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김지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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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경찰팀, 산업부 재계팀 거쳐 정치부 국회팀 출입하고 있습니다.

jhk85@donga.com

취재분야

2026-02-08~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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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3%
  •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 올해 12억대 돌파 전망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처음으로 10억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9일 밝혔다. SA에 따르면 세계 시장에서 팔리는 스마트폰은 지난해보다 21.2% 늘어 총 12억1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6억4610만 대로 가장 큰 비중(53.8%)을 차지했다. 이어 북미(1억5320만 대·12.8%), 서유럽(1억5090만 대·12.6%), 중남미(1억2040만 대·10.0%), 아프리카·중동(7140만 대·5.9%), 중·동부 유럽(5810만 대·4.8%) 순으로 나타났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2007년 1억1970만 대에서 7년 만에 약 10배로 규모가 커졌지만 성장 폭은 매년 둔화하고 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SA는 2020년의 시장 규모를 16억5350만 대로 전망하고 향후 6년간의 성장률이 37.8%에 불과할 것이라고 추산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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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車 판매 30%↑… 백화점 매출도 상승세

    식당업을 하는 박모 사장(44)은 지난달 10년째 몰고 다니던 소형 트럭을 새 트럭으로 바꿨다. 정부가 트럭을 개조해 음식을 파는 ‘푸드 트럭’을 허용해줄 것이라는 소식에 틈틈이 출장 영업을 하려는 생각에 차를 바꾼 것이다. 박 사장은 경기가 좋아지는 분위기여서 새 트럭을 몰고 다니며 음식을 팔면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대 소비재 가운데 자동차, 휴대전화, 옷, 신발 등 1년 이상 오래 사용하는 내구재 품목의 판매가 늘고 있는 것은 ‘무조건 아끼고 보자’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아낄 만큼 아꼈으니 이제 꼭 써야 할 데엔 쓰자’는 쪽으로 바뀌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3월 수입차 판매량 사상 최대 기획재정부는 경기의 움직임이 변하는 중요한 순간마다 ‘6대 소비재 품목’의 소비동향에 변화가 나타난다고 본다. 이에 따라 차량 판매량, 의류 판매 비중이 높은 백화점 매출액, 음식료품 판매 비중이 높은 할인점 매출액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실제 이 3가지 지표는 금융위기가 발생한 직후인 2008년 12월에 일제히 감소한 반면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올 1월에는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에는 할인점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차량 판매량과 백화점 매출액은 계속 늘었다. 경기 회복의 조짐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업종은 자동차와 휴대전화 분야다. 우선 현대자동차의 3월 판매량은 5만7812대로 지난해 같은 달(5만6056대)보다 3.1% 증가했다. 한국GM의 판매량은 1.5%, 쌍용차는 18.8% 증가했다. 3월 수입차 판매량은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3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5733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3670대(30.4%) 증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주가 상승으로 심리적으로 여유로워진 수요층이 구매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5’의 국내 하루 평균 판매량은 7000∼1만 대로 지난해 7월 나온 ‘갤럭시S4 LTE-A’(하루 1만∼1만3000대 판매)보다 부진하다. 하지만 이동통신 3사 중 2곳이 영업정지 중인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고 휴대전화 업계는 분석했다. 특히 갤럭시S5가 국내에서만 보름가량 일찍 출시된 것이라 삼성전자가 세계 공식 출시일인 이달 11일에 맞춰 물량을 대거 풀고 본격적인 광고와 마케팅에 돌입하면 판매수치는 지금보다 빠르게 치고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체감경기 살리는 대책 필요” 현재 경기 상황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경기가 반등하고 있다는 데에는 대체로 동의하지만 경제성장률로 볼 때 지금이 회복의 초기인지, 이미 회복이 한참 진행된 상황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2012년 2.0%였던 성장률이 지난해 3.0%로 올랐고 올해 3.8%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기에 따라 2012년부터 경기회복이 이미 시작됐다고 추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체감경기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건 문제로 꼽힌다. 경기가 회복된다는 확실한 믿음이 없어 소비자들이 지갑을 과감히 열지 않는다는 뜻이다. 실제 일부 내수 관련 기업들은 경기회복의 대열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신발업계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달라진 부분이 별로 없다”며 “일부 업체에서 저렴한 기획아이템으로 매출을 간신히 올릴 뿐 본격적인 회복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고 말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성장률을 근거로 한 수치상의 경기회복에 집착하지 말고 체감경기를 살리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정식 연세대 교수(경제학)는 “서민과 중산층이 느끼는 체감경기와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가 큰 차이를 보이면 국민들의 박탈감이 커진다”며 “체감경기에 미치는 효과가 큰 건설경기 부양 등의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지현 jhk85@donga.com·장원재 기자세종=홍수용 기자}

    • 201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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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 사면초가

    금융당국이 동부그룹에 자산 매각 등의 신속한 구조조정을 촉구했다. 동부그룹이 지난해 11월 자구계획을 내놓은 뒤 1조 원에 가까운 자금을 채권은행들로부터 지원받고도 가시적인 구조조정 성과를 내놓지 못하자 당국이 직접 조율에 나선 것이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동부그룹이 구조조정 시기를 놓쳐 위기에 빠진 동양그룹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당국이 직접 개입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당국의 압박에 동부그룹은 추가 자구안을 제시하는 등 대처에 나섰다. ○ 금융당국, “구조조정 속도 늦다” 경고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하진태 동부건설 사장 등 동부그룹 계열사의 최고경영진 3명을 불러 자구계획안의 신속한 이행과 재무구조 개선을 요구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구조조정은 시기를 놓치면 하고 싶어도 못 한다는 점을 인식시켰다”며 “구조조정에 소극적인 현 상황이 과거 동양그룹과 다를 바가 없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팔을 걷고 나선 것은 동부그룹의 자구책 이행과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동부그룹은 지난해 11월 동부제철 인천공장, 동부하이텍 지분 등을 팔아 3조 원가량을 마련하겠다는 자구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동부그룹이 지금까지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50.1%를 매각하기로 KTB사모펀드(PE)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 외에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금융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신용평가업체인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회사채 발행에 나선 동부CNI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 검토’로 하향 조정했다. 금융권에서는 동부그룹이 최근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을 묶어 파는 ‘패키지 딜’에 난색을 보인 것이 금융당국의 개입을 부른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보고 있다. 동부그룹은 패키지 딜 방식의 매각 방침에 대해 “각각 시장에 매물로 내놓고 경쟁을 붙이면 더 많은 매각대금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채권단과 금융당국은 동부그룹의 이 같은 태도가 매각을 지연시켜 전체적인 구조조정 계획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동부그룹, “자구계획 예정대로 진행” 채권단에서는 동부그룹의 재무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계열사의 자체 노력만으로는 정상화가 쉽지 않다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동부건설의 차입금은 지난해 말 기준 1조1942억 원으로 자본금(1934억 원)의 6배가 넘었다. 지난해에만 1781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며 자기자본 대비 부채비율이 617.5%까지 상승했다. 동부제철은 지난해 1405억 원의 적자를 내 4년 연속 적자에 빠졌다. 이 두 회사가 올해 갚아야 하는 차입금은 2조406억 원에 이른다. 이달에만 11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해야 하고 5, 6월에 1000억 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송수범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동부그룹의 현금 흐름을 감안하면 상반기(1∼6월)에 자구계획 이행이 가시화되지 않을 경우 유동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동부그룹 측은 지난해 발표한 자구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일각의 우려에 대해 해명했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여러 자산을 한꺼번에 매각하려다 보니 시간이 걸리는 것이지 경영권에 연연해 지지부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동부하이텍 지분 매각을 위해 국내외 주요 기업에 인수제안서를 보내고 공개 매각에 착수했다. 동부익스프레스 지분을 인수하기로 한 KTB PE와도 조만간 본계약을 할 예정이다. 동부그룹은 최근 채권단에 동부메탈 대전기술원, 동부팜한농 울산 비료공장 부지 등의 자산을 팔아 5000억 원을 추가로 마련하는 내용의 수정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산업은행은 “기존에 동부그룹이 발표한 자구계획을 이행하는 게 먼저”라며 수정 계획안에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이상훈 january@donga.com·김지현 기자}

    • 201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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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스의 편지 3년여만에 공개… 왜?

    애플 창업주인 고 스티브 잡스가 2010년 직접 작성한 e메일에서 “iOS(애플의 운영체제)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비해 기능적으로 뒤처진다”고 지적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6일(현지 시간) 특허 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진행 중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2차 소송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잡스의 e메일이 증거로 공개됐다. 애플은 삼성전자와 구글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해 왔는데, 이 e메일은 잡스가 오히려 안드로이드 기능의 우수성을 인정한 듯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삼성전자 변호인단은 이 점에 주목해 이 e메일을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이 e메일은 잡스가 2010년 10월 24일 애플의 주요 임원들에게 보낸 것이다. 잡스는 e메일에서 “2011년은 구글과 성전(Holy War with Google)을 벌이는 해”라며 “안드로이드에 뒤처진 기능을 따라잡고 그들을 뛰어넘자”고 적었다. 잡스는 아이폰의 뒤처진 기능으로 △알림(notification) △테더링(tethering) △음성인식(speech)을 예로 들었다. 스마트폰을 통해 다른 기기를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능인 테더링은 구글이 애플보다 먼저 선보인 대표적인 기능 중 하나다. 클라우드 기능 역시 포토 스트림과 저장 공간 관련 기술이 안드로이드에 뒤진다고 지적했다. 잡스는 구글을 뛰어넘을 방법으로 ‘시리(siri·애플의 음성인식 서비스)’를 제시했다. 애플은 실제로 잡스가 사망한 직후인 2011년 10월 시리 기능을 넣은 ‘아이폰4S’를 선보였다. 잡스는 “지금의 애플은 ‘혁신의 딜레마’에 빠져 있다”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목표(구글과의 전쟁에서 이기는 것)를 이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잡스는 e메일에서 저가형 아이폰의 필요성을 강조해 지난해 처음 출시된 애플의 저가형 ‘아이폰5C’의 등장을 예견하기도 했다. 잡스는 “‘아이폰3GS’를 대체할 저가형 아이폰을 아이팟 터치를 기반으로 해서 만들자”고 강조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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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지현]오너 친구라고… ‘성추행 정치인’ 회장으로 모신 동부그룹

    동부그룹은 7일 건설·디벨로퍼 분야 겸 농업·바이오 분야 회장으로 최연희 전 국회의원(70)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앞으로 동부건설, 동부엔지니어링, 동부발전, 동부팜한농 등 주요 계열사 회장을 맡는다. 최 전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1996년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줄곧 고향인 강원 동해-삼척에서 4선을 지낸 인물이다.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장, 지식경제위원회 위원, 한나라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2년 4월 무소속으로 강원 동해-삼척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화려한 정치 이력만큼이나 그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린 계기는 2006년 벌어진 여기자 성추행 사건이다. 한나라당 사무총장 재임 시절 만취한 채 여기자를 성추행해 물의를 빚은 그는 “식당 여주인인 줄 알았다”고 해명해 여론의 공분을 샀다. 지난해에는 유동천 전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벌금 500만 원에 추징금 2000만 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동부그룹이 최 전 의원을 회장으로 모셔온 이유는 뭘까. 동부그룹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최 전 의원은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과 동향으로, 김 회장과는 유년 시절부터 오랜 교분을 맺어 왔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동부그룹 오너인 김 회장과 최 전 의원은 1944년생 동갑내기로 초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내온 친구 사이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선에 어렸을 때부터 최 전 의원을 지켜봐 온 김 회장의 의중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최 전 의원이 건설 및 농업 분야에 전문성이나 직접적인 업무 경험은 없지만 오랜 공직생활을 앞세워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물론 최 전 의원이 오랜 공직생활과 의정활동을 통해 쌓아온 경륜이 장기적으로 동부그룹이 사업을 전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동부그룹에는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어 보인다는 점이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동부그룹은 지난해 11월 자구계획을 내놓고 채권은행들로부터 1조 원에 가까운 자금을 지원받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구조조정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으로부터 ‘경고’까지 받은 상황이다. 도덕성 논란은 차치하고라도 동부그룹이 현재의 상황을 위기라고 인식한다면 업무를 이해하고 당장 힘을 보탤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지 않을까. 이번 최 전 의원의 영입을 두고 나름 타당성 있는 인사라고 고개를 끄덕일 사람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김지현·산업부 jhk85@donga.com}

    • 201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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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공헌 Together]우리 사회의 영웅에 작지만 큰 힘 보태

    에쓰오일은 임직원 모두가 실천해야 할 공유가치의 하나로 ‘나눔실천(Sharing)’을 명시하고 사회공헌활동 통합 프로그램인 ‘햇살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햇살나눔 캠페인은 햇살처럼 따뜻한 사랑을 사회에 널리 나누고자 하는 취지로 영웅, 환경, 지역사회라는 ‘사회공헌활동 3대 지킴이’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해양경찰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해양경찰 지원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에쓰오일은 △모범 해양경찰 표창 △공상 해경 격려금 지원 △해경 자녀 해양 유적지 탐방 △순직 해경 유자녀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 해 2억여 원을 지원하고 있다. 민간 기업이 해양경찰청과 지속적 후원 협약을 맺은 것은 처음이다. 에쓰오일은 소방관 순직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유가족에게 3000만 원의 위로금을 전달하는 한편 해마다 순직소방관 유자녀 100명에게 3억 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부상소방관들에게 격려금을 제공해 가족의 경제적 안정을 돕고 있다. 연말에 모범소방관을 표창하는 ‘영웅소방관 시상식’을 여는 한편 가정의 달 5월에는 소방관 부부 70쌍을 제주도에 초청한다. 2008년부터는 이웃이 위험한 순간에 처했을 때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타인을 위해 헌신한 의로운 시민을 선정해 표창하는 ‘시민영웅지킴이’ 활동도 벌인다. 환경 분야에서는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8년 문화재청과 천연기념물 지킴이 협약을 맺고 수달·두루미·어름치·장수하늘소 등 멸종위기 보호종을 선정해 전문 단체의 보호 및 연구활동을 지원한다. 에쓰오일은 2011년 서울 마포구 공덕동 신사옥으로 입주한 이래 매월 대강당, 로비 및 야외광장에서 ‘문화예술 & 나눔’ 공연을 열어 지역사회에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사옥 인근 직장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이 행사는 참가비가 무료. 인형극, 국악 공연, 마술 쇼, 어쿠스틱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와 퍼포먼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건강 및 자산관리 무료 강좌도 개최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에쓰오일은 공장이 소재한 울산에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한 ‘지역사회 지킴이’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07년 지역 기업 최초로 에쓰오일 울산 복지재단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복지 시설 및 단체 후원, 벼 수매를 비롯한 농민 지원 등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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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에너지스타 어워드 삼성-LG전자 최고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환경청 주관 ‘2014 에너지스타 어워드(Energy Star Award)’에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Sustained Excellence)’을 수상했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2만여 개의 지방 정부, 단체와 기업을 평가해 시상하는 미국 환경·에너지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의 파트너상(ENERGY STAR Partner of the Year)’을 2회 이상 수상한 기업 중 환경 보호 및 에너지 절감 활동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 및 단체에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준다.}

    • 201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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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 덜어낼수록 사운드바 매력 살더라”

    최근 신혼부부들의 혼수 품목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전자제품이 있다. TV 아래 두고 오디오처럼 쓸 수 있는 ‘사운드바’다. TV 사이즈가 매년 점점 커지다 보니 화질에 비해 떨어지는 음향에 불만을 느끼는 20, 30대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과거 홈시어터를 대체하는 동시에 포터블 오디오 역할도 하는 제품으로 떠오르면서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홈시어터는 스피커만 4개에 각종 선까지 연결해야 하다 보니 좁은 신혼집에는 부담스러운 제품”이라며 “반면에 얇고 긴 형태로 TV 스탠드 아래 두고 쓸 수 있는 사운드바는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GFK 자료에 따르면 북미 지역 사운드바 시장은 2011년 4억5000만 달러 규모에서 지난해 12억4000만 달러로 3배 가까이로 커졌다. 반면 홈시어터 시장은 2011년 7억1000만 달러에서 매년 줄어 지난해 3억8000만 달러로 떨어졌다. 사운드바의 성공 비결은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미니멀한 디자인에 있다. LG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2014년형 사운드바는 두께가 35mm에 불과하다. 김준기 LG전자 HE디자인연구소 책임 디자이너는 “다소 역설적인 표현이지만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디자인한 것이 사운드바 디자인의 비밀”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극장에서 관객들이 쉽게 몰입하는 이유가 시선을 빼앗길 만한 다른 요소가 하나도 없기 때문”이라며 “사운드바는 사람들이 TV 시청에 가장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인 만큼 디자인을 최소화했다”고 했다. 사운드바의 디자인 콘셉트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이용한 ‘유니보디’. 앞부터 뒤까지 하나의 덩어리 형태로 연결되게 해 부품과 부품이 만나는 틈이나 조립 나사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박수영 수석 디자이너는 “디자이너인데 더 꾸미고 더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왜 없었겠느냐”면서도 “이 제품은 덜어내고 버릴수록 사는 제품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스피커를 외부에 노출해 제품의 음향을 과시할 수도 있었지만 모두 안으로 넣었고, TV 스탠드에 맞춰 메탈 색상을 택했다”고 했다. 어찌 보면 TV를 위해 존재하는 조연 제품이다 보니 제품 디자인 기간도 TV 신제품 개발 주기에 맞췄다. TV 디자인팀과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가 하면 인력 교환도 많이 했다. 김 책임 디자이너 역시 20년 가까이 TV 쪽에서 일하며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클래식 TV 등을 디자인하다 지난해 초 이 팀으로 옮겼다. 가장 단순한 게 가장 어렵다고들 하는데 디자이너로서 버리는 법을 처음 배웠다는 이 팀은 사운드바로 올해 큰 쾌거도 이뤘다. 사운드바(제품명 NB5540)와 함께 출시한 ‘사운드플레이트’(LAP340)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레드닷’과 ‘iF’를 모두 거머쥔 것. 이들은 “‘세련되게 덜어내라’라는 모토를 마음에 새기고 더 간결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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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암상에 남홍길 - 홍혜경씨 등 5명 선정

    호암재단은 2일 ‘제24회 호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남홍길 IBS 식물노화수명연구단 단장 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57) △공학상 이상엽 KAIST 특훈교수(50) △의학상 김승국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51) △예술상 성악가 홍혜경 씨(55·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사회봉사상 김하종(보르도 빈첸시오·57) 신부 등 5명이다. 재단은 지난 4개월 동안 분야별 국내외 저명 학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검토 과정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남 교수는 식물의 성장과 노화를 조절하는 다양한 유전자를 발견했으며, 이 교수는 개량된 대장균을 이용해 포도당으로부터 가솔린을 생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김 교수는 당뇨병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홍 씨는 1984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데뷔한 이래 30여 년간 주역으로 활동해왔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난독증 장애를 극복한 김 신부는 1990년 한국을 찾아 노숙인, 홀몸노인,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해왔다. 시상식은 다음 달 30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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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타협으로 되찾은 일자리… 직원수 1900명 → 2426명으로

    ▼ 공장 되살린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車 노사 ▼판매 부진-노사 갈등… 6000명 직원 3분의 1로노사 한발씩 양보… 생산성 4년만에 44% 높아져지난달 6일(현지 시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북서쪽으로 2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르노 바야돌리드 공장.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3’(현지명 ‘캡처’) 생산이 한창이었다. 기자가 작업 중인 한 직원의 모습을 찍으려고 사진기를 들이대자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활짝 웃어 보였다. 5년 전 공장 문을 닫을 뻔한 위기에 처했던 상처는 찾아볼 수 없었다. 바야돌리드 공장이 도산 위기에 처한 것은 경영진의 판단 착오에 노조의 기득권 지키기가 겹친 탓이었다. 2004년까지만 해도 이 공장은 인기 모델인 ‘클리오’를 도맡아 만들어 연간 생산량이 최고 28만7020대(2002년)에 이르렀다. 하지만 2005년 경영진이 클리오 대신 끌어온 ‘모두스’ 판매가 부진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생산량은 2004년 22만9682대에서 이듬해 16만6858대, 2006년엔 7만9474대로 급락했다. 2004년 1일 3교대 체제로 하루 23시간씩 가동하던 공장은 이듬해 2교대, 2007년 1교대로 전환했다. 생존의 갈림길에 놓였지만 노조는 기득권을 놓지 않았다. 2006년 노조는 “물량을 늘려 달라”며 시위를 벌였다. 2008년에는 파업도 벌였다. 고사 직전의 공장을 살려낸 것은 2009년 이뤄진 ‘노사정(勞使政)’ 대타협이었다. 르노 본사가 “품질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면 신차 물량을 주겠다”고 제안하자 노조는 초과 근무수당 없이 1년에 3일을 더 근무하기로 했다. 임금도 동결했다. 주문이 밀리면 평일 월급을 받고 주말에도 출근했다. 스페인 정부도 세제 혜택과 함께 직원 교육 비용을 지원했다. 노사정 대타협은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직원들의 작업 시간은 2009년보다 평균 31%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생산성은 44% 증가했다. 2012년 생산 비용은 2010년 대비 10.2% 감소했다. 르노 본사도 약속을 지켰다. 2011년 2인승 전기차 ‘트위지’에 이어 지난해 QM3를 바야돌리드 공장에만 배정했다. QM3가 히트를 치면서 바야돌리드 공장은 QM3를 처음 생산한 지 3개월 만인 지난해 5월 2교대로 전환했다. 한때 6000명이었던 바야돌리드 공장의 직원 수는 1900명으로 줄었다가 2426명으로 늘었다. 기예르모 마누엘 르노 바야돌리드 공장장은 “주말에도 2교대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며 “올해 유럽 내 르노 공장에서 가장 생산량이 많은 공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바야돌리드=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 파업-공장폐쇄-대량 실직… 출구 없는 프랑스 노사 ▼구조조정 극한대립… 25세이하 4명 중 1명 실업자“치솟는 실업률 앞에서 노조도 좌우도 무의미해져”지난달 26일(현지 시간) 프랑스 주요 일간지에 나온 뉴스는 바야돌리드 공장과는 사뭇 달랐다. 이날 신문들은 일제히 “프랑스 2월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라는 뉴스를 보도했다. 프랑스 노동부에 따르면 실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에는 실업자가 334만7700명으로 늘었다. 25세 이하 청년 실업률은 25%를 넘어섰다. 이날 파리 사무실에서 만난 앙리 스테르디니아크 프랑스 경기전망연구소(OFCE) 소장 역시 프랑스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로 실업을 꼽았다. OFCE는 파리정치대학(Science Po) 산하 국책 경제연구기관이다. 그는 “사상 최고치를 찍는 실업률의 현실 앞에 노조도, 좌우도 무의미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랜 판매 부진에 시달려 온 프랑스 자동차업체 PSA푸조시트로엥은 3개월 뒤 파리 근교에 있던 공장을 폐쇄한다. 현재 마지막 남은 생산량을 처리하는 단계로 공장이 문을 닫으면 총 8000명이 실업자가 된다. 앞서 미국 타이어 제조사인 ‘굿이어’도 생산성이 떨어지는 프랑스 북부 아미앵 공장에서 2007년부터 구조조정을 시도했지만 노조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아르노 몽트부르 프랑스 산업장관이 나서 미국 타이어 업체인 타이탄인터내셔널에 공장 인수를 권했지만 모리스 타일러 최고경영자(CEO)가 단칼에 거절했다. 타일러 CEO는 지난해 2월 프랑스 언론에 공개서한을 보내 “프랑스 노동자는 임금만 많이 받고 하루에 3시간밖에 일하지 않는다”며 노골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프랑스 기업들의 생산성 악화와 이에 따른 대량 실직은 내수경기 침체로 이어졌다. 경기 하락은 노동자 위주인 프랑스 노동문화까지 바꿔놓았다. 최기형 KOTRA 파리무역관장은 “매년 이맘때쯤 총파업을 벌이던 프랑스 5대 노조도 올해는 분위기가 좋지 않아 거리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치권 지형도도 바뀌었다. 좌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는 흉흉한 민심 속에 최근 열린 지방선거에서도 참패했다. 파리5대학 산하연구기관인 제펙스 소속 김혜란 연구원은 “올랑드 정부가 사상 최고치에 이른 실업률과 문을 닫고 떠나는 기업들의 현실 앞에 사회보장부담금 감면 등 친기업적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지만 노동문화가 워낙 오랫동안 경직돼 있던 탓에 변화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파리=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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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S5가 밋밋?… “검증 충분히 거쳐 자신만만”

    지난달 27일 예정보다 보름가량 일찍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5’에 대해 ‘갤럭시다운 디자인’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기존 제품들과 크게 차별화되지 않았다는 반응이 엇갈린다. 구멍 뚫린 후면 디자인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나뉜다. 갤럭시S5에는 어떤 디자인 철학이 담겨 있을까. 삼성전자 스마트폰 디자인의 총책임자인 장동훈 부사장은 갤럭시S5의 콘셉트를 한마디로 ‘모던 플래시(modern flash)’라고 규정했다. 도시적이면서 젊은 감성을 담았다는 뜻이다. 1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만난 장 부사장은 “갤럭시S5는 기존 갤럭시 시리즈의 통일성은 유지하면서 모던 플래시를 구현하기 위해 소재와 색상 부문에서 이전 시리즈와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조형예술대 교수 출신인 그는 2006년 삼성전자에 합류했다. 지난해 미국 정보기술(IT) 전문지인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한 ‘가장 창조적인 인물’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매년 소비자 트렌드를 조사한 뒤 그에 맞춰 디자인 콘셉트를 정한다”고 전했다. 갤럭시S3가 출시됐던 2012년은 글로벌 경기가 한껏 위축돼 있을 때라 디자인 콘셉트를 ‘다시 인간 본연으로’(Back to the human basic)라고 정하고 편안한 느낌을 강조했다. 올해는 경기회복기라 개성을 더 드러내고, 표현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고려해 갤럭시S5에 좀더 파격적인 소재와 컬러를 적용했다는 것이다. 후면에 양가죽 질감이 나는 신소재를 쓴 게 눈에 띈다. 장 부사장은 “갤럭시 노트3에 사용된 가죽 느낌의 신소재가 삼성 제품의 상징처럼 됐다. 이를 계승하되 제품을 손에 쥐었을 때 더 부드러운 감촉이 나도록 쿠션감을 줬다”고 소개했다. 디자인팀은 양가죽 느낌이 나는 소재를 찾기 위해 명품 가방과 구두, 옷, 시계 등 다양한 소재를 분석했고 수백 차례에 거친 질감 테스트 끝에 엠보싱 효과가 있는 소재를 찾아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제품을 첫 출시할 때 주로 검은색과 흰색, 골드 등 기본 색상 위주로 출시해왔다. 이를 감안할 때 보석 ‘그린 토파즈’에서 색상을 따온 ‘일렉트릭 블루’가 포함된 것은 상당히 파격적이다. 장 부사장은 “기본 색상 외에 트렌드를 이끌어갈 ‘제3의 색상’을 내놓고 싶었다”며 “일렉트릭 블루는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리면서도 너무 튀지 않아 내가 개인적으로도 가장 아끼는 색상”이라고 했다. 그는 이 색상이 올해 패션업계에서도 유행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색상만으로는 차별화가 부족하다고 생각해 고민한 것이 후면의 무늬다. 갤럭시S5는 기존 S3, S4와 달리 후면에 미세한 구멍이 뚫린 ‘타공 패턴’을 적용했다. 장 부사장은 “지난 1년간 구멍의 크기와 모양이 다른 수백 개 시안을 매일 검토했다. 시각적으로 오래 봐도 질리지 않고, 촉각적으로는 손에 닿는 느낌이 좋고 지문이 덜 묻는 디자인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갤럭시S5는 S4에 비해 가로 폭은 넓고, S3에 비해서는 평평한 편이다. 타공 패턴이 시각적 리듬감을 주기 때문에 너무 넓적해 보이지 않는 효과도 있다고 했다. “어렵게 내놓은 결과물이지만 사람들 간에 호불호가 갈린다”는 말에 그는 “우리가 스스로 생각했을 때 준비가 덜 된 제품을 내놨더라면 세상의 반응 하나하나에 신경이 쓰였겠지만 내부적으로 여러 차례 검증과 비판을 거쳤기 때문에 자신있다”고 했다. 삼성전자가 이전 피처폰 시절처럼 더 다양하고 파격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내놓을 수는 없는 건지도 궁금했다. 그는 “이제 삼성전자는 더이상 개별 제품으로 승부를 보는 3, 4등 업체가 아니기 때문에 전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고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장 부사장은 “갤럭시 시리즈의 통일된 콘셉트는 편안함과 신뢰감”이라며 “삼성 기어2와 기어핏 등 웨어러블 기기 역시 갤럭시S5와의 디자인 통일성을 가장 중시했다”고 설명했다. 한눈에 봐도 삼성 제품이라는 걸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의미다. 교수 출신인 장 부사장은 갤럭시S5 디자인에 몇 점을 줄까. 장 부사장은 “점수는 어렵고 학점으로 한다면 ‘A’는 줄 수 있다”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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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르사유의 秘境’ 품은 삼성 UHD TV

    삼성전자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초고화질(UHD) TV를 설치해 관람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프랑스 절대왕권의 전성기를 한눈에 보여주는 베르사유 궁전은 연간 70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관광 명소다. 베르사유 궁전에 입장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중앙홀 성당 앞에 설치된 85인치 대형 UHD TV ‘85S9’는 궁전 곳곳의 미공개 구간을 생생한 UHD 화질로 보여준다. 유네스코는 베르사유 궁전의 건축, 내부 장식, 정원에 당대를 대표하는 아름다움이 있다는 점을 인정해 197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TV는 마치 이젤 위 캔버스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궁전의 화려한 내부 장식과 어울리는 모습이다. 현장에서 만난 한 관람객은 “직접 볼 수 없는 궁전의 구석구석을 UHD 화질로 마치 현장에 온 것처럼 경험할 수 있었다”고 했다. 전용성 삼성전자 프랑스 법인장(전무)은 “이번 전시는 프랑스의 자랑인 베르사유 궁전과 TV 디자인의 새로운 장을 연 85S9의 아름다운 조합이었다”며 “앞으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문화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의 풍부한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파리=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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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I, 제일모직 흡수합병… 年매출 10조 거대 계열사 탄생

    삼성SDI가 31일 제일모직을 흡수 합병해 연매출 10조 원 규모의 거대 계열사로 거듭난다. 합병회사는 삼성그룹의 소재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삼성그룹은 이번 합병을 시작으로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계열사 정리 및 사업 구조조정을 가속화한다.○ 2020년까지 연매출 29조 원 목표 삼성SDI와 제일모직은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 합병을 결의하고 글로벌 소재·에너지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삼성SDI는 “2020년까지 연매출 29조 원이 넘는 초일류 소재·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지난해 5조165억 원, 제일모직은 4조4111억 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삼성SDI와 제일모직이 1 대 0.4425의 비율로 합병하며 삼성SDI가 신주를 발행해 제일모직의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이다. 5월 30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 1일 합병이 마무리된다. 사명은 삼성SDI로 유지한다. 합병 후에도 사업 운영은 각사 대표가 책임지지만 합병 법인의 대표이사는 박상진 삼성SDI 사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겹치는 사업부문을 합쳐 중복 투자는 줄이고, 연계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합병은 삼성전자의 소재부문 수직계열화를 완성시켰다는 의미가 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기존 소재(제일모직)―부품(삼성SDI)―완제품(삼성전자)으로 이어지던 사업 구도가 삼성SDI―삼성전자로 단축됐다”며 “앞으로 사업 과정에서 의사결정 과정도 단축되고 불필요한 낭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SDI와 제일모직은 각사의 신성장동력 육성에도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삼성SDI는 배터리 사업의 원천 경쟁력인 소재 경쟁력 강화가 절실했던 상황. 제일모직이 확보한 배터리 분리막 및 다양한 소재 요소기술을 활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지난해 패션부문을 삼성에버랜드로 이관하고 소재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한 제일모직 역시 삼성SDI의 고객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제일모직은 기존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에 이어 에너지·자동차 소재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왔다.○ 삼성그룹 사업 구조조정 신호탄 삼성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효율성과 장래성이 불투명한 사업부문은 축소하거나 외부에 매각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분야에는 과감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올해 들어 삼성그룹이 전사적으로 강조해 온 이건희 회장의 ‘마하경영’ 전략과도 일맥상통한다. 제트기가 음속을 넘어서려면 설계부터 부품까지 모든 것을 바꿔야 하듯 삼성도 생존을 위해 뼈를 깎는 체질 개선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다. 삼성그룹은 지난해부터 제일모직의 직물·패션 사업을 삼성에버랜드로 넘기고 삼성SNS를 삼성SDS와 합병시키는 등 사업 재편 작업을 벌여왔다. 삼성에버랜드는 건물관리업을 삼성에스원에 양도했고 급식업은 삼성웰스토리로 분리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코닝정밀소재 보유 지분 전량을 미국 코닝에 매각했고 삼성테크윈 역시 최근 반도체 부품사업 분리 등 사업 재편을 검토 중이다. 한편 삼성그룹은 제일모직이 그룹의 모태기업인 점을 감안해 제일모직 사명은 유지할 계획이다. 삼성에버랜드의 사명을 제일모직으로 바꾸는 방안이 유력하다. 삼성에버랜드가 제일모직으로 상호를 변경하면 에버랜드는 회사명이 아닌 테마파크 브랜드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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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슐랭 ★★★셰프들, 삼성과 무보수 협업 왜?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 셰프는 가장 인기 있는 직업 중 하나다. 매년 요리 전문학교에서 수천 명의 새내기 요리사가 배출되며 레스토랑 평가지 미슐랭 가이드가 이들을 평가한다. 프랑스 정부도 최고 명장을 찾아내 ‘요리 기능장(MOF·Meilleur Ouvrier de France)’으로 인증한다. 미슐랭 가이드 최고점인 ‘미슐랭 3스타’와 ‘MOF’ 인증은 셰프들에겐 양대 명예훈장으로 통한다. 둘 중 하나만 받아도 한 끼에 수백만 원씩 하는 밥값을 내겠다며 전 세계에서 찾아온 손님들이 줄을 선다. 웬만해선 쉽게 주방을 떠나지 않는 스타 셰프들이 최근 부쩍 자주 나타나는 곳이 있다. 삼성전자의 ‘클럽 드 셰프’ 행사장이다. 클럽 드 셰프는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셰프들의 노하우를 가전제품에 담겠다며 지난해 6월 꾸린 프로젝트다. 미셸 트루아그로, 크리스토퍼 코스토프, 에리크 트레숑 등 미슐랭 3스타 셰프들이 먼저 참여했고 올해는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의 단골 요리사로 1993년 MOF 인증을 받은 에리크 프레숑과 이탈리아의 스타 셰프 다비드 올다니가 합류했다. 클럽 드 셰프가 출범한 뒤로 삼성전자 생활가전을 다룬 외신 기사가 2배 이상 늘었을 만큼 화제다.삼성전자가 대체 얼마를 줬기에 이들을 움직일 수 있었을까. 사실 이들은 전원 별도의 라이선스나 로열티 없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행사가 있을 때마다 소정의 활동비와 이동비, 식재료 구입비만 제공한다”고 했다. 27일(현지 시간) 파리 ‘에피퀴르’ 식당 주방에서 만난 프레숑 셰프는 바쁜 시간을 쪼개 무보수로 클럽 드 셰프에 참여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미슐랭 3스타와 MOF는 가장 명예로운 타이틀인 동시에 프랑스 요리를 더 발전시키고 세계에 알리라는 미션이기도 하다. 삼성과 협력해 임무를 완수하고, 또 나만의 노하우가 담긴 가전제품이 출시되는 것을 보고 싶었다.” 클럽 드 셰프의 연중 가장 중요한 일정은 멤버들에게 직접 삼성 가전제품으로 요리를 해보게 하는 워크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워크숍 규모를 더 키워 전문 셰프뿐 아니라 소비자들도 참여시켰다. 제품 개발에 참여하는 프로슈머들이다. 26일부터 이틀간 열린 워크숍은 파리의 ‘페랑디 스쿨’에서 진행됐다. 1920년 문을 연 페랑디 스쿨은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요리학교로 매년 수천 명이 요리사의 꿈을 안고 입학한다. 지난해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이 학교와 협력 계약을 맺은 삼성전자는 올해 9월에는 삼성전자 주방가전으로만 채워진 ‘삼성 키친 클래스’를 연다. 브루노 드 몽트 페랑디 학장은 “단순히 제품을 기증받는 게 아니라 우리 학생과 교수진이 삼성전자의 신제품 구상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워크숍 첫날 셰프 컬렉션 차기 제품 콘셉트를 페랑디 교수진에게 선보인 데 이어 다음 날 에리크 로베르 교수가 정어리 파이를 만들기 위해 오븐을 열어 팬을 집어넣고 온도를 설정하는 전 과정을 녹화했다. 이윤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최고 명장들이 오븐 손잡이를 잡고 열어 팬을 집어넣는 동작과 온도를 맞추는 노하우 하나하나가 제품을 만드는 데 귀중한 팁이 된다”고 설명했다. 셰프의 요리비법을 열심히 받아 적고 따라 하는 소비자들 사이에도 직원들이 배치돼 대화와 행동을 관찰했다. 한 직원은 “한 소비자가 오븐을 켜는 버튼을 못 찾아 헤매는 모습을 봤다. 사소한 문제점까지 찾아내 후속 제품에 반영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파리에서김지현 산업부·jhk85@donga.com}

    • 20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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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지앵 잡으면 유럽시장 활짝”

    25일(현지 시간) 오후 6시 반, 샤넬 본점이 있어 유명한 프랑스 파리 캉봉 거리의 한 행사장에 카메라와 취재진들이 속속 몰려들었다. 르피가로와 르몽드 등 프랑스 유력 일간지 기자와 평론가 등 1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인 곳은 삼성전자 가전 신제품 발표회 현장. 삼성전자는 이날 파리를 시작으로 독일과 이탈리아 등에서 잇달아 가전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가전제품만을 별도로 소개하는 행사를 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박원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그동안 백색 가전은 베를린 가전전시회(IFA)나 삼성 지역포럼 등 대형 전시회를 통해 소개해 왔는데 올해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별도의 출시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릴레이 출시 행사의 시작점을 파리로 정한 이유는 프랑스가 삼성전자에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유럽의 가장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이다. 전체 시장 규모는 독일과 영국이 더 크지만 프랑스는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고 매출도 가장 큰 국가다. 특히 파리는 유럽의 ‘문화 수도’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프랑스 사람들을 사로잡으면 유럽 시장은 자연스레 따라온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프랑스 진출은 200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만 해도 아시아의 낯선 브랜드였던 삼성전자는 밀레, 지멘스, 일렉트로룩스 등 유럽의 가전 명가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틈새시장을 공략해 왔다. 그전까지 유럽 지역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쓰는 냉장고가 ‘상냉장 하냉동’ 방식의 콤비 냉장고였다면 삼성전자는 그보다 용량을 30∼40% 이상 늘린 ‘양문형 냉장고’로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외관 크기는 비슷하게 유지하되 내부 공간은 극대화하는 기술로 유럽의 좁은 집에서도 쓸 수 있는 대용량 냉장고를 만들었다.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면서 삼성전자는 2009년 이후 프랑스 냉장고 시장에서 1등을 유지하고 있다. 양문형 냉장고 시장점유율은 올해 1월 기준 50.0%에 이른다. 프랑스에서의 성과는 삼성전자가 유럽 전체 냉장고 시장에서 1위를 하는 밑거름이 됐다. 올해는 프랑스 시장에 처음 진출하던 때에 이어 삼성전자에 다시 한 번 중요한 해다. 전용성 삼성전자 프랑스법인장(전무)은 “10여 년이 지나면서 어느덧 양문형 냉장고도 시장 포화 상태에 이르러 이제 더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시장의 판도를 다시 한 번 바꿔야 할 때”라며 “프랑스 고소득층과 파리 및 모나코의 구매력 높은 젊은층을 잡는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했다. 이날 공개한 제품은 유럽형 ‘푸드 쇼케이스’ 냉장고.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세계 최초로 냉장실을 ‘인케이스’와 ‘쇼케이스’로 나눠 수납 기능을 높인 제품으로 유럽의 집 구조에 맞춰 외관 크기를 줄이고 와인 셀러 등을 넣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파리의 유명 셰프인 에리크 프레숑 씨는 “재료를 꺼내려고 자주 냉장고 문을 여닫는 요리사 입장에선 마치 냉장고 두 개를 동시에 쓰는 듯 편리한 제품”이라며 “냉장고에 수납공간만 충분해도 훨씬 많은 재료를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거실에 둬도 어색하지 않도록 가구와의 조화를 강조한 디자인의 ‘크리스털 블루 WW9000 드럼 세탁기’도 함께 선보였다. 다비드 에베를레 삼성전자 프랑스 부법인장(상무)은 “두 제품을 앞세워 올해 프리미엄 제품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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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外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가 23일 발표한 ‘2013 스마트홈 산업현황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전년(6조1641억 원) 대비 11.8% 증가한 6조8908억 원을 기록했다.한화그룹이 다음 달 4일까지 채용사이트 넷크루트(www.netcruit.co.kr)에서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LG전자는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쿤스트할레’에서 시력 장애 아동과 노인들의 개안 수술비 마련을 위해 김중만 사진작가와 박찬욱 영화감독이 직접 ‘LG G2’로 찍은 사진전 행사를 갖는다.중소기업중앙회는 4월 7일부터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 주요 8개 도시를 돌며 가업승계 세무전략, 가업상속세제 절차 등을 무료로 교육하는 ‘가업상속세제 전국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두산중공업은 서울대 치과병원과 함께 21, 22일 창원 본사에서 50여 개 사내 협력사 직원 및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치과 진료’를 실시했다.기아자동차는 2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블로그 ‘펀키아(fun.kia.com)’를 통해 문화교류, 유적지 발굴 등의 프로젝트에 참가할 희망자를 모집한다.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대학생, 대학원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 201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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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어텍스도 집에서 세탁하세요”

    요즘 등산용이나 야외 나들이용으로 많이 입는 고어텍스 아웃도어는 입을 때는 편하지만 세탁이 어려운 것이 단점이다. 전용 세탁 세제로 손빨래를 하거나 세탁소에 맡기지 않으면 옷감이 상하기 쉽다. 삼성전자는 23일 집에서도 고어텍스 아웃도어를 손쉽게 빨 수 있는 ‘삼성 버블샷3 W9000’ 등 2014년형 드럼세탁기 신제품 13종을 내놓았다. 이들 제품의 가장 특수한 기능 중 하나인 ‘고어텍스 리프레시’는 20분 동안 약 70도의 열풍을 고어텍스 의류에 골고루 쏘아주는 열처리 과정이다. 이 과정을 거치면 고어텍스 의류 표면 특유의 잘 젖지 않고 물방울이 맺혀 흘러내리는 성질인 발수력이 회복된다. ‘스포츠 버블’ 기능은 세탁통 회전을 조절해 보다 섬세한 세탁을 해주는 기능으로 기능성 아웃도어를 빨 때 의류의 손상을 줄여준다. 고어텍스 리프레시와 스포츠 버블 기능을 한 번 이용하는 데 드는 전기료는 한 달에 4만∼6만 원의 전기료를 쓰는 가정을 기준으로 각각 103원, 74원이라 큰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드럼세탁기 도어에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빛을 내는 푸른색을 적용해 무채색 일색이던 기존 세탁기 디자인에서 벗어나는 신선한 실험도 했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버블샷3 W9000은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의류관리 기능을 넣은 동시에 인테리어 가전으로서 디자인적 요소까지 충족시키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17∼21kg 용량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164만9000원∼239만9000원이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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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반도체 선두 인텔과 격차 더 좁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2년 연속 두 자릿수 점유율을 유지하며 1위 인텔과의 격차를 좁혔다. 23일 시장조사기관인 IHS아이서플라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은 전년보다 8.2% 증가한 338억2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은 10.6%로 전년(10.3%)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12년 이후 2년 연속으로 3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액과 두 자릿수 점유율을 유지하게 됐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시장점유율은 2008년 6.5%, 2009년 7.6%, 2010년 9.2%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반면 인텔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액은 469억8100만 달러로 전년(474억2000만 달러)보다 0.9% 줄었다. 시장점유율도 2012년 15.6%에서 14.8%로 낮아져 삼성전자와의 점유율 격차는 2012년 5.3%포인트에서 4.2%포인트로 줄었다. 두 회사의 상반된 상황은 스마트폰 시장이 승승장구 중인 반면 PC 시장은 몇 년째 정체를 겪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이 많이 팔릴수록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이미지 센서가 주력 제품인 삼성전자 매출은 늘어나는 반면 PC용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주력 제품인 인텔은 울상이 되는 상황이다. 퀄컴 역시 모바일 AP 강세에 힘입어 지난해 172억1200만 달러(점유율 5.4%)의 매출을 올려 3위 자리를 지켰다. SK하이닉스는 PC용 D램 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42.8% 증가한 128억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도 3.0%에서 4.0%로 올라 종합 반도체 순위는 7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4위는 일본 엘피다를 인수한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매출 141억2100만 달러, 점유율 4.4%)가 차지했다.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 전체 매출액은 3181억4700만 달러로 전년(3030억5000만 달러)보다 5.0% 늘었다. 부문별로는 메모리반도체 전체 매출액이 654억5900만 달러로 2012년(529억5900만 달러)보다 23.6%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전년보다 15.7% 늘어난 매출로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는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선 인텔이 지난해 매출액 453억6100만 달러(점유율 20.1%)로 1위를 지켰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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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폰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조명’ 첫선

    LG전자는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사용하는 10W짜리 가정용 스마트 전구 ‘LG 스마트 조명’을 23일 내놨다. 국내 기업 가운데 스마트 전구를 선보이는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필립스가 무선공유기 등을 활용해 사용하는 스마트 전구를 출시했다. LG 스마트 조명은 스마트폰과 무선 통신 기술인 블루투스로 손쉽게 연결된다. 전구 내에 내장된 칩이 블루투스를 인식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앱)을 내려받은 뒤 리모컨처럼 사용하면 된다. 잠자리에 들기 전 스마트폰을 터치해 불을 끌 수 있고 스마트폰을 가볍게 흔들면 은은한 밝기로 불이 켜진다. ‘보안모드(예약모드)’를 이용하면 지정한 시간에 지정한 공간의 조명을 끄고 켤 수 있어 장기간 외출 중에도 주인이 집에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 LG 스마트 조명은 일반 백열전구 대비 80% 이상 에너지 절감이 가능해 매일 5시간씩 켜도 10년 이상 쓸 수 있다. 가격은 3만5000원.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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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검사 출신 부사장 브뤼셀 배치 왜?

    삼성전자가 검사 출신 글로벌협력실 부사장을 벨기에 브뤼셀 지사에 배치하고 유럽 대관(對官) 업무 강화에 나섰다. 특허소송 등 유럽에서 벌어지는 민감한 이슈들에 대해 본사 차원에서 직접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김상우 글로벌협력실 부사장(사진)은 최근 브뤼셀 지사에서 유럽 대관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검사 출신이자 미국변호사 자격을 보유한 글로벌 법무 전문가로 2005년 삼성에 입사해 해외 소송과 분쟁 해결을 담당해왔다. 브뤼셀은 유럽연합(EU)에서 가장 중요한 3대 기관인 EU 집행위원회와 유럽이사회, 유럽의회뿐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세계관세기구(WCO) 등 국제기구 본부들이 모여 있어 유럽의 가장 중요한 정치 도시로 꼽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브뤼셀 지사에 부장급 인력들이 주로 배치돼 왔기 때문에 부사장을 파견한 것은 상당한 의미”라며 “최근 유럽에서 특허 소송과 반독점법 조사 등 굵직굵직한 이슈들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애플이 3세대(3G) 통신 표준특허를 침해했다며 유럽 각국에 애플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가 오히려 EU 경쟁당국으로부터 특허권 남용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EU 집행위는 삼성전자의 반독점 여부 조사를 다음 달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브뤼셀에서의 성과에 따라 중국과 미국 등 중요하고 민감한 시장들에 추가로 부사장급 대관 인력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해외 정치권과 학계, 시민단체와의 네트워킹을 전담하기 위해 본사에 글로벌협력실을 신설하고 미국 중국 등 주요 해외법인의 대(對)정부 로비 등 대관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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