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

이소정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구독 46

추천

안녕하세요. 이소정 기자입니다.

sojee@donga.com

취재분야

2026-04-10~2026-05-10
경제일반52%
기업20%
산업9%
유통9%
인사일반2%
국제일반2%
운수/교통2%
유럽/EU2%
사회일반2%
  • 중기협동조합에 ‘협의요청권’ 부여, 대기업 갑질 막는다

    정부가 대·중소기업간 거래상 지위 차이로 인한 구조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협의요청권’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4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을 23일 발표했다. 먼저 협동조합 협의요청권을 도입해 중소기업의 협상력을 강화한다. 협의요청권은 대기업 등 거래 상대측이 단가 인하를 통보하는 등 이른바 ‘갑질’을 하지 못하도록 거래 조건 등에 대한 협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해당 내용은 현재 국회에서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도 확대한다.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디지털 전환과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에 전담 부서를 설치하도록 중소기업협동조합법을 개정할 예정이다.수출력 경쟁 강화에도 나선다.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이 해외거점을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협업사업’을 추진한다. 해외 현지에서는 상설 전시장과 판매장 등을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조합은 글로벌 공급망 대응의 거점 채널로서 국제개발협력(ODA)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개발도상국 등 신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10-23
    • 좋아요
    • 코멘트
  • 중기중앙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간담회

    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 대표를 비롯해 김도읍 정책위의장,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등 주요 단체장과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30여 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는 관세 부과로 인한 부담 지원,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시행에 따른 사업주 방어권 보장, 고령 인력 계속 고용의 자율성 보장 등 10여 건의 현안을 건의했다. 김기문 회장은 “미국 관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수출 중소기업 제품이 미국 보세창고에 묶여 있는 등 애로가 크다”고 했다. 장 대표는 “중소기업의 손톱 밑 가시를 뽑고 고용과 성장의 사다리를 잘 세우겠다”고 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10-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中企 만난 장동혁…“중소기업의 손톱 밑 가시 뽑겠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 대표를 비롯해 김도읍 정책위의장,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등 주요 단체장과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30여 명이 참석했다.중소기업계는 관세 부과로 인한 부담 지원,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시행에 따른 사업주 방어권 보장, 고령 인력 계속 고용의 자율성 보장 등 10여건의 현안을 건의했다.김기문 회장은 “미국 관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수출 중소기업 제품이 미국 보세창고에 묶여 있는 등 애로가 크다”고 했다. 장 대표는 “중소기업의 손톱 밑 가시를 뽑고 고용과 성장의 사다리를 잘 세우겠다”고 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10-22
    • 좋아요
    • 코멘트
  • 몽블랑, ‘하이 아티스트리 컬렉션’ 국내 첫 공개

    몽블랑이 인류가 이룩한 기념비적 업적과 장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박물관, 궁전 등 상징적인 랜드마크에 헌사하는 ‘하이 아티스트리 그랑되르(고귀한) 컬렉션’(사진)을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몽블랑은 20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100층에서 ‘하이 아티스트리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 아티스트리는 소수 물량으로 한정 제작되는 컬렉션으로 매년 새로운 테마를 주제로 하이 주얼리 등 최상의 소재를 활용해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14종의 제품이 전시됐다. ‘샤토 드 베르사유’는 그랑되르 컬렉션의 일환으로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화려한 금빛 장식을 상징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479’와 오랑주리 정원에서 영감을 얻은 ‘리미티드 에디션 195’ 등으로 구성됐다. 동양의 문화와 신화를 담아낸 ‘코일링 드래건’, 영국 록밴드 퀸을 기리는 ‘오마주 투 퀸’ 등도 공개됐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10-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만년필로 탄생한 ‘오랑주리 정원’…몽블랑, 하이 아티스트리 컬렉션 공개

    프랑스 루이 14세가 지은 베르사유 궁전의 ‘오랑주리 정원’이 만년필로 태어났다. 오랑주리 정원 특유의 기하학적 무늬 잔디밭은 청록색의 그린 아베츄린 스톤으로, 190본의 오렌지나무 화분은 레드 가넷으로 표현했다. 몽블랑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하이 아티스트리 그랑되르(고귀한) 컬렉션-샤토 드 베르사유’가 그 주인공이다. 몽블랑은 20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100층에서 ‘하이 아티스트리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 아티스트리는 소수 물량으로 한정 제작되는 컬렉션으로 매년 새로운 테마를 주제로 하이 주얼리 등 최상의 소재를 활용해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처음 공개된 샤토 드 베르사유는 그랑되르 컬렉션의 일환으로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화려한 금빛 장식을 상징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479’와 오랑주리 정원에서 영감을 얻은 ‘리미티드 에디션 195’ 등으로 구성됐다. 동양의 문화와 신화를 담아낸 ‘코일링 드래건’, 영국 록밴드 퀸을 기리는 ‘오마주 투 퀸’, 괴테의 생애를 담아낸 ‘오마주 투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등 총 14종이 전시됐다. 이번 하이 아티스트리 이벤트는 ‘몽블랑 하이 아티스트리와 함께하는 글쓰기 여정’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에 맞춰 9월 론칭된 디지털페이퍼를 경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디지털 페이퍼는 손글씨가 지닌 감각적 경험을 디지털 세계로 확장한 제품이다. 만년필, 펜, 연필 등 다양한 필기구의 질감을 디지털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펜에는 서로 다른 세 가지 교체식 펜 팁이 제공되며 각 팁에 따라 종이의 질감도 달라진다. 이번 행사는 ‘글쓰기의 호기심을 되살리고 영감을 준다’는 몽블랑의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1906년 필기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연 몽블랑은 럭셔리 필기구부터 시계, 가죽 제품, 액세서리 등 장인장신의 영역을 확장해왔다. 펠릭스 오촌카 몽블랑 뉴 테크놀로지 담당 이사는 “디지털 도구가 효율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면 필기는 몰입적이고 사색적이며 감정적으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몽블랑 디지털 페이퍼를 통해 손글씨의 모든 특성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10-21
    • 좋아요
    • 코멘트
  • CJ그룹, 윤석환 제일제당·이건일 푸드빌 대표이사 신임 대표 내정

    CJ그룹이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내용의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17일 단행했다. CJ제일제당 대표에는 윤석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56)가, CJ푸드빌 대표에는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55)가 각각 내정됐다.윤 대표는 CJ제일제당 대표와 2023년부터 맡고 있는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겸직하고, 이 대표도 CJ푸드빌 대표와 기존 CJ프레시웨이 대표를 겸직한다. 사업 전략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실행력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대부분 계열사의 CEO는 유임됐다.CJ그룹이 CEO 인사만 선제적으로 단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각 사업별 성장을 주도할 적임 CEO를 먼저 배치하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CJ그룹 관계자는 “2026년 정기 임원인사는 계열사 CEO 주도로 분리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10-17
    • 좋아요
    • 코멘트
  • LG생건 “눈가 50세前부터 처져… 얼굴 부위별 노화 차이”

    LG생활건강은 ‘비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눈가, 입술, 얼굴 윤곽 등 얼굴 부위별 노화 속도의 차이를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피부과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피부연구학회지’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 제목은 ‘대규모 얼굴 이미지 분석 및 GWAS(전장 유전체 연관성 분석 기술)를 통한 얼굴 형태 노화의 유전적 구조 규명’으로, LG생활건강의 피부 장수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LG생활건강 R&I 연구 부문은 이번 연구를 위해 20∼60대 한국인 여성 약 1만6000명의 고해상도 얼굴 이미지를 확보했다. 이어 안면 특징점 추출 기술을 적용해 얼굴상 68개의 특징점을 분석했다. 그 결과 얼굴 부위별로 노화 시계가 다르게 진행된다는 점이 드러났다. 눈가는 50세 이전부터 처짐이 가속화되기 시작했다. 입술은 50세 이후부터 본격적인 변화가 두드러졌다. 반면 얼굴 윤곽은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연령대에 걸쳐 지속해서 변화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LG생활건강은 “나이에 따라 처짐이나 탄력 케어에 집중해야 할 부위가 다르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30, 40대는 눈가 주름 관리를, 50대 이상은 입가와 주변 탄력 강화를 우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10-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중기부, 415만명에 상생페이백 2414억 지급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415만 명에게 상생페이백 2414억 원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약 5만8155원이다. 상생페이백은 9∼11월 월별 카드 소비액이 지난해 월평균 소비액보다 늘어나면 증가분의 20%(월 최대 10만 원)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달 15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한 달간 1058만 명이 신청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신청 비중이 570만명으로 54%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5.4%로 가장 많았다. 중기부는 이번 환급으로 지급액의 5배인 약 1조2070억 원의 소비진작 효과가 발생해 중소·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10-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상장 중견기업, 2분기 성장성-수익성 동시 악화

    상장 중견기업의 올해 2분기(4∼6월) 성장성과 수익성 지표가 전년 동기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2분기 상장 중견기업 경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2023년 결산 기준 상장 중견기업 992개 사의 재무정보에 기반해 진행됐다. 상장 중견기업의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 증가율(0.9%)과 총자산 증가율(2.1%)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포인트, 4.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작년 2분기 3.7%에서 올해 1분기 1.3%까지 하락했는데 이번에 0%대로 주저앉았다. 분야별로 보면 제조업 분야 매출액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0.7% 줄어든 1.4%였고, 비제조업은 ―0.2%로 매출이 작년보다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도 하락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2%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줄었다. 부채비율은 65.4%로 작년 동기보다 1.1%포인트 감소했지만 차입금 의존도는 13.4%로 0.1%포인트 증가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수익성과 성장성이 약화하는 상황에서 상장 중견기업이 부채비율을 줄여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현상은 불안정한 경제 환경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10-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상장 중견기업 성장지표 악화…매출액·총자산 증가율 모두 하락

    상장 중견기업의 올해 2분기(4~6월) 성장성과 수익성 지표가 전년 동기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2분기 상장 중견기업 경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2023년 결산 기준 상장 중견기업 992개 사의 재무정보에 기반해 진행됐다.상장 중견기업의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 증가율(0.9%)과 총자산 증가율(2.1%)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포인트, 4.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작년 2분기 3.7%에서 올해 1분기 1.3%까지 하락했는데 이번에 0%대로 주저앉았다.분야별로 보면 제조업 분야 매출액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0.7% 줄어든 1.4%였고, 비제조업은 ―0.2%로 매출이 작년보다 감소했다.수익성 지표도 하락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2%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줄었다. 부채비율은 65.4%로 작년 동기보다 1.1%포인트 감소했지만 차입금 의존도는 13.4%로 0.1%포인트 증가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수익성과 성장성이 약화하는 상황에서 상장 중견기업이 부채비율을 줄여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현상은 불안정한 경제 환경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10-16
    • 좋아요
    • 코멘트
  • 상생페이백 신청 1000만명 돌파…415만명 평균 5.8만원 돌려받아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415만 명에게 상생페이백 2414억 원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약 5만8155원이다.상생페이백은 9∼11월 월별 카드소비액이 지난해 월평균 소비액보다 늘어나면 증가분의 20%(월 최대 10만 원)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달 15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한 달간 1058만 명이 신청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신청 비중이 570만명으로 54%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5.4%로 가장 많았다. 중기부는 이번 환급으로 지급액의 5배인 약 1조2070억 원의 소비진작 효과가 발생해 중소·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10-16
    • 좋아요
    • 코멘트
  • “사회변화 이끄는 ‘소셜벤처’가 믿고 기댈 생태계 만들고파”

    “사회 변화를 이끌어 내는 여정에 서로가 서로를 의지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지난달 17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만난 허재형 대표(43)는 루트임팩트를 설립한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루트임팩트는 2012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 메이커’를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13년 차를 맞은 루트임팩트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임팩트 스타트업은 사회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매출을 내는 곳을 말한다. 체인지 메이커는 사회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개인까지 포함한다. 허 대표는 루트임팩트를 창업하기 위해 2012년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에서 퇴사했다. 그는 “기업 자문이라는 일 자체는 잘 맞았지만 내가 돕는 대상이 좀 더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갈증을 늘 가지고 있었다”며 “딱 3년만 해보자는 마음으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기 위해 창업가로서의 길을 걷게 됐다”고 했다. 루트임팩트가 국내 임팩트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데는 2017년 성수동에 자리 잡은 헤이그라운드가 큰 역할을 했다. 헤이그라운드는 임팩트 스타트업들의 공용 업무 공간으로, 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2019년에는 2호점인 서울숲점도 열어서 운영 중이다. 허 대표는 “성수동 일대가 소셜 벤처의 집적지가 된 것에는 헤이그라운드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며 “성수동 일대의 경제적 가치는 2014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약 1조5000억 원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했다. 현재까지 헤이그라운드를 거쳐간 임팩트 스타트업은 대략 300여 곳으로, 최소 2000∼3000여 명에 달한다. 발달장애인을 고용해 비누를 만드는 ‘동구밭’, 개발도상국 아동을 위한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드는 ‘에누마코리아’ 등 국내 대표 사회적 기업들과 소셜 벤처 1세대 중 상당수가 헤이그라운드를 거쳐갔다. 그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매출과 수익을 내는 임팩트 스타트업들이 이곳에서 처음 출발했다”며 “이들을 포함한 헤이그라운드 내 주요 10개 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1117억 원 정도”라고 했다. 루트임팩트는 최근 ‘돌봄’과 관련된 투자를 늘리고 있다. 그는 “최근 딸이 태어나면서 돌봄이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더욱 절감했다”며 “유엔여성기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돌봄문화 조성과 돌봄 친화적 조직 구축을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대표적 사업이 ‘아이마음 놀이터’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아이들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발달시키고 지역사회와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양육 커뮤니티’ 공간이다. 현대해상이 후원하고 루트임팩트가 기금 조성과 운영 총괄을 맡았다. 그는 “현재 공간 후보지를 탐색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7∼12월) 중 첫 아이마음 놀이터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국내 임팩트 스타트업 생태계가 양적으로 성장한 만큼 이제는 ‘가시적인 사회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10-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고속도로 순찰차 4대중 1대 교체기준 넘어…82만㎞ 달린 차도

    고속도로 위 안전을 지키는 한국도로공사 순찰차 4대 중 1대는 교체 기준을 초과한 노후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등록된 안전순찰차 481대 중 114대(23.7%)가 내부 교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준에 따르면 사용 연수 7년 또는 주행거리 75만㎞를 초과하면 ‘노후 차량’으로 분류된다. 전국 59개 지사 중에는 48곳이 교체 기준을 초과한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7곳은 차량 교체 기준을 초과한 순찰차가 50%를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체 기준 초과율이 가장 높은 곳은 양양·춘천·울산·성주·서울산지사 총 5곳으로 62.5%의 차량이 노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별 주행거리로 보면 진안지사의 차량이 82만743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공주(79만5830㎞), 강릉(77만2947㎞,) 청송(76만3704㎞,) 양양(74만2354㎞ ) 순이었다. 박 의원은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고속도로 안전순찰차 4대 중 1대가 기준을 넘긴 상황에서 예산 부족을 이유로 교체를 미룰 수는 없다”며 “2~3년 안에 전면 교체를 완료할 수 있도록 예산 배분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관리부처도 이에 맞춰 감독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10-15
    • 좋아요
    • 코멘트
  • 파리 15구 ‘김치의 날’ 제정, EU 지자체 처음

    프랑스 파리 15구가 11월 22일인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제정했다. 유럽연합(EU) 내 지방자치단체 중 첫 사례다. 대상은 파리 15구가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제정하고 4일(현지 시간) 파리 15구청 대광장에서 이를 기념하는 ‘2025 코리안 엑스포―김치의 날 제정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장에는 필리프 구종 파리 15구청장, 아녜스 에브랭 프랑스 상원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치의 날은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식 기념일로 제정된 것을 시작으로 미국 13개 주와 영국 런던 킹스턴구 등의 공식 기념일로 제정돼 있다. EU 내 지자체로는 파리 15구가 처음이다. 이번 기념일 제정은 대상과 SF글로벌라이즈, AMA협회가 파리 15구 국제협력기관에 공동으로 제정안을 발의하면서 성사됐다. 파리 15구 의회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해 매년 11월 22일이 ‘김치의 날’로 공식 지정됐다. 이번 파리 15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파리 7구, 16구, 이시레물리노시, 몽펠리에시 등에서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제정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대상 관계자는 “AMA협회 및 현지 행정기관, 교육·공공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김치의 우수성과 한국 전통 발효식품으로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김치 요리 대회, 김장 버무림 행사 등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10-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프랜차이즈 본사 매출 11% 늘때, 가맹점은 8% 줄었다

    2022년 이후 국내 프랜차이즈 본사 매출은 늘어난 반면에 가맹점 매출은 줄어들며 본사와 가맹점 간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 시스템과 전자공시 시스템 정보를 토대로 7개 업종 가맹 본부와 가맹점의 2022∼2024년 매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는 커피 및 음료, 치킨, 피자, 편의점, 제과제빵, 외식, 화장품 업종의 115개 가맹 본부 9만2885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7개 업종 프랜차이즈 가맹점 본사 매출액은 2022년 43조1565억 원에서 지난해 47조7963억 원으로 10.8%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가맹점의 매출액은 3억2723만 원에서 3억248만 원으로 7.6% 감소했다. 본사와 가맹점 간 불균형이 가장 큰 업종은 피자 프랜차이즈였다. 7개 피자 프랜차이즈 본사 매출은 2022년 6723억 원에서 지난해 1조1193억 원으로 66.5% 증가했다. 반면 가맹점은 3억5381만 원에서 3억1163만 원으로 11.9% 줄었다. 외식 업종 역시 가맹점의 평균 매출이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났다. 54개 외식 프랜차이즈 본부 매출이 2조6801억 원에서 3조4751억 원으로 29.7% 증가하는 동안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은 16.4% 감소했다. 이 같은 현상은 가맹점 수가 많아질수록 가맹금, 로열티 등이 늘어나는 본사 수익 구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7개 업종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022년 8만7108개에서 지난해 9만2885개로 6.6% 증가했다. 여기에 가맹사업 시장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매장당 손님이 분산되며 개별 점포당 매출에 악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가맹점 수와 매출액이 동시에 성장한 업종은 커피 및 음료가 유일했다. 리더스인덱스는 “가맹점 수는 증가하는데 점포당 매출액은 감소하는 전형적인 시장 포화의 양상이 외식, 치킨, 피자 등 업종에서 드러난 것”이라며 “물가 상승에 따른 소매가격 인상분이 개별 업주가 아닌 본사의 수익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10-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프랜차이즈 본사 매출 11% 늘때 가맹점은 8% 줄어

    2022년 이후 국내 프랜차이즈 본사 매출은 늘어난 반면 가맹점 매출은 줄어들며 본사와 가맹점 간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과 전자공시시스템 정보를 토대로 7개 업종 가맹 본부와 가맹점의 2022~2024년 매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는 커피 및 음료, 치킨, 피자, 편의점, 제과제빵, 외식, 화장품 업종의 115개 가맹본부 9만2885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7개 업종 프랜차이즈 가맹점 본사 매출액은 2022년 43조1565억 원에서 지난해 47조7963억 원으로 10.8%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가맹점의 매출액은3억2723만 원에서 3억248만 원으로 7.6% 감소했다.본사와 가맹점 간 불균형이 가장 큰 업종은 피자 프랜차이즈였다. 7개 피자 프랜차이즈 본사 매출은 2022년 4189억 원에서 지난해 1조1193억원으로 66.5% 증가했다. 반면 가맹점은 3억5381억 원에서 3억1163만 원으로 11.9% 줄었다.외식 업종 역시 가맹점의 평균 매출이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났다. 54개 외식 프랜차이즈 본부 매출이 2조6801억원에서 3조4751억원으로 29.7% 증가하는 동안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은 16.4% 감소했다. 이같은 현상은 가맹점 수가 많아질수록 가맹금, 로열티 등이 늘어나는 본사 수익 구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7개 업종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022년 8만7108개에서 지난해 9만2885개로 6.6% 증가했다. 여기에 가맹사업 시장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매장당 손님이 분산되며 각 개별 점포당 매출에 악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가맹점 수와 매출액이 동시에 성장한 업종은 커피 및 음료가 유일했다.리더스인덱스는 “가맹점 수는 증가하는데 점포당 매출액은 감소하는 전형적인 시장 포화의 양상이 외식, 치킨, 피자 등 업종에서 드러난 것”이라며 “물가 상승에 따른 소매가격 인상분이 개별 업주가 아닌 본사의 수익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10-10
    • 좋아요
    • 코멘트
  • 佛 파리15구, EU 최초로 ‘김치의 날’ 공식 기념일 제정

    프랑스 파리15구가 11월 22일인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제정했다. 유럽연합(EU) 내 지방자치단체 중 첫 사례다. 대상은 프랑스 파리15구가 ‘김치의 날’을 공식 제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치의 날은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식 기념일로 제정된 것을 시작으로 미국 13개 주와 영국 런던 킹스턴구 등에서 제정돼 있다. EU 내 지자체가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기념일 제정은 대상과 SF글로벌라이즈, AMA협회가 파리15구 국제협력기관에 공동으로 제정안을 발의하면서 성사됐다. 파리15구의회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해 매년 11월 22일이 ‘김치의 날’로 공식 지정됐다. AMA협회는 프랑스 내 한국 음식 문화의 진흥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단체다. SF글로벌라이즈는 서비스 기반 광고 및 홍보대행 기업이다.대상 관계자는 “AMA협회 및 현지 행정기관, 교육·공공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김치의 우수성과 한국 전통 발효식품으로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김치 요리대회, 김장 버무림 행사 등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15구청 대광장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2025 KOREAN EXPO - 김치의 날 제정 선포식’도 열렸다. 현장에는 필립 구종(Philippe Goujon) 파리15구청장, 아네스 에브랭(Agnès Evren) 프랑스 상원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파리15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파리7구, 16구, 이씨레물리노 시(Issy-les-Moulineaux), 몽펠리에 시(Montpellier) 등에서 공식 기념일 제정이 추진된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10-10
    • 좋아요
    • 코멘트
  • 중기부가 중복 지급한 지원금 70억… 4년 지나서야 ‘꼼수 환수’ 추진 논란

    중소벤처기업부가 2021년 소상공인들에게 재난지원금 50만 원씩 약 70억 원을 실수로 중복 지급한 뒤 4년이 지나서야 환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늑장 환수’에다 ‘꼼수’까지 더해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실에 따르면 중기부는 최근 소상공인 1만4867명을 대상으로 4년 전 지급했던 재난지원금 약 50만 원씩 총 68억6000만 원에 대한 환수 작업에 나섰다. 중기부가 지급한 재난지원금과 고용노동부의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등이 중복됐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7월 감사원은 소상공인 지원 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중기부와 노동부의 지원이 중복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4년 전 정부는 중기부의 재난지원금(200만 원)과 노동부의 장려금(50만 원)을 중복해 수급할 수 없다고 명시한 바 있다. 하지만 중기부가 실수로 노동부 장려금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며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노동부 측은 “중복 지급이 중기부의 부주의에 의한 것이므로 중기부가 회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중기부가 지급한 200만 원 가운데 중복된 50만 원만 따로 떼낼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지난해 11월 중기부가 받은 법률 조언에서는 “(중복된 금액) 50만 원에 대한 취소 처분권은 노동부에 있다”며 “노동부 장관 등의 환수 처분 없이는 반환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중기부가 지급한 200만 원 가운데 50만 원만 환수하는 것은 꼼수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대해 중기부 관계자는 “중기부가 지급한 200만 원을 환수하는 것보다는 노동부가 지급한 50만 원을 환수하는 것이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유리하다”면서 “다만 어쩔 수 없이 중기부가 환수에 나서게 된 만큼 중기부 지급액에서 일부만 환수하기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번 환수 절차가 더디게 진행되는 점도 문제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원금 환수는 한 주에 100건씩 진행된다. 전체 대상자가 1만5000명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3년이 소요된다. 또 대상자들이 환수를 거부할 경우에 대한 대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제대로 된 법적 근거도 없이 부처 간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정부 행정의 무책임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잘못 지급된 혈세가 정확하고 신속하게 환수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10-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짧아진 가을에 ‘겨울 제품’ 이른 인기…9월부터 방한용품 판매

    짧아진 가을에 9월부터 겨울 난방제품들이 이른 인기를 끌고 있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유통업계도 이른 ‘겨울나기’ 행사를 진행하는 추세다. 8일 오늘의집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따뜻한 침구와 관련한 검색어가 3~4배 가량 늘었다. 구체적으로는 가을이불 270%, 간절기 차렵이불 259%, 고밀도 차렵이불 203%, 겨울이불 125% 순으로 증가했다. 겨울 난방제품에 대한 관심도 눈에 띄게 커졌다. 최근 한 달 간 전기장(148%), 방한커튼 (125%), 난방 텐트(240%), 온풍기(176%) 등 겨울철 수요가 높은 난방 키워드도 검색량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단순한 계절 교체를 넘어 소비 트렌드의 구조적 변화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예전에는 10월 말~11월 초에 본격적으로 겨울나기 준비를 했다면 최근에는 9월부터 본격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기후 변화로 가을이 짧아지고 겨울이 빨라지는 현상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는 이에 맞춰 겨울 시즌 제품 판매를 앞당겨 진행하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CU는 지난달 18일부터 겨울철 대표 방한 용품인 핫팩 3종을 판매하고 있다. 또 시스루 기모 타이즈, 경량 패딩, 귀마개, 스마트폰 터치 장갑, 발열 내의, 보온 양말 등 22종의 동절기 의류도 선보였다. 생활용품팀 권혁승 팀장은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일찍이 겨울 준비를 하려는 소비자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발빠르게 관련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이마트 등도 10월부터 겨울이불·전기요 등의 할인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간 가을상품 판매 기간이 크게 줄고 겨울 상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며 “각 브랜드도 겨울 라인업을 빠르게 강화하는 분위기”라고 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10-08
    • 좋아요
    • 코멘트
  • 온누리상품권 현금화 등 부정유통 5년간 8배 늘어

    최근 5년간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 건수가 8배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실에 따르면 2020년 17건에 불과했던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 건수는 2022년 121건에서 2023년 85건으로 소폭 줄었다가 지난해 143건을 넘었다. 올해는 8월까지 77건이 적발되며 지난해 부정 유통 건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부정 유통 유형별로 보면 물품 거래 없이 상품권을 현금화한 것이 17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맹점이 비가맹점 대신 환전하는 사례가 125건으로 뒤를 이었다. 예컨대 5월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온누리상품권 1300억 원어치를 사들여 물품 판매로 유통된 상품권이라 속인 뒤 금융기관을 통해 환전해 전체 액면가의 5%(62억 원)를 편취한 가맹점주 등 5명을 검거했다. 부정 유통이 늘어나는 것은 약한 처벌 조항으로 인한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현행법상 온누리상품권이 부정 유통될 경우 부당이득금을 환수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하지만 정확한 부당이득 금액을 파악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 온누리상품권 유통 감시 시스템상에서 상품권 환급이 갑자기 늘어나는 등의 이상 징후를 파악해 조사를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부정 유통에 부과된 과태료는 전체 443건 중 7억3000만 원에 불과했다. 적발 한 건당 평균 164만 원가량의 과태료만 부과된 셈이다. 국회에서는 온누리상품권 부당이득 시 과징금을 부당이득의 2배 이상 부과하고, 가산금을 부당이득의 2배 이내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올 6월 발의한 바 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10-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