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구독 38

추천

대구 경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j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1-12~2026-02-11
지방뉴스92%
행정5%
기타3%
  • 법원 “대구중학생 자살, 교장-교사도 배상 책임”

    지난해 12월 발생한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당시 관련자들에게 모두 1억3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대구지법 제11민사부는 사망한 권모 군(당시 14세) 유족이 학교법인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학교법인과 D중학교 교장, 담임교사, 가해학생 부모는 원고에게 모두 1억3000여만 원을 배상하라”고 16일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권 군이 지속적인 학교폭력으로 정신적 고통을 감당하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만큼 부모를 대신해 감독할 의무가 있는 학교 교장과 담임교사의 책임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법원은 학교법인과 교장, 담임, 가해자 부모 등의 책임을 40%로 제한해 인정했다. 권 군 유족은 올해 2월 아들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 학교법인, 교장, 교감, 담임교사, 가해학생 부모 등을 상대로 3억4000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 중 대구시와 시교육청에 대해 재판부는 “지도 감독을 하지 않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손해배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편 재판부는 권 군과 같은 학교에 다니다 학교폭력을 교사에게 알린 일로 친구들에게 오해를 받아 목숨을 끊은 P 양의 유족들이 학교법인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 대해서는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교장과 담임 등이 P 양을 세심하게 관찰했다고 하더라도 P 양이 친구와 갈등만으로 자살에 이르리라고 예상할 것을 기대할 수 없고 이를 인정할 증거도 없다”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8-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한일경제학술대회 오늘 계명대서

    한일 경제경영 국제학술대회가 17, 18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의양관에서 열린다. 한일경상학회와 계명대 산업경영연구소, 일본 동아시아경제경영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1985년부터 매년 양국이 번갈아 연다. 27회인 올해는 ‘한일 경제의 질적 성장을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110여 명이 동아시아 지역 경제에 관한 논문 40여 편을 발표한다. 양국 부품소재산업의 경쟁력과 무역 환경 변화에 대한 토론도 벌인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8-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경북대병원 ‘진료비 후불 서비스’ 도입

    경북대병원이 ‘진료비 후불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환자들이 진료비를 내기 위해 번호표를 뽑아 기다리는 불편을 없애려고 마련했다. 환자가 자신의 신용카드 정보를 병원에 등록해 놓으면 당일 여러 번 검사를 받더라도 비용을 한번에 후불로 결제할 수 있다. 바쁜 일 때문에 수납하지 못하고 귀가해도 나중에 카드 회사를 통해 결제된다. 결제 내용은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신분증과 신용카드를 수납창구에 보여주고 신청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칠곡경북대병원(북구 학정동)에서도 시행한다. 053-200-2151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8-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대구 봤지?” 포항 야구장 으쓱

    “이러다가 삼성 홈구장이 포항으로 바뀌는 것 아닙니까.” 야구동호인 최진수 씨(38·대구 달서구 상인동)는 15일 포항야구장을 다녀온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선수들 모습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는 느낌이었다”며 “경기가 있을 때마다 찾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포항야구장에서는 최근 준공 기념으로 14∼16일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가 정규리그 첫 3연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 구장은 관람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관람석도 타원형으로 만든 것이 특징. 외야에는 관람석 대신 천연잔디를 깔았다. 둘러앉아 편하게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늘어나는 여성 관중을 배려해 여성화장실(86개)을 남성화장실(58개)보다 더 많이 만들었다. 332m²(약 100평) 크기인 선수대기실도 쾌적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야구장 규모도 큰 편이다. 홈에서 외야 좌우측 담장까지 99m, 중앙 담장까지 122m로 대구 시민야구장(좌우 99m, 가운데 120m)과 부산 사직야구장(좌우 95m, 가운데 118m)보다 크다. 관람석도 1만432석으로 대구(1만여 석)보다 조금 많다. 김진호 씨(42·포항시 북구 우현동)는 “축구전용구장만 있던 포항에서 이승엽 박찬호 선수의 경기를 봤다는 게 꿈만 같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야구도시’ 시대를 활짝 열었다. 14일 첫 경기를 치른 결과 야구장 시설과 경기 내용 등 모든 면에서 관중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삼성 권혁과 김희걸, 롯데 강민호, 두산 최준석 등 유명 선수를 배출한 야구 명문 포철공고가 있는 포항은 야구에 대한 ‘잠재력’이 높은 곳이다.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 주민들이 이날 경기를 보기 위해 몰리면서 표 구하기도 치열했다. 입장권은 인터넷 예매 20여 분 만에 매진됐고 현장 판매 3500장도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동이 났다. 이날 선수들도 포항야구장 개장을 기념하듯 많은 기록을 쏟아냈다. 삼성 류중일 감독(49)은 “좋은 경기장 덕분에 선수들이 더 열심히 뛴 것 같다”고 했다. 포항은 류 감독의 고향이이서 이번 경기의 의미가 남달랐다. 삼성 라이온즈는 포항을 제2의 연고지로 삼았다. 내년 프로야구 경기 수를 9경기로 늘리고 2군 경기도 절반 이상을 소화할 계획이다. 포항시도 사회인과 중고 야구대회를 유치해 야구장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제1회 KBO(한국야구위원회)총재배 전국 중학교 야구대회도 25일까지 열린다. 경북에는 사회인 야구동호회 리그 12개가 운영 중이며 클럽 293개 회원 80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과 동해안 지역에 야구 붐이 일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을 대표하는 명품 야구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 야구팬들은 포항의 발전에 부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새 야구장 건립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는 데다 사업비 부족 탓에 규모도 줄어들 것이기 때문. 1차례 유찰 끝에 2개 컨소시엄 업체가 최근 사업 신청서를 내 12월쯤에나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2015년 상반기에 완공할 수 있다. 조민수 씨(34·대구 수성구 황금동)는 “방송으로 본 포항야구장의 규모와 관중의 열기가 상당했다”며 “이러다 삼성 연고지가 포항 쪽으로 기울어지는 게 아니냐”고 걱정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8-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지적장애인 축제’ 한국스페셜올림픽 오늘 경산서 개막

    지적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가 16∼19일 경북 경산시 실내체육관(상방동)에서 열린다. 올해 9회째인 이 대회는 16개 시도 선수 160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종목은 육상과 수영 골프 축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 보체(목표지점 가까이에 공을 굴려 점수를 얻는 경기) 등 8가지다. 1968년 미국에서 시작한 스페셜올림픽은 동·하계로 나눠 4년마다 열린다. 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과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인정하는 3대 올림픽이다.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강원 평창과 강릉 등지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준비상황도 점검한다. 대회 기간 건강프로그램과 미용 서비스 같은 부대행사도 열린다. 16일 개회식에는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나경원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양준혁 전 삼성 라이온즈 야구선수가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인 뮤지컬 배우 남경주 씨와 비보이의 축하공연도 열린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8-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에스컬레이터에 커피전문점, 동시 세일까지… 백화점 닮은 서문시장

    “쇼핑 환경이 바뀐 만큼 이젠 오직 품질과 서비스죠.” 홈인테리어 섬유전문 매장을 운영하는 주신영 씨(31·여)는 14일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2지구 신축 건물 입주를 앞둔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2년 전 창업해 전통시장에 뛰어든 그는 직접 바느질하고 디자인을 넣은 면(綿) 제품을 주로 판다. 이불이나 앞치마 소재로 쓰여 주부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현재 대구 서구 비산동 임시상가(옛 롯데마트)에 있는 주 씨는 “이사 갈 건물 환경이 쾌적해 단골손님들이 좋아할 것 같다”며 “앞으로 인터넷을 많이 활용해 가격경쟁력을 키우고 매장도 세련되게 꾸밀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축 상가 준공을 앞두고 대구 서문시장에 희망이 퍼지고 있다. 2005년 12월 불이 나 잿더미가 됐던 2지구 신축 상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번 주 승인이 나면 이달 말부터 매장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 건물은 총면적 2만9300m²(약 8800평)에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섬유 분야를 특화한 1400여 개의 점포가 들어설 예정이다. 신축 대형 쇼핑 공간답게 편의시설도 잘 갖췄다. 백화점처럼 에스컬레이터와 지하 주차장은 물론이고 옥상에는 정원 같은 휴식 공간과 어린이 놀이시설도 만든다. 상인들도 젊어졌다. 2지구 재개발조합에 따르면 현재 입주를 계약한 상인 1100여 명 중 50%가량이 30, 40대이다. 가업을 잇거나 창업한 젊은 세대다. 조여일 재개발조합장(55)은 “2지구를 활성화해 전통시장이라고 하면 고리타분한 듯한 느낌부터 완전히 없어지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새 상가로 쇼핑 환경이 바뀌면 손님이 늘어날 것을 예상해 커피전문점도 벌써 서너 곳 생겼다. 김영오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장(59)은 “흩어졌던 상인들이 다시 뭉치면 시장에 활력이 넘칠 것”이라며 “2지구 상가가 완벽하게 갖춰지면 6개 지구가 동시 세일 같은 독특한 행사를 마련해 고객이 찾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 중구는 신축 상가가 빨리 활성화되도록 행정 지원과 지방세 감면을 해줄 예정이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새 상가에서 직원들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하고 싶다”며 “서문시장이 옛 명성을 되찾아 대구를 대표하는 인정스러운 전통시장이 되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8-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 광복 67주년, “오직 독립이 목표”… 좌우 넘어 똘똘 뭉쳐

    “선조들의 항일투쟁사를 얘기하려면 밤을 새워야 하죠. 어릴 적에는 하도 들어 듣기 싫었지만 지 금은 그 자부심이 제 삶의 원동력이 됐죠.” 의성 김씨 청계파 15대손인 김시중 씨(75)는 14일 독립유공자 자손으로 살아가는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경북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내앞마을 깊은 곳에 자리 잡은 백하구려(白下舊廬·경북기념물 137호)에 살고 있다. 이 고택은 전 재산을 털어 한평생 독립운동을 펼친 백하 김대락(1845∼1915)과 함께 막내 여동생 김락, 조카 만식, 정식, 규식, 규식의 아들 성로 등 독립유공자 6명의 혼이 서려 있는 곳이다. 광복절을 맞아 의성 김씨 내앞문중의 항일투쟁 역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하 선생을 비롯한 독립운동 유공자만 25명. 국내에서 가장 많은 독립투사를 배출한 집안이라는 점도 대단하지만 당시 독립운동이란 미명 아래 이념과 사상으로 갈라진 분열과 갈등을 넘어 민족과 좌우통합 운동에 앞장섰다는 점도 높이 평가받는다. 내앞문중은 전 재산을 털어 독립운동에 나섰다. 김시중 씨는 “지금 가치로 치면 200억 원이 넘었을 문중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썼다고 한다”고 말했다. 백하구려에 세운 협동학교는 새로운 근대사상과 서양 신문화를 받아들인 경북 최초의 중등교육기관이다. 전통 보수의 사고에만 머물러 있던 이 지역 유림사회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른바 ‘혁신 유림’의 등장이다. 이곳은 25세 전후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계몽운동을 펼쳐 나가며 이념의 벽을 넘어 통합을 이루려 했다. 1910년 12월 내앞문중 일가 150여 명은 만주 망명길에 올랐다. 그곳에서 경학사 한족회 같은 조직을 결성해 한인사회를 이끄는 한편 신흥무관학교, 백서농장 등 독립군 양성기관을 열어 항일투쟁에 앞장섰다. 일제에 절대 굴복하지 않는 무장 투쟁 노선을 지키면서도 중도 민족주의자로서 모든 이념에는 개방적이었다. 1930년대까지 고향에 남아 있던 내앞마을 사람들도 돈과 인력을 모아 꾸준히 독립군기지로 보내며 항일투쟁을 이어갔다. 최근 이 같은 내앞문중을 재조명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15일부터 내년 2월까지 ‘내앞마을-독립운동으로 사그라진 겨레의 성지’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내앞문중의 눈물과 희생, 삶과 독립운동이 주는 의미, 그리고 그들이 지키려 했던 길을 잊지 말자는 뜻이다.안동=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8-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태극기 축제… 무궁화 물결… 거리 곳곳 광복절 기념행사

    광복절을 맞아 대구 경북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경북도는 15일 오전 10시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기념행사를 연다. 독도에서 행사를 열 계획이었으나 날씨 때문에 장소를 바꿨다. 독도 수호 표지석 제막식도 연기됐다.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은 이날 오후 1시 대구백화점 앞에서 태극기 축제를 연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광복을 희망합니다’를 주제로 마련한 이 행사는 정오에 시민들과 함께 광복절 만세 모습을 재연하고 광복선언문 낭독을 한 뒤 거리행진에 나선다. 태극기 탁본 체험도 마련한다. 재단법인 안용복재단(대구 동구 신천동)은 이날 재단사무실이 있는 대구 동부정류장에 ‘독도 안용복 전시관’을 개관한다. 안용복 장군의 독도 수호 활동 자료와 독도 관련 자료를 전시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8-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재미 여성의류 사업가 이돈 대표, 모교 영남대에 100만달러 장학금

    “부모님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여성 의류를 제조 및 판매하는 이돈 대표(58·사진)는 14일 모교인 영남대에 장학금 100만 달러(약 11억 원)를 기탁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면 어디든 길이 있다고 본다”며 “후배들이 세계를 무대로 당당하게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이 대표 부친(이동호)의 호를 딴 ‘월산장학회’를 만들어 2015년부터 매년 장학생 2명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1980년 영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6년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한 뒤 여성의류회사(Active U.S.A. Inc)를 설립했다. 1992년 4월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을 휩쓴 흑인 폭동으로 공장이 불에 타 재산의 대부분을 잃는 아픔도 겪었지만 다시 일어섰다. 영남대 로스앤젤레스동창회장을 맡았던 그는 2002년 10월 미주총연합동창회 창립을 이끌어 초대 회장을 지냈다. 2003년에는 미국 8개 지역 동문회장이 참여한 장학위원회를 구성해 지금까지 28명에게 5만 달러(약 5600만 원)를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이 대표는 영남대 총동창회 장학재단에도 그동안 1억8000여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해부터는 후배를 위해 자기 회사에서 실무경험을 쌓는 해외인턴십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이 대표의 성장과정을 들으면 장학금을 받는 학생도 가슴이 뭉클해질 것”이라며 “그의 뜻이 대학 발전에 소중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8-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물 산업’의 모든 것 내달 대구로 흐른다

    ‘제1회 대한민국 물 산업전’이 다음 달 12∼14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물과 도시’를 주제로 대구시 경북도 국토해양부 환경부가 개최하는 이 전시회는 2015년 대구 경북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WWF)을 대비해 국내 물 산업 활성화와 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행사는 물 산업 제품 전시와 국제학술회의, 세미나, 대구 수돗물 체험, 물 시설 투어, 4대강 사업 사진전 등이다. 1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물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행사 동안 경북 안동과 상주 낙동강변에는 물과 문화, 물과 청소년을 주제로 행사가 열린다. 국제학술회의에서는 글렌 다이거 세계물협회(IWA) 회장이 ‘세계 물시장의 10대 동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국내외 물 전문가들은 물과 에너지, 수자원 확보와 관리, 수자원 정책, 해수 담수화에서의 에너지 사용에 관해 발표하고 토론한다. 이 행사는 다음 달 5일까지 홈페이지(www.waterexpo.co.kr)에 등록하면 볼 수 있다. 세계 물시장은 연평균 6.5%씩 성장해 2025년에는 1038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상하수도 분야가 74%를 차지해 가장 크다. 지역별로는 동아시아와 아프리카 시장이 연간 10%씩 성장해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진용환 대구시 환경녹지국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물 산업을 살펴볼 좋은 기회”라며 “이 행사를 계기로 세계물포럼 준비도 더욱 체계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8-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대구銀, 금융용어 쉽게 변경

    대구은행이 어려운 금융용어를 쉬운 말로 바꿨다. 수신(예금) 58건, 여신(대출) 35건, 신용카드 11건, 기타 25건 등 130여 건이다. ‘요구불 계좌’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계좌’로, ‘타행환 수수료’는 ‘다른 은행으로 송금 시 수수료’ 등으로 풀었다. 또 ‘리볼빙’은 ‘결제이월서비스’로 바꾸는 등 영어 표현도 최대한 줄였다. 바꾼 용어는 은행상품 설명서와 안내장, 폰뱅킹, 인터넷뱅킹 등에 적용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8-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티아라’ 소연 차량전복 사고

    왕따 논란을 빚은 걸그룹 티아라의 리더인 소연(25·본명 박소연·사진)이 경부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13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경 경북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부산방향 경부고속도로에서 주모 씨(29)가 운전하던 스타렉스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갓길 가드레일에 부딪힌 후 한 바퀴를 돌아 운전석 방향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소연과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 5명이 다쳐 인근 구미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연은 이날 오전 KBS 2TV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 촬영 때문에 소속사 승합차를 타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중이었다. 소연은 해운대 연인들에서 주인공의 사촌동생인 억척 소녀 ‘관순’을 연기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차가 속도를 늦추자 급브레이크를 밟으면서 미끄러진 것 같다”며 “2차 차량 추돌이 발생하지 않아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탑승자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해 큰 부상은 없다”며 “소연은 목 부위 고통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외상은 없다”고 밝혔다. 소연의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쾌유하길”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화영 왕따설’을 언급하며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소속사가 사고를 활용해 언론 플레이 하는 것 아니냐”는 등의 극단적인 반응을 보였다. 소연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멤버였던 화영이 퇴출된 것에 대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여자아이들이 같이 생활한다. 매일 서로 싸우고 화해하는데 화영과의 갈등도 비슷했다”며 “그걸로 사이가 안 좋았느냐고 물으면 모두 사이가 안 좋다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며 왕따설을 부인했다.칠곡=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8-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터키 대표단 “경주 문화, 첫눈에 반했어요”

    “한국과 터키가 공동 발전하는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내년 9월 열리는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준비를 위해 처음 경주를 찾은 터키 엑스포 실무단 대표인 압둘라흐만 셴 이스탄불 시 문화사회실장(57)은 최근 실무협의를 마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경주의 역사 문화가 이렇게 풍성하고 매력적인지 몰랐다. 이번 엑스포가 도시 축제를 넘어 양국의 문화 경제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탄불 시는 엑스포가 지구촌의 관심을 모으는 문화예술 축제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북도와 경주시, 이스탄불 시 관계자가 최근 경주에서 만나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를 위한 잠정 합의안을 만들었다. 5월 이스탄불 시에서 엑스포 공동개최 협약을 맺은 후 실무단이 모여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운 것이다. 이스탄불 시 문화업무 분야 책임자 셴 실장과 셉케트 데르미카야 국장, 누르귈 야부르 부국장, 외메르 알탄 연구개발조정관 등 6명은 방문 기간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만나 엑스포에 대한 정부 지원에 대해서도 협의를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10월까지 종합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늦어도 11월에는 공동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킨다는 원칙에도 뜻을 모았다. 이르면 내년 3월 세부계획을 완성해 행사 준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정강정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스탄불 실무단이 한국 역사와 문화시설을 체험한 후 행사 추진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 방문 기간 보람이 컸다”고 전했다. 이번에 협의한 내용은 9개 분야 30여 개 행사다. 한국-터키 국가대표 축구경기와 실크로드 개척 탐방행사, 국제심포지엄 같은 사전행사를 비롯해 공식 주요행사, 공연 및 전시, 세계영화축제 등 부대행사 개최 시기와 장소를 검토했다. 또 케이팝(한국대중음악) 공연과 세계민속공연축제, 전통문화체험 등 특별행사와 양국 지자체 및 기업 홍보부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만남, 그리고 영원한 동행’이란 주제를 표현할 공식 엠블럼은 경주엑스포 디자인과 터키 국기를 형상화하고 터키 국화인 튤립, 신라의 구름 모양이 어우러지는 문양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두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지구촌 대표 문화행사가 되자는 의미를 담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는 “내년 엑스포는 터키와 한국, 유럽과 아시아를 아우르는 감동적인 문화 축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 :1998년 처음 개최해 지난해까지 6차례 열렸다. 지금까지 298개국 5만6000여 명의 문화예술인이 참여했으며 관람객은 총 1000만여 명이다. 이스탄불 엑스포는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엑스포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엑스포다. 인구 1300만여 명인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은 고대 실크로드 종착지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8-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내년 ‘미얀마 산업박람회’ 참가 업체 모집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내년 1월 16일 열리는 미얀마 국제산업박람회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 무역협회는 이번 박람회에 중소기업 10개사를 참여시킬 계획이다. 산업용 기계부품이나 농기계,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 중 역량이 뛰어난 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 업체는 공동관 부스 임차료, 시설비, 통역, 전시품 운송료를 지원받는다. 희망 기업은 20일까지 무역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053-753-7531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8-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한국 치기공 기술-교육에 반했어요”

    “치기공 분야 장비와 교육 수준이 정말 놀랍습니다.” 대구보건대를 찾은 외국인 대학생의 열정이 넘친다. 중앙아메리카에서 비행기로 22시간을 날아온 온두라스 국립치과대(6년제) 재학생 9명이 그들이다. 이들은 21일까지 이 대학 글로벌덴탈교육센터에서 치과기공 실습을 80시간 받는다. 학생 대표인 5학년 미겔 로돌포 씨(25)는 “수업이 아주 체계적이어서 하루하루 설렌다”며 “이번에 익힌 고급 기술을 빨리 적용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온두라스를 비롯해 과테말라 파나마 등 6개 나라가 있는 중미지역은 치기공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많이 부족한 편이다. 관련 산업이 발달하지 않아 기술을 익히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온두라스 국립치대는 내년 9월 중미지역에서 처음으로 치기공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대구보건대 치과기공과를 졸업한 홍삼열 씨(47)가 가교 역할을 했다. 그는 2010년 선교 활동을 위해 온두라스 제2도시인 산페드로술라 시를 찾았다가 온두라스 국립치대 요청으로 치과기공과 강의를 맡았다. 그동안 300여 명이 그의 강의를 들었다. 홍 씨는 “온두라스에는 치과기공소가 없어 의사들이 보철물을 제작할 정도로 사정이 열악한 편”이라며 “대구보건대와 협력을 강화하면 치과기공 분야 산업이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972년 치기공과를 설치한 대구보건대는 지금까지 졸업생 7200여 명을 배출했다. 대구보건대는 학생들과 함께 온 온두라스 국립치대 관계자들에게 학과 개설을 조언하는 한편 우수한 졸업생을 파견하고 한국의 치과기공사 면허 제도도 설명해줄 계획이다. 현지에 치과기공소를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두 대학은 올해 안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류협약을 체결한다. 두 대학 간 협력은 대구의 치과기공 분야가 중미지역에 활발하게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보건대와 수성대 김천대 등에서 매년 450여 명이 졸업한다. 현재 활동 중인 치과기공사는 2000명이 넘는다. 치과 관련 산업기반도 잘 갖춰져 기술력을 키우는 데 조건이 좋다. 대구에는 200여 곳이 넘는 치과기공소가 있다. 보철부품제조업체도 30여 곳 있다. 이들 업체는 미국 일본 독일 호주 등 19개국에 치과기공 제품을 연간 150억 원가량 수출한다.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도 치기공업체에 기술과 자금 지원을 활발하게 해주고 있다. 김정숙 대구보건대 교수(54·여·치기공과)는 “온두라스 학생들이 고급 치기공 기술을 익힌 뒤 돌아가면 대구를 알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치기공 분야 해외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8-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산업재해 사망 절반이 폭염 탓

    지난달 대구 경북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자의 절반가량이 폭염 때문에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구고용노동청에 따르면 무더운 날씨가 계속됐던 7월 중 지역에서 숨진 근로자 12명 중 7명(58%)이 폭염에 취약한 야외 작업 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가 3명, 경북은 4명으로 모두 햇볕이 강한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쓰러졌다. 더위 때문에 안전모 같은 보호구 착용도 소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군 대구고용노동청 산업예방지도과장은 “건설 현장에는 소금이나 음료수를 충분히 공급하고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오후 2∼5시에는 작업을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고용노동청은 9일 대구 달성군 유가면 대구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폭염재해 예방행동 요령준수 결의식을 가졌다. 또 지역 사업장 5000여 곳을 대상으로 폭염재해 예방 내용을 담은 문자메시지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8-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빛의 축제’ 미디어 파사드 9일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

    건물 벽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빛과 영상을 쏘는 ‘미디어 파사드 축제’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9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오후 8시에 열린다. 터키와 캐나다 등 국내외 17개 팀이 참가한다. ‘파사드’는 건물의 중요한 앞쪽 면이라는 뜻이다. 건축물이 작품공간으로 변해 빛의 쇼를 연출한다. 스크린으로 사용될 대구문화예술회관 외벽은 가로 84m, 세로 12m 크기로 창문이 거의 없어 빛을 표현하는 데 적당하다. 이번 축제에는 스크린에서 튀어 나오는 듯한 3차원 입체광고 이벤트도 마련돼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무료. 053-606-6131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8-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생각대로’에서 너희 생각을 맘껏 펼쳐라

    “교문 쪽으로 걸어가는 기분이 상쾌하죠.” 대구고 2학년 김세현 군(17)은 학교 입구 쪽 담에 그려진 그림을 볼 때마다 뿌듯하다. 디자인 개선 작업에 참여해 담에 알록달록한 타일을 직접 붙였다. 대구 남구는 2·28학생민주운동이 일어난 이곳을 기념해 중고교생 ‘228명’과 함께 이 거리를 꾸몄다. 남구 명덕 네거리∼영남대병원 네거리 중앙대로(1.3km)가 청소년의 꿈을 담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남구는 이달부터 영선시장 도로 개선을 시작으로 이곳에 다양한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대구고 쪽 거리환경을 개선하고 상가 500여 곳의 간판을 깔끔하게 바꾼다. 이 사업은 국토해양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2015년까지 100억 원을 들여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거리 이름도 ‘이곳을 걸으며 생각하면 꿈이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생각대로(大路)’라고 정했다. 민주운동이 일어난 역사적 배경에 초중고교 및 대구교육대, 음악 미술 무용학원이 밀집해 있는 환경을 다양하게 활용한다. 경북여상 북쪽으로는 보행공간을 크게 넓혀 청소년 문화거리로 꾸민다. 학교 담장과 전봇대를 없애고 청소년 전용 공연무대를 만든다. 젊음의 상징으로 폭 8m, 높이 5m인 발광다이오드(LED) 조형물을 만들어 거리를 밝힐 계획이다. 대학생과 청소년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뿜어낼 창작센터도 짓는다. 마을영화제와 주민축제, 청소년 디자인학교 같은 프로그램도 연중 개최할 예정이다. 명덕 네거리에 만드는 2·28문화거리는 당시 민주운동에 참가했던 시민들의 발자국 모양을 동판으로 만들어 보도를 꾸밀 예정이다. 가로등 높이도 2.28m로 만들고 음악과 분수가 나오는 공간을 설치해 매일 2시 28분에 작동하도록 한다. 매월 28일에는 음악회를 열어 이 운동의 뜻을 되새길 예정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8-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다문화 청소년도 “충! 성!”

    “자랑스러운 국군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경북 구미시 오상고 1학년 박동현 군(16)은 8일 최근 육군3사관학교의 제1기 나라사랑 체험캠프에 참가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박 군은 “더워서 많이 힘들었지만 훨씬 튼튼해지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3사관학교가 경북지역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 병영 캠프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초중고교생 116명은 최근 2박 3일 일정으로 영천시 고경면 3사관학교 교육장에서 서바이벌 훈련과 극기 훈련, 사관생도 생활 등을 체험했다. 캠프 기간 생도 1명이 교육생 6명을 책임지는 멘토링(지도 및 조언활동) 방식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8-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바닷길 열어 문화-경제 교류 활성화”

    “두 나라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7일 최근 일본 교토(京都) 부 마이즈루(舞鶴) 시와 함께 정기 페리선 조기 취항을 내용으로 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박 시장은 “영일만항이 환동해 물류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가 일본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바닷길을 열어 문화 관광 경제 교류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마이즈루와 후쿠치야마(福知山) 아야베(綾部) 미야즈(宮津) 교탄고(京丹後) 등 5개 시, 요사노(여謝野) 이네(伊根) 등 2개 정(町)과 교역을 위한 선언도 채택했다. 정기항로 개설도 순조롭다. 최근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에는 2만7000t급인 일본 국제크루즈선 퍼시픽 비너스호가 입항했다. 길이 183m, 폭 25m 규모로 레포츠 시설과 회의장, 쇼핑시설을 갖춘 유람선이다. 교토 부 관내 5개 도시 시장과 2개 정장(읍장), 상공회의소 회장, 여성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사절단 300명과 일본인 관광객 100명이 포항을 찾았다. 포항시 사절단 200명은 돌아가는 배에 함께 타고 마이즈루 항을 방문했다. 물류항로 개설에 관한 선상 세미나도 열렸다. 일본과의 유대 강화도 눈에 띈다. 지난해 7월 마이즈루 시와 영일만 페리선 운항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수차례 협의를 거쳐 크루즈선 입항이 이뤄졌다. 지난주 국제불빛축제 기간에 일본 사절단을 초청한 것도 포항의 상징인 ‘빛’과 축제도시의 열정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이 시기에 일제강점기 일본인 거주 지역이던 구룡포에 근대역사관을 개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구룡포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들은 1920년대 일본식 목조건물과 문화역사거리를 걷고 역사관을 둘러봤다. 일본 지자체의 기대감도 높다. 다타미 료조(多¤見良三) 마이즈루시장은 “포항은 세계적인 제철소가 있는 데다 국제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정기적으로 여객선이 오가면 한중일 3국의 관광객 유치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8-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