세로 별세

    히트곡 ‘봄비’를 부른 원로 가수 박인수가 18일 폐렴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고인은 공백기 도중인 2002년 췌장암 수술을 받았고,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알츠하이머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1947년 평북 길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아원을 전전하다 12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고, 뉴욕 할렘가를 전전하다가 극적으로 귀국했다. 이후 고인은 할렘가에서 접한 솔 창법을 앞세워 미8군 클럽에서 활동했으며, 1960년대 말 그룹 퀘션스의 객원보컬로 참여하며 신중현 사단에 합류했다.1970년 신중현이 작사·작곡한 ‘봄비’로 유명세를 얻었고, 이후 ‘나팔바지’, ‘해 뜨는 집’, ‘준비된 만남’ 등 총 20여 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아들이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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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 추모식서 눈도 안 마주쳤다…정청래 “내란척결” 송언석 “정치보복”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도 여전히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갔다.정 대표와 송 비대위원장은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고(故) 김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 나란히 참석했으나 이날도 역시 악수나 눈인사 등 의례적인 인사조차 없었다.이들은 추모사에서도 상반된 메시지로 서로를 겨눴다. 정 대표는 “1980년 광주가 2024년 12·3 내란을 몰아냈다”며 “국민주권주의는 정치적 수사가 아니다. 이미 우리 국토 곳곳 거리와 식당에서 피어나 있다. 누가 완전한 내란 종식 없이 이 사태를 얼버무릴 수 있겠나”라고 국민의힘을 겨냥했다.그러면서 “자신들의 뜻과 다른 결과를 수없이 봐온 국민이다. 내란 사태가 마무리됐다고 말할 수 있겠나. 당신이 제게 남겨준 기대와 책임감을 절대 내려놓지 않겠다”며 “오늘 당신이었다면 진정한 용서는 완전한 내란 세력 척결과 같은 말이라고 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추모사 뒤에도 송 비대위원장과 인사 없이 자리에 앉았다.이어 연단에 오른 송 비대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후보 시절 했던 ‘정치보복은 없다’는 약속을 대통령 재임 중에도 지켰다”며 “이러한 리더십이야말로 오늘날 정치권이 반드시 되새겨야 할 가장 귀중한 유산”이라고 맞대응했다.그는 “특히나 집권당이 야당을 대화 상대방으로 인정하지 않고 말살해야 할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 유사 이래 처음으로 야당 당사를 침입해 500만 당원 명부를 탈취하는, 개인정보 탈취를 하는 현실 앞에 김 전 대통령의 포용과 관용의 정치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고 꼬집었다.지금까지 정 대표는 국민의힘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악수도 사람하고 하는 것”이라는 말로 국민의힘과의 대화 불가 입장을 강조해 왔다.앞서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도 정 대표와 송 비대위원장은 나란히 옆자리에 앉았으나 서로 눈길조차 마주치지 않으며 대립했다.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원외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 출범식에서 “광복절 경축식에서 정 대표가 옆에 앉았는데 쳐다보지도 않더라”라며 “정 대표가 ‘악수는 사람하고 하는 법’이라는 이상한 말을 했는데 저도 똑같다”고 불만을 표했다.그러면서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가 정 대표하고 마음 편하게 악수할 사람이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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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내년에 국민 선택 받겠다…정의당처럼 하진 않을 것”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18일 “내년 6월 국민의 선택을 구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얼마나 소수로 만들고 주변화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조 전 대표는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신의 사면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사면을 예상했다고 하면 건방진 이야기”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공학적 결정으로 사면 결정을 안 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민주당 안에서도 (제 사면 복권을) 반대한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 견해도 받아들이지만 대통령은 그렇게 계산 안 했을 것이다. 제가 아는 대통령은 정면 돌파 방식을 취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국민의힘 정당 해산 가능성을 거론하는 것에 대해 “해산되려면 12.3 계엄 관련 국민의힘 지도부의 조직적 관여가 확인돼야 한다. 그것은 적어도 1심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면서도 “그와 별도로 내년 지선, 총선 등에서 국민 투표로 국민의힘을 끝장을 내줘야 한다. 여전히 극우, 친윤 행동하는 정당이 우리나라에 있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지선 출마 등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한 질문에는 “일단 목표는 이재명 정부 성공이고, 모든 초점은 국민의힘 심판”이라면서 “국민의힘을 얼마나 소수로 만들 거냐, 주변화할 거냐를 목표로 해놓으면 빈 공간이 생긴다. 그 공간을 누가 어떻게 차지할 것인가는 그다음 단계”라고 했다.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출마는 지선인지 보궐선거일지 결정을 안 했다. 어떻게든 6월에 국민 선택을 구할 것”이라며 “어떤 경우든 저를 비판하는 분들을 포함해 정치적 선택을 받아야 한다. 법적으로는 마무리됐지만 정치적 선택을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기회가 되면 대선에 도전하느냐는 질문에는 “내년 6월도 성급한데 2030년 이야기는 너무 먼 이야기”라면서 “정치인으로서 조국의 자질과 능력, 경험을 쌓아갈 시간이다. 대선 도전 이런 말을 지금 하기는 너무 건방지고 성급하다”고 말했다.조 전 대표는 “오늘(18일) 혁신당으로 복귀를 할 생각인데, 지금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너무 성급하다”면서도 “절대 과거 정의당처럼 움직이진 않을 것이다. 이재명 정부와 차별화하면서 존재감을 부각하는 행동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민주당과의 합당 문제에 대해서는 “합당 문제는 저도 지금부터 의견을 수렴할 것인데, 작년 총선 때도 당을 만들지 말라고 하는 분들이 많았다. 근데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전략이 성공했다”고 했다.그러면서 “내년 지선에 대한 우려 있는 것 알고 있는데 2026년이든 2028년이든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 되는 것을 제가 원하겠나. 그런 일을 절대로 하지 않으니 그 과정에서 조국혁신당이 어떻게 갈지는 논의를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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