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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 화천읍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매주 토요일 군인 선생님들의 수학 강의가 펼쳐진다. 화천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7사단 장병들이 지역 아동들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것. 20일에는 7사단 군악대 장병들이 일과를 마친 뒤 찾아와 기타와 색소폰, 트럼펫을 가르치기도 했다. 어린이들은 신기한 소리에 매료돼 2시간 동안 장병들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송진우 군(10·화천초등학교 3년)은 “소리 내기가 쉽지 않았지만 너무 재미있었다”며 “노래를 연주할 수 있을 때까지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의 재능 기부는 7사단이 전 장병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자원봉사 100만 시간 운동’의 일환이다. 지난해 4월 원홍규 사단장 취임 이후 희망자들에 한해 실시하던 것을 올 들어 전 장병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올 4월에는 ‘자원봉사 100만 시간’을 사단 목표로 정해 사단장부터 갓 전입한 이등병까지 전 장병이 참여하고 있다. 자원봉사는 부대별 또는 장병 개개인의 적성과 재능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펼쳐지고 있다. 장병 20명이 지역아동센터와 초중학교 등 5곳에서 영어 수학 미술 체육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복지시설 방문, 마을 꽃밭 만들기, 위해 식물 퇴치 등 단순 봉사활동도 한다. 정비대대는 농번기에 농기계 수리에 나서고 공병대대는 사랑의 집짓기 지원활동을 펼친다. 군악대는 토요일마다 화천읍 선등거리에서 음악을 선사한다. 7사단의 ‘자원봉사 100만 시간’은 일주일 168시간(24시간×7일) 가운데 약 1%에 해당하는 2시간만 남을 위해 투자하자는 ‘1%의 나눔 운동’이다. 자원봉사를 통해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우고 봉사 경력을 인정받아 전역 후에도 학업이나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하자는 취지다. 장기적으로는 군생활 부적응으로 인한 각종 사건 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병들의 봉사활동 시간은 개인별로 지역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되는데 군 복무 21개월 1만5120시간 가운데 1%를 할애해도 150시간을 봉사할 수 있다. 그러나 초기에는 불만도 적지 않았다. 쉬는 시간을 자원봉사에 써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 됐던 것이다. 그러나 봉사활동을 통해 남을 돕는 기쁨을 느끼면서 지금은 이런 불만이 대부분 사라졌다. 토요일마다 거리 공연을 하고 있는 군악대 정필현 상병(23)은 “좋아하는 음악을 하면서 봉사활동까지 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전역할 때까지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25일 오후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호텔 카사시네마에서 뜻깊은 뮤지컬이 펼쳐졌다. ‘아빠를 찾아라’라는 제목의 이 뮤지컬은 단(斷)도박 재활자들이 직접 배우로 출연했고 이들의 실제 이야기가 대본에 담겼다. KL중독관리센터가 주관하고 문화기획사 ‘컬쳐트리’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이 뮤지컬은 도박의 위험성과 가족의 소중함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창작 뮤지컬이다. 단도박 재활자 6명과 컬쳐트리 소속 배우 3명 등 총 9명이 10주 동안 연습해 완성했다. 도박 중독자인 아버지를 찾아 강원랜드를 찾아온 가족의 모습을 통해 사회적 정체성이 사라져가는 중독자들 자신과 가족의 아픔, 정을 담은 내용이다. 뮤지컬에 출연한 이모 씨(40)는 “뮤지컬을 통해 도박이 아닌 일에도 몰입할 수 있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연습하는 과정에서 모든 일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광명 KL중독관리센터 상무는 “도박 중독 예방은 강원랜드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 아래 고객을 중독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물론이고 중독 고객에 대해서는 가까운 시일 안에 치유와 재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 뮤지컬은 26일 오전 8시에도 같은 장소에서 공연된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삼척과 정선에 만들어진 레일바이크가 큰 인기를 끌면서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25일 삼척시에 따르면 2010년 7월 개장된 해양레일바이크는 이용객이 80만 명을 돌파했다. 한 달 평균 3만4000여 명이 이용한 셈이다. 레일바이크 탑승료 수입은 63억 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11월부터 운영된 유·무인 포토존도 3억5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삼척시는 관광객 유입으로 인근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의 매출이 증가해 연간 1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해양레일바이크는 근덕면 궁촌리∼용화리 5.4km 해안지대에 복선으로 만들어져 동해안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데다 그래픽과 조명을 이용한 이색 터널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수학여행객과 단체관광객들의 발길이 연중 이어지면서 사계절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3원부터 8월까지 탑승 및 예약된 수학여행객만 3만4000여 명에 이른다. 삼척보다 먼저 2005년 7월 문을 연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레일바이크도 대박상품으로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주말과 휴일, 피서철이면 탑승권 예매하기가 힘들어 당일 예매의 경우 전날 밤부터 줄을 서야 할 정도. 정선 레일바이크를 운영하는 코레일관광개발 정선지사에 따르면 레일바이크 탑승 인원은 연간 30만 명을 넘고 매출액은 35억 원에 이른다. 정선 레일바이크는 편도 7.2km로 전국에서 운행 중인 레일바이크 가운데 가장 긴 데다 경치가 뛰어난 내리막 코스란 점이 매력이다. 폐광지였던 이 마을은 레일바이크 하나로 정선 최고의 관광 명소로 변했다. 레일바이크 개장 이전 구절리와 인근 지역의 숙박업소는 10여 개에 불과했지만 현재 40여 개 업소가 영업 중이고 음식점과 슈퍼마켓도 20여 개가 새로 생겼다. 레일바이크로 인한 경제 효과는 15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유승근 정선군 관광문화과장은 “군이 86억 원을 들여 만든 레일바이크가 7년 동안 투자비의 수십 배에 달하는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정선 5일장, 화암동굴 등 지역 관광명소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대단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내에는 춘천 경춘선 폐철로와 삼척 영동선 스위치백 구간에도 레일바이크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정부의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 승인을 앞두고 설악산 오색에 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강원도내 각계각층에서 나오고 있다. 속초 양양 고성 등 설악권 3개 시군 번영회와 오색케이블카 설치 추진위원회는 21일 강원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색 케이블카는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죽어가는 설악권 경제를 살릴 마지막 희망이자 끈”이라며 “사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는 지역을 무시하고 주민 생존권을 흔드는 행위로 집단적 반발을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도 20일 설악산 케이블카를 포함한 도내 3대 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금강산 관광 중단 등으로 장기 침체를 겪고 있는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와 설악권을 국제 관광명소로 가꾸기 위해 설악산 케이블카는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지역 주민 50여 명은 설악산 대청봉에 올라 케이블카 설치를 기원하는 산신제를 지내기도 했다. 케이블카 설치 여부는 이동에 제약을 받는 장애인들에게도 관심사다. 강원도장애인단체연합회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설악산에 오를 수 없는 장애인들이 케이블카 사업에 거는 기대와 의미는 남다르다”며 “국립공원은 국민 모두에게 경관 감상과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므로 이를 누릴 수 있는 권리는 장애인에게도 마땅히 있다”고 주장했다.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설악산을 포함해 전국 7곳이 시범사업 지정을 신청한 상태로 환경부는 26일경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속초시 노학동에 조성된 척산 족욕공원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1일 속초시에 따르면 족욕공원 이용객은 평일 150∼200명, 주말 500∼1000명으로 지난달 19일 개장 이후 1개월 만에 1만여 명이 방문했다. 당초 시민들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관광객이 전체 이용객의 40%가량 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족욕공원은 척산온천휴양촌이 무상 기증한 온천수를 사용해 이용객들이 무료로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야외 족욕 체험 시설 외에도 온천 홍보관, 휴게시설, 물품보관함, 특산물판매장 등이 있다. 특히 족욕공원은 징검다리∼자생식물원∼야생화길∼종합운동장을 순환하는 설악누리길(5.96km)의 출발지점이어서 이와 연계한 체험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속초시는 앞으로 족욕 시설에 비가림막을 설치해 우천 시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알파인스키 활강경기장 용지로 당초 예정지였던 ‘가리왕산 중봉’이 가장 적합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산림청은 “학계, 환경단체, 스키전문가, 토목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자문위원회가 강원도 내에서 가리왕산 대안지로 거론된 산봉우리들을 조사해 이 같은 결론을 냈다”고 20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달 초부터 이달 초까지 가리왕산이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국가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인 만큼 대체지를 찾아야 한다는 일부 학계와 환경단체의 지적에 따라 대체 후보지였던 두위봉(정선군 남면), 만항재(영월군 상동읍), 상원산(정선군 북평면) 일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만항재는 경기장 설치 시 슬로프를 남서사면으로 놓을 수밖에 없어 설질(雪質) 관리가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위봉은 하단부 완경사가 지나치게 길어 선수들이 속도를 낼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원산은 경기장 건립 시 베어내야 할 나무가 많은 데다 하단부 시설 토목공사가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부각됐다. 하지만 환경단체들로 이뤄진 ‘가리왕산 보전과 환경겨울올림픽 실현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산림을 보호해야 할 산림청이 자기 역할을 방기하고 산림 파괴를 방관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강원 태백시 상장동이 전설이 담긴 벽화의 마을로 변신하고 있다. 상장동주민센터와 샘터마을가꾸기 추진위원회는 황지연못의 ‘황 부자 전설’을 주제로 18일부터 골목길 벽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시작해 최근 마무리 작업 중인 탄광 이야기 마을 벽화작업에 이은 2단계 사업이다. 황 부자 전설은 한 노승과 마음씨 고약한 황 부자에 얽힌 것으로 황 부자의 집이 땅 속으로 꺼져 큰 연못이 됐고 황 부자는 이무기가 되어 연못 속에서 살게 됐다는 이야기다. 벽화사업을 추진하는 이들은 그동안 그림을 그릴 골목길을 물색하고 디자인을 최종 확정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이 이야기는 약 100m 길이의 골목길 담장에 그려지게 된다. 이 벽화사업은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재료비와 그림 재능 기부로 이뤄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1000만 원을 모아 물감 비용 등으로 지원한다. 또 태백여성수채화협회 ‘물과 나눈 이야기’ 회원 20여 명이 직접 벽화를 그리고 있다. 상장동주민센터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에 자생하는 각종 꽃에 얽힌 ‘꽃말이야기 전설’을 주제로 3단계 벽화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다. 물과 나눈 이야기 박경자 회장은 “벽화는 처음이라 생소하지만 태백을 대표하는 황 부자 전설을 우리 회원들이 창작해 그리는 것 자체가 감동”이라며 “회원들 모두 힘은 들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북한 경비정 1척이 19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으로 접근했다가 북으로 되돌아갔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19일 오전 5시 10분경 북한 경비정 1척이 강원도 거진 동북쪽 NLL 인근 해역까지 남하했다가 1시간 반 뒤인 오전 6시 40분경 북쪽으로 돌아갔다.이 과정에서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남측 어선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남쪽 해상으로 철수했으며 다른 어선들의 출어도 한때 제한됐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 경비정은 성어기를 맞아 NLL 인근에서 조업을 하던 북한 어선들을 단속하기 위해 내려왔던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 경비정은 NLL을 침범하지 않고 북으로 돌아갔으며 특이 동향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양구=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저소득 및 저신용자들의 금융 상담과 지원을 담당할 강원도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가 18일 문을 열었다.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는 이날 김황식 국무총리, 최문순 강원도지사, 추경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성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 운영에는 강원도와 금융감독원, 서민금융기관인 강원신용보증재단,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미소금융재단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 센터는 앞으로 불법 사금융 단속과 고금리, 불법 채권추심, 대출사기, 불법 대출중개 수수료 등 사금융 피해에 대한 상담과 신고를 접수한다. 또 서민금융지원제도, 개인회생, 파산 등에 대한 법률상담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의 대부업체 지도, 준법교육 등의 기능도 수행한다.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33-249-3036, 3066, 033-120)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도민고발단’을 만들어 알펜시아 리조트 부실 관련자들을 고발하기로 했다. 도내 2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8일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진선 전 지사 등 관련자들을 고발하기 위한 도민고발단 구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5차례의 설계 변경으로 인해 수천억 원의 혈세가 낭비됐고 공문서 및 회계 조작, 부적정한 시설 설치 등 총체적인 부실과 부정이 밝혀진 상황에서 책임자들에 대해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도민고발단 구성을 통해 도민의 힘으로 알펜시아 부실 사업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이달 안으로 고발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초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정선군 정선읍 북실리 병방치에 만들어진 아시아 최장의 집 와이어(Zip Wire)가 23일 개장한다. 집 와이어는 계곡과 계곡 사이를 쇠줄로 연결한 뒤 도르래를 이용해 활강하는 시설. 정선군에 따르면 병방치 집 와이어는 길이 1.1km, 높이 325.5m로 세계에서 두 번째, 아시아에서 최고이자 최장 규모를 자랑한다. 병방치 집 와이어는 4개의 라인이 설치됐으며 1일 200∼3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민간자본 18억 원 등 3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최고 시속 110km로 설계됐지만 실제로는 70km까지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병방치에는 집 와이어와 함께 투명 유리바닥을 통해 한반도 지형의 밤섬과 동강의 사행천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도 조성됐다. 스카이워크와 집 와이어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권 가격은 4만 원이고 지역주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65세 이상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정선군은 집 와이어 개장 홍보를 위해 16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승행사를 열었다. 정선군은 2015년까지 민자 400억 원을 들여 북실리 광하리 귤암리 일대에 자연생태계와 연계한 종합스포츠타운 ‘에코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록 밴드 ‘부활’의 리더 김태원 씨가 도박중독 예방에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기부한다. 강원랜드는 15일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김 씨 및 ㈜MBC플러스미디어와 ‘도박중독 예방을 위한 재능기부 캠페인 업무 협약’을 맺었다. 김 씨는 앞으로 강원랜드 KL중독관리센터가 도박중독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창작 뮤지컬과 희망밴드 등 문화 대안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안에는 음악을 좋아하는 카지노 장기 출입 고객으로 구성된 ‘희망밴드’에 대한 김 씨의 멘토링, 완공된 강원랜드 페스타플라자 개관 축하 및 도박중독 예방 홍보 메시지를 담은 ‘2012 희망 콘서트’ 개최 등이 담겨 있다. 올해 4월 말 8명으로 결성된 희망밴드는 8월로 예정된 희망 콘서트를 위해 사북읍 (재)3·3기념사업회 홍보관 연습실에서 1주일에 두세 차례 음악을 맞추고 있다. 음악 초보부터 출중한 연주 실력을 갖춘 멤버까지 다양한 이력을 지닌 구성원들이 폐광지역 음악 강사들의 지도를 받으며 하나의 선율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전부터 이들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던 김 씨도 월 한두 차례 밴드 연습실을 찾아 이들을 지도해 왔다. 김 씨는 이날도 업무 협약식에 앞서 희망밴드 연습실을 방문해 2시간 정도 연주를 같이했다. 김 씨는 “희망밴드 여러분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실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들이 앞으로 노래와 함께 희망을 연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정선=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무적해병’ 칭호를 얻은 강원 양구군 도솔산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도솔산 전적문화제’가 16, 17일 양구에서 열린다. 해병대전우회중앙회, 해병대사령부, (사)양구군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도솔산전적문화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제는 올해가 15회째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어우러진다. 해병대 역대 군복과 다른 나라의 군복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월드 밀리터리 패션쇼를 비롯해 해병대 군악대 한마음 음악회, 도솔전쟁영화제, 도솔산지구전투 전몰용사 추모제, 군장올림픽, 군장병 끼자랑 페스티벌, 군용무기 사진전, 6·25전쟁 사진전 등이 펼쳐진다. 17일 생태 인공습지에서 해병대 IBS(Inflatable Boat Small)를 이용한 보트대회가 열려 총상금 200만 원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반합라면 먹기, 밀리터리 리폼, 방산자기 만들기, 대장장이, 판잣집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도솔산전투는 한국 해병대 제1연대가 1951년 6월 4∼24일 북한군 2개 사단을 격퇴하고 전략요충지 도솔산을 탈환한 것으로 한국 전쟁사에 길이 남을 승전으로 꼽힌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도솔산을 방문해 ‘무적해병’이란 휘호를 하사하면서 이 명칭이 널리 알려졌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경춘선 ITX-청춘 이용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 코레일은 2월 28일 경춘선에 투입된 준고속열차 ITX-청춘이 개통 100일 만인 이달 6일 누적 이용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1일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달 27일로 총 2만2000명이 이용했다. 역별 이용객 현황은 용산역이 26만815명(26.1%)으로 가장 많았고 청량리역 20만791명(20.1%), 남춘천역 17만3896명(17.4%), 춘천역 16만1471명(16.1%)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 21만3259명(21.3%), 일요일 18만251명(18%), 금요일 13만3472명(13.4%) 순이었다. 코레일은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15일 오전 9시 반 용산역 맞이방에서 축하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00만 번째 이용고객에게 ITX-청춘 1년 무료 이용권을 증정하고 ‘ITX와 함께하는 6월의 청춘 이벤트’ 응모 당선자에게 무료승차권과 기념품을 전달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고객의 성원에 부응해 30일부터 주요 시간대 춘천역∼청량리역을 운행하는 열차를 용산역까지 연장 운행하고 연계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워진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ITX-청춘은 최고 시속 180km로 국내 열차 가운데 KTX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다. 특히 열차 8량 중 2량은 국내 최초의 2층 객차로 구성됐다. 춘천∼용산 98km를 주중 44회, 주말 59회 운행한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4, 5월 불법사금융 특별단속 결과 강원도내에서 241명이 검거됐다. 13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4월 18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조직·전문적 불법사금융을 집중 단속해 181건 241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0명을 구속했다. 피해액은 192억 원으로 집계됐다. 단속유형별로는 불법 채권 추심이 31건 49명, 무등록 83건 99명, 이자율 위반 59건 62명 등이었다. 불법 채권 추심에는 폭행 및 협박이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반복적 야간 방문, 채무변제 강요 등의 순이었다. 원주에서 택시기사 71명을 상대로 117차례에 걸쳐 1억3000만 원을 빌려주고 최고 연 927%의 고리를 뜯어낸 조직폭력배 출신 3명을 검거해 1명을 구속했다. 또 강릉에서 영세 상인 119명에게 총 9억5844만 원을 빌려주고 연 151∼225%의 고리를 받은 무등록 대부업자 9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지역별로는 원주가 54건 80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릉 31건 34명, 춘천 24건 31명 등이었다. 정선에서도 27건 38명이 적발돼 강원랜드 카지노와 관련한 불법사금융이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는 1163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영세상인이 729명(63%)으로 가장 많았고 회사원 148명(13%), 무직 93명(8%), 주부 75명(6%), 노동 71명(6%) 순이었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불법사금융 척결을 위해 112신고전화를 통한 신고를 계속 접수하고 있다”며 “피해자의 개인 정보 보호는 물론 심리 상담, 병원비, 법률 조언 등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도가 비정규직의 정규직(무기계약직) 전환 등 비정규직의 고용 및 처우 개선에 적극 나섰다. 강원도는 일부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미전환 비정규직에 대한 복지포인트 및 상여금 지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종합대책을 13일 발표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강원도는 비정규직 498명 가운데 55세 미만, 상시 지속 업무 종사 등 정부 기준을 충족하는 30명을 다음 달 중 일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 이들의 신분 전환으로 추가로 드는 예산은 연간 3억7500만 원이다. 기간제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1290만 원이지만 무기계약직의 평균 연봉은 2543만 원이다. 강원도와 10개월 이상 근로계약을 체결한 기간제 근로자 195명에게는 연간 복지포인트 30만 원, 상여금·명절 휴가비 80만 원이 주어진다. 또 무기계약직 및 기간제 근로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 진작 차원에서 대외적 호칭을 일반 공무원과 같이 주무관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청소·단순 업무에 종사하는 용역 근로자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외주 업체와의 계약 시 시중 노임 단가와 낙찰 하한율을 적용하고 불이행 시 계약 해지 등 강경 대처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앞서 무기계약직의 정년을 57세에서 60세로 연장하는 한편 일반 공무원 수준의 휴가 적용, 각종 휴일·휴가의 유급 조치, 신분증 디자인을 공무원과 동일하게 변경하는 등 근로조건을 개선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2013평창겨울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회가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내년 1월 29일∼2월 5일 강원 평창군과 강릉시에서 열리는 겨울스페셜올림픽에서 활동하게 되며 모집 기간은 다음 달 31일까지, 모집 인원은 2700명이다. 경기 진행 등 전문 분야 자원봉사자가 761명, 일반 자원봉사자는 1939명이다. 세부 모집 분야는 일반 행정, 문화 행사, 관람 안내, 경기 진행, 선수촌 서비스 등 25개 직종이며 만 18세 이상(1995년 1월 28일 이전 출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조직위 홈페이지(www.2013sopoc.org)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서류와 면접 후 교육 훈련을 수료해야 한다. 조직위는 2012스페셜올림픽 프레대회 참여자, 출퇴근 가능자, 외국어 통역 가능자, 특수교육 전공자, 단체 신청 등에 대해 우대할 방침이다.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국제 스포츠 대회로 평창대회는 10회째다. 이번 대회에는 111개국 35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 등이 참가해 7개 종목, 59개 세부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한국폴리텍Ⅲ대 강원 원주캠퍼스가 고교와 기업의 취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에 나섰다. 폴리텍Ⅲ대 원주캠퍼스는 최근 경북인터넷고 및 원주의 ㈜엔피디와 3자간 협약을 하고 고졸 신입사원 취업과 직업 적응력 향상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엔피디와 경북인터넷고는 3학년 취업 희망자 전원을 채용하기로 협약했다. 이 협약은 취업 희망자와 구인 기업이 각각 요구하는 부문의 차이(미스매칭)를 줄이기 위한 것. 폴리텍Ⅲ대학은 경북인터넷고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에 기업 적응을 위한 사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원주캠퍼스 기숙사에서 숙식을 하며 1, 2개월 동안 진행된다. 학생들의 숙식비와 교육비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에 따라 정부가 부담하며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수당도 지급된다. 교육을 마친 뒤 수료생 전원이 엔피디에 취업할 수 있다. 엔피디는 동아일보와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구독자 및 시청자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으로 올해 원주에 입주했다. 조광래 폴리텍Ⅲ대학 원주캠퍼스 산학협력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교와 기업 간 취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지역 인적 자원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취업 지원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교육과학기술부가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유도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추진하기 위해 의견을 수렴하자 강원과 충북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강원도내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교육공공성 실현을 위한 교육연대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의 즉각 중단을 촉구한 데 이어 도교육청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초중고교 학급 수(초중학교 6학급 이상, 고교 9학급 이상) 및 학급당 학생 수(20명 이상)를 내용으로 한 교과부의 개정령안이 현실화되면 최악의 경우 강원도내 절반 이상의 학교가 문을 닫아야 할 형편이다. 앞서 강원지역교육청 교육장협의회는 8일 성명서를 통해 “시행령 개정을 즉각 철회하고 작은 학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도 “농산어촌과 부도심의 작은 학교를 폐교의 길로 몰아가는 정책으로 이들 지역의 교육은 파탄날 것”이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 강원도교육청이 시행령 개정 시 도내 공립학교 교직원 1만5053명 가운데 2183명(14.5%)이 감축될 수 있다고 발표한 데 대해서는 교과부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정을 요청하기도 했다. 교과부는 시도 교육청별 공립학교 교사 및 일반기능직 지방공무원의 정원은 학생수를 바탕으로 산정해 배정하기에 학교 통폐합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교육청은 “교과부가 교사 정원 기준이 학생 수라고 하지만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를 기준으로 검토한 결과 실제로는 학급 수에 따라 교사 정원을 배정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교과부의 추진 방안은) 농산촌 소규모 학교 및 공동화된 도심의 소규모 학교에 대한 강제적 통폐합”이라며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면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는 세계적 추세와도 역행하는 ‘경제 논리에 근거한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주장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소규모 학교 통폐합 요건 완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검토의견서를 교과부에 보냈다. 충북교육청은 의견서에서 1개 면(面) 지역에 1학교를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학부모 가운데 60% 이상 찬성이 있어야 통폐합을 결정할 방침이다. 소규모 중학교의 경우 전국 최초 공립 기숙형 중학교인 속리산중학교처럼 지역별로 3, 4개 학교를 통폐합해 기숙형 중학교로 육성할 계획이다. 충북은 교과부의 안(案)대로 하면 259개 초등학교 가운데 128개교(49%), 130개 중학교 가운데 42개교(32%), 84개 고등학교 가운데 9개교(10.7%) 등 전체 초중고교 473개교 가운데 179개교(38%)가 통폐합 대상에 포함된다. 한편, 교과부는 소규모 초등학교와 중학교 통학구역을 인근 적정 규모 학교로 범위를 넓혀 전학을 자유롭게 하고 그에 따른 전학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도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의 개정안을 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민간인 지뢰 피해자에 대한 의료 지원 사업이 시작됐다. 강원도는 도내 민간인 지뢰 피해 의료지원 대상자 60여 명 가운데 34명을 올해 지원 대상자로 확정하고 11일부터 재수술 및 보장구 지원, 재활치료 등 지원에 나섰다. 1995년 6월 양구군 해안면 야산에서 나물 채취 중 지뢰 폭발로 엉덩이뼈가 골절돼 후유증을 겪어온 김모 씨(76·여)가 이날 강원대병원에서 재수술을 받았다. 또 1964년 4월 철원에서 지뢰 폭발로 왼쪽 손목 절단 및 다리를 다쳤던 김모 씨(58)도 재수술을 받았다. 이번 사업에는 삼성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7억 원이 사용되며 강원도가 환자 이송 지원 및 사업 홍보, 행정 지원을 맡는다. 적십자사 강원도지사는 심층면접 지원, 결연 등을 통해 피해자 구호와 치료비 지급 등의 제반업무를 담당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재수술이 시급하거나 생활 형편이 어려운 고령자부터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피해자들의 고통이 다소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