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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환경단체 인사가 태국 물 관리 사업 수주에 한국이 이면 계약을 체결했을 수 있다는 주장을 펴며 태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했다. 국내에서 전개되던 ‘4대강 찬반 논란’이 태국으로 확대된 것으로 정부 당국은 형사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26일 태국 현지 신문인 타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소규모 사업 수행 경험밖에 없어 태국 방수로나 임시 저류시설 수행 능력이 없다”며 “확실치는 않지만 한국 정부 차원에서 (사업 수행을 위한) 별도의 협약이나 특수 조건을 (태국 정부에) 제시했을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는 부채가 700%까지 상승한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업을 수주한 것을 놓고 매우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한국에서 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대형 사업은 밀실에서 진행되며 환경영향평가나 공청회도 거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염 사무총장은 27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2010년 아랍에미리트와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맺었을 때도 ‘군인 파병’이라는 이면계약이 있었던 게 추후 밝혀졌다”며 “이번에도 그런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를 지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수자원공사는 ‘허위 사실 유포’라는 반응을 보였다. 수자원공사 측은 “2012년 현재 수자원공사 부채비율은 122.8%로 염 사무총장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태국 정부도 최근 10년간 26조 원의 유사 사업을 시행한 수자원공사의 역량을 인정한 만큼 ‘소규모 사업만 진행했다’는 말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정부 당국은 염 사무총장의 인터뷰가 태국 물관리 사업 최종 수주에 영향을 주지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6조1000억 원 규모의 방수로와 저류지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9월경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다. 국토부 당국자는 “치열한 국제경쟁을 거쳐 수주계약 체결을 목전에 두고 있는 마당에 이번 환경단체의 행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수자원공사는 염 사무총장을 대상으로 조만간 형사고발을 하는 등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국회가 또다시 부동산 정책의 발목을 잡았다. 정부가 대책을 발표해도 국회 통과가 늦춰지거나 무산되면서 당초 의도했던 시장 활성화 효과가 퇴색했다는 지적이다. 26일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따르면 4·1부동산대책 후속조치 10개 가운데 수직증축 리모델링 도입과 개발부담금 한시 감면, 분양가상한제 신축 운영,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4개 핵심 정책이 이번 6월 임시국회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통과가 미뤄진 대책 가운데 영향이 가장 큰 것은 수직증축 리모델링 도입. 정부는 4·1대책에서 15년 이상 된 아파트에 한해 2, 3개 층을 올릴 수 있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 개정안은 20일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됐지만 “강남 지역에만 특혜를 줄 수 있다”는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의 반대로 처리가 보류됐다. 25일 재개될 예정이었던 소위는 철도 경쟁체제 도입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개최가 무산됐다. 다음 달 2일까지인 이번 국회 회기 내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재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이번 임시국회를 통과하면 2014년 1월부터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할 방침이었지만 법안 처리가 무산돼 도입 시기를 다소 늦출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개발부담금 한시 감면제 역시 국토위 소위에 계류된 상태다. 이 법안은 부동산 투자 촉진을 위해 앞으로 1년간 대규모 투자를 하는 개발사업자에게 수도권은 50%, 그 외 지역은 100% 개발부담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다. 분양가상한제 신축 운영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정책은 이번에도 ‘보류 대상’이 됐다. 분양가상한제 폐지는 정부가 2011년부터 발표한 6번의 부동산 종합대책에 모두 포함됐지만 번번이 무산됐고, 이번 국회에서는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고성수 건국대 교수(부동산학)는 “4·1대책의 효과가 줄어드는 가운데 6월 말에 취득세 감면 혜택까지 끝나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국회와 정부의 정책 협조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1950∼1970년대 지방 출신의 가난한 수재들이 부잣집에 입주해 학생을 가르치던 입주 가정교사가 대형 건설사의 교육 기부 형태로 다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서울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교육 기부 서비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서울 마포구 현석동에 분양하는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단지 내 가구분리형 아파트 10채에 재단이 추천하는 ‘래미안 장학생’ 20명을 입주시키는 것. 이들은 2년 동안 무상으로 아파트에 살면서 단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 기부에 나선다. 학생들의 임차료는 삼성물산이 부담한다. 이 가구분리형 아파트는 임대인을 위한 별도 출입문을 갖춘 주택이다. 삼성물산 측은 “대학생들의 불안한 주거 문제를 해결하면서 가구분리형 아파트 분양자들의 임대 걱정도 덜 뿐 아니라 입주자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해결하는 ‘일석삼조’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에 입주하는 래미안 장학생들은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서 주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 미술, 음악 등을 가르친다.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의 총 가구 수는 773채로 2015년부터 입주한다. 호응이 좋을 경우 다른 래미안 단지에도 이번 서비스를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본보기집은 래미안갤러리에서 28일 문을 연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23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문을 연 삼성물산의 ‘래미안 위례신도시’ 아파트 본보기집 앞에는 울긋불긋한 대형 파라솔 18개가 줄지어 서있었다.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이동식 중개업소 ‘떴다방’이 등장한 것이다. 전단에 음료수까지 준비한 이들은 “청약에서 떨어져도 아파트를 살 수 있다”고 외치느라 바빴다. 오후 2시경 완장을 찬 구청 단속반이 들이닥치자 파라솔 아래에서 분양상담을 받던 이들이 줄행랑치는 풍경도 벌어졌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온 중개업자는 “위례신도시는 워낙 입지가 좋고 주변 환경이 뛰어나 중개업소에서 놓칠 수 없는 블루칩”이라며 “수요자 사이에도 청약을 받아 되팔려는 사람과 청약에 떨어져도 웃돈을 주고 사려는 사람이 공존한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에서 온 중개업자는 “벌써 래미안 전용 99m²짜리는 3000만 원, 가장 큰 펜트하우스는 1억 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귀띔했다. 현대건설의 ‘위례 힐스테이트’ 본보기집이 개관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힐스테이트갤러리 일대의 풍경도 마찬가지였다. 중개업소 명함 10여 개를 한꺼번에 들고 방문객에게 나눠주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한 중개업자는 “떴다방을 차릴 형편은 안 되고 위례신도시 물량은 잡고 싶은 중개업소들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명함을 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업계 1, 2위 업체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21일 본보기집을 동시에 열고 분양대전을 시작한 위례신도시 현장은 무더위만큼 분양열기가 뜨거웠다. ‘4·1 부동산 대책’의 약발이 떨어지며 주택시장이 다시 위축되고 있는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21일 개관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두 아파트의 본보기집을 찾은 방문객은 각각 3만5000여 명. 입장 시작 전부터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건물 밖으로 긴 줄이 이어졌고 분양상담을 받으려는 대기번호가 1000번을 넘는 일도 많았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경기 성남·하남시 일대에 677만여 m² 규모로 조성 중인 마지막 남은 강남권 신도시. 이번 분양은 건설사가 땅을 직접 사들여 시행 및 시공을 도맡아 하는 자체 사업이다. 두 곳 모두 공급물량이 전용면적 85m²가 넘고 사업현장도 성남시로 분양 및 입지조건이 비슷하다. 청약일과 당첨자 발표일도 같다. 위례신도시에 관심 있는 예비청약자 중에는 두 아파트를 놓고 고민에 빠진 사람이 많다. 본보기집을 찾은 유모 씨(57·여)는 “살고 있는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가 낡아 비슷한 크기의 새집을 찾다 보니 위례가 눈에 들어왔다. 집을 옮기고도 어느 정도 돈이 남을 것 같아 좋다”며 “오전부터 부지런히 두 본보기집을 봤는데 한 곳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두 건설업체는 자존심을 걸고 각사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22일 이례적으로 본보기집을 방문해 ‘일일 도우미’를 자처했다. 정 사장은 본보기집 개관 전부터 수차례 현장을 찾아 붙박이장 위치부터 마감재, 인테리어를 꼼꼼히 챙긴 데 이어 이날 고객을 상대로 직접 아파트의 장점을 설명했다. 건축사업본부 임원들도 총출동해 본보기집 방문객의 신발 정리, 음료 배달 등을 했다. 두 아파트는 4·1대책으로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가점제가 전면 폐지되고 100% 추첨으로 청약이 진행되는 곳이다. 주택 두 채 이상을 가진 다주택자도 청약 1순위 자격을 받을 수 있어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떴다방 업자는 “예전엔 청약가점이 높은 청약통장을 구하려고 웃돈이 붙었는데 이제는 복불복으로 당첨이 이뤄지는 만큼 당첨 발표 날까지 계속 나와서 당첨자를 대상으로 좋은 물건을 사들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빅2 건설사의 분양 성공이 주택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하반기 주택경기를 견인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이미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이 4·1대책 이전으로 집값이 떨어질 정도로 매매시장이 다시 침체되고 있어 열기는 분양시장에만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많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위례를 비롯해 최근 입지가 좋은 수도권의 청약이 활기를 띠고 있지만 이는 신규 분양시장에 한정된 것”이라며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정임수·박재명 기자 imsoo@donga.com}

세종시 1-1생활권 L3블록에 들어서는 ‘세종 골드클래스’ 본보기집에 최근 3일 동안 1만2000여 명이 방문했다. 골드클래스 측은 “모든 가구를 전용 59㎡ 이하 소형으로 구성해 실수요자의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26, 27일 세종시 이전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1차 청약 접수를 하고 다음 달 초 일반분양을 거쳐 다음 달 중순 최종 계약한다. 골드클래스 제공}

■ 경북 칠곡군 남율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2차’ 효성은 경북 칠곡군 남율2지구 38블록에서 ‘남율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2차’ 분양을 시작했다. 지하 2층∼지상 18층 7개 동으로 전용면적 59m² 324채와 71m² 167채, 84m² 72채 등 총 563채로 구성됐다. 남율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2차는 계약 닷새 만에 계약률 100%를 기록한 1차 단지의 후속 단지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율2지구는 향후 공동주택 2000채 등 1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개발된다. 분양가는 3.3m²당 558만 원대로 계약금 5%,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도 적용된다. 입주는 2015년 8월 예정. 054-443-5990■ ‘대명리조트 거제’ 오픈 기념 정회원 특별모집 대명리조트가 창립 34주년 및 ‘대명리조트 거제’ 오픈을 기념해 정회원을 특별 모집한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일시불로 가입할 경우 정상 가격에서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가입 즉시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할 수 있다. 대명리조트 회원으로 가입하면 전국 대명리조트 11곳을 회원 자격으로 자유롭게 예약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신규 가입한 회원에게는 전국 31곳 골프장의 그린피 할인 혜택도 준다. 대명리조트 측은 “계약부터 예약 관리까지 담당제로 회원을 관리하는 일대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02-562-8254■ 서울 중랑구 상봉동 ‘현대엠코 이노시티’ 상가 현대엠코가 서울 중랑구 상봉동 73의 10 일대에서 ‘상봉 이노시티’ 상가를 분양한다. 상봉 이노시티는 지상 48층 주상복합아파트인 상봉 프레미어스 엠코의 상업시설로, 이 중 지하 2층∼지상 11층에 조성된다. 총면적 12만6027m², 길이 316m에 달하는 곳으로 현재 323개 점포가 입주해 있다. 상봉 이노시티 1∼3층에는 테마파크 쇼핑몰인 엔터식스와 홈플러스 등이 입주해 있다. 공실 우려를 줄이기 위해 엔터식스 임대분에 한해서는 10년 동안 임차인 확보도 보장한다. 분양 홍보관은 중앙선 망우역 1번 출구에 마련했다. 02-492-0099}
전국 시군구의 2013년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기간 마감일(7월 1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종합부동산세 등)와 지방세(재산세, 취득세, 등록면허세)는 물론이고 건강보험료 산정 등 총 61종 행정조치의 기준 지표로 사용되기 때문에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올해 전국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3.41%로 지난해보다 1.06%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토지 공시지가가 크게 오르기도 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시로 1년 새 상승률은 47.59%. 이어 경남 거제시(18.67%), 경북 울릉군(17.63%)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3억 원 이하 주택 및 토지는 조세 상한이 연간 5%로 제한되지만, 몇 년 동안 반영될 경우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이의신청을 위해서는 개별공시지가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지 선정이 제대로 됐는지를 먼저 검토해야 한다. 특히 자신의 토지 공시지가를 결정한 표준지가 멀리 있는 다른 용도의 토지거나, 자신의 토지와 표준지에 접한 도로 숫자 등이 확연히 다를 경우 이의신청을 해야 한다. 이 밖에 땅값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과대평가된 경우도 이의신청에 반영해야 한다. 단순히 ‘공시지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는 식의 이의 신청은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 황성규 RB감정평가법인 대표는 “주변 토지의 상승률 및 표준지와 비교해 자신의 토지 상승률을 꼼꼼히 분석한 이의신청서 작성이 필요하다”며 “‘지가 상승률이 1년 새 너무 높으니 조정해 달라’는 내용은 공시지가 재조정에 반영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1일까지 이의신청을 제출하면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31일 조정된 지가가 재공시된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정부가 올해 새로 인허가를 내줄 주택 목표치를 37만 채로 잡았다. 주택종합계획 발표를 시작한 2003년 이후 최저치로, 주택 공급을 줄여 시장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런 내용의 ‘2013년 주택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신규 주택 인허가 목표치 37만 채는 지난해 실제 인허가한 신규 주택 58만7000채에 비해 36.9%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20만 채, 지방에서 17만 채를 인허가할 계획이다. 이는 2012년 실제 인허가된 신규 주택보다 각각 25.6%와 46.5% 줄어든 것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공공분양 주택 물량이 가장 많이 줄었다. 올해 목표가 1만 채로 지난해 5만2000채에 비해 80.8%나 줄어든 것. 일반분양 주택도 30만2000채로 지난해(52만7000채)보다 42.7% 줄인다. 반면 전월세 안정과 저소득층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주택은 지난해보다 13.3% 늘어난 6만8000채까지 허가할 방침이다. ‘공급 축소’라는 정부 주택정책은 4·1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당시부터 감지됐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국내 주택정책의 기조가 아직도 주택가격 상승기에 도입된 ‘공급 확대’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주택 공급을 시장 상황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정부의 주택 공급 목표는 2007년 53만 채로 정점을 찍었고 이후 40만∼50만 채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에는 45만 채를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실제로는 58만 채 이상이나 인허가를 내줘 시장에서는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그동안 시장 교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보금자리주택은 신규 사업을 중단하고 기존 사업은 축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사업이 중단된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의 사업 정상화 방안은 6월 말 발표하고 경기 고양풍동2지구 사업은 보금자리 해제를 추진한다. 주택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분양가상한제를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한편 다주택자에 대해 양도세 중과를 폐지하기로 하고, 이를 하반기(7∼12월)에 추진하기로 했다. 저소득층에 주택 임차료를 지원하는 주택바우처제도는 올해에 지급 대상과 지원금액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목돈 안 드는 전세제도’는 법률 개정이 완료되는 대로 이르면 7월 중 관련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대림산업의 해외진출 기록은 그 자체로 국내 건설업의 해외진출 역사다. 대림산업은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많은 ‘해외 진출 1호’ 기록을 가지고 있다. 회사는 그런 역사를 발판 삼아 단순 설계 및 시공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재원이 부족한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에 진출할 때 지분 투자 및 시설 운영 관리까지 맡는 종합 건설사로 한 단계 도약하고 있는 것. 한국 해외건설의 효시 대림산업의 ‘해외 1호’ 기록은 1966년 시작된다. 대림산업은 그해 1월 28일 미 해군시설처(OICC)가 발주한 베트남 라치기아 항만 공사를 87만7000달러에 수주하고 2월 초 공사 착수금 4만5000달러를 한국은행으로 송금했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의 ‘외화 획득 1호’ 기록이 그때 세워졌다. 1970, 80년대 한국 건설의 도약을 이뤘던 중동 진출도 대림산업이 앞장섰다. 1973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 지점을 설치하고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발주한 정유공장 보일러 설치공사를 16만 달러에 수주했다. 이는 동아건설(1974년)과 현대건설(1975년)보다 빠른 국내 첫 중동 진출이자 첫 해외 플랜트 수출 사례다. 1975년 9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유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하며 아프리카 진출 1호 기록도 세웠다. 대림산업은 올해 국내 건설시장이 성장 한계에 도달했다는 판단에 따라 해외사업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 초 해외영업실을 신설해 기존 토목, 건축, 플랜트 사업본부에 분산되었던 해외 영업 인력을 한 곳에 통합했다. 플랜트 사업에 비해 수주가 미미했던 토목과 건축 분야에서도 해외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발전플랜트’ 주력 대림산업은 올해 주력 사업인 정유, 가스 플랜트뿐 아니라 해외 발전플랜트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의 신흥시장에서 급격히 팽창하는 전력 소비를 감당하기 위해 대규모 발주를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부산복합화력발전소, 영광원자력발전소 5·6호기, 사우디아라비아 가즐란 화력발전소 등 국내외 기념비적인 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 특히 2011년 10월에는 독자 설계안을 발주처인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에 제시해 12억 달러 규모의 쇼아이바2 복합화력발전소를 단독 수주해 발전플랜트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해 7억 달러 규모의 베트남 타이 빈 2단계 석탄화력발전소와 2억 달러 규모의 필리핀 석탄화력발전소를 잇달아 수주하는 등 해외 발전플랜트 시장에서만 12억 달러 이상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풍부한 경험과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발전플랜트의 강자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민자발전 집중 육성 대림산업 내부에서는 최근 ‘디벨로퍼(developer)’라는 단어를 강조하고 있다. 이는 설계 시공 기자재 조달 등을 맡는 기존 건설사의 역할을 벗어나, 사업 지분 투자와 시설 운영 관리까지 맡는 건설 사업자를 의미한다.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은 이에 대해 “기존 건설 분야의 확실한 우위를 바탕으로 건설 후 유지 관리까지 포괄하는 사업 영역으로 진출하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대림산업은 이 같은 모델로 민자발전 분야를 꼽고 앞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민간업체가 투자자로 참여해 발전소를 소유,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는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2010년 12월 포천복합화력발전소에 민자발전 형태로 참여했다. 대림산업 측은 “국내에서 발전소 운영 및 전력 공급 등 관련 노하우를 쌓아 해외 건설 수주에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현대건설은 지난해 105억 달러(약 11조1300억 원)의 해외 건설수주를 기록했다. 단일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해외 수주액 900억 달러를 넘었다. 이는 국내 건설업계 해외 총수주액 5300억 달러의 17%를 넘는 금액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110억 달러 이상의 해외 공사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전체 매출의 65%, 공사 수주의 75%를 해외에서 달성하기 위해 중동 및 아시아에 집중된 해외 공사 현장을 다변화하고 원자력발전소 등 수익 사업 위주의 해외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올해도 이어지는 ‘수주 낭보’ 올해도 현대건설의 해외 공사 수주 소식은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4월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해상 유전 운영회사가 발주한 18억 9442만 달러 규모의 ‘사브(SARB) 해상 원유 및 가스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이는 아부다비에서 북서쪽으로 120km 떨어진 해저 유전지대인 ‘사브’의 86개 유정(油井)에서 원유를 모아 이송하는 배관망과 이송 설비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사이펨과 페트로팩 등 세계 유수의 건설사와 경쟁해 수주에 성공했다. 3월에는 우즈베키스탄 국영 전력청이 발주한 8억1900만 달러 규모의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900MW급) 공사를 수주했다. 이 공사는 우즈베키스탄 카르시 인근 탈리마잔에 복합화력발전소 2기를 짓는 사업으로 엔지니어링부터 자재 구매, 건설까지 모든 프로젝트 과정을 현대건설이 일괄 수행한다. 이는 현대건설의 첫 우즈베키스탄 진출로 기록됐다. 6월 현재 현대건설의 해외 수주액은 34억 달러에 이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누적 해외수주 900억 달러를 돌파한 만큼 올해 국내 건설업계 최초의 해외 수주 1000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 다변화가 ‘수주 효자’ 현대건설이 꾸준히 해외 건설수주 부문에서 부각을 나타낸 데는 해외시장 다변화 노력이 주효했다. 기존 중동시장 중심에서 중남미, 아프리카, 독립국가연합(CIS) 등으로 수주 지역을 확대했다. 2010년에는 알제리 카자흐스탄 콜롬비아 지사를, 2011년에는 중국 지사를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에도 지사를 설립했다. 수주 경쟁이 본격화되지 않은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먼저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노력에 따라 2010년에는 코트디부아르 발전소 공사 수주로 아프리카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난해 3월에는 콜롬비아 베요 하수처리장 공사와 베네수엘라 푸에르토 라 크루즈 정유공장 공사도 따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0월 미얀마 정부와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관한 합의각서(MOU)를 체결했다. 미얀마가 개방에 나선 이후 처음으로 외국 기업과 체결한 사회간접자본(SOC)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 지난해 현대건설의 해외 수주액 105억 달러 중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비중동 지역 비중이 61%에 달했다. 경쟁력 확보로 수주 계속한다 현대건설은 앞으로 경쟁력 확보를 통해 해외수주의 성공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건설이 판단하는 자사(自社)의 강점은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업체와 비교한 ‘가격 경쟁력’과 후발 건설사들에 비해 높은 ‘기술력’ 두 가지다. 현대건설은 이 같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해외 진출 및 수주 확대를 위해 개발사업본부 인력을 국내외 영업본부에 직접 배치했다. 해당 지역 전문가도 꾸준히 육성한다. 특히 중남미와 아프리카에서 해당 언어에 능통한 전문가가 중점 육성 대상이다. 원자력발전소와 신재생에너지, 오일 샌드(Oil Sand) 사업 등 신성장동력사업에도 꾸준히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이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가대책 도입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특히 6월 말 종료되는 취득세 감면혜택은 연장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서 장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취득세 감면혜택 연장 요구가 많지만 특단의 대책을 계속 연장하며 ‘바겐세일’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현재 (4·1 대책 외에) 추가로 주택 정책을 내놓을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부동산 및 건설업계는 그동안 4·1 부동산 대책으로 반짝 조성된 주택 거래 활성화를 ‘취득세 감면 연장’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서 장관은 이에 대해 “취득세의 상시적 감면보다 주택 세제 전반을 개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영구적으로 취득세를 낮추고 부족한 세수를 재산세 등으로 조정하는 것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7월부터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세제 개편 논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서 장관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축안과 관련해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은 일정을 조절해서라도 완료하겠지만 신규 사업은 일부 백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대통령 복지공약 예산 확보를 위해 4년 동안 철도와 도로, 수자원 등 SOC 예산 11조6000억 원을 줄이는 내용의 ‘공약가계부’를 발표한 바 있다. 서울 목동 등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논란이 된 행복주택 사업에 대해서 그는 “교통 혼잡이나 환경, 소음 등의 문제로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시범지구 지정 전에는 주민들과 협의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7월 이후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식을 우려도 커지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4·1 대책에서 추진하기로 한 정부안의 실행 여부가 6월 임시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이지만 여야 의견이 달라 국회 통과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취득세 감면혜택도 연장되지 않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5월에 주택 거래가 늘어난 것은 사실상 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둔 급매물 소화로 볼 수 있다”며 “4·1 대책의 효과가 이미 꺼진 만큼 하반기 추가 대책을 고심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세종=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앞으로 대형 건설사는 토목·건축뿐만 아니라 조경 등 건설 전 업종에서 소규모 공공공사 입찰을 할 수 없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토목, 건축, 토목건축 3개 분야에 적용하던 대기업의 소규모 공공공사 입찰 제한 규정을 산업·환경설비와 조경 부문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건설 공사금액의 하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19일부터 20일 동안 행정 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은 시공능력평가액 1200억 원 이상인 건설업체가 자사 시공능력평가액의 1% 이하 공공공사 가운데 토목·건축 등 3개 분야에 참여할 수 없었다. 앞으로는 바뀐 규정에 따라 산업·환경설비에서 시공능력평가액 4조1000억 원 이상 업체, 조경에서 1800억 원 이상 업체도 입찰 제한을 받는다. 소규모 공공공사 입찰 제한을 받는 전체 건설업체는 2012년 기준 147곳에서 이번에 202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국토부는 입찰 제한 확대에 따라 산업·환경설비공사 6000억 원, 조경공사 3500억 원 등 매년 950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중소 건설업체가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 당국자는 “소규모 공사 입찰제한을 받는 업체는 건설산업기본법상 시공능력평가액이 전체의 상위 3%에 해당하는 곳”이라며 “중소 건설업체가 수주할 수 있는 틈을 마련해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고시는 행정 예고 후 9월 말 공포되며 2014년에 입찰 공고되는 건설 공사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의견이 있으면 다음 달 8일까지 국토부 홈페이지나 우편, 팩스로 의견을 접수시키면 된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경기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가 경기 위례신도시 A3-7블록에 짓는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의 잔여 물량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15∼24층 13개 동에 전용면적 95m², 101m² 970채 규모로 청약 접수 결과 평균 1.6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이 마감된 바 있다. 위례신도시 내 유일한 대형마트가 같은 지역인 A3-7블록에 조성될 예정이라 걸어서 오갈 수 있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탄천로도 가깝다. 02-400-9888■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타운하우스 ‘힐링수’ 한국도시개발은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에서 소형 타운하우스 단지인 ‘힐링수’ 83채를 분양한다. 힐링수는 전용면적 85m² 이하로만 구성됐으며 모든 가구에 흙을 밟을 수 있는 텃밭 및 조경을 제공한다. 각 가구의 주차공간은 지하로 배치했으며 헬스장과 골프연습장,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된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는 입주자에게 무상 제공된다. 단지 주변에 천마산과 백봉산, 호만천 등이 있으며 이마트와 메가박스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동·호수 지정이 가능하다. 031-565-9200■ 부산 해운대구 중동 ‘코스모시티’ 코스모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서 ‘해운대 코스모시티’를 분양한다. 해운대 코스모시티는 지하 3층, 지상 26층 총 345실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원룸 9700만∼1억600만 원, 투룸 1억2800만∼1억3000만 원 선이다. 모두 남향으로 배치됐으며 해운대 해수욕장을 바라볼 수 있게 설계됐다. 빌트인 냉장고와 천장형 에어컨, 드럼세탁기, 디지털도어록 등이 제공된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중동역까지 걸어서 1분,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5분 거리다. 051-731-0960}
◇국토교통부 ▽4급 △운영지원과 신동호 △〃 윤종수 △산업입지정책과 김성수 △건설경제과 차상헌 △국제항공과 김완국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유병수 △공항정책과 연문석 △철도정책과 박문수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류공수 ◇소방방재청 △경상남도 전출 구본근 △119구조구급국 119생활안전과장 최태영 △중앙소방학교 교육기획과장 이상규 △〃 소방과학연구실장 변수남 △재난상황실 마재윤 △소방정책국 소방정책과 이흥교 △〃 소방제도과 남화영 △〃 방호조사과 이경호 ◇민주당 ▽부실장 △대표비서실 서양호 ▽국장 △대표비서실 박종만 △평가감사실 김용성 △공보실 고영기 △총무국 양우석 △조직국 박규섭 △여성국 정춘생 △국민참여국 이기헌 △홍보미디어국 안병일 송현권 ▽시·도당 사무처장 △서울 박성은 △부산 정경원 △대구 허소 △인천 이재휘 △광주 이진 △대전 서정도 △울산 신선일 △경기 박경필 △강원 김철빈 △충북 강태중 △충남 김성래 △전북 김갑봉 △전남 박근용 △경북 이경주 △경남 장상봉 △제주 임찬기 ▽부실장 △원내대표실 정경환 ▽특보 △원내대표실 김명진 박동규 ▽국장 △원내대표실 김윤한 △원내행정기획실 곽은미 문명학 김재수 △정책실 조병남 ▽수석전문위원 △법사 박일환 △외교 채규영 △국방 정진 △안전행정 김영재△운영·정보 김영길 △문화체육관광 김영훈 ▽국장 △고재룡 권향엽 권혁기 김기운 김영동 김준석 김창덕 김태균 문병남 문병주 송옥주 연성흠 오병현 위성부 이동호 이정석 장환석 정지영 주태문 최영찬 하근철}

“4·1부동산대책 효과는 벌써 끝났습니다. 지난달 8억 원을 웃돌던 전용면적 52m² 개포주공 아파트가 지금 7억4000만 원까지 떨어졌어요. 장마철 비수기가 되면 거래가 아예 끊길 것 같네요.”(서울 강남구 개포동 H공인 대표) “아파트에서 50m 떨어진 곳에 대규모 공원이 들어선다고 해서 이사 왔는데 갑자기 정부가 임대주택을 짓는다니요. 주민의 행복과 재산권을 철저히 무시한 처사 아닙니까. 끝까지 행복주택에 반대할 겁니다.”(서울 노원구 공릉동 장미건영 아파트 주민 박종수 씨) 새 정부의 주요 부동산 대책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해 세금, 금융, 주택공급 제도를 망라한 ‘종합 패키지’로 내놓았던 4·1대책은 일부 정책이 미뤄진 채 약발이 떨어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주거복지 공약인 ‘행복주택 프로젝트’도 주민 반대라는 암초에 부닥쳐 추진이 쉽지 않다. 3월 12일 취임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100일 내 주요 정책을 모두 내놓겠다”고 밝히며 정권 초기에 ‘승부를 보겠다’는 의욕을 불태웠지만 시장에서는 하반기 주택경기가 다시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반짝 살아났다 다시 침체된 주택시장 4·1대책 이후 수직증축 리모델링 기대감이 겹치며 활기를 되찾았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일대 부동산중개업소는 요즘 뜨거운 여름 날씨와 달리 썰렁한 분위기가 가득하다. 이달 6일 수직증축 리모델링 세부 방안이 나왔지만 집값은 되레 떨어졌다. 대표적 리모델링 추진 단지인 정자동 느티마을 전용 59m²는 4·1대책 직전 3억9000만 원에서 5월 중순 4억5000만 원에 팔렸지만 지금은 거래가 뚝 끊겼다. 정자동 중앙공인 유시희 대표는 “수직증축 허용으로 리모델링 주민 분담금이 줄어드는 만큼만 집값이 반짝 상승한 뒤 거래가 실종됐다”며 “사는 사람이 세제 혜택을 볼 수 있는 1가구 1주택 소유의 집도 저가 매물이 팔린 뒤 찾는 사람이 없다”고 전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4·1대책이 효과를 보면서 4월 1일부터 8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5월 마지막 주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3주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세를 주도했던 강남 재건축 단지의 하락세가 이달 들어 일반 아파트로 번지면서 6월 첫 주 서울 25개 구 가운데 20개 구의 집값이 떨어졌다. 통계상으로는 전국 주택 거래건수가 4월 7만9503건, 5월 6만8047건으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7.5%, 32.5% 늘었다. 이는 7월부터 취득세 감면 혜택이 사라지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주택 구입을 앞당긴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5월 중순 이후부터 거래되는 대부분 주택이 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두고 급하게 나온 싼 집”이라며 “여름 비수기와 맞물리면 거래가 끊기는 ‘거래 절벽’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회갈등에 부닥친 행복주택 새 정부의 행복주택 프로젝트도 출발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0일 서울 6곳과 경기 안산시 1곳 등 수도권 7곳의 철도 용지와 유수지에 임대료가 주변의 절반 수준인 공공임대 아파트 1만50채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10월경 지방 대도시가 포함된 2차 사업지를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부 발표가 나오자마자 해당 지역 주민들은 행복주택 건립에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으며, 자치구도 반대 입장을 공식 전달하며 주민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 14일 오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 장미건영 아파트에서 열린 입주자 총회에는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평소 15명 안팎이 참석하는 것과는 딴판이었다. 공릉동 경춘선 폐선(복선철도 신설에 따라 폐쇄된 기존 노선) 터에 들어서는 행복주택에 대해 주민 의견을 모으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이날 “정부의 행복주택 건설을 끝까지 반대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다수 자치구와 주민들은 한목소리로 “행복주택 자체에 반대하는 게 아니다”라며 “정부가 지자체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지를 결정한 뒤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하반기 부동산 추가대책 필요” 전문가들은 4·1대책의 효과가 하반기까지 이어지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고 있다. 두성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4·1대책으로 부동산 경기 활성화의 시동만 걸다가 기름이 떨어져버린 모양새”라며 “급격하게 주택 매수심리가 식고 있다”고 우려했다. 일부는 하반기에 차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취득세 감면이 끝나도 거래 절벽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휴가철 비수기가 지나고 9월부터 거래가 조금씩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상승 동력을 이어가려면 정부가 어떤 조치를 내놓아야 할까. 고성수 건국대 교수(부동산학)는 “경기가 살아나지도 않았는데 정부가 취득세 감면 연장을 안 하겠다고 하니 시장에서는 정부 의지에 의구심을 품을 수밖에 없다”며 취득세 감면 연장을 주문했다. 정부가 4·1대책 발표 때 내놓았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도 하루빨리 시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김용순 LH토지주택연구원 부동산경제연구단장은 “새로운 대책을 내놓기보다는 4·1대책에 포함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 수직증축 허용 등을 신속히 추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박재명·장윤정·정임수 기자 jmpark@donga.com}

말 그대로 새까만 칠흑(漆黑) 위에 온갖 색상의 무늬가 새겨져 있다. 고려청자의 비색(翡色)을 띤 연초록 학은 천 년 전 고려 장인의 손길로 만들어진 것처럼 옻칠 위를 날고 있다. 황금색 백매화도, 붉은색 눈꽃무늬도 칠흑이라는 ‘무대’ 위의 기품 있는 배우였다. 천 년을 이어온 한국의 채화칠기(彩畵漆器), 그중에서도 최종관 칠기장인(62)이 만들어 낸 공예 작품들이다. 최 장인은 운이 좋은 사나이다. 43년 동안 칠기장인 외길을 걸었고, 이제 국내외 전문가들이 누구나 인정하는 한국의 채화칠기 대표 명인이 됐다. 정부가 인증한 채화칠기 기능전승자이기도 하지만 그가 운이 좋은 것은 그런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최 장인이 만드는 칠기 공예품은 아내와 아들딸까지 온 가족이 함께 만드는 ‘공동 작품’이다. 자손에게 대대손손 전승하는 문화가 사라진 한국 공예 바닥에서 그는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다. “여보. 우리 애 낳으면 옻칠 시켜야겠어.” 1982년 갓 결혼해 아이가 생긴 최 장인은 부인 김경자 씨(54)에게 불쑥 이렇게 말했다. 1970년 열아홉의 나이로 나전칠기 분야 중요무형문화재였던 고 김태희 선생 밑에서 입문해, 그의 표현대로 ‘장이’의 삶을 산 지 12년 지난 때였다. 전통공예에 대한 관심도 없었고 장인에 대한 사회적 예우도 없던 1980년대 초반이었다. 부인은 화를 냈다. 김 씨는 “고생을 하고 싶으면 당신만 하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때 김 씨가 화를 낸 이유는 너무나도 간단했다. “아들이라는데 결혼 못할까봐 걱정됐어요. 쌀 걱정할 정도로 가난한 공예가들이 넘쳐나던 시기에 아들도 경제관념 없이 가난하게 생활하는 건 아닐까 싶었죠.” 그가 아들에게 공예를 전승시키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그해 일본의 주요 공예 가문을 시찰하고 돌아온 이후였다. 칠기 분야는 물론이고 옥공예, 금속공예 등 여러 곳을 둘러봤다. 그리고 느꼈던 것이 대를 이은 기술 전수의 필요성이었다. “그때 돌아봤던 일본 공예가들은 짧으면 5대, 길면 15대 이상 아버지에서 아들로 기술을 전수하고 있더군요. 기반이 완전히 붕괴된 한국 공예도 다시 발전하려면 ‘월급 받는 직원’이 아니라 소명감을 지닌 ‘공예 가문’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자식을 낳아 ‘사(士)자 들어간 직업’을 꿈꾸던 시대에 쉬운 일이 아니었다. 최 장인은 멀리 내다보고 채화칠기 대 잇기 작업에 들어갔다.멀리 내다본 대 잇기 아들 민우 씨(30)가 네 살 되던 해부터 미술학원에 보냈다. 고사리 손에 크레파스도 제대로 쥐지 못하는 아들 모습을 보고도 마냥 흐뭇했다. 그 사이 부인 김 씨도 함께 옻칠 작업을 하게 됐다. 최 장인은 미대를 졸업한 부인이 옻칠을 해보려고 할 때마다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니 여자가 할 일이 아니다”라며 타박했다. 부인 김 씨는 ‘오기’로 몇 번 채화칠기 작업을 하다 결국 칠기 공예에 입문했다. 1996년 칠기기능사 자격증도 땄다. “별거 아닌 거 같은데 끝까지 못하게 말리니 오히려 더 해 보고 싶더라고요. 입문하고 보니 어려운 만큼 매력적인 일이라 더 몰입하게 됐어요.” 부모가 함께 옻칠 작업을 하니 ‘대 잇기 프로젝트’는 더 쉬워졌다. 민우 씨나 딸 다영 씨(23) 모두 어릴 때부터 공방에 살며 부모의 작업 모습을 지켜봤다. 채화칠기 작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 6개월 동안 28번의 공정을 거쳐야 한다. 옻을 칠하고 말리고 다시 칠하는 섬세한 작업을 계속해야 한다. 오래 걸리는 작품은 제작에만 2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다. 건조와 옻칠 작업 중 한 번만 실수해도 작품이 망가져 버린다. 최 장인은 “그렇게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도 아이들이 우리 뒤를 따라온 게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 “아내·아이들 저마다 개성 살리며 아름다운 예술창조, 정말 보람되죠” ▼‘비전 제시’로 설득 고비도 적지 않게 있었다. 민우 씨는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아예 미술 쪽에 관심을 끊었다. 또래 학생들처럼 컴퓨터를 즐기던 민우 씨는 공방(工房)에 틀어박혀 나무에 옻칠하는 인생을 살고 싶지 않았다. 반복된 단순 작업에, 스승인 아버지의 호통을 계속 들어야 하는 도제식 교육이 싫었다. 고교 2학년 때 컴퓨터 관련 학과를 가겠다며 이과를 지망했을 때는 부모와 말다툼까지 벌였다. “결국 제가 졌어요. 부모님한테 설득당했다고 할까요. 내가 하고 싶은 걸 포기하고 부모님이 말씀하시는 걸 하자고 결심했습니다. 그때부터 미대 입시를 위해 미술학원을 다시 다니기 시작했죠.” 민우 씨는 배재대 칠예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통영옻칠미술관 학예사로도 일했고 지금은 아버지와 함께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최 장인이 아들을 설득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간단했다. 단순한 강압이 아니라 ‘비전 제시’를 통해 아들이 자신의 길을 따르도록 한 것이다. 최 장인은 “아들에게 일본이든 중국이든 국제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가진 기술을 전수하며, 국제적으로 활동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민우 씨는 “현대적인 감각을 옻칠공예에 접목한 작품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며 “한국의 멋을 지키고 여기에 새로운 감각을 더해 국제적인 작가가 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딸 다영 씨는 한국전통문화학교를 졸업하고 부모와 오빠의 뒤를 따라 가족 공방에 합류했다. 이렇게 해서 온 가족이 함께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가족 작업이지만 개성 살린다 최 장인의 가족 네 명은 2011년 서울 인사동에서 ‘채화칠기 가족전(展)’을 열었다. 나전칠기가 ‘대세’인 국내 칠기 분야에서 채화칠기전 자체가 드물 뿐더러 가족전은 처음이었다. 함께 작업하지만 가족들의 작품은 저마다 다르다. 아버지 최 장인은 천연광물안료를 이용해 운학문과 국화문, 매화문 등 한국의 전통적인 문양을 넣은 전통 칠기가구를 만들어냈다. 어머니 김 씨는 팔각 그릇이나 과반(果盤·과일 접시) 등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생활 칠기를 내놨다. 아들 민우 씨와 딸 다영 씨는 한글 디자인의 책장이나 스탠드 꽃병 등 파격적일 수 있는 소재와 작품을 선택했다. ‘같지만 다른’ 작업 방식이 가족 공예방을 지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셈이다. 최 장인은 “내가 만들면 비판을 받기 쉬운 현대적인 작품도 아들은 소화해 낼 수 있다”며 “저마다 개성을 살릴 수 있게 작업하면서 대를 이은 기술 전수도 가능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아들이 결혼해 또 자식을 낳으면 그때도 칠기 공예를 전수할까. 아들 민우 씨는 빙그레 웃으며 “아이가 하고 싶다고 하면 시킬 생각”이라며 “나도 아버지처럼 설득을 계속하는 방식의 ‘선택권’을 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채화칠기는 일본식’ 오해 그만 온 가족이 채화칠기를 만드는 가족답게 이들은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채화칠기에 대해 설명하는 데도 열을 올렸다. 특히 화려한 채화칠기1가 ‘일본식 칠기’라는 오해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이들 가족이 작업하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 ‘채화칠공예연구소’ 1층의 갤러리에 들어서면 “화려하다”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익히 보아 온 칠기 가구들이지만, 조개껍데기를 넣은 나전칠기 대신 붉은색과 황금색, 녹색 등 다양한 색깔로 무늬를 그려 넣은 작품들이 가득하다. 최 장인은 “붉은색 무늬를 그려 넣은 칠기 작품을 보고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일본식’이라고 오해한다”며 “내가 만드는 붉은색 교지함(敎旨函)도 조선시대 궁중에서 사용했던 것을 재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궁중에서 사용하던 무늬와 색이라 일반에 널리 퍼지지 못했고, 이후 나전칠기가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인기를 끌기 시작하자 국내 칠공예의 주류가 나전칠기로 정착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채화칠공예연구소 1층에는 서울에서 출토된 빗살무늬 모양의 백제시대 채화칠기 복원본이 있다. 섬세한 무늬와 화려한 색상이 현대적 감각으로 봐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을 정도다. “이렇게 아름다운 전통 예술을, 그것도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되살린다는 게 정말 보람된 일이잖아요. 앞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전승하는 가족들이 좀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대우건설의 신임 사장에 박영식 부사장(56·사진)이 내정됐다.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14일 위원회를 열어 최종 사장후보로 박 부사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인천 출신인 박 부사장은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1980년 대우건설에 입사했으며 전략기획본부장을 거쳐 현재 기획·영업부문장을 맡고 있다. 박 부사장은 다음 달 15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현대건설이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위례신도시에 ‘위례 힐스테이트’를 6월 중 분양한다.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A2-12블록에서 선보일 이 아파트는 11∼14층 14개 동, 621채 규모다. 전용 99m² 191채와 110m² 430채 등 중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현대건설 측은 “위례 힐스테이트는 올해 회사가 분양하는 단지 중 가장 입지가 빼어난 곳으로 손꼽힌다”며 “비슷한 시기에 다른 건설사도 위례신도시에 아파트를 공급 중이어서 힐스테이트 주변이 고급 브랜드가 밀집한 아파트촌으로 발전할 것 같다”고 말했다.“입주 만족도 높이자” 다양한 평면과 높은 녹지율 현대건설이 위례 힐스테이트를 분양하며 가장 관심을 기울인 부분은 ‘입주민 만족도 향상’이다. 현대건설은 기존 아파트 디자인 개념에서 벗어나 힐스테이트 브랜드 특유의 맞춤디자인 개념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중대형 평면의 특성에 따라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거주하는 3세대 가족을 위한 ‘패밀리 라이프형’, 중년 이상 부부와 성인 자녀를 위한 ‘힐링 라이프형’,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4인 가정의 ‘에듀 라이프형’ 등 5가지 평면을 새로 선보였다. 고객은 이 가운데 자신의 취향에 맞는 평면을 선택할 수 있다. 위례 힐스테이트의 모든 가구는 남쪽을 바라보게 배치됐다. 남향 가구가 282채(45.4%), 남동향 78채(12.6%), 남서향 261채(42%) 등이다. 단지 남쪽은 공원, 동쪽은 단독주택 부지라 전 세대가 우수한 조망권을 가질 수 있는 구조다. 내부 공간은 99m²와 110m² 2개 평형으로 구성됐으나 베이(bay, 전면 발코니에 접한 방이나 거실) 수를 늘리거나 측벽 발코니를 활용한 서비스 면적인 ‘알파(α)’ 공간을 가구별로 제공한다. 서비스로 제공하는 알파 공간을 가족실이나 수납실, 자녀 학습공간, 서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 99m²와 110m² 모두 안방에 드레스룸을 설치했고, 일부에는 계절 수납창고를 설계하는 등 수납 공간을 크게 늘린 점도 돋보인다. 입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조경면적도 늘렸다. 현대건설은 위례 힐스테이트의 전체 대지 면적 가운데 조경 면적의 비율을 51%로 높여 아파트에 들어서자마자 녹지에 들어선 느낌이 들도록 했다. 이는 조경률이 40%대인 다른 위례신도시 분양 아파트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지상 공간은 ‘차 없는 곳’으로 설계해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했으며, 스쿨버스 정류소 설치와 등하굣길 방범 특화에 나서 거주자가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공간도 2000m² 이상 확보한다. “최고 강점은 입지” 지하철 역세권 아파트 위례 힐스테이트의 최대 강점은 입지로 꼽힌다. 서울시청에서 직선거리 15km, 잠실에서 5km가량 떨어져 있다. 여기에 2기 신도시 중 유일한 서울 강남권이라는 것도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생활 편의 및 교통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우선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2014년 개통한다. 또 헌릉로를 이용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상업시설 터가 조성돼 향후 편의시설도 갖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 측은 “우남역이 개통되면 위례 힐스테이트의 입지가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초역세권 아파트에 해당된다”며 “바로 앞에 주요 상업시설도 들어서 자녀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 측면에서는 걸어서 통학 가능한 초 중 고교가 2016년 개교한다. 경기 성남교육청이 관할하는 학교다. 또 가든파이브와 이마트, 롯데마트, 가락시장 등의 생활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위례 힐스테이트 본보기집은 2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 연다. 분양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20일 이후가 될것으로 보인다. 2015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1577-1058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현대건설과 풍림산업은 서울 금천구 시흥동 789번지 일대에서 ‘남서울 힐스테이트 아이원’을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남서울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지하 2층∼지상 29층 높이의 19개동으로 구성됐고, 전용 59∼115m² 1764채 규모다. 선시공 후분양 단지로 계약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m²당 300만 원대의 분양가 및 동·호수에 따른 다양한 특별혜택으로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전용 113m²와 115m² 등 대형 평형 분양은 완료됐으며 중소형인 59m²와 84m² 일부만 물량이 남아 있다.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이 가깝고 시흥대로, 강남순환도시고속화도로(2016년 신설 예정), 신안산선(2018년 신설 예정) 등을 이용할 수 있어 도심 및 수도권 각지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문백초, 백산초, 문일중, 문일고, 금천고 등 교육 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피트니스 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보육시설 등 단지 내 주민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단지 내 조경 비율이 50%에 달하며 지상주차공간을 최소화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공간을 마련했다. 분양사 측은 “옛 대한전선 터 등 서울 금천구 시흥동 인근의 터 68만4420m²가 새로 개발될 예정이라 투자 전망도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02-895-0995}

대방건설이 경남 양산신도시에 ‘대방노블랜드 5차’를 분양한다. 대방노블랜드 5차는 지하 1층∼지상 최대 34층 10개 동에 전용 59m² 단일 면적으로 총 1158채를 분양한다. 대방건설은 이미 양산신도시에 대방노블랜드 1∼3차를 분양했으며 총 8차에 걸쳐 7000채를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증산역(미개통)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으며 양산신도시 중심 상업지구와 인접해 대형마트와 종합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들의 편의시설인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수영장과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센터 등이 배치됐다. 아파트 동 배치도 채광과 환기에 유리하고 가구 간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아파트 실내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2대가 무상 제공된다. 입주는 2016년 5월 예정이며 올해 내에 계약할 경우 5년간 양도세 면제 혜택도 주어지는 단지다. 15일부터 선착순 동호수 지정계약으로 전환되어 선호하는 동호수부터 우선 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보기집은 부산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 3번 출구 인근에 있다. 1688-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