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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호사도요가 울산의 한 논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번식에 성공했다. 주민이 모내기까지 미루며 둥지를 지켜낸 끝에 새끼 4마리가 무사히 둥지를 떠났다. 울산시는 시민생물학자 겸 사진작가인 윤기득 씨가 지난달 울주군 온양읍 동상리 한 논에서 호사도요의 산란과 부화 과정을 관찰했다고 20일 밝혔다. 관찰은 4월 9일 비 내리는 논에서 암수 한 쌍과 둥지가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수컷이 4개의 알을 품었고, 27일 오후 새끼 4마리가 모두 부화해 둥지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첫 발견 이후 19일 만으로, 알려진 부화 기간과도 일치했다. 이번 번식 과정에서는 주민의 배려가 결정적이었다. 논 주인은 둥지 존재를 확인한 뒤 새끼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때까지 모내기 준비를 미뤘다. 농기계 작업이 시작되면 둥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호사도요는 국내에서 드물게 관찰되는 나그네새다. 암컷이 수컷보다 화려한 깃털을 지녔고, 암컷이 수컷에게 구애하는 ‘일처다부제’ 번식 습성을 보인다. 일반적으로는 수컷이 포란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에는 암컷이 알을 품는 장면도 관찰됐다. 최근 낙동강 하류와 시화호 등 일부 지역에서 번식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상리 역시 안정적인 번식지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울산시는 해당 논 일대에 대한 보호와 관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천연기념물 호사도요가 울산의 한 논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번식에 성공했다. 주민이 모내기까지 미루며 둥지를 지켜낸 끝에 새끼 4마리가 무사히 둥지를 떠났다.울산시는 시민생물학자 겸 사진작가인 윤기득 씨가 지난달 울주군 온양읍 동상리 한 논에서 호사도요의 산란과 부화 과정을 관찰했다고 20일 밝혔다.관찰은 4월 9일 비 내리는 논에서 암수 한 쌍과 둥지가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수컷이 4개의 알을 품었고, 27일 오후 새끼 4마리가 모두 부화해 둥지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첫 발견 이후 19일 만으로, 알려진 부화 기간과도 일치했다. 이번 번식 과정에서는 주민의 배려가 결정적이었다. 논 주인은 둥지 존재를 확인한 뒤 새끼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때까지 모내기 준비를 미뤘다. 농기계 작업이 시작되면 둥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호사도요는 국내에서 드물게 관찰되는 나그네새다. 암컷이 수컷보다 화려한 깃털을 지녔고, 암컷이 수컷에게 구애하는 ‘일처다부제’ 번식 습성을 보인다. 일반적으로는 수컷이 포란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에는 암컷이 알을 품는 장면도 관찰됐다.최근 낙동강 하류와 시화호 등 일부 지역에서 번식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상리 역시 안정적인 번식지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울산시는 해당 논 일대에 대한 보호와 관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울산 울주군이 400억 원대 예산을 투입해 추진 중인 ‘울주야구장 조성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생활체육 수요 증가 속에 수년째 제기돼 온 지역 야구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전국 단위 대회 유치와 스포츠 관광 활성화까지 겨냥한 사업이다. 다만 전국 공공 체육시설 상당수가 만성 적자와 낮은 활용률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울주야구장 역시 경제성과 운영 효율성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핵심 과제다. 울주군은 최근 서생면 일대 야구장 조성 사업 실시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 발주 절차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달 중 발주를 마친 뒤 계약과 토지 보상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7∼12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준공 목표는 내년이다. 울주야구장은 서생리 일원 6만83m² 부지에 총사업비 434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정규 규격 야구장 2면과 투수·타자 연습장, 608석 규모 관중석, 더그아웃, 라커룸, 심판실, 중계실 등 전문 경기 운영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울주군은 단순 동호인용 운동장이 아닌 전국 규모 대회 개최가 가능한 전문 체육시설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업 추진 배경에는 지역 야구 동호인의 지속적인 시설 확충 요구가 있다. 울산 지역 야구 동호인은 꾸준히 늘지만 정규 규격 구장과 훈련시설은 부족해 상당수 동호회가 타 지역 시설을 빌리거나 새벽·야간 시간대를 활용해 경기를 치르는 상황이 반복됐다. 생활체육 참여 인구 증가 속도를 공공 체육 인프라가 따라가지 못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울주군은 2023년 사업 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현재는 토목·조경·건축 분야 설계와 함께 한국부동산원 위탁 방식의 토지 보상을 병행 중이다. 군은 야구장 완공 이후 전국 단위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숙박·외식업 등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간절곶과 진하해수욕장 등 서생권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 관광 기반 조성 가능성도 거론된다. 반면 사업비는 초기 계획보다 증가했다. 당초 300억 원대 후반 수준으로 거론되던 총사업비는 실시설계와 시설 보강 과정을 거치며 434억 원까지 늘어났다. 공사비 상승 등이 원인으로 꼽히지만 향후 유지·관리 비용까지 감안하면 안정적인 운영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운영비를 줄이고 자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뿐 아니라 키즈카페와 실내 놀이시설, 카페·레스토랑 등 복합 편의시설 도입도 검토 대상이다. 노동완 울주군 부군수 “군민의 생활체육 수요를 반영한 핵심 체육시설인 만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운영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체육 인프라 확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울산 울주군이 400억 원대 예산을 투입해 추진 중인 ‘울주야구장 조성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생활체육 수요 증가 속에 수년째 제기돼 온 지역 야구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전국 단위 대회 유치와 스포츠 관광 활성화까지 겨냥한 사업이다. 다만 전국 공공 체육시설 상당수가 만성 적자와 낮은 활용률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울주야구장 역시 경제성과 운영 효율성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핵심 과제다.울주군은 최근 서생면 일대 야구장 조성 사업 실시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 발주 절차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달 중 발주를 마친 뒤 계약과 토지 보상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7~12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준공 목표는 내년이다.울주야구장은 서생리 일원 6만83㎡ 부지에 총사업비 434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정규 규격 야구장 2면과 투수·타자 연습장, 608석 규모 관중석, 더그아웃, 라커룸, 심판실, 중계실 등 전문 경기 운영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울주군은 단순 동호인용 운동장이 아닌 전국 규모 대회 개최가 가능한 전문 체육시설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사업 추진 배경에는 지역 야구 동호인의 지속적인 시설 확충 요구가 있다. 울산 지역 야구 동호인은 꾸준히 늘지만 정규 규격 구장과 훈련시설은 부족해 상당수 동호회가 타 지역 시설을 빌리거나 새벽·야간 시간대를 활용해 경기를 치르는 상황이 반복됐다. 생활체육 참여 인구 증가 속도를 공공 체육 인프라가 따라가지 못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울주군은 2023년 사업 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현재는 토목·조경·건축 분야 설계와 함께 한국부동산원 위탁 방식의 토지 보상을 병행 중이다.군은 야구장 완공 이후 전국 단위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숙박·외식업 등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간절곶과 진하해수욕장 등 서생권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 관광 기반 조성 가능성도 거론된다.반면 사업비는 초기 계획보다 증가했다. 당초 300억 원대 후반 수준으로 거론되던 총사업비는 실시설계와 시설 보강 과정을 거치며 434억 원까지 늘어났다. 공사비 상승 등이 원인으로 꼽히지만 향후 유지·관리 비용까지 감안하면 안정적인 운영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에 따라 울주군은 운영비를 줄이고 자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뿐 아니라 키즈카페와 실내 놀이시설, 카페·레스토랑 등 복합 편의시설 도입도 검토 대상이다.노동완 울주군 부군수 “군민의 생활체육 수요를 반영한 핵심 체육시설인 만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운영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체육 인프라 확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울산 태화강·동천·회야강 일대에서 겨울을 보낸 철새가 111종, 12만1733마리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9종, 3만2567마리(36.5%) 늘어난 규모다. 울산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한 겨울철 조류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하고 철새 도래지 전반에서 개체 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종별로는 댕기흰죽지와 원앙, 물닭 등이 크게 늘었다. 가창오리와 검둥오리사촌, 상모솔새, 댕기물떼새 등은 이번 조사에서 새롭게 확인됐다. 울산의 대표 겨울 철새인 떼까마귀는 올해 2월 21일 기준 11만4119마리가 관찰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울산시는 AI 기반 계수 프로그램인 ‘CountThings from Photos’를 활용해 조사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조류 전문가 김성수 박사는 “일본과 제주도 등지의 남방 개체군이 북상하는 과정에서 태화강 대숲으로 모이며 대규모 군집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서식지 수용력이 매우 높은 수준임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도 다수 확인됐다. 검독수리와 참수리, 흰꼬리수리, 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종과 흑두루미, 수리부엉이, 참매 등 2급 종을 포함해 총 15종이 관찰됐다. 또 울산 다운동 삼호섬 일대에서는 독수리 약 200마리가 무리를 지어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태화강 철새정보시스템에 반영해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라며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철새 서식지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울산의 대표 봄 축제인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20일 개막한다. 올해 축제는 장미 경관뿐 아니라 공연·야간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체류형 정원축제’로 꾸며진다. 울산시와 SK이노베이션은 ‘2026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20일부터 25일까지 울산대공원 장미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정원문화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축제장인 장미원에는 5만6174㎡ 규모 공간에 265종, 300만 송이 장미가 피어난다. 화려한 장미 군락과 함께 야간 조명 연출까지 더해져 낮과 밤 모두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개막일인 20일 오후 8시에는 장미원 주 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점등식과 초대형 조형물 ‘로즈 스노우볼’ 퍼포먼스, 불꽃 쇼, 레이저쇼,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21일부터 24일까지는 국내 가수들이 참여하는 ‘로즈밸리 콘서트’를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 공연, 마술쇼, 거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대형 쉼터인 ‘로즈 스퀘어돔’과 체험·전시 공간, 푸드트럭, 생태여행관, 키즈 테마파크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SK광장에 조성되는 로즈 스퀘어돔은 미디어파사드와 공연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휴식 공간으로 운영된다. 장미원 포토존은 12일부터 운영 중이며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야간 개장 역시 같은 기간 진행된다. 울산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QR코드 기반 ‘로즈맵 서비스’와 울산대공원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경남 밀양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승용차가 건물 유리창을 뚫고 지하 실내수영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이 그대로 안으로 곤두박질쳤지만 당시 수영장 이용객 대부분이 반대편에 있어 대형 인명피해는 피했다. 17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0분경 밀양시 하남읍 하남스포츠센터에서 7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건물 외벽을 들이받은 뒤 지하 실내수영장으로 떨어졌다. 운전자는 해당 스포츠센터 회원으로 운동을 마친 뒤 귀가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의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운전자는 외부 주차장에서 후진하던 중 뒤편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고, 이후 차량이 갑자기 수영장 방향으로 돌진했다. 차량은 1층 대형 유리창과 철제 구조물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 약 4∼5m 아래 수영장으로 추락했다. 충격으로 유리창과 구조물이 산산조각 나며 잔해가 수영장 내부로 쏟아졌다.당시 수영장 안에는 강사와 이용객 등 8명가량이 있었고 일부는 차량 추락 지점 인근에서 수영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대부분이 수영장 반대편에 있어 추가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수영장 이용객인 50대 여성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운전자는 가슴 통증을, 50대 여성은 유리 파편에 의한 열상을 입었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 직후 현장에 있던 수영강사와 시민들은 물속으로 뛰어들어 구조 작업에 나섰다. 뒤집힌 채 가라앉은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조한 뒤 심폐소생술(CPR)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운전자가 “사고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함에 따라 블랙박스와 CCTV 등을 토대로 페달 오조작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밀양=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경남 밀양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승용차가 건물 유리창을 뚫고 지하 실내수영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이 수영장 내부로 그대로 곤두박질쳤지만, 당시 이용객 대부분이 반대편에 있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17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0분경 밀양시 하남읍 하남스포츠센터에서 7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건물 외벽을 들이받고 지하 실내수영장으로 추락했다.이 여성은 해당 스포츠센터 수영장 회원으로, 운동을 마친 뒤 귀가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스포츠센터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운전자 외부 주차장에서 차량을 후진하던 중 뒤편을 지나던 다른 승용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이후 차량은 갑자기 수영장 방향으로 돌진했고, 1층 대형 유리창과 철제 구조물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 약 4~5m 아래 지하 실내수영장으로 떨어졌다.사고 충격으로 유리창은 산산조각 났고, 깨진 유리와 구조물 잔해가 수영장 내부로 쏟아졌다. 당시 수영장 안에는 강사와 이용객 등 8명가량이 있었는데, 일부는 차량 추락 지점 인근에서 수영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 수영장 반대편에 있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이 사고로 운전자인 70대 여성과 수영장 이용객인 50대 여성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운전자는 가슴 통증을 호소했고, 50대 여성은 유리 파편에 맞아 열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사고 직후 현장에 있던 수영강사와 시민들은 즉시 구조에 나섰다. 차량은 뒤집힌 채 수영장 바닥 쪽으로 가라앉았고, 시민들은 물속으로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조한 뒤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운전자가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이 70대 여성이 “사고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함에 따라 차량 블랙박스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페달 오조작 여부와 차량 결함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밀양=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울산의 대표 봄 축제인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20일 개막한다. 올해 축제는 장미 경관뿐 아니라 공연·야간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체류형 정원축제’로 꾸며진다.울산시와 SK이노베이션은 ‘2026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20일부터 25일까지 울산대공원 장미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정원문화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축제장인 장미원에는 5만6174㎡ 규모 공간에 265종, 300만 송이 장미가 피어난다. 화려한 장미 군락과 함께 야간 조명 연출까지 더해져 낮과 밤 모두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개막일인 20일 오후 8시에는 장미원 주 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점등식과 초대형 조형물 ‘로즈 스노우볼’ 퍼포먼스, 불꽃 쇼, 레이저쇼,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21일부터 24일까지는 국내 가수들이 참여하는 ‘로즈밸리 콘서트’를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 공연, 마술쇼, 거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행사장에는 대형 쉼터인 ‘로즈 스퀘어돔’과 체험·전시 공간, 푸드트럭, 생태여행관, 키즈 테마파크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SK광장에 조성되는 로즈 스퀘어돔은 미디어파사드와 공연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휴식 공간으로 운영된다.장미원 포토존은 12일부터 운영 중이며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야간 개장 역시 같은 기간 진행된다. 울산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QR코드 기반 ‘로즈맵 서비스’와 울산대공원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울산시가 청년의 문화·여가 활동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스포츠 경기와 공연·전시 관람료를 환급해 주는 지원 사업에 나선다. 울산시는 지역 청년 1만 명을 대상으로 ‘울산청년 스포츠+문화패스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까지 울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39세(1986∼2007년생) 청년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울산 연고 프로스포츠 홈경기 관람료와 지역 공연·전시 관람료를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울산페이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영화관 관람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청년이 관람권을 직접 구매한 뒤 영수증과 관람권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확인 절차를 거쳐 다음 달 15일까지 울산페이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사업’ 혜택을 받은 2006∼2007년생은 중복 지원 방지를 위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26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신청자는 사전에 울산청년멤버십 가입과 울산페이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이 청년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지역 프로스포츠와 공연·전시 관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울산시가 청년의 문화·여가 활동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스포츠 경기와 공연·전시 관람료를 환급해 주는 지원 사업에 나선다.울산시는 지역 청년 1만 명을 대상으로 ‘울산청년 스포츠+문화패스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까지 울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39세(1986~2007년생) 청년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울산 연고 프로스포츠 홈경기 관람료와 지역 공연·전시 관람료를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울산페이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영화관 관람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청년이 관람권을 직접 구매한 뒤 영수증과 관람권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확인 절차를 거쳐 다음 달 15일까지 울산페이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문화체육관광부의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사업’ 혜택을 받은 2006~2007년생은 중복 지원 방지를 위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26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신청자는 사전에 울산청년멤버십 가입과 울산페이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이 청년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지역 프로스포츠와 공연·전시 관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울산시가 미래차와 도심항공교통(UAM), 친환경 선박 등에 쓰이는 첨단 코팅소재 개발에 나선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 전략 기반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5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시비 44억 원을 더해 총 109억 원 규모의 ‘미래 모빌리티 첨단 코팅소재 고도화 및 실증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핵심은 기존 금속 소재를 가볍고 강도가 높은 첨단 복합소재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있다. 미래차와 UAM, 친환경 선박 시장 확대에 따라 경량화와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능성 코팅 기술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울산시는 기존 석유계 코팅소재를 대체할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코팅소재 개발과 신뢰성 평가 체계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화학산업의 친환경·고부가가치 전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울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2028년까지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AI) 기반 소재 성능 예측 및 공정 최적화 플랫폼 △자율 배합 장비 △분사 코팅·건조 장비 △코팅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물성·신뢰성 평가 시스템 등이다. 울산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의 시험·평가·인증 지원과 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AI 기반 실증 체계를 활용해 소재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 신뢰성을 높여 지역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울산 중구 성남동 옛 중부소방서 부지에 청소년문화회관을 건립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장기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원도심 한복판에 사실상 방치돼 있던 핵심 부지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침체 흐름이 이어지는 성남동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쏠린다. 울산시는 사업비 410억 원을 들여 옛 중부소방서 부지에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9416m2 규모의 청소년문화회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 조달청을 통한 공사 입찰과 낙찰자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시는 이르면 이달 안에 착공해 2029년 상반기(1∼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적격심사와 사실조사 등을 거쳐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청소년문화회관은 청소년 활동과 문화·교육 기능을 중심으로 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한 성남동 원도심 상권이 살아날지도 관건이다. 성남동은 한때 울산 원도심 최대 상권으로 불릴 만큼 유동 인구가 몰리던 지역이다. 중구 문화의 거리와 보세 의류 상권, 음식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젊은 층의 소비가 집중되면서 울산 대표 번화가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삼산동과 대형 쇼핑몰 등으로 소비 중심축이 이동하면서 최근 수년간 침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문화의 거리와 보세 상권 일대에는 빈 점포와 ‘임대 문의’ 현수막이 늘었고, 상권 노후화와 유동 인구 감소가 맞물리며 원도심 공동화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청소년문화회관 건립 예정지인 옛 중부소방서 부지까지 장기간 가림막에 둘러싸인 채 방치되면서 침체한 성남동 분위기를 상징하는 공간처럼 인식됐다. 울산시는 청소년문화회관이 청소년 문화·교육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 역할과 함께 원도심 유동 인구 확대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학생과 가족 단위 방문객 유입이 늘어나면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시는 성남동 문화의 거리와 태화강 국가정원, 원도심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도심 동선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시설 하나를 짓는 데 그치지 않고 원도심 재생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유동 인구 증가가 실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차환경 개선과 체류형 콘텐츠 확충, 빈 점포 활용 방안 등 종합적인 도시재생 전략도 병행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며 업체 선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착공할 예정”이라며 “청소년문화회관이 청소년 문화·교육 공간 역할은 물론 성남동 원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울산 중구 성남동 옛 중부소방서 부지에 청소년문화회관을 건립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장기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원도심 한복판에 사실상 방치돼 있던 핵심 부지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침체 흐름이 이어지는 성남동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쏠린다.울산시는 사업비 410억 원을 들여 옛 중부소방서 부지에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9416㎡ 규모의 청소년문화회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 조달청을 통한 공사 입찰과 낙찰자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시는 이르면 이달 안에 착공해 2029년 상반기(1~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는 적격심사와 사실조사 등을 거쳐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청소년문화회관은 청소년 활동과 문화·교육 기능을 중심으로 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한 성남동 원도심 상권이 살아날지도 관건이다. 성남동은 한때 울산 원도심 최대 상권으로 불릴 만큼 유동 인구가 몰리던 지역이다. 중구 문화의 거리와 보세 의류 상권, 음식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젊은 층의 소비가 집중되면서 울산 대표 번화가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삼산동과 대형 쇼핑몰 등으로 소비 중심축이 이동하면서 최근 수년간 침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문화의 거리와 보세 상권 일대에는 빈 점포와 ‘임대 문의’ 현수막이 늘었고, 상권 노후화와 유동 인구 감소가 맞물리며 원도심 공동화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청소년문화회관 건립 예정지인 옛 중부소방서 부지까지 장기간 가림막에 둘러싸인 채 방치되면서 침체한 성남동 분위기를 상징하는 공간처럼 인식됐다.울산시는 청소년문화회관이 청소년 문화·교육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 역할과 함께 원도심 유동 인구 확대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학생과 가족 단위 방문객 유입이 늘어나면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시는 성남동 문화의 거리와 태화강 국가정원, 원도심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도심 동선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시설 하나를 짓는 데 그치지 않고 원도심 재생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유동 인구 증가가 실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차 환경 개선과 체류형 콘텐츠 확충, 빈 점포 활용 방안 등 종합적인 도시재생 전략도 병행할 계획이다.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며 업체 선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착공할 예정”이라며 “청소년문화회관이 청소년 문화·교육 공간 역할은 물론 성남동 원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봄꽃 6000만 송이로 물든다. 울산시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 ‘2026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태화강국가정원, 봄을 걷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도심 속 대표 휴식 공간인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보다 체험·야간 콘텐츠를 확대해 체류형 관광 행사 성격도 강화했다. 행사장인 2만8000m² 규모 초화단지에는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작약 등 봄꽃 5종 약 6000만 송이가 식재돼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축제 기간에는 밴드 공연과 거리공연, 지역 문화예술 무대, 어린이 마술쇼,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우리 가족 정원 만들기’, 유용미생물 흙공 던지기, 나비 의상 체험,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 꽃다발 경매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야간에는 초화원과 느티나무길 일대에 경관조명과 줄 조명이 설치돼 낮과는 다른 정원 풍경을 선보인다. 울산시는 이번 축제가 태화강국가정원의 체류형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 딸과 50대 어머니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11일 울산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3분경 울주군 범서읍 한 아파트에서 “아내와 딸이 숨져 있다”는 남편의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안에서 50대 여성과 초등학생인 9세 딸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에게서 특별한 외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이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남편은 이날 오전 9시경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섰다가 오후 1시경 귀가해 약 30분간 점심을 먹은 뒤 다시 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오후 7시 18분경 귀가해 모녀를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모녀의 사망 추정 시점을 이날 오후 2시경으로 보고 있다. 또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숨진 여성이 평소 우울 증세로 약 처방을 받아온 점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생활고를 겪던 가정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최근 3년간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 관련 신고 이력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울산=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울산시가 산업재해 위험에 노출된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을 도입한다. 경기 침체와 경영 불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사고로 인한 생계 공백 부담을 줄이려는 조치다. 울산시는 ‘2026년 소상공인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고용보험료 지원사업과 연계해 소상공인 대상 ‘이중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사업주 산재보험’에 가입한 울산지역 소상공인이다. 가입자가 선택한 기준보수 등급에 따라 납부 보험료의 30∼50%를 환급 방식으로 차등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이며, 올해 1월 납부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시는 소상공인들이 근로자와 유사한 수준의 산업재해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보험 가입률은 낮아 보호 사각지대가 크다고 보고 올해 처음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신청은 중소기업 사업주 산재보험 가입 후 전자우편이나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울산시는 “소상공인은 산업재해 발생 시 생계와 사업 운영이 동시에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며 “사회안전망 참여 확대를 통해 경영 안정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울산시가 외국인 근로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지원 거점을 구축했다. 산업 현장의 인력 구조 변화에 맞춰 외국인 근로자의 초기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려는 조치다. 시는 동구 일산동 테라스파크 D동 2층에 ‘울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조성하고 6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에 자리 잡아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센터는 전용면적 390㎡ 규모로 상담실과 교육실, 다목적홀,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췄다. 운영 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평일 이용이 어려운 근로자를 고려해 일요일을 운영일에 포함하고 금·토요일은 휴관한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법률·노동·생활·체류 관련 상담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 이후 정식 운영 단계에서는 한국어 교육과 산업안전 프로그램을 도입해 근로자의 현장 적응과 생활 안정 지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운영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이 맡는다. 시범 운영에는 센터장을 포함한 한국인 3명과 외국인 상담원 3명 등 총 6명이 투입되며, 러시아어·키르기스어·카자흐어·인도네시아어·우즈베크어 등 5개 언어 상담이 가능하다. 시는 다음 달까지 베트남, 스리랑카 등 상담 인력을 추가 채용해 지원 언어를 확대하고, 시범 운영 결과를 반영해 7월 중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울산시가 외국인 근로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지원 거점을 구축했다. 산업 현장의 인력 구조 변화에 맞춰 외국인 근로자의 초기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려는 조치다.시는 동구 일산동 테라스파크 D동 2층에 ‘울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조성하고 6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에 자리 잡아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센터는 전용면적 390㎡ 규모로 상담실과 교육실, 다목적홀,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췄다. 운영 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평일 이용이 어려운 근로자를 고려해 일요일을 운영일에 포함하고 금·토요일은 휴관한다.시범 운영 기간에는 법률·노동·생활·체류 관련 상담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 이후 정식 운영 단계에서는 한국어 교육과 산업안전 프로그램을 도입해 근로자의 현장 적응과 생활 안정 지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운영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이 맡는다. 시범 운영에는 센터장을 포함한 한국인 3명과 외국인 상담원 3명 등 총 6명이 투입되며, 러시아어·키르기스어·카자흐어·인도네시아어·우즈베크어 등 5개 언어 상담이 가능하다.시는 다음 달까지 베트남, 스리랑카 등 상담 인력을 추가 채용해 지원 언어를 확대하고, 시범 운영 결과를 반영해 7월 중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 수요를 반영해 지원 체계를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실질적 지원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울산시가 조선과 자동차 산업을 축으로 한 ‘투트랙 전략’을 앞세워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친환경 선박과 미래차 핵심 기술을 동시에 공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 속에서 차별화를 시도한다. 울산시는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소부장 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도전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연구기관을 한 지역에 집적해 공급망 안정과 기술개발,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제도다. 정부의 지역 산업 육성 전략인 ‘5극 3특’과 연계된 핵심 정책으로 꼽힌다. 앞서 1기에는 경기 용인(반도체), 충북 청주(이차전지), 충남 천안(디스플레이), 경남 창원(정밀기계), 전북 전주(탄소 소재)가 2기에는 경기 안성(반도체 장비), 부산(전력 반도체), 충북 오송(바이오 소부장), 대구(모빌리티 모터), 광주(자율주행) 등이 선정됐다. 현재까지 약 11조50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유입되며 산업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울산은 이번 공모에서 △친환경 선박 기자재 △미래차 초경량 차체 스트럭처 등 2개 분야를 핵심 축으로 설정했다. 기존 주력 산업을 기반으로 공급망 자립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조선 분야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협력해 ‘친환경 선박 기자재 소부장 특화단지’를 추진한다. 핵심 품목은 선박용 액화가스 펌프로, 기술 난도가 높고 해외 의존도가 큰 분야다. 실증 설비 개방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와 공급망 안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미래차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초경량 차체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완성차 기업과 지역 소부장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원 소재부터 최종 부품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구축이 목표다. 이번 공모에는 경남(조선 해양플랜트), 전남(이차전지용 화학산업) 등 주요 산업도시도 참여를 준비 중이다. 과거 특화단지 지정 과정에서도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이번 역시 전국 단위 경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울산은 수요기업 중심 공급망 모델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생산과 연구개발, 실증이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를 통해 사업 실현성과 파급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화단지 지정은 대규모 투자와 기술개발을 유도하는 정책으로 평가된다. 선정 여부에 따라 지역 산업 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선정 결과는 7월 발표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협력 기업 확대와 사업계획 보완에 나서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조선과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소재·부품 자립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