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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과될 재산세나 개발부담금의 부과 기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가 4.47% 올랐다. 전년도(2.57%)보다 1.9%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따라 재산세나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 부담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 1일 현재 전국 251개 시군구별 3119만 필지를 대상으로 개별공시지가를 확정해 31일자로 공시한다고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해당 지역 시군구청장이 토지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 통지하며 국토부 홈페이지와 토지가 있는 지역의 시군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를 총가액(m²당 가격×면적)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전국의 지가총액은 지난해 3536조6098억 원에서 올해 3711조9903억 원으로 약 175조3805억 원 증가했다. 서울은 필지 수가 전국의 0.3%에 머물렀지만 총액은 1157조928억 원으로 전국의 31.2%를 차지했다.○ 경남 거제 상승률 1위 지난해 지역별 땅값은 수도권이 4.02%, 광역시가 4.31%, 기타 시군 지역이 5.87% 상승했다. 16개 시도별로는 강원도가 8.7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울산(7.11%) 경남(6.36%) 충남(5.80%)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251개 시군구 중에서는 거가대교 개통 이후 관광수요가 늘어난 경남 거제시가 23.82%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겨울올림픽을 유치한 강원 평창군(15.11%)과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경기 여주군(13.10%)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에서는 용산구가 7.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종로구(5.3%)와 마포구(4.9%)가 뒤를 이었다. 용산구의 지가 상승은 한남동 동빙고동 서빙고동 등 한남 재정비촉진지구가 8∼10% 오르고, 용산국제업무지구 주변 땅값이 15%나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재산세 부담 커질 듯 개별공시지가가 오른 만큼 토지 소유자의 세 부담도 늘어난다.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는 누진세율이기 때문에 지가 상승률보다 세금 상승률 폭이 더 크다. 우리은행 추연길 세무사에 따르면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10억 원에서 10억4470만 원으로 올랐다면 재산세는 325만 원에서 340만6450원으로 4.81%, 종부세는 300만 원에서 326만8200원으로 8.94% 증가한다. 전국 평균 이상으로 지가가 오른 강원, 울산, 경남 등지에서는 세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클 것으로 보인다. 강원지역에서 지난해 공시지가 5억 원짜리 나대지 1만 m²를 소유한 사람의 경우 강원지역 평균 상승률(8.76%)을 적용하면 재산세 부담액은 150만 원에서 165만3300원으로 10.22% 높아진다. 한편 서울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 충무로1가 24-2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판매점으로, m²당 6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곳은 2004년부터 9년째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가장 땅값이 싼 곳은 도봉구 도봉동 산50-1 도봉산 자연림으로 m²당 5170원에 그쳤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현대건설은 하이테크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스마트 아파트를 표방하고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첨단기술을 힐스테이트 아파트에 속속 선보이고 있다. 우선 유비쿼터스 디자인을 통한 정보기술(IT) 컨버전스 보안시스템인 ‘힐스테이트 CPTUD(Crime Prevention Through Ubiquitous Design) 시스템’을 개발해 미래 주거환경의 보안 청사진을 제시했다. 입주자들이 지하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면 UPIS(Ubiquitous Parking Information System)를 통해 입주자의 주차 위치와 입주자의 동선에 따라 조명이 켜지고 안전 모니터링을 시작한다. 자동 호출된 엘리베이터를 통해 공동현관에 UKS(Ubiquitous Keyless System)가 작동해 스마트키를 지닌 것만으로도 단지 출입문 및 가구내 현관을 자동으로 열고 들어갈 수 있다. 집 안에 들어서면 USS(Ubiquitous Security Smart System)를 통해 외부에서 현관에 구멍을 뚫거나 우유 투입구 등을 통해 침입하는 일체의 행위가 불가능하도록 보안시스템이 작동한다. 또한 U-보안 스위치를 한 번 만지면 보안 설정, 절전, 일괄 소등, 조명 차단, 보일러 설정, 가스 차단 등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서 가족들의 신변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무선 비상콜을 통해 가족의 사고발생 지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위급 상황을 통보한다. 에너지 관련 기술은 HEMS(Hillstate Energy Management System)가 대표적이다. 실시간으로 에너지량을 파악하고 사용량 요금 단지비교 날씨정보에 이산화탄소 배출량까지 다양한 에너지 정보를 파악하고 예측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통해 가정 내 전기 가스 수도 등의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외부에서 조명 가스 난방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애플리케이션 외에도 별도의 충전기 없이 콘센트에 꽂아 바로 충전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용 충전 기구를 개발했다. 애플리케이션과 전용 충전 기구는 검단 힐스테이트 6차 현장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최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아파트 현관 거울에 적용한 ‘트랜스폼 매직 거울’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외출할 때 현관에 다가서면 날씨에 따라 거울에서 “오늘은 비가 올 예정이오니 우산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등과 같은 음성이 나오고, 현재의 날씨와 온도, 그리고 주차 위치가 표시된다. 똑똑한 거울 덕분에 바쁜 출근시간에 허둥대지 않고 외출 준비를 마칠 수 있다. 또 태양광을 활용한 ‘온라인 뮤직 퍼걸러(정자 형태의 단지 내 쉼터)’를 개발해 편안한 휴식공간과 에너지 절감 효과가 결합된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벤치 기능만 제공하는 퍼걸러와는 달리 사람이 접근할 경우 센서가 작동하여 조명이 켜지고 온라인으로 음악이 제공되는 최첨단 시스템이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국토해양부는 올해 6∼8월에 전국적으로 입주할 아파트가 5만3075채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2132채를 포함해 수도권 2만8998채, 지방 2만4077채다. 월별로는 6월 2만5814채, 7월 1만6226채, 8월 1만1035채가 각각 입주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급 주체별로는 공공이 1만3679채, 민간 3만9396채로 집계됐다. 특히 공공부문 입주물량 중 1657채는 전월세난 완화를 위해 입주를 예정보다 한 달씩 앞당겼다. 주택 규모별로는 60m² 이하 1만1327채, 60∼85m² 2만5549채, 85m² 초과 1만6199채로, 최근 수요가 많은 85m² 이하 중소형 주택이 69.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는 △서울 마포(617채) △인천 서창(1196채) △경기 김포 한강(3702채) △부산 화명(5239채)과 장전(1682채) △세종시 첫마을(4278채) 등 입주 물량이 비교적 많다. 7월에는 청라(2134채) 영종(1369채) 송도(1014채) 등 인천에서 대규모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8월에는 청라(2052채) 영종(1287채) 등 인천지역 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평택(3110채), 광주 수완지구(1175채) 등에서도 입주를 앞두고 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전남 신안 무안군 등 한반도 서남권 일대가 해양관광의 거점지역으로 집중 육성된다. 국토해양부는 전남 신안 무안 해남 진도 영암군과 목포시 일대 781km²(서울시 면적의 1.3배)에 대한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을 변경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전남도가 2008년 승인받은 계획을 바뀐 환경 등을 고려해 실현가능한 사업 위주로 재편하기 위해 변경한 것이다. 대상사업지 면적은 1216.1km²에서 782.98km²로, 사업개수는 29개에서 14개로 각각 축소됐다. 사업기간은 2020년까지이며, 사업비는 국비 2422억 원, 지방비 2848억 원, 민자 3조1717억 원 등 모두 3조698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해양경관이 우수한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휴양형 관광시설이 집중 조성된다. 우선 신안군 흑산도에 숙박시설, 회의장, 야외공연장, 미술관, 식물전시장 및 산책로 등을 갖춘 친환경 휴양시설이 들어선다. 국토부 당국자는 “흑산도는 풍부한 해양관광 자원을 지니고 있지만 육지에서 접근이 불편하고 숙박시설이 부족해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었다”며 “현재 흑산도에 검토 중인 소형 공항 건설과 병행해 체류형 휴양시설을 조성하면 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군 굴도, 도덕도, 율도 등에도 펜션과 리조트 단지, 식물테마파크 등이 건설된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목포시 세라믹 산업단지, 진도군 군내 산업단지 등 8개 지구에 입주하는 기업에 △법인세 및 소득세 3년 면제 후 2년 50% 감면 △취득세 및 등록세 15년간 면제 △개발·농지보전부담금 등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도로를 파헤치지 않고도 지하에 매설된 수도권 대형 수도관 53.9km의 내부를 개량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량한 수도권광역상수도 1단계 관로는 인천과 경기 고양 파주 등에 하루 120만 t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대구경 관로(지름 2.2∼2.8m)로 팔당취수장에서 서울 송파 강남 서초 영등포 등지를 거쳐 인천까지 연결돼 있다. 매설된 지 30년이 지난 노후 관로로 과거에는 도로를 굴착해 관을 꺼내고 새 관으로 교체해야 했다. 하지만 수자원공사는 관 내부로 들어간 뒤 특허 받은 장비를 이용해 녹 등을 제거하고 새로 표면 처리를 해 새 관으로 개량하는 데 성공했다. 교체하지 않고도 앞으로 20년은 더 쓸 수 있다. 게다가 교체공사비(2888억 원)에 비해 크게 절감된 827억 원으로 공사를 마쳤다. 교통 혼잡, 대기오염, 소음, 먼지 등을 줄인 사회경제적 편익까지 감안하면 총 9419억 원의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파라과이에 4대강 사업 노하우가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는 29일 파라과이와 ‘강 살리기 및 수자원 관리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그동안 4대강 살리기 사업에 큰 관심을 보여온 파라과이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해 다른 나라와 MOU를 맺는 것은 올해 3월 모로코에 이어 두 번째다. 국토부에 따르면 파라과이는 연평균 강우량이 1500mm로 비가 많이 오며, 여름철에 강우가 집중돼 가뭄과 홍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으로 물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파라과이 강과 파라나 강 정비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면서 한국의 4대강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한편 국토부는 “4대강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국제적 관심이 커지면서 동남아와 아프리카, 남미 등지의 여러 나라에서 기술협력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물 관리 산업의 세계 선도국가로 앞장설 수 있도록 해외 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경기 남양주, 전북 전주, 경북 영주, 경남 양산, 부산 등 6곳이 도시 전체를 정보기술(IT)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유비쿼터스 도시(U-시티)로 만들어진다. U-시티는 도시 설계 단계부터 첨단 IT 인프라를 구축해 원스톱 행정서비스는 물론이고 교통 방범 방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도시다. 국토해양부는 ‘2012년 U-시범도시 지원사업’ 대상지로 송도 등 6곳을 선정하고 4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3∼18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범도시를 공모해 관·산·학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U-시티 시범도시 지원사업은 2009년 처음 추진돼 올해로 4번째다. 지난해에는 서울 은평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경기 안산시, 전남 나주시 등 7곳이 선정됐다.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앞으로 △범죄 예방 차원에서 노약자, 어린이 등의 위치를 폐쇄회로(CC)TV 등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해 스마트폰에 전송하는 케어가드 서비스(안전 귀가 서비스) △모바일을 통해 U-서비스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전체에 제공하는 통합 스마트 단말 서비스 △도시 전체를 유기적인 U-시티로 조성하는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또 이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천시는 최근 KT, 세계 최대 네트워크시스템 개발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 등 국내외 기업과 손잡고 민관협력법인을 출범시켰다. 시범사업 선정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남양주시는 시민이 중심이 돼 정책을 펼친다는 의미를 담은 ‘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구도심 재생형 U-시티 구축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경제 내실화를 위한 작은 가게 큰 거리 프로젝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한 대중교통 네트워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홀몸노인 안심폰 서비스, 지능형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 및 가스감지 센서 설치 등을 추진하는 ‘U-천사마을 시범도시’ 사업을 벌인다. 이 밖에 △영주시는 역사문화와 도시문화, 도시안전 등을 복원하는 ‘U-후생 커뮤니티’ 창조 사업 △양산시는 전통시장 상권 회복, 친환경 화장실 건축 등을 담은 ‘사람 중심의 U-에코 그린시티’ 구축 사업 △부산시는 스마트 에듀피아 서비스와 통합복지정보전달 서비스 등을 추진하는 ‘U-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 등을 추진한다. 국토부 당국자는 “U-시티 성공모델이 될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도시를 선정했다”며 “사업에 필요한 행정 재정 기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U-시티 성공모델을 조기에 창출하겠다”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백령도, 연평도, 가거도 등 우리나라 해양영토 끝단에 있는 주요 연안항만 11곳이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의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을 29일자로 입법 예고한다.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되는 곳은 △서해 중부의 백령도(용기포항), 연평도, 상왕등도 △서해 남부의 대흑산도, 가거도(가거향리항) △남해의 거문도, 국도, 추자도 △제주도 화순항 △동해의 경북 울진군 후포항, 울릉도 사동항이다. 국가관리연안항은 국가안보 또는 영해관리에 중요하거나 기상 악화 등 유사시 선박의 대피를 주요 목적으로 하는 항만으로, 올 2월 개정 공포된 항만법에 따라 지정됐다. 이들 항만은 최대 5000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을 국가가 직접 개발하게 된다. 이들 항만이 개발되면 해경 경비정 접안이 가능해져 해양영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태풍 등으로 기상이 악화되면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 등에 안전한 피항지 역할도 하게 된다. 또 낙후 도서의 접근성이 좋아져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관광객도 증가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캄보디아에서 ‘희망의 집짓기’ 활동을 펼치는 대한지적공사와 한국해비타트가 25일 프놈펜의 트라피앙 안창 집단 정착촌에서 주택 3채를 지어 줬다. 누온 사멧 프놈펜 부시장(가운데)이 김영호 지적공사 사장(왼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대한지적공사 제공}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납품단가를 부당하게 내린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삼성공조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500만 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공조는 지난해 2월 ‘기존 납품단가가 높았다’는 이유로 하청업체인 월테크와 은하공업에 일방적으로 납품단가를 19∼95% 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두 회사가 부당하게 깎인 하도급 대금은 1억9000만 원에 달했다. 삼성공조는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현대·기아차에 라디에이터 등을 공급해 연매출 1000억 원 이상을 올리는 중견 기업이다.■ 공공기관 임직원 5.8% 유연근무 활용 기획재정부는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286개 공공기관 전체 임직원 약 29만 명 중 1만6900명(5.8%)이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중 1만3300명이 ‘8-5제’ 같은 시차 출퇴근형을 비롯한 여러 형태의 탄력근무제에 맞춰 일하고 있으며 주40시간보다 적게 일하는 시간제근무는 2400명, 재택근무를 하거나 스마트워크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원격근무는 1200명이 활용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모든 공공기관에 유연근무제 실시를 권고했으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9월까지 산업현장 체험교실 운영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초등생부터 대학생까지 학생 1만 명이 참여하는 산업현장 체험프로그램 ‘2012 기업가정신 원정대’ 행사를 9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기업을 올바로 이해하도록 돕는 행사다. 22개 기업이 참여해 디자인 무역 친환경 해양 미래 자동차 전자 등 10개 코스를 마련했다. 홈페이지(www.entreeschool.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초중고교생은 1박 2일, 대학생은 하루 일정이다.■ “유럽위기 지속땐 수출 위축” 현대경제연구원은 24일 ‘유럽경제 침체가 국내 수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그리스의 디폴트 및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커지고 스페인의 뱅크런(예금 대량인출) 위기가 고조되면 국내 수출이 전반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유럽연합(EU) 시장이 침체하면 조선 정보기술(IT) 자동차 기계 등의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화학 철강 등 기초산업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제조업 생산지수 두 달 연속 하락 IBK경제연구소는 중소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4월 생산지수가 123.2로 집계돼 3월(123.7)보다 0.4% 감소하며 두 달 연속 하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도 2.6% 감소한 수치로 2009년 8월(―3.7%) 이후 34개월 만에 가장 하락폭이 컸다. IBK경제연구소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및 내수 부진 때문”이라며 “불안한 대외여건이 지속되고 있어 생산 둔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투자유치설명회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국벤처투자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 1기 졸업생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는 노스마운틴-모바일 엔젤클럽 등 9곳의 민간 엔젤클럽과 창업초기전문 창투사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투썬창업투자 등 모두 11곳의 투자회사가 참가한다.■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 연내 구축 국토해양부는 여러 기관에 산재해 있는 공간정보를 통합 연계해 활용하는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 구축사업’을 올해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올해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시스템 구축 지원을 마치고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의 공간정보시스템을 추가로 연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고해상도 항공영상을 통한 다양한 업무지원이 가능해지고 복지 주택 교통 문화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지도를 통해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은 1965년 11월 태국 파나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로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해외 진출에 첫발을 내디뎠다. 2010년에는 단일 업체로는 최초로 연간 해외수주 100억 달러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8월 싱가포르 사우스비치 복합빌딩 개발 공사를 수주해 업계 최초로 수주액 8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현대건설의 발자취가 그대로 ‘건설 한류’의 역사다. 올해 현대건설은 해외사업 목표를 수주역량 강화, 성장성 확보를 위한 영업력 강화, 해외 투자사업의 성공적 안착, 계약 리스크 관리역량 강화로 설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수주지역 확대, 신사업 진출 확대,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5월 현재까지 31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산업설비 플랜트 부문인 알루미나 제련공사를 수주했고, 콜롬비아에서도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하수처리장 공사를 수주했다. 앞으로도 베네수엘라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나이지리아 싱가포르 등에서 대형 공사를 수주할 예정이다. 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해 해외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중동 중심의 시장에서 범위를 넓혀 아프리카 중남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옛 러시아 지역 등지로 수주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2010년 알제리와 카자흐스탄, 콜롬비아 지사 설립, 2011년 중국 지사 설립에 이어 올해 초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지사를 설립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신사업 진출도 관건이다. 현대건설은 원전, 신재생, 오일샌드(Oil Sand) 등 신성장 동력사업 진출에 힘쓰는 한편으로 민자발전(IPP) 및 LNG 관련사업, 수처리사업, 자원개발과 인프라를 연계한 패키지 사업, 해외부동산 개발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중요한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원자력사업이나 물·환경사업 등 녹색성장 분야에 적극 진출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오래전부터 해외 시장에서 단순 시공에 그치지 않고 플랜트 건설을 일괄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기초 설계 등에 경쟁력을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과의 협업 강화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고 있다. 향후 일본 및 유럽 등 선진업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플랜트 공종 등에 공동 진출을 모색하고, 설계 능력 배양 등 전반적인 기술 수준 향상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4월 초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으로 새 출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순항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들과의 해외 동반진출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현대제철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우수한 철강재를 확보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돼 ‘글로벌 톱 건설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성공적으로 완공해 세계적으로 확고한 인지도와 명성을 확보한 쌍용건설은 올해도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자원부국과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사회 인프라 관련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회사가 강점을 가진 초고층빌딩 호텔 병원 등 고급 건축, 지하철 항만 등 고난도 토목 분야 수주에 주력할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이미 호텔 시공 실적 세계 2위까지 오른 바 있는 고급 건축 분야뿐 아니라 고난도 토목 분야에서도 세계 최정상의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위해 프리 컨스트럭션 서비스, 제안형 사업 등 기획 수주 능력을 제고하고 기존 시장 확대와 함께 사우디, 카타르, 쿠웨이트, 이라크, 오만 등 신시장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가장 눈길을 끄는 공사는 싱가포르에서 수행하고 있는 초대형 지하 고속도로와 지하철 등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고난이도 토목 프로젝트. 이 가운데 쌍용건설은 불안정한 매립지에 대규모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싱가포르 ‘마리나 해안 고속도로’ 482공구를 시공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하 고속도로(0.67km)와 지하 진입도로 (0.33km) 등 총 연장 1km, 왕복 10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2013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국토 전체가 연약지반인 섬 국가 싱가포르에서도 마리나 해안 일대는 매립지이기 때문에 연약한 해상 점토를 보강하는 지반 보강 공법이 프로젝트 수주의 관건인 고난도 공사였다. 국내 건설사가 2008년 수주한 해외 토목공사 중 최대 규모로 화제가 된 이 프로젝트는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디자인앤드빌드 (Design & Build) 방식으로 6억2700만 달러에 수주했다. m당 공사비는 약 8억2000만 원으로 성남판교지구 8차로 지하도로의 m당 공사비의 10배가 넘는다. 한편 쌍용건설은 시장 흐름의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기술력 확보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의 다양한 금융기법을 활용한 금융 소싱 능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런 변화에 맞춰 금융전략팀을 신설하고 향후 해외 수주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세계적인 관심 속에 급성장하고 있는 녹색건설 분야도 강화하고 있다. 이미 BCA 그린마크, LEED 등 친환경 인증, BIM, 저탄소, 수처리 환경사업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11년 5월에는 쌍용건설이 시공 중인 싱가포르 W호텔의 명품 리테일 숍인 키사이드 아일이 싱가포르 건설청으로부터 BCA 그린마크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해외건설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우수 인재 양성 및 현지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 초 업계 최초로 홈페이지를 통한 해외 인력 수시 지원, 채용시스템을 도입했다. 영문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수시로 지원하고 회사는 그중에서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실시간 인력 풀 시스템’을 구축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이제는 해외건설의 질적인 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해외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제2의 중동 붐’이 일면서 최재덕 해외건설협회장(사진)도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 2월 취임 이후 정부와 건설업계 간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전방위로 수주 지원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다시 찾아온 기회를 잘 활용하면서도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 5000억 달러 시대를 맞아 새로운 방향도 고민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해외건설협회에서 최 회장을 만나 우리 해외건설의 전망과 나아갈 길을 들어봤다.》 ―해외건설이 최근 제2의 부흥기를 맞고 있다. 수주 전망은 어떤가. “올해 수주액은 18일 현재 107억 달러, 상반기에는 25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재정위기가 불안하기는 하지만 이미 사실상 수주해 놓은 물량도 많아 하반기에 차질 없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건설은 2005년부터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최근 5년간 매년 540억 달러 정도를 수주하면서 2700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이는 우리나라가 1965년에 태국에 처음 진출한 이래 47년간 올린 약 4800억 달러의 절반을 넘는 수준이다. 2005년 이전까지 50억 달러 수준이던 매출액이 지난해에는 340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다음 달 중순이면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이 50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5000억 달러 달성을 계기로 우리도 양적 확장에서 질적인 도약을 한번 고민해봐야 한다.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해외건설의 질적 도약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은…. “올해 들어서만 대통령이 주재하는 해외건설 관련 비상경제대책회의가 두 번 열렸다. 여기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제시된 것이 인력과 금융이다. 해외건설 현장에 올해만 2200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하며, 2015년까지 1만4000명의 인력이 더 공급돼야 할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특히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플랜트 분야에서 고급 인력이 현저하게 부족한 상태다. 토목 출신들이 회사에 들어와 플랜트 업무를 배워 현장에 나가는 현실이다. 현재 협회 등에서 속성교육을 통해 인력을 배출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는 대학의 전공학과 등에서 전문 인력이 많이 배출돼야 한다. 금융도 해결과제다. 최근에는 자금 조달이 해외수주에서 가장 큰 경쟁력이 되고 있다. 대기업은 국내 지원에 안주하지 말고 금융기법을 개발해 해외에서 돈을 끌어와야 한다. 중소기업은 보증이 문제다. 좋은 프로젝트를 잡아오더라도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 추진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부분은 정부와 협회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인력과 자금 확보를 위한 협회의 노력은…. “우선 단기적으로는 고급인력을 속성으로라도 많이 배출해 현장에 공급해야 한다. 현재 해외건설협회, 건설기술연구원, 직업훈련원, 플랜트협회 등 네 곳에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08년 658명 수준에서 지난해에는 2405명을 배출했고 올해는 36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2007년에 전체 중동 진출 인력이 6000명에서 현재 1만6000명으로 늘었다. 2008∼2011년 교육시킨 인원이 7000여 명이니 협회 등에서 배출한 인원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다. 금융에서도 협회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정책금융공사, 산업은행 등 기존 금융기구를 활용하되 금융권에서 할 수 없는 프로젝트 평가·심사 업무를 협회에서 보완하고 있다. 해외수주 프로젝트에 대한 심사를 하면서 중소업체에 전반적으로 컨설팅도 해줄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중소업체의 자금 조달을 위한 해외전담금융기구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인프라펀드는 현재 4000억 원이 조성돼 있고 2조 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은 확실한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것이 급선무다. 지난해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 사업 등 3개 사업에 투자했고 올해도 2, 3건에 대해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해외건설의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은…. “단순히 수주액을 높이는 것보다 실제로 외화를 국내로 얼마나 들여오느냐가 중요하다. 2008년 이후 외화가득률은 20∼25% 수준인데 앞으로 더 높여야 한다. 외화가득 증대를 위해서는 전체 공사비중 50∼60%를 차지하는 장비비와 자재비의 국내비중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국산 기자재의 품질을 높이고 해외발주처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 또 전체 인건비의 20% 미만에 그치고 있는 국내 인건비 비중도 높여 나가야 한다.” 최 회장은 20일부터 베트남과 인도를 방문 중이다. 베트남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투자사업에 많이 진출했다가 최근 주춤한 지역이다. 인도는 5개년 계획으로 물량이 늘면서 중동에 필적하는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 회장은 해외 현장을 둘러보면서 우리 해외건설의 미래를 고민해볼 생각이다. 최 회장은 “남미 등 지역적 신시장, 플랜트를 제외한 공종의 신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며 “현재 중동 붐에 안주하지 말고 미리미리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국토해양부는 동해를 한국해(조선해)로 명시하고 독도를 우리 영토로 표기한 동서양 고지도 원본 49점을 23일 공개했다. 1810년 일본 에도 막부가 제작한 세계지도인 신정만국전도(왼쪽)는 동해를 ‘조선해’로 뚜렷하게 표시하고 있다(왼쪽 하단 점선). 1794년 영국에서 제작한 일본전도(오른쪽)도 동해를 ‘한국해’(COREAN SEA)로 적고 있다(오른쪽 점선). 이 자료들은 25일부터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국토지리정보원 내 지도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국토해양부 제공}
국토해양부는 ‘5·10 주택거래 정상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15일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가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이 지역에서도 생애 최초 구입자금이 지원되도록 ‘국민주택기금 세부시행규정’을 개정한 것이다. 또 생애 최초 구입자금 규모도 당초 조성액(1조 원)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돼 5000억 원을 추가하기로 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18일 현재 생애 최초 구입자금 대출 실적은 9678억 원으로 약 1만3000가구에 지원됐다. 5000억 원이 추가되면 약 6500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국토부는 추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생애 최초 구입자금이 서민의 주택 구입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거래 활성화와 전·월세 시장 안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돼 재원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서해와 한강을 잇는 국내 최초의 내륙 뱃길인 경인아라뱃길이 25일 정식으로 개통한다. 지난해 10월 말 시범운영 이후 7개월, 2009년 6월 말 착공한 지 약 2년 11개월 만이다. 고려 고종 때부터 시도했지만 기술적 한계로 번번이 좌절된 운하사업이 약 800년 만에 결실을 보는 셈이다. 현 단계에서 당초 사업목표인 홍수 예방과 관광·레저는 합격점을 줄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물류체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는 기대에 부응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22일 요트를 타고 둘러본 아라뱃길은 지난해 시범운영 전의 모습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산뜻하게 단장돼 있었다. 과거 쓰레기 매립지, 방수로, 농경지 등으로 버려져 있던 지역은 물결이 넘실대는 주운수로로 바뀌었다. 매립지 주변을 지날 때 풍기던 악취도 사라졌다. 물길 양 옆에는 자전거 도로가 마련돼 있고 봄바람을 가르며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어수선하던 제방 위쪽도 잘 정비됐고 생태공원, 전통누각, 등대 등 친수시설도 다양하게 조성됐다. 다만 배를 타고 똑같은 속도로 달리는 데다 18km의 긴 구간에 비해 볼거리가 단조로워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관광·레저 분야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시범운항 이후 현재까지 총 15만여 명(하루 평균 600명)이 여객선에 탑승했고, 날씨가 풀린 4월 이후로는 하루 평균 1000여 명이 뱃길관광을 즐기고 있다. 현재 4개 노선에 여객선 5척을 운항하고 있지만 25일 정식개통 후에는 7개 노선, 9척으로 늘어난다. 운항지역도 강화도, 세어도, 팔미도 등 서해섬까지 확대된다. 정서진 해넘이 축제, 매화축제, 뱃길음악회 등 아라뱃길을 활용한 다채로운 행사도 지역주민들의 여가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홍수 예방 효과도 입증됐다. 당초 이 사업은 굴포천 유역의 대홍수를 계기로 굴포천의 홍수량을 서해로 배수하는 방수로 사업으로 시작됐다. 이 방수로를 1년에 보름 정도인 홍수 때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뱃길로 이용하기 위해 1995년부터 사업이 확대됐다. 지난해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동안 352mm의 많은 비가 내렸으나 대부분의 수량을 주운수로를 통해 서해로 빼내 홍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물류 활성화를 통한 녹색물류 실현’이라는 목표 달성은 아직은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제주에서 일반 화물선이, 올해 4월부터는 컨테이너선이 중국 칭다오(靑島) 항에서 주운수로를 통해 김포터미널까지 화물을 운송하기 시작하는 등 총 4개 노선에서 화물선 4척이 운항하고 있지만 인천과 김포터미널 컨테이너 부두는 아직 물동량이 적어 한산한 느낌이다. 물류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김포터미널 북쪽으로 상업시설, 호텔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용지를 조성했지만 분양은 시작되지 않았다. 정부와 수자원공사는 수도권 및 중국의 화주들을 대상으로 화물유치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물류기능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공식 개통 이후에는 평택, 제주, 여수 등 연안해운뿐만 아니라 중국 칭다오, 톈진(天津), 상하이(上海), 일본, 러시아, 동남아 등으로 점차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의택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 운영처장은 “항만이 만들어졌다고 바로 물류기능이 정상화되긴 어렵다. 정상화되려면 5년 정도는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서북부 내륙 컨테이너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내륙 운송을 일부 대체해 교통체증을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물 산업 관련 연구개발(R&D) 투자액이 2017년까지 1400억 원 규모로 확대되고, 아시아 물시장 진출을 위해 1500억 원 규모의 아시아 물 펀드가 조성된다. 5000억 달러(약 580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물 시장에 국내 업체들이 적극 참여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18차 녹색성장위원회 및 제9차 이행점검결과 보고대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물 산업 육성과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물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원천기술 확보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핵심수 처리기술, 통합하천관리 및 수생태 복원기술, 지능형물 관리기술 등 물 산업 R&D 예산지원 규모를 2017년까지 올해(703억 원)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수자원 관리 분야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지능형 수자원관리’ 및 ‘지능형 상수관망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해외 진출에도 주력해 물 산업의 수출액을 2017년까지 2011년의 4.2배 수준인 6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중국 등 아시아 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글로벌인프라펀드(GIF)와 한국수자원공사 및 민간투자자가 투자하는 1500억 원 규모의 아시아 물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자금은 상·하수도, 해수 담수화, 산업용수 재이용 등 물 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에 지분 투자 형태로 이용될 예정이다. 또 정부는 물 전문대학원 과정과 물 산업 프로젝트매니저 전문과정 등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해 2017년까지 13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고양원흥보금자리주택 A2, 4, 6블록의 잔여물량 1375채를 23일부터 이틀간 선착순 공급한다. 공급 물량은 △A2블록 전용면적 74m² 142채와 84m² 371채 △A4블록 59m² 46채, 74m² 26채, 84m² 75채 △A6블록 74m² 157채, 84m² 557채 등이다. 고양원흥지구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서울강남·서초지구와 더불어 보금자리 시범지구로 선정됐다. 서오릉로 및 신도시∼신사동 구간 도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도달할 수 있고, 강매∼원흥 도로를 이용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내년 말 지구 인근에 지하철 3호선 원흥역 및 경의선 강매역이 신설되면 서울 출퇴근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무주택 가구주면 신청할 수 있고 청약통장이 없어도 된다. 수도권 거주자가 아니라도 신청할 수 있다. 23, 24일 신청접수를 받아 31일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순번을 전산 추첨한다. 다음 달 11일부터 14일까지 순번에 따라 잔여물량 중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동호를 지정해 계약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동호지정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소위 로열층이 많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분양가는 3.3m²당 845만 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의 85% 정도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 및 편의시설은 민간 아파트와 견줘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인택배시스템, 홈네트워크시스템 등 최신 디지털 시스템이 설치됐다. 실내 창호에 단열효과가 뛰어난 로이 복층유리(22mm)를 설치해 법적 에너지 절약 설계기준보다 25% 이상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1600-1004, 031-960-9877}
■ 가스공사 ‘Gastech 2014’ 유치 한국가스공사는 세계 가스회의, 국제 액화천연가스(LNG) 콘퍼런스와 더불어 세계 3대 국제 가스회의 중 하나인 ‘Gastech 2014’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영국 DMG 주관으로 18개월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2014년에는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10월 런던에서 26차 회의가 열리며, 오일메이저 등 4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한다.■ 광물공사, 황산니켈 제련공장 설립한국광물자원공사가 에너텍, 산업은행과 공동 출자 형식으로 총 520억 원을 투입해 경남 함안군에 연간 1만2000t을 생산할 수 있는 황산니켈 제련공장을 짓는다고 21일 밝혔다. 본격적인 생산은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황산니켈은 2차전지에 필요한 소재로, 국내 수요는 연 1만2000t가량인데 이 가운데 8800t을 중국, 러시아 등에서 수입하고 있다.■ 외식업 지식재산권 가이드 발간 농림수산식품부는 외식기업 및 한식당의 해외 진출 시 필요한 지식재산권 요건과 절차 등을 담은 ‘외식사업자가 꼭 알아야 할 지식재산권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국공립 도서관에 배포됐고 한식세계화 공식 홈페이지(www.hansik.org)에서도 제공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1098km² 1년 연장 국토해양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부 장관 지정 토지거래허가구역 1098km²를 내년 5월 말까지 1년간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지정 중인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이달 30일자로 만료될 예정이었다. 국토부는 이들 구역의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거나 예정 중이고, 신도시의 영향권 등에 있어 개발 압력이나 투기 우려가 비교적 높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공부문 공개SW 지원센터 개설 지식경제부는 무료로 쓸 수 있는 공개 소프트웨어를 공공부문에 확산시키기 위한 ‘공공부문 공개 소프트웨어 적용 지원센터’를 21일 열었다. 정부의 정보시스템 구축비용을 낮추고 외산 소프트웨어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한 조치다. 지경부 관계자는 “국내 공공부문의 공개 소프트웨어 도입비율은 13%로, 미국(53%) 등 선진국보다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경기 의정부시 낙양동, 민락동 일대 의정부민락2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대금납부 조건을 파격적으로 완화한 공공분양주택이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B-5, B-6블록 725채에 대해 23일 선착순 모집공고를 하고 30일부터 선착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집이 있어도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이 없다. 전용면적 74, 84m² 등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모든 주택형이 4베이로 배치돼 탁 트인 전망을 확보했고 발코니 확장도 무료로 해 준다. 서울 도심 기준 약 25km, 의정부시청에서 약 5.5km,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약 2.5km 떨어져 있다. 지구를 관통하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와 지구 오른쪽에 구리∼포천 고속도로 건설이 예정돼 있다. 국도 43호선,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간선교통망과의 접근성이 양호하고 양주, 동두천, 포천 등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도봉산역까지(9.5km) 무정차 직통으로 운행하는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이 2014년 5월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로 출퇴근하기도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 편의시설도 우수하다. 롯데마트, 홈플러스가 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고 지구 내 이마트가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4월에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이 문을 여는 등 다양한 상권이 형성돼 있다. 분양가격은 3.3m²당 평균 773만 원으로 인근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이다. 계약금을 15%에서 10%로 완화했고 중도금 대출이자 후불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7500만 원의 국민주택기금 융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는 내년 12월 예정. 1600-1004, 031-876-6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