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맞춤 평면 디자인…수납 극대화…입주민 만족도 높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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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위례 힐스테이트’

현대건설이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위례신도시에 ‘위례 힐스테이트’를 6월 중 분양한다.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A2-12블록에서 선보일 이 아파트는 11∼14층 14개 동, 621채 규모다. 전용 99m² 191채와 110m² 430채 등 중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현대건설 측은 “위례 힐스테이트는 올해 회사가 분양하는 단지 중 가장 입지가 빼어난 곳으로 손꼽힌다”며 “비슷한 시기에 다른 건설사도 위례신도시에 아파트를 공급 중이어서 힐스테이트 주변이 고급 브랜드가 밀집한 아파트촌으로 발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입주 만족도 높이자” 다양한 평면과 높은 녹지율

현대건설이 위례 힐스테이트를 분양하며 가장 관심을 기울인 부분은 ‘입주민 만족도 향상’이다. 현대건설은 기존 아파트 디자인 개념에서 벗어나 힐스테이트 브랜드 특유의 맞춤디자인 개념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중대형 평면의 특성에 따라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거주하는 3세대 가족을 위한 ‘패밀리 라이프형’, 중년 이상 부부와 성인 자녀를 위한 ‘힐링 라이프형’,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4인 가정의 ‘에듀 라이프형’ 등 5가지 평면을 새로 선보였다. 고객은 이 가운데 자신의 취향에 맞는 평면을 선택할 수 있다.

위례 힐스테이트의 모든 가구는 남쪽을 바라보게 배치됐다. 남향 가구가 282채(45.4%), 남동향 78채(12.6%), 남서향 261채(42%) 등이다. 단지 남쪽은 공원, 동쪽은 단독주택 부지라 전 세대가 우수한 조망권을 가질 수 있는 구조다.

내부 공간은 99m²와 110m² 2개 평형으로 구성됐으나 베이(bay, 전면 발코니에 접한 방이나 거실) 수를 늘리거나 측벽 발코니를 활용한 서비스 면적인 ‘알파(α)’ 공간을 가구별로 제공한다. 서비스로 제공하는 알파 공간을 가족실이나 수납실, 자녀 학습공간, 서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 99m²와 110m² 모두 안방에 드레스룸을 설치했고, 일부에는 계절 수납창고를 설계하는 등 수납 공간을 크게 늘린 점도 돋보인다.

입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조경면적도 늘렸다. 현대건설은 위례 힐스테이트의 전체 대지 면적 가운데 조경 면적의 비율을 51%로 높여 아파트에 들어서자마자 녹지에 들어선 느낌이 들도록 했다. 이는 조경률이 40%대인 다른 위례신도시 분양 아파트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지상 공간은 ‘차 없는 곳’으로 설계해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했으며, 스쿨버스 정류소 설치와 등하굣길 방범 특화에 나서 거주자가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공간도 2000m² 이상 확보한다.

“최고 강점은 입지” 지하철 역세권 아파트

위례 힐스테이트의 최대 강점은 입지로 꼽힌다. 서울시청에서 직선거리 15km, 잠실에서 5km가량 떨어져 있다. 여기에 2기 신도시 중 유일한 서울 강남권이라는 것도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생활 편의 및 교통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우선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2014년 개통한다. 또 헌릉로를 이용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상업시설 터가 조성돼 향후 편의시설도 갖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 측은 “우남역이 개통되면 위례 힐스테이트의 입지가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초역세권 아파트에 해당된다”며 “바로 앞에 주요 상업시설도 들어서 자녀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 측면에서는 걸어서 통학 가능한 초 중 고교가 2016년 개교한다. 경기 성남교육청이 관할하는 학교다. 또 가든파이브와 이마트, 롯데마트, 가락시장 등의 생활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위례 힐스테이트 본보기집은 2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 연다. 분양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20일 이후가 될것으로 보인다. 2015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1577-1058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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