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제가 미우시죠?” “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던 청문회장에서 일순간 폭소가 터졌다.지난 7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증인인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나눈 대화 한토막이다.그런데 안민석 의원이 장시호 씨에게 자신이 밉지 않냐는 질문을 던진 것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많은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 댓글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청문회 질문 꼬라지 하고는…”(cra***), “정말 질문다운 질문을 했으면 좋겠는데. 장난하러 온 자리도 아니고”(tou***), “제가 미우시죠? 썸 탑니까?”(안정***), “시국이 어떤데 실실 웃음이 나오나”(pea***) 등 의견을 표하며 청문회 자리에 적절치 않았던 질문이라며 질타했다.또 “야당 의원들한테 조금이나마 기대했는데 국민들만 분노하고 있다”(wis***), “뭐가 미안한가. 어제 질의에 실망. 안민석 의원 믿었는데 이건 아니다”(jhl***), “안민석 의원님 신성한 국조특위에서 거만한 자세는 지양해주시길”(ckd***) 등 안민석 의원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반면 일부 누리꾼은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 (의혹) 캐는데 일등공신인데, 그동안 그렇게 보고 싶던 장시호를 대면하게 되어 기쁜 맘에 농담한걸…”(77L***)이라며 두둔하기도 했다.그동안 장시호 씨를 포함한 최순실 씨 일가 관련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왔던 안민석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장시호 씨에게 “제가 미우시죠?”라는 질문을 건넸다.장시호 씨는 즉각 “네”라고 답했다. 그러자 청문회장에는 폭소가 터졌다. 장시호 씨 역시 웃음을 참는 듯한 표정을 보였다.이어진 “인간적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안민석 의원의 말에 장시호 씨는 “괜찮다”고 답했다. “이모를 잘못 만난 운명이라고 생각하라”는 말에도 “네”라는 답이 이어졌다.“개인적으로 저를 미워하지 말라”는 말에 장시호 씨가 “꼭 뵙고 싶었다”고 답하고, 이에 안민석 의원이 “저도 대면하게 되니 인간적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호응하는 장면도 나왔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입에서 “최순실이라는 이름은 이제 보니까 제가 못 들었다고 말할 수는 없겠다”는 말을 이끌어 낸 누리꾼의 제보 영상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손혜원 의원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해당 영상을 제보한 누리꾼은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 이용자로 알려졌다.손혜원 의원은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가 열린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실 저 영상은 제게 온 제보였다”는 글을 남겼다. 자신도 누리꾼에게 같은 내용의 제보를 받았다는 것이다.그는 “제 방 보좌관이 신나서 열심히 질의까지 포함, 준비해 왔는데 저보다 두 명 앞 질의 순서였던 박영선의원에게 제가 양보했다”며 “제가 뜨는 것보다 단 일분이라도 빨리 발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좋았다”면서도 자신에게 제보해준 누리꾼과 준비를 도운 보좌관에게는 미안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팀워크 팀워크 말들은 잘 하지만 양보하는 사람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누가 했든 잘 됐으니 이해해 줄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박영선 의원 역시 트위터에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최순실을 모른다’던 김기춘 증인의 실토를 들을 수 있었다”는 글을 남기고 “손혜원, 안민석 의원에게도 같이 제보가 와서 힘을 합쳐 네티즌수사대와 함께한 일”이라고 인사했다.한편 이날 청문회에서 박영선 의원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로부터 제보 받은 2007년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후보 검증회 당시 영상을 제시했다.자신이 참석했던 자리에서 ‘최순실’이라는 이름이 등장한 해당 영상을 본 김기춘 전 실장은 “죄송하다. 저도 나이 들어서… 최순실이라는 이름은 이제 보니까 제가 못 들었다고 말할 수는 없겠다”며 모르쇠로 일관하던 답변을 바꿨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최순실 씨를 모른다”고 일관하던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2시간만에 “착각했다고 말을 바꾼 것에 누리꾼의 제보가 크게 작용했다. 해당 발언을 이끌어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역시 “누리꾼 수사대와 함께한 일”이라고 감사를 전했다.7일 해당 영상을 박영선 의원에게 제보한 누리꾼은 제보 당시의 메신저 대화 내용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는 이 누리꾼이 “위증을 하고 있는 김기춘의 증거 영상이다. 4분30초부터 보시면 김기춘이 참석한 가운데 박근혜가 답변한다”는 글과 영상 링크를 보낸 것이 담겼다.“대통령이 뭐라고 얘기하는가?”, “거기에 최순실 이름이 나옵니까?”라는 박영선 의원의 추가 확인 질문에 누리꾼은 “사회자가 직접 (최순실을) 언급한다. 김기춘이 모르면 치매수준”이라고 답했다.이 영상을 토대로 김기춘 전 실장을 ‘실토’하게한 박영선 의원은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드디어 김기춘 증인이 시인했다. ‘이제 와서 최순실을 모른다고 할 수는 없겠다’ 청문회 시작 12시간 만에”라는 글을 남기고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실토를 들을 수 있었다. 손혜원, 안민석 의원에게도 같이 제보가 와서 힘을 합쳐 네티즌수사대와 함께한 일”이라고 인사했다.이날 청문회에서 박영선 의원은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 이용자로 알려진 누리꾼으로부터 제보 받은 2007년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후보 검증회 당시 영상을 제시했다.‘최순실’이라는 이름이 등장한 해당 영상에 대해 박영선 의원은 “김기춘 (당시) 법률자문위원장 앞에서 있었던 한나라당 후보 검증 청문회다. 그런데 최순실 씨를 몰랐다? 이게 앞뒤가 안 맞는다”고 꼬집었다.이 같은 지적에 김기춘 전 실장은 “죄송하다. 저도 나이 들어서… 최순실이라는 이름은 이제 보니까 제가 못 들었다고 말할 수는 없겠다”는 애매한 답변으로 최순실 씨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인정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고영태 씨가 최순실 씨의 공황장애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최순실 씨는 7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공황장애 등을 이유로 불출석했다.그러나 고영태 씨는 이날 청문회에서 최순실 씨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것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다.또 최순실 씨가 태반 주사, 백옥 주사 등을 맞았다는 의혹에는 “비타민 주사를 자주 맞는 건 들었다”고만 거듭 밝혔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고영태 씨가 박근혜 대통령 가방과 옷 제작 비용을 최순실 씨의 개인 돈으로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도매가로 최소 3000만 원에 달하는 가방, 4500만 원에 달하는 옷의 제작 비용을 누구에게 받았느냐는 질문에 “최순실 씨에게 받았다”고 말했다.청와대에서는 지출 내역이 없다는 질문이 이어지자 “최순실 씨의 개인 지갑에서 꺼내는 것 같았다”고 답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고영태 씨가 최순실 씨가 주사제, 프로포폴 중독이라는 의혹에 대해 “주사를 맞는 것은 본 적 없다”면서 “병원은 자주 다닌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이어 ‘약물 중독이라는 느낌을 받았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문에 중독인지는 모르겠다면서 “같은 말을 또 한다는 느낌은 받았다”고 밝혔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차은택 씨가 고영태 씨와 최순실 씨의 관계를 묻는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의 질문에 “굉장히 가까운 관계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그러나 ‘남녀관계로 이해해도 되겠느냐’는 질문에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고영태 씨도 최순실 씨와 남녀관계가 아니냐는 “절대 그런 관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영태 씨는 차은택 씨와 최순실 씨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일적인 관계로 안다”며 소개를 시켜준 후에는 본 일이 없다고 밝혔다.또 고영태 씨는 TV조선을 통해 보도됐던 의상실 CCTV 영상에 대해 ‘최순실 씨와 사이가 나빠졌을 때를 대비한 보호 목적 아닌가?’라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설치과정에서 어떠한 조언 받았나?’라는 질문에도 “아니다”라고 말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은 누리꾼의 궁금증을 대신 전달했다. 손혜원 의원은 7일 청문회에 앞서 “차은택, 고영태 씨에게 궁금한 거 질의 올려달라. 고르고 정리해서 직접 물어봐 드리겠다”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겼다.이에 한 누리꾼은 고영태 씨에 대해 ‘어쩌면 지금의 판도라상자를 열어준 키맨인데 혹시 그간 신변의 위협을 느낀 적은 없었는지’가 궁금하다는 댓글을 남겼고, 실제로 손혜원 의원은 이날 오전 청문회에서 고영태 씨에게 이 질문을 했다.고영태 씨는 손혜원 의원의 이 같은 질문에 “아직까지 없었다. 신변의 위협을 겪진 않았다”고 답했다.이후 점심식사를 위해 청문회가 정회되자 손혜원 의원은 “질의 잘 보셨나?”라는 글을 해당 누리꾼에게 남기며, 해당 질의가 누리꾼의 댓글에서 나온 것임을 밝혔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고영태 씨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최순실 씨가 태블릿PC 사용하는 것을 본 적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최순실 씨에 대해 “그런 것(태블릿PC) 사용 못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태블릿 PC는 독일에서 찾았다고 알았기 때문에, 그렇게만 알았다”고 말하며 “이후 제 책상에서 나왔다는 말이 나와서 (왜) 저에게 넘기는지…(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정유라 씨는 태블릿PC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아직 어려서 사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이어 정유라 씨와는 한 번 만난 적이 있다면서 “승마장에 한 번 데려다 준 적이 있다”고 밝혔다.또 최순실 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관계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옷을 해주면서 (가까운 관계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그는 최순실 씨가 대통령의 옷을 고르는 것,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과 동행하는 것 등을 보고 최순실 씨가 대통령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고영태 씨가 자신이 빌로밀로(가방 회사)를 운영할 때 박근혜 대통령이 해당 가방을 자주 들었던 것을 언급하며 그 전달 방식에 대해 “최순실 씨가 와서 한 두개 씩 가져갔다”고 밝혔다.고영태 씨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해당 가방은 50~60만원 정도 가격이라고 덧붙였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박태환, 김연아 선수 관련 보도에 대해 입을 열었다.그는 “박태환 측에서 먼저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면서 박태환 측에서 리우 올림픽에 보내달라는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다.이 같은 요청에 자신의 소관이 아니라며 거절의 뜻을 표한 것이라면서, ‘협박’으로 보도된 부분은 “만약 올림픽에 가지 못했을 경우 해줄 수 있는 것 얘기한 것이다. 박태환 측에서 잘못 이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거절에 그치지 않고 왜 무엇을 해줄 수 있느냐까지 얘기했냐는 지적에는 “독려 차원에서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김연아를 안 좋아한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적절치 못한 발언이었다”며 김연아 선수와 그의 팬들에게 사과 뜻을 밝혔다.앞서 일부 언론은 김종 전 차관이 리우 올림픽 이전 박태환을 만나 “체육회의 뜻으로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면 각종 특혜를 주겠지만, 반대로 출전을 감행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며 올림픽 포기를 종용했다는 보도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고영태 씨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자신이 최순실의 측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그는 2012년 쯤 빌로밀로 회사 운영 때 지인에게 가방을 보여달라는 연락을 받았고, 이를 보여주러 간 자리에서 최순실 씨가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엔 최순실 씨가 누구인지도 몰랐다고 주장했다.이후에도 블루K 직원으로 있었을 뿐, 알려진 것 처럼 최순실 씨의 측근은 아니라고 말했다.차은택 씨를 최순실 씨에 소개시켜 준 것에 대해서는 “광고에 대해 잘 아는 사람 소개시켜달라는 말을 듣고 소개시켜줬다”면서 차은택 씨 회사 직원 중 친한 동생이 있어서 소개시켜 주게 됐다고 밝혔다. 차은택 씨를 직접 알진 못했다고 설명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7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참석해 전날 1차 청문회에서 논란이 됐던 ‘쪽지’에 대해 해명했다.이완영 의원은 “(전날) 이미 일부 증인이 건강진단서를 첨부했다”며 이 같은 진단서에 대해 위원회에서 검토하고 답했어야하는 문제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위원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보조 (역할)”로 이 같은 말을 했다고 해명했다.전날 이완영 의원은 김성태 위원장에게 “정몽구, 손경식, 김승연 세 분은 건강진단서 고령 병력으로 오래 계시기 매우 힘들다고 사전 의견서를 보내왔다. 지금 앉아 계신 분 모습을 보니 매우 걱정된다. 일찍 보내는 배려를 했으면 한다”는 쪽지를 보내 논란이 됐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김기춘 99% 예상답변”이라는 글로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출석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겨냥했다.그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이 같은 제목의 글을 남기고 “대통령을 잘못 모신 책임을 통감합니다. 그 밖의 구체적 사실에 대해서는 저로서는 모르는 일입니다. 저의 권한 밖의 일입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답변할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모릅니다. 기억에 없습니다. 사실이 아닙니다”라는 대답들을 적었다.김기춘 전 실장이 청문회에서 책임을 회피하고 모르쇠로 일관할 것이라는 예상과, 그에 대한 비난이다.한편 이날 국회에서는 오전 10시부터 2차 청문회가 시작됐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사진)가 7일 예정된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 관련, “최순실 씨를 강제로라도 청문회장에 끌고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2차 청문회에 ‘최순실 게이트’ 핵심 증인들이 대거 불출석한 것에 대해 이같이 비난했다.그는 “(국정농단) 주범인 최순실 일가와 문고리 3인방이 전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며 “최순실 씨가 참석하지 않은 청문회는 국정농단 전모를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구치소에 숨어있겠다는 최순실 씨를 반드시, 강제로라도 청문회장 끌고 나와서 명명백백히 잘못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국조특위에서는 반드시 최순실 씨의 출석을 강제하기 위한 수단 동원해주실 것울 촉구한다”고도 덧붙였다.또 우상호 원내대표는 재벌총수들이 증인으로 참석했던 전날 1차 청문회에 대해서는 “뿌리깊은 정경유착 근절 의지를 보이기보다 사법처리를 피하기 위해서 고도로 계획된 면피성 발언으로만 일관했다”고 혹평했다.“대한민국의 경제계를 이끄는 수장들이라고 보기에는 미흡했다”면서 “결국 답은 전경련을 해체해야 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전경련이 총수들이 모여 창의적 발상을 모으는 단체가 아닌 권력과 유착하여 재벌들 모금책으로 전락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전경련을 해체해서 정경유착 고리 끊고 새로운 싱크탱크가 출범할 수 있도록 앞으로 준비하고 독려하겠다”고 말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정의당 심상정 대표(사진)가 ‘세월호 7시간’ 행적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오후 전속 미용사를 청와대로 불러 머리손질을 했다는 사실에 “국민의 대통령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심상정 대표는 7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 손질에 대해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그는 “아이들이 수장되는 그 광경을 온 국민이 절박한 심정으로 보고 있었을 때 대통령이 머리 손질의 생각을 했다는 것은 아주 다른 세계에 사는 분이 아니고서는 그럴 수가 없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이어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이 대통령에 대한 어떠한 관용도 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세월호 7시간’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대한민국의 통치권자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대통령이 그런 엄중한 시기에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만천하에 공개해야”한다면서 “(그래야) 다시는 이런 국민을 배신하는 대통령을 뽑지 않을 거라고, 그렇게 우리 국민들이 믿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머리 손질에 쓴 시간 외의 나머지 시간과 관련해서도 “비밀은 없다고 본다”면서 “이미 어느 정도 접근이 되어 있다”고 했다.또 “구체적인 내용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이미 7시간 동안 대통령의 유고 상태 자체가 이미 대통령 책임을 묻기에 충분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한편 6일 일부 언론은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오후 1시간 반 가량 머리를 손질하며 ‘골든타임’을 허비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전속 미용사가 이날 오후 3시 20분경부터 약 1시간가량 청와대에 머물렀다”며 “머리 손질에 걸린 시간은 20여 분”이라고 해명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차기 대선 주자로 손꼽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사진)이 신당을 창당해 대권 경쟁에 뛰어들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7일 머니투데이 더300은 반기문 총장의 핵심 측근을 인용해 “새누리당이나 기존 정당으로는 안 나온다.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 측근은 “친박 쪽에서 구애했을 뿐”이라고 새누리당과 선을 그으면서 “애초에 친박 쪽 인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에 갈 생각도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이어 최근 촛불집회 등 민심의 반발에 대해 “결국 기존 정치권에 대한 반감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지적하며 정치적 기반이 없는 반기문 총장은 그러한 면에서는 깔끔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새누리당이 곧 분열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중도’를 표방하는 당을 만들면 붙으려는 인사들이 많을 것”이라고도 밝혔다.또 다른 측근 역시 “반기문 총장은 기존 정치권하고는 일정하게 거리를 두면서 면밀히 정황을 살피며 움직일 것”이라고 말해 이 같은 주장에 힘을 실었다.앞선 1일에는 국민의당 정대철 상임고문이 “얼마 전 반 총장 측근 인사와 저녁 식사를 했다”며 “그는 ‘만약 반 총장이 귀국해 대선에 출마하더라도 친박이나 새누리당으로 가서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반기문 총장도 지난달 CNN의 유명 앵커 크리스티안 아만포와의 인터뷰에서는 “한국에서 일어난 상황에 대해 한국인들의 좌절과 분노를 잘 알고 있다”고 강조하며 새누리당 등 집권 세력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을 언급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이 미국에 500억 달러(약 58조5천500억 원)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히며 “내가 선거에서 이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당선인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손정의 사장과 만난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가 500억 달러의 투자와 5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를 하는 것에 동의 했다고 밝혔다.이어 “손정의는 우리(트럼프)가 선거에서 이기지 않았다면 절대 이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손정의는 이날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트럼프가 많은 규제를 완화할 것이기 때문에 그의 당선을 축하하며 투자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선거 홍보문구를 응용해 “미국은 다시 위대해 질 것”이라는 말로 그의 당선을 축하하기도 했다.그러나 향후 투자가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한 구체적 내용과 그 시기 등은 밝히지 않았다.이 같은 투자 계획이 발표된 이후 소프트뱅크가 지난 2013년 인수한 미국 이동통신 회사인 스프린트의 주가도 치솟았다.손정의는 오바마 정부 시절 미국의 또다른 이동통신회사 T-모바일을 인수해 스프린트와 합병하려 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소설가 이외수 씨가 7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인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두 번째 청문회에 핵심 증인들이 대거 불출석하는 것을 비판했다.이외수 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내일 청문회 올스타 라인업”이라는 글과 최순실 씨,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차은택 씨, 고영태 씨,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등 핵심 증인들의 사진을 게재했다.그는 “주요 선수들은 경기 불참 통보. 오만불손에 안하무인”이라면서 이들 중 대다수가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을 비난했다.이어 “국민들은 계속 우롱당하는 기분. 무·배추 빼고 김장 담그기”라는 말로 중요한 증인들이 빠진 ‘맹탕 청문회’가 될 것을 지적한 뒤 “차은택의 통렬한 슛 몇 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날 진행될 청문회에는 최순실 씨와 최순득 씨, 장시호 씨 등 최 씨 일가가 건강 악화를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이재만, 안봉근, 정호성, 전 비서관들도 나란히 출석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안종범 전 비서관, 이성한 전 사무총장 등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김기춘 전 실장과 차은택 씨, 고영태 씨, 등은 불출석 사유서를 내지는 않았지만 실제 출석 여부는 7일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우병우 전 수석의 경우는 소재파악 불가로 출석요구서가 전달되지 않았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이 가결되면 결과를 받아들이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6일 의원총회 공개 발언을 통해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정현 대표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을 55분 간 만나 나눈 대화 내용을 전했다.이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새누리당의 ‘4월 퇴진 6월 조기대선’ 당론에 대해 “나라를 위해 정국을 안정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당론을 정한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그대로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을 쭉 해왔다”고 밝혔다.이어 “탄핵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이 되면 탄핵소추 절차를 밟아서 가결이 되더라도 헌법재판소 과정을 보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차분하고 담담하게 갈 각오가 돼있다”고 강조했다.또“(이번 사태와 관련된) 혼란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들께 의원님들께 두루두루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사과했다.“9일 탄핵 절차는 헌법이 정한 절차대로 따를 수밖에 없다. 의원들 개개인 양심에 따라서 자유의사에 따라서 표결에 임하겠다”는 정진석 원내 대표, 이정현 대표의 말에는 고개를 끄덕였다.이 같은 회동 내용을 전한 뒤 정진석 원내대표는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면 당론으로 의원님들의 투표행위 구속시키지 않을 것”이라면서 야당을 향해 “오는 9일에 탄핵 표결 가결이 되든 부결이 되든 결과를 엄숙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탄핵이 가결된 뒤에도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겠다는 야당의 주장은 헌법정신을 전면 부정하는 처사라면서 ‘탄핵 후 즉각 하야’를 주장하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군중 함성에 올라타 헌법을 파괴하지 말라”고 경고했다.아울러 정진석 원내대표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한달 전 새해 예산안 처리와 거국중립내각 구성되면 물러나겠다고 말씀 드렸다”면서 “당의 새로운 리더십 세우는 데 걸림돌 되면 안 된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