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울돌목에 명량대첩 승전광장-전망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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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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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무찌른 명량대첩지 울돌목에 승전광장과 전망대(조감도)가 조성된다.

진도군은 26일 군내면 녹진리 울돌목에서 명량대첩 승전광장 착공식을 가졌다. 군은 1만1988m²(약 3630평)에 2013년 12월까지 110억 원을 들여 승전광장과 전망대, 건립 기념관, 레스토랑 등을 짓는다. 높이 60m 규모의 전망대(지하 1층, 지상 7층)는 강화유리를 설치해 물살이 세고 소용돌이치는 울돌목과 국내 최초 쌍둥이 사장교인 진도대교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남해안 관광클러스터 개발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진도군은 승전광장이 조성되면 울돌목 명량대첩지, 강강술래 터, 벽파진 등 이순신 장군 관련 유적지와 진도대교 등 기존 관광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테마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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