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최예나 기자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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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정책사회부 교육팀 기자입니다. 유초중고와 대학 같은 학교 영역뿐 아니라 사교육까지 취재합니다. 2009년 입사해 법조팀과 산업부에서 일한 3년을 제외하고 교육팀에 있었습니다.

yena@donga.com

취재분야

2026-03-14~2026-04-13
교육48%
사회일반30%
보건7%
과학일반3%
건강3%
인사일반3%
사건·범죄3%
기타3%
  • [대입전형 AtoZ]성균관대 수시모집 1,2차

    성균관대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수험생의 혼란을 막기 위해 2012학년도부터 수시모집 전형을 통폐합하고 논술 선발 인원과 비중을 축소하기로 했다. 기존 수시모집 14개 전형은 7개로 줄어든다. 수시 1차에서 이전에 7개 전형이 있던 ‘입학사정관 전형’은 △학교생활우수자 △지역리더육성(정원외) △리더십 △자기추천자 △나라사랑 전형 등 5개로 바뀐다. 동양학인재 전형은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으로, 사회봉사 전형은 자기추천자 전형으로 흡수됐다. 특기자 전형은 6가지에서 1가지로 통합하면서 계열별 지원 자격을 넓혔다. 인문계는 외국어 전문교과를 이수했거나 글로벌 역량과 자질이 우수한 학생, 자연계는 과학 전문교과를 이수했거나 수학·과학 역량이 뛰어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자연계의 경우 이전에는 과학고 출신만 가능했다. 예체능계는 관련 특기자를 뽑는다. 수시 2차는 예년처럼 ‘일반학생 전형(논술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하지만 논술로 선발하는 인원은 전체의 25%로 줄이기로 했다. 2012학년도부터는 수시2차에서 논술 100% 우선선발 전형을 없앤다. 우선선발(50%)은 학생부 30%+논술 70%, 일반선발(50%)은 학생부 50%+논술 50%의 방식이다. 김윤배 입학처장은 “논술은 교과범위 내에서 출제해 학교에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입학사정관제의 내실화 및 창의적 인재 발굴을 위한 면접기법 수립 등 대학입시 선진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시와 특례 전형은 2011학년도와 동일하다. 정시는 △일반학생 △이웃사랑(정원외) △특성화고(정원외) △특수교육대상자(정원외) 전형으로 뽑는다. 특례는 재외국민 및 외국인(정원외), 순수 외국인(정원외) 전형으로 선발한다. 성균관대는 ‘2012학년도 지원전략 설명회’를 전국 11곳에서 열고 선발 계획과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비한 전략을 안내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 부산(12일) 서울(20일) 성남(21일) 순으로 진행한다.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skku.ac.kr)에서 신청하면 된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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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단신]경제협력개발기구 外

    ■ 프랑스 파리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신세대 비디오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발전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최대 3분 분량의 동영상을 3월 1일까지(파리 시간) 유튜브(www.youtube.com/oecd)에 올린 뒤 비디오경진대회 홈페이지(www.oecd.org/videocontest)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OECD 사무국은 우수작 3편 출품자에게 5월 파리에서 열리는 ‘창립 50주년 포럼’에 참석할 기회를 줄 계획이다. 항공권과 숙박, 일일비용은 OECD가 부담한다. 전 세계 18∼25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수작은 4월 15일 발표.■ 건국대가 26일 생명과학관 301호에서 고교생과 학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12학년도 입학사정관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확정된 2012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 변경안을 안내하고 개별 상담도 해줄 방침이다. 건국대는 매월 격주로 토요일에 입학사정관제 설명회를 연다.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하고 온라인 상담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enter.konkuk.ac.kr)에서 하면 된다. 문의 02-450-0007■ 메가스터디가 ‘2012 대입전략 설명회’를 2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1부에서는 변화하는 2012학년도 입시 이슈를 분석하고, 2부에서는 달라지는 수능의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을 제시한다. 3부에서는 손주은 대표이사가 대입 합격 전략을 강의한다. 참석자 모두에게 2012 대입전략 자료집과 주간완전학습 플래너 2011년판을 준다. 1599-1010■ 유웨이중앙교육이 고교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적성검사와 모의고사, 입시정보전문지를 결합한 ‘성적향상프로젝트’ 상품을 내놓았다. 온라인 적성검사는 학과계열 선정검사와 유형별 학습 진단검사 등 두 가지 형태. 적성검사를 받으면 유웨이중앙모의수능을 통해 1년간 정기적으로 성적을 진단하고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 입시전문지 ‘대학가는 길’ 1년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 상품을 구매한 회원이 500명을 넘으면 온라인 컨설팅 프로그램인 ‘유웨이 입시매니저’(12만 원 상당)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가격 5만 원. 1566-8188, www.uway.com■ 아발론교육이 봄학기 강의를 3월 2일 시작한다. 초등부(CHAMP)와 중등부(IVY)는 성적을 올리는 성과영어와 실용영어의 균형을 맞춰 강의한다. 이번에 신설한 온라인 말하기 프로그램에서는 원어민 강사의 수업과 정기적인 말하기 테스트를 병행한다. ‘랭콘잉글리쉬’는 영어 전문가들이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교재로 영어를 배우는 신개념 영어몰입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발론교육 홈페이지(www.avalon.co.kr)와 랭콘잉글리쉬 홈페이지(www.langcon.co.kr)에서 볼 수 있다. 02-529-0027, 02-529-0071}

    • 201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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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든든학자금’ 내달 30일 신청마감… 뭐가 달라졌나

    《한국장학재단이 든든학자금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신청을 다음 달 30일까지 받는다. 지난해 1학기에 처음 도입한 뒤 올해는 문턱을 더 낮췄다. 금리를 낮추고 학점 기준에 예외 규정을 뒀다. 금리가 높고 학점 기준이 까다로워 대출을 꺼리거나 이용하기 힘든 학생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개선안이다.》 ○ 금리 낮추고 성적 요건 완화 이번 학기 든든학자금 금리는 4.9%다. 지난해 2학기(5.2%)보다 0.3%포인트 낮다. 2010학년도 1학기엔 5.7%였다. 정부는 학생과 학부모의 학비부담을 줄여주고자 기업어음증권을 발행해 재원조달 금리를 인하하고 채권발행 비용을 최소화했다. 금리가 낮아짐에 따라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학기 이용건수는 10만9426건으로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전체 정부지원 학자금 대출의 28%에 그쳤다. 2학기에는 11만7168건으로 늘었지만 정부 예측(70만 건)에 크게 못 미쳤다. 올해 특징은 특별추천제를 도입했다는 점. 성적이 기준(직전 학기 B학점 이상)을 맞추지 못한 학생을 구제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신청 직전 학기에 B학점 이상을 받지 못했어도 이전부터의 평균이 B학점 이상이면 총장 이름의 추천을 거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단, 특별추천제 이용은 재학 중 2회로 제한한다. 이렇게 되면 연간 1만2800명 정도가 추가로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재단은 예상한다. 생활비 상환방식도 바꿨다. 소득 6, 7분위 가정 학생의 생활비도 든든학자금과 마찬가지로 일정 기준 이상의 소득이 생길 때까지 상환을 유예하도록 했다. 연간 2만6000여 명이 재학 중 상환 부담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전에는 연간 2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생활비 대출을 1∼3분위 가정의 학생에게는 이자 없이 대출한 뒤 소득이 발생할 때까지 원금 납부를 유예했다. 4, 5분위 학생도 이자를 포함한 원금을 소득 발생 이후 갚도록 했지만 6, 7분위 학생은 재학 중이라도 이자를 내야 했다. 상환 기준 소득도 1636만 원으로 높였다. 지난해까지 1592만 원이었지만 올해는 지난해의 4인 가구 최저생계비를 고려해 조정했다.○ 소득 생기기 전까진 안 갚아 든든학자금은 대학생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과 취업 준비에 전념하도록 도와준다. 등록금 전액을 대출하고 소득이 생기기 전까지는 갚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은 학생이 졸업하지 않더라도 이자를 매달 갚아야 한다. 거치 기간이 끝나면 원리금까지 함께 갚아야 하므로 부담도 컸다. 제때 이자를 갚지 못하면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되므로 추가 자금 대출이 곤란하다. 취업에서도 불이익을 받았다. 또 재학기간에 총 4000만 원(4년제 대학 기준)이라는 대출한도에 막혀 일부 사립대 재학생은 등록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했다. 든든학자금은 액수에 상관없이 등록금 전액을 대출한다. 소득이 생겨도 기준을 초과하는 금액의 20%에 대해서만 상환 의무가 생기며, 실직자가 되면 상환을 늦출 수 있다. 대출이자를 갚으려고 재학 중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학업에 지장을 받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돕기 위해서다. 희망하는 학생은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다음 달 30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학자금 대출에 관한 e러닝을 이수해야 신청할 수 있다. 학자금 대출신청서, 학생의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는 대학이나 한국장학재단 팩스(02-3419-8800)로 보내면 된다.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대상자의 조건은 홈페이지에서 설명한다. 등록금은 재단이 대학에, 생활비는 학생 개인 계좌에 보낸다. 문의는 한국장학재단 장학서비스센터(1666-5114).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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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교육청 ‘방과후 영재학급’ 69곳 새로 지정

    수서초 을지중 서울고 등 서울시내 69개 초중고교가 올해부터 새로 ‘방과후학교 영재학급’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방과후학교 영재학급 운영기관 69곳을 새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154곳을 포함하면 모두 223곳이다. 이에 따라 영재학급에서 배우는 학생은 지난해 1만2900명에서 올해 1만6000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과후학교 영재학급은 특수교육원에 가지 못하더라도 학교에서 많은 학생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대상자는 학교별로 교사의 관찰 및 추천을 통해 선발된다. 교사들은 시교육청이 제공하는 매뉴얼을 참고해야 한다. 영재학급에 들어가려고 사교육을 받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교과 내용보다는 독서나 체험, 탐구활동 위주로 선발토록 했다. 비용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연간 20만∼40만 원 수준이다. 시교육청은 정원의 최대 20%를 사회적 배려대상자로 뽑아 학교가 수강료를 지원하게 할 계획이다. 모집 요강은 학교별로 이달 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며 3월에 선발해 4월에 교육을 시작한다. 영재학급 운영기관으로 새로 지정된 학교는 개일초 거원초 금북초 난향초 대은초 목동초 세검정초 수암초 영서초 이문초 혜화초 등 초교 45곳, 광성중 구룡중 상명중 선린중 양진중 역삼중 원묵중 을지중 등 중학교 8곳, 강동고 경복고 이대부속고 등 고교 16곳이다.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는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과 도봉구청의 예산지원을 받는 덕성여대 도봉영재교육원도 포함됐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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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교육청-전교조 ‘복지학교’ 갈등

    서울시교육청이 16일 교육 여건이 취약한 곳을 대상으로 한 ‘교육복지 특별지원학교’ 교원에게 승진 가산점을 주겠다고 입법예고한 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내부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이 많거나 선호도가 낮은 학교 354곳을 교육복지 특별지원학교로 지정해 연간 9000만 원 정도씩 지원하게 된다. 학교는 지원금을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학습, 문화체험, 심리정서, 보건의료 관련 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다. 또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해당 학교의 교원에게는 승진 가산점을 준다. 이에 대해 전교조 서울지부 내부에서는 “교육복지 특별지원학교에만 가산점을 주면 성격이 비슷한 혁신학교가 원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학교는 전교조의 구상을 진보 교육감들이 받아들이면서 구체화됐다. 교육여건이 열악한 곳을 위주로 책임교육, 문학 예능 체육교육 활성화 등 공교육의 새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로 운영된다. 서울에서는 올해 23곳이 처음으로 선정돼 연간 최대 2억 원씩 지원받는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임기 내에 혁신학교를 3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09년에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66곳을 선정했다. 내용만 보면 교육복지 특별지원학교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자발성을 기초로 한다는 취지에 따라 혁신학교 교원에게는 승진 가산점을 주지 않는다. 전교조 관계자는 “입법예고안이 공지된 뒤 홈페이지에 가산점 문제가 혁신학교 지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이 올라오기도 했다”며 “실제로 가산점 때문에 혁신학교 지정에 반대하는 학교도 있었다더라”고 전했다. 서울지부 집행위 회의에서는 “관심을 가진 상당수 조합원이 혁신학교로 옮겼다. 당장 혁신학교 추진모임이 100여 개(하반기 17개 및 내년 80개 지정)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른 전교조 관계자는 “혁신학교는 철저히 교사의 의지와 희생으로 운영해야 하는데 승진가산점도 없는 상황에서 300개 학교를 성공적으로 이끌 교사가 얼마나 많을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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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최예나]진보교육감의 시험 선택권, 이게 학생에게 최선입니까

    진보교육감들이 또다시 ‘시험 선택권’이란 카드를 들고 나왔다. 다음 달 8일 초등학교 3∼5학년과 중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치르지 않거나 일부 과목만 보도록 교장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 진단평가는 전국공통시험을 통해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의 이해 정도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초등학교에 3∼5학년이 보는 진단평가는 국어와 수학만 대상으로 한다는 공문을 내려보냈다. 나머지 과목은 4∼5학년에 한해 학교별로 결정해 9일 이후 시행하도록 했다. 강원도교육청과 광주시교육청은 시험 시행 여부와 과목 수, 시험지 종류를 교장이 정하게 했다. 전남도교육청도 공통문제지를 쓸지, 학교가 자체 개발한 진단평가지를 사용할지 교장이 결정한다. 전북도교육청은 전국 공통문제지가 담긴 CD를 배포해 교장이 시험 시행 여부나 방법을 정하게 했고, 경기도교육청도 비슷한 방침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교육감들이 일선학교에 시험 선택권을 보장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중학교 1, 2학년이 보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행 여부를 학교에 맡겼다. 그에 앞선 7월에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시행을 놓고 교육과학기술부와 갈등을 빚었다. 진보교육감들은 이런 시험들을 일제고사라 부르며 매우 부정적이다. 시험결과가 학교성과급에 반영되면서 획일적인 줄 세우기나 학습 경쟁을 부추긴다고도 주장한다. 이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그간 펼쳐온 주장과 비슷하다. 전교조는 7월로 예정된 학업성취도 평가와 관련한 투쟁계획을 진보교육감 지역을 중심으로 세우고 있다. 교과부나 교육청과의 단체교섭 10대 과제에는 ‘일제고사 폐지 등 교사의 평가권 보장’을 포함시켰다. 또 2008년 이후 해마다 일제고사 거부 운동을 벌여 일부 교사가 징계 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문제는 이 같은 이념적 활동의 여파로 진보교육감 지역의 학생들은 학습수준을 평가받을 권리가 제한된다는 점이다. 학습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이전보다 올라갔는지 떨어졌는지, 다른 시도와 비교하면 어떤지를 특정 지역 학생만 알 수 없게 된다. 지난해 7월 학업성취도평가가 시행되던 날, 체험학습 장소에서 만난 초등학생이 생각난다. 이 학생은 “아빠가 전교조라 일제고사에 가지 말라고 해서 여기 왔어요. 중간·기말고사 보기도 귀찮은데 일제고사 안 보면 좋은 것 아닌가요”라고 말했다. 시험이 만능은 아니지만, 시험은 모두 부정적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건 과연 교육적일까.최예나 교육복지부 yena@donga}

    • 20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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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수능’ 이어 ‘물 내신’ 우려

    중고교 내신성적 산출 방법을 현행 9등급 상대평가에서 6단계 절대평가로 바꾸는 방안이 추진된다. 최하 단계인 F단계를 받은 교과목은 재이수해야 졸업을 할 수 있게 된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이런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18일 열린 ‘중고등학교 학사관리 선진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발표했다. 발표안에 따르면 현재 중학교 1학년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4학년도부터 내신성적은 상대평가에서 A∼F 6단계의 절대평가로 전환된다. 절대평가는 각 성취도 단계에 백분위 비율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A를 받는 학생 수에 제한이 없다. 중학교도 현재 수 우 미 양 가 5단계에서 A∼F의 6단계로 바뀌게 된다. 연구진은 절대평가로 전환할 경우 각 학교에서 A를 지나치게 양산하는 부작용을 막을 방법도 제시했다. 고교 성적표에 수강자 수와 원점수, 과목 평균점수, 표준편차를 함께 적는 것이다. 연구진은 “대학 측은 성적표를 보면 얼마나 부풀려졌는지 가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이 나온 이유는 상대평가제 때문에 학생 간에 지나친 내신경쟁으로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쉬워진다는 발표에 이어 절대평가 전환 방안이 나오자 “수능에 이어 내신도 변별력을 잃을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물 수능’과 ‘물 내신’ 체제에서 대학별 고사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커진다고 지적하기도 했다.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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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학년도부터 중고교 내신 평가, 절대평가로 바뀌면…

    중고교 내신평가가 A∼F의 6단계 절대평가 방식으로 전환되면 학생들의 성적 산출 방식에 큰 변화가 생긴다. 기존 9등급 상대평가 방식에서는 모든 학생이 잘한다고 해도 백분위 등급(상위 4%까지 1등급, 11%까지 2등급 등)에 따라 성적을 구분했다. 그러나 절대평가 방식에서는 교과별 평가기준에 따라 모두가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수학 ‘행렬’ 단원에서 행렬 성질을 증명할 수 있다면 인원에 관계없이 A, 다소 복잡한 행렬을 덧셈·뺄셈할 수 있다면 B, 간단한 덧셈·뺄셈을 할 수 있으면 C 등으로 성적이 정해진다. 한국교육개발원 발표안에는 성취도가 90점 이상이면 A, 80점 이상이면 B라는 식의 기준이 제시됐다. F(50점 이하)를 받는다고 졸업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계절학기나 방과후 수강, 타 학교 교과목 수강, 특별과제나 시험 등을 통해 재이수하면 과거 기록은 삭제된다. 다만 재이수 횟수는 1회로 제한된다. 교육계에서는 절대평가에 따른 변별력 약화를 우려한다. 고교 내신 절대평가제는 1996년 도입됐으나 내신 부풀리기 문제로 2004년 상대평가로 전환됐다. 내신 부풀리기를 막기 위해 한국교육개발원은 성적표에 과목별 원점수와 평균점수를 당분간 기재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 성적관리 부실 학교에는 주의, 경고를 주고 과도한 성적 부풀리기를 한 교원은 성적 관련 비위 행위로 간주해 처벌하는 등의 방안도 내놨다. 대학이 각 고교의 성적관리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시도교육청이 평가 결과를 감독하는 시스템도 대안으로 제시됐지만 큰 의미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박정선 연세대 입학사정관은 “절대평가를 도입하면 고교마다 시험을 쉽게 출제할 것”이라며 “내신이 실수를 얼마나 안 하느냐를 재는 수단이 돼 신뢰를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쉽게 출제된다고 예고됐기 때문에 학생을 거를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인 대학별고사에 힘이 실릴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영덕 대성학원 학력개발연구소장은 “이제 수시뿐 아니라 정시에서도 대학별고사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학교 교육 파행과 사교육비 증가도 우려된다. 대구 A여고 교사는 “지방 학교들은 논술 면접 적성검사 등을 준비시키기 어려워 지금도 공부 잘하는 학생만 모아 외부 강사를 부르거나 방학 때 서울에 가게 하는데 이제 모든 학생을 대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B고 교사는 “강남 등 사교육에 유리한 일부 지역 학생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특목고나 비평준화 지역의 명문고 열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절대평가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각 대학이 고교 수준을 반영하는 고교 등급제를 적용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그동안 내신 불이익을 받아온 외국어고, 과학고 등 특목고나 자율고의 인기가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 201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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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학년도 ‘물 수능’ 비상]상위권 학생들 “하나만 실수해도 등급 추락”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쉽게 출제한다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발표에 일선 학교는 당황하는 분위기다. 수험생들은 영역별 만점자가 전체의 1%까지 나오면 한순간의 실수로 등급이 엇갈릴 수 있다며 부담을 느끼고, 교사와 학부모는 입시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지 고민이 커졌다.○ “실수하면 큰 일” 신모 군(20)은 의대에 가려고 재수를 결정했다가 후회하는 중이다. 수능을 전보다 쉽게 출제하겠다는 정부 방침 때문이다. 신 군은 “한 문제라도 틀리면 정말 끝장이에요”라고 말했다. 수험생의 1%인 7000명 정도가 만점을 받는다면 신 군 같은 상위권 학생은 학교와 학과를 선택하기가 어려워진다. 예를 들어 1등급을 받는 학생이 많아져 문항 수가 적은 과목에서 한 문제를 틀리면 2등급, 한두 문제를 틀리면 3등급으로 밀릴 수 있다. 한두 문제를 더 맞히느냐 틀리느냐에 따라 당락이 엇갈리는 경우가 많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최상위권 수험생일수록 긴장감을 더 느끼게 마련이다. 실력을 겨루기보다는 누가 실수를 적게 하는지를 겨루는 시험이 돼버렸다는 푸념이 나올 정도다. 고3 수험생인 A 군은 “공부도 공부지만 실수를 줄이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고 하더라. 전문가들은 개념과 원리를 학습하라고 강조하지만 이렇게 되면 결국 문제풀이에 더 집중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지켜보는 학부모의 걱정도 크다. 고3 수험생을 둔 김영신 씨(48·여)는 “올해 정시에서는 대부분의 대학이 논술을 안 본다고 했으니 결국 수능으로만 결정하는 셈인데 수험생으로서는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아졌다”며 “이제 와서 학교생활기록부를 많이 반영하는 수시에 맞춰 준비할 수도 없고 막막하다”고 말했다.○ “학교가 EBS 해설 학원?” 교사들은 진학 지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해한다. 사교육을 잡겠다며 도입한 EBS가 오히려 공교육을 붕괴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 A고 교사는 “지난해에도 고3은 정규 수업과 방과후 수업 때 EBS 교재만 풀었다. 다른 수업을 하려 하면 학생과 학부모의 항의가 쏟아졌다”며 “학교가 EBS 강의를 틀어주고 EBS 교재를 푸는 곳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서울 인창고의 임병욱 교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 개념이므로 학교에서는 개념 교육에 충실해야 하지만 EBS가 독점하다 보니 교과서도 무용지물이 될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수능 변별력이 약해지면서 대학별 고사의 영향력이 커질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서울 B고 교사는 “학교에서 대비하기 힘든 대학별 선발고사가 중요해지면 결국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질까 걱정된다”고 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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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육청 “초등 중간-기말고사 대신 단원별 수시평가 권장”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생의 학습부담을 줄이겠다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대신 단원별 수시평가를 권장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교사가 과목별로 하나 혹은 2, 3개 단원을 마칠 때마다 평가를 하도록 권장하는 공문을 일선 학교에 보냈다고 17일 밝혔다. 성적 산출을 목표로 일제히, 정기적으로 하는 평가를 지양하고 학업성취도를 교사가 자율적으로 평가하는 권한을 주기 위해서다. 공문에 따르면 학교별로 수시평가 계획을 세운 뒤 학업성적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어떤 식으로 치를지를 교장이 결정하면 된다. 어떤 학년은 전처럼 정기적인 중간 기말고사를 볼 수도 있고, 같은 학년에서도 어떤 반은 3번, 다른 반은 6번을 평가할 수도 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7월 12일에 실시하기로 했다. 성취 수준(4단계)뿐만 아니라 개인별 성적을 과목별로 전국 평균과 비교해서 학생에게 알려주기로 했다. 작년까지는 우수, 보통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등 4단계로만 통보했다. 또 학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등학교 6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은 시험과목을 5개(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에서 3개(국어 영어 수학)로 줄였다. 중학교 3학년은 5과목 모두 치른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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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학년도 ‘물 수능’ 비상]“다른 참고서 보겠나” 출판업계도 패닉

    EBS 교재 내용을 거의 바꾸지 않고 출제하겠다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발표가 나온 뒤 참고서업체들은 울상이다. ‘수능 대비=EBS 교재’라는 공식에 따라 다른 참고서를 사용할 수험생이 크게 줄어든다며 도산 가능성까지 거론한다.지난해 수능-EBS 연계 70% 방안 발표 이후 고교 참고서 시장의 판도는 완전히 바뀌었다. 전체 매출 규모는 연간 2000억 원 정도. 지난해 EBS의 교재 매출액은 1173억 원으로 58.7% 정도다. 9월(603억 원)에 이미 2009년 매출액(515억 원)을 넘어섰다.교과서 및 참고서 출판사 모임인 학습자료협회의 유정묵 회장은 “EBS가 차지하는 몫과 학원의 자체교재 매출(10% 정도)을 제외하면 전체의 33%에 못 미치는 액수를 80여 개 출판업체가 나누는 걸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대형 출판사들도 “고3 수능 영역 참고서 시장은 점유율을 아예 산출할 수 없을 정도”라고 입을 모은다. 초중고교 검정 교과서와 참고서 분야에서 모두 1위 업체인 ‘천재교육’ 관계자도 “수능을 EBS에서만 낸다고 하는데 학생들이 다른 참고서를 보겠느냐”며 “앞으로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비상교육’ 관계자도 “공식적인 통계를 말할 수는 없지만 고교 참고서 시장이 타격을 많이 받았다. 초등시장에 진출해 고교 부문의 부진을 일부 메운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말했다.학습자료협회에 따르면 공식적으로만 최근 업체 3곳이 도산했다. 5위 안에 들었던 J사는 최근 부도 처리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수능 교재 30여 종을 발간했던 S사와 언어영역에 강점을 보였던 M사가 부도났다. 유 회장은 “이름은 있는데 출판을 정지한 곳은 50개 이상 된다”고 말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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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과부-서울교육청 ‘전교조 교장’ 충돌

    서울에서 처음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의 교장이 나올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가 문제가 있으면 임용제청을 거부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올린 서울 노원구 상원초와 구로구 영림중의 1, 2위 교장후보들을 11일 최종 면접했다. 영림중 후보 2명은 모두 전교조 소속 평교사고, 상원초의 경우 전교조 교사의 점수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소속 교사보다 높아 두 곳 모두 전교조 출신 교장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발표는 15일에 한다. 이에 대해 교과부 정종철 교직발전기획과장은 “내부형 교장공모제로 전교조 소속 교사를 교장으로 뽑은 학교에 대한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의 민원이 수차례 있었다”며 “이번 주 현지 실사를 하고 관련 법률을 검토할 예정인데 조사 결과에 따라 임용제청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공모 교장의 임용제청 권한은 교과부 장관에게 있다”면서도 “절차상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오효숙 서울시교육청 교원정책과장은 “절차상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교과부가 임용제청을 거부하면 순위 명부에 따라 교장을 임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병래 경기도교육청 대변인도 “임용제청 권한은 교과부 장관에게 있고 학부모로부터 문제가 제기됐으니 확인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면서도 “1차 심사에 문제가 있어 2차 심사를 다시 해서 순위가 바뀌었으므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도 “해당 지침을 준수했다”고 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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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원 보충수업-교재비 맘대로 못올린다

    앞으로 학원은 보충수업비 자율학습비 교재비를 마음대로 올릴 수 없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달 교육 분야 물가 안정대책을 발표하면서 “수강료 외에 학원이 징수하는 수익자 부담경비의 기준을 마련해 학원비 편법 인상을 방지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교과부는 13일 “시도별 수익자 부담경비 기준안을 상반기에 확정해 학원법 시행령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학원이 수강료 외의 비용을 편법으로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익자 부담경비로는 교재비 보충수업비 자율학습비 모의고사비 논술지도비 동영상수업비 교통비 급식비가 있다. 지금까지는 별다른 기준이 없어 학원이 수강료를 편법으로 인상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수강료는 시도교육청에 기준가를 신고해야 하므로 너무 많이 올리면 단속에 걸린다. 교과부는 수익자 부담경비를 포함한 학원비를 공개하고 영수증 발급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학원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수익자 부담경비 인정항목 표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시행령이 바뀌면 수익자 부담경비를 학원이 마음대로 인상할 수 없게 돼 사교육비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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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등 전보인사 “교사 인사청탁 쪽지 100여통 받아”

    서울 초중고교에서 인사 청탁을 한 교사의 명단이 교육감에게 모두 넘어가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립 중등교사 4816명의 전보인사를 하면서 청탁을 배제하는 등 엄격성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사 과정에서 실무진에 청탁 관련 ‘쪽지’ 100여 통이 전달됐다. 특정 교원을 지망 1순위 학교로 보내 달라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시교육청은 청탁한 교사와 이를 전달한 내외부 인사의 명단을 교육감에게 보고하고, 정도가 심했을 경우 지망한 곳이 아닌 다른 학교로 보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다음부터는 누가 어떤 통로를 통해 청탁하는지 확인해서 징계하는 등 강력히 처벌하겠다. 학연 지연 등 줄대기를 없애고 능력으로만 평가받는다는 의식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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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초중고생, 덩치는 커지고 체력은 떨어지고

    초중고교생의 덩치가 9년 전보다 커졌지만 체력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이 펴낸 ‘2000∼2009학년도 서울교육통계연보’에서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기준으로 체력과 체격 변화를 분석한 결과다. 남학생의 키는 2009년도에 초등학생 144.5cm, 중학생 165.2cm, 고등학생 173.4cm로 2002년에 비해 각각 2.5cm, 3.2cm, 0.4cm 커졌다. 여학생은 초등학생 145.3cm, 중학생 158.4cm, 고등학생이 161cm로 각각 2.3cm, 1.4cm, 1cm 커졌다. 남학생의 몸무게는 초등학생 41.5kg, 중학생 58.6kg, 고등학생 67.2kg으로 9년 전보다 2.9kg, 3.1kg, 2.5kg 늘었다. 여학생은 초등학생 39.6kg, 중학생 51.6kg으로 각각 3.3kg, 2.7kg 증가한 반면 고등학생은 55.3kg으로 0.1kg 줄었다. 체력은 대부분 떨어졌다. 남학생 오래달리기(초등 1000m, 중고교 1600m)는 2000년 평균 기록이 초등학생 6분 11초, 중학생 8분 44초, 고등학생 7분 49초였지만 2009년에는 각각 6분 31초, 9분 23초, 8분 25초였다. 여학생(초등 1000m, 중고교 1200m)은 초등학생 6분 55초, 중학생 8분 39초, 고등학생 8분 11초로 최대 50초 느렸다. 제자리멀리뛰기는 남학생의 경우 초등학생(148.6cm→151.7cm)만 좋아졌을 뿐 중학생(210.7cm→195.3cm)과 고등학생(236.3cm→216.8cm)은 기록이 떨어졌다. 여학생도 초등학생(132.2cm→136.1cm)만 좋아졌고 중학생(165cm→149.7cm), 고등학생(159.5cm→153.2cm)은 나빠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체력이 전반적으로 저하됐다. 특히 저학년부터 입시에 매달리면서 고학년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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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조 평교사 출신 교장 서울서 2명 나올듯

    서울에서 처음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평교사 출신 교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에서는 교장 공모 절차에 문제를 제기해 논란이 예상된다. 구로구 영림중과 노원구 상원초등학교는 평교사도 지원할 수 있는 내부형 교장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영림중은 공모 심사위원회를 거친 1∼3위 후보가 모두 전교조 소속 평교사였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이 중 2명을 서울시교육청에 추천했다. 이에 따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최종 면접에서 어느 쪽을 뽑더라도 전교조 출신 평교사가 교장이 된다. 상원초교 심사위원회는 전교조 정책실장을 지낸 교사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소속 교사, 교원단체 소속이 아닌 다른 학교 교감 등 3명을 추천했다. 북부교육지원청 심사에서 교감 출신 후보가 탈락하면서 전교조와 한국교총 소속 후보가 경합하고 있다. 두 후보 가운데 전교조 소속 후보의 점수가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교총은 10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내부형 교장공모제가 심사과정상의 불공정성, 특정 교원 노조원을 염두에 둔 진보교육감 코드 맞추기식 제도로 악용되고 있다”며 “교육과학기술부는 철저히 조사해 공모 과정에서 공정성이 의심되면 교장 임용 제청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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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준 천재교육 회장, 서울대에 1986년부터 작년까지 25억… 이번엔 20억 장학기금 선뜻

    그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며 손사래를 쳤다.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하는데 들켜서가 아니다. 지금까지 꾸준히 해온 일이기 때문이다. “베풀 대상이 있어서 오히려 감사합니다. 제가 숟가락을 놓기 전까지는 계속 기부할 겁니다.” 8일 서울대에 ‘천재교육 학술장학금’ 20억 원을 기부한 최용준 천재교육 회장(68)의 이야기다. 이 기금 중 15억 원은 최 회장이 졸업한 사범대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10년에 걸쳐 지급되며, 5억 원은 대학발전 전략기금으로 쓰이게 된다. 최 회장은 이에 앞서 1986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사범대에 약 1억 원씩을 기부했다. 그 돈으로 매년 재학생 20명이 등록금을 면제받았다. 최 회장은 “기금으로 만들다 보니 액수를 특정할 필요가 있다고 해서 10년으로 정했을 뿐 내 인생이 다할 때까지 끝까지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 역시 꾸준하다. 회사가 있는 서울 금천구의 소년소녀가장과 저소득층 600가구에 2006년부터 교재와 쌀, 라면을 전달했다. 금천구 관계자가 “대개 출판사는 2, 3년 된 재고 책을 주기 마련인데 모두 신간을 줘도 별 탈 없느냐”고 걱정할 정도. 1982년에는 고향인 전남 진도에 공립학교 용지로 땅 2만6400m²(약 8000평)를 기부했다. 최 회장은 “공립학교는 학생 수를 고려해 설립 순위가 정해지는데 진도군은 학생이 적어 20∼30년은 걸려야 한다더라. 용지를 기부하면 순위가 당겨진다기에 땅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1965년 서울대 사범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학원 강사로 일했다. 1974년 ‘해법수학’을 만들면서 입시계의 스타가 됐다. 이 책은 ‘수학의 정석’과 함께 국내 수학 참고서 시장을 평정했다. 그는 대학을 어렵게 다녔다. 당시 서울대 사범대 등록금은 다른 대학의 4분의 1이었음에도 농사꾼이자 자녀 9명을 둔 부모가 감당하기는 벅찼다. 학기 중에도 아르바이트를 계속해야 했다. 최 회장은 “내가 어려웠던 만큼 나중에 기반을 잡으면 수익의 일정액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는 1981년 회사를 설립한 뒤부터 기부를 하기 시작했다. 천재교육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교과서 및 참고서 시장 점유율은 압도적인 1위. 한 해에 출간하는 교재가 3600종류, 판매량은 6000만 권에 이른다. 우등생 해법 시리즈, 월간 우등생평가, 월간 해법수학이 대표적인 히트작이다. 최 회장은 매일 오전 3시 40분이면 어김없이 일어나 우면산을 1시간 조깅한 뒤 6시에 출근해 집필을 시작한다. 일흔을 앞둔 나이에도 식지 않는 열정의 원동력은 우수 학생 양성을 자신이 책임진다는 믿음이다. 창의적인 디자인 인재를 육성하는 대학을 세우겠다는 꿈도 갖고 있다. 기부도 계속할 생각이다. 최 회장은 “난 한번 하면 끝까지 하는 사람이다. 학생들이 공부를 계속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보람차다”며 웃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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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열 교육과정평가원장 돌연 사의

    김성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사진)이 임기 3년을 3개월 정도 남기고 9일 갑자기 사임 의사를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8년 5월 제6대 원장으로 선임된 김 원장은 중도하차하는 경우가 많았던 평가원장직을 비교적 오래 유지해왔다. 김 원장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올 대학수학능력시험과 EBS의 연계도 지난해보다 잘돼야 하고, 2014학년도 수능 개편안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새 원장이 오는 게 나을 것 같다”며 “2011년 대학입시가 마무리된 지금이 적기”라고 말했다. 교육계에서는 지난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돼 난도 조절에 실패했고 EBS 연계 등에서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김 원장이 설 연휴가 끝난 직후 직원들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다른 이유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평가원 관계자는 “설립 이래 처음으로 감사원의 종합감사를 1월부터 받는 중”이라며 “우리도 정확한 사임 이유를 모른다”고 말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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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교 수준별 이동수업 2014년까지 전면 실시

    2014년까지 전국 대부분의 중고교 학생은 교과목별로 정해진 교실을 찾아다니며 수업을 받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009년 시범 도입해 현재 중고교 15%(806곳)에서 운영하는 ‘교과교실제’를 전면 확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교사가 반별 교실을 돌면서 수업하지만 교과교실제는 학생이 수학 과학 등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교사가 준비해 놓은 교실로 가서 배우는 방식이다. 학생들은 등교 직후 담임교사가 있는 교실에 모였다가 자기 수업 시간표에 따라 움직이면 된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창의적 수업 환경을 만들며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2014년까지 교과교실제를 전면 확대하겠다”며 “창의·인성 교육, 수준별 맞춤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수업혁신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새 수업 방식은 내년까지 모든 일반계 고교에 도입하고, 2014년까지 농어촌과 중소도시의 작은 학교(전체 6학급 이하)를 제외한 전체 중고교의 90%에 적용한다. 교과부는 선진형과 과목중점형 2가지로 운영할 방침이다. 선진형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이상의 교과에 적용하며, 과목중점형은 학교의 선택에 따라 최소 2개 이상의 교과에만 적용하는 식이다. 선진형을 운영하는 학교에는 교실 리모델링과 증축을 위해 평균 7억 원, 과목중점형을 하는 곳에는 3억 원 정도가 지원된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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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단신]컬처럴 홈스테이 인터내셔널 코리아 外

    ■ 컬처럴 홈스테이 인터내셔널 코리아(CHI-한국지사)에서 미국 고등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AYP)에 참여할 학생을 28일까지 모집한다. 현재 중3∼고2 재학생 가운데 학교 성적 70점 이상, SLEP TEST 45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은 8월부터 내년 6월까지 미국 가정에 머물며 문화를 체험하고 영어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참가비는 1290만 원, 항공료와 보험료는 별도다. 02-722-0059, www.chikorea.co.kr■ 교육업체 진학사는 자녀의 대입 결정과 진로지도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알파마을 위한 엄마스쿨’ 수강생을 22일까지 모집한다. 대입 제도 및 자기 주도 학습의 이해, 학생부 수능 논술의 이해, 입학사정관의 이해, 수시와 정시 모집의 이해 등 네 가지 주제로 23일부터 4주 동안 진행. 강의는 매주 화요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진학사 본사에서 열린다. 참가비 10만 원. 선착순 마감. 1544-7715, www.jinhak.com■ 편입 전문학원 ‘위드유(WithU)’는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콘퍼런스룸에서 ‘상위권 대학 편입학 설명회’를 연다. 1부에서는 편입학의 장점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상위권 대학의 전형을 분석한다.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 등 8개 대학 입학 팀장이 참석해 전형 기준을 설명할 예정이다. 전문 컨설턴트와 일대일 개별 상담도 받을 수 있다. 1577-9466, www.withu.co.kr■ 교육평가기관 ㈜유웨이중앙교육은 예비 대학생이 성공적으로 대학생활에 적응하도록 돕는 LTL(Learning To Learn) 온라인 강좌를 시작했다. 비전 설계부터 취업전략에 이르기까지 대학생활 전반에 걸친 정보를 담고 있다. 총 32개로 구성된 강의는 강의 노트필기법, 시험 준비전략, 보고서 작성법을 시작으로 취업 준비에 필요한 인맥 관리 방법, 진로 및 직업선택, 취업전략 등 대학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모았다. 시간관리법, 재테크 노하우 등 요즘 대학생에게 유용한 정보도 제공한다. 수강료는 6만6000원. 유웨이닷컴 회원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02-2102-5695, ltl.uway.com■ 교원 ‘빨간펜’은 새 학기를 맞아 11∼13일 전국 홈플러스 전 지점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녀 교육 정보와 학습자료를 제공하는 ‘교원 빨간펜과 함께하는 신학기GOGOGO! 페스티벌’ 행사를 펼친다. 유아 및 초등학생 정기검사를 할 수 있는 종합적성검사 쿠폰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학습상담 교사에게 자녀 학습 및 종합적성검사도 받을 수 있다. 교육상담을 받고 응모원을 작성하면 추첨을 해 기프트카드(40만 원 상당)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 교원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MUSTBOOK 시리즈’, ‘역사100+100 SET’ 등 교원에서 직접 제작한 학습자료도 받을 수 있다. 1277-2929, www.freesam.com}

    • 201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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