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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사를 쉽게 풀어드립니다. 은퇴재테크 서적 ‘지금 당장 금퇴 공부’를 펴냈습니다.

achim@donga.com

취재분야

2026-01-12~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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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G20회의 기념주화 11월 3일 발행

    한국은행은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념주화’를 11월 3일 발행한다. 이 주화는 액면 금액 3만 원인 은화로 지름은 33mm, 무게는 19g이며 테두리는 원형의 톱니모양이다. 주화 앞면(사진)에는 광화문과 G20 회원국의 이름이 도안으로 사용된다. 뒷면에는 서울 G20 정상회의의 상징인 청사초롱과 ‘Shared Growth Beyond Crisis(위기를 넘어 다 함께 성장)’라는 메시지를 넣는다. 국내에 판매될 4만5000개는 한국조폐공사가 다음 달 7일부터 13일까지 농협, 우리은행을 통해 예약을 받아 11월 11일부터 당첨자에게 배부한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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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금융 인수戰정중동… 물밑싸움 뜨겁다

    한국 금융권의 새판 짜기의 첫 단추인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안’이 발표된 지 한 달이 지났다. 그간 민영화가 적극적으로 추진되지는 않았지만 인수합병(M&A) 시장은 고요하면서도 치열한 ‘정중동(靜中動)’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리금융은 적절한 주관사와 우호적 투자자 확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하나금융지주는 특혜 시비가 나올까 몸을 낮추면서도 치열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우리금융 민영화의 첫 관문인 매각 주관사회사 선정이 다음 달 10일경으로 예정되면서 금융회사들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현재 우리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 9곳, JP모간 등 외국계 증권사 8곳 등 총 17곳의 지원을 받아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증권사 2곳과 외국계 증권사 1곳 등 총 3곳만 선정된다. 이들은 이해관계가 상충하는지를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의 경쟁사가 주관사회사가 되면 우리금융의 정보를 입수하게 되니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투자증권이 우리금융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주관사회사로 선정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반면에 우리투증의 경쟁사를 중심으로 ‘한 지붕 아래의 가족에게 가치 산정을 맡기는 건 말이 안 된다’는 얘기가 나온다. 우리투증이 주관사회사가 되면 우리금융의 이해관계가 반영될 수 있어 공정한 매각이 힘들다는 얘기다. 금융권의 우호적인 투자자 확보전도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은 우리금융 민영화를 위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손을 뻗치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과점 주주 방식의 민영화를 위해 KT 등 대기업들과 국내 최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 등에 지분 매입을 위한 컨소시엄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56.97% 가운데 일부를 사들여 우리금융의 과점주주가 돼 달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하나금융도 우리금융 합병 추진을 위해 산업계 자본과 외국인투자가 등에게 손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은 이러한 우호적인 투자자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예보의 우리금융 지분 일부를 사들이고 나머지를 합병하는 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 측은 컨소시엄 참여 요청을 받으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견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우리금융이든 하나금융이든 구체적인 조건을 포함해 투자 제안을 하면 안정성, 수익성 면에서 투자 가치를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에서는 우리금융에서 분리 매각될 지방은행 인수를 위해 여론의 관심 끌기 작업이 한창이다. 부산은행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지주, 자회사 간의 주식이전 비율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지주사 설립에 가속도를 내 우리금융 민영화 때 매물로 나올 경남은행을 그 아래 두는 ‘1지주 2은행’ 체제를 갖추겠다는 것. 최근에는 ‘일자리 지원과 소외계층 지원’에 대대적으로 나서 경남은행 인수를 위한 사전 여론 관심 끌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대구은행도 다음 달 금융지주사를 설립해 경남은행을 지주사에 편입시키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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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9 부동산 대책]내 대출 어떻게 되나

    실수요자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서 서울 강남 3구를 제외한 지역의 주택을 구입하는 무주택자나 1주택자는 금융회사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가 늘어나게 된다. DTI 규제는 과도한 부동산 담보대출로 인한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해 2005년 도입된 제도로 주택담보대출로 갚아야 하는 연간 원금과 이자비용을 연간 총소득의 40∼60%를 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뼈대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적용하면 주택가격의 50∼6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DTI 제도가 도입되면서 대출이 가능한 금액이 크게 줄어들었다. 그렇다면 DTI 규제의 사실상 폐지로 내 소득 수준에서 주택을 살 때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는 얼마나 늘어날까. 가구 소득이 연 5000만 원 수준인 A 씨가 투기지역이 아닌 서울 영등포구에서 7억 원짜리 아파트를 살 때 지금까지는 DTI 규제를 적용받아 20년 만기 6% 금리 조건으로 최대 2억9000만 원을 빌릴 수 있었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이보다 6000만 원 늘어난 3억5000만 원을 빌릴 수 있다. DTI 규제가 없어짐으로써 대출한도가 훨씬 큰 LTV가 적용되기 때문에 집값의 5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고가의 주택을 구입할수록 DTI 한시 폐지에 따른 대출 증가 효과가 크다. 실제 A 씨가 9억 원짜리 아파트를 산다면 LTV 규제를 받아 최대 4억5000만 원을 빌릴 수 있어 DTI 규제로 빌릴 수 있는 2억9000만 원보다 1억6000만 원을 더 빌릴 수 있게 된다. 7억 원짜리 아파트를 살 때 대출증가 효과가 6000만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억 원이나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9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구입할 때는 이번 부동산대책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가구의 연소득이 1억 원이 넘는 고소득자도 DTI 규제의 사실상 폐지로 인한 대출한도 확대 효과를 볼 수 없다. 연소득이 1억 원 이상인 고소득 가구가 9억 원인 주택을 구입하더라도 LTV 한도 때문에 대출 가능 금액은 4억5000만 원으로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의 대출한도가 확대된다”며 “특히 고가의 아파트와 강남 3구는 적용이 배제돼 규제완화 혜택이 서민과 중산층에 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득을 증명하지 않아도 받을 수 있는 대출한도가 1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 것도 눈길을 끈다. 현재는 소득이 일정하지 않거나 연간 소득이 2000만 원 미만이어서 소득을 증명하지 못할 경우 연소득을 1500만 원으로 적용해 20년 만기 연 6% 금리로 DTI 50%를 적용해 8060만 원밖에 빌릴 수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1억 원을 빌릴 수 있게 돼 대출한도가 1940만 원 늘어나게 된다. 정부가 또 전세자금 대출보증한도를 확대함에 따라 향후 연소득 5000만 원 이하 가구는 좀 더 많은 전세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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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더블딥 우려’에 한국 금융시장 긴장

    국내 경제 환경을 둘러싼 적신호가 곳곳에 켜지고 있다. 미국이 지난달 예상치보다 크게 낮아진 경제성장률 잠정치를 발표하면서 경기회복세 둔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남유럽 국가들이 재정위기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경제의 또 다른 축인 중국마저 3분기에는 경제성장률이 한 자릿수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세계 경제가 자칫 더블딥(경기 회복 후 재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아직은 견조한 한국경제도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美 2분기 GDP 성장률 기대치 못미쳐 미 상무부는 27일(현지 시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이 1.6%라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1.4%보다는 높았지만 지난달 발표된 경제성장률 기대치(2.4%)보다는 무려 0.8%포인트나 떨어진 수치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달 초 성명으로 발표한 경기회복세 둔화가 수치로 확인된 것이다. 중국도 경제성장률이 2분기 10.3%에서 3분기에는 한 자릿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세계 경제의 두 엔진 가운데 하나는 꺼져가고 하나는 힘이 꺾이고 있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더블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27일 장중 한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0,000 선이 붕괴됐다. 하지만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연례 콘퍼런스 발표에서 “추가적인 대응책을 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면서 반등에 성공해 10,150.70으로 마감했다.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일단은 먹힌 것이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은 “미국의 경기가 둔화되더라도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수준은 아닐 것”이라며 “더블딥은 엄밀하게 말하면 다시 마이너스 성장에 들어간다는 것으로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의 의구심은 여전하다. 무엇보다 이미 제로금리인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정책적 수단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과거 일본의 사례에서 보듯 정부가 유동성을 풀어도 민간경제가 자생력이 없으면 시중에 자금이 돌지 않으면서 경기회복이 진전되지 않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과거 경기침체기에는 정책금리를 내리면 장·단기 금리차이가 확대되다 경기가 회복되는 과정을 반복했고 이를 ‘FRB 의장 효과’로 불렀다”며 “이번에는 정책금리가 제로 수준이어서 예전과 같은 ‘버냉키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FRB에서 또 다른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지만 고용회복이 늦어지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까지 떨어진 주택가격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지기에는 부담이 크다.○ 中 부양책 시작되면 반등 가능성도 한국은 2분기 경제성장률이 작년 동기 대비 7.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빠른 회복세를 타고 올해 한국 경제가 8년 만에 최고치인 5.9%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하지만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크게 둔화하면 국내 경기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경제가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이 주춤거리면 활력이 둔해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국내 금융시장은 이미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세계적으로 경기회복세 둔화가 가시화되는 데다 국내 경기선행지수도 6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9일 1160.10원까지 내려간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면서 27일 1196.60원까지 올랐다. 이달 중 1,790.60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27일 1,729.56으로 고점 대비 3.4%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한국 기업들이 사상 최대의 이익을 내고 있고 국내 경기가 미국보다 기초체력이 좋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이 신산업 육성 등 경기부양책을 펴기 시작하면 기간 조정을 끝낸 뒤 반등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번 주에 잇달아 발표될 미국 중국의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금융시장의 향배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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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됩시다]온라인 예금상품 “스마트폰族 잡아라”

    하반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은행권 정기예금이 45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객들을 ‘은행 창구’가 아닌 ‘컴퓨터’ 앞으로 불러 모으는 온라인 전용 예금상품이 다양해지고 있다. 온라인 전용 상품은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기만 하면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면서 이동 중에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 수요도 늘 것으로 보인다.○ 소액으로도 부담 없이 가입 온라인 상품은 일반 상품에 비해 소액으로도 부담 없이 계좌를 열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은 20, 30대 직장인들에게 적합하다는 것이 은행들의 설명이다. 국민은행은 인터넷뱅킹, 폰뱅킹, 콜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상품 ‘e-파워통장’을 추천한다. 직장생활에 바빠 평일에 은행을 들를 겨를이 없는 20, 30대를 주 고객으로 한 상품이다. 사회생활 경험이 짧은 젊은 고객도 소액의 예금으로 높은 이율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상품은 정기예금인 ‘e-파워정기예금’과 자유적립식 적금인 ‘e-파워자유적금’ 두 종류다. 인터넷뱅킹, 폰뱅킹으로 거래 경험이 없거나 인터넷에 익숙지 않은 고객이라면 콜센터 상담원에게 신청하면 된다. e-파워정기예금은 12개월 이내에서 원하는 개월 수대로 100만 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고, 금액이 적거나 많거나 같은 금리를 준다. 12개월 기준 연 3.5% 확정금리에, KB 스타트 통장을 갖고 있는 고객이라면 0.3%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받는다. 최고 금리는 연 3.8%까지 가능한 셈이다. e-파워자유적금은 36개월 이내에 월 단위로 1만∼500만 원 범위에서 만기 1개월 전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금리는 1년이 연 3.5%, 2년이 연 4.0%, 3년이 연 4.3%다. 신한은행의 ‘U드림 정기예금’은 일단 50만 원만 넣을 수 있으면 계좌를 열 수 있다. 가입 기간은 최소 1개월은 돼야 하고 36개월 이내에 월 단위로 가입한다. 1년에 연 3.52% 금리에 경우에 따라 최고 연 0.3%포인트의 추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전용 U드림 저축예금’이나 ‘U드림 레디고’ 통장에서 돈을 출금해 이 상품에 가입하면 연 0.2%포인트가 올라간다. 하나은행은 다음 달 15일까지 1년제인 ‘e-플러스 정기예금’ 특별 판매 기간을 둔다. 100만∼1000만 원이면 가입할 수 있는데 금리는 연 4.0%다. ○ 공동구매 기간 노리면 금리 혜택 짧은 기간에 많은 고객을 유치하면 금리를 높게 주는 공동구매 기간을 노려보면 좋을 듯하다. SC제일은행은 27일까지 ‘e-그린세이브 예금’ 2차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금리는 50억 원 이상이 모이면 연 4.0%, 100억 원 이상이 모이면 연 4.1%, 200억 원 이상일 경우 연 4.2%까지 지급한다. 우리은행도 이달에 이어 다음 달 중순 ‘우리 e-공동구매 정기예금’을 진행한다. 다음 달로 13회째다. 이번 달에 이미 마감한 공동구매의 경우 25일 기준으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 외에 스마트폰 전용 상품인 ‘우리 스마트 전용예금’은 만기 1년이면 금리가 연 4.5%이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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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곡물파동 재연 조짐…인플레 현실화 되나

    인플레이션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소비자의 물가상승 전망치는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일부 곡물에 머무는 듯했던 가격 상승 파장이 전방위로 확산돼 관련 업계의 원자재 가격 압박을 예고하고 있다.○ 물가상승 전망치 높아져 한국은행이 12일부터 19일까지 전국 2119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8월 소비자 동향지수’에 따르면 ‘물가수준 전망 소비자심리지수(CSI·기준치 100)’는 146으로 2008년 7월 160 이후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으로 물가가 오를 것이라고 보는 소비자들이 과거에 비해 늘어났다는 의미다. 전달인 7월에 비해 무려 5포인트나 올랐다. 물가수준 전망 CSI가 100이면 물가 상승을 전망한 소비자 수와 물가 하락을 전망한 소비자 수가 같고, 100보다 높으면 상승 전망을 한 사람이 하락 전망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향후 1년간의 물가상승률 전망치인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6월 3.0%, 7월 3.1%, 8월 3.2%로 두 달 연속 올랐다. 한은의 물가상승률 관리 목표치(3%)를 웃도는 수준이다.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입 물가가 오르고 채소 등 농산품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올라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 상승이 뚜렷해진 것이다. 한편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낸 CSI는 8월 110으로 7월(112)에 비해 2포인트 떨어졌다. CSI는 4월 110, 5월 111, 6월 112로 상승한 뒤 7월 같은 수준이었다가 4개월 만에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미국과 중국(G2)의 경기 둔화 전망에 따라 이 국가들에 수출을 의존하는 한국의 경기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듯하다”고 설명했다. 생활형편 전망 CSI는 7월 105에서 8월 101로 4포인트 떨어졌다. ‘앞으로 생활형편이 어떨 것 같나’는 물음에 부정적으로 답한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다. ○ 기업들 원자재 가격 압박 예고 설탕, 밀에 머무는 듯했던 곡물가격 상승도 옥수수, 콩, 커피 등으로 급속도로 번져 업계에 원자재 가격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2007∼2008년의 곡물 파동이 재연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국제금융센터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의 옥수수 선물옵션에 대한 투기성 순매수 포지션(매수 계약에서 매도 계약을 뺀 것)은 17일 37만1000계약으로 사상 최고치였다. 같은 날 대두(콩) 선물옵션에 대한 투기성 순매수 포지션도 13만9000계약으로 2008년 2월 이후 2년 반 만에 가장 높았다. 커피 원두와 원면 가격도 주요 생산국인 남미와 파키스탄의 홍수 피해 등으로 급등세다. 곡물 분야에서 가격 상승세가 빠르게 옮아가는 건 한 곡물의 가격 상승이 대체재 곡물 가격 상승으로 전염되기 때문이다. 투기세력의 움직임도 가격 상승에 불을 붙이고 있다. 오정석 국제금융센터 연구분석실 부장은 “상반기엔 작황이 좋을 것으로 보여 투기 자금이 매도 분위기였다가 가격이 오르니 갑자기 매수로 돌아 상승세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쌀 외에 대부분 곡물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더욱 원가 상승 부담이 클 것”이라며 “3∼6개월 내에 국내 기업 제품의 원가에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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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일렉 5000억원대에 팔릴 듯

    26일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11주년을 맞는 대우일렉트로닉스의 매각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대우일렉 채권단 관계자는 24일 “우선협상대상자인 이란계 엔텍합 인더스트리얼 그룹으로부터 이번 주 안으로 매각 가격 최종안을 제출받기로 했다”며 “이를 토대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매각 안건을 최대한 빨리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대우일렉에 추가로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어떤 방식으로든 곧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란 제재 고비’는 넘겼다. 정부와 채권단은 엔텍합의 거래은행 가운데 미국의 제재 대상이 포함됐는지와 대우일렉의 산업 및 기술력이 국익과 직결된 군수산업과 관련되는지 등을 검토한 결과 매각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엔텍합이 매각 가격을 얼마 제시할 것인지에 최종 매각 여부가 달려 있다. 이에 앞서 엔텍합은 정밀실사에서 우발채무가 발생했다며 당초 제시한 가격 6050억 원에서 5%를 깎고 10%에 해당하는 인수자금은 1년간 계좌에 예치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채권단의 반대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채권단은 5000억 원대 선에서 최종 매각 가격이 결정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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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銀 1인 생산성, 국민銀의 11배

    올해 상반기에 은행별 직원 1인당 생산성은 국민은행이 신한은행의 11분의 1 수준에 머무는 등 은행별 격차가 컸다. 반면 은행 직원의 평균 급여는 대체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외환 한국씨티 SC제일은행 등 8개 국내 은행 직원 9만1600여 명이 올린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조6880억 원으로, 신한은행의 1인당 생산성이 7348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직원 수가 2만6007명으로 가장 많은 국민은행은 667만 원에 불과했다. 이 외에 외환(7182만 원) 기업은행(6909만 원)이 신한은행의 뒤를 이었다. 하나(4832만 원) 한국씨티(4099만 원) SC제일(3289만 원) 우리은행(3254만 원)은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생산성이 6681만 원 차이였던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의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 차는 290만 원에 불과했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많은 곳은 씨티은행으로 3600만 원이었으며 이어 SC제일(3100만 원) 신한(3080만 원) 외환(3070만 원) 기업(2800만 원) 국민(2790만 원) 우리(2680만 원) 하나은행(2300만 원)의 순이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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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이나 파워’에 각국 경제 요동친다

    최근 경제규모 면에서 일본을 제치고 경제대국으로 떠오른 중국이 세계 자산시장을 주무르자 각국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미국이 경기 둔화로 비틀거리는 사이 중국은 일본과 한국 국채를 대거 사들이고 금 보유량, 원자재 관련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을 늘리는 등 포효하고 있다. 해외투자자들은 ‘세계 경제의 큰손’인 중국의 투자 방향을 따라 일제히 움직임으로써 중국이 세계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중국이 뜨자 국채 금리, 금값 요동 중국이 최근 손을 뻗치는 분야는 국채, 금, 원자재 분야 기업, 고액 미술품, 부동산 등 그야말로 전방위적이다. 미국 국채를 팔고 일본과 한국 국채를 대거 사들이는 점이 주된 변화다. 특히 한국 국채는 빠른 경제 회복으로 외국인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매수 강도가 높아져 국고채 금리는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등 완화 정책을 펴고 있지만 시장금리는 오히려 떨어지는 탈동조화(디커플링)가 일어나고 있다. 20일 한국 채권시장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11%포인트 떨어진 연 4.13%로 마감했다. 이는 올해 들어 최저치다. 최근 일본에서 엔고(高)의 고통이 심한 것도 중국의 일본 국채 매입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가뜩이나 엔화 가치가 높아 수출이 안 되는데 중국이 일본 국채를 사들이면서 엔화 수요 증가에 따른 엔고가 계속되고 있어 일본 정책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 세계 금융위기 이후 안전자산으로 떠오른 금도 중국의 주머니로 쏠리고 있다.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2000년 1분기(1∼3월) 395t에 불과했던 중국의 금 보유량은 10년 만인 2010년 1분기 현재 약 3배로 불어난 1054t에 이른다. 이에 따라 최근 금값 인상이 중국의 금 매입 증가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원자재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은 더 공격적이다. 3분기 현재 중국의 소재·에너지 분야 M&A 비율은 22%로 5년 전 같은 기간 9%에 비해 훌쩍 뛰었다. 고가의 미술품 거래액 가운데 중국의 비중도 2008년 7%에서 1년 만에 17%로 급증했다. 이원선 토러스투자증권 투자분석부 이사는 “최근 중국 경매회사에서 거래가 잘돼 고급 미술품이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는 소식이 들린다”고 전했다. 해외 부동산에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4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투자공사(CIC)가 미국 하버드대의 미국 부동산펀드 지분을 5억 달러에 매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미국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고 있어 미국 부동산을 매입할 최적기로 보고 있다는 얘기다.○ 美 달러에 대한 위안화 ‘독립선언’ 중국의 움직임은 위험 분산을 위해 자산을 다변화하겠다는 취지뿐만 아니라 또 다른 경제대국 미국을 경계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경제적, 정치적으로 긴장과 협력을 반복하는 미국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대응 카드라는 얘기다. 미국은 위안화 절상과 불공정 무역 문제제기 등으로 중국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미국의 대중 압력이 고조될 때마다 중국의 외환보유액 다변화에 대한 보도가 나오는 점에 비춰볼 때 외환보유액 다변화는 단순히 위험 분산 취지에 그치지 않고 정치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위안화의 국제화가 미국 달러에 대한 ‘독립 선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달러가 아닌 위안화로 거래하는 분야를 넓혀 달러가 유동성 위기를 겪어도 안정적으로 국제 거래를 이어가려는 것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은 17일 위안화 국제화의 일환으로 외국 중앙은행을 포함한 외국 금융회사의 자국 채권시장 투자를 허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금융회사나 중국과 거래하는 수출입 회사는 무역결제로 들어온 위안화를 다시 중국 채권시장에 투자할 수 있어 국제 자본거래 유동성이 한층 확대될 수 있다. 게다가 중국은 외국 중앙은행과 적극적인 통화 스와프 협정을 맺고 있다. 허재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금융위기 상황이 아님에도 싱가포르 등과 통화 스와프를 확대하는 건 앞으로 달러 유동성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중국의 방향성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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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조직 젊어졌다

    ‘한국은행을 젊은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김중수 한은 총재의 구상이 취임 후 첫 정기인사에서 구체화해 향후 한은 조직 개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행은 19일 임원에 해당하는 신임 부총재보에 박원식 총무국장(54)을 승진 임명하는 등 젊은 간부진을 강화한 임원 및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간부 직원의 연령대와 입행 기수가 낮아졌고 승진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이다. 박 신임 부총재보는 종전 부총재보 4명보다 입행 기수가 2, 3년 아래다. 또 당초 후보로 거론되던 주요 선임 국·실장을 제치고 부총재보에 발탁되었다. 김종화 국제국장, 장택규 광주전남본부장, 배재수 포항본부장은 모두 51세다. 특히 김 국장은 올해 승진한 바 있는데 다시 승진해 주요 보직을 맡았다. 그동안 정년을 앞둔 인사들에게 주요 보직을 맡겼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번 인사는 김 총재 취임 후 첫 정기인사라는 점에서 앞으로 한은 개혁의 방향을 보여준다. 간부가 젊어지는 것은 김 총재가 연공서열보다 능력과 참신한 패기를 중시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취임 뒤 “요새 한은은 태평성대”라며 한은 일각의 무사안일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꼬집으며 관행의 변화를 강조한 바 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한국은행 ▽실장 △금융통화위원회 김윤철 △공보 이용회 △국고증권 박하종 △투자운용 추흥식 ▽국장 △총무 정희식 △금융결제 유병갑 △국제 김종화 △외화자금 홍택기 ▽본부장 △광주전남 장택규 △포항 배재수 ▽1급 △외화자금국 채선병}

    • 20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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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한국 국채시장 큰손으로

    중국이 한국 국채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중국 투자자들이 보유한 한국 국채는 4조3539억 원(약 37억2000만 달러)어치이며 올 들어 7월 말까지 사들인 한국 국채는 2조4813억 원어치로 지난해 1조7930억 원의 배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상반기 외국 자본이 구입한 한국 국채 가운데 중국이 가져간 규모는 전체의 5분의 1 이상으로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한국 국채를 늘리고 있는 건 기본적으로 중국 통화당국의 외환보유액 다변화 정책과 한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우선 중국은 인기가 시들고 있는 미국 국채를 파는 대신에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일본 국채를 대거 사들이는 한편 한국 국채의 매입 비중도 늘리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HSBC의 리처드 에센가 신흥외환시장관리담당자의 발언을 인용해 “최근 몇 년간 유로화는 외환 관리자들이 주로 분산투자하는 대상이었지만 최근 들어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그 대신 한국이 주요 투자 국가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또 한국의 최근 두드러진 경제회복 속도와 재정 안정성 덕에 국채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세계 경제위기의 원인이 재정 문제였는데 한국의 재정문제는 비교적 덜했기 때문에 중국 쪽에서는 한국 국채를 매력적으로 생각해 그간 매입을 위해 입질을 꾸준히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한국 국채 매입은 장기적으로 탄탄한 국채 수요 기반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에는 단기 국채를 주로 사들였지만 최근 장기 국채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혁수 현대증권 채권전략팀장은 “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달러를 원화로 교환해 국채를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가 국내에 공급되면서 결국 원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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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됩시다]3년 안된 고정금리 대출 ‘코픽스 환승’ 유리

    주택담보대출을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낮은 금리의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한이 10월 말로 일괄 연장됐다.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코픽스로 옮겨야 할지 아니면 아예 고정금리 상품을 잡는 게 나을지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코픽스 전환 만료일이 늦춰진 만큼 코픽스의 특징, 앞으로의 금리 전망을 잘 따져보고 대출 방법을 결정지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코픽스 대출 증가 우선 코픽스의 특징부터 살펴보자. 대출상품은 크게 양도성예금증서(CD)에 연동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과 코픽스에 연동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있다. 현재는 이 두 가지 가운데 코픽스 상품(신규대출 기준)이 유리한 편이다. 코픽스 상품의 금리가 낮고 금리의 변동폭이 크지 않은 편이기 때문. CD 상품은 은행에서 발행하는 3개월짜리 CD에 연동하지만 코픽스는 은행권 전체 금리를 단기, 중기 등으로 가중 평균해 적용한다. 최근 코픽스가 유리한 상황이다 보니 대출도 증가하고 있다. 코픽스 대출 잔액은 2월 16일 출시된 지 5개월 만에 20조 원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6월 말 현재 코픽스 연동대출 잔액은 18조7000억 원이었다. 7월 대출잔액을 합치면 2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전체 변동금리 대출에서 코픽스의 비중도 급증했다. 3월에 29.7%였던 코픽스는 4월 59.7%로 절반을 훌쩍 넘었고 5월에는 76.3%, 6월에는 78.0%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과거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던 수요자 중 코픽스 대출로 전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전환실적은 3월 3012억 원에서 6월에는 1조3642억 원으로 늘었다. 이번에 은행연합회가 코픽스 연동 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기간을 늘린 이유는 기본적으로 CD 연동 대출이 은행의 조달 금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더해 대출자들이 앞으로 CD 금리가 급격히 변할 때 과중한 금리를 부담하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당분간은 신규 취급액이 유리 코픽스 대출은 당분간은 잔액기준보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신규 취급액 기준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가 단기간에 급격하게 오를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 단, 전문가들은 최근 3년 안에 돈을 빌린 대출자만 코픽스 전환이 유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4년 전에 CD 연동 대출을 이용한 사람들은 당시 CD 금리가 상당히 높아서 가산 금리가 낮았기 때문에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대출은 금리 상승 시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은 바로 전달 신규 수신 금리를 가중평균해 계산하기 때문에 전달 말에 수신 잔액의 금리를 가중평균하는 잔액기준에 비해 금리 상승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아예 고정금리로 갈아타기를 원하는 대출자들도 있다. 프라이빗뱅킹(PB) 전문가들은 10년 이상 장기대출을 받기로 한다면 보금자리론과 같은 고정금리가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현재 시중은행의 고정금리는 5%대 후반가량이고 보금자리론의 고정금리는 5.3~6.15% 수준이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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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나가는 5만원권…발행 13개월만에 유통비중 40% 돌파

    5만 원권이 발행된 지 13개월 만에 전체 유통되는 지폐의 40%를 돌파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지폐 유통액 37조4479억 원 가운데 5만 원권은 15조917억 원으로 전체의 40.3%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 23일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5만 원권의 유통 비중은 지난해 6월 말 8.2%에서 7월 말 13.7%, 9월 말 21.6%, 올해 1월 말 30.3%, 4월 말 35.2%, 6월 말 38.9%로 빠르게 늘었다. 5만 원권의 확대는 올해 상반기 두드러진 경제 회복세와 물가상승 등으로 고액권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돈을 많이 쓰는 추석이 포함된 다음 달에는 5만 원권 유통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5만 원권 다음으로 액수가 큰 지폐인 1만 원권은 유통 비중이 급감했다. 1만 원권의 유통 비중은 지난해 6월 말 84.5%에서 7월 말 53.8%로 떨어졌다. 한편 5만 원권의 유통 확대와 함께 위조지폐도 생겨나고 있다. 적발된 위조 5만 원권은 총 35장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유통된 은행권 100만 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5만 원권이 0.1장으로 5000원권(16.2장), 1만 원권(0.6장)보다 적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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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엔高…경영苦

    글로벌 무대에서 일본 기업과 경쟁하는 한국 수출기업에 엔고(高)는 반가운 현상 중 하나였다. 엔화 가치 상승으로 일본제품 수출가격이 높아지면서 수출시장이 겹치는 부문에서 그만큼 한국 기업의 수출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엔-달러 환율이 지난주 한때 15년 만에 최고치인 84엔대를 기록하면서 ‘초(超)엔고’ 분위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예전과 달리 이번에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는 것이 시장 분위기다. 엔고가 가져올 수출경쟁력 회복의 긍정적인 측면보다 엔화대출 기업의 이자부담 급증과 일본에서 부품을 수입하는 기업들의 경영 악화 등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엔화 대출의 고통 심화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엔-달러 환율은 85.47원으로 엔고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원-엔 환율(100엔당)은 1374.3원으로 연중 최저치인 4월 26일 1171.58원보다 200원 넘게 뛰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회복 둔화로 엔화가 심리적인 안전 자산으로 꼽혀 세계경기가 갑자기 좋아지지 않는 한 초엔고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엔고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싼 금리를 보고 대출을 받았다가 원리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고민에 빠진 중소 중견기업들이다. 한 엔화 대출자는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100엔당 840원을 적용받아 대출받았는데 이제 1400원 전후의 엔고로 시달림이 너무 가혹하다”고 하소연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 3년 전에 원-엔 환율이 높지 않을 때 대출받은 기업들은 시설자금은 이미 써버렸는데 생각만큼 영업이 늘어나지 않아 어려운 처지”라며 “원금이야 상환을 미룰 수 있지만 높은 환율이 적용되는 이자를 갚아나가야 하니 근근이 버티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인천 남동공단 담당자는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경 낮은 원-엔 환율로 대출을 받았던 기업들은 엔고 기간이 짧을 줄 알았는데 쉽게 나아지질 않으니 당황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부품소재 수출기업 ‘일본 수입의 덫’ 엔화 대출자와 함께 긴장하고 있는 건 일본에서 부품·소재를 수입해오는 한국의 중소기업이다. 한국 대표 수출품을 구성하는 핵심 부품과 소재는 대부분 일본에서 들여온다. 반도체 후공정업체인 A사는 엔고에 제품 납품 기일을 맞추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안 그래도 상반기에 시장 상황이 좋아지는 바람에 경쟁사들이 부품 구하기에 갑자기 나서면서 부품 수입이 ‘하늘의 별따기’였는데 엔고가 겹치면서 수입가격까지 급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품·소재는 일본을 대신할 공급처가 마땅치 않다는 게 문제다. 선박용 모터 제조업체 B사는 일본산 부품 수입이 힘들다 보니 중국산을 울며 겨자 먹기로 써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 회사 관계자는 “부품을 일본에서 전량 가져왔는데 엔고와 재고 부족 문제로 중국산을 수입할까 고민 중”이라며 “하지만 중국산은 검증이 안돼 들여오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초엔고가 대일(對日) 적자를 부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배민근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워낙 대일 적자가 늘어나는 추세이고 일본에서 수입하는 품목은 대부분 다른 국가에서 대체하기 쉽지 않아 대일 적자가 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물론 긍정적인 면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본 업체와 경합이 심한 자동차, 정보기술(IT) 분야 한국 수출기업에게 호재다. 해외시장에서 원화로 표시된 한국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엔화로 표시된 상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올라 해외 소비자 입장에선 비슷한 품질의 제품이라면 한국산 상품을 고를 가능성이 높은 것. 동양종금증권은 최근 발표한 투자전략보고서에서 “최근 엔고 현상은 4분기부터 국내 기업에 이익을 줄 가능성이 높으며 자동차 자동차부품 화학 제지 음식료 업종이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엔고와 함께 원화가치도 계속 오르고 있어 수출경쟁력에 미치는 환율효과가 상쇄되고 있으며 세계경기 둔화까지 겹쳐 과거 ‘엔고 효과’만큼의 수출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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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수 한은 총재, 추가 금리인상 시사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현재의 통화정책은 매우 완화적이며 올 4분기 물가상승률이 한은 목표치를 웃돌 수 있다는 전망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혀 향후 추가 금리인상을 강하게 시사했다. 김 총재는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파이낸셜포럼 초청 강연에서 “잠재 성장률이나 물가 상승률 같은 실물경제를 볼 때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는 여전히 매우 완화적(highly accommodative)”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지만 인상폭이 크지 않았고 (금리인상이) 어느 정도 예견돼 금융, 주택시장 및 가계, 기업 부문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통화정책에 대해 “금리상승으로 가계와 중소기업 등 취약부문이 큰 충격을 받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되 저금리에 지나치게 의존해 가계와 중소기업의 체질개선이 지연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물가상승세에 대한 우려도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4분기(10∼12월)에 한은의 중기 물가안정 목표 중심치(3.0%)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을 각별히 주목해야 한다”면서 “물가상승세가 가팔라지면 소비자의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도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 김 총재는 “중장기적으로 (기준금리 정상화로) 가는 게 맞다는 뜻이지 언제 어떻게 가느냐는 다른 문제”라며 “정상화 속도는 안팎의 상황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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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中 경기둔화 우려로 ‘안전자산’ 달러-엔 강세

    G2(미국 중국)의 경기 회복세 둔화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를 넘보는 등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엔화도 사상 최고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13일 종가보다 3.40원 오른 118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20원 오른 1190.00원으로 시작해 장 초반 1200.30원까지 고점을 높이면서 다시 1200원대를 넘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계속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원-달러 환율도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더구나 이날 오전 일본 정부가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 수준을 밑도는 연율 기준 0.4%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달러 매수 심리가 강해졌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85.86엔으로 지난주에 이어 엔고 초강세의 흐름을 이어갔다. 전 거래일인 13일 같은 시각 86.20엔보다도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에 따라 엔화를 선호하는 현상이 생겨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일본 국채를 사들이고 있어 달러화보다 엔화를 안전한 통화로 보는 분위기가 시장에서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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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銀 ‘적금-펀드 투자 자동조정’ 상품 내놔

    국민은행은 주식시장의 변동에 따라 적금과 펀드의 투자 비율을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KB 와이즈 플랜 적금&펀드’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적금과 펀드의 이체를 위한 입출금 통장인 ‘KB 와이즈 통장’과 목돈 마련을 위한 ‘KB 와이즈 적금 및 적립식 펀드’, 매달 이체일에 금융시장 환경에 맞게 투자금액을 조정해 주는 ‘KB 와이즈 플랜 적립이체’ 등으로 구성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바쁜 일상 때문에 매번 증시를 직접 확인하고 펀드에 투자하기가 힘든 직장인이나 주부 고객들이 이용하기에 좋다”고 말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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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사진은행 제비꽃 특별상‥원로 사진가 이명동 씨 수상

    원로 사진가 이명동 씨(90·사진)가 재단법인 한국사진은행이 주는 ‘제비꽃 특별 사진가상’을 받았다. 한국사진은행은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이 씨에게 제비꽃 특별 사진가상과 부상인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행은 한국 진흥 경기 영남 4개 저축은행이 출연해 후원하는 재단법인이다. 한국저축은행 측은 “이 씨는 한국 사진계 원로로 후학 양성은 물론이고 사진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컸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6·25전쟁 당시 종군기자로 참전한 이 씨는 1955년 동아일보 기자로 입사해 1964년 동아일보 사진부 부장을 지냈다. 현대사진문화상 본상과 옥관문화훈장 등을 받았으며 현재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201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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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발 악재 ‘아랫목’ 산업부터 직격탄

    G2(미국 중국)의 경기회복세 둔화에 따라 세계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제기되면서 한창 회복세를 달리던 한국 경제도 하반기부터 타격을 입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해외 시장이 얼어붙을 경우 한국의 회복세를 이끈 핵심인 수출이 위축돼 국내의 회복 열기도 식을 수밖에 없다. 특히 한국 경제의 ‘아랫목’인 수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은 경기회복의 온기를 체감하기도 전에 ‘삭풍’을 맞는 게 아닌가 걱정하고 있다. 수출 기업의 실적 감소는 근로자의 임금 감소로 이어져 내수를 억누르게 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경기가 좀 회복되나 싶었더니 또 둔화라고 해 중소기업들이 답답한 표정을 짓고 있다”고 전했다. 발전소 설비부품을 수출하는 삼우케이제이에스텍은 며칠 전만 해도 한국 경제의 회복 소식에 들떠 있었다. 계속해서 들려오는 경기 회복 소식에 수출도 풀릴 것이라는 기대도 커져갔다. 하지만 세계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세계 각국의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중동 수출시장이 막혀 버릴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문동렬 해외영업팀 과장은 “수주 실적이 이제 좋아지려나 했는데 세계의 경제엔진인 미국 중국 시장이 안 좋아진다고 하니 해외 바이어들이 발주를 줄일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경기둔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은 급히 대책 마련에 나섰다.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A사 관계자는 “하반기 판매량이 줄 것에 대비해 원가절감 등 자체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은 미국에 비해 수요 감소는 덜할 것으로 보이지만 워낙 든든한 ‘수출의 버팀목’이었기에 수출 감소가 직격탄일 수밖에 없다. 수출의 절반 이상을 중국에 집중하고 있는 신한벽지 관계자는 “매년 2배씩 성장해 오던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흐름이 꺾일 수 있어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러시아, 중동시장을 공략하는 등 다변화 전략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대외 변수야 어쩔 수 없지만 ‘원자재 가격 급등’, ‘환율 등락의 심화’ 등 악재가 더 겹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건설 분야 중소기업의 한 관계자는 “니켈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 단가가 높아져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니 수출이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걱정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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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금리 2.25% 동결… 美-中 경기둔화 조짐에 출구전략 ‘멈칫’

    지난달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2일 기준금리를 연 2.25%로 동결했다. G2(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 움직임이 국내 성장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숨고르기’를 한 뒤 추가 인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세계경제는 신흥국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선진국 경제도 대체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문제로 인한 국제금융시장 불안은 완화됐지만 주요국 경기의 변동성 확대 등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물가안정 유지를 위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총재는 “과거에는 견조한 성장이 필요했지만 이미 그 수준에 이르렀다고 본다”며 “앞으로는 물가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정치적인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번에 금리가 연 2.25%가 적정하냐는 질문에 대해 적정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며 “단지 언제 어떻게 가느냐의 문제이며, 국제 동향과 이에 따른 국내 영향을 분석해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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