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택

이은택 팀장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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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입사해 편집부, 사회부, 정책사회부, 산업부, 오피니언팀, 정치부, 국제부를 거쳤고 정책사회부 교육/노동팀, 사회부 사건팀 데스크를 지냈습니다. 현재는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장으로 일합니다.

nabi@donga.com

취재분야

2026-01-11~2026-02-10
검찰-법원판결19%
미국/북미19%
대통령19%
국제일반11%
사회일반11%
사고7%
경제일반4%
교통4%
국회4%
문화 일반2%
  • “트럼프, 아시아 방문때 김정은 회동 비공개 논의” CN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아시아 순방을 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비공개로 논의 중이라고 18일(현지 시간) 복수의 외신이 전했다. 다만 회담 성사 가능성은 다소 낮다는 전망이 나온다.이날 미국 CNN,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다음달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를 방문하는 동안 김 위원장과 회담하는 방안을 비공개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CNN은 “다만 대부분은 결국 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었다”고 전했다.CNN에 따르면 행정부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때와 같은 워싱턴과 평양 사이의 소통이 현재는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김 위원장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은 받지 않아 답변도 결국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백악과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 집중해왔다. 그 와중에도 틈틈히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공개적, 비공개적 대화 가능성을 열어놓는다는 입장을 밝혀왔다.CNN은 “트럼트 1기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로 만남을 제안한 지 48시간도 안 돼 비무장지대(DMZ)에서 정상 간 악수가 이뤄졌다”며 “상황이 얼마나 빨리 변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했다. 지금은 북미 간 대화가 없지만 상황에 따라 정상회담이 빠르게 추진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것이다.CNN은 8월 워싱턴에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만남 가능성에 개인적인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공식 초청했다. 외신은 당시 이 대통령이 경주 APEC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동이 성사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 대해 “우리는 대화를 나눌 것이다. 김 위원장을 나를 만나고 싶어한다”며 “우리는 그와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고 관계를 더 나아지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CNN은 “김 위원장은 지난달 북한 의회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1일 김 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만약 미국이 허황한 비핵화 집념을 털어버리고 현실을 인정한 데 기초하여 우리와의 진정한 평화 공존을 바란다면 우리도 미국과 마주 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나는 아직도 개인적으로는 현 미국 대통령 트럼프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CNN은 2019년 ‘판문점 회담’ 당시와는 현재의 상황이 다소 달라졌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때는 한국이 북한을 다시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고 북미 회담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CNN은 “그 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고립, 폐쇄적이었던 북한에 첫 발을 내딛는 미국 대통령이 됐다”고 전했다. CNN은 “당시 남북 관계는 지금보다 더 우호적이었다”며 “한국의 새 대통령(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몇 달이 지나지 않았지만 대북 강경 기조를 유지했던 전임자(윤석열 전 대통령)의 유산을 아직 되돌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APEC을 앞두고 백악관 경호팀이 두 차례 한국의 주요 지점을 점검했을 때 판문점 일대는 방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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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미들 피눈물 때 민중기는 돈 벌고 탈출” 野, 특검 사퇴 요구

    국민의힘이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투자’ 논란을 빚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에 대해 “위선의 끝판왕”이라고 비판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김건희 구속영장에 이름만 민중기로 바꾸면 된다”고 직격했다. 민 특검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정치 공세”라면서도 공식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다.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8일 미공개 정보로 주식 거래에서 억대 차익을 봤다는 논란을 받고 있는 민 특검에 대해 “같은 의혹으로 ‘본인은 수익 내고 남은 수사’하는 위선의 끝판왕”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종목에 투자했다가 민 특검팀의 수사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사례를 언급한 것이다.박 수석대변인은 “그야말로 가관”이라며 “특검과 특검 수사 대상자가 같은 의혹을 받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남의 주식 거래를 캐묻던 그 손으로, 정작 본인은 같은 종목에서 시세차익을 챙겼다니 이미 특검 자격을 잃었다”고 비판했다.민 특검은 15년 전인 2010년 서울고법 부장판사 재직 시절 상장폐지 직전에 주식을 전량 매도해 1억 원 넘는 차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식은 비상주식인 태양광 소재 업체 네오세미테크 1만 주로 한때 시가총액이 6000억 원을 넘어다가 상장 1년 만에 분식회계 논란으로 코스닥에 퇴출됐다. 이로 인해 피해를 본 개인 투자자는 7000여 명 가량으로 전해진다. 이 회사 대표 오명환 씨는 민 특검의 대전고와 서울대 동기다.법조계 등에 따르면 민 특검은 2008년 4월 재산공개 당시 네오세미테크 비상장주식 1만주를 액면가 기준 500만원어치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2010년 4월 내역에는 상장과 증자를 거쳐 보유 주식이 1만2306주로 늘었고, 2011년 4월 내역에는 이 주식을 모두 팔아 1억5874만 원의 수익을 냈다고 기재됐다.네오세미테크는 2010년 8월 분식회계가 적발돼 상장 폐지됐는데 민 특검은 그 직전에 전량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민 특검은 지인 소개로 해당 회사에 투자했으며 2010년 증권사 직원의 권유로 매도했다고 해명했다.문제는 ‘김건희 수사’가 이뤄지면서다. 민 특검은 김건희 특검 수사팀을 이끌며 이 과정에서 네오세미테크 주식을 문제 삼았다. 본인이 과거에 투자해 수익을 본 그 종목이다. 김건희 특검은 과거 김 여사가 네오세미테크에 투자한 사실 등을 추궁하며 압박했다.박 수석대변인은 “(민 특검은) 자신이 과거 투자해 수익을 올렸던 종목을 두고, 이제는 타인을 상대로 의혹을 추궁하고 있는 셈”이라고 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피눈물을 흘릴 때 탈출에 성공한 이가 바로 민중기 특검이었다”며 “내부 정보를 알고 움직이지 않고서야 이런 기적의 타이밍이 가능하냐. 그저 운으로 여기기에는 구린 냄새가 진동을 한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개미 등골이 빠질 때 내부 정보의 그림자 아래서 수익을 챙겼다면 공정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민 특검이 구속한 피의자 절반 이상이 이른바 ‘별건 수사’였던 만큼, 자신의 의혹에 대해서도 같은 잣대를 적용하는 것이야 말로 ‘공정한 처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같은 날 주 의원도 민 특검을 겨냥해 “민중기도 특검하라. 김건희 구속영장에 이름만 민중기로 바꾸면 된다”고 비판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주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중기 변명은 김건희와 똑같다”며 “타임라인을 보면 민중기 특검의 미공개 정보 이용이 딱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 특검이 2008년 네오세미테크 주식 1만 주를 매수해 2010년 매도할때까지의 타임라인을 올렸다. 주 의원에 따르면 2010년 민 특검이 주식을 매도한 이후 그해 3월 24일 네오세미테크 주식은 분식회계로 감사의견 거절 및 거래정지됐고 같은 해 8월 23일 상장 폐지됐다. 민 특검은 분식회계 및 상폐 직전의 극적 매도로 최소 1억 원이 넘는 시세 차익은 본 것으로 추정된다.이에 대해 민 특검은 앞서 “2000년초 회사 관계자가 아닌 지인의 소개로 해당회사에 3000만~4000만원가량 투자했다가 2010년경 증권사 직원의 매도 권유로 해당회사 주식을 1억 3000여만 원에 매도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개혁신당 역시 “수사 대상인 김 여사와 같은 종목으로 돈을 번 것 자체가 모순이다”며 “인권을 짓밟던 특검이 이제는 공정마저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 특검의 사퇴를 요구했다.민 특검을 김건희 특검 후보에 추천했던 민주당은 “해명은 민 특검이 할 일”이라면서도 공식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분위기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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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8년부터 日 무비자 입국시 심사수수료 낸다

    2028년부터 일본에 입국하는 무비자 여행객은 입국심사 수수료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인은 관광 등 단기 체류를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할 때 무비자 입국으로 비자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지만 일본이 수수료를 신설하기로 했다. 18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8년 도입을 추진 중인 전자도항인증제도(JESTA)에 대해 미국처럼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미국의 전자여행허가제(ESTA)는 최장 90일간 관광이나 상용 목적으로 사증(비자) 없이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이와 유사한 ‘일본판 ESTA’를 만드는 것이다.이는 비자 면제국의 여행객이 입국 전에 온라인으로 이름, 체류 목적 등을 신고하면 이를 심사해 불법 체류 등 우려가 있을 경우는 허가해주지 않고 비자를 받도록 하는 방식이다. 일본은 미국 ESTA(40달러) 수준을 참고해 수수료를 책정할 계획이다.아사히는 최근 일본 정부가 고교등록금 무상화 등 재정 지출 정책으로 세수 확보가 어렵자 입국심사 수수료 신설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출국세 명목으로 징수하는 국제관광 여객세를 현행 1000엔(약 9450원)에서 내년에 3000∼5000엔(약 2만8000∼4만70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978년이후 동결된 비자 발급 수수료도 인상할 방침이다. 아사히는 일본 정부가 입국심사 수수료 신설 등을 통해 3000억 엔(약 2조8000억원) 정도의 재원을 추가로 확보하려 한다고 전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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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무라야마 전 총리, 뜨거운 울림과 감동 준 분” 애도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별세한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에 대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께서 향년 101세로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이어 “무라야마 전 총리는 일본 국민을 위한 정치에 헌신하는 한편, 주변국들과의 화해와 상생을 위해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신 분”이라며 “특히 1995년, 전후 50주년을 맞아 내각총리대신으로서 발표한 담화에서 과거사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사죄의 뜻을 표명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물론 이웃 나라 국민들에게도 뜨거운 울림과 감동을 주었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했던 무라야마 전 총리의 고귀한 뜻을 기리며,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신 고인의 업적과 헌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같은 내용을 일본어로도 올렸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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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前야구 국대 조용훈, 라방중 옥상서 추락사…시청자가 신고

    국가대표 출신의 전직 야구선수 조용훈 씨(37)가 아파트 17일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이날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6시 24분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조 씨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숨진 조 씨를 확인하고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최근까지 유튜버로 활동한 조 씨는 아파트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가 옥상에서 이상한 행동을 했고 시청자들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씨는 과거 현대 유니콘스,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국가대표로 지명되기도 했다.경찰 관계자는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망 경위를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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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한화오션 제재’ 韓-中 통상채널 가동 중… 피해 최소화”

    대통령실은 14일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에 대한 중국 측의 조치와 관련해 정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중 통상 채널을 가동하여 소통 및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중국 상무부는 왕원타오 상무부장 명의로 “미국이 중국에 대해 해사(海事), 물류 및 조선업 관련 301조 조사를 실시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한 데 대한 반(反)제재 조치”라며 한화쉬핑과 한화필리조선소,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 한화쉬핑홀딩스, HS USA홀딩스 등 한화오션의 미국 내 자회사 5곳을 제재하겠다고 발표했다.한화필리조선소는 한국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 ‘마스가’의 상징과 같은 곳이다.왕원타오 상무부장은 “(미국의 조치는)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화오션 미국 내 관련 자회사가 미국 정부의 관련 조사 활동을 지원해 중국의 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이를 두고 최근 관세 갈등을 벌이는 미국과 중국의 ‘고래 싸움’에 한국 기업이 ‘새우 등 터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대통령실은 “마스가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 등은 이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다만 해당 기업과 중국 기업간 거래가 많지 않아 당장의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어 “(중국의) 추가 제재 가능성은 예단하기 어려우나 이에 대해 계속 예의주시하겠다”고 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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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캄보디아에 한국인 63명 구금…송환 특별기 투입”

    대통령실은 14일 우리 국민의 캄보디아 범죄 피해와 관련해 “(우리) 합동대응팀은 캄보디아 측과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캄보디아 현지) 우리 사망 국민의 조속한 부검과 국내 운구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합동대응팀은 현지에 구금되어 있는 우리 국민 범죄 혐의자들을 특별 항공편을 투입해 최단 시일 내 조기 송환하는 방안을 캄보디아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앞선 대통령실 발표에 따르면 우리 국민 63명이 범죄에 연루돼 현지 교도소 등에 구금 중이다. 이들을 한국으로 송환하겠다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이들은) 국내로 송환된 뒤 온라인 스캠범죄 연루 혐의와 관련하여 수사를 받고, 혐의가 밝혀진다면 법에 따라 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총력 대응’ 지시에 따라 캄보디아 정부와 긴급히 접촉해 양국 경찰을 중심으로 수사당국이 참여하는 한국-캄보디아 스캠 합동 대응 태스크포스(TF) 구성에도 합의했다고 밝혔다.또 정부는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주요 범죄 발생 지역을 여행금지(여행경보 4단계) 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외교부 본부 대사가 캄보디아에 체류하며 신임 대사가 부임하기 전까지 대사관의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캄보디아 측과 협력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주캄보디아대사관의 현지 대응 인력을 보강해 나가겠다”고 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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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與, 대법원장 능멸…법관들 李대통령 재판 재개하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정감사 감사 첫날,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원의 권한을 최대한 남용해 사법부와 대법원장을 최대한 능멸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법관들은 정당한 재판권을 행사하지 않고 도대체 언제까지 침묵할 것인가?”라고 물으며 “양심 있는 법관 1명만 있으면 사법부의 독립을 지킬 수 있다”고 했다.장 대표는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사법부의 내일은 없다”며 “지금 당장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다시 시작하라”고 주문했다.이날 여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놓고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기관장 자격으로 출석한 조 대법원장에게 답변을 요구하며 질문을 쏟아냈고, 추미애 법제사법위원장은 조 대법원장의 이석도 불허했다.이에 국민의힘은 항의하며 여야 사이 고성이 오갔다. 이 과정에서 1시간 넘게 자리를 뜨지 못한 조 대법원장은 눈을 감거나 허공을 바라보는 등 굳은 표정으로 국감을 지켜봤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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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정부 똥” vs “李정부 똥”…與 ‘원전’ 공격에 野 ‘관세’ 맞불

    “윤석열 정부가 이렇게 싸놓은 똥을 치워야 되는 입장에서.”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재명 정부도 똥을 싸고 있어 지금!” (국민의힘 모 의원)13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간 난데없는 ‘똥 공방’이 오갔다.이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지식재산권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상대 당 정부를 비난하며 ‘배설물 공방’을 벌였다.김동아 민주당 의원은 발언 도중 “우리 정부는 윤석열 정부가 싸 놓은 똥을 치워야 하는 입장에서 미국이라는 상대방도 있기에 공개에 신중한 것”이라며 “국민의힘에서 공개를 요구하는 것은 국익을 더 훼손하고, 매국 계약을 수습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겠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그러자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 등은 “이재명 정부가 똥을 싸고 있어 지금!”이라고 반발했다. 민주당 소속 위원들이 ‘무슨 말이냐’고 되묻자,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관세 협상에서 똥 싸고 있잖아 지금!”이라고 고성을 질렀다.결국 장내가 소란스러워지자 이철규 산자위원장은 감사 중지를 선포했다.이날 산자위 국감은 증인 채택 문제를 둘러싼 갈등 끝에 한 차례 파행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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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관세로 포항은 죽음의 문턱, 시장이 美 시위까지”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관세 때문에 포항은 죽음의 문턱까지 왔다”고 비판했다. WSJ는 미국 워싱턴으로 날아가 백악관 근처에서 관세 항의 시위까지 벌인 이 시장의 발언을 상세히 전했다. WSJ는 “포항은 미국의 피츠버그처럼 철강 제조의 대명사인 지역”이라며 “새로운 50% 관세는 큰 타격을 입혔다”고 분석했다.4일(현지 시간) WSJ는 “이강덕 포항 시장은 올해 여름 지역 관계자들을 만나 경제 비상사태를 논의했다”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직후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63살인 이 시장이 ‘미국에 가서 시위라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을 때 동료들은 웃어넘겼다”고 했다.하지만 이는 농담이 아니었다. 이 시장은 지난달 1, 2일 정말 미국 워싱턴으로 건너가 관세 인상에 반대하는 시위를 했다. 당시 그가 든 현수막에는 ‘동맹국인 한국에 대한 철강 관세 부괄르 멈춰주세요’, ‘Please stop imposing steel tariffs’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현수막을 들고 있는 이 시장 뒤로는 백악관이 보였다. 대부분의 행인들은 이 시장의 시위에 무관심한 반응을 보였으나 일부는 격려의 의미로 ‘엄지 척’을 치켜세우고 손을 흔들어 지지를 보냈다고 WSJ는 전했다.WSJ는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무역국에 부과하는 관세로 고통받는 이 시장의 절박한 사정을 반영했다”며 “그는 백악관 근처서 시위를 벌인 매우 드문 공무원”이라고 전했다.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은 7월 타결된 것처럼 보였지만 이후 대미 투자금 문제 등을 놓고 다시 협상이 흔들리고 있다. WSJ는 “트럼프 대통령은 잠정 합의안에서 철강 관세 변경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6월 철강 수입품에 최대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했고, 이후 유럽연합(EU)도 수입 쿼터 감축, 관세 50% 인상을 추진하고 나섰다. WSJ는 “한국의 철강 산업은 전쟁 뒤 국가 재건의 경제 엔진 역할을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포스코(포항제철)가 있는 포항은 조선, 자동차, 건설 등 한국의 주요 산업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수년 간 한국산 철강은 전 세계의 수요 둔화, 값싼 중국산 철강 공세에 밀려 고전 중이다. 이 와중에 트럼프 관세 변수까지 터진 것이다.포항의 지역 경기도 심상치 않다. WJS는 “포스코가 생산한 철강 코일을 운송하는 트럭 운전사 장모 씨는 ‘미국 관세 발효 이후 수입이 3분의 1로 줄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철강 제품을 운송해야 할 트레일러들이 창고 앞에 서 있는 나날도 길어지고 있다고 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포항 지역 주요 제철소들의 가동률은 60~70%로, 과거의 90%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이는 지역 경제 침체로 이어지고 있고, 거리 곳곳에는 상가 공실이 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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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절로’, ‘극락도 락이다’… 美NYT “한국 젊은이 불교 열풍”

    최근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불교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 시간) 집중 조명했다. “극락도 락(樂·Rock)이다”, “부처핸접”을 외치며 불교 콘텐츠 바람을 일으킨 개그맨 윤성호(별명 ‘뉴진스님’)도 한 몫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NYT는 단순한 일시적 열풍인지, 진지한 종교적 각성이 작용했는지 물음을 던지며 “스님들은 현재의 유행이 불교에 대한 더 깊은 관심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NYT는 지난 8월 부산에서 열린 국제불교박람회 현장의 분위기를 흥미롭게 다뤘다. “대부분 20, 30대 젊은이들이 불상 열쇠고리, ‘닥치고 명상해’ 등 슬로건이 적힌 티셔츠 등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들었다”고 전했다. 김미진 씨는 “셔츠를 사려 왔는데 품절됐다”고 NYT에 전했다. 김 씨는 셔츠 대신 ‘중생들이여, 사랑합니다’라고 적힌 자석을 구입했다. NYT는 한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큰 도시인 부산에서 불교 행사가 열렸고, 젊은이들에 의해 불교가 새롭게 재해석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달 24, 25일 김천 직지사에서는 ‘나는 절로, 직지사’란 프로그램이 열린다. 직지사는 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사찰인데, 케이팝 그룹 BTS 멤버 RM이 다녀가 유명새를 탔다. 여기서 젊은 남녀가 만나는 데이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나는 솔로’를 패러디 한 ‘나는 절로’다. 젊은 남녀들이 인연을 찾기 위해 절에 모인다는 의미다. 이런 현상은 그간의 불교 상황을 돌이켜보면 다소 이례적이다. NYT는 많은 한국인들이 불교를 종교라기보다는 일종의 문화 유산으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또 2015년 한국 인구 중 불교도라고 밝힌 비율은 15.5%로 2005년보다 7%포인트 줄었다는 내용도 전했다. 더 이상 사람들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종교로써의 지위를 잃고 있다는 뜻이다.전 세계적으로 상황은 비슷하다. NYT가 인용한 퓨리서치센터 연구에 따르면 세계 불교도는 2010년 3억4300만 명에서 2020년 3억2400만 명으로 줄었다. 때문에 각국의 불교 공동체는 다시 불교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NYT는 “일본은 승려들이 술집을 열고 패션쇼에 출연하고 있다”며 “일본에는 비트박스 승려, 대만에는 데스메탈 승려,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에는 록 그룹 승려들이 있다”고 전했다. 기독교 교회들이 ‘가스펠’ 등 젊은 감성의 찬양 노래들로 2030의 관심을 끌어올린 것과 비슷하다.다만 NYT는 불교 관련 ‘굿즈’를 구입하기 위해 몰려들고, 관련 개그 콘텐츠에 환호하는 젊은이들이 진정으로 불교에 대해 관심을 가질지는 다소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이런 상황이 불교 부흥으로 이어지도록 만들기 위해 조계종 관계자는 “그들의 언어로,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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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전쟁 끝나나…트럼프 “지옥” 경고에 하마스 “인질석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입으로 분기점을 맞았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모든 이스라엘 인질을 석방하기로 했고, 이스라엘은 미국이 중재하면 가자지구의 전쟁을 끝내는 종전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년간 이어진 가자지구 전쟁이 이번에는 정말 끝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온다.3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생존자와 유해를 포함한 모든 인질을 석방할 것”이라며 “세부 사항 논의를 위해 즉각 중재자를 통한 협상에 들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2시간 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은 즉시 가자지구 폭격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위한 세부 사항을 논의하자고 요구하자 “이미 우리는 세부 사항을 협의 중”이라고 했다. 이어 “그들(하마스)이 지속적인 평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평가했다. 하마스가 2023년 10월 7일 납치해 가자지구로 끌고 간 인질 중 현재까지 석방되지 않은 인원은 생존자 20명 등 48명으로 추산된다.이스라엘도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해 종전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4일 새벽 성명에서 “이스라엘은 모든 인질을 즉각 석방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의 첫 단계를 즉시 이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과 완전한 협력을 통해 전쟁을 끝낼 것”이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과 일치하는 이스라엘의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달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평화 구상안을 발표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이스라엘 인질의 전원 석방과 무장해제 등을 하마스에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합의를 수용한 지 72시간 안에 하마스가 인질을 전원을 풀어주지 않으면 ‘하마스 궤멸전’을 미국이 공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지막 기회를 놓치면 이제껏 누구도 보지 못한 지옥이 하마스 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압박했다.다만 하마스가 인질 석방에 이어 무장 해제 요구까지 수용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내부 강경파는 이 요구에 반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랍 중재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하마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무장해제 요구에 합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전쟁 종식을 위한 중재에 참여해온 아랍국가들도 환영 입장을 밝혔다. 카타르 외무부의 마제드 알안사리 대변인은 “미국과 협력해 중재국 이집트와 함께 전쟁 종식을 위한 길을 보장하는 논의를 계속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집트 외무부도 “이번 긍정적인 진전이 모든 당사자가 책임 있는 자세로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을 현장에서 이행하고 전쟁을 종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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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사망 공무원에 “국민과 함께 슬픔…헌신 안 잊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이 숨진 데 대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를 표했다.3일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서 “공직자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국민과 함께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고인께서는 국민의 불편을 하루빨리 해소하고 국가의 기능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밤낮없이 자신의 책무를 다하셨다”며 “국민의 일상을 회복하고 국가가 위기를 극복하는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생하고 노력했던 고인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유가족 여러분과 행정안전부 동료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고인의 안식과 영면을 기원한다”고 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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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추석대란 막았다…노사 추가 근무 극적 합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가근무를 거부하겠다고 밝혔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노조가 사측과 추가근무에 극적 합의했다. 연휴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공항의 보안검색 차질 우려도 해소될 전망이다.2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인천공항보안노동조합과 보안검색통합노조는 이달 2~12일 추석 연휴 동안 항공 대란을 막기 위해 당초 철회했던 추가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노동탄압 중단, 인력 충원, 근무여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추가 근무를 거부했으나 사측과의 논의 끝에 타협했다.노조 관계자는 연휴 기간 공항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자는 데 사측과 뜻을 모았다며 “이학재 사장의 노동탄압 문제와 보안검색요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연휴에 하루 평균 22만3000명이 몰릴 것으로 보고, 제2여객터미널 1번 출국장 검색장비를 기존 10대에소 17대로 늘리고, 보안검색요원 119명 전원 현장 투입할 예정이다. 출국장 조기 개방, 체크인 및 안내 인력 보강 등의 조치도 시행한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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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숙 조사 3시간만에 종료, 유치장 입감… “3일 체포적부심 청구”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2일 경찰에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첫 조사가 약 3시간만에 끝났다. 이 전 위원장 측은 ‘부당한 체포’라며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이 전 위원장의 변호인 임무영 변호사는 이날 오후 9시 15분경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취재진에게 이 전 위원장이 오후 6시경부터 오후 9시까지 조사를 받고 유치장에 입감됐다고 전했다. 경찰도 이날 오후 9시 조사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 전 위원장 측은 이번 경찰의 체포를 “불법 구금”이라고 비판하며 야간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3일 오전 10시에 다시 이 전 위원장을 조사할 예정이다. 임 변호사는 “시간이 별로 없어 구체적인 범죄 사실보다는 실질적인 출석 요구가 있었는지 사실관계를 따졌다”며 “출석 협의가 됐는데도 (출석에) 불응했다고 한 것은 검사와 판사를 기망한 허위 공문서”라고 했다. 경찰이 이 전 위원장과의 출석 협의 사실을 숨기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받아냈다는 취지다. 임 변호사는 3일 바로 체포적부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경우, 검찰에서 현명한 판단을 통해 기각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법원은 체포적부심 청구서가 접수되면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해야 한다. 심문기일은 가능한 한 빠른 일시로 지정한다. 결정은 심문 절차가 종료된 때로부터 24시간 이내에 해야 한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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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숙 과거 글 보니…“방통위 마비 방치, 이재명 대표 직무유기”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자 그가 과거에 올렸던 페이스북 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3월 이 전 위원장은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이 전 위원장이 체포된 날 “민주당이 문제 삼은 이 전 위원장의 페이스북 글을 공유한다”며 “장문이지만 명문”이라고 밝혔다.올해 3월 23일 이 전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최 대행이 현행범이라면 이재명 대표도 현행범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최 대행’은 당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말한다.이 전 위원장은 “며칠 전 이재명 대표가 최상목 대행에게 ‘최 대행은 직무 유기 현행범이며, 이 순간부터 국민 누구나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기 때문에 몸조심하길 바란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공석이었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충원 문제를 꺼냈다.이 전 위원장은 “제가 공개적으로 이 대표께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 때문”이라며 “방통위는 지금 두 명의 상임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원은 다섯 명인데, 국회 몫 세 명이 추천되지 않아 이른바 2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려 19개월 동안 2인 체제가 계속되고 있는데도 민주당은 이 사태를 해결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이 전 위원장은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민주당이 국회 몫 3인을 추천하지 않으면서 2인 체제의 불법성을 계속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만약 2인 체제가 불법이라면, 불법적인 상황을 만든 것은 민주당이며,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당사자도 민주당”이라고 직격했다.이어 “방통위 업무 마비의 장기화를 민주당은 원하고 있었던 걸까요”라며 “방통위 업무가 마비되면 공영방송 이사회의 이사 선임이나 방송사 재허가, 재승인 같은 업무를 의결하지 못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추천하는 것도 국회의 권한이자 의무”라며 “문형배 (당시) 헌법재판소장 대행도 ‘국회는 방통위원 3인을 추천해야 할 법률상 의무가 있지 않느냐’며 국회를 질타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이 전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한 발언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린다”며 “‘최상목 대행은 직무 유기 현행범이며, 이 순간부터 국민 누구나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기 때문에 몸조심하길 바란다.’ 이 논리대로라면, 국회 추천 몫 상임위원 추천을 거부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이 직무 유기범이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도 직무 유기 현행범이 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으니 몸조심하라는 말은 협박죄가 될 수 있으니 저는 그 말은 하지 않겠다”며 “하루빨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3명을 추천해 주십시오. 그러면,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말을 믿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이 글을 다시 인용한 성명에서 “민주당이 생트집을 잡아 고발하면 아무나 경찰이 잡아 가두는 중국식 공안 정치가 도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과 좌파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이라는 이진숙 위원장의 말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민주당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며 “정치적 반대자에겐 경찰을, 자신에겐 방송 카메라를 앞세우는 이중적 태도는 전체주의의 서막”이라고 지적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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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이진숙 체포, 李정권의 공포정치…경찰 직권남용”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경찰에 체포된 데 대해 “지금 한가위를 앞두고 이재명 정권이 벌이는 야만 정치, 공포 정치”라고 격앙했다. 이 전 위원장을 체포한 경찰을 향해선 “경찰도 다 써먹고 나면 반드시 용도 폐기될 것”이라며 “직권남용죄로 처벌받아야 마땅하다”고 날을 세웠다.이날 장 대표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추석을 앞두고 경찰이든 특검이든 무엇을 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결국 이 전 위원장을 체포했다”며 “물가는 안 잡고 이미 법 만들어서 내쫒아낸 이 전 이원장을 잡겠다고 이런 짓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위원장을 향한 혐의는 범죄에도 해당하지 않고 체포 요건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이 전 위원장이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점에 대해 장 대표는 “경찰이 출석을 요구해서 (지난달) 27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출석 조사를 받기로 했는데 그날 이 전 위원장을 내쫒기 위해서 더불어민주당이 방통위를 없애는 법을 본회의 상정했고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시작해 그 다음날 저녁 8시까지 필리버스터가 있었다”며 “따라서 이 전 위원장은 본회의장에 그시간까지 있었어야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변호인은 경찰에 구두로 알렸고 서면으로도 불출석 사유서 제출했다”며 “그런데 경찰은 출석 불응을 이유로 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다”고 비판했다.장 대표는 “(이 전 위원장이 경찰에) 출석하지 못하도록 만든 것은 민주당”이라며 “필리버스터를 하게 만든 것도 민주당”이라고 했다. 이어 “방통위원장이 본회의장에 출석해야 된다는 것은 법에 나와있다”고 했다. 이 전 위원장이 경찰에 출석할 수 없었던 사유가 분명하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경찰이 이 전 대표로부터 불출석 사유서를 서면으로 받았다는 사실, 구두로도 전달 받았다는 사실을 수사 보고서에 기록하지 않고 영장을 신청했다면 직권남용죄로 처벌 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떤 경우에도 경찰은 그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이재명 정부를 향한 비판도 쏟아냈다. 장 대표는 “지지율이 떨어지고 김현지 비서관 문제가 터지고 물가는 올라간다”며 “결국 추석밥상에 이 모든 것들을 감추고 올린다는 것이 결국 이진숙 체포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 인사가 연루된 사건은 계속 무죄가 나고 있고 대통령 관련 5개 재판은 전부 중지됐다”며 “검찰이 이러니 검찰청이 폐지되고 사법부가 이러니 대법원장 내쫒고 사법부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같은 날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전 위원장의 체포는 정권이 짜놓은 각본의 결과”라며 “경찰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시점, 가족이 함께 있는 자택에까지 들이닥쳐 기습 체포를 감행했다”고 비판했다.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고발과 경찰의 과잉 집행이 맞물린 전형적인 ‘세트 플레이’”라며 “정권 비판 인사에 대한 노골적인 보복”이라고 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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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은택]카카오톡 친구를 진짜 친구라 생각했나

    아침 뉴스에서 앵커와 출연자가 인사를 주고받았다. “카카오톡 업뎃(업데이트) 하셨습니까.” “저도 당했습니다.” 며칠 전 기자도 카톡이 강제 업데이트됐다. ‘새로운 카톡’의 첫 화면은 친하다고도 아니라고도 하기 애매한, 나이 지긋한 지인이 먼 허공을 응시하는 사진이었다. 몇 시간 동안 바뀌지 않았다. 그다음엔 어느 아기 돌잔치 사진, 오래전 소개팅했던 분 사진, 중년 남성들의 등산 사진들이 머물다 갔다. 업데이트 소동 일주일 만에 카톡이 원상 복구 계획을 발표한 걸 보면 나만의 피로감은 아니었나 보다. 살면서 인생을 돌이켜보는 순간이 있다. 화장실에 앉아서 카톡 친구 목록을 내려보는 순간도 마찬가지다. 가족, 친구, 든든하거나 껄끄러운 직장 동료, 친했지만 이제는 틀어진 친구, 보기 좋게 나를 차버렸던 분. 카톡이 바뀐 뒤 한 누리꾼은 이혼한 전처 사진을 무심코 눌렀다가 상대방에게 ‘좋아요’가 전송됐다며 분개했다. 좋아요 날리기는 새로 도입된 기능 중 하나다. 인스타그램, 틱톡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알고 싶은 사람, 보고 싶은 사람만 골라서 볼 수 있다. 싫으면 ‘언팔(Unfollow)’한다. 좋으면 ‘팔로(follow)’한다. 맺고 끊는 데 부담이 없고 휘발성도 강하다. 메신저인 카톡은 다르다. 굳이 소식이 궁금하지 않은 카톡 친구도 연락처를 버릴 수 없다. 국회에서 박 터지게 싸우는 여야(與野) 정치인들도 서로 카톡 친구이긴 하다. 전 배우자한테도 양육비 문제로 카톡을 보내야 할 상황이 있다. 업무상 카톡을 해야 하는 사람은 차고 넘친다. 다만 서로의 안부를 궁금해하는 ‘진짜 친구’가 아닐 뿐이다. 사용한 세월이 길다 보니 아군과 적군, 추억과 악연이 뒤범벅된 카톡 친구 목록은 복잡다단한 인생의 축소판이다. 물론 카톡의 본질은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의 서비스다. 사용자의 이용 시간과 수익을 늘리고, 10대 이용자를 인스타와 틱톡에 빼앗기지 않으려는 조바심은 납득이 간다. 카카오가 “우리 가난하지 않다. 걱정 안 해도 된다”는 입장을 발표하며 자신감에 넘쳤던 2012년 5월, 당시 카카오 주가는 2만1000원대였다. 13년이 지난 지금은 3배가 좀 안 되는 6만 원대다. 같은 기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소유한 메타는 주가가 38달러(약 5만3000원)에서 19배인 740달러(약 104만 원)로 올랐다. 2012년 창업한 바이트댄스(틱톡)는 비상장 기업인데 현재 기업가치가 3300억 달러(약 463조4850억 원)로 추산된다. 카카오(시가총액 26조 원)의 18배다. 돈도 벌고 이용자도 늘리고 동시에 10대부터 80, 90대까지 걸친 폭넓은 사용자까지 만족시켜야 하는 카톡은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도태되지 않기 위해 시도한 변화의 결과는 별점 5점 만점의 ‘1점 테러’였으니 더욱 그럴 만하다. 이번 사태가 카톡에 주는 교훈은 변화의 방향성을 더 세심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4800만 명이 넘게 쓰는 ‘국민 앱(애플리케이션)’이 견뎌야 할 왕관의 무게다. 카톡의 복잡성은 핸디캡인 동시에 강점일 수도 있다. 고작 앱 하나에 사용자의 인생 대부분이 담겨 있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이은택 디지털뉴스팀장 nabi@donga.com}

    •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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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작년 연구개발에 715조원 쏟아부어…韓 전체 예산보다 많아

    중국의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액이 715조 원을 넘었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 연간 예산보다도 많은 금액이다.30일(현지 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자국 R&D 투입 비용이 2023년보다 8.9% 늘어난 3조6326억8000만 위안(약 715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한국 정부 예산(656조6000억 원)보다 약 60조 원 가량 많은 금액이다.중국의 R&D 비용은 2021에서 2024년 사이 연평균 10.5%씩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총액 기준 전 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3위 일본의 3.5배, 4위 독일의 3.7배였다.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비중은 전년 대비 0.11%포인트 늘어난 2.69%로 세계 12위였다. R&D 주체별로는 기업이 2조8211억 위안으로 가장 많았고 정부 산하 연구기관이 4231억 위안, 대학이 3065억 위안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둥성, 장쑤성, 베이징, 저장성, 산둥성 순으로 많았다.주요 기업들의 분야별 R&D 지출액은 컴퓨터·통신 및 기타 전자 설비 제조업이 4775억 위안으로 가장 많았다. 전기기계·기자재 제조업(2532억 위안), 자동차 제조업(2033억 위안) 등이 뒤를 이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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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청 “119 문자-영상 신고, 시스템 장애로 불가…전화만 가능”

    소방청은 27일 ‘언론 협조 요청’을 통해 “현재 119신고는 전화(일반전화, 휴대폰 포함)로는 가능하나 문자, 영상, 웹 등 다매체신고는 시스템 장애로 신고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오후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여파로 보인다.소방청은 “조치완료 전까지는 전화(일반전화, 휴대폰)로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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