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슬

김예슬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구독 248

추천

안녕하세요. 김예슬 기자입니다.

seul56@donga.com

취재분야

2026-01-06~2026-02-05
국제일반20%
정치일반17%
사회일반15%
검찰-법원판결15%
사건·범죄15%
사고7%
경제일반4%
문화 일반4%
정당2%
미국/북미1%
  • ‘라임’ 김봉현, 불법 정치자금 혐의 1심서 무죄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전 의원 등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라임사태 몸통’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12단독 서영우 판사는 17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회장과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김 전 회장과 이 전 대표에게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김봉현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여러 차례 진술을 번복했다”며 “진술 상당 부분이 수첩 기재한 메모에 기초했는데, 메모가 진실한 것이라고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이어 “김봉현과 이강세의 진술 주요 부분 금전 교부·주체 등이 일치되지 않아 이 또한 신빙성을 의심하게 한다”며 “기동민 등 정치인 정치자금법 사건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20대 총선 직전인 2016년 전후 기 전 의원,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성남 중원·재선),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갑수 전 민주당 예비후보 등 4명에게 총 1억6000만원 상당의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김 전 회장이 기 전 의원에게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 관련 인허가 알선 등 명목으로 2016년 2~4월쯤 정치자금 1억 원과 200만 원 상당의 양복을 건넸다고 봤다. 이 의원과 김 전 장관에게는 정치자금 500만 원, 김 전 예비후보에게는 5000만 원을 건넸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기 전 의원을 비롯한 4명을 지난 2023년 2월 불구속 기소했다. 한편,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정성화 판사는 지난 9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기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의원과 김 전 장관, 김 전 예비후보에게도 무죄 판단을 내렸다. 당시 재판부는 검찰 측이 주요 증거로 제시한 김 전 회장의 진술과 수첩 등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결론적으로 검찰이 돈을 줬다고 판단한 쪽, 받았다고 판단한 쪽 모두 1심에서 무죄가 나옴에 따라 검찰을 향해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12-17
    • 좋아요
    • 코멘트
  • 환율, 장중 1480원 돌파…8개월 만에 최고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도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했다. 지난 4월 9일(1487.6원) 이후 8개월여 만의 최고치다.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34분 현재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4원오른 1481.4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2.5원 내린 1474.5원으로 개장한 뒤 오전 11시경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 환율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세가 이어진 점이 꼽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날 코스피에서 1조302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데 이어, 이날도 3000억 원 가까이 순매도 중이다. 달러 상승도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날 98.300까지 상승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12-17
    • 좋아요
    • 코멘트
  •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서 염소 누출, 4명 인후통 증상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테크노밸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염소가 누출돼 소방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7분경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2층에서 염소가 누출됐다.이 사고로 20대 직원 등 관계자 4명이 인후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과 함께 있던 다른 관계자들은 다행히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다만 추후 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소방 당국은 장비 9대와 인력 27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당시 현장에서는 염소가스 밸브 연결 작업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가스 감지설비에 의해 곧바로 밸브가 차단돼 누출량이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염소가스는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살균·산화 등 역할을 하는 소독제로, 흡입 시 구토, 폐부종,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다. 화학물질 관리법상 유해화학물질로 분류되며, 그중에서도 사고 위험성이 높은 물질인 ‘사고 대비 물질’에 속한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12-17
    • 좋아요
    • 코멘트
  • 李대통령 “건보적용 검토” 지시에…탈모 테마주 급등

    이재명 대통령이 탈모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검토를 지시하자 탈모 관련주가 17일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분 기준 탈모증상 완화 샴푸 등을 제조하는 TS트릴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22.14% 오른 321원에 거래 중이다. TS트릴리온은 2020년 12월 30일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다.메타랩스는 전 거래일 보다 29.72% 급등한 202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탈모 치료 주사제를 개발하는 위더스제약은 오전 11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보다 13.84% 오른 9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더스제약은 전날 29.87% 치솟으며 상한가 기록했다.이외에도 프롬바이오(2.43%), 이노진(10.25%) 등 탈모 관련 테마에 묶인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탈모 관련주들의 주가 급등은 이 대통령이 전날 보건복지부에 “옛날에는 (탈모가) 미용 문제로 봤는데 요즘은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면서 탈모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검토를 주문한 영향으로 해석된다.앞서 이 대통령은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기간에도 ‘탈모 보험’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당시 ‘이재명 테마주’로 꼽히며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던 탈모 관련주는 대선 결과가 나온 뒤 하락세에 돌아섰다. 실제 20대 대통령선거까지 60여일 남은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공약으로 인해 테마주로 엮인 ‘TS트릴리온’의 경우 70.7%나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대선 결과가 나오는 동시에 관련 테마주는 급락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12-17
    • 좋아요
    • 코멘트
  • 트럼프 “베네수엘라 정권, 외국 테러조직 지정…유조선 완전 봉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FTO)’로 지정했다. 또 베네수엘라를 출입하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에 대한 ‘전면적이고 완전한 봉쇄’를 명령하면서 사실상 마두로 정권 고사 작전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베네수엘라는 남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함대에 완전히 포위돼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의 압박은 베네수엘라가 미국으로부터 훔쳐 간 석유와 토지, 자산을 모두 반환할 때까지 계속된다”면서 “그들이 받게 될 충격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수준일 것”이라고 경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공식 지정한 배경에 대해 “불법적인 마두로 정권이 도난당한 유전에서 나온 석유를 이용해 정권 유지와 마약 테러, 인신매매, 살인, 납치 등의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자산 절도와 테러, 마약 밀수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이유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오늘 베네수엘라로 들어가거나 베네수엘라에서 나오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에 대해 전면적이고 완전한 봉쇄를 명령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전 행정부를 거론하며 “바이든 행정부의 무능하고 무력한 통치 기간 동안 마두로 정권이 미국으로 들여보낸 불법 이민자와 범죄자들을 빠른 속도로 베네수엘라로 송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범죄자, 테러리스트, 또는 다른 국가들이 우리나라를 약탈하거나 위협하거나 해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마찬가지로 적대적인 정권이 우리의 석유, 토지, 또는 기타 자산을 빼앗는 것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러한 모든 자산은 즉시 미국에 반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미국이 지난 10일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제재 대상 유조선 한 척을 억류한 지 일주일 만에 나왔다. 이번 조치를 두고 마두로 정권의 자금줄을 끊고 본격적인 축출 시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12-17
    • 좋아요
    • 코멘트
  • ‘16명 사상’ 대전 연쇄추돌 40대, 졸린 약 복용뒤 운전했다

    대전 도심 한복판에서 연쇄 추돌 사고로 16명의 사상자를 낸 40대 운전자가 약물을 복용한 후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대전 유성경찰서는 사고를 낸 운전자 A 씨에게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달 8일 오후 1시 52분경 대전 유성구 도룡동 신세계백화점 앞 도로에서 테슬라 승용차로 앞서가던 오토바이 배송 기사와 차량 8대를 들이받았다. 당시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사고 당시 기절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후 경찰은 A 씨의 기저질환 여부, 기저질환과 사고 연관성 등을 조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A 씨의 혈액에서는 벤조디아제핀 양성 반응이 검출됐다. 벤조디아제핀은 장기 복용 시 졸림과 인지 및 운동능력 저하, 무기력 등을 겪을 수 있는 약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일에도 이 약물을 복용한 채 서울 강남구에서 운전하던 40대가 신호위반으로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오는 16일 A 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12-15
    • 좋아요
    • 코멘트
  • 與, 청문회 불출석한 쿠팡 김범석 고발 방침…국정조사도 추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5일 청문회에 불출석을 통보한 김범석 쿠팡Inc. 의장 등에 대해 “고발 조치를 포함한 법적 대응을 검토·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희 위원장을 비롯한 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 11명은 이날 공동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초대형 사고 앞에서, 쿠팡의 실질 책임자들이 국회의 증인 출석 요구를 거부한 것은 명백한 국회증언감정법 위반”이라며 “국회는 증인 불출석을 단순한 문제로 넘길 수 없으며, 법에 따른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했다.이어 “특히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의 해외 거주를 이유로 한 불출석, 강한승 전 대표의 책임 부인, 박대준 전 대표의 갑작스런 사퇴와 건강상 불출석 사유 제출에 대해 국민과 국회를 납득시키기 어려운 사유”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증언감정법은 정당한 이유 없는 증인 불출석을 명확한 위법행위로 규정하고 있으며 국회는 법을 무시하는 그 누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쿠팡의 핵심 증인 3인에 대한 고발 조치를 포함한 법적 대응을 검토·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정조사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번 청문회 및 향후 국정조사를 통해 쿠팡의 보안 관리체계, 반복된 사고의 구조적 원인, 책임 회피 여부를 전면적으로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과방위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청문회를 17일 개최하기로 하고 김 의장과 강한승·박대준 전 대표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그러나 이들은 모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특히 김 의장은 “전세계 170여 국가에서 영업하는 글로벌 기업의 CEO”라며 “공식 비즈니스 일정들로 청문회 출석이 불가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12-15
    • 좋아요
    • 코멘트
  • “나와 같이 살자” 男중학생 유인 미수 40대 남성 체포

    자신의 집에서 같이 살자며 중학생을 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미성년자유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A 씨는 전날 오전 10시 40분경 고양시 일산서구 한 노상에서 10대 남자 중학생 B 군에게 접근해 “우리 집에 같이 살자”며 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 군은 현장에서 달아났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A 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12-15
    • 좋아요
    • 코멘트
  • ‘李 대선승리 연설 준비 모습’ 타임지 올해 100대 사진에 선정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승리 연설 직전 모습을 담은 사진이 미국 타임지가 뽑은 ‘2025년 올해의 100대 사진’에 포함됐다. 14일(현지시간) 타임지는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100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선 이 대통령의 사진도 포함돼 있다. 타임지는 해당 사진에 대해 ‘이재명 당시 민주당 후보가 6월 4일 서울에서 대선 최종 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지지자들에게 연설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제21대 대선 투표일 다음 날인 4일 새벽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저에게 기대하시고 맡긴 그 사명을 한 순간도 잊지 않고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반드시 확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하며 사실상의 수락 연설을 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 이후) 이제 6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서야 비로소 그들을 파면하고 이 나라의 주인이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여러분 스스로 투표로서 주권 행사로서 증명해 주셨다”며 “고맙다”고 말했다.이외에도 100대 사진에는 지난 9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80주년 전승절 열병식에 참여한 북·중·러 정상의 사진도 포함됐다. 해당 사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및 각국 대표단 수장들이 열병식 참석을 위해 나란히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2025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경기대회에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100m 결승전에서 경쟁하고 있는 장면과 지난 4월 24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한 주택가에서 러시아 공습으로 피해를 입은 집 근처에 한 여성이 앉아 있는 모습, 3월 21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하는 모습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켜보고 있는 사진 등이 포함됐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12-15
    • 좋아요
    • 코멘트
  • 모텔 세면대서 신생아 숨진채 발견…경찰, 산모 수사

    경기 의정부시의 한 모텔에서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경 “모텔에서 여성이 아이를 낳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장실 세면대에서 심정지 상태의 여아를 발견했다. 세면대에는 일부 물이 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경찰 조사에서 아이 엄마인 20대 여성 A 씨는 “혼자 방에서 출산했고, 아이를 씻기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 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아이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12-15
    • 좋아요
    • 코멘트
  • 카카오 사옥에 ‘폭발물 설치’ 신고…전 직원 긴급 재택 전환

    카카오 사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카카오가 전 직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5분경 카카오 측으로부터 “백현동에 있는 카카오 아지트에 사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글이 CS센터 사이트에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카카오는 직원 안전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조치를 취했다. 경찰은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 중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12-15
    • 좋아요
    • 코멘트
  • 만원 열차 바닥에 앉아 과제 열중…英왕실 공주님이었다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17위 공주가 만원 열차 바닥에 앉아 가는 소탈한 모습이 포착됐다.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루이즈 윈저 공주(22)가 런던에서 브리스틀까지 가는 그레이트 웨스턴 열차에서 바닥에 앉아 이동하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루이즈 공주는 에든버러 공작 에드워드와 공작부인 소피의 딸로, 고(故) 엘리자베스 2세와 에든버러 공작 필립의 손녀다.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의 학생인 루이즈 공주는 이날 오전 열차 안에서 바닥에 주저앉아 커피를 마시며 에세이를 작성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루이즈 공주는 2시간 내내 다리를 꼬고 앉은 채 공부에 집중했고, 다른 승객들에게 정중한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또 그는 자리를 구하지 못한 것에 전혀 개의치 않는 듯한 모습이었다. 침착한 성품과 엘리자베스 2세와 닮은 외모로 ‘왕실의 비밀 병기’라는 별칭을 얻은 루이즈 공주는 학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지난 3월에는 대학 친구들과 함께 연극 무대에 올라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그는 남자친구인 펠릭스와 함께 주연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루이즈 공주는 ‘군대, 외교, 법률’ 분야에서 경력을 쌓는 데 관심을 보였다. 지난 8월 한 매체는 “루이즈 공주는 육군 사관생도생활에 완전히 매료됐다”고도 전했다. 만약 루이즈 공주가 군인의 길을 택한다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이후 처음으로 군인이 되는 여성 왕족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12-15
    • 좋아요
    • 코멘트
  • [전문]내란특검 “반대세력 제거, 권력 독점·유지 목적으로 비상계엄 선포”

    조은석 내란특검팀이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은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조 특검은 이날 오전 9시 55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하였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역사적 경험을 통해, 권력을 가진 자의 친위 쿠데타는 내세웠던 명분은 허울뿐이고, 목적은 오로지 ‘권력의 독점과 유지’였음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2024년 4월 총선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하고,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하여 비상계엄을 선포하려고 하였으나 실패하였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정치적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2024년 12월 전후의 정치상황을 국정마비로 내세워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조은석 특별검사의 수사결과 발표문 전문.내란·외환 특별검사팀은 수사개시 후 전 대통령 윤석열, 전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전 경제부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 최상목, 전 행정안전부 장관 이상민, 전 법무부 장관 박성재, 전 국방부 장관 김용현, 전 법제처장 이완규, 전 대통령 비서실장 정진석, 전 경호처장 박종준, 전 민정수석비서관 김주현, 국회의원 추경호, 임종득, 전 국무총리 황교안 등 총 24명을 공소제기 하였습니다.수사한 결과,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하였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하였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하였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노상원, 여인형 등은 국회에서 이루어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하였습니다.우리는 역사적 경험을 통해, 권력을 가진 자의 친위 쿠데타는 내세웠던 명분은 허울뿐이고, 목적은 오로지 ‘권력의 독점과 유지’였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윤석열은 취임과 함께 대통령실을 용산 군 기지 내 합동참모본부 청사 바로 옆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 관저를 한남동으로 이전하였습니다.그 결과 대통령이 군지휘부와 함께 군 기지 내에 위치하게 되었고, 대통령과 경호처장 지척에 국방부장관과 합참의장 공관 등 주요 군 지휘부의 공관이 위치함에 따라 대통령과 군이 밀착되는 여건이 조성되었습니다.특검은 김용현과 수시로 만나면서 계엄을 준비한 전 정보사령관 노상원으로부터 압수한 수첩과 방첩사령관 여인형의 휴대폰 메모 등 객관적 물적자료와 관련자들의 진술을 통해 2024년 4월 제22대 총선 훨씬 전부터, 윤석열은 김용현과, 김용현은 노상원 그리고 여인형과 비상계엄을 순차 모의하고 준비해 온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김용현과 노상원은 2023년 10월 군 인사를 앞두고 ‘육군참모총장, 방첩사령관, 지상작전사령관’ 등 군 인사방안과 비상계엄 시 진압군이 될 수 있는 9사단과 30사단에 대하여 논의하였고, 2023년 10월 이후, 그들이 논의한 대로 육군참모총장 박안수, 방첩사령관 여인형, 9사단과 30사단을 관할하는 지상작전사령관이 보임되었습니다.윤석열과 김용현 등은 그 이후 비상계엄 시기를 총선 후로 확정한 후, 총선 결과에 상관없이 비상계엄을 결행하되 그 방법을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를 계속하고, 2024년 3월경부터 안가와 관저 등에서 만찬 등을 통해 비상계엄에 동원할 방첩사령관 여인형, 수방사령관 이진우, 특전사령관 곽종근 등 군사령관들을 상대로 우호적이지 않게 전개되고 있는 정치상황을 종북좌파 등에 의한 국가적 위기상황으로 인식하도록 유인하면서, 군이 나서야 된다는 등 비상계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시키고 비상계엄에 대한 윤석열의 의지를 주지시켰습니다.그 과정에서 윤석열과 김용현은 2024년 7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들른 하와이에서, 동행한 강호필 합참차장에게 ‘한동훈은 빨갱이다. 군이 참여를 해야되는 것 아니냐’며 한동훈에 대한 적개심과 비상계엄의 필요성을 말하였고,이에 강호필이 국방장관 신원식, 합참의장 김명수에게 윤석열의 발언을 보고하자, 신원식은 김용현에게 계엄 반대의사를 강하게 표명하였고, 윤석열은 국방장관을 신원식에서 김용현으로 전격 교체하였습니다.국방장관이 교체되자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였고, 대통령실·김용현·한덕수는 ‘거짓선동, 정치선동’,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다’며 비상계엄 가능성을 일축하였습니다.그러나 김용현과 함께 비상계엄을 준비한 노상원은 2024년 9월 9일 정보사 관계자를 직접 접촉하여 ‘특수요원 중 사격 잘하고 폭파 잘하는 요원 7∼8명 선발’을 요청하는 등 인력 차출을 시작하였습니다.그리고 ‘적 행동이 먼저임. 전시 또는 경찰력으로 통제불가 상황이 와야 함’,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찾아서 공략’, ‘불안정 상황을 만들거나 또는 만들어진 기회를 잡아야’, ‘체면이 손상되어 대응할 수밖에 없는 타겟팅’ 등 여인형의 휴대폰 메모와 관련자들 진술을 통해, 윤석열, 김용현, 여인형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할 목적으로 2024년 10월부터 다양한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실행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합참의 소극적 태도, 우크라이나 파병 등으로 북한이 무력대응을 하지 않아 비상계엄 명분 확보에 성공하지 못하였고, 이에 윤석열 등은 당시 정치 상황을 활용하여, 행정과 사법기능 마비 등 계엄선포 사유가 없음에도, 야당의 입법 및 공직자 탄핵과 예산 편성을 행정과 사법기능을 마비시키는 내란에 해당하는 반국가행위로 몰아 반국가세력을 신속히 척결한다는 명목으로 2024년 12월 3일 심야에 비상계엄을 선포하게 된 것입니다.김용현과 비상계엄을 준비한 노상원 수첩의 “차기 대선에 대비 모든 좌파세력 붕괴 / 행사 후, 국회, 정치개혁, 민심관리 1년 정도, 헌법개정, 국가안전관리법 제정 / 선거구 조정, 선거권 박탈”, 최상목 지시문건의 ‘국회에 전입되는 예산 차단, 국가비상입법기구 예산 편성’, 이상민·조지호·김봉식 지시문건의‘5개 언론사 단전단수, 민주당사 봉쇄’, 여인형 메모의 ‘정치인 체포명단, 체포조 운영’을 통해 윤석열 등은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의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검찰총장 재직 시 집권당과 대립하다가 검찰총장에서 물러나 2021년 6월 29일 대통령 출마 선언을 하면서 집권당을 ‘거대 의석을 가지고 자유와 법치를 부정하는 세력’으로 규정한 윤석열은, 2022년 11월 25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하는 자리에서 ‘비상대권이 있다. 총살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싹 쓸어버리겠다’라며 정치적 반대세력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낸 사실이 있고, 2024년 7월 강호필 합참 차장에게 자신이 법무장관으로 임명하였던 국민의 힘 당 대표 한동훈을 ‘빨갱이다.’라고 말하고, 2024년 10월 1일 군사령관들과의 만찬 자리에서는 ‘한동훈을 잡아오라. 총으로 쏴 죽이겠다’라고 말하였으며,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판결을 한 법관을 체포하려 하였습니다.이러한 사실을 통해 윤석열이 신념에 따른 것이 아니라 자신을 거스르거나 반대하는 사람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통해 제거하려 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심지어 윤석열 등은 비상계엄과 국회기능 정지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선관위에 무장군인을 진입시키고, 범죄수사와 전혀 관계없는 대북작전을 수행하는 정보사 요원을 중심으로 수사단을 만들어, 2024년 4월 총선결과가 반국가세력에 의한 부정선거라고 조작하기 위해, 그에 사용할 목적으로 사전에 야구방망이, 송곳, 망치 등 도구를 준비하기도 하였습니다.우리 국민은, 1980년 전두환·노태우 세력의 합수부가 권력찬탈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반대세력을 영장없이 체포·감금하고 고문으로 사건을 조작한 역사를 생생해 기억하고 있습니다.결국 윤석열은 2024년 4월 총선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하고,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하여 비상계엄을 선포하려고 하였으나 실패하였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정치적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2024년 12월 전후의 정치상황을 국정마비로 내세워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입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12-15
    • 좋아요
    • 코멘트
  • 경찰, 통일교 천정궁·전재수 의원실 등 압수수색

    경찰이 15일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첫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0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관련 기록을 이첩받은 뒤 닷새 만이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 등 10개소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국회 의원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용된 서울구치소, 서울 용산구 통일교 서울본부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가 국민의힘 외에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지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윤 전 본부장은 지난 5일 자신의 재판에서도 “2022년 교단 행사를 앞두고 국민의힘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과도 접촉해 지원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윤 전 본부장은 지난 12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민주당 지원 의혹’과 관련해 특검에 진술한 적이 없다는 주장을 내놨다. 그는 “세간에 회자되는 부분도… 제 의도하고 전혀…” “저는 그렇게 진술한 적이 없다” 등 기존의 진술을 번복했다. 경찰은 윤 전 본부장의 진술 번복과 별개로 관련자들에 대한 강제수사를 통해 증거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이 불명확하고 번복되는 점 등에 대해 경찰은 다른 의도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12-15
    • 좋아요
    • 코멘트
  • 인도네시아 당국 “수마트라 홍수 누적 사망자 1000명 넘어”

    최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은 수마트라섬 북부 3개 주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실종자는 218명, 부상자는 5400여명으로 집계됐다. 최종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까지 공공시설 약 1200개와 의료 시설 219개, 교육 시설 581개, 종교 시설 434개, 사무실 건물 290개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가장 피해가 심각한 아체주에서는 60%가량이 여전히 정전 상태고, 임시 대피소는 식수와 의약품 등 구호품이 부족한 상황이다. 피해 지역 주민들은 정부를 믿을 수 없다며 불만을 호소했다.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전날 아체 지역 피해 현장을 방문해 “함께 이 상황을 개선해 나가겠다. 정부가 나서서 모든 걸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도양 말레카해협에서 강력한 사이클론 폭풍이 형성되면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엔 최근 2주간 홍수가 산사태가 발생했다. 수마트라섬 인구는 5500만 명으로 알려졌다. 이번 홍수는 지난 2004년 12월 수마트라섬 북부 아체주를 휩쓴 쓰나미에 이어 수마트라를 강타한 최악의 재해 중 하나로 꼽힌다고 AFP는 전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재해 복구 비용으로 51조 8200억 루피아(약 4조 6000억 원)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12-13
    • 좋아요
    • 코멘트
  • 적자에도 1000원 버거 지키며 기부…고려대 명물 ‘영철버거’ 이영철씨 별세

    ‘고려대 명물’로 불리는 ‘영철버거’ 대표 이영철 씨가 별세했다. 향년 58세.13일 대학가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해부터 폐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10살부터 중국집, 군복공장, 막노동판 등을 전전했다. 이후 2000년 무렵 신용불량 상태에서 가진 돈 2만2000원을 들고 고려대 앞 손수레에서 영철버거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당시 1000원짜리 저가 햄버거로 주목받으며 고려대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명물’이 됐다. 인기에 힘 입어 노점을 접고, 매장을 열며 영업을 이어간 이 씨는 2005년쯤에는 가맹점 40곳을 거느렸다. 2004년부터는 고려대에 매년 2000만 원을 기부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영철 장학금’을 조성했다. 정기 고연전(연고전) 때마다 영철버거 수천개씩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이 씨는 적자가 났을 때도 버거의 가격을 올리지 않고, ‘1000원’의 가격을 지켰다고 한다.결국 영철버거는 2015년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으나 고려대 학생들이 크라우드펀딩에 나서 2579명이 6811만5000원을 모았고, 영철버거는 재개업했다. 이 씨의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오전 6시30분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12-13
    • 좋아요
    • 코멘트
  • 항모-전투기 동원해 日 압박하는 중국… 트럼프는 ‘먼 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발언’으로 촉발된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경제, 문화를 넘어 국방 분야까지 치닫고 있다. 중국은 전투기와 항공모함을 동원해 일본 인근 바다와 하늘에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일본이 곤혹스러운 상황이지만, 동맹국인 미국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관여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다. 중국과의 대두 수출입 문제 등 경제 사안이 얽힌 미국이 일본의 난처한 상황을 ‘먼 산’ 보듯 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중국과 러시아 폭격기는 지난 9일 도쿄 방면으로 향하는 ‘이례적 루트’로 공동 비행했다. 일본 언론에서는 “도쿄를 폭격할 수 있다는 것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최근 중국은 경제·문화 등 전 분야에서 일본을 압박했다. 중국은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희토류 수출 허가 절차를 평소보다 지연시키고 있다. 일부 일본 당국자는 “중국이 희토류를 이용해 일본을 흔들려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 외에도 중국에서는 일본 유학, 일본 여행을 자제하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일본 영화 상영 무기한 연기 같은 문화 분야의 제재도 이어지고 있다.희토류의 경우 중국은 과거에도 일본과의 갈등에서 희토류를 압박 카드로 활용해 승기를 잡은 적이 있다. 2010년 9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에서 중국 어선과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충돌한 뒤, 중국은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 규제를 강행했다. 현재 일본의 중국 희토류 의존도는 60~70% 수준이다. ●中, 일본 압박 본격화…경제 넘어 군사대립으로 확산하나최근 중국의 일본 압박은 군사 분야에서 눈에 띄게 늘었다. 10일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 선단은 지난 5∼7일 일본 오키나와섬을 포위하듯 항해했다. 이어 랴오닝 항모는 9일까지 오키나와현 동쪽 섬인 미나미다이토지마 주변을 S자 형태로 에워싸듯이 이동했다. 지난 9일에는 중국군 폭격기 2대와 러시아군 폭격기 2대가 동중국해에서 일본 시코쿠 남쪽 태평양까지 공동비행을 했다. 중러 폭격기가 오키나와 인근 해역을 비행할 때는 중국 전투기 J-16 4대까지 합류했다. 일본에서는 최근 확인된 중국과 러시아 폭격기의 비행이 도쿄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 폭격기가 2017년 도쿄 방향으로 비행한 적은 있지만, 중러 군용기가 함께 이 경로로 이동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현지매체가 전했다. ●중·일 갈등에 침묵하는 트럼프 중일 갈등이 이처럼 군사적 긴장 고조로 치닫고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중국과의 경제적 협력이 급한 트럼프 행정부는 동맹인 일본과 다소 거리를 두는 모습니다. 12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이날 오전 6시부터 약 40분간 통화했다. 일각에선 양국이 이번 통화 이후 일본은 미국의 개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려 하지만, 미국은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적절한 위치를 찾으려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중국의 군사·경제 압박 수위가 동시에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미·일 동맹은 중요하다”는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앞서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총리와 통화한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만 문제의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중국에서 나온 반면,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결과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겠다”고 말했다.월스트리저널(WSJ)은 이와 관련해 미·일 정상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주권 문제로 중국을 자극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실상 미국이 중국 편을 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동맹인 미국의 존재, 일본 내 극우층의 지지를 믿고 과감한 행보를 이어왔던 다카이치 총리가 예상을 넘어선 중국의 반발에 난처해졌다는 관측도 나온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12-13
    • 좋아요
    • 코멘트
  • 밤부터 눈 쏟아진다… 수도권 최대 7cm, 강원 최대 8cm 예상

    토요일인 1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는 비가 이날 밤부터 눈으로 바뀌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을 비롯한 중부 내륙지방의 경우 현재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데, 오후 6시부터는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쌓이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날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중부지방과 전라동부내륙, 경북권,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산지 중심으로 많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지역 간 적설량 차이가 매우 크겠다”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을 유의해달라”고 전했다.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동부 2~7cm △경기 북동부 1~5cm △서울·인천·경기서부·서해5도 1~3cm 등이다.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강원 평창 평지, 횡성, 남부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철원, 화천, 양구, 홍천, 춘천, 인제, 북부·중부산지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도 유지 중이다.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강원지역의 경우 오는 14일 오전까지 △ 강원 중남부내륙·산지 3~8cm, △강원 북부내륙·산지 1~5cm 눈이 내릴 전망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12-13
    • 좋아요
    • 코멘트
  • 국힘 ‘대장동 항소포기 국정조사’ 요구…“민주당 수용하라”

    국민의힘이 13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재산 약탈한 대장동 항소포기, 국정조사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대장동 일당이 약탈한 국민의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단 한 푼의 누수도 없이 국민 여러분께 온전히 돌려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의 범죄 수익을 소급 적용해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에 관한 특별법’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소급 적용을 명문화해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2010년부터 발생한 모든 범죄 수익을 추적·환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범죄 혐의와 상당한 개연성이 있는 재산은 범죄수익으로 추정해 환수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번 특별법은 대장동 일당이 챙긴 천문학적 불법 이익을 단 한 푼도 빠뜨리지 않고 끝까지 추적·환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결정체”라며 “법 시행 이전의 범죄수익까지 환수할 수 있도록 소급 적용을 명문화하고, 차명·우회 거래로 숨겨진 재산도 상당한 개연성이 있으면 범죄수익으로 추정해 환수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대장동 항소 포기’와 검찰청 폐지 등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강등된 정유미 검사장이 서울행정법원에 인사명령 처분 취소 청구 소장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서는 ”권력의 압박 앞에서 물러서지 않은 용기 있는 결단”이라고 말했다.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대장동 항소 취하 문제는 결코 여기에서 끝날 사안이 아니다. 권력에 굴하지 않은 정 검사장과 같은 인사들의 용기 있는 결단이 이어지는 한, 정의를 향한 불길은 꺼지지 않고 계속 타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제 필요한 것은 단 하나다. 바로 국정조사”라면서 “더 이상 회피할 명분도, 시간을 끌 명분도 없다. 민주당은 즉각 국정조사 요구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12-13
    • 좋아요
    • 코멘트
  • ‘HID-정보사 요원 인적사항 누설’ 김용현 전 국방 추가기소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13일 비상계엄 당시 부정선거 의혹 수사 등 목적의 ‘제2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정보사령부 요원의 인적 사항을 누설한 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기소했다.특검팀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전 장관을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수사 기한 종료를 앞두고 막바지 사건 처리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사이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김봉규·정성욱 전 정보사 대령과 공모해 제2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HID 요원을 비롯한 정보사 요원 40여명의 이름 등 인적사항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누설한 혐의를 받는다.‘제2수사단’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배경 중 하나로 주장한 소위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기구로서 고려됐던 조직으로 파악됐다.노 전 사령관에게 넘어간 정보사 요원들의 인적 사항에는 계급·성명뿐만 아니라 출신 및 임관 연도, 출생 지역, 학력, 기타 특징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특검팀은 민간인이었던 노 전 사령관에게 군사기밀을 누설했다는 행위 자체가 위법하다고 보고 있다. 정보사 요원의 개인정보는 3급 군사기밀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6월 김 전 장관으로부터 명단을 제공받은 노 전 사령관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긴 상태다. 노 전 사령관은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선고일은 15일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5-12-13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