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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9월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업무 7블럭에서 아파트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를 분양한다. 559채 규모의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는 지하 3층, 지상 26∼40층 규모의 3개 동으로 건립되며 전용면적 84m² 542채, 91∼150m² 17채로 구성됐다. 2015년 7월 입주 예정이다.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는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많은 전용면적 84m², 방 3개 위주로 전체 아파트를 구성했다. 천장을 일반 아파트보다 20cm가량 높은 2.5m로 설계해 실내 개방감을 높였다. 모든 아파트를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 및 조망도 우수하다. 시스템 에어컨과 빌트인 오븐 등 다양한 가전제품이 제공된다. 모든 주차공간을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 공간의 조경을 특화하여 쾌적함을 더했으며, 피트니스 센터와 골프연습장, 북카페, 탁구장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광교신도시 내 조성될 예정인 행정타운 등과 인접하여 중심지역 생활이 가능하고 교육 중심지인 에듀타운과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광교신도시 내에 소형아파트 비중이 수원의 타 지역과 비교해 절대적으로 적다”며 “중심 업무지구 내의 향후 소형아파트 추가 공급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미정. 031-212-5588}

대방건설은 경남 양산시 양산신도시에서 ‘대방노블랜드 2·3차’를 동시 분양한다. 대방건설은 지난해 1차로 양산신도시 21블록 1414채를 분양한 데 이어 이번에는 630채(2차)와 680채(3차)를 선보인다. 대방건설은 그동안 경기 화성시 등 주로 수도권 지역 시공에 나섰으나 지난해 양산신도시 1차 건설에 나서 100% 분양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분양물량은 양산신도시 51블록과 52블록에 위치해 2014년 개통되는 부산지하철 2호선 증산역에서 도보 5분 거리다. 또 중앙고속도로 물금 나들목(IC) 등 광역도로망이 인접해 있어 양산신도시에서는 부산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역세권이라 각종 편의시설이 가까운 것도 해당 단지의 장점이다. 양산신도시 3단계 중심상업지구가 단지 바로 옆이라 주위에 부산대병원과 근린생활공원이 인접해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25m 레인 3개를 갖춘 실내수영장과 유아용 풀,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와 북카페, 독서실 등이 있으며 중앙광장과 산책로도 설치했다. 51블록에 위치한 2차 대방노블랜드는 지하 1층∼지상 29층 7개 동 규모로 59m² 245채, 84m² 385채 등 630채로 구성됐다. 52블록의 3차 대방노블랜드는 지하 1층∼지상 31층 7개 동 규모로 59m² 270채, 84m² 410채 등 680채로 이뤄졌다. 개별 아파트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갖췄으며 대방노블랜드만의 특화 시스템인 입면분할 이중창을 적용해 개방감이 뛰어나다. 또 단지 내 지상주차 구간을 최소화한 채 산책로와 수경시설을 조성해 공원 못지않은 녹지공간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양산신도시에 들어선 입지 자체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곳에는 부산대와 부산대병원이 입주한 데 이어 각종 기업연구소와 공공기관이 잇따라 개관하는 등 향후 경남의 산업중추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최근 실시한 양산신도시 단독주택용지 청약 경쟁률은 최고 2000 대 1을 넘어서기도 했다. 대방건설은 51, 52블록 분양에 이어 앞으로 37, 38, 50, 33블록을 순차적으로 분양해 양산신도시 3단계에만 총 5048채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대방노블랜드를 양산 지역에 대규모로 공급해 최종적으로 양산신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방건설은 18일부터 선착순 분양을 시작했으며 본보기집은 부산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 인근에 있다. 2015년 9월 입주 예정. 1688-1005}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경기도청 역세권에 위치한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는 학교와 청소년수련관, 스포츠센터 및 고급 학원시설이 들어오는 광교 에듀타운과 인접해 있다. 조망이 뛰어난 ‘수변 아파트’인 것도 이 아파트의 장점이다.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는 광교신도시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3면 개방형 아파트로 설계됐으며 아파트 내에서 광교 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층간 소음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마감재를 사용했으며 2.4m 층고를 확보해 실내 개방감을 높였다. 특히 3면 개방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고층 아파트에서 흔히 발생하는 채광과 통풍, 환기 문제를 줄였다. 광교로와 도청로 등 2개 도로에 접해 있으며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2016년 인근에 신분당선 경기도청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에는 광교신도시 건설 아파트 중 최고층인 지상 48층짜리 3개 동에 전용면적 84∼151m² 아파트 350채가 들어선다. m²당 분양가는 390만 원부터 책정됐으며 무료 발코니 확장, 시스템 붙박이장, 중도금 전액 이자후불제 등의 혜택을 준다. 031-722-2112}

아파트 가격 하락이 계속되며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의 공급을 활성화해 전세난을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도 이들 주택의 인기 상승 요인 중 하나다. 하지만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는 일반적인 부동산 투자 고려대상인 교통과 학군, 개발호재 등의 입지 측면 외에 전용률(분양면적 대비 전용면적)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평균전용률이 아파트는 80%대라면 오피스텔은 50∼60%, 도시형생활주택은 70% 수준으로 차이가 있다. 전용률 높은 주택이 임대 상품성은 좋다. 건설사들은 최근 차별화를 위해 전용률 높은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삼정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분양 중인 ‘장안 루아르’ 오피스텔은 전용률이 73% 수준이다. 지하 2층∼지상 12층 건물로, 총 110실(전용면적 18∼21m²)로 이뤄졌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인근에 위치하며 실당 분양가는 1억 원대. 경기 군포시 당정동에 분양 예정인 도시형생활주택 ‘센트리움’은 실 사용면적이 공급면적의 최대 90%가 나온다. 지하철 1호선 당정역에서 5분 거리에 있다. 청솔주택은 종로구 충신동에서 도시형생활주택 겸 오피스텔인 ‘CS타워’를 분양 및 임대하고 있다. CS타워 도시형생활주택은 발코니 확장을 통해 분양 면적의 90%를 주거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광교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광교 유타워’ 오피스텔의 전용률은 88.6%이며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서는 오피스텔 전용률 68%, 도시형생활주택 90% 수준의 ‘광진 트라이곤시티’가 분양 중이다.}

유승종합건설은 세종특별시 1-1생활권에서 짓고 있는 아파트 ‘세종 유승한내들’을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 2개 동, 29층 규모 8개 동 등 총 10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 59m² 435채와 84m² 228채 등 총 663채가 공급된다. 모든 아파트를 남향 위주의 개방형 단지 배치로 설계해 일조권을 확보했으며 녹지공간이 풍부하게 구성됐다.본보기집은 충남 연기군 금남면 대평삼거리에 위치하며 9월 개관한다. 입주는 2015년 09월 예정. 1899-3818}

농업회사법인 버드랜드가 충남 서산시 서산간척지에 조성한 현대 서산간척지 A·B지구에서 토지를 분양한다. m²당 분양가는 A지구 2만7000원, B지구 3만2700원으로 필지가 한정돼 있어 각각 선착순 10명에게 도로변 토지를 우선 배정한다. 토지의 최소 분양 단위는 992m²다. 토지를 분양받으면 서산간척지 주말농장 지주회원이 되며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회원 무료캠프, 갤러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birdland.co.kr)에서도 회원 신청이 가능하다. 02-577-1617}

복층형 오피스텔이 10여 년 만에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2002년 서울시 건축심의위원회의 오피스텔 층고(層高) 제한 이후 한동안 가라앉았던 복층형 오피스텔 시장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수도권에서만 2000여 실이 공급되며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복층형 오피스텔의 최대 장점은 ‘높은 활용도’다. 천장을 높인 다락방을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해 공간이 커 보일 뿐 아니라 서재나 작업실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오피스텔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며 건설사 입장에서도 같은 값에 투자자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복층형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투자자 역시 임대 여건이 좋은 복층형 오피스텔을 선호하는 추세다. 최근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내에 분양한 유타워오피스텔은 광교신도시 최초로 복층형으로 공급되며 384실 전체가 조기 마감됐다. 복층형 오피스텔을 선택할 때도 주의사항은 있다. 우선 복층공사 시기다. 입주 후에 복층 공사를 한다면 계약자가 불법 구조변경 문제를 떠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계약 전 층고 확인은 필수다. 천장 높이가 최소 3.5m 이상 되어야 일반적인 복층 구조가 가능하다. 주변에 공급된 일반형과 복층형 오피스텔의 임대시세 차이를 확인하는 것도 필수 요건 중 하나다. 임대수익을 높이기 위해 복층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임대시세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 이 밖에 복층 구조의 최대 단점인 계단 설치 시 발생하는 면적 손실이 어느 정도인지도 따져봐야 한다. 최근 수도권에서는 신도시 위주로 복층형 오피스텔이 대거 공급되고 있다. 국제신탁에서는 경기 성남시 야탑역 인근에 위치한 ‘야탑역 시티타워’를 분양한다. 2013년 11월 준공되며 분양가격은 m²당 212만 원 수준. 지상 4∼10층에 복층형 오피스텔이 들어서며 복층이 전용면적 8.0∼8.5m²다. 신세계건설이 광교신도시에 짓고 있는 ‘더 로프트’는 전용면적 16.91∼20.65m²로 층고가 최고 3.8m에 달해 복층 활용이 가능하다. 굿모닝건설은 인천 남구 학익동에서 복층 구조 오피스텔 ‘굿모닝타워’ 90실(전용면적 38.38∼48.96m²)을 분양하고 있다. 이 밖에 경기 수원시 중동의 소형 복층 오피스텔 ‘해피니스프리빌’,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분양하는 ‘풍산이림리치안’ 등이 최근 분양하는 주요 복층형 오피스텔로 꼽힌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2년 전인 2010년 12월, 전국이 구제역 공포에 휩싸였다.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은 전국으로 퍼지며 이듬해 봄까지 가축 996만 마리를 매몰하고서야 진정됐다. 당시 ‘공포’였던 구제역과 싸웠던 한국의 방역능력이 이제 ‘노하우’가 되어 해외로 전파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세계식량기구(FAO)와 함께 베트남 구제역 방역을 위한 국가이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베트남 구제역 방역에 국제기구와 함께 한국이 앞장선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번 사업은 베트남뿐 아니라 라오스 캄보디아 등 인도차이나 3개국의 구제역 예방에 한국과 FAO가 함께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앞서 7일 라오스와 동일한 계획을 수립했고 9월에는 캄보디아와 관련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이번이 한국 구제역 방역기술의 첫 ‘수출’ 사례는 아니다. 가축 방역을 총괄하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지난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30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미얀마에 구제역 진단실험실을 신축하고 관련 전문가를 파견해 구제역을 막는 방법을 교육했다. 이 밖에도 검역본부에는 아시아 개발도상국 당국자들을 대상으로 한 식물검역, 국경검역 초청 연수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산 방역기술이 동남아시아 각국에 전파되는 이유는 한국의 풍부한 현장경험과 뛰어난 기술 노하우 등 두 가지다. 최근 미얀마 현장에 파견됐던 정충식 검역본부 용인가축질병방역센터장은 “대규모 구제역과 조류독감(AI)을 겪어 가장 많은 방역 현장경험을 지닌 나라가 한국”이라며 “그 때문에 꾸준히 방역기술 전수 요청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특히 동남아 각국이 자국 실정과 맞지 않는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 선진국보다 한국의 방역 경험에 관심이 많아 먼저 적극적으로 기술 이전 요청을 하는 편이다. 구제역이 확인됐을 때 신속하게 도살처분하고 예방하는 ‘속도전’도 한국이 동남아 각국에 전파하는 구제역 방역 노하우 중 하나다. 정병곤 검역센터 질병관리과장은 “구제역을 발견했을 때 어느 정도 지역에서 어떻게 도살처분에 들어가는지 등의 표준운영지침은 한국이 잘 정비돼 있다”며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검역기술 이전을 요청하는 나라도 있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최근 국내외 언론이 관심을 갖는 주요 뉴스 가운데 하나는 식품 물가이다. 외신에 따르면 옥수수 가격은 17일 현재 t당 317달러로 올 초 대비 27.8%, 밀과 콩은 각각 26.9%와 38.8% 올랐다. 농업 자급률이 50% 중반에 머무는 한국으로선 밥상 물가에 즉각 반영되는 국제 곡물가 상승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심각성을 인식한 정부는 발 빠르게 대책을 내놨다. 주무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밀 생산량을 올해 4만2000t에서 내년에 7만5000t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또 술을 만드는 주정용 원료로 국산 밀 3만 t을 사용하겠다는 우리밀 사용 계획도 덧붙였다. 10월에는 예산 342억 원을 투입해 국산콩 7000t을 수매하고 내년에 콩 값이 오른다면 수매가격 수준으로 방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한국인들이 먹을거리 중 쌀 다음으로 많이 소비하는 밀과 콩의 가격을 안정시킴으로써 식품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이 같은 대책이 정부가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거두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2010년 기준 국내 식용 밀 소비량은 226만2000t 정도다. 예상대로 밀 생산량을 7만5000t으로 늘린다고 해도 자급률은 3.3%에 머문다. 또 올해 농산물 가격 상승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여름에 수확이 가능한 밀을 ‘해결책’으로 내놓은 것은 제대로 된 대응책으로 보기 어렵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의 한 당국자는 “밀 수입은 원칙적으로 민간 차원의 일”이라며 “가격 상승이 계속되면 민간기업 지원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국내 곡물업계가 연말까지 수입하는 밀 콩 옥수수 1426만 t 중 97.5%에 해당하는 1391t을 선물(先物) 거래로 확보했다는 점이다. 민간 분야의 노력에 힘입어 곡물가 급등에 비교적 유연히 대처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을 가까스로 마련한 셈이다. 이제 문제는 내년 상반기의 안정적인 곡물 수급이다. 정부는 지난해 한국 주도의 국제곡물회사를 설립하겠다고 했으나 거의 진척이 안 되고 있다. 정부는 실질적인 대책을 서둘러서 내년에도 민간 분야만 쳐다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박재명 경제부 기자 jmpark@donga.com}

독도의 연간 가치가 12조5586억 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독도가 1년 동안 국민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올해 물가로 환산한 것이 이 정도라는 뜻으로 2년 만에 1조 원이 늘었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환경대학원 교수는 17일 공개한 보고서 ‘독도의 경제적 가치 평가’를 통해 7월 말 현재 독도의 가치가 유·무형 자산을 포함해 12조558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2010년에도 ‘독도연구저널’에 독도의 경제적 가치를 계량화해 소개했는데 당시 독도의 추정가치는 11조5842억 원이었다. 이번 독도 가치측정에는 2010년 사용된 분석 방식을 그대로 사용했다. 다만 2012년 현재 소비자물가지수를 넣어 가치를 재평가했다. 독도의 해양생물과 광물자원, 관광객 등은 손에 잡히는 ‘시장적 가치’로 평가했다. 시장적 가치 중에는 6억 t가량의 메탄 하이드레이트(천연가스가 낮은 온도 및 압력에 의해 얼음 형태로 고체화된 물질)가 11조1892억 원으로 가장 높게 평가됐다. 2010년 분석 때는 광물자원 전체가 10조3208억 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독도의 관광 가치도 2008년 13만6877명을 기준으로 2010년 분석 당시 514억 원이었지만 올해 557억 원으로 40억 원가량 늘어났다. 해양생물자원 가치는 약 1억 원으로 분석됐다. 더욱 중요한 것은 독도의 ‘비시장적 가치’다. 2008년 전국 760가구를 대상으로 독도의 역사적·상징적 가치나 해양영토로서의 가치를 설문한 값을 올해 물가에 대입하면 1조3136억 원에 달했다. 이는 “독도를 지키거나 보존하기 위해 얼마의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국민이 대답한 금액이 1조3000억 원이 넘는다는 의미다. 또 이는 한강 하구(913억 원)나 한려해상국립공원(1026억 원)에 지불하겠다는 비용보다 많은 것이다. 유 교수는 “독도는 작은 섬에 불과하지만 다른 어떤 자연보다 비시장적 가치가 높다”며 “일본과 갈등이 벌어지는 지금 새로 조사를 한다면 그 가치가 더욱 폭등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마티즈 등 한국GM이 국내에 시판 중인 4개 차종 4만9000여 대가 리콜된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국토해양부는 한국GM이 2006∼2010년에 제작된 마티즈와 젠트라, 라세티, 토스카 등 4개 차종 4만5424대에서 잠김방지브레이크시스템(ABS) 내 일부 부품이 부식돼 차량 정지거리가 늘어나는 ‘브레이크 밀림’ 현상이 나타나 리콜 조치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2002년 11월 4일부터 2006년 3월 27일에 만들어진 라세티 3개 차종 3711대도 전조등 전기배선 연결부위 결함으로 주행 중 전조등이 작동되지 않는 위험이 발견돼 리콜 조치된다.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7일부터 전국에 위치한 한국GM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이미 수리한 소유자는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국GM(전화문의 080-3000-5000)은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을 알릴 예정이다.한편 한국GM이 ABS 부품 부식으로 리콜에 나선 것은 올 들어 두 번째다. 2월에도 윈스톰 차량 6만7004대에 대해 같은 문제로 리콜 조치를 단행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
달리던 기차에서 객차가 분리되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다. 객차와 객차를 이어주는 연결 핀이 떨어져 나가면서 발생한 사고였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으나 자칫했으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6일 낮 12시 15분경 충북 영동군 영동읍 각계리를 지나가던 경부선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 1210호 열차 7량 중 6량이 기관차와 분리됐다. 분리된 지점은 기관차와 연결된 1호 객차와 2호 객차 사이다. 사고 열차는 영동역에서 승객 250여 명을 태우고 대전 방향 10km 지점을 시속 80km로 주행하고 있었다. 객차는 분리된 직후 바로 멈췄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수습 때문에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2시간가량 지연됐다. 이번 사고는 객차를 연결하는 연결 핀이 빠지면서 발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열차를 1차 조사한 결과 객차와 객차를 잇는 연결고리에 끼우는 핀이 사라졌다”며 “핀이 부러져 없어진 것인지 튕겨져 나간 것인지 좀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규정 속도 이내인 시속 80km로 주행하던 열차에서 핵심 부품이 사라진 것이어서 열차 정비 과정에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크고 작은 열차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 사고가 발생해 코레일의 안전 불감증이 또 한 번 도마에 오르게 됐다. 사고 발생 직후 초기 대응도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열차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은 “열차가 멈춰 선 뒤 15분이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불안에 떨어야만 했다”고 전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연결고리에 이상이 생겨 여객용 기관차와 객차가 분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국민을 볼 낯이 없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현대건설 카자흐스탄 봉사활동현대건설은 대학생과 현대건설 임직원으로 구성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해외봉사단’이 18일부터 9일간 카자흐스탄에서 교육복지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의료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올 11월 말에 완공할 예정인 교육복지센터는 교사 양성 및 카자흐스탄 빈곤지역의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제공된다. 현대건설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구호 비정부기구(NGO)인 기아대책과 연계해 카자흐스탄 카라간다 지역의 교육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총 3억 원을 지원했다. ■ 中 단체관광 전담여행사 14곳 추가문화체육관광부는 외교통상부와 법무부 등 6개 부처로 구성된 ‘중국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관리위원회’의 결의를 거쳐 ‘국경관광’과 ‘동서여행사’ 등 14곳을 중국단체관광객 전담여행사로 추가 지정하고 1곳은 지정을 취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지정업체는 모두 180곳으로 늘었다. 정부는 중국 측의 요청에 따라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한국을 여행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전담여행사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 아워홈, ‘할랄’ 제품 개발기업에 선정아워홈은 14일 농림수산식품부의 ‘이슬람 시장 개척을 위한 인증시스템 구축 및 상품개발 사업’ 연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워홈은 2014년까지 이슬람법에 따른 식품인증인 ‘할랄’ 기준에 맞는 한식을 연구 및 개발한다. 이번 연구에는 할랄 인증 관련 컨설팅업체인 펜타글로벌도 참여한다. ■ 쉐보레 첫 소형 SUV ‘트랙스’ 공개 쉐보레의 첫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사진)가 다음 달 27일 ‘2012 파리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14일 한국GM에 따르면 쉐보레 트랙스는 제너럴모터스(GM)의 글로벌 소형차 개발기지인 한국GM 주도하에 개발된 소형 SUV로 ‘아베오’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한국GM은 트랙스가 소형 SUV를 지향하지만 차 전체 길이가 4248mm, 앞바퀴 중심에서 뒷바퀴 중심까지의 길이가 2555mm로 설계돼 중형차 못지않은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 팔도, 앵그리꼬꼬 점심초대 이벤트 팔도는 27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이경규가 끓여주는 앵그리꼬꼬 점심 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팔도는 20일까지 홈페이지(www.paldofood.co.kr)에서 참가 신청을 받아 코미디언 이경규와 함께하는 신제품 앵그리꼬꼬면 시식행사에 참여할 4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앵그리꼬꼬면은 하늘초 고추, 사골진액, 닭육수를 넣어 매운맛과 담백한 맛을 낸 꼬꼬면의 후속 제품이다. ■ 벤츠코리아 부산 남천전시장 오픈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4일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남천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남천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터 2073m²(약 627평)에 총면적 3737m²(약 1130평)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됐다. 토마스 우르바흐 벤츠코리아 사장은 “남천전시장은 부산·경남지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장”이라며 “수입차 격전지인 부산을 대표하는 전시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르노삼성, 수해차 특별지원 캠페인르노삼성자동차는 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르노삼성차를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수해차 특별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에 르노삼성차 직영 및 협력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받을 경우 유상수리비의 30%,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르노삼성차 엔젤센터(080-300-3000)로 문의하면 된다.}
‘마지막 4대강 사업’으로 불리던 경기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 유지관리도로 사업이 재개된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4대강 사업을 완공한다는 정부 목표도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는 천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중재로 서규섭 씨(44) 등 유기농민 4명과 두물머리에서 농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비닐하우스 등을 즉시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생태학습장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비닐하우스가 철거됨에 따라 두물머리 주변에 유지관리도로 1km와 산책로 2km를 건설하는 두물머리 유지관리도로 사업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안시권 4대강본부 기획국장은 “농민들이 비닐하우스와 농작물을 철거하는 즉시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라며 “두물머리 유지관리도로 사업은 사업 규모가 크지 않아 연말 완공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제일기획 이번엔 中광고회사 인수제일기획이 지난달 미국 매키니커뮤니케이션스에 이어 이번에는 중국 광고회사인 브라보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세계 최대 광고시장인 미국과 광고시장이 급성장하는 중국을 동시에 잡겠다는 의도다. 이에 앞서 제일기획은 2008년 영국 광고회사인 BMB, 2009년에는 디지털 광고회사인 TBG(미국)와 OTC(중국)를 인수한 바 있다. 브라보는 2006년 설립됐으며 중국 상하이와 홍콩에 기반을 두고 있다. 포르셰(자동차), 헤네시(주류), AIA생명(보험), 허치슨(이동통신), 미닛 메이드(음료), 뉴발란스(스포츠화) 등의 광고를 맡고 있다. 브라보의 아론 라우 대표(52)는 세계적인 광고회사인 DDB월드와이드의 이사로 활동했다. ■ 삼성전자, 삼성메디슨 해외법인 인수삼성전자는 자회사인 삼성메디슨의 해외법인을 인수해 해외 의료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9개의 해외법인 중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인도 등 8곳의 통합을 마쳤으며 브라질 법인은 내년까지 마무리할 예정. 이에 따라 삼성메디슨은 삼성전자 해외법인의 영업망, 운영 노하우 등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어린이 교통안전대사 이종범 씨기아자동차와 사단법인 한국생활안전연합은 13일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전직 야구선수 이종범 씨(42)를 선정했다. 이 씨는 다음 달부터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등 공익광고에 출연하고 기아차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한다. 기아차는 “KIA 타이거즈의 상징과 같은 이 선수가 홍보대사로 활동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해태 ‘아이리스 큐브카페’ 출시해태제과가 컵에 따뜻한 물을 부으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가 만들어지는 얼음컵 제품 ‘아이리스 큐브카페’를 13일 출시했다. 컵 안에 원두커피 농축액으로 만든 얼음이 들어 있어 물의 양으로 진한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우유를 부으면 카페라테가 만들어진다. ■ 여수엑스포 터, 민간에 매각 추진국토해양부는 12일 폐막한 여수엑스포 터를 세계적인 해양관광 리조트로 육성하기로 하고 민간이 개발할 수 있도록 매각하거나 장기 임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여수엑스포 종료 이후에도 남는 시설물은 아쿠아리움과 빅오, 스카이타워, 엑스포디지털갤러리 등의 상업 전시관과 주제관, 한국관, 국제관 등 총 7개다. 아쿠아리움 등은 관광리조트 조성을 위한 상징물로 사용하며 주제관과 한국관은 박람회를 기념하는 공공 목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 ‘Kbiz 사랑나눔 재단’ 9월 4일 출범중소기업중앙회가 9월 4일 중기중앙회 그랜드홀에서 ‘Kbiz 사랑나눔 재단 출범식’을 연다. 중소기업 기증품을 판매하는 바자행사와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의 애장품 경매, 먹을거리 장터, 문화공연 등도 함께 열린다. 이 재단은 중소기업에서 성금과 물품을 기부 받아 국내외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5월 설립됐다. 13일 현재 84개 중소기업 및 단체가 5억5203만6000원어치를 기부했다.}

《은퇴 준비의 기준이 되는 ‘최빈 사망 연령’(한 해 사망자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나이)은 지난해 86세였고 2020년에는 90세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령이 길어지는 추세로 보면 베이비부머들은 100세 이전보다 이후에 사망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본보가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한 결과 베이비부머들은 100세 이후를 맞을 재무적 준비가 전혀 안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는 100세 시대를 좀 더 안심하고 맞을 수 있는 ‘자산 리모델링’ 노하우를 자문단(명단 참조)의 도움을 받아 시리즈로 연재한다. 첫 회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재산공개 내용을 토대로 실제 리모델링 권고안을 만들어 봤다. 》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환갑이 지난 뒤 별도의 수입 없이 희망소비액을 쓴다면 권 장관은 91.1세,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96.8세면 모든 자산이 바닥이 날 것으로 분석됐다. 두 사람의 은퇴 후 소비수준은 금융회사들이 컨설팅 경험 등을 통해 내부 기준으로 삼는 ‘은퇴 직전 소득의 70%’를 적용했다. 이들은 또 사는 집을 팔지 않고 계속 유지한다면 80대 초반이면 은퇴자금이 바닥 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자문위원들은 “두 사람 모두 자산 가운데 부동산 비중이 높은 베이비부머의 특성을 띠고 있다”라며 “자산 리모델링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주택 다운사이징부터 시작해라 권 장관은 현재 시가 6억5000만 원 상당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빌라(161m²·전용면적 기준)에 살고 있다. 주택이 전체 자산의 79.61%를 차지하며, 토지까지 포함하면 80.8%에 이른다. 김 위원장 역시 시가 6억 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주택(142m²)이 전체 자산의 50.9%이다. 여기에 내년 9월 입주할 서초구 우면동 보금자리주택(134m²) 분양권까지 포함하면 부동산 자산의 비중은 67.9%나 된다. 자문위원들은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도 문제지만 주택 크기도 은퇴 후 부부가 거주하기엔 지나치게 넓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주택 규모를 줄여 노후생활에 필요한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라고 충고했다. 권 장관이 지금 당장 빌라를 처분하고 거주지역 인근에서 5억 원 상당의 85m² 아파트를 구한다면 1억5000만 원의 차액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권 장관이 갖고 있는 예금 및 펀드자산(1억4400만 원)을 더하면 3억 원 정도의 여유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김 위원장은 내년 9월 서초동의 주택을 처분한 자금과 예금 등으로 우면동 보금자리주택 입주에 필요한 중도금과 잔금을 낸다면 1억7000만 원의 여유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후 보금자리주택(분양가 9억8500만 원)에 살다가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이 발생하는 2년 뒤에 현재 시세가 7억3500만 원 수준인 과천이나 판교의 85m² 아파트로 옮겨간다면 2억5000만 원가량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김 위원장이 확보할 수 있는 여유자금은 4억2000여만 원이다. ○ 은퇴 후 ‘월급’을 만들어라 자문위원들은 이런 여유자금을 매월 수입이 발생하는 금융상품에 투자하라고 충고했다. 이창성 삼성생명 생애설계센터장은 “권 장관이나 김 위원장은 모두 매월 경조사비로 적지 않은 돈을 지출할 것”이라며 “두 사람 모두 월 연금 수령액이 300만 원이 넘지만 추가로 매월 일정 규모의 현금 수입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조건을 고려할 때 추천 상품은 ‘즉시연금’이다. 한꺼번에 목돈을 넣어두면 연리 4% 수준의 이자를 월급처럼 나눠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이다. 이 센터장은 “두 사람 모두 노후자금의 30% 이상을 투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위험을 줄이면서도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대표 ‘중위험 중수익’ 상품인 월지급식 주가연계증권(ELS)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하는 재산배분형 펀드도 꾸준한 수입을 기대할 때 추천할 만한 상품이다. 부동산 투자를 선호한다면 매월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상가나 오피스텔 등이 투자 검토 대상이다. 이경민 대우증권 GM(그랜드마스터)은 “절세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며 “보금자리주택을 떠나면 은퇴자금이 4억 원가량 생기는 김 위원장에게는 절세 효과가 있는 물가연동채권이 추천 상품”이라고 말했다.○ 경제활동 기간을 연장해라 이런 수준의 자산 리모델링을 거쳤을 때 권 장관의 경제수명은 94.6세로, 김 위원장은 102.3세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는 살고 있는 집까지 완전히 처분했을 때를 전제로 한다. 한편 두 사람이 주택을 계속 보유하면서 배우자를 위해 조금의 여윳돈이라도 남기려면 경제활동을 좀 더 지속하는 게 낫다. 은퇴 이후 3년 정도 현재 소득의 절반가량(5000만 원)을 추가로 벌어들인다면 권 장관의 경제수명은 94.6세에서 99.4세로, 김 위원장의 경제수명은 102.3세에서 105.6세로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현수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서라면 경제활동을 연장하는 게 가장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100세 준비지수 ::100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때 은퇴 후 월 희망소비액 대비 현재 자산으로 준비할 수 있는 월평균 소득의 비율.:: 경제수명 ::은퇴준비자산을 가지고 희망 은퇴소비금액을 사용했을 때 집을 포함한 준비자산을 모두 사용하는 시점.▽자산리모델링 자문위원 △이창성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생애설계센터장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팀장 △김현수 우리투자증권 자산관리 컨설팅부 연구위원 △이경민 대우증권 PB 갤러리아 GM(그랜드마스터)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 전기요금 6일부터 평균 4.9% 인상 6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4.9% 인상된다. 지식경제부는 한국전력이 3일 제출한 평균 4.9%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6일부터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종별 인상률은 △산업용 6.0% △일반용 4.4% △주택용 2.7% △교육·농사용 3.0% 등이다. 이번 전기료 인상에 따라 한 달 평균 도시 가구는 1200원(전력사용량 301.8kWh 기준), 산업체는 32만7000원(5만9000kWh 기준) 전기요금이 늘어나게 된다.■ 강남 보금자리 오피스텔 2100실 신규 공급 올 하반기(7∼12월) 서울 강남 보금자리지구에서 2100실이 넘는 오피스텔이 신규 공급된다. 강남구 세곡 자곡 율현동 일대의 강남 보금자리지구는 지하철 3호선 수서역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강남생활권이면서도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말 강남보금자리지구 7-9∼10블록에 ‘강남 2차 푸르지오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5층, 지상 10층 1개동에 전용 19∼52m² 543실로 조성되며 가든파이브, 문정 법조타운 등이 가깝다. 신영은 7-15블록에 ‘강남 지웰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지하 5층, 지상 10층 2개동에 전용 20∼50m² 690실로 구성됐다.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하는 단지로 주변이 자연녹지로 이뤄졌다. 대상산업은 7-3, 7-4블록에 총 495실을 공급한다. 정동AMC 역시 7-11, 7-12블록에 459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LH, 아파트 주차장에 LED 조명 설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월부터 발주하는 모든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LED 조명을 설치하면 전력사용량이 38% 절감돼 가구당 연간 2만1000원의 관리비가 줄어들 것으로 LH는 추산했다. ■ 하나銀 “대학생 고객에 장학금 지원”“제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은행권 대출로 전환하세요.” 하나은행은 높은 이자를 내는 제2금융권 대출을 하나은행 대출로 전환한 대학생 고객이나 하나은행을 통해 대학등록금을 납부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제2금융권 대출 고객이 연리 6.5%의 은행 대출로 바꾸려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하나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행사기간은 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이며 하나은행은 추첨을 통해 모두 217명에게 1366만 원의 장학금과 교재 구입비를 지원한다. 당첨자는 9월 25일 하나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 앱센터 한국서도 서비스 시작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처럼 페이스북 웹사이트에서 다양한 앱을 골라 이용할 수 있는 페이스북 앱센터의 한국 서비스가 3일부터 시작됐다. 페이스북 앱센터에서는 ‘심시티 소셜’ 같은 소셜네트워크 게임이나 ‘핀터레스트’ 같은 페이스북과 연결되는 모바일 앱을 PC용과 모바일용으로 모두 내려받을 수 있다. 친구가 쓰는 앱 등을 추천받을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코레일이 KTX 사고를 막기 위해 노후 부품 교체와 정비에 연말까지 1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한국 여건에 맞는 ‘한국형 운전 취급 및 중(重)정비 매뉴얼’을 만든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3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프랑스 테제베(TGV) 시스템에 따른 매뉴얼을 KTX에 적용하다 보니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 실정에 맞는 매뉴얼을 새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발생한 부산 금정터널에서의 KTX 정차 사고는 모터 냉각을 맡는 보조블록 1개가 먼저 고장 났고 2시간 뒤 나머지 1개도 작동을 멈춰 발생했다. 현행 KTX 운전 취급 매뉴얼에 따르면 보조블록 2개 중 1개가 고장 나도 정상 운행하도록 돼 있다. 보조블록 2개가 모두 고장 나면 KTX가 멈춰 서게 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행 KTX 운전 취급 매뉴얼은 프랑스 TGV 시스템에서 도입한 것으로 국내 지형과 기후 등에 맞지 않는다”며 “TGV는 보조블록 교체 시기를 운행 후 15년으로 정했으나 산지 운행이 많은 우리는 8년 만에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이에 따라 운전 취급 및 부품 수명, 터널 내 정차 사고 대응 매뉴얼을 수정해 올 연말까지 우리 실정에 맞는 한국형 매뉴얼을 개발한다. 또 보조블록 교체 비용 31억 원을 포함해 총 1000억 원을 투입해 각종 부품을 교체하거나 정비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1일부터 KTX 금정터널 정차와 관련해 정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민관합동점검단을 구성하고 특별 점검에 나선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이후 코레일의 사고 대응 내용에 문제가 드러나면 관련자 문책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9월부터 철도사고가 발생하면 철도 운영업체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를 소유한 정부에 더 많은 ‘선로사용료’를 내야 한다. 국토해양부는 8월 중 코레일과 맺은 선로사용 계약을 개정해 앞으로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매년 납부하는 선로사용료를 올리겠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 당국자는 “안전사고가 날 때마다 코레일에 직원 징계 등을 요청했지만 실효성이 없었다”며 “정부가 받는 선로사용료를 높이는 직접적 ‘페널티’를 부과해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7일 발생한 부산 금정터널 KTX 사고 등 최근 잇따른 철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 조치를 취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9월부터 중대사고(탈선 충돌 등으로 3명 이상 사상)나 안전사고(건널목 충돌사고 등 3명 미만 사상)가 발생하면 즉각 코레일에 벌점을 부과해 선로사용료를 높이고 운행장애(열차 고장, 역주행 등)는 분기 또는 반기별로 건수를 취합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선로사용료에 반영할 방침이다. 코레일은 고속철도 영업수익의 31%, 일반철도 선로유지보수비용의 70%를 국토해양부 산하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내고 있다. 지난해 낸 선로사용료는 총 7098억 원이다. 국토부 측은 사고 발생 시 선로사용료 산출 비율을 높이거나 총사용료를 올리는 두 가지 방안을 동시에 검토하고 있다. 고속철도의 경우 수익이 매년 1조 원 정도로 산출비율을 0.1%포인트 높이면 코레일 측의 부담은 10억 원가량 늘어난다. 이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안전 강화를 위한 조치인 만큼 정부가 구체안을 제시하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KTX 열차가 국내 최장 터널인 부산 금정터널 안에서 또다시 1시간 20분간 멈췄다. 승객들은 찜통더위와 어둠으로 큰 불편을 겪었고, 다른 KTX 운행도 잇따라 차질을 빚었다. 27일 오후 1시 서울을 출발한 KTX 133열차는 오후 3시 30분 종착역인 부산역을 5분 남겨두고 금정터널 안에서 갑자기 멈췄다. 길이가 20.3k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금정터널에서 KTX가 멈춰선 것은 이번까지 모두 네 번째다. 지난해 6월 13일과 4월 4일에는 신호기 이상이, 지난해 3월 20일에는 엔진출력 이상이 원인이었다. 정부는 이번 사고의 원인이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폭염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모터블록(전기량을 조절해 열차 바퀴를 움직이는 부품)의 냉각 팬을 작동하는 보조 전원장치가 고장이 났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열기 때문에 고장이 났을 소지를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사고 열차를 부산진구에 있는 차량정비단으로 옮겨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뒤따르던 KTX 135호, 137호 열차의 운행도 각각 40분간 지연됐다. 또 열차가 멈춰선 뒤 에어컨 가동이 중단되고, 복도 쪽의 불마저 꺼지면서 승객 565명은 어둠 속에서 찜통더위와 싸워야 했다. 승객 김모 씨(43)는 “갑자기 터널 안에서 열차가 멈춰 서 순간 겁이 덜컥 났다”며 “일부 노인은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승무원들에게 항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정모 씨(37)는 “열차 안에 비상등만 켜진 채 에어컨까지 꺼져 너무나 답답했다”며 “겁에 질린 아이들이 울음을 터뜨려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고 전했다. 일부 승객은 승무원들의 태도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아이들과 함께 열차를 탔던 한 승객은 “객실에서 불안에 떨고 있는 승객들을 찾아와 상황을 설명해주는 승무원은 한 명도 없었고, 성의 없는 안내방송만 몇 차례 이어졌을 뿐”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부산역에 도착한 일부 승객과 지연 열차 탑승객들은 격렬하게 항의하며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KTX 열차의 터널 안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터널 안 사고는 일반 철로 위 사고와 달리 밀폐된 공간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KTX 열차가 멈춰서는 사고를 일으킨 터널은 금정터널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17일에는 경북 김천과 충북 영동을 잇는 황악터널에서 부산발 서울행 KTX 열차가 1시간가량 멈춰 섰다. 같은 해 2월 11일에는 부산발 KTX 열차가 경기 광명시 광명역 인근 일직터널에서 탈선하기도 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