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창업 아이디어 반짝… 젊음의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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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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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아리 ‘KCG’ 1회 청년창업 경진대회서 대상 받아

제1회 청년창업캠프 기업경영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계명대 동아리 KCG가 한자리에 모였다. 계명대 제공
제1회 청년창업캠프 기업경영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계명대 동아리 KCG가 한자리에 모였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학생들이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주최한 ‘제1회 청년창업캠프 기업경영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전국 대학생 100여 명이 팀을 이뤄 참가한 이번 대회는 가상 창업자금 100억 원으로 회사를 설립해 경영과 투자유치, 홍보방안을 세워 2박 3일간 시뮬레이션(모의실험)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다.

경영학과 광고홍보학, 언론영상학을 전공하는 계명대 학생 8명으로 구성된 동아리 KCG는 창업 아이템을 제시한 한국산업기술대 등 다른 대학 학생 2명과 팀을 이뤘다. 이들은 기존 이어폰을 스피커, 전선, 연결 부문 등 3가지 부품으로 나눠 고장 난 곳만 교체토록 한 아이디어로 창업해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호응을 얻었다.

사람과 음악을 이어주고 소비자와 소통하겠다는 의미로 팀 이름을 ‘이음(E-UM)’으로 정했다. 이어폰 시장을 분석한 사업계획서와 광고방송용 노래를 보여주는 감동마케팅도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병목 씨(26·식품가공학 4년)는 “팀원의 장점을 모아 창업한 과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실제 창업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계명대는 지난해 2월 중소기업청의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예비기술창업자 육성과 창업아카데미, 창업경진대회, 창업동아리 육성 같은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펴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계명대#청년창업캠프#기업경영 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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