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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5차 청문회에 증인 출석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동행인이 ‘정강’의 이정국 전무인 것으로 밝혀졌다.이날 우병우 수석은 국조특위 위원들로부터 요구 받은 변호사 수임료 누락 의혹 관련 자료 제출을 위해 청문회에 동행한 인물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은 채로 청문회가 진행됐다.그러나 이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누리꾼이 제보한 2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방청석에 앉아있던 한 남성을 우병우 전 수석과 동행한 인물로 지목했다.제보된 사진은 “오늘 우병우 출석 사진인데 우병우 오른쪽에 있는 이 사람이 우병우 아들 전역할 때도 동행했다. 단순히 지인이라고만 볼 수 없다”는 의혹과 함께 온라인에서 확산된 것이다.이어진 김성태 의원장의 자료 제출 요구에 해당 인물은 “제가 그것을 할 줄 모른다”며 “저는 (우 전 수석의) 도시락과 물을 가져왔을 뿐”이라고 말했다.“밖에 있을때 전화가 왔는데 기자님인줄 알고 전화를 안받았다”는 해명도 했다.하지만 잠시 후 박영선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해당 인물이 이정국 정강 전무라고 밝혔다. “바로 전 해당 인물에게 이름을 물으니 ‘이정국’이라 답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박영선 의원은 “이정국 전무는 고 이상달(우병우 장인) 회장의 사촌동생으로 화성 땅 차명거래의 당사자이고, 넥슨과 강남 땅을 거래한 것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본인은 국세청 자료도 뗄 수 없다고 말했는데 이정국 전무는 우병우와 굉장히 밀접한 관계에 있는 분이다. 이 사실만 보더라도 우병우 증인이 오늘 청문회에서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했던 조여옥 대위가 귀국 후 간호장교 동기들을 만나 식사를 한 것으로 드러나며 앞선 증언을 또 다시 번복했다.22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5차 청문회에 증인 출석한 조여옥 대위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하며 위증이라는 지적을 받았다.이날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조여옥 대위는 귀국 후 가족 이외에 누구도 만나지 않았다면서 19일날 만난 사람은 누구냐”고 물었고, 이에 조여옥 대위는 “간호장교 동기 3명을 만나 식사를 했다”고 답했다.앞서 이날 오전 청문회에서 조여옥 대위는 귀국 직후 국군 기무사령부 혹은 청와대 관계자를 만났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귀국 직후 곧장 어머니 아버지를 만나 집에 갔다”고 해명했다. 가족 이외에 누구도 만나지 않았다고도 했다.이에 ‘위증’이라는 지적이 이어졌고 김성태 위원장은 조여옥 대위에게 증언 내용이 달라진 이유를 물었다.이 같은 지적에 조여옥 대위는 “기무사나 군 관계자들에 대해 묻는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이들의 이름을 묻는 김성태 위원장의 질문에 “공개된 장소에서 밝히기 힘들다”고 말하며 따로 이들의 명단을 위원장에게 제출하겠다고 답했다.한편 조여옥 의원은 세월호 참사 당일 자신이 근무한 장소에 대해서도 답변을 바꿔 의혹을 샀다.그는 지난 1월 언론 인터뷰에서 ‘의무동’이라고 답한 것과 달리, 이날 청문회에서는 ‘의무실’이라고 답했다. 의무동은 대통령이 머무는 관저 옆에 위치해 있지만 의무실은 청와대 근무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관저와는 멀리 떨어져 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청와대에서 쓰던 업무일지는 모두 폐기했다고 밝혔다.그는 22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5차 청문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폐기 이유에 대해 “수기로 쓴 업무일지든 뭐든 청와대 밖으로 가지고 나오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스스로 보안을 철저히 한다는 생각”이었다며 여러 의혹이 드러나는 것 등에 대한 우려는 아니었다고 말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했던 조여옥 대위와 최근까지 함께 있던 남자 장교의 신원 확인을 요청했다.안민석 의원은 22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5차 청문회에서 해당 장교가 누구이며, 언제부터 언제까지, 왜 조여옥 대위와 함께 있었는지를 확인해줄 것을 위원장에 요청했다.그러면서 “이 한국 청년 장교가 조 대위 인터뷰도 기획하고 도왔을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이는 조여옥 대위가 앞서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14년 4월 16일 ‘의무동’에서 근무했다고 증언했다가, 이날 청문회에서 “정확하게 기억 못했는데, 청문회 준비하면서 ‘의무실’에 근무한 것을 알았다”고 번복한 내용을 지적한 것이다.또한 조여옥 대위는 해당 장교가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에도 “짧게 나온 의무 병사였다”며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최순실 씨의 관계를 밝히기 위한 누리꾼들의 움직임이 청문회장까지 번졌다.22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5차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우병우 전 수석을 향해 “아들이 어느 유치원을 다녔나?”라는 질문을 했다.다소 뜬금없어 보이는 이 질문은 이날 온라인을 통해 확산된 ‘우병우 아들이 최순실이 원장인 유치원에 다녔다는 제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이날 일부 누리꾼들은 ‘2000년 2월 16일 제15회 초이 유치원졸업기념’ 사진과 ‘부원장 최순실 선생님’이라고 쓰인 최순실 씨의 젊은 시절 사진을 온라인에 올리며 이 같은 제보를 했다. 해당 제보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손혜원 의원 등에게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해졌다.그러나 이 같은 의혹은 “(아들이) 아란 유치원을 다녔다”는 우병우 전 수석의 답변으로 힘을 받지 못했다.당초 우병우 전 수석의 아들이 ‘초이 유치원’을 나왔다는 것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온라인에 확산된 의혹이었기에 일부 누리꾼들 역시 “확신하긴 이르다”는 태도를 취하기도 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이 참고인으로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5차 청문회에 출석한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을 증인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차은택의 법조 조력자가 김기동이란 얘기를 들었다. 김기동을 우 전 수석이 소개시켜줬다고 들었다”는 노승일 부장의 앞선 발언과 관련한 질의를 위한 요청이다.이에 김성태 위원장이 이를 수용하며 노승일 부장은 증인으로 채택됐다.노승일 부장은 ‘진실만을 말하겠다’는 증인 선서를 한 후 증인 좌석으로 이동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의 22일 청문회 불출석 사유에 대해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이 청력 문제 때문이 맞느냐고 따져 물었다.우병우 전 수석은 이날 열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5차 청문회에서 장모 김장자 씨의 불출석 이유로 ‘건강’과 ‘청력’을 들었다.“본인의 건강이 안 좋고, 그 다음에 청력이 매우 나쁘기 때문에, 사실은 귀에 바짝 대고 큰 소리로 얘기해야 들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그런 상황을 공개 석상에 보이고 싶지 않은 것 같다”는 설명이었다.이러한 설명에 대해 황영철 의원은 앞선 언론 보도에서 김장자 씨가 귀에 밀착하지 않은 거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답했던 것을 지적했다.실제로 지난 20일 채널A는 자택을 빠져나가는 김장자 씨의 모습과, ‘김장자 씨가 맞느냐’는 질문에 “나 아니다”라고 답하는 모습을 포착했다.해당 보도에서 김장자 씨는 우병우 전 수석이 어디 있냐는 질문에 “모른다. 내가 어떻게 아느냐”고 답하기도 했다.그러나 이 같은 지적에 우병우 전 수석은 “병원진단서나 객관적 자료로 입증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청문회 답변에 대해 “우병우는 지금 특검 알리바이를 만들고 있다. 송곳으로 한군데만 파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청래 전 의원은 22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5차 청문회에서의 우병우 전 수석의 답변 태도를 지적했다.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우병우의 청문회 전략”이라는 글을 게재하고 “구체적이고 확정적인 단어는 쓰지 않는다. ‘그렇지 않습니다’는 말을 제일 많이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러면서 그렇지 않은 이유는 말하지 않는다”면서 “그 이유를 집요하게 캐물어야 한다”고 말했다.실제로 이날 청문회에서 우병우 전 수석은 의원들의 여러 질문에 ‘모른다’, ‘그렇지 않다’, ‘인정 못 한다’고 답했다.최순실 씨에 대해 “현재도 (개인적으로) 모른다. 언론에서 봤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가족회사 정강의 자금 유용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세월호 수사관련, 해경 압수수색을 하지 말라고 외압을 넣지 않았느냐는 의혹도 부인하며 “왜 그랬느냐. 기소도 못하게 했다”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더불어민주당이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잠적기간 동안 모른다, 기억나지 않는다는 말만 골방에서 연습한 듯 하다”고 비난했다.민주당은 22일 오후 이재정 원내대변인 명의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청문회에서 우병우 수석의 인면수심한 발언은 국민을 한탄을 넘어 분노를 차오르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은 물론 대통령 가족의 각종 사안까지 철저히 챙겨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조금의 흠집조차 나지 않게 해야 하는 민정수석이 대통령과 연관된 국정농단에 대해서는 절대 모른다, 최순실도 모른다, 나는 알지 못한다고 일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우병우 수석은 도대체 누구인가. 자기 자신은 제대로 알고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단기기억상실증을 주장하는 우병우 수석의 뻔뻔한 답변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두고 보겠다. 모른다, 기억나지 않는다 했던 김기춘도 마찬가지였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하지만 세상에 절대 비밀은 없다. 황급히 말을 바꿀 우병우의 모습은 박근혜 대통령과 부역자들의 모습으로 비춰질 것”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청문회 증언 사전모의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에 대해서는 “국정조사 방해행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재정 원내대변인은 “꼴불견이라는 반응을 넘어 이완영 의원의 발언시간은 청문회 채널 돌리는 쉬는 시간이라는 비아냥을 자초하면서까지 그 자리에 앉아 있는 이유를 모든 국민이 잘 알고 있다”면서 “사퇴하겠다던 굳은 결의 지키시라. 국민에게 그만 고통 주시고 나오시라”고 촉구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존경한다”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발언을 지적했다.조국 교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병우의 이 말만 기억에 남는다. ‘박근혜, 김기춘을 존경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는 이날 열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5차 청문회에서 우전 수석이 ‘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의에 “존경한다”고 답한 것을 언급한 것이다.우병우 전 수석은 “국가와 국민의 위해 일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말을 믿었기에 존경한다”며 이 같이 말하고, 김기춘 전 실장에 대해서도 “비서실장으로 모신 사람”이며 “존경했다”고 말했다.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존경할 사람이 없냐”고 우병우 전 수석을 질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질문 수준이 영 아니다”라면서 안민석 의원의 질문에 실망감을 드러내는 이도 있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웃픈 이완영 의원의 셀프 청문회”라며 이완영 의원의 청문회 질의 사전모의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정청래 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청문회장에서 자신의 의혹을 해명하느라 시간을 보내는 이런 광경은 역사상 처음”이라며, 이날 열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서 이완영 의원이 자신이 연관된 의혹에 대해 참고인들에게 집중 질의한 것을 지적했다.정청래 전 의원은 “국조특위는 이완영의원을 당장 제척하라”면서 “국민들 열 받아 죽는다. 당장 쫓아내라” 주장했다.그는 앞선 글에서도 “국정농단의 진실을 캐낼 국조특위 위원으로 부적절하다. 오히려 국조특위 농단의혹을 받고 있지 않느냐”며 그의 사퇴를 촉구했다.또 “이완영 간사, 표결처리해 빼면 된다”며 “국조특위 전체 위원을 대상으로 제척 표결을 하면 된다. 김성태 위원장은 즉각 안건 상정하고 표결로 의결하라. 당장 의결하고 이완영을 청문회장에서 쫓아내라”고 거듭 주장했다.한편 이날 청문회에서 이완영 의원은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과 박헌영 전 과장에게 “제가 태블릿 PC 충전잭을 사오라고 일부러 말하라고 지시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제가 태블릿PC를 고영태가 들고 다녔다고 증언하라고 했느냐”며 “태블릿PC를 JTBC가 절도한 것으로 언론 인터뷰를 하라고 했느냐”는 질의도 했다.이에 정동춘 전 이사장과 박헌영 전 과장은 “어떻게 진술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는 답변으로 사전모의 의혹을 부인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했던 조여옥 대위가 22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이나 목에 주사 처치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조여옥 대위는 이날 청문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이나 목에 혈관주사를 놓은 적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 외의 처방된 주사처치에 대해서는 “놓았다”고 답했다.필러, 리프팅 시술 관련 의혹에는 “필러와 리프팅 시술을 한 적도 도운 적도 없다”며 정맥 주입 자동장치인 ‘인퓨션 펌프’도 “청와대에서는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프로포폴에 대해서도 “청와대 내에 구비하고 있지 않다. 본 적 없다”고 부인했다.의료용 가글에 대해서는 “대통령에게 드린 적이 있다”고 인정한 뒤, ‘무슨 용도로 얼마나 자주 드렸느냐’는 질문에 “한 달에 한 번 정도 박 대통령에 드렸던 것 같다. 용도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처방이 있으면 전달했다”고 덧붙였다.다만 박근혜 대통령의 불면증과 수면제 처방 여부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의료 정보”라는 말로 답변을 거부했다.아울러 조여옥 대위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의료진 의혹을 받고 있는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과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에 대해서는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주장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최순실 씨를 알지 못한다’는 답을 반복하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최순실을 모르는 것도 범죄”라는 지적이 쏟아졌다.22일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은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우병우 전 수석에게 “측근비리에 대처하는 것이 민정수석의 업무”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이혜훈 의원은 우병우 전 수석에게 “최순실 씨를 몰랐더라도 범죄”라며 “업무 중에 중요한 것을 하나도 안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민정수석으로서의 직무를 안 한 것”이라면서 이는 형법 제122조에 위반하는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형법 제122조는 공무원의 직무유기죄에 대한 형법각칙의 조문이다.이어 우병우 전 수석이 검사 출신인 것을 언급하며 ‘형법 제122조가 무엇이냐’고 질문했으나 우병우 전 수석은 대답을 피했다.이에 이혜훈 의원은 최순실을 몰랐다는 증언이 거짓이라면 ‘위증’으로, 진실이어도 ‘직무유기’로 처벌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성태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 역시 형법 제122조에 대해 설명한 뒤 “최순실 씨를 몰랐다고 해서 범죄사실 소멸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최순실 게이트’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존경한다”고 밝혔다.우병우 전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의에 “존경한다”고 답했다.그는 “국가와 국민의 위해 일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말을 믿었기에 존경한다”고 말하며 비서로서 볼 때 훌륭한 사람으로 여겼다고 덧붙였다.이어 김기춘 전 실장에 대해서도 “비서실장으로 모신 사람”이며 “존경했다”고 말했다.이 같은 답변에 안민석 의원은 “존경하는 두 사람이 국정농단을 함께했던 최순실을 모른다고 한다”며 최순실 씨를 개인적으로 모른다고 거듭 강조한 우병우 전 수석의 앞선 답변을 질타했다.안민석 의원은 그러면서 “영업비밀인가? 국민들을 우습게 알지 말라”고 일갈했다.아울러 우병우 전 수석은 ‘도피 중 현상금까지 걸린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도피’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도피 생활이 아니고 집을 떠나 있었다”고 설명했다.앞서 온라인에서는 우병우 전 수석의 행적을 쫓는 누리꾼들이 그가 머물고 있는 곳을 찾기 위해 ‘현상금’을 거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 화제가 된 바 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영화 ‘여교사’에 출연한 배우 김하늘과 유인영이 자신이 맡은 서로 다른 ‘여교사’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21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여교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김하늘과 유인영, 이원근, 김태용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김하늘은 자신이 맡은 효주 역에 대해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땐 효주가 굉장히 굴욕적이고 열등감에 시달리고 자존심 상하는 순간이 많아서 읽으면서 센 감정들이 많았다”면서 “기분이 많이 상해서 내가 못 할 것 같았다”고 밝혔다.“시나리오를 보고 나서 몇 분간 멍하더라. 효주의 감정과 여운이 내게 세게 다가왔다. 그래서 나 또한 애정이 생겼다”고도 설명했다.그러면서 “내가 효주를 연기하면 어떨까, 이 친구의 깊은 감정을 내 색깔로 표현하면 어떨까 배우로서 욕심이 생겼다”면서 역할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유인영 역시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다”고 밝히며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내가 왜 악역인지 이해가 안됐다”고 고백했다.이어 “영화를 보기 전엔 내가 왜 맑은 악역인지 몰랐는데, 영화를 보니 조금 이해는 되더라”라며 “영화를 보며 느낀 건 확실히 얄미운 부분이 있더라. 그런 부분도 전체적인 감정선을 봤을 땐 공감할 수 있으니 잘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영화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 분)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 분)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를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1월 4일 개봉.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20일 베트남 하노이를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480편에서 난동을 피운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상정보가 온라인에 퍼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해당 항공편에 탑승했던 미국 가수 리차드 막스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난동을 부린 승객을 제압하는 승무원을 도왔다는 사실을 알리며 커진 이번 논란은 결국 누리꾼들의 ‘신상 털기’로 이어졌다.해당 사건이 화제가 된 2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에는 난동을 부린 남성의 신상이 털렸다는 주장과 함께 이름, 나이, 거주지, 직장정보 등이 퍼지고 있어 또다른 논란이 예상된다.더불어 리처드 막스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에서 해당 남성의 얼굴이 가감 없이 공개됐고, 한 누리꾼이 올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 또한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한편 영상에서 해당 남성은 포승줄로 자신을 좌석에 묶는 승무원을 향해 “그만해 XX야”, “야 네 매출이 어떻게 생기는지 아냐?” 등 폭언과 욕설을 퍼부으며 난동을 부렸다.뿐만 아니라 여성 승무원을 발로 차고 남성 승무원의 팔을 할퀴는 모습도 담겼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무역관련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이 남성은 이날 아버지를 대신해 베트남 출장을 다녀오는 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그는 지난 9월에도 기내 소란 행위를 일으킨 바 있으며, 블랙리스트에도 올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지난 14일 서울 홍대 인근에서 실종된 후 21일 숨진 채 발견된 여대생 이수현(20) 씨의 사인에 대해 경찰이 현재까지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경찰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씨의 시신이 오전 11시 15분께 서울 망원한강공원 선착장 인근 수중 2.5m 지점에 빠진 채 한강경찰대에 발견됐다고 밝혔다.이 씨의 시신에 외상이 없고 신발을 신은 채 발견된 것, 그리고 특별한 원한 관계나 금전관계가 없었던 것 등을 근거로 실족사 가능성이 제기된 것에는 “선착장을 비추는 CCTV가 없어 실족사 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타살 가능성에 대해서는 “검안 결과 외관상으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답했다.사망 원인이 익사냐는 질문에는 “검안 결과로는 익사 가능성이 있다고 나왔다”고 밝혔지만 부검을 해야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이미 유족의 동의를 얻었다며 내일(22일) 오전 부검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과는 보름 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또한 경찰은 시신 발견 당시 이 씨의 옷차림에 대해 “보통 자살을 한 사람들은 신발을 벗어 놓는 특징이 있는데, 옷과 신발 모두 그대로 착용하고 있었다. 가방도 이씨 시신 근처 수중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이어 이 씨가 발견된 선착장에 대해서는 “비스듬한 내리막길로 돼 있고, 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는 난간이 없다”고도 설명해 이 씨의 정확한 사인은 부검 이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공격적인 질의에 크게 반발하며 국회에서 정면충돌했다. “촛불에 타 죽고 싶나”, “삿대질 하지 말라” 등 감정적 발언을 하며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다.발단은 윤전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의 ‘최순실 국정 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 불출석에 대한 하태경 의원의 항의였다.하태경 의원은 21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두 행정관이 낸 연가를 부서장이 허용하며 청문회에 불출석하게 됐다면서, “두 사람은 불출석사유서도 똑같다. 배후세력이 있다는 것인데, 부서장이 허락해 도피를 시켜준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이 연가를 허용해준 부서장 경질을 요구하고, 불출석사유서를 작성하는 것을 도와주고 조직적으로 이들을 빼돌린 사람들에 대해서 이 자리에서 ‘조사하겠다’고 답변하고, ‘관련자들도 모두 법에 의해 처벌하겠다, 고발하겠다’고 말해달라”고 맹공했다.그러나 황교안 권한대행은 “내용을 알아보겠다”며 확답하지 않았다이에 하태경 의원은 “명백히 답변하지 않으면 황 총리가 배후라고 의심을 받는다”면서 “최순실의 부역자로 촛불에 타 죽고 싶나”는 원색적인 표현을 했다.그러자 황교안 권한 대행은 “함부로 말하지 말아 달라. 부역이라니”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삿대질 하지 말라”고 반발했다.그러면서 황교안 권한대행은 “당사자가 가지 못하겠다, 어렵다고 한다면 제가 가라고 강제할 수는 없다”면서 윤전추, 이영선 행정관의 청문회 출석을 자신이 정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다만 “국정조사에, 국회에 협조하라는 당부는 할 수 있다”며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묵직한 한 방!”이라는 말로 “반기문 유엔 총장님, 정치 기웃거리지 말라”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발언에 호응했다.조국 교수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희정 지사의 해당 발언을 보도한 기사를 공유하고 이 같이 밝혔다.앞서 안희정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통해 “자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그 슬픈 죽음에 현직 대통령 눈치 보느라 조문조차도 하지 못했던 분”이라고 반기문 총장을 비난했다.이어 “자신이 모시던 대통령의 죽음 앞에 조문조차 하지 못하는 신의 없는 사람, 태평양 건너 미국에 앉아서 이리저리 여의도 정당 판의 이합집산에 주판알을 튕기는 기회주의 정치 태도, 정당이 뭐가 그리 중요하냐는 수준의 낮은 민주주의 인식으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수 없다”고도 했다.이는 반기문 총장이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그 과정에서 배우고 보고 느낀 게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이 한 몸을 불사르고 노력할 용의가 있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 의지를 드러낸 것에 따른 반응이다.이 인터뷰에서 반기문 총장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배신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정치적 공격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나는 매년 1월 초에 권양숙 여사에게 전화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조국 교수는 또 다른 글에서도 “유엔사무총장은 고국의 대통령직을 위해서가 아니라, 전세계에서 전쟁과 기아로 아이들이 죽어갈 때 몸을 불살라야 했다”며 반기문 총장에게 날을 세웠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지난 14일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실종된 여대생 이수현(20) 씨가 21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경찰청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소식을 알렸다.이날 경찰청은 “여러분들 도움에도 실종자는 안타깝게 오늘(12월 21일) 오전 망원 한강시민공원 부근에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는 글을 남기고 이 씨의 시신이 서울 마포구 망원 한강 시민공원 인근 수중에서 발견됐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공유했다.경찰청 공식 페이스북은 이 씨 실종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했던 전날 “여러분의 힘이 꼭 필요하다. SNS의 순기능을 보여달라”는 글을 올리며 시민들의 제보를 독려하기도 했다.그러나 이 같은 노력에도 21일 이 씨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자 경찰청은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한편 경찰은 이 씨의 시신에 외상이 없고 신발을 신은 채 발견된 것, 그리고 이 씨에게 특별한 원한 관계나 금전관계가 없었던 것 등을 미루어 사인을 ‘실족사’로 추정하고 있다.한강경찰대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이 씨가 서울 망원한강공원 선착장 인근 강 둔치에서 5m~1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면서 “잠수부 수색을 실시해 이 씨를 발견했다”고 말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