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장윤정 차장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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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너머의 사람 이야기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yunjung@donga.com

취재분야

2025-11-20~2025-12-20
칼럼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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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3%
  • [금융 파일]SNS 제공 新 HTS ‘고수로’

    하나대투증권은 신개념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인 ‘고수로(高手路)’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고수로’는 다른 투자자들과 온라인상에서 관계를 맺으면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개념의 HTS. 수익률이 높은 투자 고수들의 거래 종목 및 투자패턴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고수로’는 투자자들을 연결해주는 SNS를 위해 팍스넷과 함께 개발한 ‘Top 100’ 화면과 SNS 환경 기반의 ‘고수일지’ 서비스를 제공해 투자자 간 정보 공유를 시도했다. ‘Top 100’ 화면은 고수로 HTS에서 실시간으로 매매하는 투자 고수들의 종목명, 체결가 등을 통계로 나타내준다. 수익률 상위 투자자 100명의 투자 정보가 공개되므로 일반인이 고수들의 종목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다.}

    • 20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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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도 몰라, 투자자도 몰라… ‘그냥 올라株’

    “주가가 왜 오르는지 모르겠습니다.” 7일 이례적인 공시가 올라왔다. 주가 상승에 유리한 뉴스를 먼저 흘려 자사 주가를 끌어올리려는 유혹이 강한 상장사가 주가 상승의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스스로 밝힌 것이다. 주인공은 5일부터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한 진양화학이었다. 진양화학은 한국거래소가 주가 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자 이날 “최근의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해 영향을 미칠 만한 사항으로서 현재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답변했다. 주가 변동에 영향을 미칠 만한 호재가 없다고 밝혔는데도 이 회사의 주가 상승에는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았다. 8일에도 진양화학은 14.92%, 9일에도 보란 듯이 14.80% 급등했다. 올해 600% 넘게 폭등한 안철수연구소도 9일 “최근에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는 없다”면서 “기업의 실적과 가치 이외의 기준으로 투자하는 것은 주주들의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투자 자제를 당부했다. 최근 국내 증시는 유럽 재정위기 등 해외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1,900 선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지만 안방은 ‘이유 없는 폭등주’가 차지한 형국이다.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뛰는 식’으로 가격이 오른 종목이 속출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폭등 원인에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연말 들어 유독 강해진 이상(異常) 폭등 열기는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동아일보와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가 올 들어 분기별로 100% 이상 주가가 상승한 종목 수를 집계한 결과 1분기 18개, 2분기 13개, 3분기 16개였다가 10월 이후 이달 8일까지 28개 종목으로 급증했다. 급등의 주인공들은 동성화학을 비롯해 진양화학, 진양홀딩스, 세진전자, 동양시멘트, 한일화학, 케이씨피드, 아인스, 안철수연구소, 삼양식품 등이다. 대다수는 외국인 투자비중이 1% 안팎인 소형주. 하지만 상승 열기는 걷잡을 수 없이 강했다. 한국거래소의 투자위험 종목 지정 등 경고도 전혀 약발이 먹혀들지 않았다. 동성화학이 11월 18일 이후 13번의 상한가를 기록한 뒤에는 같은 ‘화학주’라는 이유만으로 진양화학, 영보화학, 한일화학, 태경화학, 미원화학까지 무더기로 상한가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거래량이 적은 데도 상승세를 타자 일부에서는 ‘작전’ 세력의 개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정 종목에 이유 없이 돈이 쏠리고 주가가 뛰면 거기에 개미들의 넘치는 돈까지 더해지고 있다는 것. 전문가들도 증시가 답답한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져 돈이 조금만 건드려도 확 띄울 수 있는 종목으로 몰려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 홍순표 시장전략팀장은 “특별한 이유 없이 급등 종목이 속출하는 현상은 장이 질적으로 좋지 않을 때 나타난다”며 “박스권에 증시가 갇혀 있어 위로 올라가지 않다 보니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적고 쉽게 올라갈 수 있는 특정 종목들에 돈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교보증권 김형렬 투자전략팀장도 “단기적으로 증시 급락 상황은 진정됐으나 시장 회복에 대한 신뢰는 아직 형성되지 못했다”며 “시장에 유동자금이 넘쳐나고, 시세 변화가 크다 보니 ‘자금’이 이를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이 같은 ‘묻지 마 상승 랠리’의 피해는 개인에게 돌아간다. 이유 없는 상승 행진은 언젠가는 급브레이크가 걸릴 수밖에 없다. 실제로 12일 동성화학(―6.63%), 진양화학(―14.09%), 동양시멘트(―13.39%), 한일화학(―10.66%) 등 관련 종목들이 줄줄이 급락했다. 김 팀장은 “시세만 바라보기보다 상승에 ‘이유와 논리’가 있는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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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300억한도 ELS 6종 모집

    한국금융지주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2389회를 포함한 ELS 총 6종을 300억 한도로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자아빠 ELS 2389회는 3년 만기로 6개월마다 상환을 관측하며 기초자산 종가가 최초기준가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만기) 이상 시 연 10%의 수익이 지급된다. 코스피200만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까지 상환조건이 충족되지 않더라도 투자 기간에 코스피200 종가가 최초 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만기에 30%(연 10%)의 수익을 지급받는다.}

    • 20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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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벌 리포트]삼성자산운용 vs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은 ‘인디펜던스펀드’ ‘디스커버리펀드’ 등 한국 펀드시장의 대표 상품을 쏟아내 온 자산운용업계의 강자. 그러나 올해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 재정위기로 불어닥친 증시의 변동성은 미래에셋의 지위를 흔들었다. 이를 파고든 것은 상장지수펀드(EFT)를 내세워 미래에셋에 빼앗긴 1위 복귀를 노려온 삼성자산운용이었다. 오랫동안 왕좌를 지켜온 미래에셋을 밀어내고 7월 삼성자산운용이 1위를 차지한 뒤 내내 삼성과 미래에셋은 엎치락뒤치락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7월 삼성이 미래를 제친 뒤 엎치락뒤치락 미래에셋이 4년 넘게 지켜온 ‘자산운용업계 1위’ 자리를 삼성자산운용에 내준 것은 7월이다. 펀드·MMF·파생상품 등 모든 금융상품을 합친 순자산(설정액에 운용수익을 합친 것) 규모에서 2007년 이후 줄곧 1위를 지켜왔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삼성자산운용에 역전을 허용한 것. 7월 말 기준 삼성의 순자산은 34조228억 원, 미래에셋은 32조9844억 원을 나타냈다. 그 후 치열한 1위 다툼이 지속됐지만 12월 8일 현재 순자산 규모 기준 1위는 삼성이다. 미래에셋은 28조2263억 원, 삼성은 그보다 5조 원가량 더 많은 33조7206억 원이다. 펀드 설정액 기준으로도 삼성이 33조9074억 원으로 32조8694억 원의 미래에셋을 앞서고 있다. 미래에셋은 오랫동안 경쟁사가 넘보기 힘든 자산운용업계의 절대 강자였다. 2005년 당시 신생 회사였던 미래에셋은 적립식펀드 바람을 주도하며 빠르게 경쟁 업체들을 추월해 2007년 5월 삼성을 제치고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이후 ‘박현주 열풍’을 발판 삼아 2위와 격차를 더욱 벌리며 2008년 4월에는 미래에셋과 삼성의 설정액 격차가 30조 원을 넘기도 했다. 2009년 삼성이 기관의 단기 자금을 유치해 잠시 미래에셋을 추월한 것을 빼면 미래에셋이 사실상 4년 이상 업계 1위로 군림해 왔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펀드 수익률이 나빠지면서 미래에셋의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특히 주식형펀드 비중이 높은 미래에셋은 주식시장의 영향을 직접 받을 수밖에 없었다. 미래에셋의 총설정액 가운데 펀드의 비중은 96%로 압도적이지만 삼성은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머니마켓펀드(MMF), 파생상품, 재간접투자 펀드(펀드 오브 펀드) 등이다. 이 때문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펀드 시장에서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것이 삼성보다 미래에셋에 더 큰 충격을 줬다. 올 8월 이후 주식시장이 급락한 것도 미래에셋의 설정액과 순자산을 감소시킨 요인이었다.○ 내년에도 1위 경쟁 치열 그렇다면 이대로 순위가 굳어질까. 변수는 남아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을 합병하기로 계획되어 있기 때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을 흡수하면 펀드 설정액이 현재 33조 원에서 42조 원대로 늘어나게 된다. 순자산도 28조여 원에서 약 35조 원으로 뛴다. 아직은 삼성이 유리해 보인다. 금융투자협회가 연말부터 자산운용사 순위 집계 기준에 일임자산을 추가했기 때문. 지금까지는 펀드 평가금액만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지만 앞으로는 연기금·계열사·기관이 투자를 일임한 자금(총 220조 원)까지 포함해서 순위를 매길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보험사를 계열사로 가진 운용사들의 순위가 크게 오르게 된다. 특히 삼성에는 삼성생명이 맡긴 자산 70조 원이 추가되므로 다른 운용사들에 비해 유리한 상황이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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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 재테크]아흔 바라보는 부친의 10억 상당 재산 상속세 줄이려면

    Q. 황모 씨(65)는 최근 자녀들을 모두 출가시키고 아흔을 바라보는 노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다. 그런데 두 분의 건강이 점점 안 좋아지더니 최근에 어머니의 병환이 급격히 악화되었다. 아버지나 어머니의 재산이 많지 않아 그동안 상속 시 세금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재산은 모두 아버지 명의로 되어 있고 그 가액은 10억 원 정도 되는데, 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시면 세 부담이 늘어날 거란 이야기에 걱정이다.A. 최근에는 절세 차원에서 사전 증여를 통해 배우자나 자녀 명의로 재산을 분산해 놓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황 씨의 부모님처럼 집안의 가장인 아버지 명의로 재산이 몰려 있는 경우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황 씨 아버지처럼 상속재산이 10억 원 상당일 경우에는 어머니가 살아계신 상태에서 상속이 개시되면 일괄공제 5억 원과 배우자공제 5억 원, 총 10억 원이 상속재산에서 공제되므로 내야 할 상속세금이 없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만약 지금처럼 어머님의 건강이 갑자기 악화돼 어머니의 상속이 먼저 개시되는 경우다. 이러한 경우 어머니 명의의 상속재산은 없기 때문에 1차적인 상속세금은 당연히 없지만 나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동일하게 10억 원의 재산을 상속받으면서 배우자공제 5억 원을 받을 수 없고 일괄공제 5억 원만 받을 수 있어 8010만 원의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 그렇다고 미리 황 씨가 증여를 받으려고 하면 3000만 원만 증여 공제돼 당장 증여세를 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아버지 연세가 89세이시고 건강도 좋지 않으시기 때문에 만약 10년 내 상속이 개시된다면 황 씨에게 사전증여했던 재산은 상속세법상 합산 규정에 따라 어차피 상속재산에 더해져 과세된다. 즉 현재 상황에서 자녀에게 증여하는 것은 어떠한 절세효과도 가져오기 힘든 것. 황 씨 아버지처럼 연세가 많고 건강도 좋지 않아 상속까지의 기간이 10년 아니라 5년도 보장받기는 어려운 경우에는 재산을 자녀나 손자에게 물려주는 방법은 의미가 없다. 그렇다면 배우자 증여를 해보면 어떨까. 보통은 이러한 때 어머니의 건강이 더 나쁘시기 때문에 어머니에게 증여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는다. 하지만 배우자 증여를 활용하는 경우 상당한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부부 사이에는 6억 원까지는 증여세금이 없기 때문에 어머니에게 5억 원만 증여하면 세금 부담이 없다. 증여하는 재산이 금융재산이라면 취득세 등 부대비용도 없기 때문에 가장 유리하고 부동산이라면 증여에 대한 취득세 등 2000만 원만 내면 된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바로 돌아가시더라도 상속재산 5억 원에서 일괄공제 5억 원을 차감하면 상속세금이 없다. 또한 그 후 아버지께서 10년 내에 돌아가시더라도 사전증여를 받은 이가 먼저 사망한 경우에는 사전증여재산이 상속재산에 합산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상속재산은 어머니에게 미리 증여한 5억 원을 뺀 5억 원밖에 남지 않았으므로 아버지 또한 일괄공제 5억 원을 공제받으면 내야 할 세금이 없어 유리하다.손문옥 미래에셋증권 세무컨설팅팀 세무사}

    • 201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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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is Week]내년 全분야 양극화 더 심화… 경쟁력 있는 성장주 집중을

    ‘불균형, 차별화, 양극화’ 어쩌면 이것은 지금 세계 금융위기의 뿌리인 동시에 그 위기의 결과물인지도 모른다. 유럽 재정위기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불균형에 유럽 자체의 역내 불균형까지 겹치면서 탄생한 일급 난치병이다. 이런 종류의 질환을 고치려면 과도한 부채 대국들의 생산성이 올라가 빚 규모가 줄고 그 결과 각국 간 불균형이 개선돼야만 한다. 또한 그러기에 앞서 지금의 부실국가들은 하루빨리 부실을 털고 깨끗해진 대차대조표(재무상태)로 새 출발을 해야만 한다. 하지만 부실을 인식하고 장부를 ‘클린화’하는 데는 채권국들의 희생(부채탕감)이 반드시 필요하고 채무국들의 뼈를 깎는 구조조정도 불가피하다. 이 모든 과정은 실제로 쉽지 않아 시간이 꽤 걸릴 과제다. 이런 관점에서 유럽위기와 연관된 자산시장의 전략적 시사점은 거시적인 것과 미시적인 것, 두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위기수습이 겉도는 동안 상황은 더욱 ‘불균형, 차별화, 양극화’로 치달을 수 있다. 가령 유럽 문제가 큰 변화의 전기를 맞이하기 전까지 상대적으로 체력이 강한 독일의 경상수지 흑자 폭 둔화는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의 경상수지 적자 폭 개선속도보다 더딜 가능성이 높다. 재정수지도 마찬가지다. 이렇듯 정작 위기의 근원이 잘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금융시장은 바람 잘 날이 없을 것이다.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이 위기 때문에 풀린 통화는 또 다른 불균형을 만들고 통제할 수 없는 다른 위험을 잉태한다. 그간 뿌려진 넘치는 통화는 잠복해 있다가 우선 상대적으로 거시건전성이 높고 실물체력이 좋은 신흥국으로 흘러 들어갈 것인데 그 결과 신용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만 굳어진다. 그리고 고여 있던 자본은 이따금 투기적 성향으로 돌변해 특정자산을 집중 공격할 게 분명하다. 둘째는 기업들도 이 불균형의 대세를 피해갈 수는 없을 것이란 점이다. 특히 만성적인 불확실성과 선진국의 디플레이션 환경에 포위된 기업들은 저성장 여건을 극복하고 생존을 위해 축적된 에너지(자본 등 핵심자원)를 미래의 고성장 먹거리에 투입하려 할 것이다. 이들은 제한된 시장을 선점하고 치열한 치킨게임을 마다하지 않는다. 거시환경이 저성장임에도 불구하고 증시에서 고성장주가 더욱 각광을 받는 이유는 바로 까칠해진 경영환경과 기술의 변화 때문이다. 정보통신 분야에서 인텔과 델, HP, 노키아, 소니 등 5개사의 시가총액 합계가 작년 상반기를 정점으로 꺾이기 시작해 급기야는 올해 애플 한 회사의 시가총액 밑으로 떨어진 것은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갖는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역시 이러한 잔인한 양극화는 모든 업종, 모든 분야에서 더욱 일반화되고 심화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새해 증시에서 시대정신에 맞는 경쟁력 있는 성장주에 더욱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김한진 피데스 투자자문 부사장}

    • 201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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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LGD 유상증자說… LG그룹株↓

    LG디스플레이가 유상증자에 나선다는 소문이 돌면서 LG그룹 계열사 주가가 하락했다. 8일 코스피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1300원(5.09%) 내린 2만4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6.4%까지 떨어졌었으나 오후 들어 하락폭을 다소 줄였다. 계열사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LG전자가 1.33% 떨어졌고 LG는 3.48%, LG이노텍은 2.75%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 측은 “유상증자를 전혀 검토한 바 없다”며 소문을 부인했다. 강윤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를 하지 않겠다고 하던 최고경영자(CEO)까지 교체됐으니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유상증자설’에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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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부동산대책 기대에 건설주 강세

    건설주들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개발이 전날보다 234원(14.78%) 급등한 1825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현대산업이 전날보다 1450원(7.9%) 뛴 1만9800원을, GS건설이 전날보다 2700원(2.93%) 오른 9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두산건설, 삼부토건,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이 두루 상승세를 보였다. 정부는 이날 건설시장 안정화 및 서민 주거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방안에 포함된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제도 폐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금 등 국민주택 대출금리와 자격요건 완화 내용이 건설주에 호재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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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금리 높고 안정적… 신흥국 채권 투자로 ‘길잃은 자금’ 몰린다

    《출렁거리는 주식시장에 투자하자니 불안하고, 은행 예금에 넣어두자니 금리가 너무 짜고, 여윳돈을 어떻게 운용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던 회사원 김모 씨(29)는 최근 자금 일부를 신흥국 채권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데다 금리수준이 높은 신흥국 채권이 투자처로 괜찮다는 증권사 프라이빗 뱅커(PB)와의 상담에 마음이 움직였다.》 신흥국 채권은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침체 우려 같은 대외 악재로 증시가 반복해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증시 전문가들도 선진국은 저성장, 저물가 시대로 접어들어 수익률 관리 차원에서 고금리 신흥국 채권 투자가 나쁘지 않다고 조언한다. 국내 채권은 안정성은 있는 반면 저금리 기조가 고착화되는 분위기여서 해외 신흥국 채권에 비해서는 우선순위가 뒤처진다.○투자금 몰리는 ‘신흥국 채권’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 브라질 등 신흥 11개국의 채권 수익률은 연평균 9.38%였다. 같은 기간 일본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덴마크 등 선진국을 포함한 글로벌 21개국의 채권 수익률 6.37%를 크게 앞질렀다. 신흥국 채권시장 가운데서도 국내 채권은 10년간 11개국 평균을 밑도는 8.52%의 수익률을 보였지만 필리핀(17.1%) 인도네시아(15.1%) 등의 채권 투자수익률은 평균을 웃돌았다. 비록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올 들어 10월 10일까지 이머징마켓 전체 채권 수익률이 4.27%로 처져 예년보다는 다소 떨어지기는 했지만 인도네시아(10.39%), 브라질(8.45%), 중국(7.60%) 등 여전히 고수익을 올리는 국가도 적지 않다. 실제로 신흥국 채권형펀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신흥국 채권이 인기를 얻다 보니 채권가격이 올라가고(채권금리 하락) 있기 때문이다. ‘AB이머징마켓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ClassA’는 12월 2일 기준 연초 이후 5.81%의 수익률을 냈다. ‘알리안츠PIMCO이머징마켓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H)(C/A)’도 올 들어 5.90%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글로벌 관점의 채권투자 필요 이처럼 신흥국 채권은 선진국 채권보다 수익률이 높은데다 우수한 재정건전성, 풍부한 외환보유액 덕분에 안전성도 선진국 못지않다. 과거와 달리 미국 국채 등 선진국 국채가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아진 것은 이미 가격이 비싸졌기(금리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들은 경기 부양을 위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했다. 문제는 3년이나 지난 지금도 경기 침체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선진국들이 금리 인상에 나서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그리스, 이탈리아 등 유럽 재정위기로 독일을 제외한 유럽 채권에 대한 불신감은 높아진 상태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년간 이머징마켓 채권에 대한 투자수익률은 선진국보다 월등히 높았다”라며 “이제는 채권도 글로벌 관점에서 국내 채권시장과 다른 나라 채권시장을 비교한 뒤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특히 장기투자자들은 이제 국내 채권 투자만으로는 기대수익률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졌다”며 “해외채권 투자를 적극 검토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기자간담회를 연 마이클 리드 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 역시 내년 유망 펀드로 글로벌 채권펀드를 추천했다. 그는 “현재와 같이 변동성이 큰 국면에서는 채권 투자가 바람직하다”라며 “특히 신흥국 국채 투자가 매력적”이라고 전했다.○‘환율 리스크’는 주의해야 다만 전문가들은 신흥국 채권 내에서도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신흥국 채권은 채권 자체뿐만 아니라 해당 국가의 환율도 체크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해당국 통화가치가 떨어지면 채권에서 얻은 투자수익을 환차손으로 까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게 현명하다는 조언이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채권은 어디까지나 환율과 절대금리 수준을 함께 고려해 투자해야 하는 상품”이라며 “확정된 기대수익과 확정되지 않은 환율에 대한 변동성을 잘 따져 미래시점의 수익을 내다보는 자산배분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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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현장에서]롤러코스터 장세, 2012 전망 힘드네

    연말이 되면서 증권사별로 앞 다퉈 내년 증시전망을 내놓기 바쁘다. 이 시기는 각 증권사가 각자의 분석력과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정면승부를 펼치는 때. 그러나 연말 증권사들의 증시전망에도 올 한해 유례없는 ‘롤러코스터’ 장세의 후유증이 덮친 모양새다. 각 리서치센터가 자신 있게 내년 주가 밴드 추정치를 내놓기보다는 넓은 범위 폭을 설정해 두고 몸을 사리고 있다. 솔로몬투자증권은 내년 코스피가 1,600포인트에서 2,400포인트 사이를 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단과 하단의 차이가 무려 800포인트다. 신한금융투자, 현대증권도 상단과 하단의 차이는 500포인트나 된다. 평균적으로 내년 코스피 범위를 제시한 10개 증권사의 상 하 구간은 평균 594포인트. 올해 코스피 예상 밴드폭 평균이 569포인트였던데 비해 내년은 25포인트 더 커졌다. 증권사들의 코스피 밴드가 이처럼 느슨해진 것은 올해 코스피가 유럽 재정위기, 미국 경기침체 우려 등 각종 해외 악재를 만나면서 크게 요동치며 예상 범위를 크게 이탈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코스피 등락구간을 예측한 국내 17개 증권사의 평균치는 1,818∼2,387이었으나 올해 실제 수치는 1,644∼2,231포인트였다. 아래로는 174포인트, 위로는 156포인트나 차이가 났다. 이렇듯 증권가의 예상이 줄줄이 빗나가면서 망신살이 뻗친 데다 유럽 재정위기도 해결 가능성이 비치다가 다시 미궁으로 빠져드는 등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다 보니 아예 증권사들이 구체적 전망을 피하고 있는 셈이다. 지수 예상치가 빗나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사전에 미리 언급하는 리서치센터까지 있었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불확실성이 가득한 2012년 증시전망에서는 예측 오차가 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며 “주가는 기업이익과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의 함수인데 기업이익 전망치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져 있고 밸류에이션 변동 폭도 클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 주식시장은 ‘신의 영역’으로 불릴 만큼 불확실성이 크다. 그러나 리서치센터는 높은 연봉을 받는 증시 전문가가 모인 곳으로 투자자들에게 시장을 대비한 ‘전망’을 제공할 책임이 있는 곳이다. 몸을 사리는 증권사가 애매모호한 밴드 추정치를 내놓으면서 대다수 투자자들은 취사선택할 정보와 전망을 제공받기보다는 더욱 혼란스러워진 표정이다. 유럽 재정위기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2012년 한국증시를 가늠할 나침반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증권사들이 너무 무책임한 것은 아닌지 돌아볼 때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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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연말 ‘KOSEF 고배당 ETF’ 성과

    연말 배당주 시즌이 다가오면서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KOSEF 고배당 ETF’가 최근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우리자산운용이 밝혔다. 코스피가 9.0% 하락한 지난 6개월 동안 ‘KOSEF 고배당 ETF’의 기준가격은 0.5% 상승했다. 또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총 430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현재 기준가격을 기준으로 산출하면 6%에 해당하는 배당수익률을 올렸다. KOSEF 고배당 ETF는 ‘MKF웰쓰 고배당20’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 20개 중 배당금액을 기준으로 비중을 결정해 수익률을 산출한다. 배당금액을 기준으로 비중을 결정하기 때문에 고배당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효과와 코스피시장지수 배당 수익률 대비 장기 안정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201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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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건호 금투협회장 “차기 회장 불출마”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사진)이 7일 “차기 금투협 회장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출마는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다”며 “능력 있고 참신한 분이 차기 회장으로 나와서 금융투자산업이 계속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2004년부터 한국증권업협회장을 연임한 데 이어 2009년 증권업협회와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 등 자본시장 3개 협회가 금융투자협회로 통합된 이후 초대 회장까지 맡아 사실상 3연임하고 있던 상태였다. 증권업계 일각에서 ‘4연임 도전’ 설이 나돌자 서둘러 소문을 진화하기 위해 불출마 선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황 회장은 이날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2월 정기국회 또는 내년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도록 끝까지 노력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투협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으로 이뤄지는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현재 차기 회장 후보로 정의동 전 골든브릿지투자증권 회장, 전상일 동양종금증권 부회장, 박종수 전 대우증권 사장, 유흥수 LIG투자증권 사장,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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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한국국채 16% 매입 ‘사상최대’

    ‘외국인들의 한국 국채 편식, 약일까 독일까.’ 외국인투자가들이 국내 금융시장에서 한국 국채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의 자금도 재정위기로 주춤하는 유럽 국가들을 대신해 한국 국채 매입을 위해 몰려드는 양상이다. 7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인의 한국 내 상장 국채 보유 잔액이 63조636억 원으로 전체 국채 상장 잔액 394조8208억 원의 16.0%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1998년 국내 채권시장 개방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국채를 사들인 외국인의 국채 보유 비중은 2008년 말 7.0%, 2009년 말 8.4%에서 지난해 말 13.3%로 껑충 뛰었다. 또 국채, 통화안정증권, 특수채, 회사채 등 외국인의 전체 채권 보유 잔액에서 국채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7년 말 68.6%, 2008년 말 53.6%, 2009년 말 48.8% 등으로 줄다가 지난해 말 64.4%에 이어 지난달 말에는 72.8%로 치솟았다. 지난달 말 현재 한국 채권을 3조 원어치 이상 보유한 국가는 미국(18조8495억 원), 룩셈부르크(14조1531억 원), 태국(10조9432억 원), 중국(10조1962억 원), 말레이시아(7조8809억 원), 영국(3조4504억 원), 싱가포르(3조2898억 원) 순이다. 특히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의 투자액이 급격히 늘고 있다. 중국은 2008년 796억 원에서 2009년 1조8726억 원, 2010년 6조5695억 원으로 투자금액이 급증했고 말레이시아 역시 2008년 340억 원에서 2009년 2조479억 원, 2010년 4조2815억 원으로 크게 늘고 있다. 이는 한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데다 전반적인 경제 기초여건도 탄탄해 다른 나라에 비해 투자 매력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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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국민은행 ‘KB드림톡적금’ 外

    ■ 금융상품+개인 블로그, 국민은행 신개념 적금 ‘KB드림톡적금’국민은행은 금융상품과 개인 블로그를 접목한 신개념 적금인 ‘KB드림톡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개인 고객 누구나 인터넷과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가입할 수 있고 계약기간은 6∼36개월 안에서 월 또는 일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저축금액은 최초 1만 원 이상, 2회 차부터는 1000∼300만 원 이내로 저축할 수 있고 기본이율은 연 4.3%(36개월 기준)다. 처음 설정한 목표금액을 달성하거나 타인에게 추천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4.7%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적금은 고객의 목표와 취향에 따라 통장이름을 정할 수 있으며 신규 가입 후 ‘드림톡’ 전용 홈페이지(talk.kbstar.com)에서 개인 블로그를 만들어 목표 달성 과정을 입력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 젊은층 소비감각 반영한 젊은 카드 삼성카드 ‘삼성카드2’삼성카드는 기존 자사 상품 포트폴리오를 숫자 기반 체제로 새롭게 개편하면서 젊은층 고객을 위한 ‘삼성카드2’를 내놨다. 이 카드는 젊은층의 소비감각을 반영해 대중교통, 통신요금, 패션 브랜드, 커피전문점 등 20, 30대가 선호하는 업종에서 더 큰 혜택을 준다. 대중교통과 이동통신요금의 10%를 청구할인해주고 영트렌드 패션(유니클로, 자라, 망고 등),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에서 결제하면 최대 5%를 포인트로 쌓아준다. 이 밖에도 △롯데시네마 모바일관람권 2장 제공(연 1회) △롯데시네마 동반 1인 50% 청구할인 △놀이공원 및 워터파크 자유이용권 최대 50% 할인 △에쓰오일 L당 40포인트 적립 등이 제공된다. 특히 고객들이 손쉽게 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카드 앞면에 카드별로 제공하는 혜택을 직접 적어 넣은 것이 특징이다. ■ US블루칩인덱스펀드 북미 최고 수익률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 US블루칩인덱스펀드가 1년 수익률 13.24%를 올려 업계에 설정된 북미 주식 펀드 중 최고 수익률을 보이는 등 관련 펀드 수익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맵스 US블루칩인덱스펀드는 2일 기준 1년 수익률(종류I 기준)이 13.24%로 업계에 있는 북미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2년 23.19%, 3년 36.84% 등 장단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맵스 US블루칩인덱스펀드는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로 코카콜라, 맥도널드, 3M 등 다우존스지수에 편입된 30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총보수는 연 1.28%이며 30일 미만 환매 때 이익금의 70%, 90일 미만 환매 때 30%의 환매수수료가 부과된다. 선취판매수수료는 1% 수준이다.}

    • 201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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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건호, 차기 금투협 회장 불출마 선언…“참신한 인물 나와야”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7일 "차기 금투협 회장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출마는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다"며 "능력 있고 참신한 분이 차기 회장으로 나와서 금융투자산업이 계속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2004년부터 한국증권업협회장을 연임한데 이어 2009년 증권업협회와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 등 자본시장 3개 협회가 금융투자협회로 통합된 이후 초대 회장까지 맡아 사실상 3연임하고 있던 상태였다. 증권업계 일각에서 '4연임 도전' 설이 나돌자 서둘러 소문을 진화하기 위해 불출마 선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황 회장은 이날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2월 정기국회 또는 내년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도록 끝까지 노력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 5월로 끝나는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ICSA) 회장직 유지 여부는 각국 자본시장 지도자들과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금투협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으로 이뤄지는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현재 차기 회장 후보로 정의동 전 골든브릿지투자증권 회장, 전상일 동양종금증권 부회장, 박종수 전 대우증권 사장, 유흥수 LIG투자증권 사장,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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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 ‘유로존 신용강등 경고’에 고개숙인 증시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유럽의 강국 독일에까지 신용등급 강등 경고를 던졌다. S&P는 5일(현지 시간) 유로존 17개국 중 15개 국가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둔다고 밝혔다. 부정적 관찰대상이란 3개월 내 등급이 내려갈 확률이 50% 이상이라는 의미. S&P는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핀란드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핵심 국가 6개국의 등급을 한 단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아일랜드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몰타 슬로바키아 에스토니아 등 9개국 등급을 2단계 강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 S&P는 “유로존에서 재무건전성 위협요소가 지난 수주간 상승해 모든 유로존 국가의 등급 강등을 검토해야 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S&P가 9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유로존 15개 국가의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하면서 EU 정상들은 자국의 신용등급마저 신경을 써야 할 상황에 빠졌다. S&P가 하필 이 시점을 택한 것은 EU 정상회의에서 유럽 각국 정상들이 강력한 해법을 내놓으라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특히 유로존의 ‘넘버1’ 독일마저 포함시키면서 EU 정상들을 압박하는 양상이다. 그러나 실제로 두 나라에 대한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올해는 물론이고 내년에도 유로존 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씨티그룹에 따르면 유로존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올해 1.5%에 이어 내년 ―1.2%, 내후년 ―0.2%로 침체기에 접어든다. 독일은 내년에 가까스로 0.3% 성장하지만 프랑스는 0.7%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성장률 하락에 따라 GDP 대비 국가부채 비중은 올해 독일 89%와 프랑스 85%에서 내년에는 9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독일이나 프랑스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면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 속도도 더뎌질 가능성이 크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뢰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증시도 바로 반응했다.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일(현지 시간)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 경고 소식에 상승폭을 줄였다. 6일 코스피도 S&P의 경고로 유럽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깊어지면서 20.08포인트(1.04%) 하락해 1,902.82로 거래를 마치며 1,900 선을 간신히 지켰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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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IBK투자증권, 랩어카운트 ‘배당압축랩’ 판매

    IBK투자증권은 하반기 배당수익과 지수반등에 따른 수익률 상승효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인 ‘배당압축랩’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배당압축랩은 전체 자산의 80% 이하를 최근 시장가치대비 저평가된 고배당 종목 20종목을 엄선해 배당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목표로 운용된다. 또 20% 이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일간 주가 등락률의 2배만큼 가격이 움직이는 상장펀드)에 투자하고 5% 이하의 자산은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중 저평가돼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종목에 투자함으로써 시장 대비 초과수익도 추구한다.}

    • 201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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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KDB대우증권, 年 25% 수익 추구 ELS 공모

    KDB대우증권은 최고 연 25.4%의 수익을 추구하는 주가연계증권(ELS) 6종을 8일까지, 기타파생결합증권(DLS) 4종을 9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상품은 KOSPI2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S&P500, LG디스플레이, 현대상선, LG화학, OCI, 현대중공업, 현대차, POSCO 신용사건, 원-달러 환율, 양도성예금증서(CD·91일물)금리, 금 가격, 은 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총 850억 원 규모로 모집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6451회 KOSPI200-HSCEI 하향계단식 조기상환형 ELS’는 3년 만기 상품으로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지수가 각 최초 기준지수의 85%(4·8·12개월), 80%(16·20·24개월), 75%(28·32개월) 이상인 경우 연 13.02%의 수익을 제공하며 만기까지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지수가 각 최초기준지수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어도 연 13.02%의 수익을 확정 지급한다.}

    • 201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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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벌 리포트]은퇴설계 名家를 꿈꾸며… 미래에셋증권 vs 삼성생명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구조는 청장년층이 두꺼운 마름모 형태를 띠고 있다. 하지만 40년쯤 뒤인 2050년이 되면 인구 고령화로 노년층이 가장 두꺼운 항아리형으로 변하게 된다. 초고속 고령화로 ‘100세 시대’가 성큼성큼 다가오면서 은퇴를 앞둔 이들의 주름살도 깊어지고 있다. 수명이 길어지는 것은 일하지 않고 돈을 쓰기만 하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권에서는 이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노후 및 은퇴 설계를 하는 연구 조직 설립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앞선 미래에셋에 삼성생명 규모로 맞서 미래에셋증권은 ‘은퇴 설계의 명가’를 꿈꾸며 2005년 증권업계 최초로 퇴직연금연구소를 세웠다. 이후 각종 세미나를 열고 연구보고서를 내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은퇴와 연금’은 은퇴를 고민하고 준비하는 이들에게 스스로 행복한 노후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월간지이다. 또 은퇴 후 월급을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 ‘은퇴 후 내 월급’도 선보였다. 현재 나이, 입사 연령, 은퇴 예상 연령 등의 기본정보와 개인 소득, 자산정보, 주택보유 여부 등을 입력하면 은퇴 뒤 받을 수 있는 월급을 바로 알 수 있다. 하지만 신흥주자들도 만만치 않다. 이 중 삼성생명은 올해부터 10년간 베이비붐 세대에서만 150만 명이 은퇴하면서 은퇴시장이 급속도로 커질 것이란 예측 속에 2월 보험업계 처음으로 은퇴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조사팀, 퇴직연금팀 등에 36명의 은퇴 연구 인력을 보유해 국내 최대 규모라는 평가를 받으며 나머지 은퇴연구소를 압도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연구 인력을 올해 말까지 약 100명 수준으로 더 늘릴 계획이다. 또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전국을 돌며 은퇴전략을 소개하는 ‘은퇴스쿨’을 여는가 하면 웹사이트를 개설해 일반인들에게 노후 준비를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각 연구소의 대표 ‘은퇴전략’ 두 연구소 모두 ‘관계’와 ‘연금’을 강조한다는 점에서는 일맥상통하지만 다른 점도 있다. 삼성생명 우재룡 은퇴연구소장은 첫 번째로 ‘평생소득’을 늘리라고 조언한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에 즉시연금 등으로 생애소득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로는 재산 중심에서 벗어나 가족, 관계, 사회활동을 아우르는 전반적인 인생설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교육’을 통한 금융이해력을 높이라고 조언했다. 우 소장은 “은퇴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고 금융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연구소 차원에서도 교육에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삼성생명 조직 등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많은 고객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 손성동 퇴직연금연구소 연구실장은 크게 세 가지 전략을 강조한다. 첫 번째는 ‘은퇴하지 말기’다. 한 직장에서 계속 근무를 하라는 뜻이 아니라 ‘일’에서 은퇴하지 말라는 의미로 될 수 있는 한 현역기간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너무 돈에만 얽매이지 말라는 것이다. 지역사회, 친구, 다양한 사회관계를 풍성히 가꾼다면 돈이 부족하더라도 더 행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세 번째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것이다. 손 실장은 “먹고살기도 힘든데 어떻게 은퇴자금을 마련하느냐며 난감해하는 이들은 ‘강제저축’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강제저축은 매달 무조건 빠져나가는 국민연금, 퇴직연금과 같은 돈. 이 돈이 쌓이면 노후 준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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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US블루칩인덱스펀드 호조”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 US블루칩인덱스펀드가 1년 수익률 13.24%를 기록해 북미 주식 펀드 중 최고 수익률을 보이는 등 관련 펀드 수익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미래에셋맵스 US블루칩인덱스펀드는 제로인 2일 기준 1년 수익률(종류I 기준) 13.24%를 보여 업계 북미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2년 23.19%, 3년 36.84% 등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맵스 US블루칩인덱스펀드는 미국 다우존스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이며 이 지수는 미국 시장에 상장된 30개의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다. 총보수는 연 1.28%이며 3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 90일 미만 환매 시 30%의 환매수수료가 부과된다. 선취판매수수료는 1% 수준이다.}

    • 201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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