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일

김준일 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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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준일 기자입니다.

jikim@donga.com

취재분야

2026-02-28~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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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20%
선거13%
대통령10%
칼럼7%
국회7%
남북한 관계3%
  • [책속의 이 한줄]히말라야 천년공동체에 찾아온 ‘불행의 씨앗’

    《 말을 100마리 가진 사람도 채찍 하나를 빌리기 위해 다른 사람의 신세를 져야 할 때가 있다. ―오래된 미래(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중앙북스·2007년) 》히말라야 고원에 자리 잡은 천년 공동체 ‘라다크’에서 16년간 지낸 스웨덴 출신 저자는 라다크 토착문화가 근대화로 인해 점차 변하는 과정을 목격했다. 저자가 1975년 라다크를 처음 찾았을 때 라다크 주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는 ‘공존’이었다. 공식화된 법체계는 없었지만 자연스러운 중재로 공동체는 안정적으로 꾸려졌고, 풍족하진 않지만 누구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라다크 사회의 위기는 세상을 향해 문을 열었을 때 시작됐다. 라다크의 전통적인 가치는 뒤로 밀려나고 경쟁적이고 소비적인 가치가 중심으로 떠올랐다. 얼굴 붉힐 일이 생겨도 “우리는 같이 살아야 하잖아요”라며 서로 양보하던 라다크 주민들은 서구 관광객들로부터 배운 ‘돈’의 생리에 적응하며 자신의 이익에 결사적으로 매몰돼 갔다. 라다크의 모습에 한국 사회가 스쳐 지나간다. 한국 사회는 산업화와 도시화로 전통의 해체를 겪었다. 사회 대립이 끊이지 않고 갈등의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다. 단기간의 고도성장을 통해 국민이 부유해졌지만 상대적 빈곤의식은 나날이 높아만 진다. 저자는 책을 통해 행복하지 않으면 진보가 아니라고 말한다. 한국 사회가 큰 기술적 진보, 사회 시스템적 진보를 이뤘을지라도 세계 행복 순위에서 가장 낮은 순위를 도맡고 있다. 저자의 말대로라면 우리 사회는 여전히 진보 대신 퇴보를 거듭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오래된 미래’라는 역설적인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저자는 공존을 추구하던 과거의 가치를 되살려야 미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현대 문명을 거슬러 올라가 과거 사회로 돌아가기는 어렵다. 필요한 것은 사회 구성원의 관점과 추구하는 가치를 바꾸는 일이다. 이쯤에서 우리 선조가 가졌던 공존의 지혜를 다시 한 번 떠올려 보는 건 어떨까.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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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매시황]서울 매매가 0.07% 상승… 분당도 0.05%↑

    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세가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014년 업무추진계획’을 통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폐지, 소형의무비율 완화 방침 등을 발표해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07% 상승했다. 재건축이 0.43% 올라 서울 지역 가격 상승을 견인했고 일반아파트도 0.03% 올랐다. 1기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3%, 0.02% 올랐다. 1기 신도시는 분당이 0.05%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산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도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상승세가 계속됐다. 중소형 아파트의 매매 전환 수요가 있었지만 봄 이사철 매물은 여전히 부족하다. 서울은 전세금이 0.18% 올라 7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기 신도시와 수도권 전세금은 각각 0.03% 상승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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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캘린더]전국 6곳에서 청약 접수… 본보기집 4곳 오픈

    국토교통부가 지난주 발표한 ‘2014년 업무추진계획’은 분양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 지원 대상이 늘고 수도권 민간 택지 아파트의 전매 제한 기간도 1년에서 6개월로 줄어 수요자의 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23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6곳에서 청약신청을 받는다. 7곳에서 당첨자를 발표하고 당첨자 계약은 5곳에서 이뤄진다. 본보기집도 4곳에서 연다. 계룡건설이 충북 충주시 연수동에 공급하는 ‘충주 계룡리슈빌 2차’의 청약접수가 27일 진행된다. 전용면적 37∼84m² 총 439채로 구성된다. 메트로종합건설은 서울 서초구 서초보금자리지구에 분양하는 ‘서초 디벨리움’의 본보기집을 28일 열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8층 1개동, 전용면적 18∼29m² 총 91실로 구성된다. 같은 날 반도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공급하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의 본보기집을 개관할 예정이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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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주민보다 市에서 먼저 사업제안”

    용산구 한남재정비계획 5개 구역 중 가장 속도가 빠른 한남2구역 사업마저 조합과 서울시 사이의 의견 차이로 차질을 빚고 있다. 김성조 한남2구역조합장은 “서울시가 2009년 고시된 한남재정비 촉진계획을 부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최고고도 제한 적용 기준이 사업 진행의 중요한 사안인데 서울시는 지하층까지 건물 높이에 포함시키려 하고 있다”며 “이 기준으로 사업을 진행하면 2009년 고시한 한남재정비 가구 수 1926채보다 200채 감소한 1726채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또 “이 사업은 주민이 먼저 수립한 사업이 아닌 서울시가 재정비촉진계획을 바탕으로 제안한 사업”이라며 “서울시가 구역 내 소수의 사업 반대자들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수용해 사업 의사가 분명한 한남2구역의 사업을 늦추고 있다”고 말했다.}

    • 20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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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금 4억 전달

    부영그룹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2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4년 상반기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열고 아시아·아프리카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대학생 103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총 4억1200만 원 규모. 이날 행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한승수 전 국무총리와 13개국 대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20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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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시장 무덤’ 김포서도 미분양 사라지며 거래 들썩

    “에이, 3억500만 원짜리는 벌써 팔렸어요. 그러게 진작 말 듣지. 이게 싸게 나온 거라니깐. 그럼 3억1500만 원짜리는 어때요? 지금 사는 전세 2억2000만 원에 조금만 보태면 되잖아요.” 20일 오전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직원이 전화통을 붙잡고 고객에게 이런 설명을 늘어놨다. 걸려오는 전화의 대부분은 주택 구입을 문의하는 내용이었다. “전세 문의만 몰리던 작년 하반기와는 완전히 딴판”이라고 이 직원은 말했다. 전날 국토교통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주택 관련 규제완화책이 발표되면서 경기도 일대 주택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재건축 단지인 경기 과천시 주공2단지 인근의 홍영숙 삼성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초과이익환수제 폐지로 얼마나 이익을 볼지, 앞으로 얼마나 오를지 묻는 수요자들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월세 대신 매매 확산 서울 강남권에서 시작된 부동산시장의 온기는 이미 수도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수도권 주요 지역의 아파트 값은 올해 들어서 1000만∼4000만 원 상승했다. 수도권 1월 주택 거래량도 지난해에 비해 3배로 늘었다. 좀처럼 줄지 않던 미분양 아파트도 속속 팔려 나가고, 아파트 경매시장도 북적이고 있다. 실제로 동아일보 취재팀이 최근 3일간 용인시 수지구 일대에서 들른 공인중개업소 15곳에는 매매 상황을 묻는 30, 40대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 주변 아파트 시세는 올해 들어 2000만∼3000만 원 올랐다. 상현동 만현마을 아이파크10단지 전용 84.9m² 매매가는 3억5000만 원으로 지난해 말 3억2000만 원보다 3000만 원 상승했다. 전날 발표된 부동산 규제 완화책은 이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수도권 주택 시장에 불을 지필 것으로 전망된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재건축 규제완화책은 재건축 단지가 많은 분당이나 수원, 인천 등에도 해당되는 호재라 매매시장 활성화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분양가 전매제한 기간 단축은 투자 수요까지 끌어들여 경기지역에서 분양에 나선 건설사들도 숨통이 트이게 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가 들썩이는 주된 이유는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2만5648채로 지난해 1월(8457건)보다 203.3% 증가했다. 반면 올해 1월의 전월세 거래량은 6만3407건으로 작년 1월(6만6703건)보다 4.9%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더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수도권 일부 단지는 전세가율이 80∼90%대에 육박하고, 디딤돌 대출 등 정부의 주택금융 지원책도 많아 매매로 돌아서는 실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미분양 팔리고 경매시장 북적 지난해 가을까지 세입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던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들도 최근 빠르게 팔려 나가면서 향후 부동산시장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지역의 미분양 주택 수는 2만4760채로 지난해 10월(2만8399채)보다 3639채 줄었다. 경기 김포시 ‘래미안 한강신도시2차’ 김강한 분양소장은 “2012년 3월 분양을 시작한 뒤 지난해 8월까지 미분양률이 30∼40%나 됐지만 지금은 미분양 물량이 10채도 안 남았다”라며 “주변 주요 단지들도 대부분 분양률이 80∼9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부동산시장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경매 응찰자 수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지역 아파트 경매 건당 평균 응찰자 수는 2월 들어 9.8명으로 2001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용인=김준일 jikim@donga.com / 이원주 기자최선재 인턴기자 건국대 법학과 4학년}

    • 20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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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없앤다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걸림돌 중 하나였던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를 영구히 폐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일본의 ‘롯폰기힐스’ 같은 도심 첨단 복합단지가 한국에도 들어설 수 있도록 도심 지역에 용도 규제 등이 없는 ‘화이트 존’(입지규제 최소지구)을 둔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부동산 시장 회복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푸는 내용이 담긴 ‘2014년 업무추진계획’을 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우선 국토부는 침체된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올해 말까지 조건부로 유예돼 있다. 이 제도가 폐지되면 서울 강남권의 대형 평형 재건축 아파트는 많게는 수억 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게 되며 전국의 638개 재건축 단지 중 69.3%(442개 단지·13만8900채)가 혜택을 보게 된다. 수도권 일부 등 과밀억제권역에 아파트를 재건축할 때 의무적으로 지어야 하는 소형주택 비율 규제도 완화된다. 지금은 서울의 경우 재건축 가구 수의 20% 이상을 전용 60m² 이하 소형으로 지어야 하는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소형 평형 비율을 정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이 비율을 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또 수도권 민간아파트 전매(轉賣) 제한 기간도 계약 후 1년에서 6개월로 짧아진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2만4982가구가 혜택을 보게 된다. 역세권에 건축 용도와 용적률 등의 규제가 없는 입지규제 최소지구도 만든다. 우선 2015년까지 지자체 5곳을 선정해 주거, 상업, 문화시설이 섞인 복합공간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세종=홍수영 gaea@donga.com / 김준일 기자}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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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민간아파트 전매제한 1년에서 6개월로 단축

    국토교통부가 19일 대통령에게 보고한 ‘2014년 업무추진계획’의 핵심은 부동산 시장 과열기에 도입된 규제를 없애거나 대폭 완화해 살아나기 시작한 부동산 시장에 군불을 지피겠다는 것이다. 특히 재건축 시장을 억누르는 ‘대못 규제’를 뽑아내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인 재개발·재건축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이번 업무추진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서울 강남지역에 혜택이 쏠릴 수 있는 초과이익환수제 등 일부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해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재건축 활성화로 시장 살린다 현재 부동산 시장에 남은 대표적인 대못 규제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와 분양가 상한제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재건축에 따른 개발이익이 가구당 3000만 원을 넘어서면 최대 50%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내는 제도다. 재건축 기간이 통상 10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강남의 재개발 대상 조합원 대부분이 부담금 걱정에 사업 추진을 꺼렸다. 2006년 5월에 도입됐지만 현재까지 환수 대상으로 지정된 사업장은 4곳, 실제 부과금을 낸 단지는 송파구 풍납동 이화연립 한 곳뿐이다. 올해 말까지 이미 제도 적용이 유예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아예 폐지를 추진한다. 분양가 상한제는 공공성이 강한 보금자리주택이나 시장 과열 우려가 있는 지역에 공급되는 주택에 한해서만 적용 대상으로 지정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안이다. 하지만 이 제도가 폐지되면 건설업체가 폭리를 취할 수 있고 고분양가 논란이 재연될 수 있다며 야당의 반대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수도권 민간택지 안에 분양받은 주택의 전매 제한 기간을 1년에서 6개월로 줄이기로 한 것은 분양권을 초기에 처분해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수요자를 끌어들여 신규 분양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문제는 국회의 벽을 넘는 것이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나 과밀억제권역에서 아파트 재건축 시 ‘1가구 1주택’ 제한 등을 풀려면 법을 개정해야 한다. 민주당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정부 대책에 대해 “시장 상황에 맞춰 규제는 바뀌어야 한다”면서도 “규제개혁의 초점이 국민이 아니라 건설업계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국판 ‘마리나베이’ 만든다 ‘입지규제 최소지구’는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나 일본 롯폰기힐스 등을 참조한 도시 재생 방안의 일환으로 나왔다. 낡은 도심의 터미널이나 역사 등을 주거와 상업, 문화가 복합된 지역으로 재개발할 수 있도록 한 것. 현재는 토지를 주거, 상업, 공업 등으로 구분하고 용도에 따라 용적률, 건폐율을 달리 적용해 들어서는 시설을 제한하고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 이런 규제를 풀어 도심에 첨단 복합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기풍 국토부 1차관은 “외국에서는 규제가 아예 없는 ‘화이트 존’을 도입하기도 한다”며 “민간자본을 유치해 한국판 마리나베이나 롯폰기 힐스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유형 모기지, 무주택자로 확대 정부는 전월세난 해소를 위해 전세에 집중된 주택수요를 매매로 돌리는 동시에 빠르게 커지고 있는 월세시장 개혁에도 나서기로 했다. 우선 연리 1%대 장기 대출로, ‘로또 대출’로까지 불리는 공유형 모기지의 대출 대상이 3월부터 5년 이상 집을 보유하지 않은 무주택자로 확대된다. 지금까지는 생애최초 주택구매자가 대상이었다. 공유형 모기지는 집을 팔았을 때 생기는 매각 차익이나 손실을 집주인과 국민주택기금이 나눠 갖는 대출상품이다. 대출 대상이 400만 가구에서 450만 가구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민간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10년 공공임대 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짓는 방식 외에 국민주택기금이 리츠(부동사투자회사)에 출자해 짓는 방식도 도입된다. 집집마다 다른 ‘고무줄 월세 시세’를 없애기 위해 관련 통계가 강화된다. 서울 경기 광역시로 한정된 월세가격 통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연말까지 국토부의 전월세 신고시스템과 대법원 확정일자 시스템을 통합한다.세종=홍수영 gaea@donga.com / 정임수 기자}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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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GS 등 4개 건설사, 이라크 6조원 공사 수주

    한국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을 꾸려 이라크에서 60억4000만 달러(약 6조4000억 원) 규모의 정유공장 공사 계약을 따냈다. 한국 업체가 수주한 단일 플랜트 공사로 역대 최대 규모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 4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라크 석유부 산하 석유프로젝트공사(SCOP)가 발주한 카르발라 정유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이 공사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남쪽 120km 카르발라 지역에 정유설비를 짓는 공사로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카르발라 공장은 하루 14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정제할 수 있게 된다. 공사 지분은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37.5%, GS건설이 37.5%, SK건설이 25%를 나눠 갖는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 수주에서 출혈 경쟁을 벌이는 대신 협력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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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대못 규제 뽑힌다” 주택시장 화색

    《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남겨진 ‘대못 규제’들을 없애겠다고 밝히면서 부동산 시장에 화색이 돌고 있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에서 시작된 주택 매매의 증가, 분양시장 활성화도 다른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올해 부동산 시장이 활황기에 접어들 것인지 2회 시리즈를 통해 짚어본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H공인중개사 사무실로 미성아파트 전용 105m²짜리 매물을 찾는 문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받은 공인중개사 김모 씨는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최고가가 8억9000만 원 선이었지만 이달 들어 호가가 9억5000만 원까지 뛰었다”고 안내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D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개포 2단지 80m² 매매가가 최근 일주일 새 2000만 원이나 뛰었다”며 “재건축 아파트는 다소 비싸더라도 사업성이 확실해질 때 사려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19일 정부가 발표한 규제완화를 계기로 매물을 찾는 문의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토교통부 대통령 업무보고에 담긴 주택 관련 규제완화의 가장 먼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 지역이다. 규제완화는 투자수요가 꾸준한 강남권 재건축 사업단지의 사업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압구정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지난해 말부터 회복 조짐을 보이며 뛰기 시작한 강남 지역에 호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활기 띠는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들 올해 들어 이달 14일 기준까지 전국 재건축 시장 매매가 변동률은 지난해 12월 말 대비 1.37% 뛰며 지난해 12월(―0.01%)과 1월(0.55%)의 변동률을 크게 웃돌았다. 서울 강남 강동 서초 송파 등 강남 4개구의 2월 변동률은 1.54%였으며 이 중 강남구(2.47%)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본보가 부동산114와 공동으로 서울 강남권 일대 공인중개업소 62곳을 대상으로 14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5%가 올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많이 오를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6%)들은 평균 12.5%까지, ‘조금 오를 것’이라고 답한 사람들(79%)은 평균 5.6%까지 매매가가 오를 것으로 봤다. 19일 발표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폐지로 대형 평형의 비율이 높은 압구정동 대치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 조합들의 매수세가 특히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됐다. 압구정동 C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대형 평형의 경우 재건축 과정에서 최대 수억 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전문가 “주택 경기 중장기적으로 안정세” ▼○ 거래건수 - 경매 낙찰가율 고공행진 강남발 재건축 훈풍은 서울 강북 지역에도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전세난으로 인한 전세수요의 매매수요 전환이 속속 이뤄지고 거래량과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본보와 부동산114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서울의 구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강남 3구를 제외한 지역 중 도봉·중·성동·금천·강동구 등 5개 구의 매매가가 0.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 ‘금호1차푸르지오’ 아파트는 지난 한 주 동안 매매가가 500만∼1000만 원 상승했고 성동구 행당동 ‘행당 한진타운’ 아파트 역시 한 주 만에 500만 원 상승했다.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2월 들어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 강남구(374건)였고 노원구(352건)가 두 번째였다. 강서구와 성북구도 나란히 200건 이상의 주택 거래가 이뤄지며 이미 지난해 2월 거래량을 훌쩍 넘어섰다. 이수욱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은 “선도 지역인 강남권이 오르면 서울의 나머지 지역으로 상승세가 파급되는 효과가 있다”며 “수요자가 부담을 느낄 수준으로 전세금이 상승했고 정부가 주택 매매 지원을 해주고 있어 부동산 시장 전체적으로 매매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살아난 주택 경기가 중장기적으로 완만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세계 경기가 위축되거나 중산층 붕괴, 대량 실업 등의 돌발 상황이 없는 한 물가상승률 범위에서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진 bright@donga.com·김준일 기자이원진 인턴기자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4학년최선재 인턴기자 건국대 법학과 4학년}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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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거래 595만건 담긴 중개사협회 해킹 시도

    부동산 중개인들의 모임인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홈페이지에 대해 해킹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협회는 중개인이 거래를 성사시킨 부동산 거래계약서 데이터베이스도 관리하고 있어 2차 피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7일 협회 및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보보안전문업체인 SK인포섹은 지난달 이 협회의 의뢰로 보안침해사고 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11월 8일에 협회 홈페이지에 악성 파일이 올라와 있는 것을 발견해 협회에 통보했다. 해커가 남의 홈페이지를 관리자처럼 관리할 수 있게 하는 해킹프로그램인 웹셀이 ‘부동산투자분석사’ 게시판에 심어져 있었던 것. 협회 측은 “웹셀은 발견 즉시 삭제했으며 해킹이 성공한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협회가 약 595만 건의 부동산 거래정보를 담은 ‘탱크21’이란 사이트를 협회 홈페이지에 연결해 운영하기 때문에 해킹 여부를 더 상세히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탱크21이 해킹됐을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해킹 성공 여부와 별도로 민간협회가 부동산거래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축적해 보관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민간이 관리하는 정보가 외부로 새나갈 경우 지번, 주민번호, 채무관계 등 민감한 내용의 개인정보가 불법 유통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거래신고법상 중개업자는 5년 동안 부동산거래계약서 사본을 보관하게 돼있다. 협회는 2004년부터 사본 보관을 위해 탱크21 프로그램을 회원 중개업소에 배포했고 현재 전체 중개업소의 76%가량이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김준일 jikim@donga.com·홍수영 기자}

    • 201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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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매시황]서울 강남 재건축 1주새 1.35% 급등… 상승세 뚜렷

    부동산 시장에 봄기운이 느껴진다.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매수 문의가 늘고 있다. 서울과 1기 신도시, 지방을 가리지 않고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가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서울의 매매가 상승세가 뚜렷하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가 서울 아파트 매매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07% 올랐다. 1기 신도시는 0.03% 상승했고 수도권도 0.04% 올랐다. 서울지역 재건축 매매가는 0.50%나 올랐다. 강남구의 재건축은 1.35% 올라 서울 매매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1기 신도시도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했다. 경시 성남시 분당신도시는 0.05%, 경기 안양시 평촌신도시는 0.03% 올랐다. 전세시장은 봄철 이사 수요와 막바지 학군 수요가 맞물리면서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 서울은 0.16% 올라 76주 연속 상승했고 1기 신도시, 수도권도 각각 0.03%, 0.04% 올랐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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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단지라도 월세전환율 3.7~9.6% 들쑥날쑥

    10월 결혼을 앞둔 김모 씨(31·로펌 근무)는 약혼자의 친정과 가까운 서울 송파구 잠실동 A아파트에서 월세 아파트를 알아보다 머리가 복잡해졌다. 같은 단지 내 비슷한 면적의 아파트 월세 가격이 천차만별이었기 때문이다. 비슷한 층에 있어 매매가가 유사한 전용 84.9m² 아파트의 시세는 보증금 3억 원은 같아도 월세는 80만∼140만 원대로 중구난방이었다. 바로 옆 동의 같은 면적 아파트는 보증금 2억5000만 원에 월세 150만 원이었다. 김 씨는 “같은 단지 안, 같은 면적의 아파트들도 월세가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니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임대차시장서 밀리는 세입자 지원 정부가 월세시장 개혁에 나선 것은 임대차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늘어 내년이면 5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월세 가격 정보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고 월세 공급이 부족해 세입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월세 시세를 세밀하게 공개하고 월세 물량을 늘리는 대책이 없으면 집주인에 비해 상대적 약자인 세입자들이 불이익을 볼 수밖에 없고 사회적 불안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도 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월세 시세는 서울 부산 등 7개 광역시와 경기 등 전국 8개 광역시도에 대해서만 발표되고 있어 특정 지역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시세가 다른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현재 제공되는 통계는 세입자와 집주인이 참고하기 힘들 정도로 질이 낮다”라고 말했다. 향후 정부가 244개 시군구별 월세 평균 시세와 월세 전환율을 공개하면 월세가격이 집주인 맘대로 고무줄처럼 높아지는 일이 줄어 월세 세입자의 피해도 적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정부는 또 전세가격 급등으로 서민들이 월세가 끼지 않은 ‘순수 전셋집’을 구하기 힘들어진 만큼 보증부 월세 물량 자체를 늘려야 월세가격이 자연스럽게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주먹구구 월세가격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격은 시장 관행에 맞춰 자의적으로 책정돼 들쑥날쑥하다는 지적이 많다. 올해부터 시행된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집주인이 받을 수 있는 월세전환율 상한은 10%로 정해져 있다. 그러나 전국의 아파트 평균 월세전환율은 임대차시장에서 7%대 이하로 통용되고 있어 큰 의미가 없다. 김 씨가 신혼집을 구하고 있는 잠실의 A아파트는 총 5000채로 구성된 대단지다. 본보가 이 지역 공인중개업소들이 인터넷 중개 사이트에 올린 전용 85m² 아파트 44채의 월세가격을 조사한 결과 보증금은 5000만 원에서 5억5000만 원, 월세는 70만∼230만 원으로 시세가 제각각이었다. ▼ “결혼시장서 집 소유는 막강 스펙” ▼보통 보증금이 높을수록 월세는 낮게 정해진다. 하지만 보증금이 4억 원으로 동일한 경우에도 월세는 70만∼100만 원으로 차이가 컸다. 같은 물건인데도 중개업소마다 서로 다른 5개의 가격이 올려진 사례도 있었다. 이 지역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시세가 대체로 일정한 전세와 달리 월세금은 집주인의 의지에 따라 기준이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우선적으로 월세 시장의 정보 부족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해 왔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월세 계약을 할 때 집주인들이 한국의 보증금과 비슷한 ‘시큐리티 디파짓’으로 한두 달치 렌트비(월세)를 받는다는 기준이 통용된다. 세입자가 집을 나갈 때 연체한 월세가 있거나 수리를 해야 할 경우 여기에서 일부 돈을 떼고 나머지를 돌려준다. 이상명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월세보증금의 기준이 월세의 몇 개월 치쯤 돼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가 없다 보니 세입자가 보증금과 월세를 동시에 부담해야 하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월세를 구하는 세입자들이 보증금과 월세에 대한 시세 정보를 구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다. 영국은 정부와 런던 시가 운영하는 ‘런던 렌트 맵’ 사이트를 통해 구역별로 월세 시세 지도를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집주인들도 할 말이 있다. 박기정 한국감정원 연구위원은 “보증제도 등의 제도 미비로 공실 위험이나 체납 위험을 집주인이 다 감당해야 하다 보니 시장 이자율에 더해 ‘위험 프리미엄’까지 얹어 받아 월세금이 부담스럽게 책정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저소득층수록 월세 부담 높아 과도한 월세금은 저소득층 서민들에게 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전모 씨(33·경기 부천시)는 최근 결혼을 전제로 1년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결혼 얘기가 본격적으로 나오면서 이 씨가 여자친구에게 “당장 내 집 마련을 할 형편은 안 되고 전셋집은 찾기 어려우니 월셋집을 얻어야겠다”고 말한 게 발단이었다. 이 씨는 “헤어진 후 지인을 통해 여자친구가 ‘소득의 상당 부분을 월세로 지출하려면 계속 맞벌이를 해야 할 것 같고, 씀씀이도 줄여야 할 것 같아 고민이 됐다’는 말을 했다고 들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이명길 연애코치는 “월세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최근 1, 2년 여성 회원들이 부쩍 남성의 주택 보유 여부를 중요한 ‘스펙’으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 코치는 “여성들은 결혼 후 출산과 육아로 경력 단절이 되는 ‘리스크’까지 고려해 가계 소득에 대해 셈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지난해 9월 펴낸 ‘존폐 기로의 전세제도’ 보고서를 통해 ‘그동안 전세에 정부 지원이 집중되면서 저소득층 가구가 많아 주거불안전이 심각한 월세가구가 더 많은 임대료를 내는 모순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저소득층 비율이 높은 월세가구가 전세가구보다 1.6∼4배 정도(수도권 아파트 기준) 더 많은 주거비용을 지불했다는 것이다. 또 한국은행이 전월세 가격이 가계소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2011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금이 오르면 고소득층이, 월세금이 오르면 저소득층의 소비가 위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준일 jikim@donga.com·김현진 / 세종=송충현 기자}

    • 201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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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캘린더]2월 넷째주 전국 4곳 청약접수… 본보기집 5곳 오픈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달 주택 매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117.4% 증가했다.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분양시장 역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청약 접수한 부산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는 평균 청약경쟁률 50.34 대 1을 보였고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도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16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4곳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 당첨자 계약이 각각 3곳과 2곳에서 이뤄진다. 본보기집도 5곳이 문을 연다. 서한은 21일 대구 북구 금호지구에 ‘서한이다음’ 본보기집을 연다. 전용 74∼132m² 977채로 구성된다. 같은 날 계룡건설은 충북 충주시 연수동에 ‘충주 계룡리슈빌 2차’ 본보기집을 연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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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리랑카 출신도 우즈베키스탄 출신도 한국 이름은 ‘새×’

    “아, 그 새×, 농땡이 엄청 부리네. 너 새× 내가 지켜보고 있어. 너만 봐도 너희 나라가 왜 가난한지 견적이 나와.” 내 한국 이름은 ‘새×’다. 캄보디아에서 불리는 진짜 내 이름을 아무리 알려줘도 소용없다. 반장도 공장장도 사장도 모두 새×라 부른다. 내 키가 165cm라서 그런가? 아니면 피부가 까매서? 나보다 다섯 살이나 어리고 키도 비슷한 한국인 동료는 ‘김 씨’다. 며칠 전 허리를 삐끗해 고철 나르기가 버겁다. 허리가 너무 아파 잠시 쉬려고 앉았더니 담배를 피우고 돌아온 반장이 소리 지른다. “일하는 꼬락서니 봐라. 너 결혼했다고 했지. 너 같은 새×도 부인이 있냐. 한국 중학생보다 힘 못 쓰는 새×가 그래도 남자 구실은 하냐.” 매일같이 듣는 욕이지만 아내를 들먹이는 데는 참기가 어렵다. 8개월 전에 그만둔 직장에서도 아내에 대해 욕을 하기에 그만둔 터였다. 하지만 이번만 참아 보기로 했다. 실직자로 지내며 가족에게 돈을 못 부치던 3개월이 지옥보다 고통스러웠기 때문이다. 나만 참으면 캄보디아에 있는 8명의 내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다. 그래, 참자…. 9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거리에서 만난 외국인 근로자 A 씨(38·철강주조업체 근무)가 지난해 말에 있었던 일이라며 털어놓은 내용이다. 2년 전 A 씨가 한국에 와서 가장 먼저 배운 말은 ‘새×’. 처음에는 상대방을 부르는 단어인 줄 알았지만 고국 동료들이 알려줘서 욕인 것을 알았다고 했다. A 씨는 “‘부모가 무식하니까 네가 무식한 것 아니냐’, ‘그렇게 살다가 네 자식도 그렇게 된다’처럼 가족을 욕하는 말을 듣거나 ‘가난한 나라는 이유가 있다’는 식의 막말을 들을 때 가장 힘들다”라고 말했다.○ 10명 중 6명 막말 들어 외국인 근로자가 없는 국내 산업현장은 상상하기 힘들다. 전국 약 323만 개 중소기업은 한국의 젊은이들이 취업을 꺼리고 있어 외국인 근로자가 없다면 공장을 돌리기 힘든 곳이 많다.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들은 피부색이 다르거나 못사는 나라에서 왔다는 이유로, 혹은 한국말이 서투르다는 이유로 조롱과 멸시의 대상이 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체류 외국인은 157만여 명으로 최근 10년 새 2배로 늘었다. 이 중 비전문취업(E-9), 방문취업(H-2) 비자를 가진 외국인이 각각 24만6000여 명, 24만여 명에 달한다. 관광취업, 단기취업 비자를 가진 외국인을 더하면 한국에서 취업한 외국인은 55만 명 정도다. 한국 사회의 중요한 일원이 된 외국인 근로자들의 폭언 경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동아일보 특별취재팀은 경기 안산시, 이천시, 평택시, 인천 소래포구, 서울 종로구 일대 외국인 근로자 178명(23개국)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응답자의 62.4%(111명)가 언어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언어폭력을 처음 경험한 시기는 빠르게는 한국에 온 직후부터였다. 언어폭력 유경험 외국인 근로자의 44.2%(49명)는 한국에 온 지 일주일 안에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했다. 이들은 “웃는 낯으로 처음 만난 사람에게 욕을 하는 한국 사람이 신기할 지경”이라는 반응까지 보였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B 씨(38)는 “3년 전에 첫 출근을 했던 날, 퇴근길에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술에 취한 무리로부터 ‘아이고, 외노자(외국인 근로자)님들 돈 좀 벌었냐? 왜 우리나라 돈을 너네 나라에 갖다 주냐, 병×들’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친구가 의미를 알려줘 욕인 줄 알았는데, 그 일주일 동안 비슷한 욕을 10번 넘게 들었다”고 말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욕을 듣는 빈도도 높았다. 언어폭력을 당해 본 111명 중 64.0%(71명)는 일주일에 1∼7회 막말을 듣는다고 응답했고 14.4%(16명)는 50회 이상이라고 답했다. 자동차부품공장에서 일하는 스리랑카인 C 씨(41)는 “한국 동료와 상사들은 부인하고 싸웠을 때, 자식이 속을 썩일 때, 혹은 그냥 술에 취했다는 이유로 시도 때도 없이 욕을 한다”며 “한국 욕이 워낙 익숙해 고국 친구들이 모여도 스리랑카어 대신 ‘×발, 개새×’ 같은 한국어로 욕을 하며 상사 험담을 한다”고 했다.○ 민간 외교관 만드는 ‘따뜻한 말 한마디’ 필요 막말을 들어도 외국인 근로자는 대처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절대적인 ‘갑(甲)’의 위치에 있는 한국인 고용주나 관리자에게 대들 수 없기 때문이다. 막말을 들어 본 111명 중 63.1%(70명)는 욕을 들어도 ‘대응하지 않고 참는다’라고 했다. 노동단체에 알린다(1.8%), 회사 상사에게 알린다(5.4%)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 인도네시아인 D 씨(33)는 “이슬람교를 믿어서 돼지고기를 먹을 수 없다고 여러 번 이야기했는데 회사 상사는 ‘너희가 고기를 안 먹어 힘이 없고, 그래서 가난한 거다’라고 말한다”며 “애초에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데 뭘 어떻게 대응하라는 것이냐”라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욕을 먹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은 업무 능력보다 업무 외적인 이유로 폭언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욕설을 들은 경험이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37.0%(41명)는 자신이 가난한 나라에서 왔기 때문에 폭언을 듣는다고 생각했다. 일을 못해서 욕을 듣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9.0%에 불과했다. 태국인 E 씨(29)는 “회사 매출이 떨어지기라도 하면 공장장은 외국인 근로자들 앞에서 ‘이 병×들, 가난한 나라에서 온 애들을 쓰다 보니 우리 회사도 가난해지네’라는 말을 하곤 한다”고 했다. 말로 비수를 꽂는 한국인 때문에 외국인 근로자들은 자연스럽게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떨어진다. 한국에서 욕설을 듣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 중 한국이 싫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욕설을 들은 이들은 15.3%가 한국이 싫거나 매우 싫다고 했다. 김원경 한국외국인인력지원센터 상담팀장은 “말 한마디로 인해 한국 사회에 호감을 갖고 있던 외국인들이 등을 돌린다면 국가적으로 큰 손해”라며 “따뜻한 말 한마디가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한국의 훌륭한 민간외교관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최선재 인턴기자 건국대 법학과 4학년}

    • 201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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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벅지가 토실토실 흐흐” “한국 남자도 만나봐야지”

    “처음 왔을 때는 비쩍 말랐더니, 고기를 잘 먹여서 그런지 허벅지가 토실토실 야무지네. 흐흐….” 9일 경기 안산시 원곡동에서 만난 중국인 A 씨(34·여)는 연신 손을 어디에 둘지 몰라 하며 경험담을 들려줬다. A 씨는 ‘허벅지’ 운운하는 말의 뜻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지만 “내 몸을 훑어보던 눈빛만으로도 소름끼치게 무서웠다”라고 말했다. 포장지 생산업체에서 일했던 A 씨에게 40대의 그 작업반장은 끔찍한 존재였다. A 씨는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왔지 장난감으로 오지 않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외국인 여성 근로자들은 외국인에다 여성이라는 약점이 더 얹어져 성희롱 막말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았다. 우즈베키스탄인 B 씨(30·여)는 사내 회식이 정말 싫다고 했다. 술에 취하면 한국인 남자 상사들의 성희롱 막말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자기’도 성인인데 밤이 되면 잠이 안 오지 않아? 필요하면 언제든지 불러.” “한국에 오면 한국 남자도 만나 봐야지.” 성희롱 발언을 들은 날 B 씨는 “집에 가서 펑펑 울었다”라고 했다. 한국외국인인력지원센터 등이 지난해 3월 펴낸 ‘외국인 근로자 주거환경 및 성희롱·성폭력 실태조사 및 제도개선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여성 외국인 근로자 205명 중 10.7%가 성희롱 및 성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성희롱을 당한 사람 가운데 신고를 하거나 적극적으로 대처한 비율은 18.2%에 불과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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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리된 작업장일수록 언어폭력 심각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폭언이 반복되는 상황은 농장, 배처럼 격리된 작업장에서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대응할 동료가 적고 외부의 시선이 닿지 않기 때문이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10월 펴낸 ‘농축산업 이주노동자 인권상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농축산업 종사 외국인 근로자 161명 가운데 75.8%가 욕설이나 폭언을 들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91.0%가 고용주나 관리자로부터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했다. 수도권의 한 돼지농장에서 일하는 네팔인 A 씨(31)는 “경기 안산의 플라스틱 공장에서 일하다 농장으로 옮겼는데 이곳 사람들이 공장 사람들보다 내게 욕을 더 많이 한다”며 “외국인 근로자가 별로 없다 보니 더 쉽게 욕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소규모 인원으로 배 위에서 조업을 해야 하는 외국인 선원의 실태는 더 심각하다. 인권위가 2012년 10월 펴낸 ‘어업 이주노동자 인권상황 실태조사’에서 외국인 선원 169명 가운데 93.5%가 폭언을 들어봤다고 했다. 이들 사업장은 지리적으로 외진 곳에 있어 외국인 근로자가 숙박과 식사를 스스로 해결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고용주가 제공하는 숙소에서 갑을 관계로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된다. 고용주는 고용주대로 ‘먹여 주고 재워 주는데 어디서…’라고 생각하고 외국인 근로자는 저항하기 힘든 구조다. 경기도에서 근로자 10명 규모의 가축농장을 운영하는 한 농장의 대표는 “어차피 먹고 자는 비용을 다 대주고 꼬박꼬박 월급까지 주는데 바쁠 때 말 한마디 험하게 하는 게 뭐 그리 대수냐”라는 반응을 보였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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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건설사들 ‘쿠웨이트의 봄’

    한국 건설업체들이 쿠웨이트에서 총 71억 달러(약 7조5260억 원) 규모의 플랜트 공사를 따냈다. 지난해 전체 해외건설 수주액(652억 달러)의 10%가 넘는 규모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 SK건설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중공업 등 5개 업체는 각각 해외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KNPC)가 발주한 ‘CFP(Clean Fuels Project)’ 수주에 성공했다. CFP는 총 120억 달러 규모의 정유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쿠웨이트 미나알아마디(MAA), 미나압둘라(MAB) 정유공장의 하루 생산량을 71만5000배럴에서 80만 배럴로 늘리기 위한 공사다. 공사비가 큰 만큼 3개 패키지(MAA, MAB1, MAB2)로 나눠 발주됐으며 48억2000만 달러 규모인 MAA패키지는 GS건설과 SK건설이 일본 엔니지어링업체 JG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세 업체는 3분의 1씩 지분을 갖는다. 또 37억9000만 달러(약 4조174억 원) 규모인 MAB1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영국 패트로팍, CB&I와 공동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분은 43%다. 34억1000만 달러 규모인 MAB2는 대우건설과 현대중공업이 미국 엔지니어링업체 플루어와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했다. 세 업체가 3분의 1씩 지분을 갖는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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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호재만 8개… 송파大路 들썩인다

    2008년 잠실주공아파트 재건축 입주 이후 사실상 신규주택 공급이 없던 ‘송파대로 일대’가 최근 들썩이고 있다. 대형 부동산 호재만 8개가 몰리면서 서울 강남권의 부동산 지형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 사업 8건 가운데 7건이 지하철 8호선 송파역과 복정역 사이 3.5km 구간에 몰려 진행되면서 그동안 강남권에서 비교적 주목받지 못했던 송파구 가락동, 문정동 일대가 새로운 ‘부동산 1번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억6000만 원에 거래가 이뤄졌던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아파트 전용 45m²는 올해 들어 5억8000만∼5억90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용 40m²의 실거래가도 1000만∼2000만 원 뛰었다. 재건축업계 ‘최대어’로 꼽히는 6600채 규모의 가락시영 아파트의 연내 분양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다 ‘송파대로 효과’를 봤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가락시영은 서울 강남권에서 조금은 소외받던 지역이라 3년 전까지 재건축을 해도 크게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시각이 있었는데 최근 이 일대에 잇따라 부동산 호재가 터지면서 잠실 못지않은 명품 주거단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송파대로 일대에는 동남권 유통단지, 장지택지개발지구, 제2롯데월드,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문정법조·미래형 업무단지, KTX 수서역 개발, 위례∼신사 경전철, 위례신도시 개발 등 대규모 개발이 앞다퉈 진행되고 있다. 대규모 개발용지가 부족한 강남, 서초구 대신 송파구에 아파트, 오피스, 유통, 유흥가 등이 한꺼번에 개발되는 것이다. 실제로 송파대로 일대에 분양된 아파트, 오피스텔에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송파구 문정지구 ‘엠스테이트’ 오피스텔은 청약경쟁률이 최고 58 대 1까지 오르며 순위 내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계약 달성률은 100%. 앞서 분양된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아파트와 오피스텔도 각각 평균 7.3 대 1, 7.94 대 1의 청약경쟁률로 순위 내에 마감됐다. 문정동 MJ공인중개사무소 채정숙 대표는 “지난해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동남권유통단지 내 송파 푸르지오시티 아파트는 이미 분양가보다 3000만 원가량 시세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 이전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문정법조·미래형 단지에는 2017년까지 동부지방법원, 동부지방검찰청, 송파구청 행정타운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예상 상주인구만 3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법조인 등 교육수준이 높은 주민들이 유입되면서 새로운 명문학군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가락동 문정동 일대가 다른 강남권에 비해 저평가됐던 것은 학군 때문이었다”며 “고급 인력들이 상주하게 되면 명문학군이 새로 만들어지면서 시세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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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 정보]인천 논현동 ‘호텔 그랜드팰리스 송도’ 外

    ■ 인천 논현동 ‘호텔 그랜드팰리스 송도’ 태림개발이 인천 남동구 논현동 수인선 호구포역 바로 옆에 들어서는 ‘호텔 그랜드팰리스 송도’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8층 전용면적 20∼23m² 215실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1억500만∼1억2000만 원이다. 호텔 공급이 부족한 지역이라 비즈니스 바이어가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본보기집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과 부천시청역 사이에 있다. 1600-6258■ 서울 당산동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 오피스텔 ㈜효성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면적 23∼28m² 734실로 이뤄졌다. 이 중 전용면적 28m² 주택형은 계약이 마감됐다. 오피스텔은 지하철 2, 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 바로 앞에 있다. 회사 측은 분양가가 인근의 다른 오피스텔보다 3000만 원가량 낮다고 설명했다. 본보기집은 당산역 1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다. 1566-5355■ 경기 양평군 ‘바비엥 양평 발표밸리’ 92채 바비엥이 경기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에 ‘바비엥 양평 발표밸리’를 분양한다. 대지면적 6만5000m²의 용지에 92채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85m² 규모의 단독주택을 살 수 있고 33m² 규모의 온실용지도 서비스로 제공한다. 회사 측은 전원주택지에서 나아가 민박, 레지던스 등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본보기집은 서울 중구 순화동 바비엥 3차 빌딩 12층에 있다. 02-6399-6441}

    • 20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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