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주

이원주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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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가 되고 싶었는데 되지 못해서, 조종사 다음으로 비행기 많이 탈 것 같은 직업을 택했습니다. 비행기와 날씨에 대한 '왜'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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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컴맹’ 떼준 구청서 ‘컴맹’ 가르치래요

    “자, 방금 저장한 문서파일을 압축 프로그램으로 압축하면…. 파일 크기(용량)가 줄어들었죠?” 2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2문화센터 정보화교육장. 강사로 나선 김성기 씨(72)가 파일을 압축하는 방법을 강의하자 여기저기서 질문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림(아이콘) 크기가 똑같은데요?” “그러면 문서파일에 쓴 글씨가 작아지는 건가요?” 컴퓨터 강사에게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는 질문이지만 김 씨는 다시 ‘파일 압축’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하기 시작했다. 강의를 담당하는 김 씨 역시 강남구에서 정보화교육을 받고 ‘컴맹’ 탈출에 성공한 ‘구민 강사’다.○ 초심(初心)으로 가르쳐 ‘구민 강사’는 강남구에서 정보화교육을 받은 사람들 중에서 일부에게 강사 교육을 실시한 뒤 구민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국화선 강남구 정보화교육팀장은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나 강의 노하우는 전문 강사보다 떨어지지만 컴퓨터가 생소한 사람들에겐 오히려 더 쉽고 자세한 강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실제 김 씨는 수강생들에게 컴퓨터 용어의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나가는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폴더’는 파일을 담는 그릇이고 ‘파일’은 보고 싶은 내용이 담긴 물건이라고 비유하는 식이다. “그러니까 내가 저장한 ‘물건’을 찾아보려면 먼저 그게 어느 ‘그릇’에 담겨 있는지 알아야 되겠죠.” 수강생들은 강의를 들으며 특정 폴더에 파일을 저장하고 찾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웠다. ‘컴맹’을 극복한 구민강사는 주민들에게도 환영받고 있다. 강의를 듣던 한상수 씨(73)는 “‘이것도 모르냐’며 핀잔 들을까 봐 일반 강사에게는 묻지 못할 내용도 구민강사에게는 자신 있게 질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보화교육을 받는 사람은 대부분 노인이나 전업주부라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구민강사 역시 퇴직한 노인이나 전업주부가 대부분이어서 마음이 통한다는 것이다. 수강료가 전문강사 강의의 절반인 월 7500원이라는 것도 주민들의 호감도를 높이는 점이다.○ 6개월 교육받고 시험도 통과해야 구민강사가 되려면 강남구에서 마련한 교육을 이수하고 시험에도 합격해야 한다. 교육 과정은 총 6개월로 만만치 않다. 지원하면 먼저 컴퓨터 이론과 활용 능력, 교수법 등에 대해 3개월간 수업을 받아야 한다. 이후 3개월간은 ‘보조강사’ 생활이 이어진다. 전문강사의 강의를 보조하고 준비하는 등 수업 진행을 도우면서 틈틈이 구청 담당 직원들 앞에서 강의 리허설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필기, 실기, 인성검사 등으로 이뤄진 ‘최종 테스트’를 통과해야 구민강사로 설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도 지난해 처음으로 ‘제1기 구민강사’를 선발할 땐 지원자가 60명에 이르렀다. 각종 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된 구민강사는 10명. 김 씨도 그중 한 명이다. 퇴임 전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로 재직했다는 김 씨는 “교수 신분일 때는 조교들이 필요한 전산 업무를 돌봐줬는데 퇴임하고 나니 혼자 컴퓨터를 쓰기가 어렵더라”며 “나 같은 초보자들이 조금이라도 쉽게 컴퓨터를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구민강사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강남구 측은 “구민강사 대부분이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1기 운영 결과를 분석해 단점을 보완하고 조만간 2기 구민강사 선발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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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휘산법’ 最古판본 국가보물 추진

    “경상도 감사가 새로 인쇄한 송나라 양휘의 양휘산법(楊輝算法) 1백 권을 진상하므로 집현전과 호조와 서운관의 습산국에 나누어 하사하였다.”(1433년 8월 25일 세종실록) ‘양휘산법’(사진)은 남송(南宋)의 수학자 양휘(楊輝)가 지은 수학책이다. 총 7권으로 구성돼 있는 이 책에서는 곱셈·나눗셈뿐만 아니라 고차방정식 해법, 마방진(가로, 세로, 대각선의 합이 모두 일치하는 숫자 배열)과 이를 행정에 응용하는 법 등을 자세히 다뤘다. ‘경국대전(經國大典)’에서는 이 책이 중인들의 등용문인 ‘잡과(雜科)’시험 과목 중 하나로 나와 있기도 하다. 오늘날의 기술고시 교과서인 셈이다. 서울시 문화재과는 양휘산법을 국가 보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개인이 소장했던 양휘산법은 지난해 12월 소장가가 문화재 지정을 신청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올해 3월 문화재위원들이 조사한 결과 이 책은 동양 수학책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파악됐다. 안건기 서울시 문화재과장은 “책의 보존 상태가 양호한 데다 양휘산본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판본이라는 점이 희소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에 남아 있는 판본은 청나라 때(17∼18세기) 출간된 것으로 이번에 알려진 책보다 훨씬 간행 시기가 늦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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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장은 서울시정무부시장 퇴임

    서장은 서울시 정무부시장(45·사진)이 30일 물러난다. 서울시는 “서 부시장이 사퇴 의사를 밝혀 민선 4기가 끝나는 30일까지만 업무를 담당한 뒤 퇴임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북 포항 출신인 서 부시장은 서울 남강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나라당 최고위원 공보특보 등을 지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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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통계 숫자로 본 서울 여성의 삶

    서울에 살고 있는 여성들은 남성보다 대학 진학률이 높은데도 구직 등 경제활동에서는 여전히 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이 있더라도 임시직 종사자가 상용직 직원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여성주간(다음 달 1∼7일)을 맞아 이런 내용을 담은 ‘2010년 통계로 보는 서울 여성의 삶’을 27일 발표했다. 지난해 서울 지역 여고생 중 대학에 진학한 학생의 비율은 67.0%였다. 남학생(63.6%)보다 높은 수치다. 시 관계자는 “최근 20년간 남학생 진학률이 항상 높았으나 지난해부터 여학생 진학률(70.5%)이 남학생 진학률(70.1%)보다 더 높아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석사학위 취득자 수도 남성(1만6348명)보다 여성(1만6551명)이 많았다. 10년 전에는 여성이 7183명, 남성은 1만3253명이었다. 반면 지난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49.8%로 절반을 넘지 못했다. 2005년 52.0%로 최고점을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시 측은 설명했다. 전체 취업자 중 임시직, 일용직 비중이 44.1%로 상용직(33.6%)보다 많았다. 남성은 상용직이 47.0%, 임시직이 26.1% 수준이었다. 학력 신장, 구직난 등으로 결혼을 예전보다 늦게 하는 경향도 뚜렷했다. 지난해 서울 거주 여성의 평균초혼연령은 29.6세로 10년 전(27.0세)에 비해 2.6세 많아졌다. 20년 전(25.5세)에 비하면 4.1세 높아졌다. 첫아이 출산 연령도 함께 늦어져 지난해에는 평균 30.5세에 첫째를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3년에는 26.8세였다. 지난해 기준 전체 서울 인구 중 여성은 총 506만5000명으로 남성 인구(494만7000명)보다 많았다. 신생아 성비도 2008년 기준 여자아이 100명당 남자아이 106.4명으로 정상 수준(103∼107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수명도 여성(84.5세)이 남성(78.5세)보다 길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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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시,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아동 8월부터 치료비 지원

    8월부터 저소득가정 중 부모 모두에게 시청각 장애가 있는 가정의 아이들에게 언어발달 치료비를 지원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서울시는 만 7세 미만 장애인 자녀들이 언어치료, 청능(聽能)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매월 최대 22만 원까지 지원해 주는 바우처 제도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초생활수급대상 가정이나 가정 전체 소득이 전국 평균 가구소득(4인 가족 기준 월 391만 원) 이하인 가정의 비장애 자녀가 대상이다. 선정되면 시가 지정한 언어발달치료기관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월 16만∼22만 원의 치료비를 보조해 준다. 한영희 서울시 장애인복지과장은 “내년 1월까지 총 1800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신청은 동 주민센터에서 1년 내내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장애인홈페이지(friend.seoul.go.kr)나 사회서비스 바우처 홈페이지(www.socialservice.or.kr)에서 참조.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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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메트로 파일]남산 순환 전기버스 11월부터 운행

    서울시는 올 11월부터 남산을 순환하는 3개 버스 노선에 친환경 전기버스 15대를 투입해 운행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와 한국화이바, 현대중공업 등이 공동 제작한 전기버스는 20분 안에 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에 총 12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 20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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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기초단체장 당선자에게 듣는다]서울 유일 4선 민주소속 고재득 성동구청장

    “야당 구청장 수가 많다고 해서 시와 자치구 간 협조가 제대로 안 될 거라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고재득 서울 성동구청장 당선자는 16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구립도서관 1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민선 5기가 시작되면 야당 구청장과 여당 시장 간 업무 공조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시장과 구청장들이 서로 배려한다면 모든 일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당선자는 “예상보다 어렵게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여론을 겸허히 받아들일 것으로 본다”며 “낙선한 민주당 한명숙 후보나 다른 야당 후보가 내세운 공약 중에서도 시민들에게 필요하다면 수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당선자들을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구정은 구청 직원 1000여 명과 함께 꾸려가는 것이지 단체장 마음대로 변화시키는 게 아니다”라며 “개혁을 하고 싶다면 상황에 맞게 서서히 변화시키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 당선자는 이런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구청 직원들에게 업무보고를 받는 시간이 15분을 넘기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안은 보고서만 넘겨받아 읽어 본다. 당선자 사무실 관계자는 “구청 업무 공백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생각이 다른 정책들에 대해서도 시간을 두고 존속 여부를 검토해 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고 당선자는 서울에서 유일한 4선 단체장이 됐다. 민주당 사무총장과 통합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내 민주당 내 영향력도 크다. 여기에 ‘대립’보다는 ‘타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격 덕분에 서울시에서는 고 당선자에게 ‘갈등 해결사’ 역할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고 당선자는 임기 중 교육과 보육 문제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지금과 같은 평준화 교육으로는 제2의 박세리나 이창호가 나올 수 없다”며 “다양한 분야의 특성화 교육을 시킬 수 있는 ‘특수목적고’를 다양하게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청에는 보육 관련 정책을 전담하는 과를 신설해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한 다양한 보육 정책을 내놓을 방침이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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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 옆에 57층 새건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이 기존 그랜드볼룸 건물을 허물고 그 자리에 57층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23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삼성동 159-8 일대 4만1902.3m²(약 1만2697평)에 지하 4층, 지상 57층 건물을 증축하는 내용을 담은 ‘강남구 한국종합무역센터 남측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심의 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호텔은 현재 112m(33층) 건물 옆에 202m 건물을 새로 지을 수 있게 돼 총면적이 12만9011m²(약 3만9094평)에서 21만1272m²(약 6만4021평)로 늘어나게 된다. 바로 옆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역시 현재 10층인 건물 층수를 12층으로 늘릴 수 있게 됐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관리과장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호텔과 백화점을 키우는 등 관광인프라를 늘리고 전망대, 신진 작가 갤러리 등 문화공간도 확충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가결시켰다”고 설명했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상암디지털미디어센터(DMC) 건축 계획과 함께 삼성역 일대를 국제적 업무·상업복합지역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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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광장 개방 불가” 시의회, 조례안 부결

    서울광장을 개방하는 조례안이 서울시의회에서 부결됐다.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 시민 8만5000여 명이 청구한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의회 관계자는 “서울광장은 공공 이용 시설이기 때문에 다수 이용자가 독점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갈등 조절, 시설 관리, 질서유지 등을 위해 허가제로 운영되는 것이 적절하다는 법리해석이 나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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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도 다함께]“친정 엄마와 서울 나들이 꿈만 같아요”

    23일 오전 7시경 인천국제공항에는 설레는 표정으로 입국장 근처를 서성이는 여성이 다른 때보다 유난히 많았다. 모두 한국 남성과 결혼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출신 다문화가정 여성들. 꿈에 그리던 ‘친정엄마’가 한국에 놀러오는 날이었다.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행정안전부는 결혼여성이민자 친정 부모 80명을 초청해 한국에서 일주일간 함께 시간을 보내며 수도권 관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결혼여성이민자 친정부모 초청’ 행사를 열었다. 결혼 후 한 번도 서로 만나지 못한 다문화가정 중 대상자를 선발해 당사자들이 느끼는 반가움은 더 컸다. 감격적인 상봉을 한 다문화가정 식구들은 첫날 63시티와 경복궁을 둘러봤다. 이들은 25일까지 청와대와 국립중앙박물관, 민속촌 등 한국의 명소를 둘러보는 관광을 즐길 예정이다. 행안부와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친정 부모들에게 호텔급 식사 대접 등 각종 환영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고윤환 행안부 지방행정국장은 “지난해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캄보디아 정부 측이 결혼이민 여성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한 것에 답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서울 관광을 마친 친정 부모들은 25일 오후부터 딸, 사위와 함께 3박 4일간 개별적으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이들이 살고 있는 각 시군구에서도 지역문화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안내하거나 각종 환영행사를 준비하는 등 멀리서 온 귀한 손님들을 극진히 맞을 계획이다. 행안부와 새마을회는 2007년부터 이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재창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다문화가정과 친정부모가 계속 만나고 교류할 수 있게 해 주는 프로그램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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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서울시 “둘째도 육아지원금”

    “이르면 내년부터 소득수준따라 단계적으로”■ 저출산 대응 종합계획‘이웃-친정엄마’에 육아 월급육아휴직 유급전환 등 검토“예산 배정 난항” 전망도현재 셋째 자녀를 낳을 때부터 지급되는 육아지원금이 이르면 내년부터 둘째 자녀에게도 지급된다. 출산·육아휴직을 적극 사용하도록 장려하는 등 ‘일하는 엄마’를 위한 정책도 다양하게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산 대응 종합계획’을 하반기(7∼12월)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두 자녀 있는 중산층 가구에 혜택 육아지원금은 아이가 태어나면 72개월까지 매달 10만 원씩 육아비를 지원해 주는 제도다. 현재는 다자녀 가정에 혜택을 주기 위해 셋째 자녀가 태어날 때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 육아지원금을 내년부터 소득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둘째아이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직장여성이 출산휴가를 떠나면 업무 공백을 매울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제도도 확대 시행한다. 최근 서울시는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노동부 등과 공동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각 기관이 각각 시행 중인 출산휴가 대체근무제를 하반기에 통합하고 대체인력으로 활용할 퇴직공무원이나 임용대기 공무원 정보도 공유하기로 했다. 대체인력에 대한 각종 처우도 공무원 수준으로 높여 줄 방침이다. 박문규 서울시 인사과장은 “현재 일용직 수준인 대체인력의 급여와 신분 등을 계약직공무원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행안부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무급인 육아휴직을 유급으로 바꾸고 전체 휴직기간에 대해 경력을 인정해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육아휴직은 최장 3년까지 쉴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경력 인정은 1년까지만 가능해 3년을 다 사용하는 사례가 극히 드물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정책도 마련한다. 보육전문가에게 교육을 받은 전업주부가 이웃의 아이를 돌봐주고 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이웃엄마 서비스 제도’를 도입한다. 서비스 이용료는 70만 원이지만 저소득층의 경우 이 중 최대 58만5100원까지 시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같은 방식으로 외할머니가 아이를 직접 돌보고 월급도 받을 수 있는 제도인 ‘친정엄마 서비스’도 동시에 시행하기로 했다.○ 고령화로 경제성장도 둔화 시가 저출산 대응에 팔을 걷어붙인 이유는 서울시의 출산율이 전체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물 정도로 낮기 때문이다. 지난해 서울시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은 0.96명이었다. 부산(0.94명)에 이어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낮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평균치(2008년 기준)인 1.71명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도시인구가 줄거나 늘지 않고 유지되기 위한 합계출산율은 2.1명이다. 라진구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합계출산율이 이대로 유지될 경우 2005년에 5% 수준이던 국내총생산(GDP) 잠재성장률이 2030년에는 2.3%로 떨어지고 평균연령은 2005년 42세에서 2030년 46세까지 올라간다”고 우려했다. 부양 부담이 커지는 것도 문제다. 2005년에는 경제활동인구 8명이 노인 1명을 부양했다. 그러나 2050년에는 경제활동인구 1.4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한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출산 대책의 기조 자체를 바꾸기로 했다. 조은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에 추진하는 종합계획은 그동안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구(세 자녀 이상을 둔 가구) 위주로 이뤄졌던 출산·육아정책을 중산층 이상 가구와 2자녀 가구로 확대 적용하는 내용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재원 확보 방안은 “아직….” 문제는 예산이다. 현재 셋째부터 지급하는 육아보조비는 연간 약 400억 원. 둘째 아이까지 지원이 전면적으로 확대될 경우 연간 필요한 돈은 3000억 원으로 늘어난다. 이웃엄마 서비스나 친정엄마 서비스를 시행하는 데도 1000억 원 이상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저출산 대책은 투자한 효과가 20∼30년 후에나 나타나기 때문에 ‘시급성’에서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사업들에 밀리는 것이 현실”이라며 “필요한 예산을 배정받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시는 중앙정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은 국고 지원을 받고 시가 단독으로 추진하는 정책은 우선순위를 둔 뒤 단계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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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롯데월드 이르면 9월 착공

    롯데그룹이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제2롯데월드’가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제2롯데월드는 이르면 9월경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2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롯데물산이 총면적 78만2497m²(약 23만7256평), 높이 555m, 지상 123층, 지하 6층 규모로 짓겠다고 올린 제2롯데월드 건립안을 진출입로 공사비를 롯데가 일부 부담하는 조건으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제2롯데월드는 지상 123층짜리 빌딩 1채와 10층 내외의 낮은 건물 7채로 구성된다. 초고층부에 사무실과 호텔, 판매시설과 전망대가, 저층부에는 문화시설과 판매시설, 교육연구시설 등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2롯데월드 신축으로 주변 교통이 크게 혼잡해질 것을 예상해 올림픽대로 잠실대교 남단에서 서울아산병원 남쪽 길로 연결되는 진출입로 공사에 롯데 측이 일부 비용을 부담할 것을 조건으로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롯데 측은 반색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건축허가도 최대한 빠른 시간에 받아 차질 없이 공사를 준비할 것”이라며 “시에서 제시한 조건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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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수상스포츠의 계절 여름… 한강이 부른다

    한강에서는 요트나 윈드서핑을 즐길 수 있다? 없다? 답은 “있다”다. 적법한 수상레포츠 장비를 소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한강에 장비를 띄우고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호버크래프트(고무로 만든 선체 아랫부분으로 고압공기를 내보내 저항을 줄여 고속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든 배)나 패러세일링(모터보트 뒤에 낙하산을 달아 하늘에 떠서 즐기는 수상레포츠) 장비도 한강에서 쓸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장비를 소유하고 있지 않아도 수상레포츠를 즐길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시에서 한강공원마다 장비를 대여해 주거나 강습을 해주는 레포츠업체가 있기 때문. 올해는 난지, 뚝섬, 이촌, 망원, 여의도, 잠원, 잠실공원에 각각 업체가 지정됐다.○ 골라 타는 재미 한강에서 짜릿한 속도감을 즐기고 싶다면 ‘웨이크보드’에 도전해 보자. 쏜살같이 달리는 모터보트에 연결된 손잡이를 붙잡고 좁은 보드 위에서 균형을 잡아가며 달리는 ‘폼 나는’ 스포츠다. 다만 초보자는 사전 강습이 필수. ‘한강리버시티 수상스키장’을 운영하는 김백호 사장은 “초보자도 한 번만 강습을 받으면 물에 떠서 전진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며 “속도감을 즐기려면 5회 정도 강습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습비는 중간 휴식시간을 포함해 1시간 반 정도에 6만 원 선. 직접 타보는 데는 2, 3km 코스에 2만 원 선. 망원, 여의도, 잠원, 잠실지구에서 강습을 받거나 장비를 빌릴 수 있다. ‘워터슬래드’는 이촌, 망원, 여의도, 잠원, 잠실 등지에서 즐길 수 있다. 어려운 외래어 대신 ‘바나나보트’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만 꼭 길쭉한 모양만 있는 건 아니다. 두 사람이 나란히 탈 수 있도록 구멍 두 개가 뚫려 땅콩 껍질을 연상시키는 ‘땅콩보트’도, 넓적하게 생겨 속도가 붙을수록 공중으로 붕붕 떠오르는 스릴이 있는 ‘플라잉피시’도 모두 워터슬래드에 포함된다. 구명조끼만 입으면 바로 탈 수 있어 인기가 많다. 가격은 1인당 1만 원 안팎. 작은 보드판 위에 넓은 돛이 달린 ‘윈드서핑’ 장비는 망원지구에서 2만 원에 빌릴 수 있다. 수면 위를 느리게 떠다니는 것 같이 보이지만 일반인도 시속 50km 정도로 달릴 수 있는 ‘고속’ 스포츠다. 제대로 즐기려면 네번 내외의 강습(회당 6만 원)을 받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 카약도 즐길 수 있다. ‘강남카누클럽’에서 올해 초부터 뚝섬공원 내 서울윈드서핑장에 클럽하우스를 열고 장비를 대여하거나 강습을 하고 있다. 원래 카약은 급류에서 배를 젓는 방식이지만 일반인이 레포츠로 즐길 땐 느린 물살에서 여유 있게 노를 젓는 방식이 주류를 이룬다. 장비 대여는 종류에 따라 1회 3만∼6만 원, 입문 강습은 16만 원이다.○ 구명조끼 안 입으면 과태료 40만원 한강에서 수상레포츠를 즐길 땐 반드시 시간을 지켜야 한다. 이용 가능 시간은 일출 전 30분에서 일몰 후 30분까지. 그날그날 해 뜨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은 필수다. 구명조끼를 입는 것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한강사업본부가 정한 레포츠 규정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계류장이나 교량 20m 이내에서는 10노트(약 18km) 이하로 달릴 것 △다른 수상레저기구와 2m 이상 거리를 둘 것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을 하지 말 것 △기상특보 발효 구역에서 수상레포츠를 즐기지 말 것 등이 규정 내용이다. 규정을 어기면 수십만 원의 ‘과태료 폭탄’을 맞을 수 있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60만 원, 구명조끼를 안 입거나 운항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4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말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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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민주당 서울시의원 당선자들 “한강운하 중단하라”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 당선자 79명은 22일 공동성명을 내고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은 한강운하 사업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현재 시가 벌이고 있는 양화대교 경간확장공사(교각 사이 거리를 늘리는 공사)에 대해 “배가 지나다닐 수 있게 해 여의도와 용산에 선박터미널을 만들고 유람선 운항수로를 건설하려는 목적”이라며 “경인한강운하와 서해연결 주운사업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또 “경인운하사업은 유람선 운하 사업비만 약 3000억 원이고 각종 항 개발사업까지 포함하면 4000억∼5000억 원이 든다”며 “수천억 원의 세금을 들여 여객선이 운항해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람들은 부자들뿐”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양화대교 공사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시의회에 부여된 모든 권능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규영 당선자 등 대표 13명은 이날 오전 11시 오 시장을 만나 성명서를 전달하고 면담했다. 서울시는 민주당 소속 당선자들의 주장에 대해 “한강르네상스는 운하사업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정효성 시 대변인은 “뱃길조성계획은 정부 대운하 사업이 발표된 2008년보다 이른 2006년부터 추진돼 온 사업”이라며 “당선자들이 제시한 의견은 시의회가 개원하면 충분히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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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이순신장군 42년만에 대수술

    서울 광화문광장에 늠름하게 서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이 42년 만에 ‘세월의 흔적’을 지우기 위한 대수술을 받는다. 서울시는 이 동상의 구조적 안정성을 보강하고 앞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뒤틀림을 막기 위해 올해 11월부터 내부에 버팀재를 설치하는 등 보수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내부 버팀재는 녹이 슬지 않는 스테인리스 소재로 만들어 지그재그로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동상 내부에는 찌그러짐을 막아주는 가로 버팀재만 설치돼 있고 중력에 견딜 수 있게 해 주는 세로 버팀재는 없다. 동상이 만들어진 1968년 당시 하지 못했던 내부용접도 이번에 시도한다. 당시 제작에 참여한 기술자들에 따르면 이순신 장군 동상은 6개 조각으로 나눠 제작한 뒤 이어붙이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당시 용접기술 한계로 조각들을 붙이는 과정에서 동상 안쪽 부분은 용접을 하지 못한 채 바깥쪽만 이어붙였다. 이 같은 보강공사가 끝나면 ‘때 빼고 광내는’ 작업이 이어진다. 금이 가거나 떨어져 나간 부분은 말끔히 수리하고 녹슬고 더러워진 곳도 말끔히 청소한다. 마지막으로 야외 조형물 전문 왁스를 전신에 칠해 광택도 내고 각종 오염물질 때문에 동상이 손상되는 현상도 막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끝난 뒤 공사를 시작해 올해 안으로 보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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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저소득층 주거비 지원 확대

    현재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차상위, 차차상위 계층 일부만 지원받던 주택임대료 보조금이 내년부터 주거지를 잃을 형편에 처했거나 주거환경이 열악한 시민에게도 지원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형 주택바우처’ 실행 계획을 21일 발표했다. ‘서울형 주택바우처’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저소득층에 주택임대료를 보조해 주는 ‘일반 바우처’는 기존에 진행하던 임대료 보조정책과 거의 동일하게 진행된다.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가족은 3명이나 침실이 1개뿐인 경우 등)에 지원금을 우선적으로 주는 등 기준만 소폭 변경됐다. △영구임대주택 선정대기자 △주택정비사업 철거세입자 △공공임대주택 자격상실 퇴거자 △지하거주자 등 주거환경 열악자 △기타 긴급 주거지 지원 필요자 등에 대해서는 최장 2년간 임대료를 보조해 주는 ‘특정 바우처’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살고 있는 임차주택이 경매에 넘어가 쫓겨날 상황이 된 시민에게는 3∼6개월간 무료 임대료 쿠폰을 주는 ‘쿠폰 바우처’ 제도는 올해 안에 명확한 기준과 제도를 마련한 후 내년부터 시행한다. 시는 2014년까지 총 274억 원을 들여 총 4만5840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원금 규모는 가구당 평균 5만5000원, 최대 6만5000원이다. 김윤규 서울시 주택정책과장은 “기존에 세입자에게 주던 보조금은 앞으로 집주인에게 직접 지급해 세입자가 보조금을 다른 용도에 쓰는 것을 막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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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서울시 행정 1, 2부시장 권영규-김영걸 씨 내정

    서울시 행정1부시장에 권영규 경영기획실장(55), 행정2부시장에 김영걸 균형발전본부장(57)이 사실상 내정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권 실장 등 2명을 행정1부시장 후보로, 김 본부장 등 2명을 행정2부시장 후보로 행정안전부에 임명 제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1부시장은 행정 전반과 복지, 2부시장은 교통 및 도시 개발 등 기술 전반에 대한 업무를 각각 맡는다. 경북 안동 경안고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권 실장은 서울시 문화국장, 행정국장 등을 지냈다. 그는 ‘서울시 공무원 정원 감축 및 조직 개편’ 등 오세훈 서울시장의 신인사 시스템을 정립했다. 김 본부장은 철도고와 고려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시 도시계획국장, 도시기반시설본부장 등을 지냈다. 올해 초 ‘용산 참사’ 협상에 참여해 극적으로 타협을 이끌어 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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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빌딩서 본 서울 정말 신기해요”

    천안함 폭침사건으로 긴장감이 감돌던 서해5도 지역 어린이들이 오랜만에 밝은 동심을 되찾았다. 하늘을 찌를 듯한 여의도 63시티(옛 63빌딩)와 국회의사당을 눈앞에서 생생히 본 아이들은 “TV에서만 보던 것들을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하다”며 입을 다물 줄 몰랐다. 대청·연평·덕적초등학교 학생 118명은 1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직장·공장새마을운동서울특별시협의회와 국민 산업 기업 우리 신한은행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도서·벽지 어린이 서울 초청’ 행사에 참여해 서울 풍경을 두 눈 가득히 담았다. 이번 행사에는 충남 태안군 이원초등학교, 경남 진주시 대곡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 69명도 참가했다. 15일 전쟁기념관과 국회의사당을 잇달아 견학하며 진지하게 현장학습에 열중하던 아이들은 점심식사 뒤 에버랜드에 도착하자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16일엔 서울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일정이 이어졌다. 63빌딩 전망대에서 서울 전경을 내려다본 아이들은 오후 5시경 여의도 선착장에서 한강유람선을 타고 잠실까지 강을 거슬러 올라가며 한강변을 달리는 높은 건물과 수많은 자동차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마지막 날인 17일엔 ‘아주 특별한 초대’를 받았다. 영부인인 김윤옥 여사가 아이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청와대를 구경하는 어린이들의 얼굴엔 호기심이 가득했다. 김 여사는 이날 아이들에게 “도시에 비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다소 열악하더라도 큰 꿈을 가지고 노력해서 나라를 이끌 사람으로 커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를 마련한 석근 협의회장은 “도시를 체험할 기회가 없는 아이들에게 한국의 발전상을 보여주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 행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지금까지 총 1만1657명의 도서·벽지 어린이에게 서울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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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기초단체장 당선자에게 듣는다]문병권 중랑구청장 당선자

    “세 번째 임기가 끝나는 2014년까지 중랑구의 교육수준을 서울 시내 자치구 중 6위로 끌어올리겠습니다.” 3선에 성공한 문병권 중랑구청장(한나라당)은 16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젊은 구민이 늘어나 지역사회와 경제에 활기가 넘치려면 교육 여건이 좋은 도시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랑구가 자체적으로 판단한 현재 교육 수준은 명문대 진학률 기준으로 25개 자치구 중 13위 정도다. 문 구청장은 초선, 재선 임기 동안 2억 원(2003년)에 불과하던 교육 관련 지원금을 50배가 넘는 108억 원(2009년)까지 끌어올릴 정도로 교육사업에 많이 투자했다. 이 때문에 문 구청장은 ‘교육 지원 구청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문 구청장은 다음 임기에서 교육 발전을 위해 자율형 고등학교 등 각종 특수고를 유치할 계획이다. 그는 “이미 올해 3월 개방형 자율고 시범학교로 선정된 원묵고(묵동 소재)의 학업성취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신내제2택지개발지구에 마련한 학교용지에도 자율형 사립고를 유치하고 혜원여고(망우동 소재)도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에게는 경제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현재 관내 중학교에서 내신성적이 상위 2% 이내인 학생이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할 경우 3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민선 5기부터는 이 비율을 상위 3%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성적우수 학생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학생들도 장학금 혜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현재 약 35억3000만 원이 적립된 장학기금을 100억 원까지 늘려 나갈 방침이다. 사교육 시설을 확충할 계획도 세웠다. 망우동 옛 강원산업연탄공장 터에 들어서 있는 고층 주상복합건물 중 상가면적 2만6400m²(약 8000평)를 확보해 대규모 학원가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 강북지역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문 구청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서울시 관계자는 “생태하천복원사업 등 각종 시 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시정의 성과를 구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매우 협조적인 구청장”이라며 “오 시장의 신임이 두텁다”고 전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0일 오 시장이 첫 유세지로 택한 곳도 중랑구 망우동 우림시장이었다. 문 구청장은 “(오 시장과) 같은 당 출신이기 때문에 다음 임기 때도 긴밀한 협조 관계가 유지될 것”이라며 “시와 중랑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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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재개발 비리 차단 ‘공공관리제’ 첫 결실

    서울시는 공공관리제도 시범구역으로 지정한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의 주택재개발조합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남5구역은 추진위를 중심으로 재개발조합을 꾸린 후 사업시행자 역할을 하게 된다. 뉴타운지구 공공관리제도는 재개발 사업이 민간 주도로 추진되면서 발생하는 각종 부조리나 비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주민 과반수의 동의서를 받아 추진위를 구성하면 조합을 꾸린 뒤 사업 전반에 관여할 수 있게 된다. 공공관리제도가 시행되기 전에는 민간 기관에서 추진위로 선정되기 위해 동의서를 중복으로 돌리거나 용역회사 인력을 고용하는 등 비리나 낭비가 심했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한남5지구는 추진위 선정을 위한 ‘예비추진위원장’을 주민 선거로 뽑았다. 한남뉴타운은 뉴타운사업지구 중 처음으로 공공관리 시범구역으로 지정됐다. 5개 구역 총넓이가 100만 m²(약 30만3030평)에 이르고, 토지주도 9000명이 넘어 전체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 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크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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