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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나스호텔은 파르나스호텔 제주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서귀포시 여미지식물원에서 열리는 ‘2025 제주식품대전 with 맥주축제’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시그니처 크래프트 맥주 ‘피앤유(PnU)’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호텔 내부에서만 제공되던 ‘피앤유’가 외부 행사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르나스호텔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피앤유를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맥주 브랜드와 나란히 소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파르나스호텔에 따르면 피앤유는 2022년 파르나스호텔 제주의 전문 믹솔로지스트가 개발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개발 초기 호텔은 제주라는 지역적 특성과 차별화된 음료 경험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를 놓고 고민을 이어왔다고 한다. 당시 호텔 식음료(F&B) 부문은 와인, 위스키, 칵테일 등 고급 주류 라인업이 중심이었으나 젊은 세대 고객과 다양한 취향을 가진 여행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하우스 비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 결과 맥주에도 호텔의 정체성을 담자는 취지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피앤유’를 선보였다. 파르나스호텔의 P와 고객을 뜻하는 U(You)를 결합해 ‘호텔과 고객이 함께하는 순간’이라는 의미다.피앤유 맥주는 샤인머스켓을 주요 베이스로 삼아 상큼한 과일 향과 청량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페일 에일이 가진 쌉싸름한 맛과 향을 유지하면서도 제주 여행의 계절감과 잘 어울리도록 과일 향을 가미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제주 로컬 브루어리와 협업해 양조 과정을 진행했으며 색달해변의 파도에서 영감을 얻어 청량감과 시각적 이미지를 함께 담아냈다. 출시 이후 피앤유는 호텔 내부 레스토랑과 라운지에서 제공되며 투숙객과 방문객의 반응을 확인해왔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의 해안 전망을 즐기며 가볍게 곁들일 수 있는 음료로 자리잡았고 특히 젊은 고객층과 외국인 방문객 사이에서는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맥주”라는 인식이 생겼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호텔 내부에서만 제한적으로 제공돼 외부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다. 이번 제주식품대전 참여는 그동안 제한됐던 무대를 넓혀 공식적인 대중 무대에 오르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제주식품대전은 지역을 대표하는 미식·주류 융합 행사다. 지난해에는 약 2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제주 지역의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뿐 아니라 해외 맥주 브랜드도 참여해 글로벌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올해 역시 다채로운 미식 콘텐츠와 세계 각국의 맥주 브랜드가 참가해 규모가 한층 커졌다. 행사 현장에서는 피앤유와 함께 시그니처 한우 버거도 공개된다. 최상급 한우 패티에 특제 소스를 더해 풍미를 살린 버거로 피앤유의 청량감과 조화를 이루는 메뉴라고 한다.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제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미식 축제에서 피앤유를 알릴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피앤유를 세계적인 맥주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대우건설은 29일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4434번지 일원(에코델타시티 1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70세대 규모다. 전용면적별 공급 물량은 △59㎡A 133세대 △59㎡B 95세대 △59㎡C 272세대 △59㎡D 234세대 △59㎡E 112세대 △84㎡A 41세대 △84㎡B 302세대 △84㎡C 181세대다.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605만 원으로 책정됐다. 계약금은 5%고 1차 계약금은 500만 원 정액제가 적용된다. 청약 일정은 9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되고 당첨자 발표는 9월 10일이다. 입주는 2028년 9월 예정이다. 에코델타시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전체 개발 완료 시 인구 약 7만6000명, 주택 3만 가구가 들어서는 신흥 주거지다. 단지는 명지국제신도시, 녹산국가산업단지, 부산신항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와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성이 높다. 김해국제공항과 부산신항, 향후 가덕도신공항(예정)까지 더해지면서 산업·물류 중심지로서의 입지도 주목된다.교통 환경 역시 개선이 예정돼 있다.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서부산IC, 명지IC를 통해 부산 도심과 김해·창원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2028년 개통 예정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에코델타시티역’과 대저대교·엄궁대교 개통도 접근성을 높일 전망이다.교육 여건으로는 단지 앞에 중학교 예정 부지가 있으며 도보권에 유치원과 초·고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인근에는 중심상업지구, 수변공원, 의료시설, 문화·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고 2027년에는 ‘더 현대 부산’이 개점해 생활 인프라가 강화될 전망이다.또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이 우수하고 팬트리·알파룸·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이 계획됐다고 한다. 59㎡A·B·C는 4Bay 판상형 구조, 59㎡E는 팬트리 2개가 포함된다. 84㎡ 타입은 팬트리·현관 창고·알파룸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된다. 여기에 대단지 규모에 맞춰 독서실, 골프클럽, 그리너리 카페, 다함께돌봄센터, 시니어클럽, G.X룸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푸르지오 트레파크는 1370세대 대단지로 소형 평형 위주의 상품성과 합리적인 분양가, 국가시범 스마트시티 입지라는 미래가치를 갖췄다”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HDC현대산업개발은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에 차세대 건강관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비대면 진료 플랫폼 웰체크, 멘탈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옴니씨앤에스, 휴식가전 글로벌 브랜드 세라젬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신체 건강과 정신 안정, 휴식을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웰니스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한다.이번 제안은 아파트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국내 최초로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선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입주민의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겠다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거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모든 서비스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한 어플을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먼저 웰체크와 협력해 단지 내 전용 공간이나 가정에서 전문 의료진과의 비대면 상담·진료가 가능하다. 만성질환 관리부터 경증 질환에 대한 신속 진료까지 지원해 의료 서비스를 생활 속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제공한다.옴니씨앤에스는 뇌파·맥파 등 생체 신호를 기반으로 스트레스 지수와 두뇌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맞춤형 치유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입주민은 정신 건강 관리, 스트레스 완화, 집중력 향상, 수면 개선 등 과학적 멘탈케어 서비스를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다.세라젬은 척추·순환·휴식·뷰티·영양·운동·정신 등 7개 영역을 포괄하는 ‘7케어 솔루션’을 도입한다. 입주민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척추 의료가전, 프리미엄 안마의자 등 다양한 웰니스 기기를 활용해 피로 회복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3개 전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송파한양2차 아파트는 입주민의 건강과 행복까지 책임지는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진화하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미래 주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크록스는 아이폰 15·16 전용 ‘크록스 케이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아이폰15와 16기종을 위한 휴대폰 케이스다. IP TECH 전문기업 슬래시비슬래시(SLASH B SLASH)와 협업했다고 한다. 크록스 케이스는 크록스만의 재치있는 특징을 재현한 디자인에 지비츠 참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후면과 스트랩에 지비츠 참을 장착할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조합으로 자유롭게 꾸밀 수 있고 실리콘과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적용해 충격 흡수와 안정적인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고 한다. 크록스 특유의 백 스트랩 구조도 케이스에 반영되어 있는데 동봉된 드라이버를 활용해 앞뒤 위치를 바꿀 수 있어 ‘릴랙스 모드’와 ‘스포츠 모드’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제품은 본, 민트 틴트, 핑크 밀크, 블루 칼사이트, 블랙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아이폰 15, 15프로, 16, 16프로 등 4개 기종에 맞춰 제공된다. 가격은 6만4500원이고 지비츠 참은 별도 판매된다. 이번 제품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도 동시에 공개됐다. 지난 25일 무신사와 29CM에서 우선 출시됐고 이후 슬래시비슬래시 공식몰,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으로 판매처가 확대될 예정이다. 크록스 관계자는 “지비츠 참을 매개로 퍼스널라이제이션 문화를 이끌어온 크록스의 경험을 이제 스마트폰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크록스는 이번 아이폰 케이스 출시로 또 한 번 ‘커스터마이징 선도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단순한 보호 기능을 넘어 개성 있는 연출을 가능케 하는 아이템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폰꾸(폰 꾸미기)’ 트렌드를 겨냥했다는 평가다. 크록스는 2000년대 초반 신발에 장착하는 지비츠 참을 도입하며 소비자들이 자신의 개성을 직접 표현하는 ‘신꾸(신발 꾸미기)’ 문화를 대중화했고 이후 가방과 백팩으로 영역을 넓혀 ‘백꾸’ 트렌드까지 만들어냈다. 꾸미기의 대가로 자리 잡은 크록스가 이번에는 스마트폰이라는 일상 필수품까지 무대를 넓히며 신발·가방에 이어 모바일 액세서리에서도 퍼스널라이제이션 문화를 주도하는 브랜드로 존재감을 강화한 것이다.최근 Z세대를 중심으로 스티커, 키링, 스트랩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확산하는 폰꾸 열풍은 단순한 액세서리 장식이 아니라 개인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소비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크록스는 신발에서 출발한 꾸미기 문화를 가방·스마트폰으로까지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변하지 않는 ‘커스터마이징의 대명사’로서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은 건설 현장의 설계 검토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구조도서 검토시스템’을 개발하고 최근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GS건설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설계 도면을 자동 인식·구조화해 오류를 탐색하고 변경된 도면 간의 차이를 비교·기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설계 변경이 자주 발생하고 작성 주체가 여러 갈래로 나뉘면서 도면 간 불일치 위험이 상존했다. 특히 도면 비교를 인력에 의존하다 보니 오류 발생 가능성이 컸고 변경 이력 관리 역시 체계적으로 이뤄지기 어려웠다.GS건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부터 AI 솔루션 기업 팀워크와 공동으로 시스템을 개발했고 일부 현장에 시범 적용한 뒤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이번 시스템을 통해 설계 변경 사항은 자동으로 기록돼 체계적인 버전 관리가 가능해졌고 클라우드 기반 협업 환경이 구축돼 부서 간 실시간 이슈 공유가 수월해졌다.GS건설 측은 “반복적이거나 고위험 작업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인적 오류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에서 구조 안전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GS건설은 허윤홍 사장이 올해 초부터 “AI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AI 중심의 디지털 전환 기조를 강조해 온 흐름에 맞춰 현장에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을 연이어 도입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 외에도 AI 음성 번역 프로그램 ‘자이보이스’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 문제를 개선했고 AI 기반 시공 매뉴얼 시스템 ‘자이북’을 현장에 적용해 방대한 시공 기준서를 손쉽게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는 AI 기반 설계 적정성 검토, 드론·로봇 연계 철근 배근 자동 검측 등 시공 단계까지 AI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대표이사를 교체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 사장이 물러날 예정이고 신임 대표로 최석진 미래전략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김형조 대표는 지난 2021년 11월 대표이사로 취임해 올해 3월 이사회에서 재선임 됐다.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까지다. 이런 가운데 파라스파라 인수 등 굵직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고 한다.신임 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최석진 실장은 현재 미래전략실을 총괄하면서 자회사 한화넥스트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과거 한화 3남 김동선 부사장이 맡았던 자리이기도 하다. 특히 미래전략실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중장기 전략과 신사업 구상을 담당하는 핵심 조직이다. 사실상 김 부사장이 근무했던 자리를 최 실장이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최 실장은 1975년생으로 서울시립대를 졸업하고 한화에서만 25년 가까이 근무했다. 대표이사로 있는 한화넥스트는 마장개발 자회사로 지난 2022년 설립됐다. 승마 선수 출신인 김 부사장이 설립을 주도한 업체다.특히 최 실장은 한화넥스트 설립 과정에서 김 부사장이 추진하는 신사업 전략을 밀착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최 실장을 김 부사장의 대표적인 측근으로 분류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대표이사 교체 추진이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김동선 부사장을 중심으로 경영을 재편하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최 실장은 지난해 이사진 교체 과정에서 사내이사로 합류하면서 회사 핵심 의사결정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후 파라스파라 서울을 300억 원에 인수하고 약 3900억 원 규모 부채를 승계하는 안건이 통과되면서 프리미엄 리조트 브랜드 ‘안토(ANTO)’가 출범했고 관련 실무와 전략 조율에도 최 실장이 깊이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현행 김형조 대표 재선임에도 내부적으로 변화를 원하는 흐름이 감지되는 상황”이라며 “대표이사가 교체되면 그동안 김동선 부사장이 주도한 신사업 전략이 경영 전반에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아웃도어 브랜드 시에라디자인(SIERRA DESIGNS)이 서울 도산대로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라이트 하우스(LITE HOUSE)’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라디자인은 1965년 미국 캘리포니아 리치몬드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의류부터 배낭·침낭·텐트까지 아웃도어 전반을 아우른다.이번 플래그십은 ‘가볍게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쉘터’를 콘셉트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문화를 제안한다. 전통적으로 ‘도전과 정복’ 중심이던 아웃도어 매장과 달리, 시에라디자인의 60년 기술력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매장은 도산공원 앞 2층 규모(189.1㎡) 건물로 조성됐으며 야외 테라스를 갖췄다.인테리어는 경량·보온성·휴대성이라는 브랜드 핵심 가치를 강조했다. 다운 충전재로 채운 아트월, 무중력 상태에서 유영하는 듯한 구스다운 오브제, 석재·우드 소재의 비정형 조형물 등이 설치돼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1층은 2025년 가을·겨울 신제품 중심으로 구성됐고 지난해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하프돔 경량 구스다운 후드 자켓’과 ‘뮤어 경량 구스다운 후드 자켓’이 신규 컬러로 선공개됐다.공간 활용에도 변화를 줬다. 1.5층에는 직경 1.4m의 모래시계와 소파를 배치해 머물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두었고 2층에는 경량 자켓·메쉬 집업·반팔 티셔츠·모자 등 일상과 아웃도어 활동을 모두 아우르는 제품군을 배치했다. 플래그십 한정으로 판매하는 모자·경량 지갑·배낭 등 익스클루시브 상품과 시즌 한정 아이템도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오픈 기념 행사에는 방송인 덱스와 밴드 지소쿠리 클럽이 방문했다. 덱스는 브랜드 시그니처인 ‘하프돔 경량 다운 자켓’을 착용하고 매장을 둘러보며 현장을 함께했다고 한다.시에라디자인은 이번 플래그십을 시작으로 하반기 추가 매장 출점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며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협업과 커뮤니티 이벤트를 통해 ‘라이트 하우스’를 브랜드 철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한편, 시에라디자인은 하이라이트브랜즈가 국내 전개를 맡고 있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코닥어패럴, 말본골프, 디아도라, 디오디, 포트메인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및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컴포트 라이프스타일웨어 브랜드 프룻 오브 더 룸도 국내에 공식 런칭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어반플레이는 청년 창작자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 2025’의 두 번째 교육 과정 ‘커리어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어반플레이는 로컬 콘텐츠 기획과 공간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이번 교육 과정을 비롯한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있다.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ESG지원형)’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이번 캠프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일대에서 3일간 열렸고 로파스 첫 번째 과정인 로컬 비즈니스 클래스를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60명이 참여했다고 한다. 프로그램은 로컬 브랜드 탐방, 특강, 멘토링, 모의면접, 사업계획 평가 등으로 구성돼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했다.첫날 ‘로컬 필드 트립’에서는 ▲폐공장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사례를 살펴보는 ‘에어리어 매니지먼트’ ▲지역 맥주 브랜드와 재즈클럽을 탐방하는 ‘재미주의자의 로컬 창업’ ▲개항로 일대와 차이나타운을 돌아보는 ‘역사 덕후의 로컬 여행’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창길 마계인천 대표, 박지훈 인천맥주 대표, 최근찬 갤럭시관광 부사장의 인솔을 받아 로컬 비즈니스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둘째 날에는 백영선 플라잉웨일 대표가 ‘로컬 트렌드와 미래 일자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기업 분석 과제를 수행하는 ‘현장 일경험’ 과정과 관광·축제 기획 실습을 진행하는 ‘창업 부스팅’ 과정으로 나뉘어 실습에 참여했다. 창업 부스팅 과정에는 오세기 가닛파트너스코리아 대표, 주하나 아르코벤처스 대표, 신미하 땡스웍스 대표, 송윤 AA콜렉티브 대표가 멘토로 나서 판로 개척과 브랜딩, 마케팅 전략 등을 지도했다. 현장 일경험 과정에는 어반플레이 현직 기획자가 참여해 실무 팁을 전했다.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모의 면접과 자기소개서·이력서 컨설팅을 통해 실전 감각을 다졌고, 창업 부스팅 과정에서는 사업계획서 평가와 멘토링이 이어졌다. 수료식에서는 ‘로컬에 진심상’, ‘베스트PR상’ 등 이색적인 시상식도 진행됐다.우수 참가자 40명은 ‘액션트랙’에 선발돼 유명 로컬 브랜드에서의 근무 경험, 기업 관계자 네트워킹, 국내외 로컬 인사이트 트립 등을 지원받는다. 창업 부스팅 과정 참가자에게는 시제품 고도화 바우처, BI·CI 제작 등 실질적 지원이 제공된다.로컬 파이오니어 스쿨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한층 고도화된 프로그램으로 청년 창작자들의 실전 역량을 키우고자 했다”며 “액션트랙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취·창업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로컬 파이오니어 스쿨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ESG지원형)’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어반플레이, CJ올리브네트웍스, 오픈놀이가 운영을 맡아 로컬과 디지털, IR 분야 전문성을 살린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서울 집값 상승과 주택 노후화가 맞물리면서 서울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인접 지역이 새로운 주거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교통망을 통해 서울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김포, 과천, 하남 등이 대표적이다. 이른바 ‘서울 라이프 서클’로 불리는 이들 지역은 위성도시를 넘어 사실상 ‘준(準)서울’로 평가받으며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김포 풍무동은 대표적인 수혜 지역이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에서 두 정거장이면 김포공항역에 닿고 여기서 5호선·9호선·공항철도·서해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마곡, 여의도, 서울역,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이 쉽다.KB시세에 따르면 풍무역 도보 5분 거리 내 ‘풍무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는 2023년 약 6억1500만원에서 올해 7월 약 6억8000만원으로 올랐다. 풍무역 북측에서 추진 중인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주거 가치 상승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약 1만7000명 인구가 계획된 이 사업지는 주거·상업·교육·업무·행정이 결합된 자족형 미니신도시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040세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남쪽의 과천 주암지구 역시 주목받는다. 약 1만4967명이 거주할 규모로 계획된 이 지구는 우면산 터널을 통해 강남 서초로 바로 연결되고, 4호선과 신분당선도 가까워 교통 여건이 좋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약 10억원 저렴할 것으로 평가된다. 하남 교산지구도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송파하남선)과 9호선 연장(강동하남남양주선) 사업이 본격화되며 기대감이 높다. 교산지구는 3만3000여 세대, 인구 7만8000여 명 규모로 조성되며 하남신도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과거에는 서울 접근성만 강조됐지만 최근에는 실제 서울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지가 주거지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며 “교통망이 잘 갖춰진 지역은 서울의 편리함과 수도권의 쾌적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분양시장에서도 ‘서울 라이프 서클’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 내 첫 분양 단지인 ‘호반써밋 풍무(가칭)’는 오는 10월 공급된다. 전용 84·112·186㎡, 총 956가구 규모로 호반건설은 이번 B5블록을 시작으로 총 3개 블록, 258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풍무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마곡·여의도·서울역·강남까지 각각 20~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광역버스와 김포대로, 김포한강로, 48번 국도 등 도로망 접근성도 좋다.과천 주암지구에서는 연말까지 2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오는 12월 C1블록에서는 공공분양 120가구와 신혼희망타운 812가구가 공급된다. 하남 교산지구 A8블록에서도 연내 763가구가 분양되고 이 중 572가구는 공공분양 물량이다. 스타필드 하남과 지하철 5호선 등 핵심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은 오픈AI(OpenAI)의 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 ‘ChatGPT Enterprise(챗지피티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건설사의 디지털 혁신 경쟁을 본격화하며 보안과 실무 적용, 현장 안전 강화까지 아우르는 전략적 행보라는 평가다.GS건설은 다양한 AI 솔루션 가운데 ChatGPT Enterprise를 선택한 배경에는 ‘보안’이 있다고 설명했다.건설 현장은 대규모 계약 검토, 설계 도면, 공정 계획 등 민감한 정보가 다루어지는 만큼 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보안 체계가 우선적으로 고려됐다. ChatGPT Enterprise는 관리자 권한과 데이터 보호 기능을 갖춰 사내 문서와 자료 유출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는 오픈AI 본사 담당자들이 직접 방문해 워크숍을 열었고 단순 기능 설명이 아닌 데이터 처리, 고급 프롬프트 활용, 외부 시스템 연계 등 현장 실무에 초점을 맞춘 교육이 진행됐다고 한다. 현업 과제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활용 사례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도입을 넘어 실질적 실행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GS건설은 내달 초 사내 ‘GPT 챔피언 프로그램’을 출범해 직원들을 AI 전문가로 육성하고 현장 실무자가 직접 문제 해결형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I 활용을 일부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전사적 역량으로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설계 도면 분석, 견적·예산 검토, 계약 검토 같은 고난도 업무에서부터 장비 점검, 안전사고 조기 탐지 등 현장 밀착형 주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AI로 고도화해 현장의 혁신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안전 관리에 대한 신뢰도를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다.허윤홍 대표 역시 AI를 기업 경쟁력의 핵심 자원으로 규정해왔다. 그는 올해 1분기 임원 워크숍에서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주도하기 위한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경영진 차원에서 AI를 생존 전략으로 선언한 만큼 이번 도입은 단순한 신기술 실험이 아니라 회사 차원의 전략적 실행이라는 점이 분명하다.국내 최초라는 상징성은 업계 전반에도 파급 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글로벌 건설사들이 이미 설계 자동화, 공정 최적화, 안전 관리 분야에서 AI를 적극 활용하는 가운데 GS건설의 행보는 국내 업계에도 본격적인 ‘AI 전환기’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예컨대 스웨덴의 스칸스카(Skanska)는 ‘세이프티 사이드킥(Safety Sidekick)’이라는 AI 안전 도구를 현장에 도입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프로젝트 기간을 20% 단축한 성과를 거뒀다. 미국의 벡텔(Bechtel)은 AI 기반 일정 최적화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의 설계 변경 시간을 줄이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식별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일본의 오바야시(Obayashi)는 자율 굴삭기와 무인 운송 차량(AGV) 같은 자동화 장비를 현장에 적용하고 AI 설계 툴과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결합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전문가들은 건설업은 복잡한 이해관계와 대규모 프로젝트가 얽혀 있는 만큼 AI의 효용이 특히 크다고 본다. GS건설이 보안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업무 효율화와 안전 관리라는 본질적 과제를 겨냥한 만큼 단순한 기술 홍보를 넘어 실제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지방 분양시장에서 ‘새 아파트 가뭄’이 현실화되면서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트렌드가 한층 더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지방(수도권 제외) 일반분양 물량은 1만9900가구로 최근 5년 상반기 기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상반기 4만4891가구보다 55.67% 줄어든 수준이고 공급이 많았던 2021년 상반기 5만9317가구와 비교하면 66.45% 감소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5만9317가구, 2022년 5만9039가구, 2023년 2만2657가구, 2024년 4만4891가구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2만 가구에도 미치지 못해 공급 절벽 우려가 현실화됐다.수요는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방 세대수는 2021년 1월 1175만547가구에서 2025년 7월 1225만7737가구로 4년 반 만에 50만 가구 이상 증가했다. 공급 감소와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지방에서의 신축 선호 현상은 더욱 뚜렷해진다. 정비사업이 활발하지 않은 지역 특성상 노후 주택을 신축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데다 넉넉한 주차공간과 커뮤니티 시설, 특화 설계 등 신축 단지의 품질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가격 부담에도 불구하고 신축을 찾는 수요가 확산되는 분위기다.시장 반응도 달라졌다.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렸던 대구 수성구에서 올해 7월 공급된 범어 2차 아이파크는 1순위 평균 75.2대 1, 최고 148.5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공급 희소성이 커진 상황에서 과거와 달리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급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상황에서도 지방 세대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새 아파트 수요는 여전히 탄탄하다”면서 “하반기에도 유망 입지를 중심으로 경쟁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하반기에는 지방 곳곳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에 ‘힐스테이트 가야’를 선보일 예정으로 전용 76~84㎡ 487가구가 들어선다. 동의대역 초역세권 입지로 서면역, 사상역 접근성이 높고 전 가구에 층간소음 저감 설비가 적용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울산 남구 무거동에서 울산 첫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인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 84~166㎡ 816가구 규모로 조성되고 무거·신정·옥동을 잇는 트리플 생활권 입지를 갖췄다.경남 김해 진례시례지구에서는 제일건설이 10년 민간임대 아파트 ‘김해 테크노밸리 제일풍경채’를 공급한다. 전용 84㎡ 단일면적 440가구 규모로 김해 서부로와 남해고속도로 진례IC 접근성이 좋다. 태영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에서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으로 아파트 762가구(일반분양 211가구)와 오피스텔 69실을 포함한 총 831가구 규모다.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충남 아산시 탕정지구에서는 동일토건이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을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 84~152㎡ 총 821가구 규모로 이 중 7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탕정지구는 약 4300가구 규모의 도시개발지구로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 주거타운이다. 강원 원주에서는 우미건설이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43층, 927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면적이며 KTX 원주역 도보권 입지에 위치해 기존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와 함께 1827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건설기초소재 삼표그룹은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SICFF)’를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1일 삼표그룹은 은평구청에 제13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후원금 1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은평구 지역 아동과 보호자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아동 맞춤형 영화 상영회와 어린이 영화 제작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는 세계 각국의 어린이 영화를 소개하며 미래 영화 인재 발굴을 목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상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고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23개국에서 3576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35개국 127편이 치열한 예심을 거쳐 최종 상영작으로 선정됐다.행사는 오는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롯데시네마 은평점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 상무는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태고자 올해도 후원을 이어가게 됐다”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아이들이 꿈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삼표그룹은 이번 영화제 후원 외에도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에는 서울 성수동 부지에 지역 생활문화 공간을 위해 잔디광장과 공연장을 조성했고 2025년 하반기부터는 영화 제작 교육 프로그램과 지방 소도시 순회 상영회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을 통한 예체능 장학금 지원, 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후원, 아동양육시설 리모델링 지원 등을 통해 청년들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세계백화점은 26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에 1200평 규모의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을 열었다고 밝혔다. 총 6000평으로 식품관으로는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다.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식당가 리뉴얼을 통한 매출 성장에 이어 강남점 ‘스위트 파크’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HOS)’의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 전문관 개장을 통해 전 점포로 F&B 전략을 확장하며 ‘글로벌 미식 허브’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신세계 강남점은 지난 2년간 진행한 식품관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로 이번 델리 전문관을 오픈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공간은 글로벌 셰프 및 국내외 유명 F&B 브랜드와 협업한 프리미엄 델리존, 고객의 목적에 맞춘 건강 전문관, 유명 양조장과 손잡은 전통주 전문관으로 구성됐다.프리미엄 델리존에서는 아시아·한식·양식 등 장르를 세분화하고 현지 인기 브랜드를 국내 첫 입점시켜 기존 간편식을 넘어선 고급 식사를 제안한다. 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의 대표 메뉴부터 일본 오니기리 전문점 ‘교토 오니마루’, 베트남 건강식 레스토랑 ‘블루 버터플라이’ 등이 국내 1호점으로 문을 열었다. 한식 분야에서는 미쉐린 스타 셰프 김도윤의 ‘서연’, 제주 숯불 돼지 덮밥 브랜드 ‘화돈점정’이 입점했다. 양식 장르에서는 슈퍼푸드·저속노화 트렌드를 반영한 ‘베지 스튜디오’와 샐러드 전문점 ‘와사비 그린’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또한 건강 전문관은 업계 최초로 고객 니즈에 맞춰 상품을 큐레이션하는 편집숍으로 구성됐다. 전통주 전문관에서는 전국 양조장과 협업해 약 200여 종의 전통주를 소개한다.신세계 본점·강남점 리뉴얼 효과… 매출 성장으로 이어져신세계의 F&B 확장은 이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3월 리뉴얼한 본점 식당가는 100일간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했고 30~40대 고객 매출은 46% 증가했다. 외국인 고객 매출도 77% 늘어 식당가 리뉴얼이 고객층 확대에 기여했다고 한다.강남점 역시 지난해 3월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 리뉴얼 이후 한 달간 디저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1% 늘고 전체 식품 매출이 50% 증가한 바 있다. 이어 올해 6월 실적 발표에서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HOS)’가 개점 1년 만에 매출 141% 증가, 외국인 매출 247% 증가, 객단가 3배 상승 등 뚜렷한 성과를 내며 체류형 공간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신세계는 이번 강남점 델리 전문관 오픈을 통해 국내 백화점 업계 최대 규모의 식품관을 완성했고 파미에스테이션까지 연계해 총 1만평 규모의 미식 공간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신세계는 단순한 쇼핑을 넘어 체류형 경험과 글로벌 미식을 제공하는 ‘미식의 정점’을 지향하고 있다.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강남점 식품관 완성은 8년간의 도전과 혁신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 오프라인 공간만이 줄 수 있는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이랜드월드는 여성복 브랜드 로엠(ROEM)이 2025 가을 1차 컬렉션과 캠페인 화보를 25일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 ‘더 챕터(the chapter)’는 계절의 변화 속에서 느껴지는 감성과 장면을 담아냈다고 한다. 컬렉션은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가디건 △클래식 자켓 △모던한 셔츠 등으로 구성됐다. 여유로운 실루엣과 차분한 컬러, 고급 소재를 바탕으로 포멀과 캐주얼을 넘나드는 스타일이 특징이라고 한다.가을 스테디셀러인 ‘테일러드 자켓’은 카키 브라운 신규 컬러를 추가하고 착용감을 높이기 위해 한층 편안한 핏으로 조정했다고 한다. 벨트 디테일을 더해 절제된 곡선미를 강조할 수도 있다.지난 봄 베스트셀러였던 ‘올데이 가디건’도 가을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부드러운 촉감으로 긍정적인 후기를 이끌어낸 상품으로 브라운 컬러가 추가돼 가을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한다. 로엠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일상과 포멀을 모두 아우르는 가을 스타일을 제안한다”면서 “여유로운 실루엣과 정제된 컬러 아이템으로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가을 시즌 캠페인 ‘골든 겟어웨이(Golden Getaway)’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골든 겟어웨이’는 가을의 황금빛 계절감을 담은 Golden과 일상에서 벗어난 여행을 뜻하는 Getaway를 결합한 이름으로, 고객에게 계절 속 특별한 휴식과 재충전의 경험을 전한다는 의미다.이번 캠페인은 호텔 패키지와 미식 프로모션을 넘어 고객이 “잘 먹고 잘 쉬는”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이닝과 맞춤형 객실 패키지, 야외 웰니스 클래스가 함께 마련됐다.먼저 리조트 내 직영 레스토랑은 가을의 식재료를 활용해 제철 미식을 제안한다. 가든 팜 카페는 지중해 해산물 페스티벌을 주제로 신선한 조개와 수제 파스타, 계절 버섯을 곁들인 전복·가리비 구이 등을 선보였다. 셰프스 키친은 옥토버페스트의 정취를 담아 전통 육류 요리와 독일 리슬링 와인을 선보인다고 한다. 컨템포러리 일식 레스토랑 미나기는 가을 사시미와 버섯 솥밥 등 산지에서 바로 가져온 재료 본연의 맛을 강조했다. 오로라 바는 밤·홍시·사과 등 계절 과일로 만든 음료를 내 놓았다.이어 계절의 여유와 휴식을 중심에 두고 숙박패키지를 구성했다고 한다. 골든 어텀 피크닉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디스커버리 파크에서 즐기는 피크닉 구성을 포함했다. 브라세리 1783에서 피크닉 매트와 간단한 도시락을 받아 공원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가든 팜 어텀 패키지는 레스토랑 다이닝이 포함돼 있다. 투숙 가능 기간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인스파이어는 이번 식음 프로모션과 호텔 패키지에 더해 가을 시즌 캠페인으로 더욱 풍성한 실내 및 야외 이벤트,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오는 9월 14일부터 10월 26일까지 격주 일요일마다 야외 공원 디스커버리 파크에서 다채로운 ‘가을 웰니스 클래스’를 연다. 요가 클래스, 필라테스, 사운드 배스(Sound bath), 인천 로컬 막걸리 시음과 결합한 클래스 등 인스파이어만의 감각적인 웰니스 경험을 전할 수 있게 구성됐다고 한다. 투숙객에 한해 선착순 5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은 글로벌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GS Inima Environment S.A.U.)를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에너지기업 타카(TAQA)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2012년 약 3300억 원 가치로 인수했던 회사를 1조6800억 원에 매각했다. 12년 만에 기업가치를 5배가량 키운 것이다.GS건설은 지난 22일 100% 자회사인 글로벌워터솔루션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GS이니마 지분 전량을 타카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기업가치 기준 약 12억 달러(한화 약 1조6770억 원)이며 매각 절차는 각국 규제기관 승인 등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다.GS이니마는 스페인 마드리드를 본사로 두고 브라질, 중동, 유럽 등에서 담수화·폐수처리 및 인프라 사업을 운영해온 기업이다. GS건설은 2012년 이니마 지분 80.4%를 약 2680억 원(1억8400만 유로)에 인수한 뒤, 잔여 지분까지 확보해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당시 기준으로 이니마의 100% 지분가치는 약 330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번 매각가와 비교하면 12년 만에 약 5배 몸값이 불어난 셈이다. 실제 초기 인수금액만 따질 경우 매각가는 6배 이상 규모다.GS건설은 이번 매각을 통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체화했다는 평가다. 비핵심 사업에서 과감히 손을 떼고 현금을 확보함으로써 주력 분야 투자 여력을 넓히고 글로벌 경기 변동에 따른 리스크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는 최근 GS건설이 강조해 온 내실 경영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기조와도 정확히 맞닿아 있다. 단순한 자산 매각이 아니라 장기적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의미다.GS건설 관계자는 “GS이니마는 인수 이후 글로벌 수처리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이번 매각은 주력 사업에 대한 투자 여력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매수자인 타카는 UAE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국영 에너지 기업으로, 전력·수처리·석유·가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수처리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거래의 매각 자문은 골드만삭스가 맡았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이랜드는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의 1주년 성과를 25일 밝혔다. 그룹은 매년 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철학 아래, 계열사와 임직원이 참여하는 현장 중심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침애만나’는 개소 1년 만에 누적 18만 명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역 인근에서 운영되는 ‘아침애만나’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무료급식소다. 하루 평균 약 600명이 이용하며 단순한 한 끼를 넘어 하루를 시작하는 이웃들에게 ‘존엄한 식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개소 첫해에는 자원봉사자 1만 명이 참여했고 개인 후원자 100여 명, 단체 40여 곳이 힘을 보탰다. 약 4억5000만 원 규모의 후원금과 물품이 모이며 민간 주도의 나눔 모델로 안착했다.배식 뿐 아니라 도시락 배달과 ‘짜장면 데이’ 등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상담·문화 활동을 더해 지역 돌봄 기능까지 확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에는 계열사 임직원들의 재능기부가 뒷받침됐다. 이랜드건설은 개소 당시 노후 건물을 인테리어 공사로 새 단장했고 이랜드이츠 R&D 인력은 조리 봉사에 참여해 ‘애슐리데이’, ‘자연별곡데이’를 운영했다. 식사 메뉴는 현장 상황에 맞게 조정돼 영양과 맛을 함께 고려한 것으로 평가받았다.또한 이랜드팜앤푸드는 신선 식재료를 정기적으로 지원하면서 급식소 식단의 기본을 책임졌다도 한다. 건설 부문의 공간 기여, 외식 부문의 조리 역량, 식품 부문의 원물 제공이 결합된 사례로 회사는 “돈보다 행동, 본업을 통한 참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랜드재단은 취약계층 지원과 미래세대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장 활동가와 단체를 지원하는 ‘돕돕 프로젝트’,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한 ‘굿럭굿잡 아카데미’, 여성 청년 대상 면접복 지원 캠페인 등이 운영 중이다. 이 과정에서 미쏘, 애슐리퀸즈, 뉴발란스, 오프라이스, 이크루즈 등 계열사 브랜드가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결합해 일상 속 나눔을 확대하고 있다.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아침애만나 1주년은 임직원과 브랜드가 본업을 살려 완성한 사회공헌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금액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브랜드·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현대엔지니어링은 공동 개발한 ‘탈착식 보조파일을 활용한 PHC파일 공삭공 시공방법’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기초 구조물 지지용 PHC파일(Pre-tensioned High-strength Concrete Pile)과 보조파일을 결합한 ‘일체형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말뚝 상단에 마감판을 설치하고 그 위에 레버 장치를 포함한 보조파일을 체결해 항타기로 타격하면 말뚝을 기초 저면 이하까지 근입할 수 있다.기존에는 말뚝을 직접 타격하거나 보조파일을 별도로 사용했지만 힘 전달 손실이나 시공 횟수 증가, 말뚝 파손 위험 등이 한계로 지적됐다. 신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보완해 타격 효율을 높이고 시공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공법의 가장 큰 특징은 보조파일의 탈착 기능이다. 시공 완료 후 상단 레버를 돌리면 보조파일이 쉽게 분리돼 현장에서 회수·재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탈착식 보조파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말뚝 상단의 마감판은 시멘트 밀크가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 지지력 저하와 말뚝이 떠오르는 부상 현상을 예방한다. 이를 통해 기초공사의 품질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번 기술은 국토부의 건설신기술 제도에 따라 제1022호로 등록됐다. 보호기간은 2025년 6월 11일부터 2033년 6월 10일까지다. 개발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외에도 성심씨앤엠, 에스에이씨피건설, 지에스이앤씨, 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참여했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탈착식 보조파일 공법은 시공성, 품질,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기술”이라며 “향후 대형 현장에도 적극 적용해 기초공사의 새로운 기준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은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국내 1금융권 시중은행들과 금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4대 주요 시중은행이 참여했고 재건축 과정에서 필요한 이주비와 사업비 등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조합원들은 개별적으로 복잡한 대출 절차를 밟지 않고 통합적이고 유리한 금융조건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재건축 사업에서 자금 조달은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특히 정부가 지난 6월 27일 발표한 부동산 대출 규제를 강화한 상황에서 대형 시공사와 1금융권이 직접 협력해 안정적인 자금조달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의미가 크다. 금융권 역시 HDC현산의 우량한 재무구조와 최근 실적 개선세를 신뢰의 근거로 제시했다. HDC현산은 2024년 이후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대와 실적 반등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 신뢰를 회복해왔고 이러한 기반이 금융권 협약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HDC현산 관계자는 “이번 금융협약은 조합원들이 안심하고 재건축을 진행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안”이라며 “탄탄한 재무구조와 시중은행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금융조건을 제공하고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도 “대형 정비사업에서 금융 리스크 관리가 가장 중요한데 HDC현산의 건전한 재무구조와 시장의 신뢰 덕분에 협약이 가능했다”며 “이번 협약은 조합원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송파한양2차 아파트는 1984년 준공된 노후 단지로 이번 재건축을 통해 최고 29층, 총 12개 동, 약 1300세대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 단지로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약 7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강남 대치·개포 일대 핵심 입지의 개포우성7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총 1130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사업은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 상징성과 파급력이 큰 만큼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맞대결에 업계와 시장의 관심이 모였다.삼성물산은 이번 사업 단지명을 ‘래미안 루미원(RAEMIAN LUMIONE)’으로 제안했다. 최근 5년간 주요 건설사 공동주택 하자 판정 현황에서 하자율 11.76%를 기록해 상위 10대 건설사 평균인 31.16%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 점을 내세우며 품질관리 능력을 강조했다. 착공 단계부터 글로벌 공정을 전수 조사하고 입주 후 3년간 전담 A/S센터를 운영하는 등 전방위 품질관리 체계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강남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조합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정적 사업 관리와 입주 이후까지 이어지는 품질 시스템을 약속하겠다”고 전했다.대우건설은 단지명을 ‘써밋 프라니티(SUMMIT PRINITY)’로 정하고 금융조건과 특화 설계를 전면에 내세웠다. 제안된 금융조건에는 필수사업비 금리 CD+0.0%에 HUG 보증수수료 대우건설 부담, 조합원 분담금 100% 입주시 납부(최대 6년 유예), 실착공 후 공사비 물가상승분 18개월 유예, 공사비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지급 방식 등이 포함됐다. 조합원의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설계 측면에서는 전 세대를 4베이 이상, 맞통풍 100% 평면으로 구성하고 세대당 평균 1대의 프라이빗 엘리베이터를 적용했다. 또한 프라이빗 정원, 사우나, GDR룸, 시네마, PT룸, 필라테스, 개러지 등 총 14개의 어메니티를 배치해 프라이버시와 생활 편의를 동시에 강화했다. 특히 622세대에는 3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해 대모산, 양재천, 탄천을 아우르는 조망권을 확보하도록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이고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단지 가치와 생활 편의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총회를 하루 앞두고 조합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물산의 브랜드와 품질 신뢰를 중시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대우건설의 금융조건과 특화 설계가 실질적 혜택으로 다가온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조합원은 “삼성물산은 안정적이고 검증된 브랜드라는 점이 강점이고 대우건설은 분담금 유예와 어메니티 등 실질적인 조건이 매력적”이라며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해 최종 선택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개포우성7차 재건축은 강남권 주거지의 향방을 가늠할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이미 압구정, 한남3구역, 용산정비창 등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결과가 향후 강남 재건축 시장의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공사는 오는 8월 23일 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