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진

이기진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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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기진 기자입니다.

doyoce@donga.com

취재분야

2026-03-17~20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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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고비 잘 넘겨야 세계적 대학… 내일을 향해 기쁘게 도전했으면”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면 KAIST는 세계적인 인재요람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2009년 8월 평생 모은 재산 300억 원을 KAIST에 기부한 경기 용인시 서전농원 대표 김병호 씨(70·사진)는 13일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학생들의 잇단 자살로 불거진 ‘KAIST 사태’가 조만간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KAIST 내부에서 논의되는 등록금 부과 폐지 논란에 대해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대학에서 공부를 게을리하는 학생까지 세금으로 충당한다는 것은 다시 생각해야 할 문제”라며 우회적으로 반대했다. 그는 또 KAIST에서 실시하는 전 과목 영어강의에 대해 “고교 때까지 입시 때문에 영어회화를 소홀히 하다가 막상 대학에 들어가서 영어로만 공부하려 하니 어려움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러나 전공은 어차피 원서(영어서적)를 봐야 하니 영어강의가 맞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서 총장이 재선했을 때 ‘이제 나이도 들었으니 그만하고 편히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다. 이제 와서 이런 일이 터져 돌멩이를 맞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생각뿐”이라며 “그러나 난세에 영웅이 나듯, 서 총장도 일을 잘 해결해 영웅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근 KAIST 학생들의 잇단 자살과 관련해 “젊은 사람들이 가장 소중한 목숨까지 담보로 해 매우 안타깝다”며 “자신에게 다가올 내일을 기다리고 기쁘게 도전하는 마음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현재의 어려움을 교수, 학생이 똘똘 뭉쳐서 KAIST를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다”며 “일주일만 지나면 서 총장 생일(22일)인데 만나게 되면 ‘이번 사태를 크게 나아가라는 뜻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북 부안이 고향인 김 대표는 열일곱 살에 76원을 들고 상경해 식당 종업원과 운수회사 직원 등을 거치며 모은 돈으로 1988년 경기 용인시에 밤나무 농장인 서전농원을 세웠다. KAIST는 다음 달 김 대표가 기부한 돈으로 교내에 지하 1층, 지상 10층, 총면적 2만5464m²(약 7716평) 규모의 ‘카이스트 김병호IT융합센터’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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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연구장비 中企에 싸게 대여… 기초硏 최대 5000만원 지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기초연·원장 박준택)은 중소기업의 장비 이용료를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해주는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사업은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학 및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장비를 중소기업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 기초연은 3월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중소기업청과 협약 체결을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사업을 시행한다. 기초연은 우선 중소기업청을 통해 3월 사전 승인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을 실시한다. 이용료는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방식은 온라인 바우처(쿠폰) 방식이다. 설립 5년 미만의 기업은 장비 이용료의 60%, 5년 이상 기업은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바우처로 결제할 수 있다. 박준택 기초연 원장은 “중소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연구개발 비용 부담이 큰 게 사실”이라며 “중소기업의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초연 산학연협력팀 042-865-3486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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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서해의 봄’ 맛보러 오세요

    요즘 충남 서해안은 꽃게의 계절이다. 태안군 백사장항과 안흥항, 보령시 보령항, 오천항 등에는 싱싱한 꽃게가 한창이다. 14일 태안군과 안면도수협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하루 평균 10∼30척이 봄 꽃게 잡이에 나서고 있다. 백사장항의 경우 하루 평균 위판량이 1t에 달하고 있다. 안면도수협 관계자는 “꽃게 위판 가격은 현재 kg당 2만 원가량”이라며 “요즘 꽃게는 살이 통통하게 차고 껍데기가 단단하다”고 말했다. 꽃게는 금어기인 7, 8월이 오기 전 요즘 잡히는 것이 가장 맛이 좋다. 특히 산란기를 앞두고 알이 통통하게 차 오른 암 꽃게는 필수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어린이는 물론, 피로에 지친 성인들의 원기 회복에도 좋다. 아무런 양념 없이 찜을 해도, 게장을 담가도 맛이 별미다. 안흥항에서 꽃게잡이 배를 운영하는 김철호 씨(51)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꽃게가 많이 잡히고 있다”며 “침체된 지역 경제가 다소 여유를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요즘 서해안에는 꽃게 외에도 실치와 주꾸미 등 제철 수산물이 풍성하게 출하되고 있다.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태안군 몽산포항에서는 주꾸미축제가,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당진군 장고항 일대에서는 실치축제가 열린다.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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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전 외국인 땅, 서대전광장 30배

    대전에서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땅은 모두 934건에 151만2000m²(약 45만8000평)이며 땅값은 신고기준으로 507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전시 전체 면적의 0.3% 규모로 서대전시민광장의 30배에 해당한다. 소유 주체별로는 교포 소유 땅이 50만2425m²(33.2%), 한국과 외국기업의 합작법인 땅이 75만2678m²(49.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순수외국법인은 12만3559m²(8.2%), 순수외국인 9만8074m²(6.5%), 외국정부·단체 3만5268m²(2.3%)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76만6649m²(50.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유럽 36만2735m²(24.0%), 일본 19만3617m²(12.8%), 중국 2만4801m²(1.6%) 등의 순이었다. 용도별로는 주택용지 53만4920m²(35.4%), 상업용지 24만4014m²(16.1%), 공장용지 51만6411m²(34.1%), 기타 21만6659m²(14.4%) 등이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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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우리 대학 스타]한국기술교육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장 최성주 교수

    “연구소장을 맡은 뒤 선진국은 한 번도 못 가보고 개발도상국만 다닙니다(웃음).” 충남 천안에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한기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국내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정부로부터 공적개발 원조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t)업무를 위임받았다. 외교통상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교육부문 관리용역기관이 된 것. 연구소장 인 최성주 교수(55·기계정보공학부)는 “연구소장이 되기 전에는 미국과 유럽이 주무대였으나 지금은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이 활동 무대”라고 말했다. 이 연구소는 2005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개도국에 기술관련 컨설팅과 초청연수사업, 전문가 파견, 학위과정 연수 등의 사업을 수행해왔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한기대 교수는 전체의 30%인 50여 명. 학생들도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글로벌 마인드를 갖게 됐다. 11일 오후 충남 천안시 병천면 한국기술교육대 공학관. 모로코 직업훈련원장을 맡고 있는 엘 알로아 노동부 차관이 일행 10여 명과 함께 최 소장에게서 우리나라 공학교육 시스템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었다. 모로코는 한기대 지원을 받아 카사블랑카 등에 자동차기술센터 설립을 준비 중이다. 이들은 10일간 한기대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며 한국의 경제발전경험과 직업훈련제도 등에 대해 공부했다. 지금까지 한기대로부터 도움을 받은 나라는 이란 이라크 베트남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요르단 팔레스타인 등. 이집트에 대해서는 4곳에 자동차정비공장을 짓고 정비훈련도 맡았다. 이집트는 국내 자동차의 주요 수출 대상국으로 현지 차량의 30%가 국내산이다. 최 교수는 “개도국 지원은 식량부족, 질병, 빈곤 문제에 범세계적 차원에서 대처한다는 의미와 함께 우리가 어려웠던 시절 선진국들에 진 빚을 갚는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며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잡는 법을 가르쳐준다는 점에서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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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전 한밭도서관, 18일까지 독서이벤트등 행사

    대전 한밭도서관은 제47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내 영혼의 러브마크, 도서관’을 주제로 18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연다. 우선 도서관 측은 ‘사람책’으로 일컫는 ‘리빙 라이브러리(living library)’를 운영한다. 호스피스, 교수, 교향악단 단원, 한의원장, 연극인, 기자, 소방관 등 다양한 직업군 20명과의 만남도 마련했다. 16일 오전 10시 반에는 ‘깝다 학원비∼’의 저자 김향숙 씨 초청 강연회가 열린다. 같은 날 오후 3시 도서관 강당에서는 고 이청준 씨의 동화를 모티브로 한 북마임 ‘할미꽃은 봄을 세는 술래란다’가 공연된다. 모든 행사는 무료. 자세한 사항은 한밭도서관 홈페이지(www.hanbatlibrary.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한밭도서관은 노후배관 교체공사를 하기 위해 내달 2일부터 6월 15일까지 임시 휴관한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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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전시-자치구 “네가 운영 맡아라”

    대전시와 자치구들이 한때 앞다퉈 대형 시설물 건설에 나섰다가 최근 재정난을 이유로 서로 떠넘기기를 하고 있다. 대전시는 12일 동구 대전문학관을 16억7200만 원에 매입해 직접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건물은 동구가 2009년부터 국비 6억8200만 원, 시비 7억9500만 원 등 총 31억4800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완공했다. 그러나 심각한 재정난을 겪자 대전시가 대신 운영해줄 것을 요구해왔다. 중구가 만든 효문화마을관리원도 몇 년째 대전시 이관이 검토되고 있지만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대전시 정책기획관실은 “법적, 제도적 필요성과 실효성을 검토하는 단계이며 두 요건이 모두 충족돼야 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계룡건설 이인구 명예회장이 사비 100억 원을 들여 조성해 대전시에 기증한 유성구 유림공원도 문제다. 대전시는 이 공원의 관리 운영을 유성구에 넘길 계획이지만 유성구는 연간 1억 원이 넘는 비용과 인력 등의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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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조연환 前산림청장, 산문집 ‘산이…’ 출간

    식목의 계절 4월을 맞아 평생을 산과 더불어 살아온 조연환 전 산림청장(사진)이 산문집 ‘산이 있었기에’를 출간했다. 그는 최말단인 9급 조건부임업기원보로 산림공무원을 시작해 38년 만에 우리나라 산림정책을 총괄하는 산림청장에 오른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대통령상과 황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책 제목대로 “산이 있었기에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조 전 청장은 백두대간이 파헤쳐지는 현장을 목격하며 느낀 분노, 심어만 놓고 가꾸지 못해 죽어가는 숲을 보면서 느낀 안타까움, 산림청장을 지내던 2000년 4월 강원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면서 흘렸던 눈물 등을 담았다. 저자는 재단법인 한국숲재단과 한국산림아카데미 이사장을 지내고 있으며 숲전문시민단체인 생명의 숲 가꾸기국민운동 상임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시인이기도 한 그는 충북 보은이 고향이지만 충남 금산의 한 시골에 작은 집을 지어놓고 주말이면 나무와 숲을 가꾸며 살고 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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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은 지금 먹을거리 축제중”

    만물이 소생하는 봄. 겨울 동안 신선한 것을 먹지 못해 저항이 떨어진 신체에 새 생명에너지를 불어넣는 먹을거리 축제가 전국에서 열린다.○ 모악산 진달래화전축제 전북 완주군 모악산 대원사 일원에서 17일 하루 동안 열린다. 조상들이 삼월 삼짇날(음력 3월 3일)을 전후해 진달래 꽃잎으로 화전을 부치거나 화면을 만들어 먹으며 꽃놀이를 하던 풍습을 재현한 것. 전시와 체험, 공연과 경연, 학술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진달래 화전, 대추 화전, 쑥갓 화전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화전을 감상하고 맛볼 수 있다. 고(古)기왓장에 새겨진 아름다운 그림 전시회도 열린다. 완주군청 문화관광과 063-240-4224○ 강릉 해살이마을 개두릅축제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강원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 해살이정보화마을에서 열린다. 개두릅은 엄나무 순이다. 매년 이맘때면 개두릅은 통통하게 물이 올라 씁쓸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일반 두릅은 잎이 오므라져 있는 반면, 개두릅은 잎이 벌어져 있다. 새순 따기와 엄나무 문설주 만들기, 관노탈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해살이마을운영위원회 033-648-8123, haesari.invil.org○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 23일 하루 동안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남조로변 일원에서 열린다. 자연과 함께 숨쉬고 즐기면서 향토적인 맛을 느끼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고사리 꺾기 대회, 고사리 장사 팔씨름대회, 요리경연대회, 노래자랑 등과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 먹을거리장터, 명품브랜드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작품 전시회 등으로 구성됐다. 고사리를 이용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고사리축제추진위원회 064-760-4115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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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교수까지… KAIST 또 자살

    학생 4명이 잇따라 자살해 11, 12일을 애도기간으로 정한 KAIST에서 이번에는 생체재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교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연구 인건비 유용 혐의로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감사에서 적발돼 사법당국의 조사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KAIST P 교수(54)가 이날 오후 4시경 대전 유성구 전민동 자신의 아파트 주방에 설치된 가스배관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P 교수의 부인(53)은 “9일 서울 집으로 오기로 했으나 연락이 안 돼 남편이 사는 대전 아파트에 가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현장에서는 A4용지 두 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여보, 모든 것은 내 잘못이야. 나는 행복하게 살았지만 죄를 짓고 살았어. 내가 죗값 치르고 갈게. 아이들을 부탁해. 사랑해’라고 적혀 있었다. P 교수는 올 2월 KAIST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인 교과부가 최근 연구 인건비 유용 혐의로 징계 및 고발을 하겠다는 방침을 전해오자 고민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P 교수는 다른 두 명의 교수와 함께 각각 3000만∼4000만 원을 유용한 사실이 적발돼 중징계와 사법기관 고발이 예상됐다. 1996년 9월 부임해 2007년 테뉴어(정년보장) 심사를 통과한 P 교수는 지난해 2월 KAIST 개교 39주년을 맞아 다른 교수 4명과 함께 ‘최우수 교수’로 뽑혔다.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논문을 221편이나 쓰는 등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아 2009년에는 미국생체재료학회에서 수여하는 ‘클렘슨상’도 받았다. 올해 시무식에서는 ‘올해의 KAIST인 상’을 수상했다.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 201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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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ST 총장-학생 비공개 간담회… ‘서남표式 개혁’ 시험대 올라

    서남표 KAIST 총장의 개혁 정책이 시험대에 올랐다. 최근 잇단 학생들의 자살 사건으로 처음으로 등록금 부과 정책이 폐기되면서 앞으로 다른 개혁정책까지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 총장은 학생과의 시각 차를 좁히고 현안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8일 오후 학생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 묵념으로 시작한 총장과 학생 대화 이날 간담회는 당초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학교 측이 언론 비공개를 요청한 데 대해 학생들이 수용 여부를 놓고 논쟁을 벌이느라 1시간가량 늦어졌다. 결국 간담회는 비공개로 열렸다. 이날 간담회 도중에 나온 화학과 대학원생 김양우 씨는 “당초 학생들과 총장 사이에 격앙된 분위기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좋은 질문에는 박수를, 좋은 답변에도 박수를 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생명공학부 학생도 “당초에는 살벌한 분위기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4시간 45분에 걸친 토론을 통해 고민을 풀어가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회의장 안에는 피켓도 일부 등장했다. 검은 바탕에 하얀 글씨로 ‘서남표 총장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당신의 사과가 아니라 서남표식 개혁의 폐기입니다’ ‘서남표 총장님 이제는 당신의 독선과 아집을 멈출 때입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서 총장은 이날 오후 8시부터 KAIST 교내 창의학습관에서 시작된 학생과의 대화에서 등록금 차등 부과정책의 폐기를 다시 확인했다. 또 각종 정책에 대해 다시 검토할 의향이 있느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정책에 대한 검토는 언제든지 하고 있고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와 상황에 맞도록 계속해서 검토한다”며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많이 듣겠지만 결정은 총장이 하고 최종 승인은 이사회가 할 수밖에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서 총장은 “학생 신상과 관련된 정책의 결정엔 학생이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학업 부담이 크다는 학생들의 불만에 대해 서 총장은 “나도 매사추세츠공대(MIT) 1학년 때 ‘소방호스를 입에 넣고 물을 들이붓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과중한 학업 부담을 느꼈다”며 “현재 학년별로 수업 로드를 평가하고 있으니 필요하면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혁이 난관에 봉착했지만… KAIST에 따르면 2006년 7월 취임한 서 총장은 그동안 교수 테뉴어 심사제도 강화를 시작으로 수많은 개혁을 추진했다. 교원 인사 분야에서 테뉴어 심사제도 강화와 더불어 우수교수를 파격 임용했다. 학생 선발에서 인성 위주의 입시제도와 입학사정관제를 통한 일반고교 전형을 도입했다. 연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융합연구를 강화하고 실패하면 위험하지만 성공하면 큰 수익이 보장되는 ‘고위험 고수익’ 연구 등을 강조했다. 일련의 개혁으로 KAIST는 영국 ‘더 타임스’와 대학평가기관 QS가 2009년 10월 발표한 세계대학평가에서 공학 및 정보기술(IT) 분야 세계 21위라는 국내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거액의 기부자들이 서 총장의 개혁 정책을 지지하며 1300억여 원을 기부했다. 그러나 개혁을 구성원의 동의를 충분히 구하지 못한 채 급격하게 추진한다는 비판 등으로 일부 개혁 과제가 난관에 부닥쳤다. 더구나 지난해 연임과정에서 교육과학기술부 등과 갈등이 깊어져 온라인전기자동차와 모바일하버 등 학교의 핵심 사업 예산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일부 학생들은 등록금 부과 정책이 폐기되자 100% 영어수업에 대한 개선도 요구하는 상태다. 외부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트위터에 “차등수업료를 부과하는 KAIST의 상대평가 체제에는 ‘창의성’ 항목이 없다”며 “이런 평가체제로 학생을 쥐어짜다가는 KAIST가 ‘살인자들의 멍청한 기술연구원’(Killers' Advanced Institute of Studpid Technology)이 되고 말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서 총장이 개혁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서울대의 한 보직 교수는 “서 총장이 각종 반대에도 불구하고 개혁을 추진해온 전력에 비추어 쉽게 그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 201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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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벨트 분산案’ 후폭풍]유치경쟁 나섰던 지역들 ‘5곳 5색’ 반응

    《 ‘격앙(충청), 황당(대구), 빙긋(광주), 아쉬움(경기), 당혹(경남).’ 7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를 대전 대구 광주 세 곳에 분산배치하기로 한 정부안이 알려지면서 그동안 유치경쟁에 나섰던 각 지역의 도시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과학벨트 충청 유치를 사실상 기정사실로 생각했던 충청권에서는 이날 하루 종일 격앙된 성명이 잇따랐다. 반면 ‘삼각벨트론’을 주장했던 광주는 내심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 “정권 불복종 운동 불사”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이날 격앙된 표정으로 대전시청 기자실을 찾아 ‘정권 불복종 운동을 제안합니다’라는 자료를 배포했다. 권 대표는 “과학벨트위원회가 첫 회의를 시작하기도 전에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분산배치를 건의했다는 것은 위원회가 청와대와 정부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증거”라며 “이는 충청 홀대를 넘어선 노골적인 무시이자 망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민간단체 중심으로 구성된 과학벨트 사수 세종시대책위원회도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보상으로 과학벨트를 활용하진 않을 것’이라고 한 발언을 스스로 뒤집었다”며 “대통령과 정부는 과학벨트 분산배치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전국에서 과학벨트를 유치하기 위한 무분별한 경쟁으로 막대한 행정력과 국력이 낭비되고 있다”며 “충청권 입지가 약속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향후 모든 책임은 정부가 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황당한 대구 울산 경북 대구·울산시와 함께 유치활동을 해온 경북도는 정부의 분산배치 방침에 대해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 핵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을 분산배치한다는 얘기가 전해지자 “이제 출발하는 연구기관인데 진짜 웃기는 짓이다. 이렇게 사정을 모르고 무슨 과학벨트를 추진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과학벨트는 연구 및 산업기반을 근거로 가장 적합한 한 곳을 선정해야 하는데 분산배치하는 것은 하지 말자는 뜻 아니냐”며 “특히 광주가 선정된 것은 완벽한 나눠먹기”라고 말했다.○ 속으로 웃는 광주 호남권 그동안 줄곧 삼각축(벨트)으로 구축돼야 한다고 주장해 온 광주시는 이날 공식논평도 내지 않았다. 하지만 내심 정부의 분산배치안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강운태 광주시장은 “광주 전남지역에 기초과학연구원 본원과 중이온가속기가 유치돼야 한다”며 “아울러 대구와 대전에 제2, 3 캠퍼스를 각각 분산배치하는 삼각벨트 방식이 가장 과학적이며 합리적”이라고 주장해왔다. 강 시장은 “특히 광주 전남지역은 지반의 안정성과 용지 확보의 용이성 측면에서 다른 경쟁지역과 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현재 거론되는 타 지역은 3, 4월에도 진도 3에 가까운 지진이 발생했다”며 부적합성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일본의 이화학연구소(RIKEN), 독일의 막스프랑크 등은 이미 (과학벨트) 분산배치를 통해 성공을 이뤘다”고 말했다.○ 아쉬운 경기 경기도는 그동안 유치전을 드러내고 벌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정부과천청사의 세종시 이전으로 과천시의 공동화가 우려돼 내심 그동안 과학벨트 중 일부 시설이 과천에 유치되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동남권 신공항이 무산되고 사실상 무마용으로 과학벨트 중 일부가 다른 지역으로 분산배치될 것으로 알려지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과천시 주민들은 최근 잇달아 대규모 시위를 열어 정부청사 대책 마련을 촉구해 왔다. 경남 창원시는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계기관에 항의서한을 보내고 항의방문을 해 창원을 배제한 과학벨트의 분산배치설이 나온 이유를 따지겠다는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7일 과학벨트위원회가 처음 열려 입지평가를 시작하는 마당에 벌써 창원과 경기권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곳에 과학벨트를 분산배치한다는 정부의 방침이 흘러나온 데 대해 정확한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광주=김권 기자 goqud@donga.com대구=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 201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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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전도시철도 2호선, 순환선으로 만든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노선이 진잠∼서대전네거리∼대동오거리∼중리네거리∼정부청사∼유성네거리∼진잠을 연결하는 총 길이 37.2km의 순환선으로 바뀐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노선은 당초 1호선과 ‘Ⅹ자’를 이루는 진잠∼신탄진으로 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충청철도망 구축사업이 신탄진을 통과하는 것으로 확정돼 변경됐다. 신탄진에도 도시철도에 준하는 철도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는 판단에서다. 대전시는 경제성과 수요 등을 고려해 2단계로 나눠 공사를 추진하되 최대한 지하화할 방침. 1단계는 진잠∼서대전네거리∼대동오거리∼중리네거리∼정부청사(21.9km) 또는 유성네거리(28.6km). 2단계는 정부청사(또는 유성네거리)∼도안신도시∼진잠이다. ▶약도 참조 기종(차종)은 자기부상열차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1호선과 같은 지하 중형전철은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어려운 반면, 자기부상열차는 정부에서도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국가 연구개발(R&D) 실용화사업으로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한 자기부상열차를 대전도시철도 2호선에 적용해 시범운영도시로 구축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대전시는 “자기부상열차의 성능, 안전성, 수송능력 및 지하에 건설될 경우의 장단점 등을 종합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5월 중 기술적 검토 및 전문가 자문,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 6월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정부에 신청할 계획이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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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ST 학생 또 자살]徐총장 “개교 이래 최대 위기… 학부모와 학생 뵐 낯이 없다”

    “KAIST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학부모님, 학생들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7일 오후 6시 반 대전 유성구 대학로 KAIST 본부 4층.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한 서남표 총장(75)은 “(학생이나 학부모를) 뵐 낯이 없다”는 사과로 회견을 시작했다. 서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은 올해 들어 네 번째로 발생한 학생 자살에 대해 당혹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서 총장은 “연이은 (자살) 사건으로 KAIST는 개교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유를 불문하고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KAIST 구성원은 엄청난 충격에 휩싸여 있다.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애통함을 느끼고 있다”며 참담한 심정을 토로했다. 서 총장은 비극적인 사건으로 개혁 정책이 후퇴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타냈다. 그는 “학생들이 자유롭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에서 즐겁게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에 대한 논의가 거의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에 사건이 벌어져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잇달아 발생한 학생 자살 사건의 원인 중 하나로 꼽혀온 ‘징벌적 수업료’ 제도를 폐기하겠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서 총장은 “일정 성적 미만의 학생에게 수업료를 부과하는 제도를 다음 학기부터 없애는 게 KAIST 안”이라고 강조했다. 2007학년도 학부 신입생부터 적용해온 이 제도에 대해 전날까지만 해도 “폐지는 없다. 보완은 가능하다”고 밝힌 입장과는 사뭇 다른 얘기다. 전 과목 영어 수업방식도 일부 보완이 검토되고 있다. 이승섭 KAIST 학생처장은 “현재 영어 수업시간에 조교가 학생의 이해를 위해 돕고는 있지만 영어 강의라는 게 양면성이 있다”며 “올해부터 학생이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개선하려 한다”고 밝혔다.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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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을지대 교수 평균 연봉 1억4183만원

    대전 충남 지역에서 교수 연봉이 가장 많은 대학은 을지대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충남 지역에서 교수 연봉이 가장 많은 대학은 을지대로, 정교수 평균 연봉이 1억4183만 원에 달했다. 2위는 한남대 9963만 원, 3위는 목원대 9895만 원, 4위는 배재대 9748만 원이었다. 국립대인 충남대는 8930만 원으로 5위, 한밭대는 8504만 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이어 대전대가 8439만 원, 침례신학대가 8320만 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연봉이 높은 교수는 을지대 의대의 모 교수(정교수)로 3억1979만 원을 받았다. 이는 국내 대학 중에서도 최고. 을지대의 최저 연봉은 4769만 원으로 최고 연봉과 6.7배나 차이가 났다. 비정규직인 전임강사의 경우 을지대가 평균 6382만 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충남대 5714만 원, 건양대 5612만 원, 한남대 5254만 원 순이었다. 강사 처우가 가장 낮은 대학은 목원대로 3235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사립대가 정교수 연봉은 국립대보다 높지만 전임강사 처우는 국립대보다 낮았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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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전 둘레산길 12개 기업 공동관리

    대전을 둘러싸고 있는 보문산∼식장산∼계족산∼구봉산 등을 하나로 연결한 133km 길이의 대전둘레산길을 12개 기업이 공동으로 보살핀다. 대전시는 최근 MBC대전문화방송, 진로충청강원권역총괄영업본부,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진합, 하나은행충청사업본부, 선양, 금성백조,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대전상공회의소, 충남도시가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무역상사협의회, 한라공조㈜ 등 12개 기업과 둘레산길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둘레산길 12구간을 한 곳씩 맡아 등산로 훼손 방지와 홍보에 앞장선다. 대전둘레산길은 험하지 않고 편안한 것이 특징으로 해발 579m의 식장산이 가장 높은 봉우리다. 대전시는 코스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은 해설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외지에서 온 산행자들도 쉽게 걸을 수 있도록 방향표지판과 이정표 등 시설을 대폭 보강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대전둘레산길과 대청호반길, 대덕특구 올레길을 소개하는 ‘대전 둘레산길 홈페이지’(greencity.daejeon.go.kr)도 만들어 지난달 11일 운영에 들어갔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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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녹색으로 물들이는 도시

    충청권 지방자치단체들이 기후 변화 등에 대비하기 위해 대대적인 나무심기 운동을 펴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2020년까지 1000만 그루 심기 운동을 하고 있으며, 대전시는 2007년부터 해마다 2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있다. 청주시는 식목일인 5일 오전 상당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터 인근에서 ‘생명수(樹) 1000만 그루 심기 운동’ 선포식을 갖고 ‘1호 나무’를 심었다. 이 운동은 공공기관을 비롯해 민간 기업 단체가 공원 녹지 도로변 하천변 유휴지 자투리 공간 등에 연평균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 청주시는 가로수 및 도시녹화사업, 택지 개발 등을 통해 30만 그루를 심고 나머지는 지정기탁제 운용, 손바닥공원(자투리 공간) 1000개 만들기, 신축 건물 녹화운동, 기업 참여 숲 조성 등으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4일 사단법인 충북지역개발회, 충북 생명의숲 운동본부와 지정기탁제(기부금) 협약을 맺었다. 지정기탁제는 시민과 기업, 단체 등의 기부금을 적립해 다양한 나무심기 사업을 벌이자는 것. 시민들은 수종과 심을 장소 등을 지정해 기탁할 수 있고, 이름표를 달고 가꿀 수도 있다. 지정 기탁을 하면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나무심기 운동은 녹색수도 청주 건설의 핵심가치 중 하나”라며 “이 운동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도시화에 따른 열섬 현상과 생태계 훼손 등 환경문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도 올해 말까지 553억7300만 원을 들여 모두 2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액수로는 211억 원, 그루 수로는 5만 그루 늘어난 것. 나무는 소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 50여 종이며 LH와 대전도시공사, 유관기관도 참여한다. 수령은 주로 4, 5년생 안팎의 어린 묘목들이다. 대전시는 그동안 도심 녹화사업이 진행돼 왔던 둔산이나 도안신도시보다는 동구, 중구, 대덕구 등 원도심을 중심으로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07년 207만7000그루, 2008년 203만1000그루, 2009년 201만 그루, 지난해에는 195만 그루를 심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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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전시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보고회’ 추진 계획

    앞으로 대전시에서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이 40%까지 늘어난다. 또 새 건축물의 경우 여자 화장실을 남자 화장실보다 더 크게 짓는다. 대전시는 4일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염홍철 대전시장과 여성계 인사, 여성정책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에서 대전시는 각종 위원회의 위촉직 위원(총 1647명) 중 여성 비율을 현재의 31%(507명 중)에서 내년까지 40%(658명)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자치법규 및 행정규칙 160건의 남녀 차별적 요소를 파악해 정비하기로 했다. 여성 소상공인에게는 경영개선자금을 총사업비의 50%까지 우선 배정하고, 대전 충남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를 운영해 여성과학기술인의 취업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각종 국제행사 때에는 외국어가 가능한 30, 40대 주부를 통역 및 행사홍보요원(실비 지급)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 야간에 시내버스로 귀가하는 여성들을 위해 승강장과 관계없이 집 근처에서 하차하도록 하는 ‘외곽지역 야간 안심귀가버스’를 11개 노선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내에 지어지는 건물의 여자 화장실을 남자 화장실보다 크게 짓도록 건축심의 기준을 개정해 5월부터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여자 화장실의 변기 수도 남자의 1.5배로 확대하기로 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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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과학벨트 충청권 사수 촉구안 오늘 청와대 전달

    과학벨트 대선공약 이행 대전비상대책위원회(상임대표 이상덕 이상윤 정성욱, 이하 비대위)는 ‘과학벨트 충청권 사수를 위한 100만 시민 서명운동’을 40일 만인 지난달 31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비대위는 이 서명부를 5일 청와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160여 시민단체가 주도해 150만 대전시민들에게 대선공약 위반 사실을 알리고 시정 촉구에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대전권보다 늦게 시작한 충남북에서도 150만 명이 서명해 서명자는 모두 250만 명에 달한다. 대전 충청권 주민 2명 중 1명꼴로 서명을 한 셈. 비대위는 이날 서명부 전달에 앞서 청와대 앞에서 과학벨트 대선공약 이행 범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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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전 정무부시장 이종기씨

    대전시는 제13대 정무부시장에 이종기 전 한국교통방송 대전본부장(62·사진)을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내정자는 대전 출신으로 보문고와 충남대 법대를 졸업했고, 충남 예산·공주경찰서장과 대전 중부경찰서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염홍철 대전시장 선거대책공동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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