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박성진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구독 118

추천

일상이 역사가 되는 시간동안 가장 소중한 것은 결국 사람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연이 닿아 시간을 공유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psjin@donga.com

취재분야

2026-02-12~2026-03-14
미국/북미25%
대통령15%
정당15%
정치일반9%
사회일반8%
검찰-법원판결7%
사건·범죄7%
중동7%
국제일반4%
문화 일반3%
  • 트럼프 “이란은 남은 게 없다…원유 차단 시도땐 더 세게 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로 국제 유가가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이란이 전 세계 원유 공급을 차단하려는 시도를 할 경우 훨씬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도랄 리조트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 “우리는 이 모든 위협을 완전히 종식시킬 것이며, 그 결과 석유 및 가스 가격이 인하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전쟁이 단기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중동에 잠시 들러 악을 제거하려 했다”며 “여러분도 알게 되겠지만, 이는 단기적인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은 큰 강대국으로 여겨졌지만, 우리는 그들을 완전히 박살 냈다”며 “그들의 테러 지도자들은 이미 사라졌거나, 곧 사라질 때를 카운트다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쟁 전망에 대해서는 “마무리 수순”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CBS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쟁이 끝나가고 있다(the war is very complete)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한 때 미 국방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리는 이제 막 싸움을 시작했을 뿐”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상충되는 듯한 게시글을 올려 혼선이 빚어졌다. 관련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는 것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난 그들이 언제 졌다고 말할지(cry uncle)모르겠지만, 이란은 이틀 전에 항복해야 했다”며 “그들에게는 이제 남은 게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이미 이겼지만 충분히 이기지 않았다”며 당장 전쟁의 ‘출구’를 언급할 때는 아니라는 인식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이 완전히, 그리고 결정적으로 패배할 때까지 (공세를) 누그러뜨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민주당을 중심으로 전쟁의 명분이 없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 관련해선 “이란은 일주일 안에 우리를 공격할 것이 분명했다. 100%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일축했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미국 의회를 상대로 한 비공개 브리핑에서 이란의 선제공격 준비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과는 다른 주장이다. 이날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주장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개입하지 않았더라면 “이란이 중동을 장악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먼저 공격하지 않았으면 그들은 먼저 우리 동맹국을 공격했을 것”이라며 “제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그들은 중동을 장악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과 같은 나라들을 포함해 세계 여러 지역을 위해서도 이런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이 ‘화강암’으로 보호되는 새로운 핵무기 개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번 전쟁이 이란의 핵개발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란의 새로운 시설이 지난해 미군이 폭격한 시설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들은 전혀 다른 종류의 장소에서 작업을 시작하고 있었는데, 그곳은 화강암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도 전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끝없는 분쟁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이 중동 문제에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며 자신이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을 끝내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란의 새로운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해서는 “저는 이란의 선택에 실망했다”며 “(모즈타바 선출은) 이 나라에 같은 문제를 계속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모즈타바에 대한 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그가 공격 대상인지 아닌지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모즈타바를 대체할 수 있는 인물에 대해서는 베네수엘라의 새로운 지도자인 델시 로드리게스를 예로 들며 “저는 내부 인물(internal)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생각해보니 영원한(eternal) 인물도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은 샤의 아들(1979년 이슬람 혁명으로 퇴위한 레자 샤 전 이란 국왕의 아들)을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그 사람들은 오랫동안 이란에 있지 않았다”며 “우리는 지금까지 매우 잘 작동해 온 공식(formula)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앞으로도 잘 작동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10
    • 좋아요
    • 코멘트
  • G7 비축유 공동방출 논의에…국제유가 120→80달러대 하락

    202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던 국제 유가가 80달러대로 떨어졌다. 주요 7국(G7)에서 전략비축유를 공동방출 할 수 있다는 움직임을 보인 것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쟁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호르무즈 해협 장악 검토’ 발언 등이 유가를 진정시키는데 한 몫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현지 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뉴욕증시 마감 무렵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이날 종가 대비 4.61% 하락한 배럴당 88.42달러로 내려왔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WTI는 종가 대비 6.56% 하락한 배럴당 84.94달러에 거래됐다. 모두 배럴당 90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 기준 아시아 시장에서 한 때 배럴당 119.5달러까지 올랐었다. WTI 가격도 장중 배럴당 119.48달러까지 치솟았다. 장중 고점 도달 기준 일간 최대 상승폭은 각각 28.9%, 31.4%에 달했다.하지만 유가는 이날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이 유가 급등에 대응해 전략 비축유 방출 등 필요한 조처를 할 수 있다는 공동성명을 내면서 상승 폭을 빠르게 반납했다. G7 장관들은 공급 차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장 비축유를 공동으로 방출하지는 않겠지만,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등 언제든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을 제기도 불 붙은 유가를 진화시켰다. 그는 이날 CBS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전쟁이 마무리 수순(the war is very complete)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란이 봉쇄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는(taking it over)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다만 시장의 경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원자재 데이터업체의 분석을 전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곧바로 풀린다고 하더라도 걸프해역(페르시아만) 석유 수출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6∼7주가 걸릴 것으로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도 “G7의 비축유 방출은 ‘반창고’에 불과하다”고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10
    • 좋아요
    • 코멘트
  • 트럼프 “전쟁 끝나가고 있다…호르무즈 장악도 고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전쟁이 끝나가고 있다(the war is very complete)고 생각한다”고 밝혔다.CBS뉴스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대(對)이란 전쟁은 열흘 째를 맞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군)은 해군도 없고, 통신도 없으며, 공군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전황이 예상 기간보다 “매우 크게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백악관은 6일 이란과의 전쟁이 4~6주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는데, 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전쟁이 종료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그는 “(이란 지역 등을) 살펴보면 군사적으로 남은 것이 전혀 없다”고 판단 이유를 설명했다.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 유가가 요동을 치는 상황 등에 대해서는 “그곳을 장악하는(taking it over)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새로운 이란의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관련해선 “그에게 전할 메시지는 없다. 누가 됐든 없다”며 다른 인물을 새 지도자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인식을 이날 플로리다주 도랄 리조트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도 “전쟁이 매우 빨리 끝날 것(That‘s going to be finished pretty quickly)”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난 그들이 졌다고 말할 지(cry uncle) 모르겠지만, 그들은 이틀 전에 항복해야 했다”며 “그들에게 이제 남은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10
    • 좋아요
    • 코멘트
  • 한동훈 “반도체 사이클 있는데…코스피 자화자찬할 일 아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9일 “민주당, 조국당이 코스피 주가 상승이 반도체 사이클 때문이니 정부는 자화자찬 말고 그 후를 대비하라는 제 말을 ‘개콘 대사(민주당 정청래 대표)’니 하면서 감정적으로 반박하고 있다”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앞서 한 전 대표는 7일 부산을 방문해 최근 주가 상승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하지 않고 아직 정치하고 있었으면 역시 (코스피) 5,000, 6,000을 찍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이재명 정부의 정책이기 때문이 아니라 반도체 사이클이 돌아옴으로써 좌우된 현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전 대표의 발언이 알려진 뒤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은 윤석열과 그 일당이었다. 참 가벼운 언행이다”, “마치 ‘학창 시절 안 놀았으면 수능 만점 받았을 것’이라는 주장”이라는 비판이 쏟아져나왔다. 이에 대해 그는 8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이 황당한 계엄을 해서 정권이 조기 중단되지 않았다면 반도체 사이클로 인한 주가 상승이 보수정권하에서 있었을 것이라 안타깝다”며 “이재명 민주당 정권은 자화자찬하지 말고 반도체 사이클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도 한 전 대표는 자신의 발언을 정정하는 대신 “민주당이 연일 코스피 상승이 이재명 덕이라고 아첨하고 왜곡하고 있다”며 “제가 코스피 상승의 주된 원인이라 말씀드린 반도체 사이클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면 어떨까 한다”며 설명에 나섰다. 그는 ‘사이클 산업’을 특징으로 하는 반도체 산업에 대해 설명하며 최근 반도체 산업이 수요대비 공급이 크게 부족한 ‘슈퍼 사이클’에 들어갔다며 “그것이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우리 반도체 기업의 주가를 크게 끌어올린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반도체 사이클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과소평가하고, 민주당과 조국당이 이재명 대통령 은덕이라고 자화자찬하고 아첨할 일은 아닌 것”이라며 “사이클 이라는 말 자체가, 상승과 하강의 주기적 반복을 의미하듯이 반도체 사이클은 변할 것이고 정부는 그때를 냉정히 대비하는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코스피 지수 상승, 국장 활성화는 대단히 환영할 일이고, 저는 그 방향으로 일관성 있는 정책을 내놓고 금투세 등 민주당의 반증시 정책과 투쟁해왔다”며 “정부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코스피 상승이라는 지금의 현상에 취해있지 말고 비메모리, 파운드리 등 대한민국이 약한 분야를 더욱 지원하고 견인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09
    • 좋아요
    • 코멘트
  • 이란 혁명수비대 “모즈타바에 절대 복종…목숨 바칠 준비 됐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9일(현지 시간)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명령에 전적으로 복종하겠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그를 “이 시대의 최고지도자”로 칭하며 “목숨을 바칠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다.이란 IRNA통신에 따르면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에서 “이슬람혁명수비대는 통치의 병사이자 강력한 팔로서 전문가회의의 선택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또 “전문가회의가 ‘조건을 모두 갖춘 법학자’이자 젊은 사상가로서 정치·사회 문제에 가장 밝은 인물로 평가되는 모즈타바를 선출한 것을 축하한다”며 “우리는 전문가회의가 선택한 인물에 대해 존경과 충정, 그리고 복종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이어 “이번 선택은 혁명과 이슬람공화국의 또 한 번의 ‘새로운 여명’이자 새로운 단계의 시작”이라며 “이 시대의 최고지도자이자 일신교 사회의 설계자는 성숙하고 전진하는 지도력으로 국가와 혁명을 험난한 고비들을 넘어 성스러운 이슬람 체제의 숭고한 목표를 향해 이끌고 나갈 것”이라고 했다.이란군 총참모부와 이란군의 군사 작전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알안비야 중앙사령부도 모즈타바 지지를 표명했다. IRNA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이란 이슬람공화국 무장군과 무장군의 모든 지휘관·전투원, 그리고 무장군의 대가족은 혁명 ‘두 이맘(종교 지도자를 가리키는 말)’의 이상과의 맹약을 재확인한다”며 “조건을 모두 갖춘 법학자이며 공정하고 시대를 아는 정치가, 실천하는 학자, 금욕적이고 경건한 인물, 유능하고 신중한 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해 충성 서약을 선언한다”고 밝혔다.이어 “마지막 숨과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사랑하는 지도자의 지휘 아래, 이슬람과 사랑하는 이란의 적들의 음모에 맞서 국가의 이익과 안보를 지키기 위해 저항하고 굳건히 버틸 것”이라고 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09
    • 좋아요
    • 코멘트
  • 김정관, 정유 4사 만나 “공정한 석유가격 책정” 당부

    산업통상부가 정유업계와 만나 국내 석유가격 급등세 진화에 나섰다.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동상황 대응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정유업계, 유관기관과 함께 국내 석유가격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가 모두 참석했다.김 장관은 이날 “평상시 국제유가와 2주 정도 시차로 움직이는 국내 석유 가격이 며칠 사이 급등했다”며 “실제로 일부 주유소들은 일주일 만에 휘발유는 500원, 경유는 700원 넘게 올렸다고 하고 특히 정유사들이 국제 유가 인상을 하루 이틀 만에 국내 가격에 반영하면서 일반 국민들은 석유 가격이 ‘오를 땐 빨리, 내릴 땐 천천히’ 움직인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최근 중동 상황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 부담이 소비자들에게 일방적이고 과도하게 전가되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석유가격을 책정해 달라”며 “유가가 국내 민생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민-관이 합심해 석유가격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석유공사·도로공사·농협경제지주 등 알뜰주유소 3사도 알뜰주유소가 전국 평균가격 대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도록 독려해달라”며 “주유소와 석유유통협회에서는 주유소와 대리점의 과도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협회 차원의 계도 역할도 부탁한다”고도 강조했다.앞서 산업부는 5일 오후 3시 부로 자원안보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이에 비상 상황 대비 대체 수입선 확보, 해외 생산분 도입 등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단계별 비축유 세부 방출계획을 수립해 수급위기 악화 시 즉시 방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김 장관은 “국제유가 상승에 편승해 민생물가 안정에 역행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며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을 구성해 정량미달, 가짜석유, 가격담합, 세금탈루 등 불법행위를 엄중 단속하고 공공기관과 함께 월 2000여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특별 현장점검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수급 안정과 관련해서는 “국제공동비축 물량, 석유공사 해외생산분 도입 등을 통해 추가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비축유도 수급위기 시 즉시 방출할 수 있도록 방출계획을 철저히 준비 중”이라고 부연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09
    • 좋아요
    • 코멘트
  • 李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개혁은 안돼”…추미애 법사위 겨냥?

    이재명 대통령이 9일 “필요한 개혁을 하더라도,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며 모두를 개혁대상으로 몰아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결과가 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와 법원의 판단 등을 상세히 설명하면서다. “집권세력이 됐다고 마음대로 다 할 수도 없고 그래서는 안 될 것”이라는 메시지에 이어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법 정부안에 반발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당 강경파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새벽 X를 통해 “개혁은 외과시술적 교정이 유용할 때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직사회에 문제가 많다지만 구성원 모두의 문제는 아니다”며 “부패하고 부정의한 조직으로 비난받는 조직도 대개는 미꾸라지 몇마리가 우물 흐리는 것처럼, 정치화되고 썩은 일부의 문제이지 대다수는 충직하게 공직자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자신이 겪은 수사와 재판 등을 토대로 “우리의 사법 신뢰도는 세계적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운동과정에서 부동산 비리 기득권과 부딪히면서 시작된 부패 검찰의 수사·기소권 남용으로 오랫동안 기소와 구속영장 청구가 반복되었지만 양심적 법관들의 정의로운 판결 덕에 제가 지금껏 살아남아 대통령 직무까지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경기도지사로 당선된 2018년 12월 검찰이 저를 허위사실공표 공직선거법위반 3건, 형님을 강제입원시키려 했다는 직권남용죄 1건 등 총 4건이나 기소했지만 결국 다수의 법관들이 무죄 판결함으로써 정치적으로 살아남았다”고도 했다. 이 밖에 윤석열 정권에서 자신에게 적용됐던 배임, 제3자 뇌물, 위증교사,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을 열거하면서 “저는 검찰이 기소할 때마다 결국 법원이 법과 양심에 따라 무죄판결할 것으로 믿었고 지금도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이나 위증교사판결 선거법사건 항소심 무죄판결을 예로 들며 “사법부정은 법원 전체가 아니라 일부의 문제임을 알 수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옥석을 분명히 가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필요한 개혁을 하더라도,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며 모두를 개혁대상으로 몰아,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결과가 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검찰 개혁이든, 노동·경제개혁이든, 언론개혁이든, 법원개혁이든 그 무슨 개혁이든 그래야 한다는게 제 생각”이라며 “아무리 어려운 개혁이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되, 개혁으로 인한 상처와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통합과 개혁이라는 양립하기 어려운 두 과제를 모두 원만하게 이행하기 위한 제 나름 고심의 결과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더디고 힘들더라도, 시간이 걸리고 조금 마뜩치 않더라도 서로 믿고 격려하며 든든하게 함께 가 주시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09
    • 좋아요
    • 코멘트
  • 국제유가 100달러선 돌파…정유업계 “3월말 버티기 힘들어”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국제 유가의 기준점 역할을 하는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모두 배럴당 100달러를 넘겼다.WTI는 202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겼고,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0% 급등해 102.20달러를 기록했다.국제 유가가 치솟는 것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이어 이라크와 쿠웨이트가 원유 감산에 돌입한 영향이 크다. 7일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KPC)는 “이란의 공격과 선박 통항 위협에 따른 예방적 조치로 원유 및 정제 처리량을 감축한다”며 계약상 의무 이행을 면제받는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 앞서 이라크 북부 사르상 유전도 드론 공격을 받아 하루 3만 배럴 규모의 생산이 중단됐다. 카타르 정부는 “유조선들의 해협 통과가 막히면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국제 유가 움직임에 한국 경제에 ‘4월 석유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중동 리스크에 취약한 편이다. 올해 1월 기준 국내 원유 수입 물량의 대륙별 비중은 중동산이 70.2%로 압도적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동아일보에 “시장에서 원유와 유조선의 씨가 말라버린 극단적인 수급 경색 상황”이라며 “현재 확보한 민간 물량으로는 3월 말을 버티기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특히 국내 정유사들은 당장 4월분 원유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일부 정유사는 공장 가동률을 30% 미만까지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국제유가 상승과 수급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중동 상황과 관련해 경제 및 물가 상황 점검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한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09
    • 좋아요
    • 코멘트
  • 모즈타바, 獨 5성호텔 등 6900억 규모 유럽 부동산 실소유 의혹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57)가 유럽 곳곳에 막대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현지 시간) 유로뉴스는 모즈타바가 이란 출신 사업가 알리 안사리를 통해 영국과 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에서 호화 부동산을 실소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사리는 이란 건설업계 거물이다. 모즈타바의 연락책 역할을 맡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란 군사·정치 핵심 조직인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연계 의혹으로 지난해 10월 영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오르기도 했다.보도에 따르면 모즈타바가 안사리 또는 그의 회사 명의로 유럽에서 확보한 부동산 규모는 약 4억 유로(약 69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영국 런던의 고급 빌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5성급 호텔, 오스트리아의 스키 리조트, 스페인 마요르카의 고급 호텔 등이 포함된다.특히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5성급 호텔 ‘힐튼 프랑크푸르트 그라벤브루흐 호텔’은 그의 핵심 부동산 자산 중 하나로 여겨진다. 기업 등기 기록에 따르면 이 호텔은 2011년부터 이란 사업가 측근과 연결된 법인을 통해 소유돼 왔다. 2024년부터 힐튼이 운영을 맡고 있다.유로뉴스는 “부동산 매입 자금이 주로 이란 석유 판매 수익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다만 안사리는 이러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모즈타바와 어떠한 개인적·재정적 관계도 없으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도 무관하다고 주장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09
    • 좋아요
    • 코멘트
  • 이란 “최고지도자로 모즈타바 선출”…美와 화해 멀어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그의 차남 모즈타바(57)가 선출됐다고 8일(현지 시간) 이란 국영 타스님통신이 보도했다. 타스님통신은 이날 “1989년 이맘 호메이니 서거 이후 37년간 이란을 이끌었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순교한 후, 전문가 회의는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이슬람 혁명의 세 번째 지도자로 선출했다”고 전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인 전문가 회의는 모즈타바 추대 성명에서 지난달 미국·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한 전임자 하메네이를 ‘위대한 지도자’이자 ‘순교자’로 지칭했다.모즈타바는 하메네이의 4남 2녀 중 차남이며 부친과 마찬가지로 성직자다. 숨진 부친의 ‘문고리 권력(gatekeeper)’ 노릇을 하며 막강한 권력을 행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정부 위의 정부’로 불리는 이란 혁명수비대 산하 바시즈 민병대의 실질적 지도자로 각종 반(反)정부 시위의 유혈 진압을 주도한 것으로 여겨진다. 또 바시즈 민병대, 비밀 국영기업 세타드, 국영방송 IRIB 등의 운영을 좌지우지하며 ‘칼’ ‘돈’ ‘언론’을 모두 움켜쥐었다는 분석도 있다. 모즈타바는 테헤란의 정치-종교 엘리트 양성기관 ‘알라비’, 쿰 신학교 등에서 교육받았다. 1987∼1988년에는 이란-이라크 전쟁에도 참전했다. 이란 최고지도자는 국가의 정치·종교 권력을 모두 아우르는 최고 권위자다. 이러한 자리에 강경파인 모즈타바가 오른 만큼 이란의 반(反)미, 반이스라엘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로이터통신은 모즈타바의 선출을 두고 “이란의 강경파가 테헤란에서 여전히 막강한 권력을 장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모즈타바의 최고지도자 임명은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강경파들이 여전히 권력을 잡고 있다는 메시지이며, 당분간 변화가 거의 없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풀이했다.그동안 이란 내에서는 이슬람 혁명의 목표가 ‘군주제 타도’였던 만큼, 신정일치 체제에서 권력을 사실상 세습하는 행위에 대해 “혁명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는 인식도 있었다. 하지만 이스라엘 N12 방송 등은 최종 결정권이 강경파인 이란 군부에 넘어가면서 부친인 하메네이의 유언마저 고려대상이 돼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하메네이는 2024년 “모즈바타를 후계자 후보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모즈타바의 임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분노를 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우리로부터 승인받아야 할 것”이라며 “우리의 승인을 받지 않으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5년 뒤에 (미국) 사람들이 (이란으로) 돌아와 같은 일을 또 해야 하거나, 더 나쁘게는 그들이 핵무기를 갖도록 내버려 두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이와 같은 상황에서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모즈타바 제거를 위한 작전을 진행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기 시작했다. 당분간 전쟁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우세하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09
    • 좋아요
    • 코멘트
  • 트럼프 “이란 최고지도자, 우리 승인 없으면 오래 못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자신의 승인을 받지 않은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는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그의 차남인 모즈타파 하메네이가 선출돼 곧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우리로부터 승인받아야 할 것”이라며 “우리의 승인을 받지 않으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5년 뒤에 (미국) 사람들이 (이란으로) 돌아와 같은 일을 또 해야 하거나, 더 나쁘게는 그들이 핵무기를 갖도록 내버려 두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 시간)에도 “나는 하메네이의 아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우린 이란에 조화와 평화를 가져올 사람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나는 베네수엘라에서 델시와 했던 것처럼 (이란 최고지도자) 임명 과정에도 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이란의 구체제(팔레비 왕조)와 연관된 인물을 승인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지도자를 선택하기 위해서라면 나는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공격의 정당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그들은 (미국을) 공격하려 하고 있었다”며 “그들의 계획은 중동 전체를 공격해 장악하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확보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투입할 가능성에 대해선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다. 모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란과의 전쟁 기간에 대해서는 “나는 결코 예측하지 않는다”며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공격의) 치명성과 시간 측면에서 우리가 일정보다 앞서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에 대해선 “그건 작은 문제”라고 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09
    • 좋아요
    • 코멘트
  • 한동훈 “尹이어도 코스피 6000 가능” 발언에…與 “윤어게인 본색”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재차 “윤석열 전 대통령이 황당한 계엄해서 정권이 조기 중단되지 않았다면 반도체 사이클로 인한 주가상승이 보수정권 하에서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부산을 찾아 최근 코스피 호조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그 자리에 있었어도 주가지수 5000~6000은 찍었을 것”이라고 하면서 논란이 됐다.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조국당이 단체로 ‘긁혀서’ 경쟁적으로 제가 주가와 환율에 대해 한 말(주가 오르면 내 덕, 환율, 물가 오르면 남 탓?)을 공격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신의 전날 발언을 정리하며 “저는 민주당이 강하게 밀어붙이던 반증시정책에 맞서 금투세 폐지 투쟁의 선봉에 나서서 민주당 항복을 받아내는 등 주주 친화적 정책을 누구보다 강조했었다. 코스피 5000도 가능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코스피 지수 상승은 이재명 민주당의 정책 때문이 아니라 전세계적 반도체 사이클이 주된 원인”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정권은 자화자찬하지 말고 반도체 사이클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는 또 “‘주가 상승이 민생에 와 닿게 해야 한다’, ‘환율이 최악인데, 이재명 정권은 주가는 내 덕이고 환율, 물가는 남탓이냐?’라고 말했다”며 “제가 한 말 중 틀린 말 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앞서 전날 이러한 내용의 한 전 대표의 발언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민생을 파탄냈던 정권의 핵심 부역자로서 일말의 양심조차 내던진 역대급 현실 왜곡이자 국민 기만”이라고 비판했다.김 대변인은 “12·3 비상계엄 사태는 단 사흘 만에 우리 국민의 소중한 자산인 시가총액 약 72조 원을 공중분해 시켰고, 환율을 1440원대까지 폭등시키며 국가신용 회복에 치명적인 대못을 박았다”며 “코스피 6000선 돌파는, 무엇보다 전 정권이 남긴 정치적 리스크와 무능의 잔재를 온몸으로 견뎌온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했다.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한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마침내 윤어게인 본색을 유감없이 드러냈다”며 “불법계엄, 내란으로 탄핵 당한 정권의 2인자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평생 자숙해도 모자랄 판에 역대급 몰염치”라고 지적했다.권 의원은 “그에게는 본인에게 유리하면 좋은 일이고 불리하면 잘못된 일이다. 명백한 증거들이 차고 넘친다”며 “단언컨대, 한국 정치사에서 이렇게 압도적으로 얍삽하고 몰염치한 배신과 위선의 아이콘은 다시 보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민주당 한민수 의원도 “정치권 소멸위기 단계니 얼마나 다급하겠는가”라며 “‘윤석열이어도 코스피 6000 갔다’는 말은 보수진영은 물론 윤어게인이 들어도 기가 찰 망언이다. 이로써 한동훈이 비빌 언덕은 모두 사라졌다”고 비판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08
    • 좋아요
    • 코멘트
  • 5위 산유국 쿠웨이트 감산 돌입…국제유가 급등하나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 5위 산유국 쿠웨이트가 석유 생산을 감축하기로 했다. 쿠웨이트는 중동 사태에 따른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 등을 고려해 ‘불가항력 조항’을 내세웠다. 이 조항은 전쟁과 자연재해 같은 통제불능 이변이 터지면 계약상 의무를 불이행해도 책임을 면제하거나 이행을 미뤄주는 장치다.7일(현지 시간) CNBC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 KPC는 성명을 내고 “쿠웨이트에 대한 이란의 계속된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항에 대한 위협에 따라 예방적 조치로 원유와 정제 처리량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쿠웨이트는 “이란의 위협으로 인해 유조선들이 페르시아만을 통과할 수 없어 석유 생산과 정제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산유량은 일일 약 260만 배럴, 정유용량은 일일 80만 배럴이다. 수출용 육상 송유관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와 달리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의 가장 안쪽에 있는 쿠웨이트의 석유 수출은 사실상 모두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야 한다.쿠웨이트는 자세한 감산량은 밝히지 않았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가 쌓이면서 저장시설 공간이 바닥나고 있는 것은 쿠웨이트 뿐만이 아니다. 앞서 이라크도 원유 저장 공간 부족으로 일일 150만 배럴 감산을 단행했다.외신들은 이같은 조치가 국제 유가 급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 국제유가는 서부텍스산중질유(WTI) 선물이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는 등 35% 폭등했다. 사드 알-카아비 카타르 에너지 장관은 “유가가 15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며 “유가 급등이 세계 경제를 무너트릴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전국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가 다소 둔화하는 모습이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893.3원으로 전날보다 3.9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같은 시각 1915.4원으로 4.8원 상승했다.이같은 기름값 흐름은 최근 하루 수십 원씩 오르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둔화된 것이라는 평가다. 다만 국제유가 변동이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당분간 국내 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 나온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08
    • 좋아요
    • 코멘트
  • 다리 잃을 뻔한 린지 본 “하루하루 버텨”…근황 공개(영상)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에서 다리 부상을 당한 ‘스키 여제’ 린지 본(42·미국)이 재활 훈련하는 모습 등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본은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월드컵에서 왼쪽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상태로 이번 올림픽에 출전했다. 그러나 8일 활강 경주 시작 13초 만에 쓰러져 ‘닥터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왼쪽 다리 복합 골절 진단을 받아 수술을 네 번 받았다.8일(현지 시간) 본의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면 본은 미국으로 돌아온 뒤 시작한 힘든 재활 훈련 모습을 공유했다.그는 “힘든 순간도 많지만 여전히 감사한 마음이다. 계속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지금 유일한 목표는 건강을 되찾는 것이다.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영상에는 수술을 받은 왼쪽 다리에 붕대를 감은 채 재활 운동을 하는 본의 모습이 담겼다. 여전히 통증이 남아있는 듯 스스로 일어서려 할 때 얼굴을 찡그리는 장면도 확인됐다. 본의 부상에 대한 우려는 그의 다리 수술을 집도한 프랑스 정형외과 권위자 베르트랑 소네리-코테 박사가 최악의 경우 왼쪽 다리를 절단할 수도 있었다고 밝히면서 커졌다. 본은 앞서 1일에도 “지금은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과정이 되겠지만, 늘 그래왔듯 모든 에너지를 쏟을 것”이라고 전하면서 부활 의지를 다졌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08
    • 좋아요
    • 코멘트
  • 정청래 “6·3 지선에 모든 것 건다…당대표 권한인 전략공천 안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8일 6·3 지방선거 관련해서 “국민주권정부 이재명정부를 성공시키기 위해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지방선거 승리에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를 위해 “당대표 권한인 전략공천을 하지 않겠다”고도 선언했다. 다만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전략공천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전략공천 안해…재보궐 선거는 전략공천 원칙”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20일까지 공천을 완료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공천 원칙을 ‘4무(無)공천, 4강(强)공천’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첫째, 억울한 컷오프 없고 둘째, 부적격자 공천 없고 셋째, 낙하산 공천 없고 넷째, 부정부패도 없는 공천”이라고 설명했다. 4강에 대해서는 가장 민주적인 시스템으로 공정하고 투명하며 빠르게 공천할 것이라고 했다.정 대표는 또 “지방선거 공천권을 당원께 돌려드렸다.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적격판정을 받은 후보들은 공정하고도 완전한 민주적 경선을 한다”며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권리당원 투표 100%로 결정하고,기초의원 비례대표의 경우에는 권리당원 투표 50%, 상무위원 투표 50%로 결정한다”고 설명했다.이어 “1인 1표제 도입과 상향식 공천 제도의 확립으로 줄 세우기 공천이 완전히 근절되고 계파공천, 계파정치도 해체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주권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고 강조했다.정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 조건에 대해 “세상에 쉬운 선거 없고 작은 선거도 선거는 어렵다. 이기지 말아야 할 지역은 없다. 모두 중요하다”며 “대통령 지지율이 제일 중요하고, 구도, 수싸움, 무엇보다 정책, 인물이 중요하고 조직, 캠페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조국혁신당과의 연대·통합에 관해선 “연대는 넓은 의미로 이해하면 좋겠고, 당장 눈앞에 닥친 선거연대는 승리하는 연대여야 한다”며 “혁신당도 민주당도 윈윈하는 연대가 되면 좋겠고, 그 방향으로 연대통합위원회가 준비하고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충남, 대구·경북 행정통합 무산 200% 국민의힘 책임”정 대표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성사 성과를 강조하며 행정통합 관련해서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먼저 주장했던 국민의힘이 돌변하여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냉탕과 온탕을 오락가락 갈팡질팡하며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통합특별시는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방 스스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이라며 “이 모든 책임은 200% 국민의힘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전·충남,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혼란과 혼선을 불러일으킨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혹독한 심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희대, 사법 불신의 원흉…李대통령 공소 취소시킬것”한편 정 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겨냥해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조희대 사법부가 사법 불신의 원흉”이라며 “12·3 비상계엄, 서부지법 폭동 때의 태도 그리고 대통령 후보도 입맛에 맞게 바꿔치기 할 수 있다는 오만함이 불러온 자업자득”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당대표 취임 후 시대적 사명인 내란세력 척결과 3대개혁(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 완수를 위해 매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란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번 6·3 지방선거 승리로 내란을 청산하고 내란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정 대표는 또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 치하에서 자행된 조작기소 범죄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에서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해 검찰의 범죄를 뿌리 뽑겠다”며 “공소 취소도 시키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공소를 취소시키겠다는 당 방침을 재차 밝힌 것이다. 정 대표는 검찰개혁에 대해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며 지속적인 강공을 예고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08
    • 좋아요
    • 코멘트
  • 국힘 신동욱 서울시장 불출마…“경선 참여 안해…당에 헌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분류됐던 신동욱 의원이 8일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나아가기보다는 잠시 멈춰서서 당에 헌신하는 길을 찾는 것이 옳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정치적 진로와 당이 처한 상황, 그리고 지역구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짧지 않은 시간 고민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의 명운이 달린 중요한 선거”라며 “당 지도부와 출마자, 당원 지지자 모두 한마음이 되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조금씩 생각이 다를지라도 이제는 정말 한마음이 되어서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저 역시 그 길에서 승리를 위해 어떤 역할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08
    • 좋아요
    • 코멘트
  • 김재섭 “정원오 일가, 6800평 농지 소유” vs 鄭측 “남동생과 모친의 합법적 자산”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인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을 “땅부자 집 도련님”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 전 구청장이 소유하고 있는 농지 인근에 정 전 구청장 일가 명의로 된 6800여 평의 대규모 농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원오 후보가 ‘맹지’라고 호소한 본인 소유의 농지 인근에(1km), 정원오 일가의 명의로 된 6800여 평의 대규모 농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본인의 농지 투기 의혹에 대해 ‘1996년 이전에 취득한 땅이라 현행 농지법 위반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던 궤변도 이 6800평의 대규모 농지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며 “이 토지들은 2000년에 취득되어 현행 농지법의 엄격한 적용을 받는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본인 소유의 600평 농지에 대해서는 고발까지 감행하며 예민하게 대응했던 정원오 후보가, 스스로 부끄러웠는지 6800평에 이르는 가족의 거대 농지는 존재 자체를 숨겼다”며 “6800평의 농지는 명의만 나누어져 있을 뿐, 취득과 관리 과정을 보면 사실상 ‘경제 공동체’가 자산을 증식해 온 과정으로 보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취득 당시 평당 6000원 수준이던 해당 농지의 가격은 30배가 넘게 치솟아 평당 20만 원에 육박한다고 한다. 또 현지 주민들은 정 후보 일가가 건강을 이유로 이미 농사를 짓지 않고 있다고 증언하고 있다”며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 시세 차익을 기대하며 보유하는 대규모 농지, 이것이야말로 이재명 대통령이 척결 대상으로 지목한 전형적인 투기 목적의 농지 보유”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를 향해 “이달 중 농지 전수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정원오 후보 일가가 보유한 농지를 1호 조사 대상으로 건의한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농지 처분 명령이나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형사 처벌 여부까지 엄중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와 같은 김 의원의 비판에 정 전 구청장 측은 “이미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지법 위반이 아니라고 명확히 판단한 사안을 좀비처럼 다시 꺼내 들더니, 이제는 후보 가족의 사유 재산까지 끌어들여 저열한 정치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전 구청장 캠프 대변인은 “김 의원이 언급한 농지는 후보의 소유가 아니다”며 “남동생과 모친의 합법적 자산이며, 수십 년간 현지에 살면서 실제로 경작해 오고 있는 농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취득부터 관리까지 모두 후보와 무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경제 공동체’라는 모호한 말로 묶어 후보와 연결짓는 막가파식 정치 공세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허위 주장과 가족을 겨냥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이미 진행 중인 고발에 더해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다. 정치적 목적을 위해 가족까지 끌어들이는 파렴치한 공세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08
    • 좋아요
    • 코멘트
  • 세번째 ‘음주물의’ 이재룡…아내 유호정 과거 발언 재조명

    배우 이재룡이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가 경찰에 검거된 가운데 그의 음주 습관을 둘러싼 아내의 과거 폭로가 주목받고 있다. 이재룡은 배우 유호정과 199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이재룡은 7일 오전 2시경 서울 강남구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달아났다. 이후 그는 사고 직후 도주해 차량을 자기 집에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그가 음주 관련 물의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3년에도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당시 이재룡은 음주 상태로 아내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차선 변경 과정에서 옆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 후 그는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 후 면허가 취소됐다.2019년 6월에는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강남구 한 볼링장 입간판을 넘어뜨려 재물손괴죄로 검찰에서 기소 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다. 유호정은 2015년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이재룡의 술 문제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당시 유호정은 “연애 시절 술 때문에 (남편과) 많이 싸웠다. 일찍 들어간다고 하고 나 몰래 새벽까지 술을 마신 적도 있더라”라고 밝혔다. 또 “며칠 연속 나와 한 약속을 어기더니 새벽에 만취해 귀가하더라”라며 3주간 별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남편이) ‘일주일에 술을 몇 번만 마시겠다’, ‘몇 시까지 들어오겠다’는 각서를 쓰고 지장까지 찍었는데 똑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한다”며 “약이 오른다. 그런데도 안 바뀌더라”고 전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08
    • 좋아요
    • 코멘트
  • “선태님 개업 축하” 맨유도 줄섰다…前충주맨 채널 ‘댓글 마케팅’ 화제

    유튜브 개설 3일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한 ‘전 충주맨’ 김선태 씨가 화제의 중심에 놓여 있다. 그의 첫 영상 조회수는 8일 오전 기준 850만 회를 넘어섰다. 특히 기업들과 기관의 협업 문의가 영상 댓글을 통해 잇따르면서 수익화 성공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8일 김 씨의 유튜브 채널을 살펴보면 기업과 기관 계정들이 직접 댓글을 남기며 협업과 광고를 제안하는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계정인 것으로 보이는 유튜브 이용자도 “소식 듣고 왔다. 선태 님 개업 축하드린다”며 “국적이 대한민국 맞으시죠”라는 댓글을 남겨 또 다른 화제가 됐다. 채널 개설 이후 김 씨의 유튜브는 연일 화제를 모으며 구독자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133만 명에 달하자 기업들도 서둘러 마케팅 접촉에 나서고 있다. 그의 전 직장인 충주시는 “선태야, 나의 선태야”라는 댓글로 응원을 보냈고, 노랑통닭과 BBQ 치킨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광고 협업을 제안했다. 이 밖에 병원, 여행사, 가전 브랜드, 교육 기관 등도 ‘댓글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들도 이같은 현상에 호응하고 있다. 한 이용자는 “여기가 취업박람회보다 기업체가 많아 보여 구직 글을 남겨 본다”며 “인천대학교 임베디드시스템공학과 졸업 예정, 교내 알고리즘 경진대회 출전 및 운영,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ICPC) 서울 지역 본선 진출” 등 이력과 다수의 수상 경력을 알리며 구직 활동을 벌였다. 또 다른 이용자는 “여기가 잡코리아야?”라는 댓글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08
    • 좋아요
    • 코멘트
  • “김어준은 ‘반명수괴’”…시민단체, ‘재명이네 마을’서 고발 예고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재명이네 마을’에 방송인 김어준 씨를 고발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김민석 국무총리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다. 김 씨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옹호, 김 총리와의 잇따른 충돌 등으로 이른바 ‘뉴이재명’이라 불리는 이 대통령의 지지층 등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 8일 ‘재명이네 마을’ 게시판을 살펴보면 시민단체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사세행)은 9일 김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민단체는 “국정을 성실히 돌보는 국무총리에 대해 기초적인 사실 확인도 없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비방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씨에 대해 ‘반명수괴’라고 지칭하며 “뉴이재명 세력의 지지를 받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당 대표 사이의 갈등을 획책하며 당정 관계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김 씨는 5일 그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시장 변동성을 언급하며 “대통령 순방 중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국무회의조차 없다”고 발언했다. 이에 국무총리실은 즉각 자료를 내고 김 씨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총리실은 대통령 순방 기간 중 김 총리가 주재한 범정부 관계장관회의 일정과 대국민 브리핑 내역을 상세히 공개하며, 정부가 매일 비상 점검 체계를 가동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근거 없는 보도가 국민적 오해를 부르고 국익을 해칠 수 있다며 사실에 기반한 보도를 촉구했다.김 총리와 김 씨는 올해 1월 초에도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 대상자를 두고도 충돌했다. 김 총리가 여론조사 대상에서 자신을 제외해달라고 공식 요청했으나, 김 씨는 “넣고 빼는 것은 조사 기관이 결정할 일”이라고 맞섰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3-08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