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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내년에 3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외교통상부 산하 외교안보연구원은 24일 발간한 내년도 국제정세 전망 보고서에서 "북한이 3대 세습과정에서 정치적 돌파구가 필요하거나 핵협상이 정체되면 3차 핵실험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연구원은 또 북한이 과거에는 핵 프로그램을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협상카드로 활용해왔지만 최근에는 핵무장을 핵심적인 생존전략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 달 전 경북 안동에서 시작돼 경기도에 이어 청정지역 강원도까지 덮쳤습니다. 명품 브랜드 횡성한우의 기반이 붕괴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나옵니다.전파력이 강한 O형이고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당국과 축산농가가 더 긴장하고 있습니다. 살처분 방식의 방역이 실패하자 정부는 예방백신을 25일부터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안동, 예천, 파주, 고양, 연천 등 5개 지역의 소 13만여 마리가 대상입니다. 감염 전파속도가 느린 돼지는 접종 대상이 아닙니다. 백신을 사용하면 구제역 청정지역 회복에 시간이 더 소요되죠.이번 구제역으로 전국 1400여 농가에서 살처분한 가축이 30만 마리에 육박합니다. 23일 아침 신문에 송아지 한 마리가 살처분 대상인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주인 옷을 물고 있는 사진이 실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죠. 소 주인 부부는 눈물을 머금고 정성스레 여물을 준비해 마지막 만찬을 차려주었다고 합니다.구제역은 방역원칙만 잘 지키면 막을 수 있는 질병입니다. 축산농가는 구제역 발생국가를 여행한 경우 반드시 공항이나 항만에 신고하고 소독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귀국 후 5일간은 축사에 출입하지 말아야 합니다. 강원도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겨울축제를 대부분 취소했습니다. 고성군이 200여명만 참석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할 뿐입니다. 일반 여행객도 방역에 적극 협조해야 합니다.4월에 강화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 정부는 앞으로 상시방역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번에 구멍이 뚫리고 말았습니다. 최초 의심신고에 대해 소홀히 대응하는 바람에 조기 차단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방역시스템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구제역 바이러스는 섭씨 56도에서 30분, 76도에서 7초 동안 가열하면 사멸하고 인체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합니다. 구제역 확산 이후 송년회 때 고깃집의 특수가 실종됐다고 합니다. 축산농가가 이중의 타격을 입지 않도록 적극적인 소비로 후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아논평이었습니다.}
(신광영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24일 동아뉴스 스테이션입니다.23일 우리 군은 군사대비태세를 최고 단계인 '진돗개 하나'에서 '진돗개 둘'로 하향조정했습니다. 하지만 군 당국은 북한의 군사활동을 추적하는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은 2단계를 유지했습니다.(구가인 앵커) 북한군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국방부를 출입하는 유성운 기자에게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신 앵커) 유기자. 대북정보감시태세를 '워치콘 둘'로 유지한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유 기자) 네. 일단 군사대비태세를 '진돗개 하나'에서 '진돗개 둘'로 한 단계 낮춘 것은 작전의 탄력적인 운용과 장병들의 누적된 피로를 감안한 조치인데요,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계속된 비상근무로 장병들이 힘들어 하고 있고 이 때문에 동계훈련 등 예정된 군사훈련의 원활한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입니다.그러나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은 2단계를 유지했는데요, 워치콘 2단계는 국익에 현저한 위험이 초래될만한 북한의 군사동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될 때를 의미합니다. 즉, 군 당국은 비록 20일 연평도 사격훈련과 21일 애기봉 성탄트리 점등이 무사히 지나갔지만 언제든 북한군이 도발을 노리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구 앵커) 현재 군 당국이 예상하는 북한군의 도발은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유 기자) 무엇보다 서해 5도 지역에 대한 재도발 역시 언제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3월 천안함 폭침에 이어 11월 연평도에 대한 포격도발을 감행했는데요, 최근 들어 서해북방한계선인 NLL을 무력화시키려는 시도를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청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도발 등의 방식에서 보듯이 같은 방식의 도발을 되풀이 하지 는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다음에는 서해 5도 전체에 대한 동시다발 포격이나 우도나 대청도 등 군사대비시설이 부족한 섬에 상륙을 시도하는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북한이 최근 이 지역에 지대공미사일을 배치한만큼 서해에서 활동하는 한국군 정찰기나 전투기를 격추하는 도발도 예상하고 있습니다.(신 앵커) 그러나 북한군 도발의 특징이라면 '성동격서' 전술이 많이 거론되는데요, 서해5도가 아닌 다른 곳도 우리 군이 대비하고 있죠?(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이 서해가 아닌 동해나 수도권에도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군이 서해에 집중하는 척 하면서 동해나 수도권 지역에 도발을 가할 수 있다는 예상입니다. 북한군이 동해에 잠수함을 보내 도발한 사례는 1990년대 몇 차례 있었는데요, 후계자로 지목된 김정은의 군사적 영도력을 보여주는 차원에서 한국 해군 호위함이나 초계함을 잠수함으로 공격할 가능성이 군 내부에서 거론되고 있습니다.문제는 수도권인데요, 북한의 방사포 사거리가 60km인만큼 서울과 인근 도시들이 사정거리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군 전문가들은 서울에 대한 직접 공격보다는 공격주체가 분명히 드러나지 않도록 특수부대를 활용한 테러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북한에는 약 10만 명의 특수부대가 운용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구 앵커) 우리 군은 21일 애기봉 성탄트리 점등을 허가했죠? 이곳으로의 도발 가능성은 없습니까?(유 기자) 네. 남북이 선전전을 중단하기로 했던 2004년 이 후 6년 만에 이곳에 점등을 실시했는데요. 북한에 대한 심리전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탈북자들에 따르면 30미터에 달하는 이 구조물에 불이 밝혀지면 개성에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전력난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이 동요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북한은 애기봉 트리가 켜질 경우, 타격 가능성을 내비쳐왔습니다. 실제로 북한군은 20일 "등탑켜기 놀음을 벌이는 것은 새로운 무장 충돌을 일으킬 수 있는 망동"이라고 비난한 뒤, 이 지역에 각종 미사일을 추가배치하고 정찰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점등식 당일은 도발이 없었지만 군 당국은 필요시 언제든 군사분계선 일대 설치된 11곳의 대북확성기로 심리전을 개시하겠다고 밝혀 이 지역의 도발 가능성도 고조되고 있습니다.(신 앵커) 유기자, 수고했습니다.}
(신광영) 얼마 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이며 한순간에 스타덤에 오른 방송인 선우씨를 기억하시죠.(구가인) 최근에는 가수로 변신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선우씨를 스포츠동아 양형모 차장이 만났습니다.***(기자) 선우 씨는 '남자의 자격'이란 프로그램을 통해서 전 국민 적인 사랑받는 스타가 되셨다. 요즘에는 가수로 활동을 하고 계시죠? 요즘 근황이 어떠세요?(선우) '남격' 덕분에 많은 분들이 저를 좋아해주시고 관심 있게 바라봐주셔서 앨범도 내게 됐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앨범활동을 같이 하면서 여러분들께 '넬라 판타지' 들려드리고 있습니다.(기자) 막상 부르실 때 부담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텐데 당시 어땠나요?(선 우) 아무래도 이제 저희가 대회를 나갈 때는 이미 하모니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는 상태였어요. 그래서 대회 때 누가 솔로를 하느냐, 누가 얼만큼 잘하느냐에 주목을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그 부담감이 정말 컸어요. 그리고 일주일 전에 솔로가 저로 바뀌었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고 사람들이 기대치가 있었기 때문에 그만큼 부응해야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죠.(기자) 성악가와 뮤지컬 배우를 거쳐서 갑자기 방송을 하시게 된 건 어떤 계기였나요?(선 우) 제가 교회를 다니는데요. 교회에 찬양팀이라고 있어요. 그 곳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데 찬양 팀에 계신 대표께서 저희 소속사 대표팀이세요. 그래서 연예가중계 쪽에서 '혹시 신인 있으면 리포터 오디션 보내세요'했는데 당시 신인이 없었는데, 옆에 제가 있었던 거예요. '야, 너 가서 오디션 봐. 너 설마 되겠냐. 경험 삼아서 봐 바' 라고 했고 저도 설마 되겠어 하고 갔는데 가서 노래 부르고 목소리가 나레이션을 넣는 것이 있었는데 피디님께서 목소리가 괜찮다고 하셔서 '그래. 특기를 살려고 목소리가 괜찮으니까 가자' 그 다음부터 외모를 꾸미기 시작했죠.(기자) 이번에 활동하시는 곡이 '눈, 코, 입'이라는 재미있는 제목의 곡인데, 성악가 또는 뮤지컬 배우 무대 서실 때 하고 리포터를 하실 때하고 가수로 요즘 활동하시면 무대가 다 다를 것 같아요. 느낌이 어떠세요.(선우) 이제 조금조금씩 다른 것은 있는데요. 제가 무대에 섰을 때 사람들이 저를 주목하고 있잖아요. 주목하고 있고 나를 바라보고 나의 노래를 듣고 있다는 그 자체에서는 그 긴장감과 희열은 똑같은 것 같아요.(기자)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죠. 팝페라 가수 '사라 브라이트먼'이 롤모델이라고 하시던데, 사실인가요.(선 우) 아무래도 '사라 브라이트먼'이 팝페라로 많이 알려져 있잖아요. 사실 저는 넬라 판타지아를 합창단이 끝나고 나서 혼자 솔로를 하고 있는데요. 사람들이 그렇게 팝페라에 대해서 관심이 있고 편하게 근접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었어요. 그런데 좋아해주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오페라보다는 덜 부담스로워서 그런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우리나라의 '사라 브라이트먼'이 되어서 우리나라에 팝페라를 대중화 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요.(기자) 요즘에는 '사라 브라이트먼' 못지않게 이 곡을 많이 부르고 스타가 되셨는데 어떻게 보면 지금쯤 더 잘 부른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세요?(선 우) 그렇게 비교를 해서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요. 그냥 제가 지나가면요, 제 이름을 모르시는 분들도 '어, 넬라다'라고 해주세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한국에서의 '넬라 판타지아' 인지도에서는 사라 브라이트먼보다 제가 높지 않을까요.(기자) 내년에 어떤 활동을 할 계획인가요.(선 우) 내년에는 제가 사실 뮤지컬을 하면서 연기에 대한 매력을 많이 느꼈어요. 그래서 연기를 좀 더 배워서 연기적으로 찾아뵐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아무래도 저는 계속 노래를 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연기를 하면서도 노래로써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주고 그리고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그런 계속해서 노래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네요.(기자) 앞으로는 또 가수로서 어쩌면 팝페라 무대에서 뵐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더 많은 사랑, 노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선우) 감사합니다.}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해 직장인들의 소득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국세청이 최근 발간한 '2010년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근로소득 과세대상자 상·하위 10%의 급여가 7배의 차이를 보여 6년 만에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상위 10%의 평균 급여는 9600여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70만원 줄었고 하위 10%는 1370만원으로 90만원이 줄어 둘 다 급여는 줄었지만 소득 대비 감소 폭은 상위 10%의 경우 1.7% 준 반면 하위 10%는 6.2% 감소했습니다.직장인들의 평균 총급여는 37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20만원 감소했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천안함 침몰 당시 촬영된 열상감시장치 즉 TOD 동영상을 모두 공개하라며 한 시민단체가 국방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천안함 사건 발생 당일의 TOD 영상이 모두 공개될 경우 유사시 적군의 침투와 선제 타격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며 동영상 공개를 거부한 국방부의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시했습니다.재판부는 또 "동영상 가운데 천안함 관련 부분은 이미 3차례에 걸쳐 공개돼 동영상 공개로 인한 이익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동성폭력 가해자의 절반 이상이 이웃과 친인척 등 아는 사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경찰청은 22일 올해 원스톱지원센터에서 피해자 조사가 이뤄진 아동성폭력 사건 1020건을 분석한 결과 가해자가 이웃·친인척 등 아는 사람인 경우가 55%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또 발생장소는 가해자 또는 피해자의 집이 36%로 가장 많았고, 가해자 가운데는 10대의 비율이 23%로 가장 높았으며, 범행시간은 방과 후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박제균 앵커) 계속된 주택 경기 침체로 인해 올 한해 부동산 시장은 꽁꽁 얼어붙어있었습니다.(구가인 앵커) 언제쯤 집을 사야 되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경제부 김철중 기자와 함께 내년 부동산 시장을 전망해 보겠습니다.(박 앵커) 김 기자, 이제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쳤다고 봐도 되나요?(김 기자)네, 최근 여러 지표들을 보면 서서히 회복세 나타는 게 사실입니다.(CG)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5만3500여 건으로 한 달만에 약 30%가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며 최근 4년 간 같은 달 평균 거래량보다도 높습니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올해 6월 3만400여 건까지 떨어졌지만 8.29 대책 이후인 9월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달에는 크게 오른 것입니다아파트 거래가 살아나자 은행의 주택담보대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부동산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 중에 하나인데요. 10월에만 3조260억 원이 늘어나 올해 들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습니다.(구 앵커) 그렇다면 내년에는 아파트 가격이 다시 오르는 건가요?(김 기자) 네, 부동산 시장 회복을 뒷받침하는 근거들이 있습니다.(CG-2) 우선 내년부터 입주하거나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가 크게 줄어듭니다.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9만여 채로 최근 10년 간 평균 입주물량보다 40% 정도 낮은 수준입니다. 따라서 수급 불균형에 따른 가격 상승이 기대됩니다.또 전세금이 더 오를 것이라는 우려와 미분양 감소, 그리고 경기 회복에 대한 심리적 기대감도 주택 가격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주택산업연구원에서도 내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전국은 2%, 서울 및 수도권은 2.5%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최근 공급이 부족했던 지역이나 개발 호재가 있는 곳 등 지역에 따라 차별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박 앵커) 하지만 본격적인 회복세라고 보기 어렵다는 관측도 있던데요.(김 기자) 네, 아직 시기상조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아파트 거래량도 지방에서 거래가 늘어났을 뿐 서울과 수도권은 오히려 예년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또 매매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도 급매물이 빠져나가면서 생기는 일시적 현상이라는 것입니다.이는 올해 집값이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소득에 비해 주택가격이 높고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도 수도권의 경우 40% 수준으로 아직 매매로 전환할 정도가 아니라는 의견입니다. 내년 3월이면 끝나는 DTI, 즉 총부채상환비율 규제의 한시적 폐지와 추가 금리 인상도 부동산 경기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구 앵커) 내년 전세 시장은 어떤가요?(김 기자) 전세 시장은 내년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내년에는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 재계약을 앞둔 전세 계약자들은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올해 공공관리제 시행으로 급물살을 탄 재개발·재건축 지역은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업이 진행되면 당분간 기존 주택마저 줄어들어 수급 불균형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수도권 역시 교통이 편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에 살던 전세 계약자들이 밀려와 전세난이 경기 지역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박 앵커) 그럼 실수요자가 아닌 투자자들은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김 기자) 네, 투자자들의 경우 올해와 마찬가지로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같은 수익형 부동산을 관심을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1~2인 가구가 많아지고, 아파트 전세금이 오르는 추세인 만큼 당분간 오피스텔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심 역세권에 지어지는 도시형 생활주택도 젊은 직장인과 대학생들의 수요가 많고 투자 금액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어서 높은 임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 주택가격이 회복된 해도 예전처럼 크게 오르기 어렵다고 볼 때 시세차익보다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박 앵커) 네, 김 기자. 수고했습니다.}
이대엽 전 성남시장의 비리 내용은 충격적입니다. 이 전 시장뿐만 아니라 그의 첫째와 셋째 조카 부부, 첫째 조카의 아들도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한마디로 패가망신, 가문의 몰락이라고 할 만합니다.지난달 2일 이 전 시장의 분당아파트 압수수색 때 쏟아져 나온 명품들은 입이 벌어질 정도입니다. 1200만 원짜리 로열살루트 위스키와 150만 원짜리 38년산 로열살루트 위스키 3병 등 고가 양주만 수십 병이 나왔죠. 8000만 원에 해당하는 달러와 엔화 그리고 원화도 나왔고, 명품 가방 30여 개도 발견됐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 전 시장 일가의 비리 혐의 15억 원은 빙산의 일각인 것 같습니다.이 전 시장 일가의 비리는 택지개발지구의 수의계약 분양에 따른 뇌물 수수, 영수증 조작을 통한 업무추진비 횡령, 매관매직 등 시장이 저지를 수 있는 비리가 총망라되다시피 했습니다. 그의 구속으로 역대 민선 성남시장 3명이 모두 뇌물수수로 구속되는 기록이 나왔습니다. 모두 재임 중 비리가 퇴임 후에 적발됐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부정과 비리는 썩는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왜 재임 중에는 감사원도 경찰도 검찰도 몰랐는지 궁금합니다.지방자치가 실시된지 20년이 됐지만 지자체장들의 비리는 일상화 보편화 구조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만해도 오현섭 전 여수시장, 민종기 전 당진군수가 비리 때문에 구속됐지요.지자체장들의 비리가 끊이지 않는 것은 공천헌금을 포함한 고비용 선거풍토와 관련이 있다고 봐야 합니다. 돈을 많이 쓰고 당선되면 본전을 뽑아야 하니까 부정비리 유혹에 넘어갈 수밖에 없습니다.정당들은 기초단체장의 정당 공천을 배제하거나 지자체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비리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걸러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유권자들도 선거 때 씀씀이나 전력을 제대로 살펴 비리 가능성이 적은 후보를 가려낼 수 있는 밝은 눈을 가져야 합니다. 감사원도 지자체의 자체 감사만 믿고 있어선 안 됩니다. 지자체 감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고 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상시 점검하는 시스템을 강화해야 합니다. 동아논평이었습니다.권순택 논설위원 maypole@donga.com}
내년부터 천안함 폭침 전사자나 북한 연평도 포격 도발 전사자와 같은 전사·순직 유족에게 지급되는 보상금이 7% 인상됩니다.국가보훈처는 22일 유족 유형을 구분하지 않고 보상금을 일괄적으로 지급했던 종전과 달리 내년부터는 전몰 및 순직유족 보상금을 일반유족 보다 우대해 인상하는 내용의 2011년 보훈업무 추진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국가보훈처는 또 실명이나 양쪽 팔다리 기능을 상실하는 등 신체적 상실감이 큰 1급 상이자를 위해 보상금 인상과 더불어 상이 1급 특별수당을 신설했습니다.}
지난달 29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기도에 이어 강원도까지 확산됐습니다.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강원도 평창군과 화천군의 한우농가 2곳, 경기도 포천시의 한우농가 2곳과 연천군과 김포시의 돼지농가 2곳에서 들어온 의심신고에 대해 정밀조사 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다만 충남 천안시 사슴농가에서 접수된 의심신고는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정됐습니다.구제역 확산으로 지금까지 1289개 농가에서 22만4600여 마리의 소와 돼지 등이 살처분 매몰대상에 포함됐으며, 방역당국은 이 가운데 92.1%를 매몰했습니다.}
(박제균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22일 동아뉴스 스테이션입니다.쌀쌀한 겨울,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그렇다면 박물관, 특별한 역사 여행의 현장으로 나들이 가시는 것은 어떨까요.(구가인 앵커) 세계 최초로 일반에 공개되는 신라 승려 혜초의 발자취를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영상뉴스팀 김정안 기자가 소개합니다.***CG.(배경 음악/인용 구절)"한 달 만에 구시나국에 이르렀다.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곳이나 성은 이미 황폐화 되어 아무도 살지 않는다.""중천축국에서 남쪽으로 석 달 남짓 가면 남천축국왕이 사는 곳에 이른다."신라 승려 혜초의 여행기, 왕오천축국전의 일부 내용입니다.여행기는 4년 동안 혜초가 실크로드를 따라 인도의 옛 이름인 '다섯 천축국' 과 서역을 답사한 뒤 완성한 대장정의 기록.실크로드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동서 문명 교류의 젖줄로 혜초는 한국인 최초로 이 곳을 누빈 세계인이었습니다.그런 그의 여행기가 오랜 침묵을 깨고 국내 관람객 곁으로 왔습니다.왕오천축국전은 727년 혜초에 의해 완성된 이후, 1908년 프랑스의 탐험가 폴 펠리오가 실크로드의 요충지인 중국 둔황의 석굴에서 발견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펠리오는 이를 현장에서 헐값에 구입했고 이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보관해 왔습니다.혜초의 모국인 한국에서의 이번 전시회를 위해 프랑스 측은 왕오천축국전을 3개월간 소장도서 대출 형식으로 빌려주기로 했습니다.(인터뷰)오영선/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8세기 초에 이 지역을 다녀온 분으로 기록 남기신 분은 처음입니다. 8세기 초에 인도와 중앙아시아 당시 상황을 알기 위해서는 유일 무일한 기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이번 전시회는 동아일보와 국립중앙박물관, MBC가 공동 주최합니다.'혜초와 함께 하는 서역 기행'이라는 부제목처럼 8세기 그가 여행 했던 길을 따라 파미르 고원 동쪽의 실크로드를 따라가는 형식으로 꾸며집니다.(인터뷰)이정인/서울대 명예교수"아까 원본을 보니까 너무나 한문 글씨체도 지금 한문하고 거의 비슷하고 아주 명필이었어요. 그래서 내가 보고 아주 감명 깊었습니다."(클로징 스탠드 업) 김정안/영상뉴스팀혜초의 대장정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실크로드 관련 유물과 문화를 소개하는 이번 특별전은 내년 4월까지 계속됩니다.동아일보 김정안입니다.}

“‘신민아 야상’이라고 들어봤나요?” 12월 6일 오후 연구실에서 만난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김난도(47) 소비자학과 교수는 기자에게 대뜸 이렇게 물었다. 최근 탤런트 신민아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밀리터리 룩’으로 출연했는데, 이 의상이 ‘신민아 야상’이라는 이름으로 연일 화제가 된 것. 야상은 군대에서 입는 ‘야전상의’의 준말이다. 그런데 지극히 남성적인 야상을 벗으면, 하늘하늘한 원피스나 쇄골이 드러날 정도로 가슴이 확 파인 롱 티셔츠와 레깅스 또는 미니스커트 등 섹시하면서도 여성적인 옷차림이 드러난다. 문뜩 길거리에서 만난 얼굴이 뽀얗고 볼이 통통한 10대 소녀들이 하나같이 투박한 점퍼 아래 미니스커트 또는 스키니진으로 코디한 것이 생각났다.35세의 이상적 스타일 유지 개념“이처 럼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모순이 2011년 소비 트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적인 예가 요즘 남자들의 로망이라고 하는 ‘청순 글래머’죠. ‘얼굴은 청순하면서 몸매는 풍만하다’는 뜻인데요. 이처럼 소비자들은 사뭇 대립되는 모순된 욕구를 동시에 가지고 있고, 이를 함께 채워줘야지만 순순히 지갑을 열죠.”소비자 트렌드 연구 전문가인 김난도 교수가 최근 저서 ‘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소비 심리와 시장 트렌드 읽는 법’과 ‘트렌드 코리아 2011’ 등을 연달아 내며 2011년 소비자의 트렌드를 예측했다. 그가 가장 강조하는 건 바로 ‘모순된 소비’. 과거 소비자들은 성별, 연령, 지역, 성향 등 몇 가지 기준으로 분류할 수 있었으며 그 안에서 확고한 정체성을 찾을 수 있었다. 그래서 20대 미혼 여성이라면 그에 맞는 특정한 소비 패턴을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소비자는 확고한 정체성이 있다고 해도 이와 어긋나는, 모순된 소비도 많이 한다는 것.즉 어느 때보다 자기애가 강한 ‘나르시시스트’이면서도, 공익과 환경을 염려하는 ‘착한’ 소비를 하고자 한다.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오랜 시간 공들여 치장하고, 편히 쉬는 휴가 기간에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 평소보다 더 열심히 생활한다. 가상은 3D, 4D 기술에 힘입어 현실처럼 변하고, 현실은 증강현실 기술의 도움으로 가상화된다. 의학과 제약의 발달은 50대를 30대로도 보이게 한다. 이처럼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모순이 산재하고, 이는 소비자들의 모순된 소비로 이어진다.“‘IDEAL 35’라는 말이 있어요. 인간이 가장 아름답고 패셔너블하게 보이는 나이가 35세이고, 이 나이를 넘긴 소비자들은 몇 살이 되더라도 35세의 이상적 스타일을 유지해나간다는 개념인데요. 과거엔 본인 나이보다 10년 정도 젊어 보이기를 원했다면, 이는 진일보한 것이라 볼 수 있죠. 실제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머릿속에 35세를 그려놓고, 그에 맞춰 소비하는 소비자들에게 전형적인 ‘중장년층’ 아이템으로 접근하면 외면당할 수밖에 없습니다.”김 교수는 2011년 10대 소비 트렌드를 △ 디테일이 중요해지고 △ 날씨 관련 소비가 뜨며 △ 마음껏 공유하되 철저히 감추고 △ 가상과 실재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 원하는 상품이 있으면 바로바로 구매하고 △ 휴가 때 더욱 바빠지며 △ 내가 직접 (투자 등을) 하거나, 아니면 최고 전문가에게 맡기고 △ 청년 못지않게 매력적인 노년과 여성적(남성적) 감성을 지닌 남성(여성)이 일반화되며 △ 스타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 어마어마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신뢰를 더욱 추구한다로 정리했다. 이 중 김 교수는 “‘스타의 영향력’과 ‘신뢰 추구’를 특히 주목하라”고 강조했다.샤갈전과 루이비통 가방의 공통점 “스타의 영향력은 갈수록 중요해집니다. 그런데 오해하지 않아야 할 점이 바로 광고 등 전형적인 매체에서의 영향력은 오히려 줄어든다는 거죠. 즉 유명인이 광고나 화보 촬영 등에서 입은 옷보다 공항이나 서울 강남의 가로수길, 또는 동료 결혼식 등에서 입고 나온 옷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요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대중은 스타의 패션이나 스타일을 더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죠.”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스타의 ‘자연스러운’ 패션이 실은 관련 업체의 철저한 마케팅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단적인 예로 톱스타 장동건과 고소영의 결혼식을 들 수 있다. 이때 의류업체 간에 보이지 않는 마케팅 전쟁이 치열했다고 한다. 즉 자연스러움 뒤에 감춰진 철저한 계산이라는 모순이 여기에도 존재하는 것. 김 교수는 “그렇기에 소비자들이 더더욱 ‘신뢰’를 추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서울우유는 유통기한과 함께 우유가 생산되는 제조일자를 표기하는 제도를 도입했어요. 그런데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호응을 이끌어냈죠. 하루 평균 판매량은 전년의 15%를 웃도는 1000만 개 이상이었고요. 이는 신뢰를 추구하는 소비자 심리와 맞아떨어졌다고 할 수 있죠. 이처럼 모순된 욕구를 둘 다 충족하면서 여기에 신뢰를 더해야 한다는 겁니다.”김 교수는 “이처럼 소비자의 욕구와 트렌드는 다양해졌지만, 그 안에도 우리나라 소비자만의 특성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했다. 빨리 변하고 동조성이 강하며 소비를 통해 일종의 ‘지위경쟁’을 한다는 점 등이 바로 그것이다.“법정 스님이 돌아가셨을 때, 관련 저서가 종합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대여섯 권이나 들어갔죠. 정작 미국에서는 1만 부도 팔리지 않은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는 60만 부 이상 팔렸어요. 스마트폰 개시 1년 만에 700만 대를 돌파했고요. 이는 동조성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또 그는 “최근 스마트폰, 특히 아이폰을 가져야만 당당히 휴대전화를 테이블 위에 꺼내놓는다. 이런 경향은 여성일수록 강하다”고 귀띔했다. 아이폰 자체가 지위경쟁에서 우위를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 20, 30대 여성이 고가의 뮤지컬이나 클래식 공연을 보러 가는 것도 같은 의미에서 살펴볼 수 있다. 즉 ‘지킬 앤 하이드’ 또는 랑랑의 클래식 공연, 샤갈 전시에 갔다는 사실이 ‘루이비통’ 가방을 가진 것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소비자의 욕구와 트렌드를 잡아내야 하는 기업으로선 이런 상황이 힘들 수밖에 없죠. 하지만 소비자는 어디로 튈지 몰라야, 더 좋고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야 기업도 더 발전하고요. 2011년은 ‘두 마리 토끼’가 더욱 활발하게 뛰노는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에 대비하기 위한 '확장억제정책위원회'를 본격 가동키로 하고 2011년 3월 첫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한미 양국은 13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양국간 안보정책구상(SPI) 회의를 열어 확장억제정책위원회 운용계획과 관련한 약정(TOR)에 서명했습니다.확장억제정책위원회는 지난 10월 두 나라가 설치키로 합의한 기구로 북한의 WMD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롯데마트가 논란을 빚어 왔던 5000원 짜리 치킨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롯데마트 측은 5000원짜리 치킨 판매가 주변 영세 치킨 가게의 존립에 영향을 준다는 지적이 있어 16일부터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 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롯데마트 치킨은 소비자가격이 5000원으로, 기존 치킨보다 절반이상 가격이 저렴해 관련 업계 영세업자 죽이기라는 논란에 휩싸여 왔습니다.}
(박제균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13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야구, 축구, 배구, 농구, 골프 등 5대 프로스포츠에서 올해 가장 빛난 선수는 누구일까요?(김정안 앵커) 야구에서는 롯데 이대호, 축구에서는 김은중 선수가 각각 뽑혔습니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동아스포츠대상 소식을 영상뉴스팀 배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올 시즌 9경기 연속 홈런을 친 롯데 이대호가 2010 동아 스포츠대상 야구부문 올해의 선수로 뽑혔습니다.타격 7관왕과 MVP상을 받은 이대호는 골든글러브에 이어 동아스포츠대상까지 받으며 올해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습니다.(인터뷰) 이대호 / 롯데 자이언츠"올해는 제가 상을 많이 받았는데, 내년에는 더 많이 받아서 (구단관계자분들을) 더 바쁘게 해드리겠습니다. 와이프도 고맙고, 내년에는 롯데가 꼭 우승을 했으면 좋겠습니다."프로축구에서는 제주의 김은중이 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김은중은 만년 하위팀 제주 유나이티드를 2위까지 끌어올리는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인터뷰) 김은중 / 제주 유나이티드"이런 큰 상을 받게 돼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모든 선수들의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남자골프에서는 신한금융 김경태, 여자골프에서는 하이마트 이보미가 최고의 선수로 뽑혔습니다.농구에서는 현대모비스 함지훈과, 신한은행 정선민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배구에서는 삼성화재 석진욱과 현대건설 양효진이 영광을 안았습니다.(인터뷰)양효진/ 현대건설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돼서 너무 영광이고, 같이 땀 흘리며 운동한 선수들이 뽑아 준 상이라 더욱더 뜻 깊은 상입니다.수상자들 중 야구와 축구선수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골프·농구·배구 남녀 선수에게는 각각 500만 원이 전달됐습니다.(인터뷰) 함지훈 / 국군체육부대"갑작스럽게 이렇게 큰 상금이 생겼는데, 제가 군인이니까, 이 상금은 이번에 피해를 입은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쓰도록 하겠습니다."이번 동아스포츠대상은 운영위원회에서 1차 후보를 선정한 뒤, 총 현역선수 227명이 직접 참가해 올해의 선수를 가렸습니다.동료들에게서 최고로 평가를 받은 만큼 상의 권위도 높습니다.(인터뷰) 송대근 대표이사 / 스포츠동아"동아스포츠대상은 특별한 상입니다. 우리나라 5대 프로종목 선수들이 그해 최고 선수를 직접 뽑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뽑힌 선수들은 더욱더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아마추어 부문을 위해 올해부터 신설된 특별상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전 종목을 석권한 남녀양궁대표팀에게 돌아갔습니다.(스탠드업) 선수들이 직접 뽑는 동아스포츠대상, 국내 유일의 상일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배태호입니다.}
(박제균 앵커) 한주간의 주요이슈를 전망하고 분석하는 위크 뷰입니다.지난달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나라당의 예산안 단독처리 후폭풍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김 정안 앵커) 일본 총리가 한반도에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자위대를 파견하겠다고 밝혀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미 외교 전문을 폭로한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의 사법처리를 둘러싼 논란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편집국 최영훈 부국장입니다.----◇구제역 비상=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구제역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2주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구제역이 발생한 경북 봉화의 농가에서 서울 가락동 축산물공판장에 판 한우 9마리 중 3마리가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12일 서울 성북구의 한 정육점에 판매된 한우 1마리를 밀봉 조치하고 수도권 지역에 유통된 나머지 2마리의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구제역에 걸린 쇠고기도 익혀 먹으면 사람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유통 경로를 따라 구제역 바이러스가 확산됐을 가능성도 있어 방역 당국은 전국 축산농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구제역은 총 32건이 양성으로 판명됐으며 경북 안동, 예천, 영양, 봉화, 영주, 영덕 등 6개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도살 처분도 늘어 사상 최고치인 14만 2784마리에 이릅니다.◇예산안 후폭풍= 예산안 단독처리 후폭풍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불교계에 약속했던 템플 스테이 예산의 누락 등 처리 과정에서 비판받을 대목이 많습니다. 한나라당 고흥길 정책위 의장이 12일 전격 사퇴했습니다. 여권은 조기 진화에 나섰습니다. 야당과 냉각기를 가진 후 새해부터 한미 FTA 비준과 개헌 등 현안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거리로 나선 민주당 의원들과 달리 상당수 한나라당 의원들은 예산안 처리가 끝난 후 지역구로 갔습니다. 예산안 처리의 불가피성을 직접 국민들에게 설득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사과, 예산안을 직권 상정한 박희태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강경한 태도입니다. 정치권이 경색된 정국을 풀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자위대 파견 파문= 일본 총리가 한반도에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자위대를 파견, 자국민 구출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파장을 낳았습니다. 간 나오토 총리는 11일 한반도 유사시 자위대 수송기로 자국민을 구출하는 문제를 한국과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에 있는 일본인은 2만8000여 명, 북한의 납치피해자는 10명 남짓으로 추정됩니다.간 총리의 발언은 매우 민감한 사안입니다. 우리 정부는 한마디로 '뜬금없다'는 반응입니다. 사전에 교감도 없었고, 현실성도 없다는 것입니다. 일본 언론도 해외에서의 무력행사를 금지한 헌법 및 자위대법 위반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비판적입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일본 고위당국자로부터, 미일 외교장관이 한반도 유사시 자위대가 한반도에 들어가는 문제를 논의했다는 말을 들었다고도 합니다. 관건은 한국 측의 수용 여부인데 일본의 강제병합을 경험한 한국에선 부정적 기류가 지배적입니다.◇위키리크스 파문=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 여진이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미국 국무부 외교전문의 내용도 커다란 파문을 던졌지만 이 조직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의 사법처리 를 둘러싼 논란은 지구촌 곳곳에서 격화되고 있습니다. 7일 어산지 씨가 영국 경찰에 체포된 이후에도 위키리크스의 폭로는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미국 행정부는 문건에 언급된 각국에 서둘러 유감을 표시하고 기밀 관리에 관한 규정을 손질하는 등 진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 사건의 여파는 미국 대 반(反)미국, 반 서방 구도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브라질과 러시아가 어산지 씨의 구금과 관련해 서방을 비난하고 나섰고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세계 각국의 누리꾼들이 위키리크스와 관계를 끊은 기업, 기관에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11일에는 스페인과 네덜란드 멕시코 등지에서 어산지 씨의 구금에 항의하는 오프라인 시위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번 주에는 어산지 씨의 두 번째 법정 출석이 예정돼 있습니다. 그의 성폭행 혐의가 어떻게 결론이 날지,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그를 간첩죄 혐의로 기소할 수 있을지 지구촌의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북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보름여 만에 7개 시·군으로 확산됐습니다.농림수산식품부는 13일 경북 의성군 안사면 한우 농장의 매몰 가축 시료를 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이 농가는 최근 농장주가 농기계를 수리하러 안동의 구제역 발생 지역을 다녀간 사실이 확인돼 예방 차원에서 매몰 처분을 했지만, 뒤늦게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이에 따라 경북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시·군은 안동을 포함해 영주와 의성 등 7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전교조의 새 위원장에 당선된 장석웅 교사가 첫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교원의 정치활동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한국교총과 연대를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교총 역시 올해 10월 교원의 정치적 자유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 교원의 정치활동을 새로운 이슈로 부각시키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한국교총은 전교조 제의에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한국교총 측은 "중요한 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전교조가 계기 수업을 하는 등 교실 안까지 정치를 들여와 학부모를 불안하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 대부분은 교원의 정치 참여에 불안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 원인을 제공한 측이 전교조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교조와의 연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한국교총은 밝혔습니다. 한편 전교조는 교원의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우리 헌법은 교육이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국가공무원법 등 다른 법률에도 교원의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법으로 정치활동을 금지한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교사들이 명백한 정치적 입장을 드러내다 보면 학생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도 교사들은 수업 중에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교사들은 시사적 이슈를 다루더라도 여러 근거와 자료를 제시해주는 정도에 그치며 최종 판단은 학생들에게 맡깁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한국에서는 이념 편향적 수업들이 여러 차례 문제가 됐습니다. 계기수업은 정치적인 이슈를 주로 골라 이뤄졌습니다. 교원의 정치 활동과 정치적 자유가 허용되면 이런 일들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않은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들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는 것이 맞습니다. 전교조는 정치활동 금지 조항이 있음에도 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투쟁에 앞장서 왔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교육에서 정치를 걷어내는데 교원단체들이 나서야 할 시점입니다. 지금까지 동아논평이었습니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김모 씨(51·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최근 남모를 고민에 빠졌다. 40대 중반을 넘기면서 시력이 흐려지더니 신문을 읽기도 힘들어졌기 때문. 밤에는 시야가 흐려 운전도 힘들어졌다. 주위에서 늙었다는 소리를 들을까 봐 안경을 쓰기도 꺼려지고 자칫 사업에도 지장을 줄까 봐 걱정도 생겼다. 40대 중후반이 되면 김 씨처럼 노안이 와서 나이를 먹었다는 것을 실감한다. 눈은 인체 기관 중 노화를 가장 빨리 알 수 있는 곳으로 노안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노안이 오면 보통 돋보기를 사용한다. 최근엔 수술로 치료하는 길도 열렸다. 노안의 원인과 최신 치료방법 등을 명동밝은세상안과 이인식 원장에게 알아봤다.》○ 노안 왜 발생하나 나이가 들면 수정체가 점차 딱딱하게 굳으며 볼록해진다. 이러면 굴절에 변화가 발생해 가까운 거리(25∼35cm)의 물체가 잘 보이지 않고, 먼 거리와 가까운 거리를 교대로 볼 때 초점이 곧바로 맞춰지지 않는다. 수정체는 동공으로 들어온 빛을 굴절시켜 망막에 초점을 맺게 하는 기관으로 카메라 렌즈에 해당된다. 보통 40대가 되면 수정체 조절력이 20대의 절반 정도로 떨어져 망막에 초점이 잘 맺히지 않는다. 노안이 오면 신문 보는 거리가 점점 멀어진다. 근시는 안경을 벗고 신문을 보면 오히려 잘 보인다. 또 한참 책을 보다가 고개를 들고 멀리 보면 수정체가 초점을 바로 맞추지 못해서 잠시 흐릿해진다. 노안과 원시는 다르다. 원시는 늘 볼록렌즈 안경이 필요하다. 노안은 먼 거리의 경우 안경 없이도 잘 볼 수 있지만 가까운 걸 볼 때는 돋보기가 필요하다. 원시는 노안이 빨리 생기고, 근시는 노안이 늦게 온다.○ 초정밀 레이저로 수술 노안이 오면 돋보기를 쓰는데 늘 가지고 다녀야하고 썼다 벗었다 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돋보기를 쓰고 오랫동안 글을 읽으면 피로가 빨리 와 두통과 어지러움이 발생한다. 이미 안경을 쓰고 있다면 다초점 렌즈로 바꾸기도 한다. 하지만 근거리를 보다 원거리를 볼 때 사물의 위치가 확 바뀌는 점프현상으로 다초점 안경 적응도 만만치 않다. 노안을 치료하는 수술 중 고주파 노안레이저(CK) 시술은 교정효과가 미미하거나 처음에는 근거리가 어느 정도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종전과 마찬가지로 돌아가는 현상이 나타나 현재 많이 시술하진 않는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도 있지만 백내장이 있을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인 노안의 치료방법으로는 부적합하다. 최근엔 초정밀 레이저를 이용한 인트라코어가 노안 치료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트라코어에 사용하는 레이저는 펨토세컨드(1000조분의 1초)의 아주 빠른 속도로 쪼인다. 이 원장은 “펨토세컨드 속도의 레이저는 각막 표면과 각막 내피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최소한의 각막 손상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레이저로 동심원 절개를 만들어 각막 중심부에 미세 굴절력을 높여서 노안을 교정한다”고 말했다. 특히 약간의 원시가 있는 경우 가장 효과가 좋다. 이 원장은 “시술을 받은 사람의 80∼95%가 시계나 휴대전화 메뉴판 책을 읽을 수 있는 근거리 시력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트라코어도 근시가 심해서 두꺼운 안경을 끼고 있다든지 난시가 심하면 사용하기 힘들다. 이 원장은 “이 치료법으로 노안을 5∼10년 늦춘다고 보면 된다”며 “노안은 노화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노안 최대한 늦추려면▼컴퓨터 모니터 15도 각도로 내려다보고, 독서 땐 1시간마다 5분 휴식①버스 등 흔들리는 장소에서 독서하는 것은 피한다. 엎드려 책을 보지 말고 30c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책을 본다.②어두운 곳에서 TV를 시청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도 피한다. 모니터를 볼 때는 안구건조증이 생기지 않도록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잠시 딴 데를 본다.③스탠드 불빛을 직접적으로 보는 것은 피한다. 스탠드는 책상 왼쪽에서 약간 윗부분을 향하도록 하며 책에 조명이 반사되지 않도록 유의한다.④장시간 독서를 하거나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1시간마다 5분 정도 휴식을 갖고, 되도록 먼 곳을 응시한다.⑤컴퓨터 모니터는 정면에서 15도 각도로 내려다볼 수 있도록 한다. ⑥노안이 오면 쉽게 눈이 피로해진다. 이때는 눈 마사지를 하거나 찬물로 자주 눈을 헹군다.⑦40대에 들어서면 1년에 한 번 안과 검사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