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우열

윤우열 기자

동아닷컴 디지털경제팀

구독 28

추천

맛과 멋이 담긴 우리의 일상 이야기를 배달하겠습니다.

취재분야

2025-11-05~2025-12-05
유통61%
기업15%
문화 일반11%
산업6%
금융5%
경제일반2%
  • bhc, 올해 신메뉴 판매량 300만 개 넘어서… ‘콰삭톡’도 한 달 만에 20만 개 돌파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달 선보인 ‘콰삭톡’이 한 달 만에 2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콰삭톡’은 크럼블이 입혀진 바삭한 치킨에 스윗 칠리·버터 비스킷·트리플 페퍼 3종 시즈닝을 제공해 하나의 메뉴로 다양한 맛을 구현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형 제품이다. 시즈닝팩을 활용해 내가 새롭게 만드는 ‘나만의 맛’을 완성하는 경험이 소비자 호응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콰삭톡’은 bhc의 대표 메뉴인 ‘콰삭킹’과 함께 브랜드의 핵심 라인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월 출시된 ‘콰삭킹’은 지난달 말 기준 누적 280만 개 판매를 기록했으며, ‘콰삭톡’이 합류하며 올해 신메뉴 누적 판매량은 300만 개를 넘어섰다.bhc는 ‘콰삭톡’의 시즈닝팩 ‘톡톡팩’이 ‘맛 플랫폼’으로써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bhc 관계자는 “‘콰삭톡’은 바삭한 식감에 취향을 더할 수 있는 즐거움을 갖춘 메뉴로, 출시 이후 꾸준히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콰삭킹’과 ‘콰삭톡’을 중심으로 가맹점에는 안정적인 운영 경쟁력을, 소비자에게는 개성 있는 치킨 경험을 제공하며 선택의 폭을 넓혀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8-20
    • 좋아요
    • 코멘트
  • “가볍게 수분 보충 가능” 임산부 입소문에 매출 2배 뛴 이 음료

    올해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 매출이 2배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한국산후조리원협회와의 협력해 임산부의 수분 섭취 중요성을 알리는 마케팅 효과가 나타난 모양새다.동아오츠카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성장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7월 한 달간은 전년 동월 대비 474%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는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데일리 수분 보충 음료로, 인체 체액과 유사한 전해질 농도를 유지해 빠르게 체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칼로리와 당 함량이 낮고, 색소·카페인·인공 향이 첨가되지 않아 산모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동아오츠카 관계자는 “7월에 괄목할 만한 매출 신장세를 보인 것은 무더운 날씨와 더불어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베이비페어 참가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입소문이 더해져 임산부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매출 성장 배경을 설명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8-20
    • 좋아요
    • 코멘트
  • 신(神)라면 말고 신(辛)라면… ‘케데헌’ 컵라면 실제로 나온다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한 라면이 실제로 출시된다.농심은 넷플릭스와 협업해 오는 8월 말부터 신라면과 새우깡, 소스 신제품 ‘신라면 툼바 만능소스’(8월 말 출시 예정)의 국내외 패키지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등장 캐릭터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특히 극중에서 ‘헌트릭스’(HUNTR/X)의 ‘루미’, ‘미라’, ‘조이’가 먹었던 컵라면의 디자인을 반영한 스페셜 제품을 한정 출시한다. 협업 제품은 한국과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글로벌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SNS 이벤트와 디지털 콘텐츠 및 오프라인 팝업 등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 6월 넷플릭스 공개 직후 K팝‧푸드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글로벌 팬덤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농심 신(辛)라면과 한자어만 다른 ‘신(神)라면’, 농심과 발음이 유사한 ’동심’, 새우깡 모양을 닮은 스낵 등을 농심 제품을 연상시키는 장면이 노출되면서 주목을 받았다.농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에서 농심을 발견하고, 즐겁게 공유해 주신 덕분에 이번 협업이 성사될 수 있었다”라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K컬처를 전 세계에 알렸듯, 농심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함께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K라면, K스낵의 맛과 가치를 진정성 있게 알려나가겠다”라고 전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8-20
    • 좋아요
    • 코멘트
  • 남양유업, GR 인증 재활용 포장재 도입… ESG 실천 범위 확대

    남양유업이 커피 등 음료류 제품의 박스 포장에 친환경 백판지를 적용하면서 ESG 실천 범위를 제품 포장까지 확장한다.남양유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KATS)로부터 GR(Good Recycled) 인증을 받은 ‘멸균팩 재활용 백판지’를 제품 포장재에 본격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GR 인증은 정부가 재활용 제품의 품질과 환경성을 공식 보증하는 제도로, 국가기술표준원이 제품의 강도, 내구성, 재활용 원료 함량, 유해물질 저감 등 항목을 종합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이는 지난 5월 천안시, 제지 전문 업체 등 8개 기관‧단체와 체결한 ‘종이팩 회수‧재활용 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 이후 첫 실행 사례다. 협약에 따라 천안시는 관내 20만 세대 공동주택과 30여 개 행정복지센터에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수거된 팩은 지정된 제지 전문 업체를 통해 고품질 재생지로 재탄생된다.이번에 남양유업의 백판지도 재생지로 제작된 것으로, 해당 업체가 GR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전체 원료의 65% 이상이 재활용 소재이며, 특히 멸균팩 재활용 원료가 10% 이상 포함됐다. 멸균팩은 펄프, 합성수지, 알루미늄 막으로 구성된 복합 소재로, 일반 우유팩과 달리 재활용이 까다롭다. 국내 재활용률이 2% 미만에 불과한 대표적 저(低)활용 자원이다.또한 남양유업은 이번 포장재 적용을 포함해 제조 현장과 교육, 지역 생태 등 전방위 ESG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환경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남양유업 관계자는 “GR 인증 포장재 도입은 제품을 넘어 포장까지도 책임 있는 자원 순환을 실천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환경적 가치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8-19
    • 좋아요
    • 코멘트
  • KT&G, 제조 부문 ‘명장’ 3인 임명… 현장 기술력 전파 역할

    KT&G가 올해 ‘명장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모두 3명의 명장을 임명했다.KT&G는 지난 4일 ‘2025년 제조설비 부문 명장 임명식’을 대전 본사에서 진행했다. 명장제도는 생산 현장의 숙련 기술자를 회사의 핵심 인재로 키우고, 독보적인 현장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운영된다.이번 임명식에서는 △궐련기계 분야 조영일 팀장(대전공장) △포장기계 분야 신동국 그룹장(영주공장) △전자·시스템 분야 강태훈 팀장(대전공장)이 명장으로 선발됐다. 명장으로 선정된 3인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우수한 역량을 갖춘 리더로서, 향후 기술 노하우 전수 및 후배 양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또한 KT&G는 명장을 중심으로 공정 개선과 신기술 도입, 기술연구 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제조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공장의 기술 자생력 확보에 힘쓰고, 미래성장을 주도할 혁신기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KT&G 관계자는 “이번 명장 선발은 KT&G만의 독보적인 현장 기술력을 제도화하고, 체계적으로 전수하고자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생산과 기술 리더십을 조직 전반에 확산시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8-19
    • 좋아요
    • 코멘트
  • “음악과 위스키의 만남”… 제임슨, 세빛섬서 복합 문화 페스티벌 연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아이리쉬 위스키 브랜드 ‘제임슨(JAMESON)’이 오는 12일 한강 세빛섬에서 ‘제임슨 디스틸드 사운즈 스테이지(Jameson Distilled Sounds Stage, 이하 ‘제임슨 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제임슨이 음악과 위스키는 물론 엔터테인먼트와 라이프 스타일까지 아우르며 선보이는 복합 문화 페스티벌이다. 지난 12일 오픈된 얼리버드 티켓은 9시간 만에 매진됐으며, 인터파크를 통해 일반 예매가 진행되고 있다.이번 제임슨 스테이지에서는 지난해부터 한국, 일본, 대만 등 제임슨의 아시아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약 중인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ZICO)를 비롯해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창모, 키드밀리, 염따, 실리카겔, 윈디시티, 문수진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라인업으로 풍성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페스티벌에서는 제임슨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바(Bar)를 비롯해 함께 즐기기 좋은 푸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부스도 운영된다.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부스도 마련했으며, 구독자 3만 명을 보유한 힙합 커뮤니케이터 채널 ‘남궁재불’이 진행하는 오픈 스튜디오 세션도 운영된다.또한 제임슨은 책임 음주 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페스티벌에 ‘드링크 모어 워터(Drink More Water) 존’을 함께 운영한다. 관객들을 대상으로 책임음주 인식 조사는 물론 음주 시 충분한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책임음주 팁을 물과 함께 제공해 콘서트 현장에서도 책임음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페르노리카 코리아의 마케팅 총괄 미겔 파스칼 전무는 “제임슨 스테이지는 그간 음악 씬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온 제임슨의 행보를 더욱 확장해 선보이는 자리로, 단순한 음악 행사를 넘어 브랜드가 지향하는 ‘부드러움과 관계’의 요소를 한 공간에서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제임슨과 음악,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한데 어우러지는 즐거움의 장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8-19
    • 좋아요
    • 코멘트
  • “러닝 배우고 문화도 경험”… 롯데百, ‘스타일런’ 리브랜딩 운영

    연 5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복합 테마 단지인 롯데타운 잠실이 ‘스타일런’을 통해 국내 최대 러닝 타운으로의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스타일런’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한 유통업계 최대 러닝 대회로, 지난 2022년부터 송파구와 함께 협업해 행사 규모를 더 확대하는 등 잠실 지역의 대표 러닝 행사로 자리매김했다.올해부터 스타일런은 단기성 러닝 이벤트를 넘어 ‘프리미엄 러닝 컬쳐 플랫폼(Premium Running Culture Platform)’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대회는 물론 러닝을 배우고, 문화를 경험하며, 이를 공유할 수 있는 러닝 킬러 콘텐츠로 몸집을 키운다는 계획이다.그 시작으로 글로벌 K-패션 브랜드 마뗑킴과의 협업을 통해 ‘컬래버레이션 러닝 키트’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번 러닝 키트는 기존의 기능성 중심 구성에서 벗어나 마뗑킴의 스타일과 스타일런의 에너지가 더해진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참가자에게 제공하는 키트에는 롯데백화점과 마뗑킴이 함께 구성한 볼캡, 기능성 티셔츠, 타올 등을 담았다.올해 대회는 10월 19일에 열리며, 이달 20일부터 롯데백화점몰을 통해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 난해 참가 인원 5000명 대비 20% 가량 늘어난 6000명이 롯데월드몰에서 출발해 잠실 일대 5km, 10km 러닝 코스를 달린다.또한 이달 25일부터 스타일런 크루를 모집해 10월 본 대회 이전까지 잠실 및 인근 주요 러닝 코스를 ‘마뗑킴 컬레버레이션 키트’를 착용한 채 달릴 예정이다. 육상 선수권 국가대표 출신의 정의준 코치가 참여하는 4주 완주 클래스도 별도 운영한다. 이밖에도 강준규, 박지현, 손혁 등 7명의 유명 러닝 인플루언서가 이달 중순부터 스타일런의 홍보 엠버서더로 나선다.스타일런 상시 콘텐츠도 다각화한다. 올 하반기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러닝 관련 최신 소식을 전하는 ‘스타일런 클럽’을 론칭할 예정이며, 대회가 끝나도 잠실점을 중심으로 스타일 포토스팟, 러닝 크루 그룹런, 트레이닝 코스 등 ‘스타일런 시그니처 코스’도 조성할 방침이다.장혜빈 롯데백화점 시그니처이벤트팀장은 “이번 리브랜딩으로 스타일런은 단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러너와 문화, 경험을 잇는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스타일런을 통해 잠실을 ‘러닝 메카’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8-19
    • 좋아요
    • 코멘트
  • 한국필립모리스, 말보로 비스타 신제품 ‘화이트 업’ 출시

    한국필립모리스가 말보로 비스타 라인업의 신제품 ‘말보로 비스타 화이트 업(Marlboro Vista White Up)’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오늘 21일 선보이는 신제품은 말보로 비스타 라인업 최초의 일반맛 기반 가향 제품으로, 1mg 타르 함량의 수퍼슬림 싱글캡슐 방식이다. 흡연 초반에는 담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캡슐을 터뜨리면 은은하고 깔끔한 향미로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상단에는 향 패널이 적용돼 흡연 후 냄새 관리가 가능하다.이번 출시로 말보로 비스타 라인업은 총 7종으로 확대된다. 기존 제품은 △트로피컬 스플래시(3mg) △트로피컬 브리즈(1.5mg) △포레스트 미스트(1.5mg) △썸머 스플래시(3mg) △블러썸 미스트(1mg) △가든 스플래시(1mg) 등이다.한국필립모리스는 “말보로 비스타 화이트 업은 차별화된 향미로 성인 흡연자들의 높은 선호를 받고 있는 말보로 비스타 라인업의 가장 최신 제품”이라며 “담배 본연의 맛으로 시작해 캡슐을 터뜨리면 깔끔한 마무리가 가능하고 냄새 관리까지 고려한 설계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8-18
    • 좋아요
    • 코멘트
  • 새벽 5시부터 대기줄… 美 시장 진출한 ‘K-버거’ 롯데리아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롯데GRS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내 풀러튼 시티에 롯데리아 풀러튼점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미국 롯데리아 직영 1호점인 풀러튼점은 2023년 10월 롯데GRS USA 법인 설립 이후 약 2년 만에 문을 열었다. 전체 약 65평 규모의 드라이브스루(D/T) 형태로 ‘The Original K-Burger’의 슬로건을 내세운다.롯데리아 미국 1호점의 K-버거의 특성을 미국 현지 고객에게 알리기 위한 메뉴로 구성됐다.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새우, 비빔 라이스버거 등 총 5종의 버거 메뉴와 6개의 사이드 메뉴로 운영될 방침이다.롯데GRS는 공식 오픈에 앞서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약 3일간 4시간씩 사전 운영을 진행해 고객 반응을 점검했다. 기간 중에는 개점 전부터 긴 대기 행렬로 일평균 500명이 방문했다. 이어 공식 오픈일인 14일에도 오전 5시부터 대기한 첫 고객을 시작으로 매장 전체를 둘러싼 대기줄이 형성됐다. 이와 함께 선착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상품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펼쳤다.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는 “오늘은 롯데리아가 미국에 진출 했음을 국내‧외에 알리는 매우 뜻깊은 날”이라며 “아시아 시장을 넘어 미국의 소울 푸드인 버거에 롯데리아의 맛과 가치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롯데GRS는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몽골 등 동남아 4개국 내 약 320여개 롯데리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지난 5일 말레이시아 파트너 사 계약 체결했으며, 미국 내 롯데리아 1호점 오픈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8-18
    • 좋아요
    • 코멘트
  • “무더운 여름엔 맥주 한 잔”… 2025 여름 맥주 트렌드는?

    여름은 맥주의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특히 올해 여름은 이른 폭염까지 더해지면서 맥주 회사들도 소비자들의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겨냥한 차별화된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국내 1위 맥주 브랜드인 카스는 여름 한정판인 ‘카스 프레시 아이스’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기존 카스 특유의 청량감을 넘어 얼음처럼 차가운 극강의 시원함을 제공한다는 콘셉트다.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직관적인 변온캔 패키지 디자인도 특징이다. 캔의 ‘CASS’ 로고와 ‘ICE’ 문구가 민트색으로 변하면 제품이 최적 음용 온도에 도달했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알 수 있다. 특히 변온잔 패키지 때문에 입소문을 타며 해당 제품은 출시 후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맥주의 새로운 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무더위를 날려줄 청량함에 상큼함까지 더한 레몬 맥주도 인기다. 특히 레몬은 입맛을 돋우고 갈증 해소에 제격이라 폭염에 지친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는 모양새다.카스는 지난해 정식 출시한 ‘카스 레몬 스퀴즈’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7.0도 버전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지난 6월 출시한 ‘카스 레몬 스퀴즈 7.0’은 레몬의 상큼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존 제품보다 더 강렬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칭따오는 논알코올 맥주에 레몬주스를 더한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선보였다. 균형 잡힌 산미와 달콤함이 부드러운 탄산과 조화를 이뤄 상쾌한 청량함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풍성한 거품과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나만의 한 잔을 찾는 소비자를 공략하는 맥주들도 있다. 한맥은 지난달 초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을 출시했다. 캔맥주임에도 생맥주에 가까운 크리미한 목 넘김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풀오픈탭 구조로 입구 전체가 열리며, 캔 내부 특수 설계 덕분에 막 따른 생맥주처럼 밀도 높은 거품이 풍부하게 차오른다.기네스는 아시아 최초로 ‘기네스 나이트로서지’ 디바이스와 전용 캔을 선보였다. 초음파 기술을 활용한 이 장치는 기네스 특유의 ‘서징 효과’를 극대화, 깊은 풍미와 ‘크리미 헤드’를 제공해 기존 바나 팝에서만 마시던 퀄리티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가볍고 부담 없는 맥주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선 라이트 맥주가 대안책으로 자리잡고 있다. 저칼로리‧제로 슈거를 앞세운 라이트 맥주는 운동 등 자기 관리에 관심이 높은 MZ세대의 선택을 받고 있다.우선 ‘카스 라이트’는 마라톤과 러닝 커뮤니티를 공략하며 라이트 맥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았다. ‘고양특례시 하프마라톤’, ‘나이키 2025 애프터 다크 투어’ 등 마라톤 행사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으며, 3월부터 러닝 어플인 ‘러너블’과의 파트너십을 맺어 ‘대학러닝리그’를 운영 중이다. 또한 9월 ‘2025 경포 트레일런’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테라 라이트’ 역시 이달 2일 열린 ‘나이트 레이스 인 부산’에 협찬사로 참여하고, 취미 플랫폼 ‘프립’과 협업해 3주간의 러닝 클래스도 운영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8-18
    • 좋아요
    • 코멘트
  • 소비쿠폰 어디에 썼나 봤더니… 2030 ‘외식’, 40대 이상 ‘생필품’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45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전 연령대에서 외식과 생필품 구매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전국 20~69세 금융소비자 510명을 대상으로 소비쿠폰 이용 행태에 대한 분석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우선 응답자의 83.1%는 금융기관을 통해 소비쿠폰을 수령했다. 이중에서도 76.7%는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했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 13.3%, 선불카드 3.5% 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는 모두 5% 미만이었다.금융기관에 집중된 건 ‘평소 쓰는 카드로 사용할 수 있어서’라는 응답이 81.6%로 가장 많았다. 또한 ‘기존카드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어서’라는 답변도 59.2%로 많았다. 이외에 온‧오프 결제(33.0%), 카드 실적 채우기(27.6%) 목적도 있지만, ‘지역사랑 상품권 앱 사용이 귀찮아서’라는 답변도 25.9%로 적지 않았다.소비처로는 전 연령대에서 외식(30.4%)과 생필품(30.2%) 항목에서 지출이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30대에서 외식 사용비중이 특히 높았으며, 문화‧여가‧취미활동과 미용 항목에서 소비지출이 다른 연령대보다 많았다.40‧50대‧60대는 20‧30대보다 생필품 지출이 많았다. 이외에도 40‧50대는 교육‧학원비에 소비쿠폰을 많이 사용했으며, 60대는 건강‧의료 사용 비중이 높았다.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차 소비쿠폰 지급률은 약 97%로, 4893만 명에게 총 8조8619억 원이 지급됐다. 정부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를 대상으로, 내달 2차 소비쿠폰 지급할 방침이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8-18
    • 좋아요
    • 코멘트
  • 토포랩,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TOP10’ 선정… 세포 농업 기술 고도화 실현

    세포 농업(Cellular Agriculture)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식물 조직 배양 플랫폼 개발 기업 토포랩(TOPO Lab)이 ‘2025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TOP 1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글로벌 마켓 리서치 조사에 의하면 2022년 세포 농업 시장은 1348억 달러(약 183조원)에서 연평균 18.40% 성장해 2030년 약 723조 6000억 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세포 농업은 식량 생산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세포 단위에서 동물성 혹은 식물성 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술로 알려져 있으며, 세포 배양육이 대표적인 예시이다.토포랩은 기후 재난 등으로 빠르게 멸절되거나 멸종 진행 중인 고부가가치 작물로부터 희소 원료 물질을 대량생산하는 분자농업(Molecular pharming)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2025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TOP 10’에 선정되면서 농식품 분야 고부가가치 희소 원료를 생산하는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인정받았다.토포랩의 김혁 대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보건복지부의 전문투자기관연계형 투자유치지원사업,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부 지원에 힘입어 토포랩의 분자농업 플랫폼 기술이 급진적 성장 도약하는 계기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8-18
    • 좋아요
    • 코멘트
  • 빙그레, 美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주최 ‘광복절 경축식’ 후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고 14일 밝혔다.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오는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빙그레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빙그레는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활동에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8-15
    • 좋아요
    • 코멘트
  • 광복 80주년 기념 ‘40240 독도소주 21°’ 나온다

    케이알컴퍼니 농업회사법인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40240 독도소주 21°’를 15일 출시한다.이번 신제품은 ‘증류식 소주 대중화 프로젝트’의 핵심 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전통 증류식 소주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갓 도정한 쌀을 생쌀 저온 발효 후 감압 증류하는 독자 기술로 만들어 쌀 특유의 은은한 풍미와 깔끔한 목 넘김이 특징이다.특히 소주 맛의 좌우하는 물은 울릉도 해저 1500m 해양심층수와 강원도 평창 청정수를 역삼투압(R/O) 방식으로 정제해 풍부한 천연 미네랄을 모두 담았다.케이알컴퍼니는 소비자에게 더 다양하고 품격 있는 주류 선택지를 제공하면서 증류식 소주의 위상을 세계 시장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삼일절 첫 출시된 ‘40240 독도소주’는 누적 200만 병 이상 판매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40240 독도소주 21°’는 편의점 GS25에 단독 판매되며, 증류식 소주의 대중화와 소주 시장의 다양성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8-15
    • 좋아요
    • 코멘트
  • 제주에선 야외수영장, 전주엔 한옥… 신라스테이, 지역 맞춤 패키지 호응

    신라스테이가 부산, 전주, 제주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패키지를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신라스테이 해운대, 전주,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각각 호텔 내부 시설과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결합한 패키지를 마련했다.우선 신라스테이 해운대는 이달 31일까지 ‘해운대 바캉스(HAEUNDAE VACANCE)’ 패키지를 운영한다. 해운대 바캉스 패키지는 △객실 1박 △수영장 2인 △생맥주 2잔 △호텔 내 셀프 사진관 이용권 1매 △신라스테이 시그니처 베어로 구성된다.프라이빗하게 사진 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셀프 사진관은 신라스테이 삼성, 광화문, 마포, 구로, 해운대에서 운영 중이다. 특히 최근 2030세대에서 셀프 촬영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내달 30일까지 ‘카바나&푸드(CABANA&FOOD)’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 △차돌박이 전복 짬뽕 1개 △야외 수영장 카바나 이용권이 제공된다. 야외 수영장 카바나에선 제주 이호테우 바다가 한눈에 바라보며 여유로운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이밖에도 신라스테이 전주에서는 연말까지 ‘뷰티 인 한옥(VIEWTY IN HANOK)’ 패키지를 운영한다. 뷰티 인 한옥 패키지는 △객실 1박 △주안상 △신라스테이 시그니처 베어로 구성된다. 주안상은 신라스테이 전주의 루프탑 라운지에서 한옥 마을을 바라보며 즐기는 시그니처 메뉴로, 다양한 안주를 한상차림으로 제공한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8-14
    • 좋아요
    • 코멘트
  • 국내서 즐기는 나폴리 정통피자… ‘피자이올로’가 만든 마르게리타 맛은?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나폴리는 피자의 발상지다. 베수비오 화산 옆에 있는 나폴리는 화산암이 흔해 내열벽돌이 발달했는데, 이를 쌓아 만든 나폴리식 화덕에 피자를 구워낸다. 대표적인 정통 나폴리 피자로는 마르게리타 피자가 있다. 토핑도 이탈리아 국기의 3색을 상징하는 바질, 치즈, 토마토 소스 3가지만 사용하는 피자다.국내에도 이탈리아 음식점이 많기 때문에 마르게리타 피자를 접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다만 단순하면서도 좋은 품질의 재료가 사용됐을 때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피자인 만큼 ‘정통의 맛’을 경험하긴 어렵다.국내에서는 더 키친 일뽀르노에서 가장 정통에 가까운 마르게리타 피자를 맛볼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정통 나폴리 레스토랑인 이곳에는 오태식 셰프가 피자 총괄로 있다. 오 셰프는 지난해 ‘APN 나폴리 피자 세계 챔피언십’ Pizza Napoletana S.T.G(Specialita Traditionale Garantit) 부문에서 마르게리타 피자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피자의 본고장에서 피자이올로(Pizzaiolo, 피자 장인)로 인정을 받은 셈이다. 현재는 APN Corea(나폴리피자 장인 협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 13일 일뽀르노 광화문에서 만난 오 셰프는 “S.T.G 부문은 정통성 있는 마르게리타와 마리 나라 피자만 심사한다. 외국인이 수상하긴 어려운 부문이라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상을 받게 됐다”며 “맛도 평가하고 이탈리아 문화에 대해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이탈리아의 셰프들이 심사를 봤다”고 설명했다. 오 셰프는 일뽀르노에서 자신의 이탈리아식 이름을 딴 ‘지오반니 피자’를 선보이고 있다. 모르타델라 햄에 피스타치오 페스트로 만든 마르게리타 피자다. 실제로 경험해본 지오반니 피자는 첫 입에서부터 진한 치즈 풍미가 느껴졌다. 이어 모르타델라의 부드러운 짠맛과 피스타치오의 고소함이 어우러지면서 조화를 이뤘다.일뽀르노에서는 김소정 셰프가 자신의 이탈리아 이름을 내 건 ‘로사 피자’도 만날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즐겨 먹는 판체타 햄과 벨기에산 알감자로 만든 피자 위에 레드 페퍼 드롭과 로즈마리로 맛의 포인트를 더한 메뉴다. 이 피자로 김 셰프는 올해 ‘APN 나폴리 피자 한국 챔피언십’ 클라시카(Classica)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김 셰프는 대회에서 “이탈리아의 정통성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재료들의 맛의 조합과 풍부한 풍미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로사 피자는 재료들의 조화가 인상적이었다. 짭짤한 햄‧감자 토핑에 로즈마리와 레드 페퍼 드롭이 경쾌함을 더하면서 균형 잡힌 맛을 선사했다.일뽀르노는 지오반니 피자와 로사 피자를 여름시즌 메뉴로 전 매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품질 관리는 피자 총괄이 오 셰프가 직접 관리한다. 그는 “출근을 하면 매장에서 반죽을 준비한다. 피자의 퀄리티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 아무래도 도우이기 때문이다. 도우 컨디셔너라는 냉장고에 반죽을 넣어 일정한 온도로 도우를 숙성시킨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매일 피자를 한 판씩 꼭 먹어본다. 파스타의 경우 중간에 간을 볼 수 있지만 피자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피자를 준비하면서 그날의 도우 상태와 간을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8-14
    • 좋아요
    • 코멘트
  • 아워홈에 파라스파라까지 잇단 ‘빅딜’… 한화 김동선, 본업 시너지 속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대형 인수합병(M&A)을 잇달아 단행하고 있다. 상반기 영업이익(별도기준)까지 115억 원 적자에서 16억 원으로 흑자전환하면서 김 부사장의 경영성과와 사업 재편 의지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최근 아워홈 기존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 58.6% 중 50.62%를 7500억 원에 매입하면서 인수를 마무리했다.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해 2500억 원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나머지 자금은 재무적 투자자(FI)와 인수금융으로부터 조달했다.아워홈 정식 편입되면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연결 기준 자산 규모는 3월 말 2조8856억 원에서 6월 말 4조8343억 원으로 67.5% 증가했다. 아워홈 인수에 따른 재무 부담에 대한 지적이 있었지만 순차입의존도는 14%로, 신용평가업계의 적정 기준인 30%보다 낮은 수준이다. 특히 호텔업계 특성상 회원권 판매금은 부채로 잡혀 순차입의존도가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2500억 원을 투입해 1조5000억 원의 회사 경영권을 가져온 것만 두고 보면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며 “향후 사업적 성과에 따라 성공적인 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 인수도 재무적으로 주목할 만한 부분이 많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삼정기업 계열사 정상북한산리조트로부터 파라스파라 서울 지분 100%를 300억 원에 확보했다. 파라스파라는 삼정기업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인수를 위해 투입된 비용은 파라스파라 서울의 시장 추정 가치(6000억 원)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부채 3900억 원을 승계하는 조건이지만, 당장 투입되는 비용이 미미하고 부채를 포함하더라도 시장 추정 가치 대비 2000억 원 가량 싸게 인수한 셈이다. 또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기존 미지급금 및 차입금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형태로 리파이낸싱하는 것을 금융기관들과 협의 중이며, 이를 통해 이자비용을 기존 대비 대폭 절감할 계획이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계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3분기 당기순이익이 2000억 원 가량 증가하는 동시에 총 자산도 약 5조4000억 원 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면서 “기존 차입금도 금융기관 협의를 통해 대폭 낮출 예정”이라고 말했다.연이은 인수합병에 대한 재무 부담 우려는 여전히 있다. 그럼에도 외형을 2배 가까이 키운 것과 동시에 본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김 부사장은 아워홈과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연계해 시너지를 만드는 사업 계획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는 “김 부사장 주도로 진행된 두 건의 M&A가 향후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김 부사장의 재무 전략과 경영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8-14
    • 좋아요
    • 코멘트
  • “결국 우리가 피해” 점주 요청에… 더본코리아, 악의적 유튜버 대응 나선다

    더본코리아가 악의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유튜버 등에 강경 대응에 나선다.더본코리아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긴급 상생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법무법인 덕수에서 본사로 접수된 각 브랜드 점주협의체의 ‘일부 유튜버 관련 긴급상생위원회 개최 요구의 건’ 요청서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이번 긴급 상생위원회에는 빽다방, 역전우동, 한신포차, 빽보이피자, 새마을식당, 본가, 돌배기집, 홍콩반점, 연돈볼카츠, 막이오름 등 10개 브랜드 점주협의회가 참여했다. 외부위원으로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와 더본코리아 본사위원들이 포함됐다.이 자리에서 점주협의회와 본사는 악의적 유튜버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책을 강구할 것을 결의했다. 점주협의회는 전국 각 브랜드 점주들의 동의를 모은 공동성명서 추진, 본사는 악의적 유튜버의 허위 사실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할 것에 대해 각각 동의했다.더본코리아 점주들과 함께 점주협의회를 구성한 구정모 변호사는 “점주님들께서 ‘우리가 계속 이렇게 당하면서 피해를 보는 것이 맞는지, 본사 차원에서의 대응책이 없는지’에 대한 요구들이 많으셨다”며 “상생위 차원에서 본사의 해결방안을 듣고자 이 자리를 요청한 것”라고 긴급 상생위원회 소집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더본코리아 본사위원은 “문제의 심각성도 인지하고 있으나, 본사의 움직임이 자칫 조회수 늘리기가 목적인 특정 유튜버의 또 다른 콘텐츠로 확대 재생산되는 것에 우려가 있었다”며 “점주님들의 실질적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는 본사 차원에서 강경한 대응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유효상 외부위원은 “문제로 지적 받은 부분이 있다면 내부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나가야 할 부분이지 더 이상 제3자의 간섭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모범적으로 구성된 점주협의회와 본사가 함께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고, 점주들도 자체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에 동의한다”고 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8-14
    • 좋아요
    • 코멘트
  • BBQ, ‘전곡로데오거리 치맥축제’ 후원… ‘1호점’ 전곡과 동행 이어가

    BBQ가 경기 연천군과 손을 잡고 치맥축제 후원에 나선다.제너시스BBQ 그룹은 경기도 연천군청에서 ‘2025 전곡로데오거리 치맥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전곡로데오거리 치맥축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1호선 전곡역 앞 광장에서 열린다.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푸드존, 다양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여름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BBQ에게 전곡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지역이다. BBQ는 지난 1995년 11월 15일 전곡에 1호점을 열면서 창업 여정을 시작했다. BBQ는 앞으로도 연천군과 BBQ거리 조성 방안을 논의해 나가는 등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김덕현 연천군수는 “BBQ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철저한 준비로 행사의 성공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8-13
    • 좋아요
    • 코멘트
  • 물가 부담에 보양식도 집에서… 롯데홈쇼핑 “보양 간편식 주문 2배 ↑”

    지속된 폭염과 외식 물가 부담으로 대용량·고품질로 즐길 수 있는 홈쇼핑 간편식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롯데홈쇼핑은 지난달 간편식 주문건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30% 이상 늘면서 최근 5년(2021~202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특히 곰탕 및 삼계탕 등 보양식 주문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식 주문건수 1위는 한우곰탕이다. 실제로 지난달 ‘최유라쇼’에서 단독 판매한 무항생제 한우 간편식 ‘설성목장 꼬리곰탕’은 30분 만에 주문건수 1만 세트를 기록하며 조기 완판됐다.이외에도 메밀면, 과일주스 등 여름철 인기 식품 주문건수가 전년 대비 30% 이상 늘었다.롯데홈쇼핑은 말복 이후에도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품질, 조리 편의성을 갖춘 보양식을 비롯해 아이스크림, 과일음료 등 여름 인기 간편식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박재룡 롯데홈쇼핑 H&B부문장은 “올여름 폭염과 물가 부담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려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향후 품질과 조리 편의성을 갖춘 프리미엄 간편식과 여름철 인기 식품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8-13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