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세계 자동차 회사들의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주도권 싸움은 이미 현재 진행형이다.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수소연료자동차 등이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의 모델로 꼽히는데 각 회사들은 자사(自社)의 특성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기자동차로 주목받는 곳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RSA)다. RSA는 하이브리드에 진출한 다른 회사와 달리 일찌감치 100% 순수 전기차 사업에 ‘다걸기’(올인)했다. RSA는 “아직까지는 전기차가 디젤, 가솔린 등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효율이 다소 떨어지지만 배터리 및 관련 기술의 발전이 속도를 올리면서 전기차의 완성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RSA는 유럽에서 ‘캉구’와 ‘플루언스’ 등 2개의 전기차 모델을 내놨고, 올해 추가로 2개 차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이 같은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그 선봉이 바로 플루언스의 국내형 모델인 ‘SM3 Z.E’다. 플루언스를 토대로 국내 실정에 맞게 부분적으로 손본 SM3 Z.E는 이미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서 실제 운행을 진행 중이다. SM3 Z.E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100%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전기차다. 1회 충전으로 최대 182km(도시 주행 기준)까지 달릴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140km다. 트렁크에 장착된 250kg의 리튬 배터리를 고려해 전장은 현재 판매 중인 SM3보다 약 13cm 길게 설계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국내에 선보인 전기차 가운데 유일하게 배터리를 3분 남짓한 시간에 교체할 수 있는 ‘퀵 드롭 시스템’을 채택해 긴 주행거리를 확보했다”며 “전기모터가 있는 프런트 서스펜션은 부드럽게, 배터리가 있는 리어 서스펜션은 늘어난 하중을 감당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설계됐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현재 제주 실증단지에서만 운행 중인 SM3 Z.E를 올해부터 전기차 택시, 전기차 렌터카 등의 분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올해 SM3 Z.E를 5000대가량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13년부터는 부산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단순히 차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치부해서는 곤란합니다. 이제 자동차 전시장(쇼룸)은 해당 브랜드의 철학과 방향을 보여주는 공간이자, 복합 문화 예술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재규어·랜드로버 한남전시장(사진)을 운영하고 있는 유케이모터스 류인진 대표는 자동차 쇼룸의 진화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남산터널을 지나 한강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재규어·랜드로버 한남전시장은 건물의 아름다운 야간 조경과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인테리어로 유명하다. 과거에는 차를 전시하는 공간에 불과했던 자동차 전시장이 이제는 다양한 테마를 갖춘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수입차 브랜드들은 타 브랜드들과 차별화 된 전시장을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바야흐로 ‘쇼룸 전쟁’인 셈이다.○ 전시장? 문화공간! 1313m² 규모의 재규어·랜드로버 한남전시장은 9대의 차량을 전시하고 있다. 더 많은 차량을 전시할 수 있지만, 다양한 공간 활용을 위해 10대 이상의 차량을 전시하지는 않는다. 넓은 공간을 고객 상담실, 서비스센터 방문 고객 전용 휴게실 등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이곳은 아예 전시장으로 변신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한 달 동안 한남전시장에서 ‘오픈 유어 아이즈(open your eyes)’라는 전시회를 개최한 것. 예술과 자동차의 만남을 주제로 한 이 전시회에는 국대호, 김인태, 윤현정, 하청요 작가의 작품이 전시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전시장이 단순히 자동차를 구매하는 공간이 아닌,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한남전시장이 있는 일신빌딩에 고 백남준 씨, 자하 하디드 등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비정기적인 전시에서 한발 더 나아간 곳도 있다. BMW 코리아는 지난해 12월 광주 통합 전시장을 오픈하면서 2층에 아예 상설문화예술공간인 ‘스페이스K_광주’를 마련했다.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리는 이곳은 BMW 고객은 물론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광주광역시 최고 상권으로 평가받는 서구 농성동에 자리잡은 광주 통합 전시장은 1347m² 규모의 1층은 전시장으로, 1325m² 규모의 2층은 라운지와 ‘스페이스K_광주’로 활용된다. BMW는 “문화예술의 도시인 광주의 특성에 맞춰 2층에 상설문화예술공간을 마련한 것”이라며 “고객들과 문화적으로 소통해 더 큰 고객만족과 예술적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BMW 코리아의 철학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 친환경 흐름 뚜렷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자리잡은 메르세데스벤츠 방배전시장을 찾은 고객들은 실내에서 물 흐르는 소리와 대나무 숲을 경험할 수 있다. 이곳 1층에는 소나무, 돌을 이용한 담벽이 조성되어 있어 한국적 분위기의 정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2층에는 작은 폭포와 연못을 설치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한국적 자연 요소와 전시공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데 중점을 뒀다”며 “다른 곳과 차별화된 인테리어에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고 설명했다. 전시장 자체를 ‘친환경’ 흐름에 맞춰 설계한 곳도 있다. BMW 대구 전시장은 태양광 시스템을 채택해 하루 평균 56kW의 전기를 자체적으로 생산한다. 4개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여기에 절전형 조명 시스템, 절수형 양변기, 급·배수 통합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건물 곳곳에 적용했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매장 디자인이 세계로 확대된 경우도 있다. 인피니티가 2005년 브랜드 출범과 함께 선보인 강남 전시장은 벽과 바닥의 소재인 대리석, 원목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는 한편 주위 환경과의 조화를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여기에다 넓은 전시공간에 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배치했다. 이 디자인 콘셉트는 ‘아이레디(IREDI·Infiniti Retail Environment Design Initiative)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인피니티 전시장 디자인의 표준으로 채택됐다. 그렇다면 이처럼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전시장의 매출은 어떨까. 재규어·랜드로버 관계자는 “한남전시장은 강북이라는 지역적인 한계에도 지난해 4분기(10∼12월) 전국 대리점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렸다”고 귀띔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세계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BMW그룹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BMW, 미니, 롤스로이스 등을 거느린 BMW그룹은 지난해 166만8982대의 차량을 판매해 688억2100만 유로(약 102조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2010년과 비교해 판매량이 14.2%, 매출액이 13.8% 증가한 것으로 BMW그룹 사상 최대다.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도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BMW그룹이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였다. 전기자동차를 핵심으로 하는‘BMW i’가 바로 그것이다.》○ 2013년 i3, i8 출시영화 ‘미션 임파서블4’를 본 자동차 마니아들은 주인공 톰 크루즈가 인도에서 탔던 차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스포츠 쿠페 타입으로 미래형 디자인을 자랑하는 이 차는 BMW가 선보인 ‘i8’의 콘셉트카였다.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이 콘셉트카는 2013년부터는 도로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BMW그룹은 전기차인 i8과 i3를 내년부터 판매한다.이 걸린다. BMW는 “차량 앞쪽에 자리잡은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과 뒤쪽에 위치한 3기통 내연엔진이 함께 구동한다”며 “두 개의 시스템이 나란히 작동해 소형차 수준의 연료소비효율로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성능을 낸다”고 설명했다. 앞뒤로 다른 엔진이 장착된 시스템 덕분에 4개의 바퀴가 동시에 구동되는 것도 특징이다.i8이 친환경 고성능 스포츠카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면, i3는 친환경과 고효율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BMW는 “순수 전기차인 i3는 도시 운행 및 출퇴근을 위한 차량으로 설계됐다”며 “가볍고 안전하면서도 넓은 공간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170마력의 출력을 내는 전기모터를 장착한 i3는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천연 섬유로 계기반과 도어 패널을 제작했다. 또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 위치 파악, 충전소 찾기, 배터리 충전 등의 조작이 가능하다.BMW는 이 두 모델을 내년부터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할 예정이다. BMW는 “i3와 i8의 양산을 위해 라이프치히 공장 시설에만 약 4억 유로(약 6000억 원)을 투입했다”며 “두 모델이 전기모터, 동력 전자장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 등 동일한 부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생산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MW 미래 전략의 핵심이 될 두 모델은 5월 열리는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며, 2014년부터 국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 다양한 미래 자동차 기술 담는다‘BMW i’ 브랜드는 새로운 자동차 모델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BMW는 미래형 자동차 기술의 모든 것을 ‘BMW i’에 담는다는 포부다. BMW는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지속 가능한 미래형 기술을 함께 개발할 것”이라며 “차량 제작, 서비스, 디자인 등 다양한 부분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BMW i’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따라서 BMW는 차량 제작과 별개로 이동 수단에 필요한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량 간 네트워크 서비스, 도심 주차공간 활용 솔루션, 지역 정보를 담은 지능형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이 그것이다. BMW는 자체 연구와 함께 필요에 따라서는 이 같은 기술 개발을 위해 다른 영역의 회사들과도 적극적으로 손잡을 계획이다. BMW가 1억 달러(약 1140억 원)를 투자해 ‘BMW i 벤처스’라는 벤처캐피털 회사를 설립한 것도 이 때문이다. BMW i 벤처스는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의 지분인수나, 벤처 회사에 전략적 자본 투자를 담당하게 된다. BMW는 “기술 개발과 i 시리즈 자동차 모델을 결합해 운전자가 원하는 맞춤형 이동수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자동차뿐 아니라 새로운 수익 사업 분야를 창출하고, 새로운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밝혔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 중 하나다. 포드의 ‘이스케이프’, 도요타의 ‘RAV 4’, 혼다의 ‘CR-V’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라즈 네어 포드 글로벌 제품 개발 부문 부사장은 “올해 차량을 구매하려는 미국 고객 가운데 60%가 소형 SUV의 고려를 구매하고 있다”며 “북미 베스트셀링 SUV인 이스케이프는 새로운 기능과 업그레이된 성능을 갖춰 이 시장을 재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드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신형 이스케이프의 시승 행사가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다. 외부 디자인은 모나지 않고 무난하다. 우락부락한 미국 SUV를 생각하면 오산. 날렵하면서도 다부진 외관은 호감을 준다. 전면부 후드는 가운데에 2개의 선을 넣어 포인트를 줬다. 1개의 직선으로 이어지는 측면 디자인은 역동감을 준다. 플랫폼(차체)은 ‘포커스’와 같은 C 플랫폼이다. 그러나 신형 이스케이프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외부가 아니다. 손을 사용하지 않고 발을 움직이는 동작만으로 트렁크 문을 열 수 있는 ‘핸즈 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기술은 여러모로 유용하다. 고급 세단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이 기술이 이스케이프에는 기본으로 탑재됐다. 센터 콘솔은 1.5L 플라스틱 병도 담을 수 있을 정도로 깊다. 도어 하단의 수납공간은 물병 3개가 넉넉히 들어가고, 운전석 왼쪽에 작은 공간을 둬 우산 등을 놓을 수 있게 했다. ‘깜짝 공간’도 있다. 뒷좌석 발판을 들어내면 귀중품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숨겨져 있고, 예비 타이어를 보관하는 공간 주변으로 칸막이를 둬 공구 등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과거 미국차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세심함이다. 시동을 걸고, 가속 페달을 밟으면 부드럽고 조용하게 앞으로 나아간다. 1.6L 모델과 2.0L 모델 모두 에코부스터 엔진을 얹어 기대 이상의 힘을 낸다. 모두 가솔린 모델이다. 1.6L는 최대 178마력, 2.0L는 최대 240마력의 힘을 낸다. 시속 90km까지는 거침없이 속도를 높이지만, 속도계의 바늘이 오른쪽을 향하면서 속도에 따라 기어가 바뀌는 것이 느껴진다. 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를 얹었다. 스티어링 휠의 응답성은 훌륭하다. 이날 포드가 ‘S’자로 굽이굽이 이어지는 길을 시승 코스로 고른 이유가 있었다. 빠른 속도로 코너를 돌면 자동으로 속도를 낮추는 커브 컨트롤 기능과 4개의 바퀴에 각기 다른 토크를 보내는 ‘토크 온 디맨드’ 시스템은 어떤 상태에서도 부드러운 주행을 선사한다. 주행 능력, 서스펜션, 실내 인테리어 등 다양한 면에서 이 차는 미국차, 유럽차, 일본차의 특징을 한데 모은 듯한 느낌을 준다. 국내에서는 빠르면 7, 8월경 출시 예정이다. 국내 판매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1.6L 모델이 2만5895달러(약 2953만 원)∼2만8695(약 3272만 원), 2.0L 모델이 3만1195달러(약 3558만 원)로 책정됐다.샌프란시스코=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올해 국내 타이어 업계의 화두는 단연 ‘그린(Green)’이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데다, 유럽연합(EU)과 일본에서 실시하고 있는 ‘타이어 라벨링’ 제도와 같은 타이어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제가 국내에서도 실시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승용차용, 소형트럭용 타이어를 대상으로 마찰력, 젖은노면 제동력 등을 측정해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마크를 부착하도록 하는 제도를 올해 11월부터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소비자들은 타이어에 부착된 마크를 통해 해당 제품의 성능과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된다. 자연스럽게 친환경·고효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타이어가 미래 타이어 시장의 트렌드가 될 수 밖에 없다”며 “이와 관련된 연구개발에 타이어 회사의 역량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 ‘에코윙’ 브랜드로 시장 확대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금호타이어는 2010년부터 ‘에코윙(ecowing)’이라는 친환경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였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미 EU와 일본 등 외국 시장에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국내에서도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와 같은 친환경 제도가 시작될 것에 맞춰 일찌감치 관련 브랜드와 제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에코윙 브랜드를 위해 금호타이어는 16개의 다국적 재료 업체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연료소비효율과 제동성능을 높인 친환경 타이어용 재료를 개발하는 한편 타이어 패턴 및 구조 설계 기술 개선을 통해 제동력은 높이고 소음 지수는 줄였다. 그리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를 통해 3월에는 성능이 향상된 ‘에코윙 S’를 선보였다.국내 타이어로는 최초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을 획득한 에코윙 S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 하는 타이어 구조 설계기술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금호타이어는 “국산 중형차인 ‘YF쏘나타’를 기준으로 연간 2만km 주행시 일반 제품에 비해 이산화탄소 발생이 약 272kg가량 줄어든다”며 “여기에 효율성 개선으로 1년에 약 23만 원(L당 2000원 기준)의 연료비를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코윙 S 개발을 위해 설계기술 개발, 공장설비 개선, 품질 관리 시스템 향상 등 R&D에 4년 동안 약 500억 원을 투입한 금호타이어는 앞으로 4년 동안 친환경 타이어 개발에 7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 ‘그린 컴퍼니’ 도약 박차 금호타이어의 친환경 전략은 비단 친환경 제품 출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녹색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금호타이어는 그 방법으로 ‘4G’를 실천하고 있다. 그린 매니지먼트, 그린 프로덕트, 그린 프로덕션, 그린 비즈니스 등을 축으로 하는 4G를 통해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업계의 선두 주자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환경경영시스템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한 금호타이어는 11개 제품의 환경마크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금호타이어는 친환경 제품 개발과 함께 생산 시스템을 개편해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기술 공정을 적용하는 한편 에너지 소비도 20% 이상 줄이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금호타이어는 2007년부터 환경안전 전담팀인 EQS(Environment, Quality, Safety)팀을 마련해 대응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2008년부터 청정 연료 대체, 생산설비 교체 등을 통해 이산화 탄소 배출을 총 3625t 줄였다”며 “이는 25년생 잣나무 약 5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들이 에코윙 타이어를 구입할 때마다 나무를 심는 ‘나무심기 환경 캠페인’도 시작했다. 금호타이어는 앞으로 R&D, 생산, 마케팅, 물류 등 기업 활동 전반을 친환경 체계에 맞춰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 개발, 유해물질 대체 재료 개발 등과 함께 배출권 거래 시장, 탄소펀드투자 등을 신사업으로 육성해 그린 비즈니스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유럽 최대 자동차업체인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의 최고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2012 오토 차이나’(베이징 국제모터쇼)를 앞두고 열린 그룹의 전 계열사 합동행사인 ‘폴크스바겐그룹 나이트’ 때문이다. 폴크스바겐이 이 행사를 중국에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경기장 워터큐브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크리스티앙 클린글러 폴크스바겐그룹 이사회 판매총괄, 폴크스바겐 개발담당 총괄 울리히 하켄베르크 박사(사진), 웨이밍 서 폴크스바겐그룹 차이나 마케팅&세일즈 수석 부사장 등이 참가했다. 웨이밍 서 부사장은 “중국은 폴크스바겐그룹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라며 “중국 소비자 5명 중 1명은 폴크스바겐그룹의 차를 구입하며, 우리 그룹은 지난해 중국에서 220만 대의 차량을 판매한 논란의 여지가 없는 시장의 리더”라고 소개했다. 폴크스바겐그룹이 중국 시장에 얼마나 공을 들이는지는 이어진 콘셉트카 소개에서도 극명히 드러났다. 폴크스바겐그룹의 다양한 브랜드는 경쟁적으로 콘셉트카를 공개했는데, 소개는 각 브랜드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접 담당했다. 폴크스바겐은 콘셉트카인 전기자동차 ‘E-벅스터’, 아우디는 고성능 콘셉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RS Q3’를 선보였다. 이 밖에 람보르기니, 포르셰, 벤틀리 등도 새 모델을 공개했다. 이날 하켄베르크 박사는 현대·기아자동차에 대해 “최근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으며 (우리가) 주시하고 있는 경쟁상대”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등에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특히 배터리 분야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베이징=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올해 1분기(1∼3월) 성적표를 받아 든 국산차 브랜드와 수입차 브랜드의 표정은 엇갈렸다. 국산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가 줄어든 33만1353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4분기(10∼12월)부터 시작된 판매 부진이 계속된 것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수입차는 지난해보다 13.9% 증가한 2만9283대를 판매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을 둘러싼 다툼도 달랐다. 국산차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독주가 두드러진 반면, 수입차 시장은 다양한 브랜드의 혼전이 계속됐다.○ 국산차, 5위까지 현대·기아차 독식 1분기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차의 ‘아반떼’였다. 2010년 풀 체인지 된 아반떼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올해 3월까지 2만6619대가 팔린 아반떼는 1분기 국내차 판매량의 10%가량을 혼자 책임졌다. 2위는 2만4340대가 팔린 현대차 ‘그랜저’, 3위는 기아차 ‘모닝’(2만1538대)이 차지했다. 현대차가 46.3%, 기아차가 34.8%의 점유율로 올해 국내 자동차 판매의 81%를 차지한 현대·기아차의 질주는 베스트셀링 모델 순위에서도 두드러졌다. 판매 순위 4위는 현대차 ‘쏘나타’(2만731대), 5위는 기아차 ‘K5’(2만378대)가 차지해 1위부터 5위까지 현대·기아차가 모두 휩쓸었다. 판매 순위 상위 10개 모델 가운데 현대·기아차가 아닌 모델은 단 2개밖에 없었다. 한국GM이 7위에 오른 ‘스파크’(1만4197대), 르노삼성자동차는 10위에 오른 ‘SM5’(8952대)를 통해 간신히 체면치레를 했다. 그나마 한국GM은 국내 완성차 5개 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1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6.5%)했지만, 르노삼성차는 무려 40.8%가 줄어들었다.○ 수입차 베스트셀링 카 ‘혼전’ 수입차 시장은 지난해 부진을 겪었던 브랜드들이 선전하면서 지난해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브랜드별 판매량에서는 BMW가 7819대로 1위를 굳건히 지켰지만, 베스트셀링 카 자리는 엎치락뒤치락이다. 1분기 모델별 판매 순위는 BMW의 ‘520d’가 2016대로 1위, 2위는 도요타의 ‘캠리’(1603대), 3위는 BMW의 ‘528’(1292대)이 차지했다. 1월 베스트셀링 카 자리를 520d가 자치할 때만 해도 올해도 520d의 독주가 계속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도요타의 신형 캠리는 낮은 가격과 탄탄한 성능을 앞세워 2월 월간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여기에 4위에 오른 벤츠의 ‘E300’(1062대), 출시된 지 한 달여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5위 자리를 꿰찬 BMW의 신형 ‘320d’(804대)도 언제든 최상위권으로 치고 나갈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는 올해에도 BMW의 독주가 계속되겠지만, 연간 베스트셀링 카 자리를 어떤 모델이 차지할지는 쉽게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이사회 열려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등 국내 철강 4사가 공동 개최한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와 이사회가 23일부터 이틀 동안의 일정으로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집행위원회는 세계철강협회의 주요 산업 방향을 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15명의 철강회사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협회장인 장샤오강 중국 안강그룹 회장을 비롯한 40여 개 철강회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세계 철강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 구치, 한국 문화유산 보존에 5억 후원설립 91주년을 맞은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치가 한국의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5억 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구치는 23일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시회 ‘변하지 않는 장인의 손길’ 개관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후원을 받을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유실될 위험에 처한 국내 문화유산 보존사업에 이 후원금을 집중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구치 박물관에 소장된 아이템 70여 점이 한국 고가구와 함께 전시된다. ■ 이스타항공 객실승무원 30여명 공채이스타항공은 국제선 노선 확대, 신규 항공기 도입 등에 따라 객실 승무원 30여 명을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23일부터 27일까지이며, 지원서는 이스타항공 채용사이트(recruit.eastarjet.com)를 통해 내려받은 뒤 이스타항공 서울사옥이나 제주지점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회사 측은 “5월 초 서류심사 합격자를 발표한 뒤 실무면접, 임원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 휴럼, 기능성 비타민 워터 3종 출시건강전문브랜드 휴럼은 기능성 비타민 워터 ‘바나피트 워터 3종(340mL·1300원·사진)’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 먹는 샘물을 원료로,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고 고지혈증 개선 효과 등을 내는 바나듐 성분을 함유했다. 3종은 과채 복합 추출물의 농도에 따라 바나피트 워터5(5mg 함유·그레이프프루츠 블루베리맛), 워터7(7mg·애플 시트러스맛), 워터15(15mg·크랜베리 핑크맛) 등으로 구성됐다. 이마트에서 살 수 있다. ■ 삼성전자 갤럭시S3 티저광고 공개삼성전자는 23일 오후 8시(한국 시간) ‘차세대 갤럭시’ 티저 광고를 공개했다. 다음 달 3일 영국 런던에서 공개될 예정인 갤럭시S3(가칭)의 사전 광고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특별사이트를 열었으며 사이트 주소는 ‘the next galaxy’의 알파벳을 무작위로 섞은 ‘tgeltaayehxnx.com’이며 사이트 제목은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뜻하는 영문 ‘A Whole New Universe’이다. 차세대 갤럭시 스마트폰은 슈퍼아몰레드 화면에 연산장치 4개를 얹은 쿼드코어 중앙처리장치(CPU)가 쓰일 것으로 알려졌지만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제품 정보는 극비에 부치고 있다. ■ LG전자 스마트폰 모델에 ‘슈퍼주니어’LG전자는 새로운 스마트폰 디자인 ‘L-스타일’ 시리즈의 아시아 모델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L-스타일’은 얇은 모서리를 강조한 LG전자의 새로운 디자인 명칭으로 ‘옵티머스 L3’ ‘옵티머스 L5’ ‘옵티머스 L7’ 등에 채택됐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6주간 대만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등 동남아 국가를 방문해 슈퍼주니어와 함께하는 ‘LG 옵티머스 슈퍼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던 차량용 반도체(집적회로)의 국산화에 앞장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설립한 차량용 반도체 전문업체인 현대오트론을 통해 개발하는 반도체의 생산을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외부 업체에 맡기기로 했다. 현대오트론은 ‘맞춤형 설계’에 집중하고 생산은 외부에 맡겨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현대·기아자동차의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은 23일 ‘2012 오토차이나(베이징국제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양 부회장은 “차량용 반도체는 인명(人命)과 직결되는 만큼 정보기술(IT)용 반도체와는 달리 높은 신뢰성이 요구된다”며 “한국이 반도체 강국이지만 IT에 집중해왔기 때문에 차량용 반도체에서는 다소 취약해 자체 설계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차그룹은 차량용 반도체 설계는 직접 하지만 생산은 외부에 맡길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반도체 생산을 위한 대규모 설비투자를 하지 않아도 되고 반도체 R&D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아이폰의 설계만 담당하고 생산은 대만의 폭스콘에 맡기는 애플의 방식과 유사하다. 양 부회장은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차량용 반도체와 관련해 최근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인피니온이나 프리스케일 등 외국 회사의 생산경쟁력도 뛰어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지금까지 인피니온 등 해외 업체를 통해 반도체를 수입해 왔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차량용 반도체 구입 예산이 연간 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차량용 반도체 수입 의존도는 98.4%에 달한다.양 부회장은 “(제조사가 설계한) 기존 제품을 조합해서 사용하면 효율성이 떨어지고 제품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자동차와 관련된 전자 분야에서 모든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는 이전까지 인피니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수년간 많은 기술을 확보했다”며 “일부는 차량용 전조등 제어시스템 등에 활용하는 데 성공했고 현재 수십 종의 반도체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베이징=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 국내 최대 ‘아우디센터 분당’ 오픈 아우디코리아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인 ‘아우디센터분당’을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총면적 1만4832m² 규모의 지하 3층, 지상 4층으로 신축된 아우디센터분당은 차량 28대를 전시하고 36개의 워크베이를 통해 월 2000대 이상의 차량을 수리할 수 있다. ■ 다음달 19일까지 차량 무상점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3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총 4주 동안 전국 26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2012 봄맞이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기간에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은 총 24개 항목의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봄철 황사에 대비한 실내공기정화필터 및 에어컨 점검 등 전반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며 “또 차량 수리 및 보수가 필요한 고객에게는 순정부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13일까지 경품-튜닝서비스 행사 현대자동차는 종합 멤버십 프로그램인 ‘블루멤버스’ 론칭 5주년을 맞아 고객 성원 감사 이벤트인 ‘더 블루 페스티벌’을 시작한다. 다음 달 1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경품 제공, 튜닝 서비스, 힐링 캠프 참가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블루멤버스 홈페이지(BLU.hyundai.com)나 고객센터(080-600-60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의, 중국에 의한, 중국을 위한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경쟁.’ 23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막을 올린 ‘2012 오토차이나(베이징국제모터쇼)’는 이 한마디로 요약된다. 사상 최대인 1125대의 신차가 소개된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는 세계 주요자동차 회사들의 핵심 관계자들이 총출동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자사(自社)의 글로벌 성장전략을 소개했다. 올해로 중국 진출 10주년을 맞이한 현대자동차는 신형 ‘중국형 아반떼’(현지명 랑둥·朗動)와 신형 ‘싼타페’(프로젝트명 DM)를 중국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백효흠 베이징현대 총경리(현대차 사장)는 “올 하반기(7∼12월) 베이징 3공장이 준공되면 현대차는 중국에서 연산 100만 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면서 “랑둥은 연간 12만 대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전략모델인 ‘그랜드카니발R 2.2’(현지명 그랜드 VQ-R)를 선보인 기아자동차의 이형근 부회장은 “다음 달 2일 출시되는 대형세단 K9을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내년부터 수출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K9을 월 2000대가량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일본 도요타의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사장은 내년 중국시장에 투입할 예정인 소형 콘셉트카 ‘친(Qin·親)’을 직접 공개했다. 그는 “도요타가 중국 시장에서 뒤처져 있다는 말을 들으면 분하다”며 “이 차는 수석 엔지니어가 중국을 수차례 방문하며 개발한 차”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 도요타 연구개발센터(TMEC)를 통해 개발한 하이브리드 유닛을 탑재한 콘셉트카 ‘윈둥솽칭(雲動쌍擎)’을 선보이며 “중국에서 개발한 하이브리드 유닛을 향후 중국에 출시할 다른 하이브리드카에도 탑재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계 시장 1위를 탈환한 제너럴모터스(GM)의 댄 에커슨 회장은 “경제위기 속에서도 중국은 굳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캐딜락 XTS 2013년형을 올해부터 중국에서 현지 생산하는 등 중국을 위한 신차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은 “앞으로 전기차 수요의 50% 이상이 중국에서 나올 것”이라며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곤 회장은 1분기(1∼3월) 국내 판매량이 40% 이상 급락한 르노삼성자동차와 관련해 한국 기자들과 만나 “르노삼성차가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르노삼성차의 매각과 관련한 모든 루머를 부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르노삼성차를) 포기하거나 사업에서 철수하는 일은 없다”며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이 부임한 것도 이 같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베이징=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한국타이어가 자사(自社) 타이어 전문매장인 ‘T-스테이션’을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한국마스터즈’로 바꾸고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병진 한국타이어 중국지역본부장(사진)은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스타벅스, 맥도날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전 세계에서 동일한 제품과 서비스를 보장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벤치마킹해 ‘한국마스터즈’를 통해 세계 어느 곳에서나 높은 수준의 타이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한국마스터즈 1호점을 중국 상하이(上海)에 개설했으며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 중국에 T-스테이션 1200여 곳이 있는데 올해 말까지 한국마스터즈 브랜드로 1500여 곳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03년부터 10년째 유지하고 있는 중국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9억5400만 달러(약 1조876억 원)를 중국에 투자한 한국타이어는 신공장 증설 등을 통해 2015년까지 중국 생산 규모를 1200만 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중국 시장에서 신차용 타이어 약 20%, 교체용 타이어 약 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중국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이 1800만 대 정도였는데, 매년 10%씩만 성장한다 해도 그 증가량이 국내 타이어 시장 1년 판매량(약 160만 개)보다 많을 정도로 큰 시장”이라며 “연료소비효율을 높이고 친환경성을 강화하는 기술 개발과 함께 현지화를 더욱더 강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폭스바겐코리아는 22일 신형 ‘CC’를 선보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4도어 쿠페 스타일의 신형 CC는 기존 모델보다 간결하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14개의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로 우아하면서도 중후한 매력이 더욱 강조됐다”며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시스템, 피로 경보 시스템 등의 첨단 편의장치도 장착됐다”고 설명했다. 최고출력은 2.0 TSI 모델이 200마력, 2.0 TDI 블루모션이 170마력이며 가격은 각각 4490만 원, 4890만 원.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현대차그룹 올 협력사에 6190억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은 ‘2012년 동반성장협약’을 통해 2560여 개 협력사에 619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협력사는 16%, 지원액은 50% 증가한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중소 협력사를 위해 연구개발, 시설투자 자금 지원과 함께 올해부터 신형 차종 투입에 따른 금형 설비를 지원하는 ‘녹색금형펀드’를 신설했다”며 “자금 외에도 2, 3차 협력사를 위해 인력 교육, 협력사 채용박람회 등의 지원도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1분기 북미 TV시장 전분야 1위 시장조사기관 NPD는 올 1분기(1∼3월) 북미 TV시장에서 판매액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전 분야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평판TV는 35.1%, 액정표시장치(LCD)TV는 34.0%, 발광다이오드(LED)TV는 45%,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TV는 41.6%의 점유율을 보였다. 인터넷TV(IPTV)와 3차원(3D) TV도 각각 47.3%와 53.3%의 점유율이었다. 삼성전자는 2006년부터 북미 TV 시장에서 7년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남해∼여수 뱃길 대형여객선 투입 국토해양부는 남해안권 발전 시범사업의 하나로 경남 남해군과 함께 추진한 ‘남해 서산항 정비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남해군과 전남 여수시를 연결하는 뱃길에 최대 1300t급의 대형 여객선을 투입하고, 운항할 배도 4척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남해∼여수 뱃길에는 71t급 소형 여객선 1척만 운항해 왔다. 국토부는 “남해군에서 여수시까지 승용차를 이용해 육상으로 가면 1시간 40분 걸리지만 뱃길로는 40분에 불과하다”며 “여수 세계박람회 기간 중 도로교통 혼잡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제르바이잔-조지아에 경제사절단 대한상공회의소가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옛 그루지야)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경제 협력과 사업기회 발굴 활동을 벌인다. 사절단에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성옥 한국플랜트산업협회 상근부회장과 현대건설, 포스코, 해외건설협회 임직원, 우태희 지식경제부 주력시장협력관 등 모두 39명이 참여한다. 코이나상사, 이오렉스 등 중소기업도 사절단에 참여해 신흥시장 개척을 타진할 예정이다.■ LG ‘옵티머스 3D 맥스’ 해외판매 LG전자는 안경 없이 3차원(3D)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 ‘옵티머스 3D 맥스(Max)’의 해외 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23일(현지 시간) 독일 시장부터 첫선을 보인 뒤 다른 나라로 판매를 늘려갈 예정이다. 옵티머스 3D 맥스는 지난달 한국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3D 동영상 편집 기능 등을 갖췄다.■ LS전선 군포 R&D센터 문열어 LS전선과 LS전선의 자회사인 LS엠트론은 경기 군포시에 연구개발(R&D)센터를 새로 짓고 20일 준공식을 가졌다. 군포 R&D센터는 안양시에 있던 기존 R&D센터의 2배 규모인 1만2700m²(약 3800평)으로 500여 명의 연구원이 이곳에서 최첨단 전력·통신 케이블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중국 미국 유럽에도 R&D센터를 두고 있는데, 군포 센터는 이들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하이트 ‘아이스포인트 댄스’ 이벤트 하이트진로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피겨스케이팅 스타 김연아 선수가 하이트맥주 광고에서 선보였던 ‘아이스포인트’ 댄스를 시연하고, 팬들에게 응원도구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이트진로는 5일부터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스,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등 5개 구단의 로고가 새겨진 한정판 ‘프로야구 스페셜 캔 맥주’도 판매하고 있다.}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포드자동차의 신형 링컨 ‘MKZ’는 큰 화제를 모았다. 기존 링컨과 완전히 다른 역동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은 ‘새로운 링컨의 방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10월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링컨의 대표 중형 세단 MKZ는 ‘한국인 듀오’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내부 디자인은 수 강(강수영·49) 링컨 인테리어 디자인 총괄 디자이너, 외부 디자인은 솔로몬 송(송승호·43) 링컨 디자이너가 맡았다. 1980년 고등학교 2학년 때 미국으로 건너간 강 디자이너는 1986년 포드에 입사했다. 미국 자동차 ‘빅3(GM 포드 크라이슬러)’에 입사한 최초의 아시아계 여성 디자이너인 그는 지난해 아시아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40명의 팀원을 거느린 수석 디자이너 자리에 올랐다. 강 수석 디자이너는 “여성 특유의 감성이 자동차 디자인에는 유리했다”며 “고등학교 때까지 음악을 공부했던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1991년 포드에 입사한 송 디자이너는 “한국인은 조직에 잘 융화되고, 타고난 손재주가 있다”며 “25명의 링컨 디자인 팀원 가운데 6명이 한국인”이라고 말했다. MKZ는 전자식 버튼 변속기를 채택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 강 수석 디자이너는 “신형 MKZ에 적용된 실내 인테리어는 앞으로 선보일 6종의 링컨 모델 디자인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디어본=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2008년 시작된 미국의 금융위기 확대로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빅3’는 회사의 근간까지 흔들렸다. 결국 미국 정부가 ‘구원투수’로 나서 GM과 크라이슬러에 각각 500억 달러(약 57조 원), 76억 달러(약 9조 원)의 자금을 지원해줬다. 하지만 포드는 다른 길을 택했다. 포드는 애스턴 마틴, 볼보, 재규어·랜드로버 등을 매각하는 한편 전체 인력의 약 25%를 내보내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독자 생존에 나선 것이다. 4년이 지난 현재 포드는 연구개발(R&D)에 총력을 쏟으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6일(현지 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어본에 있는 포드의 디어본개발센터(DDC)에서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2차로 도로에서 포드 ‘익스플로러’가 앞선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반대편 차선을 침범하자 맞은편에서 포드 ‘포커스’가 다가왔다. 순간 익스플로러 내부에서는 급박한 경고음이 울렸고, 운전자는 곧바로 원래 차선으로 복귀했다. 급박한 경고음은 포드가 개발 중인 ‘차량 간 인텔리전트 시스템’ 덕분이다. 이 기술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각 차량의 위치를 파악한 뒤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곧바로 차량 내부에 경고음을 울린다. 이 시스템은 포드가 극심한 어려움에 처했던 2008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했다. 임란 자랄 포드 매니저는 “이 시스템은 2018년 미국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라며 “2008년 이후 회사는 어려워졌지만 DDC와 이웃한 R&I(Research&Innovation)센터는 더 바빠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포드는 세계시장에서 2010년보다 6.9% 늘어난 530만 대의 차량을 판매해 6위에 올랐다. 하지만 순위보다 중요한 것은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치면서도 R&D 투자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단적인 예가 연료소비효율과 성능은 높이면서도 탄소 배출량은 낮춘 ‘에코부스트’ 기술이다. 로버트 샌터 R&I센터장은 “1100여 명의 연구진이 품질, 친환경, 안전, 스마트라는 포드의 4가지 핵심 방향에 맞는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 위기 이후 포드가 전사적으로 추진한 ‘원 포드(one Ford)’ 전략도 부활의 발판이 됐다. 포드는 “과거에는 각국 법인과 연구조직이 제각기 움직였지만 원 포드 전략을 통해 모든 조직이 유기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방대했던 모델과 플랫폼(차체)도 과감하게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국내에서 4개 모델을 판매했지만 올해에만 신형 ‘이스케이프’ 등 6개 이상의 신차를 들여올 예정이다. 디어본=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데이비드 매킨타이어 전 벤틀리모터스 코리아 지사장(사진)이 13일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임명됐다. 2010년까지 벤틀리모터스 코리아 지사장으로 일하며 벤틀리 브랜드의 한국 상륙을 진두지휘한 그는 이후 벤틀리모터스 차이나의 세일즈 담당 이사를 지냈다.}

“이제는 수입차 대중화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그에 맞춰 수입차 브랜드들도 양적 경쟁뿐 아니라 ‘질적 경쟁과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16개 수입차 브랜드들로 구성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에 지난달 취임한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은 12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질적 성장’이라는 말을 먼저 꺼냈다. 정 회장은 “수입차 수요가 법인 중심에서 개인 고객으로 옮아가고 있고, 이에 맞춰 서비스, 사회공헌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일 다양한 활동에 각 브랜드들이 힘을 써야 한다”며 “수입차협회가 이 같은 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해에 수입차 연간 판매 10만 대라는 상징적인 궤도에 들어섰고, 그에 따라 수입차 브랜드들의 위상도 달라졌다”며 “각종 현안에 대해 협회 차원의 목소리를 보다 크게 낼 수 있는 시점이 됐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2년마다 열리는 서울모터쇼에 대한 수입차 브랜드들의 참여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회장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위상도 올라갔고, 그에 맞춰 서울모터쇼도 좀 더 위상이 높아질 필요가 있다”며 “수입차협회가 앞장서서 다양한 신차와 행사를 선보여 서울모터쇼가 국제적인 모터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수입차 브랜드들의 잇따른 한국 상륙 확대에 대해 그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1∼6월)에만 미쓰비시와 시트로앵이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을 보였다. 정 회장은 “아직 국내에 진출하지 않은 더 많은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브랜드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자동차 브랜드와 다양한 수입차 브랜드가 선의의 경쟁을 벌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은 정 회장은 그의 표현대로 “수입차를 사면 세무조사를 당한다는 말이 당연시되던” 시절인 1992년 포드자동차코리아에 입사했다. 이후 20년을 수입차 업계에서만 일한 그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변화를 지켜본 몇 안 되는 인물이다. 그는 “최근 몇 년 사이 수입차의 드라마틱한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국산차와 수입차의 구분이 무의미해지고 있는 만큼 수입차 브랜드들도 국내 자동차 문화와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상반기(1∼6월) 선보일 국내 신차 가운데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기아자동차의 대형 세단 ‘K9’의 내부 인테리어가 공개됐다. 11일 기아자동차는 다음 달 출시되는 K9의 내부 디자인을 공개했다. K9은 12.3인치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를 탑재했고, 운전자의 조작 편의성 향상을 위해 센터페시아 가운데 위치한 원형 아날로그시계를 중심으로 버튼을 집중 배치했다. 또 뒷좌석에는 국내 최초로 9.2인치 듀얼 모니터를 장착했다. 기아차는 “실내 중앙부의 붉은색 조명을 기준으로 윗부분은 화이트, 아랫부분은 레드 조명을 이용해 기아차 특유의 감성 무드를 녹여냈다”며 “이와 함께 환경 인증을 받은 친환경 내장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과 함께 운전자의 건강까지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K9의 판매에 앞서 ‘순차 노출’이라는 기아차의 출시 전 마케팅 전략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아차는 2월 컴퓨터그래픽 이미지를 공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외관, 적용 기술, 내부 디자인 등 세부 정보를 시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공개해 왔다. 또 차의 실제 모습을 이례적으로 신차 발표회가 아닌 TV 드라마를 통해 먼저 선보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K9의 관련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주목도가 높아졌다”며 “5월 본격적인 출시 이후에는 수입차 세단에 뒤지지 않는 K9의 성능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웨스트우드는 2012년 봄을 맞아 트레킹화, 재킷, 가방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새롭게 내놓았다. 웨스트우드의 방수 재킷(제품번호 W12MJ14)은 고(高)기능성 투습, 방수 소재인 ‘크론텍스’를 사용했다. 디자인은 심플한 기본 라인에 지퍼 포인트를 매치해 깔끔한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9만5000원. 후드 일체형 재킷(제품번호 W21MJ09·가격 8만 9000원)은 활동성과 통풍성을 높인 경량 방풍 재킷이다. 웨스트우드는 재킷 외에 다양한 아웃도어 제품도 선보였다. 티어드롭형 배낭(제품명 W20AB31)은 30L의 넉넉한 용량을 자랑한다. 웨스트우드 관계자는 “다양한 수납공간과 넉넉한 크기로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9만8000원. 대용량의 배낭이 부담스럽다면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히프색이나 허리색도 추천할 만하다. 히프색(제품명 W20AB08)은 웨스트우드의 심벌과 밝은 색을 적용했다. 여성용 허리색(제품명 W20AE06)은 의류와 같은 무늬를 적용해 의류와 맞춘 세트로 착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각각 5만3000원, 4만3000원. 다양한 활동에 착용할 수 있는 트레킹화도 인기다. 남성용 등산화(품명 W20AE01)는 스포티함과 경쾌함이 느껴지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웨스트우드 측은 “깔창 부분은 오슬라이트를 사용해 발에 오는 충격을 완화시켜 주고 땀 흡수력도 뛰어나다”며 “향균(抗菌)·방취효과의 기능을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9만8000원.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