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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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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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4-04-08~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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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3%
  • 대구시, 안심식당 운영 전국 1위로 장관상 수상

    대구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안심식당 운영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올라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안심식당 지정과 관리, 홍보 등 4개 분야 7개 항목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와 22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안심식당 약 700곳을 추가로 지정해 현재 대구에는 약 2500곳의 안심식당이 있다. 시는 지정 업소에 위생물품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안심식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외식업소 식사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덜어 먹기 도구 제공과 식당 종사자 마스크 착용, 위생적인 수저 관리 등 3대 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안심식당 위치와 기본 정보는 대구 푸드 홈페이지(www.daegufood.go.kr/kor)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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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221억 원 투입해 ‘메타버스 수도’ 조성 속도 낸다

    경북도가 올해 ‘메타버스(디지털 가상세계) 수도’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낸다. 예산은 도비 49억 원과 국비 172억 원을 확보해 총 221억 원 규모. 경북도는 지난해 메타버스정책관을 신설했다. 이어 올해에는 메타버스과학국을 신설하고 △지역민이 체감하는 메타버스(13억 원) △기업이 주도하는 메타버스(14억 원) △글로벌 메타버스 거버넌스 구축 사업(49억 원)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메타버스 수도 경북으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북도는 메타버스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한 대표 플랫폼인 ‘메타포트’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경북도의 정책 홍보 및 메타버스 도민증 발급 및 서비스 제공, 기업 홍보를 위한 컨벤션 홀, 관광지 소개 및 맞춤형 인공지능(AI) 관광 코스 추천 및 가상투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3차원 메타버스 면세점 공간 구축과 시군 메타버스 특화 콘텐츠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메타버스 플랫폼 연계를 통해 메타인구 가상도민 1000만 명 시대를 연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기업이 주도하고 행정에서 지원하는 메타버스 사업도 추진한다. 메타버스 같은 신산업의 특성을 반영하는 민간 기업이 활약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을 돕는다. 메타버스 관련 기업 6곳은 올해 상반기에 경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및 기술 등에 대한 수요 조사를 마무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대학에 메타버스 디바이스, 게임엔진, 실감콘텐츠에 대한 교육을 추진 중이다. 포스텍과 금오공대는 교육 목표 인원인 20명을 초과해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정된 예산을 어디에, 어떻게 투입할지는 중요한 정책적 결단이다. 도비로 마중물 사업을 발굴하고, 국비로 사업을 확장해 국제적인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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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노사평화의 전당, 개관 1주년 이벤트 진행

    대구시 노사평화의 전당은 6일부터 개관 1주년을 맞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를 연다. 노사평화의 전당은 방문자가 인증 사진이나 동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 300명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선물한다. 대구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노사평화의 전당 홈페이지(lmh.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사평화의 전당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체험, 관람할 수 있다. 지역 노동 환경의 역사적 변화를 살펴보고 노동 열사를 추모하는 노동역사관과 산업화의 시작부터 최근까지 변천사를 보여주는 산업역사관, 직업 모의 체험관 등이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설날 추석 등 법정 공휴일은 쉰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전국 최초 노사 상생 협력 모델의 거점 공간으로 개관한 노사평화의 전당을 최근까지 1만7300여 명이 방문했다. 앞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많은 분들이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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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고졸 미취업 청년 채용 사업’ 참여 기업 모집

    경북도는 15일까지 ‘고졸 청년 신산업 분야 내일 찾기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기업 분야는 디지털과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빅데이터, 스마트제조, 바이오, 반도체, 미래자동차 등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신산업 분야 기업이 고졸 청년을 채용하면 최대 2년간 월 16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채용된 청년은 직무 역량 교육과 복리후생비 등의 혜택을 얻는다. 대상 청년은 만 39세 이하 고졸 미취업자다. 도는 해당 청년이 2년 이후 참여 기업에 정규직으로 일하거나 경북의 다른 기업에 취업 또는 창업을 하면 1년간 최대 1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해 지역 정착도 도울 계획이다. 사업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gep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순애 경북도 청년정책과장은 “산업 현장의 고졸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고, 일 경험이 부족한 고졸 청년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문제가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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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학과 졸업생 전원 취업

    영남이공대는 다음 달 졸업하는 사이버보안학과 30명 전원이 최근 취업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이 취업한 곳은 정보 보안 관련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꼽히는 안랩과 윈스, 이글루코퍼레이션, 싸이버원 등이다. 취업자들은 해당 기업에서 연구개발을 비롯해 보안컨설팅, 모의해킹, 컴퓨터 비상 대응(CERT), 보안관제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학과는 2014년 대구 경북에서 처음으로 신설된 이후 매년 취업률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취업과 동시에 실무가 가능한 보안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여러 역량을 쌓은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이 학과는 기업과 비슷한 환경의 보안관제센터를 구축해 실제 사이버 공격을 탐지하고 분석하며 대응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재학생들은 졸업 전 최소 2개 이상의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문제 해결 및 소통 능력을 기른다. 지난해부터는 인공지능(AI) 보안 전공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또 학생들은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김정삼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학과장은 “탄탄한 실무 위주의 교육 과정뿐만 아니라 최신 보안 기술을 학생들에게 익히도록 한 것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비결”이라며 “미래 보안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직업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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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순조 대구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황순조 신임 대구시 기획조정실장(50·사진)이 2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황 실장은 서울 압구정고교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행정고시(44회)로 공직을 시작해 국민안전처 안전제도과장과 행정안전부 지자체협업담당관, 지방세입정보과장, 교부세과장, 행정안전부 장관 비서실장, 국가기록원 기록서비스부장 등을 지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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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민자 3조원 투자 유치해 ‘친환경 스마트산업단지’ 조성한다

    대구시가 도심 산업단지의 공장 지붕을 태양광 발전시설로 교체해 친환경 스마트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3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사업을 통해 도심 산단을 신재생에너지 전초기지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12일 한화자산운용 및 5개 협력사, 대구 산단 관리기관과 대구시청 산격동 청사에서 ‘대구 스마트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발돋움프로젝트의 핵심은 공장 지붕에 있는 낡고 오래된 슬레이트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프로젝트에는 대구에 있는 산단 22곳 중 달성군 국가산단을 포함해 제3산단, 서대구산단, 성서 1∼5차 산단, 달성 1∼2차 산단 등 모두 17곳이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 도심 면적의 약 15%인 116만 m² 넓이의 산단 지붕에 태양광 시설이 들어선다. 여기서 만들어지는 전기 생산량은 대구시 계산에 따르면 최대 1.5GW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지붕에 있는 1급 발암 물질인 노후 석면을 철거해 산단 근무 직원들의 근로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대구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도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대구시가 별도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민간자본만으로 추진된다. 사업비 3조 원은 한화자산운용이 LS일렉트릭, 한화시스템,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LG에너지솔루션, 특수목적법인(SPC) SPR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펀드를 통해 조달한다. 참여 기업들은 태양광 발전단지 책임 시공과 전력 중개 사업 등 분야를 나눠 역할을 맡는다. 대구시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95만 t(지역 온실가스 배출의 10.6%) 감축 △전력 자립률 17.1%에서 30%로 12.9%포인트 상승 △태양광 보급률 13.7%로 전국 1위 달성 △신규 고용 2만8000명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 경제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공은 컨소시엄 참여 기업이 맡지만 현장 공사는 모두 지역 건설사에 맡기기로 했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지역 건설사들에 약 1조 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산단 입주 기업들도 혜택을 받는다. 노후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무상 교체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기차 충전시설 무상 설치, 노후 경유차량 전기차 교체 지원, 임대료 수익 및 전기료 절감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이다.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사업 모델을 반드시 성공시켜 전국 산단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국가적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산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마트 그린 산단 확대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산단을 지역 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재도약시킬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산단 관리기본계획에 도심 산단을 친환경적으로 재편하기 위해 신규 입주 기업과 공장 및 건축물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또 산단 내에 문화와 복지,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 용지를 복합 용지로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대구도시개발공사 등의 공기업 자본도 활용하기로 했다. 일단 내년 상반기(1∼6월)에 복합 용지 개발을 위한 공모를 시행하는 한편으로 전담 부서인 컨설팅 지원팀도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트 그린 산단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성서산단을 대상으로 기업의 물류비용과 에너지를 절약하는 플랫폼과 산업 안전을 관리하는 통합관제를 구축하고, 근로자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모두 7개 사업에 총 610억 원을 투자한다. 또 공정 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등 2개 사업에는 총 435억 원을 투자한다.○ 민간 투자 확대 기대감대구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민간자본 유치를 한층 활성화할 방침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민선 8기를 시작한 올 7월부터 현재까지 11개 기업이 모두 1조404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상당수는 2차전지와 전기자동차 부품, 자율주행 센서 등 미래 산업 분야 기업들이다. 또 최근 글로벌 가구 유통기업 이케아도 18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5년 동구 안심뉴타운에 이케아 대구점이 들어선다. 김광묵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앞으로 스마트 신재생 산단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구’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완공되면 더 많은 기업들이 대구로 눈을 돌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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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성인 무도장서 방화 추정 화재…1명 사망·2명 부상

    23일 대구 동구 신천동 성인 무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방화로 인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남성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3분경 해당 건물 4층 무도장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상가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9분여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이 화재로 40대 남성 1명이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60대 남성 1명은 손바닥에 화장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에 타 숨진 1명은 무도장 입구에서 발견됐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경찰은 몸 일부에 불이 붙은 채 도주한 남성이 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이 건물을 빠져나와 도망가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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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울진·울릉 돌미역 채취’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 추진

    경북도는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울진·울릉 돌미역 떼배 채취’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예부터 전해 내려온 이 어업은 통나무를 엮어 만든 떼배(뗏목)를 타고 미역 군락이 있는 바위까지 이동해 돌미역을 채취하고 운반하는 방식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3월 이 어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했다. 도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7억 원을 투자해 돌미역 떼배 채취 어업 유산을 유지하고 계승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전국 홍보를 위한 브랜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23일까지 이 어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보전 마을인 울진 나곡1·3·6리와 울릉 현포·천부·죽암에 안내판을 설치한다. 도는 동해의 또 다른 전통 방식인 미역바위 닦기와 미역국 풍습 등 경북의 미역 문화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미역바위 닦기는 자연산 미역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암반에 붙은 홍합, 따개비 등을 제거해 미역 포자가 쉽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적합한 환경을 만드는 작업이다. 현재 경북은 전국 자연산 미역 생산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북이 자연산 미역의 최대 생산지인 장점을 활용해 미역산업의 보고(寶庫)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경북 동해안 자연산 미역의 전통을 유지하고 산업화하는 방안도 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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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대형마트 의무휴업, 일요일→평일 바꾼다

    대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구시와 8개 구·군, 지역 대형 및 중소 유통업계는 19일 대구 북구 산격동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유통업 발전 및 소비자 편익 향상을 위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구·군별 의사 결정을 거쳐 내년 1분기(1∼3월) 중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할 방침이다. 현재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의 경우 매달 이틀을 의무휴업일로 정하도록 했다. 의무휴업일은 공휴일 중에서 정해야 하지만 지자체장이 이해당사자와의 합의를 거치면 공휴일이 아닌 날도 의무휴업일로 지정할 수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해 시민들에게 쇼핑 편익을 제공하고, 유통업계의 상생 협력 관계를 새롭게 정립해 지역 상권의 활성화와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했다. 대형마트 영업규제는 2012년 시행돼 올해로 10년째인데 당초 의도와 달리 전통시장 등을 살리는 데 뚜렷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10명 중 7명이 대형마트 영업규제가 완화돼야 한다고 답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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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엑스포대공원 ‘인피니티 플라잉’ 대한민국 한류대상 연극-뮤지컬 부문 대상 수상

    경주엑스포대공원 상설 공연인 ‘인피니티 플라잉’이 ‘제10회 한류학술포럼 및 대한민국한류대상’ 시상식에서 연극 뮤지컬 부문 대상을 받았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사단법인 한류문화포럼이 서울 영등포구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시상식에서 이렇게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2011년 8∼10월 열린 경주엑스포 주제 공연으로 선보인 작품이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제작하고 뮤지컬 ‘난타’ ‘점프’ ‘셰프’ 등을 연출한 최철기 씨가 총감독을 맡았다. 신라 화랑이 도깨비를 잡는 과정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리듬체조와 기계체조 선수 출신 배우 10여 명이 대사 없이 박진감 넘치는 몸동작을 쉴 새 없이 펼친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경주 상설 공연을 포함해 터키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해외 7개국과 국내 59개 도시를 순회하며 약 2000회가 넘는 공연을 펼쳤고, 누적 관람객은 9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10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한 일본 19개 도시 투어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일 객석 만원 기록을 세우며 한류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이번 수상은 12년간 축적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플라잉이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철기 연출가는 “일본 19개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자신감을 얻었다. 이제 유럽 북미 투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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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지방우정청장에 이현호 취임

    이현호 신임 경북지방우정청장(49·사진)이 최근 취임했다. 이 신임 청장은 서울 중앙여고와 이화여대 전산학과를 졸업했다. 기술고시(33회)로 공직을 시작해 대전전파관리소장과 우정사업본부 경영성과정보담당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성과활용정책과장, 전파정책기획과장 등을 지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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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수료생 첫 배출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텍, 애플코리아는 최근 ‘디벨로퍼(개발자) 아카데미’ 수료생 200명을 배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는 올해 3월 국내 처음으로 포스텍에 문을 열었다. 교육생들은 매주 5일 9개월간 창업과 개발, 디자이너, 코딩, 마케팅 등을 배웠다. 이 아카데미는 미국 이탈리아 등 세계 6개국 17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12일 수료식에선 3개 그룹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수료생들은 각자 개발한 앱을 소개하는 15개 부스를 운영했다.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리크루팅(신입 인재 채용) 행사도 개최했다. 이날 포스텍 첨단기술사업화센터에서는 ‘애플 제조업 연구개발(R&D) 지원센터’ 개소식도 열렸다. 센터는 1층에 클린룸과 애플 첨단 장비를, 2층에 강의실과 회의실 등을 갖췄다. 애플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이곳에서 품질 관리와 공정 제어 과정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는 제조 혁신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애플의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청년 인구를 위한 미래형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며 “스마트 제조 기술을 통한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한편 애플이 배출한 인재들이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을 창업할 수 있는 생태계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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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동구 닭똥집 골목 ‘최우수 외식거리’로 선정

    대구 동구는 최근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 주관한 제5회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외식거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동구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평화시장은 표창장과 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는 지역 특화 노력 및 창의성, 거리 경쟁력, 서비스 개선 노력 등을 평가한다.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은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구는 이곳의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명품 테마로드 사업을 추진해 2021년 12월 완료했다. 새로운 캐릭터와 브랜드를 개발하고,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와 스토리 기록물도 제작했다. 동구는 앞으로 상인 중심의 공동체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닭똥집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50년 전통의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 대구의 외식 문화를 이끌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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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그래프 아시아’ 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려

    아시아 최대 컴퓨터 그래픽 학회로 꼽히는 ‘시그래프 아시아’가 6∼9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 학회의 역사는 약 50년이다. 매년 북미에서 열렸는데, 2008년부터 여름에는 북미, 겨울에는 아시아에서 개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0년 서울 이후 두 번째로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2020년 전시컨벤션센터 활성화를 위해 이 학회를 유치했다. 행사에는 약 50개국에서 5000명이 참가한다. 예술과 과학, 디자인, 미디어, 공학 및 컴퓨터그래픽(CG), 인터랙션기술(실시간 감상기술) 산업 분야의 학자와 연구자, 기업인, 개발자, 작가, 학생들이 대구를 찾는다. 행사 기간 국내외 전문기업 전문가들의 기조 강연, 최신 미디어 작품 발표, 애니메이션 특수 효과를 반영한 최신 영화 등 총 21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연구 발표 행사에선 20개국 174개 기관 823명이 논문 약 400편을 소개한다. 3차원(3D) 게임을 비롯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엔비디아, 구글, 유니티, 포럼8, 픽사, 소니, 델, 파운드리가 참여하는 전시회도 펼쳐진다. 대구시는 지역 기업 8개사가 참여하는 공동관을 마련하고 메타버스(디지털 가상세계) 플랫폼, 3D 입체 영상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동혁 대구시 디지털혁신전략과장은 “대구시가 집중 투자하는 5대 미래 산업인 ABB(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의 신기술을 공유하고 글로벌 기업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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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에 ‘동학기념관 및 교육수련관’ 개관

    경북도와 경주시는 최근 경주시 현곡면 가정리에 ‘동학기념관 및 교육수련관’을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동학을 재조명하고 민족정신을 계승하는 역사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학기념관은 연면적 214m²에 지상 1층, 교육수련관은 연면적 1813m²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동학기념관은 전시 공간으로 운영된다. 수운 최제우 선생(1824∼1864)의 일대기 및 동학 발상과 관련된 설명 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교육수련관은 1층 강의와 세미나실, 2층 가족 및 장애인실 등 총 12개 객실을 갖췄다. 이 밖에 족구장과 야외 놀이시설 등도 있다. 시는 2009년 동학 발상지 성역화 사업 기본 계획을 수립했으며, 2018년 동학기념관을 착공해 지난해 12월 건물과 부대시설을 완공했다. 인근에는 최 선생의 생가와 용담정 등이 자리하고 있다. 도와 시는 동학 관련 단체의 프로그램 참여와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주변 유적과 휴양 시설을 연계한 체험을 통해 동학을 이해하는 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전국 최고 청소년 수련 활동 시설로 꼽히는 화랑마을과 동학기념관을 활용해 글로벌 체험 관광과 한국 정신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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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 ‘유네스코 세계 유산 3관왕’ 달성

    경북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 3대 분야(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최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세계문화유산(하회마을, 봉정사, 도산·병산서원)과 세계기록유산(유교책판)을 보유한 안동은 이로써 유네스코 3관왕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안동시는 세계유산추진단을 구성해 유네스코 유산 홍보와 활용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또 관광거점도시와 역사부지 개발, 임청각 복원, 안동댐 관광자원화 등 지역 역점사업과 연계해 ‘세계 유산 대표 도시 안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안동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 중이다. 현재 서울 경주 다음으로 가장 많은 문화재 334건(국가지정 106건, 경북도 지정 228건)이 도심 곳곳에 있다. 세계 유산의 역사성을 토대로 만든 각종 축제와 포럼은 안동의 관광 매력을 높이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지역의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한 ‘문화재야행(월영야행)’, 안동의 정신문화를 통해 시대의 고민을 성찰하는 ‘인문가치포럼’, 세계 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 ‘세계유산축전’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안동시는 이를 바탕으로 2020년 관광거점도시 선정과 2021년 균형발전박람회 유치, 제18회 세계역사도시 회의 유치,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 국제총회 유치 등의 성과를 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유네스코 세계 유산 그랜드슬램은 안동의 자긍심과 긍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차별화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세계 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더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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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이공대, 전문대 교육서비스 1위… 국립대 부문은 경북대 수상

    영남이공대는 최근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한 올해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 교육서비스 부문에서 10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영남이공대는 국내 21개 전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80점을 획득하면서 올해도 챔피언에 올랐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가 공동 개발한 고객 만족도 측정 모델이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제품, 서비스 기대 수준과 품질 및 가치 등의 항목을 종합 평가했다. 영남이공대는 교육 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을 쏟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책임지는 교원을 위촉하고, 학과 및 계열과 소통하기 위한 총장 간담회를 수시로 연다.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과 직접 만나 다양한 의견과 건의를 듣고, 조치 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최근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시행하는 내년도 재정 지원 사업에 9개가 선정되는 등 대학의 교육 역량 및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총장은 “NCSI 10년 연속 전국 1위는 역사적인 성과”라며 “이를 계기로 학과 개편과 최첨단 실습실 구축 등의 현안도 조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대는 NCSI 국립대 부문 1위에 처음 올랐다. 경북대는 서울대를 포함한 전국 10개 거점 국립대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6점 상승한 7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학은 지난해 국립대 최초로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융합학부를 신설했다. 융합학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첨단 분야 전공으로 구성했다. 재학생들은 전과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기존 학사제도의 틀을 벗어난 혁신적 개편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 밖에 문화 휴식 공간까지 갖춘 최첨단 도서관, 입학부터 졸업까지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학생종합지원센터 등을 구축한 점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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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대구 엑스코서 개막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동반성장위원회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연다. 이 행사는 지역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및 수출 확대와 애로 규제 해소, 인재 채용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업 구매상담회를 비롯해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 기업 애로 종합상담, 채용 오픈 스튜디오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올해는 대기업 구매 방침 설명회와 미래 신산업 강연, 국무조정실 합동 규제개혁 간담회가 처음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 SK, 현대, LG, 롯데, 한화, 네이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 94개사가 참여한다. 구매 상담회 참가 중소기업은 지난해보다 45% 늘어난 222개사, 지역 기업은 46% 늘어난 104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30일 개막식 이후 대구시와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업무 협약도 체결한다. 참여 기관은 향후 4년간 대구 박람회를 국내 대중소기업의 동반 성장 모델로 육성하고, 브랜드화도 추진한다. 대구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기업 육성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 박람회부터 공동 주최로 참여한다. 해외 9개국 25개사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도 국내외 복합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를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조달청, KOTRA, 한국무역협회, 대구세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7개 기관이 합동으로 현장 상담을 지원한다. 미래 신산업 분야 대기업 관계자 등이 ‘산업 및 기업 혁신’을 주제로 강연도 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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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엑스코서 26일까지 ‘국제 물 주간’ 열려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 행사가 26일까지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2015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이 행사는 기후 변화에 따른 지구촌의 물 위기 극복과 세계 각국의 도시 물 이슈 공유 및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물 분야 해외 도시 대표를 비롯해 학계 및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세계물도시포럼은 물 선진도시와 개도국 도시 간 물 관련 정책 및 기술 등을 공유한다. 지방정부 차원의 세계 물 파트너십 기반을 구축해 국제 물 분야 문제에 대한 공동 대처 방안을 마련한다. 핀란드 미켈리와 일본 고베(神戶), 멕시코 시우다드 후아레스, 라오스 비엔티안, 태국 방콕 등 9개국 9개 도시와 세계물위원회(WWC), 국제수자원학회(IWRA) 등 2개 기관이 참여한다. 국제물산업콘퍼런스는 기존의 선진 기술 발표 분야에 비즈니스 부문을 확대한다. 해외 기관들의 물 산업 정책 발표와 국내외 기업들의 우수 기술, 해외 진출 전략 세미나, 물 기술 인증 워크숍 등 89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세계물클러스터 리더스포럼은 각국의 물 집적단지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운영 성과 및 지원 프로그램 등의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기간 열리는 전시회에는 총 68개 업체와 물 기관이 참여한다. 수돗물 생산 및 공급과 하·폐수 처리 및 방류, 초순수, 상하수도 시설 엔지니어링, 산업 용수 설비 및 서비스 등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iww.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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