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용

김기용 부장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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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기용 부장입니다.

kky@donga.com

취재분야

2026-02-27~202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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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이슈]낯뜨거운 SNS, 대답없는 SOS

    ‘홍등(紅燈)’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물들이고 있다. 이러다가 ‘섹스네트워크서비스(SNS)’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너무 과장된 표현이라고 의심된다면 지금 당장 스마트폰을 꺼내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을 실행시켜 보시길. 검색창에 해시태그(단어 앞에 ‘#’을 붙여 특정 주제를 다루고 있음을 표현하는 것)로 ‘섹’이라는 한 글자만 입력해도 상황 파악이 끝난다. 남녀를 불문하고 옷을 벗어젖힌 사진부터 성기 노출 사진, 성행위 동영상까지 그야말로 ‘음란의 바다’가 펼쳐진다. 사진과 동영상이 이 정도이니 글로 쓰인 표현은 상상 그 이상이다. SNS에 자신의 음란 사진 올려 음란물은 과거에도 늘 문제였지만 현재 SNS에서 퍼지고 있는 음란물의 양상은 이전과는 사뭇 다르다. 음란 사진과 동영상의 주인공이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인 것이다. 남녀를 막론하고 마치 자랑하듯 자신의 성기나 가슴 사진 등을 올린다. 특히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인스타그램(사진과 동영상 공유 SNS)이 인기를 끌면서 이 같은 현상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2010년 등장한 인스타그램은 사진이 중심이다. 글보다 사진을 선호하는 10대와 20대의 입맛에 딱 맞는 SNS인 셈이다. 인스타그램은 2012년 페이스북이 인수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확대됐다. 이 무렵 한국에서도 급속도로 퍼졌다. 이때부터 자신의 음란 사진을 스스로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현상도 증가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음란물 게시로 제재를 받은 SNS는 2012년 273개에서 2013년 4741개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1만7858개까지 증가했다. 불과 2년 만에 65배나 늘어난 것이다. 이 숫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음란한 SNS에 대해 제재를 결정하는 통신심의소위원회는 매주 2회 열린다. 3월 31일 열린 이 회의에서 제재를 받은 SNS는 738개에 이르렀다. 이렇게 매주 평균 1500여 개의 SNS가 폐쇄되고 있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거나 음란한 사진을 올리는 사람들을 ‘일탈족’이라고 부른다. 남자는 ‘일탈남’, 여자는 ‘일탈녀’다. ‘일탈족’들은 대부분 얼굴은 가리고 자신의 신체 부위만 찍어서 올린다. 최근 들어 얼굴을 드러내는 사람도 늘고 있다. 또 공개적으로 성관계 상대를 찾기도 한다. 문제는 이용자가 대부분 청소년인 인스타그램에서 아무런 제한 없이 쉽게 음란 사진과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너무 쉽게 접할 수 있다 보니 문제의식 없이 스스로 일탈족이 되는 청소년들도 증가하고 있다. 정부가 음란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유해 사이트를 열심히 차단하고 있지만 정작 청소년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SNS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청소년 ‘일탈족’ 증가 SNS에서 청소년 일탈족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정혜정 음란물대응반장은 “SNS는 e메일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데다 별도 성인 인증 절차도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SNS의 편리성에 청소년들의 ‘과시욕’과 다른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관심욕’ 등이 결합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촉한 몇몇 청소년 일탈족은 “내 계정이니까 내 마음대로 한다” “그냥 팔로어 수 늘리려고 한다” “SNS에서 ‘좋아요’ 수가 늘어나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초등학생도 일탈 행렬에 가세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지난해 10월 SNS를 통해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적발한 117명 가운데 초등학생이 33명이었다. 이들 중 일부는 경찰에서 “팔로어 수를 늘리기 위해 신체 사진을 올렸다”고 진술했다. 청소년 일탈족 확대에는 SNS의 편리한 해시태그 기능도 한몫했다.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를 이용하면 관심 있는 내용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하지만 음란물을 쉽게 검색해 모아주는 역기능도 있다. 해시태그 뒤에 ‘섹스’ ‘섹스타’ ‘일탈’ 등 음란물과 관련된 단어를 입력하면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 없이 모든 음란물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것이다. 해시태그 기능은 인스타그램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의 강력한 해시태그 기능과 사진이 중심인 특성이 만나 음란물 유통의 한 축이 된 셈이다.조건만남으로 이어져 청소년들이 SNS를 통해 음란한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하거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도 심각한 현상이지만 이 과정에서 성매매 같은 불법적 요소가 발생할 개연성이 크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SNS가 청소년의 음란물 판매처, 원조교제의 창구로 악용되는 것이다. 실제 SNS에서는 스스로를 ‘여중생’ 또는 ‘여고생’이라고 소개하며 자신을 찍은 음란 사진과 동영상을 판매하는 여학생들이 있다. 일부는 자신이 실제 청소년이라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교복을 입고 찍은 사진 등을 올리기도 한다. 이들은 현금보다는 인터넷을 통해 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문화상품권 등을 요구했다. 일부는 “문상10, 오프 가능”(문화상품권 10만 원을 주면 별도 만남이 가능하다는 뜻) 등의 조건 만남 광고도 게시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주로 사용하는 SNS가 음란 웹사이트의 홍보 도구로 이용되기도 한다. 해외에 서버를 둔 음란 웹사이트 ‘소라넷’이 대표적이다. 소라넷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공공의 적’으로 보는 사이트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소라넷 서버가 해외에 있기 때문에 서버를 폐쇄하지는 못하고 홈페이지를 쫓아다니면서 일일이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하지만 접근이 차단되면 다음 날 새로운 주소로 다시 개설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이때 SNS는 소라넷의 새로운 주소를 알리는 홍보 수단이 되는 것이다. 정 반장은 “음란 사이트를 차단하면 이용자들이 대거 이탈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소라넷은 SNS를 통해 새 주소를 홍보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줄지 않고 폐쇄에 대해 불편해하지도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상황이 심각하지만 특별한 대책은 없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는 음란, 성매매 관련 SNS를 차단하기 위해 전담 모니터링 요원을 두고 있지만 66명에 불과하다. 예산 부족 때문이다. 모니터링 요원들에게 지급되는 급여도 70만 원이 넘지 않는다. 국내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인구가 1400만 명(1개월 기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얼마나 열악한 상황인지 알 수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용자들이 인터넷에서 스스로 음란물을 차단할 수 있도록 ‘그린 아이넷(i-Net)’이라는 음란물 차단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그러나 그린아이넷은 웹사이트만 차단할 수 있을 뿐 음란 SNS는 걸러내지 못하는 기술적 한계가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최근 SNS를 통한 성매매·음란 정보 노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커지자 ‘음란물전담반(TF)’을 구성하고 대대적인 점검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결과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SNS 운영 회사들이 나서 주면 비교적 쉽게 해결될 수도 있지만 기업들은 소극적인 모습이다. 지난해 11월 한국을 찾은 잭 도시 트위터 회장은 “트위터상에서 음란물은 불법 콘텐츠”라며 “이를 관리하는 전담팀을 구성해 관련 게시물을 줄이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음란물을 제한하면 접속자 수나 접속 횟수가 줄어든다. 트위터로서는 스스로 영업의 손발을 묶는 셈이다. 트위터 가입자가 9억 명을 넘어서고 유통되는 음란물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모니터링 전담팀은 미국 본사에만 있다. 한국에는 음란물 모니터링 담당 인력이 없다. 인스타그램의 경우도 검색란에 해시태그와 함께 영문으로 특정 성(性)적 단어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가 보이지 않는 등 자체 필터링이 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어로는 이러한 검색 필터링 기능이 없다. 현재 국내에서 SNS에서의 음란물 확산에 대해 정치권과 사회에서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추가 대책만 논의되고 있을 뿐 아직까지 확실한 제재 방침은 정해지지 않고 있다. 무분별하게 범람하는 음란물의 유통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하루빨리 수립되지 않는다면 한국이 일본을 넘어선 ‘성(性)진국’(선진국을 빗댄 말) 혹은 ‘음란물 천국’이라는 오명을 들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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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정본부, 케냐에 ‘우정 정보기술’ 수출…아프리카 첫 진출

    “검은 대륙의 우체통은 이제 우리에게 맡겨라.” 한국의 선진 우정 정보기술(IT)을 아프리카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2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케냐 우정청과 우정IT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 5년간 케냐 우정청의 현대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우정사업본부는 IT컨설팅과 IT교육을 지원하고 케냐우정 직원을 초청해 우편물류시스템을 전수할 계획이다. 또 케냐 우정을 위한 전자문서관리시스템 공개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해 지원하고, 케냐중앙우체국에 우체국 무인창구도 시범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MOU를 통해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면서 “앞으로 말리,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도 MOU를 체결해 국내 우정IT 산업체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베트남, 코스타리카, 태국,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등 10여개 우정청과 우정IT 협력을 위한 MOU를 맺고 국내 우정IT 업체의 수출을 적극 지원해왔다.김기용기자 kky@donga.com}

    • 201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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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브로드밴드, IPTV-인터넷 만족도 또 1위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TV(IPTV)와 초고속인터넷이 5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를 차지했다. 국가고객만족도는 국내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만족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SK브로드밴드는 1일 자사 IPTV인 ‘B tv’와 초고속인터넷인 ‘B 인터넷’이 최근 실시된 NCSI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5년 연속 1위를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소비자들의 B tv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무료 주문형비디오(VOD) 9000편을 추가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재미없는 VOD를 숫자만 늘린 것이 아니라 셜록, 워킹데드 등 인기 해외 드라마 시리즈물과 인터스텔라, 배트맨 등 할리우드 흥행 영화를 확대하는 등 콘텐츠 차별화를 위한 투자를 강화해 왔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구형 셋톱박스를 신형으로 무상 교체해 주는 작업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장기 고객에게 VOD 구매 등이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해 주거나, 콘텐츠 가격을 할인해 주는 ‘B타민’ 서비스도 만족도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별도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지난달 25일 장기 우수고객과 가족 1400명을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대 도시의 전용극장으로 초청해 ‘행복 시네마 데이’라는 무료 영화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정경화 SK브로드밴드 고객중심경영실장은 “이번 성과는 그동안 고객에게 더 많은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가치 혁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성과”라면서 “앞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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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약! 한국기업]LG전자, 조직 개편해 미래 성장엔진 육성

    “전자 공업 해봅시다.” 1957년 어느 날 구인회 LG 창업회장(당시 사장)의 이 한마디에서 LG전자는 시작됐다. 구 창업회장의 결심은 오로지 개척자 정신에서 비롯됐다. 당시 밀수품이 판치는 상황에서 우수한 외제를 이겨내지 못한다는 생각으로 모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던 전자산업 개척을 결심한 것이다. 1958년 10월 1일 한국 최초 전자업체인 ‘금성사’가 태어났다. 2대 회장인 구자경 명예회장은 연구개발(R&D)을 통한 기술력 확보만이 기업이 살아남을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구 명예회장은 1975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의 기술연구소인 LG전자 중앙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회장 재임 기간 동안 국내외에 모두 70여 개의 기업연구소를 설립해 R&D 활동의 기반을 닦았다. ‘미래’라는 핵심 키워드는 올해 LG전자에도 이어졌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수익성 기반의 성장을 실현하고,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미래 사업의 기회를 확보해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구 부회장은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차원의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시도해 미래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단행된 조직 개편은 구 부회장의 이 같은 뜻이 반영된 결과다. 미래 준비 강화를 위해 전사 신사업 발굴 및 전개를 위한 ‘이노베이션사업센터’를 신설하고,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이 센터장을 겸임토록 한 것이다. 또 전사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B2B 부문’을 신설하고 노환용 사장에게 맡겼다. 태양광, 조명,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너지사업센터’를 신설하고 이상봉 부사장을 센터장에 임명했다. LG는 그룹 차원에서 LG가 보유한 고유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부품과 핵심 솔루션 부문을 사업화해 미래 성장엔진의 한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2013년 7월 자동차 관련 엔지니어링과 부품 설계 전문업체인 LG CNS의 자회사 ‘V-ENS’를 합병해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를 신설했다. VC사업본부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업체에서 기술력을 인증받으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또 스마트홈을 비롯한 사물인터넷(IoT) 시장 선도에도 앞장서고 있다. LG전자는 IoT 플랫폼 차별화, 기기 간 연결성 강화, IoT 생태계 확장 등 개방화 전략을 전개해 IoT 시장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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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약! 한국기업]다음카카오, 새로운 연결, 새로운 세상이 열려

    다음카카오는 한국 인터넷의 새 지평을 열어온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세계 최초의 모바일 소셜 플랫폼으로 도약한 카카오의 합병으로 2014년 10월 1일 새롭게 출범했다. 다음카카오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선도한 커뮤니티&커뮤니케이션 △원하는 정보를 선별해 제공하는 추천&검색 △뉴스를 비롯해 웹툰,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미디어&콘텐츠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셜 기반 모바일 플랫폼 게임 △한국 핀테크를 이끌어 가는 비즈&페이먼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전문화한 인력, 기술력, 콘텐츠, 경쟁력, 높은 모바일 트래픽을 바탕으로 글로벌 모바일 및 인터넷 시장에서 혁신적인 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을 추구하고 있다. ‘새로운 연결, 새로운 세상(Connect Everything)’이라는 비전 아래 우리의 생활을 둘러싼 모든 것을 연결하며 실시간 상호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다음카카오의 대표 서비스인 ‘카카오톡’은 전 세계 어디서나 무료로 사용 가능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로 온 국민을 연결하는 스마트 커넥터로 자리 잡았다. 전화번호 등록만으로 지인과 실시간 채팅을 즐길 수 있으며 사진, 동영상, 연락처, 음성메시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카카오톡 대화 속에 등장해 이용자의 감정을 전달하는 카카오프렌즈는 한국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온라인은 물론이고 전국 각지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세상의 모든 정보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다음 검색은 뉴스, 동영상, 이미지, 지식, 카페·블로그 게시물 등 온라인상의 모든 콘텐츠를 이용자의 의도에 맞게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다음카카오는 하루 2만여 건의 기사를 받아 속보와 분야별 주요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는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뮤직, 영화, 책, 웹툰 등 주제별 서비스 및 모바일 특화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의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게임 하기는 온라인상에서 가상의 친구와 일회성으로 즐기던 게임을 카카오톡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게 해줬다. 그 결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켰다. 다음카카오는 터치 몇 번만으로 손쉽게 결제를 진행할 수 있고, 카카오톡 친구들과 편리하게 돈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카카오페이와 뱅크월렛카카오를 통해 핀테크 시대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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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약! 한국기업]네이버, 라인-네이버 페이, 글로벌 시장 뒤흔든다

    네이버는 1999년 6월 이해진 현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창업 멤버들이 5년여간 준비한 끝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 회사명은 네이버컴이었다. 당시 네이버 창업 멤버들은 서비스명을 정하면서 몇 가지 기준을 세웠다. 세 음절 정도이고, 받침이 없어 발음하기 쉬워야 하며, 도메인명으로 쓰여야 하기 때문에 영문으로도 어울리는 단어여야 한다는 것이다. 논의 끝에 ‘항해하다’라는 뜻의 내비게이트(navigate)에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er)를 결합해 네이버(NAVER)라는 이름이 나왔다. 네이버의 초창기 사업은 순탄치 않았다. 당시 검색 분야에는 글로벌 기업 야후가 막강한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메일과 카페를 앞세운 다음도 선전하고 있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네이버는 2000년 세계 최초로 통합검색 서비스를 선보였다. 2001년에는 한국 최초로 검색광고 모델을 내놓았다. 네이버는 2001년 9월 사명(社名)을 변경했다. 네이버컴이라는 기존 이름이 포털(네이버)과 게임(한게임)의 영역을 대표하기 부족하다는 판단에서였다. 네이버컴의 새로운 이름은 ‘Next Human Network’의 줄임말인 NHN이었다. NHN으로 사명을 바꾼 네이버는 본격적으로 지식iN, 블로그, 카페와 같은 서비스를 성공시키며 한국 벤처 신화를 만들어 갔다. NHN은 2013년 3월 라인과 모바일에 집중하기 위해 조직을 나눠 LINE+(라인플러스)와 캠프모바일을 신설하고 네이버와 한게임의 사업을 분할하겠다고 발표했다. 포털 부문 회사명은 ‘네이버 주식회사’로 결정됐다. 네이버는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막강한 기업들이 서비스하고 있는 글로벌 무대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의 글로벌 진출에는 라인이 앞장서고 있다. 라인은 230여 개 국가에서 월별 실제 이용자 수(MAU)가 1억8100만 명 이상인 글로벌 메신저로 자리매김했다. 라인의 글로벌 진출로 국내 콘텐츠들도 새로운 글로벌 진출로를 확보하게 됐다. 실제로 20여 개의 한국 개발사 게임이 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서비스되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글로벌 모바일 시장을 향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쇼핑검색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찾은 이용자가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6월 중 간편 결제 서비스인 ‘네이버 페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1월부터 선보인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들의 새로운 정보를 모바일 웹을 통해 제공하는 ‘샵윈도(shop window)’ 서비스는 올해 2월 기준 지난달 대비 거래액이 40% 넘게 증가하며 많은 이용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의장은 사내 강연에서 “한국에서도 소프트웨어로 글로벌 기업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지금 내가 불가능하다 해도 후배들을 위한 발판이 되기 위해서라도 계속 도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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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약! 한국기업]SK텔레콤, 네트워크로 국민 생활의 질 향상

    1984년 ‘카폰’(차량에 고정하는 이동전화)에서 출발해 2015년 ‘3밴드 LTE-A’까지, 한국 이동통신 31년 역사의 중심에는 SK텔레콤이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30여 년간 이동통신 발전을 통해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받고 있다. 독일 자동차 산업 도약의 밑바탕에 아우토반이 있었던 것처럼 삼성, LG 등 한국 휴대전화 산업의 발전 이면에 SK텔레콤의 빠른 네트워크 기술이 있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양질의 디지털 콘텐츠 제공, 정보 획득비용 절감, 이동성 강화 및 시간 효율성 극대화 등을 통해 국민 생활의 질 향상에도 기여했다. 올해는 SK텔레콤이 새로운 30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 해다. SK텔레콤은 무엇보다 미래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혁신에 노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 같은 방향 설정 배경에는 산업과 국경을 초월한 치열한 경쟁 소용돌이 속에서 아직까지 미래 성장을 확신할 수 없다는 상황 인식이 깔려 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우선 기존 사업모델들을 철저하게 돌아보고 기존 강점은 더욱 단단히 하는 것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영역을 만들어 낸다는 복안이다. 기존 이동통신 영역에서는 고객, 서비스, 기술에 대한 앞선 통찰력을 기반으로 끊임없는 효율성 제고와 체질 개선을 통해 스스로 ‘파괴적 혁신’ 역량을 갖출 방침이다. 파괴적 혁신으로 강한 실행력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궁극적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을 구축해 C(콘텐츠), P(플랫폼), N(네트워크), D(디바이스)로 구성되는 ICT 생태계 속 다양한 사업자들이 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구현하는 장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모든 사물이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에는 한 사업자가 모든 연계 사업을 도맡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다양한 사업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플랫폼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장동현 신임 SK텔레콤 사장이 취임 직전까지 플랫폼 사업자인 SK플래닛 대표였다는 점은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 SK텔레콤은 IoT 플랫폼 ‘모비우스’를 5월 상용화할 계획이며, 제휴관계에 있는 사업자와 교감하면서 완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 고객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디바이스, 서비스 기업들이 함께 어우러져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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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약! 한국기업]삼성SDS, 30돌 맞아 ‘SI’→‘솔루션’ 주력이동

    창립 30주년을 맞는 삼성SDS가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우선 사업구조를 시스템통합(SI)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솔루션 서비스 기반으로 중심축을 전환하고 있다. IBM,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에 따라 자체적으로 차별화한 솔루션 비즈를 갖추지 않고서는 생존을 보장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삼성SDS는 이를 위해 과거 30년간 사업 수행을 통해 쌓아온 컨설팅, 시스템 구축, 정보기술(IT)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조, 물류, 교육 등 각 산업분야에서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보해왔다. 제조관리솔루션(MES)이 대표적이다. MES는 제조 기업들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공정을 하나로 묶어(원 팩토리·one factory) 운영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MES를 도입하면 생산성 향상, 자재 조달 및 재고관리 최적화 등이 가능한 지능형 공장으로 변모할 수 있다. 삼성SDS는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제조 현장의 품질 및 수율의 극대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또 비디오 분석을 통한 실시간 영상감시를 통해 사업장 작업환경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경고해줌으로써 불량을 줄이는 등 고객사의 제조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것이 ‘첼로’다. 공급망관리(SCM) 및 물류 관련 솔루션인 첼로에는 배송 중 물류 리스크 관리,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실시간 트래킹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요 예측 등 최신 기술이 집약돼 있다. 차별화되고 경쟁력을 갖춘 첼로 솔루션은 이미 삼성전자 해외물류 운영에 적용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원F&B, 포스코 통합물류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삼성SDS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신 IT SMAC를 사업에 적용해 자체 솔루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SMAC는 기업의 업무 환경이 PC 기반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환경으로 급격히 변화됨에 따라 등장한 새로운 IT다. 삼성SDS는 이 기술들을 기반으로 기업 IT 환경의 모바일화, 데이터 분석에 기반을 둔 생산성 향상, 기업 IT 인프라 운영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등 고객 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SDS는 올해 이 같은 혁신을 바탕으로 사업 실행력을 더욱 끌어올려 글로벌 IT 시장 개척에 과감히 도전해 ‘일류 IT 서비스 선도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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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약! 한국기업]현대중공업, “불가능은 없다” 다시쓰는 조선 역사

    “나는 배 만드는 게 꿈인데, 그것도 아주 커다란 배. 외국에서 돈을 빌려와 이 땅에 조선소를 지을 거다.” 영화 ‘국제시장’에서 젊은 시절의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이렇게 말하자 사람들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비웃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1972년 정 회장의 꿈은 현실이 된다. 현대중공업은 그렇게 시작됐다. 1960년대부터 정 회장은 일본을 시찰할 때마다 조선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 회장은 1970년 3월 조선사업부를 설치하고 부지 선정 등 기초 작업을 시작했다. 1972년 3월 23일 마침내 현대조선소 기공식이 열렸다. 기공 2년 3개월 만에 초대형 독 2기를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조선소를 탄생시켰다. 배 2척을 만들면서 동시에 방파제를 쌓고, 바다를 준설하고, 안벽을 만들고, 독을 파고, 46만2000여 m²(약 14만 평)의 공장을 지었다. 최단 시일에 조선소를 건설하고 동시에 유조선 2척을 건조해 낸 기록으로 세계 조선사를 새로 썼다. 현대중공업은 일본 업체를 제치고 조선업계 세계 1위에 오른 1983년을 회사의 터닝 포인트로 보고 있다. 1956년 영국으로부터 세계 1위의 조선국 지위를 넘겨받은 이후 약 30년 동안 강자로 군림하던 일본의 아성을 무너뜨린 쾌거였다. 현대중공업은 2002년 1000척 인도라는 또 다른 기록을 세웠다. 조선소 건설 30년 만에 이뤄낸 대기록이다. 세계 최강 조선국으로 꼽혀온 영국과 일본 조선업체들도 감히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 현대중공업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2012년 3월 선박 인도 1억 GT(총톤수를 뜻하는 조선업계 계측 단위)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한국 조선업계를 대표해 전 세계에 한국 조선의 위상을 떨쳤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조2000억 원이 넘는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에 지난해 8, 9월 새롭게 최길선 회장, 권오갑 사장으로 경영진을 교체한 후 체질 개선을 위한 일련의 고강도 개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15년 경영 슬로건을 ‘경쟁력 회복을 통한 재도약의 원년’으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경영 방침으로 원가경쟁력 강화, 안전하고 체계화된 생산현장 구축, 화합과 혁신의 새 조직문화 창출 등을 내세웠다. 현대중공업은 꾸준한 기술개발과 생산설비 확충을 통해 경쟁국의 추격을 뿌리치겠다는 전략이다. 조선 부문에선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초대형 유조선 등에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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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진흥공단,3조 자금 운용체계 구축,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진흥을 위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1979년 1월에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2014년 7월 21일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중진공은 올해 임채운 이사장의 취임과 함께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와 글로벌화를 핵심 목표로 내세웠다. 중진공은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해 기업의 성장단계별 정책자금 운용체계를 구축하고 총 3조26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먼저 성장동력 기반 확충을 위해 고성장 기업 전용자금 2800억 원을 배정했다. 예비 고성장 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매출액 10억 원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기초제조기업 성장자금’ 2000억 원을 신설했다. 기업 운영에 실패한 뒤에도 재도전 활성화를 위해 단계별로 재창업자금(700억 원), 구조개선전용자금(300억 원), 사업전환자금(990억 원)을 운용하기로 했다. 기업들의 정책자금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량제어접속시스템’도 구축했다.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개선했고, 행정정보망과의 연계 확대, 세무증명 일괄전송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정책자금 신청 서류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HIT500 제품, 스마트 제품, K-HIT매장 상품, 청년 창업기업제품 등을 찾아내 글로벌 바이어 구매알선(B2B), 온라인쇼핑몰 판매 대행(B2C), 해외 대형유통망 진출 지원 등 국내 판로 개척부터 해외 마케팅, 수출로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원할 방침이다.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 역량진단 대상 기업을 1000개로 확대했다. 이 기업들을 위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해외 마케팅과 컨설팅 지원도 늘렸다. 동시에 해외 현지에서 입주공간, 마케팅, 현지 정보 등을 제공하는 수출인큐베이터 운영을 내실화 할 계획이다. 해외 12개국 20개 거점에 설치돼 있는 중진공 수출인큐베이터는 지난해 최초로 입주기업 연간 수출액이 6억 달러를 넘어섰다. 중진공은 창업 활성화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창업계획부터 사업화까지 전 단계를 일괄 지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청년사업가 총 310명을 양성할 방침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 이후 지금까지 총 963명의 사업가를 배출했다.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지난 50년간 우리 경제는 ‘낙수 경제’였지만, 앞으로는 중소기업의 성과가 대기업에 전파되는 ‘분수 경제’로 나아갈 것”이라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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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T 벤처 기업들 ‘KT의 날개’ 달고 글로벌시장 ‘접속’

    KT가 잠재력을 가진 벤처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돕는다. KT는 30일 경기도와 손잡고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경기센터)를 개소했다. KT는 이 센터를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허브로 만들기로 했다.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 정보 부족 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A부터 Z까지 돕겠다는 것이다.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통해 세계로” 경기센터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굴한 벤처·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방침이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로 미국 진출 스타트업을 돕는다면 경기센터는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경기센터는 효과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연합체(G-얼라이언스)’와 협력하기로 했다. KT가 해외 기관과 협력해 만든 글로벌연합체에는 현재 캐터펄트(영국), 와이라(스페인), 오렌지팹(프랑스) 등 창업 지원 기관과 포메이션8, 스톰, 월든(이상 미국) 등 벤처캐피털이 합류해 있다. 글로벌연합체는 경기센터가 육성한 스타트업 가운데 일부를 선정해 영국 프랑스 스페인에 직접 파견하고 현지 교육과 입주공간 등을 지원한다. 또 글로벌연합체의 각종 회의와 투자박람회 등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경기센터는 공공기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도 활용할 방침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 협의회를 중심으로 전국 혁신센터와 KOTRA, 한국투자공사(KIC) 등을 하나로 연계해 전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경기센터는 다른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작업도 맡는다. 각 센터에 입주한 스타트업의 진출 희망 국가, 서비스 분야, 상품 내용 등 상세한 정보를 ‘글로벌 스타트업 라이브러리’에 집적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정보는 별도로 영문으로 DB화해 해외 투자자들도 쉽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게임, 핀테크, IoT 접목 헬스케어 ‘3대 산업’ 선정 경기센터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밀집해 있다는 점에 착안해 ‘게임 산업’ ‘핀테크(Fin Tech·금융기술)’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헬스케어 산업’을 3대 산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3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 1050억 원이 지원된다. 우선 게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경기센터에 게임 소프트웨어(SW)랩과 모바일랩이 들어선다. 게임 SW랩은 게임 개발에 필요한 고가의 다양한 SW를 스타트업에 무료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모바일랩은 스타트업이 새 게임을 개발하면 실제 유통망 환경을 제공해 ‘실전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경기센터는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게임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센터가 있는 판교에는 상장 게임 기업 전체 매출의 85%, 수출의 71%를 담당할 정도로 게임 기업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게임산업을 육성할 최적지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IT에 금융을 더한 핀테크 부문에 주력하는 것도 경기센터의 주요 기능이다. 경기센터는 핀테크 생태계 조성 첫 단계로 금융회사, ICT기업, 정부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한 ‘핀테크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7개 은행, 4개 카드사와 전산 유관기관, 금융감독원까지 연계한 전문 멘토단을 구성해 지원센터에 상주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금융결제, 보안, 빅데이터 기술개발 등 핀테크 스타트업 성장 촉진을 위해 관련 분야 핵심기술 연구개발 지원 방안도 마련된다. 경기센터는 IoT가 접목된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건강과 보육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병원, 기업 등과 연계시킬 계획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연세대 의료원, 한국바이오협회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 같은 연계를 통해 스타트업에 멘토링 제공은 물론이고 개발 테스트 환경 제공과 판로 개척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T는 경기센터 개소와 때를 맞춰 2016년까지 경기센터 일대를 5세대(5G) 이동통신 시범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KT는 통신 단말기, 장비, 응용서비스 관련 국내외 기업이 5G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경기센터 개소 축사를 통해 “예부터 판교는 동서로 흐르는 운중천 위에 다리를 놓아 서울과 삼남지방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의 요충지였다”면서 “경기센터가 전국 각 지역의 혁신센터는 물론이고 산업과 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나아가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화합과 융합의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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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SNS 늦바람… 이용률 14.9%P 증가

    40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이 큰 폭으로 늘었다. 29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간한 ‘SNS 이용추이 및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들의 SNS 이용률은 39.9%로 2013년(31.3%)보다 8.6%포인트 증가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증가율이 높았으며 연령대로는 40대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40대의 SNS 이용률은 2013년 28.8%에서 지난해 43.7%로 14.9%포인트 증가했다. 30대의 경우 46.9%에서 61.0%로 14.1%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20대의 이용률은 2013년(69.3%)과 지난해(74.4%) 모두 가장 높았지만 증가폭은 5.1%포인트에 불과했다. 10대도 48.7%에서 53.9%로 5.2%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조사 결과 10, 20대는 페이스북 같은 개방형을, 40, 50대는 네이버 밴드 같은 그룹 폐쇄형 SNS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밴드는 10대(1.9%)와 20대(2.1%)의 이용률이 각각 2% 내외에 불과했지만 40대와 50대는 각각 11.7%, 12.7%를 보였다. 정보통신연구원 관계자는 “40대 이상의 경우 트위터나 페이스북 개방형 SNS 계정은 ‘휴면’ 상태이면서도 네이버 밴드나 카카오스토리 같은 그룹 폐쇄형 SNS에는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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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me 코리아]“게임은 계속된다” 이미지 개선·창업 활성화로 활로 모색

    한국 게임사(史)는 1998년 4월 첫선을 보인 스타크래프트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가 나오기 전 한국 게임은 중세 암흑기와 같았다. 게임하는 아이들은 ‘공부 못하는 아이’라는 낙인이 찍혔고, 게임하는 어른들은 ‘성숙하지 못한 어른’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가 나오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게임의 르네상스가 시작된 것이다. 스타크래프트는 한국 사람들의 취향에 맞아떨어졌다. 스타크래프트를 할 수 있는 PC방은 새로운 유망사업이 됐고, 프로게이머는 청소년들이 선망하는 직업이 됐다. 스타크래프트는 e스포츠로 급성장했고 게임이 스포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우리 사회의 게임에 대한 경계심은 크게 줄어들었다. 1990년대 후반 이렇게 게임의 르네상스가 시작되고 17년이 지났다. 한국 게임은 지금 어디쯤 위치하고 있을까. 2015년 게임산업 발전의 중대기로 위정현 한국콘텐츠경영연구소장(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은 “올해는 한국 게임산업이 부흥할 수 있느냐, 아니면 내리막길을 걸을 것이냐를 판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중국 게임의 성장을 견제할 수 있는 경쟁력을 올해 안에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의 성장 속도를 감안할 때 올해를 넘기면 그동안 한국이 가지고 있던 게임산업의 주도권은 중국으로 완전히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한국 게임산업은 지난해 극적인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2007년 ―30% 성장을 기록한 이후 연평균 13%의 성장률을 보이며 승승장구했던 한국 게임산업은 2013년 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사회 전반적으로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아지고, 규제가 강화된 것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게임산업 위기설’은 급속도로 퍼졌고 일부에서는 “더이상 게임산업에 미래는 없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많았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났다. 아직 예상치이긴 하지만 지난해 한국 게임산업은 2.9% 이상 성장하며 전체 시장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선 것이다. 개별 게임사의 약진도 돋보였다. 엔씨소프트 컴투스 게임빌 등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고, 넥슨과 넷마블게임즈도 크게 성장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진 점과 게임업계 최대 리스크로 꼽힌 규제 국면의 완화 조짐 덕택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분위기가 반영됐던 것일까. 지난해 게임업계 최대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지스타(G-STAR) 2014’의 슬로건은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였다.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한국 게임산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게임을 바라보는 ‘따가운 시선’을 극복해야 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로 꼽힌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동연 교수는 “게임을 한국 문화콘텐츠의 중심이고 콘텐츠 수출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창의 산업이라고 말했다가, 어느 순간에는 게임이 청소년의 정신을 망치고 일상생활에서 정상 활동을 방해하는 사악한 존재라고 말하기도 한다”면서 이를 ‘콘텐츠 조울증’이라고 규정했다. 게임을 악(惡)으로 보는 암흑시대에서는 벗어났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시선이 남아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여기에는 정부의 규제 일변도 정책도 한몫 했다. 2011년 11월 도입된 셧다운제(만 16세 미만 청소년의 밤 12시∼오전 6시 온라인 게임 접속 금지)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게임을 술, 도박, 마약 등과 함께 4대 중독으로 묶으려고 했던 정치권의 움직임도 가세했다. 게임업체의 한 임원은 “사회 전반적으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게임업체들이 효과적으로 공동 대응하지 못한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사실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줄일 수 있는 토대는 충분히 갖춰져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1990년대 후반 대학생이면서 누구의 눈총도 받지 않고 스타크래프트를 즐겼던 첫 세대가 현재 학부모들이기 때문이다. 직장인들이 퇴근 후 PC방에 모여 스타크래프트 한판 즐기는 문화를 만들었던 것도 바로 이들이다. 위정현 교수는 “게임업체들이 힘을 합쳐 게임의 긍정적인 요소들을 적극 홍보하고, 학부모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게임에 대한 오해의 시선들을 걷어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것은 단기간에 끝나는 노력이 아니라 게임산업이 존재하는 한 끊임없이 이뤄져야 하는 작업”이라고 조언했다. 게임 업체 간 상생 기류 다행히 게임업계 간 상생 기류가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국내 게임업계에는 대작들이 잇따라 등장했다. ‘로스트아크’를 비롯해 ‘리니지 이터널’, ‘문명온라인’, ‘메이플스토리2’, ‘서든어택2’, ‘트리오브세이비어’, ‘파이널판타지’, ‘프로젝트 혼’ 등이다.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업체들은 오히려 이 같은 분위기를 반기고 있다. 다소 침체됐던 내수 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좋은 게임은 회사의 성장 동력이면서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 게임 한류를 되살릴 불씨다. 이 과정에서 업체 간 출혈 경쟁이 아닌 ‘상생’ 기류가 감돌고 있다. 넥슨의 ‘넥슨 파트너스 센터(NPC)’, NHN엔터테인먼트의 ‘&Start 펀드’,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 네오위즈게임즈의 ‘네오플라이’ 등은 대표적인 상생 협력의 사례다. 넥슨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게임벤처 및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서울 선릉과 경기 판교 2곳에 NPC를 오픈하고 무상으로 개별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입주사가 원할 경우 재무, 법률, 투자 등 기업 운영관리 전반에 대한 자문도 지원한다. NHN엔터테인먼트가 NHN인베스트먼트와 공동출자해 운용하는 인큐베이팅 시스템 기반 ‘&Start 펀드’는 일반적 자금 투자를 넘어 역량 있는 개발사가 안정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기 지원과 기업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스마일게이트의 ‘오렌지팜’ 역시 건전한 창업 생태계 구축과 그들의 열정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스타트업 발굴지원 투자 프로그램 ‘네오플라이’에도 모바일게임, 여행, 프로그래밍 교육,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의 8개 스타트업이 입주해있다. ‘국민 게임’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던 애니팡을 만든 선데이토즈가 네오플라이 지원을 받았다.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이제 정부도 규제 일변도가 아니라 게임업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게임산업진흥 중장기계획은 늦 은감이 있지만 다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는 게임산업 진흥을 위해 2019년까지 세계적 게임사 20개를 양성할 계획이다. 10조 원 규모인 국내 게임시장을 13조 원으로 확대하고 수출 규모도 28억 달러에서 40억 달러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국고 1800억 원과 민간 출자 500억 원을 더해 총 2300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대형 게임사의 한 관계자는 “문체부의 진흥책에 게임산업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한 대국민 활동 계획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종합 지원정책도 중요하지만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는 것 또한 시급히 해결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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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보조금 SKT 영업정지 7일-과징금 235억

    SK텔레콤이 올해 초 불법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26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영업정지 7일과 과징금 235억 원의 제재를 받았다. 이동통신사에 대한 영업정지 제재가 내려진 것은 단통법 시행 후 처음이다. 방통위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상임위원단 전체회의를 열고 SK텔레콤에 대한 제재 수위를 이같이 결정했다. 구체적인 영업정지 기간은 30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만약 영업정지 기간이 다음 달 10일 삼성전자의 ‘갤럭시 S6’ 출시 시점과 맞물린다면 SK텔레콤이 받을 타격은 예상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영업정지 기간에는 신규 모집과 번호이동이 금지되지만 기기변경은 가능하다. 방통위는 올해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통신시장이 이상 과열된 것과 관련해 SK텔레콤이 유통점에 리베이트를 과다하게 지급한 것이 원인이라고 보고 조사를 진행해 왔다. 조사 결과 SK텔레콤의 31개 유통점은 본사로부터 받은 리베이트 가운데 평균 22만8000원을 신규 가입자 2050명에게 불법 보조금 형태로 지급했다. 특히 SK텔레콤은 방통위 조사가 시작되자 유통점에 관련 자료를 삭제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통위는 조사를 방해한 직원 2명에게 각각 과태료 500만 원을 부과했다. 또 SK텔레콤 대리점·유통점 중 지원금 지급기준을 위반한 31개 유통점에 150만 원씩 과태료를 부과했다. 방통위 조사를 거부 또는 방해한 5곳에는 각 500만 원의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은 “시장 1위 사업자가 (불법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중대한 사안”이라며 “중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조사 기간의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SK텔레콤에 대한) 단독 조사에 의한 제재는 매우 유감스럽다”며 “다만 이번 결정을 계기로 시장안정화와 단통법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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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13년 만에 점유율 50% 이하로

    SK텔레콤의 무선 이동통신 분야 시장점유율이 13년 만에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5년 2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의 가입자 수(알뜰폰 포함)는 2835만6564명으로 한 달 전보다 36만5019명 감소했다.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은 50.01%에서 49.60%로 떨어졌다.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이 50%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02년 신세기통신을 인수한 이래 처음이다.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이 떨어지면서 KT와 LG유플러스의 점유율은 올랐다. 지난달 KT는 1743만2306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30.49%의 시장점유율을 보였고, LG유플러스는 1138만1348명으로 19.9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전달보다 각각 0.21%포인트, 0.19%포인트 올랐다. 시장점유율 하락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지난 6개월 동안 전국 유통망에 대한 강도 높은 특별점검을 실시해 장기 미사용 선불 이동전화 등 45만 회선을 해지했다”면서 “이 때문에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동통신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재를 앞둔 가운데 점유율 하락이 향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통위는 26일 전체회의에서 1월 휴대전화 판매점에 과도한 리베이트(판매장려금)를 지급한 SK텔레콤에 대한 제재 수위를 발표할 계획이다. ‘점유율 50%’가 무너진 SK텔레콤이 과징금이 아닌 영업정지 수준의 제재를 받는다면 다음 달 10일로 예정된 갤럭시 S6 판매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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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물인터넷 등 9大 전략사업 집중 육성

    정부가 앞으로 5년간 9조 원을 투자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생산을 현재 148조 원에서 240조 원으로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실생활 속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개발 등 9대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서 ‘ICT가 선도하는 창조 한국 실현’을 비전으로 하는 ‘K-ICT 전략’을 발표했다. 2020년까지 ICT 성장률 8% 지속, ICT 생산 240조 원, 수출 2100억 달러 달성이 목표다. 미래부는 우선 ICT 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R&D 혁신클러스터’를 운영하고, 기업에 대한 R&D 지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패스트 트랙’ 제도도 도입한다. 이렇게 되면 현재 R&D 지원 결정까지 1년 정도 걸리던 기간이 3개월까지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까지 2조1000억 원을 투자해 교육, 의료, 관광, 도시, 에너지, 교통 등 6대 분야 ICT 융합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외에도 ‘글로벌 협력단’을 조직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로 했다. 미래부가 집중 지원할 9대 전략산업에는 소프트웨어(SW)를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정보보안, 5세대(5G) 이동통신, 초고화질(UHD), 스마트 디바이스, 디지털 콘텐츠, 빅데이터가 포함됐다. 특히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에서는 웨어러블 에어백, 신체 이식형 웨어러블 기기 등 ‘10대 디바이스’를 선정하고, 이에 대해서는 전국에 건설하고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판교 창조ICT 디바이스랩 등을 통해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ICT 성장률은 8.6%이지만 이 성장률을 유지한다는 보장이 없다”며 “성장 둔화를 막고 ICT가 국가 경제 발전의 중심에 서게 하는 것이 K-ICT 전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을 비롯해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황창규 KT 회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홍원표 삼성전자 사장, 안승권 LG전자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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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부 “ICT산업 5년간 9조 원 투입, 평균 8% 성장 목표”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국가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K-ICT 전략’을 25일 발표했다. K-ICT 전략은 향후 5년간 총 9조 원을 투입해 ICT산업 성장률 8%를 이룩하고 2020년에 ICT생산 240조 원, 수출 21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ICT 산업 체질의 근본적 개선 △ICT 융합서비스 확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로 새로운 수요 창출 △중국·개도국 등 패키지형 수출다변화를 통한 판로 개척 △SW·신산업 분야 9대 전략사업 육성 등 4대 분야 17개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 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드 등 잘하고 있는 선도산업 분야도 더 잘할 수 있도록 차세대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먼저 국내 ICT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기초원천-공공융합-기업지원의 3대 축으로 연구개발(R&D)사업과 출연연구조를 개편하고, ‘R&D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한국기업이 ICT 기술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한다. 2018년 초중등교육에서 소프트웨어(SW)교육의 필수화를 앞두고, SW선도학교를 1700개까지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선진국 수준의 교육과정을 적용할 계획이다. 대학 교육은 SW중심대학을 운영하고,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해외기관 연계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유망벤처를 발굴하고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사업통합 및 브래드화’를 추진해 ICT벤처 지원역량을 결집시킨다. 또 창조경제밸리에 창업지원 기능을 집적할 계획이다. ICT 융합서비스 확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2019년까지 총 2조 1000억 원을 투입, 교육·의료·관광·도시·에너지·교통 등 6대 분야의 대규모 ICT융합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중국과 개도국 등 패키지형 수출다변화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패키지형 전략상품을 개발하고 ‘글로벌협력단’을 조직, 시장맞춤형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미래부는 K-ICT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범부처 및 ICT 산업생캐계 혁신 주체 간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9대 전략산업 분야별로 민관 협의체를 운영해 상시 모니터링하고 시장변화를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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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 잇단 지상파 편들기… 미디어 시장 육성은 손놓아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 방송 광고 쏠림’ 현상을 심화시킬 수 있는 지상파 광고총량제 도입을 밀어붙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를 제외한 거의 모든 미디어업계가 반대하고 있지만 방통위는 다음 달 2일 상임위원 전체회의에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상파 광고총량제는 현재 프로그램 광고(시간당 6분), 토막광고(회당 1분 30초) 등 유형별로 엄격하게 규제돼 있는 지상파의 광고 형식 규제를 없애겠다는 정책이다. 방통위는 프로그램 시간의 100분의 15 이내에서 종류와 상관없이 광고를 편성하도록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15초 광고 단가가 최대 1500만 원에 이르는 프로그램 광고를 50%나 늘릴 수 있게 된 것이다. MBC 인기 프로그램인 ‘무한도전’(80분)의 경우 프로그램 전후 광고가 현재 36개에서 최대 54개로 늘어날 수 있다. 신문 등 미디어업계가 지상파 광고총량제 도입을 반대하는 이유는 지상파에 특혜를 주기 때문이다. 지상파 광고총량제를 담은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그대로 통과될 경우 지상파 광고 시간이 유료 방송보다 더 늘어나는 상황도 발생한다. 개정안대로라면 지상파는 편성 시간당 평균 15%, 유료방송은 17%까지 자율적으로 광고를 편성할 수 있게 된다. 언뜻 보면 유료방송에 더 혜택을 준 것 같지만 속내를 따져보면 상황이 다르다. 유료방송은 케이블TV, 인터넷TV(IPTV) 등 방송 송출 사업자에 시간당 평균 2분(3%)짜리 지역 광고 시간(일명 큐톤)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하면 지상파 광고는 시간당 9분, 유료방송은 8분 12초로 공익성을 강조하는 지상파 방송의 광고 시간이 더 길게 된다. 방통위는 광고총량제 외에 광고 시장을 늘릴 수 있는 다른 정책에 대해서는 별다른 추진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방송 광고 금지 품목 규제 완화다. 그동안 광고가 금지돼 있던 품목들에 대해 광고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전체 광고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이지만 진전이 전혀 없다. 현재 주류(17도 미만은 오후 10시 이후 허용), 조제분유와 조제우유, 의료광고, 전문의약품 광고가 방송 광고 금지 품목으로 묶여 있다. 각각 국민건강증진법, 의료법, 축산물위생관리법 등에 묶여 있기 때문에 부처 간 협상이 필요하지만, 방통위는 해당 부처(보건복지부, 농림수산식품부)가 반대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KBS 수신료 인상을 전제로 한 KBS 광고 폐지도 역시 제자리걸음이다. KBS는 수신료가 인상되면 2TV 광고를 2018년까지 매년 평균 2100억 원가량 줄일 방침이다. 수신료 인상 문제는 방통위가 추진해야 하지만 지난해 2월 KBS 수신료를 25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가 거부된 뒤 감감무소식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광고총량제 도입으로 맞게 될 신문업계 위기는 안타깝지만 방통위가 신문에 뭔가 보전해 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신문은 방통위 소관 업무가 아니라는 얘기다. 한국신문협회가 광고총량제 관련 업무를 방통위가 아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담당하라고 요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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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홈쇼핑, 사회전체의 이익 빼돌려 독식”

    중소기업청이 최근 작성한 TV홈쇼핑 관련 연구보고서에서 “TV홈쇼핑 회사들이 사회 전체의 잠재적 이익을 빼돌려 독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NS홈쇼핑 등 3개 홈쇼핑사에 대한 재승인을 앞둔 시점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22일 중기청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에게 제출한 ‘홈쇼핑을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 보고서에서 “국내 6개 TV홈쇼핑 회사가 물품 공급업체와 소비자에게 더 많은 비용부담을 안기는 방식으로 사회 전체가 누려야 할 이익을 빼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하루 방송시간은 최대 144시간(6개 회사 24시간)으로 고정돼 있는데 홈쇼핑에 나가려는 업체가 증가하다 보니 홈쇼핑사들이 업체에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도한 판매 수수료율 적용은 물론이고 스타마케팅 비용(연예인 등 출연에 따른 비용)이나 쇼호스트와 방청객 출연료, 성우비, 재방송 수수료, 사은품비, 포장재 값 등 프로그램 제작비용 전반을 업체에 떠넘긴다는 것이다. 이른바 TV홈쇼핑의 ‘슈퍼 갑질’이다. 보고서는 공급업체에 대한 심층 면접조사 결과 “일부 TV홈쇼핑은 높은 판매 수수료율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표면적으로는 수수료율을 낮추는 대신 뒤로는 제작비용 전가가 더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소비자는 싼값에 살 수 있는 물건을 더 비싸게 구입하고 있으며 이 같은 구조 속에서 홈쇼핑사만 앉아서 돈을 번다는 지적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고서는 “재승인 심사 때 불공정행위를 한 홈쇼핑사에 반드시 불이익을 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25일 전원회의에서 TV홈쇼핑사들에 수백억 원대의 과징금 부과를 검토할 예정이어서 홈쇼핑사들은 이 보고서가 미칠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정위는 특히 불공정행위 정도가 심한 1, 2곳은 검찰에 고발까지 한다는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해 6개 홈쇼핑사를 모두 조사한 결과를 보니 마치 불공정행위의 종합선물세트 같았다”고 말했다. 홈쇼핑 재승인을 담당하는 미래창조과학부도 고민에 빠졌다. 불공정행위 기업의 퇴출을 주장하는 여론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홈쇼핑 업체가 퇴출될 경우 협력업체 등에 미치는 파장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미래부의 고민이다. 현재 재승인 심사가 진행 중인 3개 업체의 재승인 여부는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월 말∼5월 초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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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美 日 우수학생 현지 채용… 글로벌 역량 갖춘 인재 확보에 심혈

    “내 경영사전엔 ‘고객’과 ‘인재’ 딱 두 사람만 있다.” LG화학을 이끌고 있는 박진수 부회장의 경영철학에서 알 수 있듯 LG화학은 인재경영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LG화학은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현지 채용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인 박 부회장은 취임 이후 미국 뉴저지와 일본 도쿄에서 ‘BC투어&테크 페어’를 직접 주재하며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행사는 경영자의 해외 업무출장과 연계해 현지 우수 유학생을 대상으로 회사 소개 및 현장 인터뷰 등을 실시하는 LG화학 고유의 해외 인재 채용 행사다. LG화학은 2005년부터 해외에서 현지 채용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미국뿐 아니라 기술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도 현지 채용행사를 개최하며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발걸음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박 부회장은 연구개발(R&D)과 소재 분야의 미국과 일본 상위 10여 개 대학 학부생 및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초청된 이 행사에서 직접 사업현황과 비전을 소개했다. 그는 “LG화학은 국내 최고를 넘어 기술 차별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일등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G화학은 미래 성장사업에 요구되는 R&D 분야의 석·박사급 인재와 화공, 기계, 전자, 전기 분야의 엔지니어 우수 인재를 미리 확보하는 것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LG화학은 올해도 글로벌 인턴십, 산학협력인턴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는 지원자의 잠재력, 역량 수준을 평가하는 동시에 지원자 역시 회사의 성장 비전, 조직문화 등을 사전 경험해 볼 수 있는 등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R&D를 기반으로 한 시장 선도 기업을 만들기 위해 2008년부터 핵심 기술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연구·전문위원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연구·전문위원은 R&D 및 전문분야 인재 중 탁월한 연구업적과 역량으로 원천기술 확보 및 사업 성과 창출 등에 공헌한 인재를 대상으로 매년 선발하고 있다. 연구·전문위원으로 선임되면 임원급 연봉과 활동비 등 획기적인 보상과 처우가 보장되며 특정 분야의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년 단위로 성과에 대한 평가를 받게 된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역량이 인정될 경우 정년을 보장받게 되고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경우 사장급 수석 연구·전문위원까지도 승진할 수 있다.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의 원천은 사람’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전 계층 대상의 리더십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사원 및 대리급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과정은 현재 맡고 있는 업무를 돌아보고 의미를 새롭게 부여해 보는 등 효과적인 중간자 역할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과장 이상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서는 예비 리더로서의 역량 함양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언제든지 팀장이 될 수 있는 차장 직급 대상 리더십 교육은 예비팀장으로서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미래 사업 리더 및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핵심인재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대리에서 차장급으로 사무직 5% 수준에서 선발되는 HPI(High Potential Individual) 과정, 임원 후보인 차세대 글로벌 사업리더 대상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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