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달

조영달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구독 20

추천

안녕하세요. 조영달 기자입니다.

dalsar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3-02~2026-04-01
지방뉴스84%
사회일반8%
환경2%
사건·범죄2%
교육2%
기타2%
  • [수도권]역에선 자동정지… 역주행 원천봉쇄

    서울시는 승강장을 벗어난 지하철이 역주행하는 ‘되돌이 운전’을 차단하기 위한 ‘4대 근절 대책’을 9일 발표했다. 최근 기관사의 운전 착오와 안전 시스템 미흡으로 하계역(7호선)과 산성역(8호선) 뚝섬역(2호선)에서 잇따라 되돌이 운전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시가 보완책을 마련한 것이다. 시는 우선 기관사가 임의로 역방향 운전을 못하도록 운행 중에는 자동운전 시스템을 원칙으로 삼게 할 방침이다. 또 무정차 통과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자동감속정지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그래도 이 같은 되돌이 운전이 발생하면 기관사에게 정직 이상의 중징계 처분을 내리고 무정차 통과 시에는 이용객에게 대체교통비를 보상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 지하철은 1∼4호선 200편성과 5∼9호선 236편성 등 436편성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대책은 자동운전 시스템이 없어 수동운전만 가능한 1∼4호선 171편성 전동차의 되돌이 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7월까지 자동감속정지 시스템을 각 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대책 마련을 계기로 되돌이 운전 근절과 열차 운행 치안 등 각종 지하철 관련 불안 요소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2-02-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수도권/메트로 파일]서울시 건설심의위원 명단도 공개

    서울시는 건설기술심의위원회 명단을 홈페이지(eng.seoul.go.kr)에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위원장(행정2부시장) 부위원장(기술심사담당관)과 위촉직 직원 등 251명과 턴키공사를 심의하는 설계심의분과위원 49명 등 300명으로 임기는 3월부터 2014년 2월까지다.}

    • 2012-02-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박원순, 용산참사 구속 8명 사면요청

    박원순 서울시장이 ‘용산 화재 참사’로 구속 수감된 8명을 사면해 달라는 건의서를 7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박 시장의 사면 요청을 놓고 초법적인 포퓰리즘이라는 비난과 서민의 고통을 이해한 조치라는 찬성 의견이 맞서고 있다. 2009년 1월 20일 경찰과 용역 직원들이 용산구 4구역 재개발현장에서 점거농성을 벌이던 세입자와 전국철거민연합회 회원 등 40여 명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철거민 5명과 경찰특공대 1명이 숨졌다. 이 사고로 8명이 구속돼 현재 징역 4∼5년의 실형을 받고 복역 중이다. 박 시장은 건의서에서 “현재 구속 중인 8명의 철거민들은 범법자이기 이전에 도시재개발 과정에서 생계 터전을 잃고 겨울철 강제 철거의 폭력 앞에서 억울함을 호소하지도 못하고 절망했던 사회적 약자”라며 “용산 사고로 하루하루 고통 속에서 사는 그들에게 사고의 모든 책임을 묻는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사면 건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박 시장의 사면 요청에 대해 일부에서는 포퓰리즘적인 행태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ID가 ‘AMO**’인 누리꾼은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순직한 경찰특공대원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도 없다. 경찰특공대원도 한 집안의 소중한 가장이자 아버지이며 귀한 아들이었다”고 지적했다. ID ‘행복한**’도 “(용산 사고 구속자 사면 건의가 아무리 절박하다고는 하지만) 법치국가에서 시장이면 시장답게 의연하게 행동했으면 좋겠다”고 글을 올렸다. 반면 ID ‘*상님’은 “박 시장은 우리 사회에서 희망을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햇살’은 “사회적 약자의 싸움이 범죄가 될 수 없다. 역시 박 시장이다”라고 평가하는 등 그의 사면 건의를 지지하는 댓글도 적지 않았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2-02-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수도권]보조금 부풀린 어린이집 135곳

    서울시는 보조금을 부풀려 지급받는 등의 부정을 저지른 어린이집 135곳을 적발해 8억5354만 원을 환수했다고 6일 밝혔다. 적발된 어린이집은 국공립 3곳, 민간 79곳, 가정 53곳 등으로 전체의 2.8%에 해당한다. 시는 자치구와 공동으로 지난 한 해 동안 4834곳의 어린이집을 전수 조사했다. 유형별로는 ‘출석일수 허위작성’이 55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동 수 허위등록’(38건), ‘교사 수 허위등록’(18건), ‘교사 대 아동 비율 위반’(7건) 등의 순서였다. 시는 적발된 어린이집 중 84곳에 대해 원아 모집 및 시설 운영을 정지하고 2곳은 시설 폐쇄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시설장이나 교사 자격 정지(91건), 서울형 어린이집 공인자격 취소(20건), 고발(23건) 등의 추가 조치도 내려졌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날 고강도 ‘어린이집 보조금 부정 수급 8대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예방 차원에서 △상시 모니터링 강화 △안심모니터링단 연중 운영 △어린이집 운영 공개 단계적 추진 △어린이집 원장 교육 강화 △지도점검 전담팀 신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 번 적발돼도 서울형 어린이집 공인을 취소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지도점검 결과를 온라인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영유아보육법 개정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2-02-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Narrative Report]“평생 남의 미래 점쳐줬는데 정작 내가 갈곳은 안보여…”

    《 “사람 앞날은 원래 모르는 거다.” 무속인 정태자 씨(61·여)는 앞에 놓인 맥주잔에 소주 1병을 넘칠 듯 따르며 입을 열었다. 마주 앉은 식탁에 놓인 불판엔 그을려 바싹 마른 삼겹살과 김치 조각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오후 4시, 소주를 마시기엔 이른 시간. 하지만 그는 점집 문을 서둘러 닫고 한바탕 술판을 벌이는 중이었다. “인간의 미래는 말이지, 원래 알 수 없는 것이다. 나도 내 앞날을 모르는데 누가 누구의 미래를 봐줘.” 미간을 찌푸린 채 소주 한 모금 마시고, 담배 한 모금을 안주 삼아 깊게 빨아들였다. 19년 동안 수많은 세속인들의 ‘내일’을 점쳤던 무속인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믿기 어려웠다. 그는 재떨이에 담배를 비벼 끄며 소주를 단숨에 넘겼다. 》정 씨는 1980년 불현듯 무당이 됐다. 하루아침에 어린아이가 말문을 트듯 사람의 미래가 보이기 시작했다. 용하다는 소리도 들었다. 서울 종로구 익선동으로 흘러들어온 것은 1992년. 익선동 요정을 찾는 손님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요정 여종업원들을 상대로 한 점집이 우후죽순 생기던 때였다. 한창때는 점집이 20곳 가까이 들어섰다. 정 씨는 고개를 살짝 들어 허공을 응시하며 담배 연기를 길게 내뿜었다. “그때만 해도 익선동은 잘나갔어. 아무렴! 잘나갔지.”○ 요정 여종업원들로 북적이던 점집 “조심히 들어가세요.”“껄껄껄. 그래 내 집에는 늦지 않아야 되니 우선 들어가마. 그래도 나 없는 새 바람피우면 다음에 혼날 줄 알아.”“호호, 서방님은 저를 어떻게 보고.”1990대 초 명동이 낮의 거리였다면 익선동은 밤의 거리 중 으뜸이었다. 골목 곳곳이 불야성을 이루고 검은색 세단과 양복 입은 사내들이 분주하게 오갔다. 불콰한 얼굴의 사내들이 걸을 때마다 양복에선 채 털지 못한 여자의 분내가 풀썩였다. 당시 익선동에는 서울시 등록 음식점 1호인 오진암을 비롯해 도원, 명월, 몽 등의 요정이 모여 있었고, 이런 요정마다 손님이 북적였다. 요정에서 일하는 여종업원 수만 500명이 넘었다. 익선동 골목에 자리 잡은 점집에는 요정 여종업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남자와 팔짱을 끼고 점집을 찾는 종업원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혼자 점집을 찾았다. 용하다고 소문난 정 씨의 점집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의 집은 고해실(告解室)이었다.“보살님. 가끔은, 저도 사는 게 지겹답니다.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계집이 왜 한숨을 쉬어, 복 나가게. 넌 팔자가 고와. 그러니 걱정 붙들어 매고 일만 해.”익선동 무속인들은 낮이건 밤이건 여종원들과 마주 앉아 인생을 상담해주는 게 일이었다. 손님이 권한 술에 취해 자정이 넘어 점집을 찾는 이도 있었고, 낮에 요정이 문 열기 전에 들러 수다를 떨다 출근하는 이들도 있었다. 연령은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했고, 정 씨의 입은 늘 걸었지만 여종업원들은 큰 위로를 받고 돌아갔다.○ 서울 한가운데 섬처럼양팔을 벌리면 닿을 듯한 좁은 골목으로 분홍 스타킹을 신은 꼬마와 하얀 강아지가 뛰논다. 낡은 자전거를 탄 노인은 조심스레 꼬마와 강아지를 피해 골목을 지나갔다. 좁은 골목으로 마주 본 지붕은 낮고 군데군데 구부러졌다. 붉은색이나 회색 벽돌로 만든 벽에는 도시가스관과 보일러 연통이 아무렇게나 꼬여 있다. 골목 끝에 위치한, 얇은 미닫이문이 달린 슈퍼마켓 앞에는 요즘 보기 드문 파란색 동전식 공중전화가 놓여 있다. 서울의 웬만한 주택가에서는 오래전 사라진 연탄가게와 기름가게도 눈에 띈다.서울 지하철 3호선 종로3가역 6번 출구 오른쪽에 자리 잡은 익선동 초입에는 돼지고기 볶음과 순댓국을 파는 식당이 밀집해 있다. 이런 식당골목을 지나쳐 좀 더 들어가면 ‘서울답지 않은 서울’이 펼쳐진다. 고층빌딩으로 둘러싸여 대로변에선 보이지 않는, 이런 까닭에 근처 높은 건물에서 내려다보면 섬처럼 느껴지는 곳이 익선동이다.익선동이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1920년대부터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건축업자였던 정모 씨가 조선인을 위한 집을 짓겠다며 개량한옥을 지어 분양하기 시작한 것이 시초다. 가회동과 삼청동, 계동 등에 있는 한옥촌 역시 이때 생겨났다. 익선동은 근대적인 분양주택의 효시인 셈이다.하지만 이후 익선동은 광속(光速)으로 변하는 서울을 따라가지 못했다. 서울의 모든 것이 변할 때 익선동은 20세기 초반의 모습 그대로 남았다. 익선동 밤거리는 검은 양복의 사내들 대신 부랑자와 노동자들이 채웠다. 서울시 등록 음식점 1호였던 오진암은 2010년 헐렸고, 현재 그 자리엔 중저가 호텔을 짓기 위한 터 닦기 공사가 한창이다. ○ 사라질 ‘왕의 고향’“아아, 뒤에 들리시죠? 이곳은 누동궁이라는 사당 터입니다. 조선 25대 왕인 철종이 아버지와 자신의 형을 모셨던 곳이죠.”익선동에서 외국인 전용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한재호 씨(41)가 동네 구석구석을 신기한 듯 바라보는 외국인들에게 구성진 목소리로 일장 설명을 늘어놓았다. 그들은 모두 한 씨의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는 일본인 관광객이다. “익선동은 예부터 무수리가 모여 살던 동네입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근대식 주택이 지어진 곳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이곳은 조선시대 왕이 태어난 고향이죠.”일본인 관광객들의 눈빛이 일순 초롱초롱해졌다. 한 씨가 관광객을 둘러보며 말을 이었다. “철종이 이곳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철종은 임금이 된 후 자신이 어릴 때 살았던 이곳에 아버지인 전계대원군의 사당, 즉 누동궁을 세웠죠. 자기 형인 영평군도 함께 모셨어요.”한 씨의 설명이 끝나자 일본인 관광객들은 개별 관광을 위해 하나둘씩 골목을 빠져나갔다. 한 씨는 관광객 틈에 섞여 이야기를 듣던 기자를 따로 부르더니 허름한 주택 앞으로 이끌었다. 그는 담을 찬찬히 손으로 쓸어내렸다. “이런 익선동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익선동이 곧 재개발 되잖아요. 익선동 땅 주인들이 재개발 추진을 위해 조합 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걷고 있어요.” 그의 목소리가 조금씩 커졌다. “제가 언젠가 서울시 공무원을 데리고 근처 높은 건물에 올라가 익선동을 함께 내려다본 적이 있어요. 공무원에게 말했죠. 여기 재개발하면 안 된다고. 서울에 이렇게 세월이 고스란히 담긴 동네가 어디 있겠냐고. 집이 낡긴 했지만 지붕만 개량해도 익선동은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서울 제일의 관광코스가 될 수 있는데….” 그의 목소리에는 노기 섞인 애틋함이 묻어나왔다. ○ “내가 무슨 점쟁이야, 그치?”“예전엔 정월에만 해도 굿을 10번은 했다. 그런데 지금은 굿 하자는 사람도 없고 물가가 너무 올라 해봤자 남는 게 없어.” 갓 문 담배가 어느새 절반이나 탔다. 맥주잔에 부은 소주도 바닥에서 찰랑인다. 술이 비워질수록 점쟁이의 ‘현실’ 고민은 깊어져갔다. “예전엔 판사 검사가 오고, 의사가 찾고, 교수 발길도 이어졌지. 이젠 손님이라고 해봐야 다 뜨내기라고. 그렇게 잘나가던 이 동네가 말야.” 정 씨의 주머니에서 휴대전화가 울렸다. 그는 이제 막 불을 붙인 담배를 내려놓으며 휴대전화 액정의 발신자 표시를 확인했다. 고개를 돌려 손바닥으로 입을 가린 채 통화를 시작했다. “나 진짜 그 언니 믿었다. 돈이 아까워서 이러는 게 아니라니까. 사람한테 데는 게 싫은 거지. 그래도 별수 있겠어. 돈이 원수지.” 짧은 통화가 끝나고, 내려놓았던 담배를 다시 물었다. 눈은 이미 풀려 있었다. “내가 점 봐주고 있는 집이 보증금 2000만 원에 월 50만 원인데 집주인이 월세를 150만 원으로 올려달라고 하네. 3월이면 계약이 끝나는데.” 한숨이 이어졌다.“아. 근데 아까 뭐 물어봤지? 여기 재개발되면 어떻게 할 거냐고? 어쩔 수 있나. 떠나야지. 근데 자칫하면 재개발 시작하기도 전에 월세 때문에 먼저 떠날 수 있겠어. 무당이라서 다른 곳에서 집 구하기도 어려운데…. 하다못해 이 동네에서도 집 구하기가 어려워. 웃기지? 내가 19년 동안 사람들 미래를 봐줬지만 정작 내가 갈 곳은 모르잖아. 내가 무슨 점쟁이야, 그치?” 그의 눈이 촉촉해졌다. 젖은 눈동자 틈으로 익선동의 과거와 오늘이 순식간에 스쳐 지나갔다. 소주가 비워진 맥주잔으로 점쟁이의 한숨이 덩어리째 떨어졌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 2012-02-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수도권]골목-도로 죽은 동물 발견땐 120번-128번 신고하세요

    서울시는 1일 주택가 골목이나 도로에 방치된 동물 사체를 발견할 경우 ‘다산콜’(국번 없이 120)이나 ‘환경신문고’(국번 없이 128)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가 들어오면 해당 자치구는 애완동물사체 처리 기동반을 출동시켜 의료폐기물 전용용기나 위생비닐에 사체를 담아 냉동 보관하게 된다. 이후 지정폐기물 수거업자에 의뢰해 위생적으로 처리하게 된다. ‘애완동물사체 처리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기 전까지 동물 사체는 일반쓰레기로 분류돼 쓰레기봉투 등에 담아 일반쓰레기와 함께 소각되거나 수도권 매립지로 보내져 전염병 발생 우려가 있었다. 시는 비위생적 관리체계를 개선해 달라는 시민 제안에 착안해 2009년 8월부터 ‘애완동물사체의 위생적 처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5개 자치구에서 6200여 건, 한 달 평균 200여 건의 애완동물 사체를 처리한 셈이다. 고양이가 4454건(71.8%)으로 가장 많았고 개(963건), 기타 조류(784건) 순이다. 황치영 서울시 기후변화정책관은 “가정에서 기르던 애완동물이 죽으면 인근 야산, 공터 등에 묻거나 쓰레기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경우가 있다”며 “시민들이 애완동물 사체를 동물병원이나 동물장묘업체에 의뢰해 위생적으로 처리하도록 지속적으로 권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2-02-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수도권]박원순 시장 “경관훼손 건축허가 백서 만들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임기 이후 서울시장 공관을 옮겨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자신이 사용하기 위해 이미 3200만 원의 수리비용을 들인 상태다. 박 시장은 31일 오전 7시부터 숭례문에서 출발해 서울성곽을 온종일 돌면서 자신의 임기 이후에는 시장 공관을 옮겨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공관 부근인 혜화문 앞에서 “공관이 성곽 복원을 막는 자리에 있으면서 다른 건물은 이전하라고 복원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 성곽이 중요한 자산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하는 것을 넘어 이 인근을 개발하는 사업으로도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취임 이전 5년 동안 경관을 해치는 건축허가 사례를 기록한 백서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은 “어느 공무원이 허가했는지 그의 이름까지 전부 적어두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내부에서는 ‘윗선’의 지시에 따라 시행한 행정행위에 대해 하급 공무원이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닌지 불안해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한 공무원은 “우리야 시키는 대로 할 뿐인데 이름을 적으라 하니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박 시장의 지시를 따르다 다른 시장이 들어서면 또 피해를 봐야 하는 거냐”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2-02-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수도권]베이비부머 은퇴후 창업지원… 서울시 예비CEO 231명 육성

    서울시가 인생 2막에 도전하는 베이비붐 세대 등 장년층의 은퇴 후 창업 지원에 나선다. 시는 지난달 초 40대 이상 제2기 예비 최고경영자(CEO) 231명을 선발하고, 이달 1일부터 이들을 장년창업센터에 입주시켜 창업활동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센터는 전문 창업인큐베이팅 시설로, 베이비부머와 퇴직 전문경력자 등 창업을 준비하는 40대 이상 장년층을 위해 강남구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8월 문을 열었다. 이번에 선발된 예비 CEO는 대부분 유통업과 벤처, 컨설팅, 지식서비스, 온라인 업종의 창업을 준비 중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2-02-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고양시 ‘이상한 해외출장’ 공사업체도 동행

    경기 고양시가 2010년 지방선거 때 최성 시장을 지지했던 시민단체 대표의 해외 출장비용을 지원해 특혜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이 출장에 고양시의 관급 공사를 수주한 건설업체 관계자도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고양시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덕양구 삼송지구 환경기초시설 용지에 국비와 도비 등 643억 원을 들여 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음식물 쓰레기와 축산 분뇨를 소각해 천연가스를 얻어내는 시설이다. 2010년 4월 입찰을 통해 예산 대비 94.89%(610억 원)를 써낸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낙찰받았다. 고양시는 지난해 12월 시설 도입에 앞서 공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9급 실무 공무원과 환경공단 간부 2명, 시민단체 대표 등 4명으로 이뤄진 선진지역 견학단을 구성했다. 하지만 ‘전문기술 자문’이라는 명분으로 시공사인 태영건설 직원 2명도 함께 출국한 것으로 확인돼 유착 의혹이 더해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6박 8일간 독일과 일본을 방문하는 견학단 일정에 동행했다. 독일에서는 하루에 2시간 반에서 3시간가량 에너지 시설을 두 차례 방문하는 일정만 짜여 있었다. 일본에서도 이틀 동안 2곳의 에너지시설을 방문했을 뿐 다른 계획은 잡혀 있지 않았다. 출장에 동행한 태영건설 관계자는 “전문기술 분야를 견학하러 간 것이지 놀러 간 게 아니다. 실제 목적 이외에는 다른 어떤 일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이 혐오시설이라며 지역 주민이 집단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과 발주처 관계자, 시공 건설업체 관계자까지 함께 해외 출장에 나선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김인숙 전 고양여성민우회 대표는 “시민들이 바이오매스 시설 설치를 반대하고 있는데도 이런 여론에 귀 기울이지 않은 채 업체 관계자까지 함께 해외 견학을 간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미영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치입법팀장도 “공무원과 시공사 관계자가 해외 출장을 함께 떠난 것은 부적절한 처사”라며 “지자체 해외출장의 사전심사와 사후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성 고양시장은 “시민단체와 야5당이 선거 때 도와준 것은 맞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이 있었는지는 보고받지 못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양=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2-01-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단독]최성 고양시장 당선 도운 野5당-시민단체 ‘전리품 챙기기’

    전국 최초로 시민단체와 야5당이 단일 후보를 내 시장에 당선시킨 경기 고양시에서 시민단체와 시의회가 시로부터 특혜를 받고 있다. 고양시에서는 2010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야당과 시민단체가 모여 ‘무지개연대’를 결성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단일후보를 내고 시의원까지 압승을 거뒀다.하지만 시민단체 대표는 시 예산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오고 시의원은 개인 사무실을 설치하느라 민원부서를 내쫓는 등 ‘제 몫 챙기기’에만 열중하고 있다. 10일 고양시에 따르면 박평수 고양시 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고양시 담당 공무원과 함께 독일과 일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박 위원장의 경비 490만 원은 고양시가 부담했다. 하지만 박 위원장과 함께 출장을 간 다른 기관 관계자 2명은 소속 기관이 경비를 부담했다.올해 말까지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에 음식물 쓰레기와 축산 분뇨를 이용해 천연가스를 얻는 ‘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을 설치하기에 앞서 선진국 사례를 배운다는 명목이었다. 박 위원장은 “그동안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면서 바이오매스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제기해 출장에 동행한 것이지 최성 시장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고양시의회는 지난해 9월 민원인이 많이 찾는 도로정책과와 도시정비과 사무실을 시청에서 100여 m 떨어진 곳으로 이전시키고 시의원 개인 사무실 30곳을 만들었다. 1인당 15m²(4.5평) 규모로 개인 책상과 탁상 에어컨 온풍기 등의 집기도 모두 새것으로 구입했다. 여기에 들어간 고양시 예산은 3억 원이다. 그 대신 시민들은 영문도 모른 채 추운 날씨에 시청 밖 해당 부서를 찾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고양=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2-01-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