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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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3-28~2026-04-27
지방뉴스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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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2%
  • [강원]동서남북/수십억짜리 알펜시아, 시골서 팔 수 있나

    강원도개발공사가 춘천 본사에 있던 조직 일부를 알펜시아리조트가 있는 평창군으로 옮겼다. 지난달 15일 취임한 김상갑 사장을 비롯해 핵심부서라고 할 수 있는 인사총무, 기획, 감사팀 직원 20명이 1일부터 평창으로 옮겨 근무하고 있다. 본사에 근무하던 직원 48명 가운데 절반가량이 터전을 옮긴 셈이다. 부서 이전 목적은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해 극심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알펜시아의 정상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취임식 때 “알펜시아의 분양 및 운영과 관련한 현안 해결을 위해 사장 집무실을 알펜시아로 옮겨 현장 상황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문제는 김 사장이 밝혔던 대로 ‘현안을 푸는 데 부서 이전이 꼭 필요했을까’ 하는 점이다. 알펜시아의 현안은 유동성 위기의 주원인인 고급 골프빌리지 분양이다. 그런데 평창 현장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 채에 수십억 원이나 하는 골프빌리지를 현장에서 팔기는 어려운 일. 차라리 분양을 위해서라면 구매 대상이 많은 서울로 가는 것이 맞는 일이다. 부서 이전이 성급하게 이뤄졌다는 지적도 많다. 김 사장이 취임 때 밝혔던 것이 불과 10여 일 만에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춘천에 살던 직원들은 졸지에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신세가 됐다. 현장으로 옮긴 직원들의 사무실과 숙소는 강원도개발공사가 예전에 매입한 구 콘도건물. 이곳은 겨울철에는 알펜시아 스키장 아르바이트 직원들의 숙소로도 활용돼 왔다. 그런데 직원들이 옮겨오는 바람에 당장 이들의 숙소 문제도 해결해야 할 판이다. 이와 반대로 직원들이 빠져나간 춘천 본사 사무실은 텅 비어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앞으로 조직개편을 한 뒤 추가 부서 이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본사에 남아있는 부서는 재무관리, 대외협력, 사업지원, 사업개발, 건설사업팀. 알펜시아 외 다른 사업과의 연관성이 큰 부서들이다. 굳이 옮길 이유를 찾기 힘들다. 강원도개발공사의 부서 이전이 ‘의미 없는 이벤트’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들의 논리대로라면 건설회사는 아파트 현장마다 본사가 따라다녀야 한다. 이광재 강원도지사는 강원도개발공사의 이전에 대해 “현장에서 승부를 걸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과연 알펜시아 현장에서 어떤 승부가 날지 주의 깊게 지켜볼 일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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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교육청 비정규직 근속수당 신설

    내년부터 강원도교육청 소속 비정규직원의 처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비정규직원의 임금 및 복지를 향상시키기로 하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경력과 업무 숙련에 따른 전문성을 인정하는 근속수당제를 신설한다. 경력 3년 초과부터 월 3만 원을 지급하고 2년마다 2만 원을 가산해 10회 한도까지 인정할 방침이다. 이럴 경우 경력 21년 이상의 직원은 월 21만 원의 근속수당을 받을 수 있다. 또 10만 원이던 맞춤형 복지비를 10만 원까지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근무연한 1년 경과 시 1만 원씩 가산하는 방식이다. 이 방안이 도의회를 통과해 시행될 경우 비정규직원들은 경력 5년 기준 월 8만7500원의 인상 효과를 얻게 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연 3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현재는 비정규직 상당수가 경력이 늘어나도 매년 같은 액수의 임금을 받아 불합리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즉, 공무원 임금 상승분을 제외하고는 1년차 때나 5년차 때 같은 임금을 받아 온 셈이다. 또 업무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직무연수를 연 2회 실시하기로 했다. 보조원이라고 불리던 명칭을 실무원으로 변경하고 호칭은 선생님, 주무관으로 정했다. 차 접대 등의 불합리한 업무와 사적인 업무를 지시하지 않도록 했다. 강원도교육청 소속 비정규직원(기간제 교사 제외)은 4800여 명으로 급식종사원, 영양사, 과학보조, 교무보조, 구 육성회직이 해당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예산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우선순위 문제”라며 “비정규직 문제는 정부에도 책임이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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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경춘선 관리 민간위탁 반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올 12월 개통되는 경춘선복선전철의 시설 및 전기 유지보수 업무에 대해 민간 위탁을 추진하자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코레일에 따르면 경춘선복선전철의 시설 및 전기 유지 보수 업무를 분리해 민간에 위탁할 계획이다. 코레일 직원 가운데 민간업체로 전직을 희망하는 사람을 수용하는 조건이다. 이러 사실이 알려지자 강원 춘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경춘선 민간위탁 반대 춘천시민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적극적인 반대 움직임에 나섰다. 이들은 “코레일은 철도산업발전기본법을 위반하면서까지 민간회사에 이 업무를 위탁하려 한다”며 “민간 위탁이 이뤄질 경우 승객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간업체는 이익 추구가 우선이기 때문에 유지 보수 업무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전국철도노동조합도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민간 위탁 시 관리체계가 불투명해져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 하지만 코레일 측은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인력 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퇴사하는 직원들을 수용하는 것이 입찰자격 조건이기 때문에 기술력 부족으로 인한 안전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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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시가 만든 TV 애니메이션 ‘구름빵’ 英-佛등 6개국 방송사서 러브콜

    강원 춘천시 산하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구름빵’이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구름빵은 TV애니메이션 시리즈물로 지난달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KBS 1TV에서 방영하고 있는 작품. 3∼6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에 따르면 구름빵은 TV 방영 이전부터 세계 각국의 방송사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현재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의 주요 방송사와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일본 방송사와도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높은 일본 영국 등과는 30분짜리 편당 2만 달러(약 2240만 원) 정도의 좋은 조건에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라며 “12월이면 일부 방송사와는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원 측은 국내외 방영을 통해 400만 달러(약 44억9000만 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총 26편으로 제작되는 구름빵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룬 3차원(3D) 애니메이션으로 귀여운 고양이 홍비와 홍시가 구름빵을 먹은 뒤 하늘을 날게 되면서 다양한 모험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구름빵의 원작인 그림책은 2005년 출간돼 이탈리아 ‘볼로냐북페어’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유아그림책 시장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박흥수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은 “구름빵은 순수 자체 기술로 제작한 창작품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국내외 기업과의 공동투자 및 제작을 통해 매년 4개 이상의 작품을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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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대전/충남][충북]주말,떠나요!/국화축제 구경갈까… 목계 별신제 가볼까

    중원 문화의 진수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목계 별신제’가 조선시대 수운물류중심지였던 충북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강변에서 30, 31일 열린다. 충주문화원(원장 전찬덕)이 주최하고 중원목계문화보존회(회장 김경렬)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남한강 뗏목과 중원마수리농요 시연행사, 탁본·대장간 체험, 미니 천하장사 씨름대회, 고무신 벗어 멀리 보내기, 사래 긴 밭 똑바로 타기,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 잔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지름 1.5m, 무게 5t이나 되는 대형 줄을 당기는 목계줄다리기는 해마다 수천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참가하는 이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 목계나루 백일장, 별신굿, 국악공연, 천연염색체험, 농기구 만들기, 송편 빚기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김종환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콘서트도 열린다. 043-847-3906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대전-충남 홍성 국화축제▼대전 충남지역에서 ‘가을의 꽃’, 국화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대청호 국화전시회 26일 개막해 다음 달 7일까지 대전 동구 대청호 자연생태관 일대에서 열린다. 때 아닌 한파로 개화는 다소 늦었지만 100만 송이의 다양한 국화를 만날 수 있다. 주 행사장인 자연생태관 야외학습장엔 수만 그루의 관상용 국화와 형형색색의 야생국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한 뿌리에서 수백 송이의 꽃이 피어나는 다륜대작도 볼 수 있다. 분재관에는 똑바로 세워서 키운 국화나 눕혀서 키운 국화, 돌에 붙인 국화도 있다. 추동인공생태습지에서 풍차와 함께하는 사진촬영은 기억에 남을 것 같다. 042-250-1527, 8○ 홍성과 천리포수목원 충남 홍성군 국화연구회는 다음 달 2일까지 홍성읍 홍주성 일대에서 ‘제9회 홍성사랑 국화축제’를 연다. 이 축제에는 다륜대작, 현애작, 입국, 야생화 분재 등 식물 1만여 점이 전시된다. 희망솟대 만들기와 전통차 마시기, 투호,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장도 운영한다. 농수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와 토속음식 먹을거리 장터도 열린다. 당진 농업기술센터도 다음 달 7일까지 기술센터 안 농심테마파크에서 국화축제를 연다. 희귀식물의 보고인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수목원도 7일까지 가을꽃축제를 연다. 30일 오후 2시에는 수목원 안 서해전망대에서 ‘에코원 선양앙상블 연주회’가 열린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삼척 ‘평생학습축제’▼강원 삼척시가 주최하는 평생학습축제가 29일 엑스포타운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 삼척을 변화시키는 힘’이라는 주제로 3일 동안 진행된다. 학습 로드맵을 설정해 주는 평생학습 상담을 비롯해 생활도예, 퀼트, 쿠키 클레이, 엡킨 아트, 건강 진단, 소방안전체험 등 51개 기관·단체가 70개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또 68개 팀 900여 명이 참여하는 공연발표회와 18개 단체가 출품한 800여 점의 작품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가곡오저초등학교 학생들의 모둠북 연주를 비롯해 삼척시평생학습관의 벨리댄스, 통기타, 사물놀이반 공연도 준비돼 있다. 또 근덕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록밴드 연주와 ‘소리한마당’의 국악공연도 펼쳐진다. 삼척시는 이번 축제에 3만5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차장 및 관람객 휴식공간 조성, 자원봉사자 교육 등을 마쳤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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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 주민 71% “고교평준화 찬성”… 춘천 원주 강릉 2만여명 설문

    강원도의 춘천 원주 강릉지역 고교 입시제도 개선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1.5%가 고교평준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용역연구기관인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은 27일 강원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8∼18일 춘천 원주 강릉과 주변 지역 79개 초등학교, 54개 중학교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고교 동창회 등 2만3958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 가운데 2만2086명(92.2%)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중학교 1, 2학년)들은 74.7%, 초중고교 학부모는 73.1%, 초중 교직원 64.5%, 고교 동창회 75.8%가 고교평준화에 찬성했다. 지역별로는 춘천 72%, 원주 71.9%, 강릉 70.5%의 찬성률을 보였다. 고교평준화 도입 시기에 대해서는 2012년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8.7%로 가장 많았고 2014년 25.9%, 2013년 15.4% 순이었다. 특히 학생들은 73.8%가 2012년 도입을 원했다. 이번 결과가 나옴에 따라 강원도교육청의 고교평준화 도입 추진은 탄력을 받게 됐다. 민병희 교육감은 올해 7월 취임 직후 ‘설문조사에서 과반수 찬성을 못 얻으면 평준화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 강릉(2일) 춘천(5일) 원주(9일)에서 공청회를 열고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상세히 공개하기로 했다. 이어 무작위로 선정된 도민들을 대상으로 2차 설문조사를 시행한 뒤 다음 달까지 고교평준화 도입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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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기상, 음악교사들에 억대 리베이트

    악기상과 초중고교 교사들이 학교의 악기 구입 및 수리와 관련해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음악교사들에게 1억 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뇌물 공여 등)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악기 판매·수리점을 운영하는 양모 씨(48)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 씨는 2005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학교에 악기를 공급하거나 수리해 주면서 받은 대금 일부를 178차례에 걸쳐 해당 학교 교사들에게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양 씨는 악기 구입 및 수리 대금을 받은 뒤 10∼20%를 일주일 이내에 교사들에게 주거나 관악부 후원금 명목으로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양 씨의 통장 입출금 명세를 근거로 양 씨와 거래한 교사들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양 씨와 거래한 200여 개교를 우선 조사했다”며 “1회성 거래에 그친 학교를 제외하고 지속적 관계를 유지해온 60여 개교 교사를 대상으로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건에 연루된 강원 춘천시 모 고교 교사 천모 씨(48)가 26일 오후 5시경 학교 재활용 창고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 교사가 발견했다. 경찰은 천 씨가 25일 오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천 씨는 21일 경찰에 출두해 자필진술서를 작성한 데 이어 25일 참고인 조사가 예정돼 있었다. 경찰 측은 “천 교사는 입건 대상이 아니고, 자필진술서 작성 과정에서 강압적인 요소는 없었다”고 밝혔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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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최영희 교수 유족… 한림대에 장학금 1억

    국사편찬위원장을 지낸 사학계의 거목 고 최영희 전 한림대 한림과학원 석좌교수의 유족들이 한림대에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최 전 교수의 부인 이상만 씨(84)는 28일 한림대 사학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27일 학교 측이 밝혔다. 한림대는 내년부터 사학과 학생 가운데 1명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학기당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 전 교수는 생전에도 1770년 간행된 반계 유형원의 문집 ‘반계수록’ 초간본 등 한국학 관련 국내외 자료 6000여 점을 한림대 일송기념도서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 20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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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 中企연구활동 도와드려요”… 기업 연구소협력체 창립 1주년

    강원도내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강원 기업 부설 연구소 협력체(G-BRICs, Gangwon Business Research Institute Cooperation)’가 28일 창립 1주년을 맞았다. G-BRICs는 강원지방중소기업청이 2006년부터 추진해 온 중소기업 부설연구소 설립 지원사업의 산물. 강원중기청은 부설연구소 설립 또는 기존 연구소의 확충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신규 설립은 3년간 최대 5억 원, 기존 기업부설연구소의 우수 인력 및 연구기자재 확충에는 2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해 준다. 2006년 2개 업체를 시작으로 2007년 8개, 2008년 9개, 2009년 5개, 올해 4개 업체 등 총 28개 업체에 정부 자금 37억 원을 지원했다. 이 업체들의 협력체가 바로 G-BRICs다. G-BRICs 협력사들은 기업부설연구소 운영을 통해 적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강원중기청이 2007년과 2008년 지원 업체들을 조사한 결과 특허 출원 12건, 등록 1건, 시제품 제작 26건, 논문 발표 7건 등 총 46건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또 46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고용 효과도 거뒀다. 강원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연구개발에 집중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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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앞두고 춘천 시내버스 노선 대폭 정비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강원 춘천시 시내버스 노선이 대폭 개선된다. 춘천시는 12월 21일 전철 개통에 대비해 춘천역과 남춘천역 경유 노선의 신설 및 증차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계획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춘천역과 남춘천역을 경유하는 노선은 현재 9개에서 12개로 늘어나고 1일 운행횟수는 119회에서 232회로 2배가량 증가한다. 근화동의 춘천역은 2개 노선, 12회 운행에서 4개 노선, 74회로 늘려 운행한다. 특히 후평동∼한림대∼소양로∼춘천역∼캠프페이지를 운행하는 120번 노선이 신설된다. 남춘천역은 7개 노선, 107회에서 8개 노선, 158회로 늘어난다. 아파트 밀집 지역인 동면 주민들을 위해 후평동∼동면 만천리∼애막골∼거두택지지구∼춘천교대∼강원대 정문∼KBS∼남춘천역을 운행하는 130번 노선이 신설된다. 또 102보충대 입영 장병들을 위해 입영일인 매주 화요일에 남춘천역, 시외버스터미널, 춘천역을 경유하는 101번 임시노선을 9회 운행하기로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전철 운행시간이 확정되는 대로 노선별 배차시간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며 “개통 후 전철 탑승률 등을 고려해 내년에는 노선의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춘천역 인근 복선전철 하부공간으로 이전하는 춘천풍물시장이 다음 달 10일 준공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300여 m 구간에 143개의 점포, 관리사무실, 화장실, 주차장(246면) 등이 들어섰다. 약사풍물시장에서 이 곳으로 이전하는 143개 상가 가운데 95% 이상이 춘천시와 계약했다. 풍물시장은 개장을 기념해 다음 달 10∼14일 축제를 연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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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73개 산소길 새단장… 명품 산소길 18곳 만든다

    강원지역 동해안 길이 명품길로 조성된다. 강원도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국비 113억 원 등 227억 원을 들여 고성 청간정에서 삼척 죽서루를 잇는 ‘관동8경 녹색경관길’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원도가 신청한 동해안 경관관광 조성사업을 국토해양부가 창조산업으로 선정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우선 관동8경 주변에 연결로(2.5km), 산책 데크(2.9km), 보행로(0.3km) 등을 설치한다. 또 디자인, 문화, 예술 등 각종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한다. 관동8경은 강원, 경북 등 동해안의 빼어난 명승지 8곳을 이르는 말로 강원도에 4곳이 있다. 이와 별도로 강원도는 도내 곳곳에 우후죽순으로 등장한 ‘걷기 좋은 길’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명품 산소길’을 만들기로 했다. 현재 강원도 18개 시군에 조성된 산소길은 73곳, 786km. 그러나 강원도에는 산과 강이 많아 서로 연결이 힘든 데다 일시에 많이 생기다 보니 차별화에는 실패했다는 평을 들어왔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최근 시군으로부터 각 2곳의 산소길을 추천받았다. 올해 말까지 시군별 1곳, 총 18곳의 명품 산소길을 선정할 방침이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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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도 시골 ‘냇강마을’에 외국인 몰리는 까닭은…

    강원도의 한 시골마을에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제군의 대표적 농촌체험마을인 북면 월학1리 냇강마을에는 올해 7월부터 매주 2∼5명의 외국인들이 1박 2일 일정으로 찾아오고 있다. 23일에는 25명이 방문해 외국인들로 북적이기도 했다. 이들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마련한 ‘외국인 우프(WWOOF·Willing Workers On Organic Farms) 체험단’. 캐나다, 호주, 중국, 인도 등 국적도 다양하다. 우프는 숙식을 제공받는 대가로 자발적으로 농촌에서 일을 도와주는 사람을 뜻한다. 더욱이 지난주부터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기념해 외국인들에게 우리 농어촌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Rural-20 프로젝트’에 냇강마을이 선정되면서 외국인 체험객들이 부쩍 늘어났다. 우프 체험단은 12월까지 이어진다. 외국인 체험객들은 평균 5시간 정도 농사일을 도와 숙식을 해결하고 농촌 문화를 체험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뗏목타기와 전통 솟대 만들기, 전통 혼례, 찰떡 만들기, 산촌민속박물관 관람 등으로 구성됐다. 냇강마을을 찾은 외국인들은 “한국의 농촌을 자세히 살펴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체험은 매우 유익했다”며 “다른 친구들에게도 추천할 계획”이라고 입을 모았다. 냇강마을은 뗏목 체험과 숯가마 등치기, 공예, 산림 체험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연간 3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원희 월학1리 이장은 “외국인 대부분이 만족해했다”며 “다양하고 특색 있는 체험행사를 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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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도교육청, 중고교 수준별 이동수업 내년 폐지… 계약직 영어회화 강사 실직위기

    강원도교육청이 중고교의 수준별 이동수업을 폐지하기로 함에 따라 계약직 영어회화 전문강사들이 실직 위기에 놓였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성적에 따라 반을 편성해 실시하는 수준별 이동수업을 내년부터 폐지하기로 하고 지역 교육지원청에 이를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내년 계약이 만료되는 중등 영어회화 전문강사 109명을 포함해 계약직 교사 264명에 대해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 대신 도교육청은 이들을 초등학교 영어회화 전문강사로의 전환을 유도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초등 3, 4학년의 영어수업이 주당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나 이를 담당할 영어회화 전문강사 79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은 초등 영어회화 전문강사 시험을 다시 치러야 할 처지여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시험에 응시할 경우 서류 심사는 전원 통과시켜 주기로 방침을 정했지만 나머지 조건은 신규 응시자와 같아 반발을 무마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도교육청 홈페이지 ‘교육감에게 바란다’ 코너에는 22일부터 ‘영어회화 강사제도 폐지 반대합니다’ ‘시험 다시 보라는 게 대책입니까’ ‘79명을 고용하려고 109명을 자르는 것입니까’ 등 150여 건의 관련 글이 올라왔다. 이 전문강사들은 1년 단위로 재계약이 이뤄지고 4년까지 연장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준별 이동 수업 폐지는 결정된 사안이지만 전문강사들에 관한 대책은 논의 중에 있어 현재로선 단정해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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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투르 드-서울]별★도 떴다

    24일 경기 고양시 일원에서 열린 ‘경기도와 함께하는 2010 자전거 페스티벌’에 별들이 떴다. 장군 4명이 포함된 한미연합사령부 자전거 동호회 회원 13명이 70km 단체 부문에 참가한 것. 올해 7월 20일 출범한 자전거 동호회는 미8군 소속 1명을 포함해 영관급 이상 25명으로 구성됐다. 연습은 2주일에 한 번씩 토요일을 이용해 60km가량을 달렸다. 이날 출전은 동호회의 첫 공식 데뷔전인 셈이다. 출발 전 동호회원들이 ‘완주를 목표로 한다’고 밝힌 대로 한 사람의 낙오자 없이 참가자 전원이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평소 철인 3종 경기를 즐긴다는 김현수 준장은 “나이가 들수록 심폐기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자전거는 이를 보완하고 하체 근력을 키워줘 군인에게 딱 맞는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김 준장은 “외국의 경우 산악자전거(MTB) 부대가 많이 있다”며 “자전거 인구가 늘다 보면 산악 지형이 많은 한국에도 이런 부대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봉수 대령은 “연습량이 부족했기 때문에 힘들기는 했지만 모두가 완주했다는 점에 의미를 둔다”며 “앞으로 연습량을 늘리고 준비를 철저히 해 많은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양=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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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태백시 고생대자연사박물관 27일 국내 첫 개관

    국내 최초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이 27일 강원 태백시에 문을 연다. 태백시 동점동에 들어선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은 국비 50억 원 등 200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신축됐다. 지상 1, 2층에는 메인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이 자리 잡았다. 생명의 탄생에서부터 멸종까지를 주제로 고생대 삼엽충, 두족류 및 공룡 화석과 자체 제작한 영상물, 입체 디오라마 등이 전시된다. 고생대 전문 박물관답게 선캄브리아기 및 고생대와 관련된 전시물이 전체 공간의 80%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신·중생대 공룡과 인류의 출현 등을 다루고 있다. 전시물은 삼엽충과 암석류, 동식물류 등으로 총 671점이다. 박물관 입구 지하 1층은 어린이들이 고생대와 자연사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화석 발굴, 지질 연구 등의 체험전시실로 꾸며졌다. 관람 동선 길이는 361m로 관람시간은 약 90분.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천연기념물 417호인 구문소의 고환경 및 침식지형의 특징을 살린 박물관”이라며 “관람객들이 지루하지 않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질 시대의 변천에 따라 전시공간을 조성했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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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투르 드-서울]DMZ사이클 동호인 2000명 ‘은륜 물결’

    24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시작된 은륜의 물결이 도시 전역을 휘감았다. ‘경기도와 함께하는 2010 자전거 페스티벌’에 참가한 약 2000명의 동호인은 킨텍스∼호수로∼제2자유로∼대화로∼킨텍스로 이어지는 구간을 힘차게 달렸다. 이날 페스티벌은 2010 투르 드 DMZ∼서울 국제사이클대회와 연계해 마련된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 국내 최대의 동호인 대회를 만들기 위한 염원이 담겼다. 대한민국 사이클의 대명사였던 동아사이클대회가 중단된 지 12년 만에 지난해 투르 드 서울로 부활한 이후 사이클은 제2부흥기를 맞았다. 이에 맞춰 투르 드 서울은 내년부터 동호인 대회 규모를 1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사이클 잔치로 만들 계획이다 이날 페스티벌은 70km와 15km 부문에서 각각 단체와 남녀 개인전으로 실력을 겨뤘다. 순위와 무관한 15km 퍼레이드 부문에도 많은 시민이 참가했다. 평소 차량들의 질주로 편히 달릴 수 없었던 도심 도로에서 이날만큼은 마음껏 페달을 밟았다. 참가자들은 사이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70km 부문에 출전한 이남규 씨(47·경기 수원시)는 “5년 전 건강이 안 좋아 사이클을 시작한 것이 이제는 끊을 수 없는 취미가 됐다”며 “왕복 16km를 날마다 출퇴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부문에 출전한 강신아 씨(41·여·경기 김포시)도 “심폐 기능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이고 인라인처럼 발목에 무리가 갈 일이 없어 사이클처럼 좋은 운동은 없을 것”이라며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조금만(41·서울 양천구 신정동), 원미영 씨(32) 부부는 15km 부문에 함께 출전했다. 사이클을 하면서 담배를 끊게 됐다는 남편 조 씨는 “사이클은 건강과 부부간의 애정을 동시에 유지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라고 치켜세웠다. 이 부부는 금실을 과시하듯 남녀 부문에서 나란히 4위에 올랐다. 단체전에 참가한 동호회 제주사이클팀은 이번 페스티벌이 첫 육지 경기. 선수 5명을 포함해 코치진과 가족 등 12명이 비행기를 타고 날아왔다.행사에 참석한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전국 최고의 자전거 인프라를 갖춘 자전거 문화의 메카”라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자전거 인구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양=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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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바이 속도보다 자전거 여유가 좋아

    ■ 고교생 32명, 작가 김훈씨와 ‘느리게 달리기’ “자전거는 오토바이보다 느린 것 빼고는 좋은 점이 많아요.” 23일 오후 자전거를 탄 고교생 32명이 강원 화천군 화천읍 산소길을 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문화원연합회가 마련한 문화예술교육 명예교사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 작가이자 자전거 마니아로 유명한 김훈 씨(62)가 이날의 명예교사였다. 주제는 ‘김훈과 느리게 달리며 바라보는 세상’. 학업 및 진로 고민이 많은 학생들에게 잠시나마 여유를 안겨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 자전거를 통해 느림의 미학을 일깨워 주는 것도 하나의 의도였다. 참가자들은 인천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로 이들 가운데는 오토바이를 타 본 적이 있거나 타기를 좋아하는 학생이 10명 정도 포함됐다. 폭주족으로 불릴 만한 수준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 주최 측 설명. 유명 작가 김훈 씨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데다 도심을 벗어나 장애물 없이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점이 호기심을 유발했다. 이날 코스는 화천읍 붕어섬 입구에서 출발해 대이리, 꺼먹다리를 거쳐 화천생활체육공원으로 오는 10km. 단풍이 곱게 물든 북한강변과 물 위에 조성된 환상의 자전거길로 유명하다.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코스에 일부 학생이 뒤처지기도 했지만 1시간 반가량을 낙오자 없이 완주했다. 몸은 땀으로 흠뻑 젖었지만 이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밝았다. 휴식 시간에 김 씨는 학생들과 공부, 운동, 다이어트 등 학생들의 관심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오토바이에 관해서도 빼놓지 않았다. 김 씨는 “오토바이를 타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라며 “다만 그것이 반사회적으로 이뤄지는 행동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따라 김 씨의 자전거 예찬은 특별했다. “자전거의 좋은 점은 엔진이 없다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그 엔진이….” 외부 동력이 아닌 발을 구른 만큼 나아가는 자전거의 특성을 오토바이에 빗대 말한 듯하다. 오토바이를 타 본 적이 있다는 김귀훈 군은 “요즘은 등교할 때를 포함해 자전거를 즐겨 탄다”며 “오토바이는 스피드가 매력이지만 자전거는 땀을 흘릴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오토바이를 타지 않는다는 1학년 하정호 군은 “평소 자전거를 탈 기회가 없었는데 힘은 들지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날 자신의 저서 ‘자전거 여행’에 사인과 학생의 이름을 담아 학생 모두에게 선물했다.화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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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투르 드 DMZ-서울]철조망… 피의 현장… 60년 상처 보듬은 사이클 행진

    60년 전 피로 물들었던 비무장지대(DMZ). 6·25전쟁 이후 대립과 긴장만이 흐르던 이곳에 22일 곱게 물든 단풍 사이로 은륜(銀輪)의 물결이 넘실댔다. 세계 102명의 선수들이 평화의 염원을 담아 204개의 바퀴로 만든 퍼포먼스. 평소 굳게 닫힌 채 제한된 인원만을 출입시키는 민간인 출입 통제선도 이날은 선수들을 위해 문을 활짝 열었다. 사상 최초로 DMZ에서 열린 2010 투르 드 DMZ∼서울 국제사이클대회 대장정의 첫날 선수들은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화천군 화천읍 평화의 댐 184km 구간을 힘차게 달렸다. 이날 코스에는 을지전망대, 펀치볼, 제4땅굴, 도솔산, 파로호 등 전쟁의 상흔과 남북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역사의 현장들이 즐비했다. 또 양구 ‘피의 능선(Bloody Ridge)’과 양구, 인제 사이의 ‘단장능선(Heartbreak Ridge)’ 등 주요 격전지도 포함됐다. 이날 선수들을 가장 힘들게 만든 곳은 해발 995m까지 오르내려야 했던 가칠봉 을지전망대 구간. 가칠봉이 있어야 금강산 1만2000봉이 완성된다는, ‘더할 가(加)’자를 쓰는 그 가칠봉이다. 금강산의 한 봉우리일 만큼 아름답지만 가칠봉에서는 6·25전쟁 때 40여 일간 고지 주인이 6차례나 바뀌는 처절한 전투가 벌어졌다. 힘들게 되찾은 덕분에 가칠봉 아래 펀치볼도 남한 땅이 됐다. 양구군 해안면의 펀치볼은 함지박처럼 움푹 파인 분지다. 6·25전쟁 때 외국 종군기자들이 가칠봉에서 내려다본 모습이 ‘화채 그릇(Punch Bowl)’을 닮았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1956년 150가구가 입주해 지뢰와 불발탄이 가득한 땅을 옥토로 바꿔놓았다. 인근의 도솔산은 한국 전쟁사에 길이 남을 승전의 현장이다. 도솔산은 한국 해병대 제1연대가 1951년 6월 4∼24일 북한군 2개 사단을 격퇴하고 탈환한 곳. 최종 도착지인 평화의 댐은 분단의 대표적 산물이다. 1980년대 북한이 금강산댐 건설을 추진하자 수공(水攻)에 대비하기 위해 국민 성금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금강산댐의 위협이 부풀려졌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공사가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평화의 댐 상층부에는 평화의 종이 설치돼 있다. 화천군이 세계 60개국 분쟁지역의 탄피와 종을 녹여 만든 37.5t(1만 관) 규모의 초대형 종이다. 이날 코스를 완주한 정은성(가평군청)은 “경기에 집중하느라 주위 경관을 살필 여유가 없었다”면서도 “DMZ에서 처음 열린 대회에 참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게시케 시몬(독일)은 “산과 바닷가에 쳐진 철조망을 통해 분단의 현실을 조금은 느낄 수 있었다”며 “의미 있는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전창범 양구군수는 “접경 지역의 부족한 관광 인프라를 메울 수 있는 값진 대회로 평가한다”며 “베일에 싸인 DMZ의 모습을 이 같은 대회를 통해 자주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양구=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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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族들의 소풍… 춘천 간다

    대학생들의 스크린 축제가 27∼31일 강원 춘천시에서 열린다.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5회 국제대학생평화영화제. 이 영화제의 슬로건은 ‘영화원족’이다. 영화를 하고자 타고난 근원의 족속을 뜻하는 영화원족(映畵源族)과 영화 보러 소풍간다는 뜻의 영화원족(映畵遠足). 이번 영화제에서는 26개 섹션에 12개국에서 출품한 90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영화제 개막식은 KBS춘천방송총국에서 열린다. 그 외 순서는 CGV춘천에서 진행된다. 27일 오후 6시 반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4편의 단편영화를 개막작으로 선보인다. 일하는 엄마를 둔 아이의 아침 환상을 그린 애니메이션 ‘아침 식탁’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 현상을 담은 ‘빛나리’ ‘아무 일도 없다’ ‘대한민국 여자’ 등이다. 이 작품들은 지난해 영화제에서 제작 지원을 받아 만든 것이다. 국내 학생 경쟁부문에는 43편이 본선에 올랐다. 눈에 띄는 작품은 홍콩영화제 본선 진출, 일본 교토(京都)국제학생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이상우 감독의 ‘엄마는 창녀다’이다. 가족의 문제를 다른 ‘가족’ ‘죽은 개를 찾아서’와 서울의 모습을 그린 ‘확대’ ‘도시의 산책자’ 등도 기대작이다. 경쟁부문에서는 대상, 최우수작품상, 우수작품상, 심사위원특별상, 관객상 등 5개의 상을 준다. 다큐멘터리 거장 프레더릭 막스 특별전도 준비돼 있다. ‘후프 드림스’ ‘잔스카로부터의 여정’과 단편 4편을 상영한다. 또 ‘영화로 보는 6·25’를 통해 ‘피아골’ ‘남과 북’ ‘돌아오지 않는 해병’ 등을 선보인다. ‘해외 학생 비경쟁부문’에는 아시아권 학생 감독의 작품 8편이 소개되고 다채로운 국내외 다큐멘터리 작품이 상영을 기다리고 있다. 프레더릭 막스 감독의 특별강연회와 영화평론가 맹수진 씨의 다큐멘터리 읽기 강좌도 진행된다. 상영시간표 및 영화 정보는 홈페이지(www.icpff.org)를 통해 알 수 있다. 요금은 일반 상영 영화는 3000원, 6·25 영화는 무료.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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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강원도, 日기업 6곳 유치

    일본 6개 기업이 강원 동해시 북평산업단지에 입주한다. 강원도는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일본 오사카 및 효고 현에 본사를 둔 KRK 등 6개사와 북평산단에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일본 기업은 발광다이오드(LED), 카본, 태양광 모듈 생산을 주요 업종으로 하고 있다. 내년부터 2013년까지 약 30억 엔(420억 원)을 투자해 생산공장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태양광 모듈 제작 기업 등 30여 개 일본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강원도를 방문해 투자 방안을 모색한다. 강원도는 입주하는 일본 기업들을 위해 북평산단 일부를 국내 최초의 일본기업 전용단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 앞으로 제2, 제3의 외국기업 전용단지를 조성해 타 시도와 차별되는 경제자유구역의 새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이근식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일본기업 유치는 동해안권 일대에 처음으로 실질적인 외국기업 생산공장을 설립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며 “지속적인 외자 유치를 위해서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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