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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2027년부터 2032년까지 전 세계 모든 스포츠에 적용될 도핑방지규약과 표준을 제·개정하는 자리다.부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WADA 총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국제경기연맹 임원, 국가별 도핑방지기구 인사 등 191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공정한 스포츠 규약을 논의한다. WADA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포함한 모든 스포츠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국제기구로, 1999년 스위스 로잔에서 출범한 이후 6년마다 총회를 통해 규약을 전면 개정하고 있다. 유럽 국가에서 4번, 아프리카 국가에서 1번 총회가 열렸고 아시아에선 부산이 처음 개최지로 선정됐다.부산 총회에서는 도핑 방지 절차의 투명성 강화, 미성년 선수 보호, 치료목적사용면책(TUE) 제도 개선, 선수 인권 보장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 다음 달 1일에는 WADA 선수위원회와 참석자를 위한 환영 만찬이 열린다. 2일에는 개회식과 집행위원회, 분과위원회 등이 예정돼 있다. 3, 4일에는 본회의와 문화 프로그램 등이 이어지고, 마지막 날에는 폐회식과 이사회가 예정돼 있다. 김일환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사무총장은 “6년간 모든 스포츠에 적용될 도핑방지 규약을 결정짓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손태욱 부산시 체육국장은 “글로벌 스포츠 허브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시와 공동주관 기관인 KADA는 총회를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 ‘달밤에 체조 부산 챌린지’에서는 KADA가 홍보 부스를 설치해 시민에게 도핑 방지의 의미를 알렸다. 전 여자 모굴스키 국가대표 서정화 KADA 선수위원이 참여해 시민과 체육 프로그램을 함께했고, 현장에서는 도핑방지 퀴즈, 가상현실(VR) 체험,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시는 공식 캐릭터 ‘부기’와 ‘톤톤’이 출연한 홍보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앞서 8월에는 위톨드 반카 WADA 회장이 방한해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반카 회장은 부산 지역 체육 전공 대학생들과 ‘클린 스포츠 토크쇼’를 열어 공정 스포츠의 가치를 강조하며 청년 세대와 소통했다. 개회식 당일에는 올림픽·패럴림픽 메달리스트로 구성된 WADA·KADA 선수위원단이 부산 지역 학교를 방문해 도핑 방지 교육과 멘토링,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김연경(배구), 김나라(체조), 홍석만(휠체어육상) 등 세계적 선수들이 공정한 스포츠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부산은 스포츠 분야에서 공정과 신뢰를 상징하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부산불꽃축제가 스무 돌을 맞아 역대 가장 화려한 연출을 선보인다. 부산시는 15일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과 남구 이기대, 해운대구 동백섬 일대에서 ‘제20회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시는 20주년을 맞아 광안리 앞바다에서 불꽃을 쏘는 바지선을 8대에서 13대로 대폭 늘린다. 이를 통해 200발 동시다발 멀티플렉스 불꽃, 캐치볼 하모니 불꽃, 20주년 기념 문자 불꽃, 해외초청불꽃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물한다.유료 좌석은 전년과 비슷한 약 1만4000석을 준비했고 외국인 관광객 유료 좌석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600석 늘어난 약 5000석 정도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유료 좌석을 포함해 최대 100만 명의 인파가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시는 경찰, 소방 등과 안전 대책을 수립했다. 행사장 일대를 총 42곳의 중점 관리구역으로 나눠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7000여 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한다.인파가 집중되는 광안리해수욕장 해변과 해변로에는 총량제를 시행한다. 수용인원을 초과하면 단계별 인원 통제 및 우회 안내하고, 행사장 주요 지점 내에는 ‘혼잡질서 발광다이오드(LED) 차량’도 기존 8대에서 11대로 확충한다. 고공 관측 차량 1대도 신규 도입해 현장 상황 관리도 강화한다. 최종 수용인원을 초과하면 광안리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응급상황에 대비해 해변로에서 일반도로를 연결하는 비상통로 4곳을 확보하고, 행사장 전역에 구급차 31대와 응급의료 부스 7곳을 배치하기로 했다.축제 종료 후에는 관람객의 쏠림 현상을 방지하고 질서 있는 퇴장을 위해 해변로 관람객부터 백사장 관람객 순으로 귀가하도록 현장 안내 및 방송,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은 증편 등 조치한다.도시철도는 2호선 수영·광안·금련산역에서 혼잡이 우려되면 해당 역사에 빈 열차를 투입, 인파 운집에 의한 사고가 우려되면 일부 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시내버스 수송도 강화해 행사장 인근 21개 노선에 버스를 집중적으로 배차하고, 행사장 경유 노선 일부는 당일 24시까지 운행을 연장한다.시 관계자는 “불꽃축제를 앞두고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의 가격표시, 친절, 위생 등에 대해서는 사전 지도 점검하고 관련 법령 위반 시에는 강력하게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부산이 ‘체육 천국 도시’로 떠오르기 위한 역량과 위상을 보여준 대회였습니다.”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62)은 7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과를 이렇게 평가했다. 부산시는 25년 만에 개최한 전국체전에서 1973년 이후 52년 만에 전국 2위를 달성했다. 당초 목표는 3위였다. 장 회장은 “서울시나 경기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예산에도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은 모든 선수단이 각자의 자리에서 흘린 땀과 눈물의 결실”이라며 “부산 시민의 관심과 열띤 응원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체전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50개 종목에 3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매끄러운 경기 운영이 호평을 받았으며, 4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경기장 안내, 교통·주차 관리 등 곳곳에서 헌신했다. 그는 “부산이 가진 역동성과 환대, 포용의 문화가 전국의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국체전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시체육회가 공동 주관했다. 화인그룹 회장인 장 회장의 체육 사랑은 남다르다. 2003년 부산시육상연맹 부회장으로 체육계와 인연을 맺은 뒤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대한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체육은 단순한 경기 활동이 아니라 건강한 시민 문화를 조성하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며 사회를 통합하는 큰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활동의 결과로 그는 2020년 3월 부산시체육회 초대 민선 회장에 당선됐다. 원래 부산시체육회장은 부산시장이 당연직으로 겸임했지만,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선거를 치르게 됐다. 이후 장 회장은 2022년 12월 재선에도 성공했다. 그는 “부산시체육회는 국·시비를 지원받아 70여 개 종목 단체를 돕고 있다”며 “학교체육과 동호인 지원, 전문선수 육성을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튼튼한 체육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부산시가 올해 3월 전국 광역단체 중 처음으로 체육국을 신설한 배경에도 시체육회의 꾸준한 요청이 있었다. 장 회장은 “그동안 체육국은 문화국이나 관광국 등과 묶여 정책 지원이 소홀한 경우가 많았는데, 생활체육의 중요성에 대해 박형준 부산시장이 크게 공감해 주어 오랜 바람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부산이 더 질 높은 체육도시로 성장하려면 시설 인프라 확충이 절실하다”며 “생활체육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지만, 공공기관이 운영을 맡다 보니 대부분 낮 시간대에만 문을 열어 시민 불만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체육회를 통해 민간이 각종 체육시설을 위탁 운영하는 구조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이 행사에는 191개국 스포츠 관계자 2000여 명이 참석한다. 그는 3년 전 유치위원장으로 나서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총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장 회장은 “스포츠 공정성을 논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은 ‘체육 천국 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며 “체육이 부산 시민에게 더 큰 행복과 활력을 주는 문화가 되도록, 보다 열린 체육회이자 투명하고 신뢰받는 체육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부산이 ‘체육 천국 도시’로 떠오르기 위한 역량과 위상을 보여준 대회였습니다.”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62)은 7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과를 이렇게 평가했다. 부산시는 25년 만에 개최한 전국체전에서 1973년 이후 52년 만에 전국 2위를 달성했다. 당초 목표는 3위였다. 장 회장은 “서울시나 경기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예산에도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은 모든 선수단이 각자의 자리에서 흘린 땀과 눈물의 결실”이라며 “부산 시민의 관심과 열띤 응원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이번 체전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50개 종목에 3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매끄러운 경기 운영이 호평을 받았으며, 4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경기장 안내, 교통·주차 관리 등 곳곳에서 헌신했다. 그는 “부산이 가진 역동성과 환대, 포용의 문화가 전국의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국체전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시체육회가 공동 주관했다.화인그룹 회장인 장 회장의 체육 사랑은 남다르다. 2003년 부산시육상연맹 부회장으로 체육계와 인연을 맺은 뒤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대한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체육은 단순한 경기 활동이 아니라 건강한 시민 문화를 조성하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며 사회를 통합하는 큰 원동력”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활동의 결과로 그는 2020년 3월 부산시체육회 초대 민선 회장에 당선됐다. 원래 부산시체육회장은 부산시장이 당연직으로 겸임했지만,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선거를 치르게 됐다. 이후 장 회장은 2022년 12월 재선에도 성공했다. 그는 “부산시체육회는 국시비를 지원받아 70여 개 종목단체를 돕고 있다”며 “학교체육과 동호인 지원, 전문선수 육성을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튼튼한 체육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부산시가 올해 3월 전국 광역단체 중 처음으로 체육국을 신설한 배경에도 시체육회의 꾸준한 요청이 있었다. 장 회장은 “그동안 체육국은 문화국이나 관광국 등과 묶여 정책 지원이 소홀한 경우가 많았는데, 생활체육의 중요성에 대해 박형준 부산시장이 크게 공감해 주어 오랜 바람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부산이 더 질 높은 체육도시로 성장하려면 시설 인프라 확충이 절실하다”며 “생활체육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지만, 공공기관이 운영을 맡다 보니 대부분 낮 시간대에만 문을 열어 시민 불만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체육회를 통해 민간이 각종 체육시설을 위탁 운영하는 구조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장 회장은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이 행사에는 191개국 스포츠 관계자 2000여 명이 참석한다. 그는 3년 전 유치위원장으로 나서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총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장 회장은 “스포츠 공정성을 논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은 ‘체육 천국 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며 “체육이 부산 시민에게 더 큰 행복과 활력을 주는 문화가 되도록, 보다 열린 체육회이자 투명하고 신뢰받는 체육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부산시는 6일부터 8일까지 지역 내 100개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다. 행사 시간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이며, 3일간 1인당 최대 환급 금액은 6만 원이다. 이번 행사는 6월 열린 1차 행사에 이어 소비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1차 행사에는 3만5000여 명이 참여해 전통시장 매출 22억6000만 원을 기록했다. 시는 이번 2차 행사에서 환급 혜택을 한층 높였다. 전통시장 내 행사 점포에서 4만 원 이상 구매하면 1만 원을, 7만 원 이상 구매하면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한다. 1차 행사 당시에는 3만∼5만 원 구매 시 5000원, 5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을 환급했다. 또 기존에는 당일 구매분만 인정됐지만, 이번에는 같은 시장 내에서 3일간의 영수증 합산이 가능하다. 환급을 받으려면 상품 구매 후 해당 시장의 환급처(부스)를 방문해 카드 영수증 또는 현금영수증을 확인받으면 된다. 현장에서 즉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간이영수증이나 세금계산서는 인정되지 않으며, 시장별로 배정된 상품권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부산시는 대형 화재로부터 전통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시스템이 도입된 곳은 반송큰시장, 재송시장, 재송한마음시장, 초량전통시장, 수정전통시장, 장림골목시장, 하단오일상설시장이다. 이곳의 500여 점포에 AI 기능이 탑재된 투척용 소화기와 가스·온습도 센서 등이 설치됐다. 이를 통해 화재 위험을 실시간 감지하거나 관제할 수 있게 됐다. 이들 전통시장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업주와 상인회 등에 휴대전화로 알림이 울리며, 동시에 24시간 관제센터에서 119상황실로 화재 위험을 자동 통보한다. 이를 위해 시는 3월부터 부산테크노파크에 실증을 맡겨 시범 운영을 거쳤다. 사업비는 3억7500만 원이다. 시 관계자는 “특히 심야 시간대나 휴일 등 화재 관리 사각지대에서도 AI가 실시간으로 위험 요소를 감시해 대형 화재를 막기 위한 빠른 초기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부산시는 5∼7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부산국제수산엑스포’를 연다. 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수산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수산업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해 수산식품과 기자재, 양식기술 등 수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 종합전시회다. 올해는 29개국 460개 업체가 1200개 홍보 부스를 마련한다. 에콰도르와 그리스, 튀니지 등 7개국은 처음 참가한다. 해외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대·중소기업 매칭데이,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 등 업체 간 교류 중심의 프로그램이 확대됐다. 참가 기업의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도 마련한다. 또 부산수산정책포럼과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 등 수산 산업의 정책 방향과 기술 발전을 논의하는 학술행사도 마련되며 수중 정원 예술대회, 수산물 시식 등 시민참여형 부대행사도 풍성하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부산시는 5~7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부산국제수산엑스포’를 연다. 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수산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수산업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해 수산식품과 기자재, 양식기술 등 수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 종합전시회다.올해는 29개국 460개 업체가 1200개 홍보 부스를 마련한다. 에콰도르와 그리스, 튀니지 등 7개국은 처음 참가한다. 해외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대·중소기업 매칭데이,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 등 업체 간 교류 중심의 프로그램이 확대됐다. 참가기업의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도 마련한다.또 부산수산정책포럼과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 등 수산 산업의 정책 방향과 기술 발전을 논의하는 학술행사도 마련되며 수중 정원 예술대회, 수산물 시식 등 시민참여형 부대행사도 풍성하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부산시는 대형 화재로부터 전통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시스템이 도입된 곳은 반송큰시장, 재송시장, 재송한마음시장, 초량전통시장, 수정전통시장, 장림골목시장, 하단오일상설시장이다. 이곳의 500여 곳 점포에 AI 기능이 탑재된 투척용 소화기와 가스·온습도 센서 등이 설치됐다. 이를 통해 화재 위험을 실시간 감지하거나 관제할 수 있게 됐다.이들 전통시장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업주와 상인회 등에 휴대전화로 알림이 울리며, 동시에 24시간 관제센터에서 119상황실로 화재 위험을 자동 통보한다. 이를 위해 시는 3월부터 부산테크노파크에 실증을 맡겨 시범 운영을 거쳤다. 사업비는 3억7500만 원이다.시 관계자는 “특히 심야 시간대나 휴일 등 화재 관리 사각지대에서도 AI가 실시간으로 위험을 감시해 대형 화재를 막기 위한 빠른 초기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세계시민이 만나 따뜻하게 대화하는 ‘글로벌 평화도시’라는 점을 선언하는 자리였습니다.” 전용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56)는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유엔 창설 80주년 기념식’의 성과를 이렇게 소개했다. 전 대표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부산시민의 평화 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 퍼포먼스, 평화음악회, 세계평화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치르기 위해 다양한 관계기관과 수개월간 정성껏 준비했다”며 “특히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와 함께한 무대는 예술이 전하는 위로의 힘을 모두 함께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했다. ‘유엔의 날’(10월 24일) 행사는 매년 부산과 서울에서 각각 열리지만 올해는 창설 80주년을 맞아 통합 행사로 진행됐다. 부산이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소로 확정됐다. 전 대표는 “6·25전쟁 당시 한국을 도운 수많은 분의 넋을 기리고 영원히 기억하기 위한 행사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며 “그 결과 ‘평화와 연대의 도시’라는 부산의 정체성을 또 한 번 국제사회에 확인시키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시 산하 공공기관으로, 2023년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부산영어방송재단이 통합돼 출범했다. 부산세계시민축제,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등 다양한 국제교류 행사를 기획·실행하며 부산영어방송(BeFM)을 운영한다. 또 매년 ‘유엔의 날’을 시작으로 약 3주간 진행되는 ‘부산유엔위크’를 주관하고 있다. 전 대표는 ‘부산과 세계를 잇는 도시외교·미디어 전문기관’이라고 재단의 역할을 소개했다. 그는 “부산의 51개 자매·우호도시를 비롯해 해외 주요 도시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도시외교를 통해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한다”면서 “영어방송은 부산의 국제 이슈를 발굴해 전파하고, 다양한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도시의 글로벌 매력을 확산시키는 데 주안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해외 유학생 유치에도 역할이 크다. 전 대표는 “부산한글학당과 문화 체험, 진로 상담, 취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재단에 따르면 부산 지역 대학에 등록된 외국인 유학생은 약 1만5000명으로,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의 순으로 유학생이 많다. 그는 “유학생이 낯선 환경에서도 따뜻한 손을 잡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단순히 ‘유학하기 좋은 도시’를 넘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재단은 도시외교·국제협력 전문가와 방송·콘텐츠 제작 인력, 외국인 지원 전문 인력 등 서로 다른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실현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조직”이라며 “부산의 글로벌 도시 역량을 강화해 부산과 세계를 연결하는 ‘건강한 다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야도(野都·야구의 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공모사업’에서 국비 299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새 구장은 기존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2만1000석 규모로 설계된다. 경기장 내부에는 실시간 경기 데이터 분석 공간, 모바일 앱 좌석 안내, 증강현실(AR) 포토존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외부 공간은 스마트 조명과 미디어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경기가 없는 날에도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문화 허브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말했다. 총사업비는 2924억 원으로 시가 1808억 원, 롯데자이언츠가 817억 원을 분담하기로 했다. 변수는 국비였는데 나머지 299억 원이 국비로 확정되지 않았다면 시의 부담이 커져 사업이 지연될 수 있었다. 국비는 내년 50억 원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교부된다. 이에 따라 내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 착공해 2031년 3월 새 시즌에 맞춰 개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985년 문을 연 사직야구장은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로 재건축 필요성이 장시간 제기돼 왔다. 시는 단순 개보수가 아닌 첨단기술과 친환경 설계를 결합한 ‘스마트 야구장’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 첫 개장 때와 달리 야구장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 점, 부산 시민들의 열정적인 응원 문화 등을 고려해 그라운드를 지면보다 낮은 ‘다운필드’ 방식으로 건립해 소음과 빛 공해 등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공사 기간 롯데자이언츠의 안방경기 임시 구장은 인근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고려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새 사직야구장은 스포츠와 문화가 결합된 시민 친화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야도(野都·야구의 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공모사업’에서 국비 299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새 구장은 기존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2만1000석 규모로 설계된다. 경기장 내부에는 실시간 경기 데이터 분석 공간, 모바일 앱 좌석 안내, 증강현실(AR) 포토존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외부 공간은 스마트 조명과 미디어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경기가 없는 날에도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문화 허브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말했다.총사업비는 2924억 원으로 시가 1808억 원, 롯데자이언츠가 817억 원을 분담하기로 했다. 변수는 국비였는데 나머지 299억 원이 국비로 확정되지 않았다면 시의 부담이 커져 사업이 지연될 수 있었다. 국비는 내년 50억 원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교부된다. 이에 따라 내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 착공해 2031년 3월 새 시즌에 맞춰 개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1985년 문을 연 사직야구장은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로 재건축 필요성이 장시간 제기돼 왔다. 시는 단순 개보수가 아닌 첨단기술과 친환경 설계를 결합한 ‘스마트 야구장’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 첫 개장 때와 달리 야구장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 점, 부산 시민들의 열정적인 응원 문화 등을 고려해 그라운드를 지면보다 낮은 ‘다운필드’ 방식으로 건립해 소음과 빛 공해 등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공사 기간 롯데자이언츠의 홈경기 임시 구장은 인근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고려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새 사직야구장은 스포츠와 문화가 결합된 시민 친화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부산시는 연제구 시청 1층 로비에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가로 6m, 세로 3.1m 규모의 대형 벽면 전광판으로, 기부자를 예우하고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부금으로 설치됐다. 전광판에선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과 나눔명문기업을 비롯해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온 개인과 기업 로고, 이들의 기부 철학 등을 볼 수 있다.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신용카드나 모바일 페이, 지역화폐 등으로 최소 1000원부터 소액 기부를 할 수 있는 키오스크도 설치했다. 저소득·취약계층과 장애인, 노인, 아동·청(소)년 등 분야에서 기부 목적과 기부 금액을 선택해 결제하면 기부 증서와 영수증을 발급해 준다. 기부 인증샷 촬영과 기부 내역 확인, 지인에게 기부 참여 메시지를 보내는 ‘기부 릴레이’ 기능도 담았다. 시에 따르면 부산은 고액 기부자가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도시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395명으로 전국 2위, 올해 신규 회원은 2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나눔명문기업도 88곳으로 전국 2위 수준이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부산에서 도시 관광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부산시는 ‘제1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GCTS·Global City Tourism Summit)’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관광산업 비중이 높은 도시 간 상생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시와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 부산관광공사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로컬 투어리즘과 문화: 혁신과 협력’을 대주제로 27일부터 사흘간 진행됐다. 13개국 22개 도시의 시장급 대표단을 비롯해 학계와 관광산업 관계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인 ‘시장회담’에서는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이 채택됐다. 선언문에는 △국제 협력을 통한 글로벌 관광정책 구현 △혁신과 기술의 통합 △협력 네트워크 촉진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관광 추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 관계자는 “세계 관광도시 간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를 매년 정례화하자는 논의도 진행됐다”고 말했다. ‘특별대담’ 세션에서는 르완다 키갈리 시장, 몽골 울란바토르 부시장, 덴마크 코펜하겐 시장 등이 참석해 ‘디지털 대전환이 여는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경제적 성과도 두드러졌다. 시는 행사 기간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아고다와 ‘글로벌 통합 마케팅·테마형 관광상품 공동 개발·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부산 관광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협력 채널을 확보했다. 또 비즈니스 밋업 행사에는 2개 OTA, 22개 관광기업, 7개 벤처투자사가 참여해 123건의 투자 상담이 이뤄지는 등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유엔 투어리즘 공동 기조세션, 대사 세션, 한·중앙아 관광협력 세션, 글로벌 관광공유대학 네트워크 출범식 등 총 23개 프로그램이 열렸다. 또 글로벌 관광 로드쇼, 세계문화축제, 미식포럼 등 시민 참여형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는 부산이 아시아·유럽·아프리카 주요 도시를 잇는 글로벌 관광협력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공동선언 이행과 서밋 정례화를 통해 부산이 세계 관광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이끄는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 최근 트립질라 어워즈에서 ‘2025 최고의 도시 관광 목적지’로 선정됐다. 트립질라는 2010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동남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 미디어 플랫폼으로, 전 세계 여행 목적지에 대한 ‘트립질라 엑설런스 어워즈’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부산에서 도시 관광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부산시는 ‘제1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GCTS·Global City Tourism Summit)’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관광산업 비중이 높은 도시 간 상생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시와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 부산관광공사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로컬 투어리즘과 문화: 혁신과 협력’을 대주제로 27일부터 사흘간 진행됐다. 13개국 22개 도시의 시장급 대표단을 비롯해 학계와 관광산업 관계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주요 프로그램인 ‘시장회담’에서는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이 채택됐다. 선언문에는 △국제 협력을 통한 글로벌 관광정책 구현 △혁신과 기술의 통합 △협력 네트워크 촉진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관광 추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 관계자는 “세계 관광도시 간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를 매년 정례화하자는 논의도 진행됐다”고 말했다.‘특별대담’ 세션에서는 르완다 키갈리 시장, 몽골 울란바토르 부시장, 덴마크 코펜하겐 시장 등이 참석해 ‘디지털 대전환이 여는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경제적 성과도 두드러졌다. 시는 행사 기간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아고다와 ‘글로벌 통합 마케팅·테마형 관광상품 공동개발·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부산 관광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협력 채널을 확보했다. 또 비즈니스 밋업 행사에는 2개 OTA, 22개 관광기업, 7개 벤처투자사가 참여해 123건의 투자 상담이 이뤄지는 등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이와 함께 유엔 투어리즘 공동 기조세션, 대사 세션, 한·중앙아 관광협력 세션, 글로벌 관광공유대학 네트워크 출범식 등 총 23개 프로그램이 열렸다. 또 글로벌 관광 로드쇼, 세계문화축제, 미식 포럼 등 시민 참여형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는 부산이 아시아·유럽·아프리카 주요 도시를 잇는 글로벌 관광협력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공동선언 이행과 서밋 정례화를 통해 부산이 세계 관광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이끄는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부산은 최근 트립질라 어워즈에서 ‘2025 최고의 도시 관광 목적지’로 선정됐다. 트립질라는 2010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동남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 미디어 플랫폼으로, 전 세계 여행 목적지에 대한 ‘트립질라 엑설런스 어워즈’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서부산권의 성장 거점이 될 복합산업단지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소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 부지 내 개발제한구역(GB) 130만여 ㎡에 대해 해제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개발사업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 일원에 혁신 성장을 위한 138만5526㎡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지역 내 부족한 산업시설용지를 확보해 미래 산업단지 성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의 최대 난관인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지난해 국토부에 신청했지만 재심의 결정을 받아 사업이 잠시 주춤했다. 이에 국토부의 요구 사항을 보완해 올해 다시 심의를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는 부산의 전략사업인 제2에코델타시티 개발, 동북아물류플랫폼 구축 등 강서구 일대 개발사업과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사업지 근처에는 부산연구개발특구, 공공주택사업 등도 함께 추진되고 있어 단지가 구축되면 서부산권은 일과 직장이 가까운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23일 막을 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부산시가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부산이 이 대회에서 2위에 올라선 건 1973년 이후 처음이다. 부산 선수단 2000여명은 25년 만에 지역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66개, 은메달 57개, 동메달 117개 등 240개의 메달로 총 5만6780점을 획득했다. 1위는 6만6595점을 딴 경기도가 차지했다. 선수단은 개최지의 자존심을 걸고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당초 3위를 목표로 했지만 선수들의 투혼이 빛을 발했다. 세팍타크로는 8년 연속, 에어로빅힙합은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탁구는 1986년 이후 39년 만에 종합우승을 되찾았고 복싱은 전국체전 참가 이래 처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핸드볼, 바둑 등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고, 태권도·레슬링·농구·사격·검도·요트·산악에서는 2위를 달성했다.고교 선수들의 노력도 한몫했다. 에어로빅·힙합, 조정, 복싱, 사이클 등에서 금메달 13개를 포함해 총 80개의 메달을 따내며 부산 학교체육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체전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50개 종목, 82개 경기장에서 3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개폐회식은 공연연출가 박칼린 감독의 지휘 아래 부산의 항구와 바다, 도시의 생동감을 주제로 연출됐다.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도 빛을 발했다. 4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교통 수단 및 경기장 안내, 개폐회식 지원, 사전 분위기 조성 등 현장을 누비며 대회 운영을 도왔고, 1만6000여 명의 시민·학생 서포터스는 경기장을 가득 채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다.시는 체전 기간 아시아드주경기장 일대에서 로컬푸드 홍보존인 ‘체슐랭·체트럭스’를 운영해 부산의 맛과 문화를 알렸고, 경기장 주변은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로 열기가 뜨거웠다.박형준 부산시장은 폐회식에서 “대회 준비를 함께해주신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한인동포, 그리고 모든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체전은 부산의 매력과 에너지를 전국에 보여준 대화합의 잔치이자 한국 스포츠 역사에 남을 발자취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부산에선 31일부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도 열린다. 다음 달 5일까지 38개 경기장에서 진행될 이번 체전은 골볼, 농구, 당구 등 31개 종목에 97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겨룬.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부산시가 디지털 해양정보의 표준과 검증을 총괄하는 국제수로기구(IHO) 인프라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100년 역사의 IHO가 사무국 외에 기술 전문성을 위한 별도 조직을 설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시는 최근 모나코에서 열린 IHO 이사회에서 첫 인프라센터 설립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IHO는 선박의 안전을 위한 해양지도와 해양조사 등에 관한 표준을 제정하고 운영하는 국제기구로, 현재 103개국이 가입돼 있다. 1921년 모나코에 설립됐으며 우리나라는 1957년에 가입했다. 시 관계자는 “육상용 지도나 내비게이션과 달리 선박은 사고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국가 간 공통 표준을 만들어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부산이 유치한 인프라센터는 세계 각국이 생산하는 해양정보의 품질을 검증하고 항해 장비 인증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3차원 해저지형과 실시간 해양기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새로운 국제표준 체계로 개발·관리하며, 전자해도의 상용화와 검증, 교육 기능도 수행한다. 2022년 국제해사기구(IMO)가 항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자율운항선박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전자해도 시스템의 새 표준을 채택하기로 합의하면서 IHO의 역할이 크게 확대된 상황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10월 유치전에 뛰어들어 인천시와 치열하게 경쟁했다. 시는 해양 관련 연구기관의 집적 효과, 국제금융센터(BIFC)의 접근성, 외국인 정주 여건, 교통 인프라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설득에 나섰다. IHO는 올해 2월 현장 실사를 통해 산업 인프라, 연구 네트워크, 글로벌 접근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부산을 최종 설립지로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4월 IHO 총회 승인을 거친 뒤 해양수산부와 IHO, 부산시 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센터 사무실은 시비 67억 원을 들여 전용면적 약 1260㎡ 규모로 조성되며, 사무공간과 회의·검증·교육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초기 상주 인원은 10명 내외로, 절반 이상이 외국인 전문가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운영비는 매년 국비 25억 원과 시비 2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해수부 이전과 함께 이번 성과를 계기로 부산을 해양정보 신국제표준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새로운 해양표준 개발과 응용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하면 이를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국내 해양지도 시장 규모는 연간 약 63억 원 수준이지만, IMO의 결정에 따라 내년부터 해도가 담아야 할 정보가 대폭 확대되면서 2030년에는 약 1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인프라센터 유치로 연중 20회 이상의 국제회의와 기술교육이 열리고, 각국 기관과 기업이 부산을 방문하면서 연간 약 1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성과는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부산을 글로벌 해양 허브이자 세계 해양정보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부산시가 디지털 해양정보의 표준과 검증을 총괄하는 국제수로기구(IHO) 인프라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100년 역사의 IHO가 사무국 외에 기술 전문성을 위한 별도 조직을 설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부산시는 최근 모나코에서 열린 IHO 이사회에서 첫 인프라센터 설립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IHO는 선박의 안전을 위한 해양지도와 해양조사 등에 관한 표준을 제정하고 운영하는 국제기구로, 현재 103개국이 가입돼 있다. 1921년 모나코에 설립됐으며 우리나라는 1957년에 가입했다. 시 관계자는 “육상용 지도나 내비게이션과 달리 선박은 사고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국가 간 공통 표준을 만들어 운영한다”고 설명했다.부산이 유치한 인프라센터는 세계 각국이 생산하는 해양정보의 품질을 검증하고 항해 장비 인증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3차원 해저지형과 실시간 해양기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새로운 국제표준 체계로 개발·관리하며, 전자해도의 상용화와 검증, 교육 기능도 수행한다. 2022년 국제해사기구(IMO)가 항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자율운항선박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전자해도 시스템의 새 표준을 채택하기로 합의하면서 IHO의 역할이 크게 확대된 상황이다.부산시는 지난해 10월 유치전에 뛰어들어 인천시와 치열하게 경쟁했다. 시는 해양 관련 연구기관의 집적 효과, 국제금융센터(BIFC)의 접근성, 외국인 정주 여건, 교통 인프라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설득에 나섰다. IHO는 지난 2월 현장 실사를 통해 산업 인프라, 연구 네트워크, 글로벌 접근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부산을 최종 설립지로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4월 IHO 총회 승인을 거친 뒤 해양수산부와 IHO, 부산시 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센터 사무실은 시비 67억 원을 들여 전용면적 약 1260㎡ 규모로 조성되며, 사무공간과 회의·검증·교육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초기 상주 인원은 10명 내외로, 절반 이상이 외국인 전문가로 구성될 전망이다. 운영비는 매년 국비 25억 원과 시비 2억 원이 투입된다.시는 해양수산부 이전과 함께 이번 성과를 계기로 부산을 해양정보 신국제표준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새로운 해양표준 개발과 응용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하면 이를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국내 해양지도 시장 규모는 연간 약 63억 원 수준이지만, IMO의 결정에 따라 내년부터 해도가 담아야 할 정보가 대폭 확대되면서 2030년에는 약 1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또 인프라센터 유치로 연중 20회 이상의 국제회의와 기술교육이 열리고, 각국 기관과 기업이 부산을 방문하면서 연간 약 1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성과는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부산을 글로벌 해양허브이자 세계 해양정보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부산관광공사는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와 손잡고 기차와 전통시장을 연계한 ‘K-부산관광마켓 상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철도를 이용한 부산 여행객 수를 늘리고, 지역 전통시장에서 관광객들이 소비를 늘릴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도록 기획됐다. KTX 편도 승차권 할인, 부산역 역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교환권(부산 기념품 또는 특산품으로 교환 가능) 등이 포함돼 있으며, 가격은 5만700원부터 시작한다. 여행 기간 중 전통시장에서 5000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부산역 여행센터에서 인증하면 2만 원어치 온누리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릴레이 이벤트도 마련된다. 부산역 여행센터와 초량시장,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등 주요 장터에 마련된 이벤트 부스에서 열차 승차권과 5000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1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서울역, 대전역 등 다른 지역에서도 부산행 승차권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부산 전통시장 퀴즈’ 이벤트를 열어 참가자에게 부산 관광 기념품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