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9층 생활관 내 ‘쿠킹 스튜디오’에서 하이엔드 맞춤형 주방가구 브랜드 ‘쿠치넬라(Cuccinella)’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쿠치넬라는 신세계까사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주방가구 브랜드로 유럽 상위급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고급 자재와 국내 생산 인프라를 결합해 고객 맞춤형 주방 디자인을 구현한다. 신세계까사의 가구 제작 노하우와 디자인 전문성이 반영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핵심이다.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에 쿠킹 스튜디오에 전시된 제품은 약 1억8000만원 규모라고 한다. 특수 주문 제작된 고급 스테인리스 상판과 이탈리아 ‘GA시리우스(GA Sirius)’의 쿡탑 및 후드가 적용됐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쿠치넬라는 고가·장기 납기의 수입 브랜드와 디자인·품질 면에서 한계를 지닌 국내 브랜드 사이에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면서 “하이엔드 시장에서 프리미엄 맞춤형 주방가구 수요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중앙회가 농촌 고령화와 복지 격차 심화 속에서도 맞춤형 복지 사업을 통해 농업인과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농협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기치로, 의료·법률·문화복지 등 다방면의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전국 700개 농협 복지센터 운영… 집 수리부터 장례서비스까지 제공 농협에 따르면 조합원과 농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전국 700개 지역농협이 운영 중인 지역문화복지센터를 비롯해 전문복지센터 5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19개 농협은 재가노인복지시설을, 4개 농협은 노인요양원을 직접 운영하며 고령층 복지에 기여하고 있다.여성농업인센터, 평생교육센터, 행복모음카페 등은 교육·건강·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농촌 지역의 사회적 활력을 높이고 있다. 전국 43개소에서 운영 중인 농협장례식장은 조합원의 장례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고품격 장례서비스를 제공해 실질적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또 건강검진, 도배, 집수리 등 생활편의서비스를 통해 고령농업인의 안정적인 일상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부터 운영 중인 ‘농업인행복센터’는 2024년 기준 30개소로 확대됐으며, 올해는 10개소를 추가 설치해 현장 중심 복지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의료·법률 사각지대 해소한다… 농촌왕진버스 및 법률상담 봉사단 운영농협은 2024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와 협력해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고령농업인을 대상으로 양·한방 진료, 구강검사, 근골격계 질환관리, 검안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2024년 한 해 동안 전국 12개 시·도, 74개 시·군 지역에서 약 9만 명이 진료 혜택을 받았으며 2025년에는 263회 진료와 15만 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아울러 농협은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1996년부터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협약을 맺고 민사·형사사건 상담, 무료소송대행, 법률강연 등을 지원해 법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농협중앙회 사내 변호사로 구성된 ‘농업인 법률상담봉사단’이 농촌 현장을 찾아 법률 상담도 진행한다. 2024년 한 해 동안 약 400명의 농업인이 법률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올해는 상담 범위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촌의 복지 격차가 커지는 현실 속에서 농협의 복지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라면서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일환으로 복지, 의료,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농업인의 행복한 삶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은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이하 하심위)가 발표한 최근 1년간 하자판정 조사에서 ‘0건’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로 GS건설은 상·하반기 연속 하자판정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이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선제적 하자 예방 시스템을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GS건설은 자체 개발한 ‘하자 예방 플랫폼’을 활용해 하자 발생 원인을 사전에 분석하고 설계와 시공 단계 전반에 반영하는 관리체계를 마련했다고 한다. 본사 CS 부서와 현장 조직이 협업해 개발한 이 플랫폼은 축적된 시공 데이터를 토대로 공정별 예방 가이드와 주요 사례를 체계화한 것이 특징이다.현장 직원들은 플랫폼을 통해 시공 단계부터 유사 하자의 재발을 모니터링하고 실제 하자 발생 시 원인 분석과 대응을 즉시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AI 기반 실시간 질의응답(Q&A) 기능을 활용하면 현장 내 기술적 문제를 즉시 해결할 수 있고 3D 시각화 자료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도 이해하기 쉽게 작업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GS건설은 이러한 체계를 기반으로 2024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상·하반기 조사 모두 하심위 하자판정 ‘0건’을 기록했다고 한다. GS건설은 AI 기반 선제적 품질관리와 함께 입주민과의 신뢰 강화를 위한 소통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고 한다. 2024년부터 ‘디어 자이안(Dear Xian)’ 캠페인을 통해 입주 1~2년차 단지의 조경·커뮤니티시설·주차장 등 공용부를 점검·보수하고 있다.또 ‘먼저보고 새로고침’ 서비스를 운영해 하자 발생 전 단계에서 문제를 선제적으로 조치하고 하자 처리 협력사 포상 제도를 도입해 대응 속도와 품질을 높였다. 입주지정 기간에는 주말·공휴일에도 접수 가능한 A/S센터를 운영해 입주민 편의를 강화했다.GS건설 관계자는 “AI 기술과 밀착관리를 결합해 하자를 사전에 차단하고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품질관리를 이어가겠다”면서 “입주민의 일상이 불편함 없는 공간이 되도록 자이 브랜드 철학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삼성전자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25(한국전자전)’에 참가해 일상을 혁신하는 인공지능(AI) 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주거·교육·비즈니스 등 다양한 생활 공간을 테마로 한 전시관을 통해 AI 기술이 생활 속에 스며드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전시관은 집·교실·매장 등 실제 생활환경을 재현한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각 공간에 자사 최신 모바일·디스플레이·가전 제품을 배치해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구현했다고 한다. 전시장 입구에 대형 LED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했고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중 조명한 공간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비전 AI 컴패니언’ 공개삼성은 이번 전시에서 초고화질 ‘마이크로 RGB TV’를 선보이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강조했다. 이 제품은 색 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이 향상돼 현실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한다고 한다.또한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도 함께 공개했다.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TV 콘텐츠 정보를 설명하거나 질문에 답변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과 ‘퍼플렉시티’를 연동해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The Movingstyle)’도 선보였다. 사용자는 디스플레이 종류, 화면 크기, 해상도, 색상, 스탠드 타입 등 200가지 이상의 조합을 선택해 개인 맞춤형 스크린을 구성할 수 있다고 한다.“AI가 생활 조율한다”… 거실부터 침실까지 연결된 스마트홈‘AI 홈’ 전시 공간은 거실·주방·침실 등 실제 주거 공간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한다. 관람객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으로 연결된 다양한 가전이 가족 구성원의 생활 패턴에 맞춰 작동하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거실에서는 사용자를 인식해 에어컨과 로봇청소기 등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스마트싱스 자동화 루틴’이 시연된다. 또 외출 중에도 가족이나 반려동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패밀리 케어’와 ‘펫 케어’ 기능도 전시된다.주방에서는 냉장고 내 카메라가 식재료를 인식하고 레시피를 제안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선보인다. 가전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AI 절약모드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대 60%까지 절감하는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침실 공간에서는 수면 패턴에 맞춰 조명·커튼·공기청정기가 자동 제어되고, 웨어러블 기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면 리포트’와 ‘맞춤형 건강 루틴’을 제공하는 ‘AI 수면 코칭’ 기능도 공개된다. AI가 일터와 교실로… 공간별 솔루션 전시‘갤럭시 AI 클래스’에서는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과 Z 플립7의 카메라 성능, 생성형 편집, 제미나이 라이브 등 AI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상업공간 테마 전시에서는 삼성 VXT(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 더 무빙스타일, 컬러 이페이퍼(Color E-Paper) 등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이 전시된다.VXT는 매장 콘텐츠를 원격 관리하고 메뉴판 등 디지털 콘텐츠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일수 있다고 한다.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입체감 있는 3D 이미지를 구현해 몰입도를 높이고 ‘컬러 이페이퍼’는 초저전력 디지털 광고판으로 전력 공급 없이도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다고 한다.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주거부터 교육, 비즈니스까지 일상에 밀접한 공간 속에서 AI 혁신을 생생히 체감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면서 “모바일과 가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환경에서 AI가 구현하는 쉽고 자유로운 일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DK아시아는 인천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에 스크린 스포츠 복합공간 ‘로열 레전드 히어로즈’를 개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잠실 롯데월드몰과 소노캄, 쏠비치, 소노펠리체 등에서 운영되는 스포츠 체험 시설이 국내 최초로 주거 단지 내에 도입됐다.로열 레전드 히어로즈는 국내 스크린 스포츠 대표 브랜드 ‘플레이 레전드’와 협약을 통해 조성됐다. DK아시아 측은 이번 시설을 통해 입주민이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단지 내에서 가족·이웃과 함께 여가를 즐기며 건강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이 시설은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 상업시설 로열 아너스 애비뉴에 들어서고 배팅·피칭·사커·양궁·농구·액션레이싱·캔디슬러시 등 인기 종목 7개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설계 단계부터 상업시설 내 지하층에 배치해 소음이 단지로 유입되지 않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DK아시아는 상가 임대수익을 포기하면서도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러한 구조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로열 레전드 히어로즈가 들어선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는 전용 59~99㎡ 규모 1500세대로 구성된 인천 최초 후분양 단지다. DK아시아는 로열파크씨티를 ‘도시 전체를 하나의 리조트로 구현한 주거 모델’로 제시하며 단지 내에서 일상과 여가가 공존하는 생활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설계 철학은 DK아시아의 시그니처 서비스인 ‘삼식 서비스’에서도 볼 수 있다. 풀무원 푸드앤컬쳐와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로열 트리니티 라운지’는 부대시설이 아닌 별도 상업시설에 분리 배치해 조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냄새와 소음을 차단했다고 한다. 앞서 단지에는 수영장·골프장·휘트니스센터 등 6성급 호텔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된 바 있다. 바데풀과 유아풀, 건식 사우나를 갖춘 수영장, 비거리 50m 전 타석 GDR 시스템을 구비한 복층형 실내 골프장, 명품 브랜드 테크노짐 기구를 갖춘 피트니스센터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입주민 전용 55인승 파워 카타마란 요트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리조트형 주거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김형남 DK아시아 전무는 “로열 레전드 히어로즈와 6성급 호텔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은 로열파크씨티즌들이 단지 내에서 건강한 쉼과 일상의 힐링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공간”이라면서 “DK아시아는 도시 전체를 리조트로 구현해 떠나지 않아도 일상의 모든 순간이 감동이 되는 프리미엄 리조트 도시를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전체 수목의 80%를 상록수로 조성해 사계절 내내 푸른 자연경관을 제공하고 메밀꽃과 황토 십리길, 호밀밭 등 계절별 테마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로열파크씨티를 수도권 최대의 건강과 치유의 명소로 발전시켜 입주민의 자부심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서울 선언문’은 전 세계 농업인들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염원을 담은 약속입니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세계 농업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ICAO 서울 선언문’을 공식 선포했다.이번 선언문은 ▲식량안보 강화 ▲기후위기 대응 ▲청년·여성 농업인 육성 ▲농업가치 확산 ▲농업인 권익 보호 ▲첨단 농업기술 도입 ▲협동조합 간 연대 강화 등 7대 핵심 의제를 담았다.협동조합이 농업과 농촌, 나아가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사회적 주체임을 천명한 역사적 선언이라는 평가다.강 회장은 “한국 농협은 국제 농업협동조합들과의 연대를 강화해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1951년 창설된 ICAO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산하의 농업분과기구로 현재 35개국 42개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 농협은 1998년부터 ICAO 의장기관을 맡아왔다.이번 서울 총회에는 ‘세계 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27개국 44명의 농업협동조합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대륙별 주요 현안과 이슈를 논의했다.ICAO 회원 대표단은 23일까지 농협의 경제·금융 사업장과 농촌 지역농협 등을 방문해 한국 농협의 발전 모델을 경험할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최근 5년간 전국 공동주택 입주물량이 약 25% 감소했지만 하자심사 처리 건수는 오히려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동주택 입주물량은 2020년 약 30만 호에서 2024년 약 23만 호로 줄었고 같은 기간 하자심사 처리 건수는 4173건에서 4663건으로 늘었다.업계에서는 “드론과 열화상카메라 수분 측정기 등 정밀 점검 장비의 보급과 하자 진단 서비스 확산으로 하자 발견률이 높아진 결과”라며 “통계상 수치는 늘었지만 품질 저하로 보긴 어렵다”고 분석했다.국토교통부는 20일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이하 하심위)의 ‘2025년 하반기 공동주택 하자 판정 결과’를 발표하고 하자 판정 건수가 많은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공개했다.하심위는 올해 8월까지 총 3118건의 공동주택 하자 분쟁 사건(하자 심사·분쟁 조정·재정 포함)을 처리했으며 연말까지 약 4500건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접수된 하자심사 신청은 총 1만2005건으로 이 중 8103건이 실제 하자로 판정돼 하자 판정비율은 67.5%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49.7%, 2021년 68.3%, 2022년 71.9%, 2023년 75.1%, 2024년 78.8%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주요 하자 유형은 기능 불량(15.1%)·들뜸 및 탈락(13.6%)·균열(11.0%)·결로(9.8%)·누수(7.1%)·오염 및 변색(6.6%) 순이었다.국토부는 “입주민의 하자 인식과 심사 절차가 정착되면서 실질적인 품질 점검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자 판정 상위 20곳 공개… 1위 HJ중공업최근 6개월(2025년 3~8월) 기준 하자 판정 건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HJ중공업(154건)으로 이어 제일건설(135건)·순영종합건설(119건)·대우건설(82건)·혜우이엔씨(71건) 순이었다. 이 가운데 대형사는 대우건설 한 곳뿐으로 상위 5곳 중 4곳이 중견·중소 건설사였다.하자 판정비율(세부 하자 건수 ÷ 단지 세대수)을 기준으로 보면 두손종합건설(125.0%)·다우에이엔씨(72.7%)·한양종합건설(71.7%)·순영종합건설(71.3%)·명도종합건설(66.7%) 순이었다. 최근 5년 누적 기준으로는 지우종합건설(2660.0%)·삼도종합건설(1787.5%)·지향종합건설(1681.3%)·혜성종합건설(1300.0%)·백운종합건설(741.7%)이 상위권을 차지했다.국토부는 “중소 규모 사업자의 품질관리 역량이 대형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명단 공개를 통해 자율적인 품질 개선 노력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입주물량은 감소했지만 통계상 하자는 증가공동주택 입주물량은 2020년 약 30만 호에서 2024년 약 23만 호로 줄었지만 하자심사 처리 건수는 4173건에서 4663건으로 증가했다. 입주 1만 세대당 하자 판정 건수도 2020년 43.7건에서 2024년 62.3건으로 상승했다.입주물량이 줄었음에도 하자 건수가 늘었다는 점은 곧 하자율이 구조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다만 업계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입주민이 하자 감식 전문업체를 이용하는 비율이 급증하면서 통계상 하자 건수가 실제보다 높게 집계되는 경향이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또한 지난해 일시적으로 입주물량이 줄었던 영향으로 기저효과가 작용해 증가폭이 커 보인다는 분석도 제기됐다.한국감정원과 주택관리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신규 아파트 입주자의 약 68%가 하자 진단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5년 전 약 30% 수준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한 업계 관계자는 “정밀 감식 절차가 일반화되면서 경미한 결함까지 통계에 포함된 결과”라며 “감식업체 확산이 소비자 보호에 기여하는 동시에 경미한 결함까지 통계에 반영돼 전체 하자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대형사는 품질검증 체계를 갖췄지만 중소사는 인력난과 비용 부담으로 대응력이 떨어진다”면서 “명단 공개와 함께 품질관리 교육 및 기술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김영아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 과장은 “명단 공개는 건설사들이 하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보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유도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면서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수요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개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 상호금융은 20일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과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피싱·스미싱 방지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금융사기 대응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문자메시지나 SNS를 통해 수신된 위험 URL 주소를 실시간 탐지하고 팝업으로 안내하는 기능을 제공한다.농협은 해당 서비스를 올해 중 NH콕뱅크 이용 고객에게 무상 제공할 계획이고 휴대전화 부정 개통을 차단할 수 있는 ‘명의도용 방지서비스’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농협은 휴대폰 개통정보 및 단말기·USIM 교체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휴대폰 개통이력 서비스’를 도입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계, 비정상 거래 탐지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비대면 금융사기 수법이 점차 정교해지면서 금융 취약계층이 피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기술적 조치를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계룡건설과 한신공영 컨소시엄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당수1지구에 ‘엘리프 한신더휴 수원’을 10월 중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전용 74~120㎡ 규모로 C3블록 452가구, D3블록 697가구 등 총 1149가구로 구성된다. 시공은 계룡건설, 한신공영, 신흥건설이 맡았다.이번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최근 수원 주요 단지의 전용 84㎡ 분양권 가격이 12억 원대에 형성된 가운데 합리적인 분양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엘리프 한신더휴 수원은 당수1지구 일반분양 최초의 대규모 브랜드 단지라는 점에서도 상징성이 크다.단지가 들어서는 당수1지구는 서수원권 개발축 중심에 위치한다. 호매실지구와 인접해 당수1·2지구와 호매실지구를 합치면 약 3만3000세대 규모의 신(新)주거벨트가 형성될 예정이다. 업계는 수원 서부권에서 새로운 도시 중심 역할을 할 거점 입지로 평가한다.1호선 수원역을 비롯해 금곡IC, 서수원IC,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고 향후 신분당선 연장선 호매실역이 2029년 개통 예정이며 GTX-C 노선도 예정돼 있다.단지 인근에는 칠보산 등 녹지공간이 있지만 단지 앞 당수천 수변공원(예정)과 당수공원(예정)이 조성될 계획이다. 교육 여건으로는 단지 앞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수원제일중(이전 예정), 칠보중·고, 금곡동 학원가가 가깝다.상품 구성은 중대형 중심으로 설계됐다. 4베이 위주 평면에 일부 세대에는 돌출형 발코니와 현관창고, 드레스룸, 팬트리 등 수납특화 공간을 적용했다고 한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일조권을 확보했으며 세대당 2대 주차가 가능하다.특히 법정 대비 최대 3배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C3블록은 법정 대비 약 2.8배, D3블록은 약 3배 수준의 커뮤니티 면적으로 계획됐고 피트니스센터·스카이라운지·키즈룸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외관은 커튼월룩 돌출형 입면 디자인을 적용했다.분양 관계자는 “서수원 지역의 첫 브랜드 대단지로 입지와 상품, 브랜드 경쟁력을 모두 갖춘 단지”라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메리트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RPC전국협의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2025년산 쌀 수급 안정 대책과 수확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회의에는 문병완 농협RPC전국협의회장과 변상문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을 비롯한 정부·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정부의 2025년산 쌀 수급 안정 대책과 농협의 수확기 매입 계획을 공유하고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5년산 쌀 예상 생산량은 약 357만4000톤으로 전년보다 약 1만1000톤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예상 수요량은 약 340만9000톤으로 추정돼 생산량이 수요량을 약 16만5000톤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초과 생산량 가운데 10만톤을 우선 격리해 시장 가격 변동을 완화하고 수급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농협경제지주는 이러한 초과 생산 전망에 대응하기 위해 원활한 벼 매입과 농가 부담 완화를 목표로 ▲사후정산제를 통한 매입가격 결정 ▲벼 매입자금 지원 ▲출하희망 물량 수용을 위한 수탁매입 확대 등 실천과제를 마련했다고 전했다.문병완 농협RPC전국협의회장은 “2025년산 쌀 초과생산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수급 안정 대책이 시의적절하게 마련됐다”며 “협의회는 농가의 출하 희망 물량을 최대한 매입해 판매 애로를 줄이고 산지 쌀값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농협경제지주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쌀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대응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첫 분양 단지인 호반건설 ‘김포풍무 호반써밋’이 견본주택이 개관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고 초역세권 입지, 향후 2580가구 브랜드 타운의 첫 단지라는 상징성이 더해지면서 관심을 받았다.호반건설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관한 ‘김포풍무 호반써밋’ 견본주택에는 주말까지 4일간 약 2만5000명이 방문했다. 평일 개관일에도 방문객이 몰렸고 주말에는 유니트 관람과 상담을 위한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고 한다.단지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초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있고 단지 인근에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부지가 모두 계획돼 있다. 김포대로 및 풍곡IC를 통한 서울 접근성이 양호하고 이마트 트레이더스·홈플러스·CGV 등 생활 인프라도 있다.견본주택에는 전용 84㎡B, 112㎡A 두 개 타입이 전시됐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4베이(Bay) 판상형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고 일부 세대에는 팬트리·드레스룸·현관창고 등 수납공간이 구성됐다고 한다. 세대당 주차공간은 1.48대로 계획됐다.김포풍무 호반써밋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고 평균 분양가는 3.3㎡당 2033만 원이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진행되고 10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이 이어진다. 김포시를 포함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면적별 예치금 조건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5일, 정당계약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10월 예정이다.호반건설 관계자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의 첫 분양으로 지역 내 실수요자 관심이 높다”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실수요 중심 청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은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메이플자이’로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대표 조경 어워드로 도시와 지역 사회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한 우수한 조경 공간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는 서류 심사, 현장 평가, 국민 참여 평가 등 세 단계로 진행되며, 조경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은 ‘메이플자이’는 재건축 이전부터 단지 내 상징수로 자리한 단풍나무를 모티브로 ‘메이플 나무로 두 번째 봄을 연출한다’는 콘셉트를 조경 전반에 반영했다. 단풍나무를 활용한 경관과 보행 동선, 휴식 공간을 설계해 입주민의 기억과 정서를 공간적으로 재해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메이플자이는 GS건설이 2025년 준공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3307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반포자이를 잇는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평가받는다. 단지 곳곳에 테마 식재와 예술적 경관 시설을 배치해 자이 브랜드의 리브랜딩 방향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리브랜딩 이후 자이가 새롭게 구축한 조경 디자인의 방향성과 실체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모든 순간이 차이가 되는 자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이만의 철학과 기준을 담은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GS건설은 지난 9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받은 바 있다. 이번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으로 해외뿐 아니라 국내 조경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현대엔지니어링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실내건축과 전기·전자제품 2개 부문 우수디자인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실내건축 부문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 ▲전기·전자제품 부문 ‘주차통합시스템’이다.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는 공간 디자인을 통해 창의적인 소통과 협업을 유도하는 새로운 업무 환경으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사무 공간이 아닌 직원 간 교류와 휴식을 결합한 복합형 업무공간으로 설계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주차통합시스템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에이치애비뉴앤컴퍼니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기존에 분리 설치되던 조명·CCTV·충돌방지장치·안내판 등을 하나의 모듈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통합 배관 구조로 설비공간을 줄이고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였으며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와 주차통합시스템은 단순한 공간 설계를 넘어 사용자 경험과 디자인 요소를 함께 고려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공간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세계 대구점은 20일 7층 아동층을 ‘프리미엄 키즈 전문관’으로 전면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2016년 개점 이후 9년 만의 최대 규모로 전체 면적은 약 1000평에 달한다.이번 변화의 핵심은 ‘VIB(Very Important Baby)’라 불리는 프리미엄 키즈 고객층이다. 대구 지역은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92명으로 전국 평균(0.748명)을 웃돌며 최근 3년간 인근 동구·중구 일대에 신규 아파트 약 3만 가구가 입주했다. 이에 따라 2030세대 신혼부부와 젊은 부모층의 아동복·유아용품 소비가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전점 아동 장르 구매 고객 비중 분석에서도 대구점은 17.4%로 센텀점(14.3%), 강남점(13.5%)을 앞서며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2025년 1~9월) 대구점의 아동 장르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고 객단가도 1.4배 늘어났다고 한다.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키즈 시장이 향후 백화점 내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대구점 키즈 전문관 리뉴얼을 통해 총 30여 개 브랜드의 재편이 완료됐다고 한다. ‘아프리콧 스튜디오’, ‘아뜰리에슈’, ‘밍크뮤 아뜰리에’ 등 영남권 최초 입점 브랜드가 포함됐다. 신세계 측은 “MZ 부모 세대의 선물 수요와 프리미엄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말했다.스포츠 키즈 카테고리도 대폭 확장됐다. ‘나이키 키즈’와 ‘뉴발란스 키즈’는 대구 지역 최대 규모의 메가샵으로 새롭게 문을 열며, 신생아부터 프리틴(10~13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체험형 쇼핑 공간으로 구성됐다. 인테리어는 베이지 톤과 따뜻한 조명을 사용해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새로운 동선을 추가해 가족 단위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리뉴얼 오픈과 함께 지역 최초의 ‘키즈 멤버십’ 혜택도 강화됐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아동·패션·스포츠·식품 장르에서 사용 가능한 ‘웰컴 바우처 15종’이 제공되고 아동 장르 구매 시 결제 금액의 최대 8%까지 리워드를 제공하는 ‘키즈 마일리지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해당 멤버십은 2014년 이후 출생 자녀를 둔 부모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2월 도입됐다. 3개월 만에 회원 5000명을 돌파한 이후 현재 누적 가입자 수는 1만 명에 육박한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젊은 부모층의 입소문 효과로 하반기 월평균 신규 가입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브랜드별 프로모션도 잇따른다. ‘나이키 키즈’는 다음 달 9일까지 구매 금액에 따라 1만~2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축구공을 증정한다. ‘뉴발란스 키즈’는 인기 슈즈 ‘990 시리즈’ 물량을 확대하고 금액대별로 양말·물병·돗자리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최근 백화점의 새로운 큰손으로 떠오른 VIB 고객층은 높은 객단가와 트렌드 감도를 겸비한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프리미엄 키즈 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문관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국내 SPA(제조·유통 일괄) 시장을 대표하는 스파오(SPAO)와 탑텐(TOPTEN10)이 같은 날 대형 할인 행사를 시작하며 가을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두 브랜드 모두 17일부터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계절 교체기에 맞춘 경량 패딩과 발열 내의 등 대표 상품군을 내세웠다.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스파오는 이날부터 ‘파워위크(Power Week)’ 캠페인을 열고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티저 행사를, 24일부터 11월 11일까지 본 캠페인을 운영한다. 올해는 상반기 온라인 전용이던 파워위크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한다.주요 품목은 △씬라이트(경량 패딩) △플리스 △데님 등으로 자체 충전재를 적용한 씬라이트 후드 재킷은 총 8개 컬러로 구성됐다. 밑단 스트링과 양방향 지퍼로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으며 세탁과 건조가 가능한 소재로 실용성을 높였다고 한다. 이랜드 측은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했다”고 전했다.공식 온라인몰 ‘스파오닷컴’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명품 잡화·식사권·뉴발란스 운동화 등을 증정하는 ‘데일리 래플’ 이벤트를 진행한다. 타임스퀘어점, 강남점, 명동점 등 6개 주요 매장에서는 프리미엄 울·캐시미어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같은 날 신성통상은 자사 SPA 브랜드 탑텐과 탑텐키즈의 대표 행사 ‘텐텐데이(TENTEN DAY)’를 개막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1+1 혜택과 최대 80% 릴레이 특가가 동시에 적용된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행사 개막 전부터 ‘오픈런 꿀팁’, ‘필수템 리스트’ 등이 공유됐다고 한다.대표 상품은 신규 출시된 에어테크(AIRTECH) 경량 패딩과 발열 내의 ‘온에어(ON Air)’ 시리즈다. 에어테크는 미세 기공 구조와 써멀로프트 기술을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안정적인 보온성을 제공하며 온에어는 흡습발열 소재를 기반으로 네 가지 라인업(라이트웜·모이스처웜·수퍼웜·익스트림웜)으로 세분화돼 있다.탑텐은 이번 행사에 맞춰 탑텐몰 UI(이용자 인터페이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전했다. 카테고리 구조를 매장처럼 직관적으로 구성하고 성별·아이템별 분류를 강화해 효율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성통상 관계자는 “텐텐데이는 단순한 세일이 아니라 연중 최대 규모의 고객 축제로 자리 잡았다”면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을 동시에 강화해 브랜드 접근성을 높였다”고 전했다.업계에서는 이번 동시 프로모션을 두고 “국내 SPA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다시 뜨거워졌다”고 평가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가을·겨울 시즌은 SPA 브랜드의 연 매출을 좌우하는 핵심 분기”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같은 시기에 열린 두 브랜드의 혜택을 비교하며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물류는 16일 경남 고성군 관내 6개 농축협과 농협중앙회 고성군지부가 함께 ‘통합물류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참여한 고성군 관내 농축협 6곳은 고성농협, 고성동부농협, 동고성농협, 새고성농협, 고성축산농협, 고성거제통영농협쌀 조합공동사업법인 등이다.이번 협약의 핵심은 고성군 단위의 효율적인 물류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농협물류와 고성군지부, 농축협들은 ▲물류공동화 및 통합 운영체계 구축 ▲조합원 실익 증대를 위한 물류비 절감 ▲농산물 순회수집 기반의 원스톱 물류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그동안 고성군 내 각 농협은 개별적으로 수송·배송 체계를 운영해왔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물류체계를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의 판매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정용왕 농협물류 대표이사는 “농협물류가 그동안 쌓아온 물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산물 판매 확대와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물류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중앙회 조합구조개선부는 17일 경기 가평군 조종면 소재 구기자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농협중앙회는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맞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김기훈 조합구조개선부장을 비롯한 직원 11명이 참여해 구기자 수확과 농장 주변 정리 등 작업을 도왔다고 한다.조합구조개선부 김기훈 부장은 “수확철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가치를 실천하고 농업인의 고충을 함께 나누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경제지주는 16일 부산광역시에서 한국농협수출협의회 운영위원회 및 역량 강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동희 한국농협수출협의회장을 비롯해 협의회 임원 조합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범농협 차원의 관세정책 대응 및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운영위원회에서는 ▲회원 신규 가입 ▲협의회 사업 홍보계획(안) 심의 ▲수출농협 실무자 포럼 주요 결과 보고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또한 참석자들은 부산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방문해 농식품 수출 물류 현장을 점검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이동희 한국농협수출협의회장은 “농식품 수출의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보 공유와 협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위원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대응책 마련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급변하는 수출 환경 속에서도 농협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중심 지원을 통해 수출사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탄소 절감과 자원 순환, 윤리적 조달 같은 키워드가 경영의 중심에 놓이면서 업계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친환경 인증을 도입하고 있다. 고급스러움보다 책임감, 효율보다 윤리성이 브랜드의 신뢰를 좌우한다는 해석이 나온다.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하얏트 계열 호텔 안다즈 서울강남은 17일 국제 친환경 인증 제도인 ‘그린키(Green Key)’를 획득했다고 밝혔다.그린키는 덴마크 환경교육재단(FEE)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호텔의 환경경영과 에너지 절약, 식음료 조달, 세탁, 실내 공기질 등 총 13개 항목을 평가한다.안다즈 서울강남은 모든 부문에서 기준을 충족했다. 호텔은 자유방목 달걀과 지속가능 인증 해산물을 사용하고 친환경 세제와 무향 제품을 도입했으며 허브 가든을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안다즈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럭셔리 경험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호텔업계에서는 친환경 인증을 통한 신뢰 확보 전략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본다.이번에 안다즈가 인증받은 그린키는 호텔나루서울 엠갤러리가 최초로 인증받았고 이를 시작으로 페어몬트앰배서더 서울, 머큐어 서울마곡 등이 그린키 인증을 받았다. 규모가 크지 않은 라이프스타일 계열 호텔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린키 인증을 받은 이들은 지역사회, 환경, 윤리적 조달을 브랜드 가치의 중심에 두고 있다고 한다.대형 체인 호텔들은 보다 정량적이고 글로벌 표준화된 인증 제도인 ‘얼스체크(EarthCheck)’를 도입하고 있다.호주 EC3 Global(이씨쓰리 글로벌)이 운영하는 이 제도는 탄소배출량, 에너지 효율, 물 사용량, 폐기물 처리 등을 수치로 검증받는 상업형 프로그램이다.국내에서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 JW메리어트, 콘래드 서울 등이 이 인증을 활용하고 있고 글로벌 본사의 ESG 경영 기준으로 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본사 차원의 ESG가 강화되면서 인증은 사실상 의무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그린키는 비영리 교육형 모델로 윤리적 소비와 지역사회 참여를 강조하고 얼스체크는 수치화된 데이터를 통해 경영 효율을 측정한다는 차이가 있지만 호텔 업계에서 지속가능성은 피할 수 없는 경영 과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소비자 인식도 변하고 있다. 부킹닷컴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여행자의 83%가 지속가능한 여행이 중요하다고 답했고 81%는 가까운 미래에 ‘지속가능 숙소’를 예약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또 PwC의 2024년 글로벌 소비자 조사에서는 “소비자들은 지속가능하게 생산된 상품에 평균 9.7% 더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한 전문가는 “호텔이 친환경 인증을 갖추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고객 충성도를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지속가능성이 브랜드 가치와 매출에 점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호텔업계에서 친환경 운영은 이제 차별화 전략이라기보다 기본 경쟁력으로 인식되는 흐름”이라며 “지속가능하지 않은 호텔은 앞으로 경쟁에서 불리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15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제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서 열린 ‘미네랄 비료 플랜트’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총 7억8400만달러(약 1조810억 원) 규모로, 연산 35만톤의 인산비료와 10만톤의 황산암모늄을 생산하는 설비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기간은 37개월이다.기공식에는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부총리 등 현지 정부 관계자, 정원주 회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정 회장은 행사에서 “이번 기공식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한 출발점”이라며 “현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고의 품질로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정 회장은 14일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을 예방하고 대우건설이 추진 중인 신규 석유화학 플랜트와 인프라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정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을 대우건설의 전략적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재까지 6차례 현지를 방문했으며 국가 최고지도자 및 대통령, 부총리 등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이어왔다. 대우건설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자평했다.천연가스 부존량 세계 4위인 투르크메니스탄은 에너지 자원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화학제품 생산을 확대하는 산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대우건설이 맡은 미네랄 비료 플랜트는 해당 전략의 핵심 프로젝트로, 농업 생산성과 식량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대우건설은 2023년 10월 수도 아슈하바트에 지사를 설립하며 현지 영업 기반을 강화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투르크메니스탄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향후 운하·철도·플랜트 등 대형 인프라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