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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광주비엔날레’(9월 7일∼11월 11일)를 앞두고 티켓 할인행사가 열린다. 광주비엔날레 재단 측은 다음 달 6일까지 티켓을 예매하면 20%에서 최고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일회용 어른 입장권(만 19∼64세)을 전시 기간에 사면 1만4000원인데, 예매하면 20% 정도 할인받아 1만1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청소년(만 13∼18세)은 예매가 4000원, 어린이(만 4∼12세)는 2000원이다. 20인 이상 단체 예매 혜택의 폭은 더 크다. 20인 이상이면 어른은 9000원으로 전시기간 판매 요금보다 5000원이 싸다. 청소년은 20인 이상이 4000원, 어린이는 2000원이다. 입장권 예매는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www.gb.or.kr/gb/ticket)에서 ‘티켓정보’를 클릭한 후 입장권 구입 신청서를 작성하고 금액을 입금하면 우편으로 입장권을 받아볼 수 있다.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도 예매할 수 있고 광주은행 전 영업점에서 9월 6일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062-608-4221∼5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 영암에 재일교포 하정웅 씨(69)가 기증한 작품을 전시하는 ‘하미술관’이 개관한다. 영암군은 군서면 구림마을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하미술관을 9월 3일 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하 씨는 일제강점기 전남 영암 출신 징용근로자 가정에서 태어나 전자제품 판매업 등으로 재산을 모은 재일교포 2세. 하 씨는 평생 수집한 미술작품들을 아버지의 고향인 영암군에 2007년부터 기증해 왔다. 하미술관은 수장고와 전시실, 게스트하우스를 갖췄다. 영암군은 미술관 개관을 기념해 특별전 ‘그리운 고향展’을 연다. 하 씨가 기증한 작품을 국내 작가, 서양 작가, 재일 작가, 일본 작가 섹션으로 나눠 선보인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부실 투자 및 국제 사기 논란이 일고 있는 광주시의 3D컨버팅(입체영상 변환) 한미 합작 투자 사업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광주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가 기술 테스트에 불참하기로 결정한 데다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해 곧 사업 존폐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검찰 수사 급물살 3D컨버팅 사업은 광주시 출자법인인 광주문화콘텐츠투자법인(GCIC)과 미국 K2AM사가 한미 합작법인인 갬코(GAMCO)를 설립한 뒤 남구 송하동 CGI센터에 미국 업체의 3D컨버팅 원천기술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미국 업체가 확보한 2차원(2D) 영화를 3차원(3D)으로 바꿔 매년 수조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감사원은 4월 갬코 등이 K2AM의 기술력에 대한 검증 없이 650만 달러(약 72억 원)를 송금해 손실을 입혔다며 김병술 GCIC 대표(56)를 배임 혐의로 고발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시에 통보했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이 사업과 관련해 김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김 대표는 기술전문가 2명과 함께 21일 K2AM의 기술 테스트를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다 출국 금지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감사원으로부터 자료를 건네받은 검찰은 이번 주부터 김 대표 등 관련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기술력 검증 없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경위와 K2AM과의 협상 과정에서 완제품이 납품될 경우 인출할 수 있도록 한 ‘에스크로 계좌’(은행 등 제3자 예탁에 의한 조건부 인출 가능 계좌)를 사용하지 않은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달 말 존폐 결정 김 대표가 출국하지 못하면서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실시하려던 갬코의 미국 K2AM의 기술 테스트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술 테스트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GCIC가 지정하는 기술자 3명과 K2AM이 지정하는 기술자 3명 등 모두 6명이 참여하기로 돼 있다. 광주시는 김 대표를 대신해 부사장급 본부장을 기술 테스트에 참가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협상 당사자인 김 대표가 기술 테스트를 앞두고 출국금지 조치를 당해 당혹스럽다”며 “3D컨버팅 속도와 품질에 대한 검증을 한 뒤 30일 최종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시의회 사업 중단 요구 광주시의회 행정조사특위는 3D컨버팅과 관련한 광주시의 한미 합작 투자사업 중단을 요구했다. 시의회 특위 소속 의원들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3D컨버팅 기술의 보편화 추세 등을 감안할 때 미국 측 파트너인 K2AM이 제시한 로스앤젤레스 기술 테스트는 무의미하다”며 “한미 합작 사업의 정책 결정과 추진 과정, 경제적 손실 등에 대해 책임 소재를 면밀히 파악하고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GCIC 측은 “특위가 로스앤젤레스 기술 테스트 참관을 거부하고 K2AM이 기술이 없다고 주장한 것은 특위와 K2AM 측의 기술 테스트 합의사항을 스스로 어긴 것”이라며 “기술이 존재하는지 확인하지 않은 채 기술이 없다고 단정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대학 제자들이 정년퇴임하는 스승에게 바치는 보도사진전을 연다.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졸업생과 재학생들은 24일 오후 5시 반 대학 내 용지관 전시실에서 이 학과 김원태 교수(65·사진)에게 드리는 ‘헌정 보도사진전’을 개최한다. 1983년 신문방송학과에 부임해 30년 동안 후학을 양성하다 이달 말 정년퇴임하는 김 교수를 위해 전현직 사진기자 30여 명이 마련한 보은의 자리다. 김 교수는 오후 4시부터 용지관에서 ‘1인 스마트방송 시대’를 주제로 고별 강연을 한다. 김양배 전남일보 사진부장, 고경석 광주일보 전 사진부장 등 전현직 기자들과 현재 보도사진을 배우는 재학생들도 사진전에 동참한다. 062-530-2670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사진)이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자는 취지로 2007년 결성됐다.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기부를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이 모임의 광주 회원 1호는 김영관 그린장례식장 회장이며 2호는 박영우 ㈜대유 회장, 3호는 백석 세무사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맡고 있는 김 회장은 광주에서는 4번째, 전국에서는 146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김 회장은 지역 출신 기업인으로 청소년 장학금 지원, 희망 자동차 지원, 기업 임직원 봉사활동 등을 주도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도교육청 ▽장학관급 △본청 교육국장 김선홍 △정책기획담당관 윤남순 △교원정책과장 오인성 △미래인재과장 구희태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장 임태준 △전남학생교육원장 김춘환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기웅 △곡성〃 김재오 △고흥〃 류제경 △해남〃 정동기 △무안〃 양진용 △진도〃 최은식}

광주 제2컨벤션센터가 21일 착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간다. 광주시에 따르면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용지 내에 건설되는 제2컨벤션센터(조감도)는 국비와 시비 등 총 618억 원이 투입돼 총면적 1만8489m²,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5월 말 완공된다. 3000석 수용 규모의 다목적홀과 중·소회의실 19실, 부대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제2컨벤션센터는 김대중컨벤션센터의 부족한 회의 전시시설 능력을 보완하고 전시·컨벤션의 대형화와 국제화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된다. 광주시는 제2컨벤션센터의 전시·컨벤션 물적 기반을 활용해 2013년 세계한상대회, 2014년 세계수소에너지대회,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역대 최연소 한자 신동이 탄생했다. 전북 전주 만수초등학교 1학년 반딧불 군(만 6세 9개월·사진)이 1급 한자능력 시험에 합격해 전국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반 군은 지난달 28일 한국어문회가 주최한 제57회 한자능력 검정시험에서 1급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합격 당시 80개월로, 이전 기록인 82개월을 갈아 치웠다. 반 군은 또 한자 시험을 준비한 지 7개월 만에 1급 시험에 합격해 최단기 합격기록도 보유하게 됐다. 한자 1급은 합격률이 20%도 안 될 만큼 어렵다. 한자 3500자를 읽고 쓸 수 있어야 하는 데다 사자성어와 동음이의어 등 200문항 중 160개 이상을 맞혀야 한다. 그래서 한자를 꽤 아는 성인도 1급을 따기가 쉽지 않다. 반 군이 한자급수 교재를 구입해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 것은 초등과정의 영어와 수학을 마친 직후인 1월부터. 8급부터 차근차근 응시하지 않고 5월 3급 시험에 처음 응시해 거뜬히 합격했다. 반 군은 “논어의 옹야 편에 나오는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는 말처럼 항상 즐겁게 공부한 게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웃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부영주택은 광주 북구 신용동 일대 첨단2택지개발지구에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1772가구를 일반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12∼25층 20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60m²(약 18평) 1184가구, 84m²(약 25평) 588가구 등 총 1772가구다. 분양가격은 기준 층 기준으로 발코니 확장비용 등을 포함해 60m²가 1억5900만 원, 84m²는 2억1800만 원이다. 1∼3순위 청약접수는 21∼23일이며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입주는 내년 1월이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광주 서구 농성동에 마련됐다. 062-368-8323∼4, 1577-5533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짱뚱어의 천국인 전남 신안군 증도 갯벌은 2008년 처음 갯벌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이듬해인 2009년에는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보호지역으로, 2010년에는 국토해양부 지정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연안습지라는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에는 람사르 습지에도 등록됐다. 증도 갯벌 등 서남해안에 펼쳐져 있는 갯벌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올리기 위한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전남도는 20일 국제적으로 보전 가치가 큰 서남해안 갯벌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3차 포럼을 전남발전연구원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서남해안 갯벌의 가치와 보호, 관리체계 연구 방안, 지역별 현황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문화재청은 2010년 순천만 갯벌, 보성 벌교(여자만 갯벌), 무안 갯벌, 신안 다도해 갯벌, 전북 고창·부안(곰소만 갯벌) 등 전남북 6개 시군(4개 권역) 갯벌을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으로 등록하고 정식 등재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전남북 6개 시군은 4, 5차 포럼을 9∼12월 연 뒤 등재추진위를 구성하고 올해 안에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문화재청이 세계자연유산 우선 추진 대상으로 선정해 등재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서남해안 갯벌은 모래해변, 절벽해안선, 해안가 소나무 숲, 염전, 염생식물(鹽生植物) 군락지 등 다양한 생태자원과 해양 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의 바덴 해, 미국 조지아 주 연안, 브라질 아마존 강 하구, 캐나다 동부 연안 등과 같이 세계적으로 자연가치를 인정받는 지역이다. 세계적으로 170여 개 자연유산이 있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제주도만 정식 등재돼 있다. 한국에서 잠정목록에 등재된 곳은 모두 4곳. 설악산 천연보호구역과 남해안 일대 공룡 화석지는 잠정목록에 등록됐으나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보류됐고 서남해안 갯벌과 경남 창녕 우포늪은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전남에는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화순 고인돌 유적이 유일하게 등재돼 있다.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잠정목록에는 강진 고려청자요지, 염전, 낙안읍성, 한국의 서원(장성 필암서원 등) 등이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광주의 명물인 무등산 수박이 20일부터 본격 출하된다. 광주 북구는 출하에 맞춰 9월 1일 북구 금곡동 무등산 수박마을 일대에서 ‘제5회 무등산 수박 축제’를 연다. 시식회, 노래자랑, 수박 경매, 농특산물 판매, 무등산 사랑 OX 퀴즈 등 부대행사가 곁들여진다. 올해 무등산 수박 생산량은 예년과 비슷한 3000여 통. 판매가는 8kg짜리 2만 원이며 16kg까지는 1kg 증가 시마다 1만 원씩, 17kg부터는 2만 원씩 추가된다. 무등산 수박은 진초록색 껍질에 줄무늬가 없고 보통 수박의 2, 3배 크기에 단맛이 강해 예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널리 알려져 왔다. 전남대 연구 결과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리코펜과 이뇨 및 신장 개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시트룰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무등산 수박, 수박 장아찌, 수박즙은 20일부터 9월 말까지 금곡동 공동집하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062-266-8565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시서화(詩書畵)’로 유명한 전남 진도와 고려청자의 고장인 강진, 생태명소로 각광받는 장흥은 토요일이면 외지인들로 붐빈다. 경매를 통해 예술품을 싼 가격에 사고 신명나는 볼거리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남도에서 토요일마다 열리는 예술품 경매가 새로운 문화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외지인에게 남도 예술을 알리는 창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운림산방 그림 경매 남종화의 본산인 전남 진도군 의신면 운림산방에서 열리는 남도예술은행의 ‘토요 그림 경매’가 11일 6주년을 맞았다. 전국 최초로 운영되고 있는 토요 그림 경매가 널리 알려지면서 예술품 경매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전남문화예술재단은 그동안 지역 작가 175명의 한국화와 문인화, 서예, 서양화 작품을 엄선해 2938점을 구입했다. 지금까지 314차례 토요 경매를 통해 2938점(5억 원 상당)을 판매했다. 11일 열린 6주년 기념 토요 그림 경매에는 전국에서 200여 명의 미술 애호가들이 경매에 참가해 한국화와 문인화 합죽선 등 19점을 구입했다. 경매는 오전 11시 시작한다. 부대행사로 전남도립국악단 및 진도 운림예술인촌 국악 공연과 염색공예, 짚공예, 서화 그리기 체험 등 등 전통문화 체험 행사도 선보인다. 차주경 전남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은 “토요 경매는 지역 작가에게는 작품 판로를, 미술 애호가에게는 좋아하는 그림을 싼값에 낙찰 받는 재미를 제공하는 아주 특별한 ‘문화공간’”이라고 말했다. 061-280-5822○ 명품청자 토요 경매 강진군 청자박물관이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시청각실에서 진행하는 ‘명품청자 토요 경매’도 인기다. 2008년 9월에 시작한 토요 경매는 그동안 217회를 거치면서 출품된 2934점 가운데 82.8%에 이르는 2437점이 낙찰됐다. 판매액은 모두 6억500만 원에 달했다. 강진관요의 화목가마에서 생산한 국보 68호 재현 작품인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은 37차례의 경합 끝에 422만 원(정상가 450만 원)으로 최고 낙찰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매 시작 30분 전에 참가자를 대상으로 물레 시연과 조각체험 행사를 하고 경매 진행 중간에 강진과 청자 관련 퀴즈대회를 열어 경매장 분위기를 띄운다. 매회 15점이 출품되며 경매는 정상 판매가의 50% 할인가로 시작해 호가 경매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상식 강진군 청자박물관장은 “토요 경매는 전통 청자와 현대적 감각의 청자를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전국 유일 관요(官窯)인 강진관요와 개인요 32곳에서 제작한 명품 청자만을 엄선해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061-430-3731○ 목공예품 경매 전남 장흥군 장흥읍에 자리한 전남목공예센터에서는 토요 경매를 통해 남도 장인의 숨결이 살아있는 목공예품을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다. 이 경매는 전남도가 목공예품을 지역 대표 기념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17차례에 걸쳐 154점이 출품돼 81점이 낙찰됐다. 매회 생활소품 7, 8점이 출품된다. 편백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로 만든 펜, 서각, 뒤주, 찻상, 소반, 베개 등이다. 오후 2시에 경매를 시작하며 경매 물품은 장흥군 우드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3일 전에 알려준다. 정상 판매가의 25∼50% 할인가로 시작하고 퀴즈 경품행사도 한다. 2010년 12월 개관한 전남목공예센터는 목공예품 생산 공방, 기획전시실, 교육 및 체험장, 공예품 전시판매장을 갖추고 다양한 목공예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개관 후 지금까지 관광객 42만 명이 방문하고 판매장에서 9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남도 대표 공예명소로 자리매김했다. 061-860-0422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미국의 뉴스전문채널인 CNN이 최근 신안군 등 서남권의 유명 휴양지를 전 세계에 소개했다. 신안군은 CNN의 여행전문 사이트인 ‘CNN Go(www.cnngo.com/seoul)’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33곳’에 신의도 등 6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신안군 관내 섬은 신의도를 포함해 홍도, 우이도, 가거도, 흑산도, 임자도 등이다. 신의도(2위), 홍도(3위), 우이도(7위) 등 3개 섬은 10위권에 선정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관광지로 인정받았다. 신의도는 천일염의 고장으로 신안군에서 염전이 가장 많은 곳이며 전통 물고기 잡는 방법인 개매기 및 염전체험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질 녘 진홍빛 낙조가 아름답고 270종의 이색식물과 170종의 동물이 함께 사는 홍도, 섬 모양이 소를 닮았다는 모래사구로 유명한 우이도, 아름다운 기암절벽이 해안선을 이루는 낚시의 천국 가거도, 18세기 실학자 정약전의 유배지이며 홍어와 막걸리의 섬 흑산도, 12km 길이의 모래사장으로 국민관광지로 각광받는 튤립의 섬 임자도 등도 휴양지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섬 33곳 가운데 전남에서는 완도군 4곳, 진도군 2곳, 여수시 2곳이 서남해의 아름다운 섬으로 소개됐다. CNN GO는 ‘지역을 보고, 세계를 경험한다’란 주제로 2009년에 출범한 아시아 문화정보 사이트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 목포 정명여중고는 2001년부터 매년 4월 8일에 직접 만든 태극기를 들고 ‘4·8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연다. 학생들은 교내 정명관에서 기념식을 가진 뒤 시가행진을 벌이며 태극기를 거리의 시민들에게 나눠 주고 목포역 광장에서 만세운동을 재현한다. 이 학교는 67주년 광복절이 어느 해보다 뜻깊다. 일제강점기 만세운동을 벌인 선배들의 활약이 재조명됐기 때문이다. 국가보훈처는 67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애국지사 198명을 포상했다. 이들 중 7명이 여성인데 모두 옛 목포 정명여학교 출신들이다. 김나열, 곽희주, 김옥실, 박복술, 박음전, 이남순, 주유금 씨 등 모두 고인이 된 이들은 1921년 11월 목포에서 독립만세를 부르다가 체포돼 각각 징역 6∼10개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들은 제1차 세계대전 후 군비제한, 세계 열강 간 동아시아 질서 재편 등이 논의된 워싱턴회의에 조선 독립문제 상정을 촉구하고자 태극기를 들고 교문을 뛰쳐나왔다. 이들의 활약상은 당사자 측의 신청이 없어 알려지지 않다가 보훈처가 발굴해 빛을 보게 됐다. 고 김나열 씨의 딸 장경희 씨(74)는 “어머니는 생전에 유공자 신청 얘기만 나와도 ‘조선 사람이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극구 거절했다”며 “뒤늦게나마 어머니가 애국지사로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정명여학교는 호남 최초의 5년제 여성 중등교육기관으로 1903년 미국 선교사들이 설립했다. 당초 교명은 목포여학교였으나 1911년 정명여학교로 바뀌었다. 학생들은 1919년 3·1운동의 영향을 받아 목포에서 4·8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고 1937년 일본의 신사참배 강요를 거부해 자진 폐교했다가 광복 후인 1947년 다시 문을 열었다. 정문주 정명여중 교장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 주기 위해 매년 만세운동 재현 행사와 함께 청소년 백일장, 답사 기행, 일제만행 사진 및 자료 전시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붉은 죽음의 띠’ 적조가 전남 남해안을 덮치고 있다. 적조경보가 내려진 해역에서 양식장 어류의 집단 폐사가 속출하고 있다. 올해 발생한 적조는 여느 해와 달리 ‘게릴라성’ 행태를 보여 수산 당국과 어민들이 긴장하고 있다.○ 5년 만에 피해 전남 고흥군은 14일 오전 금산면 신촌마을 이모 씨(53)의 가두리양식장 등 4곳에서 기르던 길이 15cm가량의 돌돔과 넙치 등 24만여 마리가 적조로 폐사했다고 15일 밝혔다. 13일에는 여수시 화정면 백야리 앞바다 신모(58) 김모 씨(58)의 가두리양식장에서 돌돔 16만8000마리가 폐사했다. 5일에도 여수시 돌산읍 두문포마을 김모 씨(43)의 육상 수조에서 기르던 돌돔 8만6000여 마리가 폐사했다. 현재까지 전남과 경남 해역에서 모두 80여만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07년 양식장 어류 폐사 이후 5년 만에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현재 어류 양식장이 밀집한 여수와 고흥, 장흥, 완도 해역은 적조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들 해역에서는 적조 유해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mL당 최대 5800개체가 검출됐다. 수온도 적조 생물 확산에 적합한 26.5∼27.3도로 고수온을 유지하고 있다.○ 게릴라성 적조 수산 당국은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적조 탓에 방제에 애를 먹고 있다. 정임조 여수시 어장보전팀장은 “종전의 적조는 주로 오후에 발생해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기 때문에 황토 살포 등 방제가 쉬웠으나 이번 적조는 때와 시기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황토 3만9000t을 확보하고 적조경보 발령지역에 황토를 실은 선박을 배치해 두고 있다. 4일 여수시 돌산읍 동쪽 해안에 적조주의보가 처음 내려진 이후 소강상태를 보였던 적조는 10일부터 급속히 확산됐다. 수산 당국은 그동안 적조의 서진(西進)을 막았던 진도 해역의 냉수대가 사라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냉수대는 해류의 흐름을 막고 바닷물의 수온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적조는 당분간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내린 비로 육지에서 적조의 먹이가 되는 영양염류가 바다로 유입됐기 때문이다. 수산 당국은 수온이 20도 이하로 내려가는 다음 달 말까지 적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총력 방제작업 적조가 발생한 남해안은 각종 양식장이 밀집해 있다. 이 때문에 수산 당국은 적조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전남지역 전체 양식장은 1412곳에 면적은 6447ha다. 양식장은 적조경보가 내려진 여수와 고흥, 장흥, 완도 해역에 몰려 있다. 이 4곳의 양식장 면적은 4928ha로 전남도 전체 양식장 면적의 76%나 된다. 완도에는 어류와 조개류를 키우는 양식장이 787곳(4490ha)이나 된다. 완도에서 가장 많이 양식되는 어류는 넙치로 6447t에 달한다. 적조가 양식장을 덮칠 경우 어류는 곧바로 폐사하지만, 전복 등 조개류는 며칠 지나야 피해 여부를 알 수 있다. 여수에는 어류 양식장 66곳과 전복 양식장 56곳 등 122곳의 양식장이 있는데 대부분 해상 가두리다. 전남도는 정화선 등을 동원해 황토를 뿌리고 있지만 최악의 경우 양식어류 방류도 고려하고 있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와 시군 등 적조 관련 부서의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등 적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의원이 15일 “다카키 마사오(高木正雄)의 딸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새누리당 유력 대선 후보인 박근혜 의원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다카키 마사오는 일제강점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본식 이름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일제강점기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8·15 광복 이전까지 관동군에 배속돼 일본군 중위로 근무했다. 야당 정치인이 박근혜 의원을 비판하기 위해 박 전 대통령의 일본 이름까지 거론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정 의원은 이날 광복 67주년을 맞아 전남 해남군 황산면 옥매산 정상에서 열린 일제 쇠말뚝 제거 행사에 참석해 “(박 의원이)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후보가 돼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 경선캠프 관계자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온 사람이 자기 역량으로 주목받을 생각은 하지 않고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게 좋게 비치진 않을 것”이라며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했다.해남=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 김현철 “직접 언급한 것 아닌데 출산설 말한걸로 돼 당혹” ▼최근 한 월간지 인터뷰에서 ‘박근혜 의원 출산설’을 제기한 것으로 보도됐던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경위야 어찌 되었든 박 후보께 진심으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 전 부소장은 이달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은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그는 이어 “문제가 된 잡지 기사만 해도 저로서는 무척 당혹스럽고 억울하다”며 “정식 인터뷰도 아니고 박 후보의 사생활 얘기를 직접 언급한 것도 아닌데 졸지에 박 후보의 사생활을 폭로한 사람처럼 매도되고 말았다”고 토로했다. 또 “박 후보나 저는 전직 대통령의 자식이란 공통점이 있다. 자라온 성장과정은 물론 다르지만, 제가 느끼는 전직 대통령 가족으로서의 동병상련은 공감하고 싶다”고 했다.고성호 기자 sungho@donga.com}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전남 진도 신비의 바닷길을 1년 내내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 들어선다. 진도군은 고군면 회동리에 68억 원을 들여 내년 말 ‘바닷길 체험관’을 완공할 계획이다. 체험관은 3094m²(약 937평)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1층에는 3차원(3D) 영상관과 특산품 판매점,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선다. 최첨단 시설을 갖춘 영상관에서는 스토리텔링 기법의 영상물을 10분 정도 상영한다. 의자가 움직이고 바닷물이 갈라지는 소리가 나며 바다 냄새도 맡을 수 있다. 영상물 상영이 끝나면 벽면이 열리면서 신비의 바닷길을 볼 수 있다. 2층에는 신비의 바닷길을 재현해 놓은 형상체험관이 들어선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체험관이 준공되면 전남 서남해안 일대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3, 4월에 극심한 조수 간만의 차로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2.8km의 바다가 40여 m 폭으로 갈라져 국가 명승지 제9호로 지정됐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충무공 이순신 장군(사진)의 발자취를 더듬는 ‘남도 이순신 길’이 생긴다. 전남도는 구례군 섬진강 화개장터에서 곡성과 순천, 보성, 강진을 거쳐 해남 우수영까지 250km를 연결하는 ‘남도 이순신 길’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길은 백의종군하던 충무공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수임된 후 명량대첩지로 한 달여 간 이동하면서 군사와 무기, 병선 등을 모았던 역사적 현장이다. 장흥 회진에서 해남 우수영(110km)까지 바다 구간은 육로로 대체 조성할 계획이다. 탐방로 조성과 안내판, 안내지도, 충무공이 당시 머물렀던 유숙지(留宿地)와 유적지 정비 등이 주요 사업이다. 전남도는 올해 말까지 역사 고증과 기초 조사를 한 후 2014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충무공은 울돌목으로 불리는 해남 우수영까지 가는 길에 구례 북문, 곡성 현청, 보성 현청 등에서 유숙했으며 순천 낙안창고나 보성 조성 조양창 등은 현재 유적으로 남아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청자의 고장 전남 강진에서 내년에 한국 중국 일본의 도자기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강진군은 올해 열린 ‘제40회 강진 청자축제’ 기간에 강진을 방문한 중국 저장(浙江) 성 룽취안(龍泉) 시 당서기와 일본 나가사키(長崎) 현 하사미(波佐見) 정 정장 등이 ‘한중일 세계 도자문화 예술축제’(가칭) 공동 개최에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강진군은 중국 룽취안 시, 일본 하사미 정과 2010년 자매결연했다. 한중일 세계 도자문화 예술축제는 내년에 강진에서, 이듬해(2014년)에는 중국 룽취안 시에서, 2015년에는 일본 하사미 정에서 학술행사, 문화행사, 경영(전시·판매)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열기로 했다. 학술행사로 도자역사, 도자예술, 도자기술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국제적으로 명망 있는 도예작가 초대전, 미래의 도자를 이끌어갈 인재 발굴의 장이 될 국제 청자공모전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경영 행사는 3국의 도자기를 판매 홍보하는 부스와 할인 가게 운영, 도예 관련 기자재와 산업전 개최 등 경제적 측면에서 3개국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한중일 도자문화 예술축제 추진단’을 꾸려 구체적인 축제 계획을 세우고 3개국 실무자 간 협의를 통해 축제 규모와 프로그램을 확정하기로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3개국이 도자문화 예술축제를 공동개최하면 도자역사의 새로운 축을 형성하고 민간교류와 관광산업을 촉진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8·15 광복 67주년을 맞아 ‘학교로 보는 한국근현대사, 백범 김구 선생-안중근 의사 자료 전시회’가 전남 무안과 여수, 광주에서 잇따라 열린다. (사)백범문화재단(이사장 안종일)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애국 계몽기 학교, 일제강점기 학교, 광복 직후 학교 교육의 모습을 담은 사진 20여 점이 전시된다. 백범 김구 선생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백범과 보은의 전라도 길 등 김구 선생의 사진 자료 및 유묵(遺墨·생전에 남긴 글씨나 그림) 20점을 선보이고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관련 사진, 옥중투쟁과 순국 관련 사진, 옥중 휘호 등도 만날 수 있다. 전시회는 13∼20일 무안군 삼향읍 전남도립도서관 1층 남도화랑에서 열리며 이후 여수진남학생교육문화회관 1층 전시실(22∼9월 3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1층 회의실(9월 5∼16일)에서 계속된다. 062-233-2477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