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최예나 기자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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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정책사회부 교육팀 기자입니다. 유초중고와 대학 같은 학교 영역뿐 아니라 사교육까지 취재합니다. 2009년 입사해 법조팀과 산업부에서 일한 3년을 제외하고 교육팀에 있었습니다.

yena@donga.com

취재분야

2025-11-29~2025-12-29
교육56%
사회일반31%
인사일반5%
대통령2%
보건2%
칼럼2%
노동2%
  • 정원 못 채운 서울 자율고 설문해보니… 정부와 엇박자

    자율형사립고인 서울 성북구 안암동 용문고는 16, 17일 신입생 추가모집을 앞두고 모든 교사가 중학교를 돌며 홍보에 나섰다. 용문고는 1∼3일 원서접수 결과 서울지역 26개 자율고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인 0.18 대 1(일반전형)을 기록해 356명을 추가모집해야 한다. 진경문 교감은 “학교가 죽느냐 사느냐 기로에 놓여 모든 교사가 홍보에 나섰다”며 “추가모집을 해도 정원을 채우지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11학년도 전국 51개 자율고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14곳이 미달됐다. 전국 평균 경쟁률은 1.5 대 1로 지난해(2.5 대 1)보다 급락했다. 특히 서울의 미달 학교는 12곳이다. 이 학교들은 추가모집을 위해 입학홍보부는 물론 전 교사가 중학교를 돌며 ‘찾아가는 입학설명회’를 여는 등 신입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교육전문가들은 “1677명을 뽑는 (서울지역) 추가모집에서도 대부분 또 미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성호 ㈜하늘교육 기획이사는 “강남구에 있는 현대고와 추가모집 인원이 41명인 이대부고를 제외하면 지원자들이 자율고에 큰 매력을 못 느낄 것”이라며 “자율고에 지원할 학생 수는 변함이 없는데 공급이 너무 많았다”고 지적했다. 동아일보가 서울지역 미달 자율고 12곳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곳(83%)이 ‘수급 불균형’을 문제 삼았다. 경문고 최원선 입학홍보부장은 “지원자 수는 지난해와 올해가 비슷한데 자율고 수는 늘어난 탓”이라며 “내신 50% 이내 학생이 전부 지원한다는 보장도 없다”고 말했다. 숭문고 김주현 교사도 “자율고가 지난해보다 두 배나 늘었다”며 “특히 남고(19곳)가 많다 보니 남학생 정원 미달이 심각하다”고 했다. 수급 불균형은 지난해와 올해 자율고와 외고 지원자 수를 비교할 때 더욱 극명해진다. 서울지역의 지난해 자율고 지원자는 1만2083명, 외고는 6902명으로 총 1만8985명이었고 올해는 자율고 1만5013명, 외고는 2913명으로 총 1만7926명이었다. 지난해와 올해 두 학교 지원자 총수는 큰 변화가 없다. 자율고 지원자격은 내신 상위 50%지만 대개 30% 내외가 지원하고 외고는 지난해(10∼20%권)보다 영어내신이 강화돼 올해는 4% 내외가 지원했다. 서울지역 중3(12만여 명) 중 내신 상위 20%가 두 학교에 모두 지원한다고 가정해도 수요는 2만4000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임 이사는 “일반고보다 3배가량 비싼 등록금을 감당할 수 있는 학생층은 10%대(1만2000명)”라고 말했다. 교육계에서는 “2012년까지 자율고 100개를 개교하겠다는 정부 계획은 터무니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율고 확대는 교육과학기술부의 ‘고교 다양화 300’의 핵심으로 내년 30개, 2012년 40개를 추가 지정해 2012년까지 100곳 개교를 목표로 한다. 교과부는 “자율고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중 교과이수단위의 50% 이상만 충족하면 나머지는 자체 편성할 수 있어 성적 위주 대학입시를 지양하는 현 정부 정책과 맞는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계획과 달리 자율고는 지원자에게 ‘대입 맞춤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자율고들이 홍보할 때도 입시에 주안점을 둔다. 장훈고 관계자는 “중학교 방문 시 입시 위주 교육과정을 가장 강조한다”며 “다른 학교에 비해 3단위를 추가해 국영수에 역점을 둔다”고 말했다. 자율고가 엘리트 교육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요구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다. 서울 등 대도시는 추첨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도록 해 우수 학생이 몰리기 힘들다. 대입 때 일반고보다 내신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다. 우신고 이순국 입학담당부장은 “자율고 수가 과도해 내년에도 지원 미달 사태는 불 보듯 뻔하다”며 “정부가 환경 개선이 필요한 학교 위주로 지원·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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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동아일보]미달… 미달… 정부 자율고 정책 표류하나 外

    2011학년도 전국 51개 자율고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14곳이 미달됐다. 동아일보가 서울지역 미달 학교 12곳에 설문조사한 결과 10곳이 자율고는 많은데 지원할 학생은 적다는 ‘수급 불균형 문제’를 지적했다. 자율고가 엘리트 교육 수요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 때문에 2012년까지 자율고 100개 개교를 목표로 하는 정부 정책이 표류할 가능성이 있다. ■ 복지 리모델링, 스스로 가난 벗게 하자최저생계비보다 1만 원만 더 벌어도 복지대책에서 소외된다. 먹고사는 데 급급하다 보니 국민연금·건강보험금을 부을 여력도 없다. 이젠 ‘복지 정책’을 근로능력이 없어 가난한 이들에게만 향하지 말고 열심히 일을 하는데도 가난을 벗기 힘든 이들에게도 나눠줄 때가 됐다. ■ 부모 종교적 신념 때문에 목숨 잃은 2개월 여아선천성 심장질환을 갖고 태어난 생후 2개월의 영아가 수술 한 번 받지 못하고 숨졌다. 종교적 신념 때문에 부모가 수혈을 반대했기 때문. 법원조차 부모가 반대하더라도 병원이 수술을 할 수 있다고 결정을 내렸는데도, 부모는 병원을 옮겨가며 끝까지 수술을 반대했다는데…. ■ 8시간 37분 감세연장 반대 연설한 美의원그의 연설을 듣는 동료 의원은 없었다. TV 생중계도 없었다. 하지만 그는 8시간 37분간 물만 마셔 가며 의사당의 발언대를 지켰다. ‘부자 감세’는 안 된다는 게 무소속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지론이다. 10일 이뤄진 그의 마라톤 연설은 현재 미국 최대의 화제다. ■ “공연형식 깨면서 창조한다” 뮤지컬 배우 송용진 강렬한 밴드음악과 함께 해적들이 등장하더니 객석에 내려와 돈과 먹을거리를 약탈하고 ‘욕 주문’을 선보인다. 이 괴이한 뮤지컬 ‘치어걸을 찾아서’의 연출가는 뮤지컬배우 송용진 씨(사진). 하루 5시간 선잠을 자며 작업에 몰두하는 괴짜, ‘판을 깨는’ 것이 일상이라는 송 씨를 만났다. ■ 코스피 2,000 눈앞… 빚내서 하는 투자 는다코스피 2,000 돌파를 눈앞에 두고 빚을 내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1조 원대까지 떨어졌던 코스피 시장의 신용융자잔액이 4조 원을 훌쩍 넘겼다. 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투자자들의 행보에 증시는 어떻게 반응할까.}

    • 20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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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전교조위원장 “교원 정치활동 허용해야”

    제15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으로 당선된 장석웅 전남 남평중 다도분교 교사(55·사진)는 12일 “교원과 교원노조의 정치활동 자유를 허용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장 당선자는 이날 당선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들도 시민의 보편적 권리인 정치적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모든 교원단체와 연대 투쟁하겠다”며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만나 포괄적 제안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총은 최근 교원 및 교원노조의 피선거권과 정당 가입 권리 등을 위한 활동을 공식 결의했다. 장 당선자는 “진보 교육감과 공식·비공식 창구를 만들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본격적인 진보교육 시대를 이끌겠다”며 “혁신학교 성공, 의무교육 확대, 무상급식을 비롯한 무상교육 실현을 위해 민주진보 세력과 단결해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교총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교조의 교총 연대 제안은 이해하나 교원과 교원단체의 정치참여에 대한 국민 불신이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민주노총 및 민노당과의 단절과 정치·이념수업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를 먼저 약속해야 한다”고 밝혔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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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점 비법요?… 빨강 파랑 노랑 펜이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집에 오자마자 가채점을 했다. ‘수리 1개, 국사와 사회문화에서 1개씩 틀렸네….’ 약간 아쉬웠다. 수험표를 들고 가면 공짜라기에 친구와 케이블카를 타면서도 가채점표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하지만 “너 수리 채점 잘못했다”는 친구의 말에 통영 앞 바다는 온통 소녀의 것이 됐다. 언어, 수리, 외국어 만점. 하늘을 날 듯했다.2011학년도 수능에서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 중 윤리와 한국 근현대사를 만점 받은 경남 통영시 용남면 충렬여고 임수현 양(17·사진)의 이야기다. 언어, 수리, 외국어 만점자는 전국에 11명이지만 사회탐구까지 합하면 임 양이 최고점자다. 임 양은 초등학교 때부터 학원 한 번 다니지 않았다.9일 만난 임 양은 수줍음을 많이 탔다. 그러나 공부에 대한 소신만큼은 똑 부러졌다. “부족한 건 학원 다니면서 보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학교 수업도 제대로 안 하고 사교육 받으면 무슨 소용이에요.”처음부터 공부를 잘했던 건 아니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부모님의 치킨집이 어려워져 원룸으로 이사를 갔다. 임 양은 “새벽에야 들어오는 부모님을 보며 ‘나를 위해 힘들게 일하시는데, 난 뭘 하고 있는 거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음을 다잡은 임 양의 졸업 때 성적은 평균 98점으로 전교 5등이었다.“고등학교 가면 학원을 많이 다녀야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친구들의 말에 임 양이 선택한 것은 충렬여고였다. 집에서 차로 40분 거리지만 공부 잘하는 학생들에게 기숙사에 살게 하며 밤에는 무료 심화반도 운영했기 때문이다.전교생 595명 중 76명은 정규 수업이 끝난 뒤 기숙사동에서 영어와 수학 심화수업을 했다. 심화반 내에서도 수준별 맞춤형 수업을 받았다. 주말에는 통영시에서 하는 영재학습반 수업도 들었다. 임 양은 자신만의 공부 방법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필기도 그냥 하는 법이 없었다. 교사가 강조한 건 빨간 펜으로, 부연 설명한 것은 파란 펜으로 적고 형광펜으로는 중요 개념을 표시했다. 임 양은 “수학이 제일 어려워 쉬는시간에는 수학 문제만 풀었다”며 “틀린 문제는 별표를 치고, 또 틀리면 또 별표를 하고 틀린 이유를 적어뒀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 양이 공부만 한 건 아니다. 허철우 교감은 “수시전형으로 가려면 비교과영역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1학년 때부터 철저히 관리시켰다”고 말했다. 임 양은 고교 3년 내내 기숙사반 학생들과, 주말에는 보육원이나 뇌성마비 환자들이 있는 병원에 가 공부와 청소를 도왔다.임 양은 수능 전 지원한 서울대 수시 2차 지역균형선발전형에 2단계까지 통과했다. 서울대 입학사정관이 “뭔가 다른 학생이었다”고 할 정도로 임 양은 ‘숨은 진주 찾기’가 목적인 입학사정관전형에 적합한 인물이었던 것이다.임 양은 10일 서울대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경제학과 진학이 목표다.통영=최예나 기자 yena@donga.com2011 수학능력시험…‘표준점수’ 최고점 크게 올라 ▲2010년 12월7일 동아뉴스스테이션}

    • 201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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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는 길]한림대/전 모집단위 수능 100%선발… 중복지원 가능

    한림대는 정시모집(779명)에서 의예과, 간호학부를 포함한 전 모집단위(체육, 국제학부 제외)를 수능 100%로 선발한다. 모집군 간에는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수능은 의예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백분위 성적을 반영하며 필수 2개 영역 각 40%씩과 선택 1개 영역을 20% 반영한다. 인문대, 사회대, 경영대, 체육학부는 외국어와 언어 영역을 필수로 반영하고, 수리와 탐구 중 1개 영역을 선택 반영한다. 자연대, 공대, 간호학부는 외국어 영역과 수리(가, 나)를 필수로 하고 언어와 탐구 중 1개 영역을 선택 반영한다. 의예과는 언어 10%, 외국어 30%, 수리 ‘가’ 40%, 과학탐구(최고 2과목 평균) 20%로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표준점수를 반영하되 과학탐구는 백분위를 활용한 자체 변환점수를 적용한다. 국제학부는 서류평가 요소로 수능 성적을 활용하고, 외국어 영역을 필수로 50%, 기타 영역 중 2개 영역을 25%씩 선택 반영한다. 공인영어성적을 제출할 경우에는 일부 가산점을 준다. 자연대, 공대는 수리 ‘가’형 7%, 과학탐구 3%(과탐Ⅱ 과목은 5%)를 백분위 취득 점수에 가산하고, 체육학부는 과학탐구 3%(과탐Ⅱ 과목은 5%), 간호학부는 수리 ‘가’형에만 7% 가산점을 부여한다. 033-248-1111, admission.hallym.ac.kr}

    • 20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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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는 길]서강대/나군 뽑아… 일반전형1, 수능만으로 정원 70% 선발

    서강대는 2011학년도 정시모집 ‘나’군으로 564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1유형은 수능 성적만으로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70% 내외를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는 2유형을 적용해 ‘수능 75%+학생부 25%’로 성적순으로 뽑는다. 지난해와 달리 1유형 선발인원이 10% 늘어났고, 탐구영역 반영 과목이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축소됐다. 탐구영역은 성적이 좋은 2과목만 반영하고 인문사회계열은 제2외국어/한문 영역도 사탐영역의 한 과목으로 인정한다. 수능은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은 표준점수로 반영하고, 탐구영역은 백분위 자체 변환점수를 기준으로 가중치를 부여한다. 모집단위별로 수능 반영 영역별 가중치가 다르다. 학생부는 교과 및 비교과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그러나 지난해에 비해 반영 비중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과영역은 3학년 2학기까지 이수한 전과목 가운데 반영교과 영역별로 성적이 좋은 2과목을 학년 구분 없이 각각 선택해 반영한다. 비교과영역은 출결과 봉사활동만 반영한다. 사회기여자, 농어촌학생, 특수교육대상자, 전문계고교졸업자, 기회균형선발전형도 있다. 일반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은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02-705-8621, admission.sogang.ac.kr}

    • 20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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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는 길]특별전형 잘 찾아보면 ‘뜻밖 틈새’

    2011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는 75개 대학에서 3527명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우수자 전형이다. 그 다음은 학교장·교사 추천자, 기타 추천자, 종교인 및 자녀, 지역할당 및 지역고교 출신자, 입학사정관 전형, 국가 유공자 및 자손 등의 순이다. 이 외에도 대학별로 독자적 기준에 의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경우도 많다. 인문계 고교 출신자, 대학 과정 수료 졸업자, 복합유형, 어학 우수자, 사회적 배려 대상자 및 자녀, 고교 성적 우수자, 사회 봉사자 및 자녀 등이 그 예다.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적은 편이지만 수험생들의 개인적인 특성을 부각해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일반전형과 마찬가지로 특별전형에 관심을 갖고, 자신이 어느 대학 특별전형에 해당하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대학별로 전형 유형과 지원 자격, 모집단위 등이 차이가 크므로 수험생들은 해당 모집단위와 선발 방법, 세부적인 지원자격 및 최저학력 기준 등을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게 좋다. 남서울대 만학자 전형은 고교 졸업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자 중에 1984년 2월 28일 이전 출생자가 지원할 수 있다. 학교생활부 100%로 뽑아 수능 미응시자도 지원 가능하다. 상경계열(경영·호텔경영·세무·부동산학과)과 인문사회계열(일본어·아동복지학·사회복지학·노인복지학과)에서 총 20명을 선발한다. 중앙대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은 정시 ‘나’군으로 서울캠퍼스에서 52명, 안성캠퍼스에서 35명을 뽑는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이 지원할 수 있다. 수능 100%로 선발하며 인문계열은 언어 표준점수 28.6%, 수리 가·나 28.6%, 사회·과학탐구 2과목 14.2%, 외국어 28.6%를 반영하고, 자연계열은 언어 20%와 수리 ‘가’ 30%, 과학탐구 2과목 20%, 외국어 30%로 뽑는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서울캠퍼스는 수능 반영 영역 중 2개 영역이 2등급 이내여야 하고, 안성캠퍼스는 1개 영역이 3등급 이내여야 한다. 진주교대는 교내외 선행·봉사·효행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나 학교에서 모범이 됐음을 입증할 수 있는 자를 ‘선·효행자’ 특별전형으로 3명 선발한다. 자기보고서와 교사추천서를 제출한 뒤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뽑는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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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는 길]한성대/수능 백분위 활용… 가군 일반학과, 수능반영률 90%

    한성대는 정시모집(810명) ‘가’군(380명)에서 일반학과(부)는 ‘학생부 10%+수능 90%’로 뽑는다. 지난해보다 수능 성적 반영 비율이 확대돼 인문계열은 외국어 영역이, 자연계열은 수리 영역이 각 50%다. 특히 사회과학대는 언어와 수리 영역 중 선택할 수 있다. 회화과는 ‘학생부 20%+수능 20%+실기 60%’로 선발한다. ‘나’군(25명)은 무용학과 전형만 실시하고, ‘수능 40%+실기 60%’로 뽑는다. ‘다’군(405명)에서 일반학과(333명)는 수능 100%로 선발하고,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72명)는 ‘수능 40%+실기 60%’로 뽑는다. 농·어촌 학생과 전문계 고교 졸업자 특별전형은 미충원된 인원 가운데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는 ‘다’군에서, 나머지 모집단위는 ‘가’군에서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모집단위별 지정 영역의 백분위 점수를 반영 비율로 환산해 그 합을 적용하고, 사회·과학·직업탐구를 모두 인정한다. 자연계열(공대)에 지원할 경우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에 각 15점씩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지난해 야간은 ‘다’군만 모집했지만 2011학년도에는 ‘가’군과 ‘다’군에서 분할 모집한다. 주간은 ‘가’군과 ‘다’군에서 비교적 균등하게 분할 모집한다. ‘다’군에서 전문계고졸업 재직자 특별전형을 신설했다. 02-760-5800, enter.hansung.ac.kr}

    • 20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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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는 길]동국대/자연계열 Ⅱ-Ⅲ, 수리 가에 가중치

    동국대는 ‘가’군에서 772명(일반전형 634명, 특별전형 138명), ‘나’군에서 629명을 선발한다. ‘가’군 일반전형에서 인문계열, 자연계열, 영화영상학과, 연극학부(이론)는 수능 100%로 뽑는다. 연극학부(실기)는 수능 30%와 학생부 30%, 실기 40%로 뽑는다. ‘가’군 특별전형으로는 농어촌, 전문계고교 출신자, 특수교육대상자를 선발한다. ‘나’군 일반전형은 ‘수능 60%+학생부 40%’로 선발하되 체육교육과, 미술학부, 문예창작학과만 ‘수능 30%+학생부 30%+실기 40%’를 반영한다. 수능은 인문계의 경우 언어 30%, 수리 ‘가’, ‘나’ 중 하나를 20%, 외국어 35%, 탐구 15%를 반영한다. 자연계는 공통적으로 언어 10%, 외국어 35%를 반영하되 자연계열Ⅰ은 ‘수리 ‘가’ 35%+과학탐구 20%’, 자연계열Ⅱ는 ‘수리(‘가’, ‘나’ 중 택 1) 35%+과학탐구 20%’, 자연계열Ⅲ은 ‘수리(‘가’, ‘나’ 중 택1) 35%+탐구(사회, 과학, 제2외국어 중 택 1) 2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 Ⅱ, Ⅲ은 수리 ‘가’ 응시자에게 가중치를 부여한다. 학생부는 전 학년 과목 중 석차등급이 가장 높은 과목을 반영교과별로 3과목씩 선택해 산출한다. 02-2260-8861∼4, ipsi.dongguk.edu}

    • 20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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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는 길]명지대/수능 반영영역 4개로… 백분위 반영

    명지대는 정시모집으로 1364명을 선발한다. ‘나’군 일반전형은 수능 75%와 학생부 25%를 반영한다. 단 디자인학부와 바둑학과, 영화뮤지컬학부(영화전공)는 ‘실기 50%+수능 및 학생부 각 25%’, 체육학부는 ‘실기·수능 각 40%+학생부 20%’, 음악학부 피아노전공은 ‘실기 60%+수능·학생부 각 20%’, 음악학부 작곡전공은 ‘실기 80%+수능·학생부 각 10%’를 본다. 문예창작학과는 1단계에서 ‘수능·학생부 각 5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실기 50%+수능·학생부 각 25%’로 최종 선발한다. ‘다’군 일반전형은 수능만 100% 본다. 단 음악학부 성악전공은 ‘실기 60%+수능 40%’, 영화뮤지컬학부 뮤지컬공연전공은 ‘실기 67%+수능 33%’를 본다. 수능은 4개 영역을 본다. 인문·사회계열은 언어·외국어 각 33%, 탐구·수리 각 17%, 자연·공학계열은 수리·외국어 각 33%, 탐구·언어 각 17%를 반영한다. 표준점수가 아닌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은 지난해에 비해 줄었다. 학생부 등급 간 점수는 6등급까지 2점씩 차이가 난다. 또 1,2,3학년 성적을 100%씩 일괄적으로 본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내에서 지원자가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한다. 02-300-1799, ipsi.mju.ac.kr}

    • 20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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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는 길]지원대학 건학이념-모집단위 특성을 맨먼저 파악하라

    《2011학년도 인문·사회계열 정시모집에서 구술·면접고사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은 94개교로 지난해 103개교보다 양적으로는 줄어들었다. 그러나 구술·면접고사 성적을 2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지난해 31곳에서 올해는 34곳으로 소폭 늘어 그 중요성은 오히려 늘었다. 서울대와 서울교대 등 6개 대학은 정시모집에서도 논술고사를 치른다.》○ 구술면접, 기본 인성·시사 문제 대비 구술·면접에 대비하는 첫걸음은 지원 대학의 건학이념 및 모집단위의 특성, 교과과정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다. 지원 대학의 홈페이지에서 모집 요강과 함께 기출문제를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다. 계열별 심층면접으로 이뤄지는 수시모집의 구술·면접고사와 달리 정시모집은 인·적성 및 지원동기, 학업계획 등과 같은 일반면접이 진행된다. 따라서 지원 동기, 학업 계획, 장래 희망, 성격의 장단점, 감명 깊게 읽은 책, 존경하는 인물 등 기본적인 면접 질문에 대해서는 모범 답안을 만들어 두면 좋다. 다음으로는 시사문제에 대비해야 한다. 주로 시사적인 지문이 출제되기 때문에 신문이나 시사주간지를 읽으면서 올해 이슈가 됐던 문제를 교과서의 사상, 원리와 연결하며 정리하는 게 좋다. 더불어 면접에 임하는 자세와 태도, 시선 처리 등도 신경 써야 한다. 의사소통과 표현력 평가도 중요하므로 질문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의견을 또박또박 말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면접장에서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므로 실제 상황처럼 가정하고 연습하는 것이 좋다. 카메라를 앞에 두고 친구, 가족들과 모의 면접을 해보면 도움이 된다. 구술·면접고사는 말로 하는 논술고사이기 때문에 체감 난도가 높을 수 있고, 지원자의 성격 등 여러 가지 변수에 영향을 받기 쉽다. 그 때문에 지원 학교 특성에 맞춰 일대다 면접과 다대다 면접 모두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논술, 기출문제와 시사로 대비…대학별 채점평 참고 서울대와 서울교대를 중심으로 6개 대학이 논술고사를 본다. 논술은 제시문에 대한 비판적 읽기 능력과 통합적 사고 능력,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논증적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대학별로 다른 평가의 주안점을 잘 파악하면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서울대는 통합교과형으로 각각의 세트에 세부 논제가 따르는 다항식 문항이다. 통합교과형 문제는 교과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교과과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풀기 어렵다. 서울교대는 자료 제시형으로 출제된다. 이는 교직관과 인·적성을 주로 평가했던 과거의 교육대 논술과 구별된다. 논술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험생들이 저지르는 가장 흔한 실수는 논제와 제시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출제 의도와 동떨어진 글을 작성하는 것이다. 논술에서 제시문은 독립적이지 않다. 제시문은 출제 의도에 따라 선택됐고 다른 제시문과 관계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구술·면접과 마찬가지로 논술도 시사 문제가 제일 중요하다. 예를 들어 올해 이슈 중에 ‘슈퍼박테리아’가 있다. 최근 일본에서 다양한 항생제에 저항성을 가지는 세균인 슈퍼박테리아의 심각성이 제기됐다. 이 주제는 이미 작년 인하대 문제로 출제된 적이 있지만 진화와 유전자 돌연변이에 관련해 정리해야 한다. 또 ‘나로호 발사’도 우주선의 탈출 속도, 정지궤도 위성이 되기 위한 속도 관련 개념을 정리해 두면 좋다. 논술은 큰 줄기를 잡고 글쓰는 훈련을 해야 한다. 무조건 시간 안에 글자 수를 채워 넣으려 하기보다는 처음에는 시간이 좀 걸려도 글을 탄탄히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후 시간을 차츰 줄여 가면 된다. 또 대학 홈페이지 입시자료실에 공개된 채점 총평을 꼼꼼히 읽고 자신만의 논술 전략을 세우는 게 최선이다. 맞춤법 및 원고지 사용법 등 기본적인 사항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도움말=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장)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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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는 길]서울시립대/가-다군 수능 100% 선발… 나군 70% 수능우선 선발

    서울시립대는 정시모집(1024명)을 ‘가’군(330명)과 ‘나’군(626명), ‘다’(68명)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인문·자연계열 ‘가’, ‘다’군은 수능 100%, ‘나’군은 모집 인원 70%를 수능 우선선발하고, 나머지는 ‘수능 70%+학생부 30%’로 뽑는다. 단 자유전공학부는 ‘가’, ‘나’, ‘다’군 모두 100% 수능만으로 선발한다. ‘나’군의 정원내 특별전형 청렴공무원자녀(2명)는 ‘수능 70%+학생부 30%’로 선발하고 정원외 특별전형인 농어촌학생(70명), 전문계 고교 출신자(54명), 특수교육 대상자(3명)는 전원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뽑는다. 수능 성적은 언어, 수리, 외국어는 표준점수, 탐구영역(2과목)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인문계열은 언어 25%, 수리 가/나 30%, 외국어 30%, 사탐/과탐(2과목) 15%, 자연계열은 언어 25%, 수리 ‘가’ 30%, 외국어 30%, 과탐(2과목) 15%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4개 교과별(국, 영, 수, 사회·과학) 높은 등급 3개 과목씩 총 12개를 반영하고, 등급 간 점수 차는 최소 0.2점이다. 정시모집 특별전형은 전교과, 전과목을 반영한다. 2011학년도에는 입학전형 특별장학금을 확대했다. 02-2210-2103∼4, iphak.uos.ac.kr}

    • 20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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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는 길]서울과기대/일반대학 가-나-다군 지원한 뒤 추가지원 가능

    서울과학기술대는 2011학년도 정시 모집으로 모두 1088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849명)은 전 모집단위(조형대학과 스포츠과학과 제외)에서 ‘수능 60%+학생부 40%’로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조형대학과 스포츠과학과는 1단계에서 ‘수능 60%+학생부 40%’로 모집 인원의 7배수를 실기고사 응시대상자로 뽑은 뒤 2단계에서 조형대학은 ‘수능 40%+실기 60%’로, 스포츠과학과는 ‘수능 20%+실기 80%’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특별전형(239명) 중 차세대지도자 특별전형은 단과대학별 지정 영역이 2등급 이내인 자에 한한다. 수능우수자 특별전형은 공과대학, 자연생명과학대학, 국제융합시스템 프로그램(MSDE전공, IT Mananagement 전공)의 경우 수능 수리 ‘가’형 3등급 이내인 자, 인문사회대학, 글로벌테크노경영 프로그램은 언어영역 2등급 이내인 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수능 성적 100%로 성적이 높은 순으로 선발한다. 정원 외로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으로 66명을 뽑는다. 정시 ‘가’군에 속해 있지만 산업대학이므로 일반 대학 ‘가’, ‘나’, ‘다’군에 지원한 뒤 추가 지원할 수 있다. 02-970-6018∼9, admission.snut.ac.kr}

    • 20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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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는 길]한양대/교과성적, 계열별 상위 3개 과목만 반영

    한양대는 정시모집(1876명)에서 ‘가’, ‘나’군으로 서울캠퍼스 976명, ‘가’, ‘나’, ‘다’군으로 에리카(안산)캠퍼스 900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와 에리카캠퍼스에서 총 1339명을 선발하는 정시 ‘가’군은 수능 100%로 모집인원의 70%를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수능 70%+학생부 30%’로 뽑는다. 정시 ‘나’군(506명)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에리카캠퍼스 공대 건축학부 및 기계공학과는 ‘가’군과 ‘다’군으로 분할 모집하고, ‘다’군에서 수능 100%로 총 31명을 선발한다. 수능은 인문계 및 상경계의 경우 언어 30%, 수리 ‘가·나’ 30%, 외국어 30%, 사·과탐10%를 반영하고, 자연계는 언어 20%, 수리 ‘가’ 30%, 외국어 30%, 과탐 20%를 반영한다. 인문계 및 상경계열은 제2외국어·한문 영역 성적이 사탐 반영 2과목 중 1개 성적보다 좋을 경우 인정해준다. 자연계열은 과학탐구II 과목에 가산점을 준다. 정시 ‘가’군에서 일부 학생들에게 반영되는 학생부는 교과 80%, 출석 10%, 봉사활동 10%를 적용한다. 교과 성적 산출 시 인문계 및 상경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교과,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에서 교과별 상위 3개 과목만 반영한다. 학년별 성적 반영 비율은 없다. 02-2220-0070, hanyang.ac.kr/ad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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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는 길]상명대/서울 나-다군 분리모집… 학생부 반영 10∼20% 축소

    상명대는 201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캠퍼스(841명)는 ‘나’군과 ‘다’군으로, 천안캠퍼스(753명)는 ‘가’군과 ‘나’군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서울캠퍼스 정원내 일반학생전형(476명)은 수능 100%로 선발하는 우선선발전형과 수능 90%와 학생부 10%로 뽑는 일반선발전형이 있다. 예·체능계전형(239명)은 수능 30∼70%와 실기 70∼30%를 반영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은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일반학생전형은 지난해보다 학생부 반영 비율이 10∼20%가량 축소됐다. 자신이 지원한 계열과목의 수능 반영 비중이 상향조정된 것도 주의해야 한다. 천안캠퍼스 정원 내 일반전형은 ‘수능 70%+학생부 30%’를 반영하는 일반학생전형(359명)과 ‘학생부 30%+수능 30∼40%+실기 40%/포트폴리오 면접 40%/구술 30%’로 뽑는 예체능계전형(384명)이 있다. 간호학과는 모집인원(50명)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디자인학부는 올해 정시부터 실기고사를 ‘사고의 전환’으로 지정했다.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자 중 수리 ‘가’형을 선택한 경우 취득점수(백분위) 대비 5%를 가산점으로 준다. 02-2287-5010, 041-550-5013, admission.smu.ac.kr}

    • 20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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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스쿨 3000명 자퇴서 시위… ‘변호사시험 합격률’ 충돌

    6일 오후 2시 경기 과천시 중앙동 정부과천청사 앞 대운동장.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들을 태운 버스 100여 대가 하나둘씩 들어섰다. 버스에서 내린 학생 3000여 명은 순식간에 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이들은 ‘예비법조인’임을 내세우며 로스쿨별로 줄을 맞추고 소란을 자제하는 등 질서를 지켰지만 내뱉는 말 한마디엔 강한 비판과 항의의 뜻이 묻어났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제주대 로스쿨생은 “재학생 35명이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왔다”며 “변호사시험의 합격선을 1000명으로 결정한다는 말이 있는데 사법시장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로스쿨을 도입한 당초의 취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자퇴서 제출…“집단행동 나설 것”이날 학생들은 7일 오후 4시 열리는 변호사시험관리위원회에서 변호사시험 합격선을 결정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모였다. 지난해 초 로스쿨 20곳이 학생 2000명을 처음 모집해 문을 열었고 학생들은 2012년이면 변호사가 돼 사회로 나가게 된다. 변호사단체는 “변호사 수가 1만 명을 넘어서 이미 포화상태”라며 최대한 합격률을 낮추려 하지만 학생들은 “그럴 경우 기존의 사법시험처럼 ‘고시낭인’이 양산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서울 소재 한 로스쿨에 다니는 권모 씨(24)는 “변호사시험 합격선을 두고 이런 논란이 벌어질 줄 알았으면 애초부터 학비와 기회비용이 많이 드는 로스쿨에 진학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퇴하고 일반 회사로 가겠다는 친구들도 많다”고 전했다.이들은 각자 쓴 조건부 로스쿨 자퇴서를 학교별로 모아 단상에 놓았다. 자퇴서에는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기존 사법시험처럼 정원제 선발방식으로 결정돼 정상적인 로스쿨을 이수한 사람이 합격을 장담할 수 없다면 로스쿨을 자퇴하겠다”고 적었다. 서울대 고려대 등 9개 대학 로스쿨 학생대표들은 오후 2시 20분부터 40분간 박순철 법무부 법조인력과장을 만나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김형주 로스쿨학생협의회장(제주대 로스쿨)은 “로스쿨 도입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방향으로 변호사시험 제도가 결정되면 동맹휴업이나 기말고사 거부 등 집단행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 변호사시험 합격선 팽팽히 맞서로스쿨 교수 5명, 변호사 3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는 △입학정원 대비 합격률을 50∼90% 수준으로 정하는 방안 △응시자 수 대비 합격률을 50% 이상으로 정하는 방안 △일정 점수 이상이면 모두 변호사 자격을 부여하는 자격시험 형태로 치르는 방안 등 크게 3가지 안을 두고 의견이 팽팽히 엇갈리고 있다. 로스쿨 교수들은 “국민에게 사법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법조 인력을 공급하겠다는 로스쿨 도입취지를 살리기 위해선 변호사시험을 자격시험 형태로 치르거나 입학정원 대비 합격률을 80∼90%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변호사단체는 “로스쿨을 나왔다고 실력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고 변호사 수가 많아지면 불필요한 사법 분쟁이 늘 수 있는 만큼 입학정원의 50% 수준에서 합격률을 결정한 뒤 70%대로 높여가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일각에선 양측의 논란이 ‘밥그릇 다툼’의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교육계와 시민단체에선 “2007년 10월 로스쿨 입학정원을 2000명으로 결정할 때 합격률을 입학정원의 70∼80%로 하는 방안을 염두에 뒀기 때문에 합격선을 지나치게 낮추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합격률을 입학정원의 85%로 제안했고, 참여연대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자격시험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정부가 내부방침을 정하지 않았고 위원회의 심의결과를 존중할 것”이라며 “7일에도 위원회 내부에서 의견이 맞설 때는 회의를 한 번 더 여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최예나 기자 yena@donga.com▲동영상=전국 로스쿨 학생 2600여명 자퇴서 제출}

    • 201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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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지원 없어도 내년 무상급식”

    오세훈 서울시장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친환경 무상급식과 관련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오 시장은 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당5동 신당초등학교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린 ‘서울시민과의 현장대화’에서 무상급식과 관련한 질문에 “중요한 것은 공짜가 아니라 ‘질’”이라며 “부유한 학생들까지 공짜로 밥을 주는 것에 4000억 원의 예산을 쓰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또 “현재 식당이 있는 초등학교가 전체의 22%에 불과하다”며 “학교 식당을 포함해 방과 후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도서실, 운동장, 녹지 공간 등을 만들기 위해 4년간 1조 원 이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 120명도 대부분 오 시장의 의견에 공감을 나타냈다. ‘학교 급식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학부모는 “부유한 학생들까지 무료급식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대상을 정확히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곽 교육감은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 시장의)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에 대한 이념적 편가르기나 불순한 정치적 의도를 경계한다”며 “서울시 재정 지원이 없더라도 교육청은 내년 초등학교 3, 4개 학년에 무상급식을 할 것”이라고 맞섰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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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기 초중고 내달 안보교육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계기로 서울과 경기지역 초중고교에서 안보 관련 교육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학생들의 안보의식과 평화의식을 고취하고자 학교별 교과협의회와 학교장 승인을 거쳐 다음 달부터 도덕 사회 과목이나 창의적 재량활동, 특별활동 시간을 활용해 안보 계기교육을 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교육청도 도내 초중고교에 통일 안보관련 계기교육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수원=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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