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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 강원본부가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내일로(rail路) 티켓’ 구매 고객에게 지정 업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코레일 강원본부는 강원도 관내 발매점에서 이 티켓을 구입한 고객이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태백시의 바다열차, 관광지, 온천, 맛집, 유람선 등을 이용할 경우 요금을 10∼50% 할인해 준다고 22일 밝혔다. 50% 할인되는 동해 천곡동굴, 무릉계곡을 비롯해 4개 지역 약 30개 업소가 할인업소로 지정돼 있다. 내일로 티켓은 만 25세 이하 젊은층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처음 사용한 날부터 7일 동안 전국의 모든 새마을호, 무궁화호, 통근열차의 자유석과 입석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또 구매지역을 불문하고 1회에 한해 KTX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내일로 티켓의 운영기간은 8월 말까지. 가격은 5만4700원이다. 이 티켓은 여름방학 기간 부담 없는 경비로 여행하기를 원하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 측은 이용객을 대상으로 여행수기 및 손수제작물(UCC) 공모전도 열 계획이다. 문의 코레일 강원본부 여행센터 033-520-2425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경춘선복선전철의 춘천 관문 역할을 할 남춘천역사와 주택 밀집 지역인 온의동을 연결하는 보도 육교 공사가 이달 시작된다. 22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 육교는 호반순환도로를 가로질러 역사 내 승객 및 역무시설이 들어서는 2층까지 바로 연결된다. 길이 46m의 아치 형태로 도로 양쪽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이 공사를 시행하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 11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남춘천역사는 현재 40%, 경춘선복선전철공사의 궤도 설치율은 92%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12월 말 개통 예정인 경춘선복선전철은 이르면 10월 안으로 기본적인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험운행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춘천역∼신상봉역을 운행할 전동차는 17∼25분 간격으로 운행이 검토되고 있으며 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는 복선전철 개통을 관광산업 활성화와 경기 회복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계획 아래 다양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시는 2012년까지 관광객 1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구곡폭포 관광지 정비를 위한 예산 12억 원과 문화재 보수 정비 36억 원, 생태탐방로 조성 10억 원 등을 내년도 국비사업으로 신청했다. 또 춘천시는 전철 이용객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를 15대 증차하고 신축되는 남춘천역과 춘천역 경유 노선을 확충할 방침이다. 관광객이 몰릴 경우 주말에 운행하지 않는 학교 노선버스들을 관광지와 역을 오가는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복선전철 개통은 춘천이 대변화를 맞는 기념비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며 “수도권 관광객을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 보강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록된 강릉단오제가 19일 송신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8일간 열린 올해 강릉단오제에는 124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질과 양 모두에서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올해 강릉단오제는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단오문화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들이 참가해 ‘아시아 단오 한마당’으로 꾸며졌다. 이들은 공연, 전시는 물론 현장 참여가 어려운 특수학교 등을 찾아가는 공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올 단오제는 10개 분야 9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프로그램의 특징은 볼거리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펼쳤다는 점이다. 지정문화재 행사인 영신행차에 길놀이를 도입해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또 창포머리감기, 수리취떡만들기, 신주마시기 등 정례화된 체험 행사도 예년에 비해 내실을 기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예년 난장으로 사용되던 공간을 일부 줄이고 체험촌을 확대하기도 했다. 올 단오제의 또 다른 특징은 전통 행사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는 점이다. 한국팀의 월드컵 경기가 있는 날에는 단오장에 대규모 응원무대를 마련해 모두가 한데 어우러지는 한마당을 만들어냈다. 또 19일 열린 강릉농공고 대 강릉제일고의 축구 경기에도 2만5000여 명의 관중이 몰려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지는 열기를 실감케 했다. 그러나 매년 고질적으로 지적돼온 난장은 올해도 문제점을 드러냈다. 강릉단오제위원회 게시판에는 ‘외국인 친구와 함께 갈 만한 식당이 한 곳도 없었다’는 관광객의 글이 올라왔다. 서울에 살고 있다고 밝힌 이 관광객은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단오제에 왔지만 강릉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대로 된 음식점이 없어 시내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강릉단오제위원회 관계자는 “부족한 점도 있지만 행사 전체의 진행과 내용면에 있어서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제14회 강원관광기념품공모전에서 춘천에 사는 최미경 씨의 ‘춘천옥 분말을 이용한 보석비누’가 대상을 차지했다. 강원도는 도내에서 출품된 131점의 민공예품, 가공식품, 녹색상품, 공산품에 대한 심사를 갖고 대상 1점을 포함해 총 31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반상품 부문과 창작아이디어 부문의 금상은 인제에 사는 노덕현 씨가 모두 차지해 관심을 끌었다. 노 씨는 일반상품에 출품한 ‘인제 특산주 칡소주’와 창작아이디어 부문에 출품한 ‘DMZ 평화마을 자연 담은 쌀’로 2관왕이 됐다. 부문별 은상 2점, 동상 3점과 가작, 입선작들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 금상과 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300만 원과 200만 원이 수여된다. 또 수상작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제13회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 출품 자격과 생산자금 지원·융자, 판촉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2시 춘천시 강원도립화목원에서 열린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출품작의 예술성보다 상품화 및 대량생산 가능성, 소비자의 기호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했다”며 “입상작 중 미흡한 부분이 있는 작품은 이를 보완해 전국 공모전에서 상위 입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도지사 당선자의 직무정지는 참으로 불행한 사태다.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사람으로서 마음이 무겁다.” 이달 말 퇴임하는 김진선 강원도지사(사진)는 21일 “업무를 깔끔하게 인계하고 중단 없이 새로운 도정이 시작되기를 바랐다”며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의 직무정지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12년을 재임한 최장수 민선 광역단체장이다. 민선 1, 2, 3기를 연임한 광역단체장이 있었지만 1기 임기가 3년인 탓에 총 재직기간은 김 지사보다 1년이 짧다. 김 지사는 “원인과 배경이 어떻든 간에 도정 혼란의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이 떠안게 됐다”며 “일단은 당선자가 도지사 직위를 갖는 것이기 때문에 업무 인계에 성의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지사 권한을 대행할 행정부지사와 도 공무원들에게는 “부지사가 임시로 이름만 갖고 보조적 업무 수행만 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전 조직원 역시 위기 상황에서 가슴보다는 두뇌로, 진지하고 지혜롭게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12년 도정과 관련해 교통망의 고속화, 광역화로 도내 ‘2시간대 생활권’을 이룬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아쉬운 점으로는 두 차례의 겨울올림픽 평창 유치 실패를 들었다. 그는 현행 지방자치제에 대해서는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는 “현행 지방자치는 제대로 된 지방자치라고 할 수 없다”며 이원화돼 있는 교육 분야를 예로 들었다. “교육감의 경우 후보도 잘 모르면서 직접선거로 뽑고 있다. 교육감을 러닝메이트로 하든지, 도지사가 임명권을 갖는 방식으로 일원화해야 한다.” 한나라당 쇄신 문제와 관련해서는 “서로가 조심스러워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지만 정부와 당의 중간지대가 없는 듯하다”며 “친이와 친박으로 나눠진 이분법적 편 가르기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희망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도민들에게 과분한 사랑과 신뢰를 받았다. 도민 스스로 이 땅의 주인이라고 생각하고 매사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퇴임 후 민간 재단을 만들어 예술, 문화, 생태와 관련한 일을 할 계획이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꽃때말 공부방’이 강원 원주시에 문을 연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원주시 단계동에 건립한 ‘꽃때말 공부방’에 대한 개소식을 18일 한다고 밝혔다. 꽃때말 공부방은 2005년 강원 태백시, 2007년 경남 마산시에 문을 연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원주 꽃때말 공부방은 월드비전 친선대사인 배우 김혜자 씨의 스테디셀러 책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의 인세 수입과 월드비전 후원자들이 낸 성금 2억6500만 원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익명의 후원자(82·여·서울 서초구)가 낸 2억 원이 큰 보탬이 됐다. 월드비전에 따르면 이 후원자는 남편의 유산으로 장학재단을 만드는 등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후원자는 “6·25전쟁 때 피란길에 겪은 가난의 고통을 잊지 못해 국내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을 돕게 됐다”며 “남편의 유언에 따라 시작된 나눔의 정신이 앞으로 내 후손들, 나아가 많은 이들에게 전파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꽃때말 공부방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36.75m²(약 102평) 규모의 개인주택 형태로 지어졌다. 이곳에서는 월드비전 원주지부에 등록된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이 국어 영어 수학 중심의 학습과 체육, 놀이, 악기 연주 등의 교육을 받는다. 또 각종 문화체험과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교사 1명이 상주하고, 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들이 운영을 돕는다. 공부방 개소식은 18일 오후 2시 열리며 김혜자 씨를 비롯해 박종삼 월드비전 회장, 박재호 월드비전 강원지부장, 김기열 원주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종삼 회장은 “교육 기회가 닿지 않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부방으로 이들이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위축되지 않고 마음껏 꿈꾸는 교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휴가철과 주말마다 상습 정체가 반복되는 국도 46호선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리∼용대리 구간이 4차로로 조기 개통된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여름철 폭주하는 교통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한계 삼거리∼정자문 삼거리 5.6km는 17일, 정자문 삼거리∼용대 삼거리 8.5km는 다음 달 15일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미시령∼속초 간 유일하게 남아 있던 2차로 구간이 모두 사라져 올여름 동해안 피서객들의 교통 체증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조기 개통으로 운행거리는 1.5km(15.6km→14.1km) 줄어든다. 운행시간도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이 도로의 확장 및 직선화 사업은 1691억 원을 들여 2003년 10월 착공해 올해 9월 완공 예정이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올여름 사상 최대 규모의 중국 수학여행단이 강원도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여행업계를 통해 중국 수학여행단 예약 인원을 파악한 결과 600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1개교 2400여 명, 지난 겨울방학 기간에 2200여 명이 방문한 것에 비하면 3배로 늘어난 수치다. 더욱이 여행사들의 모객이 진행 중이어서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방문하는 수학여행단은 초중고교생과 어린이기자단 등으로 다음 달 3일부터 8월 20일까지 23차례에 걸쳐 춘천, 강릉, 횡성, 평창 등지를 찾아 역사문화체험과 관광을 즐길 예정이다. 특히 수학여행 중 도내 학생들과 음악, 무용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의를 다지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다음 달 30일 열리는 제9회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에는 중국 수학여행단 400여 명이 처음으로 참가한다. 이처럼 중국 수학여행단이 급증한 것은 강원도가 상하이관광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인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강원도는 언론·여행사 초청 팸투어와 설명회, 세일즈 활동을 펼쳐왔고 여행업계와의 네트워킹 구축에도 공을 들여왔다. 또 춘천과 강릉 등 시군이 다양한 청소년 상호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최갑열 강원도 관광마케팅사업본부장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청소년, 노인단체, 기업체 등을 위한 맞춤형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친 것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속초시 중앙동 주택 재개발사업이 가시화된다. 속초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 사업의 용역 추진 과정 및 계획 등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연다. 재선에 성공한 채용생 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이 사업은 중앙동 6만여 m²(약 1만8150평)의 주거환경 불량지역을 정비하는 것이다. 이 지역은 도심에 있지만 일부 지역이 자연재해 위험지구로 지정될 정도로 도시 기반 시설이 열악하다. 하지만 민간 주도의 재건축 사업부지로 묶이면서 각종 도시개발 사업에서 후순위로 밀려났다. 속초시는 2008년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지난해 4월부터 재개발 정비 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추진해 왔다. 속초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또 각종 행정절차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속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릉단오제를 이용한 고가 여행상품이 일본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4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와 일본 여행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5박 6일 문화체험 상품에 212명의 일본인이 신청했다. 이 상품은 19일까지 열리는 강릉단오제를 비롯해 영월군 장릉, 정선 관광 등의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요금은 21만9000엔(약 300만 원)으로 일본의 보통 한국관광 상품보다 3배가량 비싸다. 이처럼 비싼 요금에도 기대 이상의 일본인들이 이 상품을 선택한 것은 강릉단오제가 갖고 있는 문화적 매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록된 강릉단오제는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면서도 1년에 단 한번밖에 경험할 수 없다는 희귀성이 있다. 이 상품은 올해 2월 강원도 팸투어를 다녀간 일본 한큐여행사 등 4개 업체의 사전 답사와 강원도, 한국관광공사의 일본 현지 설명회 등을 거친 뒤 기획됐다. 김학철 강원도 환경관광문화국장은 “강릉단오제 여행상품은 강원도만의 고유한 문화 체험과 관광을 접목한 것으로 일본 내에서 고품격 관광상품을 확산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하반기(7∼12월)에는 정선아리랑과 해랑열차를 연계한 고품격 관광단도 줄을 이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단오제는 이달 12일 개막해 8일 동안 강릉시 남대천 단오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단오문화를 보유한 아시아 5개국의 공연, 전시를 비롯해 10개 분야 9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의 도정 인수위원회인 ‘행복한 강원도, 미래과제 추진위원회’가 14일 강원도개발공사 건물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미래과제추진위는 위원장에 김대유 전 대통령경제정책수석비서관, 부위원장(비상근)에 배연길 민주노동당 강원도당 선거대책본부장이 선임됐다. 미래과제추진위는 도정인수 지원분과와 미래과제 추진분과로 구성됐다. 도정인수 지원분과는 취임행사 준비팀과 행정업무 인수팀으로 나뉘어 다음 달 1일 취임식까지 안정적인 도정인수 작업을 진행한다. 미래과제 추진분과는 총괄팀, 경제·일자리팀, 지역균형발전팀, 교육·복지팀, 행정력경쟁강화팀으로 분류해 이 당선자의 공약 구체화 및 미래과제 발굴 업무를 담당한다. 미래과제 추진분과는 팀별로 교수 1명, 도청 공무원 3명, 강원발전연구원 1명과 당선자 추천인사 등으로 구성됐다. 미래과제추진위와 별도로 자문단도 꾸려졌다.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가 자문위원장을 맡았고 성경륭 전 대통령정책실장(한림대 교수), 강무현 전 해양수산부 장관, 권영중 강원대 총장, 한기수 연세대 부총장, 최종수 전 산림청장, 김정호 강원발전연구원장 등 도내외 출신 인사 50여 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민주당 강원도당은 이 당선자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직무정지를 막기 위해 ‘강원도의 자존심과 이광재 지키기 범도민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했다. 비대위는 도내 18개 시군에 상설 서명운동 부스를 설치하고 도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나섰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민관군 한마음 625km 이어달리기’가 14∼18일 강원도 전역에서 펼쳐진다.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와 강원도, 국방홍보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14일 원주시 태장동 현충탑(오후 2시),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덕고개 충혼탑(오후 1시), 삼척시 궁촌 레일바이크 정거장(오전 10시 반), 태백시 충혼탑(오후 4시) 등 네 곳에서 시작된다. 강원도에 주둔하고 있는 1군사령부 및 해·공군 장병, 참전용사, 주민, 단체장, 공무원들이 4개 코스로 나뉘어 이어 달린다. 민관군 한마음 코스 282km(태백∼원주∼횡성∼홍천∼춘천∼양구∼인제∼간성 내륙)를 비롯해 조국수호 코스 172km(사창리∼화천읍∼평화의 댐∼제4땅굴∼인제군 서화면 가전리∼고성 통일전망대), 평화와 희망 코스 146km(삼척∼동해∼강릉∼양양∼속초∼간성), 위국헌신 코스 25km(간성∼DMZ박물관∼통일전망대)로 구성됐다. 조국수호 코스는 일반전초(GOP) 지역을 포함한 전방지역이고 위국헌신 코스는 마지막 날 달릴 예정이다. 14일 원주시 현충탑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정승조 1군사령관, 김진선 강원도지사, 김종찬 국방홍보원장과 6·25참전용사, 재향군인회, 군장병,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 군악대 연주와 의장대 모둠북 공연, 군용건빵 시식, 군번줄 만들기 등이 열린다. 현역 연예병사인 가수 앤디, 붐, 다이나믹 듀오 김윤성 등의 팬사인회도 준비돼 있다. 오후 7시 반에는 원주 따뚜 공연장에서 625km 이어달리기 축하를 겸한 ‘국군방송 위문열차 특집공연’이 열린다. 제1야전군과 원주시민이 함께하는 이날 공연에는 시크릿, 카라, 채연, 정수라, 현숙 등 유명 연예인이 출연한다. 1군사령부 관계자는 “이어달리기 행사는 안보, 보훈, 통합을 목적으로 한다”며 “국민과 장병들의 안보의식을 높이고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등에게서 14만 달러와 30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로 기소된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사진)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방자치단체장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상태이면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한 지방자치법 규정에 따라 이 당선자는 임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 1일 0시부터 곧바로 직무가 정지되는 사태를 맞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이태종)는 11일 이 당선자의 혐의사실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1억1417만1000원을 선고했다. 이 당선자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너무 억울하고 납득하기 어렵다”며 즉각 상고할 뜻을 밝혔다. 한편 이 당선자 측은 정부가 직무정지를 고시하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을 내고 지방자치법 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헌법소원도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눈이 번쩍강릉단오제 내일부터 1주일간 열려단오문화 가진 5개국 12팀 참가 공연2010 강릉단오제가 12∼19일 강원 강릉시 남대천 단오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단오제는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단오문화를 보유하고 있는 5개국, 12개팀이 참가해 공연, 전시, 체험 행사를 펼치는 ‘아시아 단오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특히 해외공연단은 현장 참여가 어려운 특수학교 및 초중등 기관을 찾아가 공연을 할 예정이다. (사)강릉단오제위원회가 주최하는 단오제는 10개 분야, 9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지정문화재 행사로 영신제, 영신행차, 조전제, 단오굿, 관노가면극, 송신제 등이 열린다. 14일 열리는 영신행차는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내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 연희 한마당으로 어린이농악경연대회, 5대 농악축제 등이 열리고 씨름대회, 그네대회, 투호대회, 줄다리기대회 등 민속놀이 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 단오체험촌에서는 창포머리감기를 비롯해 신주 마시기, 수리취떡 만들기, 단오부채 그리기, 관노탈 그리기, 캐릭터 탁본하기 등이 진행된다. 단오 및 무형유산 국제학술대회와 3차원(3D) 입체 애니메이션 ‘장자마리의 시간여행’ 상영, 강릉사투리 경연대회 등도 준비돼 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귀가 쫑긋12,13일 영동 대한민국 해금축제전통-개량악기 비교… 직접 제작도 우리나라 3대 악성(樂聖)인 난계 박연 선생의 얼을 기리고 대표적인 전통 국악기인 해금을 대중화하기 위한 ‘제3회 대한민국 해금 축제’가 12, 13일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난계국악기제작촌 마당과 인근 국악기 체험전수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해금과 개량해금이 비교 전시되고 해금·가야금·거문고·장구·북 연주를 배우는 교실이 운영된다. 또 청주에서 활동 중인 실내악단 ‘해금앙상블’의 공연과 해금 모양의 몽골악기인 ‘마두금’ 연주회도 준비됐다. 이와 함께 관광객 200명이 해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미니 장구, 북 저금통, 솟대 제작코너 등도 운영된다. 국내 유일의 국악기 전문제작단지인 난계국악기제작촌은 2001년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2310m²(약 700평)의 터에 건축면적 600m²(약 180평) 규모로 지어졌다. 현악기(대표 조준석)와 타악기공방(대표 이석재)이 가야금, 거문고, 장구 등 50여 종의 국악기를 생산하고 있다. 043-742-7288, www.nangyekukak.or.kr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어깨 덩실증평 둔덕마을 일대서 들노래축제전통 두레놀이 등 농경문화 재현 전통 두레놀이를 중심으로 정겨운 농경문화를 재현하는 충북 증평(장뜰) 들노래축제가 11∼13일 증평군 증평읍 남하리 둔덕마을에서 펼쳐진다. ‘천년의 두레, 오감 체험’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전통농경문화와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알차게 준비됐다. ‘장뜰 들노래’는 증평지역에서 예부터 불리던 흥겨운 농요(農謠). 뙤약볕 아래 종일 농사일을 하면서 지루함과 고단함을 달래기 위해 부르던 노래다. 첫날에는 토속음식 경연대회와 미니 농기구 만들기, 대장간 체험 등이 펼쳐진다. 이튿날에는 민속체험박물관 개관식과 들노래축제 개막식이 열리고 마지막 날에는 풍년기원제를 비롯해 논두렁 밟기, 써레질, 물꼬싸움 등 전통농경문화가 재현된다. 또 지역특산물인 인삼과 홍삼포크(홍삼박을 먹여 키운 돼지고기), 색깔감자, 삼색두부, 오색쌀 등을 시중보다 싸게 판매하는 장터도 운영한다. 축제장 인근에 조성된 초가집에서는 이엉 엮기와 지붕 잇기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043-835-4112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발이 활짝대전 계족산에 13km 황톳길국내 최초로 맨발 등산과 달리기 명소로 꾸며진 대전 계족산에 황토가 새로 깔렸다. 에코원 선양(회장 조웅래)은 계족산 일대 13km에 최근 황토를 새로 깔아 시민들이 더욱 정겹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족산 황톳길은 에코원 선양 조웅래 회장이 2006년부터 사비를 들여 조성해 온 곳. 매년 맨발걷기대회와 맨발마라톤대회를 열면서 전국적인 명소로 부상했다. 행사 때에는 대전지역 통기타 연합회, 생활음악협의회 등 지역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를 연다. 선양 측은 계족산 일대를 ‘에코힐링 특구’로 조성해 웃통을 벗고 걷거나 달릴 수 있는 명소로 조성하는 방안을 관계 당국과 논의 중이다. 또 대전 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충청도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에코원 선양은 지난달 9일 이곳에서 열기로 했던 ‘제5회 선양마사이 마라톤대회’를 10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강원 춘천시 소양중학교의 특색 있는 영어교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도내 최초의 영어독서인증 모델학교인 소양중은 ‘꿈을 가꾸는 영어교육’이란 슬로건 아래 영어토론방, 영어홈페이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영어독서인증 모델학교로 지정된 소양중은 쉽고 분량이 적은 영어도서 5권을 필독서로 정하고 매주 화∼목요일 아침 자주학습시간과 수업시간에 이 책을 읽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수준에 맞춰 고른 5권의 선택 도서 등 10권을 읽은 뒤 독후감을 써야 한다. 학교가 정한 일정 수준을 통과하면 학년 말에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원어민 교사가 지도하는 영어토론방은 15명의 학생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주 두 차례 아침 자주학습시간에 열린다. 학생들이 겪은 생활 속 이야기에서부터 전문적인 주제, 시사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영어구사 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사회에 대한 이해도 높여주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이다. 학교 홈페이지에는 ‘English Zone’을 구축해 주 1회 필수 영어 구문 및 수업자료를 게재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교사들에게 질문하는 Q&A 코너도 마련돼 있고 학생들이 만든 영자신문도 볼 수 있다. 영자신문 ‘Soyang Special’은 2, 3학년 18명으로 구성된 영어신문 편집반이 제작한다. 이달 1일 창간호 8면이 발행됐다. 분기별로 한 차례씩 만들 계획이다. 학교 소식을 비롯해 단어퍼즐, 콩글리시 풀이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김동길 소양중 교감은 “교내 곳곳에는 영어 속담 등을 붙여놓는 등 학생들이 영어와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 성과도 뛰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3선 연임으로 이달 말 퇴임하는 김진선 강원도지사(사진)가 지방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현행 도제(道制)를 폐지하고 광역시 형태로 가는 것에 대해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최근 펴낸 책 ‘김진선의 이야기 국가론’에서 “일각에서 주장하는 광역시 형태의 단층제는 중앙이 지방을 직거래하겠다는 것”이라며 지나치게 넓은 통솔 범위, 광역 행정 수요에 대처하기 곤란한 점, 주민 밀착형 세밀한 서비스의 불가능 등을 우려했다. 또 김 지사는 “같은 맥락에서 최근 무리하게 강행하고 있는 시군 간 통합도 능사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이 수도권으로 빨려 들어가는 수도권 블랙홀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그 고리를 끊기 위한 의지가 국가 어디에도 희박하다”고 주장했다. 그 대표적 사례로 ‘수도권 규제 완화’를 꼽았다. ‘김진선의 이야기 국가론’은 김 지사가 도정을 운영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것을 정리한 책이다. 가족 이야기를 비롯해 환경 민족 이념 교육 지방자치 남북문제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다. 김 지사는 1990년대 들어 각종 언론에 기고했던 글을 엮은 책 ‘자장면과 2851원’도 같이 출간했다. 이 책에는 가난한 고학생 시절 식탁의 벗이었던 자장면과 선생님의 도움으로 등록금 2851원을 마련해 고교에 진학했던 이야기 등 삶의 애환과 도정 수행에서 느꼈던 단상들이 정리돼 있다. 김 지사의 출판기념회는 14일 오후 4시 반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강릉시에 ‘고효율에너지 네트워크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산학연이 손을 잡았다. 강원도와 강릉시, ㈜케이디파워,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남부발전㈜, 이나루티앤티㈜, 서울대 공학연구소는 8일 강릉시청 회의실에서 이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강릉 녹색시범도시 조성 사업과 연계해 2013년까지 1800억 원을 투입해 각종 시설을 조성한다. 한국남부발전은 30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케이디파워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생산공장 건립 및 고효율에너지 기술 연구개발(R&D)센터 설치,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한국전기안전공사, 이나루티앤티, 서울대 공학연구소는 이와 관련한 전력 정보기술(IT)을 지원한다. 고효율에너지 네트워크 기술이란 탄소 배출 비중이 높은 화석연료 중심의 현행 에너지 생산체계를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신기술을 뜻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가 8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날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대권 도전 의지를 거듭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이날 강원 춘천시 베어스타운관광호텔에서 열린 강원불교연합회의 당선 축하법회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 등 40대가 전면에 나섰다”며 “강원도를 일자리, 교육, 복지에서 성공한 도로 만들어 이 성적표를 갖고 오 시장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6·2지방선거 운동 과정에서도 ‘10년 후 대권 도전’을 시사한 바 있다. 강원불교연합회는 이날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는 이 당선자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서울고법 재판부에 보내기도 했다. 연합회는 탄원서를 통해 “도지사의 직무가 정지되는 불행한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안타까운 심정으로 강원도 불자들의 뜻을 모아 탄원서를 제출한다”며 “국정 경험이 있는 젊은 일꾼이 낙후된 강원도를 위해 무엇인가 해주기를 바라는 도민의 염원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날 법회에는 강원도내 주요 사찰 주지 스님과 불자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양양군의 오랜 숙원인 설악산 오색로프웨이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양양군에 따르면 오색로프웨이 건설의 최대 걸림돌인 자연공원법 시행령에 대해 법제처가 본격적으로 법령 개정을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환경부는 국립공원 내 자연환경보전지구에서 로프웨이 설치규모를 현행 2km에서 5km로 완화하도록 자연공원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하고 지난해 5월 입법예고를 마친 뒤 최근 법제처에 심사를 의뢰했다. 양양군은 그동안 사회 각 분야에서 충분히 논의가 이루어진 데다 입법예고 후 1년간 의견을 수렴해와 법령 개정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비 및 도비 460억 원이 투입되는 설악산 로프웨이는 오색집단시설지구에서 대청봉 인근 관모능선까지 4.71km에 양 방향 복선형으로 설치된다. 8인승 곤돌라 83대가 초속 6m의 속도로 오르내린다. 편도 운행 예상 시간은 14분이다. 관모능선은 해발 1660m 지점으로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과 300m가량 떨어져 있다. 오색∼대청봉 등산로는 설악산에서 대청봉에 오르는 최단 코스지만 편도 등반에만 4시간가량이 소요돼 어린이나 노약자들에겐 벅찬 코스였다. 양양군은 법령개정이 이뤄지면 환경부 지침에 맞게 기본설계를 보완하는 한편 환경영향평가 계획서 심의 및 초안 작성을 완료해 환경부에 공원계획 변경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강원도, 한국관광공사와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도 체결할 방침이다. 양양군은 이와 함께 이달 중 30억 원을 들여 하부 정거장이 들어설 땅을 매입하고, 로프웨이 설치 및 운영을 전담할 개발공사의 설립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양양군은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말 착공해 2012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김철래 양양군 오색로프웨이담당은 “동서고속도로 개통 및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와 더불어 침체된 설악권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관광명물이 될 것”이라며 “경제성도 뛰어나 6∼8년이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원주 6명 등 11명 예비후보 등록지방선거 바뀐 표심 이어질지 관심지방선거는 막을 내렸지만 강원도에는 다시 선거 바람이 불고 있다. 다음 달 28일 도내 3개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실시되기 때문이다. 보궐선거가 열리는 곳은 고 이용삼 의원 지역구인 철원-화천-양구-인제를 비롯해 강원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민주당 이광재 당선자의 태백-영월-평창-정선,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의 원주시다. 도내 8개 지역구 가운데 3곳이지만 18개 시군 중 9곳을 차지해 절반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이번 보궐선거는 미니 총선 성격을 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보궐선거는 이전과는 표심이 크게 바뀐 지방선거 직후에 실시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보수 성향이 강한 강원도 지방선거는 그동안 한나라당이 싹쓸이해 왔지만 이번에는 민주당이 도지사 당선자를 비롯해 기초단체장 4명, 광역의원 14명을 배출하는 등 대약진을 보였다. 2006년에는 한나라당이 도지사와 기초단체장 18곳 모두를 석권했고, 광역의원 40석 가운데 36석을 차지했다. 당시에는 ‘한나라당 깃발만 꽂으면 된다’는 말이 나돌 정도였다. 도내 각 선거구에는 이미 11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등 물밑 선거전에 돌입한 상황이다. 원주시에는 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은 최재민 한나라당 국민소통위원, 홍종설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김기선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 이인섭 도의원이다. 민주당은 이재현 한라대 교수와 한상철 전 원주시장이 등록을 마쳤다.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김종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 이억수 전 한국석유공사 사장, 박우순 변호사 등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철원-화천-양구-인제는 구인호 ‘동행 대한민국’ 사무총장(한나라당)과 박승흡 전 민주노동당 대변인, 정태수 강원대 초빙교수(무소속)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세환 전 의원과 이병용 전 국무총리실 정무실장, 정만호 민주당 강원도당 선거기획단장, 한기호 전 육군 교육사령관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태백-영월-평창-정선 선거구는 염동열 전 대한석탄공사 감사와 최철규 강원미래발전포럼 대표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원창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 문태성 전 강원도 정무특보, 김태년 아이하우스21 대표, 류승규 전 국회의원 등이 물망에 올랐다. 한편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선고 결과에 따라 또 한 차례 보궐선거 바람에 휩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