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길’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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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했던 역사 길을 생태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 전남도는 주5일 근무제와 참살이 열풍으로 도보여행 관광객이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이순신 장군의 전라도 백의종군길을 만들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로는 누명으로 의금부에 투옥됐다 석방된 1597년 4월 1일부터 서울∼경기∼충청∼전북∼전남∼경남 진주에 걸쳐 삼도수군통제사를 다시 맡은 1597년 8월 3일까지 걸었던 구간이다.

전남도 구간은 124km로, 전북 남원에서 전남 구례군 산동면과 광의면의 서시천변, 구례읍 이순신 장군의 부하였던 손인필 장군 비각으로 이어진다. 섬진강을 건너 순천시 황전천변과 송치재를 거쳐 서천을 따라 순천시내 팔마비에 이른다. 여기에서 다시 구례로 와서 구례읍에서 토지면을 거쳐 경남 하동으로 가는 길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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