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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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6-03-14~2026-04-13
지방뉴스93%
사건·범죄5%
검찰-법원판결2%
  • [충북]괴산청소년 관현악단 내일 발대식 갖고 출범

    충북 ‘괴산청소년 관현악단’이 25일 발대식을 갖고 정식 출범한다. 이 관현악단은 문화 소외지역에 음악을 통하여 꿈과 희망의 싹을 틔우기 위해 올 2월 지역 내 청소년들로 구성됐다.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등에 소질이 있는 46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괴산군민회관 3층에서 열리는 발대식에서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 지휘자이자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 지휘자인 금난새 씨가 지휘와 함께 해설을 맡아 클래식 음악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줄 계획이다. 또 유라시안 필하모닉 앙상블 단원들의 연주도 들려준다. 괴산 청소년 관현악단은 한국마사회 농어촌희망재단으로부터 농어촌 특화 시범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3년 동안 8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한국마사회는 베네수엘라가 예술의 힘으로 거리 아이들의 인생을 바꿔놓은 오케스트라 교육운동 ‘엘 시스테마’와 같은 취지의 운동을 펴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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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청원 65% “행정구역 통합 찬성”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에 청원군민 65%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와 청주시, 청원군이 공동으로 발주한 ‘청주·청원 통합시 모델 제시를 위한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중간보고에 따르면 청원군민 300명을 대상으로 통합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찬성 65% △반대 21.7% △모르겠다 13.3%로 집계됐다. 또 청주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각각 65.7%, 16%로 나타났다. 통합 시 우려되는 것에 대해 청원군민들은 △혐오시설의 농촌 배치(23.4%) △도시 중심적 지역개발 투자(19.9%) △군 주민의 세금부담 가중(18.4%) △농촌 주민 복지혜택 감소(13.7%) 등으로 답했다. 한편 연구원은 통합시 명칭에 대해 청주시와 청원시 등 2개 안을 놓고 역사성, 대외인지도, 정치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통합시 행정구 청사의 입지에 대해 인구와 면적 등을 고려해 행정구를 3, 4개로 나눠 우선 배치한 뒤 통합시 청사는 통합을 이루고 나서 주민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할 것을 제안했다. ‘도넛’ 형태의 동일 생활권인 청주시와 청원군은 1994년과 2005년 통합 투표를 했지만 두 번 모두 청원군민 과반이 반대해 무산됐다. 2009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정부가 추진했던 자율통합도 청원군의회의 반대로 실패했다. 그러나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두 지자체 통합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당선되면서 통합 논의가 재점화됐다. 이후 청주시와 청원군은 주민 불편 해소와 상생 발전을 위해 18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공무원 및 민간 교류 확대, 두 지방자치단체장 공동 서울 출장 등으로 통합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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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공장, 공예산업 무대로 대변신

    지구촌 최대 공예축제인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유용지물(有用之物·Not the New, Just the Necessary)’을 주제로 9월 21일∼10월 30일 열리는 올 행사는 옛 청주연초제조창 건물이 주무대인 국내 첫 ‘아트팩토리형 비엔날레’로 치러진다. 가동이 중단된 지 7년이 된 콘크리트 건물이 공예라는 인류 공통어를 통해 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장(場)으로 대변신을 하는 것이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내덕2동 옛 연초제조장. 1946년 경성전매국 청주 연초공장으로 문을 연 이곳은 한때 2000여 명이 근무하고 연간 100억 개비의 담배를 생산하던 국내 최대의 담배공장이자 청주를 대표하는 근대산업의 요람이었으며 2004년 가동이 중단됐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이곳을 청주시가 사들여 전국의 많은 비엔날레와 차별화된 공예비엔날레를 치르는 것이다. 화력발전소를 문화공간화한 영국의 테이트모던, 기차역을 미술관으로 발전시킨 프랑스 오르세미술관, 전선공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핀란드 카펠리처럼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변광섭 비엔날레조직위 총괄부장은 “65년의 역사를 가졌지만 방치됐던 잿빛 건물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계속 문화를 생산하고 문화콘텐츠를 수출하는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기간에 본전시, 특별전시, 공모전, 초대국가 핀란드전 등이 국내외 관람객을 맞는다. 본전시에는 국내외 작가 150여 명이 참가해 세계 공예디자인의 흐름과 경향을 보여준다. ‘의자, 걷다’라는 특별전에서는 인류의 역사와 같이한 가구 품목이자 공예디자인의 실천적 도구로 상징되는 의자 600여 점을 선보인다. 초대국가 핀란드전에는 110여 명의 개별 작가와 5개 대학, 2개 단체가 참가해 핀란드인의 삶 속에 녹아 있는 공예와 디자인이 일상에서 어떻게 반영되고 향유하는지 보여준다. 이 밖에 50여 개국 공예작가의 등용문인 ‘제7회 국제공예공모전’과 세계 공예디자인 상품을 진열하고 직접 소장할 수 있는 ‘국제 공예디자인페어’, ‘아태 공예가대회’, ‘크래프트 서미트’ 등도 벌어진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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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장기우]손 떼려는 현대百… 뒤늦게 몸 단 서원학원

    23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서원학원 산하 서원대 본관 대회의실. 이 학원 김병일 이사장은 기자들 앞에서 굳은 표정으로 현대백화점그룹에 학원 인수 포기 철회를 요구했다. 재계 순위 30대 그룹의 하나이자 서원학원의 최대 채권자인 현대백화점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직후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포기선언을 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 장면만 보면 마치 현대백화점그룹이 새 재단을 영입해 다시 태어나려는 한 지방 사학재단에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서원학원 측이 21일 오전 현대백화점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 발표한 지 불과 수 시간 뒤 현대백화점그룹이 돌연 인수 포기를 전격 선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백화점그룹 측의 포기 이유를 들어보면 사정이 180도 달라진다. 그룹 측은 “지난 3년간 단 하루도 (서원학원의) 내부 구성원 간 갈등이 끊이질 않았다. 갈등의 당사자로 지목돼 많이 지쳤고, 그룹 이미지에도 악영향만 미칠 것 같다는 점도 고려됐다”는 것이다. 육영사업에 뜻을 갖고 있던 현대백화점그룹은 청주에 백화점 출점을 검토 중이던 2008년 서원학원 인수에 나섰다. 당시 서원학원은 16년째 파행 운영 중이었다. 산하에 서원대와 5개 중고교가 있는 이 학원은 1992년 강모 이사장이 부도를 내고 미국으로 도피하면서 관선이사 파견과 새 재단 영입이 반복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이 구원투수로 나섰지만 2003년 학원을 인수한 박모 전 이사장을 옹호하는 교수들과 이를 반대하는 교수 사이에 갈등이 계속됐다. 업무방해, 업무상 횡령, 폭행 및 모욕 등을 이유로 구성원간 고소전도 난무했다. 이 틈에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정상화의 대안이 아니라 갈등 조장의 매개체로 전락했다. 심지어 2009년 말 교육과학기술부가 파견한 임시이사회 인사 일부가 현대백화점그룹과 거래관계에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결국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인수 후에도 학원정상화를 주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고, 결국 사장단 회의에서 인수 포기를 결정했다. 최근 부실대학 문제가 ‘반값 등록금’ 문제와 겹쳐 사회문제로까지 떠오른 상황에서 학원 분규를 계속 야기하는 쪽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다른 회사를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현대백화점 정도의 기업조차 포기를 한다면 그보다 회사규모나 능력이 떨어지는 회사가 어떻게 인수를 할 수 있을까. 만약 대학이 망한다면 지금까지의 반대투쟁은 과연 무엇을 위한 투쟁이었는지 구성원들이 다시금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장기우 사회부 straw825@donga.com}

    •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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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올 피서는 조용한 산사 어때요?”

    “올 피서는 조용한 산사(山寺)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법주사(주지 노현 스님)는 7월 22일∼8월 21일 5차례에 걸쳐 템플스테이 행사인 ‘산사 체험 여름 수련회’를 연다. ‘너와 내가 함께 감동하는 삶’을 주제로 마련된 올 수련회는 이 사찰이 3월 중부권 최대 규모로 건립한 불교문화교육원(능인전)에서 일반부 1차(7월 22∼24일), 금강경과 참선수행(7월 25∼28일), 어린이 불교학교(7월 29∼31일), 가족부(8월 5∼7일), 일반부 2차(8월 19∼21일) 등으로 나뉘어 열린다. 일정별 모집인원은 100명씩이고, 참가비는 1인당 5만∼15만 원이다. 수련생들은 스님들과 똑같이 생활하며 습의(襲衣) 예경(禮敬) 수행(修行) 간경(看經) 청법(請法) 운력(運力) 등을 체험한다. 법주사는 “짧은 기간이지만 부처님의 출가정신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사찰은 이 기간 법회를 도울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www.beopjusa.or.kr, 043-543-3615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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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시의회 병역명문가 예우 조례 추진

    충북 청주에서 ‘병역 명문가’를 예우하는 조례가 제정된다. 22일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안혜자)는 최광옥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해 28일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에 발의했다. 병역명문가는 1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와 아버지의 형제, 3대인 본인 또는 형제, 사촌 형제까지 모두 군 복무를 마친 가문을 말한다. 병무청은 해마다 병역 명문가를 선정하고 있지만 자치단체에서 이런 조례를 만드는 것은 전국 처음이라고 시의회는 설명했다. 조례안은 병역 명문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마다 지원계획을 수립 시행토록 하고 있다. 또 청주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의 입장료 면제, 공영주차장 이용료 50% 감면, 청주동물원 등 시 산하 시설 입장료 면제 등의 혜택을 준다. 현재 청주시에는 24가문 100여 명 정도의 병역 명문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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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원학원 학내분규에 질려서…” 현대百 ‘3년 공들인 인수’ 포기

    현대백화점그룹이 21일 임시이사회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충북 청주의 서원학원 인수를 돌연 포기했다. 현대백화점의 인수 포기는 이날 오전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 발표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와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오후 서원학원 이사회에 보낸 ‘경영참여 포기 결정 통보의 건’ 공문에서 “학교 구성원들이 현재의 임시 이사 체제 및 진행 중인 정상화 절차 자체를 부정하는 등 갈등이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더는 서원학원의 경영참여 의사를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포기 의사를 밝혔다. 또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그룹이 학교 인수에서 물러나는 것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학원 정상화를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서원학원 인수를 최종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부사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최근 3년간 단 하루도 (서원학원의) 내부 구성원 간 갈등이 끊이질 않았다”며 “중재자로서 학내 갈등을 해결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갈등의 당사자로 지목되는 등 그룹도 많이 지친 상태”라고 말했다. 또 이 부사장은 “(학원 인수가) 본업인 유통업을 하는 그룹 이미지에 악영향만 미칠 것 같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원학원 인수 배경에 대해 “청주에 백화점 출점을 검토 중이던 2008년 서원대 측으로부터 투자 요청을 받았고, 당시 육영사업 의지가 있었던 터라 사회공헌 일환으로 투자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산하에 서원대와 5개 중고교가 있는 서원학원은 1992년 강모 이사장이 부도를 내고 미국으로 도피하면서 파행으로 운영됐다. 이후 관선 이사 체제로 운영되다 1996년 새 재단을 영입했지만 이 재단의 최모 이사장마저 교비를 횡령한 뒤 해외로 도피했다. 1999년 관선 이사가 파견됐으며 2003년 말 박모 이사장이 법인을 인수했다. 그러나 박 이사장이 재단 영입 당시의 부채 해결 약속을 지키지 않자 교수회와 학생회 등은 2008년부터 재단 퇴진 운동을 벌여왔고 지금까지 교수들 사이에 업무방해 등 고소전이 벌어지고 있다.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 201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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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우리 마을은 ‘이류’가 아닙니다”

    “기업도시가 건설되고 신산업단지가 들어서는 발전지역이 지명 때문에 ‘이류(二流)’로 알려지는 일이 앞으로 없어질 겁니다.” 충북 충주시 ‘이류면(利柳面)’ 명칭이 ‘대소원면(大召院面)’으로 바뀐다. 본뜻과 달리 한글 발음상 ‘두 번째’라는 느낌을 준다는 주민들의 주장에 따라 변경을 추진하는 것. 이류면은 일제강점기인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충주군 이안면 14개리와 유등면 8개리가 합쳐지면서 탄생했다. 양 면의 머리글자를 따 이류면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그러나 한글 발음상 항상 ‘첫째’가 아닌 ‘둘째’로 인식돼 온 것이 문제였다. 주민들 사이에서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나왔고 2004년엔 실제로 명칭 변경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그러나 지난해 다시 명칭 변경 여론이 나오기 시작했다. 면사무소 측은 주민 의견을 조사한 결과 상당수가 찬성하자 그해 12월 지역명칭변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리고 올 3월 17∼31일 실시한 변경 명칭 공모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대소원면’으로 변경 명칭을 결정했다. 이류면 소재지 마을 이름인 대소원은 원래 이름이 대촌, 대춘이었는데 조선시대에 역원(驛院·조선시대 역로에 세워 국가가 경영하던 여관의 하나)이 생기면서 대소원이라 부르게 됐다고 전해진다. 현재도 대소원초등학교, 대소원교회, 대소원성공회 등 대소원 명칭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면은 22일 오전 주민설명회를 연 뒤 24∼30일 주민의견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다. 전체주민의 과반수가 조사에 응하고, 이 가운데 3분의 2가 찬성하면 명칭 변경이 이뤄진다. 천윤성 부면장은 “‘대소(大召)’는 ‘사람이 많이 모인다’는 의미로 요즘의 지역발전에 따른 인구 증가 등과 맞아 떨어진다”며 “대다수 주민이 찬성하기 때문에 명칭 변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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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증평, 인삼 메카로 육성한다

    충북 증평이 인삼 메카로 육성된다. 충북도는 고려인삼을 세계적인 명품 농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고려인삼 명품화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증평군에 2015년까지 13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도가 마련한 명품화 주요 시책은 △인삼의 고부가가치 생산기반 구축 △브랜드의 차별화 체계화 △유통시장 물류중심 기능 강화 △인삼 체험관광 및 홍보 강화 등이다. 충북이 증평 인삼 명품화에 공을 들이는 것은 이 지역에 인삼바이오센터와 충북인삼유통센터, 농협중앙회 및 충북인삼농협 가공공장 등이 있어 다양한 상품 개발이 쉽기 때문이다. 또 청주공항과 연계한 국제 인삼유통 체계 구축도 가능하다. 지난해 현재 충북도내 인삼 재배면적은 3889ha, 생산량은 5856t으로 전국의 22%를 차지하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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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북/강원/캠퍼스 소식]충북대 ‘가온’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外

    충북대 ‘가온’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충북대 공모전 동아리인 ‘가온’(지도교수 박상언)이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에서 주최한 ‘대전 충남북 공동발전을 위한 제2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이달 말경 열린다. 대상작 ‘충청권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관광홍보단-충청 러버’를 포함한 9개의 수상작 아이디어는 충청권 3개 시도 광역 연계 협력사업에 반영된다.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해외봉사단 발대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하계 해외봉사단이 발대했다. 몽골 6명(7월 13∼27일), 싱가포르 5명(8월 8∼21일), 방글라데시 4명(8월 13∼26일) 등 모두 15명이 해당 국가의 복지센터와 부랑시설, 아동시설 등에서 2주간 봉사활동을 펼친다.세명대 ‘신문읽기 강좌’ 2학기 연속 선정 세명대 ‘신문으로 세상읽기’ 강좌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원하는 ‘대학 신문읽기 강좌’에 2학기 연속 선정됐다. 이 강좌는 신문을 통해 한국사회의 흐름을 이해하고 정치 경제 외교 문화 등 다양한 현안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대학생들의 신문읽기를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신문읽기 강좌를 개설하는 대학을 지원하고 있다.한국폴리텍바이오대 ‘뇌과학’ 강연회 한국폴리텍바이오대학(학장 정동욱)은 21일 오전 10시부터 본관 2층 회의실에서 가천의과대 뇌과학연구소 조장희 박사를 초청해 ‘뇌 과학 어디까지 와 있나’를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연다. 조 박사는 컴퓨터단층촬영(CT)의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으며 뇌 연구 영상 장치인 Ring PET를 개발하는 등 뇌 영상 연구 분야의 세계 3대 석학으로 꼽히고 있다.한서대-항공우주산업 산학협력 체결 한서대(총장 함기선)는 최근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산학 교류협력을 체결하고 조종사, 관제사, 정비사 교육 분야에 대한 시설과 장비를 공동 이용하기로 했다. 국내 유일의 항공기체계 종합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은 1999년에 설립돼 항공우주산업분야의 완제기, 기체부품 제조 등 군수 및 민수사업을 하고 있으며 기본훈련기와 고등훈련기 등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 201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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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자신도 모르게 혼인-출산-사망신고까지…

    한 60대 여성이 40여 년간 호적상 남의 아내로 살다가, 애를 낳고, 사망 처리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이 여성은 자신 모르게 혼인, 자녀 출생, 사망 신고를 한 이 남성을 상대로 정신적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위자료 청구소송을 냈지만 시효만료로 기각됐다.청주지법에 따르면 현재 남편과 자녀 3명을 두고 있는 김모 씨(64·여)는 최근 가족관계증명서를 뗐다가 자신이 서류상으로 생면부지의 이모 씨(67) 아내였으며, 이 씨의 아이를 낳고, 사망 처리까지 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황당한 김 씨가 사실관계를 알아본 결과 이는 동성동본으로 혼인신고를 할 수 없었던 이 씨가 40여 년 전 꾸민 일.이 씨는 자녀의 입학을 위해 우연히 알게 된 김 씨 인적사항을 이용해 자신과 김 씨가 부부인 것으로 혼인신고를 냈다. 이 씨는 이후 낳은 자식도 모두 김 씨가 낳은 것처럼 출생신고를 했다. 이 씨는 1988년 동성동본 부부의 혼인 신고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혼인에 관한 특례법’이 제정되자 허위로 김 씨의 사망 신고를 했다. 이제는 정식으로 진짜 아내를 호적에 올리기 위해서였다. 40여 년 만에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김 씨는 3000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만 안타깝게도 시효가 만료된 상황. 법원은 “김 씨의 위자료 청구권은 사망 신고가 이뤄진 1988년 12월 12일부터 10년까지로 이미 시효가 소멸됐다”고 밝혔다. 보은=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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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이품송’ 혈통 지킨다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 법주사 입구에 있는 ‘정이품송(正二品松·천연기념물 103호)’ 유전자가 영구 보존된다. 16일 보은군에 따르면 군(郡)은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자원유전부와 함께 수세(樹勢) 약화로 고사위기에 처한 정이품송의 혈통보전을 위해 맞춤형 화분(花粉·꽃가루) 혈통보존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꽃가루가 날리기 전인 지난달 중순 정이품송에서 200mL가량의 꽃가루를 채취했다. 이 꽃가루는 건조와 밀봉과정을 거쳐 영하 18도에서 과학원 내 유전자은행에 영구 보존되며, 수정 실험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과학원은 2001년 정이품송에서 채취한 꽃가루를 강원 삼척시 준경릉(濬慶陵)의 소나무에 수정시켜 58그루의 장자목(長子木·양친에 대한 정보가 밝혀진 첫 번째 자식)을 생산했다. 부계(父系)에 의한 나무 혈통보존 사례로는 세계 처음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고령(600∼800년생으로 추정)에다 병해충과 자연재해 등으로 본래의 모습을 잃은 정이품송의 혈통을 유지하기 위해 보존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높이 16m, 나무 둘레(지상 1m에서 잰 것) 4.7m인 정이품송은 조선조 7대 임금인 세조(재위 기간 1455∼1468년)가 탄 가마가 무사히 통과하도록 가지를 들어올려 벼슬을 받았다는 전설과 원추형 대칭으로 전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1962년 12월 23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나 1980년대 중반 솔잎혹파리에 감염되면서 수세(樹勢)가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다. 보은=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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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주말, 떠나요/충북 증평에 ‘장뜰 들노래’ 울려 퍼져

    ‘송홧가루 거름삼아 못자리 하면/찔레꽃 향내음이 싹을 틔우는데/보리피리 꺾어 부는 단오절쯤엔/모를 내고 두레 굿 치는 축제가 열린다네….’(‘장뜰 들노래’ 중) 장뜰 들노래는 충북 증평지역에서 예로부터 농사일을 하면서 불렀던 흥겨운 농요(農謠)다. 이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증평에 마련된다. 18, 19일 증평군 증평읍 남하리 둔덕마을 일원에서 펼쳐지는 ‘증평 들노래축제’. ‘전통과 현대문화의 오감체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까지 분리 개최해 오던 장뜰 들노래축제와 증평예술제, 전국사진촬영대회 등 상반기 축제를 통합해 열린다. 첫날에는 두레 풍물놀이와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들 나가기, 밀보리 나르기, 보리 타작소리, 점심 참놀이 등 들노래 시연과 경기민요 효(孝) 콘서트, 애환의 아리랑고개 공연, 각종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이튿날에는 논두렁 밟기, 써레질, 모 찌기, 물고 싸움, 모 나르기, 김매는 소리 등 들노래 시연이 이어진다. 또 저탄소 녹색성장 전국사진촬영대회와 벨리댄스 공연, 퓨전음악회 등의 공연과 소달구지 타기, 감자 캐기, 도자기 공예, 야생화 심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다. 043-835-4112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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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황토집 직접 지어보세요”

    사단법인 국제온돌학회(회장 김준봉 중국 베이징공대 교수)와 한국현대한옥학회(대표회장 이현수)는 25일∼8월 13일(8주), 9월 3일∼10월 22일(12주) 등 2기에 걸쳐 ‘황토방 1급 온돌기술자 과정’을 개설하고 선착순 20명씩 모집한다. 교육은 충북 진천군 백곡면 석현리에 있는 국제온돌학회 부설 자연환경생태건축연구소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진행된다. 황토집(전원주택)을 짓고 싶거나 전통구들 기술을 배우고 싶은 사람, 또는 기술자로 취업을 원하는 사람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과정을 마친 뒤 소정의 시험을 통과하면 국제온돌학회에서 1급 전통온돌 기술 자격증을 준다. 또 국제온돌학회 부설 자연환경생태건축연구소에서 주관하는 각종 교육 행사 등에 우선 초대된다. 황토주택 관련 자재 할인과 기술지도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043-534-9252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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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내빈 지정석-소개 없애고 시장도 늦으면 뒷자리로

    앞으로 충북 제천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서는 내빈 지정석과 소개가 사라진다. 또 시장도 행사장에 늦게 도착할 경우 뒷좌석에 앉게 된다. 15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지역 56개 기관단체장 모임인 내토회는 최근 시민 중심의 실용적인 행사를 위해 각종 의전을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제천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그동안 참석자들을 지루하게 만들었던 내빈 소개가 전면 폐지된다. 부득이한 경우 직위와 이름만 간단히 소개한다. 특별 초청된 주요 인사와 외빈은 사회자의 일괄소개 또는 직위와 이름만 소개한다. 또 축사 격려사 환영사 등 각종 인사말은 행사를 주관하는 대표의 식사(式辭) 및 주빈 1, 2명 정도만 짧게 한다. 체육행사는 행사주관의 장이 대회사만 하고 나머지는 모두 생략하기로 했다. 행사의 좌석 배치도 기존에는 기관장과 초청 인사를 주로 앞줄에 배치했으나 앞으로는 노인과 장애인, 여성 등 시민을 앞줄에 배치하기로 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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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원 강외면 161만 m² 도시개발구역 지정

    충북도는 9월 청원군 강외면 일대(161만 m²·약 48만7879평)를 ‘오송 역세권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24일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30일에는 청원군 복지회관에서 주민 공청회를 열어 역세권 개발방식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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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주대-철도대 통합 급제동

    충북 충주대와 한국철도대(경기 의왕시)의 통합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충북도가 주민 등 이해 당사자들이 반대하면 교육과학기술부에 통합 반대 의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힌 데다 지역 정치권까지 ‘흡수통합 반대’와 ‘공약 이행 촉구’ 등을 주장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양 대학은 지난달 27일 ‘학교 구성원 과반수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며 교과부에 통합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통합 승인 여부는 다음 달 결정된다. 하지만 이시종 충북지사는 7일 “양 대학의 통합에 충주시민과 시민단체, 충주시의회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는지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당사자들이 반대하면 통합 반대 의견서를 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충북도는 △충주지역명을 삭제하고 교명을 정하는 데 대한 충주시민과 충주대 승격추진위원회 참여자 의견 △학생과 교직원 감축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충주대 예산액 감소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통합에 따른 구조조정사업비의 의왕캠퍼스 과다투자 등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고규창 충북도 정책관리실장은 “충주대와 충주시 증평군, 양 시군의회, 시민단체, 총학생회 등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은 뒤 의견서를 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도 통합 문제를 놓고 맞서고 있다. 충주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충주대가) 철도대로 흡수되는 지금 방식의 통합은 굴욕적이고 일방적인 피해를 강요하는 것”이라며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충주대는 그동안 정원감축 등 주요 내용에 대해 어떤 설명이나 협의도 없었다”며 “이제라도 협상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원점에서 재협상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이 지사는 지난해 선거 때 철도대 통합을 공약으로 내놨는데 이제 와서 ‘교명 변경이 충주시민에게 상실감을 주고 배신감을 갖게 한다’고 하는 것은 자승자박”이라며 공약의 즉시 이행을 촉구했다. 장병집 충주대 총장은 “양 대학 간 통합은 지역과 충주대가 상생하는 길”이라며 “충북도가 이달 말까지 의견서를 내지 않으면 연내 통합은 무산된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이 무산될 경우의 대책과 (이 지사가) 공약과 달리 지금 논쟁을 일으키는 이유를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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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북/강원/캠퍼스 소식]극동정보대, 강동대로 교명 바꿔 外

    극동정보대, 강동대로 교명 바꿔 ○…극동정보대가 교명을 강동대로 변경했다. 강동대는 1991년 학교법인 극동학원(설립자 류택희)으로 설립인가를 받은 뒤 1994년 충북전문대로 개교했다. 이후 극동전문대를 거쳐 1998년부터 극동정보대란 교명을 사용해 왔다. 류정윤 총장은 “사회 변화 흐름에 맞춰 교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강동대는 그동안 2만1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29개 학과 44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영동대 올 취업률 67.9%로 올라 ○…영동대 올해 졸업생 취업률이 67.9%로 지난해(52.9%)보다 15%포인트 올랐다. 이 대학 취업정보센터에 따르면 건강보험 가입자를 기준으로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 530명의 대상자 중 406명이 취업했다. 대학 측은 취업목표성과제와 상시취업지원제 등의 각종 지원책이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충북도립대-MGN과 산학협력 협약 ○…충북도립대는 유해가스처리장치 제조업체인 ㈜MGN(대표 함상민)과 산학협력 협약을 하고 공동 연구과제 개발 및 인력 장비 교류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대학 환경생명공학과 학생들은 ㈜MGN에서 현장 실습을 하고, 업체 측은 인턴제 운용 등으로 맞춤형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충북도립대는 올들어 ㈜네패스 ㈜파워맥스 등 10개 중소기업과 협약하고 인적 물적 교류를 하고 있다.세명대-KT, ‘스마트캠퍼스’ 구축 협력 ○…세명대는 KT충북법인사업본부(본부장 주충식)와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관한 산학협력을 했다. 양 기관은 스마트 캠퍼스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사업 등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 20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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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해수욕만 하나요. 江수욕 하러 오세요”

    “올 피서는 시원한 강수욕장으로 오세요.” 충북 괴산군 불정면 남한강 상류인 목도강변에 강수욕장(江水浴場)이 만들어져 피서객들을 맞는다. 12일 괴산군에 따르면 군(郡)은 13억 원을 들여 조선시대 황포돛배가 드나들던 목도강 수변에 물놀이와 관광, 체험을 겸할 수 있는 강수욕장을 조성해 다음 달 개장할 예정이다. 괴산군은 ‘맑은 물과 수변생태, 강수욕’을 주제로 2008년 9월 목도강 수변공원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해부터 강수욕장 조성 작업을 하고 있다. 해수욕장 못지않은 백사장과 소나무 숲, 잔디광장, 전망용 팔각정, 나루터 등을 갖추고 이동식 샤워장과 급수시설 등도 마무리 공사 중이다. 공사가 끝나면 이곳에 뗏목을 띄워 피서객들에게 옛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민물고기 생태체험길을 만들고 야생화 등도 곳곳에 심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괴산군은 “목도강 강수욕장이 인근 ‘산막이 옛길’과 함께 괴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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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도 다함께/2부] 한국어-모국어 교육의 현주소

    《 7일 오후 강원 원주시의 한 중학교 도서관. 이 학교 2학년인 다문화가정 자녀 박모 양(15)을 위한 별도의 한국어 수업 시간이다. 박 양의 한국어 실력이 늘지 않자 학교 측이 지역 아동발달센터를 통해 한국어 교육을 시키는 것. 이날 수업 교재는 ‘심청전’이었다. 박 양이 심청전을 읽으며 이해하지 못하는 문장이나 단어를 표시해 두면 언어치료사가 이를 설명해 주는 식으로 진행됐다. 박 양은 동냥젖, 오막살이, 삯바느질, 패물 등의 단어에 밑줄을 그었다. 》○ 한국어 안 되면 학업 흥미 잃어 박 양처럼 한국어가 또래에 비해 부진한 다문화가정 자녀가 적지 않다. 어릴 적부터 외국인 어머니와 오랜 시간을 지내다 보니 생긴 현상. 박 양 역시 중국인 어머니와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날 수업에서 “개의 새끼를 뭐라고 하죠?”라는 질문에 박 양은 “개새끼”라고 답했다. 언어치료사가 어떤 단어에 대해 설명하면 이를 맞히는 방식에서도 박 양은 쉽게 정답을 말하지 못했다. 신기한 것을 좋아하는 마음(호기심), 아버지 형의 자녀(사촌), 필요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요구)…. 언어치료사가 평가한 박 양의 한국어 수준은 또래에 비해 3년 정도 늦다. 박 양은 영어를 제외한 대부분의 과목 성적이 하위권이다. 원주시 모 초등학교에 다니는 다문화가정 자녀 곽모 군 형제도 매주 수·목요일 별도의 한국어 교육을 받는다. 2일 오후 2학년인 동생 곽 군(9)의 수업 시간. 언어치료사가 “직업이 뭔지 알아요” 하고 묻자 곽 군은 “돈을 넣을 때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갑’으로 잘못 알아들은 것. 직업에 대해 설명한 뒤 “어떤 직업들이 있을까요”라고 묻자 곽 군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선생님, 경찰, 의사 등 직업에 대해 나열하자 그때야 곽 군은 고개를 끄덕였다. 다문화가정 자녀는 유아기에 한국어가 서투른 어머니에게 교육을 받기 때문에 언어 발달이 늦어진다. 결혼 이민 여성 대부분이 자녀 교육에 관심이 크지만 자녀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지는 못한다. 문제는 한국어 부진이 다른 과목의 학습 부진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의사소통에는 무리가 없지만 한국어 어휘력이 떨어지다 보니 교과서의 문장 이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언어치료사 장윤미 씨는 “한국어가 안 되면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 풀기가 어렵기 때문에 성적이 떨어지고 자연스럽게 학업에 흥미를 잃게 된다”며 “심한 경우 정서 불안정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언어는 시기를 놓치면 따라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한국어가 부진한 다문화가정 자녀는 어릴 적부터 별도의 교육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 같은 학생들에 대한 실태조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데다 이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은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 학교별로 방과후 수업을 통해 별도 학습이 진행되지만 부진한 과목을 중심으로 진행돼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는 거리가 멀다. 한편에선 다문화가정 부모들의 소극적인 태도도 문제로 지적된다. 김금숙 강원도교육청 장학사는 “부모들이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며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재용 진주교대 교수(국어교육과)는 “다문화가정 자녀는 미숙하고 어눌한 말투와 더듬거리는 글 읽기로 친구들로부터 집단 따돌림을 받을 수도 있다”며 “이들을 위한 원활한 한국어 습득과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사각지대에 놓인 중도입국 자녀들 “자, 이제부터는 받아쓰기를 해볼까. 비행기 공장, 떡 공장, 카메라 공장….” 8일 오후 충북 청원군 오창면의 새날학교(교장 곽근만 목사) 2층 한국어 고급반 교실. 수업을 맡고 있는 영어교사 출신의 최찬소 씨(58)가 단어를 말하자 10여 명의 남녀 청소년이 일제히 공책에 한 단어씩 받아 적기 시작했다. 최 교사가 20여 개의 단어를 부른 뒤 채점이 시작됐다. ‘O’(정답)와 ‘X’(오답)가 나올 때마가 환호성과 아쉬운 탄식이 연방 교차했다. 이 학교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비인가 대안학교다. 11∼22세의 20여 명이 한국어 위주의 수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에서 나고 자란 보통의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다른 ‘중도 입국 자녀’. 중도 입국 자녀는 한국인 남자와의 재혼으로 이주한 외국인 여성이 5∼10년의 세월이 흐른 뒤 본국에서 데려온 자녀를 말한다. 현재 이곳에는 중국과 필리핀, 몽골, 러시아 등에서 온 중도 입국 자녀들이 짧게는 1∼2개월, 길게는 2년 가까이 무료로 공부하고 있다. 이 학교 곽 교장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이들과 같은 중도입국 자녀가 2만여 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곽 교장은 “정확한 실태를 알 수 없지만 몇 년 전부터 급속히 늘고 있다”며 “그러나 이들을 위한 교육기회 제공은 소수를 제외하고 사실상 전무한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 중도입국 자녀를 위한 교육시설은 2, 3곳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 교육부터 받아야 하지만 일단 입국 뒤 나이에 맞춰 학교에 들어가다 보니 적응을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4년 전에 중국에서 온 조몽미 양(18)은 입국 뒤 고교에 들어갔지만 한 달도 안 돼 그만뒀다. 조 양은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다 보니 학교에 다니는 게 의미가 없어 학교를 나왔다”고 말했다. 대신 입소문을 듣고 이 학교에 들어와 ‘가 나 다 라’부터 배우기 시작했고, 이제 듣고 이해하는 데는 큰 불편이 없게 됐다. 그는 “조금 더 실력이 나아지면 한국어 능력 시험도 보고, 검정고시도 볼 계획”이라며 “우리 같은 중도입국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시설과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도 사정은 열악하다. 소문을 듣고 입학을 문의하는 학생은 많지만 모두 수용할 형편이 안 된다. 지금의 건물도 딱한 사정을 들은 가수 인순이 씨가 무료 콘서트를 해 기탁한 돈과 개인 후원자 등의 도움으로 10년간 임대했다. 교사는 상근 6명과 비상근 5명인데 사실상 무보수나 다름없다. 3월에 충북도교육청에 정식 인가를 신청했지만 주변에 경매에 넘어간 모텔이 있는 등 여건도 좋지 않다. 곽 교장은 “한국의 초중고교생들이 외국에 유학 갔다가 적응을 하지 못해 잘못된 길로 빠지는 경우가 많지 않냐”며 “한국에서 태어난 다문화가정 자녀 못지않게 이들에게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엄마나라 말 배우며 엄마나라 이해해요”▼청주 ‘해피레인보우스쿨’ “아이들이 한국말을 잘 못하게 될까봐 집에서 일부러 일본말을 안 쓰고, 안 가르쳐줬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잘못 생각한 것 같네요. 얼마 전부터 ‘엄마 나라’ 말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어 하더군요.” 충북 청주시에 살고 있는 결혼이주 여성인 아라이 유키 씨(44). 한국 생활 14년째인 그녀는 두 아들 수훈(11·초등 5년)이와 수길(8·초등 3년)이가 요즘 들어 일본 문화와 말에 대해 물을 때마다 흐뭇해진다. 엄마 나라에 대해 관심이 없을 줄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일상생활에서 쓰는 말부터 놀이나 음식 문화 등 일본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을 수시로 쏟아낸다. 아라이 씨의 아이들이 엄마 나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다문화학교인 ‘해피레인보우스쿨’에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사단법인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가 청주시 상당구 수동에 3월 26일 문을 연 이 학교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엄마 나라’를 교육하기 위한 배움터다. 한국말이 서투른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정규 혹은 비정규 교육시설은 많지만 결혼이주 여성의 모국에 대해 가르치는 곳은 전국에 전무한 실정이다. 수업은 다국어 교실과 동아리 활동으로 진행된다. 다국어 교실은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반이며 청주에 살고 있는 결혼이주 여성들이 직접 가르친다. 동아리 활동은 태권도반, 축구반, 다문화체험 수업, 공예반 등으로 이뤄졌다. 학생 대부분이 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 교실 및 야외수업으로 진행된다. 당초 정원은 60명으로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78명이 수업을 듣고 있다. 한국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도 참여하기 때문이다. 전체 학생의 3분의 1가량이 부모가 한국 사람이다. 고은영 센터장은 “다문화가정과 한국 가정 자녀의 통합교육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용준 군(10·초등 4년)은 “많은 다문화가정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니 외국말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다양한 나라의 문화도 알 수 있어 정말 좋다”고 말했다. 김병우 교장(54)은 “예전보다 나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우리말과 문화에 무조건 적응시키고 동화시키는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며 “다문화가정 자녀가 (엄마 혹은 아빠 나라의) 모국어 교육을 통해 자아정체성과 문화적 주체성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는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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