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을지대 교수 평균 연봉 1억4183만원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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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지역서 가장 많아
충남대는 8930만원 5위 그쳐

대전 충남 지역에서 교수 연봉이 가장 많은 대학은 을지대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충남 지역에서 교수 연봉이 가장 많은 대학은 을지대로, 정교수 평균 연봉이 1억4183만 원에 달했다. 2위는 한남대 9963만 원, 3위는 목원대 9895만 원, 4위는 배재대 9748만 원이었다. 국립대인 충남대는 8930만 원으로 5위, 한밭대는 8504만 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이어 대전대가 8439만 원, 침례신학대가 8320만 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연봉이 높은 교수는 을지대 의대의 모 교수(정교수)로 3억1979만 원을 받았다. 이는 국내 대학 중에서도 최고. 을지대의 최저 연봉은 4769만 원으로 최고 연봉과 6.7배나 차이가 났다.

비정규직인 전임강사의 경우 을지대가 평균 6382만 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충남대 5714만 원, 건양대 5612만 원, 한남대 5254만 원 순이었다. 강사 처우가 가장 낮은 대학은 목원대로 3235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사립대가 정교수 연봉은 국립대보다 높지만 전임강사 처우는 국립대보다 낮았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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