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원도, 日기업 6곳 유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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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카본업종등 MOU 체결, 2013년까지 북평산단 입주

일본 6개 기업이 강원 동해시 북평산업단지에 입주한다. 강원도는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일본 오사카 및 효고 현에 본사를 둔 KRK 등 6개사와 북평산단에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일본 기업은 발광다이오드(LED), 카본, 태양광 모듈 생산을 주요 업종으로 하고 있다.

내년부터 2013년까지 약 30억 엔(420억 원)을 투자해 생산공장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태양광 모듈 제작 기업 등 30여 개 일본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강원도를 방문해 투자 방안을 모색한다. 강원도는 입주하는 일본 기업들을 위해 북평산단 일부를 국내 최초의 일본기업 전용단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 앞으로 제2, 제3의 외국기업 전용단지를 조성해 타 시도와 차별되는 경제자유구역의 새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이근식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일본기업 유치는 동해안권 일대에 처음으로 실질적인 외국기업 생산공장을 설립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며 “지속적인 외자 유치를 위해서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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