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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동구 율하동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와 북구 검단동 금호워터폴리스의 산업 용지 분양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는 3만2460m² 규모로, 입주업종은 전자·전기·의료·광학 등 첨단제조업과 정보·과학기술·연구개발 등 첨단서비스업이다. 금호워터폴리스는 7만7249m² 규모로, 입주업종은 신소재와 자동차 및 운송장비,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안광학, 지식·문화·정보통신산업 등이다. 산업 용지 분양가는 율하도시첨단산단은 3.3m²당 459만3000∼588만9000원, 금호워터폴리스는 413만9000∼718만3000원 수준이다. 이 산업단지들은 다음 달 준공을 앞둬 즉시 공장 착공 및 가동이 가능하다. 금호강 인근 도심에 위치해 정주 여건이 좋고, 고속도로·도시철도와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그린 국가시범단지인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는 첨단 편의시설과 옥상공원, 녹지공간 등 최적의 근로환경을 갖췄다. 기회발전특구인 금호워터폴리스는 대구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 감면(5년 100%, 이후 2년간 50%) 및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원 비율 가산(5∼10%)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12∼14일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입주 신청을 현장 접수하며, 24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동구 율하동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와 북구 검단동 금호워터폴리스의 산업 용지 분양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는 3만2460㎡ 규모로, 입주업종은 전자·전기·의료·광학 등 첨단제조업과 정보·과학기술·연구개발 등 첨단서비스업이다. 금호워터폴리스는 7만7249㎡ 규모로, 입주업종은 신소재와 자동차 및 운송장비,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안광학, 지식·문화·정보통신산업 등이다.산업 용지 분양가는 율하도시첨단산단은 3.3㎡당 459만3000~588만9000원, 금호워터폴리스는 413만9000~718만3000원 수준이다. 이 산업단지들은 다음 달 준공을 앞둬 즉시 공장 착공 및 가동이 가능하다. 금호강 인근 도심에 위치해 정주 여건이 좋고, 고속도로·도시철도와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스마트그린 국가시범단지인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는 첨단 편의시설과 옥상공원, 녹지공간 등을 갖춰 최적의 근로환경을 갖췄다. 기회발전특구인 금호워터폴리스는 대구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 감면(5년 100%, 이후 2년간 50%) 및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원 비율 가산(5~10%)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12~14일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입주 신청을 현장 접수하며, 24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dud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와 경주시가 포스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와 시는 5일 국립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APEC 정상회의 성과 보고회를 열고 구체적인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천년미소관은 APEC 기간 한미,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 역사적인 곳이기도 하다. 이날 참석자들은 APEC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포스트 APEC 사업은 경제와 문화, 평화 등 3대 분야 10대 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먼저 경제 분야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신기술 리더들을 초청해 국제회의 및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는 플랫폼인 ‘경주 CEO 서밋’을 창설한다. 또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등 첨단 기술 기반의 전시·체험 공간 및 정보통신기술(ICT) 비즈니스 교류 거점을 구축하는 ‘APEC 퓨처 스퀘어’ 조성, 과거 발전 모델을 AI를 통해 현대화하는 ‘AI 새마을운동’ 전개 등이 포함됐다. 이어 문화 분야는 ‘세계경주포럼’ 정례화와 APEC 문화의 전당 조성, 보문단지 대(大) 리노베이션, APEC 개최 도시 연합협의체 구축 등을 추진한다. 평화 분야는 APEC 글로벌 인구협력위원회 설립과 신라통일 평화공원 조성, 남부권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건립 등을 구상하고 있다. 도와 시는 10대 포스트 APEC 사업의 구체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와 꾸준한 업무협의를 통해 국비 확보 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경주를 세계 10대 글로벌 관광도시로 만든다는 것이 최종 목표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APEC 이후가 진정한 시작이라며, 후속 전략을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경주와 경북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는 APEC 정상회의 성과를 설명하고, 행사 준비와 진행에 도움을 준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만의 경주시민, 260만의 경북도민이 만들어 낸 하나의 에너지가 21개 회원국, 30억 세계인의 가슴에 울림을 주고 감동을 선사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근로자들이 불산 가스에 노출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포항남부경찰서와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공장에서 포스코DX의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7명이 광케이블 수리 작업을 위해 이동하던 중 인근 배관에서 누출된 불산 연기를 흡입했다. 이 사고로 앞서가던 근로자 4명이 호흡 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소해 자체 응급조치를 받고 사설 구급차로 이송됐으나 54세 근로자가 이동 중 숨졌다. 나머지 30대 근로자 3명은 2도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조사 결과 근로자들이 작업장으로 가는 길목에 있던 불산 배관을 밟고 지나가다 일부가 터진 것으로 보인다”며 “맨 앞에서 이동하던 근로자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포스코 측은 사고 발생 2시간 뒤인 오전 11시 14분쯤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이후 119특수대응단과 포항남부구조대 등 소방인력 30명과 차량 11대가 현장에 출동해 분리된 배관에서 불산 누출을 확인하고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작업 중 불산 배관 위를 이동해야 했던 이유와 보호장비 착용 여부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각각 수사할 예정이다. 앞서 3월에도 포항제철소에서는 근로자 사망 사고가 있었다. 당시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에서 수리 작업을 하던 포스코 자회사 포스코PR테크 소속 40대 근로자가 설비에 끼여 숨졌다. 올해에만 6명이 포스코 관련 사업장에서 사망했다.포항=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5일부터 13일까지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대구건축비엔날레’를 개최한다. 올해는 전시행사를 넘어 시민이 함께 상상하고 체험하는 건축문화 축제로 기획했다. 행사 주제는 도시를 물리적 기반 시설이 아닌 사람과 이야기, 창의성이 공존하는 살아있는 생태계로 바라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비엔날레는 특별기획전시와 초청전시, 체험 및 학술 행사 등 4개 분야로 2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 미래도시, 지역재생 등을 건축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 특별기획전시는 대구가 가진 잠재력과 도시의 미래를 새롭게 조명한다. 초청전시는 대구시 건축상 수상작과 대구건축 아카데미 작품, 대구건축사회 우수작품 등을 소개한다. 체험 행사는 어린이 건축학교와 가상현실(VR) 기반 건설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건축의 가치와 도시 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학술 행사는 영·호남의 건축학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지난 1년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간 학술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비엔날레는 건축 전시를 넘어 도시와 시민이 함께 미래를 상상하는 실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건축이 도시 문화를 연결하는 창의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5일부터 13일까지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대구건축비엔날레’를 개최한다. 올해는 전시행사를 넘어 시민이 함께 상상하고 체험하는 건축문화 축제로 기획했다. 행사 주제는 도시를 물리적 기반 시설이 아닌 사람과 이야기, 창의성이 공존하는 살아있는 생태계로 바라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비엔날레는 특별기획전시와 초청전시, 체험 및 학술 행사 등 4개 분야로 2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 미래도시, 지역재생 등을 건축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특별기획전시는 대구가 가진 잠재력과 도시의 미래를 새롭게 조명한다. 초청전시는 대구시 건축상 수상작과 대구건축 아카데미 작품, 대구건축사회 우수작품 등을 소개한다. 체험 행사는 어린이 건축학교와 가상현실(VR) 기반 건설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건축의 가치와 도시 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학술 행사는 영·호남의 건축학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지난 1년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간 학술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비엔날레는 건축 전시를 넘어 도시와 시민이 함께 미래를 상상하는 실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건축이 도시 문화를 연결하는 창의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와 포항시는 3∼5일 포스텍 대학체육관에서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배터리를 넘어 미래를 이끈다’를 주제로 최신 배터리의 혁신 기술과 미래 방향을 공유하고, 배터리 선도 도시 경북도와 포항시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린다. 3일 개막식은 이강덕 포항시장과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로저 마틴센 주한 노르웨이 상무참사관, 국내외 배터리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특히 도와 시는 유럽연합(EU) 최대 자동화 연구소인 독일 ‘프라운호퍼 IPA’ 및 한국 독일 지역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배터리 순환 경제 협회 ‘릴리오스’와 이차전지 산업 육성과 순환 경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한다. 협약은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 추진과 연구 장비 공동 활용, 인력 및 기술 교류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는다. 글로벌 통상 규제와 EU 배터리법 시행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어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혁신을 이끄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행사 기간 전시 체험 행사와 주제별 콘퍼런스, 투자상담회, 배터리 기업 네트워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 시장은 “이번 엑스포가 배터리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화제가 됐던 식사 메뉴부터 숙박까지 일명 ‘트럼프 방문 패키지’ 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투숙한 경북 경주힐튼호텔 관계자는 2일 “트럼프 대통령 방문을 마케팅과 고객 유치에 어떻게 활용할지 논의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숙박 직후 객실에서 주문한 ‘아메리칸 치즈 추가 케첩 듬뿍 치즈버거’는 벌써부터 대박이 날 조짐이라고 한다. 그가 묵었던 8층 VIP 전용 객실까지 누구나 한번 경험하고 싶은 패키지 숙박 상품을 만들어 보겠다는 게 호텔의 목표다. 호텔 측은 “빠른 시일 내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 숙박 공간과 식사 메뉴를 ‘관광 자산’으로경주는 APEC 기간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만들어냈던 역사적 순간과 장소를 핵심 관광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한 ‘포스트 APEC’ 전략 수립에 몰두하고 있다. 정상들이 머물렀던 호텔과 먹은 음식, 둘러본 관광지 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던 만큼 전 세계적인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경주힐튼호텔과 마찬가지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묵었던 경주 코오롱호텔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숙박했던 라한셀렉트 경주 호텔 측도 관련 패키지 상품 출시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각국 정상들의 회의 장소였던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선 특별 전시를 구상 중이다. 정상회의장을 그대로 재현하고, 정상들이 앉았던 의자, 사용한 물건들도 전시할 계획이다. 한미 한중 정상회의가 열린 국립경주박물관 내 천년미소관은 APEC의 의미를 담은 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K테크 쇼케이스 등이 열린 경제전시장은 대한민국 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산업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블레저(비즈니스+레저) 코스로 떠오른 경주시 주석이 극찬한 ‘황남빵’을 활용해 경주 유명 빵집을 함께 방문하는 ‘빵지 순례’ 코스도 관광 상품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경주시 황오동 황남빵 본점은 밀려드는 주문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이었다. “제품 수령까지 1시간이 걸린다”는 안내 문구가 나붙었지만 대기 줄은 주차장까지 이어져 있었다. 빵 20개가 담긴 제품을 2박스 포장했다는 김민국 씨(54)는 “빵을 받는 데까지 2시간이나 걸렸지만 지인에게 나눠 줄 수 있다 생각하니 기쁘다”고 말했다. ‘경주빵’의 원조 격인 황남빵 외에도 이 빵을 처음 개발한 최영화 씨의 아들이 만든 최영화빵, 제자들이 개발한 찰보리빵 등의 매출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경기 고양시에서 온 한상미 씨(29)는 “APEC을 계기로 이색 빵집을 둘러보는 경주 관광객이 늘 것 같다”고 말했다. 캐럴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둘러본 경주 황리단길에선 이른바 ‘레빗 코스’가 회자되고 있다. 레빗 대변인은 황리단길에 있는 젤라토 가게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올리브영에 들러 스킨케어 제품을 13개 구매하고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해외에서도 K푸드와 K뷰티에 대한 관심이 폭증했다. 이 밖에 정부가 선물했던 트럼프 대통령 신라 금관과 시 주석에게 준 비자나무 바둑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방문한 불국사 등 블레저(비즈니스+레저) 경주 코스, APEC 기념 굿즈 등도 주요 활용 관광 자원들이다. APEC 개최를 계기로 경주가 숙박 시설과 전시 행사 등에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국내 1호 관광단지인 보문단지 등은 낡은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사무실인 육부촌 미디어파사드(외벽 영상)와 보문호반 광장에 신라 탄생 신화를 소재로 한 높이 15m의 알 형태 상징 조형물 등은 야간 명소로 떠올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들과 경제인, 정부 관료들이 다녀간 경주의 모든 공간들이 새로운 관광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이를 토대로 K문화의 신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경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경주=김화영 기자 run@donga.com경주=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국물이 정말 진하고 맛있습니다.”존 리 홍콩 행정장관이 2일 경북 경주시 중앙시장 내 식당에서 소머리곰탕을 먹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리 장관은 “제가 고향에서 먹던 내장으로 만든 국과 색깔과 맛이 비슷하다. 친근하고 따뜻하고 좋다”며 웃었다.리 장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경주를 찾았다. 이날 중앙시장 방문은 따로 일정을 잡았다고 한다. 평소 전통시장 살리기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그는 이번 일정을 잡기 위해 사전 답사팀을 보냈을 정도로 관심을 쏟았다. 방문 일정은 주낙영 경주시장이 직접 안내했다.리 장관 일행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활기찬 상거래 현장을 관찰하고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지역관광 연계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전통 한과를 시식하고 “달콤하고, 맛난다”고 말했고, 청과물 가게에서는 단감도 구매했다.소머리곰탕은 주 시장이 직접 이 시장의 단골 음식점을 소개했다. 약 35분의 식사 동안 두 사람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음식점 상인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리 장관은 “경주의 전통시장은 단순히 눈으로 보는 관광지가 아니라 오감으로 느끼는 살아있는 문화 체험의 공간”이라며 “직접 맛보고 상인들과 소통하며 한국의 진정한 따뜻한 정(情)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주 시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시민 삶의 현장”이라며 “APEC을 계기로 한류문화와 관광이 융합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세계 속에 한국의 따뜻한 정과 문화의 힘을 전하겠다”고 말했다.경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와 포항시는 3~5일 포스텍 대학체육관에서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을 개최한다.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배터리를 넘어 미래를 이끈다’를 주제로 최신 배터리의 혁신 기술과 미래 방향을 공유하고, 배터리 선도 도시 경북도와 포항시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린다.3일 개막식은 이강덕 포항시장과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로저 마틴센 주한 노르웨이 상무참사관, 국내외 배터리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특히 도와 시는 유럽연합(EU) 최대 자동화 연구소인 독일 ‘프라운호퍼 IPA’ 및 한국 독일 지역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배터리 순환 경제 협회 ‘릴리오스’와 이차전지 산업 육성과 순환 경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한다. 협약은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 추진과 연구 장비 공동 활용, 인력 및 기술 교류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는다. 글로벌 통상 규제와 EU 배터리법 시행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이어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혁신을 이끄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행사 기간 전시 체험 행사와 주제별 콘퍼런스, 투자상담회, 배터리 기업 네트워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 시장은 “이번 엑스포가 배터리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놀랍네요. 아무리 봐도 모양이 흥미로워요. 조형미가 세계적 수준입니다.” 지난달 30일 경북 경주시 불국사를 찾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석가탑과 다보탑 앞에서 “어메이징(놀랍다)”을 연발했다. 탑 기단을 살피며 “1000년 전 신라인들은 이 큰 돌을 어떻게 산 위로 옮겼을까”라고 물었다. APEC 준비기획단 직원이 다보탑이 새겨진 10원짜리 동전을 보여주자 “이 탑이 그 탑이냐”며 놀라워했다. 다음 날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특별기조연설을 위해 경주를 찾은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문화탐방 일정으로 불국사와 산업시설 등을 둘러봤다. APEC 기간 천년고도 경주에는 30만 명 이상의 외국인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측된다. ● “불국사와 두 탑 장관” “아시아의 아테네 같다” 불가리아 출신 경제학자로 2019년부터 IMF를 이끌고 있는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한국 방문 첫날 탐방 일정 내내 감탄사를 쏟아냈다. 불국사에서는 “대웅전과 두 탑이 어우러진 모습이 장관”이라며 극찬했고, 참배를 마친 뒤 주지 종천 스님과 차담을 나눴다. “스님들은 마음이 흔들릴 때 어떻게 다스리느냐”고 묻는 등 불교 수행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은정 APEC 준비기획단 대외협력과장은 “총재가 직접 향을 피우고 대웅전 불상들을 유심히 살피며 유교·불교·신라 철학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경주민속공예촌에서도 감탄은 이어졌다. 도예 명장에게 토기 제작 과정을 들은 그는 물레판 위에서 점토가 빚어지는 모습을 한참 지켜보며 “오랜 세월 이렇게 정교한 기술을 이어온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K-Tech 산업관’에서는 이차전지·조선·화장품·웹툰 전시를 관람하며 “역시 기술력의 나라”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경주 시내 곳곳에서 일반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첨성대와 대릉원을 잇는 골목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인기를 반영하듯 저승사자 차림의 외국인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도심 한가운데 고대 왕릉이 자리 잡은 경주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경에 관광객들은 감탄했다. 태국 대표단 차이방 씨(34)는 “신라 건축물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며 “아시아의 로마, 아테네 같다”고 말했다. 미국인 관광객 도너번 씨(42)는 “도시 전체가 거대한 박물관 같다”고 했다. 인근 천마총은 APEC을 맞아 다음 달 16일까지 무료로 개방됐다.경주의 현대 거리도 외국인들로 붐볐다. 과거 주택가였던 황남동 ‘황리단길’은 카페·공예품점·한복대여점으로 변신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십원빵과 황남빵을 든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었고, 스페인인 로사 씨(28)는 “몇 걸음만 가면 고대 유물이 있는 도시라니 놀랍다”며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곳”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APEC 기간에 내외국인을 위해 불국사·석굴암·대릉원·양동마을·옥산서원 등 11개 코스로 구성된 ‘블레저(비즈니스+레저)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석굴암을 찾은 러시아인 마리야 씨는 “8세기에 이렇게 정교한 석조 건축을 만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유럽의 유명 문화유적 못지않았다”고 말했다.● APEC 굿즈 ‘품절’… 김혜경 여사 불국사 행사기념품 가게에도 관광객들이 몰렸다. 31일 경주역 APEC 기념 굿즈 팝업스토어에는 오전인데도 조선 왕실 문양을 본뜬 와인 스토퍼 등 일부 상품에 ‘품절’ 표시가 붙어 있었다. 직원은 “신라 문양 머그컵과 금박 엽서 세트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다. 같은 날 불국사에서는 김혜경 여사가 주재한 APEC 정상 배우자 초청 문화 행사가 열렸다. 캐나다 마크 카니 총리의 부인 다이애나 폭스 카니 여사와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6개국 배우자와 자녀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복에 대해 “너무도 아름다운 의복”이라고 감탄했다. 김 여사는 “복주머니의 금빛 글자 ‘福’은 행복과 행운을 상징한다”며 이들에게 핫팩을 넣은 복주머니를 선물했다. 김 여사는 “불국사의 석단을 밟는 발걸음마다 동서와 과거·현재를 잇는 다리가 놓였다”며 “이 만남이 인류가 공존의 길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경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경주=김화영 기자 run@donga.com경주=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놀랍네요. 아무리 봐도 모양이 흥미로워요. 조형미가 세계적 수준입니다.”지난달 30일 경북 경주시 불국사를 찾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석가탑과 다보탑 앞에서 “어메이징(놀랍다)”을 연발했다. 탑 기단을 살피며 “1000년 전 신라인들은 이 큰 돌을 어떻게 산 위로 옮겼을까” 물었다. APEC 준비기획단 직원이 다보탑이 새겨진 10원짜리 동전을 보여주자 “이 탑이 그 탑이냐”며 놀라워했다.다음 날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특별기조연설을 위해 경주를 찾은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문화탐방 일정으로 불국사와 산업시설 등을 둘러봤다. APEC 기간 천년고도 경주에는 30만 이상의 외국인 방문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된다.● “불국사와 두 탑 장관”, “아시아의 아테네 같다”불가리아 출신 경제학자로 2019년부터 IMF를 이끌고 있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한국 방문 첫날 탐방 일정 내내 감탄사를 쏟아냈다. 불국사에서는 “대웅전과 두 탑이 어우러진 모습이 장관”이라며 극찬했고, 참배를 마친 뒤 주지 종천 스님과 차담을 나눴다. “스님들은 마음이 흔들릴 때 어떻게 다스리느냐”, “한자리에 오래 머물러 도를 닦는 게 어렵지 않느냐”고 묻는 등 불교 수행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은정 APEC 준비기획단 대외협력과장은 “총재가 직접 향을 피우고 대웅전 불상들을 유심히 살피며 유교·불교·신라 철학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경주민속공예촌에서도 감탄은 이어졌다. 도예 명장에게 토기 제작 과정을 들은 그는 물레판 위에서 점토가 빚어지는 모습을 한참 지켜보며 “오랜 세월 이렇게 정교한 기술을 이어온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K-Tech 산업관’에서는 이차전지·조선·화장품·웹툰 전시를 관람하며 “역시 기술력의 나라”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경주 시내 곳곳에서 일반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첨성대와 대릉원을 잇는 골목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인기를 반영하듯 저승사자 차림의 외국인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도심 한가운데 고대 왕릉이 자리 잡은 경주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경에 관광객들은 감탄했다. 태국 대표단 차이방 씨(34)는 “신라 건축물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며 “아시아의 로마, 아테네 같다”고 말했다. 미국인 관광객 도너번 씨(42)는 “도시 전체가 거대한 박물관 같다”고 했다. 인근 천마총은 APEC을 맞아 다음 달 16일까지 무료로 개방됐다.경주의 현대 거리도 외국인들로 붐볐다. 과거 주택가였던 황남동 ‘황리단길’은 카페·공예품점·한복 대여점으로 변신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십원빵과 황남빵을 든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었고, 스페인인 로사 씨(28)는 “몇 걸음만 가면 고대 유물이 있는 도시라니 놀랍다”며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곳”이라고 말했다.경북도와 경주시는 APEC 기간 내외국인을 위해 불국사·석굴암·대릉원·양동마을·옥산서원 등 11개 코스로 구성된 ‘블레저(비즈니스+레저)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석굴암을 찾은 러시아인 마리아 씨는 “8세기에 이렇게 정교한 석조 건축을 만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유럽의 유명 문화유적 못지않았다”고 말했다.● APEC 굿즈 ‘품절’…김혜경 여사 불국사 문화행사기념품 가게에도 관광객들이 몰렸다. 31일 경주역 APEC 기념 굿즈 팝업스토어에는 오전인데도 조선 왕실 문양을 본뜬 와인 스토퍼 등 일부 상품에 ‘품절’ 표시가 붙어 있었다. 직원은 “신라 문양 머그컵과 금박 엽서 세트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다. 캐나다인 관광객은 “딸이 케데헌 팬이라기념품을 사려 왔는데 품질도 훌륭해서 나도 사려 한다”고 말했다.같은 날 불국사에서는 김혜경 여사가 주재한 APEC 정상 배우자 초청 문화 행사가 열렸다. 캐나다 마크 카니 총리의 부인 다이애나 폭스 카니 여사와 뉴질랜드·필리핀·싱가포르·태국 등 5개국 배우자, 대만 린원쉬엔 영애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복에 대해 “너무도 아름다운 의복”이라고 감탄했다. 김 여사는 “복주머니의 금빛 글자 ‘福’은 행복과 행운을 상징한다”며 이들에게 핫팩을 넣은 복주머니를 선물했다. 김 여사는 “불국사의 석단을 밟는 발걸음마다 동서와 과거·현재를 잇는 다리가 놓였다”며 “이 만남이 인류가 공존의 길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경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경주=김화영 기자 run@donga.com경주=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대구수목원은 다음 달 3일부터 16일까지 제24회 국화전시회를 연다. 올해는 ‘자연과 생명,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모형, 분재, 현애(줄기가 아래로 늘어지게 재배), 윤재(분재 가운데 세로 방향을 강조), 대국, 소국 등 6종의 작품으로 구성한다. 높이 5m의 모형 작품을 포함해, 대구수목원이 직접 생산한 1만5000여 점의 국화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다양한 모형 작품을 통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형상화한 15점의 모형 작품과 비행기, 전기차, 도달쑤(수달 캐릭터) 등 대구를 상징하는 홍보 조형물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 기간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목원 측은 전시 기간 주변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수목원은 다음 달 3일부터 23일까지 동대구역 광장에서도 국화 전시를 진행한다.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정재석 대구시 도시관리본부장은 “국화전시회는 24년간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이어져 온 대구의 대표 가을 축제”라며 “올해도 참신한 작품과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한 만큼, 시민들이 국화와 어우러진 가을 정취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30일부터 달서구 ‘대구출판산업단지’의 이름을 ‘대구인쇄출판밸리’로 바꾼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를 계기로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대외 인지도 높이기에 집중하는 한편 지식서비스 문화콘텐츠 산업 집적지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이번 조치가 산업단지의 정식 이름(대구출판산업단지)과 2012년 제정된 브랜드(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 혼용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경한 이름은 기존 브랜드의 취지를 계승하면서 산업 구조 변화와 시대적 흐름에 맞춘 것이다. 시는 대구출판인쇄산업단지협의회의 요청과 입주기업 122곳 가운데 106곳(86.9%)의 동의를 바탕으로, 관련 산업 육성 부서와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의 의견을 종합해 ‘정보’ 용어를 삭제하고 ‘인쇄출판’으로 이름을 조정했다. 또 지식서비스의 중심지와 복합시설을 의미하는 ‘밸리(Valley)’ 개념을 반영해 창의적인 문화산업 클러스터 이미지를 강조했다. 대구인쇄출판밸리는 2013년 달서구 장기동·장동·월성동 일대 24만2916m²에 조성했다. 현재 122개 업체에 959명이 종사한다. 주요 업종은 인쇄업 84%, 출판업 4%, 컴퓨터·소프트웨어 9%, 기타 3% 등이다. 비수도권 유일의 인쇄출판 분야 산업단지로 꼽힌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이름 변경을 통해 입주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류(K) 콘텐츠 문화산업 성장에 발맞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 이름을 통해 경쟁력 있는 지식기반산업 거점으로서 재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한복의 아름다움이 지구촌 곳곳에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경주시민 박수정 씨(42)는 29일 경북 경주시 교동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념 ‘한복 패션쇼’를 관람한 뒤 이렇게 말했다. 한복 차림으로 행사장을 찾은 그는 “각국 정상 배우자들이 한복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했다. 경북도와 경주시, 한국한복진흥원은 이날 오후 6시 반부터 8시까지 ‘한복, 내일을 날다’를 주제로 패션쇼를 열었다. 천년고도가 APEC 무대로 변신한 이날, 수상 런웨이를 따라 한복의 색채와 곡선이 빛을 타고 흐르며 세계 각국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APEC 기념 한복 첫 공개행사에는 김혜경 여사를 비롯해 캐나다 총리 배우자 다이애나 폭스 카니 여사, 중국 린 루 엔조이키즈 최고경영자(CEO), 프랑스 로랑스 드바르부아 GS1 CEO, 인도네시아 아닌디아 바크리 상공회의소 회장, 신타 캄다니 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각국 인사들이 함께했다. 홍콩·멕시코·필리핀·태국 등 APEC 회원국 경제인 50여 명도 참석해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이 됐다. 일반 관람객까지 포함하면 약 1000명이 월정교를 배경으로 전통의 곡선미를 형상화한 ‘ㅎ자형’ 수상 무대를 감상했다. 한복 패션쇼는 3막으로 구성됐다. 1막 ‘과거-한복, 천년 금빛으로 깨어나다’에서는 신라고취대의 연주와 함께 왕과 왕비의 대례복, 귀족 복식 등 30벌의 신라풍 한복을 선보였다. 신라 금관과 불국사 단청, 첨성대 문양 등에서 영감을 받은 황금빛 의상들이 고도의 품격을 재현했다.하이라이트는 2막 ‘현재-한복, 오늘 활짝 피어나다’였다. 나비 한 마리가 ‘5한(韓·한식, 한복, 한옥, 한지, 한글)’을 지나 한복을 입는 여성으로 변신하는 영상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이번 APEC 기념 한복이 처음 공개됐다. 남성복은 구혜자 침선장이, 여성복은 강미자 명장이 제작했으며 상주 함창 명주에 한글과 구름 문양을 더해 한국의 미를 살렸다. APEC에 참석하는 21개국 정상들이 입을 한복 시제품과 기념 한복 등 27벌을 입은 모델들이 수상 런웨이를 걷자 객석의 외국인 관람객들은 “장엄하다(magnificent)” 등의 찬사를 쏟아냈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 원장은 “문화로 연결되는 APEC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각국의 국기 색상과 오방색을 조화시켜 국가별 정체성을 반영했다”며 “지속 가능한 문화, 세계 속 한복을 표현한 무대”라고 설명했다.마지막 3막 ‘미래-한복, 새로운 내일을 날다’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된 15벌의 첨단 한복이 공개됐다. 총감독을 맡은 이진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AI 나비’가 태평양을 건너 미래 도시로 비상하는 영상을 배경으로 발광다이오드(LED)가 내장된 전자 직물과 3차원(3D) 프린팅 장식을 활용해 미래 패션의 방향을 제시했다. 관객들은 전통과 기술이 어우러진 무대에 큰 박수를 보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앞으로 한복은 단순한 전통의상이 아니라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문화산업의 상징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복으로 여는 글로벌 콘텐츠 시대 행사 전후로 운영한 ‘5한’ 체험 부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한복협회, 경주차문화교육원, 한지 공방 등이 참여해 신라 복식 전시, 한지 공예, 전통 다식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내빈 전용 부스에서는 캐나다·인도네시아 등 각국 인사들이 직접 한복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며 한국 문화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경북은 우리나라 한복 문화의 원류로, 비단·삼베 등 원료 생산부터 제작까지 이어지는 전국 유일의 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전국 유일의 손명주 생산지인 경주 두산명주마을과 2021년 설립된 상주 한국한복진흥원이 그 기반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복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문화의 매개체”라며 “이번 APEC 한복 패션쇼를 통해 경북 문화의 저력을 세계에 각인시키고, 한복이 글로벌 문화콘텐츠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한복의 아름다움이 지구촌 곳곳에 퍼졌으면 좋겠습니다.”경주시민 박수정 씨(42)는 29일 경북 경주시 교동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념 ‘한복 패션쇼’를 관람한 뒤 이렇게 말했다. 한복 차림으로 행사장을 찾은 그는 “각국 정상 배우자들이 한복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했다.경북도와 경주시, 한국한복진흥원은 이날 오후 6시 반부터 8시까지 ‘한복, 내일을 날다’를 주제로 패션쇼를 열었다. 천년고도가 APEC 무대로 변신한 이날, 수상 런웨이를 따라 한복의 색채와 곡선이 빛을 타고 흐르며 세계 각국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APEC 기념 한복 첫 공개행사에는 김혜경 여사를 비롯해 캐나다 총리 배우자 다이애나 폭스카니 여사, 중국 린 루 엔조이키즈 최고경영자(CEO), 프랑스 로랑스 드 바르부아 GS1 CEO, 인도네시아 아니디아 바크리 상공회의소 회장, 신타 캄다니 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각국 인사들이 함께했다. 홍콩·멕시코·필리핀·태국 등 APEC 회원국 경제인 50여 명도 참석해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이 됐다. 일반 관람객까지 포함하면 약 1000명이 월정교를 배경으로 전통의 곡선미를 형상화한 ‘ㅎ자형’ 수상 무대를 감상했다.한복 패션쇼는 3막으로 구성됐다. 1막 ‘과거-한복, 천년 금빛으로 깨어나다’에서는 신라고취대의 연주와 함께 왕과 왕비의 대례복, 귀족 복식 등 30벌의 신라풍 한복이 선보였다. 신라 금관과 불국사 단청, 첨성대 문양 등에서 영감을 받은 황금빛 의상들이 고도의 품격을 재현했다.하이라이트는 2막 ‘현재-한복, 오늘 활짝 피어나다’였다. 나비 한 마리가 ‘5한(韓·한식·한복·한옥·한지·한글)’을 지나 한복을 입는 여성으로 변신하는 영상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이번 APEC 기념 한복이 처음 공개됐다. 남성복은 구혜자 침선장이, 여성복은 강미자 명장이 제작했으며, 상주 함창 명주에 한글과 구름 문양을 더해 한국의 미를 살렸다. APEC 정상 한복 시제품과 기념 한복 등 27벌을 입은 모델들이 수상 런웨이를 걷자 객석의 외국인 관람객들은 “원더풀(훌륭하다)” 등의 찬사를 쏟아냈다.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 원장은 “문화로 연결되는 APEC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각국의 선호 색상과 오방색을 조화시켜 국가별 정체성을 반영했다”며 “지속 가능한 문화, 세계 속 한복을 표현한 무대”라고 설명했다.마지막 3막 ‘미래-한복, 새로운 내일을 날다’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된 15벌의 첨단 한복이 공개됐다. 총감독을 맡은 이진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AI 나비’가 태평양을 건너 미래 도시로 비상하는 영상을 배경으로 발광다이오드(LED)가 내장된 전자 직물과 3차원(3D) 프린팅 장식을 활용해 미래 패션의 방향을 제시했다. 관객들은 전통과 기술이 어우러진 무대에 큰 박수를 보냈다.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앞으로 한복은 단순한 전통의상이 아니라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문화산업의 상징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복으로 여는 글로벌 콘텐츠 시대행사 전후로 운영한 ‘5한’ 체험 부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한복협회, 경주차문화교육원, 한지 공방 등이 참여해 신라 복식 전시, 한지 공예, 전통 다식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내빈 전용 부스에서는 캐나다·인도네시아 등 각국 인사들이 직접 한복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며 한국 문화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경북은 우리나라 한복 문화의 원류로, 비단·삼베 등 원료 생산부터 제작까지 이어지는 전국 유일의 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전국 유일의 손명주 생산지인 경주 두산명주마을과 2021년 설립된 상주 한국한복진흥원이 그 기반이다. 이번 패션쇼는 이런 전통문화의 뿌리를 세계로 확장하는 상징적인 무대가 됐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복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문화의 매개체”라며 “이번 APEC 한복 패션쇼를 통해 경북 문화의 저력을 세계에 각인시키고, 한복이 글로벌 문화콘텐츠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경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30일부터 달서구 ‘대구출판산업단지’의 이름을 ‘대구인쇄출판밸리’로 바꾼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를 계기로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대외 인지도 높이기에 집중하는 한편, 지식서비스 문화콘텐츠 산업 집적지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시는 이번 조치가 산업단지의 정식 이름(대구출판산업단지)과 2012년 제정된 브랜드(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 혼용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경한 이름은 기존 브랜드의 취지를 계승하면서 산업 구조 변화와 시대적 흐름에 맞춘 것이다.시는 대구출판인쇄산업단지협의회의 요청과 입주기업 122곳 가운데 106곳(86.9%)의 동의를 바탕으로, 관련 산업육성 부서와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의견을 종합해 ‘정보’ 용어를 삭제하고 ‘인쇄출판’으로 이름을 조정했다. 또 지식서비스의 중심지와 복합시설을 의미하는 ‘밸리(Valley)’ 개념을 반영해 창의적인 문화산업 클러스터 이미지를 강조했다.대구인쇄출판밸리는 2013년 달서구 장기동·장동·월성동 일대 24만2916㎡에 조성했다. 현재 122개 업체에 959명이 종사한다. 주요 업종은 인쇄업 84%, 출판업 4%, 컴퓨터·소프트웨어 9%, 기타 3% 등이다. 비수도권 유일의 인쇄출판 분야 산업단지로 꼽힌다.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이름 변경을 통해 입주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류(K) 콘텐츠 문화산업 성장에 발맞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 이름을 통해 경쟁력 있는 지식기반산업 거점으로서 재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인 다음 달 1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제전시장에서 경북 농식품의 국제 홍보와 수출 기반 확대를 위한 ‘한류(K)-푸드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과거와 현재를 잇는 경북 K-푸드’를 주제로 한 이번 홍보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경북문화재단이 함께 참여해, 경북을 대표하는 농식품을 중심으로 수출 경쟁력 강화와 K-푸드 브랜드 가치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전통주, 수출 농식품, 신선 농산물, 가공식품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전통주 존에서는 안동소주를 비롯해 다양한 증류주, 약주, 탁주, 와인을 선보인다. 수출 농식품 존은 냉동 김밥, 라면, 떡볶이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를 중심으로 경북 수출 유망 농식품의 국제 경쟁력을 홍보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선 농산물 존에서는 포도, 사과, 참외 등 경북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과일을 산지 직송으로 전시해 지역 농산물의 품질 우수성을 알린다. 가공식품 존은 쌀, 장류, 인삼 등 경북 농산물을 원료로 한 다양한 제품을 통해 경북 농식품의 풍미와 기술력을 소개한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시음 및 시식을 즐길 수 있으며, 영문 안내문과 상시 상영되는 홍보 영상을 통해 제품의 특징과 브랜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국가무형문화재와 식품명인을 초청해 전통 시연과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경북도는 이 홍보관을 29일부터 31일까지 APEC 21개 회원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고위 관리직 등 회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K-푸드와 전통 음료·주류의 만남’을 주제로 매일 오후 2시와 4시, 하루 두 차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27일 개막한 가운데, 국립경주박물관 내 조성된 APEC 문화시설이 관심을 끌고 있다.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중앙마당에 80억 원을 들여 지상 1층, 연면적 2000㎡ 규모의 행사장을 신축했다. APEC 만찬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연회장, 공연무대, 전시 공간, 대기실 등을 갖췄으며, 석조계단과 곡선 처마, 서까래 등 전통 건축 요소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이후 만찬 장소가 보문관광단지 내 한 호텔로 변경되면서, 새로 조성된 행사장의 활용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부는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과 연계해 이 공간을 기업인과 정상 간 네트워킹 장소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정부에 미·중 정상회담을 비롯한 각국 양자 정상회담을 경주박물관 행사장에서 개최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주박물관에서 신라 금관 6점을 한자리에 모은 첫 전시인 특별전을 준비 중이다. 당초 APEC 개최 일정에 맞춰 28일부터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일반 관람 시기를 다음 달 2일로 미뤘다.경주박물관은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이로 인해 APEC 행사 기간 중 주요 인사들에게 신라 금관 전시를 먼저 공개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최근 경주박물관 APEC 행사장에서는 민방위복을 착용한 행정안전부 관계자를 비롯해 여러 정부 인사가 오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APEC 개막 전에는 경호·경비 관련 사전 점검이 여러 차례 진행됐으며, 외국 정부 관계자들도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박물관에서 APEC과 관련한 주요 행사가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정부와 경북도는 경호 및 보안을 이유로 구체적인 행사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APEC 준비지원단 관계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행사장 활용을 여러 기관과 관계자에게 주문한 만큼, APEC 기간 중 박물관 내 주요 행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경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삼국통일 이후 1300여 년 만에 가장 큰 경사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는 14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경주 개최 의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21개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경북에 모여 미래를 논의한다는 것은 경북도민에게 정말 가슴 벅차고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경북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중심이라는 자부심이 있는 땅이다. 그래서 경북 사람들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앞장서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랑·선비·호국·새마을이라는 경북의 4대 정신은 이 땅에서 최초의 통일국가를 세우고, 나라를 지키고, 잘살게 만든 정신”이라며 “500만 대구·경북 시도민은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도약할 기회를 만들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경주박물관 특설 행사장에서 열 것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그는 “두 정상의 참석은 경주 APEC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사안이므로 외교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주박물관 행사장을 미·중 정상회담장으로 활용한다면 천년 신라 문화를 전 세계에 선보일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안보뿐 아니라 관세 협상 등 다양한 이슈를 논의하면서 경주는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달부터 경주에 APEC 집무실을 설치하고 현장에서 직접 세세한 부분까지 점검하고 있다. 그는 “APEC을 단순한 외교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경제·문화·평화·번영의 APEC으로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APEC의 성공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에 달려 있다”며 “경북의 힘을 믿고 국민 여러분께서도 이번 APEC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역대 가장 멋진 APEC의 역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