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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이 국민 인지도가 가장 높은 시군으로 꼽혔다. 완도군은 매력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한 전국 151개 농촌 시군에 대한 인지도 및 매력도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는 6, 7월 전국에서 1만5000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제주도는 경관과 특산품이 뛰어난 세계적 관광지로 인지도와 매력도가 월등히 높아 비교 대상에서 제외됐다. 조사 결과 인지도가 가장 높은 시군은 보성군과 경북 안동시, 강원 강릉시 등 3곳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보면 농식품은 전남 영광군 나주시, 전북 순창군, 경북 영덕시가, 문화행사로는 전남 함평군과 전북 남원시, 충남 보령시와 금산군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지역명을 들었을 때 가장 많이 떠오르는 농식품은 영광 ‘굴비’, 나주 ‘배’, 보성 ‘녹차’, 순창 ‘고추장’, 강원 횡성 ‘한우’, 영덕 ‘대게’ 등이었다. 가장 많이 연상되는 지역축제는 함평 ‘나비축제’를 비롯해 남원 ‘춘향제’, 보령 ‘머드’, 금산 ‘인삼’ 등이었다. 매력도가 가장 높은 시군은 완도군과 경북 울릉군, 강원 평창군 강릉시 속초시였다. 지역의 매력은 해당 지역의 먹을거리, 공간(장소), 문화행사 등이 고려됐다. 사고 싶은 지역 농식품은 완도와 울릉, 영덕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농진청은 조사 결과의 객관적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일본 브랜드종합연구소(BRI), 한국조사연구학회, 사회조사 통계분야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농진청은 시군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지역브랜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지난해 전남에서 생산된 농산물 중 시설오이 소득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21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도내 55개 작목 753농가를 대상으로 2010년산 농산물 소득을 시설재배와 노지재배로 비교 분석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설재배의 10a(1000m²·약 303평)당 소득은 시설오이(촉성)가 1442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파프리카는 1367만 원, 장미는 1239만2000원, 시설고추는 1099만3000원, 시설호박은 1008만5000원, 딸기(촉성)는 936만 원, 방울토마토는 904만7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노지재배의 10a당 소득은 무화과 445만3000원, 복숭아 410만3000원, 참다래 359만9000원, 구기자 356만4000원 순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14∼16일 포뮬러원(F1) 코리아그랑프리 대회가 열리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경주장) 주차 수용 규모는 하루 7000여 대. F1대회조직위원회가 티켓을 판매하면서 배부한 주차권은 5500장으로, 대회 기간에 차량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큰 혼잡이 예상된다. 결승전이 열리는 16일에는 관람객 8만여 명에 차량 2만3000여 대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조직위원회는 외곽에 마련된 환승주차장을 이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차량을 선착순으로 수용하면서 빚어졌던 주차장 혼잡사태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경주장 외곽 7곳에 통제소를 설치하고 주차권이 있는 차량만 경주장에 진입하도록 했다. 주차권을 미리 확보하지 못한 차량은 경주장 외곽에 마련된 환승주차장 4곳에 주차한 뒤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경주장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환승주차장은 대불산단 영암우편집중국 옆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옆, 목포 신외항, 대불산단 진입도로 등 4곳에 마련된다. 셔틀버스는 5분에 1대씩 3일간 총 639회 운행한다. 서상선 F1조직위원회 교통관리팀장은 “환승주차장에 차를 두고 셔틀버스를 타는 것이 가장 편하게 경주장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이라며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오전에 경주장에 여유있게 도착하면 결승전에 앞서 열리는 서포트 레이스, F1 드라이버 퍼레이드 등을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 목포시에 호텔에 맞먹는 고품격 모텔인 ‘행복호텔 1호’(사진)가 탄생했다. 전남도는 목포시 상동 베네치아호텔에서 ‘행복호텔 1호’ 현판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지금까지 모텔은 ‘러브호텔’이란 부정적 이미지 탓에 이용객들에게 상당한 거부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역 숙박업소 20곳을 행복호텔로 바꾸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모텔 로비를 개방형으로 바꾸고 주차장 가림막을 철거하는 등 호텔식으로 개조하는 사업이다. 요금은 종전 모텔과 동일한 요금을 받고 외국인에게는 간단한 아침식사도 제공한다. 전남도는 행복호텔 전환 업소는 도와 시군 홈페이지, 한국관광공사 등을 통해 홍보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하는 ‘굿스테이’에 선정되도록 행정 지원을 할 계획이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행복호텔은 객실 요금이 종전 모텔 요금과 같은 4만 원에서 5만 원 수준이어서 체류형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숙박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100개 모텔을 행복호텔로 바꿔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 담양군 창평면은 2009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창평면에는 흙으로 쌓은 3.6km 길이의 돌담길과 전통가옥이 잘 보존돼 있다. 전통가옥은 문화공간, 한옥민박, 달팽이학당 등 관광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 창평면에서 ‘2011 유네스코 국제 흙 건축 콘퍼런스’가 10일 개막됐다. 이날 창평면 슬로시티 방문자센터에서는 프랑스 중국 일본 이집트 미국 등 14개국 150여 명의 흙 연구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 흙건축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네스코와 네트워크를 구축한 협력기관인 한국 흙건축연구회(목포대 건축학과 흙건축 연구실)의 도움을 받아 담양군 창평슬로시티위원회가 유치했다. 담양군과 슬로시티위원회는 13일까지 풍물공연과 밥상영화제, 호남의병 추모공연을 통해 호남지역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주민요리단은 참석자들이 담양에 머무는 동안 직접 ‘슬로푸드 식단’을 제공하고 한국의 대표 흙 건축물인 한옥의 우수성도 알릴 계획이다. 국제 흙 건축 콘퍼런스는 1972년 이란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라틴어의 흙을 뜻하는 ‘테라(TERRA)’라는 명칭으로 열리고 있다. 2009년 이탈리아에서 프랑스 스페인 등 지중해 연안국을 중심으로 개최된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전력공사 본사 신청사(조감도) 건립공사가 11월 2일 착공식을 하고 본격 시작된다. 착공식은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5개 공공기관 중 4월에 착공한 우정사업정보센터에 이어 두 번째다. 나주시 금천면과 산포면 일대에 건립될 한전 신사옥은 터 14만9372m²(약 4만5200평), 총건축면적 9만3222m²(약 2만8200평), 지하 2층, 지상 31층 규모다. 총사업비 2880억 원을 투입해 2014년 8월경 완공할 예정이다. 신청사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형 최첨단 건물로 지어지며 한전의 국내 243개 정보기술(IT)사업장 정보시스템이 통합된 ‘나주통합IT센터’도 함께 들어선다. 한전에 이어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 농수산식품연수원 한국방송전파진흥원 국립전파연구원 등 이미 건축허가를 받은 8개 기관도 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사적 제302호인 전남 순천시 낙안면 낙안읍성은 조선 중기의 원형을 간직한 곳이다. 22만1500m²(약 6만7000평)의 면적에 500년 전 모습의 초가와 성곽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과거로의 시간여행이 가능하다. 유·무형의 문화가 공존하는 낙안읍성에서 남도의 맛깔스럽고 감칠맛 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7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축제는 전남도와 순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음식업중앙회 전남지회가 주관한다. 첫날인 7일에는 대학동아리한마당과 소포리 강강술래, 동편제 가야금 병창, 7080 콘서트 등이 펼쳐지고 8일에는 다문화가정 혼례식, 타악 퍼포먼스, 전시관 개관, 줄타기 공연, 퓨전국악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대학생과 일반인이 각각 음식 솜씨를 겨루는 남도음식 경연대회가 열린다. 수문장 교대식, 탈곡 체험, 대장간 체험, 방아 찧기 체험, 전통 떡메·절구·맷돌 체험 등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축제기간에 친환경 식재료로 만든 남도 메디푸드와 외국의 메디푸드를 비교하는 전시관을 운영해 남도 음식의 우수성을 보여준다. 도내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주방 공개, 개별찬기 사용, 청결한 식탁, 세면대 설치 등을 실천하는 남도 모범식당을 운영해 남도식당의 모델을 제시하고 22개 시군의 대표음식 판매장과 농특산물 판매장터도 개설된다. 전남도는 축제기간에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광주 서구 광천동버스터미널에서 낙안읍성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양복완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전국적인 대표 음식문화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역 우수 음식을 전시하고 시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며 “10개국 주한 외국 대사들이 참석해 세계적인 음식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선우중호)이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가 최근 발표한 2011년 세계대학평가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에서 세계 1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국의 명문 이공계 대학인 캘리포니아 공대(칼텍)가 차지했으며 GIST는 3년 연속 아시아 최고 순위이자, 국내 1위를 기록해 세계 최고 이공계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대학에서는 포항공대가 69위로 뒤를 이었다. 교수 1인당 논문인용 수는 대학의 연구실적을 평가하는 객관적인 평가 기준으로, QS는 세계 최대 논문 초록 및 인용 횟수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푸스(Scopus)’를 활용해 최근 5년간 교수 1인당 논문 인용 횟수를 분석했다. GIST가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것은 개원 때부터 성과 관리시스템을 도입한 게 한몫을 했다. GIST는 매년 교수들의 업적평가 때 분야별 상위 10% 또는 30% 이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저널에 논문을 게재할 경우 가산점을 주고 있다. 선우중호 총장은 “네이처, 사이언스, 셀 등 3대 우수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주고 ‘우수학술상’ 포상제를 통해 연구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광주=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축제의 계절 10월, 광주 전남에 ‘가을 손님들’이 몰려온다. 광주 디자인비엔날레를 비롯해 도시환경협약(UEA) 정상회의,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등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려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3일까지를 ‘광주전남 방문 주간’으로 정하고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9월 2일 개막한 광주 디자인비엔날레는 개막 한 달 만에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비엔날레재단 측은 폐막일인 23일까지 정율성국제음악제(7∼10일), 김치문화축제(15∼19일) 등이 열려 당초 목표했던 30만 관객은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일부터 14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에서 개최되는 UEA 광주정상회의에는 해외 72개 도시, 국내 33개 도시, 국제기구 12개 등이 참여한다. 기획단은 광주선언문과 도시청정개발(CDM) 사업, 도시환경평가를 위한 사무국 설치 및 저탄소 녹색도시상 시상, 저탄소 녹색도시협의체 구성 등을 담은 광주이니셔티브 안도 마무리했다. 14∼16일 열리는 F1 대회도 교통과 숙박, 관람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전세기 6편과 일본 고속여객선 1편, 특별 관광열차 2편 등을 확정한 데 이어 추가로 전세기를 띄우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전세기 편으로는 태국 방콕 240명, 중국 광저우(廣州) 선전(深(수,천)) 항저우(杭州), 홍콩, 일본 오사카(大阪), 몽골 각각 170명 등 총 1300여 명이 온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에 유럽과 미주지역 4000명, 중화권 2500명, 일본 2000명 등 총 1만 명을 목표로 외국인 관광객 모집에 나서고 있다. 윤승종 F1조직위원회 미디어홍보부장은 “대회 기간에 케이팝 콘서트가 열려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티아라, 레인보우, 다비치 등 한국 아이돌 가수들을 보려는 동남아권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 목포와 제주도 사이 바닷길 155km를 요트로 잇는 제주∼전남 국제 요트 레이스가 20∼24일 열린다. 전남도와 제주특별자치도, 대불대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0여 개국에서 30여 척의 요트와 1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는 목포와 제주도의 항구 안에서 순위를 다투는 ‘내항 경기’와 제주항을 출발해 목포항에 도착하는 ‘외양 경기’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외양 경기는 22일 15척의 요트가 제주항을 떠나 목포항을 향해 17∼20시간 대장정을 펼친다. 23일 오전 10시부터 목포시 평화광장 앞 바다에서 열리는 내항 경기는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도심 속 요트선단’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대불대 산학협력단 061-469-1330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 함평군은 15일 오전 11시부터 함평읍 엑스포공원 황소주차장에서 낙지와 장어 무료 시식회를 연다. 군은 이날 낙지 300kg과 장어 100kg을 무료로 제공한다. 참가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장어 500g씩을 무료로 주고 소라와 전어, 숭어, 바지락 등은 시중가격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부대 행사로 함평천지 농특산물 전시 판매, 색소폰동호회 연주, 품바 공연도 열린다. 061-320-3311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일제강점기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해 3등의 쾌거를 이룬 전남 순천 출신 마라토너 남승룡 선생(1912∼2001) 일대기가 무대에 올려진다. 순천시립극단은 6∼8일 순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달리고 달린다’를 공연한다. 공연기간에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로비에서는 남승룡 선생의 업적과 마라톤 동호회원들의 기록 경신 순간을 담은 사진 전시회 ‘PLAYBITION’도 연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 반, 주말은 오후 3시다. 관람료는 일반 1만 원, 학생 3000원이다. 061-749-3517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 목포시 앞바다가 갈치 낚시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갈치 낚시는 8월 말부터 시작됐으나 조황이 좋지 않다가 찬바람이 불면서 제법 큰 갈치가 올라오자 강태공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갈치 낚시 포인트는 목포시 하당신도심 평화광장 앞과 영암군 영암호 방조제, 금호방조제(별암마을) 앞바다 등 3곳이다. 이곳에는 집어등을 단 낚시어선 100여 척이 날마다 밤바다를 환하게 밝히고 있다. 야행성인 갈치는 깊은 바다에 있다 밤이 되면 얕은 곳으로 나온다. 낚시는 이때에 맞춰 오후 4시경 출조해 다음 날 아침까지 이어진다. 이곳이 갈치 낚시 명소가 된 것은 영산강 하굿둑과 방조제가 들어선 뒤 민물을 타고 붕어 피라미 등이 흘러들어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육지에서 1.5km가량 떨어진 곳에 배를 세우고 갈치를 잡기 때문에 오랜 시간 낚시를 해도 뱃멀미 걱정이 없다. 3일까지 낚싯배 예약은 대부분 끝난 상태. 배 한 척에 10명에서 많게는 70명까지 탈 수 있다. 낚시꾼들은 짜릿한 손맛을 즐기면서 즉석에서 갈치회를 떠 먹을 수 있다. 승선료는 1인당 4만 원. 낚싯대와 미끼 등 낚시에 필요한 장비와 회를 떠 주는 가격까지 포함돼 있다. 목포 낚시연합회 노진산 회장(53)은 “그동안 갈치가 작고 양도 적었지만 추석 이후 어른 손가락 4개 굵기의 제법 큰 갈치가 올라오고 있다”면서 “17년 전부터 시작된 목포 갈치 낚시가 새로운 볼거리이자 즐길거리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조선대 총장선거에서 이사회가 2위를 차지한 현 전호종 총장(57·의학과)을 임명하자 이 대학 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 무효 결정을 내리면서 학내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조선대 총장선관위는 총장 예비후보자인 서재홍(62·의학과) 강동완 교수(57·치의학과)가 제기한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전 총장의 당선 무효를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의신청 기간은 3일이지만 일요일(25일)이 포함돼 23∼26일이 되는데 이의신청이 끝나기 전인 26일 이사회가 총장을 임명해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며 “전 총장 측이 일부 후보자와 담합한 의혹까지 있어 무효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학 총장 선출 규정에 따르면 당선 무효 결정이 내려지면 30일 이내에 총장 후보자를 재선출해야 한다. 조선대 총장선거는 입후보자 자격심사→예비선거→본선거→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의 추천→이사회 임명 등의 절차로 진행됐다. 직접투표와 간접선거를 혼합한 방식이다. 지난달 22일 본선거에서 서재홍 교수는 398표를 얻어 318표의 전 총장에 앞서 1위를 차지했다. 두 후보는 선거 규정에 따라 복수후보로 추천됐지만 이사회는 2위 후보인 전 총장을 임명했다. 선관위의 결정에 대해 교수평의회와 직원노조는 성명을 내 “이사회의 총장 임명에 반대하는 대학 구성원의 바람이 담긴 선관위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교수평의회와 노조는 5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총장 선거 무효와 전 총장 사퇴를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이사회와 전 총장 측은 “선관위는 총장 임면 권한이 있는 이사회에 2명의 총장후보자를 추천한 것으로 임무가 끝났다. 이사회의 결정을 번복하는 것은 월권”이라고 밝혔다. 이사회 개최 일정은 선거 기간에 이미 공지됐고 ‘이의신청 기간은 선거일 당일을 포함한다’는 대법원 판례에 비춰보면 이의신청 기간은 22∼24일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광주=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농협 전남지역본부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축협 정규직 직원 100명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시군 단위별로 시행하며 응시지역에 주소를 둔 연고자 가운데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시험, 3차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선발한다. 지원서는 10월 5일까지 인터넷(www.nonghyup.com)을 통해서만 제출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10월 30일. 062-220-7576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광주전남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중국인이 가장 많고, 결혼이민여성은 베트남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에 사는 외국인은 6월 현재 광주 1만4086명, 전남 2만3179명 등 총 3만726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중국인이 1만5483명으로 전체의 41.5%를 차지했고 이어 베트남 7611명, 필리핀 2208명, 캄보디아 1486명, 인도네시아 1117명 순이었다. 이들 가운데 결혼이민자는 9643명이며 2010년 기준 국적 취득자는 4225명, 외국인 근로자는 1만6479명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단순 기능인력이 44.2%였으며 전문인력은 4.7%에 그쳤다. 결혼이민자 출신은 베트남이 3472명(3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한국계 포함) 2814명(29%), 일본 928명(9.6%), 필리핀 908명(9.4%), 캄보디아 622명(6.4%) 순이다. 외국인 유학생은 전체 4462명 중 전남대 재학생이 1175명(26.3%)으로 지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았다. 광주전남지역 총 인구 337만3121명 대비 외국인 비율은 1.1%이며 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의 경우 광산구(1.9%), 전남은 영암군(7.1%)으로 조사됐다.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불법 체류자는 전체 등록 외국인 중 12%인 4400여 명으로 추산됐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스카이 박스’로 불리는 포뮬러원(F1) VIP 관람석은 누가 샀을까. F1코리아그랑프리(10월 14∼16일)를 앞두고 국내 유수 기업이 경주장 VIP 관람석인 기업부스(CS·Corporate Suite)를 구매하거나 약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비된 부스 17실이 모두 매진됐고 총 판매액과 약정액을 합하면 11억 원에 이르렀다. 27일 F1대회조직위원회가 전남도의회 김옥기 의원(나주2·민주)에게 제출한 ‘F1대회 경기장 내 기업부스 구매 기업체 현황’에 따르면 현재 7개 기업에서 부스 8실을 구매했다. FMK(페라리·8600만 원),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대행사인 MK(2실·8600만 원)를 비롯해 호남석유화학(7200만 원), 대우조선해양(4300만 원), 아주캐피탈(4300만 원), GL시스텍(3400만 원), 코엔스에너지(3400만 원) 등 판매액은 모두 3억9800만 원이다. 구매 약정을 한 회사는 9개 업체로 GS칼텍스(8600만 원), LG디스플레이(7200만 원), 더 클래스 효성(7200만 원), IBK 기업은행(7200만 원), 현대삼호중공업(7200만 원), KDB 산업은행(7200만 원), 대우증권(7200만 원), 삼성증권(7200만 원), 한국가스공사(3400만 원) 등이다. CS는 1인당 티켓 값이 260만 원으로, 15∼30명이 들어갈 수 있다. F1 경주장 메인그랜드스탠드 최상층부에 위치한 독립 공간으로 음식과 음료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고가의 비즈니스 무대다. F1 경주차(머신)의 스타트와 피니시, 피트스톱(타이어 교체)은 물론이고 멀리 떨어진 트랙의 주행 도중 모습도 볼 수 있다. 조직위는 총 17실에 35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CS를 마련하고 대기업과 국내 자동차 수입업체, 글로벌 기업 등을 상대로 고객을 모집해 왔다. 또 조직위는 포스코와 SK그룹 계열사인 SK루브리컨츠와 최근 200만 달러의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박봉순 F1대회조직위원회 티켓사업부장은 “지난해 첫 대회 때는 기업부스를 하나도 판매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모두 매진돼 대회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 개막일이 다가오면서 좌석별 티켓도 잇따라 매진되고 있다. 전체 1만5000석인 그랜드스탠드 I, J구역 좌석이 매진됐고 비교적 고가에 속하는 그랜드스탠드 A도 곧 판매가 완료될 예정이다. 그랜드스탠드 I, J 티켓은 3일권 기준으로 18만 원 선이며 그랜드스탠드 A는 69만 원이다. 이곳 좌석은 출발하는 머신들을 정면에서 볼 수 있고 치열한 자리싸움을 하는 드라이버들의 첫 코너링을 가장 가까이서 접할 수 있어 F1 팬이 몰리는 곳이다. 1만6000석에 달하는 메인그랜드스탠드도 구입문의와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어 조만간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대는 내년부터 농어촌 고교 출신 신입생들이 입학 후 일정 수준(3.5점 이상)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면 최대 1년간 등록금 전액을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어촌 특별전형과 일반전형 모두에 해당되며 전국 읍면 단위 소재 고교를 졸업하고 부모가 현재 농어촌에 거주하면 된다. 전남대는 농어촌 전형 입학생 400여 명 가운데 100여 명이 장학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5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전남대는 올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고통 분담 차원에서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녀 등의 대입전형료(5만5000원)를 면제해줬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25일 포뮬러원(F1) 싱가포르 그랑프리 결승전이 열린 마리나베이 시가지 서킷의 밤은 대낮처럼 밝았다. 서킷은 축구장 조명(800럭스)의 네 배에 가까운 3000럭스의 조명이 빛을 쏟아내며 화려하게 빛났다. 환상적인 도심 서킷을 자신의 무대로 만든 건 ‘황제’ 세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24·사진)이었다. 페텔은 25일 결선에서 1시간59분06초757의 기록으로 시즌 9승째를 거뒀다. 지난달 28일 벨기에 대회부터 3회 연속 우승. 페텔은 올 시즌 드라이버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309점)를 달리며 종합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5개 대회를 남긴 현재 2위(185점) 젠슨 버튼(영국·맥라렌)과 124점 차다. 유일하게 야간에 열리는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올 시즌 총 19개의 서킷 중 다섯 곳에 불과한 반시계 방향 서킷(터키 싱가포르 한국 브라질 아부다비)이다. 총 61바퀴 309.316km를 2시간 만에 주파하는 극한의 레이스다. 드라이버들은 순환도로 폭이 좁고 코너가 23개나 되는 데다 충분한 가속구간이 없어 추월하기가 쉽지 않았다. 트랙 가까이에 위치한 방호벽과 블라인드 코너, 요철이 심한 노면도 상당한 부담이 되었다. 이 때문에 마리나베이 서킷의 평균속도는 시속 172.9km에 불과하고 최고속도는 290km를 넘지 못한다. 평균속도 250km 이상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몬자 서킷과는 천양지차다. 그래서 모나코 그랑프리에 이어 두 번째로 느린 대회로 불린다. 한편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20일 앞두고 이날 전남 영암군 삼호읍 F1 경주장에서는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빅이벤트가 열렸다.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2011 한국 DDGT 챔피언십 5전에서 미국 포뮬러 D 챔피언 리즈 밀란이 아스팔트 위의 피겨스케이팅이라 불리는 드리프트 시범을 펼쳐 관람객을 흥분시켰다. 모터스포츠 대회에서는 일본 슈퍼 GT300의 기노시타 미쓰히로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선수 150여 명이 출전해 스피드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어 열린 F1대회 그리드 걸 선발대회 본선 경연 및 축하공연은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싱가포르=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전남 장성의 삼계고가 부사관과를 개설한다. 전문대나 4년제 대학에 부사관학과가 개설된 곳은 있지만 고교에서 생긴 것은 삼계고가 처음이다. 전남도교육청은 특성화 고교인 삼계고에 부사관과를 개설해 내년 3월 첫 신입생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남녀 26명씩 52명을 모집하며 2개 과를 운영한다. 육군 중간간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군사 관련 과목이 교육과정에 포함된다. 국어 영어 수학 등 기초와 탐구, 교양 교과 이외에 전문교과로 부사관 실무, 군사영어, 한국전쟁사, 군사법규, 태권도 등 과정을 편성했다. 태권도는 주당 2시간씩 편성해 졸업 때까지 유단자 취득이 목표다. 올해는 전남지역 중학교 졸업생만을 대상으로 모집하지만 내년부터는 전국 단위 모집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졸업생은 곧바로 육군부사관학교에 입교할 수 있도록 육군본부와 협약도 추진한다. 인접한 군 간부 교육기관인 상무대와도 협약해 교육 관련 정보와 전문자료 공유, 학생 병영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에 기숙사를 짓고 기숙사 완공 때까지 임대 기숙사를 운영한다. 원서 모집은 11월 17∼22일. 061-394-1704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