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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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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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창조경제벨트로 신산업 개발 효과 높이자”

    대구시는 15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동대구로 무역회관)에서 출범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 이선종 삼성벤처투자 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과와 미래 사업을 발표하고 도약을 다짐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창업 투자 활성화 세미나와 브라질 혁신기업협회 교류회,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출범식, 벤처투자자 설명회 행사가 이어졌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 9월 출범 이후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섬유와 자동차 등 전통산업의 창조산업화 △창의인재 육성을 목표로 여러 사업을 추진했다. 창업지원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 랩(C-Lab)’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2월 입주한 1기 팀은 공모전에서 207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창업에 성공했다. 올해 6월 18개 팀 가운데 16개 팀이 법인을 설립했다. 5개 우수 기업은 경북대에 창업보육공간을 마련하고 추가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2기 19개 팀이 입주해 6개월 동안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단계까지 과정을 지원받는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삼성 계열사가 보유한 특허 3만8000여 건도 무료로 이용한다. 3기는 다음 달 모집할 예정이다. C-Lab 입주 기업을 위해 대구시와 삼성은 2019년까지 창업펀드 200억 원을 조성한다. 매년 20억 원씩 출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5개 기업에 21억 원을 투자했다. 대구시는 향후 창업 생태계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경제포럼을 열고 지역 주력 기업과 벤처창업 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전통산업 창조산업화의 첫 사업인 ‘C-패션사업’도 진행 중이다. 대구지역 섬유패션기업과 제일모직의 상생 협력을 위해 마련한 이 사업은 올해 5월 시작됐다. 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 제일모직,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지역 섬유기업 20개사가 협약하고 신소재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 스마트공장 100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자동차부품산업의 창조산업화를 위해 미래형 자동차 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조기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동대구벤처밸리-북구 창조경제단지-경북도청 이전 터-수성구 SW융합클러스터를 연결하는 창조경제벨트를 구축해 창업과 신산업 개발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창업공간은 현재 500여 개에서 2018년까지 1100여 개로 확대하고 청년 창업을 돕는 사무실과 공장, 기술체험시설, 디자인학교 등이 모이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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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중구, 문화관광부문 지방자치경영대상 수상

    대구 중구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제2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문화관광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중구는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근대골목투어를 비롯해 2013년부터 올해까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100선에 뽑힌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등 도시재생을 바탕으로 관광 기반을 넓혔다. 골목투어는 특허청에 관광 상표로 등록했다. 대구 읍성 상징 거리 조성 등 도심 재창조 사업도 진행 중이다. 역사문화 아카데미 등 도시 재생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마을협동조합을 설립해 김광석 노래 부르기 음악제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축제를 매년 연다. 윤순영 구청장은 “대구 근대 역사를 재조명하는 사업을 계속 추진해 도심 관광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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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조 원 대 사기범’ 조희팔에게 뇌물 받은 혐의 전직 총경 구속

    4조 원대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 씨(2011년 사망)에게 뇌물을 받은 대구지방경찰청 권모 전 총경(51)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대구지법 정영식 영장전담 판사는 15일 “권 전 총경의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대구지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대구지검에 따르면 권 전 총경은 2008년 10월 대구경찰청 강력계장으로 근무할 때 조 씨에게 9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다단계 사기사건의 수사 책임자였다. 뇌물을 받은 시점은 조 씨가 중국으로 달아나기 한달 여 전이다. 검찰 관계자는 “뇌물수수와 관련 수사 정보를 준 대가 혹은 밀항을 도왔다는 소문이 있어 확인 중”이라며 “돈을 어디에 썼는지 구체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청은 금품수수 등 혐의로 권 전 총경을 2012년 8월 해임했다. 그는 투자금을 돌려받았을 뿐인데 해임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지만 올해 4월 대법원은 해임이 정당하다는 확정 판결을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조희팔 사건과 관련해 광범위한 계좌추적을 진행했고 일부 관련자를 확인하는 과정에 권 전 총경의 혐의를 잡았다”고 말했다. 대구지검은 지난해 7월부터 조 씨의 은닉 자금을 수사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조 씨의 범죄 수익금 760억 원을 빼돌려 일부를 개인적으로 쓴 고철업자 현모 씨(52) 등 10명을 구속 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올해 1월에는 조 씨 측근에게 사건 관련 범죄 정보 수집과 수사 무마 부탁을 받고 15억8600만 원을 받은 대구지검 서부지청 오모 전 서기관(54)을 구속 기소했다. 이달 10일에는 권 전 총경에게 1억 원을 건네받은 전직 경위급 경찰관 김모 씨(49)가 구속됐다. 조 씨는 2004~2008년 전국에 10여 개의 피라미드 조직을 만든 뒤 의료기기 대여업으로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투자자 3만여 명에게 4조 원을 받아 가로챘다. 그는 2011년 12일 중국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대구=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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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범안로 하이패스 17일 개통

    대구시는 17일 오후 1시 범안로에 하이패스를 개통한다. 2002년 유료도로로 개통한 범안로(동구 율하동∼수성구 범물동·7.25km)는 현금과 교통카드로 통행료를 받는다. 현재 소형차 기준 삼덕요금소 500원, 고모요금소 600원이다. 범안로는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 명절에 교통 정체로 운전자의 불편이 적지 않다. 대구시는 하루 평균 통행 차량 6만9000여 대의 50%가량이 하이패스를 이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차량 대기 시간 단축과 유류 비용 절감 등으로 매년 13억 원 이상의 시민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범안로 하이패스는 삼덕과 고모요금소 각 2차로에 설치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 4월 한국도로공사와 협약해 구축 예산 28억 원 가운데 40%를 절감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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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구미시 ‘안심마을’ 조성후 범죄 17% 줄었다

    “동네 거리가 밝아지고 외국인들이 싸우거나 소란을 피우는 일도 눈에 띄게 줄었어요.”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심영식 씨(55)는 “치안이 좋아지니까 이웃들이 편안해하고 장사도 더 잘되는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는 구미경찰서와 구미시가 올해 5월 도입한 안심마을 사업의 효과 덕분이다. 상모사곡동은 원룸 9000여 가구와 아파트단지 3400여 가구가 밀집해 있다. 전체 인구 3만여 명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외국인이 2만여 명(65%)이다. 구미시는 범죄를 막기 위해 6억여 원을 들여 셉테드(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적용했다. 건물과 전봇대 등 100여 m마다 블루투스(근거리 무선통신) 송신기 50여 개가 설치됐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주민이 이곳을 지나가면 위치정보 문자메시지가 보호자의 휴대전화로 전송된다. 주변의 방범시설, 범죄예방 요령 등 정보도 받을 수 있다. 어두운 골목은 발광다이오드(LED)로 밝히고 폐쇄회로(CC)TV 36대도 설치됐다. 편의점 문구점 등 10곳은 안심 도우미집으로 정해 여성이나 어린이가 위험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도록 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이 최근 이곳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0.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77.8%는 ‘예전보다 안전해진 것 같다’고 했고 여성의 65.5%는 ‘야간 귀가 때 마음이 놓인다’고 답했다. 학부모의 85.7%는 ‘자녀 통학길이 안전해졌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안심마을 조성 이후 6∼8월 이곳에서 발생한 살인과 강도 성폭력 절도 등은 35건이다. 2012∼2014년 같은 기간의 평균 발생 건수(41건)보다 17.1% 감소했다. 윤우석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여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경북경찰청은 지난해 4월 구미시 인동에 안심귀가 시범거리를 만들었다. 여성 1인 가구가 많고 학교 4곳이 있는 인동가산로(1.8km)에 3억여 원을 들여 조성했다. 이곳의 상반기 5대 범죄 발생률은 2013년 같은 기간보다 67% 감소했다. 10월에는 포항시 북구 학산동, 남구 송도동 등 학교가 많은 2곳에 안심마을을 조성하고 경주 안동 경산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도시재생-셉테드 접목땐 많은 효과 거둘 것”▼김치원 경북경찰청장 “셉테드는 안전과 질서, 기본과 원칙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김치원 경북지방경찰청장(53·사진)은 14일 “도시 재생과 셉테드를 접목하면 범죄 예방뿐만 아니라 주민 의식 개선, 도시 가치 향상 등 더 많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환경이 바뀐 마을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웃과 소통하고 자율방범대를 운영하며 셉테드의 성과와 효용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구미시가 500채 이상 주택 및 아파트단지를 조성할 때 셉테드 의견을 듣기로 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이 높다”며 “예산을 많이 들이지 않으면서 도시기반시설 확충 때 범죄 발생률을 낮출 수 있는 설계 기준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2013년 경찰청 공감치안구현단장을 지내며 생활밀착형 치안 정책 개발에 힘을 쏟았다. 그는 “주민이 스스로 협의체를 구성해 마을을 지키는 셉테드가 많아질 것”이라며 “경찰 정보기술(IT) 등을 연계한 효과적인 방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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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老교수 “70년전 여관비 이제 갚습니다”

    지난달 25일 경북 청송군 진보면사무소에 한 통의 등기우편이 도착했다. 안에는 현금 50만 원과 4번 접은 A4용지 1장이 들어 있었다. A4용지의 맨 위에는 검정 볼펜으로 ‘權寧相(권영상) 面長(면장)님’이라고 쓰여 있었다(사진). 그리고 70년 전의 ‘실수’를 참회하는 고백이 이어졌다. ‘그것은 1945년 9월 13일의 일이었습니다.’ 고백은 담담하게 이어졌다. 편지에 따르면 글쓴이는 당시 서울 양정중학교 1학년 학생이었다. 광복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가던 그는 당시 안동에서 트럭을 얻어 타고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로 향하던 중이었다. 날이 저물자 트럭 운전사와 함께 진보면의 한 여관에 머물게 됐다. 여주인이 해준 저녁까지 맛있게 먹은 뒤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나 가난한 학생은 밤새 잠을 설쳤다. 여관비 낼 돈이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다음 날 새벽 그는 주인의 눈을 피해 영양으로 달아났다. 여관비를 내지 않고 도망쳤다는 마음의 짐은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성인이 되고 노인이 될 때까지 사라지지 않았다. 뒤늦게 돈을 내기 위해 당시 여관을 찾았지만 이미 사라진 지 오래였다. 어렴풋이 기억을 떠올려 마을을 수소문했지만 주인을 찾기도 어려웠다. 결국 궁리 끝에 그는 진보면사무소로 현금 50만 원과 편지를 보낸 것이다. 그는 편지를 보내기에 앞서 지난달 7일 면사무소로 전화를 걸어 자신의 사정을 알리며 “그때 생각을 잘못했다”며 후회했다. 그리고 여관비 50만 원을 보내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70년 전 여관비를 50만 원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서울의 한 특급호텔 하루 숙박비가 50만 원인 것을 참고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그리고 18일 뒤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 진보면 측은 글쓴이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수소문 결과 편지의 주인공은 조동걸 국민대 국사학과 명예교수(83)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 교수는 한국국학진흥원 원장, 한국사학사학회 회장, 백범기념사업회 고문, 한일역사공동위원회 한국 측 위원장을 지내는 등 국내 근현대사학계의 거목이다. 현재는 한 의료기관에서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명예교수는 편지에서 “돈은 진보면 숙박업소를 위해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진보면은 ‘양심거울’을 제작해 지역에 있는 여관 6곳에 기증하기로 했다. 권영상 면장은 “70년 전에 일어났던 일을 반성하는 노교수의 모습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 모두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 양심거울을 만들었다”며 “누구든 거울을 볼 때마다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청송=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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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공항 이용객 ‘200만명 시대’ 다시 열릴까

    대구국제공항이 올해 연간 이용객 200만 명 시대를 다시 열 것으로 전망된다. 2003년 이후 12년 만이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대구공항 이용객은 133만2039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94만5971명보다 40.8%(38만6068명) 증가했다. 이 기간 전국 공항 평균 증가율(9.6%)의 4배가 넘는 수치다.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1∼8월 22만1863명이 탑승해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4635명보다 64.8%(8만7228명) 늘었다. 전국 평균 증가율은 6.9%이다. 국내선 이용객은 111만176명으로 지난해보다 38.6%(29만8840명) 증가했다. 대구시는 추석 연휴와 가을철 관광 등 항공 수요를 감안하면 12월까지 이용객이 2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대구공항은 지난해 이용객 150만 명을 기록한 이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저비용 항공사(LCC)가 잇따라 취항하고 국제노선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CC의 대구∼제주 노선에 승객이 몰려 전체 이용객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국제선 취항도 늘어 제주항공은 올해 2월 대구∼베이징(北京) 노선을 취항했다. 지난해 9월부터 대구∼태국 방콕 노선도 생겼다. 티웨이항공은 1월 대구와 오사카(大阪)를 잇는 직항노선을 17년 만에 다시 개설한 데 이어 2월에는 대구∼상하이(上海) 노선이 취항했다. 이 항공사는 9월에 대구∼도쿄(東京) 직항노선을, 다음 달 1일 대구∼오사카∼괌 노선을 운항한다. 외국 항공사들도 타이베이(臺北), 하노이 다낭 등을 오가는 부정기 노선을 운항 중이다. 내년에는 나리타(成田)와 홍콩 노선도 생길 예정이다. 대구공항은 이용객이 늘어나자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내년까지 230억 원을 들여 공항 내부시설 개선과 승강기 및 보안검색기 교체 등을 한다. 공간이 부족해 이용객이 불편을 겪는 주차장도 확대한다. 현재 1000여 대 수용이 가능한데 200여 대 주차 공간을 추가로 늘릴 계획이다. 대구시는 2012년 ‘대구공항 이용 항공사업자 및 여행사 재정 지원 조례’를 만들었다. 황종길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대구공항이 내륙권 거점공항으로 성장하도록 항공사 및 여행사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1962년 7월 개항한 대구공항은 총면적이 661만7200여 m²다. 연간 375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2만6900여 m²의 여객청사와 연간 1만8000여 t을 처리할 수 있는 화물터미널을 갖췄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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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게임문화축제 ‘e펀’ 11일 개막

    대구의 대표적 게임문화축제인 ‘e펀(e-fun)’이 11∼13일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개최하며 올해 15회째다. ‘언제나 대구 안에서 즐기는 게임’을 주제로 게임 전시와 음악, 영상을 접목한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CGV한일∼중앙파출소 구간 500여 m에는 게임기업 20여 개가 인터넷과 모바일 게임 체험 및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도심 관광자원을 활용한 게임 방식의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은 12일 낮 12시 시민과 함께하는 롤플레잉게임(RPG) ‘독립운동 자금을 모아 전달하라’ 행사를 연다. 참가자들은 2명 이상 팀을 이뤄 동성로∼북성로∼서문시장 구간을 다니며 근대 골목에 있는 문제를 풀고 숨겨진 독립자금을 찾는다. 1∼3위 팀에 총상금 500만 원을 나눠 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e-fun.or.kr)를 참조하면 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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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서부고용센터-달서구, 10일 ‘시간선택제 일자리 박람회’

    대구서부고용센터와 달서구는 10일 오후 2∼6시 대구직업능력개발원 체육관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연다. 홈플러스 성서점과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성진포머 등 30개 기업이 16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구직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게 근무시간(주 15∼30시간)을 정하는 것으로 복리후생은 정규직과 같다. 채용 분야는 상담과 사무원, 판매원, 품질자재관리, 제품검사 등 다양하다. 직업심리검사와 이력서 작성법 및 사진 촬영, 진로 설계 등을 제공하는 채용관 부스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ork.go.kr/daeguseobu) 참조. 053-605-6508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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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안심연료단지’ 2020년까지 복합신도시 추진

    대구 동구 안심연료단지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9일 “연료단지 내 연탄공장 3개와 시멘트, 아스콘 공장 각 1개 등 6개 공장을 이전해 복합신도시로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4834억 원을 들여 율암동 일대 총면적 36만1076m²를 개발한다. 주거용지 16만2251m²(45%), 상업용지 8만9903m²(25%), 도시기반시설 10만6182m²(29%), 문화시설 2740m²(0.8%) 등으로 나눠 조성할 계획이다. 3000여 채에 7600여 명이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이다. 대구시는 연료단지가 1970년대 석탄에너지산업에 기여한 역사를 남기기 위해 기념공원과 조형물을 만들 계획이다. 인근 율하천과 연결하는 생태탐방 산책로를 만들고 셉테드(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도 접목한다. 영화관과 도서관 건립도 검토 중이다. 대구시는 연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해 내년 하반기에 착공한다. 인근 지역 개발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신서혁신도시 7000여 채, 안심지구 3000여 채를 비롯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반야월역에서 안심역까지 아파트단지 6500여 채를 합하면 1만6500여 채의 대단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율하지구 1만1000여 채와 동호지구 5200여 채도 가까워 신흥 도심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연료단지 개발은 기존 주거단지와 혁신도시를 잇는 가교 역할과 환경 개선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 분양도 이어진다. ㈜서한은 최근 혁신도시 진입로에 자리한 각산동에 짓는 372채의 본보기집을 공개했다. ㈜동우씨엠건설도 10월에 각산동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환경 오염원이 사라진다는 소식을 반긴다. 일부 주민은 먼지로 인한 진폐증 등 폐질환을 앓고 있어 대구시가 피해 보상과 진료 대책을 마련 중이다. 연료단지는 1971년 대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연탄공장이 모이면서 조성됐다. 이후 시멘트, 레미콘 공장까지 생기면서 환경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풀어야 할 과제도 있다. 대구시는 2000년부터 연료단지 이전을 추진했지만 대체할 터를 찾지 못했다. 입주 업체들은 이전 장소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대구시는 땅 보상을 시작하는 내년 하반기까지 업체들이 이전하지 않으면 토지를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구시 창조프로젝트추진단 관계자는 “주민 건강권 확보를 위해 연료단지 개발을 미룰 수 없다. 연탄공장이 문을 닫더라도 경북에 10여 개 업체가 있어 연탄을 사용하는 대구의 4600여 가구에 공급 부족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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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수성아트피아, 문화예술 경쟁력 높인다

    “무용을 배우는 즐거움에 푹 빠졌죠.” 주부 김묘순 씨(52)는 지난달부터 매주 화 목요일 오후 7시 수성아트피아에서 춤을 배우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대구지회 김영남 이사의 지도로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의 기초를 배운다. 김 씨는 지난달 시민무용단원 공개 오디션에 딸(24)과 함께 도전해 합격했다. 11월에 열리는 제4회 무용축제 때 단원 16명과 함께 창작공연에 참가할 예정이다. 수성아트피아가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무대를 빌려주는 공연장을 넘어 창작공간으로 성장해 지역민에게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 공연장은 수성구가 설립한 수성문화재단 소속으로 2007년 개관했다. 수성아트피아는 최근 창작뮤지컬 ‘미스코리아’의 배우 16명을 선발했다. 20일부터 연습을 시작해 12월 17∼20일 첫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1980년대 대구가 배경이다.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여고생 등 청춘들의 도전 이야기를 담았다. 수성아트피아는 2011년 처음 창작뮤지컬 ‘엄마와 젓가락’을 제작했다.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대구 출신 배우를 공개 선발했다. 2013년에는 60, 70대 관객을 위한 악극 ‘비 내리는 고모령’을 선보였다. 가수 현인(1919∼2002)이 부른 이 노래는 수성구 팔현마을에 있는 고모령(顧母嶺)이 배경이다. 대표 공연축제인 제5회 극단열전은 올해 4월 시작해 다음 달까지 ‘젊은 연극인들의 도전과 열정, 실험정신과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 중이다. 대구 극단 3개팀과 서울 극단2개팀이 출연한다. 이달은 18, 19일, 다음 달은 16∼18일 열린다. 지역 대학 음대 학생들이 참여하는 콘서트 오페라도 반응이 좋다. 계명대와 영남대가 4, 5월 한 차례씩 무대에 올렸고 경북대는 이달 17일, 대구가톨릭대는 11월 19일 공연한다. 수성아트피아는 대공연장 1147석 가운데 10%를 대구시민에 한해 1만 원에 구입할 수 있는 예술사랑 관람석으로 지정해 공연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최영 수성아트피아 공연기획팀장은 “시민 참여가 늘면서 공연 내용이 알차고 풍성해졌다. 창작 수준과 공연장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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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제1회 관광 아이디어 공모전

    대구시는 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제1회 관광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관광 프로그램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마케팅, 관광도시 대구 이미지를 높이는 작품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구체성, 지역 기여도 등이다. 대상 200만 원과 최우수상 150만 원, 우수상 70만 원 등 총 12개팀에 790만 원을 지급한다. 개인이나 3명 이내 단체 응모도 가능하다. 홈페이지(daegucvb.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e메일(visitdaegu@daegucvb.com)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 발표는 11월 초에 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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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열려

    대구 경북 지역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10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농어민에게 도움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특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자체가 추천하는 품목 150여 개를 시중보다 최대 30% 싸게 판매한다. 대구는 채소 잡곡 미나리 찹쌀 참기름 쇠고기 돼지고기 등을 판다. 경북은 포항 영덕 수산물, 김천 구미 한과, 봉화 고추장, 예천 잡곡, 울릉 산채 오징어, 고령 버섯, 청도 감 감말랭이, 영양 고추 등이다. 이 장터는 지난해 19차례 개장해 6억5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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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테크노파크, 대구벤처센터에 스포츠 융복합산업지원본부 개설

    대구테크노파크는 8일 동대구로 대구벤처센터 1층에 스포츠 융복합산업지원본부를 연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 선정에 따라 2018년까지 800억 원을 들여 기반 확충과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계명대 산학협력단과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참여한다. 먼저 내년 3월까지 36억 원을 투자해 스포츠 정보통신기술(ICT) 제품화와 세계 시장 진출, 비즈니스 강화, 창업 교육 등을 시작한다. 지원 대상은 스포츠 ICT 웨어러블(몸에 착용하는 스마트기기)과 융합콘텐츠, 첨단시스템, 스포츠용품 제조 등 4개 분야다. 연말까지 관련 기업 30곳과 선도 기업 6곳을 발굴해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을 돕는다. 최근 스포츠산업은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과 융합해 건강 관광 의료산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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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곳곳 찾아 새마을정신 실습… 공공부문의 ‘한류’ 물결

    “국제개발 전문가가 되겠다는 목표가 뚜렷해졌습니다.”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1학년 이진리 씨(19·여)는 지난달 캄보디아에 새마을운동 봉사를 다녀왔다. 오지마을 11곳에 이동식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고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교육을 했다. 캄보디아의 전기 사정은 좋지 않다. 공공기관이 아닌 개인 사업자가 판매하는 구조인 데다 농촌은 도시에 비해 전기료가 3, 4배 비싸다. 오지마을은 전기 없이 생활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이런 환경을 개선해 학교 도서관과 보건소를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것이 이번 봉사의 1차 목표였다. 그리고 마을 주민들을 참여시켜 교육하고 마을 발전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는 방안도 연구했다. 봉사에 참여한 11명은 공모전 등 학과 자체 경연대회를 통해 선발됐다. 이 씨는 “기획부터 사업 완료까지 우리의 힘으로 풀어내는 과정이 매우 유익했다. 이론 교육보다 몸에 더 와 닿았고 개발도상국의 현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졸업 후 국제기구 등에서 활동하려면 국제개발 전문 지식을 쌓는 것 못지않게 제2 외국어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학과의 배움터는 지구촌 새마을국제개발학과는 올해 출발했다. 기존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를 개편했다. 1년도 안됐지만 교육부의 지방대학특성화사업에 선정돼 매년 10억 원, 5년간 50억 원을 지원받을 만큼 주목받고 있다. 이유는 ‘국제개발’ 앞에 ‘새마을’을 붙인 학과 이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원 기술 지식을 이전하는 전통적 국제개발 방식이 수십 년간 막대한 자금을 들인 데 비해 효과는 크지 않다는 점을 개선해보자는 데 학과 설립의 취지가 있다. 근면 자조 협동이라는 새마을정신을 주민에게 전파해 자발적 환경개선과 소득증대 사업에 참여하도록 이끌고 여기에 국제원조를 해서 효과를 높인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해외 봉사 사업을 맡고 있는 한동근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장)는 “흔히 새마을운동 하면 과거 역사의 운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개도국 입장에서 보면 선진국에서 배울 수 없는 ‘성공비결’을 찾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남대에만 50여 개 나라의 공무원 170여 명이 새마을학문을 배우고 있다. 새마을운동은 이제 정책부문 공공부문의 ‘한류’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학과 특성에 따라 해외 연수와 봉사, 자매 대학 교환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교과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올해만 미국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에 70여 명이 인턴이나 파견을 떠났거나 조만간 갈 예정이다.국제개발 전문가 양성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부터 새마을운동을 개도국의 바람직한 발전 모델로 연구하고 있을 만큼 이 분야는 국제개발의 유망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매년 수 조원 규모의 국제개발 시장이 형성되는 것으로 추정한다. 실제 우리나라도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구성된 OECD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한 이후 예산을 계속 늘리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국제개발기구와 단체의 취업 시장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해외 진출 기업이 증가하면서 사회 공헌 활동과 공유가치 창출 등의 지식을 쌓은 국제개발 전문가의 수요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한국형 국제개발 모델인 새마을국제개발은 영남대가 어느 대학보다 관련 학문과 기술 경험이 풍부해 유리한 편이다. 세계에서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직업도 가질 수 있는 점은 새마을국제개발학과의 큰 장점이다.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로 입학했다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3학년이 된 류현민 씨(23)는 “글로벌 시대에 맞춰 개도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 등을 교과과정에 접목한 부분이 마음에 든다. 국제개발 이론뿐 아니라 다양한 해외 현장 실습 과정이 포함돼 전문 지식과 넓은 안목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입학 당시에는 국제개발 분야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지만 요즘 바뀐 학과에 많은 흥미가 생겼다. 졸업 이후 대학원에 진학해 집중적으로 공부한 뒤 국제기구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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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명 모집에 45개국 277명 지원, 새마을정신 배우기 열풍

    “한국의 개발을 이끈 새마을정신을 배워 고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에콰도르 교육과학기술부 마리아 베르메오 전 차관보(30·여)는 최근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지원한 동기를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젊은 나이에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보좌관을 거쳐 2013년부터 최근까지 차관보를 지내는 등 에콰도르의 차세대 리더로 꼽히고 있다. 영남대가 지난달 외국인을 대상으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의 하반기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1명 모집에 45개국 277명이 지원해 8.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2년 처음 외국인 신입생을 모집한 이후 최고 경쟁률이다. 올해는 세계 각국의 고위 인사들이 지원했다. 티모르 요르단 팔레스타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시에라리온 이집트 바누아투 아제르바이잔 멕시코 코스타리카 페루 등 11개 국가에서는 첫 지원자가 나왔다. 대학원 관계자는 “새마을 개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크게 높아진 증거”라고 말했다. 2011년 11월 설립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개발도상국의 빈곤 퇴치와 자립경제기반 구축에 필요한 지도자 양성을 위한 대학원이다.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와 한국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자립지원 원조모델을 개발해 인류공영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개도국의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을 글로벌 새마을 리더로 육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52개국 258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입학했고 올해 8월 현재 125명이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학생들의 국가 다양성 측면은 단일 대학원으로는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많은 나라의 인재와 각국 개발 분야의 공무원, 실무자가 교류하고 공동체 생활을 하는 것도 실력과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9월 현재 34개국 유학생 116명은 매월 1차례 캠퍼스에서 ‘새마을 조기 청소의 날’을 실천하는 것이 대표 사례다. 이들이 오전 6시 반부터 새마을노래에 맞춰 캠퍼스 정문에서 본관까지 곳곳을 청소하는 모습은 이제 익숙한 풍경이다. 요즘은 교직원과 학생들도 동참한다. 필리핀 출신의 나바로 사라 에라인 씨(30)는 “단순히 청소에 머물지 않고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다지는 것이라 생각해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다. 학위를 받아 고국에 돌아가면 조기 청소와 같은 단체 활동을 비롯해 새마을운동이 나라 발전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은 한국 개발 정책의 성공 요인 중심으로 진행한다. 그중 새마을운동의 원리와 철학은 핵심 콘텐츠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이뤄진다. 이론뿐 아니라 현장을 골고루 익히도록 한다. 학생들은 농업기술센터와 농산물 재배 농가를 찾아 첨단 기술도 배운다. 구미 삼성전자와 포항 포스코 등 산업시설도 둘러보고 첨단 기술을 경험한다. 1년에 3학기로 운영되며 교과 과정을 이수하고 마지막 4학기 때는 고국으로 돌아가 논문을 작성해 제출한다. 이 같은 학기 운영은 1년만 휴직하면 공부를 할 수 있어 개도국의 정부나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지원자에게 큰 이점이다. 베트남 출신 레티하투 씨(28·여)는 환경 정책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다 지난해 3월 입학했다. 그는 “새마을대학원은 경력을 쌓고 역량을 개발하기 좋은 교과과정으로 짜여 있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지식을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졸업생은 새마을정책 개발 전문가로 고국의 정부 및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 르완다 갓시보의 시장에 당선된 가사나 리처드 씨(40)가 대표적이다. 올해부터 서울에서 외교사절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여는 것도 국제적 관심이 높아진 배경이다. 2008년부터는 경북도와 함께 ‘글로벌새마을포럼’도 열고 있다. 새마을운동을 지구촌 공동 번영과 상생 협력의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국제학술대회다. 향후 개도국뿐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브레인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5회 행사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38개국 500여 명이 참석해 각국 현안 해결과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지난해 3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개도국 개발을 위한 지도자 양성사업 석사과정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같은 해 이 사업의 평가 1위에 올랐다. 올해 4월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개도국 공무원 석사학위과정 운영기관으로 추가 선정되는 등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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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향산마을’ 역사문화공간으로 만든다

    대구 동구 도동 측백나무 숲은 암벽이 많은 향산(香山)과 불로천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천연기념물 제1호인 측백나무는 높이 50여 m의 산 중턱 바위 사이에도 자란다. 주변에는 불로전통시장과 고분공원, 용암산성 등이 있다. 대구시가 올해부터 향산마을 일대를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2018년까지 천연기념물관 겸 커뮤니티센터를 짓고 조형물을 세운다. 차도를 확장하고 인도는 새로 만든다. 도로와 다리에는 역사 이야기를 담은 트릭아트(착시그림)를 설치하고 곳곳에는 공원과 쉼터를 조성한다. 주민들은 마을협동조합을 설립해 관광 브랜드와 힐링(치유) 투어 프로그램, 마을축제를 개발한다. 대구시가 문화마을 조성을 통한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중구는 성내3동과 대신동 일대를 행복마을로 조성한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90만400여 m²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좁은 골목길을 정비한다. 300여 가구가 있는 이 지역은 주택 70%가 1960, 70년대에 지어졌다. 중구는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하고 마을기업도 설립해 인근 달성토성과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등을 추진한다. 중구 동인동 삼덕동 일대는 생태문화마을로 바뀐다. 이곳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오래전부터 도심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주거와 가로 환경을 바꾸고 공원과 주차장을 만든다. 인근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활용한 골목길 걷기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게스트하우스(숙박시설)를 운영하고 마을축제도 계획하고 있다. 북구 칠성동 경부고속철도 일대에는 역사테마거리와 산업문화관이 조성된다. 태평지하도∼동인지하도 구간은 고속철도 정비사업에서 제외돼 낡은 주택과 상가가 많다. 내년부터 2019년까지 환경 개선과 주민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도시재생 성과를 높이기 위해 시민 중심의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11년 시작해 지금까지 2700여 명이 참여했다. 2009년 시작한 도시학교는 지난해까지 6차례 운영해 321명이 수료했다. 이 학교가 발굴한 사업 15건은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40억 원을 확보했다. 김수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도시재생은 발굴과 추진, 완료, 관리까지 시민 참여가 중요하다”며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와 포럼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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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대 높이 날다]660여 개 회사와 손잡고 생생한 산업현장 교육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4학년 신진호 씨(26)는 올해 3월부터 경북 경산의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아진산업에서 일하고 있다. 졸업 전 취업에 성공한 그는 학과 특성을 살려 품질관리팀 기사로 일하고 있다. 최악의 취업난 속에서 신 씨가 선택한 것은 산학협력 체용연계형 해외현장 실습 프로그램. 그는 “실습과 해외 사업장 근무 경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매력 덕택에 지원했다. 숙소와 식사 제공뿐 아니라 급여까지 받아서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신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아진산업의 미국 앨라배마 주 공장에서 인턴을 했다. 그는 “직장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글로벌 안목을 기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영남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단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100% 취업을 보장한다. 지역의 중소기업과 협력해 채용 규모를 계속 늘리고 있다. 기계공학부와 경제금융, 신소재공학, 국제통상, 경영학부 등 참여 학과도 다양하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6명이 미국 등 해외 현장 실습을 다녀오거나 떠날 계획이다. 올해 3월부터 아진산업에 근무하고 있는 경영학부 4학년 유재헌 씨(25)는 “졸업 마지막 학기는 취업 걱정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한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기들은 정반대였다. 대기업 못지않은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 의지가 강하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후배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기업 친화적인 캠퍼스 조성 영남대 LINC와 협력하는 가족회사는 현재 660개가 넘는다. 5개 단과대 14개 학부(과)가 참여 중이다. 경북 경산에 있는 자동차 및 전자부품 전문기업 타이코에이엠피 변정기 인사총무이사(50)는 “영남대 산학협력의 가장 큰 장점은 현장에서 바로 일할 수 있는 직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기업과 업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은 조직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영남대와의 산학협력 분야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대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LINC사업 평가에서 ‘매우 우수’를 받았다. 전국 15개 기술혁신형 LINC사업단 가운데 최고 성적이다. 중장기 발전 계획과 에너지 융복합 및 바이오 분야 특성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었다. 산학협력 글로벌화와 자립화, 창조적 교육 모형 개발, 채용 연계형 현장실습 운영 등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산업 동향과 인력 수요를 교과과정에 수시로 반영하고 산학협력 전임교원과 주임교수 배정 등 인적 지원도 적극적이다. LINC사업단의 지역 기업과의 상생 발전 노력은 구체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한국파워트레인이 대학 안에 교수와 학생이 실습 장비를 자유롭게 이용하는 기술연구소를 설치한 것이 대표적이다. 정부의 공동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학생 인턴 및 현상실습을 통한 취업 연계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 회사는 2013년 10명, 지난해 7명을 채용했다. LINC사업단은 영남대의 특허 등 지적재산과 기업의 기술개발 관심 분야를 연결해 만드는 산학협력연구실을 32개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2012년부터 최근까지 특허 52건, 산학공동 연구과제 49건, 기술이전 12건의 성과를 얻고 있다.산학협력 거점대학으로 성장 영남대는 지난해 2단계 LINC사업에 선정됐다. 2012∼2013년 추진한 1단계 성과를 인정받아 지원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고 전국 경쟁을 거쳐 선정되는 ‘기술혁신형’ 지원대학이 됐다. 2017년까지 150억 원을 지원받는다. LINC사업단은 실무 중심 교육으로 학생들의 실력도 향상시키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금융실무 캡스톤 디자인’(창의적 종합설계) 강좌가 대표적이다. 캡스톤 디자인은 원래 공학계열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의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만든 교과과정이다. 이 과정을 금융 전문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에 접목했다. 경영학부는 이를 정규 강좌로 편성했고 대구은행의 주요 부서 간부들이 강의에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학생 30명이 6명씩 5개 팀을 구성해 1학기에 주어진 금융 관련 과제를 분석 연구하고 은행 실무자들이 1개 팀을 전담해 지도했다. 박종무 영남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 강좌는 학생들의 금융 실무 역량 향상과 함께 금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LINC사업단 및 시중은행 등과 연계한 교과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INC사업단은 ‘산학협력 지역거점대학 위상 확립’을 2단계 사업 목표로 세웠다. 대구와 경산 영천 포항 구미권과 협력을 강화한다. 참여 학과를 인문사회와 예체능계열로 확대하는 한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한다. 글로벌 산학협력과 창업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올해 상반기 영국 옥스퍼드대와 미국 델라웨어대, 브라운대와 협약을 맺고 공동연구실 설치 및 기술창업 단기강좌 개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LINC사업단 상하이센터도 개소했다. 교내 새마을대학원 등 국제협력 기반을 활용한 해외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넓힐 방침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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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티웨이항공, 대구 거주자 대상 신입-경력 승무원 20여명 공채

    저비용 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대구에 거주하는 전문대 이상 졸업자(내년 2월 졸업 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신입 및 경력 승무원 20여 명을 공채한다. 전공과 나이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와 1∼3차 면접, 수영테스트 등을 거쳐 다음 달 9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신입은 토익(TOEIC) 550점 이상(2013년 9월 이후 취득)이며, 중국어 일본어 등 제2외국어 우수자는 우대한다. 경력은 3년 이상 비행 경험자로 중국어 가능자를 우대한다. 13일까지 항공사 홈페이지(twayair.com)에 원서를 내면 된다. 채용설명회는 10일 오후 2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매주 3회 대구국제공항에서 오사카(大阪)를 거쳐 괌으로 가는 노선 등 대구와 중국 일본을 잇는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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