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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가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가 주관하는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현대오토에버의 동반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는 올해로 5년차다. 대기업이 중소협력사 ESG 경영 역량 강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현대오토에버는 자체 소프트웨어(SW) 역량을 활용해 IT업계 맞춤형 ESG 평가지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컨설팅 △온실가스 배출관리 △산업안전보건·정보공시 역량 강화 등 중소협력사 ESG 경영 개선을 지원한다. 동반위에 따르면 지난 4년간 현대오토에버가 지원한 89개 중소협력사의 ESG 지표 준수율은 평균 44.0%에서 87.9%로 43.9%p 상승했다. 이중 20개 업체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했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은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 우대와 환경 및 에너지 기술 지원, 금리우대 등 동반위를 통한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현대오토에버는 동반위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가장 먼저 참여한 1호 기업이다. 자체적으로도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ESG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매년 발간한다. ESG 경영 관련 평가도 우수하다. 지난해 한국ESG기준원이 진행한 평가에서 ESG 경영 종합등급 A를 받았고 글로벌 평가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 ESG 리스크 평가에서는 낮음(Low)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김윤구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사장은 “중소협력사를 위한 맞춤형 ESG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동반위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상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소프트웨어 전문 역량을 보유한 현대오토에버가 협력사 ESG 경영 관리 수준 향상 등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반에 ESG 문화를 확산하고 협력사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ESG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로얄캐닌이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로얄캐닌 벳 심포지엄(Royal Canin Vet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로얄캐닌은 매년 세계 각국 수의사들을 초청해 최신 반려동물 영양학 연구와 수의학 지견을 공유하는 해당 심포지엄을 연다. ‘반려동물 비만 해결과 건강관리’를 주제로 열린 올해 심포지엄에는 70개 국가에서 수의사 550명과 크리에이터, 기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차세대 반려인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이 초청됐다. 전 세계 수의사들과 시각장애인 반려견 ‘토리’에 대한 고민과 의견을 나눴다. 올해 심포지엄에 초청된 원샷한솔은 본인 유튜브 채널에 로얄캐닌 본사 방문기 영상을 올렸다. 시각장애를 가진 보호자도 반려견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취지다. 보호자에 대한 다양성 존중이 보다 나은 반려문화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심포지엄 이후에는 로얄캐닌 영양학 전문 수의사와 함께 반려동물 체중관리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로얄캐닌 측은 “반려동물 과체중은 골관절염과 관절 통증, 당뇨, 요로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수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시각장애가 있는 보호자도 반려견 갈비뼈 위 옆구리 뼈의 상태를 손으로 만져 건강 체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본사 방문에서는 펫 센터와 사료공장을 직접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반려동물 건강의 가장 기초인 ‘영양’에 대한 로얄캐닌의 철학을 알아보는 세션도 운영했다.로얄캐닌 펫 센터는 사료 연구 핵심거점이다. 야외 공간(약 2만1000평 규모)에서 사료 연구 목적에 맞는 역할을 수행하는 강아지와 고양이 400여 마리가 함께 생활한다.본사를 방문한 유튜버 원샷한솔은 어질리티 훈련장과 전용 수용장, 산책로 등 훈련견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경험해보고 사료 기호성 테스트를 위해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강아지들과 교감하면서 반려동물 건강에 대한 로얄캐닌의 세심한 관리와 노력을 확인했다. 사료 공장에서는 반려동물 행동 및 영양 컨설턴트를 만나 ‘키블사이언스(Kibble Science, 사료 알갱이에 담긴 과학)’를 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로얄캐닌은 반려동물 나이와 필요영양, 크기 등에 따른 750여개 맞춤영향 레시피를 바탕으로 사료를 개발한다. 알갱이 크기와 모양, 질감 등을 과학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원샷한솔은 건강 상태와 품종에 따라 다른 영양성분과 모양으로 설계된 사료 알갱이를 직접 만져보면서 과학적인 사료 연구 솔루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 반려견 토리에게 사료를 급여하면서 궁금했던 사료 알갱이가 기름진 이유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로얄캐닌 영양 컨설턴트는 생산 과정에서 사료 반죽을 고온, 고압에서 압출해 반려동물 기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단백질 코팅 과정을 거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에 로얄캐닌 프랑스 본사를 방문한 원샷한솔은 “로얄캐닌 기업 철학이자 가치인 반려동물을 위한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세심하고 전문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HD현대 경영진이 직접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HD현대는 18일 권오갑 HD현대 회장과 이상균·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 등 경영진이 혹서기 대비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공장 내부에 위치한 내업 휴게실과 조선소 야드에 있는 외업 휴게실을 직접 방문해 시설 상태를 살펴봤다. 시설 운영 상태를 점검한 권오갑 회장은 “안전은 모든 일의 시작”이라며 “직원 건강을 최우선으로 혹서기 안전대책을 세우고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 회장은 주요 사업장 안전상태 현장 점검에 많은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태풍 내습 시에는 직접 사업장을 찾아 현장 지휘를 통해 신속하고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올해 초 신년사에서 권 회장은 “안전에 있어서 인력과 예산투입에 주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사업장 안전관리를 강조한 바 있다.HD현대중공업은 올해 여름 무더위에 대비해 휴게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직원들이 더위를 피하고 땀을 식힐 수 있도록 냉방시서과 음수대 등을 갖춘 휴게실을 야드 곳곳에 새로 마련하거나 보강했다. 이날 확인한 외업 휴게실은 올해 새롭게 확충한 신규 시설로 기존 외업 휴게실에 더해 46개소를 추가 배치했다고 한다.공장 내부 실내 휴게실도 새롭게 단장했다. 또한 선박 위에서 작업 중인 직원들이 배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건조 중인 선박 위에 선상 휴게실을 새롭게 조성했다.HD현대중공업은 휴게실 외에 다양한 무더위 대책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지난 16일부터는 매일 오후 휴게시간에 ‘찾아가는 간식차’를 운영하기로 했다.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한다. 현장 곳곳을 돌면서 매회 1000개씩 총 4만4000개의 팥빙수를 전달한다. 또한 다음 달 10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한다. 기온이 28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점심시간을 20분 연장해 현장 직원들이 무더위를 피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로템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K-철도 청사진을 제시했다.현대로템은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12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격년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철도 전시회다. 2만 명 넘는 참관객이 찾아 최신 철도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올해 산업전은 오는 21일까지 열린다.현대로템의 경우 국내 대표 고속철도차량 제작사로서 ‘사람과 기술을 연결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는 슬로건을 앞세워 국산 철도기술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사업 로드맵을 공개했다.특히 현대자동차그룹 수소 브랜드 ‘HTWO’를 활용한 수소 밸류체인 생태계를 보여주는 테마관을 주목할 만하다. 현대차그룹 HTWO를 통해 그룹사 수소 에너지 기술과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외부 파트너십 구축과 투자 유치를 가속화해 국내외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수소모빌리티 라인업 확장과 더불어 수소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수소 사업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스에 마련한 대형 디오라마를 통해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모든 단계가 구축된 수소 사회 안에서 수소모빌리티가 미래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여기에 대전 2호선 수소전기트램에 적용되는 플랫(flat)형 수소연료전지 모듈의 실물을 처음 선보였다. 기존 수소 자동차에 들어가는 수소연료전지의 높이를 낮춘 형태로 철도차량과 광역버스 등 공간 제약이 있는 특수 차량에 적합하도록 고안된 모듈이라고 소개했다. 현대로템은 플랫형 수소연료전지가 수소모빌리티 확장을 가속화하고 향후 다양한 고객들이 보다 용이하게 수소 에너지를 활용할 접근성을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수소전기트램과 수소동력차, 수소동차 등의 모형을 전시해 수소철도차량 라인업을 선보였다. 방문객이 직접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수소전기트램 그림을 그려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고속차량 라인업이 전시된 부스 왼쪽에는 현재 개발 중인 EMU-370 모형을 배치했다. 차세대 동력분산식 고속차량으로 지난 30년간 민·관이 힘을 합쳐 진화를 거듭한 국산 고속차량의 기술력과 경험이 집약되는 차량이라고 현대로템 측은 소개했다. 운행 효율과 승객 안전, 편의성 등에 중점을 둔 차세대 고속차량이라고 한다.지난해 숙원사업이었던 국산 고속차량 수출을 이끌어낸 우즈벡 고속차량 핵심부품도 실물을 처음 전시했다. 국내 고속철도차량으로는 KTX-산천(동력집중식)과 KTX-청룡(동력분산식) 모형을 선보였다. 동력집중식은 차량 양 끝에 동력 기관이 설치된 방식이다. 동력분산식은 모든 차량에 동력 기관이 장착된 방식으로 가감속과 수송 효율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우즈벡 고속차량은 KTX-이음을 기반으로 설계된 동력분산식 최신 모델이다.부스 안쪽은 현대로템이 개발해온 국산 고속차량의 역사와 관련 기술개발 성과를 시각화한 ‘헤리티지 홀’로 조성됐다. KTX-산천과 KTX-이음, KTX-청룡 등 주요 고속차량의 기반이 된 시험 차량(G7, HEMU-430X)을 비롯해 디자인과 기술부문에서 국제 수상 및 인증 내역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국내외 최신형 철도차량 실물은 부스 오른쪽에 전시했다. 공항철도 전동차와 무인으로 운행되는 대만 그린라인 전동차, 캐나다 애드먼턴 트램 등을 배치했다. 각 차량 앞에는 차량 특징을 자세히 둘러볼 수 있도록 진입로와 안내표지판이 설치됐다. 또한 핵심부품과 운영 및 유지보수 기술 노하우 발표세션을 운영한다. 고속차량 심장 격인 추진제어장치부터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돼 개량을 거듭하면서 고속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형 열차신호시스템(KTCS, Korea Train Control System), 상세한 국내외 유지보주 실적 등 다양한 기술 관련 소개가 방문객을 맞는다.현대로템 관계자는 “국산 고속철 첫 수출과 함께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를 활용한 연구개발이 원활하게 이뤄진 것은 모두 K-철도 기술력을 믿고 이용한 시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K-철도 위상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높아지고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사 선장이 임박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요소로 기업 체급을 강조하고 나섰다.시공사 후보로 참여한 포스코이앤씨는 신용도와 부채비율, 도시정비, 초고층 복합개발 실적 등 대부분 항목에서 경쟁사 HDC현대산업개발을 압도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재계순위 6위 포스코그룹 지주회사와 그룹사 체급 차이 면에서도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포스코그룹은 작년 연결 기준 자산이 103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고 매출은 72조600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포춘글로벌500에서는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가 23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영 투명성과 신뢰성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홀딩스, 기아 등에 이어 국내 기업으로는 상위권에 올랐다고 한다. 신용등급은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AA+(안정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포스코이앤씨는 그룹 핵심 건설 계열사로 포스코의 재무적 안정성과 사업 연속성을 고스란히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사업 규모와 성격을 고려하면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모기업과 그룹 계열사 규모를 감안한 기업 체급 차이가 시공사 선정의 주요 기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포스코이앤씨와 함께 시공사 선정에 참여하는 경쟁사 HDC현산이 계열사로 있는 HDC그룹은 자산이 12조3000억 원, 매출은 6조2000억 원 규모로 국내 재계 34위다. 신용등급은 A로 포스코그룹(AA+, 포스코이앤씨 A+)보다 낮은 수준이다. 포춘글로벌500 조사에는 순위권에 들지 않았다. 부채비율은 포스코이앤씨가 116.8%(올해 1분기 기준), HDC현산은 148.6%로 집계됐다.신용등급과 부채비율, 시공실적, 시공능력평가, 복합개발 실적 등 지표는 포스코이앤씨가 HDC현산을 압도하는 수준이다. 포스코이앤씨는 해당 지표를 근거로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용등급이 높고 부채비율이 낮은 것은 사업비와 이주비 조달 과정에서 유리한 금리 조건을 확보할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분양보증 및 PF(Project Financing) 대출에서도 금융 리스크가 낮게 평가돼 전반적인 사업 자금 조달에 유리하다.최근 3년 기준 도시정비수주 실적 규모도 차이를 보인다고 포스코이앤씨 측은 강조했다. 지난 2022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3개년 동안 포스코이앤씨는 서울에서 5조3000억 원 규모 정비사업을 수주했고 전국적으로는 13조9000억 원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 HDC현산과 비교해 각각 6배에 달하는 규모다.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의 경우 주거시설과 오피스텔,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복합개발사업 성격이 강하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이앤씨는 복합시설로 지어질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은 독보적인 가치를 위해 실제 경험과 이해도가 중요하다고 전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는 24조 원 규모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 주체로 독보적인 스카이라인을 조성했고 하나의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자금조달능력과 시공기술력 등을 통해 개발 능력을 입증했다”며 “서울 여의도 파크1과 부산 해운대 LCT 등 국내 최고 수준 초고층 복합건물 시공 경험도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공사 자본력과 기술, 신용도 등이 조합원들이 시공사를 선정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향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따라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가장 독보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해 조합원과 수요자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 주요국 정상들과 만나면서 6개월 넘게 중단된 대한민국 정상외교가 재개된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각국 교육과 투자, 에너지, 자원 등 분야 협력 증진 방안에 중점을 두고 정상들과 교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튿날인 17일에는 G7 국가와 초청국이 포함된 확대 세션에서 한국 에너지 정책을 소개하고 에너지 안보 달성과 핵심공급 공급망, 에너지 관련 인공지능(AI) 생태계 안정화 등에 관한 발언을 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정을 앞당겨 귀국하면서 한미 정상회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초청국 자격으로 이번 G7 장상회의에 참석해 1박 3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의 첫 번째 해외 방문이다.재계에서는 새 정부가 앞으로 한미 외교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 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단 한국과 미국 모두 경제 분야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향후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구체적인 협력 분야 등이 논의될 수 있어 국내 기업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새 정부 출범 이후 한미 양국은 한목소리로 경제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조선과 에너지, 자원 등이 유력한 분야로 꼽힌다. 실제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관세와 에너지, 조선, 자원 등 분야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특히 미국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중국과 무역전쟁 격화로 ‘경제 안보’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이런 분위기 속에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이 비중국 경제 동맹 간 공급망 구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중국이 최근 미국에 희토류 수출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허가 기간을 6개월로 한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역 갈등이 고조되면 수출을 제한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한시적 조치가 종료된 이후 중국 희토류 통제가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있다. 미국을 비롯한 비중국 경제 동맹국들이 앞으로도 경제 안보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큰 이유다.국내 재계도 발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의 경우 최근 이 대통령을 만나 조선과 에너지, 원자력, AI, 반도체, 모빌리티, 중간재 등을 6개 전략 산업으로 삼고 미국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우리 기업들이 미국 경제에 실질적으로 어떻게 이바지했는지도 설명했다. 때맞춰 국내 기업 투자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최근 고려아연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 ‘더메탈컴퍼니(TMC, The Metals Coop)에 대한 투자를 최근 발표한 바 있다. TMC는 해저 자원 개발사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자원 독점화를 저지하기 위해 내린 행정명령으로 주목받은 기업이다. 심해에서 니켈과 코발트, 동(구리), 망간 등을 함유한 망간단괴 채광사업을 주요 비즈니스로 영위하고 있다.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첨단 산업에 쓰이는 핵심 소재 개발이 주요 목표다.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고려아연은 탈중국 공급망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게 됐다”며 “TMC 역시 비중국 자본과 기술을 보유한 고려아연과 파트너십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고려아연은 앞서 방산 핵심소재로 알려진 안티모니의 미국 수출을 본격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내 판로 개척과 수요처 네트워크 확보에 성공했고 미국이 강조하는 전략광물 공급망의 탈중국화에 부합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평가다.재계 관계자는 “한미일 등 경제 동맥국들이 정상회담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분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면 기업들도 이에 맞춰 발 빠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과 중국의 갈등 격화로 에너지와 자원, 조선, 방산, 중간재 등 경제 안보 관련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가 지속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이 제네시스 브랜드를 앞세워 다시 한 번 글로벌 모터스포츠 분야 도전을 이어간다. 세계 최고 권위 자동차 경주대회로 꼽히는 르망24시(24 Hours of Le Mans) 내구레이스 현장에서 제네시스 레이싱 팀(제네시스마그마레이싱, GMR) 운영 로드맵과 제네시스 브랜드 유럽 시장 공략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제네시스는 시범적으로 월드인듀어런스챔피언십(WEC)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 프랑스 소재 레이싱 팀 운영 업체 이데기스포츠(IDEC Sport)와 협력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내년부터 제네시스 이름을 달고 최상위클래스 대회에 정식으로 출전할 계획이다. 특히 WEC 내구레이스를 상징하는 르망24시에는 브랜드 전용 부스를 꾸리고 유럽 진출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기존 독일과 영국, 스위스에 이어 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4개 시장에 새롭게 제네시스 브랜드를 투입한다. 유럽 사람들이 열광하는 모터스포츠 플랫폼을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면서 유럽 5대 시장(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을 중심으로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24시 현장 제네시스라운지로 활용 중인 IDEC스포츠호스피탈리티라운지에서 제네시스 유럽법인장을 겸임하고 있는 자비에르 마르티넷(Xavier Martinet)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을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제네시스 유럽 시장 확대 일환으로 많은 모터스포츠 대회 중 르망24시를 포함한 WEC 내구레이스 대회 참가를 선택했는데 그 이유는? “이번 국제자동차연맹(FIA) WEC 르망24시는 내구레이스를 포함해 전 세계 모터스포츠에서 팬층이 가장 두터운 자동차 경주대회로 꼽을 수 있다. 유럽 내 다양한 국가에서 관람객들이 몰리기 때문에 차를 소개하기 위한 최적 이벤트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유럽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그만큼 높지 않기 때문에 유럽에서 모터스포츠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최적 플랫폼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레이스 본게임은 이틀에 걸쳐 진행되지만 단순히 1~2시간 레이스를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길게는 주말 내내 레이스 현장과 자동차 제조사, 브랜드, 레이스카 등 자동차 관련 각종 요소들과 관람객이 상호작용하는 일종의 자동차 축제이기 때문에 브랜드를 더욱 자세히 알리고 깊이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제네시스가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 시장을 타깃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르망24시나 WEC 등 최고등급 모터스포츠 활동은 당연히 진출해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하기도 했다.―내년 제네시스 브랜드를 달고 정식으로 대회에 참가하는데 예상 성적은 어떻게 보는가?“이정도 규모 모터스포츠 대회는 변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예상 성적이나 짐작이 어렵다. 다만 현대차그룹은 굉장히 높은 기대치를 갖고 있고 일단 최고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끈기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 모터스포츠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험로이고 르망24시 대회는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레이스이기 때문에 단순히 1년 안에 혹은 가까운 시일 내에 우승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지만 조금 더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우승할 때까지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현 시점에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이유는. 르망24시 내구레이스를 무대로 삼았는데 시장 특성을 고려한 것인지.“유럽 자동차 시장 자체가 매우 복잡하고 많은 브랜드들이 진출해 있다. 또 그만큼 소비자 특성도 다양하기 때문에 최적 타이밍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마침 모터스포츠 레이스에 진출을 하면서 다른 차원을 브랜드에 더해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내구레이스를 기점으로 삼았다. BMW나 아우디, 벤츠 등 강력한 독일 브랜드를 비롯해 유수한 경쟁사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제네시스는 더욱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본다. 마그마 라인업이나 GMR 등 역동적인 디자인을 내세울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자 했다. 이번 기회에 모터스포츠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유럽 전역에서 판매량을 늘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 시장 4곳 외에 유럽 진출국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고 실적 측면에서 핵심은 딜러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과정에서 단기적인 비즈니스가 아니라 길게 가는 비즈니스 관점이라는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한 취지로 르망24시 같은 모터스포츠 축제를 주요 발표 무대로 결정했다.”―유럽 신규 진출국에 전기차 3종을 먼저 투입했는데 향후 내연기관 모델이나 현재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하이브리드 모델 투입도 고려하고 있는지?“현재 유럽에서는 3가지 전기차 모델이 판매되고 있고 당연히 여러 파워트레인을 검토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현 상황에서 제네시스 주요 모델처럼 큰 차를 순수한 내연기관 모델로 내놓기는 까다롭기 때문에 전기차가 아니라면 (유럽 규제 등에 맞춘) 최적 파워트레인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 새로운 모델 도입은 2년 뒤나 추후 계획을 면밀히 살펴본 후 결정할 예정이다.”―이번에 르망24시 경기장을 둘러보니 메인 홀 지붕에 여러 국가 깃발이 걸려있는데 태극기는 걸려있지 않다. 내년에 제네시스가 정식으로 출전하게 되면 르망24시 현장에서도 태극기를 볼 수 있게 되는지.“내년에는 제네시스 차량으로 대회에 정식으로 진출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기가 걸릴 것으로 본다. 올해는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경주에 참가하기 때문에 없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유럽 소비자들이 선호할 제네시스 전기차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고객들이 자동차를 구매할 때는 단순히 한 가지 요소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패키지로 본다. 기술이나 편의성, 고급 요소, 가격,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제네시스의 유럽 내 위상이나 위치 기반은 굉장히 잘 구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급 사양이 풍부하게 들어간 차인데 가격은 상대적으로 합리적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다. 제품뿐 아니라 서비스 차별화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데 유럽 시장 현지에서 제네시스는 다른 브랜드와 차원이 다른 고객 대우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러한 부분들이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전기차 측면에서는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긴 하지만 유럽 내 전기차 시장은 성장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실제 판매량을 살펴보면 작년과 비교하면 전기차 판매 비중이 30%가량 증가했다. 또한 한국이나 미국, 일본 등 자동차 강국과 비교해도 유럽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은 높은 수준이고 향후 전기차 판매량 증가도 제네시스가 포함돼 있는 고급차 시장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유럽 내 신규 진출국 4곳에서 판매량 목표는 어떻게 설정하고 있는가. 럭셔리 브래드 후발주자로서 제네시스가 다른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을 부각시켜야 하는가.“일단 현 시점에서 제네시스는 단순 판매량보다는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자 한다. 신차 판매와 구매가 이뤄진 이후에도 만족감을 선사하는 브랜드가 되고 이러한 만족도가 재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유럽에서는 1개 브랜드 차를 4~5번가량 재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해당 소비자도 다른 브랜드에 관심 갖는 경우가 있다. 이때 제네시스가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신차 제품력뿐 아니라 서비스를 앞세워 유럽 시장 내 잠재고객을 극대화할 계획이다.”―이번 신규 시장 4곳 외에 기존 시장(독일, 영국, 스위스) 경쟁력 강화도 중요할 것 같은데 실제로 작년 실적은 2023년에 비해 조금씩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실적 개선 전략이 있는지.“좋은 지적이다. 작년 유럽 실적과 관련해 시장 분석을 면밀히 했고 또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유럽 시장 공략과 관련해 제네시스의 미국 시장 성공을 참고하고 있다. 판매 규모 면에서 미국 7만5000대, 유럽 2500대 등 30대 1 수준으로 비교가 안 되지만 그렇기 때문에 유럽 시장은 여전히 성장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미국 시장 성공에서 배울 수 있는 요소가 상당히 많고 꾸준히 관련 학습을 추진하고 있고 현대차와 시너지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미국법인으로부터 많은 것을 익혔는데 이 자리를 빌어 제네시스 미국법인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 유럽 시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에게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르망=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이 월드랠리챔피언십(현대자동차)에 이어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이번에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앞세워 내구레이스인 ‘월드인듀어런스챔피언십(WEC, World Endurance Championship)’에 출사표를 던졌다.제네시스 레이싱 팀 ‘제네시스 마그마레이싱(GMR, Genesis Magma Racing)’이 프랑스 르망(Le Mans)에서 14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르망24시(24 Heures du Mans) ‘LMP2(Le Mans Prototype2)클래스’에 출전한다.이번 대회에서 제네시스 마그마레이싱은 운영 파트너인 ‘이데기스포츠(IDEC Sport Racing, 이하 IDEC스포츠)’와 협업해 대회에 참가했다. 제네시스 이름을 걸고 정식으로 참가한 것은 아니다. 다만 경주에 참가하는 IDEC스포츠 머신 2대 중 1대에 제네시스 마그마레이싱 리버리(팀 고유 외장 디자인 및 컬러)를 적용하고 마그마레이싱 소속 감독과 드라이버, 엔지니어들이 직접 레이스에 참가한다. 내년 WEC 최상위 클래스 정식 참가와 내구레이스 데뷔를 앞두고 한 단계 낮은 단계 클래스를 통해 팀 운영 노하우와 기술 데이터를 축적하고 드라이버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담금질로 볼 수 있다.지난 1923년 시작된 르망24시는 ‘내구레이스의 기원’으로 불릴 만큼 오랜 역사와 위상을 자랑하는 경주대회다. 수많은 브랜드와 드라이버들이 참가를 염원하는 꿈의 무대이기도 하다. 2012년 국제자동차연맹(FIA)가 주관하는 WEC에 편입된 이후에도 르망24시의 위상은 이어지고 있다. WEC 핵심 라운드로 여겨지면서 르망24시 단일 대회 우승만으로도 WEC 종합 우승에 비견될 정도다. 2025 시즌 기준 WEC 전체 8개 라운드 중 24시간 동안 레이스가 펼쳐지는 유일한 라운드이기도 하다.이름 그대로 24시간 동안 3명의 드라이버가 교대해가면서 동일한 레이스카로 13.626km 길이 라 사르트 서킷(Circuit de la Sarthe)을 쉬지 않고 반복 주행하는 방식으로 레이스가 진행된다. 서킷을 가장 많이 돈 팀(가장 많은 거리를 주행한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상위권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우수한 주행성능뿐 아니라 24시간을 견뎌낼 수 있는 강인한 내구성을 갖춘 레이스카와 뛰어난 드라이버 3인의 기량, 고도의 운영 전략과 팀워크 등이 종합적으로 요구된다.차 성격과 기술 규정, 출전 목적 등에 따라 최상위 등급 하이퍼카클래스(레이스카 규정에 따라 LMH와 LMDh로 구분), 표준화된 섀시와 엔진으로 기계적 차이를 최소화한 프로토타입 차량들이 경쟁하는 LMP2클래스, 양산차 기반 고성능 스포츠카들이 출전하는 LMGT3(Le Mans Grand Touring 3) 등 총 3가지 클래스로 나뉜다. 올해 제네시스 마그마레이싱은 LMP2클래스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제네시스 마그마레이싱 소속 드라이버는 르망24시 3회 우승 경력을 가진 안드레 로테러(André Lotterer)와 이번 시즌 유러피안 르망 시리즈 개막전 LMP2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제이미 채드윅(Jamie Chadwick)과 마티스 조베르(Mathys Jaubert)다. 이들 드라이버는 규정상 6시간 동안 4시간만 운전할 수 있다. 운전 누적시간이 4시간이 되면 무조건 2시간 동안 휴식해야 한다. 또한 드라이버 1명은 24시간 동안 최대 14시간만 운전대를 잡을 수 있다.르망24시 현장서 마그마레이싱 로드맵 발표… V8 하이퍼카 개발 순항제네시스는 르망24시 매뉴팩처빌리지(제조사빌리지) 내에 부스를 마련하고 유럽 소비자들과 본격적으로 소통에 나섰다. 모터스포츠 분야 로드맵을 발표하고 내구레이스 경주차인 ‘GMR-001 하이퍼카‘를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 외에 포르쉐와 도요타, 메르세데스벤츠, BMW, 르노, 포드 등이 제조사빌리지 내에 부스를 꾸렸다.유럽에서 처음 공개한 제네시스 GMR-001 하이퍼카는 마그마레이싱 상징색인 오렌지 컬러와 한글 ‘마그마’ 디자인이 리버리에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3.2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다. 최근 내구성 벤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한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2개를 합친 형태로 V형 8기통 엔진으로 개발해 제네시스 하이퍼카 머신에 탑재된다. GMR-001은 하이퍼카클래스 중에 엔진은 자체 개발하고 다른 구동계는 공급받는 LMDh클래스에 출전하는 레이스카로 개발된다. 규정에 따라 전기모터가 리어엑슬에 장착되는 후륜구동 모델로 만들어진다. 합산 최고출력은 약 680마력(520kW) 수준으로 제한된다. 섀시는 오레카로부터 공급받는다. LMDh 레이스카는 국제모터스포츠협회(IMSA)가 주최하는 미국 데이토나24시 내구레이스에도 참가할 수 있다.실제로 제네시스는 GMR-001 하이퍼카로 내년 시즌 WEC 하이퍼카클래스에 정식 데뷔하고 IMSA 주관 웨더텍스포츠카챔피언십(WTSCC, WeatherTech SportsCar Championship) 출전도 계획하고 있다. GMR-001 개발은 프랑스에서 이뤄진다. 신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테스트용 초기차량 2대를 제작해 올해 하반기 중 트랙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제네시스는 이날 제네시스 마그마레이싱을 이끌 핵심 운영진 3인도 소개했다. FIA 및 GT 내구레이스 관련 경험을 갖춘 아누크 아바디(Anouck Abadie)가 팀 매니저를 맡고 하이퍼카 LMDh 분야 경력을 지닌 저스틴 테일러(Justin Taylor)가 최고엔지니어다. 월드투어링카컵 챔피언 출신 가브리엘 타퀴니(Gabriele Tarquini)는 스포츠디렉터를 담당한다.제네시스 마그마레이싱은 새롭게 영입한 3인을 비롯해 시릴 아비테불(Cyril Abiteboul) 현대모터스포츠법인장 겸 제네시스 마그마레이싱 총감독, 프랑수아-자비에 드메종(François-Xavier Demaison) 제네시스 마그마레이싱 기술디렉터를 필두로 내년 WEC 하이퍼카 클래스 데뷔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하고 올해 하반기 진행 예정인 테스트 주행을 기점으로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시릴 아비테불 현대모터스포츠법인 법인장 겸 제네시스 마그마레이싱 총감독은 “제네시스 마그마레이싱 창설을 계기로 현대모터스포츠법인도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전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을 진행 중에 있다”며 “법인 본사와 주요 기술 센터 이전을 통해 제네시스 유럽 법인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부품 공급처인 오레카 본사와 인접한 프랑스 르 카스틀레 지역에 차량 개발과 정비를 위한 마그마레이싱 전용 거점을 설립해 시너지와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르망=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제네시스가 전기차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 확장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의 제네시스 브랜드 성공을 발판삼아 유럽 시장에서도 고급화 전략을 본격화하는 것이다.제네시스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르망24시(24 Hours of Le Mans) 매뉴팩처라운지 제네시스 부스에서 프랑스를 비롯해 스페인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4개 국가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장(CDO) 겸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를 비롯해 자비에르 마르티넷(Xavier Martinet) 현대자동차 유럽권역본부장 겸 제네시스 유럽법인장 등이 발표에 나서 유럽 시장 내 제네시스 브랜드 방향성을 소개했다.특히 제네시스의 이번 유럽 시장 확장 발표는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르망24시 현장에서 이뤄졌다. 현지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모터스포츠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더욱 자세히 알리고 시장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취지다. 모터스포츠 분야 새로운 도전을 통해 럭셔리하면서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는 모습이다.이번 신규 시장 진출 선언으로 제네시스는 지난 2021년 독일과 영국, 스위스 등 3개국 진출에 이어 이번 4개 국가까지 유럽 내 7개 국가에 진출하게 됐다. 유럽 시장 내 새로운 막을 열었다는 평가다. 시장 확대로 제네시스는 독일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5대 자동차 시장에서 브랜드를 전개하게 됐다.투입 모델은 전기차를 앞세운다. GV60과 GV70 전기차(eGV70), G80 전기차(eG80) 등 3종을 먼저 투입한다. 국내에서 생산돼 유럽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으로 고객 인도는 내년 초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각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춰 판매 체계를 가동한다. 제네시스가 이번에 진출하는 4개국을 포함한 유럽 자동차 시장은 오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신규 시장에서 제네시스가 전기차를 전면에 내세우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2027년에는 고급차 시장 전기차 비중(신차 기준)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제네시스는 분석하고 있다. 다만 내연기관 모델 투입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아직은 없지만 제네시스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출시될 하이브리드 신차가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현대차와 기아 역시 투싼 하이브리드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유럽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번에 신규 시장 진출 발표가 이뤄진 프랑스의 경우 럭셔리 소비문화가 발달했고 고급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27%에 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 고급 전기차 시장 요충지로 평가받는다. 먼저 유럽에 진출한 독일과 영국, 스위스에서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 인지도를 쌓는데 주력해왔다고 한다. 유럽 럭셔리 자동차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등 전통적인 강자들이 견고한 기반을 갖고 있어 비유럽 럭셔리 브랜드가 새롭게 진출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제네시스가 이번 신규 시장 진출 발표 장소를 르망24시로 잡은 것도 이러한 여건을 반영한 결정이다. 제네시스는 이번 르망24시 참가 선언을 통해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브랜드 기술력을 검증하고 제네시스만의 디자인과 고성능, 젊은 럭셔리 브랜드 존재감을 유럽 시장에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제네시스 마그마레이싱(GMR) 팀 창설과 함께 모터스포츠 진출을 발표한 데 이어 공식 브랜드 파트너로 전설적인 레이서인 ‘재키 익스(Jacky Ickx)’를 GMR 팀 레이싱 어드바이저로 임명한 바 있다. 제네시스 레이싱 팀 성과는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 유럽 르망시리즈 ELMS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에 르망24시에서 파트너업체로 참가해 내년을 준비한다. 내년에는 세계내구선수권(WEC) 하이퍼카클래스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 겸 제네시스 유럽법인장은 “이번 유럽 4개국 진출은 제네시스가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럭셔리 전동화 모델에 대한 유럽 시장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고객 중심 철학을 앞세워 유럽 대표 자동차 이벤트 중 하나인 르망24시에서 유럽인들에게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겠다”고 말했다.르망=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국한공우주산업(KAI)은 소형 무인기 전문기업 ‘디브레인’과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2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 따라 KAI가 보유한 디브레인 지분율은 37.04%다.디브레인은 지난 2013년 설립된 소형 무인기 전문 업체다. 군단급 무인기와 농업용 무인헬기 개발 경험이 있고 비행제어와 항공기 운항 필수 소프트웨어인 OFP(Operational Flight Program)을 포함한 경량화 항공전자장비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KAI 측 설명이다. 특히 비행제어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3년에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방산혁신기업100’ 드론 분야에 선정됐다고 한다.KAI는 이번 투자로 소형 무인기 핵심 요소기술과 플랫폼을 확보하고 관련 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무인기 개발도 협력한다. KAI는 디브레인과 함께 기존 중·대형급 무인기와 차별화된 소형 무인기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작전 범위와 전술 다양성을 확대하면서 민간 무인기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는 제품을 개발한다는 목표다.소형 무인기는 현대 전장에서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군용 무인기의 실제 전장 활용도가 입증되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추세다.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 등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글로벌 무인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60억7000만 달러(약 22조1139억 원)에서 2032년 471억6000만 달러(약 64조8969억 원) 수준으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우리 군도 작년 5월 현행 소형 무인기 전력을 내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적군 소형 무인기를 무력화할 드론 방어체계 확보 필요성도 높아지는 추세다.강구영 KAI 사장은 “KAI의 체계종합 역량과 디브레인의 소형 무인기 핵심 기술력을 결합해 개발 사업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기존 중·대형 무인기 개발과 함께 소형 무인기 플랫폼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AI는 다양한 무인기 전문기업들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위성통신 탑재 항공전자 전문기업 제노코를 비롯해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펀진, 젠젠에어아이 등에 투자를 단행했다. 무인기 자율성 향상과 유·무인 복합체계 고도화 등 미래 전장에 대비한 기술 개발과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SK하이닉스가 오는 12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진행되는 ‘IEEE VLSI 심포지엄 2025’에서 향후 30년을 이끌 차세대 D램 기술 로드맵을 공식 발표했다. IEEE VLSI는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주관하는 반도체 회로 및 공정 기술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다. 매년 미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개최된다.SK하이닉스는 3일차 기조연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D램 기술 혁신 주도(Driving Innovation in DRAM Technology : Towards a Sustainable Future)’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CTO, 최고기술책임자)이 발표자로 나섰다.차선용 CTO는 “현재의 ‘테크 플랫폼(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기술적인 틀)’을 적용한 미세 공정은 점차 성능과 용량을 개선하기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10나노 이하 구조와 소재, 구성 요소 혁신을 바탕으로 4F² VG 플랫폼과 3D D램 기술을 준비해 기술적 한계를 돌파하겠다”고 전했다.4F² VG 플랫폼은 D램의 셀 면적(Cell area)을 최소화하고 수직게이트(Gate) 구조를 통해 고집적, 고속, 저전력 D램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이다. D램은 셀 단위로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이 셀 하나가 차지하는 면적을 F²라고 하고 표현한다. F는 반도체 최소 선폭(Feature Size)을 뜻한다. 따라서 4F²는 1개 셀이 2Fx2F 면적을 차지한다는 의미로 한 칩 안에 더 많은 셀을 넣기 위한 고집적 기술을 말한다. VG(Vertical Gate)는 D램에서 트랜지스터 스위치 역할을 하는 게이트를 수직으로 세우고 그 주위를 채널이 감싸고 있는 구조다. 기존에는 게이트가 채널 위에 수평으로 눕혀져 있는 평면구조였다.현재는 6F² 셀이 일반적이지만 4F² 셀과 함께 회로부를 셀 영역 아래로 배치하는 웨이퍼 본딩 기술을 적용하면 셀 효율은 물론 전기적 특성까지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차 CTO는 4F² VG와 함께 3D D램도 차세대 D램 기술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이 기술의 제조비용이 적층 수에 비례해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 있지만 SK하이닉스는 기술 혁신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이와 함께 구조적 혁신을 넘어 핵심 소재와 D램 구성요소 전반에 대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향후 30년간 D램 기술 진화를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차 CTO는 “지난 2010년 전후만 하더라도 D램 기술은 20나노가 한계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현재에 이르게 됐다”며 “앞으로 D램 기술 개발에 참여할 젊은 엔지니어들의 이정표가 될 중장기 기술 혁신 비전을 제시하고 업계와 함께 협력해 D램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이번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박주동 SK하이닉스 부사장(차세대D램TF 담당)이 발표자로 나서 VG와 웨이퍼 본딩 기술을 적용해 D램의 전기적 특성을 확인한 최신 연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드론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이달 전국에서 펼쳐지는 주요 축제 5곳에서 무인이동체 자율 군집제어 기술력을 선보인다.파블로항공은 특별 공연 팀으로 참가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불꽃드론을 활용한 ‘드론아트쇼(Drone Art Show)’를 펼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파블로항공은 자체 개발한 공연용 드론 파블로엑스(Pablo X) 시리즈를 투입해 단순한 라이트쇼를 넘어 LED와 불꽃, 수상 퍼포먼스 등이 결합된 첨단 드론아트쇼를 운영한다. 특히 LED 라이트와 불꽃 연출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파블로엑스 F40을 비롯해 경량 설계로 효율을 극대화한 파블로엑스 L20, 국내 최초 공연용 수상 드론 파블로엑스 A20 등 다양한 모델이 드론아트쇼에 투입된다.이달 축제의 경우 오는 12일 열리는 2025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025 MyK FESTA in 여수(6월 13일~14일), 제37회 고양 행주문화제(6월 14일~15일),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6월 21일),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6월 21일, 28일) 등 5개 대형 행사에 드론공연 팀 참가를 확정했다. 파블로항공은 각 지역 고유문화와 비전을 작품으로 구현하기 위해 최대 1000대 규모 파블로엑스 F40을 동원해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드론아트쇼를 선보일 계획이다.드론아트쇼 기획과 연출을 총괄하는 이장철 파블로항공 부사장은 “각 지역 역사와 문화, 산업을 담아낸 이번 공연은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지역 미래상을 특별한 기술로 구현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며 “파블로항공의 독보적인 연출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공중에서 점화돼 움직이는 불꽃과 고해상도 LED 라이트가 조화를 이루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파블로항공은 자율 군집드론 운용의 핵심인 ‘군집조율(Swarm Coordination)’ 기술을 기반으로 드론아트쇼를 비롯해 인공지능 드론 기반 항공기 점검(Inspection), 도심형 UAM, 군사용 드론 등 사업 범위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에는 차세대 ‘군사용 군집드론 전투체계’와 공격용 드론 ‘파블로M S10s’를 공개하고 방위산업 분야를 포함한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자동차는 2세대로 거듭난 수소전기차(FCEV) ‘신형 넥쏘(The all-new NEXO)’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신형 넥쏘는 지난 2018년 3월 선보인 첫 모델 이후 약 7년 만에 출시한 완전변경 모델이다. 브랜드 수소 에너지 비전과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모델로 볼 수 있다.현대차는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단단하고 세련된 스타일, 최대 720km(18인치 휠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모터 최고출력 150kW(약 204마력) 고효율 동력, 풍부한 안전·편의사양 등을 주요 특징으로 소개했다. 판매 트림은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프레스티지 등 3종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익스클루시브가 7644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7928만 원, 프레스티지는 8345만 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정부보조금 2250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 700만~1500만 원가량을 모두 지원받으면 약 3894만 원(지자체 보조금 최대 지원 기준)부터 구매 가능하다고 한다. 지자체별로 보조금 규모는 다르다.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넥쏘 에브리케어’를 통해 생소한 수소전기차 모델 유지·관리도 지원한다. 출고 후 3년 내에는 구매가의 최대 68% 수준 잔존가치를 보장한다.신형 넥쏘 구매 혜택으로는 2년간 수소충전비 최대 55% 지원(월 기준 최대 5만5000원 상당), 기존 넥쏘 인증중고차 판매 후 신형 넥쏘 구매 시 300만 원 할인 등이 있다. 무상보증 서비스도 차별화했다. 수소 잔량 부족 시 100km까지 견인을 돕는 긴급 딜리버리 서비스를 5년간 연 2회 지원한다. 여기에 주요 부품 15종에 대한 무상점검을 제공하는 블루안심점검(8년간 연 1회), 일반부품 3년 6만km, 수소전기차 전용 부품 10년16만km 보증수리 서비스 등이 주어진다.신형 넥쏘 외관의 경우 현대차 새로운 디자인 언어 ‘아트오브스틸(Art of Steel)’이 적용됐다. 직선 디자인을 강조한 전체 실루엣은 남성적이면서 당찬 느낌이 매력적이다. 비슷하게 직선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된 싼타페보다 비율이 안정적이고 균형감 있다. 내연기관 모델로 나와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디자인이다.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750mm, 1865mm, 높이는 1640mm(루프렉 포함시 1675mm)다. 휠베이스는 2790mm다. 싼타페(4830x1900x1720, 2815mm)보다 약간 작고 투싼(4640x1865x1665, 2755mm)보다 크다. 투싼과 전폭은 동일하지만 전고는 낮아 와이드한 느낌을 극대화한 모습이다.실내는 기존 최신 현대차와 비슷해 이질감이 거의 없다. 12.3인치 디스플레이 2개를 붙여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구현했고 칼럼식 변속기가 달렸다. 조수석 전면 대시보드는 푹신한 쿠션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홈 인테리어 감성을 적용해 안락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살렸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공조기 조작계도 기존 현대차와 큰 차이가 없고 넓게 디자인한 암레스트 앞쪽에는 스마트폰 2대를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기가 놓였다. 친환경 소재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시트 소재는 친환경 공정으로 만든 바이오프로세스 천연가죽을 사용했고 플라스틱 페트병을 리사이클한 스웨이드 소재가 헤드라이닝과 선바이저 등에 적용됐다. 사이드미러는 디지털 방식으로 크래쉬패드 측면에 일체형으로 탑재해 디자인까지 고려했다고 한다. 루프 전체는 고정 유리를 적용한 비전루프 사양을 추가했다.주요 편의기능으로는 현대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디지털키2, 빌트인캠2 플러스, 실내V2L, 실외V2L(220V 호환), 뱅앤올룹슨 오디오 시스템, 지능형 헤드램프(IFS) 등이 적용됐다.동력성능은 최고출력이 204마력 수준으로 수소연료전지 스택과 고저압배터리 등이 조합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8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수소 저장탱크는 이전보다 6.69kg 늘렸다고 한다.충전의 경우 5분 만에 수소를 충전할 수 있고 승용 수소전기차 최고 수준인 720km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안전 및 주행보조 사양으로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를 비롯해 9 에어백 시스템, 다중충돌방지 자동 제동, 운전자 모니터링, 고속도로 주행보조2(HDA2), 전방충돌방지보조2(FCA2), 차로유지보조2(LFA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컨트롤(NSCC-Z/C/R, 곡선로 진출입 기능 포함), 전·후·측면 주차거리 경고, 서라운드뷰 모니터(SVM), 후측방 모니터(BVM), 전·후·측면 주차충돌방지보조(PCA-F/R/S),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2(RSPA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HoD),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ROA) 등 최신 기능이 집약됐다.수서전기차 전용 기능으로는 전국 214개(2025년 5월 기준) 수소 충전 인프라의 실시간 정보를 담은 ‘루트플래너’ 기능을 적용했다. 수소 잔량을 기준으로 고객이 설정한 목적지까지 주행가능 여부를 판단해 주는 기능으로 수소충전소 운영여부와 대기차량 현황, 충전 가능여부 확인 등을 지원한다.현대차 관계자는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넥쏘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며 “넥쏘와 함께하는 모든 라이프 경험을 책임질 넥쏘 에브리케어 프로그램은 수소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확신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유럽의약품청(EMA)이 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등에 포함된 성분이 시력 상실을 유발할 수 있는 부작용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주 1회 투여 비만 치료제다. 일론 머스크 등 해외 유명인사들이 체중감량에 성공하면서 ‘기적의 비만약’으로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는 지난 2023년 4월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그해 10월 출시됐다. 현재는 12세 이상 청소년 투여를 위한 적응증 허가 절차에 돌입했다. 성분이 동일한 당뇨병 치료제로 ‘오젬픽’이 있고 경구용 제품은 ‘리벨서스’로 판매·처방된다. 9일 한국바이오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EMA 산하 약물감시위해평가위원회(PRAC, Pharmacovigilance Risk Assessment Committee)는 지난 6일(현지시간) 약물평가회의를 열고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해 판매하는 위고비(비만약)와 오젬픽(당뇨약), 리벨서스(당뇨약) 등에 포함된 성분이 심한 경우 시력 상실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해당 부작용 빈도는 1만 명에 1명꼴로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Glucagon-like peptide-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가 ‘비동맥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NAION)’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NAION은 녹내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실명 원인 질환이라고 한다.PRAC(위원회)은 비임상 연구와 임상시험, 시판 후 추적 및 의학 문헌 데이터를 비롯해 세마글루타이드와 NAION 질환 연관성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검토한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위고비와 오젬픽, 리벨서스 등 대상 의약품 라벨 정보에 NAION 질환이 매우 드물게 나타날 수 있다는 내용 표기를 권고했다. 앞서 국내외에서는 세마글루타이드 치료제 이용 후 시력저하 등의 부작용을 경험했다는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EMA는 작년 12월부터 해당 부작용에 대한 검토 및 평가를 시작했고 제조사인 노보노디스크 측에 관련 내용 라벨 정보 표기를 요청했다고 한다.노보노디스크 측은 임상시험과 시판 후 연구에서 약물이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합리적인 가능성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다만 요청에 맞춰 관련 내용을 라벨 정보에 표기하겠다고 전했다.또한 EMA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도 노보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 약물 사용이 NAION 발병 위험을 2배가량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당뇨병 환자 약 35만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해당 연구에 따르면 오젬픽으로 2년간 치료 받은 환자가 다른 계열 약물을 복용한 환자에 비해 NAION 질환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업계에 따르면 PRAC은 인간 의약품 안전성 평가를 담당하면서 이와 관련된 권장사항을 만드는 역할을 맡는다. PRAC이 만든 권고안은 EMA 산하 의약품사용자문위원회(CHMP)에 전달돼 정식 권고안으로 채택되는 절차를 거친다. CHMP 의견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전달되고 적절한 시기에 모든 EU 회원국에 적용할 수 있는 법적구속력이 발생한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일본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기업 ‘니프로(NIPRO Corporation)’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개발명 SB17) ‘에피즈텍(국내 판매명)’ 등 다양한 제품의 상업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일본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와 협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 개발과 생산·공급을 담당하고 니프로는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을 일본 시장에 판매하는 역할을 맡는다.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바이오시밀러 시장 잠재력이 큰 일본에서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업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 제품 총 11종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작년 매출은 1조5377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SK바이오팜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GBA1 Meeting 2025’에서 파킨슨병 혁신 치료제 개발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학술대회는 파킨슨병 주요 유전적 위험인자로 알려진 GBA1 유전자 변이를 주제로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열렸다.SK바이오팜의 경우 전체 포스터 발표 중 16곳만 선정되는 구두발표세션에 포함돼 연구 완성도와 관심도를 입증했다. 파킨슨병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생성하는 세포가 소실되면서 운동 기능이 저하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이다. 환자의 약 5~15%는 GBA1 유전자 변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BA1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세포 내 노폐물을 분해하는 효소(Gcase, Glucocerebrosidase) 기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독성 단백질인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이 과도하게 축적돼 도파민 세포가 사멸하고 환자의 증상이 악화된다.SK바이오팜은 GCase 효소를 활성화시켜 알파시누클레인 축적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는 차세대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SKPD’를 개발 중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동물모델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동물모델에서 운동 기능이 정상 수준에 가깝게 회복된 것으로 나왔고 치료 종료 후 최대 3개월까지 효과가 유지되는 결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질병의 원인을 조절하는 질병수정치료제(DMT, Disease Modifying Therapy)로서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평가다.또한 SKPD가 뇌세포 내 노폐물을 분해하는 리소좀과 손상된 세포 구성 요소를 제거하는 자가포식(Autophagy) 기능 활성화에도 영향을 줘 파킨슨병 주요 원인인 알파시누클레인 응집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결과도 확인했다고 SK바이오팜은 설명했다. 파킨슨병 악화를 늦추는 핵심 기전으로 꼽을 수 있다.현재 SK바이오팜은 SKPD를 경구용 DMT로 개발 중이다. 초기에는 GBA1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정확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후 GBA1 변이 외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도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파킨슨병 치료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질병 원인에 직접 작용하는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코이볼마(개발명 CT-P43)’가 유럽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코이볼마는 셀트리온이 기존에 허가를 획득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가 보유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CD) 등 기존 적응증에 궤양성 대장염(UC)을 추가해 승인을 획득한 바이오시밀러다. 2번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성분이 동일하지만 적응증이 다른 두 제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유럽 각국의 복잡한 특허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테키마가 유럽 시장에 출시한 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이볼마를 추가해 치료 영역 확대 등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유럽 현지 기관 수주 노하우 등 차별화된 영업력을 앞세워 우스테키누맙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스테키마의 경우 작년 11월과 올해 3월 각각 유럽과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 유럽에서는 독일과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주요 5개국을 비롯해 네덜란드 시장에 진출했다. 출시와 거의 동시에 입찰 수주를 따내면서 시장 공략 본격화에 나선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전체 보험시장에서 약 90% 규모를 차지하는 상위 5개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가운데 2곳과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다른 PBM과도 순조롭게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셀트리온은 전했다.셀트리온은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에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매출 실적과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IQVIA) 등에 따르면 작년 기준 우스테키누맙 세계 시장 규모는 약 30조3248억 원(약 216억6060만 달러)을 형성하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코이볼마의 이번 허가 획득으로 유럽 내 우스테킨맙 시장의 커버리즈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서 출시한 스테키마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이는 만큼 상호 보완적인 특성과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동원F&B는 프리미엄 발효유 브랜드 ‘덴마크 하이(Hej!)’의 신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우리집은 세계 1등으로 산다’는 콘셉트를 설정해 낙농강국 덴마크 유산균을 활용한 동원F&B 덴마크 하이의 특징을 강조한다.새 CF는 그릭요거트와 요구르트를 즐기는 가족이 등장해 덴마크산 유산균과 당 저감, 영양소 등 덴마크 하이를 선택한 주요 이유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동원F&B는 덴마크 하이 브랜드 제품에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가 선정한 덴마크 소재 1위 유산균 제조사가 공급하는 유산균이 함유됐다고 설명했다.오는 15일 신규 CF 공개에 맞춰 경품 이벤트도 운영한다. 덴마크 구매 인증 챌린지와 우리집 1등 자랑 챌린지 등 2가지 이벤트를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덴마크 하이 브랜드 제품 영수증 인증 사진을 제출하거나 우리집 1등 문장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덴마크가 있는 북유럽 여행권과 시그니엘 호텔 숙박권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동원F&B 관계자는 “덴마크 하이는 덴마크산 프리미엄 유산균을 비롯해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적합한 제품”이라며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동원F&B는 지난해 덴마크 하이 브랜드를 론칭했다. 덴마크어로 건강과 안부를 묻는 인사말을 브랜드 이름에 반영했다. 덴마크산 고품질 유산균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한다. 브랜드 론칭 1년 만에 누적 매출액 200억 원을 돌파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덴마크 하이 요구르트와 덴마크 하이 그릭요거트 등이 있다. 동원F&B는 덴마크 하이를 연 매출 1000억 원 규모 메가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풀무원은 충북 음성 소재 두부공장 내 고객 견학 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9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했다고 한다.해당 두부공장에서는 ‘풀무원 팩토리’라는 고객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 제품 생산 과정과 물류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무료 견학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8년 운영을 시작해 작년 기준 누적 3만5000여명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이번 새 단장은 견학 프로그램 참여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식문화 체험 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풀무원 측은 설명했다. 공장 3층에 위치한 쿠킹스튜디오는 고객이 실시간으로 요리 만드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두부를 맛볼 수 있는 시식대도 마련했다. 또한 체험객이 스튜디오 내부에 배치된 풀무원 스팀쿡 에어프라이어 등 요리가전을 직접 이용해볼 수도 있다. 여기에 풀무원지구식단 캐릭터 두식이를 활용한 포토존도 스튜디오 외부에 설치했다.공장 옥상에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자연과 교감하면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팩토리 가든’을 조성했다. 휴게 시설과 함께 콩을 직접 심고 가꿔볼 수 있는 텃밭 체험존을 설치해 색다른 식문화 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풀무원은 이번 시설 리뉴얼을 계기로 기존 단체 중심 풀무원 팩토리 프로그램 운영을 개인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장견학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이옥규 풀무원 공장견학 담당자는 “고객 체험 만족도를 높이면서 지속가능한 식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견학 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며 “앞으로도 팩토리 가든을 활용한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풀무원 음성 두부공장은 지난 2003년 준공돼 하루 최대 30만 모 넘는 두부를 생산하는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2011년에는 인근에 물류센터를 설립해 전국 배송망을 구축했다. 2021년에는 첨단 가정간편식(HMR) 생면공장을 신설해 국내 생면 시장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고려아연이 미·중 무역 분쟁과 중국 전략광물 수출 규제 등 거시경제 여건 변화에 대응해 공급망 투명성 제고에 나섰다. 글로벌 경영여건 변화에 맞춰 선제적으로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책임광물 관리 체계 강화를 병행해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진다는 취지다. 고려아연은 올해 상반기 주요 공급망에 대해 현장실사(Due Diligence)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현장실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고려아연이 취급하는 제품에 사용되는 광물이 윤리적으로 채굴되는지 점검 및 관리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장실사 주요 항목에는 강제노동과 아동노동, 반군세력 지원, 돈세탁 등 부정적인 영향 여부 검토가 포함됐다.이는 신규 공급 계약 체결 전 현장실사를 통해 공급망 리스크 노출 여부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한 조치다. LME와 LBMA 등 국제기관이 요구하는 책임 있는 광물 조달 정책을 따르기 위한 것이다. 고려아연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책임광물 관리 정책과 관련 보고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책임광물은 분쟁지역에서 생산된 광물을 포함해 채굴 과정에서 인권, 환경 등 사회적 책임 이슈와 관련된 리스크를 동반할 수 있는 광물을 의미한다. 윤리적 조달이 요구되는 광물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채굴 과정에서 사회적 책무로서 관리가 필요한 광물을 의미한다.고려아연은 3TG로 불리는 주석과 탈탈륨, 텅스텐, 금 등 분쟁광물뿐 아니라 핵심 제품군인 아연과 연, 은, 동 등 비철금속 전반에 대해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공급망 내 책임광물 관리를 강화하는 가운데 고려아연도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글로벌 규범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고려아연이 발간한 책임광물 보고서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OECD 광물 공급망 실사 가이드라인에 맞춰 RMI와 LME, LBMA 등 글로벌 인증기관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공급업체 대상으로는 자가진단과 리스크 점검, 현장실사 등을 통해 리스크를 평가하고 있다. 또한 고위험 지역에 대한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뿐 아니라 구매 전반에 걸쳐 관리를 강화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공급망 리스크를 완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책임광물 관리 정책집도 발간했다. 책임 있는 광물 조달 원칙 수립, 공급업체 행동규범 부여, 위반 시 거래 종료 가능성 고지 등 구체적인 이행 체계를 마련해 가동하고 있다고 고려아연 측은 전했다. 이와 함꼐 고위험 지역 및 공급업체에 대한 관리 범위를 확대하고 필요시 외부 검증기관 평가를 통해 조달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려아연 관계자는 “앞으로도 책임조달 원칙을 전사적으로 확대·적용해 글로벌 규범에 부합하고 OECD 가이드라인 기준을 충족하는 공급망 구축 및 확대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